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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菱電機株式会社 미쓰비시전기 주식회사 Mitsubishi Electric Corporation | |
시장정보 | <colbgcolor=#ffffff,#2d2f34>도쿄증권거래소 1부 6503 런던증권거래소 MEL |
약어 | MELCO, 미츠비시(三菱) |
국가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창립년일 | 1921년 1월 15일 |
사업영역 | 중전 시스템, 산업 메카트로닉스, 정보통신, 전자기기, 가전제품 |
규모 | 대기업 |
자본금 | 1758억 2000만 엔 (2023년 3월) |
매출 | 5조 36억 엔 (2023년 3월) |
영업이익 | 2,623억 엔 (2023년 3월) |
시가총액 | 4조 3,663억 엔 (2023년 7월) |
사원 수 | 149,655(단독 36,700)명 (2023년 3월) |
주소 |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2초메 7-3 |
외부링크 | 공식 홈페이지 한국 홈페이지 글로벌 홈페이지 |
마루노우치 도쿄역 역사 앞에 위치한 본사 빌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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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hanges for the Better
미쓰비시전기의 슬로건
미쓰비시전기의 슬로건
Changes for the Better- For Brighter Days Ahead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 - 밝은 미래를 위해
미쓰비시 전기 그룹송 제목
일본의 전기기기 메이커. 1921년에 설립된 전기메이커이며 미쓰비시 그룹의 일원이다. 미쓰비시 조선[1]에서 분리독립하는 형태로 설립되었다.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 - 밝은 미래를 위해
미쓰비시 전기 그룹송 제목
2. 역사
1921년에 설립된 미쓰비시 그룹의 전기기기 메이커. 히타치, 도시바, 후지전기와 함께 일본의 종합전기(또는 중전(重電)) 4사의 일각이며, 미쓰비시 그룹 안에서도 중요한 회사다. 미쓰비시조선(현재의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분리독립하는 형태로 당시 웨스팅하우스와 제휴하면서 설립되었다.1990년대까지만 해도 여타 일본 전기회사들처럼 가전제품의 비중이 높았으나, 다른 전기회사들보다 상당히 이른 2000년대 초반에 사업구성을 B2B 위주로 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이 덕분에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같은 한국계 가전회사의 급부상과 리먼 브라더스 사태라는 2가지의 쓰나미가 밀려온 2000년대 후반에도 어느정도 견실한 재무상태를 유지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히타치가 일본기업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하고, 도시바나 파나소닉 등등 다른 일본의 주요 전기 메이커들도 적자를 면치 못하던 2009년에 미약하게나마 흑자를 유지했었다. 2020년 기준 일본의 전통적인 전기 메이커 8개사[2] 중 시가총액이 소니와 히타치에 이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쓰비시 조선에서 갈라진 미쓰비시 중공업은 물론, 시기는 더 늦지만 미쓰비시중공업에서 분리독립한 미쓰비시 자동차와 비교해도 시가총액, 매출액, 경상이익 등 모든 면에서 앞서고 있다. 여러모로 현재 미쓰비시 그룹의 제조업 계열사 중 최우량 기업이다. 2019년 3월 결산기(2018년 4월~2019년 3월) 4조 5,199억 엔의 매출과 2,905억 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규모는 가전분야에서 세계 1위의 이익률을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종합 전자기업인 LG전자와, 시가총액은 현대자동차와 비슷한 수준의 우량기업이다.[3]
3. 대표사업
3.1. 공장자동화(FA)
현재 가장 잘 나가는 사업부. PLC와 서보 모터, 각종 공장 기계 및 산업용 로봇 등 각종 공장 자동화 기기를 만든다. 독일의 지멘스, 미국의 허니웰과 함께 세계 공장 자동화 업계 3강의 일원이며,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강하다.
2000년대 후반 즈음부터 중국의 급성장을 계기로 규모가 커졌으며, 현재는 이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국 법인으로 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이 있다. 한국의 거의 모든 대기업 공장에서 쓰이고 있다.
3.2. 빌딩시스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만드는 사업부로 매출 규모 세계 5위, 신규 설치 대수 세계 2위를 자랑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승강기 제조회사다. 2016년 12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제작사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최고 시속은 무려 분속 1230m. 기사(일본어) 완공된 상하이 타워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이며, 등록된 기록은 '세계 최고속 엘리베이터,' '세계 최장 엘리베이터,' '세계 최고속 더블덱 엘리베이터'의 3개. 세계에서 유일하게 스파이럴(곡선) 에스컬레이터를 제조하는 회사다. 즉 어디가서 스파이럴 에스컬레이터를 본다면 100% 이 회사의 제품. 다만 일반 에스컬레이터보다 훨씬 비싼데다 구조상 설치에 제약이 많다 보니 현재까지 납입 실적은 100여대 남짓이다. 한국에는 롯데 잠실호텔에 설치되어 있었으나 2021년 경에 철거되었다. 현재는 최소 수평 스텝수(2스텝)을 만족하지 않아 (1.5스텝) 설치가 불가능하다.
한국에는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라는 별도 법인으로 진출해 있다.
3.3. 철도시스템
차량 껍데기는 제작하지 않아서 크게 눈에 띄진 않지만, 철도 부품 매출 규모로는 히타치에 이은 일본 2위로, 흔히 일본 철도 제작사 2강이라 불리는 가와사키 중공업의 철도 부문보다도 매출 규모가 더 크다. 히타치가 이탈리아의 철도제작사인 안살도브레다를 인수하기 전까지 히타치보다도 더 컸다. 주요 제품은 철도용 모터, 변압기, 인버터, 조종계동시스템, 공조 장치 등. 현재 개발중인 리니어 신칸센의 핵심 장비인 리니어 모터도 도시바와 함께 공급 예정이다. 한국의 철도 차량에도 많이 도입돼 있다. 객차 제조 업체와 자주 공동 수주 활동을 펼치며, 일본에서는 가와사키 중공업과 가장 친하다. 한국의 해외 사업에선 현대로템과도 자주 연합한다.[4] 대표적인 합작으로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VVVF 전동차(현대정공 생산분 한정) 한국철도공사 3000호대 전동차(1차분)가 있다. 이 차량의 인버터 소자가 미쓰비시의 제품이다.
3.4. 전력시스템
각종 발전 및 송전/변전기기를 제작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는 사진에 나와있는 터빈 발전기이며, 일본 내점유율 약 40%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현재까지 납입한 2,000여대 중 절반이 해외에 납입됐다. 이 외에도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대형 변압기 등 송/변전 기기 분야에서 일본 최고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발전소 감시 시스템 등 제품군이 다양하다. 입자선(粒子線) 치료 장치도 만들고 있다.
3.5. 우주시스템
일본 최대의 인공위성 제작사다. 일본 정부가 발사한 인공위성 프로젝트 거의 대부분에 관여했으며, 일본에서 인공위성 수출 실적이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월면탐사선 사업을 수주하는 등기사(일본어), 오랫동안 NEC의 전유물이었던 우주탐사선 사업까지 진출하고 있다. 이 외에 지상설치 대형 망원경도 제작하고 있다. 하와이에 설치된 스바루 망원경이 일례. 일본에서 우주 관련 매출액이 가장 높은 회사. 우주 관련 매출 세계 탑20 안에 드는 유일한 일본 기업이라고.
3.6. 방위
미쓰비시 계열사인 만큼 방위산업에 상당히 발을 담그고 있으며, 방위 분야 매출액은 미쓰비시 중공업에 이은 일본 국내 2위. 제품은 각종 미사일 및 레이더 등 전자기기 위주. 대표적인 제품으로 일본의 차기 공대공 미사일인 AAM-4,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03식 지대공 미사일, 해자대의 신형 호위함에 대거 탑재되고 있는 FCS-3 등이 있다.
현재 알려진 주요 프로젝트는 영국, 이탈리아와 공동개발하는 글로벌 전투항공시스템(GCAP)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공동개발 6세대 전투기에 탑재할 임무컴퓨터와 통신, 항법 등을 포함한 항공전자체계 개발, 영국과의 JNAAM 공동 개발, 이스라엘과의 UAV 공동개발, F-35의 일본 라이센스 생산에서 레이더 및 각종 전자기기 담당 등이 있다.
3.7. 가전제품
사업을 개편하면서 가전 제품 사업을 아예 비주류로 만들어 버린 히타치와는 달리, 미쓰비시전기는 여전히 가전제품사업도 주류 사업 중 하나로 유지하고 있다.
가전제품 대부분은 내수용이며, 수출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가전제품은 에어컨인 '키리가미네(霧ヶ峰)'정도. 내놓는 제품 종류도 상당 부분 정리된 상태다.
다만 가전 사업을 상당히 일찍 정리하면서 가전 제품은 주로 내수용으로 전개하다 보니 요즘 한국인들에겐 같은 종합전기회사인 히타치나 도시바에 비해서 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도 적극적으로 수출하는 가전 제품은 에어컨 정도. 하지만 일본 외 시장 중 대만 등지에서는 꽤나 보이는 편이다.
의외로 과거 리어프로젝션 TV[5]의 강자였던 적이 있다. 심지어 PDP조차 떨어져 나간 2010년까지 제품을 냈다.
보통 태국에서 만들며 몇몇 가전제품과 화장실용 환풍기는 일본에서 만든다.
3.8. 자동차용
알터네이터, EPS, 엔진제어시스템 및 카오디오 유닛 등의 여러 부품을 완성차업체에 공급한다.크랭크샤프트식 EQ Boost의 모터 및 제어기 납품업체이기도 하다.
4. 한국에서
한국에는 사업부별 법인을 따로 차려 놓았다. 예를 들면 미쓰비시엘리베이터와 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각각 미쓰비시전기 빌딩사업부와 공장자동화사업부의 한국법인이다.5. 사건 사고
- 2020년 1월, 아사히신문은 미쓰비시전기의 전산시스템이 6개월 전 대규모 해킹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해커집단으로 추정된다고. 일본 주요 공공기관과 방위와 관련된 기관의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2010년대 후반 우후죽순처럼 불어나고 있는 일본 산업계의 품질 부정 이슈에서 닛산자동차와 함께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기업이다. 2018년 1월 계열사의 데이터 조작을 시작으로 여섯 차례에 걸쳐 부정검사나 인증 위조 등이 적발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2021년 6월의 철도차량 부품 부정에서는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한 검사 항목에 아예 시제품 또는 구형 제품의 데이터에 프로그램으로 적당히 산포를 씌워 수치를 만들어 온 것이 드러났다.(#, #) 더 심각한 것은 미쓰비시전기가 2016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품질보증 체계를 내부 진단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서는 잡아내지 못한 부정이 연이어 터졌다는 것이다.(#)
- 2020년 12월 미쓰비시 전기에서 유럽 자동차 제조사에 EU 규격을 위반한 라디오를 납품하다 걸렸다. 해당 규격은 2016년에 개정되었는데, 미쓰비시는 실제 납품하지 않는 개조품으로 인증을 받고 제조사에는 규격에 맞지 않는 라디오를 그대로 납품했다. 그것도 고객사에 보낸 인증서는 미쓰비시가 따로 조작한 것.
- 미쓰비시 전기는 이에 그치지 않고 1980년대부터 철도차량 부품에 대해 아예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공의 품질 데이터를 생성한 것이 2021년 6월 드러났다.(#)
- 일본 오오테 메이커(제조업) 중 대표적인 블랙기업이다.# 2018년에는 블랙기업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자회사가 블랙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 회사가 너무 거대하다보니 영업소마다 문화가 천차만별이다.
6. 기타
- 종합 전기 회사 3개사 중 사업 분야가 가장 넓다. 오죽하면 슬로건이 종합상사를 연상시키는 "가전에서 우주까지(家電から宇宙まで)." 히타치도 사업 분야는 상당히 넓은데, 히타치는 건설용 기계나 소재 분야 등 전기와는 전혀 상관 없는 분야도 있는 반면 미쓰비시 전기는 전기 분야에서 상당히 많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동력 시스템, 운송 시스템, 건설 시스템, 공장 자동화 시스템, 자동차 부품, 우주 시스템, 동력 장치, 에어컨/냉장 시스템의 8개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상태.[6]
- 2014년까지만해도 일본 국내 로고와 해외 로고가 달랐다. 해외 로고는 본 문서 맨 위에 있는 로고였고, 일본 국내 로고는 다음과 같다. 엘리베이터에 그 흔적이 있는데 1990년대 말부터 이 시기까지의 일본 내수용 엘리베이터들은 다이아몬드 로고 없이 워드마크만 찍혀있었다.
- 2000년대 초반에 일본의 한 전문가가 일본의 주요 전기 회사들에 '가전 등 B2C 제품은 한국이 곧 장악할 테니 B2B 사업 중심으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놨는데, 이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유일한 곳이 미쓰비시전기라카더라. 사업 개편을 상당히 일찍 시작한 것도 이 덕분이라고.
- DIATONE SOUND NAVI라는 카오디오 브랜드가 있다.[7]
[1] 현재의 미쓰비시 중공업[2] 히타치,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파나소닉, 소니, NEC, 샤프, 후지쯔.[3] 다만 아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사업분야는 LG전자와 매우 매우 다르고, 현대차동차의 계열사인 현대로템과는 교류도 하고 있다.[4] 애초부터 로템이 소속된 현대자동차그룹과 미쓰비시 그룹 사이에는 굉장히 교류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의 초창기 차종들 다수는 미쓰비시 자동차나 미쓰비시 후소 모델의 스킨 체인지 모델이었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도 이쪽 파워트레인을 많이 가져다가 썼다. 그러나 2000년대 초중반부터 미쓰비시쪽 완성차 기업들은 계열분리되고 현대차도 자체 엔진 생산 능력이 향상되면서 그 이후로 서로 독자개발한 차량들이 라인업을 가득 메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두 그룹간의 또 다른 협력관계가 바로 이쪽, 현대정공시절부터 현재의 로템까지도 이어진 미쓰비시 전장품 장착 철도차량들이다.[5] CRT, DLP 등의 프로젝터를 스크린 뒤에 장치해 투영시킨 방식. PDP가 대형화되기 전에 CRT가 감당할 수 없는 40인치 이상의 대형 시장을 장악했다.[6] http://www.mitsubishielectric.com/en/about/strategy/index.html[7] DIATONE은 과거 미쓰비시전기의 오디오 사업 브랜드였다. 일본에서 1970년대 가정용 오디오가 대 유행이였던 시기, 웬만한 가전회사가 다 오디오 사업에만 사용하는 별도 브랜드가 다 있었다. 도시바 같으면 Aurex, 히타치 같으면 Lo-D 등등. 하지만 80년대 후반 이후 가정용 오디오의 유행이 줄어들자 대부분의 브랜드는 다 없어져 본사의 브랜드에 통합되고 오직 파나소닉의 Technics만 과거처럼 활동하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