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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4:43:29

룰렛은 너의 지옥을 가리켰다!/등장인물 - 정규 특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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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장 염상오염도시 후유키2. 제1특이점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3. 제2특이점 영속광기제국 세프템4. 제3특이점 봉쇄종국사해 오케아노스5. 제4특이점 시계마무도시 런던6. 제5특이점 북미신화대전7. 제6 특이점 - 빛나는 아가트람8. 제7 특이점 - 하늘의 사슬
8.1. 우루크측8.2. 3여신 동맹
9. 종국특이점 - 극천의 유성우 / 속 시모사노쿠니
9.1. 아군9.2. 적군
10. 종국특이점 - 극천의 유성우

1. 서장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1.1. 헤라클레스

믿겠다.

원본처럼 미친 듯이 날뛰고 있었으나, 에미야가 "이 상황의 용의자가 있다" 라며 슬쩍 도발해서 둘과 대치한다. 섀도우 상태라 보구도 쓰지 못하지만 본래 자신의 기술로 몸에 익은 사살백두는 멀쩡했기에 캐훌린의 위커맨조차도 이겨내며 끈질기게 일어난다. 이에 티안은 헤라클레스가 갓 핸드를 쓴다고 착각해서 패닉에 빠졌으나, 사실은 이리야를 상실한 것에 대한 분노와 정 그리고 인연예장 눈의 성의 힘으로 일어난 것이었다.

그러나 그리스 계의 마술사였던 티안이 예를 지키며 반드시 원흉을 찾아 징벌하겠다라고 맹세하자 부검을 버리고 그의 말을 믿음을 표한 그는, 스스로 자신이 튀쳐나온 위커맨의 불길속으로 들어가 불타 사라졌다.[1] 이런 헤라클레스의 모습을 본 에미야도 티안을 인류 최후의 희망임을 인정한다.

그리고 3특이점에서는 이아손의 친우로 소환되어 티안과 재회한다.

티안 일행과 이아손의 교전 중 그가 안 보이는 것을 타안이 의아해 할 때 골든 하인즈 호를 바닷속에서 들어올려 해변으로 던져버리며 등장하고[2] 모래톱으로 올라오며 포효한다. 이 모습에 티안일행은 물론, 메데이아마저도 잠시 경직되었다.

이후 티안의 서장에서의 감사를 듣고 주인공을 공격하려 할 때, 오리온과 같이 현계한 아르테미스의 공격으로 목숨이 4개가 날아가버린다.(갓 핸드 스톡 8개)

키요히메가 라미아모드 전신화생삼매로 시간을 끌고, mk.2가 누적된 데미지를 보구로 방출해 한 번 죽는다. 티안은 섬내로 도주하고, 오다의 삼단철포로 또 한번 죽는다.(목숨 6개)

이후 아스테리오스와 정면 충돌해서 기술로 아스테리오스를 농락한다[3] 그러던 중 오키타의 무명 삼단 지르기로 또 한번 죽는다.(갓 핸드 스톡 5개) 또한 이후 도주하던 티안 일행을 추격하던 중 다빈치가 레이시프트에서 진명개방하나, 죽지는 않았다.

그리고 결국 함정에 빠트려 마그마가 가득한 방에 갇히나, 나인 라이브즈로 오히려 파쇄해 인위적인 화산폭발을 일으킨다. 이후 위기에 빠진 티안 일행이었으나, 오다의 제육천마왕 파순에 잡혀져 불태워지며 목숨이 4개 날아간다.(갓 핸드 스톡 1개)

그럼에도 1개의 목숨이 남아있었는데, 그런 그에게 티안이 보구를 사용하면서 마지막 남은 목숨마저 잃게 된다.(갓 핸드 스톡 0개, 사망) 아래는 티안의 독백.
자. 이것이, 당신이 믿어준 엉터리가 당신께 올리는, 최대한 헌사입니다. 그저 제 성장이 보고싶으셨던 당신께, 이것이 만족스러우실지 장담은 하지 못하겠지만,
"집행하라, 흑은의 팔『턴 엔드 아가트람』 "
부디 이 모습이, 마음에 드셨길.

그런 티안의 말에 헤라클레스도 사라지기 전 이하와 같은 말을 남긴다.
훌륭하군.
그때의 상처투성이의 나약할 뿐이던 약자는, 이만큼이나 가치있는 보물을 짊어질 수 있는 남자가 되었는가.
지략으로 받아넘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터무니없는 것을 보게 되었군. 실로 훌륭하다. 그대는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앞을 향해 걸어라. 똑바로 나아가라. 그대의 행보에 대의가 따른다. 큰 남자가 되어라. 인류의 미래를, 바로 그대가 지켜보아라.

-그대는 이미, 세상 둘도 없는 영웅이다.
사실 오리온과 아르테미스의 말로는 애초에 헤라클레스는 이길 마음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작가의 말에 의하면 처음부터 이아손의 아군은 헤라클레스밖에 없었다는 말을 보면 세뇌한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을 뿐, 친구로서 전력을 다한 듯.[4]

그렇게 더이상 등장이 없으리라 생각되었으나...4특이점 종결 이후 융합 이벤트인 코스모 베케이션에서 재등장한다.
새도우 서번트의 몸으로 등장해 네로제에 출전, 티안에게 투쟁을 요구한다. 예선에서는 스프리건을 잡고 1위를 차지했고, 본선 1차전 국가쟁탈전에서는 뿅망치를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들을 압도적으로 박살낸다. 티안 성격상 피할 수 있는 싸움이라면 피하겠지만 상대는 절대로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 스카사하와 멀린의 도움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투쟁의 마지막에 서 있는 것은 헤라클레스였지만, 자신의 가슴에 구멍을 낼 정도로 성장한 티안에 감복한 헤라클레스가 승리를 양보한다. 자세한 묘사는 밑에.
……훌륭하다. 무리한 요구였을 텐데, 그대는 이렇게까지 해내는가.
감복하고 있다. 그대는, 단 한 번도 나의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군.
그 날, 그대를 믿기로 한 나 자신의 선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해주어 감사하마. 이만큼 뜨거운 싸움, 믿음에 가슴 벅찬 성장으로 대답한 그대에게, 합당한 보상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몸으로 소환 된 이상, 그대의 여정에 힘을 빌려주는 것은 무리인듯 싶군.
그렇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 이 뜨거운 싸움의 승리를, 그대에게 바치도록 하겠다.
만인에게 가슴을 펴고 자랑해라. 그대는, 이 헤라클레스를 2번이나 이긴 사내다!
이 때, 티안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지만 이 말을 들었는지 눈물을 흘린다.

1.2. 기타

티안: 임마! 원래 회화 이벤트 중에 공격하는 건 반칙이야!
에미야: 그 회화 이벤트 중에 간혹 시나리오 전개를 통해 아군 혹은 적군이 저항도 못해보고 죽어나가곤 하지. 방금은 그거다.
티안: 엄...... 형님. 나 설득당했어.
캐훌린: 멍청이냐, 넌!
티안: 아 진짜! 사람이 공이냐! 그렇게 공차는 게 좋으면 풋살이라도 하던가! 거 더럽게 짜증나니까 작작 걷어차라고!
에미야: 하. 차기 좋은 곳에 차기 좋은 것이 차기 좋은 형태로 차기 좋은 자세를 잡고 차기 좋게 기다려주고 있는데 차지 않을 수 있나.[5]
미래의 영령답게 주인공이 하수도로 빠져나갈 것을 예상하고 하수도로 벤케이를 보낸 뒤 하수도를 폭파시키며 헤라클레스를 끌어들여 주인공 일행을 공격한다. 야겜 주인공 출신 답게 어마어마한 말빨력과 드립력도 있어서, 뱀의 혀라는 말을 듣는 티안 크룩스조차 납득시키는 묘기를 보여준다.처음부터 다시 정주행 해 보면 얼마나 굉장한 건지 알 수 있다

그러나 헤라클레스를 설득해 물러나게 하는 티안의 모습에 그가 인류 최후의 희망임을 인정한다. 근데 이미 캐훌린의 마술에 포박한 상태였고, 하수도 폭파는 물론 헤라클레스까지 끌어들여 놓고 이게 시험이었다고 하는 그의 모습에 빡친 주인공은 만신창이인 몸으로 캐스터와 함께 사라질 때까지 팼다. 그래도 마조처럼 웃으면서 사라진 에미야

구다구다 혼노지 이벤트에 쿠형과 함께 등장... 하지만 제대로 등장하기도 전에 엑스칼리버를 맞고 리타이어 직전까지 간다. 그래도 주인공이 쓰기 좋은 검을 하나 투영해주고 서장 때 일을 사과하곤 사라진다. 그런 에미야에게 서장 때의 일을 잊고 '좋은 놈이었구나!'라며 좋아하는 티안과 그런 그를 한심하게 보는 서번트들의 모습이 백미.

그리고 그 검은 3 특이점과 아종 특이점에서 구르느라 박살 나기 직전까지 갔고, 결국 4 특이점에서 박살 났다.
에미야로부터 하수도로 가서 대기하란 명령을 받고 기다리다 하수도를 통해 도망치던 쿠형과 티안과 마주친다. 중간에 자신이 무사시보 벤케이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 있는 티안에 놀라나 결국 리타이어 한다. 그러나 스킬로 캐훌린의 마술을 봉인해버려 전투에 우위를 점해 쉬운 상대는 아니었다.

이후 네로제에서 황금 극장의 문지기로 등장. 후유키 때의 기억은 없는 상태로, 티안과 호각으로 싸우다가 인왕 서기를 하나 그런 그를 티안이 그냥 지나가 버려 입장을 허용해버린다.
작 중 티안이 마주한 첫 상대. 하지만 쉐도우 서번트화가 된 모양인지, 말도 못하고 그냥 다짜고짜 공격하는 것밖에 하지 않았으며 결국 캐스터 쿠훌린과 티안의 협공에 의해 패퇴되었다.

2. 제1특이점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2.1. 잔 다르크

예. 당신의 뜻이 신을 반하지 않는 한, 당신의 뜻에 몸을 맡기겠습니다.
제1특이점에서 처음만난 서번트로 1장 내내 든든한 아군. 얼스터의 성녀

모터드 쿼러시어에 주인공과 함께 탑승해 주인공이 몇번이나 크고 아름다운 슴가의 감촉에 감탄한다. 크흑, 부럽다
자잘하게 활약하다가 후반에 얼스터의 성녀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획득한다.[6]

그 이후에도 잔느 얼터와 공투해서 파프니르와 융합한 키요닐과 맞서 싸워, 라 퓌셀을 발동시켜 승부수를 두고 소멸한다.

여담으로 잔느 얼터가 울었다는 말을 듣고, 주인공을 베어 허그한 걸로 보아 여기서도 잔느 얼터를 아끼는 듯. 여기 됐든 주인공 부럽다. 그리고 티안은 Fate/Apocrypha를 매우 싫어해서 여기서도 성치녀니, 임신군은 지크시키고 싶나요? 등을 운운하며 깠다.

작가가 후기에서 지나가듯이 말하길 주인공이 그럴 일은 없지만... 5성 서번트를 소환한다면 얘가 소환될 거라고 밝힌 적이 있다. 직접 계약하기도 했고 잔느 얼터 자매와 계약해서 인연이 강해졌기 때문인 듯.

근데 저 답변을 한 시점에서 작품에 출연한 5성 서번트는 넷뿐인데, 이중 잔 다르크 이외에는 제대로 인연을 쌓을 기회가 없었던지라...

종장에서는 원작의 그 대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대사를 말하며 참전. 자기 복수를 위해 싸우는 자신을 도와 세계를 구하러 달려온 영령들에게 볼면목이 없어 떫떠름해하는 티안에게 자신들도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욕심이 있다 답하며 칼데아측에 가세한다. 그후엔 하도 바쁘다보니 오를레앙 팀이 맡은 구역에 있음에도 등장은 하지않으나 마리를 통해서 티안과 안나를 앞으로 보내면서도 그 잔다르크답게(…) 안나에겐 따로 이야기 예약을 잡는다.

2.2. 질 드 레

초반에 티안 크룩스의 계략에 빠져 흑잔을 빼았긴 뒤 성배를 이용해 프렐라티즈 헤타이로이를 펼치며 1장의 난이도를 매우 높혔다. 수마의 군세는 무려 138만.소변은 해치웠나? 신께 기도는 드렸나? 방구석에서 부들부들 떨면서 목숨 구걸할 마음의 준비는 OK?

티안은 여장을 해서 피했으나, 왠지는 모르겠는데 여성치고 큰 키와 화장품에 잘 알고 있던[7] 질드레에게 들통난다. 그 이후 티안에게 감탄하며 티안으로 잔느 얼터[8]의 살아있는 옥좌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본인들은 싫어하지만.-

mk. 1을 잃은 후 파프닐을 제압하고 군대를 모으느라 다곤을 셋이나 소환한 반동으로 한층 더 맛이 가서 잔느가 아닌 프랑스에 대한 복수가 1순위가 되었고, 그로인한 '수단'으로 mk.2를 만든다. 마르타에게 한 실험을 기반으로 자신의 몸을 수마화하고, 령주까지 마련해서 티안 일행을 고전하게 하지만 도망치던 도중, 당한 척 하고는 매복했던 키요히메에게 관통으로 살해당한다. -그러나 질드레보다 더 성가신 키요닐이 있었다.-

잔다르크 얼터 mk.1이 칼데아로 잡혀가자 바로 mk.2를 만드는등, 이미 인리 소멸을 위해 잔다르크 얼터를 돕는 것이 아닌 잔다르크 얼터를 사용하여 인리를 삭제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해설로는 티안에게 대적하기 위해 다곤님만 세마리, 총 백삼십만이 넘는 군세를 소환하면서 정신오염이 가속되어버렸다고.

이후 액셀 제로 오더에서는 딸내미나 다름없는 잔느 얼터 Mk.1에게 팩폭을 당하고 불타서 사망한다.[9] 정황상 1장에서의 기억은 없었던듯.

종장에선 원작과 마찬가지로 불참. 원작에선 대신 출연한 세드레도 인연이 거의 없어서 오지 않았다.

2.3. 지크프리트

리옹의 폐허에서 발견. 이계의 기운이 서려있어 제대로 활약을 못했지만 잔 다르크와 게오르기우스의 도움으로 이계 기운을 해방, 영맥에서 회복한 덕분에 게오르기우스의 아스칼론과 함께 활약한다. 내가 용을 너무 잘 죽여 스마나이

4장 후 막간 네로제에서 섀도우 서번트로 등장한 것으로 추정. 정확히는 네로제 본선 제1 경기에서 헤라클레스에게 날려지는 섀도우 서번트를 보고 티안이 혼자 '저거 지크프리트 아니야?'라고 생각한 것.

2.4. 게오르기우스

잠시 티안&키요히메와 갈라져있던 잔 다르크 일행이 보르도에서 만났다. 지크프리트의 이계 기운을 소멸시켜주고 아스칼론으로 다곤을 용으로 지정하고 지크프리트가 발뭉으로 치는 것으로 상당한 연계를 보여준다.

2.5. 마르타

질 드 레에게 잡혀 영령이 어디까지 버틸수 있는지란 주제의 실험체로 쓰였다. 신체의 구멍이란 구멍에선 촉수가 튀어나와있는데 서번트에 성인이라 내구력이 뛰어나 죽지도, 미치지도 못한 채로 있다 주인공 일행이 죽여주자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소멸. 이후 밝혀지길, 어벤저로 화한 질 드 레가 자신을 개조하기 위해 그녀를 모르모트로 삼았었다고 한다.

4장 후 막간에서 섀도우 서번트로 재등장하고, 네로제 본선 1경기 국가쟁탈전에서는 본인의 주먹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권투 글러브를 뽑았지만, 하필이면 유일하게 격돌한 상대가 방어용으로는 딱인 베게를 뽑은 방어 끝판왕 레오니다스였고, 헤라클레스가 다른 팀을 다 박살냈기에 그 무용이 빛나는 일은 없었다. 이후 슈발리에 데옹을 이기고 올라온 주인공과 토너먼트에서 붙게 되지만, 그가 지나치게 무리하는 것을 보고 자진 기권한다.

3. 제2특이점 영속광기제국 세프템

3.1. 스파르타쿠스

약자여! 손에 묻은 피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 손에 묻은 피 한 방울이 평등을 한 걸음 앞당기는 것이다! 우리가 쏟은 피의 길은 평등으로의 길. 세상 모든 압제자가 무너져 완전한 평등이 도래하였을 때, 우리는 그제서야 이 손에 피를 흘린 이들의 이름을 사랑으로 되새기는 것이다!
81화 中 손에 피를 묻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티안에게

등장하자마자 칼리굴라와 굇수 대전을 벌이며 마지막에는 칼리굴라의 머리를 씹어서 죽이는 인상깊은 모습에 주인공이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그런데 주인공이 빼앗긴 것들을 되찾고 싶다고 외친 것에 깊이 감명받았는지 의외로 쉽게 아군이 된다. 사실은 서장 히로인 쿠형을 잇는 2장의 히로인이란 설이

네로가 원작과 달리 폭군 모드였기에 주인공이 스파르타쿠스를 아군으로 포섭했음에도 따로 행동했지만, 그 네로의 군은 로마연합(인리소각)이란 이름의 압제에 저항하는 이들이기에 친절하게 대해줘 무척 든든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85화에서 네로와 직접 대면하나 이때의 네로가 폭군으로서의 면모가 많이 죽어서 인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네로가 압제자인지 힘 있는 자인지 약자인지 판단을 못 내리다가 결국 모르겠다고 말하며 판단하는 걸 포기한다.

이스칸다르와의 전투 전에 이싸움을 이긴다면 주인공을 자신과 같은 압제에 대항하는 강자가 된다며 격려해준다. 그리고 이스칸다르 전 이후 티안을 동지로서 취급한다. 이후, 네로가 부디카가 로물루스에게 합류하지못하게 유인할 때 그녀의 수호를 위해 랜토리, 형가, 타마모 캣과 함께 차출되었다. 4명의 서번트들 중 부디카를 가장 성가시게 했는데, 애초에 공격성이 낮은 부디카로선 성배로 강화하더라도 스파르타쿠스를 한번에 지워버릴 정도의 파괴력을 지니지 못하고 특유의 재생력과 방어력으로 다른 서번트들은 소모되어 전력이 깎여가는 반면 이쪽이 오히려 더 강해지기 때문.

그래도 성배의 백업을 자신에게 전부 몰아넣고부터는 부디카도 채리엇 오브 부디카로 방어하며 스파르타쿠스를 붙잡은 채로 달리는 걸로 방법을 변경. 이때문에 스파르타쿠스는 부디카의 시선을 끄는 정도의 역할밖에 못한다. 부디카의 공격을 랜토리가 인간 방패가 되어 막는 틈에 두통을 감수하고 주술까지 사용한 캣이 그에게 네로를 집어던졌는데, 이를 받자마자 광화 EX인 스파르타쿠스임에도 전황의 불리함을 본능적으로 깨우쳤는지 아니면 우선 순위가 뭔지는 기억하고 있던건지 캣과 형가가 부디카를 막는 사이 네로를 데리고 도주한다. 하지만 캣과 형가는 고작 6합만에 부디카에게 당해버렸고, 복수심으로 히드라의 독의 고통을 참은 부디카가 성배의 마력으로 억지로 몸을 움직여 무서운 속도로 자길 쫓아오자, 네로를 있는 힘껏 멀리 던져버리고 부디카를 덮치나 한순간에 사지가 잘려나가 일순간 무력화 당해버린다. 그 후 티안 일행이 부디카와의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 시점에선 완전히 재생해서 부디카를 붙잡은 채 칼리굴라 때처럼 씹어서 죽이려 하나, 부디카가 그 전에 아래턱을 잡아뜯어버려서 무산된다. 그럼에도 별 타격은 없었던 듯 아랑곳하지 않고 부디카를 바닥에 여러 번 패대기치고는 마치 야구공 치듯이 날려버린다.

알테라와의 싸움에서는 갈기갈기 찢겨나가 리타이어 했다고 생각했으나, 기어코 살아남아서 스스로 아포크리파에 나오는 괴물 모습으로 변한 상태로 사용한 최후의 일격으로 알테라가 사용한 티어 드롭 포톤 레이의 포격을 찢어버린다. 아아, 스파르타쿠스. 당신은 대체... 여포도 그렇고 딜라놈은 반성해라!!
자아아, 가자, 동지여! 무기를 들 때다! 압제자를 껴안아, 사랑으로 감싸라! 너의 사랑으로, 우리의 반역으로 평등을 깨우쳐라! 꺾이지 않는 평등을 내세워라!!! 압제가 강할수록 우리는 강해진다! 반역자들은 봉기하라, 여기서 검을 드는 자, 영광 끝에서 평등을 얻으리라!! 가자, 가자, 가자, 가자! 가자아아아아!!! 반역의 때가 왔도다아!!!!! 나의!!!!!! 사랑으으으으으으은!!!!!!!!!!!!
(티안 "─────아아! 가자!! '우리'의 반역은!!!!!")

[ruby(【폭──!! 발──!! 한다아아아아아아아──!!!!!!】,ruby=Crying── Warmonger─!!!)]

쿠 훌린처럼 티안의 마음가짐에 깊이 영향을 줬고, 제3 특이점에서 검은 수염이 보낸 해적들이 나타나자 스파르타쿠스의 말을 상기하고 각오를 다진 티안은 망설이지 않고 이들을 제거한다.

이후 종장에서 서번트 대군 중 제일 처음 등장해 종장까지 도달한 티안에게 찬사를 보내며 그 몸을 방패로 마신주의 공격을 막아냈다.

3.2.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원작처럼 적으로 등장. 로물루스의 카리스마에 굴복한 원작과 달리 여기선 다른 연합소속 서번트들처럼 성배로 행동을 제약받은 채 로마를 무너트리기 위해 강제로 싸우고 있기에 상당히 분노하고 있었다. 그래도 성배의 제약 탓에 대충 싸울 수도 없어서 네로를 진심으로 상대해 레오니다스 1세의 보구로 소환된 병사들을 모루로 삼은 망치와 모루 전술로 몰아붙여 주인공이 스파르타쿠스를 데리고 난입하지 않았으면 네로군이 몰살당할 뻔 했다.

이후 2차 충돌에선 기존에 기습해왔던 스파르타쿠스는 물론, 형가와 여포의 참전으로 인해 전처럼 우세를 점하지 못했고 이후 네로의 분노와 증오로 가득찬 벨네로폰을 받고 쓰러지게 된다.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에도 가벼워지지 않는 성배의 제약을 욕하면서도 제약의 허점을 노려 네로의 곁에 있는 Mk.2를 통해 네로에게 자신들은 네로의 로마를 부정하지 않음을 알려주려고 하나 낌새를 눈치챈 부디카의 공격에 이를 알려주지 못하고 절명.

그러나 그런 그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서 부디카가 억누르고 있던 이분의 도움으로 정복왕과 공명이 자신들이 인질삼아 데리고 있던 로마병사들과 황제들의 진실을 알려주었다.

종장에선 당연하게도 참전하여 스파르타쿠스를 방패로 쓰면서 기습적으로 크로케아 모르스를 쓰면서 싸우고 있었다. 네로와의 공투를 반가워하면서도 그녀가 쓰는 힘을 경고하며 선조로서 위엄을 보이나 막판에 네로를 보고 달려든 칼리굴라의 몸통박치기에 날아갔다.(…) 괜히 이상한 말을 하려다 날려진거니 세이프!

3.3. 형가

76화에 군의하는 와중에 주인공의 말에 스리슬쩍 끼어들면서 등장. 현 황제가 워낙 막장이라는 소문을 듣고 합류하지않고 있었지만 카이사르에게 네로가 패배하자 이대로 두면 정말 끝이겠다 싶어서 마지막 기대라도 걸어보자는 심정으로 와봤다고.

그리고 그전날에 주인공과 네로의 대화[10], 또 이 지경에도 승리를 말하는 모습을 높이사서 합격이라고 말하며 합류. 이때 여포는 물론 연합에 붙을지 네로에게 붙을 지 고민하던 기마대를 여포와 함께 위협해서 데려왔다.

이들이 합류한 덕에 네로의 군은 카이사르에게 반격할 힘을 얻을 수 있었다.

96화에서 이스칸다르를 기습해 암살에 성공한다.

네로와 함께 부디카를 상대하러 갔는데 현재 한쪽 팔이 잘린 상태인듯 하다.

107화에서 로물루스의 퇴장을 느낀 부디카가 로물루스에게 가던 마력까지 사용해서 스스로를 강화해버려 타마모 캣과 함께 순식간에 탈락해버린다. 그나마 불환비수를 스치긴 했어도 부디카에게 닿아서 그녀에 히드라의 독으로 한 방 먹이는데 성공했다.

3.4. 여포

형가와 같이 주인공 일행에게 합류하며 이스칸다르 공략회의에서 혹시 반골의 상 때문에 배신하는 건가 주인공이 의심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주인공에게 호감을 보내며 열심히 싸워줘서 주인공이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피하던걸 미안해 한다.

인중여포라 불리는 만큼 스파르타쿠스와 함께 가장 든든한 전력으로 활약하는데, 카이사르 전에서는 스파르타쿠스와 함께 선봉에 서서 그 군세와 레오니다스 1세를 상대했으며, 이스칸다르 전에서는 갓 포스로 고르디우스 휠을 파괴했다.

로물루스 전에서는 스파르타쿠스가 네로와 함께 갔기에 사실상 메인 딜러로서 로물루스와 정면에서 맞붙었지만, 지명도와 지형보정 거기에 성배의 지원까지 받던 로물루스의 힘에는 여포도 밀렸지만 마스터를 구출하기 위해 키요히메가 이탈하고, 로물루스를 쓰러트릴 명부재래의 밑준비로 캐토리도 이탈한 상황에서도 잔느 자매의 지원을 받으며 로물루스를 맞상대했다.

이후 명부재래로 로물루스의 보정을 전부 지운 상태로 치러진 결전에선 몰레스 네케사리에로 잔느 자매가 일시적으로 무력화된 상황에서 명부재래를 유지하는 기둥역을 하던 세사람을 지키는 사실상 최후의 벽으로서[11] 로물루스와의 최후의 난투를 시행한다.

보정이 지워진 로물루스와의 싸움은 원래라면 강화된 캐토리와 키요히메의 지원을 받는 여포가 유리했지만[12], 이미 보정을 받은 로물루스와 정면으로 싸웠던 탓에 전신의 스파크와 폭발이 일어나는 등 상태가 좋지않아 밀렸다.

그럼에도, 배신의 무장이라는 역사적 기록이 무색하게 망가져가는 몸으로 용맹하게 전투를 이어나갔으며 결국 다리가 부숴지고 팔이 뜯겨져나가 더이상 기계 몸이 버티지 못하자 창을 마주하기를 포기하고 소멸을 각오한 최후의 갓 포스를 준비한다.

이를 저지하려는 로물루스는 성벽을 녹이고 탈출한 잔느 자매의 금족과 뒤이은 캐토리의 브레스에 일순간 완전히 무력화되어, 결국 여포의 최후의 갓 포스는 로물루스에게 적중, 로물루스는 그대로 소멸한다.[13]

싸움이 끝나고 영핵까지 사용한 탓에 소멸하는데 이때 독백으로 왜 주인공을 배신하지 않았는지 밝히길, 주인공이 한번도 서번트들의 위에 서지 않았기에 반역의 대상이 아닌 자였던지라 반역할 수 없었고, 가진 거라곤 언변과 허술하게 단단한 몸뚱아리뿐임에도 로마를, 인류사를 구한다는 가당찮은 꿈을 꾸면서 아둥바둥 발버둥치는 모습이 신통하고 묘하게 여우같은 모습이 진궁을 닮아서 '기특한 놈, 어디 한번 해봐라.'라는 식으로 힘을 빌려줬던 거라고... 거기에 로물루스라는 오랜만에 피가 끓는 강적과 자웅을 겨룰 기회도 얻어 딱히 목적 없이 현계한 그에게는 충분히 보답받은 셈이었다.
뭐, 나머지는 맡겨둘까. 어린 놈, 그 기개는 실로 좋다. 잘 해봐라.

그렇게 끝까지 전위를 맡아주었던 중화맹장, 여포 봉선은 웃으며 조용히 좌로 돌아갔다.

3.5. 부디카

복수를! 그저 복수를!
딸을 욕보인 로마에게 복수를!
비정한 수탈에 의해 굶어 죽어간 무고한 자들의 복수를!
보복이란 이름 하에 죄없이 죽어간 불쌍한 백성들의 복수를!
그저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주변 모든 것을 나락으로 떨어트려도 전혀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못하는 이 사악한 종자들에게 단죄의 철퇴를!
백성들이 비참히 울부짖는데 지켜주지 못하는 군주의 마음을 아느냐?
어미를 찾아 울부짖는 딸들의 손을 잡아주지 못한 그 마음을 아느냐?
부당한 학대 속에서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동포를 보는 마음을 아느냐?
국왕이며, 부모인자. 어찌 분노하지 않을 수 있나!
백성과 자식의 수모를 갚지 않고서, 어찌 왕이며 부모를 자처할 수 있단 말인가!
자아, 눈을 뜨고 바라 보아라, 제국이라 자칭하는 돼지 새끼들이여!
너희들이 매장한 자가 다시 이 자리에 섰도다!
풀지 못한 한은 지옥의 불길보다 뜨거워 그 어떤 불꽃도 나를 태우지 못했다.
이 한을 풀 기회가 왔다. 결코 놓치는 일따위는 없다.
세계의 위기? 인류사의 위기? 그딴 것이 다 알게 무엇이란 말이냐.
그 날, 그 자리에서, 그 끔직한 현장에서,
그 누구도 지켜주지 못한 이 못난 왕의 세계는 완전히 무너진 것을!
자아, 이 시대에 내린 영웅 호걸들이여.
너희가 지키고자 하는 것이 이토록 더럽구나.
그 더러움을 안다면 잠자코 그 자리에서 물러나라.
비탄으로 버무려진 그 역사에, 이 부디카가 마침표를 찍을 것이다!
증오스러운 로마, 증오스러운 네로!
돌아온 나의 검을 맞이하라, 승리의 이름이 다시 왔다!
더이상 누구도 나를 막지 못해. 그 목의 권리를 지금 주장하마.


자아-. 이제 지옥으로 떨어질 때다!

원작처럼 네로의 편이 아니라 로마연합의 수장이자 최종보스 후보로서 네로에게 진실을 알리려는 카이사르의 목을 날리면서 등장. 클래스도 게시자가 설정에 올린 그림을 보면 어벤져로 추정되며 모습이 달라졌다.[14]

다만 로마에 관련되지 않은 것들에는 원작의 라이더 클래스 때의 사근사근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로마인들을 학살하며 자기에게 반항하던 로물루스를 조정하는데 집중하고 있었고, 이것이 완료된 98화부터 본격적으로 행동시작. 로물루스를 앞세운체[15] 네로가 주둔하고 있는 메디올라눔으로 진격하던 중 앞서보냈던 로물루스의 이동이 멈추자 이를 감지한다.

레프의 말로 로물루스와 동급이라는 기사왕을 쓰러트린 칼데아의 전력을 경시하지않고 최강인 로물루스가 쓰러질 가능성을 만의 하나라도 없애고자 아니꼽지만 협공하려고 하는데 그 직전에 네로가 자신의 앞에 나타나자 그녀에게 증오와 광기를 보이며 조롱한다.

그러나 중간에 네로가 착용하고 있던 장신구를 보고 순간 사고가 정지하는데, 그런 그녀의 모습에 네로는 브리타니아의 '우애'를 위해 일부러 브리타니아 산 장신구로 치장했는데, 자기 취향도 아니고 부디카의 추한 몰골을 보니 예우를 갖출 필요도 없었다며 조롱하며 자신이 걸치고 있던 장신구들을 전부 뜯어내고 부숴서 부디카에게 던져준다. 문제는 네로가 부디카에게 쓰레기 버리듯 망가트려서 던진 그 장신구들이 다름 아니라 부디카의 딸들의 것이었다는 것. 그걸 자랑하듯 몸에 두르고 나타나서는 필요없다며 망가트려서 자기에게 버리는 네로의 모습에 머릿속의 복수 기획이고 뭐고 네로를 죽이겠다고 광분하며 돌진했다.

그렇게 스파르타쿠스, 바토리, 타마모 캣, 형가의 네기의 서번트의 방해를 받으며 네로와 추격전을 벌이던 중 로물루스의 패스가 끊길 걸 느끼고는 추격을 잠시 멈출 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로물루스와의 패스가 끊겼다는 건 다름 아닌 로물루스의 퇴장을 의미하는데, 로마의 건국자인 그를 경멸했을 지언정 그의 강함은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대체 어떻게 했냐며 패닉에 빠졌을 정도.[16]

그리고 그를 쓰러트린 티안에 대한 위기감에 로물루스에게 가던 마력까지 사용해 신체를 추가적으로 강화해 티안의 전력이 자신을 집중 마크하기 전에 네로를 죽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인다.

이에 바토리를 시작으로 주술까지 사용하며 완전 광화한 타마모 캣, 거기에 형가도 찰나지간에 소멸시키고, 자신을 가로막는 스파르타쿠스마저 사지를 날려버려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는 로물루스 이상의 미친 듯한 포스를 풍기며 네로를 죽이기 직전까지 가지만[17] 네로의 위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연속 레이시프트를 강행한 티안 일행에게 저지당한다.

109화에서 부디카는 정식 서번트가 아니라 의사 서번트였음이 밝혀진다. 질 드 레나 캐토리와 달리 성배의 마력에 신체가 무너진 것은 이 때문이라고. 레이시프트 해온 티안이 미래에서 온 자신들은 로마가 무너지는 걸 지켜볼 수 없다며 어차피 미래에 로마는 멸망하고, 나중에 네로와 로마 황제들과 영령으로 마주칠때는 막는 이도, 싸도는 이도 없을테니까 그때 복수하고 이번에는 여기서 끝내자며 설득한다. 하지만 이에 부디카는 자신과 딸들이 함께 겪었던 수모를 말하며 자기들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었는데 그걸 부수고 유린한 로마만 행복하게 살아야 하느냐고 절규하며 티안의 설득을 끝내 거부한다.
알아. 이런 내 행동은 틀려있어.
......하지만, 틀렸다는 것을 알아도 하지 않을 수 없는 게 있어.
너는 겪어본 적 있어? 눈 앞에서, 그래. 고작 몇걸음, 그 몇걸음 떨어진 앞에서, 딸들이 더러운 놈의 손에 잡혀 끔찍하게 유린당해. 어머니, 엄마 부르면서, 나를 향해 손을 뻗어. 조금만 다가가면, 아주 조금만 더 다가가면 그 손을 잡아줄 수 있는 고작 그 정도의 거리를 다가가지 못해서, 나는 모진 매를 맞으면서 내 소중한 자식들이 끔찍한 굴욕을 당하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어. 그런 말도 안 되는 짓을 저지른 놈들은 그걸 희극처럼 지켜보면서 웃어. 즐겁게, 너무도 즐겁게 웃는 거야. 남편이 남겨준, 소중한 내 혈육이 괴로워하는 걸, 그걸 내가 피눈물을 흘리며 지켜보는 걸, 그 끔찍한 장면을 보면서 너무도 재미있다는 듯이 웃어. 지들이 묶어둔 주제에, 왜 어미인 년이 딸년들을 지키러 가지 않느냐 조롱하면서 더욱 가혹하게 매질해. 알아? 혹시, 상상이라도 해본 적 있니? 아니, 상상은 되니?
그런 걸 한번 당해보면 말이야.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 지켜주지 못해 흘린 눈물이 바늘처럼 가슴에 박힌단다. 쓰러져 울고 있는 딸들을 달래줄 말을 찾지 못해서 같이 울어야만 했던 어미의 마음을 아니? 남편이 남겨준 가장 소중한 것이 더렵혀진 아내의 마음을 아니? 비정한 수탈에 백성들이 배고파 우는데, 빵 한조각 고기 한덩이도 제대로 던져주지 못하는 군주의 마음은 알고 있니? 그들이 울면서 죽어가. 울음소리에 내 세계가 무너져가. 알아? 바로 그 날, 그 끔찍한 하루에, 나를 감싸던 세계는, 내가 살아가던 인류사는 완전히 무너졌단다.
왜, 이런 짓을 저지른 로마는 멀쩡해? 어째서 이런 일을 당한 우리가 멸망하는 역사가 진짜인거지? 패해 스러지는 게 싫은 게 아니야.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서도 누릴 것 다 누리고, 일말의 가책도 없이 살다죽은 그 사악한 것들이 싫은 거야! 왜 우리는 이런 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가야했어?! 내 딸도! 내 백성도! 일단 이 땅에 내린 이상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었던 거잖아! 그것을 멋대로 뭉개버린 더러운 것들이, 저들만 사람인줄 아는 이 끔찍한 로마가!!!!! 그런 사소한 행복마저도 전부 빼앗아가버린 이 쓰레기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게 진짜 역사라면-!!!!!!!!


이 손으로, 그 역사마저 지워버리고 말겠어.

결국 티안은 그녀를 설득하길 포기하고[18] 전투를 시작한다. 이미 랜토리, 타마모 캣, 형가, 스파르타쿠스를 상대한 대미지가 전혀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어느 정도 회복한 칼데아의 서번트들의 공세에 고전하며 신체가 무너져나가지만, 그럼에도 오직 네로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하에 멈추지않았다.

서번트들의 맹공에 결국 제압당했음에도 마력의 폭발로 완전히 잿더미나 다름 없는 몸을 날려 마지막까지 복수를 위해 네로를 가로막고 있던 티안에게 검을 휘두르지만, 어깨가 무너져버려 검에 힘이 들어가지않아 그의 몸에 튕겨져 나가버렸고, 두 다리도 무너져 신체를 지탱할 수 없게 되어 땅바닥에 쳐박혀버린다.

그렇게 로마에게, 네로에게 복수하고자한 그녀는 실패하고 말았다.

110화에서 레프에 의해 밝혀지길 부디카의 몸은 부디카의 유해를 성배로 되살린 것이라고 한다. 부디카의 몸은 온전치 못했기에 마침 딸들의 유해도 같이 찾아둬서 그걸로 부디카의 몸을 조립해 완전하게 만들었다고. 빙의 대상을 딸로 추정하고 있었던 독자들조차도 경악을 금치 못한, 환상적인 고인드립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부디카는 끝내 최후의 발악으로 로마를 파괴할 서번트를 소환하며 소멸한다.

그리고 종장의 용광로쪽에서 칼데아의 아군으로 참전. 2장 당시의 모습이 아닌 우리가 잘 아는 모습으로 등장해 용광로에서 싸우던 네로와 으르렁 거리는데, 참전 사유는 네로가 이런 자리에서 명예롭게 전사하는 꼴은 못 본다+자신들이 살기 위해 네로와 로마를 도울지언정 그걸 옹호하진 않고, 자신의 분노와 증오를 바르게 평가해준 칼데아에게 다소나마 위안을 얻었기에 그 보답이라고.

3.6. 이스칸다르

으음? 뭔지는 모르겠지만 꽤 있어보이는 호칭이구만. 네녀석, 그런 이름으로 불렸던거냐? 알려주지 않고, 섭섭하구만!
정복왕 : 흠. 그 말은 저 애송이 말이 맞다. 네놈도 아직 대장부가 되기엔 부족하구만. 왜. 좋잖냐? 뭐랬지? 아 그래, 그레이트 빅벤☆런던……
공명 : 으아아, 그만해! 닥쳐!

원작과 달리 어린 모습이 아니라 정복왕으로서 소환되어 네로가 카이사르와 싸우는 사이에 수도인 로마를 점령한다.

이후 부디카에게 억눌리고 있던 가 부디카가 카이사르를 제거하려고 잠시 움직인 사이에 반항해서 만들어진 기회를 놓치지않고 카이사르를 쓰러트린 직후의 네로의 군 앞에 모습을 드러내 자신들이 받고 있는 제약과 더불어 로마 황제들은 네로를 부정하지않음을 알려주고 거기에 더해 그가 인질로서 데리고 있던 로마군을 네로 군에 양도했다.[19] 그러나 그런 그도 부디카에게 성배로 제약을 받은 몸이라 도움을 주는 건 거기까지였고 네로 군이 전력을 가다듬을 시간을 며칠주고 94화에서 재등장해 왕의 군세를 전개하여 주인공 일행에게 공격해온다.[20][21]
아아, 천하가 덮쳐오는가!
파도가 되어, 폭풍이 되어, 산하가 움직이듯 덮쳐온다. 그 웅장함에, 진격하는 울림에 가만히 서있어도 알아서 몸이 흔들린다.
그렇다. 언제나 그들의 가장 앞에, 그 남자의 등이 있었다. 언제나 천둥처럼 소리치며, 그는 전장에 가장 앞에 달렸다. 두 다리로 바로서서, 하늘을 마주보며 세상의ㅐ 끝까지 멈추지 않을 남자이기에 기대를 품었다. 그가 바라는 끝에, 그가 보고자하는 미래가, 어떤 형태를 취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져, 저 바보같은 남자의 등뒤를 쫒았다.
위정자였던 자가, 한 부족의 장이었던 자가, 왕이었던 자가 무기를 쥐고 뒤를 따랐다.
창을, 칼을 들고 그 뒤를 쫒아 그저 앞으로, 앞으로, 다시 앞으로.

그렇다. 가슴이 뛰게 만드는 남자이기에 그 뒤를 쫒고 싶었다.
언젠가 다시 그 가슴을 뛰게 만들어준 남자이기에 그 뒤를 쫒았다.

그리고 지금도 쫒는다. 언제나처럼 뇌성을 울리며 자신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이 남자의 등을, 미래영겁 영원토록 계속해서 쫒으리!

《A A La La La La La Laie───────!!!》

그렇다.
이 남자의 등뒤를 달리는 것은, 언제라도 뜨겁다.[22]

왕의 군세와 고르디우스 휠 그리고 제갈공명의 지휘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네로와 칼데아의 총전력을 그야말로 유린하지만,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변덕으로 기척차단을 해제하고 모습을 드러낸 스테노의 매료에 의해 왕의 군세가 붕괴된다.

그러나 96화에서 드러나길 스테노가 나타날 쯤에 이미 병사들이 소멸하고 있었다고 한다.[23] 자신과 자신의 붕우들이 전력으로 덤볐음에도 겨우 3명의 인간과 10명의 서번트를 정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다 그 틈을 노리고 있었던 형가의 불환비수를 받고 만다. 곧장 형가를 집어 던지지만 이미 영핵은 파괴되었고 거기에 불환비수에는 희석되긴 했어도 히드라의 독이 들었으니...완전히 패배한 것.

사라져가는 그를 보고 Mk.1과 키요히메의 부축을 받은 주인공이 이렇게 꼴사납게 이기고 싶지않았다고 찝찝한 얼굴로 말하자 그런 그의 머리를 거칠게 쓰다듬으며 승리의 형태에 고개 숙이지 말고 승자의 위엄을 뽐내며 떠나가는 패자에게 작별하라고 말한다.

그런 그의 패기에 정신을 차리고 부축을 뿌리치고 당당히 자신과 마주본 주인공의 모습에 만족하곤 이런 엉망진장의 상황에서 이런 멋진 전투를 치르게 해줘서 감사를 표하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서 다시 한번 겨루고 싶다고 말한다. 그래도 판도를 뒤집었던 어새신에게 질렸는지 형가와 스테노를 가리키며 다음에 겨룬다면 저런 건 빼라고 한다.[24]

물론 주인공은 웃으며 거절했고 이에 다음에도 고생하겠다며 평한 후 제갈공명을 그 본명인 웨이버 벨벳으로 부르며 자신이 웨이버의 군주로 걸맞은 자였는지를 물었고, 이에 웨이버는 이미 자신은 그 날, 그 다리에서부터 이스칸다르의 신하였으며 그와 함께하는 전장이 만족스럽지 않을리 없다며 승리든 패배든 언제나 환영한다고 대답한다.

그 대답에 만족한 그는 후련한 얼굴로 웃으며 그때처럼 신하를 남기고 떠났다. 다른 점은 그때와 달리 신하도 그 뒤를 따랐다는 점일 것이다.
"아아......이번에도 꽤, 즐거웠구만."

3.7. 제갈공명(로드 엘멜로이 2세)

정복왕 이스칸다르와 함께 등장. 등장하자마자 이스칸다르를 보고 돌격해온 스파르타쿠스를 자신의 보구로 가둬버리는 모습을 보여줘 주인공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줬으나 원작과 달리 이쪽도 부디카에게 소환되었는지 이스칸다르나 카이사르 등과 같이 성배의 제약을 받고 있어서 부디카의 밑에 있을 뿐이었다.
범골 : 아 그래요? 그레이트 빅벤☆런던 스타가 그러시다면야.
공명 : Fuck! 네녀석! 그걸 어떻게 알고 있지?!

당장 싸울생각이 아니라는 걸 주인공이 감사를 표하는 김에 "그레이트 빅벤☆런던 스타"라고 언급하자 바로 "Fuck!" 을 외치며 '시계탑의 학생'이냐고 물어본다. 그걸 듣고 호탕하게 웃으며 괜찮은 별명인데 왜 안 가르쳐줬냐고 물어보는 이스칸다르는 덤. '시계탑에서 가장 안기고 싶은 남자' 키워드에 결국 폭발해서 티안을 죽여버리겠다며 길길이 날뛰기까지 했다.

그리고 95화에 벌여진 왕의 군세와의 싸움에서 고르디우스 휠에 함께 타서 이스칸다르를 보좌하며 왕의 군세를 지휘하는데 안그래도 한기 한기가 영령이라는 파격적인 군대인 왕의 군세에 삼국지 최고의 군사의 지휘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욕이 절로 나오는 수준이다. 사실상 이스칸다르도 이스칸다르지만, 이 제갈공명이야말로 주인공 일행을 위기로 몰아붙인 진짜 원흉. 이스칸다르는 공격에만 집중하고 공명이 석병팔진으로 방어를 담당해서 주인공측이 준비했던 더블 바토리가 앞뒤에서 가하는 음파공격이 제대로 타격을 주지 못했을 정도. 이때문에 중후반부터는 주인공 측이 제갈공명의 석병팔진을 쓰지 못하게 견제하지 않으면 안됐다.

마지막에 패배하고 스러지는 이스칸다르로부터 네게 걸맞은 군주였냐는 질문을 받자 아래와 같이 답변한다.
무슨 말씀을. 그 날 그 다리에서부터, 나는 이미 당신의 신하였다. 나의 왕. 그런 당신과 함께 달리는 전장이, 만족스럽지 않을 리가 있나. 그 끝이 승리든 패배든 환영하지. 아아, 그래. 당신의 등을 따라 달리는 순간은, 언제라도 가슴이 뛴다.

그리고 이스칸다르를 따라 소멸한다.

종장 극천의 유성우에서 재등장, 티안의 곁에 소환되어 빠르게 신전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운 뒤 인원을 나눈다. 이후 상식이 통하지 않는 술식에 예측의 의미가 없다 판단, 각자의 기량에 맡기기로 하고 이스칸다르와 함께 세프템 진영으로 이동한다.

3.8. 로물루스

이스칸다르와 제갈공명에 의해 부디카의 지배에 저항하고 있다는 말로 존재가 암시되다가 98화에서 드디어 등장.

레프는 그를 로마를 무너트리기위한 결전병기라고 지칭하는데, 아무래도 부디카의 성배로 철저하게 개조당했던 모양으로 이때문에 지금까지 전선에 내보내지않았던 모양.

다리우스 3세가 로마연합의 수도로 돌진해오자 부디카가 드디어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된 로물루스의 성능 테스트를 할겸 출격시켜 단 일격에 다리우스 3세를 소멸시킨다. 이때 일격에 계곡이 생기고, 로마 연합의 수도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던 티안마저 느낄정도의 지진이 일어났을 정도였고, 레프는 후유키의 기사왕에 결코 밀리지않는다고 평한다.

전투력은 서장의 아르토리아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가는 전투력을 지녔으며 그 전투력의 원인은 네로의 시대가 고대 로마에 해당하기에 지명도 보정과 토지 보정이 빵빵하고 거기에 더해 서장과 같이 성배의 마력을 인한 마력 보정이다.

주인공 일행과 마주친 뒤 특유의 Y자 자세로 "[ruby(내, ruby=로마)]가, 로마다"를 말하는데 그저 자신을 표현한 것 만으로 인간인 티안과 올가마리는 물론 서번트들에게도 엄청난 압박을 주었다. 그렇게 대치하던 중 네로가 부디카의 시선을 끌어 잠시나마 틈이 생겨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자 로마를 도우러와준 주인공 일행에게 감사와 앞으로 더 수고스럽게 할 것에 미안해하며, 또 자신은 부디카에 의해 원작에서는 황제특권으로 봉인해둔 신성을 억누르지 못해 인간으로서 싸우지못한다는 것에 안타까워하며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면 그곳에 자신을 쓰러트릴 길이 있다고 격려하며 창을 뽑아들었다.

끝으로 이 사단은 부디카에 의해 일어났고 그 원인은 네로에게 있지만 부디 두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에 Mk.1이 따지자,
"네로는 로마다. 그것은 좋다. 군중을, 백성을 사랑으로 감싸던 실로 좋은 황제다. 부디카 또한 로마다. 세계의 모든 길은 [ruby(나, ruby=로마)]로 통한다. 미래영겁, 세계의 끝까지 전부 로마다. 전부 다 [ruby(나, ruby=로마)]의 자손이다. [ruby(나, ruby=로마)]의 두 아이가 심하게 다투는 모습은 [ruby(나, ruby=로마)] 또한 가슴이 아프구나. 그리고 결국 [ruby(방문자, ruby=로마)]에게 수고를 끼치게 되었으니 미안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부디카의 무한한 깊이의 증오도, 그것의 행사로 인해 깨어난 네로의 짐승도, 전부 로마로다. 그 둘 모두가, 이유가 있다. 미워함은 아픔을 부르고, 아픔은 분노를 부르고, 분노는 싸움을 부른다. 미워하지 말도록 하라. 그저, 불쌍히 여기거라. 그런 길을 선택해야만 했던, 사랑을 등져야만 했던 그 둘을 가엽게 여기도록 하라. 분노와 증오로 이루어지는 싸움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 남기지 않는 싸움을 하지 않도록 해라. 스스로의 싸우기를 선택한 그 길에 긍지를 가지듯, 너희들의 손으로 구제해야만 했던 가련한 이들을 불쌍히 여기거라. 기억하도록 해라."

─너희들이야 말로, 구원자로다.─

라고 말한 그는 더이상 억누를 수 없어 다시 괜한 수고를 끼쳐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신을 쓰러트리고, 그 너머의 밝은 미래를 열어 기쁘게 웃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말을 끝으로 여태까지의 인자한 모습과는 전혀 상반되는 일그러진 얼굴로 "로마"라는 기합을 내며 전투를 시작한다.

첫 일격에 여포와 잔느자매가 동시에 막았음에도 튕겨나가며 100정도의 땅을 움푹 꺼뜨리는 파워를 보여주고 로물루스 주변에서 '나무'가 솟아오르며 주인공일행을 공격하고 숲을 만들어내며 나무들이 날아와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는데 스테노는 이 숲 전체가 그 남자의 발이며 손이라고 말해주며 보구가 아닌 그저 로물루스의 권능의 극대화일 뿐이라고 알려주고 주인공은 기사왕도 이정도는 아니었다고 경악한다. 여기에 나무 줄기만이 아니라 열매와 나뭇잎, 뿌리마저 흉기로서 사용되었을 정도.

이후 서번트들이 간신히 숲을 뚫고 도달하자 보구을 사용하여 나무의 해일을 일으켜 로마의 일부를 나무로 뒤덮어버린다. 이때 올가마리와 티안이 각각 령주를 사용하여 5명의 서번트가 동시에 보구를 전력 개방해서 간신히 자신들이 있는 자리만을 지켜낸다.

이런 무지막지한 로물루스를 대체 어떻게 이겨야 할지 티안이 고민하자 로마니가 이길 방법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로물루스를 로마로부터 적출해 그를 강화시키고 있는 지명도와 토지보정을 박탈하는 것. 성공확률은 8할 이상이나 되지만, 티안과 올가마리, 스테노의 사망률을 아무리 낮춰도 2할이나 되다보니 이를 실행하라고 말하지 못하나 세 사람의 동의로 이 작전이 실행된다.

로마니가 독한 마음을 먹고 제시한 명부재래가 실행된 체이테 성에 유인된 로물루스는 지명도와 토지보정에 더해 성배의 지원까지 자신을 강화시키던 요소를 상실했고 반대로 칼데아에 영기가 등록되어있는 잔느 자매와 키요히메, 캐토리는 칼데아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아 전력이 40% 강화되어 전황은 역전된다.

그래도 로물루스 자체가 원래 강력한 서번트인데다가[25] 제물이자 명부재래의 마술의 기둥이 되는 세사람을 처리하면 다시 역전할 수 있어 그들을 공격하려 들었고, 칼데아측도 시간을 길게 끌면 끌 수록 티안과 올가마리, 스테노가 위험하기 때문에 속공으로 로물루스를 쓰러트려야했기에 고전한다.

결국 사력을 다한 혈전 끝에 여포가 자신의 소멸을 각오한 최후의 갓 포스를 받으며 만족스럽게 웃으며 소멸한다.
"아아...... 실로, 로마로다."

사족으로 명부재래를 깨기 위해 티안과 올가마리 안에 들어가있던 씨앗탄을 제거하려다 무산되는데, 이것이 110화에서 티안의 몸에서 적출되어 티안의 앞에서 그들을 조롱하던 레프에게 달라붙어 나무로 발아되어 그를 죽였다.

그리고 거기서 로물루스의 분신이 나타나 부디카가 최후의 선택을 했다며 자신은 한번만 막아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때 네로가 로물루스를 보고 엄청 좋아하는 모습에 부러움을 느낀 주인공이 로물루스에게 한번 안아달라고 부탁하자 이를 들어준다. 딱딱하다는 말에 웃은 것 덤.

이후에 알테라의 포톤레이를 바토리와 함께 몰레스 네케사리에로 막나, 분신이라서 힘이 부족해 뚫리고, 알테라의 채찍 난무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리타이어.

3.9. 알테라

──자, 이제 모두 사라져라.

부디카가 죽기직전 성배를 통해 소환하여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올가마리의 닥달에 주인공이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하며 대화를 시도하자 훈족의 왕 답게 한눈에 그가 범인이라 알아보고 범속한 것이라고 말해 주인공을 격분시켰고 이에 주인공이 분개하는 모습에 범골이라 정정한다. 뭐가 달라졌는지 묻지말자.

그리고 주인공의 말을 들어주는데, 애초에 싸울 이유가 없으니 성배를 놓고 가면 안되냐는 주인공의 개소리 말을 끊으며 시간 낭비했다며 흙으로 군신의 검을 만들곤 자기가 말해도 좋다고 한건 '유언'이었다며 일섬을 날린다.

불길함이 느낀 주인공은 반사적으로 사용한 홍해로 살아남으나 그의 주위는 완전히 날아가버렸고 이를 보고 빗나가게 했음을 읽으며 남길 게 없다면, 이후엔 파괴한다며 기계처럼 부디카를 저리가라할 무위를 휘두르기 시작한다.

채찍난무로 잔느 자매를 압도하고, 내구 EX에 맞으면 맞을수록 강해지는 능력으로 3미터가 넘는 거구가 되어버린 스파르타쿠스가 부디카와의 혈전으로 인해 마력이 빵빵하게 담긴 상태로 일격을 날렸으나 역으로 그의 상하반신을 분리시켜버리거나,[26]얼굴에 불을 붙였더니 얼굴 가죽째로 뜯어버리고 티안의 목숨을 건 특공도 왼팔을 잃고 몸이 걸레짝이 되어가며 목에 2cm정도의 상처를 입히는 게 고작. 그러나 그 상처를 입힌 무기가 히드라 대거였다.

독으로 사망했다는 전승이 있는 만큼 히드라 대거의 독은 무척이나 치명적이었으나, 죽어가면서도 포톤레이와 포톤레이 티어드롭을 연속으로 사용하는 기염을 토해내고, 로물루스와 바토리를 죽이나 앞의 둘에 의해 포톤 레이가 막히고, 스파르타쿠스에게 티어 드롭이 막혀 최후엔 티안의 던 스탈리온은 탄 네로가 짐승의 힘으로 자신의 영령의 초상을 이끌어내면서 결국 그녀의 검에 쓰러진다. 심지어 작가 말로는 노멀 상태라서 엑스텔라에 비하면 오히려 약하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티어 드롭 포톤 레이가 나오자 이거 거신과 동기화되어야 쓸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는데, 엄연히 따지면 무리가 오긴 하지만 못 쓰는 건 아니다. 실제로 1부 종장에서는 영기 부담을 걱정하는 것도 사치인지라 티어 드롭 한 방을 정보실을 관제하던 아홉 마신주에게 쏟았던 전적이 있다.
"그런가...... 나의 파괴가, 패배...... 했는가."
"유예를 얻었구나, 승자들이여...... 지켜낸 시간, 충분히 만끽하도록 해라."

4. 제3특이점 봉쇄종국사해 오케아노스

4.1. 프랜시스 드레이크

'멋지게 때려눕히고 살아남으라고!'[27]

원작처럼 티안이 만난 해적. 레이시프트로 도착한 해안에서 인어와 수중괴수들의 습격을 막으며 분투함과 동시에 해적섬에 정착중이던 그녀를 부르기 위한 요란한 공격을 확인하고 표류 중인 티안을 찾으러 해안에 올라탄다. 그리고 만나고 나서 티안의 위트와 꽁트를 보며 아주 흡족해하고서 원작처럼 싸움을 건다.

치고 박는 싸움 끝에 무승부로 끝이 나며 서로 동료가 된 후로 특이점의 이상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해안을 동분서주하게 된다.

그리고 키시나미 하쿠노처럼 티안을 가장 상품 가치가 있는 호인으로 평가함과 동시에 영웅작성 스킬로 영웅으로 만드는 멀린을 간접적으로 호평한다. 그 덕분에 멀린이 꿈에서 개고생을 한다는 걸 티안이 알게 된 건 덤.

그리고 오케아노스의 특이점이 해소된 뒤 티안에게 바라는 것이 없어 성배를 단 한번이라도 놓고자 한다면 가장 절실하고 절박한 때에 칼데아에게 미래로 향할 수 있는 힘을 빌려주라는 소원을 빌어달란 약속이자 거래[28]를 받았고 이에 응해 5장에서 티안이 광왕에 의해 죽었을 때 그녀의 소원을 성배가 응하여 티안이 성배의 힘을 얻어 완전한 용화에 도달해 소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29]

4.2. 에드워드 티치

원작처럼 에우리알레를 납치하기 위해 배를 이끌고 항해하던 중 골든 하운드 호와 조우하면서 드레이크를 조롱한다. 하지만 티안이 폭탄을 이용해 주변 배들을 대혼란으로 몰고 가면서 티치를 향해 작정하고 마구마구 놀리면서 도발을 하자, 페그오에서 나오던 오타쿠적인 말투를 제외한 오타쿠적인 면모를 버리고 본모습을 드러냈다.[30]

미친 듯이 웃기 시작하더니 부하 선원을 웃긴데 왜 웃지 않냐고 쏴죽이고, 모든 부하 선원들이 공포에 떨며 웃기 시작하자 자기처럼 정숙하게 웃지 않는다고 또 한 명을 쏴죽였다. 자신을 죽인 관료의 모습을 티안을 보면서 떠올리고는, 그 이유를 대답하지 못한 선원을 죽이는 등의 기괴한 행태에 공포에 빠진 티치의 선원들은 모두 무기를 들고 전투태세를 갖추며, 티안은 여기에서 공포로 인한 지배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여기서 카리브 해의 악마로서 해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연설하며 죽이고 약탈하라고 선언하고, 자신의 선원들에게 해적의 광증을 전파시켜 일종의 광전사 같은 상태로 만드는, 가히 선동이라고 보일법한 웅변술을 보여주었다. 전투가 시작되자 선원들은 마음껏 돌격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부러워하나 자신이 없으면 앤 여왕의 복수호가 제대로 움직이지않기 때문에 골든 하운드 호로 넘어가지 못해 분해하면서 앤과 메리보고 건너가라고 명령한다. 그러다 두 사람이 여성인걸 생각해내곤 남잔 다 죽이라곤 했지만 두 사람이 가지고 놀 사람정도는 허락해주겠다고 말한 것은 덤. 앤&메리 왈 "평소에도 이러면 얼마나 좋아?"

이후 이아손과 조우하고, 헥토르가 배신하여 에릭의 희생으로 겨우 탈출하고[31], 자신조차 마음 놓을 수 없는 이런 바다를 원했다면서 웃음을 터트리며 군도로 흘러간다.

표류를 하던 중 티안 일행이 정박중인 화산 섬에서 그와 재회한 티치는 다시 한번 자신을 도발하듯 대하는 티안을 보며 만족스런 살의를 품었으나 이아손이란 공동의 적이 생긴 탓에 협력 및 협상을 가지게 된다. 물론 그냥 온게 아닌 이아손에게 일부러 쫓겨와서 별 수 없이 협력전선을 펴게 만든 것은 덤.

그래도 이아손의 병력과 나름 막상막하로 싸우는 전력으로서의 역할은 하고 있다.

이아손과 메데이아, 그리고 마신주가 퇴장한 이후 최종보스가 돼서 티안, 프랜시스와 싸우게 됐다. 티안이 보구를 개방한 뒤에 환희하며 자신이 왜 그렇게 티안에게 집착했는지 깨닫는데, 티안이 쥔 칼리번[32]의 기척을 느끼고 본능적으로 법치의 수호자, 법치의 상징이 티안임을 깨닫고 해적으로써, 숙적을 만나 안달이 났던 것.[33] 심지어 프랜시스까지 합류하자 그야말로 환희의 절정에 이르게 된다. 결국 치열한 싸움 끝에 프랜시스의 목을 잡아 부러뜨리기 직전에 틈을 탄 티안이 허리를 잘라버리면서 패배한다.[34] 자신을 고생시킨 것에 대한 보복으로 티안이 에우리알레의 언니 스테노가 칼데아에 있다는 걸 말하자 엄청 하악거리며 보고 싶어했지만 그래도 목을 남겨둔 것에는 감사를 남기며,
"자아, 이제 끝이로군. 바다여! 끝없이 넓고 자유로운 바다여! 이 검은 수염, 이 이름만은 두고 가노라! 언제까지나 푸르른체 이몸의 귀환을 기다려라! 이 카리브해의 악마를───!!!"

너무나 뜨겁게 타오르는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이런 말을 남긴 카리브해의 악마는 사라졌다.

4.3. 앤 보니&메리 리드

검은 수염이 티안이 한 이 배의 미소녀는 다 내거다!란 도발에 열폭하며 내밀면서 등장. 당연히 기분 나빠했다.
그렇지만 티안에게 제대로 한방먹고 조롱까지 당해 예전에 자신을 체포한 놈을 떠올린 티치가 광소를 터트리다가 부하들을 4명 죽이고 진지하게 광기로 선원들을 선동할 때 이를 막으려는 티안을 앤 보니가 견제했다. 이후 교전이 시작했을 때 앤은 티안의 헤드샷을 노렸으나 실패, 그대로 노부나가와 사격전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를 본 키요히메의 눈에 걸려들었고 메리는 키요히메에게 능욕에 가까운 수준으로 처참히 털리며 처음으로 공포를 느끼게 된다.[35]

티치와의 1차전 이후, 키요히메와 오다에게 패배하여 포로로 잡히게 되어 자신들을 죽여달라 하지만 티안의 설득[36]을 듣고 고심하게 된다. 다만 티안이 용화의 영향으로 살기넘치는 붉은 눈을 드러내며 설득을 시도했기에 대번에 그의 의도를 깨달아 믿음이 순식간에 깨져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토사구팽당하기 싫어 중간에 탈주하려고 하나, 인어들의 기습으로 실패한다. 그와중에 인어들의 기습을 알고 일부로 밧줄을 풀고 응전했다는 변명은 덤.

3부의 막판에서 거대어와 합쳐진 마신주와 싸울때는, 보구가 마신주와 상성이 맞지않아 팝콘 대신 고기나 꺼내오라는 드립을 하며,그후 퀸 앤즈 리벤지 호가 소각식을 얻어맞을 때 티치의 프렌드 쉴드(...)에 의해 휩쓸려 소멸한다.

그리고 종장에선 검은 수염의 배에 같이 있는 것으로 재등장. 3장의 앙금이 남아있었는지 검은 수염 입에 재갈을 물리고 밖으로 내던지려고 했다.

4.4. 이아손

검은 수염과 마주치며 등장. 헤라클레스와 메데이아를 시켜 공격하지만 검은 수염의 기지로 잡지는 못한다. 이후 그를 쫒아 주인공이 있는 섬으로 오게 된다.

티안에게 온갖 개소리를 지껄이면서도 자신의 이상을 늘어놓지만 티안의 지적[37]에 바로 어린애마냥 메데이아를 찾게 된다. 이후 헤라클레스를 쓰러트리고 온 티안과 일기토를 벌인다.[38]

이하 티안이 지적한 그의 이상향의 문제점.
  1. 미래의 지식을 가져와도 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건 일정 수준의 기술을 갖춘 후다. 무주공산인 세계에서 필요한 건 탁상공론만 하는 지식인이 아닌 실무자이다.
  2. 이아손의 반론: 미래의 기술력을 읽어들여 가져오면 된다.
  3. 티안의 재반론: 특이점이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미래가 불안정하다는 것이니 그게 제대로 될리가 없다. 된다고 해도 이미 지금 인리소각 때문에 미래는 불타 없어져서 가져올 수 있는 건 폐허뿐이다.
2. 인간은 욕망의 생물이기에 절대권력자 하나 있는 꼴을 두고 보지 못한다. 아마 자기도 해봄직하지 않겠냐며 쿡쿡 찔러볼 가능성이 더 높다.
* 이아손의 반론: '이아손이 군림자임이 당연하다'라고 법칙으로 정해두면 된다.
* 티안의 재반론: 인간의 진보란 곧 반역의 역사다. 거스르고 발버둥치며 만든 것이 지금의 문명이고, 그걸 해내는 것이 지금의 지식인이다. 우민정책을 해도 모자랄 판에, 그래서야 스스로를 무너트릴 적을 키우는 것과 다를 게 없다.
* 이아손의 재재반론: 욕망을 절제하면 된다.
3. 욕망을 절제하면 인간은 죽는다. 인간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욕망으로, 그런 생물에게서 욕망을 빼앗으면 편안한 안락사에 불과하다.
* 이아손의 반론: 부분절제로 필요없는 부분만 잘라낸다.
* 티안의 재반론: 그게 되겠냐?
4. 부분절제가 가능하다고 쳐도, 올라간다는 향상심이 잘려나갔으니 진보는 무리다.
* 이아손의 반론: 이 몸의 지혜로 이끌면 된다.
* 티안의 재반론: 그래서야 그건 사람이 아니라 기계나 다름없다.
5.[39] 성배는 만능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리소스의 한도 내다. 성배는 결코 한 세계의 전부를 책임질 만큼 엄청난 것이 아니다. 네가 말한 대로 세계를 만들고 인류를 만들고 법칙을 만들고 거기에 세부조정까지 하는 엄청난 일을 성배로 행하면 그 리소스는 1달도 못 버티고 무너진다. 그리고 지금 성배는 특이점을 만들고 영령들을 소환하느라 원래 출력도 아니다. 인간의 혼을 갈아넣어 다시 채우려면 채울 수야 있지만, 열역학 제2 법칙에 의해 에너지 변환에 손실이 생기기에 종국적으로 그 이상향에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6. 나 같은 놈이 지적하는데도 문제점이 이렇게 나오는데, 제대로 배운 놈이 지적하면 이 갑절 이상은 문제가 나온다.

원작보다 더욱 더 찌질하고 멍청한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메데이아에 의해 세뇌된 것도 모자라 영기에 거대어의 영기가 융합되어 있으며 그마저도 일부러 폭주하기 좋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세뇌도 대상이 맹목적으로 하나의 뜻을 향하게 하는 것 이외의 모든 논리적 사고가 박탈된 형태이며 오감 또한 메데이아가 원하는 것이 보이게끔 왜곡된 상태라 한다. 오히려 이 상태로 왕이 된다는 생각이라도 유지한 게 비범할 정도...[40]

이후 전투 도중 메데이아가 건 세뇌가 풀리고 마신주로 각성한다. 헤라클레스는 이아손의 상황을 알고 있었으나 그냥 넘어간 듯하다.[41]

4.5. 메데이아

자, 악이 되는 이야기를 하자.
어리석은 마녀는, 어리석은 복수를 끝으로 용사의 손에 쓰러집니다. 바로 그 역할만을 부탁해, 부족하고 연약한 영웅들.
(중략)그저 어리석고 불쌍한, 무구했던 작은 소녀를 위한 이야기가 있어줬으면 했다.
신들과 욕심쟁이에 의해 무자비하게 유린당한 삶에 쉴 곳이 있었으면 했다.
그리고 아주 조금의 위안을 얻은 지금, 자신은 악이 되어 떨어지는 것으로 충분하다.

원작과는 달리 릴리 버전이 아니라 성인 버전으로 등장. [42]
안 그래도 튼튼한 아르고호를 신전화에다가 마술까지 걸어 거의 성벽수준으로 만들고 아르고호에 타고 있던 섀도우 서번트들에게도 마술을 걸어 강화했다.

후에 밝혀지는 사실로, 애초에 메데이아는 이길 생각이 없었다. 이아손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행동했고, 실제로 그녀의 의도대로 3특이점은 진행되었다.[43] 아래는 독백. 결국 최후까지 티안 일행은 그녀의 사정을 알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그녀는 칼데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자기 목적을 달성하고 자살로 자신의 행보를 종결지은 유일한 흑막이 되었다. 4장의 조르켄조차도 티안에 의해 끝내 제압당했으니, 유일하게 칼데아가 토벌하지 못한 흑막이 된 것.
누군가에 의해 소환되었다.
항거할 수 없을만큼 강대한 존재는, 성배란 것을 넘기며 말했다.
(중략)그렇다면 단 한번, 원하는 대로 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중략)나는 그와 함께 악당이 될거야.
사랑하고 증오하는 당신이, 파멸하며 절망하는 게 보고싶어.
어서와, 어서오세요, 어리고 연약한 용사 여러분.
당신들이 이기는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어설프고 수준낮은 연극을 시작하자.
이아손, 나의 소중한 사랑.
당신이 절망에 몸부림 치길 원해.
자,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자.
저열한 악이 되어 철저하게 죽어줘.

대의도 명분도 없는 우리는,
비참한 죄인처럼 끝을 맞이하는 거야.

다만 마신주가 되기 직전 최후의 발악으로 가슴에 룰 브레이커를 박았고, 이는 포르네우스가 나타난 뒤에도 남아 포르네우스의 약점이 되었다.

4.6. 포르네우스

레프가 플라우로스로 변하기 전에 당했기에 본작에선 최초로 직접 등장한 마신주로, 이아손과 메데이아가 소멸하자 이아손 내부에 융합되어있던 거대어를 숙주로 강림, 이때문에 원작과 달리 거대어의 몸에 비늘이 눈으로 된 형태였다.

그 모습 자체만으로 이런 저런 오염을 발생시켜 메데이아의 몸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부터 티안이 오염될 뻔했지만, 티안이 용화되고 또 정신적으로 성장한 덕에 버텨낸다.

이후 칼데아&검은 수염 연합을 압박해 Mk2의 보구로 자기 공격이 반사되기 전까지는 변변찮은 대미지를 받지않았고 Mk2의 보구도 결국 단발이라 큰 타격은 주지못한다.

그래도 섬에서 헤엄쳐와 합류한 아스테리오스가 특유의 근력+괴력으로 두들겨 패자 대미지를 받기 시작했고, 이를 기점으로 아군 서번트들의 보구의 집중포화를 받는다.

그럼에도 그걸 다 버텨내고 소각식 포르네우스를 발동, 칼데아 일행을 날려버린다. 다행히 칼데아 일행은 구사일생하고 소각식 수준의 공격을 마신주 입장에서도 소모가 커서 잠시 행동을 멈추나, 메데이아가 남긴 약점을 노리고 칼데아 일행이 돌진해오자 소각식 포르네우스를 쓰던 눈 하나를 거대화시켜 필살의 일격을 날려 칼데아의 온갖방어를 뚫고 섬멸시키려하는데 티안의 보구에 결국 이것이 막히고 약점을 공격당해 결국 패배하고 소멸한다.

이후 검은 수염이 기어코 최종보스 자리를 차지하며 페이크 보스가 되어버리지만, 여러 작품에선 그냥 쓸려나가는 게 보통인 마신주의 강함을 칼데아와 독자들에게 제대로 각인시켜준다.

4.7. 아르테미스 & 오리온

초반에 티안을 별로 믿음직스럽지 않아 별로 기대하지 않고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다. 그래도 인리를 구하는 측이라니 지켜보다가 헤라클레스와 칼데아가 전투를 벌일 때 저 멀리서 저격해 헤라클레스의 목숨을 한번에 4개나 날려버렸다.

이후 마신주 전이 끝나고 검은 수염이 성배를 인질로 삼고 티안을 도발하자 나타나서 싸움을 부추긴다. 그런 그녀를 보고 티안은 이를 갈지만 어차피 그녀가 개입하기 전부터 성배를 회수하기 위해 싸우는 쪽으로 기울어졌기에 드레이크와 함께 검은 수염과 싸운다.

싸움이 끝나자 전투직전 티안이 찾던 성정석을 자신이 빼돌렸음을 밝히고 거기에 소멸하려던 아스테리오스를 담아서 건넨다. 처음과 달리 티안을 인정해[44] 아탈란테도 같은 방법으로 칼데아로 보내고 싶어하나 티안에게 남은 성정석이 1개 뿐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단념한다.

그리고 티안의 보구를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더이상 숨김패로서는 가치가 없을 거라 조언해준다. 그녀같은 신령이나 멀린처럼 보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만약 신령이 된 아르토리아가 이미 티안의 왼팔에 칼리번이 있다는 걸 여기서 봤다고 가정한다면, 6장의 난이도가 정말 지옥불 수준일 것이라는 게 더욱 확실시되고 있다.

4.8. 기타 서번트

원작과 달리 진짜 비중이 전혀 없다. 기껏해야 성궤를 지녔다는 것 정도.
그나마 위안은 앤&메리와 달리 마신주를 공격해볼만한 보구가 있어서 팝콘 뜯을 일은 없었다는 거다.
원작처럼 다윗을 데리고 도망치다가 합류.
처음에는 티안을 검은 수염이나 이아손보단 나은 편 정도로 평가하나 헤라클레스를 쓰러트린 걸보고 나름대로 재평가하고 헤라클레스에게 질 거라 생각해서 미안하다고 사죄한다.
원작과 거의 동일.
나중에 검은 수염을 배신하고 메데이아에게 붙어 오키타를 상대로 분전하다가 패배.

네로제 2회전 부표 뺏기 때 다리우스, 에릭, 레오니다스와 한 팀으로 등장했지만 별 비중은 없다.
검은 수염 진영으로 등장. 원작과는 거의 같긴 한데, 에릭 쪽의 서술이 조금이나마 곁들여졌다. 아내인 군힐드가 그딴 추한 놈 말 듣지 말고 그냥 자살해서 좌로 돌아오시오라고 좌에서부터 메시지를 남기고 있어서 맥이 탁 풀려있었다나.(...) 그래도 후에 헥토르의 배신크리에 위험해진 티치를 구하고 홀로 남아 산화하는 것으로 전사답게 싸우다 가긴 했다.

5. 제4특이점 시계마무도시 런던

5.1. 칼데아 조력자

5.1.1. 모드레드

잭에게 당할뻔 하나 티안일행의 레이시프트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이후 티안과 동맹관계를 맺는다.
묘하게 반골 서번트들에게 호감을 잘 얻는 티안인만큼 별 마찰없이 선선히 협조했고 셰익스피어와 안데르센까지 합류한 후에는 칼데아가 그동안 수복해온 특이점 공략영상을 매우 즐겁게 감상한다. 여기의 모드레드는 아포크리파의 성배전쟁을 거친 상태라 그런가 생각보다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티안이 기사왕이라면 학을 떼는 반응을 하는 것을 보고도 당한게 당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면서 되레 사과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킬이 대의를 위한답시고 뒤통수를 치자 매우 격노해 최종 결전에서는 티안을 보내고 지킬을 쳐서 쓰러뜨린다. 그리고 솔로몬에 대항해 랜얼밥, 니콜라, 긴토키, 타마모와 합류해서 싸우나 장렬히 산화되었다.

사족으로 멀린이 티안에게 칼리번의 핵을 밀어넣은 방식이 '티안'='보물을 지키는 탐욕의 악룡(파프닐)', '칼리번'='탐욕의 악룡이 지키는 라인의 황금'으로 삼는 편법이었기에 적의 진영의 세이버로서 소환되었을 때 성배로 이루려 했던 소원인 "칼리번을 뽑을 기회를 얻는 것"을 이룰 기회를 얻는데, 칼리번이 뽑히지않았다. 이에 대해 티안은 모드레드에게 왕의 자격은 분명 있을 거라 말하나 그녀가 어떤 왕이 될 것인지를 생각하지않았기에 칼리번이 뽑히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 말에 원작처럼 자신이 진정하고 싶었던 것을 깨닫고 성장했다.

그리고 6장에서 사자왕전의 MVP를 차지한다.

6특이점에서 재등장하나 원작과 달리 4특이점 일이 기억이 남아있어[45] 티안을 알아보고 모르는 척한다. 그리고 티안이 란슬롯의 제안을 거부하자 마력을 방출해 공격해 벽을 뚫은 덕분에 티안이 포위를 뚫고 도망칠수 있었다. 이후 숙정기사로 위장하고 있었던 티안을 찾아서 쓰레기 버리고 오란 심부름을 시키는 척하며 음식을 던져주고 아그라베인이 올 거란 정보를 흘린다. 그 다음날 숙정기사들을 물리고 홀로 티안과 1대1로 싸우다가 아그라베인에 의해 문이 열리자마자 아그라베인과 그 휘하의 숙정기사들에게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를 갈기고 티안과 함께 탈출함으로써 왕의 두 자루의 이 반역을 행하게 된다. 디스는 덤

도주하면서 말하길 모드레드는 ~~승계를 받으려면 선왕을 사자왕이 옳지않다고 여겨너 아그라베인처럼 기프트를 받지않았으며 유격기사이긴 했지만 대충대충했다고.

그렇게 티안과 함께 태양왕의 영역에 들렸다가 하산 진영에 합류하기 위해 산으로 항했는데, 거기서 트리스탄의 부대와 전투가 벌여져 하산들을 돕는데, 전투 후 티안이 소환한 알트리아 팬드래건 얼터를 보고 상당히 놀란다. 물론 청밥때도 무시하던 모드레드를 흑밥이 아는채할리 없다. 그리고 흑밥이 영기등록을 위해 칼데아로 가자, 자신도 칼데아에 영기등록해 기사왕과 함께 싸우고 싶어하나 흑밥의 전송건으로 시스템에 닥터 스톱이 걸려 칼데아에 갈 수 없어 아쉬워한다.

최종결전 당시 사자왕이 아닌 가웨인을 상대하게 되었는데, 이는 모드레드와의 싸움 후 죽지않고 신령이 된 사자왕에게 모드레드는 사인이 아니며 오히려 모드레드만 일방적으로 상성에 찔리기 때문에, 전승상 모드레드에게 죽은 가웨인을 상대하게 된 것.
이후 아그라베인의 명에 의해 가웨인이 성도로 향하자, 쿠 홀린에게 자리를 맡기고 자신도 따라 사자왕의 성으로 향한다.
이 검은 아서왕의, 브리튼의 끝을 알린 사검, 클라렌트! 왕위의 계승을 의미하는 이 권세의 검으로 아서왕 전설의 끝을 고한다! 이미 최후를 맞이했을 터인 전설의 주인이여, 당신의 시대는 끝이 났다! 시기가 지난 권세로 무엇을 하려 하는가! 스스로의 종결을 알고, 이 자리에서 자신의 종결을 받아들여라!!
아서왕의 이상이야말로, 나의 이상!! 그러니까, 아서왕의 왕도야말로, 나의 왕도!!! 국가를 위해 신명을 바친 왕이야말로, 나의 아버지!! 그리고 지쳐버린 아바마마를 몰아냄으로써 쉬게 하고, 그 뒤를 이어 그 이상을 쫒는 것이야말로 나의 야망!! 그래, 이것이야말로───!!!


Clarent Blood Arthur
『나의 아름다운 아버지에 대한 반역』 이다──!!!

수정 전 버전에는 모드레드가 기프트를 받지 않고도 사자왕 휘하에서 움직일 수 있는 이유가 설정구멍이라고 서술되었지만, 사실은 이복형제 아그라베인의 충언 때문이었다. 만에 하나라도 아그라베인이 왕의 적으로 돈다면 그 조력자로서 모드레드를 방치해둔 것. 본래는 이 부분도 초기에 티안이 깨닫는 부분이 있어야 했지만 작가가 너무 길어서 분량조절을 위해 잘라냈다고 한다.

여신 롱고미니아드가 왕권에서 힘을 얻는다는 것을 깨달고 왕권을 상징하는 세 자루의 검으로써 왕권을 부정, 여신의 힘을 깎아낸다.

다만 그래도 사자왕이 대영웅 이상의 힘을 지녔고, 베디비어가 힘을 다하면 왕권의 회복=여신의 부활이 되기에 모드레드는 자신을 유지하는 마력까지 때려박아 소멸전재의 진명개방을 2연속으로 먹였다. 비록 그 직후 소멸했지만, 사자왕조차 모드레드가 두번이나 쓸것을 읽지 못했고, 이는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 신의 한수가 되었다.

이후 사자왕이 칼데아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성도 수호를 위해 원탁을 다시 소환하면서 재등장한다.

5.1.2. 반 호엔하임 파라켈수스

창은과 원작에서 공인된 유리멘탈이라 흑막 포지션으로 유력하게 의심되었으나 정작 의심스런 마술협회 소속이면서도 재버워크에 의해 죽을 뻔한 티안을 살려내거나 티안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들을 알려주며 특이점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힌트들을 제공하는 조력자 역할로 등장했다. 영령이 된 티안과 마주한 적이 있는지 그를 세이버라고 부르며 거진 절대적인 신뢰와 헌신을 보여주었다.

암투와 모략이 가득한 특이점을 조력자로서 함께 헤쳐나가다 티안에게 흑막과의 관계를 추궁당하자 본인이 흑막의 성배를 통해 소환되었고 특이점에서 돌아다니는 호문쿨루스 역시 자신의 작품이지만 소환됐을 때는 이미 선발로 파견된 키요히메, 바토리, 오다의 마개조가 끝나있던 상태였다며 그곳에서 탈출했을 뿐, 흑막과 전혀 커넥션이 없음을 고백한다.

티안 일행에게 완전 협력하며 런던의 시민들을 지켜달란 부탁에 힘써 특이하게도상큼한 행보를 보였지만, 특이점을 만들어낸 성배의 진실[46]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깨닫고 자신을 우롱하고 런던에 만행을 저지른 자들에게 큰 분노를 보였다.

이후 솔로몬이 물러나고 싸움이 끝나자 그 동안 작성한 현자의 돌은 물론 자신의 영기까지 모두 소모해가며 영맥으로부터 성배를 적출하는데 성공하여 이를 칼데아측에게 넘기고 소멸한다.[47]

덧붙여 런던에서 그가 작가 서번트들의 협력을 받아 만들어낸 보팔소드는 워낙에 걸작으로 그 뒤로도 특이점에서 티안의 빈약한 마술소양을 보조하면서 활약하게 된다.

어떤 성배전쟁에서 티안과 마주했는지가 복선으로 남아있었는데, 끝내 이분이 티안을 낚아채서 가지고 노시는 번외특이점 - 심흑의 크라운이 등장했다. 처음 만났을 때 "어벤.....아니, 세이버."라고 부른 떡밥도 해소.

루프를 끝내고 세이버로서 성배전쟁의 서번트가 된 티안이 레이로칸 가문에 가면서 만나게 된다. 레이로칸은 대화에 응할 생각이 없었지만 티안의 전투력을 감당할 수 없어 급히 캐스터, 파라켈수스를 소환한 것. 마스터의 명에 따라, 자신의 욕망인 근원으로의 도달을 위해 티안을 싸워 그를 죽이지만, 마나카가 해놓은 조치로 인해 몇번이고 되살아나 공격해오는 티안에게 질려 결국 이야기에 응한다.

그리고 서번트는 끝내 제물로 화할 뿐인 존재라는 사실과 설령 성배를 손에 넣어도 그 안에 있는 것은 비스트란 사실을 알고는 회의에 빠지지만 이내 레이로칸에 대한 분노는 거두고, 대신 자신의 수육을 목표로 하며 티안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그 후엔 독에 당해 죽어가는 타츠미를 살려주거나, 레이로칸에 대한 분노와는 별개로 그 딸인 미사야를 학생삼아 마술 수업을 해주고 있다. 이후 성배대전이 종결되어 성배를 파괴하는 작업에 들어가자, 대공동 밖에서 티안과 함께 마지막 술잔을 나누곤 그의 소멸을 지켜본 뒤, 다음과 같은 독백을 남기고 소멸한다.
"보고 있습니까, 세이버."




"──당신이 밝혀준, 빛입니다."

5.1.3. 사카타 킨토키

타마모와 함께 등장해 세뇌된 키요히메와 전투를 벌이면서 등장. 말이 전투지 키요히메가 강화되었다 한들 강력한 전투원이자 요물살인의 영웅인 킨토키에게 비할 바는 못되어서 티안이 조금만 늦었으면 키요히메가 도리어 당할 뻔 했다. 당시 용화의 진행 때문에 거진 폭주하던 티안을 보고 경계하면서도 특이점의 안정이란 목적이 동일하다고 판단하고 타마모와 함께 티안에게 가세한다.

당시 올가마리는 실종되었고 오다, 키요히메, 캐토리가 상대에게 세뇌된 상태라서 최악의 경우 올가마리를 베어야 할지도 몰랐기에 티안 일행과 데면데면했지만 천성이 선량한 킨토키답게 잘 협조해 날뛰던 키요히메를 제압해 제정신으로 돌리는 데 공을 세운다. 이후 흑막인 지킬을 쫓으러 가던 중 테슬라가 나타나자 타마모와 함께 그를 막겠다 말하며 남고, 솔로몬 전에서 분전하지만 내장이 흘러내리는 중상을 입고 모드레드와 함께 보구를 사용하여 시간을 벌어준 후 소멸한다.

5.2. 와일드 헌트

4 특이점을 엉망으로 만드는 사냥꾼의 군단이다.[48]

5.2.1. 알트리아 펜드래곤 얼터

본래라면 조르켄이 최후에 불러낸 서번트였지만 여기선 런던을 수호하기 위해 소환된 것이었으며 이 때문에 큰 파괴가 일어날 경우 출현했다.

티안이 테슬라에게 거의 제압당했을 때 모습을 드러내 테슬라를 물러나게 했다. 이후 모드레드의 견제를 받으면서 출현이 억제되지만 [49] 파프닐화한 키요히메를 쓰러트린 직후 다시 출현한다. 런던을 파괴하는 두 마룡(바토리, 키요히메)을 죽였으니 보상을 바란다는 티안의 말에 성배의 진실과 흑막에 근접할 수 있는 힌트를 주었다. 또한 프로파간다에 의한 것이지만 원탁의 기사라는 존재 증명이 성립된 티안을 원탁의 기사로 인정하며 흑막의 계획을 막는데 도움을 주었고 솔로몬에게 직접 덤벼들며 티안 일행을 지켜주는 것에 전력을 다하는 등 아군으로서의 든든한 면모를 보여준다. 물론 솔로몬에 의해 티안이 멀린의 제자임이 까발려지자 무언으로 노려봤다.

5.2.2. 잭 더 리퍼

등장하자마자 막 레이시프트한 mk2에게 해체성모를 사용하여 죽이려 드나 mk2는 가까스로 살았고 이후 티안을 피해 도망친다.

작중 와일드 헌트 소속의 서번트라고 소개되며 이 작품에서는 귀여움 같은 거 없이 그저 살인마로 표현되는 것 또한 특징.

그리고 다음 습격에서는 상성의 차이가 있다지만 제대로 눈이 돌아간 티안에게 거의 죽을 뻔하는 굴욕을 맞보고 간신히 살아서 도망친다. 호되게 당한 이후, 너서리 라임마저 당하자 [50] 자신의 손으로 복수하고자 커넥션이었던 마술협회[51]를 바탕으로 티안의 위치를 계산하여 mk1의 헤드 기어로 티안은 혼란시켜서 죽이려 하나 티안은 이미 커넥션을 알아채고 있었고 'Mk.1의 헤드 기어로 죽였을까?'라는 등으로 페이크 치려는 건 칼데아 측 서번트가 죽으면 돌아오는 터라 애초에 어림도 없었고 도리어 함정에 빠져 아스테리오스의 보구인 미궁 안에 갇혀 지내는 신세가 되었다.

거기에 키요히메 전 이후 나타난 폭풍의 왕을 통해 실상 와일드 헌트가 아니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렇게 미궁 속에서 정신이 깎여나가다가 흑막에 의해 마개조 된 오다를 처리하기 위해 유도되었고, [52][53] 오다가 쓰러지자 티안에게 고스란히 붙잡혀 자비를 구걸했으나 만신창이인 채로 미궁으로 다시 떨어지고 후에 파라켈수스에게 리타이어 당한다.

5.3. 마술협회

4특이점에서 와일드 헌트와 대립중인 상태로 나온다. 티안이 동분서주하며 특이점화 된 런던의 문제점들을 해결해주자 잘 구슬리며 그를 프로파간다로 이용하려들거나 위험한 작업을 담당시키게 하지만 번번히 티안의 기지에 엿을 먹게 된다. 그리고 얼터 버전의 랜토리아의 충고를 듣고 대공동으로 들어간 곳에서 성배를 발견함과 동시에 티안 일행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제4 특이점의 흑막이자 메인 빌런.

대공동 안의 성배는 이미 영맥과 융합이 끝나있던 상태였으며 인신공양이란 극악무도한 수단에 의해 마력 유지가 된 채 런던 자체가 성배가 된 상태였다. 즉, 런던의 관리자인 시계탑이자 마술협회 전체가 처음부터 흑막이였으며 티안에게 위험한 작업을 떠넘기거나 프로파간다용으로 써먹으려 했던 것도 이를 감출 겸 성배를 이용하려는 행동을 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마술협회의 일원들은 참상을 알고 분노한 마키리와 티안 일행에게 격파당한다.

5.3.1. 헨리 지킬&하이드

원작처럼 모드레드에게 휘둘리고 있으며 잭 더 리퍼에게 쓰러진 mk2를 치료할 때 자신의 약으로 회복을 도와준다. 그와 동시에 런던의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티안의 서포트를 담당하지만 티안에게 자신이 흑막과 한통속이자 잭 더 리퍼의 커넥션이라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54]

그리고 이후 하이드로 변해 올가마리를 붙잡아서 영맥으로 보내지만 이걸 포착한 티안에게 문답무용으로 얻어맞게 되고 그의 악의 인격인 하이드의 이름이 나오자 더이상 숨길 수 없었기 때문에 본색을 드러낸다.

모든게 다 대의를 위해서였다고 말하면서 티안이 눈엣가시였음을 밝히면서 하이드로 변신, 티안만이 아니라 그를 믿고 그의 편을 들어주던 모드레드의 뒷통수마저 제대로 쳐버리고 말았다.

이에 분노한 모드레드에게 결국 1대1로 싸워 리타이어.

이후 번외 특이점 - 심흑의 크라운에서 버서커로서 재등장하여 티안에게 죽을 뻔하지만 이 헨리 지킬은 특이점의 기억이 없기 때문에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이세미 가와의 전투에서는 하이드로 변신하여 각종 대포와 스핑크스를 상대로 미쳐날뛰며 분전하지만, 스핑크스에게 물린 팔을 빼내려 무리하게 힘을 주다가 팔이 찢겨나간다. 서번트라서 마력 넣어주니 곧 회복된건 안비밀

5.3.2. 마키리 조르켄

"나는,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살았고, 인간으로서 성취를 이루어 인간으로서 여기에 섰다. 이곳에서 내린 나의 결정 또한 인간으로서 내린 것이며, 이 싸움도 인간으로서 내가 넘어야 할 시련이다. 이런 괴물의 힘 따위, 빌릴 것 같으냐......!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인간인 마키리 조르켄이 받아들일 결말이다!"
축하한다, 젊은 마술사. 너의 승리다. 그럼, 미래를...... 부탁하지.
원작에서의 행보가 행보이다보니 등장 직후부터 줄곧 티안의 의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런 티안의 의심에도 불구하고 4장 내내 티안에게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고, 심지어 죽어가는 티안을 살리기 위해 마키리 가의 마술각인의 절반[55]을 소모하는 등 아군으로서의 면모를 계속 보인다.[56] 오다 역시 올곧은 인물이니 손을 내밀라는 말을 할 정도.[57]

티안은 단 한 순간도 조켄에 대한 의심을 거둔 적이 없었지만, 자신의 삶, 혼, 마키리의 역사마저 모두 인류에게 바쳤다고 진심을 담아 힘있게 선언하는 조켄의 모습에 오다의 말대로 손을 내밀었으나 결국 조켄은 이를 알아들었음에도[58] 결국 적으로서 가로막는다.

사실 마키리는 여기서 마술사이긴 해도 나름 정상인 포지션에 속해있었고 인류를 지키려는 마음 또한 순수한 진심이었다. 성배를 얻어, 성배에 붙어 있던 마신주 바르바토스를 떼어내 자신의 몸으로 옮기고 마술협회에 자신의 계획을 알려 협력을 요청했다. 즉, 제4 특이점에서 일어난 모든 사태의 진정한 흑막이었던 것. 그는 가장 먼저 런던의 영맥에 성배를 박아넣어 런던 자체를 성배로 만든 후, 칼데아 서번트인 키요히메, 오다, 바토리를 마개조시키며 영기에 술식 해킹을 심어넣어, 그녀들이 소멸해 칼데아로 돌아가게 될 때 미리 심어둔 술식을 이용해 칼데아를 런던으로 끌어들여 런던을 인리소각에 대비하여 소수의 인간을 남길 수 있는 방공호로 삼으려고 했던 것이다.

인리소각을 일으킨 흑막의 계획은 너무 완벽해 저항이 불가능했고, 때문에 인류 전부를 살리진 못해도 적어도 런던에 있는 인류의 일부라도 살려보려는 게 조켄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애초에 칼데아가 인리 소각을 피한 방법은 어디까지나 특수 자기장으로 보호받아 소각의 대상에서 벗어났기 때문이지, 피니스 칼데아가 인리소각을 버텨낼 만한 개념적 방어력이 있었던 게 아니었다는 게 문제. 계획대로 되도록 계속 내버려 뒀다간 특이점과 함께 칼데아까지 덩달아 작살날 판이었다.[59] 때문에 티안은 조켄의 자신과 함께하자는 권유를 뿌리치고 어리석게 올곧은 인간이라고 까면서 그를 적대하게 되었다.

그래도 죽기 싫다고 막나갔던 마술협회와는 달리 조켄은 끝까지 최후의 선만큼은 지켜왔다.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 인신공양을 해온 마술협회와는 달리, 계획의 빠른 진전을 위한답시고 무수한 런던 시민들을 희생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마술협회 측의 마술사들이 티안을 공격했을 때 티안을 도와 그들을 죽이는 데에 협력했다.[60]

결국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티안과 사투를 벌이는데 이때 서번트인 mk.2와 새도우 서번트급으로 성장한 티안을 동시에 상대한다.[61] 심지어 싸움 도중 자신의 몸을 잠식하려는 마신주를 상대로 저항하며 싸우고 있었으니, 애초에 그로서는 이길 수가 없는 싸움이었다. 결국 티안의 보팔 소드에 의해 두 토막이 나 쓰러진다.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에야 티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데, 조켄은 사실 티안을 부러워했다. 티안의 정당함과 떳떳함, 모두를 구한다는 허황된 소리를 내세우면서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전력으로 몸 바치는 열의가 부러웠던 것. 그런 티안이 자신에 의해서 더럽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그에게 미래를 부탁하고 마신주로 변하는 일 없이 인간으로써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5.3.3. 니콜라 테슬라

자의적으로 흑막을 따르며 그를 대행하던 서번트로 그 강력한 능력으로 티안 일행을 위협한 4장의 주적. 뒤의 5장에선 아군.

첫 등장 당시 티안을 너무나 간단히 제압했고[62] 그 다음에는 아스테리오스의 미궁의 출구 입구에서 기다리며 미궁을 빠져나온 그들을 급습하려했다. 그러나 이건 파라켈수스가 직접 가로막은 것에 의해 물러났다. 다음에 등장했을 때는 mk1과 올가마리를 추적해오나 mk1의 필사적인 저항에 올가마리를 잡는데는 실패하고 티안 일행과 전투를 벌이나 이때는 자신의 보구를 사용해 물러난다. 그리고 타마모노마에와 전투를 벌였지만 조르켄의 죽음과 더불어 솔로몬의 개입에 위기에 처한 티안 일행을 뇌전 계단으로 구하면서 참전.

조르켄이 미래를 맡긴 티안을 돕기위해 솔로몬에 맞서 솔로몬의 신전을 이용한 소각식을 자신의 영핵마저 소모시켜 폭주시킨 시스템 케라우노스로 위력을 한없이 깎아내면서 소멸한다.

그러나 티안이 살아남았음을 영령의 좌에서 보기라도 한 것인지 5장에서 에디슨에게 미래를 구할 이가 그곳으로 갈 것임을 전했고 그 자신도 특이점에 내려와서 이서문과 함께 난민을 지키며 티안과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티안일행이 우연히 난민들의 대피소 주변에 오자 이서문과 함께 나서 그들을 구해주고 정식으로 합류, 원작 스토리에서는 단순한 전기공격처럼 보이던 테슬라의 뇌전은 본래 신의 위업을 끌어내렸다는 거창한 호칭+공간단열 급의 광역 중거리 공격이란 설정을 잘 살려 쿠르드, 광왕과의 전투에서 다른 대영웅들 못지 않게 크게 공헌했다.

5.3.4. 찰스 배비지

테슬라와 쭉 함께 행동해온 서번트.
원작처럼 헬터 스켈터를 양산해 런던 전역에 배치하고 있었다.

첫등장 당시 테슬라와의 양동으로 모드레드와 아스테리오스를 티안에게서 떼어놨으나 이후엔 아스테리오스에게 일방적으로 발리게 되어 테슬라의 보구로 퇴각, 최종결전 당시도 아스테리오스에게 마크 당했고 결국 당해버린 모양인지 솔로몬이 등장했을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5.4. 솔로몬

마키리 조르켄이 죽고 제물로 쓰이던 올가마리도 구출되면서 중지된 칼데아 소환을 속행시키며 갑작스럽게 신전 일부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모습과 말만으로 저 흩뿌리는 저주는 티안과 올가마리는 물론, 서번트에 대마력도 높은 모드레드마저 압도해버릴 정도였으며 4주의 마신주를 자유자재로 다뤄내며 니콜라 테슬라, 모드레드, 사카타 긴토키, 폭풍의 왕을 차례로 쓸어버린다.

그러나 그의 일격을 3기의 서번트의 희생과 칼데아, 타마모의 지원 그리고 아스테리오스와 파라켈수스가 난입하면서 그들이 보호하던 시민들로 방어력이 향상된 보구의 힘[63]으로 티안이 기어코 버텨낸다.

이를 본 솔로몬은 조금 놀라면서 티안을 만의 하나라도 대업의 방해물이 될지도 모른다고 평가를 상향수정, 그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직접 그를 제거하려한다. 그러자 이전에 성정석 3개를 받아뒀던 테두리 시키가 그걸 사용하여 난입해 이를 가로막았고 또한 얌전히 있기도 했던 이분이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려하는 걸 보고 원작처럼 감옥탑의 저주를 거는 정도로 만족하고 물러난다.

이때 칼데아를 직접 볼 수 없기에 티안에게 뭔가 수작을 부려서 우회책을 사용하려했으나 테두리 시키가 이를 제거했다고 나중에 스카사하에 의해 밝혀진다.[스포일러]

6. 제5특이점 북미신화대전

6.1. 대통왕 진영

칼데아 진영이 허수공간을 떠돌던 사이 특이점의 진행은 계속되어 대량생산에서 밀릴 수 없다는 자존심 싸움을 고집한 결과 덴버 지역만 남긴채 지키던 영역을 전부 빼앗겼다.

6.1.1. 토머스 에디슨

대통왕으로써 덴버를 지키고 있었으나, 통치도 하지 않고 공방에 들어가 인간을 기계화하여 켈트에 대항하게 만들었다. 이는 대량생산에서 밀릴리 없다는 오기와 자만심으로 순도 100% 기계 보병을 찍어낼수도 있었는데 인간을 섞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주인공과 나이팅게일의 지적으로 마음을 다잡고 대통왕의 자리를 넘겨주었으며 그들의 명령을 듣게 된다.
목적은 성배를 이용하여 아메리카만 인리 소멸에서 지켜내는 것이었으나, 이 또한 주인공의 지적으로 실현 불가능이라고 판정냈다.

참고로 티안은 에디슨을 대통왕이란 명칭을 달고는 정작 수반 업무는 엘레나에게 떠맡겼다고 까고, 테슬라와의 분쟁도 결국 테슬라의 교류가 맞았다고 신나게 깠다.

마지막엔 덴버를 손수 처리하러 움직인 광왕의 기습으로 엘레나만이라도 살려 티안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마력로를 터뜨려 자폭, 그러나 광왕은 그럼에도 살아나 엘레나를 난도질해 리타이어시켰다. 그러나 그가 남긴 덴버의 무장들은 얼마 후에 티안이 알차게 사용해 광왕을 최후의 한수까지 몰아넣었다.

6.1.2. 엘레나 블라바츠키

원작보다 사태가 심각한데도 공방에 쳐박혀서 뭔가를 만들기만하는 에디슨에게 전황의 변화를 보고하는 것으로 첫등장하고 이후 티안이 도착하자 대통왕의 대리로서 맞이한다.

이때 대표인 에디슨이 아니라 대리인 그녀가 나온것을 오다에게 꼬투리가 잡히고, 카르나의 안목을 신뢰했다가 티안에게 덴버를 내놓으라는 말을 들음과 동시에 그와 안나, 오다, 바토리의 무기가 겨눠져서 위협당하는 중간관리직의 설움 봉변을 당한다.

그러나 왕이라는 양반이 인간을 재료로 기계화보병을 만든 주제 자신에게 몸을 맡기고 가족을 보낸 시민들의 민심을 어루만지긴커녕 뭔갈 만든답시고 공방에 쳐박혀 있는 꼴을 지적하자 본인도 아무 말하지 못했고, 그녀도 현재의 에디슨에게 실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티안의 생각에 내심 동의했기에 덴버를 내놓으라는 티안의 말을 지금까지의 쌓인 불만까지 더해서 전하여 에디슨을 불러내 담판을 짓게 해준다.

칼데아가 덴버를 직접 접수하면서 관리직에서 해방되어 에디슨과 함께 덴버 방어에 직접 나서게 된다.

워싱턴 공격조가 광왕의 공격에 거의 전멸당해 증언을 요청하자 광왕이 덴버로 직접 쳐들어올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를 반대하는데 실제 광왕은 티안이 증언요청했을 때 덴버를 직접 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던 만큼 그녀의 판단은 올바른 것이었다.

이후 광왕이 덴버에 쳐들어오하 시민들의 대피를 완료시키고 에디슨과 함께 그를 맞이한다. 홈그라운드인 공방에서 필사적으로 광왕을 저지하지만 광왕이 오살창의 진명개방으로 공방을 통째로 날려버리고 그녀 자신도 전투 불가의 중상을 입는다.

에디슨은 그런 그녀를 로봇에 태워 도망보내고 보구를 폭주시켜 자폭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창을 던진 광왕의 공격에 퇴거당한다.

6.1.3. 카르나

미래를 맡기마. 신예의 영웅. 너와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
5장의 MVP. 인도의 대영웅 답게 든든한 무력이 되어주고 있으며 티안과 대련을 하던 중 브라흐마스트라와 파프닐의 불길로 눈깔빔 싸움을 실현한다. 천성인 오해를 잘 사는 짧은 언어습관은 여전한지라 티안의 스카우트 제안에 "네 주제에는 맞지 않는다."(나는 연비가 극악하니 이류급 전력의 여러 서번트를 쓰는 것이 더 좋을 거다) 라고 말해서 안나의 화를 사기도 한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뭔가 이상한 서번트들만 동료로 받은 티안과 올가마리는 기본적으로 듬직하고 사려깊은 카르나의 인격에 계속해서 스카우트하고 싶어한다. 메이브처럼 말빨로 서킷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게 하면 안되나?

5장에서 티안 일행의 조력자로 활동하며 티안 일행이 수세에 몰릴때마다 구해주는등 활약한다. 카르나와의 싸움에 집착하는 아르주나와는 다르게 그와의 승부를 바라기는 하지만, 인류사의 구원이란 대의와 티안 일행의 안전을 위에 두고, 아르주나와 승부하던 도중 광왕의 얼스터 군의 뒤통수를 거하게 후려갈기고 성을 내는 아르주나를 무시하고 도망친다든가 하면서 아르주나의 멘탈을 탈탈 갈았다.

그의 존재로 인해 아르주나의 집요한 스토킹이 티안 일행에게 꽂혀버렸고, 결국 카르나를 포기할 수 없던 티안은 함정을 파서 아르주나의 멘탈을 갈아버린다. 무력이나 지략으로는 아르주나가 더 위긴 하지만 티안은 아르주나가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었기에 무력으로 안되면 다른 방법으로 무력화 시키면 된다며 셰익스피어의 퍼스트 폴리오, 안데르센의 인간관찰을 콤보로 사용한 팩트폭력으로 아르주나의 멘탈 붕괴를 유도한다. 결국 셰도우 서번트로 영락한 아르주나를 티안이 죽이려 하지만 그 순간 티안이 한 말[65]에 자극을 받은 카르나가 티안의 검을 막으며 아르주나의 처우를 자신에게 인도 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여기서 허락을 받아 아르주나와 단둘이 남고 그를 설득하는데 성공한 뒤 같이 싸우게 된다.

광왕과 벌인 최후의 전투에서는 라마, 티안, 아르주나와 함께 보구급 일격 브라흐마스트라x3을 날리며 혼자만 아그니 간디바를 외친 분위기 못 읽는 동생을 나름 열심히 실드친다. 다시 되살아난 티안을 보며 아르주나가 보통의 사람으로써 자신을 받아들이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티안 크룩스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이에 응한 아르주나와 함께 소멸을 대가로 보구를 전력 개방한 뒤 동시에 바사비 샤크티와 파슈파타를 날려 광왕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모든 힘을 다해 소멸한다.

6.2. 그외 현지 서번트

로빈은 네로제 제1경기 국가쟁탈전에서 그물을 뽑았고 팀플레이에서 티안과 같은 팀이었으며 이후 준결승에서 헤라클레스에게 얻어맞고 리타이어한다.

5장에서 알카트라즈에서 랜토리와 함께 수감되어있다가 칼데아측에게 구출되었지만 시타가 변한 마신주에 의해 복제영령을 만드는데 보구를 비롯한 요소를 빼앗긴 탓에 변변한 활약을 못하고, 대신 그들의 복제영령이 칼데아측을 괴롭힌다. 이중 가장 위협적이었던게 은신능력과 독을 무기로 쓰고 이걸 폭파시키는 로빈 후드.

복제영령을 양산하던 마신주들의 집합체인 쿠르드가 소멸하자 보구를 되찾게 되면서 아스테리오스의 케이오스 래비린토스의 안에서 광왕을 15시간 넘게 공격하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퇴거 당한다.
코스모 베케이션에서 네로제에 참석한 새도우 서번트로 선행 등장...했다고 추정된다.[66]
빌리(로 추정되는 섀도우 서번트)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대신 통과한 티안을 축하해준다.
빌리의 복제영령도 로빈과 바토리들의 호위를 담당했기에 성가셨다.
니콜라와 함께 난민을 지키고 있는 모습으로 첫등장해 아르주나의 추격에 위험에 빠진 티안을 구원하면서 합류한다.
이때 티안을 보고 누군가에게 강제로 세공되었음을 깨닫고 여기까지 만든 멀린에게 지독하다고 이를 갈면서도 티안의 솜씨에 감탄을 표한다.

이후 든든한 아군으로서 함께 싸우지만 남은적이 쿠르드와 광왕 같은 괴상망칙한 괴물들이라 별로 활약하지 못했다. 특히나 광왕은 무이타를 먹였음에도 그걸 내부에서 막아버리는 미친 모습을 보였고, 광왕의 꼬리에 한쪽 다리를 당한다. 이 상태에서도 티안을 지키기 위해 한쪽 다리로 일어서 주먹을 내지르지만, 그것이 닿지 못하고 광왕에 의해 퇴거당한다.
"다음의 재회...... 그 언젠가의 기회를, 부디 이 손으로 지켜주세요......"

원작대로 알카트라즈에 감금되어있었으나 주인공 일행이 도착하였을 때는 이미 마신주와 융합한 상태였고 이를 본 티안과 라마는 충격에 빠졌다.

처음에는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지만 마신주화했어도 그녀를 알아본 라마가 앞으로 나서자 공격을 멈추고, 이후 라마가 사용한 보구에 저항하지않고 받아내면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죽어가는 모습으로 라마와 대면한 그녀는 마신주화 된 덕분에 시타로서의 자신이 흐려진 덕에 이별의 저주가 기능하지않아서 만나는 게 가능해졌다며 그것만은 메이브에게 감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원작처럼 라마에게 걸린 불치의 저주를 자신에게 옮겨 그를 완전 회복시킨 뒤, 한없이 그리던 남편의 품에서 위의 유언을 남기고 소멸한다.

이후 밝혀지길 당시 수감되어있던 랜토리, 로빈, 빌리를 붙잡아 그들의 보구와 영기를 뽑아내 워싱턴의 마신주들에게 보냈다는 게 드러났고, 광왕은 이를 토대로 자신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복제 영령 군단을 만들어냈다.

6.3. 켈트 진영

6.3.1. 아르주나

미련을 뒤에 두어라.
지금은 사명을 다할 때.
노리는 것은 미래를 끊는 악.

이 손은 악을 쳐내어, 한없이 빛나는 지보(미래)를 지킨다......!


Pashupata
【파괴신의 손 그늘】



───아아, 그래도 뭐. 조금은...... 아깝군.

티안이 메이브를 납치해가자 추격하는 걸로 첫 등장. 추격하는 도중에 납치한 목적이 뭐냐고 물어봤다가 인기 있는 남자가 되는 거란 대답을 듣고 말을 잃는다. 그리고 보구를 장전하다가 티안이 날린 눈깔 빔에 놀라 물러섰다가 그대로 티안을 놓쳐버린다.

처음엔 카르나와의 정정당당한 1대1 승부란 비원에 집착해 티안에겐 거의 신경도 쓰지 않았다.[67] 광왕에 의한 제약도 사실 아르주나에겐 쓸모가 없었지만 카르나와의 싸움을 위해 일부러 광왕을 따를 정도. 그러나 쿠훌린과 퍼거스의 싸움 이후에 카르나와의 1대1 승부가 또다시 무산되자 홧김에 티안에게 마력을 잔뜩 담은 화살을 쐈지만 티안이 홍해를 이용해 얼떨결에 한번 막아내자 티안에 대한 인상을 바꾼다. 이후엔 냉정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일행의 중심인 티안을 집중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티안에게 호구취급 당하며 이리저리 놀림이나 당했지만, 냉정한 판단을 되찾은 후엔 전략적으로 그 누구보다도 티안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절대로 전면에 나서서 단독으로 싸움을 걸지 않고 인조영령 무리 후방에서 일행의 틈새를 틈틈히 노리며 화살을 쏴서 적의 보구나 전투방식, 수단들을 모조리 파악하면서 방심하면 그 즉시 예측불허의 저격을 날렸다. 게다가 그 화살이나 저격 하나하나가 모두 전멸시키기에 충분한 화살이라서 일행은 알면서도 아르주나의 공격에 자신들의 패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저격이 무산되면 미련없이 후퇴해서 추격을 차단하고 전투를 통해 습득한 적의 전술을 그대로 보완해서 다시 저격을 하는 게릴라 전투를 펼쳐서 적을 천천히 조여왔다. 사실 티안이 그동안 적들에게 했던 방식 그대로 티안에게 돌려준 셈. 티안도 본인이 그런 전략을 많이 쓴 만큼 아르주나의 행동이 타당하고 훌륭한 전략이란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약오르고 열받는다고 짜증을 낸다.[68]

여기서 티안은 설득보단 배척을 하는 편인데 키요히메의 일로 우려하는 이들도 있으나 키요히메와는 완전히 다른 경우인게 키요히메는 적이 아닌 아군이었음에도 뒤틀랑 광기의 사랑을 경계한 나머지 사단이 났던 반면, 아르주나는 그냥 적이다. 그렇기에 그저 단순히 배척을 할 뿐이다.

거기에 현재 칼데아 측은 서번트는 많지만 수적으론 절대 불리한데[69] 인조 영령 군단으로 인해 질적으로도 밀리게 된 삼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주나가 광왕측의 핵심전력이라던가 최강이라던가라면 모를까, 그냥 강한 병사 A 정도(심지어 광왕은 아르주나를 그냥 병사 A 정도로만 인식중이다.)의 가치밖에 없는 상황에서 현 아군 최강자인 카르나를 버리는 건 지휘관으로선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70]

그리고 원작을 알고 있던 티안이 안데르센과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편찬하는 보구를 이용해 정신을 붕괴시켜 자멸하게 만드는 작전으로 아르주나를 리타이어시키기로 결정한다. 그 방법이란 카르나라는 숙적을 상대한 아르주나 자신의 영웅성에 대한 모순점, 즉 아르주나 자신의 악성에 대한 통렬한 성찰과 비판. 먼저 카르나가 있는 곳으로 유인한 다음 안데르센과 셰익스피어의 보구 발동 지점으로 끌고 온 후 셰익스피어의 보구로 만들어진 카르나를 죽이도록 유도한 다음 셰익스피어가 아르주나가 자신의 악성을 지독히도 감추려고 한다는 점을 비판하면 안데르센이 반대로 옹호하는 측에 서면서도 독설 섞인 옹호를 하며 서로 번갈아 아르주나에 대한 성찰로 멘탈을 갈아버린 뒤, 마지막에 아르주나가 폭주하려 할 때 잘린 카르나의 머리[71]가 '또 싸울 수 없는 이들을 공격하느냐?'라고 말한다. 타인에게 절대적으로 감추고 싶던 악성을, 죽었다 생각한 카르나가 보고 말았다는 사실에 맛이 간 아르주나는 결국 정신붕괴를 못 이기고 자멸하여 섀도우 서번트로 전락하고 만다. 그렇게 댓글창은 유-열과 사탄드립으로 가득 찼다.

자멸한 것을 확인한 티안이 씁쓸해하면서도 처리를 위해 죽이려 들었으나 카르나가 그를 설득해서 아군으로 들이겠다고 부탁을 해서 살려두었고 카르나의 설득이 통했는지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 아군으로 합류했지만 티안과는 데면데면한 사이가 되었다. 다만, 티안에게 무언가 질문을 던지려다 네로와 키요히메가 나타나자 티안을 쓰레기 취급하는 눈으로 보며 가버렸다.

이후 밝혀지길 카르나가 아르주나를 설득할 때 티안과 한번 대화해보라고 했는데, 이는 수많은 이들의 선망을 받고 누구보다 고결한 영웅이었음에도 단 한순간도 그러한 생애에 만족하지 못했던 아르주나와 달리,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삶을 살며 한심하고 평범한 사람으로서 별다른 가치 없는 생애를 구가했으나 자신의 일상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티안을 마주보게 해서 아르주나가 잃어버렸던 보통 사람의 행복을 보여주고 위해서였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아르주나는 자신의 악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티안에게 선뜻 다가가질 못하고 있었고, 둘은 끝내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하지만 326화에서 티안이 나이팅게일에게 한 말에 압도당하고 부러움을 느끼면서 카르나가 왜 티안과 대화해보라 했는가를, 카르나의 진의를 완전히 깨닫게 된다. 이에 카르나에게 교활하다 쏘아붙이고는[72] 카르나와의 재전을 위해 아껴두고 있었던 마력까지 완전히 해방시키며 카르나와 함께 티안을 지키기 위해 다시 전의를 다지고 싸움에 임한다.

이후 티안 측에서 사력을 다해 턴 엔드 아가트람으로 광왕의 공격들을 카운터로 되돌려줬음에도 광왕이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에 경악하면서도, 그런 티안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소멸을 대가로 카르나와 함께 보구를 발동, 파슈파타를 전력으로 해방한다. 그 후, 광왕을 마무리하기 위해 폭심지로 돌진하는 티안에게 지면 반드시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남기고는 사라진다.

마지막으로 보구를 쏘면서도 조금은 아깝다는, 처음으로 자신의 사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에서, 사람으로써 조금은 더 성장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아깝다는 것이 단순히 카르나와의 재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티안과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것인지는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게 되었다.

6.3.2. 핀 막 쿨

원작에서는 별로 부각되지 않았던 대영웅이라는 점과 신을 때려눕힌 창술 이 부각되어 오키타와 히로인X의 합동공격을 받던 와중에도 둘을 압도하고 위기에 처한 디어뮈드를 구하는 등의 대영웅에 걸맞은 전투력을 보여준다.

메이브를 납치한 티안을 추격하면서 등장. 그러나 자신과 디어뮈드, 아르주나 같은 중요한 전력이 자리 비운 틈을 타 쳐들어올 군대를 염려해 아르주나에게 티안을 맡기고 디어뮈드와 함께 돌아간다.

이후 광왕 쿠훌린의 명령을 받아 디어뮈드와 함께 덴버 성을 공략하러가던 도중에 티안 일행과 마주쳐 교전한다. 이 때, 디어뮈드가 티안과 안나를 상대하고, 핀 막쿨 본인은 X와 오키타를 동시에 상대한다. 중간에 디어뮈드가 위험해지자 보구를 해방해 그를 구해낸다. 그리고 덴버 성 공략에 빠지고 물 주머니를 넘기는 조건으로 디어뮈드를 데리고 후퇴한다.

워싱턴으로 돌아간 핀 막쿨은 광왕 쿠훌린이 자신과 디어뮈드를 복제영령으로 만들려는 걸 눈치챈다. 그리고 디어뮈드에게 살아서 티안한테 도움을 청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혼자 남아 위조 서번트들과 맞서 싸운다. 이윽고 독백하길.
이번만큼은, 그에게 조금 괜찮은 왕이었는지 모르겠군.

본작의 핀 막 쿨은 생전에 디어뮈드를 죽게 방치한 걸 몹시 후회한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티안과 안나에 의해 죽기 직전까지 간 디어뮈드를 구하기 위해 보구를 해방하거나 혼자서 티안 일행을 상대로 밀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디어뮈드의 생존을 위해 물러나고 마지막에 디어뮈드한테 살라는 명령을 내리고 혼자 워싱턴에 남아 위조 서번트들을 상대하는 등 디어뮈드를 위한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 또한 지혜로운 왕이란 전승에 걸맞은 면모로서 디어뮈드에게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자른 채 티안 일행에게 보내는 계책을 세웠는데 영령 복제품 계획에 게이 보와 게이 저그가 핀 막쿨의 무지개 연어의 지혜까지 합쳐진다면 실로 위험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력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퍼거스 막 로이와 마찬가지로 원작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 독자들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

이후 광왕이 단독으로 덴버를 박살내기 위해 떠나고, 워싱턴으로 티안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덴버 측 영령들이 진격했을 때 재등장한다. 아니나 다를까, 마신주에 침식되어 영령으로써 자신을 이루는 거의 대부분을 갈취당한 채 미라처럼 말라비틀어진 몰골로 나타나 디어뮈드가 절규하며 울부짖게 만들었다. 그 와중에도 디어뮈드를 걱정하면서도 이런 몰골을 보이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티안을 비롯한 일행들을 보자마자 긴장의 끈이 풀어졌는지 거의 분말에 가까운 핏덩이를 토한 후, 지하에서부터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다며 성 자체가 모두를 매장시키기 위한 함정일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이후 그가 침식되어 있던 마신주들은 해수 쿠르드가 되어 티안 일행을 몰아쳤고, 디어뮈드의 마지막 일격에 무너지게 되었다.

6.3.3. 쿠 훌린 얼터

"이제야 왔나. 그래, 잘 왔다."
"그럼, 이제 죽어라."
처음 등장했을 때엔 아르주나,디어뮈드, 핀의 메이브가 납치됐단 보고를 듣는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작중 내내 그러든지 말든지란 귀찮음이 묻어나는 표현만 하거나 부하였던 얼스터 소속의 서번트들을 파견하기만 할 뿐 직접 움직이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이미 인류사의 멸망조건인 북미 진영의 멸절을 끝낼 준비가 다 된 상태였는데 그건 바로 성배를 이용한 마신주 융합체와 복제 영령 제조 계획이었던 것. 먼저 라마의 아내 시타와 빌리 더 키드, 로빈 후드, 랜토리를 붙잡은 다음 그 중 시타를 마신주 융합체의 재료로 삼아버렸고 나머지 셋은 복제 영령의 재료로 삼아버려 대군단을 만들어 파견하는 것. 복제 영령이라도 보구는 가지고 있었기에 바토리와 로빈 후드의 보구로 멸망 계획을 실행하려 했으나 번번히 실패하자 이번엔 핀과 디어뮈드를 재료로 삼으려 했으나 핀이 엄지손가락을 잘라 디어뮈드에게 건네주고 도망치게 한 탓에 엄지가 잘린 핀을 재료로 써버린다. 그럼에도 계획이 실패하자 직접 나서서 전장을 휩쓸기로 판단, 워싱턴에 티안 일행이 올 것을 예상하고 재료로 쓰인 탓에 말라죽어가는 핀을 마신주와 융합시킨 쿠르드의 융합재료로 써버린 뒤에 직접 덴버로 향했다. 워싱턴에서 쿠르드를 제거하고 티안이 돌아왔을 때엔 미궁으로 시간을 끈 아스테리오스, 발명품과 마하트마 최대 전개로 시간을 끈 에디슨과 엘레나, 그리고 처음부터 그를 막기 위해 일부러 적의 편에 서서 기회를 잡다 배신한 네로가 광왕의 손에 손쉽게 살해당해 사라진 뒤였다.

그 이후에 칼데아 주력진과 충돌,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는데 에디슨이 만든 마력장치의 폭주로 일어난 대폭발에도 버텨내고 기어코 티안을 찌른다. 티안이 3장에서 보험을 들어놨기에 죽음을 피할 수 있었던 거지 그게 아니었으면 여기서 티안이 진짜 죽었다고....티안이 복귀한 뒤에도 막강함을 과시하는데, 아르주나-카르나-라마-쿠훌린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싸운다(!). 심지어 칼리번 진명개방 2발을 맞은 상태에서 파슈파타, 바사비 샤크티, 브라흐마스트라, 게이 볼그에 정면으로 맞고도 반격하려던 참에 라마의 칼에 죽게 된다. 이 때, 죽으면서 독백하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아아, 이건 안 되겠구만. 미안하게 됐다, 메이브. 네 바람은, 이루어주지 못했어.

그냥 단순히 갑툭튀해서 압도적인 힘으로 주변을 휩쓸던 솔로몬과는 다른, 무시무시한 전적을 보여주었다. 당장 처음 티안 일행 앞에 나타나자마자 안나, 잔느, 오키타, 오다, 히로인 X, 타마모 파티를 전멸시켰고, 이후 가는 길을 가로막던 베오울프부터 시작해서, 네로 브라이드, 아스테리오스, 빌리 더 키드, 로빈 후드, 바토리를 모조리 강제 송환시키고, 이후 덴버에 남아있던 에디슨과 엘레나도 가볍게 소멸시켜놨다. 이후 달려온 미국 특이점 최정예였던 티안 일행을 상대로도 니콜라 테슬라, 이서문, 디어뮈드를 소멸시키는 무시무시한 저력을 보였다. 사실상 얘 혼자서 다 해 쳐먹었다. 심지어 캐토리, 핀 막 쿨도 해수 쿠르드의 재현에 의해 사망했으니 특이점에 등장했던 서번트의 6할[73]이 이 놈 하나한테 죽어나간 거다. 신령급 서번트의 위용을 가장 유감없이 보여준 케이스라 할 수 있다.

6.3.4. 제로니모

원작처럼 레지스탕스의 일원이었으나 라마가 죽었다고 단언했던 인물. 그러나 267화에서 몽고베리와 알렉산드리아 사이의 영맥을 빼앗으러 온 티안의 앞에 얼스터측 서번트로서 모습을 드러낸다.

사실 메이브가 성배를 사용해 부활시킴과 동시에 자신의 보구인 마이 레드 미드로 세뇌해버려 얼스터 진형에 가담하고 있었다. 쉽게 말하면 4장에서의 오다와 거의 같은 상태인셈. 다른 점은 이쪽은 이성 말고는 전부 얼스터를 위해 움직이도록 조정되어있다고. 이때문에 덴버의 초대에 응했을 때는 등을 보인 티안을 죽이는 것은 반사적으로 생각한다던가 멋대로 행동하는 몸을 억누르려 하기도 했다.

마테리얼에서 읽은 정보가 부족했고 정령을 사역하던 그는 티안을 고전시키나 신체능력이나 기술적으로 상당히 완성된 티안이었기에 소환 서클로 서번트를 소환할 때까지 버텨냈고, 2차전에선 타마모가 정령을 상대해버린데다 저번 전투로 정보를 상당수 수집했던 티안에게 수세에 몰리고 보구를 사용하나 턴 엔드 아가트람과 소드 오프 아가트람의 연계에 그대로 당하고 만다.

비록 적에게 세뇌당했을 뿐, 티안과 적대하는 건 본의가 아니었던 만큼 전투 중에 티안을 격려하거나 그의 힘에 감탄하며 자신을 부디 죽여주길 바랬고, 결국 그에게 죽자 기쁜듯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사라졌다.

6.3.5. 퍼거스 막 로이

메이브가 납치당한 직후 열린 회의에서 처음으로 등장. 근데 메이브가 아니면 여자 한 둘로 만족할 수 없다고 아쉬워하자 아르주나가 황당해한다.

이후 티안 일행이 핀 막쿨과 디어뮈드를 상대하는 틈을 타 네로, 아르주나와 함께 덴버 성을 공격한다. 허나 오키타에 의해 칼라드볼그가 부러진다. 그리고 후퇴한다.

칼라드볼그가 부러졌다는 소식을 들은 쿠 훌린이 보구를 쓰지 않고 퍼거스와 1대1로 싸우고 싶다는 의사를 어필하자 티안이 잔치를 열어 퍼거스를 초대한다. 초대를 거부하는 순간 죽는 기아스에 걸려 있었던 퍼거스는 초대에 응한다.

그 날 밤 잔치에 티안과 쿠 훌린하고 같이 술 마시고 음식을 먹는 등 즐기다 말고 티안에게 자신을 어떻게 죽일 지 물어본다. 쿠 훌린과 1대1로 전력을 다한 승부를 통해 죽일 거란 대답에 크게 기뻐하면서 해치는 이나 당하는 이 입장에서 둘다 불쾌하지 않은 계책이라면서 극찬한다. 그리고 성배에 묶인 몸만 아니었다면 당장 티안의 서번트가 되었을 거라고 말하면서 아쉬워 한다. 쿠 훌린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티안을 보고 쿠 훌린과의 결투에서 이기면 티안을 받아 가겠다고 선언했다가 빡친 쿠 훌린한테 등짝을 얻어 맞는다. 두 명의 남자가 한 남자를 두고 다투는 기이한 광경이다 그래도 포기않고 티안에게 작업을 건다. 그러자 티안이 메이브를 완벽하게 흉내내면서 말하길
네가 날? 꿈도 크셔. 그대로 쿠 훌린의 창의 녹이 되도록 해.
뭐, 죽는 순간만큼은 멋지게 불태워봐. 그럼 조금은 가슴이 흔들릴지도 몰라?
이 말을 들은 퍼거스가 한동안 넋놓다가 주변이 떠나가라 웃는다.

잔치가 끝나고 쿠 훌린과 1대1로 전력을 다해 싸우나 패배한다. 그래도 만족스러워하면서 티안에게 말하길 이 곳에서 만난 적이 너라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한다. 그리고 티안이 부른다면 언제라도 달려가서 힘을 보태겠노라 선언하고 소멸한다. 이 때의 독백이 그가 얼마나 만족스러웠는지 다시 한 번 잘 보여준다.
아아, 정말로 행복한 죽음이다.

덕분에 독자들 사이에 대호평을 받고 작가를 극찬한다. 아르주나가 마찬가지로 카르나와 단판을 짓고 싶다며 퍼거스를 지독하게 질투한 것은 덤. 그리고 쿠 훌린과 전력을 다해 싸우는 장면 또한 명장면으로 꼽힌다.

6.3.6. 네로 브라이드[74]

원작의 네로 브라이드와는 달리 Fate/EXTRA를 거친 네로. 그 증거로 주자를 언급하며, 달의 성배전쟁의 기억으로 로빈 후드의 공격으로 알아 봤으며, 달의 성배전쟁에서 맞았던 이서문의 무이타를 황제특권으로 재현했다. 그런데 왜인지 메이브 측에 가담하고 있는데, 메이브의 보구는 남자 한정이니 세뇌당한 것은 아닌 모양이고 실제 강제적으로 적대하도록 되어있던 제로니모와는 달리 제정신이었다.

제대로 된 등장을 한 것은 덴버 성을 공략할 때로 덴버 성에 들어가는 티안과 마주친다. 자신을 알아보는 티안에게 이름을 물어봤다가 폭탄을 선물 받는다. 티안 : 예술은 폭발이다! 그야말로 최악의 첫인상. 그래서 티안을 죽이려 하나 카르나에 저지를 당해 실패한다.

퍼거스가 티안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잔치에 갈 때, 따라갔다가 또 다른 자신이 칼데아 측에 있음을 알고 흥미를 느낀다. 그리고 중간에 한 번 칼데아 통신을 통해 칼데아의 네로와 대화를 나눈다. 이 때, 칼데아의 네로로부터 '안타깝도다, 짐이여. 같은 짐임에도, 그대는 그를 만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였나! 그대의 생애는, 5할을 손해 보았다!'란 말을 듣고, 바로 '저딴 천치와 비교도 안 될 정도인 주자가 있다'고 맞받아쳤지만, 나름 신경이 쓰인 모양인지 티안을 분석한다. 그리고 칼데아의 네로를 시기한 어느 위대한 마술사나 신이 저주를 내려 티안에게 반하게 만들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사족으로 이때 그녀는 서번트들을 데리고 어딘가로 이동하던 티안과 눈을 마주쳤음에도 이를 묵인하듯 넘어갔다.

308화에서 얘가 대체 뭘하나 티안이 궁금해했는데 그 궁금증을 풀어주기라도 하듯 나타난다. 달의 성배전쟁의 기억을 토대로 황제특권을 이용해 이서문의 권경과 무이타를 구현해서. 무이타로 티안을 암습해 심장을 정지시켜버리지만, 이미 2특이점에서 멈춘 심장을 마술로 다시 뛰게했던 티안이었기에 오히려 역관광. 그럼에도 제법이라 말하곤 권경으로 잘린 팔과 원초의 불까지 알뜰하게 챙겨서 도주. 덧붙여 이 양반의 습격으로 아르주나에게 위치가 들통나버렸다.

본 특이점에서 네로가 적이 되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데, 보구인 도무스 아우레아 때문에 서번트 대부분이 갇혀버려 제르니모와 아르주나에게 티안과 올가마리가 노출되어버렸고 308화에서 황제특권으로 상기한 권경과 무이타를 구현한데다가 '세번, 낙일을 맞이하더라도'[75]로 인해 쿠 훌린의 게이볼크에 맞아도 살아나버렸고, 티안에게 한쪽 팔이 살리고 상반신과 허리를 크게 베이는 중상에도 대수롭지않은 듯이 물러난다.

아르주나가 집요하게 몰아붙이는 사냥꾼 혹은 히트맨이라면 네로는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는 다재다능한 트릭스터로서 칼데아를 괴롭히고 있었다.

그러다 광왕이 직접 덴버에서 생존자들을 죽이러 등장했을 때 배신을 선언하며 그 앞을 가로막는다. 원래 그녀는 정말 최후의 순간에 광왕이 한없이 방심했을 때 기습해 죽이기 위해 얼스터에 가담했던 것이었다. 허나 광왕의 강함이 강함이라 성공확률이 1할조차 되지않았고, 전황도 절망적이기에 사실상 종말을 달관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않고, 피할 수 없는 죽음조차 극복하며 다수의 서번트를 아울러 움직이는 통솔력과 한번 필요하다 판단하면 두말하지 않고 내달리는 행동력을 지닌 티안의 모습을 보고 그들에게 맡겨면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오히려 승산이 높다는 걸 확신한다.

다만 예측대로 부하를 잃은 광왕이 튀어나오자 합류하기엔 늦다고 판단하고 티안의 워싱턴 강습대가 떠난 직후 남아있던 올가마리와 급하게 만나 사정을 설명해 패스를 연결받고 수준이 낮긴해도 위신의 서의 모든 령주로 버프를 받아 만전이 되어 광왕을 가로막아 시간을 끌기로 한다.
―――미래는 맡겼다, 용자들이여.

이미 예견된 패배였으나 아직 한번 남은 부활로 다시 되살아나며 분전해 반나절이나 시간을 끈 그녀는 유언도 끝마치지 못하고 소멸당한다.

6.3.7. 베오울프

메이브에 의해 만들어진 다수의 켈트 병사와 파프닐급은 아니지만 대형용종 1마리를 거느린채 원작과 같이 알카트라즈에서 간수역을 맡고 있었다.

티안 일행이 숨어서 확인했을 당시 용살의 전승에 의한 패기로 용화가 8할 가량 진행된 티안과 X를 심리적으로 압박하였으며 이에 용종이 아닌 안나가 베오울프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는 사이 나머지 일행이 잠입하기로 결정, 안나와의 힘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볼일을 마칠 티안 일행이 철문을 날려버리면서 난입하자 날아온 철문을 박살내면서 모처럼 마음에 든 상대와의 싸움에 훼방을 둔 것에 불만을 터트리나 안나와 막상막하였던 만큼 소모가 컸기에 완전 회복한 라마라는 강적을 상대할 수 없어 사과의 표시로 건넨 술을 받고 그들을 놔주기도 한다.[76]

하지만 마신주와 연결되어있던 광왕은 알카트라즈가 털린 것을 확인하곤 베오울프가 쓸모없다면서 그에게 공급되던 마력을 최소환으로 줄여버린다.

이후 한참동안 등장이 없다가 308화에서 등장. 신체를 유지할 최소한의 마력만 유입되자 간수에서 해고당했다며 아르주나의 추격을 받던 티안과 올가마리, 카르나와 대면한다. 상태가 상태니 마지막으로 한몸 불태울 상대를 찾고 있었는데 안나가 광왕에게 퇴거당했다는 말에 상당히 아쉬워한다.

그리고 티안의 스카웃에 구미가 당기지만 계약이 완전히 끊어진게 아닌지라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신 멋대로 부려먹고 멋대로 잘라버린데다 자기 상대마저 선점당한 불만을 한방 먹여서 풀기 위해서 광왕에게 향한다.

이후 315화에서 광왕에게 퇴거 당하는 모습이 나오며 등장종료. 복제 영령 군단을 3500이나 보내고 자신도 움직이던 광왕에게 느닷없이 맨주먹으로 덤볐지만 10분도 안 돼서 발렸다고. 그래도 호언한대로 효과는 전혀없었지만 한방 먹이긴 했고, 광왕이 베오울프를 상대하는 동안 복제영령들은 전멸했고 티안 일행도 놓치고 말았다.

7. 제6 특이점 - 빛나는 아가트람

7.1. 성도 카멜롯

7.1.1. 사자왕

마술왕과 동등한 시야로 티안이 5개의 특이점을 수복한 걸 보고 자신의 계획에 있어서 장애가 될거라 판단하고 사막으로 떨어질 예정이었던 그를 자신이 그린 진 위로 불러낸다.

티안이 도망친지 3일째 되던 날 가웨인,랜슬롯,트리스탄이 쫒고 있던 티안을 잡기 위해 자신의 기사까지 범위에 넣어 공격하지만 티안은 내상을 입었을 지언정 홍해로 살아남았고 정작 3기사는 행동불능이 됐다 다시 도망친 티안이 모드레드와 싸우는 것을 보고 하찮다 여겨 스스로 모드레드와 함께 소멸시킬려 하지만 모드레드와 티안이 서로 교차하며 달려나가며 티안이 턴 엔드 아가트람을 사용해 공격을 막자 당황한다. 사실상 티안 탈출에 도움을 줬다.

그리고 아그라베인이 찾아낸 산상노인들의 마을을 롱고미니아드의 진명해방으로 단숨에 지우려하나 강한 위협을 느끼고 중지한다.

3왕의 회담에서 칼데아가 위치한 허수세계에 인류를 남기고 표본화를 멈춰달란 요구를 받는다.

이후 왕좌의 방에 도달한 베디비어와의 대화 중 그를 기억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정확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포기를 모르는 천치 같은 남자'와 '사과하는 법이 서투른 남자'에 의해 기억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디비어에게 성검을 적당한 성도의 우물 같은 곳에 던지라 명령한다. 성검을 돌려주기 위해 1500년동안 자신을 찾아 헤맨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베디비어를 성창에게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건 덤. 그래서 충격받은 베디비어의 몸이 붕괴하는 가운데 자신을 적대한다고 선언한 기사왕에게 올 수 있겠냐 도발한다.

이후 랜슬롯을 뚫고 들어온 티안 일행과 맞붙는다. 중간에 티안 덕분에 베디비어를 기억해냈다고 언급한다. 이는 다른 특이점에서 아가트람이나 칼리번을 다루는 것을 신의 시야로 보았기에 베디비어에 대해 떠올렸다는 것으로, 이게 제6특이점 최대의 변수가 되었다. 일찍이 베디비어와 성검의 반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상태 그대로 방치된 결과, 남아있던 실낱같던 인간성이 완전히 사라져 진정한 의미로 인간이 아니게 된 것이 현재의 사자왕인 것이다.

이후 티안 일행을 몰아 붙인 끝에 기사왕과 나이팅게일, 흑잔 등 여러명을 칼데아로 보내버리고 티안과 올가마리를 남겨둔다. 그들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세상의 끝을 보여주려 하나 티안이 자해하는 거 보고 놀란다. 죽었어야 할 그에게서 맥동을 느끼고 막으려 하나 때마침 합류한 모드레드와 트리스탄, 네로 등 여러명에 막힌 틈을 타 부활한 티안의 칼리번과 베디비어의 엑스칼리버, 모드레드의 클라렌트에 부정 당해 왕권이 무너지고[77] 격이 약해진다. 니들의 아름다운 왕에 대한 반역, 나의 아름다운 왕에 대한 반역, 나의 아름다운 아버지에 대한 반역, 3자루의 왕권검으로 외치는 탄핵 가즈아!
......정말이지, 사과하는 방식이 너무 서투르단 말이다. 나의 스승이여.
모든 설계가 누구에 의해 이루어졌는지를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던 사자왕은 결국은 그의 뜻대로 이루어진 이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며 쓴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도 그는 저 머나먼 땅의 작은 감옥에서 즐거운 듯 웃고 있겠지. 애초에, 이것 하나만을 위해 포기를 모르는 끈질길 남자에게 칼리번을 쥐여주었던 것이니까.[78]

사자왕의 스승인 마술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제 괜찮아. 그만해도 돼. 라고.


이후, 던 스탈리온을 불러 본격적으로 싸웠으나 원작처럼 베디비어의 희생을 발판 삼은 티안의 일격에 패배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엔 엑스칼리버를 들고 세이버로서의 사자왕으로서 도전장을 던진단 명분으로 2차전을 벌였고 알트리아 특유의 고집불통에 티안은 헛웃음을 지으며 쪽팔리지도 않냐고 물었으나 이에 사자왕은 피식 웃고서 태양왕 오지만디아스가 싸움의 증인으로서 지켜보고 있는 데다 자신은 아직 패배를 선언하지 않았다고 답해준다. 결국 그렇게 다시 한 번 사자왕은 티안과 싸움을 벌이나 애초에 범골인 티안에게 정면승부는 전투력 차이가 넘사벽인지라 결국 티안이 대판 깨지며 패배한다. 그래도 티안과의 싸움으로 후련해진 듯 올가마리에게 칼데아와의 협업을 받아들여 아군으로 전향, 신의 힘으로 베디비어의 영기를 부활시켜주었고 그렇게 제대로 된 원탁을 꾸리게 된 사자왕은 최종결전에서 원탁을 이끌고 티안을 도와준다.

7.1.2. 가웨인

성도에서 도망치던 티안을 급습하며 등장. '불야'의 기프트로 상승한 전투력은 티안이 감당할만한 것이 아니어서 열심히 도망치는 티안을 추격했다. 도망치는 것뿐이라 해도 원탁의 기사들의 공격을 능숙하게 회피하며 사라지는 티안의 전투력에 감탄을 표한다.

사실 그는 사자왕의 '보티건+원탁의 기사들' 이란 평가에 굉장히 긴장하고 있었으나 정작 소환된 티안은 아무리봐도 강자의 품격이 느껴지지 않아서 내심 실망하고 있었다. 그러나 티안이 원탁 여럿을 상대로 도망치면서 간간히 반격까지 해내자 그를 경계해 '엑스칼리버 갈라틴'을 사용하려 했지만 티안이 달려들어 보구 발동에 간섭하는 바람에 발동하던 마력이 폭발해 놓치게 된다. 트리스탄, 랜슬롯까지 합세했지만 성도 중앙에서 바라보던 사자왕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고 리타이어.

이후 아그라베인의 지시에 따라 그가 마련해둔 함정에 들어온 티안 일행에게 보구를 날리고 성도로 돌아가거나 3자회담에서 베디비어를 경계하는 등 적은 비중으로 등장하다 최후의 결전에서 기사왕을 보고 동요한다. 그 직후 엑스칼리버에 의해 성문이 뚫린 틈을 타 들어가려던 티안이 칼리번을 떨어트리는 것도 모자라 터뜨리는 걸 보고 격노해서 달려들었다가 쿠 훌린, 모드레드, 오키타 3명에 막힌다. 오키타에게 검이 부러지고 정밀의 독을 발라둔 게이불그에 의해 한쪽 팔을 잃는 등 고전하다가 랜슬롯이 뚫렸다는 소식을 듣고 성 안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중간에 마주친 트리스탄에 의해 붙잡힌다.

7.1.3. 랜슬롯

랜슬롯 : 큭, 고유결계인가?! 이 무슨 황당무계한 사용법이……윽!
메이브 : 후후후. 놓칠 줄 알구? 있잖아. 우리, 좋은 거 하자. 응? 아, 물론 거부해도 억지로라도 할 거지만.
랜슬롯 : 뭣이, 어찌 이런 고마운…… 이 아니라 남사스러운 짓을! 꽃과 같은 레이디. 이러시면 곤란…… 아, 아니?!
메이브 : 어머나…… 혹시, '못쓰는' 거야? 실망인걸? 으응~ 남자구실도 못하는 사내는 싫으려나. 아, 혹시 토끼야? 아하하! 그렇네. 그럼 창피해서 도망치고 싶을 만도 하네.
랜슬롯 : ……좋아, 그 도발. 받았다. 나, 랜슬롯 듀 락. 원탁에서 가장 절륜하기로 자부하는 이 나의 테크닉을, 견뎌보겠는가!
메이브 : 기세 좋은 걸? 팔다리가 다 묶여있는 주제에. 자, 그럼. 5분이라도 버티면 칭찬해줄게?

사자왕의 명을 받들어 티안을 회유하려하나 실패한다.[79] 이후 가웨인, 트리스탄과 함께 그를 추격하다가 사자왕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는다.

그 후 산지에서 싸우면서 치열로 선전하는데 티안이 영주 3획 전부 써서 메이브를 소환, 보구 전차에 납치당하고 그 후는…… 켈트의 빗치 여왕님과 치열 기프트까지 받은 혐탁의 하반신 버서커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치열빨로 이겨 고대 올림픽 선수들처럼 도망가더니 포 섬원즈 글로리로 암살자로 위장해 도망쳐버린다.[80]

이후 티안에게 베일 뻔한 트리스탄을 구해준 뒤, 숙정기사들이 마을에서 벌인 살육의 죄를 본인이 뒤집어 쓴다.[81]

트리스탄을 보낸 뒤 자신에게 격노를 토해내는 티안의 검을 받아내면서 사자왕은 방금전 심판을 몇번 더 떨굴 수 있다고 경고하며 물러난다.

최종결전 당시 성도에서 대기하다 아그라베인과 언쟁을 벌이다 싸울뻔하나 티안과 흑밥에게 펙폭당한 것을 곱씹은 아그라베인이 기존의 자세를 무너트리고 자신이 쳐들어오는 칼데아 인원들을 요격하는 것을 하는 대신 랜슬롯에게 방어를 부탁하면서 사자왕이 있는 왕홀로 가는 통로의 방위를 하게 된다.[82]

그대로 통로를 지키고 있다가 티안, 안나, 청밥, X, 베디비어와 대면하나 우선 청밥, X, 베디비어는 그냥 보내주고 티안과 안나와 대결하게 된다.[83]

그렇게 티안, 안나와 싸우다 결국 티안이 사용한 칼리번 테스타먼트에 랜스/ㄹ롯이 되며 패배한………줄 알았으나! 사자왕이 부여한 치열의 기프트로 유사적인 불사 상태[84]였던 터라 영핵이 파괴된 상태에서도 신체를 수복해 전투를 속행가능했고, 이것에는 티안과 안나는 물론이요 랜슬롯 본인도 놀란다. 랜슬롯을 쓰러트리려면 신체 대부분을 한번에 날려버려야했던 것이다.

일단 영핵을 잃었으니 시간이 지나면 결국 사라질 운명이나, 치열로 인해 소멸까지는 대단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태인데다 방금전 공방으로 랜슬롯의 신체가 전법을 변경해버린 상황. 랜슬롯은 이를 경고하면서 티안에게 파괴력과 화력을 높인 공격을 퍼붓는다. 그리고 티안은 5장과 심흑의 크라운에서 죽음에서 돌아온 자길 본 적의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전신이 난도질 당한 끝에 상반신에 칼리번이 처박히고 폭살당한다. 주인공 최초의 적 끔살

덧붙여 여러모로 6장에서 최고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인물로, 원탁 최강이란 타이틀을 달고는 있으나 스스로 자신이 하는 일에 미혹을 품고 있었던데다가 상대가 원탁의 기사들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되었던 티안이었기에 그 강함을 제대로 표출하지 못했고, 여기에 더해 원래라면 용살자라 티안의 천적이 되어야함에도 마나카의 수작인지 티안에게 용살자 내성이 생겨 트리스탄과 사이좋게 용을 잡았다는 업적을 짝퉁취급받기도 했다.

작품내적으론 아그라베인이 벌이고 트리스탄이 쓰게 된 누명을 대신 쓰게 되었고, 외적으로는 하반신버서커라는 이미지 때문에 독자들에게 어그로를 끌려 욕받이역을 하게 되었다.[85]

7.1.4. 트리스탄

티안이 성도에서 도망치자 그를 추격하는데, 중간에 노파로 변장한 그를 알아보고 해치우나 그림자였다.

사흘간 티안을 쫒으며 티안의 인성질에 당한 것과 원래의 성격이 반전된 것이 합쳐져 피가 머리끝까지 몰려 어떻게든 티안을 잡으려 하다 사자왕의 공격에 다른 원탁과 같이 휘말려서 일시 리타이어. 그리고 티안을 놓치고는 베디비어와 싸워서 숙정기사들까지 동원해 그를 거의 반죽음을 만들어놓았다.

이후 티안이 하산들을 찾던 와중 다시 접촉한다. 트리스탄은 '반전'으로 인해 상성인 독에 면역을 갖추어서 백모의 하산을 거의 죽이기 직전이었고, 티안이 덤벼들자 이번에는 그를 죽이려고 덤벼들었으나 모드레드와 아라쉬의 가세를 우려해 일단은 물러난다면서 티안에게 보구의 최대출력을 쏘아내지만 티안이 살아나자 그의 실력을 모르겠다면서 다시 후퇴한다.

티안이 영맥을 찾던 중에 3차로 조우. 이번에야말로 죽인다며 페일노트를 전력으로 온갖 변수를 계산하며 쏘아대지만 티안이 악착같은 전투 센스와 주완의 가세로 간신히 버텨내면서 소환한 아르토리아 얼터를 만나게 되고, 그가 내심 간절하게 바라던 기사의 무례에 분노하며 화를 내는 왕의 모습에 격하게 질투하며 당황해서 물러난다.

이후, 흑밥의 모습을 본 충격으로 반전 기프트의 영향이 약해져, 점차 본래의 악취미가 사라져 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후에 아그라베인과 대동하여 사막에서 티안과 만나는데, 그 아그라베인도 놀랄 정도로 티안의 말을 들으려 한다. 하지만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그라베인 뿐, 트리스탄은 그저 묵묵히 티안의 매도와 욕설을 듣고 있다가 티안이 자신들의 왕과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말하자 [86] 폭발하려는 조짐을 보이나, 재차 마주한 검게 물든 왕의 모습에 다시 입을 다문다. [87]

이후부터는 완전히 무기력증에 빠져 자신이 발견한 마을을 일부러 무시하고 지나치나, 휘하의 숙정기사가 최근 트리스탄의 이상행동에 의구심을 가지고 멋대로 아그라베인에게 보고했고, 이후 마을이 숙정기사들에게 침공당한다. 숙정기사들이 아그라베인의 명에 따라 마을의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도륙하자, 검게 물든 왕의 출현과 직접적인 왕의 매도로 가루가 된 멘탈 때문에 기어코 '반전'의 기프트가 무너진다.
살려달라는, 죽거 싶지 않다는 비명이 들린다.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는 독려와, 두려움에 떨면서도 무기를 바로잡는 모습이 눈에 비친다.
기프트에 의해, 한없이 잔혹하고 살육을 즐기는 인격이 되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던 광경 하나하나가, 비수가 되어 가슴을 헤집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떠올라 이곳으로 맹렬하게 다가오는 찬란한 광채를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한 순간,


쩌적──......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비수에 맞아 깨어져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것은 자물쇠였는가, 혹은 빗장이었는가.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린 순간, 트리스탄은 이제까지 닫혀있던 무언가가 거칠게 열리며, 그 안에서 형용하기 힘든 무언가가 마구 범람해 터져 나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오...... 오오오────.....!!"

그것은 슬픔.
스스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한, 자신이 등 돌렸던 죗값에 관한, 이제까지 기프트라는 것에 의존하여 이제까지 외면해왔던 그 자신의 진심.


무궁하고도 무진한,

슬픔.


"오오오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폐부가 타들어갈 것 같은 고통이다.
물리적인 고통이 아니라,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내린 정신에 의한 극한의 체감이다.
이제까지 왕의 명령을 빙자해, 스스로가 쌓아 올린 죄업의 무게가 가차 없이 그를 짓누른다. 팔다리를 짓누르고, 머리를 처박아 내리는 절망적인 괴로움에 트리스탄은 더 이상 그 자리에 서있지 못하고 형편없이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왕이시여...... 아닙니다......!"

폐부가 일그러져 녹아내리는 듯한 고통 속에서, 트리스탄은 입 밖으로 힘겹게 내놓는다.

"이것은... 이런 답을, 당신께서 내놓으실 리가 없습니다...!"

퍼억, 하고 트리스탄은 더 이상 눈앞의 광경을 보지 못하고 제 머리를 사막에 처박았다.
주변이 밝아오고, 성도에서부터 쏘아 올려진 광채가 주변 모든 것을 뒤덮으려는 그 광경을, 트리스탄은 도저히 마주 볼 자신이 없다.

"왕이시여, 이것은 아닙니다...!"

새하얀 섬광이 쏟아지는 광경의 앞에서, 스스로 죄를 깨달은 한 기사가 피눈물을 쏟으며 절규를 토해냈다.

피눈물과 절규를 토해내며, 자신의 죄악을 깨달은 트리스탄은 그 후로 주변의 숙정기사들을 모조리 도륙한다. 이후 티안 일행이 뒤에 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으나,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진 트리스탄은 그저 이 일을 끝내고 싶어 가만히 서 있는다. 내막을 알리 없는 티안이 격노하며 그대로 트리스탄을 베어버리려 하나, 랜슬롯이 갑자기 등장해 트리스탄은 이 일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대신 죄를 뒤집어쓴다. 이후 끝없는 죄책감에 빠져 결국 자신의 눈알을 뽑아버렸다.

이후 쳐들어온 티안 일행을 허깨비라면서 보내준다. 중간에 기사왕에게 하소연하나 그녀가 자신의 말을 충언으로 생각하고 있었음을 알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저는 슬픕니다가 아닌 저는 기쁩니다 그리고 아그라베인의 부탁에 따라 왕에게 가세하러 온 가웨인을 막는다.

7.1.5. 아그라베인

성도로 귀환 중 티안을 잡기 위해 다른 원탁의 기사들이 친 깽판 때문에 성도의 이상을 알고 성문을 열고 자신의 부대와 함께 진입하려 했으나 티안과 모드레드의 합동 사기극에 당해 자신의 부대와 왼팔과 왼다리를 당한다. 이후 사자왕으로부터 티안에게 여러가지 듣고 그를 위한 함정을 마련해 몰아붙이나 역관광 당해 죽기 직전에 홀로 성도로 돌아가지 않고 남아있었던 트리스탄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그와 함께 다시 한 번 군사를 이끌고 티안이 있는 곳으로 간다. 거기서 티안한테 원탁을 권유하나 역으로 조롱을 당하는 건 물론이고 자신이 기사왕과 화끈한 밤을 보냈노라 말하는 티안에게 달려드나 때마침 나타난 흑밥에 당황해 멈추게 되고 티안 일행을 놓아주게 된다.

흑밥을 보고도 당황하지 않는 트리스탄을 보고 알고 있었냐 추궁하지만 알고 있다 한들 달라질 게 없다는 대답을 듣고 홀로 성도로 돌아간다. 이후 트리스탄의 휘하 숙정기사의 보고를 받고 사자왕한테 알려 삼장이 있던 마을을 침공하게 만드는 원흉이 되었다. 그리고 오지만디아스가 삼자회담을 제안하자 굳이 응할 필요 없다는 의견을 내세우나 결국 삼자회담에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칼데아와 전면전을 벌인다는 결론이 나옴에 따라 칼데아의 침공을 대비해 준비한다.

이후 칼데아에서 마련한 5000명의 병사를 보고 감탄한다. 그리고 본인은 남을테니 랜슬롯한테 티안을 막으란 명령을 내리나 거부당하고 실랑이하다 티안과 흑밥한테 들은 말을 떠올린다.
'어떤 병신은 그게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저 혼자 다 짊어지고 욕받이로 있다가 결국 동료 기사한테 썰리고!'


-원탁을 사칭한 죄인의 외침이 떠오른다.


'그대를 죽인 것은 바로 그 배려를 모르는 입이었다. 그것이 죽어서도 고치지 못할 만큼 중한 것이었는가? 입으로 인해 죽었다면, 한 번쯤은 말을 가릴 필요가 있었음을 이해해야 하지 않나?'


-검게 물든 왕은, 옳았으되 틀린 그의 태도를 통렬하게 지적했다.


지금도 그러하다.
께서 랜슬롯을 믿고 중용하기로 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언제나 더럽고 잔혹한 일은 자신의 것이라 말하며, 누구에게도 정을 주지 않고 누구와도 가깝게 지내려 하지 않아 타인의 속내와 사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그였기에, 결국 그런 식으로 파멸을 맞이했음에도 아직도 그런 사고 방식을 버리지 못했냐는 일갈은 더없이 뼈아픈 것이었다.


......그런가. 브리튼을 무너뜨린 포문을 연 것은 랜슬롯이었으나, 그 끝에 불화를 가중시킨 것은 자신도 포함되어 있었는가. 그걸 알면서도 또다시 그것을 반복하려 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아그라베인은 허리춤의 검을 잡아가던 손을 천천히 풀어내었다.


"그렇게 말한다면, 네놈이 여길 지켜라."
위에서 본 바와 같이 간지를 풍기고 티안을 막으러 갔으나 네로의 보구에 묶인다. 중간에 네로가 아그라베인을 흔들 작정으로 사자왕을 폭군이라고 까자 아그라베인이 왕이 옳은 이유를 구구절절 읊는데, 거의 찬양하는 수준이다.
왕께서는 그토록 담담히 수긍하셨다. 죄가 된다면, 자신에게마저도 공정하고자 하신 분이다. 내게 내린 검이 왕의 말에 복종하면 의미가 없다며, 모드레드가 감히 주제도 모르고 기프트를 거부한 것조차 받아들이셨다! 알겠나! 이것이 우리의 왕이다. 로마의 황제라는 자. 너는 이렇게 할 수 있겠는가? 면전에서 반역을 준비하겠노라 선언하는 신하에게, 담담히 등을 찌를 검을 내밀며 그 역할을 충의로 받아들일 각오가, 너에게는 있는가?


이런 왕이기에, 반드시 옳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이런 분이기에, 틀린 선택을 하실 리가 없다. 타인에게 결코 완전한 신뢰를 느끼지 못할 터인 나마저도 우리의 왕은 믿음을 갖게 해주셨다. 이분이야말로 이상의 왕. 비록 왕께서 내린 검은 그 자의식을 남겨둔 것이 화근이 되어 멋대로 뛰쳐나가 일을 벌이고 있지만, 이미 내게 그 검은 필요치 않으니 상관없다. 그저 이 기회를 빌어 그 검을 꺾어버릴 뿐! 그런 분께 폭군이며 암군이라 말하다니, 세 번을 찢어 죽여도 부족할 대죄임을 알아라.
이후 사냥개들을 한꺼번에 자폭시키는 걸로 네로의 극장에 구멍을 만들어 빠져나온다. 그리고 랜슬롯이 패배했음을 알고 가웨인한테 서둘러 왕한테 갈 것을 부탁한다.

7.2. 태양왕 영지

티안이 모드레드와 얘기하다 오지만 다이스의 이름을 거론하자 불경하다며 스핑크스를 타고 등장... ... 하기는 했으나 정작 팔다리가 묶여있는 상태여서 개그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데다, 유감스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얼굴을 보고 티안이 순간 어머니와 혼동한 나머지 무심코 어머니라고 부른다.[88] 이 집안 외모 수준은 어떻게 되먹은 거냐! 그리고 티안의 모친 집안 니토크리스 후손설이 생겼다. [89]
창은 때의 약화된 신령급이 아닌 진짜배기 신령. 태양 그 자체를 보는 듯한 존재감이라고. 4특이점 때의 기억이 있는 모드레드처럼 창은 때의 기억이 남아있어 티안을 용자라고 칭하며, 호의를 베푼다. 이후 티안을 "산으로 가라"며 보낸다[90]. 사실상 티안의 아군이 되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사족으로 범골이 오지만디아스의 스핑크스 웨헴메스우트를 쓰다듬게 해달라고 했으나 거절한다.[91] 참고로 이때 태양왕, 대놓고 보이듯이 성배를 손에 쥐고 있었다.[92]

2번째로 찾아갔을 때 티안의 3자회담 요청을 듣고 더 어울리는 설득이 있다며 옥좌에서 내려와 티안과 친히 일기토를 벌인다.

3자회담에서는 맨 먼저 찾아와 회장을 꾸미고 기다렸다. 양쪽 모두의 말이 옳다고 여기며, 스스로 심판이 되어 이기는 쪽의 편을 들겠다고 선언한다.

칼데아가 승리하자 약속대로 판게아 프로젝트를 받아들여, 신전을 꾸려 자신의 백성들을 데리고 거주한다. 사자왕은 신령 모습 그대로 왔지만, 이쪽은 성배를 반환해 출력이 떨어졌을 텐데도 멀쩡히 영지를 지키는 것에 티안이 살짝 놀라는 묘사가 있다.

나중에는 티안이 건넨 게임 콘솔에 빠져 '문명'해버렸고, 티안이 리인카네이션에서 돌아왔을 즈음에는 로마님의 Y포즈를 취한 채 태양 만세를 외치고 있었다.

이후 이바라키도지가 '"화려한 황금빛 탈것"을 봤다고 언급하자 티안이 찾아와서 묻는다. 이때 황금빛 탈것이라는 말에 바로 자신의 태양선을 떠올린 것을 알지만 자신은 피라미드 밖에 나가지 않았다며 부정한다.

현재시를 쓸 때 마치 실제로 그곳을 바라보는 듯한 동작을 취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7.3. 하산 사바흐

7.3.1. "산의 노인"

—그대는 이리로 오라......

—그대, 산을 오르라......

—그 진의를 보이거라......

네놈은, 무엇이냐......!
티안의 꿈에서 나타나 네놈은 무엇이냐고 묻는 걸로 첫 등장. 그러나 티안은 알아보긴커녕 기억도 못 하고 있다. 그래서 매일 밤마다 꿈에 나타나 티안에게 사당으로 오라고 말하나 무시된다. 역으로 잠 못자겠다고 짜증내는 게 한 동안의 일상이 되었다.

티안이 산의 노인의 존재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자 한동안 독자들 사이에 티안의 기억에다 손을 댄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오고갔는데, 397화에서 사실임이 밝혀진다. 해당 화에서 안나가 정밀이 티안에게 분노하는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보구를 통해 티안 크룩스의 기록을 확인하다 자연스럽게 보일 정도로 매우 깔끔하게 잘려나간 단면이 있다고 언급한다. 즉, 독자들의 추측대로 티안의 기억에 있는 자신의 정보를 지운 것.

이후 원탁의 기사들과 혈투를 벌이는 티안 일행을 보구로 마을과 함께 날려버리려는 사자왕에게 살기를 보내 저지하는 활약을 한다.[93]

불러도 오지 않는 티안을 기다리는 게 지쳤는지 정밀의 하산을 통해 그를 데려올 것을 명령한다. 티안이 초대를 모사했다며 불평하던 정밀이지만 네 잘못인 걸 잘못이라 했는데 그런 게 문제냐고 성질을 낸다. 정밀의 안내에 따라 안나와 쿠 홀린과 함께 아스라엘 사당으로 온 티안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한가득 차 있는 '죽음'
듣고 있는 것, 마주 보고 있는 것마저도 사형선고로 느껴지는 '죽음'의 화신.
만상 모든 것에 공평하고 가차 없이 죽음을 선사하는 어둠.
티안 크룩스
산의 노인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기에 티안도 처음에는 초대라는 작자에게 엄청 불만을 내뱉을 생각이었으나, 사당에 도착한 순간 터무니없는 '죽음'의 기운에 바싹 긴장하게 된다.

이후 티안의 기억을 지운 이유가 밝혀지는데, 티안은 이미 육체적, 정신적 죽음을 모두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살아남았기에 이미 인간으로서는 죽은 동시에 살아있는 존재가 되어, '죽음의 선고'가 수차례 찾아왔는데, 티안이 산의 노인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죽음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기억을 지웠다고 한다. 그리고 훗날 티안에게 인간으로서의 죽을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의 기회가 있을 거라 예언한다. 이 사실을 안 티안은 빡쳐서 왜 남의 인생에 웬 참견질이냐라는 식으로 완전히 꼭지가 돌아 산의 노인의 기계처럼 정해진 규율 밖에 움직이는 못하는 딱딱한 방식에 질려 좀 더 사람 같은 구석이 있어야 정을 붙여볼 거 아니냐며 소리친다. 그리고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는 비꼬는 식으로 돌아가버리자 나름 기뻤는지 아래와 같이 혼잣말을 한다.[94]
나쁘지 않군. 이런 모습이 되고도 나를 사람이라 불러주는 자가 있을 줄이야.

여담으로 티안이 자신의 목소리를 흉내내 정밀을 꾸짖은 것은 잘 했다고 여기는 모양이다.
정밀 : 초, 초대님! 감히 초대님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욕보인 자를, 어찌─────"
산의 노인 : 어리석은 것! 말을 전함에 있어 목소리 따위가 중한가. 너의 추태를 보고 그 잘못됨을 올바르게 꾸짖었으니 그것은 네게 있어서도 감사한 말일 터, 바른 말을 한 자에게 감사를 표하지 못할망정 분을 토하다니. 무례에도 정도가 있다! 부끄러움을 안다면 입을 놀리지 마라!
정밀 : !!! 아, 알겠습…… 니다.

정밀더러 바른 말을 한 자에게 감사를 표하긴커녕 분을 토했다고 나무라고 티안을 아틀라스원으로 안내하고 보필할 것을 명령하는 건 덤.

이후 7특이점에서는 원작과 달리 우르크 시내가 아닌 명계에서 등장. 티안을 이동수단으로 써먹는 척 하면서 티안을 쿠로와 바토리가 있는 곳으로 가게 만들었다.

7.3.2. 정밀의 하산

범골 : 어이, 너 임마.
정밀 : ……
범골 : ……너 이 자식, 기억 있지?
정밀 : ……쳇.
안나: "그 파렴치한 살해방법부터, 당신을 살해하기 위해 달려든 동기까지 어느 하나 용서가 되는 것이 없어."
네로: 잘하고 있도다, 여전사여! 그년, 그년이구나! 그년이 그 '정밀의 하산'이렸다! 찢어버리거라. 갈기갈기 찢어버리거라! 감히 짐의 비에게 그런 부럽……아니, 사악한 짓을 일삼은 죄, 만 번 죽어 마땅하도다!
키요히메: 후후후. 이번만큼은 이 황제와 마음이 통하는군요. 아, 기왕 이렇게 된 것 목은 가져와주시와요. 안을 파내고 등불을 넣어서 랜턴으로 쓰도록 하죠.
올가마리: 네. 칼데아의 소장으로서 허가합니다. 그 여자를 죽이세요!
오지만디아스와 마찬가지로 기억이 있음을 밝혀진다. 그래서 자기를 구출하러 온 티안에 기대는 척하면서 보구를 발동시키려 했으나 눈치 깐 티안이 피해버리는 바람에 실패하고, 기억이 있냐는 질문에 쳇, 혀를 찬다. 아니 E년E?[95]

키스라는 살해방법부터[96], 티안을 살해하기 위해 달려들렸다는 사실 때문에 "칼데아 소속 서번트(여성진)들 안에서 제0 순위 배제 대상"이 되어 안나가 정밀의 티안에 대한 태도를 보자마자 구출 작전 그딴 거 다 집어치우고 보구까지 사용해가며 진심으로 정밀을 죽이려고 했다! 네로는 대놓고 '찢어죽여라'라고 하며 적극적으로 호응했으며, 키요히메는 '정밀의 머리속을 파내서 랜턴으로 쓰겠다'고 거들고, 올가마리마저 '칼데아의 소장으로서 허가할 테니 죽여!'라며 폭주했다.

하지만 썩어도 어새신 교단의 수장이었던 하산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만큼, 마을을 구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휴전하겠다고 선언. 그러나 초대 산의 노인의 목소리를 이용해 자신을 능멸했던 티안을 용서할 생각은 없다고 했지만, 정작 티안은 그 얘기를 듣고도 산의 노인이 누구인지 기억해내지 못해서 이에 분노해서 뺨을 갈겼다.

산의 노인의 명령으로 티안을 안내하며, 목소리 흉내 건을 들먹이지만 되레 혼난다. 그리고 티안을 보좌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이후 티안과 함께 행동하는데, 문제는 그게 키요히메의 심기에 거슬린다는 것. 티안이 보지 않는 틈을 타 생명의 위협을 느낀 게 한 두번도 아니고 아틀라스원에 의해 같이 떨어졌을 때, 아예 살해 당할 뻔한다. 다행히 주인공을 들먹이며 설득해 위기를 벗어나긴 했지만 키요히메는 아틀라스원에서 벗어나면 죽일 거라 다짐한 상태다.

7.3.3. 그 외 하산

산의 마을에 진입한 티안 일행을 성도의 기사로 오해해 공격했지만 티안의 해명과 경고, 그리고 트리스탄을 상대해준 것을 계기로 적개심을 푼다. 그 뒤 빈사의 베디비어를 살리기 위해 영맥을 찾는 티안의 길안내이자 관광가이드를 하다가 우연히 영맥 근처에 있던 트리스탄의 기습을 받고 왼팔을 잘린다. 허나 그런 상태에서도 기회를 엿보다가 망상심음으로 트리스탄의 영핵을 손상시키는 대활약을 하였다.
트리스탄을 독살하려다 실패, 역으로 분신의 절반을 잃는 큰 손실을 입었지만 다수로 분열 할 수있는 특성이 전투외에도 얼마나 도움되는 지 보여주면 여러 곳에서 나름대로 활약한다.

7.4. 협력자 서번트

7.4.1. 베디비어

원 스토리대로 멀린과 이야기를 한 후, 왕의 목숨을 끊기 위해 제6특이점에 등장한다. 물론 티안 크룩스에 대한 이야기도 어렴풋이 들었지만, 그 일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딱히 찾을 생각은 없다고.

그러나 왕의 목숨을 끊기는커녕 성도 밖에서 만난 트리스탄한테 탈탈 털렸다. 베디비어도 본인이 다른 원탁의 기사들에 비해서는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트리스탄이 기프트를 받아 더 강해졌으리란 걸 몰랐다는 게 문제였다. 트리스탄은 기프트를 부여받아 생전, 아니 본래 영령으로 소환되는 본인보다 더 강해진 상태에 소환자 또한 신령급이었던지라 보정까지 받았으며, 거기에 숙정기사들의 가세와 트리스탄이 숙정기사가 공격에 휘말리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퍼부은 맹공이 더해지니 아가트람과 1000년 동안 방황하며 얻은 경험 말고는 트리스탄 상대로 내세울 것이 전혀 없다 보니 성도 입구에서부터 쉴 새 없이 도망쳐야 했다. 작중에서 나온 것으로는, 그 이후 트리스탄에게 따라잡히고 아가트람을 작동시켜 화살을 한 번 쳐내지만 그걸로 땡. 그 이후 쓰러져서 산의 백성이라 불리는 이들에게 구출된다.

다행히 아이리스필이 치료해주나 이미 1000년에 가까운 세월을 헤매며 혼이 박살난 여파로 소멸로의 카운트다운이 보름(15일) 남은 시한부 인생이 되어버렸다.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억지로 성도에 침입하려고 시도하다가 티안에게 혼나고, 결국 그의 도움을 얻어야 함을 받아들이고 정밀의 하산의 구출, 산의 마을 방어전 등에 참여. 그리고 이후 큰 공을 세우는 데, 다름아닌 게이저나 바이콘 등의 마수를 먹을 수 있게 조리하는 법을 알고 있어서, 타와라 토타가 없어 배고픔에 허덕이는 산의 마을을 구해낸 것. 오랜 유랑을 통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그 후 무너지는 혼을 부여잡고 사자왕의 앞에 서지만, 사자왕이 자신을 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성창과는 무관하게, 자신은 이 일을 옳다고 생각하여 행한 것'이라는 사자왕의 선언에 정신이 한계에 달한 나머지 쓰러졌다. 몸도 바스라지고 있어 결국 그대로 사멸하나 싶었는데 트리스탄의 통탄어린 외침에 가까스로 다시 정신을 붙들고 깨어나 왕권을 부정한다.
이 검은 아서 왕의 통치를 상징하는 검, 엑스칼리버! 아서 왕의 힘이며 권위였던 이 검이야말로 당신을 치는 철퇴! 악에 물든 왕이여, 당신에게 왕의 자격이 없음을 선언합니다! 사자왕이여.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악'이여, 당신에게서 모든 권위를 박탈하겠습니다!
아아, 왕이시여. 당신은, 이렇게나 사랑받는 분이십니다. 그걸 알고 계시기에, 반역자의 검을 받아내고 계심에도 그리 불쾌하지 않으신 것이겠죠.
그렇습니다. 네. 왕이시여. 당신이 잘못된 길을 간다고 한다면, 저는 신하로서 당신을 가로막아 바르게 돌려놓으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런 당연한 것조차 깨닫지 못하고서, 저는 왕이 스스로를 인간이길 포기했다며 절망하고 말았었죠.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이 자리에 제가 해야만 했던 진정한 역할을. 그리고, 엑스칼리버가 당신에 닿을 때까지의 시간을 허락한 의미를.

그것은, 아마도───
이후 티안이 판게아 프로젝트에 따라 세워진 사자왕의 성을 방문했을 때, 다른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 나온다. 자기를 보고 반기는 놋부에게 손 흔들어주는 걸로 끝.

7.4.2. 아라쉬

산의 마을에서 열심히 하산들을 돕고 있었지만, 다른 마을에서 일하다보니 아무래도 등장이 없었던 아군 서번트. 결국 마을들이 전부 공격받고, 난민들을 전부 "산의 노인"이 거하는 곳으로 옮겨서야 등장했다. 그리고 일행과 만나 티안을 확인하자마자 화살을 만들어서 티안을 공격했다. 당연히 심흑의 크라운 때의 기억이 있었던 것. 다만 화살을 "쏜" 게 아니라 단검처럼 "찔러서" 공격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그냥 인사 비슷했던 것. 애초에 크라운 때 수십번 죽였던 건 적이었으니까 그랬다 쳐도 카멜롯에서는 아군이니 그럴 일이 없다.

자연스럽게 아군으로 합류했지만 당분간 아라쉬 본인은 산의 마을에 남고, 티안 등은 아틀라스원을 찾을 겸 태양왕이 있는 곳에 들러 원군을 요청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때 매우 중요한 조언을 해주는 데, 다름아닌 타와라 토타의 존재를 발견했던 것. 산의 마을의 고질적 고난을 해결하려면 가장 필요한 서번트였기 때문에 큰 공을 세웠다.

그 후 타와라 토타가 있는 마을을 찾아 도움을 받은 주인공이 아라쉬 플라이트를 신나게 즐긴다. 그 대가인지는 몰라도 아라쉬 플라이트로 날아가는 회차에서는 이름이 스텔라로 표기되었다. 아라쉬도 마침내 이해자가 생겼다고 기뻐한다.

사실상 마지막 싸움인 성도 공방전에서 원작에서는 오지만디아스의 대질량공격으로 뚫었던 마술결계를 뚫기 위해 스텔라를 날렸으나 결국 뚫지 못하고 끝나는줄 알았으나...

아이리스필의 보구를 통해 다시 살아나 ...좋았어. 그럼, 한 발 더 바로 간다!라는 실로 무시무시한 소리를 하더니, 아이리스필의 보구 거츠를 활용해 스텔라 10연발을 꽂아넣었다! 물론 아이리스필 뿐만이 아니라 나이팅게일의 치료가 있었기에 가능한 기행으로 아무리 죽어 영령이 되었다지만 보구 시전 후 죽음이 확정되는 걸 잇달아 억지로 수복하고 보구를 쓴 까닭에 순식간에 정신력이 한계에 도달했으나 티안이 이미 도쿄에서 수없이 죽어가며 싸웠다는 걸 상기하며 그가 영웅이라 칭해준 자신이 이 정도도 못하면 안된다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기어코 마력 장벽을 깨부수며 티안 일행을 지원했다.
이런 끔찍한 괴로움을 겪고도 일어서서 웃은, 그런 대단한 녀석이, 고개를 숙이면서 부탁해온 거다.
몹시 괴롭고 끔찍한 경험이 되겠지만, 부디 이 시대와 미래를 위해 견뎌달라고 청해온 것이다. 그 방법과 요령까지 싸그리 착실하게 마련해 들고 와놓고서 영웅으로서의 역할을 부탁해온 거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시대를 망치려 했던 자신들을 영웅으로 있게 해줬다.
영웅적인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자신은 조촐하게 스러져갔던 것이다. 정밀의 하산을 제외한 도쿄에서의 서번트들은, 그 일에 대해 크나큰 부채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해야해. 아암, 그렇고말고! 그렇지? 어벤져-!!"


그러니까, 아무리 괴롭더라도 자신은 여기서 활시위를 당긴다.


"제9발째, 간다!!"


나는, 네가 말한, '영웅'이니까.
그렇기에, 이런 고통스러운 일조차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웃을 수 있다.


"스텔-라아아아-!!!!"

7.4.3. 타와라 토타


아틀라스 원 에서 홈즈와 함께 등장, 마을로 귀환한 후 무진표를 통해 산의 마을의 식량난을 해소해준다.

7.4.4. 셜록 홈즈

420화에서 등장. 오작동되어 꼬인 미궁을 쿠훌린, 흑밥의 도움으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여 트라이 헤르메스가 있는 곳까지 도달한다. 이후 특유의 수다스러움으로 트라이 헤르메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지만 그런 정보는 관심이 없었던 쿠훌린이 대번에 태클을 걸자 이내 화제를 티안에게로 돌린다.

그리고는 명탐정답게 티안의 전생 부분을 파고들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준다. 티안이 가진 서번트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정보를 미심쩍게 보고 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안나'를 거짓된 존재에서 진실된 존재로 바꾼 것을 보며 그의 지식이 어떻게 남용되는가에 따라 큰 사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하기도 한다. 티안이 가진 미지의 정보, 그리고 그가 도를 넘지는 않되, 언제라도 도를 넘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정확히 꿰뚫어 본 것.

티안의 각오와 그것이 행사되어 이루어낸 성과에 박수는 보낼 수 있으나, 그라는 존재가 행하는 기적이 무조건 좋은 결과만 보여줄 수는 없을 거라는 말과 함께 마술왕이 사실상 이긴 싸움인데 갑자기 들이닥친 역전의 패인 티안의 등장을 작위적이라고 칭한다. 동시에, 아틀라스원에 있었을 인류를 멸망시키고도 남을 무기가 이미 마술왕이 계획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 여겨 치웠는데 왜 그런 치밀한 존재가 직접적인 방해물이 될 티안을 지금껏 방치하고 있었던 것이냐는 물음도 던진다.

그리고 이에 티안은 올가마리에게 뺨을 맞고 정보를 얻었다는 참으로 명쾌한 대답을 하여 홈즈에게 꼬투리 잡힐 일을 미연에 차단했다. 때문에 그 뺨다귀가 근원의 신비라도 깃들었던 거냐며 당시의 감촉, 손이 날아든 각도 등을 성실하게 캐묻기까지 하는 개그를 보여주는 등, 멋지게 속아넘어갔다. 아니면 속아준 척을 하고 있거나.[97]

이후 올가마리가 주먹으로 숙정기사를 상대하는 모습에 독자들이 의아해했는데, 사실 이 올가마리는 셜록 홈즈의 변장이었다. 홈즈는 아무리 봐도 티안의 "뺨맞고 정보 얻었다"라는 이야기가 정말인지 확인하기 위해 올가마리에게 그게 사실인지 물었고, 올가마리는 셜록 홈즈의 협력을 얻는 것으로 그 판별을 해주는 데 그것도 진실.결국 셜록은 낚였다[종장스포일러]

7.4.5. 현장 삼장

첫 등장은 414화. 타와라 토타와 함께 현지인들을 규합하여 마을을 만들어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온갖 동물들 사이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눈을 감고 명상... 을 가장한 낮잠을 자다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는 것으로 티안의 환상을 깨부쉈다. 이때 말하길, '참선 중에 잔 거 아니니까?! 원래 자려고 앉아있었던 거라구!'

손을 흔들며 티안 일행을 반기다 올라가 있던 바위서 떨어져 동물들에게 둘러쌓이자 육식동물들을 목도하고 기겁하며 토타를 찾으며 울기까지 하여 결국 쿠훌린이 다가가서 덥썩 들어올려다가 티안에게 던져서 구조, 유감스러움을 여지없이 보여주어 안나나 올가마리마저도 할 말을 잃었다. 이런 고승소녀를 두고 티안이 세 제자와 백룡이 얼른 부처나 돼서 꺼지라고 버스 태워서 부처가 된 거라고 무의식적으로 디스하자 내 공덕과 수행의 결과라고 박박 우기기도 한다.결과적으로는 정답 사실 원작 지식 덕분이 아니라면 현장삼장이라는 것도 못 믿었을 거란다. 그 놈은 현기어린 취침이 아니었으면 진지하게 기억을 의심했을 정도라고.

그래도 주변을 떠들썩하게 만든 일행이 티안 일행이라고 짚으며 정보의 중요성을 논하여 의외로 제대로 된 사고방식도 있다며 놀라는 티안이었지만 이마저도 토타와 마을 주민의 대표격이었던 털보 아저씨의 말을 듣고 물은 것이라는 걸 스스로 실토하여 기대한 내가 등신이구나라고 티안이 허탈해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왜 찾아왔냐고 묻고, 식량 부족 때문이라는 답에 식량을 지원해주겠다며 자신만만하게 곡물 창고로 갔다가 대번에 거절당하는 유감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래도 누가 고승 클래스 아니랄까봐, 불가의 인물답게 몹시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편이다.

이후 마을이 성도의 기사들의 공격을 받게 되자 직접 나서서 맞상대하다가 사자왕의 심판이 내려오자 신령의 모습으로 돌아가 이를 막아낸다. 그러나 영령으로 맞춰진 영기로 억지로 신령의 힘을 낸데다가 사자왕의 공격을 막으면서 전신에 금이 가는 등 심한 손상을 입어 결국 추락하고 만다. 뒤늦게 토타를 데리고 돌아온 티안 일행에 믿고 있었다고 말한 뒤, 마슈를 떠올리곤 자신의 제자와 다시 만나고 싶었다는 유언을 남긴 뒤 소멸한다.[99]
부처님, 굽어살피소서...... 중생을, 가여운 이들을 긍휼케 하소서...... 아아. 제자들...... 내 제자들...... 아, 그래...... 잊고 있었어...... 마슈, 내 제자...... 그 불쌍한, 착한 아이...... 다시 만나서, 잔뜩...... 가르쳐주고 싶──────......

8. 제7 특이점 - 하늘의 사슬

8.1. 우루크측

원작과 같이 과로에 짓눌리며 명군으로 군림하며 우르크를 통치하고 있다.
현왕에 의해 티안의 마사지에 푹 빠지고 티안을 자신의 소유물이라 주장하머 우르크에서 체류하는 동안 티안을 괴롭히며 이 덕분에 티안은 우르크 시민에게 동정을 사 빨리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현왕이 소환한 여타 서번트들과는 달리, 이번이 첫 등장.

8.2. 3여신 동맹

처음에는 엘키두라고 위장했지만, 원작 지식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티안도 '7특이점의 엘키두는 가짜'라는 사실만큼은 기억하고 있었기에 속지 않고 자신의 진명을 파프닐이라고 위장한다.

이후 티안이 우루크 밖으로 나올 때마다 동행하는데, 그 때마다 알차게 부려먹힌다. 그리고 티안의 인간에 대한 관점에 대해 흥미로워하는 한편으론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 그러던 중 고르곤이 바슘의 원본을 만들기로 결정하자, 그 바슘이 야기할 2차적인 피해에 대한 우려[100]로 칼데아측에 정보와 더불어 바슘의 독을 제공해 해독제를 만들 것을 조력하고, 바슘의 1차 토벌이 격퇴선에서 그치자 바슘에 대한 추가정보는 물론 본인도 고르곤에게 들키지않는 선에서 바슘을 공격할 것을 약속하는데, 바슘이 나타나야 할 니플에 고르곤이 출현하자 경악하고 고르곤이 자신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알고 당황 하면서도 고르곤을 궁지에서 구해낸다.

티안과 현왕과의 만남 이후로 자신의 사명에 대해 고뇌하고 구인류를 죽이는 것에 의문을 가지며 고르곤 공략전 당시 티안이 따로 끌어내 설전을 하며 정신적으로 성장을 이루며 티안을 구인류의 대표이자 자신의 숙적으로 인정하고 대결한다 싸우며 티안이 인간이 아니며 안나와 키요히메를 불러 1:3 으로 싸우는 것 때문에 분노하나 이내 자신도 가이아의 힘을 빌려 싸운 것을 자각하고 선선히 납득하고 싸움을 이어가며 티안이 미리 던진 폭탄에 의해 바숨의 독에 중독되어 걸국 리버설 카운터에 의해 움직임이 파악당하고 이런것을 보여 준다면 어쩔 수 없다며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고 지기 직전 고르곤의 광선에 의해 티안의 심장이 관통당한다.

고르곤이 죽은 뒤 케찰코아틀에게 찾아가 그녀에게 고르곤이 맡긴 퀴벨레를 자신의 몸에 이식하여 최종결전에 참전, 고르곤을 자신의 어머니로 인정하면서 『[ruby(어머니여\, 시작의 외침을 올려라, ruby=남무 두르얀키)]』가 아닌 『[ruby(어머니여\, 당신의 은혜에 바친다, ruby=고르고스 두르얀키)]』로 보구의 이름이 바뀌었다.

최종전에서 티아마트를 허수세계에 떨어뜨릴때 같이 떨어지는 티안을 사슬로 잡아채 끌어내고 특이점이 마무리 된 후 길가메쉬가 칼데아로 끌고왔으며 분류는 서번트가 아닌 '합성마수' 즉 인리수복이 끝나도 칼데아에 남아 있을 확률이 높다.
여타 작품처럼 전체적인 일은 킨구에게 맡기고, 본인은 자신의 둥지에 머무르며 마수를 양산하고 있다. 그러나 허수아비는 절대 아니며, 킨구가 별로 내켜하지않은 오리지널 바슘 생산은 그녀가 주도한 것. 그로인해 힘이 크게 소모되었으나 바슘이 한차례 격퇴당하자 킨구의 의견을 수용하는 척, 바슘을 우르크의 북벽으로 보내버리고 자신은 바슘을 치러오는 칼데아 일행을 맞이하면서 칼데아 일행+킨구를 경악시켰다. 다만 킨구가 그녀에게 연민을 보내듯 그녀도 킨구를 연민하는지 불온한 기색을 보이는 킨구에 대해 별말하지않는 모습을 보였다. 헬 난이도인 룰렛 지옥의 신령답게 바슘 생산으로 약체화된 상태임에도 7체의 서번트를 일방적으로 유린하나 우르크로 보낸 바슘이 쓰러진 것에 잠시 틈을 보인 사이 티안의 령주 3획에 의한 전송을 용인해버려 칼데아측의 철퇴를 허용해버렸다. 허나 퇴각직전 눈치챈 고르곤의 공격을 회피시키기 위해 보구를 사용한 우시와카마루와 그런 그녀를 회수하기 위해 령주에 약간 저항한 가웨인은 후퇴하지못했고, 결국 우시와카마루나마 퇴각시키기 위한 가웨인의 결사의 진명개방을 받게 되어 몸에 검상을 입게 된다. 생각보다 큰 상처에 고통스러워하나 마수 군단에 바슘까지 쓰러트린 것에 더이상 좌시않기로 한 것인지 곧장 우르크로 쳐들어왔다.
노력했는데 보답 받지 못할 티안을 동정해 죽이려고 했으나 좀 더 보고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살려두기로 결정한다. 이후 이슈타르와 케찰코아틀의 전투에 휘말려 진짜로 한 번 죽은 티안을 명계로 끌고 오려 했지만 케찰코아틀의 방해로 저지당하자 울어 버린다.
그 후에는 원작처럼 이슈타르의 몸을 빌려 밤이 될때마다 현계하며 티안과 대화를 나누어 연인 플래그를 찍지만 티안에게 그녀는 그저 이용해먹기 쉬운 천연 바보 내지 호구 취급(...)

심지어 고르곤 토벌 이후 명계로 끌려온 바토리와 쿠로가 우루크의 지하를 파는 노역을 쇠약사하여 끌려온 시민들과 함께 할 때 거대 가루라령의 모습을 한 에레쉬키갈의 무자각적인 천연끼에 한숨을 내쉬며 군말없이 받아들였고[101] 그녀와 대화를 직접 나눈 쿠로조차 점눈이 되어버릴 만큼 답답함과 동시에 누군가에게 사기치는 기술이 늘어난 것 같다고 자조했으니 말 다한거나 다름없다.
재규어맨에 의해 마련된 링에서 티안 일행과 맞붙어 그들을 죽이나 살려낸다. 이후 티안하고 대화하던 도중 그에게 대답 안 하면 멀린이란 말을 듣고 헤드락을 건다. 이 팬픽에선 케찰코아틀이 용신 같은 존재라는 설정을 부과해 드래곤 같지않게 인간형을 고집하는 티안을 안타깝게 봐서[102] 변화 스킬을 부여한다. 또 멀린의 사기를 안당해 영기가 멀쩡하다면 티아마트를 상대로 더 시간을 끌었다는 의견을 참고했는지 여기선 아예 티아마트를 불태워버리는 위용을 보이나 원작에서 지니고 있던 티아마트의 불사성 때문에 죽이지 못한걸로 나온다.
붙잡아둔 인질 200명을 해방할 테니 티안을 데려오란 요구를 했다고 캐길에 의해 언급된다. 그리고 티안을 대면하자 처음에는 평소의 설렁설렁한 모습을 보이다가 3차 영기재림 모습으로 변한 뒤 티안의 유신을 뚫고 강자란 걸 바로 알아봐 그를 당황시킨다. 이후 티안이 케찰코아틀을 상대로 잘 싸우고 죽자 그의 심장을 빼먹으려다 케찰코아틀한테 혼난다.
7특이점의 최종 보스이자 메인 히로인. 멀린이 만들어낸 꿈 속 공간에 티아마트의 단말이 연결되어버린다. 원래라면 그저 의지도, 자아도 없는 단말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저 존재할 뿐 아무런 영향도 없으나, 스카사하의 수련 도중 튕겨나간 보팔 소드가 이마를 아주 약간 찌르는 바람에 본체인 티아마트가 아주 약간 움찔했고, 그로 인해 미약하지만 자아를 얻어버린다. 이후 티안이 끊임없이 말을 걸며 대화를 나누고, 티안이 미안해하는 것에 대해 자아가 생긴 것에 대해 막연한 기쁨을 느끼고 있었기에 이해하지 못한다. 이후 티아마트의 본체가 깨어남에 따라 단말 티아마트도 본체로 회귀하고, 자신의 자아가 사라지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왜 티안이 그토록 미안해했는지를 깨닫는다. 본체 티아마트가 다시 봉인된 곳으로 추방당할 때 이 기억에 영향을 받은 티아마트가 '왜 울고 있어?'라는 최후의 말을 남기고, 놀란 티안이 대답하기 전에 문이 닫혀버린다. 이후 멀린의 꿈속 세계인 꽃밭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이후 예정된 영원의 고독에 떨며 눈을 감자, 모종의 수단을 통해 본인의 꿈과 연결시킨 티안과 꽃밭에서 재회한다.

9. 종국특이점 - 극천의 유성우 / 속 시모사노쿠니

9.1. 아군

9.2. 적군

10. 종국특이점 - 극천의 유성우



[1] 단 티안의 말을 믿어준 것은 티안이 그리스 계의 마술사라서가 아니나 진심이 통했기에 그를 믿어준 거라고 티안이 말한다. 만약 동향인걸 강조하면 거침없이 베었을 거라고.[2] 이 충격으로 인해 드레이크 해적단의 선원 절반이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3] 후에 광화한 헤라클레스는 아스테리오스조차 근력으로 뛰어넘는다.[4] 페그오 마테리얼에서 메데이아에 대한 인연 대사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아무리 친우라도 그가 메데이아에게 벌인 악행을 묵과할 생각은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메데이아의 복수를 막지는 않되, 그것이 실현되는 것을 최선을 다해 적들을 분쇄함으로써 지연시키고 있었던 것.[5] 서장에서 주인공을 발로 걷어차며 한 말이다.[6] 물론 좋지 않은 칭호라는 걸 알자 티안에게 베어허그를 해버리겠다고 말한다.[7] 보다 정확히는 예술심미 스킬 때문인듯. 개그물이라지만 공식작에서 네로의 복장과 검을 보고 그녀의 정체를 간파했던 적이 있다.[8] mk. 2[9] 이러니저러니 해도 잔느와는 외형이 동일해서, 질 드 레 입장에서는 자신이 그토록 동경하던 성처녀가 타락한 모습으로 자신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니 멘탈이 나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10] 지나가듯 말하는 걸보면 아마 이때보고 가망성이 없다면 그냥 갈생각이었던 모양이지만 주인공과 네로의 대화를 엿보고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던 모양이다.[11] 방어 보구를 지니고 있던 잔느 자매가 몰레스 네케사리에에 갇혀버렸고 캐토리와 키요히메는 강화된 상태로도 로물루스를 붙잡을 실력이 없었다.[12] 여포의 기량은 로물루스와 동급이었고 신체 스펙은 우세했다. 로물루스의 수목조종이 방해였지만 이걸 캐토리와 키요히메가 견제한다면 여포가 로물루스를 충분히 이길 수 있던 상황이었다. 몸이 정상이었다면.[13] 의도한 건지 모르지만 여포가 몸이 부숴지는 상황에서도 전투를 속행하는 모습이 마치 로봇물을 연상시키고, 한쪽 팔이 날아간 채로 날리는 포격이란 최후의 일격은 라스트 슈팅을 떠올리게 한다. 뭐, 머리를 날아가지도 않았고 팔을 들어올려서 쏜 것도 아니지만.[14] 어벤져 카드가 배경에 3차 영기 재림 모습이나 얼터로 변한듯한 옷과 머리색이 다른데, 가슴과 얼굴에 가득한 검붉은 선과 전신을 뒤덮은 로마인의 피는 그야말로 전승상의 부디카이자 카이사르와 네로가 칭한 것처럼 마녀같은 모습이다. 덧붙여 검붉은 선은 성배로 인한 강화로 신체에 생긴 금이라고 한다.[15] 실제로는 로물루스를 병기로 쓴다곤 해도 로마이기 때문에 보기도 싫어서 거리를 둔 거지만.[16] 사실 이 때의 로물루스는 아직 죽지 않았으나, 티안 일행이 발동한 명부재래의 의식으로 사실상 로마에서 적출된 상태였으니 부디카가 오인할 만 했다.[17] 다만 부디카도 무사하지 못한 게 이미 과한 강화로 금이 가 있던 육체가 추가적인 강화로 더 금이 간 데다가, 타마모 캣의 저먼 스플랙스에 바토리에게 영거리 소닉 웨이브, 거기에 형가의 불환비수를 완전히 피하지 못해 뺨으로 히드라의 독이 들어와버렸다. 그래도 원액이 아닌 희석된 독이라 복수심으로 어떻게든 고통을 참고 성배의 마력으로 억지로 몸을 움직였다.[18] 처절하게 외치는 그녀의 이야기가 워낙 처참하고 잔혹해 그녀를 설득할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역사의 뒤편에 가려진, 버려진 사람들의 비탄의 이야기를 절실히 실감하기도 했다.[19] 정복왕의 기본 모토는 멸하지않고 정복하는 것인 만큼 그도 로마황제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저 학살만을 반복하는 부디카에게 불만이 많았을 것이다.[20] 이때 왕의 군세는 정복왕 이스칸다르의 정예군이란 특색을 살려 원작에서 나온 기병과 팔랑크스들은 물론 어느 매체에서도 나오지 않은 아타나토이, 코끼리 부대도 있다.[21] 게다가 작가 왈 본래 저 시절 군세에는 루키우스 히베리우스의 군대처럼 '마술병단'이란게 있을 수밖에 없으며 순전히 전투병단으로만 나온게 오히려 너프한 거라고...[22] 이스칸다르를 따라 달린 왕의 군세의 구성원들의 독백.[23] 왕의 군세의 병사들은 단독행동 E-를 부여받는데, 현계 가능시간은 불과 30턴뿐이다. 주인공에게 마무리하려던 시점에선 그 시간이 겨우 10초밖에 남지않았던 것.[24] 한가지 재미있는 건 과거에 참가한 성배전쟁에서 이스칸다르는 어새신을 간단히 유린했는데, 이번에 그는 어새신인 형가에 의해 패배했다. 다만 저쪽의 마스터가 어새신을 정보전 이외에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는 차이점도 있다.[25] 스테이터스가 원래 준수하고 기량도 삼국지 최강 무장 중 하나인 여포와 동급으로 묘사된다. 거기에 수목 조종이 더해져 신체스펙에서 우세를 점하던 여포를 역으로 밀어붙이는데다가 몰레스 네케사리에로 잔느 자매를 가둬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기도 했다.[26] 다만 스파르타쿠스도 그걸로 멈추지 않고 상반신 만으로 도약해서 다시 공격하나, 이번엔 아예 다진 고깃덩어리로 만들어버린다.[27] 5장에서 죽기 직전 티안이 본 환영. 죽어가던 티안의 의식을 깨우고 그에게 성배를 쥐어준다.[28] 3장의 이야기 마지막에서 나눈 이야기의 정체가 이것.[29]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드레이크의 스킬, 별(星)의 개척자 덕분이다. 불가능한 일이 불가능한채로, 실현할 수 있는 일이 되게 해주는 이 스킬이 성배의 소원과 싱크로되었던 것이다.[30] 이 때문에 MK.2가 왜 그리 도발이 잘 먹히는 거냐며 역정을 내기도 했다.[31] 탈출과정이 꽤 처절한데 포탄하나를 자신에게 쏘아 튕겨나가게하고 성배로 조각배하나를 만들어 폭풍우 속으로 몸을 던진다. 어째 자신의 구체를 자신에게 쏘아 날아가는 게 범골군과 비슷하다. 이 탈출방법은 범골이 높게 평가[32] 정확히는 턴 엔드 아가트람[33] 보다 정확히는 해적으로서의 자신을 다시한번 완성시켜줄 이를 원했다고 한다. 보통이라면 자기가 죽을 때의 일은 트라우마로 남기 마련인데 이놈은 자신의 처형을 자신의 일생에 최고의 보상이었나느니 하면서 엄청 좋아했다.[34] 사실 검은수염이 봐줘서 이긴것인게 당시 셋 모두 포르네우스를 상대하면서 피폐한 상태였지만 성배를 막 손에 넣은 티치는 이를 사용해 회복하는 게 가능했지만 일부로 쓰지않았다. 전투 후 성배를 얌전히 양도한 것은 덤.[35] 그도 그럴게 나기나타를 든 키요히메를 보고 랜서라고 착각해 만만히 여겨 싸움을 걸었다고 수에 걸려든 것을 확인한 키요히메의 광화가 담긴 분살에 당해 온몸이 불타게 되어 앤이 아니었음 그자리에서 절명할 뻔했다. 거기다 메리가 발버둥으로 휘두른 커틀러스에 자신의 팔이 잘린 것을 본 키요히메가 오히려 자신이 티안과 같아졌다며 광소를 터뜨리며 좋아하니 무서움을 느끼지 않을리가 없다. 메리가 생각하길 자신을 적으로 보지 않고 제 기분에 미쳐 날뛰는 광년이라고.[36] 아군으로 써먹고 싶다며 설득하지만 실상은 여차할 시 미끼로 던져 쓸 생각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티안의 개고생 스토리를 넌지시 이해하게 되지만.[37] 그러나 문제와는 별개로 그의 신념까지 무시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이상향을 열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훌륭하다고 말한다.[38] 티안이 회춘의 비약으로 쓰러트린 마어와 융합되어서 티안의 공격이 안 통하고, 신체스팩도 티안보다 위지만, 기량에서 딸려서 호각.[39] 이아손은 이쯤에서 체념한 듯 빨리 말하기나 하라는 제스쳐를 취하고 있었다.[40] 아탈란테의 경우 이아손이 원래도 좋은 사람은 아니긴 한데 이게 이아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왜곡된 상태였다고 느껴 바로 도주했다.[41] 헤라클레스로서는 페그오 마테리얼에서 메데이아에 대한 인연 대사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아무리 친우라도 그가 메데이아에게 벌인 악행을 묵과할 생각은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지도. 메데이아의 복수를 막지는 않되, 그것이 실현되는 것을 최선을 다해 적들을 분쇄함으로써 지연시키고 있었다고 하면 말이 되긴 한다.[42] 세뇌를 걸어서, 이아손에게는 릴리 버전으로 보인다.[43] 거기에 성배는 사실 처음부터 소유권은 그녀에게 있었고 검은 수염이 가졌을 때는 그냥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다고. 칼데아가 메데이아가 성배를 꺼냈을 때도 왜 반응이 안잡히냐고 당황하는데 사실 간단하게 성배에게 "숨어라."라는 소원을 빌었을 뿐이라고.[44] 또한 오리온이 증언하길 칼데아와 이아손이 싸울 당시 크라켄이나 해룡같은 게 난입하지 않도록 혼자서 상대하고 있었다고 한다. 헤라클레스를 저격할 때가 바로 이때였으며 당시 티안의 위기를 보고 위험을 감수하고 지원했었다고. 물론 오리온도 마지막에 검은 수염에게 싸움 붙인 것은 깐다. 정확히는 까다가 아르테미스에게 쥐어짜인다.[45] 더 정확히는, 너무 강렬했던 기억이라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어 티안을 보자마자 다시 떠올렸다고.[46] 이미 영맥과 융합한데다 마술협회가 인신공양으로 성배의 마력을 보충하는 악행을 저지른 탓에 런던 그 자체가 성배화되었다. 다빈치가 말하길 아무리 분리 술식 작업을 해도 최소 10년은 걸린다고.[47] 그는 이 무기를 만들 때 "당신의 검이 내 작품이었다니..." 라며 관계성을 더욱 암시했다.[48] 이건 사실 마술협회가 준 거짓 정보다. 와일드 헌트는 사실 랜얼밥 혼자이며 실질적으로는 칼데아의 아군 포지션이었다.[49] 폭풍의 왕 자체도 강한 데다 그야말로 모드레드의 사인 그 자체지만, 서번트인 이상 모드레드의 공격에 죽은 아서 왕인 폭풍의 왕도 모드레드가 자신의 사인임은 동일했다. 거기에 모드레드로 런던에 소환된 덕에 기존보다 강화되어 있었기에 억누르는 게 가능했다. 물론 둘이 진짜 전력으로 승부하면 공멸 혹은 살아남은 쪽도 무사치 못할 테니 정면충돌은 피해왔던 듯.[50] 정확힌 파라켈수스가 던진 현자의 돌의 영향으로 인해 재버워크가 폭주하여 너서리 라임을 잡아먹었다.[51] 정확히는 헨리 지킬. 키요히메가 서신으로 티안을 불렀는데 헨리 지킬이 이를 전달했다. 덧붙여 제정신이 아니라 티안을 못 알아보는 키요히메였음에도 서신에 몰래 손톱으로 함정이라서 적어놨었다.[52] 특이점 내도록 런던에 만연하던 안개, 자정에 가까운 교전 시간, 여성 특공이라는 조건을 모조리 성립시킨 상태라 마개조 상태인 오다를 원턴킬 시킨다.[53] 티안은 바로 죽여도 시원찮았다고 독백하지만 운용할 수 있던 4장의 조력자들이 오다의 신성&신비 특공에 극상성이었던 터라 마개조 당한 오다를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선택지가 따로 없었다.[54] 이를 알아챈 건 잭 더 리퍼의 습격 루트였는데 원래부터 지킬을 의심하고 있었던 도중에 자신이 움직일 때마다 어디선가 튀어나오는 잭 더 리퍼의 급습을 받은데다 랜얼밥의 증언(와일드 헌트는 자신 뿐이다)을 토대로 최측근처럼 붙어있던 지킬이 배신자란 걸 단번에 눈치챘다.[55] 그 외에도 일부 마술사들이 마술각인 일부를 소모했다.[56] 조르켄 본인 왈, 티안은 투자할 가치가 있는 인물이었기에 그에 걸맞은 투자를 한 것이라고.[57] 다만 오다가 말한 뜻은 그와 협력해라가 아닌, 그에게 개심의 기회를 주라는 의미였다.[58] 마지막 기회. 무슨 짓을 벌였는지는 의심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뜻을 돌리고 힘을 합쳐 특이점을 수복하고 런던의 이상 사태를 해결하는데 손을 보태고 서로 후련하게 끝을 내자는 의미에 가까웠다.[59] 나중에야 이 사실을 들은 조켄조차 전말을 듣고는 자기가 단단히 착각했다는 사실에 한탄했다. 그 직후 칼데아를 런던에 정착시키고 칼데아를 런던째로 다시 허수공간으로 던져넣는다는 방법을 생각하지만 이미 패한 이상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는지 입에 담지는 않는다. 그나마 그의 마지막 발상은 후에 스카사하 덕분에 완벽하게 실현되었다는 게 위안.[60] 조켄이 티안의 손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킨 죄인인만큼 악인으로 죽으려 했었던 것. 티안이 자신의 계획을 받아들였다면 사죄의 의미로 자기 목부터 내밀 생각이었다고.[61] 애초에 원작의 조켄만 해도 5차 당시엔 사실상 몸을 지탱하는 것으로도 벅차서 쇠약해진 상태였던 거지, 4차 성배전쟁 당시만 해도 프란체스카를 포함한 외부의 세력들이 후유키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견제할 정도로 강력한 마술사였다. 심지어 전성기였으면 서번트를 상대로도 승산이 있다고 공인된 양반이 젊었을 적이었으니... 더 무서운 건, 당시 조켄은 마술각인의 절반을 티안을 치료하기 위하여 소실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배의 마력을 버팀목 삼아 이들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ㅈ켄과는 다르다! ㅈ켄과는!![62] 만약 랜얼밥의 개입이 없었다면 티안은 포획당해 이 작품은 거기서 끝났을 것이다.[63] 티안의 보구는 수호의 범위에 있는 아군의 수만큼 방어력이 향상되는 특성을 지녔다.[스포일러] 737편에서 충격적인 떡밥이 밝혀진다. 바로 마술왕은 자신의 패인인 후지마루 리츠카의 존재를 모종의 수단을 통해 사전에 알고 있었고 이를 배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리고 이는 795편에서 마술왕 자신의 입으로 사실로 밝혀진다. 원작의 마신주 중 하나인 가프는 "자멸이라는 결말을 이 우주에 새겨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그걸 실제로 실행해 남은 기록을 마술왕이 관측하게 된 것. 마술왕 측은 이를 "가프의 기록"이라 칭하며, 이를 통해 평행세계의 실패를 알게 된다. 그로 인해 대업의 가장 큰 장해물이던 후지마루 리츠카를 레프가 사전에 사고로 처리했다. 먼저 노린건 로마니였지만 암살기회를 잡지못해 꿩 대신 닭이랄까, 로마니의 히든카드인 리츠카를 먼저 처리한 것. 덤으로 10번째 반지까지 손에 넣어 솔로몬인 채로 인리소각을 실시한다. 하지만 구태여 48번째를 마저 넣으려던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에 의하여 원작에 없던 티안 크룩스라는, 마술사로서 제일 가능성 낮았던 이레귤러를 넣어 안심하였으나 하필이면 그 이레귤러가 억지력에 의해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는 바람에 최악의 적을 만들어버리고 만다.[65] 타인을 위해 무조건 수긍하고 희생할 필요는 없으며, 조금 더 욕심 부려도 되는 것이 인간답다[66] 티안이 총을 쓰는 영령은 빌리밖에 모른다고 했기에 빌리인지, 다른 총을 쓰는 영령인지는 불명이다.[67] 보다 정확히는 얘 하나 때문에 현 최강 전력인 카르나를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아르주나는 분명 강하긴하나 광왕측의 전력 중 하나에 불과하고 그를 잃더라도 광왕이 직접 나서면 그만이지만, 칼데아는 카르나 이상의 전력이 없다.[68] 후기의 작가언급에서도 아르주나가 하는 전략들은 모두 티안이 그동안 즐겨썼던 전략들이라서 아르주나를 욕하면 티안을 욕하게 되는 거라고 셀프디스를 하기도(…)[69] 거기다 현재 대통왕 진영이 차지하고 있는 덴버만 함락당하면 인리가 무너져버리는 상황에 처해있다.[70] 퍼거스와 쿠 훌린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던 것도 이런 배경이다. 쿠 훌린도 분명 중요전력이지만, 현지 서번트인 카르나와 달리 칼데아에 정식으로 영기가 등록되어 있었고 잃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는 전력이기 때문에 1대1 대결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71] 사실 말을 한 건 카르나의 목소리를 모방한 티안.[72] 카르나가, 더 정확히는 그가 지키려 하는 티안이 지키고자 하는 '수많은 형태의 삶'이란 것이 이리도 빛나는 보물이라면, 제대로 정신이 박힌 영웅은 이런 걸 알아버린 순간 누구라도 무기를 들고 항쟁하기를 주저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 자신이 절절하게 깨닫기까지 했으니 아르쥬나로서는 싸우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73] 전투조만 감안하면 7할.[74] 아이러니하게도, 2장에서 원작에서 아군이던 이가 적으로 등장한 경우는 네로의 원수 부디카인데, 이번에는 원작에서 아군이던 네로가 적으로 등장한다.[75] 설정상으로는 자해에 의한 죽음만 3번까지 부활이 가능한 것이지만, 소설에 해당 내용이 나올 때는 정확한 설정없이 스킬로만 거츠 3회로 구현되어 있었기에 부활 스킬로 사용된 것.[76] 라마로선 그대로 소모된 베오울프를 치는 것도 가능했지만 상대가 즐기던 싸움에 훼방을 둔 것에 미안한 것도 있고, 직전에 마신주로 개조당한 시타를 본 탓에 지금 싸움을 이성을 잃을 것 같아 싸움을 피했다.[77] 작가가 '여신 롱고미니아드의 신격'을 '왕권 그 자체'로 해석했다. 따라서 '왕으로서의 시작'을 상징하는 칼리번, '왕으로서의 통치'를 상징하는 엑스칼리버, '왕으로서의 끝'을 상징하는 클라렌트가 한데 모여 '여신 롱고미니아드는 아서 왕이다'라는 명제를 부정함으로서 사자왕의 신격을 끌어내린다.[78] 멀린이 그동안 티안에게 숨겨왔던, 그에게 칼리번을 떠넘겼던 진짜 이유.[79] 이 때 티안은 란슬롯의 얼굴이 시마드릴 풍 그림체가 아니었던 탓에 멀린이 전에 가든 오브 아발론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못 알아볼 뻔했다. 고도의 시마드릴 까기[80] 이와중에도 암살자들의 본거지의 위치 살피지만 위장이 너무 잘 되어있어 소득이 없었다. 이건 랜슬롯이 부족한게 아닌게 티안 일행도 주완이 안내해줬는데도 알아보지 못했을 정도로 산의 위장은 철저하다.[81] 트리스탄이 범인이 아님을 알고 있고 그렇다고 진실을 말하기엔 원작과 달리 사자왕이 보고 있었기에 밝힐 수도 없었기 때문. 키요히메도 란슬롯이 교묘하게 거짓말을 하지않은 탓에 란슬롯의 말이 거짓이라 판단하지 못했다.[82] 랜슬롯은 아그라베인측이 먼저 접고 부탁하자 상당히 당황한다. 아무래도 아그라베인이 분노해 덤빈걸 명목 삼아서 그를 제거하려 했던 모양이나 아그라베인이 먼저 물러서자 이를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듯.[83] 둘과 싸운 것은 기프트의 영향으로 싸우지않을 수 없기 때문으로, 기프트의 강제력만 없었다면 스스로 자결했을 것이라고 작가가 후기에서 설명한다.[84] 아그라베인이 랜슬롯을 맘에 안들어하면서도 그에게 방위를 맡긴 이유가 이것. 웃긴건 당사자보다 아그라베인이 더 치열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다. 아그라베인이 랜슬롯보다 치열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은 원작에서 그런 상태의 랜슬롯을 아그라베인이 기어코 쓰러트린 것을 반영했던 것으로 보인다.[85] 독자들의 이런 태도에 작가와 레벤크로이츠도 질린 모양인지, 어떻게 하든 '하반신 버서커가 나쁘다'라는 결론을 도출해내는 독자들이 대단하다고 비꼬았다.[86] 독자들과 칼데아 사람들은 아는 사실이지만, 티안의 이 말은 거짓한 점 없다. 하지만 그런 사정을 알 리 없는 아그라베인과 트리스탄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87] 이때 흑밥은 티안의 장난에 어울려주면서 그 둘의 멘탈을 더욱 박박 긁어놨다. 참고로 이 전화에서, 티안이 계획에 협력헤달라고 했는데 망설이다가 몬스터 와퍼를 제공하겠다 하자 곧장 받아들였다.[88] 키요히메도 착각했으며, 니토크리스 본인도 티안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자기가 미래의 성배전쟁에서 수육해 자식을 본 게 아닌가 하고 의심할 정도로 닮았다고 한다.[89] 물론 후손은 아니고 그냥 우연히 얼굴이 닮은 거라고 한다.[90] 티안이 성도에서 날뛰어준 덕분에 피난민들도 "성도가 불안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성도에 가지 않게 되었고, 때문에 이전처럼 숙정을 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딱히 그곳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91] 보물을 알아본건 칭찬하지만 탐하려 들다니 어림도 없다나.[92] 아몬이 깃든, 원래 이 세계에 뿌려졌던 특이점을 만든 아트그래프. 그러나 달라고 했다간 적이나 하나 더 만드는 셈이고, 아트그래프로 인리정초를 뒤흔들 인물도 아니며, 어차피 제6특이점이 성배를 회수한다고 해결되는 특이점도 아니기에 그냥 넘어갔다. 나중에 하사품이라고 막 던져댈 양반이니 그때 슬쩍 회수하면 그만이라고...[93] 이때 천하의 사자왕도 만약 그대로 보구를 사용할 경우 자신의 목이 날아갈 것이라고 직감했기에 즉시 보구 사용을 중지한다.[94] 이때 티안을 '어린 용'이라 칭했다.[95] FGO 원작 기준 정밀의 하산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았을 경우, 그 정밀의 하산은 본체에서 분리된 고유 개체가 되어 영령으로서의 운명을 그 세계에서 끝내기 때문에 좌에 있는 본체에는 그 기억이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FGO 원작에선 기억이 소거되었지만 이 소설의 심흑의 크라운 당시 정밀은 키타노 타츠미와 그다지 얽히지 않고 그를 사랑하기도 전에 마나카에게 리타이어되었기 때문에 기억을 그대로 갖고 있다.[96] 정밀의 키스를 받고 죽을 때는 쾌락을 동반하기 때문에 티안은 7장에서 기억을 떠올리면서 꽤 기분 좋았다고 평가했다.[97] 사실 티안 입장에선 실제 그 순간에 전생의 기억이 돌아왔기 때문에 거짓말이 아니다. 아마 홈즈도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간파했을듯.[종장스포일러] 억지력이 그저 무의식적으로 싸워야한다는 암시만을 새겨넣는 게 고작이었던 상황에서 올가마리에게 뺨을 맞은 충격이라는 외부의 간섭으로 인해, 아라야와의 간섭 도중에 헐거워졌던 영적 결속이 따귀를 맞는 것으로 정신이 각성해, 전생을 보았던 것.[99] 룰렛지옥에서는 마슈가 구다즈 대신 삼장의 제자로 천축 이벤트를 뛰었기 때문이다.[100] 바슘에 의해 인간들이 사멸하는 것은 아무래도 좋으나, 그 바슘의 독에 의해 아름다운 자연이 파괴되는 것.[101] 이것도 심지어 원래 있던 여신에 대한 공포가 시도 때도 없는 천연끼 가득한 행동에 어쩔 수 없구만이라는(...) 귀찮음으로 바뀌어 본인 의지로 일해주는 것이다.[102] 마음에 안든다는 건 아니지만 용은 용다워야한다고.[103] 다만 근본이 근본인지라 냉혹, 비정하진 못해 티안이 천수각의 민간인을 싹 무시하고 보구 폭격을 날리자 적군과 더불어 경악했고, 이후 이를 그렇게 하지 말라고 따로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래서 얼마 전 신주쿠에서 당하고도 티안을 믿어준 거다만.[104] 가슴에 있는 파프니르 특유의 문신이나, 악룡의 피갑옷 탓에 엄청나게 단단해진 피부 등. 이 탓에 처음에는 티안을 지크프리트 얼터라고도 생각했었다.[105] 일단 동행한 키요히메가 티안의 팔로 변화해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데다, 티안의 령주가 오른팔이 날아간 이후론 눈 안쪽으로 이동해서 티안이 벌거벗고 있어도 령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 티안은 리츠카의 정체를 깨달았지만 성가셔질 걸 알고 자신이 평행세계의 마스터임을 숨기고 있다.[106] 동일인물은 아니다. 시모사노쿠니와 아가르타의 리츠카는 구다코지만 신주쿠의 리츠카는 구다오다.[107] 너희들의 히든카드는 무의미하다.[108] 이유는 초면인데 '이깟 놈은 내 적수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한 것 때문.[109] 이건 티안 특유의 설명 없음도 한몫하고 있다. 거기에 언젠가는 손절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정을 둘 생각이 없었다고.[110] 티안이 지금까지 싸웠던 놈들이 워낙 괴물들이라 그렇지 현시점의 그는 어지간한 서번트보다 훨씬 강한데, 악룡의 피갑옷 때문에 영령검호들의 공격이 제대로 안 통하기까지 한다. 이 때문에 무사시는 영령검호에게 상대적으로 아오안이다.[111] 심지어 단 한번도 본적이 없을 티안의 리버설 카운터의 원리를 정확하게 꿰뚫어보았다![112] 티안이 서번트가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거야 그렇다 쳐도, 본인의 경지를 높여 영령검호를 베기 위해서라지만, 적진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아군과 싸우는 것은 제정신이 아니다. 거기에 묘진기리를 잃은 지금 현재 티안이 영령검호에게 대항 가능한 유일한 전력이니……[113] 다만 이때 대련을 안했더라면 티안은 이성의 사의 사도에게 그대로 압사당했을 테니 결과적으로는 상황을 타파하는대 큰 도움이 되었다[114] 진짜 죽은 건 아니고, 대련 중 리버설 카운터로 인해 자신의 생존하는 미래가 하나하나 잘려나가는 것을 실감했고, 대련 끝에 리버설 카운터가 완전히 완성되면서 살 가능성이라곤 일절 존재하지 않는 어둠뿐인 자신의 미래 즉,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115] 물론 다짜고짜 그런 게 아니고 가만히 놔두면 언제 부러질지 모르는데, 무사시는 영령검호를 쓰러트릴 수단이라 그 상태로 쓰겠다고 고집을 피워서 아예 못 쓰게 만들었다고.그리고 댓글창에 범람하는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116] 그러나 티안에게 무사시를 기세로 압박시켜서 기절시킨 거냐고 물어본 것을 보면, 무사시가 가지고 있는 천안에 대한 것은 못 알아본듯 하다. 무사시는 정안 때문에 리버설 카운터가 성립한 순간 '자신이 죽은 후'를 보았고, 그것 때문에 기절한 것이다.[117] 자그마치 파프닐의 비늘이다![118] 작중에 리츠카, 무사시랑만 대면했을 때도 티안이 없자 몇 번 투닥이기만 할 뿐 그냥 가버린다.[119] 이 작품을 잘 읽은 독자라면 모두 알겠지만, 마나카가 선물로 준 붉은 깃발 덕에 티안은 용 속성이면서 용살 내성을 지녔다. 캐스터 림보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인류악이자 근원 접속자인 마나카보다 강할리 없으니……[120] 767화 후기에서 용살 특공뿐만 아니라 동시 1개까지 특공 관계를 무시하는 것이 깃발의 기능임이 밝혀졌다.[121] 림보도 무능하진 않기에 티안의 몸에 영혼이 2개인 걸 눈치채지만, 그걸 깨달은 게 술식을 걸고 이겼다 생각하고 조롱하고 있을 때였다.(…)[122] 설령 티안이 걸렸어도 키요히메가 끼어들었을 것이다.[123] 더군다나 티안이나 리츠카나 흑승지옥의 보구를 알고 있었던 점도 마이너스였다.[124] 선행출연. 이후 각 마신주에서 재출연한다.[125] 게오르기우스는 사룡이 되었으면서도 인간성을 지킨 것에 대해, 지크프리트는 자신이 완전히 파프닐을 끝장내지 않아 티안이 용화의 저주를 뒤집어 쓴 것에 대해 스마나이사과한 것.[126] 잭 더 리퍼는 사실상 원수지간이 됐고, 너서리 라임은 인연 생기기도 전에 재버워크에 잡아먹혔다. 헨리 지킬은 당시 그냥 마술사 나부랭이였던 데다 관계 또한 막판에 최악이 됐다. 킨토키는 모종의 이유로 오지 못했고, 모드레드는 원탁 소속이라 카멜롯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프랑켄슈타인은 딱 한번, 그것도 서번트가 아니라 원전인 개조인간 본인이 나왔고 티안과 별 인연도 없었기에 누락됐다.[127] 영기 문제가 없는 에레쉬키갈의 경우, 죽은 용(화석)을 다루는 능력이 주가 되는데 시간신전 자체가 고유결계다 보니 그딴거 없다(...) 상황. 결국 우리용 창살로나 쓰던 걸 투창처럼 사출할 뿐이다.[128] 룰렛지옥의 흑잔은 룰러다.[129] 이상은 직접적으로 대사가 나온 이들만 서술했으므로, 신주쿠의 헤센 로보, 아가르타의 엘도라도의 버서커, 시모사의 인슌이나 치요메 등 오긴 했으나 대사는 나오지 않은 이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130] 도달하나 싸우기도 전에 10개의 반지를 모두 얻은 솔로몬에 의해 퇴거당했다.[131] 이때 바알이 아르스 알마델 살로모니스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나 솔로몬은 티안이 이를 버텨냈을 때의 공백에 대한 방도가 없다는 것과 자신이 완전해진 것을 앞세워 묵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