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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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링크 열기
<colbgcolor=#fff><colcolor=#008000>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2021) The Last Du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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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액션, 스릴러, 사극 |
감독 | 리들리 스콧 |
각본 | 벤 애플렉 맷 데이먼 니콜 홀로프세너 |
원작 | 에릭 제거 - 소설 《라스트 듀얼》 |
제작 | 제니퍼 폭스 리들리 스콧 케빈 J. 월시 니콜 홀로프세너 |
주연 | 맷 데이먼 애덤 드라이버 조디 코머 벤 애플렉 |
촬영 | 다리우스 월스키 |
편집 | 클레어 심슨 |
미술 | 아서 맥스 |
음악 | 해리 그렉슨윌리엄스 |
제공사 | |
제작사 | |
공동 제공사 | |
수입사 | |
배급사 | |
개봉일 | |
화면비 | 시네마스코프 |
상영 시간 | 152분 |
제작비 | 1억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30,552,111 (최종, 기준) |
북미 박스오피스 | $10,853,945 (최종)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60,715명 (2021년 11월 23일 기준) |
스트리밍 | [[디즈니+| Disney+ ]] ▶▶ ▶ ▶ ▶ |
상영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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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UCLA 영문과 교수인 에릭 재거가 쓴 <마지막 결투: 실제로 일어난 범죄와 스캔들과 결투 재판의 기록> 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14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프랑스 역사상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던 마지막 결투 재판(trial by combat)에 관한 실화를 다루고 있다.[2]
제7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2. 원작
'에릭 제거 『라스트 듀얼 (The Last Duel: A True Story of Trial by Combat in Medieval France)』 |
3. 예고편
공식 예고편 |
운명의 서막 예고편 |
다이내믹 BTS 예고편 |
===# 기타 영상 #===
베니스 영화제 현장 스케치 영상 | '조디 코머 X 샤론 최 스페셜 인터뷰' 영상 |
무삭제 오프닝 역사 | 30초 리뷰 스팟 |
15초 리뷰 스팟 | 멧 데이먼X조디 코머 열연 영상 |
레전드 라인업 영상 | 클라이맥스 메이킹 영상 |
4. 시놉시스
부조리한 권력과 야만의 시대, 14세기 프랑스.
유서 깊은 ‘카루주’ 가의 부인 ‘마르그리트’는 남편 ‘장’이 집을 비운 사이,
불시에 들이닥친 ‘장’의 친구 ‘자크’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을 당한다.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지른 ‘자크’는 ‘마르그리트’에게 침묵을 강요하지만,
‘마르그리트’는 자신이 입을 여는 순간 감내해야 할
불명예를 각오하고 용기를 내어 ‘자크’의 죄를 고발한다.
권력을 등에 업은 ‘자크’는 강력하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가문과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장’은
승리하는 사람이 곧 정의로 판정 받게 되는 결투 재판을 요청하기에 이른다.
‘장’이 결투에서 패할 경우,
‘마르그리트’는 즉시 사형에 처해지는 운명에 놓이게 되는데…
숨이 멎을 듯한 152분! 압도적인 마지막 20분!
10월, 단 한번의 결투가 세 사람의 운명을 가른다!
유서 깊은 ‘카루주’ 가의 부인 ‘마르그리트’는 남편 ‘장’이 집을 비운 사이,
불시에 들이닥친 ‘장’의 친구 ‘자크’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을 당한다.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지른 ‘자크’는 ‘마르그리트’에게 침묵을 강요하지만,
‘마르그리트’는 자신이 입을 여는 순간 감내해야 할
불명예를 각오하고 용기를 내어 ‘자크’의 죄를 고발한다.
권력을 등에 업은 ‘자크’는 강력하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가문과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장’은
승리하는 사람이 곧 정의로 판정 받게 되는 결투 재판을 요청하기에 이른다.
‘장’이 결투에서 패할 경우,
‘마르그리트’는 즉시 사형에 처해지는 운명에 놓이게 되는데…
숨이 멎을 듯한 152분! 압도적인 마지막 20분!
10월, 단 한번의 결투가 세 사람의 운명을 가른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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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드 카루주(Sir Jean de Carrouges) (맷 데이먼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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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르 그리(Jacques Le Gris) (애덤 드라이버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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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그리트 드 카루주(Marguerite de Carrouges) (조디 코머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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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랑송 백작 피에르(Pierre d'Alençon) (벤 애플렉 扮) |
- 해리엇 월터 - 니콜 드 부샤흐(Nicole de Carrouges) 역
- 너새니얼 파커 - 로베르 드 티부빌(Sir Robert de Thibouville) 역
- 마이클 매켈해튼 - 베르나르 라투르(Bernard de Latour) 역
6. 줄거리
영화는 1장. 장 드 카루주가 말하는 진실, 2장. 자크 르 그리가 말하는 진실, 3장, 마르그리트가 말하는 진실로 나뉘어 라쇼몽 과 흡사한 기법으로 전개된다.
1300년대 파리, 수많은 사람들과 프랑스 왕이 광장에 모인 상태에서 음울한 표정의 여자와 건장한 두 남자가 갑옷과 드레스를 입고 있는 장면을 보여준다. 두 남자는 장 드 카루주와 그의 옛 친구 자크 르 그리, 여자는 장 드 카루주의 아내 마르그리트 드 카루주였다. 왕 앞에서 신성한 결투를 맹세한 두 남자는 서로 창을 겨누고, 장 드 카루주의 창이 자크 르 그리를 한 대 치는 순간 화면이 암전되며 타이틀이 뜬다.
6.1. 장 드 카루주가 말하는 진실
1장 "장 드 카루주가 말하는 진실", 장 드 카루주는 영주 피에르의 명으로 자크 르 그리와 함께 전장에 종군하고 있었다. 상대편이 강 건너에서 시민들을 잡아 인질로 잡고 하나씩 처형하는 것을 본 카루주는 분노하여 위치를 버리고 "왕을 위하여"라고 외치며 기마돌격을 하며 전투를 시작하고, 전투 중에 자크 르 그리가 위험한 것을 보고 구해준다.전투에서 패배한 후[3] 카루주는 영주 피에르에게 밉살을 사게 되며, 영주 대신 조세를 수급하러 온 친구 자크 르 그리에게 조세를 전부 내지 못할 정도로 돈에 딸리게 된 것을 고백한다. 카루주의 아버지가 사망하면 카루주 가문이 대를 이어 성주로 있던 요새가 넘어오지만, 일단 부친이 건강하기 때문에 카루주는 가난한 신세인 것. 자크가 카루주를 두둔해 일단 한번은 넘어가지만, 결국 카루주는 파산해 다시 한번 종군하게 된다. 종군 후 로베르 드 티부빌의 집에서 대접을 받게 되고, 맨 처음에는 백년전쟁 중 영국에 붙었던 배신자 로베르 드 티부빌의 집에서 대접을 받는다는 것에 기분 나빠했지만, 티부빌의 딸 마르그리트를 보고는 순식간에 기분이 풀리고는 바로 결혼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결혼 후 그럭저럭 가문을 유지하던 카루주였지만, 마르그리트의 지참금으로 받기로 했던 티부빌의 알짜배기 땅은 영주 피에르가 조세로 걷어가 자크 르 그리에게 수여해버린다. 더군다나 그 땅이 마르그리트의 어릴적 추억이 있어 아끼는 땅이었던지라, 이에 카루주는 재판을 신청해 땅을 받아내고자 하지만 실패한다. 어쨌든 이때까지는 아직 자크 르 그리와 다소 어색할지언정 친구 사이는 유지했다.
하지만 카루주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자연스럽게 성주의 자리는 카루주에게 넘어오는 줄 알았으나 또다시 영주 피에르가 개입하여 자크 르 그리에게 성주의 자리를 준다. 카루주는 재판 건의 보복으로 자신에게 돌아올 권리를 받지 못한 것을 깨닫고, 격노한 카루주는 피에르와 자크 르 그리의 축하연에 따라가 이의를 제기하고 공개적으로 자크를 모욕해 쫓겨나기에 이른다.
1년의 시간이 지나고, 자크 르 그리가 오는 연회에 카루주는 마르그리트의 조언으로 참석하게 된다. 이때 마르그리트를 데려가기로 결심하며, 연회에서 자크 르 그리와 만나 손을 맞잡고 화해를 약속하며[4] 마르그리트에게 화해의 의미로 입맞춤을 시킨다.
이후 카루주는 또 다시 종군하여 스코틀랜드로 간다.[5] 그는 여기서 종군의 대가로 기사서임을 받지만, 정작 이어진 전투에서는 아군의 상당수가 도망을 치는 바람에 중과부적으로 패하고 만다.[6] 얻은 것 없이 돌아온 카루주는 참전수당이라도 받기 위해 잠시 파리로 가서 돈을 받아온다.[7] 그런데 일주일 후 집에 돌아오자 마르그리트는 그가 집을 비웠던 틈에 자크 르 그리가 찾아와서 자신을 강간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카루주는 지금껏 쌓여있던 피에르와 자크 르 그리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다.[8] 카루주는 공식적으로 법정에서 자크 르 그리를 심판 받게 하고 싶어서 다른 귀족들에게 상담을 하지만, 어차피 피에르가 자크 르 그리를 편애하여 재판까지 가지도 못할 거라는 현시창스러운 답변만 듣는다. 그러자 카루주는 가문의 명예가 바닥에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이 사건을 여기저기 소문내서 퍼트리고 다닌다. 프랑스 전체에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퍼져나가자 아무리 왕의 사촌인 피에르라고 해도 이를 덮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른다. 사건을 공론화시키는데 성공한 카루주는 항상 자신을 고깝게 보던 피에르에게 말해봤자 안 먹힐 게 뻔하니까, 서열상 자신의 영주인 그를 건너 뛰고 왕에게 직접 직소하여 자크 르 그리에게 결투 재판을 신청한다.
6.2. 자크 르 그리가 말하는 진실
이후 2장 "자크 르 그리가 말하는 진실"이 시작된다. 맨 처음 전투씬에서 1장 카루주가 말하는 진실에서는 카루주가 "왕을 위하여!"라고 말한 후 곧바로 돌격했고 자크 르 그리는 군말없이 같이 돌격했지만, 2장에서는 "우리가 위치를 방기하면 마을을 빼앗기게 된다"고 그를 말린다. 카루주의 아버지조차 아들의 우행이라고 말하며 방치하려 했지만, 자크는 이를 무시하고 카루주를 구하기 위해 돌격한다.[9] 또한 먼저 돌격한 카루주가 위기에 빠지자, 자크가 먼저 카루주를 구해준다. 이후 똑같이 죽을 위기에 처한 자크를 카루주가 다시 구해주니, 사실상 서로가 서로의 목숨을 구한 셈.결국 마을을 빼앗기게 되고 나자 피에르는 격노하여 자크 르 그리에게 도대체 왜 카루주는 자네와는 그렇게도 다른지 모르겠다고 불평불만을 이야기하고, 자크 르 그리는 최대한 카루주를 두둔해 준다.
피에르는 성에서 섹스와 음주가 가득한 파티를 열며 방탕하게 살았는데, 자크 르 그리는 이런 파티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눈도장을 찍는다. 거기다 행정적으로 유능하면서도 놀 때는 화끈하게 노는 등 피에르의 비위를 잘 맞춰줬고, 심지어 라틴어를 비롯한 글을 읽고 쓸 수 있어서 피에르의 눈에 더더욱 띄게 된다.[10] 친구 카루주가 돈이 없어 이곳저곳 종군하는 와중에 자크 르 그리는 피에르의 총애를 받으며 더더욱 잘나가는 인생을 살게 된다.
그 와중에 피에르는 재정상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리고, 1장에서 나왔듯이 피에르 휘하의 종자들에게서 조세를 수금하는 일을 맡게 된다. 또한 여기서 자크 르 그리가 카루주를 최대한 감싸 주었다는 것이 다시 드러나는데, 티부빌에게 밀린 조세를 채근하면서 시종을 쥐어 패며 협박하는 강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카루주에게는 차분하게 왜 조세를 내야 하는지 설명하고 그의 사정을 이해한다는 말까지 해 줬으며 조세를 다 받지도 않았지만, 티부빌에게서는 아예 알짜배기 땅을 수탈해서 조세의 2배의 수익을 올린다. 계산 능력과 강권으로 얻어낸 조세로 피에르의 재산은 부유해지고, 이에 피에르는 자크를 더욱 총애하게 된다.[11]
하지만 피에르가 자크 르 그리에게 카루주의 아버지의 성을 건네주자[12] 카루주는 1장에서 나왔듯이 피에르의 연회에 난입하고, 1장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20년간 아버지가 죽는 것만을 기다려 왔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격노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피에르는 그런 카루주를 비웃는다.[13][14] 결국 카루주는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돌아가게 된다. 귀족들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연회장 밖의 평민들까지도 카루주를 비웃는데, 말을 잡아주던 마부도 일부러 고삐를 질질 끌어서 카루주가 말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하게 하는 등 놀림거리로 만든다. 평소였다면 하늘같은 귀족을 업신여겼다고 처벌 받았겠지만 여기서 카루주는 성질만 좀 내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부리나케 내빼버린다. 말 그대로 체면이 바닥에 떨어지다 못해 지하실을 뚫고 간 지경.
이후로 카루주가 사실상 연을 끊고 살았기 때문에 만날 일이 없었지만, 카루주가 연회에 마르그리트를 데려오자 그와 일단 표면상으로는 화해한다.[15][16] 하지만 마르그리트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는지 곧바로 유혹하기 시작하고, 마르그리트는 이 유혹을 쳐내지 않고 적당히 받아들여준다.[17][18] 자크 르 그리는 급기야는 마르그리트가 밤중에 몰래 찾아와 섹스를 하는 꿈을 꾸기까지 할 정도로 마르그리트에게 홀딱 반하게 된다. 종자가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라고 할 정도로.
카루주가 스코틀랜드에서 종군한 후 기사가 되어 돌아와 피에르에게 보고하자, 결국 진 싸움인데 기사가 돼서 참 잘 했다는 식으로 그를 놀려먹는 피에르 앞에서 그래도 최대한 카루주를 감싸주는 농담을 2번 건넨다.[19] 그러나 카루주는 이미 자크 르 그리에게 질린 나머지 "정식으로 기사가 된 나에게 일개 지주가 왜 2번이나 경칭을 하지 않나? 경(Sir)이라고 부르라! 경!" 라며 노발대발하고, 자크 르 그리는 싸늘한 표정으로 카루주를 "악의는 없었소, 장 경."이라고 불러 준다.
이후 카루주에게 실망한 것, 그리고 마르그리트에게의 욕정을 참지 못한 것이 합쳐져 자크 르 그리는 카루주가 파리로 돈을 받으러 간 사이 카루주의 집으로 하인과 함께 난입한다. 자크는 마르그리트에게 일방적으로 사랑을 고백하고 당연하게도 마르그리트가 거절하자 마르그리트를 강제로 범한다. 그러면서도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 이것은 불륜이 아니라 사랑이 우릴 막지 못한 것 뿐이다'라는 등의 사탕발림도 빼먹지 않는다.[20]
자크 르 그리는 아무 말 없이 누워있는 마르그리트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가는 카루주가 당신을 죽일 것이라고 조언한 뒤 돌아가지만, 마르그리트는 마음을 굳게 먹고 카루주에게 이 사실을 말하여 전 프랑스에 자크 르 그리가 강간범이라는 소문을 낸다. 성당에 찾아가 고해성사를 하고 제 딴에는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자크 르 그리였지만 그 와중에도 '사랑하는 사이이기에 합의 하에 한 관계이다'라고 합리화하고, 그를 총애하는 피에르 영주가 "어차피 판사는 나다."라고 자크 르 그리를 대놓고 놓아주려는 모습을 보이자 자신은 강간을 한 적이 없다고 뻗대기 시작한다.[21]
하지만 1장에서도 나왔듯이 카루주는 왕에게 직소하였고, 자크 르 그리가 왕 앞에서 결투 재판을 받아들이겠노라며 카루주가 재판소에 던진 장갑을 주워들며 2장은 끝난다.
6.3. 마르그리트가 말하는 '진실'
마지막 3장은 "마르그리트가 말하는 진실"이다. 1장과 2장과는 다르게, "마르그리트가 말하는 진실"이라는 제목이 나온 후 글자 중 "진실"만이 잠시 남는다.3장은 카루주와 마르그리트의 결혼식에서 시작한다. 카루주는 지참금으로 예정된 티부빌의 땅을 받지 못하자 식 중간에 불만을 표하지만[22], 마르그리트의 아버지 로베르 드 티부빌은 이미 지참금으로 대부분의 재산을 내준 상태이기에 더 줄 것도 없었다. 이에 자네는 무엇을 줄 것이냐는 로베르의 질문에 카루주는 '명예로운 이름을 주죠'라고 대답한다. 로베르는 카루주 가문에게 딸을 시집 보내며 반역자의 낙인을 씻는다는 것. 카루주는 이어서 마르그리트가 후계자를 낳는 것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 다시 결혼식을 진행한다. 두 사람의 첫날밤, 카루주는 마르그리트에게 만족했느냐 묻지만, 그렇다고 대답하는 마르그리트의 말과 달리 그녀의 표정은 행복하기는 커녕 공허하기만 하다.
카루주는 1장과 2장에서 나왔듯이 다혈질이지만 나름대로 그 시대 남자치곤 마르그리트에게 다정한 편이었다. 하지만 마르그리트는 그런 카루주와의 관계에서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에 조바심을 내고 있었다. 도리어 카루주는 아들을 바람에도 마르그리트에게 그것을 강압하지 않고 있다. 첫째 아내와는 그런 일이 없었다며 배려심 없는 평소의 태도를 보여주지만, 그것은 마르그리트의 추궁을 피하기 위함에 가까웠다. 이 장면의 의미는 중세의 남자가 후계자를 주지 않는 아내에게 이 정도의 태도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이질적인 것인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지만 마르그리트 역시 아이를 바라고 있었기에 카루주의 그런 태도는 결코 완전한 배려일 수 없었다. 게다가 시어머니는 마르그리트 앞에 뜨개질 세트를 들고 와서 아기 모자를 만드는(...) 숨 막히는 행위를 하루종일 하고 있었다. 이에 마르그리트는 의사에게 진찰받지만, 의사는 '성행위 시 절정에 이르지 못하면 임신하지 못한다.'라는 당시의 왜곡된 과학지식을 이야기할 뿐이다. 이 장면은 이렇듯 카루주가 마르그리트에게 그 시대 남자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배려를 하고 있지만, 그것은 시대적, 환경적 한계로 인해 결코 마르그리트에게 완전한 배려일 수 없음을 다면적인 관점에서 보여주고 있다.카루주가 피에르와 반목하고 난 후 마르그리트는 카루주를 설득하여 연회에 나가게 하고, 그곳에서 자크 르 그리를 만나며[23], 자크 르 그리와 마르그리트가 가까워 보이는 것에 탐탁지 않아하는 카루주와 춤을 추며 호의를 주는 것이 사람을 얻는 가장 쉬운 길이라는 충고를 해 준다. 즉 2장에서 나오는 자크 르 그리의 유혹을 쉽사리 쳐내지 않는 마르그리트의 모습은 카루주의 체면을 위해서 일부러 받아준 것이었다는 것. 마르그리트는 자크의 외적인 면모가 미남상이라는 것에 동의하긴 했지만, 그 이상의 생각은 없는 상태였다.
어느날, 카루주는 마르그리트에게 비싼 돈을 주고 사온 씨암말을 보여준다. 그 때 마굿간에서 뛰쳐나온 발정난 숫말이 씨암말에게 교미를 시도하자, 카루주는 분노하며 근처에 있던 삽을 집어들어 숫말을 마구 구타한다. 그리고 단순히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 말들을 절대 밖으로 내보내지 말라고 명령을 한다. 그걸 본 마르그리트는 씨암말에 자신의 처지를 대입하며 우울해한다.
카루주가 스코틀랜드로 종군을 나가자, 마르그리트는 말을 관리하는 마굿간지기에게 융통성을 발휘해 주거나, 자신의 땅에서 소작을 하고 있는 소작농의 품삯을 까먹고 한 달 정도 안 걷고 있던(...) 카루주의 농지의 행태를 개선하여 재정을 회복해 놓는다.[24] 그리고 이쯤 했으니 드레스 정도는 사도 되겠지 싶어 친구 마리와 함께 목선이 많이 내려간 드레스를 하나 맞추기도 한다.
6.4. 최후의 결투
이제 영화는 처음 장면으로 돌아간다. 갑옷을 입은 카루주와 자크는 기마 상태로 랜스 차지를 두번 주고 받는다. 두번째 격돌에서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낙마하고 진흙탕 위에서 격전을 이어간다. 하프 소딩, 배틀액스를 동원한 처절한 혈투는 7분 가량 이어지며 서로 같은 무기인 검과 검 대결에서 카루주가 조금 더 기량과 완력이 뛰어났기에 자크를 밀어붙였지만 잠깐의 빈틈을 노리고 자크가 카루주의 갑옷 틈새 오른쪽 허벅지에 부러진 랜스의 창날을 박아버리며 승기를 잡는다.[25] 하지만 일어나지 못하는 카루주에게 자크가 마무리를 하려 다가가자, 그 순간 똑같이 빈틈을 노리고 카루주는 살격(모르트하우)[26]으로 자크의 뒷무릎 관절을 찍어버린다. 실력은 비등했지만, 성채 내부의 사무직과 주색잡기가 전문이었던 자크와 달리 전장에서 구르며 실전을 쌓아 온 카루주가 자크의 빈틈을 잡은 것.[27]카루주는 기세를 몰아 부상을 입은 자크를 압도하고, 그가 들고 있던 런들 대거를 빼앗아 마운팅 포지션에서 자크의 얼굴에 들이대며 자백하라고 소리를 지른다. 자크는 '하느님에 맹세코 강간한 적이 없다', '내가 거짓을 고하면 난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28]라며 절규한다. 하지만 카루주는 "그럼 지옥에나 가라."는 저주와 함께[29] 옆으로 돈 후 무릎차기로 후두부를 강타하여 자크의 입 속에 런들 대거를 박아 살해한다.[30]
카루주는 싸움을 보고 흥분한 왕[31] 앞에 승리를 바치고, 마르그리트와 어색하게 포옹한 뒤 말에 올라타 환호하는 파리 시민들에게 호응해주며 귀향한다. 마르그리트는 어떻게 봐도 기뻐하는 것은 아닌 표정으로 말을 탄 채로 카루주의 뒤를 따른다. 그리고 피에르가 씁쓸한 얼굴로 지켜보는 가운데 방치된 자크의 시신은 옷이 벗겨져 교수대에 거꾸로 매달리게 된다.
이후 카루주와 마르그리트는 함께 퍼레이드에 나선다. 카루주는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스스로 일구어낸 승리에 대한 자부심에 취하고, 만들어지고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향해 진실을 지켜준 신에 대한 감사를 올린다. 하지만 뒤따르는 마르그리트의 표정은 그녀가 원하는 결말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질린데다 허무하기까지 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후 카루주의 영지에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카루주의 아들[32] 로베르를 마르그리트가 행복한 표정으로 지켜본다. 하지만 직후 마르그리트의 표정은 굉장히 지친, 그리고 허무한 얼굴로 변한다. 결코 행복한 표정만으로 끝맺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한 요소다.
이후 몇 년 후 십자군으로 종군한 카루주가 전장에서 사망했으며, 마르그리트는 그 이후로도 재혼은 하지 않고 약 30여년간 카루주의 영지를 잘 가꾸었음을 설명해주는 자막이 나온 후 영화는 끝이 난다.[33] [34]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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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67 / 100 | 점수 7.2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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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5% | 관객 점수 81%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c1d1f>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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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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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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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9 / 5.0 | 관람객 별점 4.2 / 5.0 |
The Last Duel's critique of systemic misogyny isn't as effective as it might have been, but it remains a well-acted and thought-provoking drama infused with epic grandeur.
구조적인 여성 박해에 대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의 비판은 완벽히 효과적이지는 않지만, 연기도 좋고 생각을 자극하기도 하는 드라마와 장엄한 서사의 만남이다.
- 로튼 토마토 총평
구조적인 여성 박해에 대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의 비판은 완벽히 효과적이지는 않지만, 연기도 좋고 생각을 자극하기도 하는 드라마와 장엄한 서사의 만남이다.
- 로튼 토마토 총평
명예와 낭만의 미명 하에 철저히 왜곡된 세상의 처절할수록 허망해지는 결투.
- 이동진 (★★★☆)
- 이동진 (★★★☆)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몽 같은 스타일의 영화로 세 주연 캐릭터가 말하는 진실이 서로 상이하다. 그러나 영화가 마르그리트의 관점이 진실이라는 점을 대놓고 강조하기 때문에, 앞선 두 남성 캐릭터의 관점은 사실을 각자가 자의적으로 왜곡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끝까지 진실을 관객의 판단에 맡기는 라쇼몽과는 차이가 크다.[35]
그런 이유인지 실제로 2번째 관점과 3번째 관점에서 묘사되는 성폭행 장면이 거의 차이 없다고 느끼는 일반 관객들이 많다. 물론 영화비평가나 페미니스트들은 그 미묘한 차이에 큰 비중을 두겠지만[36] 일반 관객에게는 "왜 같은 장면을 두번보여주지?"라는 의문점을 생기게 하는 순간이 된다. 거의 같다고 느끼는 장면을 두번 보게되는 관객은 당연히 흥미를 잃게 된다.[37]
결말의 결투 장면은 묵직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박력이 있다. 시대극의 결투에 로망이 있는 영화팬이라면 그 장면을 위해서 영화 관람을 선택해도 될 만한 재미가 있다.
미국의 영화 리뷰 유튜버 크리스 스턱만은 라스트 듀얼을 명작이라고 극찬하며 "요즘 제작사들이 잘 만들려 하지 않는 종류의 영화인데 이런 귀한 작품이 흥행에 참패한 건 영화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한 팟캐스트에서 이 영화가 흥행에서 망한 이유가 뭐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요즘 관객들은 망할 놈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자랐다. 밀레니얼 세대는 스마트폰으로부터가 아니면 어떤 가르침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지금 페이스북 문제도 봐라. 젊은 세대에게 잘못된 자기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되어버렸다"고 답했다. 나름 고생해서 만든 작품인데 평가는 좋게 받았을지언정 흥행을 못한 만큼 좀 불만이 있는 듯 하다.
8. 수상 및 후보
- 제93회 전미비평가위원회상 - 올해의 영화 톱10 선정
- 제42회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 - 최악의 남우조연상(벤 애플렉) 후보[38]
- 제2회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드 - 액션영화 여우주연상 수상, 최우수 액션영화상, 최고의 악역상(벤 애플렉) 후보
9. 흥행
제작비 1억 달러가 들어갔지만, 3000만 달러에 그치면서 흥행에 대실패를 했다. 무려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적자.사유로는 코로나 19로 인한 관객들의 소극적인 관람 성향, R 등급, 긴 러닝타임, 사극 장르의 낮은 수요 등이 지적된다. 특히 예고편은 개봉 얼마 안남겨두고 고작 1개만 공개하고, 소극적으로 진행했다.[39]
개봉 규모도 3000개관으로 제작비 1억 달러 이상 작품이라고는 볼 수 없는 개봉을 했다.
다만 디즈니+ 등 스트리밍에서 선전하면서 애초에 이걸 노린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40]
9.1. 대한민국
2021년 10월 20일 개봉했다. 하지만 맷 데이먼 주연에 리들리 스콧 감독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같은날 개봉한 듄과 1주일 전에 개봉한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에 밀리며 처참한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개봉한 지 1주일 동안 5만명의 관객도 모으지 못했고, 개봉 6주 가까이 된 11월 30일 기준으로도 누적 관객수가 60,715명밖에 안 된다.9.2.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21년 40주차 | → | 2021년 41주차 | → | 2021년 42주차 |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 고장난 론 | ||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아르헨티나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9.3. 뉴질랜드
뉴질랜드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21년 41주차 | → | 2021년 42주차 | → | 2021년 43주차 |
007 노 타임 투 다이 |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 007 노 타임 투 다이 | ||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뉴질랜드 주말 흥행 집계 기준 |
9.4. 스페인
스페인 흥행 1위 영화 | ||||
2021년 43주차 | → | 2021년 44주차 | → | 2021년 45주차 |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 이터널스 | ||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스페인 주말 흥행 집계 기준 |
10. 기타
- 굿 윌 헌팅 이후 24년만에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각본 집필 및 배우로도 참여한 작품이다. 두 배우 외에도 원작 및 실화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르그리트 드 카루주의 시선을 대변하기 위해 감독이자 각본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니콜 홀로프세너가 제작 및 각본에 참여했다. 실제로 데이먼의 인터뷰에 따르면 대본 단계에서부터 데이먼과 애플렉은 남성의 시선을, 홀로프세너는 여성의 시선을 담당해서 썼다고 한다.#
- 주연을 맡은 배우들이 현대적이고 도회적인 느낌이 강해 해외에서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영화 캐스팅에 대해 신선해하는 반응이다. 맷 데이먼은 테리 길리엄 감독의 19세기 독일 배경 판타지 영화 그림 형제에서 사냥꾼을 맡은 적이 있고, 벤 애플렉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16세기 영국 배경의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조연을 맡은 바가 있다. 애덤 드라이버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에서 중세 연극에 과몰입하는 현대 배우를 연기한 적이 있으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사일런스에서 17세기 가톨릭 신부이자 선교사 역할을 맡은적이 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촬영과 개봉이 지연되는 바람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차기작인 하우스 오브 구찌와 한 달을 사이에 두고 개봉하게 되었다.
- 기획 초기 단계에서는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결투의 주인공인 두 기사를 연기하려 했으나, 애플렉이 2022년 목표로 제작되고 있는 딥 워터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면서 촬영 스케줄이 맞지 않아 본 영화에서는 조연으로 물러났고, 애덤 드라이버가 대신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
- 국내 개봉명은 최후의 결투라는 부제가 추가되었는데 제목인 라스트 듀얼이 최후의 결투라는 뜻이라 굳이 중복되는 부제를 붙여야 할 필요가 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반면 영어로 된 제목의 이해력 전달력 등을 고려했을 때 한국어 부제가 있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 21세기 들어서 1년에 1작품 이상 꾸준히 작품을 만들던 리들리 스콧이 오랜만에 4년의 공백기를 두고 연출하는 작품이다.
-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77년에 찍은 데뷔작 '결투자들'은 이 영화와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두 남성의 결투를 다룬 작품이다.[41] 실화에 기반한 내용을 각색했다는 점, 역사적 고증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점, 그리고 폭력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다른 데 있다는 점 역시 비슷한데, 이는 스콧의 다른 영화에서도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이다. 차이점이라면 '결투자들'은, 조지프 콘래드가 나폴레옹 전쟁기였던 18~19세기에 실제로 벌어진 두 프랑스 장교 사이의 사적인 결투[42]를 소재로 쓴 소설에 기반한 데 반해, 라스트 듀얼은 백년전쟁이 진행중이었던 14세기의 프랑스에서 실제로 거행되었던 공식적인 결투 재판을 소재로 했다는 점이다.
- 벤 애플렉은 '나르코스: 맥시코, 석세션, 메이 오브 이스트타운, 로마 같은 작품을 보면 더 이상 정형화된 티비 드라마가 있는 게 아니다. 아르고 같은 드라마 영화는 극장용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리미티드 시리즈로 만들어질 것이다.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점점 더 비싸지고 젊은 사람들을 위한 영화가 될 것이며 1년간 40편 정도의 영화만 극장 개봉이 되고 그 중 대부분이 IP, 속편, 애니메이션으로 채워질 것 같다. 라스트 듀얼의 극장 흥행 실패가 혼란스러웠지만 결국 스트리밍에서 잘나가는 걸 보고 이 영화를 원하는 관객들은 여기에 있었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역사상에서 장과 마르그리트의 나이차이는 영화와 다르게 서른살 가까이 차이가 난다.[43] 또한, 결투재판 당시 장과 자크의 나이는 둘다 예순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기 때문에 대결은 더욱 처절했을 것이다.
- 작중에 등장한 무기나 갑옷 등의 군사적 고증에 대한 국내팬의 호평. #
- 다만 투구(헬멧)의 경우, 전신 갑옷을 입고 결투중인 주인공들의 얼굴을 영화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안면 가리개가 달랑 얼굴 왼쪽에만 있는 황당한 물건을 소도구로 채용한 시점에서 고증을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그런 걸 신경쓰면 지는 거다.#
[1] 등급분류 결정내용: 성폭행에 대한 묘사, 표현되는 무기를 휘두르며 결투를 벌이다 찌르는 장면이 유혈과 함께 거칠게 표현되어 폭력성의 유해성이 높은 수준이므로 청소년관람불가.
(내용정보 표시항목:
)[2] 그러나 이것이 프랑스에서 마지막으로 이루어진 공식 결투재판은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피고의 중범죄에 대한 '유/무죄'를 가리는 성격의 결투 재판은 이것이 마지막이었다는 것. 명예훼손 소송용 재판은 그 후에도 벌어졌다.[3] 위치를 버리고 돌격한 탓에 원래 목적이던 마을 사수는 실패했다.[4] 이때 카루주가 "영주님 휘하의 지주끼리 반목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라고 하고 르 그리는 "Hear, hear!(그럼, 그럼!)"이라고 답한다.[5] 백년 전쟁 중에 프랑스군이 스코틀랜드와 연계해 잉글랜드를 공격한 전투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6] 여기서 병사들이 그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 묘사를 통해 카루주가 인망을 잃은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카루주는 화살이 빗발처럼 날아와 갑옷에 맞고 튕겨나가는 상황에서도 움츠러들지 않고 적에게 돌격하는 등, 혼자서 매우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한마디로 나는 열심히 했는데 다른 애들이 못해서 졌다는 내용이다.[7] 여기서 담당관리가 서명을 요구하는데, 카루주는 사인 대신 어설프게 X자를 찍찍 그어서 대신한다. 이는 카롤루스 대제가 문맹이었던 탓에 X자로 서명한 것이 내려져 온 것이다.[8] 그래도 최대한 화를 절제하면서 마르그리트에게 반드시 죗값을 받도록 하겠다며 나름대로 그녀를 위로해준다.[9] 이처럼 각 등장인물이 기억하는 진실에 따라 똑같은 장면이더라도 장마다 서로의 대사가 바뀌거나, 아예 내용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10] 변변찮은 가문 사정 탓에 성직자가 되려고 공부했던 적이 있었다. 위의 카루주가 용감하긴 해도 까막눈인 것과 너무나도 대조된다. 다만 중세시대 기사들의 상당수가 문맹이었다는 사실로 보자면 카루주는 평균이었고 자크 르 그리가 유독 튀었던 것 뿐이다. 더불어 그가 읽은 책이 라틴어였다는 것 역시 주목해야 한다. 이 당시 유럽에서는 라틴어를 안다는 것 자체가 권력이었다. 이때의 라틴어는 로마제국의 문화라는 것 외에도(많은 경우 이런 식으로만 제한되게 인식된다) 그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단순히 문화를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지식을 전수받고 공부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러니 라틴어를 읽고 쓸 줄 안다는 것은 그냥 외국어를 할 줄 안다 수준이 아니라, 현대 한국으로 비유하면 무학력자와 박사 학위자의 대우 차이 정도의 느낌인 것이다. 물론 박사 학위가 없고 학교를 안 나왔더라도 충분히 문화와 교양, 그리고 실무 직업에 종사하는 시민일 수 있지만 학위자의 경우 따로 안목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권력자의 눈에 띄기는 훨씬 더 쉬울 것이다.[11] 진실되게 서술하게 하는 건지 본인을 미화하는 건지 몰라도 나중에는 영주인 피에르에게 훈육을 하듯이 말하는 모습도 보여준다.[12] 1장에서 카루주는 티부빌의 땅으로 소송을 걸어 피에르가 성주 자리를 빼앗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 전부터 피에르는 자크를 새 성주로 만들 생각이었다. 피에르는 노골적으로 자크를 총애하고 카루주를 후려깐 것.[13] 아무리 아버지의 유산을 노려왔다곤 하지만,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대놓고 저런 말을 한다는 거 자체가 자기얼굴에 먹칠을 하는 행동이다. 카루주가 중세 시대 기준으로 영주 자격이 없는 빈머리라는 걸 보여준다.[14] 만약 유교적 종법질서가 철저했던 조선시대에 '아버지가 죽기를 기다렸다'따위의 소리를 했다간 강상죄로 극형을 받았을 것이다.[15] 1장과는 달리 "영주님 휘하의 지주끼리 반목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란 대사를 르 그리가 하고 "그럼 그럼!" 이란 대사를 카루주가 한다.[16] 또한 마르그리트와 르 그리의 입맞춤 장면은 1장에서와 달리 '입맞춤' 자체에 포커스가 잡히며, 두 인물이 미묘하게 시선 교환을 하는 에로틱한 연출이 추가된다.[17] 이때 자크가 읽었다고 말하는 "장미 이야기"는 당대 여성을 유혹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반대로 마르그리트가 말한 "퍼시벌의 호의"는 가장 신실하고 선량한 원탁의 기사 퍼시벌을 다룬 이야기. 쾌락적인 자크 르 그리와 인품을 중시한 마르그리트의 차이가 드러나는 씬이다.[18] 이 2장은 자크 르 그리 본인의 관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는 걸 생각하자. 이후 강간 사건에 자신의 변론으로 '여자가 먼저 유혹했다' 혹은 '여자도 좋아했다'라는 주장은 일반적인 강간범의 자기 변호이기도 하다.[19] 이쯤 되면 자크 르 그리가 카루주에게 왜 이렇게 잘해주는지 궁금할 지경인데, 피에르가 이런 질문을 하자 본인 입으로 "죽은 카루주 아들의 대부였습니다."라고 이유를 댄다. 부모가 죽는 경우가 많아 대부 제도가 좀 더 진지했던 중세시대인 만큼 르 그리는 카루주의 아들을 자신의 아들처럼 여겼을 가능성이 크다.[20] 성애묘사 역시 강간이 아니라 꽤나 무드있는 분위기다. 거기다 마르그리트의 행동 또한 관객들이 헷갈릴 정도로 애매모호하다. 르 그리의 구애를 정말 싫어서 거부하는 게 아니라 튕기듯이 밀당 하는 모양새이며,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신발을 다소곳이 벗어놓질 않나, 오르가즘을 느끼는 듯한 묘사도 나온다.[21] 이때 피에르나 교회의 성직자들은 자크가 강간했음을 은연중에 알고 있다는 것이 묘사된다. 자크가 '마르그리트도 사랑해서 한 관계이니 강간은 아니다'라고 사적인 자리에서 애둘러 말하기도 했고, 또 마르그리트가 산채로 화형당할 위험을 무릅쓰고 굳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 작중 성직자는 자크 르 그리와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성직자 특권으로(자크는 과거 성직자가 되려 했으니 이를 적용하겠다는 것) 네가 저지른 강간죄의 처벌을 최소화하는 게 낫지 않겠냐. 너는 무고하다고 주장하지만, 왜 저 여자는 죽음까지 각오하고 고발하는 걸까?' 라고 사실상 "니가 저지른 거 다 알고 있으니 편법을 써서 형량을 최소화하자"고 말하지만, 자크는 자신의 명예를 이유로 이를 거절한다.[22] 1장에서 마르그리트가 티부빌의 땅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다고 말하는 씬은 묘사되지 않는다. 따라서 그런 훈훈한 장면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거나, 있다고 해도 마르그리트가 지나가면서 던진 말처럼 무게가 없었을 것이다. 티부빌의 땅에 카루주가 집착한 것은 오직 그 땅이 비옥한 알짜배기였기 때문.[23] 1,2장과 달리 둘은 손만 맞잡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며, 1,2장에서 반복되었던 대사들은 3장에선 화면 밖의 다른 인물이 친다. 서로 잘 사과를 안 하려고 하고, 해도 자기가 선심 써서 해결된 것으로 기억하는 두 남자들의 기질이 드러난 장면.[24] 카루주가 재정적으로 파산한 이유 역시 전부 이런 무지와 무관심 때문이었다.[25] 이때 상당한 출혈이 뿜어져 나오는데 실제 상황에서라면 이는 가장 큰 혈관인 넙다리동맥이 손상된 것이며 그 즉시 출혈을 잡지 못한다면 과다출혈로 인해 즉사로 이어진다.[26] 칼날을 양손잡이로 잡고 휘둘러 크로스가드로 찍어버리는 전법. 검을 메이스처럼 활용해 타격력을 극대화시킨다.[27] 일어나지도 못하다가 다음 순간 자크를 완력으로 압도하는 상황에서 정황상 카루주가 함정을 판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카루주는 사타구니의 중상으로 자신이 불리함을 인지하고, 쓰러지자 일부러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상처가 심각한 듯 연기했다. 그리고 상대가 무력화되었다 착각한 자크는 천천히 런들 대거를 빼들고 마무리를 하려 걸어왔고, 그가 방심한 틈에 카루주는 회심의 반격을 성공시켜 판세를 뒤엎은 것이다. 물론 카루주는 자크와 달리 여유 따윈 부리지 않고 그대로 마운팅 자세로 덤벼들었고 승리하게 된다. 기술이 아닌 경험과 노련함이 승패를 가른 셈.[28] 2장에서 보여준 자크의 묘사를 보면 실제로 마르그리트가 자신을 못내 거부하지 않았으니 사랑해서 한 관계가 맞고, 그러니 자신이 한 짓이 강간이 아니라는 정신나간 논리를 얼굴에 칼이 들어올 때까지 믿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29] 비단 카루주뿐만 아니라 마르그리트 역시 자크의 정신나간 변명을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독기 서린 얼굴로 노려본다.[30] 이 부분은 영화와 원작 소설이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을 거의 그대로 따른 것이다. 실제 역사에서도 결투 당시에 전투경험이 더 많았던 카루주는 자크를 제압해서 때려눕힌 후, 죄를 자백할 것을 요구했지만 자크가 끝까지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자 분노하여 그를 죽여버리고 말았다.[31] 작중 결투 재판은 사문화가 된 상태였다가 수십년 만에 이루어진 것인 만큼 왕이 그것을 승인한 것은 사실상 유희 때문이었다. 실제로 샤를 6세는 정신병력이 있는 미치광이 왕이었으며, 영화 속에서는 유쾌하게 "죽여라!"라고 외치며 흥분하는 철부지로 묘사된다. 참고로 왕비는 이런 왕의 모습을 보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마르그리트의 증언을 들으며 침울한 표정을 짓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러나 딱히 정확한 묘사로 보긴 어렵다. 당시는 샤를 6세의 숙부들이 섭정을 하는 중이었고 샤를 6세의 광기가 드러나기 시작한 시기는 그가 친정을 한 20대 중반 이후인데다, 당시 왕과 숙부들은 하급 귀족들간의 분쟁보단 당장 코앞에 닥친 잉글랜드와의 전쟁에 훨씬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결투 재판은 미친 국왕 하나가 멋대로 열고 말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고등법원의 심사에 따라 시행 여부가 결정되는 사법 절차였다. 라스트 듀얼의 저자 에릭 재거는 결투 재판의 허가가 떨어진 이유도 왕의 광기와는 무관한 법원의 정치적 판단 때문이라고 본다. 이미 해당 사건이 핫이슈가 되어 궁정 여론도 두 패로 갈린 상황인데 여기서 법원이 르 그리나 카루주 둘 중 한 명의 손을 들어줬다간, 괜히 원하지 않는 논란에 휩싸이게 될 것이 자명하고 그러느니 차라리 카루주의 요구대로 신에게(...) 심판을 맡겨버리는 편이 속 편하다는 것.[32] 이 부분에서 아이의 금발과 큰 얼굴을 통해 카루주의 아들처럼 보이게 감독이 의도했을수는 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것이므로, 감독의 의도가 무엇이건 실제 현실으로 증명된것이 없다는 점때문에 감독의 의도가 큰 상관없어진다. 실제로 리들리 스콧이 유전자 검사를 해서 그 아이가 법적 아버지의 친자임을 밝힌이후에 그걸 묘사했다면 다를 것이지만,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아는 관객이 감독이 그런 암시를 한다고 해서 그 아이가 누구 아이라고 감독의 암시대로 판단할 리는 없다. 나폴레옹 3세처럼 결과적으로 혈통적으로 가짜가 진짜처럼 작위를 이어받은 것이 이후 유전자 검사로 밝혀진 경우도 있지만, 저 사건의 경우 저 아이가 누구의 아들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 그런 이유로 영화감독도 직접적으로 이 아이가 누구의 아이라고 표현하지는 않는다.[33] 카루주가 사망한 십자군 전쟁이란 니코폴리스 전투를 말한다.[34] 결과적으로 시나리오 개정으로 인한 캐릭터 붕괴로 마지막 부분도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는데, 결국 이 영화에 표현된 것으로만보면 아이와 마르그리트가 행복하게 남은 생을 보내는 것은 남편 카루주의 희생으로 인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내가 출산한 아이가 남의 아이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아이로 받아주었다. 이 영화에 표현된 대로면 마르그리트는 자신의 남편이 결투로 인해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은 별 문제 없이 받아들였으나, 자신이 화형당할 위험도 있다는 사실을 안 순간 분노했으며, 그 분노를 접한 남편은 상처 입은 표정을 한다. 이후에 카루주는 아내와 평생 같이 살면서 아이를 의심하거나, 혹은 둘째 아이를 낳고 나서는 둘째만 편애하는 엔딩이 아니라, 위험한 전쟁에 참가해서 전사하면서, 그들의 인생에서 빠져주었기 때문에 마르그르트와 아이가 남아서 편안하게 이후를 지낼 수 있었다.[35] 이 부분이 실제로 영화의 폭발력을 많이 갂아 먹었다는 의견이 있다. 라쇼몽의 핵심은 한가지 사건에 대해서 각자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점인데, 이 영화는 실제로 남성의 입장과 여성의 입장에서 영상 자체는 거의 같다. 단지 성폭행하면서도 그 행동에 대한 남성의 해설은 "그 여성이 겉으론 반항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나를 좋아서 받아들였다"를 남성의 대사가 같이 한다는 것인데간통, 이건 페미니즘적으로 해석하면 남성이 스스로 성폭행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실제로는 여성의 입장에서 성폭행이며, 혹은 "여성의 No는 진짜 No가 아닌 Yes일수도있다"라는 편견에 대한 아주 교과서적인 비판이 들어있다. 하지만 관객입장에선 남자입장의 영상도 성폭행, 여성입장의 영상도 성폭행인것이며, 그 미묘한 여성의 반응의 차이에 관해서 유심히 보는 일부관객이 있으나 다수의 관객은 왜 같은 영상을 두번 봐야하느냐 라는 불만이 나왔다고 한다. 즉, 성폭행 관련 여러 가지 사회적 편견을 교과서적으로 잘 넣어서 관객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예술적 성취에서는 관객에게 적절하지 못한 표현방식이 된것이다. 즉, 영화는 예술작품이므로, 특정 정보를 잘 전달하는 교보재로 성공한다고해서 예술적으로나 관객만족에도 이르게 되는건 아니다[36] 즉, 남성은 성폭행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여성을 성폭행인 경우에 대한 것이 현대의 성폭행 관련 사건에서 중요 이슈이다. 당연히 페미니즘 시각으로는 피해자 중심으로 그 상황을 해석해야하면, 남성의 일방적 시각을 강조하기 위해서 거의 비슷한 장면이지만, 심리적 묘사에 관한 표정이나 숨소리 등 디테일이 달라질수 있다.[37] 이 부분은 라쇼몽과도 차이지만,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영화)같은 작품에서도 각자의 시각에 따라 큰 반전이 생기기도 하고, 관객이 추가로 얻게되는 정보가 많아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관점이 전환될수록 더 흥미가 높아진다. 결국 본 작품은 그런 장점을 전혀 가져가지 못한 것이다.[38] 씨네필들 사이에서 크게 논란이 된 후보 선정이다. 라스트 듀얼이 흥행과 비평 면에서 크게 성공하진 못했지만 작품성 면에서 평균 이상이면 이상이지 망작이라는 소리를 듣진 않았으며, 벤 애플렉의 연기도 주로 호평을 받았다. 골든 라즈베리 측에서 무슨 근거로 발연기라고 평가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다.# 오히려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드에서는 벤 애플렉을 최고의 악역상 후보로 선정했다.[39] 심지어 예고편에 감독과 배우의 이름도 언급이 안 된다.[40] 각본 겸 본작에 출연한 벤 애플렉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41] 한국에서도 tv 방영된 바 있다.[42] 사소한 오해가 빌미가 되어 젊은 장교 시절부터 중년의 장군이 되어서까지 기회가 되면 결투를 벌이나 승부를 내지 못하기를 반복했다. 실제 역사상 인물들의 이름과 행적은 영화와는 많이 다르다. 실제로는 영화보다 훨씬 오랜기간에 걸쳐 훨씬 많은 횟수의 결투를 벌였다는 점이 함정.[43] 그러나 맷 데이먼과 조디 코머는 20살 이상의 나이차가 있어서 캐스팅은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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