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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12:12:00

라이플맨(배틀테크)

1. 개요2. 제원 정보3. 설명4. 변형 기종들
4.1. 라이플맨 IIC4.2. 그 외 관련 기종들
5. PC게임에서의 성능6. 여담

1. 개요

파일:RFL-3N Rifleman.png

Rifleman. 배틀테크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이너스피어제 배틀메크이다. 데스트로이드 디펜더[1]

2. 제원 정보

@RFL-3N 기준
중량 60톤[2]
동체구조 칼론 IV형 표준 구조
동력로 피트밴 240형 핵융합 엔진
보행속도 시속 43km
주행속도 시속 65km
장갑 칼론 로얄스타(7.5톤)
무장 임퍼레이터-A 기관포 (AC/5) 2문
마그나 마크 II 중구경 레이저 2문
마그나 마크 III 대구경 레이저 2문
생산자 칼론 산업, 트렐샤이어 중공업, 레드 데블 산업
주 생산 공장 탤론, 서모폴리스, 낸킹(칼론)
트위클로스(트렐샤이어)
판도라(레드 데블)
통신 시스템 가렛 T11-A
조준 추적 체계 가렛 D2j
가격 485만 2800 C빌
기종 특성 대공 조준, 개량형 통신 장비, 탐색등, 흔함

3. 설명

성간 연대 시절, 2505년 처음 배치된 라이플맨(Rifleman)의 초기형은 아군과 동행하면서 항공기를 요격하는 대공 전차처럼 사용하려고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난 5세기 넘는 시간 동안 라이플맨은 대공 유닛보다는 중거리 대지 화력 지원 역할로 훨씬 많은 활약을 해왔다. 솔직히 대공 유닛으로 메크를 굴리는 호사는 성간 연대 시절에나 누리던 것이고, 계승 전쟁이 벌어지면서는 이것저것 가릴 때가 아니었다.
성간 연대의 붕괴 시절, 2770년부터 배치된 3N 버전의 느린 속도와 얇은 장갑은 그래도 성간 연대 시절의 초기 모델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이다. 양 팔에 각각 달린 AC/5와 라지 레이저를 주무장으로 하는데, 재빠른 항공기도 잡아내는 고성능의 가렛 탐지 및 추적 시스템과 연동되어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으나 솔직히 문제가 너무 많았다!

AC/5는 탄약을 1톤(20발), 각 AC 당 10발 씩 밖에 할당되지 않아 탄약 고갈이 빨리 오며, 급탄기구에도 좀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그렇다고 레이저를 마구 쏘기에는 열관리 능력이 낮은 설계가 걸린다. 대공용으로 쓴다면 적 항공기가 선회해서 돌아올 때까지 냉각할 시간이 있겠으나 배틀메크와의 전투에서는 그럴 여유 따윈 없다. 머리에 달린 날개처럼 생긴 가렛 통신 안테나는 성능은 좋지만 큰 크기 때문에 눈에 띄기 쉬웠으며 이로 인해 사격 목표가 되버리는 바람에 파손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피닉스 호크나 울버린 같은 기종에 사용하는 배틀컴 통신장비는 가렛 통신장비와 대등하게 고성능이면서 크기도 작고 파손에도 강했기 때문에 라이플맨을 타는 멕워리어와 그 기술자들은 가능하면 교체하고 싶어했지만 꽤나 귀한 물건인지라 대부분의 라이플맨은 이 골치아픈 안테나를 계속 써야 했다. 그리고 손 매니퓰레이터가 없어서 근접전에서도 약하다. 굳이 장점이라고 하면 팔을 등 뒤쪽으로도 돌릴수 있다는 것인데 메크 전투에서는 별로 쓸모없는 특징. 등 뒤를 노리는 적에게 써먹을 수는 있겠으나, 애초에 라이플맨에게 있어서 후방이 잡힐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은 이미 거의 진 상황이나 다름없었다.

계승 전쟁 시기에는 이런 기종도 없어서 못타는 것이었기 때문에, 라이플맨을 타는 파일럿은 스스로의 한계를 명확히 알아야 했고 철저하게 최대 사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했다. 모든 계승 국가들이 라이플맨을 사용하지만 다비온 군이 특히 많은 숫자를 유지하는데, 아군의 중량 메크가 진격해오는 적의 중심을 붙잡아 두고 있을 때 최대 사거리 위치에 선 라이플맨과 아처가 포화를 퍼부어서 아군을 돕는 형식으로 사용한다. 그에 대응해서 적군이 잽싼 경메크를 우회시켜서 후방을 치면, 아처는 경메크를 상대하고 라이플맨은... 그냥 계속 지원사격이나 한다.

라이플맨이 활약할 구석은 정말 그것 뿐이다. 쉽게 확확 달아오르고 탄약은 금새 떨어지는데 장갑마저 얇다. 자기 체급보다 낮은 기종과도 정면대결에서 털리는 성능인지라, 라이플맨은 지원 사격에 전념하는게 좋다. 솔직히 라이플맨은 그리 좋은 기종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다비온 군은 라이플맨을 굉장히 선호한다. 대충 이런 로직이다.
"라이플맨 군 멋져" → 라이플맨을 대량으로 배치시킨다 →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인 지원사격이 의외의 활약 → "라이플맨 군은 나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어!" → 더더욱 많은 라이플맨을... 이하 반복. 이러한 착각의 연쇄는 항성 합중국의 제1대공인 한스 다비온이 라이플맨을 개인적으로 좋아했기 때문인데, 착각으로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 이상하게 라이플맨의 지원사격이 결정적인 대국에서 대활약하는 일이 역사 속에서 반복되면서 다비온 군의 라이플맨 짝사랑이 계속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레이더가 좋고 대공 사격에 매우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틀테크 기본 게임에서는 이 성능을 반영하지 않는 플레이버 취급인지라 진가를 발휘할 데가 없다. 상급룰을 사용한다면 특징을 조금 덧붙여줄 수는 있지만... 라이플맨의 팬들은 라이플맨도 개조만 잘 하면 좋다는 궁색한 변명이 입에 붙어다닌다. 근데 솔까말 개조해서 안좋아지는 메크가 어디있나. 라이플맨의 마니아라면 가슴을 펴고 "화력이 강한/튼튼한/빠른 라이플맨은 라이플맨이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 다비온 가문의 정의롭고 당당한 이미지를 원해 다비온 군을 플레이하는 자는, 그 반대급부로 라이플맨과 예거메크라는 짐을 짊어져야 한다고 이야기될 정도로, 다비온 고유의 웃음벨로 취급된다.

라이플맨도 기본적으로는 언신 기종이기때문에 오랜 시간이 흘러 프로젝트 피닉스가 나와서야 새로운 디자인이 생기게 된다.(변형기종 문단의 라이플맨 7M 삽화 참조) 그리고 2015년 이후 새로운 일러스트를 부여받았다.

4. 변형 기종들

파일:attachment/Rifleman7M.png
3066년에 등장한 라이플맨 7M

어쨌든 라이플맨도 오래된 기종이니 만큼 다수의 개량형이 존재한다. 그 중 절반 정도는 AFFS[3]에 관련된 모델이라는 것에서 얀데레의 향기가 느껴진다. 또한 타 국가 모델도 헬름 메모리 코어 복구 이후의 개량형은 꽤 쓸만하다. 울트라 AC/5를 채용한 5M이라든가 경형 가우스 라이플을 달은 7M이라든가 경형 PPC와 경형 AC/5를 같이 달고 은폐 장갑을 장비한 9T라던지... 그래서 초경량 엔진에 엔도강 골격, 철섬유 장갑을 다는 등의 개조를 하면 화력지원 메크로 무시못할 위력을 낸다.

유명한 커스텀 기체로는 솔라리스 챔피언이었던 그레이 노튼의 "레전드 킬러"가 있다. 4차 계승전쟁도 발발하기 전의, 그야말로 배틀테크 극초기 시절에 활약했기에 더 유명하다. 당시 기술수준으로 커스텀을 해봐야 우리가 익히 아는 개노답 두부살 발열왕 라이플맨 수준이 끝이었기 때문. 그래서 레전드 킬러의 정체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이 많은데, 강습 메크로 체급을 올린 프랑켄메크라는 설도 있고, 레전드 킬러가 사실은 겉모습만 똑같은 별개의 두 라이플맨이란 설도 있다. 후자의 경우 한쪽은 평범한 라이플맨이지만, 다른 하나는 노튼이 변경우주에서 주워먹은 성간연대 로스텍 떡칠이라는 식으로 그 위력을 설명한다. 물론 실제로는 팬텀 메크같은 무리수 연출을 뒤늦게 레트콘하려는 시도의 산물이었겠지만.

4.1. 라이플맨 IIC

파일:Rifleman IIC.png 파일:attachment/Rifleman_IIC_8.png
기본형 8번 기종
@기본형 기준
중량 65톤
동체구조 CCo-B 엔도강
동력로 195출력 마크 6 3차 개정 핵융합 엔진
보행속도 시속 32km
주행속도 시속 54km
점프젯 하이리프터 44
(점프 거리:90m)
장갑 포징 ZM15 철섬유 장갑(11톤)
무장 콜리브리 델타식 대구경 펄스 레이저 4문
1b식 ER 소구경 레이저 1문
능동 감지기
생산자 마운틴 울프 배틀멬 공업
통신 시스템 가렛 T11-A
조준 추적 체계 GH D4j TTS
가격 574만 1588 C빌
기종 특성 대공 조준, 개량형 통신 장비

클랜 버전도 당연히 있는데, 3N을 기반으로 무장만 클랜제로 교체한 3N(C) 모델과, 체중을 5톤 늘리고 대구경 펄스 레이저 네문, ER 소구경 레이저 1문, 능동 감지기 및 점프젯을 장착한 IIC가 있다.
IIC 기본형은 이게 정녕 라이플맨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상당한 화력 및 두꺼운 장갑을 지니고있다. 원조와 같은 언신이었기 때문에 프로젝트 피닉스, 멕워리어 온라인 발매 전후 시기에 디자인이 바뀌었다. 또한 아래와 같은 변형 기종이 있다.

4.2. 그 외 관련 기종들

5. PC게임에서의 성능

5.1. 멕워리어 2

라이플맨 IIC만 출연하였다.

5.2. 멕워리어 4[6]

파일:attachment/RiflemanM4.png
기본 성능
이름 라이플맨
기술 유형 이너 스피어
본체 등급 및 중량 헤비, 60톤
장갑 종류/무게 철갑형/10톤
내부 구조 경량 철제(Endo Steel)
최대 속도(km/h) 79.02
무기 AC[7]-5, 대형 레이저, 중형 펄스 레이저 각각 2문
장착 가능한 보조 장치 ECM[8], BAP[9], LAMS[10], IFF[11]
점프젯 장착 불가
냉각기 2톤
상세 성능
최대 속력 범위(km/h) 64.01-104.04
가속력-감속력(m/sec) 11.81-17.71
회전률 (°/sec) 0.52
몸통 회전 범위 (°) 360
몸통 회전 속도 (°/sec) 110
몸통 상하 가동 범위 (°) 90
무기 슬롯[12]
오른쪽 팔 E: 3, D: 2
왼쪽 팔 E: 3, D: 2
광선 무기 탑재대 E: 1 x 2

멕워리어 4: 용병의 사투(Mechwarrior 4: Mercenaries)의 비공식 패치인 Mektek MP2 패치를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는 기체이다. 원작 배틀테크세계관의 기본형에 속도와 장갑이 향상되고, 레이저 2문만 다르고, 다 비슷하게 나왔다. 때문에 운영도 원작과 비슷하게 멀리서 AC-5와 대형 레이저로 지원사격용으로 굴리면 된다. 개조 시에는 전자전 장비에 IFF도 장착가능하기 때문에 원거리 스텔스 기체로 활약하기에는 안성맞춤. 게다가 몸통이 360도로 회전 가능하고, 회전 속도도 빠르기에 전방위 커버가 가능한데다가, 몸통을 뒤로 돌리고 전속력으로 도망치면서 계속 사격을 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이런 메크의 단점들을 라이플맨도 고스란히 안고 있는데, 빈약한 장갑과 특유의 길이 때문에 쉽게 눈에 띄고, 타격이 잘 되는 팔에 주요 무장이 전부 달려있으니 팔이 최대 약점인 셈이다.

5.3. 멕워리어 온라인

2015년 11월 8일부터 원조 라이플맨이 공개 되었으며, 후에 솔라리스 7이 추가되면서 솔라리스 영웅팩으로 기존 레전드 킬러와는 또 다른 영웅멕인 다오 브레이커가 추가되었고, 이후 주년 보상으로 RFL-8D 기종이 추가되었다.

원조가 공개된지 4년이 흐른 2019년에 라이플맨 IIC가 공개되었다.

5.4. 배틀테크

헤비 메탈 DLC에서 추가되었다. 고성능 사통장치를 장착했다는 설정을 살려서 머리에 레인지파인더 스위트(Rangefinder Suite)라는 특수 장비를 장착하여 시야를 늘리고 원거리 사격 페널티를 줄여준다. 덕분에 본의 아니게 시야로 먹고 사는 정찰메크를 역으로 잡아먹는 사신으로 자리잡고 있다.
가끔 적으로 나와 AC/5 두문을 달고 쏴대는데 맞으면 매우 아프다.[13]

5.5. 멕워리어 5

모드질을 한 경우 빈궁한 세력 라이플맨들은 썸퍼 아틸러리를 두개 달고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다. 대신 썸퍼에 맞으면 전신 장갑이 다 까이므로 적으로 나오면 짜증난다.
물론 썸퍼 아틸러리 자체가 모드 무기이므로 바닐라로 즐긴다면 볼 일은 없다.

기본 세팅상 적으로 나올 경우 공격력은 상당히 강하지만 장갑이 매우 낮으므로 빠르게 점사해서 죽여주자.
플레이어가 사용시에는 무기를 약간 줄이고 장갑을 올려주는 것이 좋다.

6. 여담

외형적으로는 멋있게 보이기 때문인지 이상하게 픽시브에 배틀테크, 멕워리어의 인기스타인 매드 캣보다 이것의 팬아트가 더 많다.

일본은 일본판 전용 삽화가 사용되는 배틀테크 룰북을 발매한 적도 있을 정도로 배틀테크 역사가 제법 깊다.[14] 그 일본 팬덤 속에서 라이플맨의 허접한 성능이 상당한 개그 소재가 되면서 일종의 마스코트화 한 것.

덕분에 "뜨겁지 않으면 라이플맨이 아니다" "한번 라이플맨은 영원한 라이플맨"(미 해병대 구호의 패러디) 등등의 말이 일본 배틀테크 팬들 사이에서 구전된다카더라.


[1] 실제로 배틀테크의 언신 모델들은 파사에서 마크로스 디자인 저작권이 있는 스튜디오 누에로부터 직접 판권을 사들였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마크로스의 데스트로이드의 디자인을 유용한 거로 잘못 알려져 있다.[2] 초기형인 RFL-1N과 2N은 50톤이다.[3] 항성 합중국 기갑부대(Armed Forces of the Federated Suns)[4] 중형 대구경 레이저의 발열량은 18점이다.[5] 또한 클랜제 철섬유 장갑은 7칸의 슬롯을 차지하기에 일반 장갑에 비해서 냉각기를 넣을 공간이 부족해지기도 한다.[6] 멕워리어4: 용병의 사투(Mechwarrior4: Mercenaries) Mektek MP3 패치 기준.[7] 오토캐논(Autocannon)[8] 전파 방해장치(Electronic Countermeasure). 일반 메크에게는 500m 이내, BAP를 장착한 메크에게는 700m 이내에서 탐지된다. 기본 장착[9] 고성능 감지장치(Beagle Active Probe). 탐지 범위를 200m 늘려주고, 미사일 포착시간을 줄여준다.[10] 미사일 요격용 레이저 시스템(Laser Anti-Missile System). 선더볼트 같은 순항 미사일을 제외한 장거리 미사일의 일부를 요격한다. 기본 장착[11] IFF(Identification of Friend or Foe) 전파 방해기는 적의 IFF 시스템을 전파 방해하여서 자신의 신원을 중립으로 표시되게한다.[12] E: 에너지(광선) 무기, B: 탄도 무기, M: 미사일 무기, D: 직사무기(에너지, 탄도), H: 발열 무기(에너지, 미사일), A: 탄약 무기(탄도, 미사일) O: 모든 무기를 탑재가능[13] 3C 처럼 AC/10 두문을 쏘는 사례도 존재하므로 주의.[14] 배틀테크 삽화의 라이센스 권한에 관련된 복잡한 일화가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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