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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9:52:00

떡장갑

1. 개요2. 어원3. 예시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떡칠한 수준의 장갑으로 간단히 말해, 장갑을 두른 기계 병기류의 장갑이 웬만한 무기로는 유효한 타격을 입히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두껍고 견고한 것을 말한다. 줄여서 '떡장'이라고도 한다. 반대말로는 종이장갑, 물장갑이라는 말이 쓰인다. 이쪽의 축약어는 '물장'.

2. 어원

원래 '떡장갑'이라는 말은 종 효과를 비꼬기 위한 드립대전차오함마술의 대응책으로 제시된 농담에서 시작됐다. 진짜 (…)으로 이루어진 증가장갑판을 전차에 붙인다는 개념으로, 대전차오함마술의 오함마 충격을 전차 전면부에 두텁게 발려있는 찰떡 장갑으로 완화시킨다는 개드립이었다. "백날 쳐봐라, 떡은 쫄깃해질 뿐!"이라는 괜히 멋있는 문구가 인기를 끌어 유명해졌다.

그런데 밀리터리 관련 사이트에서 종 효과 논란은 시들해졌지만, 이 떡장갑이라는 말은 살아남았다. 그리고 어째선지 원래의 뜻과는 달리 엄청 두껍고 튼튼한 장갑을 의미하게 되었다. 아마도 종효과도 막아낼 수 있는 장갑이라는 의미에다가 장갑을 덕지덕지 칠한 장갑이라는 식으로 인식되기 때문인 듯. 자체가 보통 두껍고 끈덕진 느낌이고 어감까지 좋아서 이렇게 사용되는 듯 하다. 이전에 떡화장이라는 단어가 존재하기도 했고, 애초에 떡칠이라는 말도 자주 쓰인 만큼 여기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2010년 이후로는 원래 의미인 종 효과와 관련해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두꺼운 장갑을 의미한다. 인터넷 등지에서 많이 쓰이며 전문 게임 웹진등에서도 쓰는 경우가 있다.

디스이즈 게임
인벤

3. 예시


4. 기타


5. 관련 문서



[1] 재료의 파괴를 통한 운동에너지 흡수는 현대의 세라믹 방탄판과 복합장갑에서도 응용되는 방어 기전이다.[2] 탄성재료를 사용하는 비활성 반응장갑(NERA)에 응용되는 방어 기전이다.[3] Subhash, Sanika G.; Jannotti, Phillip; Subhash, Ghatu (2015). "The Impact Response of Coquina: Unlocking the Mystery Behind the Endurance of the Oldest Fort in the United States". Journal of Dynamic Behavior of Materials. 1 (4): 39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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