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인 그 아이와 마을사람 A 魔王なあの娘と村人A | |
장르 | 판타지 |
작가 | 유우키 린 |
삽화가 | 아카히토 |
번역가 | 한신남 |
출판사 | 아스키 미디어 웍스 학산문화사 |
레이블 | 전격문고 익스트림 노벨 |
발매 기간 | 2011. 05. 10. ~ 2016. 11. 10. 2013. 03. 07. ~ 2020. 05. 14. |
권수 | 11권 (完) 11권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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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유우키 린(ゆうきりん)[1], 삽화가는 아카히토(赤人).[2]
2. 줄거리
'테일 유니버스'라고 하는 복합세계에서 용사, 마법사등의 특수한 개성을 발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개성자들. 그들이 어떤 이익을 가져다 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들은 전원 성인이 되면 특별공무원으로서 채용되며, 전원이 나라에 의해 보호받는다.
그리고 흔해빠진 마을사람의 개성을 지닌 사토 지로는 고등학교에 들어와 자기소개를 하는 날, 앞자리의 소녀에게서 터무니 없는 선언을 듣는다.
"저는, 인류가 엄청나게 싫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흔해빠진 마을사람의 개성을 지닌 사토 지로는 고등학교에 들어와 자기소개를 하는 날, 앞자리의 소녀에게서 터무니 없는 선언을 듣는다.
"저는, 인류가 엄청나게 싫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얼핏보면 그저 황당한 소설 이야기같지만, 에피소드마다 중심이 되는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여다보면, 미래가 정해지지 않아 방황하는 비개성자들과 '테일 유니버스'라는 미래가 확정되었으나 의도치 않은 자아에 일상을 통제당하는 개성자들간의 갈등을 통해 진로가 불안정한 청소년, 사회 새내기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소꿉친구는 용사입니다~ | ~소와 용사와 펌프킨~ | ~로봇 소녀는 오늘도 하늘을 날지 못한다~ |
2011년 05월 10일 2013년 03월 07일 | 2011년 11월 10일 2013년 05월 08일 | 2012년 04월 10일 2013년 06월 05일 |
04권 | 05권 | 06권 |
파일:external/image.aladin.co.kr/6000746337_1.jpg | ||
~무진장 수상쩍은 페스티벌~ | ~임간 퀘스트 두리안 풍미~ | ~그녀의 평범함과 그 아이의 특별함~ |
2012년 09월 07일 2013년 08월 08일 | 2013년 03월 09일 2014년 05월 08일 | 2013년 08월 10일 2014년 07월 08일 |
07권 | 08권 | 09권 |
~슬랩스틱 에브리데이~ | ~업다운 스파이럴~ | ~마을사람들의 비밀 퀘스트~ |
2014년 01월 10일 2015년 03월 10일 | 2014년 08월 09일 2015년 11월 7일 | 2015년 01월 10일 2017년 01월 7일 |
10권 | 11권 | |
~Go West! 마왕님!!~ | ~마왕님과 우리의 졸업~ | |
2015년 10월 10일 2018년 08월 14일 | 2016년 11월 10일 2020년 05월 15일 |
일본의 전격문고 레이블로 2011년 5월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2016년 12월에 11권으로 완결났다.
한국어판은 익스트림 노벨 레이블로 2013년 3월부터 발매됐고 2020년 5월 완결권인 11권이 발매되었다.
4. 등장인물
이름 짓기가 유니크하다. 개성자의 경우는 실제 있긴 한 건가 싶을 정도로 희귀해보이는 성이 대부분. 하지만 개성자가 아닌 경우는 그야말로 흔해빠진 성이다. 당장 주인공 사토 지로만 보아도 사토씨는 일본에서 가장 흔한 성 1위일 정도고 지로도 어디어디 집안 둘째 정도로 흔한 이름이다. 단 발음은 같아도 철자가 특이한 경우가 왕왕 있다. 사토만 해도 보통은 佐藤로 쓰고, 스즈키도 보통은 鈴木로 쓰지 須々木라고 쓰는 경우는 희귀하다.
4.1. 주역
- 사토 지로(佐東二郎)
'마을사람'이라는 개성을 지닌 이 작품의 주인공. 평범하디 평범하지만, 소꿉친구가 용사에 같은 반 반장이 마왕이라 사이에 낀 채 두 사람의 기행에 이리저리 치이는 게 본작의 컨셉. 참고로 본인은 부반장이다. 여기에 더해 자기가 감당하기 힘든 문제라 관여하고 싶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냥 냅두면 교사로서 평가도 낮아지고 외부 기관[3]으로부터 압력을 받기 때문에 일단 어떻게든 해결은 하고 싶다는 이유로 개성자 관련 트러블을 죄다 지로에게 떠 넘기는 담임 선생의 존재로 인해 계속해서 개성자와 얽히게 된다. 8권부터는 관공서의 농간으로 아예 개성자 전문 상담원으로 강제 임명(...)장래 직업 결정.그러나 상담이 전혀 안 들어와서 9권에서는 본인도 그런 게 있다는 것을 잊어버렸을 정도.
제목의 '마을사람 A'가 바로 이 인물. 왜 하필 A인가 하면, 개성자들은 개성자가 아닌 일반인은 거의 인식조차 못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이면서 개성자인 자신들과 제대로 대화를 나누고 인식이 되므로 특별히 다른 마을사람들과 구분하기 위해 '마왕' 류가미네가 붙여준 호칭이다. 그후 개성자들을 잘 도와주는 '마을사람 중의 마을사람' 이라는 의미로 A(에이스)라는 의미도 덧붙여졌다. 그리고 개성자들로부터는 본명이 아닌 이 명칭으로만 불리운다.뭐 어차피 직업명[4][5]
스스로는 지극히 평범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3 자가 보기엔 절대 평범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중재, 해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남자다. 개성자들도 다른 마을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평가하고 있는 수준.[6] 독자들은 그냥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하렘 마스터나 주인공의 개성자가 아닌지 의심중.
눈치가 없는건 아닌데 개성자들의 개성때문에 히로인들이 자기를 좋아하는걸 눈치채지 못한다. 눈치를 채고 흥분하다가 개성자 특성을 생각하고 현자타임마냥 식어버리는 패턴.
이름이 지로라고 해도 형제자매는 없다.
8권에서는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용사와 마왕과 같은 반에 들어가면서 수난이 끊이지 않을듯하다.
독자가 답답할 정도로 자기자신을 평가절하하는 느낌이 강하다. 네크로맨서인 츠카야가 한 별거 아닌 말에 '내가 이 녀석들에게 친구라고 여겨질리 없지'하고 좌절하는 정도. 작중 세계관 자체가 개성자를 너무 우대해주는지라 함부로 간섭하면 간단하게 퇴학도 당할 수 있을 정도라서 이래저래 굉장히 자기 자신을 굉장히 낮춰 생각한다.
류가미네와 어울린 나머지 11권에서는 류가미네가 더 이상 인류멸망을 생각하지 않게되어 마왕의 자격을 박탈당할 뻔 하자 지로는 스스로 츠바사와 짜고 계획을 만들어 류가미네의 마왕 자격을 연장시키려 한다. 그러나 이는 비개성자인 마을사람이 개성자를 이용해서 뭔가 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길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계획이기에 당장 잡혀가도 이상할게 없던 상황이었다.
어찌어찌 계획을 성공시키지만 류가미네는 직후 사토를 인식하지 못하게 되고 이후 츠카야나 야구루마조차 무시하게 된다. 시간이 훌쩍지나 졸업식 때 류가미네와 단 둘이 있던 안뜰로 향해 자신을 인식하지 못하는 류가미네에게 자신이 개성학과로 가서 테일 유니버스의 <마을사람> 역할로 갈것이라고 알려주며 동시에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러자 류가미네가 갑자기 반응하기 시작한다.
알고보니 그 때 사토는 정말로 관청에서 잡아가기 직전인 위험한 상황이었다. 관청에서는 앞서 말한 선례를 만들고 싶지도 않았고, 뭣보다 사토의 존재 자체가 류가미네의 개성을 희석시킨다고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류가미네를 비롯한 개성자들이 일부러 인식을 못하는 척, 하면서 사토는 관청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던 셈.
마지막에 류가미네의 본명이 '류가미네 사쿠라코'라는 사실을 듣는다. 동시에 처음으로 류가미네에게서 풀네임으로 불린다.
- 류가미네 오우코(竜ヶ峰桜子)
전국을 통틀어 십수 명 정도밖에 없는 레어한 개성인 '마왕'의 개성을 지니고 있는 소녀.[7] 일반적인 개성자는 자신의 개성을 증명하기 위한 증표가 필요하기에[8] 코스프레에 가까운 복장을 하고 다니지만, 마왕을 마왕으로서 드러내는 증거는 세계 멸망에의 의지 뿐이라 겉보기에는 문제 없는 미소녀. 하지만 1년 365일 24시간 언제나 인류 멸망을 계획한다는, 겉과 속이 반대인 많이 위험한(?) 아가씨.
그 덕분에 현실에서도 마구 인류멸망계획을 실시한다. 헌데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하는 계획들이 왠지 하나같이 나사가 몇 개 빠진 터라 일반인에겐 되려 호평.
간단히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인류를 만성 성인병으로 멸망시키자 → 그러려면 어릴 때부터 미리 과도하게 기름지고 영양 넘치는 음식만 먹여야겠지 → 학교에 싸고 양 많고 맛있는 구내식당 오픈." 혹은 "어린애들이 쌓으며 놀고 있는 저 모래성을 완성 직전에 박살내서 아이들에게 노력에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는 절망감을 심어주자 → 어라, 아이들이 도중에 관두려고 하네 → 제대로 다 완성된 후에 박살을 내야 아이들의 절망이 더 커질 테니 아이들에게 하던 일을 쉽게 포기하고 도중에 그만둬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며 직접 도와줘서라도 끝까지 완성시킨다." "사람들에게 딱히 일하지 않아도 사는 데엔 문제 없다는 게으름뱅이 정신을 심어넣자 → 그러려면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없애서 남는 시간을 늘려줘야겠지 → 다른 사람들 놀기 편하게끔 내가 전부 대신 일해줘야겠다".
이처럼 악의가 너무 비비 꼬여서 오히려 선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 탓에 오히려 그 인류멸망계획을 간파해내고 조기에 해결하는 용사가 더 미움받는 판. 그래서 매번 감사를 받지만, 마왕은 이것을 오히려 견디지 못한다. 사토의 이름을 잘 알면서도 늘 일부러 마을사람A라고 부르는 이유는 부끄럽기 때문이라고.[9] 사토가 별 생각없이 한 말이나 행동에서 인류 멸망의 아이디어를 얻어낼 때가 많다.
그러나 이것도 9권까지의 내용이고 10권부터는 인류 멸망 아이디어를 짜내지 못한다. 일부러 계획하려면 할 수 있겠지만, 본래 류가미네가 마왕이라는 개성자로 인정된 이유는 그녀의 생각 자체가 뭐든 인류 멸망 하고 싶다는 충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인데 10권 시점에서 3개월 전부터 류가미네는 그런 충동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던 것이다. 10권에서는 그런 낌새만 보여주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기는 정도지만 서쪽 마왕 사건이 있던 직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왕 자격이 정지될 위기에 처한다. 한마디로 마을사람이 되는 셈.
본인은 마을사람이 되면 되는거라며 웃어넘기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신경쓰고 있었다. 사토가 생각한 마을사람 체험을 위해 사이토 스즈키 커플과 함께 더블 데이트도 나가보지만 거울 미로에 비친 자기자신의 모습들을 인식하지 못하는 등, 실은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마왕 자격 정지를 미루기 위해 사토가 츠바사와 함께 짜낸 마왕 계획을 듣고도 그다지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도 보인다.
만약 마왕으로 부활해도 문제인게, 만약 마왕으로 부활하면 그 동안 충족시키지 못했던 만큼 개성에 집중하기 때문에 사토조차 인식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사토는 그래도 지금보단 나을거라며 계획을 진행시키고...
결국 사토가 필사적으로 계획을 밀어붙인 덕에 할로윈 파티 때 마왕으로 부활하며 관청에서도 공식 인증을 한다. 대신, 츠바사의 염려대로 사토를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졸업식 때 안뜰에 있다가 사토가 고백하는 말에 그게 정말이냐며 반응한다.
알고 보니 사토를 무시한 건 일부러 인식 못하는 척 한 것이었다. 자세한 건 사토 항목 참조.
이름에 큰 의미를 두는 마법사 계열 개성자기 때문에 이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이름으로 쓰고 있는 류가미네 오우코조차 가명이며 본명은 류가미네 사쿠라코. 이에 대해선 7권부터 떡밥이 던져진다. 류가미네가 계획한 연애성취부적에는 아무리봐도 류가미네가 사토와 잘되길 빌며 만든 부적이 나오는데 이니셜로 R.S와 A가 적혀있는 것. 이 R.S란 이니셜은 10권에서도 나온다. 류가미네 오우코의 이니셜은 R.O가 되어야 하므로 사토 본인은 착각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류가미네 사쿠라코가 본명이니 R.S가 맞는 셈.
또한 류가미네가 일부러 사토를 마을사람A로 부른 이유도 밝혀진다. 마왕이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상대를 지배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사토를 배려해줬던 것. 개성자 특유의 사고회로여서 사토는 전혀 몰랐지만. 마찬가지로 마왕의 본명을 누군가가 부른다는 것은, 지배당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류가미네가 자신의 본명을 알려준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졸업식날, 마지막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결과적으로 츠바사를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되었다.
그녀가 마왕의 개성을 잃을 뻔한걸 관청에선 사토와 접촉하면서 마을사람 같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봤기에 사토와 류가미네를 떨어뜨려 놓으려 한 것인데 이는 반만 맞는 말이다. 류가미네는 거의 처음부터 사토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으며 가면갈수록 인류멸망보다는 사토만 생각하게 된 것이 그녀가 마왕의 개성을 잃을 뻔한 원인이다.
- 히카리가오카 츠바사(光ヶ丘翼)
'마왕'과 대칭되는 '용사'의 개성을 지닌 소녀. 보검 엠브리오를 메고 다닌다. 사토 지로와는 소꿉친구. 어렸을 때부터 행하는 그녀의 용사 행각[10]에 사토는 상당히 피해를 입어왔다. 심지어 7권에서는 사토의 저금 통장마저 훔쳐내었다.[11]
기본적으로 용사다 보니 선량하고 남 돕기 좋아하고 여기저기 봉사활동도 하는 사람 좋은 아가씨지만, 그 이전에 기본적으로 (자신이 믿는)정의를 위해서는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기 때문에 주변에 마구 민폐를 끼친다. 그 덕에 마왕이 벌이는 인류 멸망 계획이 대부분 호평을 받는데 비해 그걸 저지하는 그녀의 행동은 만행이란 말이 어울리는 참상이 벌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쪽도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런 식."마왕이 학교에 싸고 양 많고 맛있는 구내식당 오픈 → 저건 사실 '과식에 의한 성인병으로 인류 멸망을 유도'라는 마왕의 상식 밖의 계획임을 완벽히 간파 → 불쌍한 시민들이 그 술수에 걸려들어 문제의 식당에서 식사하는 결과를 저지하기 위해 다량의 수르스트뢰밍 통조림을 이용한 후각 테러" "마왕이 자신이 열심히 일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놀게 해줌 → 이건 사실 '일 안 해도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인류 니트화 계획'이란 것을 간파 → 그럼 그것을 막기 위해 마왕 덕분에 놀게 된 사람들을 붙잡아다가 참치잡이 어선에 태워 보내서 노동의 보람을 느낄 때까지 강제 노동" "마왕이 어린애들을 도와서 모래성을 쌓으며 놀고 있다 → 저건 틀림없이 완성 직후에 모래성을 박살내서 아이들에게 큰 절망을 심으려는 작전이 분명 → 그렇다면 그런 결과가 되지 않도록 완성되기 전에 먼저 내 손으로 박살내 주마"(…).
이론상으로는 그럴듯하긴 하지만 해결 수단이 매번 최악이다. 민폐를 마구 끼친다는 점에서 어떤 의미론 스즈미야 하루히와 비슷한 계열. 어째서인지 보통은 눈치조차 채기 어려울 마왕의 비비 꼬인 인류 멸망 계획의 내막을 금방 알아채곤 한다. 자칭 마왕과 마주 보는 거울 같은 존재라고. 다만 이런 사고뭉치특성과는 달리 마왕의 세계멸망계획과 엮이지만 않으면 스스로 나서서 다른 사람들을 돕는[12] 선량한 미소녀라서 인기 있는 계층에게는 나름 인기가 있다. 아예 자신의 친위대도 구성되어 있을 정도.(정확히 말하자면 개성자들끼리의 친목은 그다지 없지만, 용사를 섬김으로써 자신의 개성을 유지하는 개성소유자들이 그 친위대의 대부분이다. 그래도 기본적인 충성심은 있다.) 그리고 일단은 류가미네와 함께 투톱 히로인 체제를 구성하고 있는데도 어째 서브 히로인들에게도 밀린다 싶을 정도로 스포트라이트가 약하다.[13] 덤으로 거유.
마지막 권에서는 류가미네와 사토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식.
4.2. 개성자
- 츠카야 마이리(塚耶舞莉)
류가미네를 통해 사토 지로에게 상담을 요청 해 온 네크로맨서의 개성을 지닌 소녀. 개성의 증표로 시체 형태의 인형을 몸 여기저기에 장식하고 다니는데 그 이유는 시체를 직접 만질 수 없다라는, 네크로맨서로는 있을 수 없는 약점 때문. 여담으로 보통 네크로맨서의 개성을 지닌 자들은 일반적으로 동물 시체를 들고다니기에 관점에 따라서는 마왕 이상으로 미움을 받기도 한다고, 심한 경우 자기 할아버지의 시체를 업고 다닌 녀석도 있다고 한다. 어쨌든 그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상담을 한 결과, 생선도 시체는 시체라는 사토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어물전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방법으로 '물고기의 시체'에 익숙해졌다. 그리고 가게에서 늘 생선을 훔쳐가던 도둑고양이가 차에 치어 죽은 뒤 새끼들을 본인이 키우기로 결심, 늘 안고 다니게 됐다. 본인曰'이 아이들이 훌륭한 시체가 될 때까지 키우겠어요'. 고양이들의 이름은 '쿠로(검정)', '야미(어둠)', '스미(잿빛)'. 작명 센스도 과연 네크로맨서다.
그 후 5권에서 생닭 손질에 실패한 일을 계기로 어류 외의 다른 시체도 극복하기 위해서 생선가게 알바 말고도 생물실 표본 정리나 정육점 알바에도 도전중. 그리고 자신의 개성(사람을 조정하는 것)을 현실에서는 말로 사람들을 조정해 먹으면서 푸는 모양이다. 은근히 애들을 골려먹는다. 류가미네와 지로의 사이를 은근슬쩍 응원 중.
시(シ)와 데스(デス)만 카타카나로 표기하는 독특한 말투를 쓴다.[14] 가끔 주위 사람들에게 옮기기도.[15]
- 야구루마 코코로(矢刳馬心)
입학식 이후로 줄곧 등교를 하고 있지 않던 로봇의 개성을 지닌 소녀. 자신이 '로봇'이라며 깡통 로봇 형태의 골판지 박스를 뒤집어쓰고 다니면서 어느 의미로 마왕과 용사를 능가하는 기행인 옥상에서 번지, 일부러 얻어맞기, 갑자기 추돌등 대 충격 시험을 하고, 몸이 망가져서 입원하는걸 반복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행동 목표는 '로봇이 되는 것'으로 몸이 아픔을 느끼는 것도, 하늘을 날지 못하는 것도 전부 자신의 노력 부족이기 때문이라며 고통을 받지 않는 육체를 얻기 위해 학교에 가지 않고, 본인의 말로는 수행 중이었다. 지로는 그런 그녀를 돕고 싶어하지만, 그녀는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츠카야와 달리 이미 어릴 때 남동생의 말[16]을 듣고 어떤 형태로 개성을 지닐 지 '결론을 내린' 상태였기에 도울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지로는 결국 그녀가 추구하던 로봇의 스타일은 이미 낡아빠져서 테일 유니버스에서도 수요가 없다는 사실을 밝혀 큰 충격을 주는 방법으로 그녀를 도왔다[17].
그리고 개성의 해체및 재구성을 거친 야구루마는 깡통 로봇의 길을 포기하고 미소녀 로봇으로의 길을 나아가기로 결정, '로봇인 자신을 새로이 탄생시켰다'라는 이유로 사토 지로를 마스터로 부르게 되었다. 원래 초기 명칭은 박사. 학교에 복귀해서는 츠카야, 야구루마, 류가미네 3명이서 친구로 잘 지내는 중.
참고로 그녀의 이야기가 알려진 뒤 개성자들 사이에서 장래 자신의 개성이 어느 정도 수요가 있는지 조사하는 게 유행하기도 했다고.
마스터라는 이유로 지로를 졸졸 따라다니는 경향이 있다. 류가미네가 음모를 꾸미느라 모습을 감출 때가 늘어서 오히려 지로와 더 자주 붙어다니게 되었다. 이래저래 행동을 봤을때 지로를 좋아하는 것 같긴 하지만, 이성으로서 좋아한다기 보다는 마스터로서 따르는 면이 더 강하며 마왕에게 어느 정도 양보하는 것도 있다...기 보다도 지로 주변 여자들은 서로 서로 눈에 안 띄게 견제하는 중이다.
- 이시와미 카가치(石杷実鬼灯)
어느 날 갑자기 나는 개성자를 그만두겠다고 말하기 시작한 메두사소녀.
본인 왈 자신은 너무도 완벽해서 현실에서조차 사안을 쓸 수 있다며, 그 탓에 세계 전체가 돌덩이로 보이고, 뭔가를 먹어도 모래를 씹는 느낌이라고. 그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기에, 개성자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기 시작한 것. 그 정체는 앞머리를 길러 가리고 있지만 엄청난 미소녀로, 특히 눈이 굉장히 아름다워 그걸 본 순간 사람들이 충격에 얼어버리는 것. 사토도 처음 봤을 때는 굳어버렸지만[18][19], 친구인 키무라에게 들었던 말을 힌트로[20] 이시와미가 앞머리를 올리는 순간 굳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자신의 능력이 먹히지 않는다고 착각한 이시와미는 껍질을 깨고 세계를 정상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 사토를 다시금 얼려버리겠다며 때때로 다가와 기습적으로 앞머리를 들어올리곤 하게 되었다. 물론 사토도 훈련을 쌓아 계속 피하는 중.
체육제에서 기마전이 벌어졌을 때에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서 수많은 적을 쓰러뜨렸다.
- 노메 RD 에리(野芽・RD・絵理)
'용'의 개성자인 소녀. 정확히는 '동양 용'의 개성자로, 이것 때문에 학원제 연극 공연 당시 그녀를 서양의 '드래곤'과 혼동해서 각본을 짜다 혼선을 빚기도 했다(작품 내에서는 이를 龍과 竜의 차이로 구분하고 있다). 용임을 상징하는 용 뿔 모양의 머리밴드를 착용하고 있으며, 평소엔 매사에 멍한 모습이다.[21] 미들네임인 RD가 뭔지는 알 수 없다.(Ryu와 Dragon? Red Dragon일수도[22])
- 이노코 마코토(伊野虎真)
'마도신관'의 개성자로, 마왕 류가미네 오우코와 같은 학교에 다니기 위해 12살의 나이로 고등학교 1학년으로 월반했다. 초등학교 때 류가미네와 같은 학교였고, 이제 갓 개성을 자각해 혼란스러워하는 시기의 개성자들을 위해 개성자 상급생이 하급생을 돌봐주는 제도에서 류가미네가 담당한 아이 중 하나였다. 이때 마도신관인 자신 주변에 마왕이 있으니 자신의 개성의 발휘 방향은 마왕의 보좌라고 결정해버렸다. 이노코의 인류 멸망 계획은 류가미네와 달리 주변에 심각한 민폐를 끼치고 그걸 또 자랑하고 다녔기 때문에 본인의 평판은 물론, 자연스럽게 류가미네의 평판도 떨어졌다. 본래 일반인을 인식할 수 있던 류가미네가 일반인을 인식에서 차단하기 시작한 것이 이 때문으로, 용사와 마왕은 일반인과의 교류가 필요한 역할이기에 인식이 가능해야 하지만 이 때 일반인으로부터 흉밖에 들리지 않자 교류의 이점이 없다고 판단되어 차단된 것이다. 류가미네는 이노코에게 그럴 필요 없다고, 그만 하라고 계속 말했지만 이노코는 류가미네의 말을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며 말을 듣지 않았다.
고등학교에 들어오자마자 '마을사람 주제에' '(자신의 역할인) 마왕의 참모 역할을 하고 있는' 사토에게 적대적으로 반응하며 류가미네에게 자신이 참모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학교에서 새로 나눠주는 교과서를 모두 잉크에 적셔버리거나, 매점에 들어오는 물품들을 결함품으로 바꿔치우거나, 학교 내의 화장실을 모두 고장내는 등의테러활동을 하며 그 결과 학생들이 의심의 화살을 용자와 마왕에게 돌리면서 둘의 평판이 악화된다. 개성을 발휘할 방법을 찾던 츠카사, 개성을 발휘할 방법을 잘못 잡은[23] 야구루마와는 달리 개성을 발휘하고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민폐지만 관공서가 보기에 허용범위 내인 케이스였기 때문에 원래는 사토가 개입할 수 없었다. 하지만 관공서에서 일방적으로 임명한 개성자 고민 상담사 직함을 이용해 류가미네와 츠바사로부터 '개성 발휘에 방해가 된다'는 상담을 접수, 개입하게 된다.
사토는 류가미네와 츠바사에게 힌트를 줘서 이노코가 벌인 일을 발전시켜 평소의 둘의 대립에 흡수시키도록 만들고, 최종적으로 둘이 이노코에게 '이 정도 계략으로는 멀었다' '앞으로 세운 계획은 마왕에게 보고해서 쓸만한 수준인지 검사받도록 해라'고 말함으로써 이노코 역시 류가미네처럼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 개성을 만족시키게 되었다.[24]
처음 만나자마자 류가미네에게 이름인 '마코토 군'으로 불리고 있었고 류가미네에게 안기기도 했으며, 사토에게 너는 이제 류가미네에게 필요없다고 말하는 등 사토에게 질투를 유발했다. 물론 우리의 둔감 주인공께서는 이를 "아 왜 얘만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타는 거 같을까, 뭘 잘못 먹었나?"라고 서술하신다(...). 그리고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로, 질투가 무색하게 사실은 여자. 책사 역이라는 위치가 무색하게 학교 성적이 별로인 탓에, 류가미네로부터 우선 성적부터 올리라는 지시가 내려, 매일 보충수업을 받고 있다.
4.3. 일반인
- 사이토 하지메(斎藤始)
사토의 반 친구. 중학교 때 류가미네와 같은 반이었고 나름 개성자들에 대한 정보가 빠삭한 편. 학원제 때 연극의 각본을 쓴 것을 계기로 츠바사를 숭배하게 되었고, 장래 극작가를 지망하고 있다. 역시 연극을 계기로 스즈키와 사귀는 중. 의외로 진도 나가는게 계속 확인되고 있는데 7권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서 열렬히 키스중인게 확인되고 10권 시점에서는 키무라에게 스즈키랑 거사까지 치렀다는 사실이 발각된다. 11권에서 데이트 다닐 때의 모습을 보면 그냥 바보커플 수준.
이렇듯 사토와 키무라에게 질투받지만 이래저래 사토를 신경 써주는 친구. 마지막 대결 때도 스즈키랑 함께 협조한다. 졸업 후에는 문과계 대학교에 들어간다.
- 키무라 쇼헤이(木村正平)
사토의 반 친구. 야구부원이어서 머리를 박박 깎고 다닌다. 전형적인 운동부 계열 캐릭터이지만 문과계인 사이토와도 잘 어울려 논다. 운동을 하기 때문인지 엄청난 먹성을 자랑한다. 항상 자기들 실력을 비하하지만, 의외로 키무라 본인의 실력은 꽤나 뛰어나다고 한다. 자만하지 않으면서도 프로가 되고 싶다고.
개성자에 대한 태도는 별로다. 사이토가 개성자를 어느 정도 선망하는 느낌이라면 키무라는 개성자를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선 같은 느낌이며 좀 삐딱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연극 사건 때도 사토를 보고 의욕을 낸거지 개성자들 상대로는 영 아닌 눈치.
개성자를 보며 즐기는 구석이 있었지만 10권에서 사토가 서쪽 마왕이라 자칭하는 개성자에게 얻어터져 입원하게 된 뒤로는 개성자를 다시 안좋게 보고 있으며 사토가 개성자 문제에 참견하는 것도 껄끄럽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토 본인은 자신을 걱정해주기 때문에 그러는걸 알고 있어서 뭐라 말하지도 못한다.
졸업 후 2군이지만 프로 입단이 결정되었다. 사토 역시 다른 개성자들에게서 인식을 차단당했기에 접점이 완전히 없어져 개성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 후쿠다
키무라와 같은 야구부원. 체격이 매우 좋지만 의외로 민첩하고 달리기가 뛰어나, 야구에서는 도루를 특기로 하고 있다. 9권에서 기마로 활약하나 딱 그 정도의 비중.
- 스즈키 아야(須々木彪)
원래 개성자의 코스튬 플레이를 즐기던 이른바 유니레이어. 연극의 의상 담당을 맡았던 것을 계기로 사이토와 사귀게 되었다. 당시엔 일반인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류가미네가 사토와 데이트를 하는 사이인 줄로 착각하기도.[25]
사이토랑 사귀게 된 뒤 진도를 하나하나 밟아나가고 있다. 7권에선 사이토랑 키스도 하고 10권 시점에선 사이토랑 거사를 이미 치른 뒤라는 얘기도 나온다. 사이토 왈, 알몸으로 서로 끌어안고 있는게 너무 좋았다고. 11권에서는 사이토를 이름으로 부르며 사토 앞인데도 대놓고 애교를 찐하게 부리는 등, 완전히 바보커플. 다만, 사이토가 츠바사에게 님자까지 붙여가며 모시는건 그다지 반기는 눈치가 아니지만 상대가 개성자라 뭐라 말은 안하고 있다.
- 제인 데커
담임선생님. 어른답게(?) 발군의 거유인데[26] 경계심이 없어서 평소 남학생들은 침을 흘리고 사토는 곤란해한다. 무슨 일만 있으면 사토에게 해결을 부탁하는데 물론 자기 제자를 믿는다는 점도 있지만 그보다는 무능한 주제에 자기 보신 욕구만 강해서 그렇다. 작중 보면 알겠지만 진짜로 무능하며 대부분의 문제는 그냥 사토에게 미뤄버리려는 등, 전혀 호감이 가지 않는다. 담당 부서의 요청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지만 본인이 나서야 할 문제도 사토에게 강제로 떠맡기면서 그다지 학생을 아끼는 듯한 모습도 안나온다. 안좋게 말하자면 그냥 인간쓰레기다. 11권에서 사토가 관청에게 찍히는 사태까지 간 것은 거의 이 인간의 책임이나 반성은 커녕 이 인간은 계속 떠맡기기만 했다. 게다가 본인이 강제로 떠맡기면서 주인공에게 응원해주는 경우도 없고 말도 참 밉상으로만 한다. 9권에선 아예 교과서를 먹물로 더럽힌 범인이 류가미네라고 끈질기게 의심할 정도. 류가미네나 사토가 아니라고 말했는데도 "그래도 말이지..." 하면서 계속 꼬투리 잡는걸 보면 작년에도 류가미네의 담임이었던 사람이 맞나 의심될 정도다.
1권부터 류가미네가 마왕이란 이유로 거의 대놓고 학급위원장을 시켜주기 싫어하는 태도를 보일 정도였으니 이런 캐릭터성은 예견돼있었다고 봐야할 듯.
- 야구루마 마코토
야구루마 코코로의 동생. 계속해서 다치는 누나를 걱정해서 사토에게 해결해달라고 매달린다. 사건이 해결된 이후로는 서로 농담도 하는 등 굉장히 친밀하게 지낸다. 9권 즈음엔 같이 집에 가다가 같은 반 여자애랑 만나자 누나랑 같이 있기 창피하다는 모습을 보인다.
- 카가미 렌즈
학생회 부회장. 검은 테 안경에 양갈래로 머리를 땋은 수수한 여학생이지만 나름 능력은 있는 듯. 차기 학생회장 선거에 일반인 대표로 출마했다. 특이한 이름 덕에 지로가 '이름이 특별해야만 학생회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기도.
9권에선 용사나 마왕까지 선거에 출마하여 이래저래 일이 있었지만 압도적인 표차를 보이며 다음 학생회장으로 선출된다. 키무라의 말로는, 용사VS마왕을 보는건 즐겁지만 자신들의 내일을 맡기고 싶진 않았다고. 처음부터 무난한 압승이 확정된 선거였던 셈.
- 우쓰노미야 이타다키
현 학생회장. 강렬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이다. 물론 일반인 한정. 이쪽도 평범한 이름은 아니다.
5. 설정
개성자라는 독특한 설정 때문에 세계관을 잘 보면 굉장히 막장인 부분이 많다. 개성자란, 평범한 인간하고 달리 강렬한 개성이 있으며 테일 유니버스라 불리는 다른 세계에서는 진짜 그 개성대로의 힘을 발휘한다. 로봇의 개성을 지닌 사람을 예로 들면, 테일 유니버스에서는 진짜로 강철의 몸을 지닌 로봇이지만 현실에선 그냥 자신을 로봇이라 여기는 괴짜일 뿐.그래도 이런 개성자들이 꽤 막대한 이익을 국가에 안겨주기 때문에 사실상 개성자는 일반인, 즉 마을사람에 비해 갖은 혜택을 누리며 일상 생활 중에도 개성자가 항상 우대된다.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의 교장이 말하는 연설도 잘 보면 대놓고 차별적인 말들이 들어있으니 말 다한 셈. 개성자들은 자신의 개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중2병이나 다를 바 없는 갖은 기행을 벌이나 이를 방해해선 안된다고 아예 법으로 박혀 있다. 작중에선 소문으로만 나오지만 메두사의 개성을 가진 사람이 자꾸 주위 사람을 쳐다봐서 일상 생활에 굉장히 민폐를 끼치고 심지어 사고까지 날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모두 수용해야 한다고.
그렇다고 이 세계가 개성자에게 천국이냐면 그것도 아니다. 개성자는 항상 감시되고 있으며 반대로 개성자는 자신의 개성 이외의 일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데다 필요하지 않은 인간이나 물건은 아예 인식하지도 못한다. 개성자들의 대사를 보면 아예 보는 세계가 다르다고 한다. 또한 개성자가 개성을 부정당하거나 하는 상황이 오면 엄청나게 괴로운 듯. 이래저래 작중에서 나온 시스템 등을 보면 개성자나 일반인이나 쌍방 불편하기만한 상황. 개성자에게 반감을 가진 사람들도 꽤나 많은 모양이다.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전격 마왕(電撃マオウ)에서 코믹스로도 연재된다. 작가는 tsucaco. 현재는 완결.
7. 기타
- 내용과 상관없이 각권 인물소개란에 눈이 즐거운 서비스씬이 실려있다.
[1] 또다른 정발작으로는 사서와 가위와 몽당연필이 있다. 일본에서는 거의 모든 레이블을 섭렵할 정도로 저명한 작가이지만 한국에는 나온 게 몇 종류 없다[2] 바케라노! 등의 일러스트를 맡았다.[3] 특히 개성자에 관련된 기관.[4] 9권부터는 같은 일반인들에게도 이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것도 주로 개성자 관련으로 뭔가 일을 떠맡길 때[5] 결말에서 이 의미가 밝혀진다. 마법사 계통의 개성자 중에는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두는 사람들이 많으며 마법의 정점인 마왕은 당연히 크게 의식한다. 류가미네가 사토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그 사람을 지배한다는 뜻이며 나름대로 배려한 셈이다.[6] 개성자인 이시와미 카가치로부터 '평범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참고로 이시와미 카가치는 마왕 개성자인 류가미네조차도 평범하다고 말할 정도로 독특한 개성자이다.[7] 같은 마왕이라고 해도 지모(知謀)계와 파워 타입 둘로 나뉘는데, 류가미네는 지모계. 때문에 실제로 계획을 실행할 때를 제외하면 생각하는 것만으로 개성을 충족할 수 있어 더더욱 겉으로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다.[8] 대표적인 예로 '용사'는 용사의 검을 들고 다니며(물론 진검은 아니지만), 네크로맨서의 경우엔 보통 동물 시체 인형이나 간혹 진짜 시체를 들고 다니기도 한다고...[9] 러브코미디물 답게 주인공 사토 지로에게 반해 있다. 단지 사토가 좀 많이 둔감한데다가 일반인과 개성자라는 거리감도 있다보니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10] 예를 들어 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가 물건을 마구 뒤진다던가. RPG의 아이템 수집을 패러디한 듯[11] 사토는 츠바사가 이럴 때마다 작작하라고 소리치지만, 8권 내용에 따르면 이는 절반은 연기이다. 용사의 개성을 자각하고 주변 집에 마구 들어가 물건을 뒤지기 시작하던 때, 부모님이 주변에 계속 사과하러 다니는 것을 보며 츠바사는 왜 당연한 것을 가지고 부모님이 힘들어해야 하는지 사토에게 물었고 여기에 사토는 나한테만 하면 된다라고 대답했다. 그런 과거를 떠올리지 않게 하기 위해 싫어하는 '일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 물론 실제로 싫기도 하겠지만, 츠바사가 "정말로 그만둘까?"라고 묻자 침묵했다. 문제는 이게 설정구멍이라는 것인데, 1권에서 분명히 '왜 그러는지 모른다'라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정말로 잊어버렸거나 혹은 알면서 시침떼는 것일 수도 있다.[12] 용자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다른 일이 없으면 봉사활동이라도 한다.[13]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민폐 속성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연애 면에서는 확실한 마왕의 라이벌이 맞다.적어도 다른 서브 히로인들은 대부분 마왕과 사토 사이를 응원하는 쪽이라서 사토와 연애 면에서 엮이지 않는다.[14] 데스는 물론 영어 death일 터이고, '시'는 死의 발음과 같기 때문으로 생각된다.[15] 한국 정발판에서는 그냥 말끝마다 death를 붙이는 말투로 바뀌었다.[16] 동생은 순수하게 답한 것이지만 그 결과 매일같이 목숨의 위협을 반복하는 누나를 보면서 자책감에 빠졌고, 사토 일행에게 어떻게든 누나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17] 류가미네가 평하길 '자신들은 절대 생각할 수 없는 방법'[18] 이 얘기를, 특히 외모 묘사를 들은 류가미네는 굉장히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지만 사토는 둔감...[19] 다른 메두사 개성자의 경우에는 눈빛이 굉장히 사나워서 상대방이 쫄아서 굳는 등, 모든 메두사 개성자가 이렇지는 않다[20] 눈을 보는척 하면서 코를 바라보는 등의 기술[21] 하지만 체육대회 때에는 의외로 빠른 속도로 뛰었다[22] 전자일 경우 ryu는 일본어로 용(龍)이기 때문에 한국어로 옴기면 용용이 된다...[23] 개성자의 개성을 부정하면 개성자의 정신이 붕괴하며, 이 때문에 하려고 시도하면 당장 관공서에서 파견한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에게 그 자리에서 잡혀간다. 관공서가 사토를 용인한 것은 야구루마의 본래 방법이 본인을 너무 심하게 다치게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24] 사실 마왕의 인류멸망계획은 누가 봐도 상당히 황당한 편이지만 목적 자체는 분명히 인류의 멸망인 건 맞고 그때문에 용사 역시 마왕의 계획에 반응하는 것이지만 이노코가 하는 짓은 그냥 민폐일 뿐이다.[25] 딱히 단 둘이 있었던 게 아니라 반 아이들 여럿과 함께 대화 중이었는데, 사토를 제외한 남자들은 전부 일반인이라서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으나 스즈키만은 일반인인데도 '여자'였기에 (사랑에 빠진 여자의 감 때문인지)인식이 되어서 결국 '사토가 여자아이와 둘이서만 즐겁게 대화하고 있다'라는 장면으로 인식해 버렸다.[26] 사토 왈, 츠바사가 멜론이면 선생님은 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