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롤쓰(Lolth)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다크엘프인 드로우들의 여신.
2. 4판 이전의 롤쓰
포가튼 렐름과 그레이호크 양쪽에 동명의 드로우(다크엘프) 여신이 있으나 서로 약간 다른 존재이다.[1]
첫 등장은 1978년 AD&D 1판 'Vault of the Drow'라는 그레이호크 배경의 모험책으로부터. AD&D 1판 시절에는 다크엘프의 섬김을 받는 데몬 로드 정도였다가 살이 붙어 신으로 승격. 사실 AD&D 초장부터 그레이호크와 포가튼 렐름 설정이 차이가 꽤 있었다.
그레이호크에선 코렐론이랑 무슨 사이라는 언급도 없고 그냥 다크엘프들의 여신으로 섬김 받는 존재였다. 여기는 다크엘프 자체가 기원이나 종족 설명이 별로 없다. 그냥 지하에 사는, 악마랑도 친하고 거미를 숭배하는 악당 종족이다. 당연히 롤쓰도 아래에 나온 것마냥 복잡하고 멋들어진 설정 같은 건 거의 없다.
포가튼 렐름쪽 설정은, 원래는 애러쉬니(Araushnee)라는 이름의, 엘프 만신전에서 모든 엘프들의 운명의 실을 잣는 가장 강력한 여신이었다. 그녀의 남편은 엘프 만신전의 주신인 코렐론 라레시안(Corellon Larethian)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남편을 주살하고 권력을 차지하려 하였다.
이를 위해 그녀는 아들 베어런(Vhaeraun)과 딸 에일리스트레이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렸다. 베어런은 어머니의 계획에 동참했지만 에일리스트레이는 이 일이 실패할 것임을 알고 있었고, 단호히 반대하였다. 결국 애러쉬니는 남편을 주살하는 데에 실패하여 추방의 형벌을 받았고 그에 동참한 아들인 베어런도 함께 추방당했다. 하지만 에일리스트레이는 어머니의 계획으로 인해 타락한 엘프들의 운명을 동정하여,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저주받아 선한 드로우의 여신이 되었다.
애러쉬니는 남편에게 추방 판결을 받자 분노하여 스스로 거미의 모습으로 변해 코렐론을 공격했는데, 결국 패배하고 심연으로 도망쳤다. 자신을 두 번이나 죽이려 하였음에도 코렐론은 여전히 애러쉬니를 사랑하여 애러쉬니를 처단하지 않고 그녀가 도망가게 내버려 두었다. 외모가 매우 아름다웠다고 하는데 에일리스트레이의 외모는 어머니 유전인 듯하다. 참고로, 공식소설 삽화에 나온 롤쓰의 클레릭들은 에일리스트레이의 클레릭들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노출도가 높은 복장을 하고 있다. 패션 취향도 유전인 듯(...).[2]
지옥으로 도망친 애러쉬니는 한동안(약 10,000~15,000년 가량) 단순한 악마 A로 전락하여 아무 세력도 갖지 못했다. 그러나 무한층의 어비스의 66층인 데몬웹 피트를 정복한 다음 서서히 엘프들을 타락시키며 추종자를 모아 신성을 다시금 얻게 된다. 그녀를 신봉하던 엘프 부족은 타락하여 드로우가 되어 지상에서 쫓겨났다. 다크 엘프들은 대륙 지하의 언더다크라는 거대한 대동굴군에서 체드 나사드나 멘조베란잔 등 여러 도시를 세워 살아가고 있다.[3] 또한, 틈틈이 원정대를 편성해서 지상의 엘프들을 습격해 살해하기도 한다.
지상의 엘프들은 고대 엘프 전성기 시절의 마법기술들을 소실했지만 드로우들은 이 기술을 유지하고 있으며, 어찌된 일인지 이들은 종합능력보정치도 +3~+4로 지상의 유사인류들보다 뛰어난 편이다. 대신 레벨 업이 느리지만... 덧붙여 다크 엘프 삼부작을 보면 당시 에러쉬니가 일으킨 반란과 그 후의 드로우 엘프들의 추방에 대해서 왜곡된 역사를 교육받는 듯하며, 이를 통해 지상엘프들에 대한 드로우의 증오심을 부추긴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일부의 드로우에게만 진-칼라라는 특수한 강령술[4]을 기간제로 허가하고 있다.
순수한 전력상으로는 설다네셀라를 비롯한 엘프들의 총전력보다 멘조베란잔이나 체드 나사드를 비롯한 드로우의 총전력이 더 강하지만,[5] 롤쓰의 힘보다 코렐론의 힘이 더 강하고[6], 지상엘프들은 같이 싸워줄 동맹이 많은지라 전면전까진 안 가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롤쓰 자체가 지상으로의 복귀 자체를 꺼리는 입장이다. 드로우가 지상으로 돌아간다면 수많은 지상 종족들과 싸워야 할 것이고, 언더다크에서처럼 자신의 절대 권력을 유지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 오히려 자식들인 에일리스트레이와 베이런이 지상으로의 복귀를 추구하는 입장이다.
상술했듯 코렐런 라레시안과의 사이에서 쌍둥이 남매 베이런과 에일리스트레이를 두었고, 베이런의 아들로 반신 손자인 셀베탐이 있다. 자식들과 손자는 4판에 들어가면서 회사의 농간에 의해 모두 사망했지만 5판에서 다시 부활했다.
신기한 건 그레이호크쪽 다크엘프 총본산인 에릴하이 신루에는 롤쓰의 본거지인 데몬웹 핏으로 가는 차원문이 있다. 이런 파격적인 물건은 지원을 훨씬 빵빵하게 받는 포가튼 렐름즈쪽의 어떤 다크엘프 도시에도 없는 설정이다! AD&D 시절부터 이래 왔는데, 이때의 롤쓰가 양 세계 동일한 존재라면 그레이호크만 편애하고 있더라는 굉장히 기형적인 결과가 된다. 그레이호크에서는 롤쓰 신앙이 유일여신이긴 해도 그렇게 크게 광신적인 면모는 적은 데 반해, 포가튼 렐름즈에서는 소설 매체를 통해 볼장 다 본 광신적인 여성상위종족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데도 충성도 면에서 비교가 안 되어 보이는 이쪽은 찬밥 취급하는 격이니... 물론 그레이호크쪽이라고 롤쓰에 소홀한 건 아니지만 이쪽은 도시라고는 에릴하이 신루 이외에는 묘사도 없는 데 반해 포가튼 렐름즈는 언더다크하면 다크엘프로 이어질 정도로 영향력과 도시수와 인구를 자랑한다. 각종 매체에서 보여주는 면으로 봐도 너무 차이난다. 그런데도 그레이호크에만 차원문을 열었다는 건 대체?
이렇게 괴리가 크다보니 3판 들어서 아예 분리를 해버린 듯하다.
요크롤이라는 하녀 악마들을 통해 신탁을 내리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3.5판 내내 갑작스러운 침묵(모든 성직자 마법을 내리지 않고 신탁도 없으며 불러도 응답하지 않음)으로 롤쓰를 섬기던 도시들은 그동안 라이벌 세력들에 의해 초토화 직전까지 몰린다. 그 유명한 멘조베란잔을 배경으로 한 6부작 소설인 거미여왕의 전쟁 시리즈에서 그 일련의 암투가 나오는데, 결국 멸망의 직전에서 롤쓰가 재래해서 멘조베란잔은 구원을 받는다. 그동안 도시를 지키고 있던 건 그동안 천대 받던 남성 마법사들이었지만 별로 보답은 못 받은 모양이다.[7]
3. 4.0 이후의 롤쓰
-거미여왕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보여라.
-피의 제물을 통해서 롤쓰를 찬양하라. 그대가 사랑하는 것을 제물로 바쳐라.
-거미를 죽이지 마라. 그것은 롤쓰에 대한 공격이다.
-피의 제물을 통해서 롤쓰를 찬양하라. 그대가 사랑하는 것을 제물로 바쳐라.
-거미를 죽이지 마라. 그것은 롤쓰에 대한 공격이다.
디바인 랭크 | 대신(16) |
상징 | 주변에 거미줄이 쳐진 여덟 갈래로 빛나는 별[8] |
영지 | 데몬웹 핏츠 |
가치관 | 혼돈 악(4th에서는 악) |
포트폴리오 | 암살자, 혼돈, 어둠, 드로우, 악, 거미 |
영역 | 어둠, 독, 속임수 |
추종자 | 드로우와 타락한 엘프들 지각이 있는 거미 |
선호하는 무기 | 거미(단검) |
4.0 이후에는 잡신을 죽이거나 내쫒고 대신이 되었다. 3.5 최후에 있었던 느닷없는 침묵 이벤트의 결실. 이 과정에서 롤쓰의 챔피언이었던 셀베탐(거미악마인 자나수를 살해)이나 다크 엘프들의 복수와 사령술의 여신이던 키어랜설리, 유일하게 선한 다크 엘프 여신이던 에일리스트레이 등이 살해당해 그녀는 드로우의 유일신으로 완전히 등극했다.
하지만 침묵하던 중과 뒤이은 주문 역병으로 인해 언더다크가 엉망이 되었다. 그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체제를 바탕으로 롤쓰의 철권통치가 가능했지만, 무너지는 도시들, 늘어나는 피난민, 그리고 다른 종족들과의 분쟁이 겹쳐 드로우 종족 자체로서는 크나큰 위기에 처해 있다. 거기에 베인이 듀에르가 신 아바도르를 부하로 (강제)영입해서 베인과 직접 싸워야할 판이 돼버렸다.
그러나 5판에서는 딱히 베인과 샤, 롤쓰 등의 충돌이 묘사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4. 5.0
5th 스토리 라인인 《데몬의 분노 Rage of Demons》에서는 데모고르곤, 오르커스 등을 비롯한 어비스의 군주들이 단체로 언더다크로 쳐들어가게끔 한 다음 자신은 어비스에서 또 다른 음모를 꾸미는 흑막으로 등장한다. 데몬의 분노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롤쓰 자신도 데모고르곤은 어찌 손쓸 도리가 없다고 하는데 이것이 이전까지 단순히 필멸자의 극에 이른 존재들 중 하나 정도로만 묘사되던 데모고르곤을 대신격급으로 끌어올리는 대폭 상향의 암시인지, 대신격 주제에 데몬 프린스를 어찌할 수 없다는 신격 망신의 암시인지는 불명.다만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쳤는진 몰라도, 5판에선 중신격은 고사하고 소신격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에일리스트레이와 베이론이 부활하고 서로 으르렁대며 싸우던 두 남매가 손을 잡으며, 많은 드로우들의 저주가 풀린 현 상황이 롤스에게 큰 타격을 주었고 그 결과 드로우의 절대신에서 밀려나게 된 것이다. 악재의 끝은 그것만이 아니라 죽었던 반신 진제레나가 부활하면서 암살 포트폴리오를 빼앗겼고 혼돈 포트폴리오까지 박탈당했다. 그 귀중한 포트폴리오가 2개나 날라가버린 셈이다.
그런데 최근 와선 그 드리즈트와 만나게 되었다! 드리즈트의 동료들을 붙잡아 목숨을 대가로 드리즈트가 자신을 숭배하도록 겁박하면서 강제 포옹을 시전했는데, 드리즈트가 은근 쾌감을 느끼면서도 끝내 거부하자 오히려 그걸 맘에 들어하며 드리즈트를 놓아주었다. 신도들이 별 것 아닌 걸로 짜증나게 하면 가차없이 죽이거나 드라이더로 만들었으면서, 대놓고 반항하는 드리즈트는 꽤 맘에 들어하고 있다.
모순이긴 한데 이는 그전부터도 암시는 있었다.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면서 뒤에서 은근 슬쩍 음모나 꾸미는 친아들 베이론은 내심 개무시하는 반면, 그래도 정정당당하게 자신에게 도전하며 적에게 잔인무도한 건 자신을 쏙 빼닮은 에일리스트레이는 나름 존중해주는 괴이쩍은 면을 보이는 걸 보면 이해되는 구석이 있다.[9]
5.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에서의 롤쓰
에버론 세계에 드래곤샤드라는 물건을 탐내어 예전에 스피너의 그림자(Spinner's Shadows)라는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그곳으로 보냈다. 하지만 롤쓰의 분신은 실버플레임에게 붙잡혀 오랫동안 봉인되어있다가 잔재의 군주와 드로우가 함께 스피너의 봉인을 풀어낸다. 봉인이 풀린 스피너는 에버론을 롤쓰의 도메인인 데몬웹으로 차원을 뭉개버리고 롤쓰를 불러내고 사라진다. 이후 플레이어들은 에버론에 뚫린 데몬웹을 통하여 포가튼 렐름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스피너와 롤쓰가 대화하는 것을 잠깐 볼 수 있는데, 롤쓰는 스피너를 흡수하고 사라진다.[10]
그 후엔 위브의 쓰래드를 납치하려는 계획이 있었는지 플레이어가 처음 도착하는 이브닝스타란 마을에 드로우를 보내 습격한다. 그리고 사람들을 납치하여 노예화를 시키는데, 이때 아나 브라비너도 납치된다. 그 과정에서 노예술사가 아나가 위브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부려먹으려고하자 플레이어에게 저지당하고 아나는 풀려난다. 이후 엘민스터와 함께 신더린(Sschindylryn: 드로우엘프 도시)에서 롤쓰의 음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아나는 롤쓰의 프리스트에게 휴먼참 주문에 걸려 롤스의 데몬웹으로 제발로 걸어가게 된다.
마지막엔 플레이어가 아나를 구하러오게 되는데, 롤쓰는 본체인지 분신인지 요상한 형태로 플레이어들을 맞이한다. 여기서 신나게 때리면 롤쓰는 도망간다.
아나와 함께 성공적으로 데몬웹에서 도망치면 물질계에 롤쓰가 갑자기 현신하는데, 아나를 다시 데려가려고 한다. 그때 롤쓰가 필멸자는 필멸자가 느끼는 고통이나 느끼라면서 아나에게 꼬장 부리는데, 이때 마법의 힘을 각성한 아나가 롤쓰에게 필멸자가 느끼는 고통을 너도 느껴보라면서 역관광시킨다. 이에 롤쓰가 후달렸는지 언젠간 아나를 다시 잡아 마법의 신이 될꺼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내용상으로 볼때 과연 여기서도 찌질함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전투상에서도 임팩트가 제일 없는 보스다. 피만 쓸데없이 많다. 캐스터의 마나[11]를 없애버리고, 단체로 치료효과면역 저주[12]를 걸어서 좀 성가시긴 하다.
롤쓰의 CR은 노말난이도 31, 하드난이도 37, 엘리트난이도는 ??[13], 그리고 하드의 체력은 566,486. 다만 본체가 아닌 것 같은데 아마 제대로된 신격으로 싸운다면 신격 롤쓰로서의 면모를 보여줄지도.[14]
6. 매직 더 개더링의 롤쓰
영어판 명칭 | Lolth, Spider Queen | |
한글판 명칭 | 거미 여왕, 롤스 | |
마나비용 | {3}{B}{B} | |
유형 | 전설적 플레인즈워커 — 롤스 | |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이 죽을 때마다, 거미 여왕, 롤스에 충성 카운터 한 개를 올려놓는다. 0: 당신은 카드 한 장을 뽑고 생명 1점을 잃는다. −3: 호전적 및 대공을 가진 2/1 흑색 거미 생물 토큰 두 개를 만든다. −8: 당신은 "상대가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 한 개 이상에게 전투피해를 입을 때마다, 이 턴에 그 플레이어가 생명 8점 미만을 잃었다면, 그 플레이어는 그 차이만큼 생명점을 잃는다."를 가진 휘장을 얻는다. | ||
수록세트 | 희귀도 | |
포가튼 렐름에서 펼쳐지는 모험 | 미식레어 |
그래도
다만 발매 직후의 스탠다드에서는
7. 외부 링크
8. 관련 문서
[1] 원래 AD&D까지는 동일한 존재였으나 3판 이후 D&D 우주관이 분리되어 전부 다른 존재가 되었다. 롤쓰 외에도 신이나 고위 악마 중에는 포가튼 렐름과 그레이호크 두 차원에 겹치는 이름들이 많다.[2] 다만, 드리즈트 사가 코믹스판에 나오는 롤쓰의 클레릭들의 복장은 소설 삽화에 나온 것보다는 노출도가 적당한 수준으로 완화되었다.[3] D&D에서 다크 엘프를 가리키는 드로우라는 말 자체가 엘프어로 배반자를 뜻하는 '대어로우'에서 와전된 이름이다. 이 타락으로 인해 다크 엘프들은 낮의 햇빛 아래 나서면 페널티를 받는다(오랫동안 이 페널티를 견디며 지상에서 생활한 다크 엘프는 적응하는 데 성공해 이게 사라지기도 한다).[4] 특정한 드로우의 시체를 의식적 절차를 거쳐 꼭두각시 언데드로 부활시키는 비술로 진-칼라로 이루려는 목적을 실패할 경우 총애를 잃는다는 리스크를 가지는 대신 생전 강력한 실력자를 꼭두각시로 부릴 수 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가치를 지녔다. 다만 완벽히 부리려면 조종자가 정신력을 발휘해 장악하고 있어야하기에 부담이 거대하다.[5] 드로우들의 전투경험과 마법기술은 엘프보다 대체로 높은 수준이다. 다만 지배하는 영토는 엘프왕국이 더 넓다.[6] 다만, 4판후로는 롤쓰가 대신격이 되며 옛날보다는 차이가 좁혀지긴 했다.[7] 작중 도시가 침공 받을 때 한 대마법사가 "제 마법으로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자 가모장이 "그렇겠지. 넌 남자니까." 하면서 대놓고 무시한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성직자 마법을 쓸 수 없는 잉여 중 잉여 상태인데도 잘도 거만하게 저러고 있었다. 그런 비참한 취급에도 도시를 구하는 데 큰 활약을 한 건 마법사들이었다.[8] 코렐론 라레시안의 상징과도 비슷해 보인다.[9] 거꾸로 베이론은 에일리스트레이와는 달리 정말 나쁜 놈이고 자기만 아는 성격이지만, 적에 대해서는 의외로 무른 데가 좀 있다. 에일리스트레이이 교도들은 롤쓰 교도들과 같은 장소에 있으면 어차피 결론은 칼부림이니 결말은 늘 드로우 도시에서의 탈출인 반면, 베이론 교도들은 일종의 남권 단체 역할을 하면서 롤쓰 교도들의 갑질을 그럭저럭 잘 참아내고 있다. 롤쓰 입장에서 보기엔 비겁하고 나쁜 놈이지만 자신에게 대들 용기도 없고 결단력도 떨어지는 아들보다는, 자신을 닮아 작심하면 무슨 잔인한 짓이든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해치우는 딸이 더 맘에 드는 모양. 드리즈트도 그런 차원에서 맘에 들어하는 건지 모른다. 적어도 필멸자 드로우들 중에서 드리즈트만큼 롤쓰교에 타격을 많이 준 존재는 거의 드문 편이다.[10] 이건 떡밥이 큰데 Ao가 다른 크리스탈 스피어로 신성력의 개입을 허용했다는 이야기. 이 초신격은 타우주와의 접촉시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개입해왔다.[11] 온라인게임으로 제작된 게임 특성상 던드온에선 주문 슬롯 대신 마나 자원을 사용하며, 이 마나 자원은 특정 휴식 지점에서만 회복된다[12] 저주 해체로 풀린다.[13] 아마 43일 것이다[14] 사실 제대로 된 신격으로써 싸운다면 싸움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손가락 한번 튕기면 레벨 100 필멸자라해도 일격에 즉사해야하는게 인간과 신의 격차다. 개미가 아무리 강력하고 튼튼해도 인간이 밞으면 죽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