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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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청하기무한도전 멤버들의 심리 상태를 정신과 전문의가 진단하고 치료하는 특집으로 2009년 2월 28일 143회에서 방송되었다. 멤버들의 서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상황극을 살리는 능력이 빛난 특집으로,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을 뽑을 때 빠지지 않는 특집 중 하나다.
정신감정 아이템은 2007년 신입사원 면접 편에서 PD가 되면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형돈이 무한도전 멤버들이 정신감정을 받았으면 한다고 대답한 장면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그게 반영된 것인지는 불명. 본 특집에서 시행한 HTP 검사는 무한도전 3회 우주특집 당시 공개된 적이 있는데, 그 당시와 본 특집의 결과가 의외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 거기다 이후 멤버들의 개인사나 사건사고를 보면, 본 특집에서 상당히 정확한 결과를 냈음을 알 수 있다.
검사를 담당한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이 2003년 갤러리 정 시절의 단발머리 정형돈을 매우 닮아서 화제가 됐다.[1][2] 이 방송 덕에 유명세를 타 다른 TV쇼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책을 펴내는 등 지명도가 높아졌다. 동년 여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도 심사위원으로 재출연했다. 이후 정신학계의 테리우스로 날리는 듯. MBC FM4U의 오늘아침 금요일 코너에도 출연하고 있다. 청취자들의 고민을 정신학 관점에서 해결해주는 재밌는 코너. 최근에는 헤어스타일은 평범한 50대 남성 스타일을 하고 있다.
2. 전개
멤버들 몰래 You&Me 콘서트 연습 현장, MBC 예능국 부장[3]과 식사하는 장소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녹화한 영상, 현장에서 멤버들 개별적으로 임상심리사와 진행한 웩슬러 지능검사,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 원장이 평소 방송을 보면서 느꼈던 모습을 종합해 낸 멤버들의 정신 상태와 문제점을 치료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검사가 끝난 후 송형석 원장이 결과를 직접 발표했고 소견을 덧붙여줬다. 지능지수 검사 결과를 발표할 때 다들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투덜댔지만 의외로 멤버들의 지능지수 범위는 113~124로 다들 평균 이상이었다. 3위 정형돈(118), 2위 유재석(121)까지는 그런가보다 하다가 1위 정준하(124)가 발표되자마자 장내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노홍철은 단상점거를 시도하고 박명수는 "아저씨, 자격증 있어?"라는 막말까지 투척. 그러나 곧 정준하의 결과 발표에서 다른 능력은 대체로 문제없는데 유독 정준하가 차례 맞추기, 즉 사건의 순서를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한 후 예시를 들어주면서 "어, 저 인간이 나한테 야단치네? → (내가 뭔가 잘못한 것이 있나? 라는 생각하는 과정 생략) → 어 열받네?"라는 접신의 경지에 오른 표현이 나오자 장내는 소름의 도가니.[4]
3. 감정 결과
송형석 의사가 소개한 순서대로 나열했다.
3.1. 정형돈
IQ 118 3위.이해력은 멤버 중 제일 뛰어나지만 나머지 부분이 평균 이하로, 이렇게 되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는 아는데 실천은 하지 않는다. 결과를 듣고 있던 노홍철 왈 "적성은 시청자란 얘기죠?", "무한도전에서 우결 생각하는 거야. 우결에선 무한도전 생각하는 거고." 라면서 공격했다. 이에 정형돈 왈, "아 그래서 안 되는구나!"
우결에서 보여준 늘어진 모습이 정형돈의 진짜 모습일 가능성이 높은데[5] 무한도전 내에서는 본성에 어울리지 않게 유재석처럼 사람들을 중재하고 진행하려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다고 한다. 즉 이상은 높지만 본성과 괴리감이 심해 감성과 이성이 따로 노는 현실은 시궁창. 송형석 원장의 한줄 요약은 몸은 박명수인데 머리는 유재석. 가만히 듣고 있던 박명수는 흠칫했고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형! 우리 둘이 형돈이야."라고 했으며, 노홍철 왈 "짬짜면이네."
정리 이미지는 유재석과 박명수의 얼굴이 반반씩 합쳐진 형태.
같은 2009년에 방송한 인생극장 Yes or No 특집에서 마라도에 도착해 역대급 진상을 부리고 레슬링 특집에서 포텐이 터진 이후로 점점 자신의 참모습인 박명수식 본능을 아낌없이 폭발시키면서 방송포텐이 터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후 같은 방송사의 케이블 채널에서 시작한 주간 아이돌에서도 진행 포텐도 터트린 걸 보면 내면의 유재석도 각성한 듯.
정형돈의 정신건강이 나빠지고 있음이 처음으로 수면 밖으로 드러난 특집이기도 하다. 송 원장은 발표 말미에 "정형돈씨가 정말 힘들고 괴로운데 괜찮아,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억누르는 느낌이 있어요."라는 소견을 밝혔는데, 실제로 정형돈은 "나 같이 부족한 사람이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라는 상당한 정신적 부담을 안고 있었고 이로 인해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매우 부담스러워 했으며,[6] 이에 대한 고민을 무도 멤버들과도 꾸준히 여러 차례 상의했다. 그리고 이 평가는 그대로 들어맞아 정신적으로 크게 지친 탓에 2015년 중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타 방송에는 복귀했으나 그의 부담감의 핵심이었던 무도에선 완전히 하차하고 만다.
3.2. 유재석
IQ 121 2위.각 영역이 고르게 발달한 좋은 지능이라는 평을 들었다.
다만 이게 정신의학적으로 무조건 좋은 의미만은 아니라고 덧붙인다. 사회생활은 잘 하고 있지만 평소 자신의 대외관계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내실이 부족할 수 있으며, 겉으로는 활발하지만 뒤에서 뭔가 음습할 모습을 보일 가능성[7] 이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그러나 이말은 유재석과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이 가진 성격을 말한것이다. (말할때 '이런분들은'이라고 말한다. )[8] 당시 옆에 있던 노홍철은 유재석이 쏘우나 좀비영화같은 고어물[9]을 즐겨 본다며 거들었다. 물론 이건 개인취향이겠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에 신경을 많이 쓰고 그러다보니 그게 본인의 스트레스로 귀결된다는 결론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이 때 송형석 원장이 영상을 보면서 유재석과 박명수를 대비하여 분석한 결과가 촌철살인이다. 그에 따르면 종이 한 장을 앞에 둔 같은 상황이라면 유재석은 "이 종이를 만드신 분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라는 식으로 의미없게 느껴질 수 있는 긍정적인 멘트를 꼭 하는 반면 박명수는 "야야, 그거 찢어버려!"라고 할 것이라고. 박명수가 해골을 먹고 제작진들이 빵 터진 건 덤.
정리하면 바른 생활 교과서의 표지 모델이 직쏘.
3.3. 정준하
놀랍게도 IQ 124 1위.비디오 분석에서는 무한도전 녹화장에서 정작 옆에 있는 멤버들은 제쳐두고 연신 누군가와 통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마치 메세지 중독에 걸린 여중생 심리같다는 진단이 나왔다. 타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끊임없이 연락하며 인맥을 관리한다는 것.[10] 귀여운 척을 하거나 바보같은 행동[11]으로 자기를 낮춤으로써 상대방에게 호의를 구걸한다거나 자기 편을 만들려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 이런 유형의 인간이 사회 나가보면 의외로 꽤 많다. 방송 캐릭터상으로 극대화됐을 뿐이지 쉽게 말하자면 남들과의 관계 구축을 위해 엄청 노력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 때문인지 박명수와 같이 가장 현실적인 인간이라는 평도 있다.
바보 캐릭터와 달리 무한도전 내 지능 1위로 판명되었다. 의외로 흠이 딱히 없다는 평. 이에 대해 노홍철은 "흠 잡을 데가 없대 말도 안돼 ㅋㅋㅋㅋ" 정형돈 왈 "온통 흠인데요?" 그런데 딱 한 가지 멤버들 중에서 최하점을 기록한 검사가 바로 차례 맞추기 검사. 즉 순서 파악 능력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 송 원장은 정준하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예시: 야단맞는 상황 | |
일반인 | 정준하 |
저 인간이 나한테 야단치네?(사건) ↓ 내가 야단맞을 짓 했나?(분석) ↓ 아 내가 잘못했구나 or 잘못한 게 없는데, 억울하다(결과) | 저 인간이 나한테 야단치네?(사건) ↓ (중간이 없음) ↓ (무작정)어, 열받네?(결과) |
즉, 순서를 잘 못 맞춘다는 지능적인 약점 속에는 우선 순위를 파악하지 못한다는 결정적인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장내는 소름의 도가니. 그 말에 정준하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과 제작진이 접신경지라며 감탄을 금치 못 했다. 유재석은 정준하의 90년대 별명이 싸움닭이었으며 이 때문에 같이 연예인 야구단[12]에서 활동하던 연예인들과 대판 싸우는 바람에 결국 10명이 팀에서 나갔다는 일화를 들려줬지만[13] 당연히 정준하는 아니라며 바로 반박했다. 그러나 이는 정준하가 발뺌한 것으로 유재석이 진행하는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시즌 1 3화에 최용준이 나왔는데, 유재석이 "90년대에 최용준과 정준하가 야구단에서 다퉜었다."라고 다시 한 번 언급을 해줬다. 그 외의 무한도전 특집에서도 유재석이 과거 정준하가 야구단에서 성격이 진상 같았음을 여러 번 언급한다.[14] 이 밖에도 무한도전 50회 특집에서 박명수가 "정준하는요. 같이 일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요. 다시는 일하고 싶지 않대요."고 언급한 것이나
사실 첫 합류부터 내내 문제가 된 예능적으로 웃기기 위해 하는 디스와 비난에도 징징대고 삐치고 형에게 버르장머리 없이 구는 동생들의 버릇을 고쳐준다며 집합을 걸어 갈궈대던 이유가 바로 이거다.
2007년 서울 구경 특집 때도 지하철 내에서 논란은 되지 않았지만 히치하이킹으로 무례하게 탑승하려고 했던 것, 소란피웠던 것과 2008년 돈가방 특집 때 기차 안에서 소란을 피워서 논란이 되었고, 2010년 시크릿 바캉스 특집 때 "사실 아무 일도 없었어..."라고 변명하는 것을 생각하면 분석과 실제를 토대로 본 정준하의 행동 패턴은 "자기가 어떤 행동을 해서 욕을 먹음 →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는지 아닌지를 아예 생각하지 않음 → 따라서 사람들이 괜히 나만 욕하는 것 같고 이유를 말해줘도 듣지 않음 → 그저 나는 억울하다면서 삐지고 징징대기만 함"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무한도전 멤버 이전에 연예인으로서 공공장소나 특정 인물에 대해서는 당연히 일반인들보다 더 언행에 주의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자기 뜻대로 행동하다가 된통 욕을 먹으면서도 그 때마다 자기가 잘못되었다는 반성은 거의 하지 않았던 시절이다.
심리검사 결과 소견은 사고가 수동적이며 자신감 결핍. 그래서 송형석 원장은 자신감을 가지라고 진단을 내린다.
정준하가 지능이 높고 계산이 정확하다는 사실은 무한도전 내에서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아는 것을 말하는 것과 웃음을 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묻혔을 뿐이다. 의존적이고 수동적 성격이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들으면 삐지거나 의기소침하지만, 역으로 칭찬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기면서 좋은 모습이 나온다. 쿨가이와 박명수가 지어준 별명인 쩌리짱이 인기 있었을 때를 생각해 보자.
이 방영분에서 나온 정준하의 진단결과와 그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정확한지 얼마 뒤에 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나는데, 먼저 식객 특집 3부의 김치전 사건에서 이 때 언급되었던 부정적인 부분들(눈치 없고, 상황 판단 못 하고, 남의 참견에 잘 삐지고, 성질내는)이 연쇄 대폭발하여 게시판 지분 완전 점령, 반대로 위기일발 무한도전 PLAN B - 정 총무가 쏜다 특집에선 긍정적인 부분들(오차범위 내에서의 계산이 정확하고, 칭찬 받으면 자신감이 생겨서 방송 태도가 한결 긍정적으로 바뀌는 점)이 정확히 터진다.
정리 이미지는 큰 뇌 속에 좁쌀만한 '자신감'이라는 글씨.
후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번 특집이 재발굴 되기 시작하면서 '어 열받네?', '어 그런데 재석이네?'[15]같은 말이 유행어가 되고, 각종 커뮤니티와 트위치 등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정준하 본인도 쩌리짱이나 정총무같은 이미지를 시작으로 방송에 자신감이 붙게 되고, 주변에서의 여론도 여러모로 흡수하면서 부정적인 측면이 조금씩 줄어들게 되었다. 물론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라 몇 차례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방송 일[16]보다 사업에 집중하면서 더욱 유해졌고, 할명수나 본인 유튜브 등을 통해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진솔하게 언급하기 시작하는 등 확실히 긍정적 면모가 전보다는 더 부각되는 중.
3.4. 노홍철
지능 점수 순위는 발표되지 않았으므로 확인 불가. 노홍철 본인은 발표 순서상 4위라 추정했다.기본 상식, 공통성, 차례 등 질서를 요구하는 항목에선 전부 점수가 평균 이하였다. 특히 상식의 경우엔 "김소월은 어떤 사람일까요?" 라는 질문에는 글쓴이라고 하고 "퀴리 부인이 어떤 사람일까요?" 라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전기를 만든 사람[17]이라고 하고
정신분석 결과 발표에 앞서 엄청난 사실이 밝혀졌는데, 바야흐로 2004년 그가 방송에 데뷔했을 당시 전국의 정신과 학회 의사들이 모여서 '저 인간의 진단명이 뭘까...?'라는 주제로 실제로 토론을 했다는 것.(...) 이에 홍철은 나라 잃은 얼굴이 됐고 멤버들은 박장대소를 한다.[24] 송형석 원장도 처음 봤을 때는 증상에 대해 감을 못 잡다가 아이들을 보다보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 ADHD를 앓았을 가능성이 높고[25]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치료되었으나, 습관이 남아서[26] 지금의 성격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송형석 원장 왈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부수적인 증상은 강박증인데, 쓸고 닦기, 물건 줄세우기, 선 안 밟고 다니기 등의 얘기가 나오자 노홍철을 포함한 멤버들은 소름의 도가니. 요소 하나 하나가 언급될 때마다 오!를 연발하는 노홍철의 모습도 장관이다. 실제로 노홍철이 집안 청소나 냉장고 음료수 병 줄 세우기, 물건 정리 등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강박증에 관련된 증상과 행동을 보인 건 이미 빨간 하이힐 특집 때 집 공개 등등 여러 무도 방송분을 통해 밝혀졌다. HTP 검사에서 모든 사람을 밝고 웃는 모습으로 그렸는데, 이는 자신의 어두운 내면을 감추기 위해 자신을 판타지의 세계로 포장해 미화시키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정도면 강박증을 넘어서 조증까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판타지에서 벗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와야 한다는 진단으로 마무리.
정리 이미지는 메시아의 모습을 한 노홍철.
3.5. 전진
지능 점수 순위 꼴찌. 하위권 3명은 등수가 발표되지 않았고 방송에서는 박명수를 꼴찌로 몰아가는 분위기였지만, 실제로는 팬들과의 인터뷰에서 전진의 아이큐가 꼴찌임이 밝혀졌다.[27] 그래도 118인 정형돈보다 5 낮은 113이라 나름 괜찮은 지능이긴 하다.지능이 불균형하며 호불호가 확실하다. 암기력은 멤버들 중 가장 뛰어나지만[28] 특히 책을 읽어야 나오는 항목은 점수가 나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전진은 "책을 많이 보잖아? 그럼 올라가. 안 봐서 그런 거 아니야?"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심리검사 결과에서는 우울함, 자신감 부족, 자신의 일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며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보인다는 진단이 나왔다. 정준하와 비슷하다는 검사 결과. 그래서 방송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정준하와 교류가 많았다는 사실도 밝혀진다.[29]
방송 당시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사실로, 전진은 이미 이 당시에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 각종 정신질환을 앓아 치료를 받고 있었다.[30] 아버지 찰리 박의 세 번의 결혼 및 이혼과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매우 혼란스러운 성장기를 보냈고, 신화로 데뷔한 후에도 붐의 사칭 행위나 전 재산에 준하는 금액을 투자한 아버지의 사업이 수 차례 실패하는 등 여러 고초를 겪었으며,[31] 특히 정신감정 특집이 방영된 이 때는 전진이 당시 소속사였던 오픈월드에게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엄청난 착취를 당하던 때였다.[32] 자세한 사항은 전진 문서 참조. 송 원장과 제작진이 이러한 사실을 이미 인지를 하고 있었는지는 몰라도, 전진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송 원장에게 솔루션을 받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정리 이미지는 뭉크의 절규에 합성된 전진의 얼굴.
2019년 라디오스타에서 본인이 직접 밝힌 바로는 현재까지도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나 비행기 탑승을 어려워한다고 하며, 지금은 명상 등을 통해 공황장애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밝혔다. 약물치료를 받다가 너무 힘들어 한때 술로 버텼다고.
3.6. 박명수
무한도전 내 지능 하위권 3인방.[33]유재석과 마찬가지로 특별히 흠잡을 만한 곳은 없으며, 오히려 기본 상식 분야에서는 멤버들 중 1위라고 한다. 박명수를 담당한 상담사는 상식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서 열심히 공부한 것 같다는 소견을 내놓았으나, 박명수는 라디오를 오래 하면서 주
다만 말로 하는 것 외에는 전반적으로 점수들이 안 좋다고 한다. 노홍철과 함께 집중력 장애(ADHD) 진단을 받았는데
정리하면 박명수 머리 속에는 박명수만 가득.
4. 솔루션
방송 분량상 눈에 띄는 큰 문제가 없는 유재석과, 방송에 나가기 이전부터 이미 공황장애 치료를 받던 전진의 경우 별도의 치료를 행하지 않았다.4.1. 박명수
2가지 모두 대화요법과 사이코드라마 형태였는데, 다들 본업이 본업인 만큼 상황극화되었다.
거절왕 박명수에게 1번째는 Yes맨 치료법으로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박명수는 무조건 예스라고 답하는 치료를 진행했다. 노홍철이 평소의 박명수를 따라해보겠다며 나섰다가 순식간에 막말과 고성이 난무하는 막장
박명수의 코디와 매니저도 한마디 했다가 박명수의 웃으며 막말 스킬에..
매니저: 제가 지갑 드릴테니까 가서 커피 좀 사오세요. 형님 껀 사오지 마시고요. 차 좀 지키세요 가서.
박명수: 경호야, 뒤지고 싶니? ㅎㅎㅎㅎ 그래~ 이따가 사오고 끝나고 보자ㅎㅎㅎ~
박명수: 경호야, 뒤지고 싶니? ㅎㅎㅎㅎ 그래~ 이따가 사오고 끝나고 보자ㅎㅎㅎ~
코디: 피곤해서 먼저 좀 들어갈게요.
박명수: 그냥... 완전히 들어가 ㅎㅎㅎㅎㅎ~ 시덕아! 네 월급 주면서도 난 배가 아파 미치겄는데ㅎ 어차피 일도 없는데 그냥 완전히 들어가라아↗아아아아아↗~♬ 우리 엄마 시키겠다 우리 엄마ㅎ 우리 엄마가 한복 전문이야 한복ㅎ
박명수: 그냥... 완전히 들어가 ㅎㅎㅎㅎㅎ~ 시덕아! 네 월급 주면서도 난 배가 아파 미치겄는데ㅎ 어차피 일도 없는데 그냥 완전히 들어가라아↗아아아아아↗~♬ 우리 엄마 시키겠다 우리 엄마ㅎ 우리 엄마가 한복 전문이야 한복ㅎ
박명수: 앞으로는 부하 직원들 자를 때에도 웃으면서 해야겠어요.
유재석: 어떻게요?
박명수: 경호야 딴 일 알아봐~ ㅎㅎ 내가 운전하고 다닐게~ 시덕아 이게 옷 해준거니? 평상시보다 못 입었어ㅎㅎ 그래 연예인을 아주 그지꼴로 만드는구나~ 이렇게 하면 되겠네요 아하핳하하ㅏㅎ핳 아하하핳하핳하하
유재석: 어떻게요?
박명수: 경호야 딴 일 알아봐~ ㅎㅎ 내가 운전하고 다닐게~ 시덕아 이게 옷 해준거니? 평상시보다 못 입었어ㅎㅎ 그래 연예인을 아주 그지꼴로 만드는구나~ 이렇게 하면 되겠네요 아하핳하하ㅏㅎ핳 아하하핳하핳하하
하지만 노홍철의 막장 행각은 시작에 불과했으니...
박명수의 2번째 치료를 위해 마련한 사이코 드라마 '15년 후[38]의 박명수네 가족'에서는 노홍철의 막장 연기가 빛나면서 진정한 막장 집안이 뭔지를 보여줬다. 가히 이 특집의 하이라이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신구데블스의 환장할 케미를 볼 수 있는 장면. 관람하던 정형돈 왈, "아내의 유혹보다 더 재밌다."[39][40]
박명수의 딸 박민서 양의 역할을 맡은 유재석, 부인 역할을 맡은 정준하 등도 나름 열연을 했으나 가상의 아들 박민돌을 맡은 노홍철의 막장 행보는 정말이지...[41] 시시때때로 주변인들을 향한 폭언[42] 및 시비를 걸면서 박명수조차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난장판(?)으로 만들었다.[43][44] 결국, 상황극 속에서도 유재석의 중재로 훈훈하게 마무리 당했(?)다.
결국엔 치료 효과가 있었는지,[45] 방송상에서 언급되는 모습들을 종합해보면 부인과 가끔 다툼이 있는 편이지만 그 외에는 대체적으로 자상한 아버지와 남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때 이후 지금도 둘째 아이를 가질까 말까 고민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둘째를 가졌으나, 젊은 시절 첫째 민서를 낳을 때도 엄청나게 고생했던 아내가 곧 마흔이라 노산 우려까지 있던 도중 안타깝게도 유산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멤버들의 증언을 조합해 보면 집에서는 굉장히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이며 정준하과 막상막하의 사랑꾼임이 밝혀지고 있다. 송 원장은 박명수의 녹화 장면만 관찰한 것이고 실제 사생활에서의 모습은 본 적이 없으니 차이가 있을 수 있다.
4.2. 정준하
사이코 드라마 중 거울 기법을 썼는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 해 행동 개선이 안 되는 경우 자신을 거울에 투영시켜 강제적으로 객관적인 시각을 부여하는 기법이다. 역지사지 효과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흉내냈을 때 '난 이렇게 안 해!' 하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정준하가 진행하는 방송에 다른 멤버 5명이 모두 정준하 흉내를 내며 등장하는 치료였는데, 바로 전 박명수의 치료 과정을 하드캐리한 노홍철이 다시 한번 활약하는가 했으나... 혜성같이 등장한 20년 지인 유재석이 분량을 독차지했다. 유재석의 타인을 관찰하고 흉내내는 센스와 꽁트 연기력이 또 다시 빛났다.[46] 이 덕분에 '유거성'에 이어서 '유중앙'이 탄생했다. 분석력과 연기력까지 섞인 유중앙의 비호감 폭발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였다.
야무지게 먹어야징~! 아앙~!!
분명히 시작은 5명이 전부 정준하를 흉내내어 자신의 평소 모습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거였는데, 다들 고만고만한 연기력을 보이며 멤버들과 노홍철이 간간이 잽을 날리는 정도로 흘러가다가
당연히 당사자인 정준하는 본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애써 부정했지만, 곁에 있었던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현장에 있던 사람들 박장대소 하면서 전원 맞다고 인증했다. 정준하도 '만일 저게 내 모습이라면 누가 봐도 좀 짜증날 것'이라고 어느 정도 수긍했다.[47]
하지만 치료 결과가 별 효험이 없었고 이후로도 일관성(?)을 유지하다가, 식객 특집 김치전 사건 이후로 노래방 도우미 사건보다 더욱 심하게 욕을 먹고 본인도 크게 충격먹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했고,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이 밝혀진 레슬링 특집 이후로 자신감을 얻으면서 방송 태도가 눈에 띄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레슬링 특집 초반에 에이스로 지목이 되자 장가를 간다는 명목도 있겠다 기존 어떠한 특집보다 열심히 임하게 되었고, 공교롭게도 이 시기에 박명수에게 쩌리짱이라는 캐릭터까지 얻어 자신감이 폭발하면서 비호감 이미지를 상당히 지우는데 성공했다. 결혼에 골인한 2012년부터는 총각 시절보다 더 적극 과거의 모습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 등, 전혀 의미 없었던 치료는 아니었다고 평가받는다. 정준하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으로 운동하며 100회 특집을 보다가 자신이 너무 꼴보기 싫어서 충격받았다고 300회 특집에서 증언했다. 그 당시 준하는 재석에게 툭하면 내 토크 안 받아준다고 징징댔는데 본인이 과거의 자신을 보고 '내가 저렇게 행동하는데 재석이가 어떻게 받아줄 수 있었을까'라고 스스로 한심해했으며 방송에서 미간에 깊은 주름을 잡아가며 진심으로 박명수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을 후회하는 등 큰 변화를 이루었고, 2017년 악플러들과의 전쟁 때의 부적절한 대응 논란 이전까지는 식객 특집 같은 극심한 논란에 휩싸이지는 않았다.
여기서 유중앙을 통해 유재석의 관찰력이 유거성 때처럼 다시 한번 주목받았고, 유재석은 이후 200회 특집에서 1인 7역을 도맡아 하기도 했다.
4.3. 정형돈
박명수식 본능과 유재석식 이성의 충돌로 인한 내면의 갈등을 치료하기 위해, 소개팅을 한다는 가정하에 그의 내면 속 악마역을 맡은 박명수와 천사역을 맡은 유재석이 정형돈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한다는 내용이다.[48] 유재석과 박명수가 어깨 위의 천사와 악마 컨셉으로 활동하는 것. 이때 개그우먼 천수정이 소개팅녀 역할로 출연했다.
과연 주어진대로 각자의 역할에 따라 유재석과 박명수가 다른 솔루션을 제공해주긴 했다. 문제는 정형돈도 유재석도(…) 박명수의 솔루션을 더 마음에 들어했다는 것이지만(…).
여기서 박명수의 섹드립이 제대로 터졌다. 박명수의 섹드립은 농촌 특집의 콩트 '괜찮아유~'에서도 나왔지만 여기서 신동엽에 버금갈 정도의 포텐셜을 터뜨렸다. 소개팅하는 상대역 여자에게 작업을 해야 하는 정형돈에게 1박 2일로 단 둘이서 여행을 가자, 함께 술을 먹자는 등의 낯 뜨거운 제안을 마구 날려대더니[50], 마지막에는...
정형돈 : 술 한잔 하실래요?
천수정 : 술이요? 근데 제가 술을 못해서요...
박명수 : WOW!!!
술을 잘 못 한다는 여자의 말에 외친 박명수의 WOW!가 희대의 압권. 덕분에 치료는 한 큐에 중단됐다.[51]천수정 : 술이요? 근데 제가 술을 못해서요...
박명수 : WOW!!!
그 외에도, 아무래도 박명수 쪽이 돋보일 수 밖에 없는 파트이긴 했다. 단적으로, 신경을 건드리는 말에 대해 유재석의 조언은 '참고 설득해보자' 같은 실제 인간관계에서 할 법한 현실적인 발언인 반면, 박명수는 '집에 돈 좀 있냐고 해'나 '재수없다 그래!' 같은 남 눈치따위 전혀 안 보는, 현실에서는 속으로만 생각하고 밖으로 꺼내지는 못할 발언들이 나왔으니. 이후 유재석의 발언 중에 '친구들과 같이 가자고 해야 의심을 안하지' 같은 대사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박명수에 비해서는 약할 수 밖에 없다.
당장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2010년 들어서면서 박명수처럼 본능에 충실하게 행동하기 시작하면서 포텐이 터졌다. 이도 저도 아닌 과거와 달리 확실히 어느 한 쪽으로 방향을 잡고 나아가니 드디어 방송으로 승승장구가 시작되었다. 게다가 이후 내면의 유재석이 각성했는지 진행 능력도 크게 발전한다. 그러나 결국 마음의 병을 안고 산 나머지 무한도전을 포함한 방송에서 전부 하차하고 말았다. 방송에서도 언급하다시피 정형돈은 이전부터 이미 심한 마음앓이[52]를 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런 모든 문제들이 켜켜이 쌓이면서 결국 심리적으로 매우 쇠약해진 듯.
4.4. 노홍철
송형석 원장 曰 : 좀 치료해야 할 게 많아서...
마지막 대망의 노홍철의 치료. 치료는 "저런 면이 있는데 과연 여자가 시집오려 할까?"라는 송형석 원장의 돌직구로 시작되었다. 우선 노홍철의 병 수준 강박증 치료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치료 장소가 스튜디오가 아닌 모델하우스급의 노홍철의 집으로 결정되었다. 숨막힐 정도로 깔끔한 그의 집에 '더럽기로 유명한' 정형돈이 하룻밤 외박하면서 집안을 어지럽히는 치료(?)요법을 구사했다. 이른바 충격 자극 요법으로, 한 번에 다량의 일거리(?)를 제공하여서 일할 의욕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행동주의 상담기법 중 홍수법.
결국 송형석 원장님의 분부에 충실한(?) 정형돈의 깽판 아닌 깽판 덕분에 노홍철이 꽤나 고생했다. 이 때 깔린 자막이 리얼 기생 버라이어티 1박 2일. 그리고 정형돈을 껴안고 자는 정도였던 노홍철이 정형돈의 '차마 입으로는 말을 못 할 그 것'을 보고는 잊지 못하는 기억이 남았다고 한다.[53] 뭐 그 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친한 사이로 남아있긴 하지만.
후일 보면 결국 노홍철의 결벽증은 고쳐지지 않은 듯 하다. 하긴 십 수 년간 유지해왔던 삶이 단 1박 2일[54]만으로 쉽사리 고쳐질 리 만무하다. 그리고 그 생활은 금요일 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매주 공개되기도 했는데, 호떡을 먹다가 유리컵이 깨지자 스케이트보드에 무릎을 올려놓은 채로 바닥에 널린 유리조각을 피하면서 깨끗하게 유리컵을 치웠다.
그리고 해당 특집 당시 '누가 시집 오겠느냐'는 송형석 원장의 돌직구는 그대로 스트라이크. 노홍철은 송형석 원장의 돌직구를 받자마자 해골을 먹었다. 그리고 훗날 성격 문제가 언급되면서 장윤정과 연애중 결별(…)한 것이다.[55] 게다가 정신감정 특집 이후 다른 멤버들은[56] 모두 결혼한 판국에, 노홍철 혼자 장윤정 이후로 열애 스캔들조차 나지 못 하고 있다.[57][58]
이후 두 사람의 복장을 바꿔 입고 외출하기가 있었으나 다음 회차에선 통편집되었다.
5. 2015 정신감정 (미방영)
정신감정 2015 미방송 분. 불만제로 특집에서 정형돈의 건강상 하차를 계기로 멤버들의 정신건강을 재점검하였다. 2009년과 마찬가지로 송형석 박사에 의해 진행되었다.당시 검사했던 멤버 중 전진, 노홍철, 정형돈이 2009년, 2014년, 2015년에 각각 하차한 대신 공익요원으로 복무 중이라 일시 하차 중이었던 하하와 새 멤버로 뽑힌 황광희가 추가되었다. 하하에 대해서는 "20대 총각의 역할에 집중하는 것 같다.", 황광희에 대해서는 "유재석을 롤모델로 삼고 있으나 실제로는 정준하에 가까운 성향"이라 진단했다.[59] 정준하는 예전에 비해 가장 긍정적으로 바뀐 멤버이며, 박명수는 고칠 점은 많으나 본인이 만족하니 문제가 없다고 평했다. 심리적으로는 가장 건강한 형태라고.[60] 이 때 멤버들 사이에서는 박명수와 정준하의 장점이 합쳐지면 매우 완벽하겠지만 둘의 단점이 합쳐지면 끔찍하다, 그건 사탄이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재밌게도 하와 수는 둘의 단점이 부딪히며 앙숙으로 시작했다가 점차 장점이 합쳐지며 무한도전 종영 때까지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유재석에게는 예전보다 부담감을 많이 덜어냈으나 자신의 감정 표현이 부족하다고 평했다.
멤버들 사이에서는 자신들이 평소에 유재석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데 정작 유재석 본인이 힘들 땐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 지 걱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 유재석이 얘기하길 어느 날 고민거리가 있어 정준하에게 연락했더니 본인이 더 큰 얘길 꺼내더라는 것(...).[61] 본인은 평소에 정준하, 지석진 등 형님들에게 고민을 자주 털어놓는 편이고, 박명수는 남의 고민 들어줄 입장이 아니라고(...) 한다.
6. 여담
2017년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정신과 의사가 유아인에게서 급성 경조증이 의심된다며 직접 대면한 적도 없는 남의 상태를 단정하여 본인의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발언하여 논란이 되었는데, 한동안 그 정신과 의사가 송형석으로 오해되기도 했다. 실제 논란의 인물은 2013년 NO 스트레th에 출연한 김현철. 그리고 해당 논란인물은 18년 3월 26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퇴출당했다.[62] 거기다 2019년에는 자신의 의사 지위를 이용하여 그루밍 성범죄까지 저지른 것이 피해자의 증언으로 드러나(#) 말 그대로 인식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후 김현철은 자신의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2020년 3월 27일 사망했다. 사망 당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었다.
한편 송형석 의사는 2021년 12월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약 12년의 세월이 지난 탓인지 얼굴에 주름도 조금 생기고, 장발 머리도 가르마로 정돈했다.
[1] 등장하는 순간 정형돈 본인이 "나 갤러리 정 할 때다!"라고 외쳤다.[2] 여담으로 송형석 원장의 목소리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 조금 작게 녹음되어서 몇몇 대사가 안 들린다.[3] 2014년 if 특집에 출연한 김정욱 예능1국장으로 추정.[4] 이는 지능검사를 포함한 심리검사들이 객관적 데이터와 관찰된 행동 양상을 결합해서 개인의 심리를 표현하기 때문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처럼 리얼리티 예능인의 경우 개인의 심사가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으므로 캐릭터의 내면과 외면을 연결시켜서 이야기하기가 상대적으로 쉽고 시청자가 받아들이기도 쉬웠을 것이다. 또한 조금만 검사를 많이 해본 임상심리사라면 이들의 표현이 어떤 검사에서 어떤 수행을 했을 지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5] 이미 2년 전 형돈아 놀자에서 정형돈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었다.[6] 이는 본 특집에선 언급되지 않았고, 이후 시크릿 바캉스 특집에서 멤버들에 의해 스쳐 지나가듯 거론된다.[7] 본 항목에선 하라구로지만 본편에선 정형돈에 의해 사이코패스로 언급되었다.[8] 에너지 소비에 대한 일종의 보상심리, 혹은 스트레스 해소의 일종으로 해석된다.[9] 특히 홍철이 재석이 터트리고 죽이는 거 좋아한다며(...) 웃었고 이에 재석이 너무 말을 심하게 한다면서 주거니 받거니를 했다.[10] 후에 '완전 남자다잉' 특집에서도 '인간관계가 패밀리 개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1] 본편에선 예능국장과 멤버들이 함께한 회식 때 찍은 관찰카메라가 나왔는데, 이 때 정준하가 식당에 들어와 국장을 만날 때 애교 섞인 목소리로 인사를 했던 것으로 예시를 들었다.[12] 恨 야구단이다. 2021년 현재도 정준하는 고양시 현천리그에서 뛰고 있다.[13] 이건 유재석 입장에서도 정말 분노한 일이었는지 짝꿍 특집에서 한번 더 언급된다.
유재석: "근데 왜 98년도 야구단에서 그렇게 많은 친구들하고 싸웠습니까!? 야구팀 스무 명으로 시작했는데, 2주 지나고 세 명이 떠나갔습니다!"[14] 대표적인 게 무한도전 짝꿍에서 정준하가 자기소개 차례에서 노홍철이 '어떤 친구를 원하느냐'고 묻자 대답하지만 유재석이 야구단 이야기를 득달같이 꺼내서 다른 멤버들과 함께 공격 소재로 삼는다.[15] 정준하가 유재석에게는 뭐라고 하지 못 하는 점을 돌려까는 것.[16] 안 하는 건 아닌데, 2022년까지 2년 가량 싱글벙글쇼의 진행을 맡았다.[17] 전기는 없던 걸 새로 만든 게 아니라 원래 있던 것을 발견한 것이고 이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탈레스다.# 자세한 내용은 전기 항목 참고.[18] 답은 닐 암스트롱이다. 그리고 궁서체 자막으로는 ‘얘는 뭐 아는 게 없네...’라고 극딜(...)[19] 정답은 괴테.[20] 코란도를 생각해서 연상한 듯 하다. 아니면 그냥 코자만 알고 비슷한걸 찍었거나.(...)[21] 결국 질문을 냈던 선생님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22] 노홍철의 상식 부족은 오마이텐트 특집이나 가끔 있는 퀴즈 특집에서 종종 드러났었다.[23]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은 고졸이고 유재석은 서울예전 중퇴이다. 전진이 경기대를 졸업하긴 했지만 연예인 특기자 출신이어서인지 이 이전이나 이후에도 강조된 적은 없다. 그래서 본인도 황당해하며 "아니 제가 제일 많이 배웠는데..."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홍철처럼 공과대학 등 이공 계열 학생들은 글쓰기 등 인문사회과학적 능력이 많이 필요한 과목에서 애를 먹는 편이다.[24] 2004년이면 아직 무한도전이 시작하기도 1년 전인데다 케이블 TV에 갓 나온, 노홍철이 갈고 닦아지기 전인 일반인 상태. 즉, 글자 그대로 길바닥 무명 시절이었으니... 노홍철은 그 말을 듣고 잠깐 혼란스러웠는지 정말 흔치 않게 웃음을 잃고 나지막하게 "이게 무슨 말이야..."라고 거듭 되뇌이며 멘붕한 표정으로 있다가 바로 반색하며 "위인이군요! 세상에 없던 신종자!"라며 뻔뻔하게 드립을 치고 유재석은 "네가 이러니까 저런 소리를 듣는거야"라고 저지하고, 자막은 '뻔뻔함 하나는 신종자급'이라 디스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연구대상!, 드디어 격리되어 입원 치료를...이라며 신 나게 디스를 했다.[25] 노홍철 본인도 어린 시절 집중력을 기르려고 아버지가 바둑을 가르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저래서 바둑 학원에 오히려 산만한 애들이 많이 오는 거라며 공감했다.[26] 사실 ADHD는 대부분 뇌의 도파민 등의 결핍이 원인이라 어린시절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완전히 치료되지는 않은 채 어린 시절 보인 과잉행동은 없어지고 주의력과 집중력 결핍만이 남는 편이다.[27] 사실 똑같이 하위권인 박명수가 전진에게 IQ가 떨어진다고 놀리는 장면이 있어 어느 정도 복선이 깔린 셈이다.[28] 이 말을 듣고 전진이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자 정준하가 "젊어서 그래"라며 디스했다. 사실 아이돌들은 활동곡들의 가사와 안무를 죄다 외워야 하므로 암기력이 매우 좋아야 한다. 특히 보이그룹은 남자다움을 어필하기 위해서 기본 동작이 크고 동선 이동도 많아서 더욱 더 복잡하며, 전진의 소속 그룹인 신화는 후배 2~3세대 아이돌 그룹들과 겨뤄도 만만치 않게 춤을 빡세게 추기로 유명하다.[29] 자세히 언급되지는 않지만 밤새 같이 술을 마시거나 했다고 한다. 또한 벌떡벌떡 일어나 주길 바래 몰래카메라에서도 전진을 끌고 나간 사람도 쩌리짱이고, 이보다 몇 달 전인 2008년 태리비안 특집에서도 팀을 이뤄 해적선을 만들 때 유재석과 맞트레이드되어 정준하와 함께 팀을 맺었는데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아예 전진이 "얼마나 잘 맞아! 둘이 지금..."이라고 대만족했을 정도.[30] 애초에 이 시기는 공황장애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했던 시기였으나, 이후 여러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공황장애, 우울증 등 마음의 병으로 팀을 탈퇴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는 등 아이돌계에서도 공황장애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31] 먼 훗날 전진은 결국 아버지와 절연하게 된다.[32] 그럼에도 전진이 군말 없이 견뎠던 것은 오픈월드가 신화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사정은 2008년 하반기에 집중되었던 여러 특집(PD특공대, 디자인, 매니저, 에어로빅 등)에서 간간이 비치긴 했지만 제대로 알려진 것은 2019년을 기점으로 국내 IP로 시청이 불가능했던 엔터테인먼트 채널의 영상이 풀리고 오분순삭, 옛능 채널에 영상이 업로드되면서부터였다.[33] 노홍철, 전진, 박명수[34] 박명수의 상식 수준이 빛을 발한 회차로는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이 있다. "시속 70km가 넘으면 차량이 폭파된다"는 지령을 들은 유재석이 이동에 사용된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의 속력 단위가 마일인 것을 보고 당황하자 빠르게 1.6을 곱하라고 하거나, 주차장의 차들을 치워 알아낸 힌트인 '811.15ㅎ 155'를 보곤 단박에 도서관에서 서적들을 분류할 때 사용하는 시리얼 넘버임을 알아채는 등 큰 활약을 했다. 그 외에 무한상사에서 돈키호테의 저자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라는 걸 정확히 알고 있었다.[35] 한편 유재석은 나중에 정준하도 서울대 보건대학원 식품 및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33기생 출신임을 강제로 밝히며 실컷 놀려먹는다(...)[36] 예시로 ‘지금 한참 죠스 얘기하는데 뜬금없이 킹콩 얘기한다’고...[37] 이 때 자막은 에이... 애들만 안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38] 2024년. 방영당시 기준 2009년의 15년 후. 박명수의 외동딸 박민서 양이 정확하게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기이다.[39] 무서운 것은 이런 모습의 가정이 생각보다 많다는 송형석 원장의 발언이다. 실제로 정신과 입원 환자들의 경우, 증상과 무관하게 성장 배경이나 부모-자녀 간의 가족력이 평범하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의 가정이 이런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자. 또한, 진행 도중에 아버지 역할의 박명수와 아들 역할의 노홍철이 역할을 서로 바꾸기도 했는데 이 때는 노홍철이 아들이었을 때보다 더 막장이었다. 유재석 왈 "집안이 너무 극단적이야."[40] 그리고 최근 원장의 발언에 맞게 극단적인 집안 가정의 상황과 솔루션을 다룬 프로그램이 바로 금쪽같은 내새끼가 있다.[41] 작중에서 아예 자막으로 "발광(發狂)"이라고 떴다(...).[42] 가상의 둘째인 민돌이 역을 했는데 이건 순도 120% 악마의 아들 + 노홍철이니... '뭘 봐?', '꺼져!' 등의 막말은 기본에 거기다 송형석 원장의 지시로 아버지와 딸의 역할을 바꿔서 박명수가 딸 역을 할 때 박명수를 향해 건방진 자세를 취하면서 외친 '야, 너 어디가서 내 누나라고 하면 죽어.'가 압권. 당연히 스태프들 모두 빵터졌고, 박명수는 듣고 나서 멘탈이 나가서 한동안 정신줄 놓고 웃기만 했을 정도. 그리고 이것보다 전에 "박민서! 물 갖고 와."를 시전, 버릇없다고 한마디하려는 박명수에게 "나이가 뭐가 중요해? 먼저 가는 건 순서가 없어!"라고... 그리고 이번에도 제작진은 자막으로 이것 또한 박명수의 레퍼토리가 맞음을 증언했다.[43] 이를 본 정형돈도 아들이 너무 막 나간다고 얘기할 정도.[44] 박명수가 아들 역할을 맡았을때 쌓인게 많았는지, 배를 까면서 울화통를 터트렸다.[45] 물론 박명수가 이 프로그램 이후 개인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었다면 모를까, 정신과 치료라는 게 단 한 번의 세션으로 효과가 나올 수가 없다. 박명수 생각이 바뀌어야 다 바뀌는 것이 아니라, 박명수가 이제껏 배워온 대화 방식과 삶의 철학들을 모조리 다 고찰해 봐야 하는 대작업이기 때문이다. 실제 심리치료란 것이 본인이 그것을 할 수 있게 보조해 주는 작업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딸인 민서는 아직 사춘기를 몇 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차후 두고봐야 할 이야기이다.[46] 캐릭터를 서로 바꿔서 했던 무한도전 네 멋대로 해라 특집 내 정형돈이 기획한 하위 코너 '체인지' 에서 사포마냥 거침+버벅버벅+앞뒤 전혀 안 맞음+뜬금없음의 언어 구사력에 평소 모든 행동들까지 일치율 100%의 유거성 연기로 이미 증명이 됐던 부분이다. 거기다 본인이 싸움닭이었다고 증언한 연예인 야구단 활동이나 무한도전 활동 등 정준하 옆에서 볼 꼴 못 볼 꼴 다 봤기 때문에 특집 시작부터 송형석 원장이 정준하에 대해 진단할 때 그 누구보다도 격하게 공감하며 울분을 토했을 정도라서 단순히 연기라기보단 유중앙을 연기하면서 준하에게 묵혀놨던 스트레스까지 전부 담아서 한 방에 폭파시킨 거라고 봐야 한다.[47] 2008년에 방영된 창작동요제 특집에서 자신이 "나는 정중앙 복사기"라고 언급하며 한 번 흉내낸 적은 있었지만 이 특집을 기점으로 유재석의 개인기(?)로 정착하게 된다. 유재석과 정준하는 실제 20년 된 친분으로, 관찰력이 좋은 유재석이 빛을 발한 성대모사가 되었다. 아무래도 거친 면이 있어서 유재석의 이미지상 자주 써먹기 힘든 '유거성'보단 '유중앙' 쪽이 본인에겐 더 맞을 것이다.[48] 여담으로 천사와 악마가 나오는 두 벽구멍 위에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벽구멍 하나가 보이는데, 아마도 남아있는 3명의 멤버들 중 누군가를 시켜 또 다른 내면역을 시키려다 폐기한 흔적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소품실에 적당한 걸 꺼내왔는데 그게 벽구명이 3개였던가.[49] 여자가 혼수를 대부분 해오겠다는 발언에 정형돈이 소소하게 해왔으면 한다고 하자, 당시 이미 유부남들이였던 천사와 악마가 합심하여 더블 크로스로 정형돈에게 츳코미를 날렸다. 그나마 천사역의 유재석은 "굳이 해오겠다는 걸 네가 만류하진 마..."라며 온건하게 말했지만 악마역의 박명수 왈, "야 이 멍청한 놈아! 해온다는 걸 막냐? 나중에 너 결혼하는데 후회하려고? 쥐뿔도 없으면서 아주 그냥..."[50] 여럿이서 안 가는 이유라고 댄 게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 못나 보이기 때문'이라 했지만, 이후 대사로 볼 때 진짜 그 이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51] 여자가 술을 못 한다는데 왜 "WOW!"라는 반응이 나왔는지 해석해보면 저 'WOW' 안에는 '여자가 술을 못하니까 분위기를 만들어 어떻게든 술을 먹여서 인사불성으로 만들어서 덮친다.'는 무시무시한 뜻이 숨어 있다.이 형 위험한 형일세... 요즘 같으면 난리났다[52] 방송에서는 이미 심적 문제로 멤버들끼리 토론을 많이 했다고 한다.[53] 해당 방송분 이전 다른 프로그램에서 언급하길 정형돈이 자신의 집에 놀러왔을 때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물을 내리지 않아 변기에 남은 잔변을 자신의 눈으로 본의 아니게 봐버렸다고(...).[54] 정확히는 몇 시간 채 안 되었다. 첫 날엔 늦은 밤에 정형돈이 등장했고, 정형돈이 나간 게 다음날 12시 조금 넘어서였으니 20시간도 채 안되었다.[55] 물론 성격 문제가 결정적이지는 않았다. 장윤정의 스캔들도 겹치고 해서 좀 더 복잡한 과정이 있었다. 장윤정 본인도 꽤나 힘들어 했다는 후문이 있기 때문에 결별 사유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할 수 있다.[56] 여기서 전진은 무도 종영 2년 후에 결혼을 하였다. 길도 2017년에 결혼은 하긴 했지만 당시 길은 음주운전 문제 때문에 자숙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2020년 아이콘택트에서 아내의 어머니의 등장과 함께 이 사실을 밝혔다.[57] 이 현황은 본인이 의도한 바도 다소 있는데, 300회 특집 당시 자신 때문에 주변인이 불편해질까봐 스스로 남을 피하고 있었다는 언급을 한다.[58] 사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자숙 기간 중 여자친구를 사귀었었으나 결국 방송 복귀 전에 헤어져서 그냥 묻혀 버렸다.[59] 완전히 비슷한 평가는 아니나 김태호 PD도 "나이를 먹은 멤버들에게 요즘 트렌드를 일깨워주려고 젊고 아이돌인 광희를 뽑았는데 알고보니 박명수, 정준하보다도 더한 애늙은이였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60] 정반대는 정형돈이다. 괴리감에 의해 고통받다가 마음의 병 때문에 결국 방송들을 하차하고 만다. 반면 박명수는 무한도전 폐지 때까지 쭈욱 출연한 멤버로 남았다.[61] 예전 방송에서도 박명수와 정준하가 더 형인데 동생들이 고민 상담을 다 유재석에게만 한다는 얘기가 나오자 "더 소름돋는 건 박명수와 정준하도 유재석에게 고민 상담을 한다는 점"이라며 거드는 장면이 있었다.[62] 물론 일부 모습만 보고 사람의 성격을 판단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송 원장은 무한도전에 몇 번 출연하면서 조근조근 자신의 의견을 신중하게 얘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현철은 해당 논란 이외에도 종현의 유서만 보고 "(종현의) 주치의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는데, 실제 주치의의 잘못이 있었을 수도 있으나 정황만 보고 제3자가 저런 소리를 한다는 건 너무나 경솔한 발언이다. 애초에 말을 조심해서 하는 인물이 아닌 것. 결국 본인이 동료 정신과 의사들로부터 동료로 인정 못 받게 됐다.
유재석: "근데 왜 98년도 야구단에서 그렇게 많은 친구들하고 싸웠습니까!? 야구팀 스무 명으로 시작했는데, 2주 지나고 세 명이 떠나갔습니다!"[14] 대표적인 게 무한도전 짝꿍에서 정준하가 자기소개 차례에서 노홍철이 '어떤 친구를 원하느냐'고 묻자 대답하지만 유재석이 야구단 이야기를 득달같이 꺼내서 다른 멤버들과 함께 공격 소재로 삼는다.[15] 정준하가 유재석에게는 뭐라고 하지 못 하는 점을 돌려까는 것.[16] 안 하는 건 아닌데, 2022년까지 2년 가량 싱글벙글쇼의 진행을 맡았다.[17] 전기는 없던 걸 새로 만든 게 아니라 원래 있던 것을 발견한 것이고 이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탈레스다.# 자세한 내용은 전기 항목 참고.[18] 답은 닐 암스트롱이다. 그리고 궁서체 자막으로는 ‘얘는 뭐 아는 게 없네...’라고 극딜(...)[19] 정답은 괴테.[20] 코란도를 생각해서 연상한 듯 하다. 아니면 그냥 코자만 알고 비슷한걸 찍었거나.(...)[21] 결국 질문을 냈던 선생님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22] 노홍철의 상식 부족은 오마이텐트 특집이나 가끔 있는 퀴즈 특집에서 종종 드러났었다.[23]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은 고졸이고 유재석은 서울예전 중퇴이다. 전진이 경기대를 졸업하긴 했지만 연예인 특기자 출신이어서인지 이 이전이나 이후에도 강조된 적은 없다. 그래서 본인도 황당해하며 "아니 제가 제일 많이 배웠는데..."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홍철처럼 공과대학 등 이공 계열 학생들은 글쓰기 등 인문사회과학적 능력이 많이 필요한 과목에서 애를 먹는 편이다.[24] 2004년이면 아직 무한도전이 시작하기도 1년 전인데다 케이블 TV에 갓 나온, 노홍철이 갈고 닦아지기 전인 일반인 상태. 즉, 글자 그대로 길바닥 무명 시절이었으니... 노홍철은 그 말을 듣고 잠깐 혼란스러웠는지 정말 흔치 않게 웃음을 잃고 나지막하게 "이게 무슨 말이야..."라고 거듭 되뇌이며 멘붕한 표정으로 있다가 바로 반색하며 "위인이군요! 세상에 없던 신종자!"라며 뻔뻔하게 드립을 치고 유재석은 "네가 이러니까 저런 소리를 듣는거야"라고 저지하고, 자막은 '뻔뻔함 하나는 신종자급'이라 디스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연구대상!, 드디어 격리되어 입원 치료를...이라며 신 나게 디스를 했다.[25] 노홍철 본인도 어린 시절 집중력을 기르려고 아버지가 바둑을 가르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저래서 바둑 학원에 오히려 산만한 애들이 많이 오는 거라며 공감했다.[26] 사실 ADHD는 대부분 뇌의 도파민 등의 결핍이 원인이라 어린시절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완전히 치료되지는 않은 채 어린 시절 보인 과잉행동은 없어지고 주의력과 집중력 결핍만이 남는 편이다.[27] 사실 똑같이 하위권인 박명수가 전진에게 IQ가 떨어진다고 놀리는 장면이 있어 어느 정도 복선이 깔린 셈이다.[28] 이 말을 듣고 전진이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자 정준하가 "젊어서 그래"라며 디스했다. 사실 아이돌들은 활동곡들의 가사와 안무를 죄다 외워야 하므로 암기력이 매우 좋아야 한다. 특히 보이그룹은 남자다움을 어필하기 위해서 기본 동작이 크고 동선 이동도 많아서 더욱 더 복잡하며, 전진의 소속 그룹인 신화는 후배 2~3세대 아이돌 그룹들과 겨뤄도 만만치 않게 춤을 빡세게 추기로 유명하다.[29] 자세히 언급되지는 않지만 밤새 같이 술을 마시거나 했다고 한다. 또한 벌떡벌떡 일어나 주길 바래 몰래카메라에서도 전진을 끌고 나간 사람도 쩌리짱이고, 이보다 몇 달 전인 2008년 태리비안 특집에서도 팀을 이뤄 해적선을 만들 때 유재석과 맞트레이드되어 정준하와 함께 팀을 맺었는데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아예 전진이 "얼마나 잘 맞아! 둘이 지금..."이라고 대만족했을 정도.[30] 애초에 이 시기는 공황장애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했던 시기였으나, 이후 여러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공황장애, 우울증 등 마음의 병으로 팀을 탈퇴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는 등 아이돌계에서도 공황장애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31] 먼 훗날 전진은 결국 아버지와 절연하게 된다.[32] 그럼에도 전진이 군말 없이 견뎠던 것은 오픈월드가 신화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사정은 2008년 하반기에 집중되었던 여러 특집(PD특공대, 디자인, 매니저, 에어로빅 등)에서 간간이 비치긴 했지만 제대로 알려진 것은 2019년을 기점으로 국내 IP로 시청이 불가능했던 엔터테인먼트 채널의 영상이 풀리고 오분순삭, 옛능 채널에 영상이 업로드되면서부터였다.[33] 노홍철, 전진, 박명수[34] 박명수의 상식 수준이 빛을 발한 회차로는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이 있다. "시속 70km가 넘으면 차량이 폭파된다"는 지령을 들은 유재석이 이동에 사용된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의 속력 단위가 마일인 것을 보고 당황하자 빠르게 1.6을 곱하라고 하거나, 주차장의 차들을 치워 알아낸 힌트인 '811.15ㅎ 155'를 보곤 단박에 도서관에서 서적들을 분류할 때 사용하는 시리얼 넘버임을 알아채는 등 큰 활약을 했다. 그 외에 무한상사에서 돈키호테의 저자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라는 걸 정확히 알고 있었다.[35] 한편 유재석은 나중에 정준하도 서울대 보건대학원 식품 및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33기생 출신임을 강제로 밝히며 실컷 놀려먹는다(...)[36] 예시로 ‘지금 한참 죠스 얘기하는데 뜬금없이 킹콩 얘기한다’고...[37] 이 때 자막은 에이... 애들만 안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38] 2024년. 방영당시 기준 2009년의 15년 후. 박명수의 외동딸 박민서 양이 정확하게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기이다.[39] 무서운 것은 이런 모습의 가정이 생각보다 많다는 송형석 원장의 발언이다. 실제로 정신과 입원 환자들의 경우, 증상과 무관하게 성장 배경이나 부모-자녀 간의 가족력이 평범하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의 가정이 이런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자. 또한, 진행 도중에 아버지 역할의 박명수와 아들 역할의 노홍철이 역할을 서로 바꾸기도 했는데 이 때는 노홍철이 아들이었을 때보다 더 막장이었다. 유재석 왈 "집안이 너무 극단적이야."[40] 그리고 최근 원장의 발언에 맞게 극단적인 집안 가정의 상황과 솔루션을 다룬 프로그램이 바로 금쪽같은 내새끼가 있다.[41] 작중에서 아예 자막으로 "발광(發狂)"이라고 떴다(...).[42] 가상의 둘째인 민돌이 역을 했는데 이건 순도 120% 악마의 아들 + 노홍철이니... '뭘 봐?', '꺼져!' 등의 막말은 기본에 거기다 송형석 원장의 지시로 아버지와 딸의 역할을 바꿔서 박명수가 딸 역을 할 때 박명수를 향해 건방진 자세를 취하면서 외친 '야, 너 어디가서 내 누나라고 하면 죽어.'가 압권. 당연히 스태프들 모두 빵터졌고, 박명수는 듣고 나서 멘탈이 나가서 한동안 정신줄 놓고 웃기만 했을 정도. 그리고 이것보다 전에 "박민서! 물 갖고 와."를 시전, 버릇없다고 한마디하려는 박명수에게 "나이가 뭐가 중요해? 먼저 가는 건 순서가 없어!"라고... 그리고 이번에도 제작진은 자막으로 이것 또한 박명수의 레퍼토리가 맞음을 증언했다.[43] 이를 본 정형돈도 아들이 너무 막 나간다고 얘기할 정도.[44] 박명수가 아들 역할을 맡았을때 쌓인게 많았는지, 배를 까면서 울화통를 터트렸다.[45] 물론 박명수가 이 프로그램 이후 개인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었다면 모를까, 정신과 치료라는 게 단 한 번의 세션으로 효과가 나올 수가 없다. 박명수 생각이 바뀌어야 다 바뀌는 것이 아니라, 박명수가 이제껏 배워온 대화 방식과 삶의 철학들을 모조리 다 고찰해 봐야 하는 대작업이기 때문이다. 실제 심리치료란 것이 본인이 그것을 할 수 있게 보조해 주는 작업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딸인 민서는 아직 사춘기를 몇 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차후 두고봐야 할 이야기이다.[46] 캐릭터를 서로 바꿔서 했던 무한도전 네 멋대로 해라 특집 내 정형돈이 기획한 하위 코너 '체인지' 에서 사포마냥 거침+버벅버벅+앞뒤 전혀 안 맞음+뜬금없음의 언어 구사력에 평소 모든 행동들까지 일치율 100%의 유거성 연기로 이미 증명이 됐던 부분이다. 거기다 본인이 싸움닭이었다고 증언한 연예인 야구단 활동이나 무한도전 활동 등 정준하 옆에서 볼 꼴 못 볼 꼴 다 봤기 때문에 특집 시작부터 송형석 원장이 정준하에 대해 진단할 때 그 누구보다도 격하게 공감하며 울분을 토했을 정도라서 단순히 연기라기보단 유중앙을 연기하면서 준하에게 묵혀놨던 스트레스까지 전부 담아서 한 방에 폭파시킨 거라고 봐야 한다.[47] 2008년에 방영된 창작동요제 특집에서 자신이 "나는 정중앙 복사기"라고 언급하며 한 번 흉내낸 적은 있었지만 이 특집을 기점으로 유재석의 개인기(?)로 정착하게 된다. 유재석과 정준하는 실제 20년 된 친분으로, 관찰력이 좋은 유재석이 빛을 발한 성대모사가 되었다. 아무래도 거친 면이 있어서 유재석의 이미지상 자주 써먹기 힘든 '유거성'보단 '유중앙' 쪽이 본인에겐 더 맞을 것이다.[48] 여담으로 천사와 악마가 나오는 두 벽구멍 위에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벽구멍 하나가 보이는데, 아마도 남아있는 3명의 멤버들 중 누군가를 시켜 또 다른 내면역을 시키려다 폐기한 흔적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소품실에 적당한 걸 꺼내왔는데 그게 벽구명이 3개였던가.[49] 여자가 혼수를 대부분 해오겠다는 발언에 정형돈이 소소하게 해왔으면 한다고 하자, 당시 이미 유부남들이였던 천사와 악마가 합심하여 더블 크로스로 정형돈에게 츳코미를 날렸다. 그나마 천사역의 유재석은 "굳이 해오겠다는 걸 네가 만류하진 마..."라며 온건하게 말했지만 악마역의 박명수 왈, "야 이 멍청한 놈아! 해온다는 걸 막냐? 나중에 너 결혼하는데 후회하려고? 쥐뿔도 없으면서 아주 그냥..."[50] 여럿이서 안 가는 이유라고 댄 게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 못나 보이기 때문'이라 했지만, 이후 대사로 볼 때 진짜 그 이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51] 여자가 술을 못 한다는데 왜 "WOW!"라는 반응이 나왔는지 해석해보면 저 'WOW' 안에는 '여자가 술을 못하니까 분위기를 만들어 어떻게든 술을 먹여서 인사불성으로 만들어서 덮친다.'는 무시무시한 뜻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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