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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1:18:57

로빈슨 카노

로빈슨 카노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NYY_2009_WSChampion.png
MLB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2009

파일: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로고.png
WBC 우승반지
2013

파일:2006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0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1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2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3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4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6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7 MLB 올스타전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2006 2010 2011 2012
2013 2014 2016 2017

파일: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아이콘(2006-2017).svg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MVP
마쓰자카 다이스케
(일본)
로빈슨 카노
(도미니카 공화국)
마커스 스트로먼
(미국)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2루수 부문 실버 슬러거
알폰소 소리아노
(텍사스 레인저스)
로빈슨 카노
(뉴욕 양키스)
플라시도 폴랑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0년 ~ 2013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2루수 부문 실버 슬러거
애런 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빈슨 카노
(뉴욕 양키스)
호세 알투베
(휴스턴 애스트로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0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
플라시도 폴랑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로빈슨 카노
(뉴욕 양키스)
더스틴 페드로이아
(보스턴 레드삭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2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
더스틴 페드로이아
(보스턴 레드삭스)
로빈슨 카노
(뉴욕 양키스)
더스틴 페드로이아
(보스턴 레드삭스)

파일:MLB 로고.svg 2011년 메이저 리그 올스타 게임 홈런 더비 우승자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로빈슨 카노
(뉴욕 양키스)
프린스 필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파일:MLB 로고.svg 2017년 메이저 리그 올스타 게임 MVP
에릭 호스머
(캔자스시티 로열스)
로빈슨 카노
(시애틀 매리너스)
알렉스 브레그먼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등번호 14번
엔리케 윌슨
(2001~2004)
<colbgcolor=#c4ced4,#2a343a><colcolor=#132448,#b6c7ec> 로빈슨 카노
(2005)
앤디 필립스
(2005)
뉴욕 양키스 등번호 22번
존 리버
(2004)
로빈슨 카노
(2005~2006)
로저 클레멘스
(2007)
뉴욕 양키스 등번호 24번
시드니 폰손
(2006)
로빈슨 카노
(2007~2013)
스캇 사이즈모어
(2014)
시애틀 매리너스 등번호 22번
에릭 웨지
(2011~2013)
로빈슨 카노
(2014~2018)
오마르 나바에즈
(2019)
뉴욕 메츠 등번호 24번
리키 헨더슨
(2007)
로빈슨 카노
(2019~2022)
윌리 메이스
(영구결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번호 24번
데이비드 마시아스
(2022)
로빈슨 카노
(2022)
조시 벨
(202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번호 22번
작 피더슨
(2021)
로빈슨 카노
(2022)
커비 예이츠
(2022~2023)
}}} ||
<colbgcolor=#F10A28><colcolor=#FFFFFF>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No.22
로빈손 호세 카노 메르세데스
Robinson José Canó Mercedes
출생 1982년 10월 22일 ([age(1982-10-22)]세)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산 페드로 아포스톨 고등학교
신체 183cm / 96kg
포지션 2루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2001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NYY)
소속팀 뉴욕 양키스 (2005~2013)
시애틀 매리너스 (2014~2018)
뉴욕 메츠 (2019~202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2)
두바이 울브스 (2024)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2024~)
가족 아버지 호세 카노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프로 입단 전3. 선수 경력4. 플레이 스타일5. 수상 내역6.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7. 여담

[clearfix]

1. 개요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의 야구선수. 포지션은 2루수.

양키스 시절 데릭 지터, 호르헤 포사다, 버니 윌리엄스, 앤디 페티트, 마리아노 리베라 5스타 라인 이후 간만에 등장한 팜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향후 데릭 지터를 이어 팀의 간판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2013 시즌 종료 후 FA로 양키스를 떠나 시애틀 매리너스로 소속을 옮기며 양키스 프랜차이즈의 지위는 사라졌고, 이후 두 번이나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되었다.

2. 프로 입단 전

도미니카 공화국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인 호세 카노 역시 前 메이저리거로 활동한 야구 선수였다.

다만 그는 켄 그리피 시니어배리 본즈의 아버지 바비 본즈 같은 여타 메이저리거의 아버지들처럼 메이저리그 경력은 그렇게 화려하지 못해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면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통산 6경기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5.09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1990년을 끝으로 커리어를 마감했는데, 이후엔 대만으로 건너가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리고 야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이런 영향으로 카노도 미국에서 3년 동안 거주하면서 뉴저지에 있는 로컬학교를 다녔고 그 곳에서 뉴욕 양키스와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버니 윌리엄스를 동경하게 되면서[1] 양키스에 입단하겠다는 생각을 품고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2] 영어 한마디 못하는 다른 중남미 유망주와는 달리 어릴 때를 미국에서 보내서 그런지 카노의 영어실력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

오른손잡이였던 그를 좌타석에 들어서게 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타격폼을 교정해준것도 그의 아버지였고, 무엇보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였던 재키 로빈슨을 존경해서 아들의 이름도 로빈슨으로 지었다고.[3]

그리고 가족들이 미국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다시 건너가자, 카노도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의 고등학교에서 농구팀과 야구팀에 입단하면서 기량을 쌓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2001년 국제 자유계약을 통해 1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받고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다.

3.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로빈슨 카노/선수 경력
파일:MLB 로고.svg
MILB 시절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2 NYM 22 SD 22 ATL
파일: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2009년 2013년 2017년

4.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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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종료 시점에서 통산 타율이 3할을 넘고 매 시즌 180개 정도의 안타, 20개 이상의 홈런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중장거리형 교타자로 제프 켄트의 뒤를 잇는 최고의 공격형 2루수라 할 수 있다. 마이너 시절부터 참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들을 만큼 테이블 세터 주제에 볼넷이 적다고 욕먹는 스즈키 이치로 이상으로 볼을 잘 고르지 않는 적극적인 타격을 하는 대표적인 배드볼 히터다. 볼넷 수가 많진 않지만 삼진도 그만큼 많이 당하지 않는 유형의 타자.[4] 그런데 2010년 이후부터는 선구안과 인내심의 비약적인 상승이 이루어지며 한해 50~60개의 볼넷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수비력도 데뷔 초기엔 알폰소 소리아노와 다를 바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평균 이하였으며 돌글러브라는 소리를 듣고 다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개선되어 2010 시즌엔 첫 골드 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5] 커리어 두번째 골드글러브를 따낸 2012년에는 세이버 스탯에서도 UZR의 상승과 더불어 필딩 바이블 어워드 2루수 부문 3위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세이버메트릭스에서도 인정받는 수비수로 거듭났다.
[kakaotv(397123543)]

수비 실력 뿐만 아니라, 타격 실력도 점차 상승하여 당당한 양키스의 올스타급 주전 2루수이자,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2루수로 성장했다. 아울러 팀 공격력의 핵심으로 완전히 성장했다. 2009년 우승시즌까지만 해도 클린업 울렁증 때문에 5번에만 가면 삽질을 해대서 6~7번타자로 나오기도 했지만 2010년부터는 이것도 벗어나서 마크 테셰이라,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없으면 4번도 쳤다. 2012년에는 3, 4번에 주로 나섰다.

카노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금강불괴, 철강왕이라는 점. 상대적으로 수비부담이 크고, 체력소모가 많은 센터라인 특히나 부상 위험이 높은 2루수 포지션을 맡으면서도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평균 출장수가 159경기다. 1년에 3경기 결장할까 말까라는 얘기. 실제 비슷한 연배의 MLB 탑급 2루수인 더스틴 페드로이아, 이안 킨슬러, 벤 조브리스트 등과 비교해봤을 때 카노의 타격 클래스가 좀 더 높은 것도 누적스탯을 가장 앞서가는 비결이지만 꽤 차이나는 출장수 또한 누적 면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현재는 그가 약물의 힘을 빌렸음이 밝혀지며 평가가 떨어졌다.

5. 수상 내역

수상
파일:MLB 로고.svg 올스타 8회 (2006, 2010~2014, 2016, 2017)
파일:MLB 로고.svg 월드 시리즈 우승 (2009)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아메리칸 리그 2루수 골드 글러브 2회 (2010, 2012)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아메리칸 리그 2루수 실버 슬러거 5회 (2006, 2010~2013)
파일:MLB 로고.svg 올스타 MVP (2017)

6.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스탯상으로는 2000년대 최고의 2루수이자 21세기 최고의 좌타 2루수로 평가받는다. 수비에서도 끊임없이 발전을 이루며 골드 글러브까지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무엇보다 타격에서 다른 2루수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었고, 이로 인해 약물 적발 이전까지는 명전 입성이 확실시되는 선수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약물의 힘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뒤, 급속도로 노쇠화한 모습을 보이며 망신만 당하고 있다. 사실 카노가 어글라, 필립스보단 낫다지만 상대적 배드볼 히터임에도 뛰어난 선구안과 갭파워를 지닌 페드로이아, 킨슬러, 조브리스트와 타격 클래스 차이가 났던 이유는 압도적인 파워에서 찾을 수밖에 없고, 수비와 주루 쪽 평이 전반적으로 더 좋았던 저들과 다시 유의미한 WAR 차이를 벌린 것은 체력 우위로 인한 압도적인 출장수 덕분이었다. 약물이 적발된 순간 잘 아는 팬들일수록 물어뜯기 딱 좋은 모양새다.

그러던 와중 2020년 갑자기 30대 후반의 나이에 전성기 타격성적을 뽐내며 부활하는 듯 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빼도박도 못할 금지약물인 스타노조롤을 복용한 것이 적발되었다.

참고로 최근 명예의 전당 표를 가진 기자 및 야구 관계자들은 금지약물 사용에 조금 더 관대하기 때문에 첫 번째 적발은 넘어가 몇 년은 버틸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두 번째 적발 이후로는 첫 해부터 5% 미만의 득표율로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일 정도로 이미지가 추락했다.#[6]

7. 여담



[1] 그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선 버니 윌리엄스의 등번호인 51번을 달았다.[2] 비슷한 경우로 고국 베네수엘라의 영웅이었던 프레디 가르시아를 동경해 다른 팀보다 적었던 계약금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경우가 있다.[3] 참고로 카노의 등번호인 24번은 메이저리그 전체 영구결번재키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을 뒤집은것이다. 사실 24번은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인 윌리 메이스의 등번호로 많은 강타자들이 선호하는 번호이기도 하다. 리키 헨더슨, 배리 본즈, 켄 그리피 주니어, 매니 라미레즈, 그래디 사이즈모어, 미겔 카브레라 등이 24번을 달았거나 달고 있다.[4] 데뷔 첫해인 2005년에는 551타석 16볼넷 68삼진, 2006년 508타석 18볼넷 54삼진이란 막장 선구안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2006년은 타율은 0.342에 육박하는 반면에 출루율은 0.365로 타율 대비 출루율이 상당히 낮다. 삼진개수가 저 정도면 준수한 편인데 볼넷도 극단적으로 적다는 건 볼이라도 칠만하다 싶으면 그냥 쳐버렸다는 소리. 삼진도 한 시즌 100K를 우습게 찍지만 볼넷도 웬만큼 얻어내는 어틀리와는 사뭇 다른 스타일이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이버메트릭스 수비스탯인 UZR에서는 데릭 지터와 함께 (-)를 찍었기 때문에 골드글러브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근거가 되었다. 2010 필딩 바이블 2루수 부문 수상자는 체이스 어틀리. 라이벌리를 형성하는 보스턴 레드삭스더스틴 페드로이아와는 WAR 등 각종 팀 공헌도 수치 비교에선 종종 밀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비력과 출루율의 차이에서 기인했다.[6] 물론 데이비드 오티즈처럼 약쟁이인데 영구결번과 첫 턴에 명예의 전당까지 달성한 경우도 있으므로 오티즈처럼 이미지 세탁만 잘 했다면 가능성이 없던 건 아니었겠으나 급몰락이 너무나도 뚜렷한데다 약물 징계를 2번이나 받은 지라 오티즈 같은 케이스를 노리기는 힘들어졌다.[7] 해당 경기를 중계한 YES와의 인터뷰에서 도미니카 대표로서 양키스를 상대하는 색다른 느낌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