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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4:14:43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二度目の人生を異世界で
파일:external/image.aladin.co.kr/K592434345_f.jpg
장르 이세계 전생, 판타지
작가 마인[1]
삽화가 카보차
번역가 정선옥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하비재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소미미디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HJ NOVELS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S노벨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14. 12. 19. ~ 발매 중단[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 04. 12. ~ 발매 중단[3]
웹 연재 기간 2014. 01. 03. ~ 연재 중단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8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8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5. 비판 및 논란
5.1. 작품 내적 요소5.2. 작가의 혐한·혐중 발언5.3. 앞으로의 영향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6.2. 애니메이션
7. 기타8. 관련 문서9.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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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라이트 노벨. 작가는 마인(まいん), 삽화가는 카보차.

94세로 사망한 노인 쿠누기 렌야가 이세계환생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2. 줄거리

극락왕생한 곳은 이세계였다!
난데없이 나타난, 신이라고 밝히는 유녀(幼女)에게서 전해 들은 한마디.

“쿠누기 렌야 씨, 당신은 죽었습니다!”

전의 인생을 미련 없이 마친 듯한 주인공 쿠누기 렌야는 신으로 보이는 어린 소녀의 부탁을 받고 이세계에서 두 번째 인생을 보내게 된다. 거창한 사명이 주어진 것도 아니고 이세계를 그냥저냥 떠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을 렌야였으나, 파렴치한 모험가 일당을 격퇴하거나 몬스터를 섬멸하는 동안 전세(前世)에서 기른 능력을 다시 개화시켜 차츰 이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데――.

3.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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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12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04월 1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01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01월 19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03월 2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04월 06일
04권 05권 0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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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05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07월 1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07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11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09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2월 07일
07권 08권 0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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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11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3월 2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01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6월 0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03월 2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10권 11권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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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05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07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09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13권 14권 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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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11월 2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1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3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16권 17권 1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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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6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10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5월 2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일본은 하비재팬, 한국은 소미미디어에서 정식 발매를 했다. 번역가는 정선옥.

4. 등장인물

5. 비판 및 논란

5.1. 작품 내적 요소

주인공부터가 작가의 중2병 설정으로 떡칠된 탓에 독자가 전혀 이해도 공감도 할 수 없는 극악의 범죄자이다. 주인공이 흑사회에서 활동한 경력 때문인지 매우 잔혹하다. 하지만 잔혹함을 빼더라도 하는 짓만 보면 살인을 업으로 삼는 범죄자인데 전형적인 중2병 환자이기까지 하다. 애초에 작가부터가 현실을 모르는 넷 우익이니 당연한 결과겠지만. 주인공의 한쪽 입꼬리가 올라간 일러스트 때문에 재수없게 거만해 보인다거나 작중에서 하는 막장짓 등 불호를 나타내는 의견들이 매우 많다. 물론 양판소로서의 주인공 위주의 형편없는 전개의 난무도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에, 일본 내에서도 이세계 전생물을 싫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나쁘다.

일단 주인공이 아무리 전쟁 중이라지만 수천 명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죽여댔다고 나온 게 문제다. 이런 경우는 나름대로 사명감이나 조국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싸우고 죽였다는 부분이라도 있어야 정상이지만 작중에서 그런 건 나오지 않는다. 물론 저항하지 않는 민간인이나 포로를 죽인 거라면 말할 것도 없는 쓰레기다.

그리고 일개 군인이 죽인 사람 수를 세어 주는 곳 따윈 없다. 그가 죽였는지 확인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 그나마 알기 쉬운 공중전 격추 수도 허수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이 죽인 수를 특정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게 가능하려면 세 가지 방법밖에 없다.

첫째로는 저격수일 것. 저격수의 경우 구분하기 쉬워서 사살한 적 숫자가 알려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두 번째는 혼자서 칼 한자루 들고 적진에 처들어가서 무쌍을 벌이는 것. 매우 드물긴 하지만 특수부대원이 적 부대에 잠입해서 칼만으로 적을 전멸시키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설령 그게 가능하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어느 새에 수천 명이나 죽일 수 있냐는 문제가 있다.

사실 첫 번째 경우든 두 번째 경우든 아무리 잘해봤자 세 자리 수를 넘기 힘들다. 반대로 혼자서 칼 한 자루나 무기 하나 들고 세 자리 수를 넘는 전공을 세웠다면, 그 사람은 전쟁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존재가 되고 적군으로부터는 사신 소리를 듣게 된다. 전설적인 저격수 '하얀 죽음' 시모 해위해메달 오브 아너를 받은 역시나 전설적인 군인 존 바실론, 오디 머피가 이런 대접을 받았다.

마지막 세 번째는 민간인이나 포로를 죽이고 적 군인을 죽인 것처럼 속이는 것.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가장 현실적이고 또 이미 일본군이 이런 만행을 여러 번 저지른 적이 있다보니 주인공도 이런 경우가 아니냐고 의심받고, 욕을 먹고 있다. 무슨 삼국지도 아니고 작가의 중2병 + 전쟁에 대한 몰상식 + 캐릭터에 대한 삐뚤어진 편애가 콜라보되어 대환장이 된 셈이다.

그래도 이건 그나마 전쟁 중인 군인으로 싸운 것이라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만 전쟁전은 또 다르다. 전쟁 전에는 흑사회에 들어가서 5년 동안 사람들을 죽여댔다. 이때는 아예 무사수행이라는 이름하에 이런 일을 벌였다. 죽인 사람의 숫자를 봐도 완전 피에 미친 살인마인데 그걸 일반인이 아닌 범죄자들이 판치는 흑사회였으니 다행이라는 식으로 퉁치고 있다. 게다가 설령 악인들만 죽였다 해도 그렇게 엄청나게 많이 죽였다면 어지간히 정신이 뒤틀린 인간이 아니면 맨정신을 유지하기 힘들고, 점점 사람 목숨에 대해서 무감각해질 수도 있다. 살인이라는 것이 그만큼 윤리, 도덕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행위이기 때문.

그리고 전쟁이 끝난 뒤 일본에 돌아와서도 또 사람들을 죽여댔다. 여러 명을 동시에 죽였다면 이를 숨기는 것이 불가능했을 테니 개인과 개인의 결투를 벌여 상대를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주인공이 검술 유파의 계승자이니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다수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네 자리수의 사람을 죽인다는 건 역시나 불가능하다. 그보다는 오히려 노숙자나 부랑자 같은 사람들을 몰래 납치해서 죽였다는 쪽이 더 신빙성이 있을 듯.

만화 공태랑 나가신다에 보면 금강류 공수도의 흑무도라는 비밀 범죄 단체가 있는데 여기서는 비밀리에 야쿠자나 양아치 같은 자들을 납치해서 소속 무도가들에게 죽이도록 시켜서 살인에 대한 거부감을 약하게 한다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설령 노숙자라도 저렇게 많이 죽여대면 결국은 들키게 되어 있지 그냥 끝나지 않는다. 거기다 노숙자를 죽여놓고 무사수행이라고 하는 건 더 웃기는 소리고.

딱히 살인에 대한 거부감도 없으니, 변명조차 불가능하다. 오죽하면 주인공이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흑사회가 범죄 사회이기에 문제가 생겨도 경찰 같은 공권력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해결하려 하는 경향은 있지만 그래도 한 조직이 5년 동안 1천 명씩이나 죽여대지는 않는다. 그 정도로 많이 죽여대면 정부나 국제 경찰이 그 조직을 가만히 둘 리가 없다. 또 그 이전에 피해를 입은 조직이나 주인공이 속한 흑사회도 문제를 삼지 않는 게 신기할 지경. 저 정도로 사람을 죽여댔다면 당연히 사람들 이목을 모을 테니 말이다. 결국 주인공이 흑사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정신이 이상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애초에 살인행위를 무사수행이라고 미화하는 것만 봐도.

게다가 이렇게 잔뜩 죽였는데도 범죄 이력이 하나도 없었다. 단 한 번도 살인을 공권력에게 들킨 적이 없다는 이야기다. 거기다 더 가관인 건 본문에서도 "이 사람이 전에 있던 세계에는 수십 억의 인간이 있었기에, 5천 명 정도의 살해 수는, 상식을 벗어난 큰 행동이라 하여도, 세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주인공의 악행을 옹호하고 생명을 경시하는 서술도 있다는 것.

거기다 주인공이 일본도로 무쌍을 찍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이세계에 환생해서도 여전히 어지간한 악당만큼이나 사악하고 악랄하다.[6] 성을 파괴하고 도주하면서 그걸 마물의 짓으로 은폐하고, 테러에 휘말린 사람들에게 "운이 없다고 생각하고 단념해 줘."라는 미친 발언까지 할 정도다. 사실 중2병이나 극우 설정을 제외하더라도 주인공이 이렇게 정신나간 범죄자라고 하면 대체 그 어떤 독자가 이런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할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는 중2병 성향과 잔혹성 때문에 애니화 취소 이전부터 '킹갓 인생을 이세계에서' 등으로 개드립치면서 확실히 비추천한다. 만화 갤러리 반응 루리웹 반응(댓글 참고)

일단 용사는 대놓고 여자를 밝히고 노예로 만드는 힘을 원하는 찌질한 혼모노 기믹 캐릭터로 구제불능의 악인이라 저렇게 당해도 싼 녀석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행적이 너무 잔혹한 탓에 우려를 받고 있다. 저주를 먹인 건 둘째치더라도 "여자를 못 만지는 정도로 의욕을 잃다니, 인간 쓰레기구만! 힘내서 마왕 쓰러뜨리라고!"라고 조롱하고 용사 자리를 대신 꿰어차는 건 빼도박도 못하고 인간 말종 인증이다. 오히려 주인공의 행적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저런 캐릭터를 내보낸 게 아닌가 하는 말까지 있다.

기어코 만갤 공식 추천 만화에 올랐다. 해외에서도 앞 문제와 주인공 인성 문제 등으로 믿고 거른다는 평가가 자자하며, 일본 내에서도 영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 것 치고는 18권씩이나 나오긴 했지만. 쓸데없이 적을 죽이지 않고 살려준다는 것으로 문제를 만들어 답답하다는 평가를 듣는 다른 라노벨 주인공들과 달리, 적이라면 확실하게 죽이고 거기에 매우 잔혹하게 유린해서 응징해버린다는 점이 인기에 영향을 준 듯하다. 2018년 기준 나오는 라노벨 주인공들 중 상대를 죽이는 유형이 늘고 있다는 것을 보면 확실까지는 아니지만 영향을 주고 있다고는 볼 수 있다. 수호전이규Grand Theft Auto V트레버 필립스 같은 주인공이 인기 있는 것과 비슷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트레버가 하는 행위는 옹호를 받지 않지만, 렌야는 아니라는 것.

흑사회에 몸 담았던 영향인지 오히려 적과 싸워서 죽이기를 즐기고, 적을 죽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처형한다. 4권에서 엘프 마을로 쳐들어 온 마족을 팔다리를 잘라낸 뒤 잡아와 십자가에 매달아 산 채로 태워죽인다. 그리고 상당히 잔혹해서 모험가를 그만두고 학교 선생이 된 애즈의 부탁으로 학생들의 버릇을 고치러 갔을 때 학생들을 너무 심하게 다뤄 정신적으로 망가진 학생이 다수 나와서인지, 코믹스에서는 폭력의 수준이 많이 낮아진다. 아울러 남에게 피해를 입혀도 죄책감이 없다는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대체 렌야가 전생에 뭐하던 사람이길래, 혼자서 수천 명을 죽이며 무쌍을 벌일 수 있었는지 나오지 않는다. 여신의 말로는 전생하기 전에도 괴물이었다고. 전생을 한 뒤에야 특전을 받았으니 무쌍을 벌이는 것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대체 현생에 일반인이었을 렌야가 어떻게 수천명을 혼자서 죽일 정도로 무쌍을 벌일 수 있었는지 이유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그저 쿠누기 일도류 14대 당주에 엄청난 천재이며 은퇴 이후 49개 도장을 차려서 쿠누기 일도류를 널리 보급했다고 되어 있을 뿐. 쿠누기 일도류가 대단한 게 아니라, 그냥 육체가 사기인 것 같은데... 그냥 설정이 중2병일 뿐이다.

5.2. 작가의 혐한·혐중 발언

트위터 발언 모음

작가의 트위터에서 빼도박도 못하게 혐한·혐중을 인증하였다. 과거 한국(韓国)을 간국(姦国), 중국(中国)을 충국(蟲国, 虫国)으로 부르며 한국과 중국에 대한 온갖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부은 발언이 발견되면서 큰 논란이 되었다. 일본어에서 韓과 발음이 같은 간통할 간(姦), 中과 발음이 같은 벌레 충(虫)을 붙여 한국과 중국을 각각 조롱하는 멸칭이다. 작가가 한국과 중국을 쓰레기 국가라 하며 위안부 막말과 함께 한국을 강간국이라 표현하며 자신의 옆나라에 세계 최악의 동물들이 살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서 사과문@을 작성하였다. (번역문, @). 게시 중인 소설가가 되자에도 사과문이 올라왔다. 해당 발언 후 사과문을 소설가가 되자 사이트 본인 계정으로 올렸는데 지지하는 의견이 대다수. 자세한 건 사과문 링크를 확인해서 보면 된다.

이로 인해 애니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던 주연 성우들이 전부 하차했으며 애니메이션 역시 제작이 무산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또한 한국 출판 중인 소미미디어도 난감해진 상황이다. 애초에 다 드러나 있던 논란 사항 무시하고 정발했으니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지만.

2018년 6월 6일 1시 기준 이 작품이 야후 재팬 화제의 트윗, 리얼타임 키워드 1위를 달성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작가의 헤이트 스피치와 작품 내용 때문에 자국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 주 반응은, "중국인과 한국인이 좋건 싫건 간에 몇천 명을 죽였다나 강간한다 같은 표현을 당연하단 듯이 쓰는 거 자체가 문제"라거나, "이 사건을 기점으로 저급 이세계물 붐이 좀 꺼졌으면 좋겠다", "이런 놈이 만든 소설 따위가 100만 부 넘게 팔리는 일본의 앞날은 어떻게 되는 거야"같은 반응에서부터 2ch에서는 먹잇감을 발견했다는 듯이 작가의 사과문을 적은 트위터에 들어가서 "지지 마라", "벌레에게 사과 따윈 하지 마" 같은 불에다 기름을 붓는 옹호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비판이 강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거나 감성팔이식으로 작가를 옹호해주는 반응도 적지 않다. 참고로 표현의 자유는 법률에서 미리 금지해 놓은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에 대한 자유를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다. 이전부터 증오발언 관련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일본은 이미 헤이트 스피치 대책법을 제정해 이를 처벌하고 있다.

2018년 6월 6일, 일본 현지의 출판사를 두고 있는 하비 재팬에서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번역문) 또, 소미미디어에서 이 작품의 전자책 서비스를 중지하였다. 애니메이션 홈페이지는 일본 외에서 접속할 시 서버 접속 거부 문구만 나오는 상태이다.

또, 6일까지 발행된 라이트 노벨 18권 전부를 출하 정지하기로 결정했고, 결국 애니화 역시 중지되었다. SNS의 망언으로 모든 것을 말아먹게 생겼지만, 대부분 꼴 좋다는 반응뿐.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출판사는 전자 서적으로는 소설, 만화책 전권을 정상적으로 서비스하는 중인 걸 보면 그 동안 올린 사과문들은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작성한 면피용이었던 걸로 보인다. 다만 원작 자체가 후속권이 발매되거나 웹연재판이 연재재개가 되는 일은 1년이 지났는데도 없었기 때문에 적어도 원작은 코믹스를 제외하고는 확실히 끝났다고 봐야 할 듯.

이 사안을 중국공산당 산하 청년단에서 직접 언급하였다. 주일 중국 대사관도 해당 사건 소식을 접하였고, 불쾌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레딧에서도 이 문제가 언급되었다. #

한편으로는 이 사건을 아는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작가가 혐한 발언만 했으면 이 사건이 크게 이슈화되지 않고 그냥 묻혔을지도 모른다면서 씁쓸해 하는 반응이 있다. 키노의 여행이나 마고열 등, 많은 혐한 논란을 낳은 작가들이 이 정도로까지 몰린 일은 없었다. 특히 이 사건이 있기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히무라 키세키(타와와 작가)나 토쿠노 쇼타로(뉴게임 작가)만 해도 공식적인 대응은 전혀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 츠츠이 야스타카도 위안부 망언을 했지만 혐한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의 모두까기 성향으로 위안부에 대해 망언을 일삼는 극우들을 돌려깐 것에 가까우며, 혐중 성향은 아예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으로 중국의 압박은 정말 세긴 하구나는 반응도 많다. 몇몇 사이트는 그러게 중국을 왜 건드렸냐며 작가를 조롱하는 반응도 보였다. 중국은 일본 서브컬처 세계에서 손꼽히는 거대한 시장이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특히 라노벨 제목과 연관지어 "(작가가)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해야겠다"고 비꼬는 반응이 눈에 띈다.

이 와중에 작가가 이전에 남긴 트윗이 발굴되어 자신과의 싸움이냐고 비웃음을 사고 있다.

한편, 혐한 만화 태권더 박의 작가는 이 사태를 두고 이딴 거 말고 자기 작품을 애니로 만들었어야 했다고 트위터에 썰을 풀었다가 원래 계정(@mr_beck36)이 정지됐다. 이후 해당 작가는 새 트위터 계정(@taekwondoer36)[7]을 생성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기동전사 건담 00로 유명한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은 작품의 내용은 둘째치고 이런 식으로 제작 중이던 현장을 그냥 뒤엎어버린 것에 대해서 참여 스태프들의 사후 처리는 제대로 해주는 것이냐는 의문을 표했다.

5.3. 앞으로의 영향

이번 일이 커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중국 쪽에서 가장 민감한 소재를 극우주의 작가가 함부로 말했고 이것이 중국의 관영매체까지 알려졌다는 것이다. 거기다 트윗을 남긴 것은 몇 년 전이지만 발굴된 시점이 마침 애니메이션 방영 예정 시점이었기에 일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혐한 작가들 모두가 잘못을 하고 있지만 이번 건은 그 중에서도 가장 도를 넘었고, 그리고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측에서 강경한 대응을 나섰다는 점에서 앞으로 극우 작가들이 몸을 사려서 더욱 더 안 보이는 곳에서 이런 발언을 하거나, 도리어 중국 눈치만 보면서 혐한 발언만 더욱 일삼을 위험이 있다. 그래서 혹시 이번 일을 계기로 작가들이 트위터에서 발언 시 조금 더 신중해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졌다면 그 부분은 그냥 기대하지 않는 쪽이 좋다.

이전에 혐한성 트윗으로 논란이 있었던 토쿠노 쇼타로 #, 이미 혐한 문제를 일으켰던 미즈류 케이 # 등 몇몇이 이 건을 표현의 자유 운운하며 비아냥거리는 트윗을 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 중국은 무서우니까 만만해 보이는 한국에게 타게팅을 집중하는 태도도 벌어지는 중이다. #

즉 극우 성향 서브컬처의 중국 수출 관련으로만 상황이 아주 약간 바뀌었을 뿐, 국내 및 본토의 상황은 그렇게까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후 작가가 혐중 발언의 파장을 청산하지 못하고 인터넷에서 잠적하면서 주변 업계인이 그가 뿌린 똥을 치워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01권 02권 0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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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권 05권 0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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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권 08권 0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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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8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4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12월 23일
10권(完)
파일:51NVNtPhz3L.jpg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12월 23일

작화는 동인 작가 출신 아보 사토루(安房さとる).

코믹스는 원작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개그 요소를 많이 넣거나, 폭력 수위를 낮추려고 한 면도 많이 보이는 등 대체로 원작에 비해 순화되었다. 다만 고블린과 싸운 초반부나 에밀과 싸우러 가는 부분에서는 원작에서도 나온 가학적인 성격이 그대로 나왔으나 갈수록 줄어들었다. 여러모로 많은 면에서 개선이 이루어져 오히려 소설보다 더 나은 작품이 되어버렸다. 특히 애니화 취소 직후에 나온 화에서는 주인공이 전쟁범죄를 운운하며 마족의 학살행위를 비판하는, 원작에는 없던 장면이 추가되어 있어, 코믹스 작가가 원작이 비판받는 부분을 고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후술된 사건으로 인해 코믹스판의 단행본 발매 및 차후 연재가 중단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는데 8월 22일 연재가 재개되었다. 이에 대해 일본에서도 혐오 발언을 한 원작 작가를 옹호하는 우익과 혐오 발언을 한 원작 작가는 잘못을 했다는 사람들이 대립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역시 한계가 있었는지 2021년 50화로 조기완결되었다.

6.2. 애니메이션


본 사업 계획은 취소 또는 무산되었습니다.

본 문서에서 다루는 사업 계획은 본래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유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2018)
二度目の人生を異世界で
파일:두번째인생을이세계에서_애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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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작품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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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마인(まいん)
캐릭터 원안 카보차(かぼちゃ)
감독 모토나가 케이타로[8]
시리즈 구성 코노 타카미츠(鴻野貴光)
각본 코노 타카미츠
마치다 토우코
나카무라 코지로(中村浩二郎)
히구라시 챠보(日暮茶坊)
캐릭터 디자인 타카호코 마코토(高鉾 誠)
애니메이션 제작 세븐 아크스 픽처스
제작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제작위원회
방영 기간 2018. 10. ○○. 애니화 중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9]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10] (모든 사이트 접속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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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방영 예정이었으나 아래에 서술될 여러 논란에 얽혀 애니메이션의 주역 성우로 내정되었던 4명(마스다 토시키, 야마시타 나나미, 나카지마 메구미, 야스노 키요노) 모두 배역 하차를 결정했다. # 이 때문에 제작 난항이 예상되었으며 결국 애니화가 중지되었다. #

이하 전문
「二度目の人生を異世界で」
アニメ化中止のお知らせ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애니메이션화 중지 알림

アニメ化発表以来、一連の事案を重く受け止め、
本アニメの放送及び製作の中止をお知らせ致します。
애니메이션화 발표 이후 일련의 사안을 무겁게 받아 들여
본 애니메이션의 방송 및 제작의 중지를 알려드립니다.

みなさま、及び本作品の制作に関わった方々には多大なるご迷惑、
ご心配をおかけしました事、心よりお詫び申し上げます。
여러분들 및 본 작품의 제작에 관여한 분들에게 막대한 피해와
심려를 끼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二度目の人生を異世界で」
製作委員会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제작위원회

7. 기타

8. 관련 문서

9. 외부 링크



[1] 2020년 11월 27일 소설가가 되자에서 탈퇴하고 트위터 계정과 개인 홈페이지까지 지워 인터넷에서 잠적하였다.[2] 원작자의 트위터 발언 논란으로 인해 2018년 6월 6일자로 발매 및 출하가 중단되었다. 다만 전자책은 계속 서비스하고 있는 중. 자세한 것은 후술.[3] 2018년 6월 13일 자로 전자책/서적 판매 모두 중단되었다.[4] 먹고 마시는 걸 즐기기 위한.[5] 이세계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본도는 없기 때문에 직접 만들기 위한 것으로 전생에도 죽기 전에 도장으로 대성하고 '카렌(華蓮)'이라는 이름으로 인간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6] 작품 속 악당들에 비하면 나은 편이기는 하나, 정의의 주인공이나 용사가 되기에는 그야말로 낙제점. 피카레스크물과는 달리 주인공을 다들 옹호하며 떠받드는 것도 문제다.[7] 하지만 이 역시 계정이 중단되었다.[8] 디지몬 어드벤처 tri.의 감독, 동 분기에 컨셉션 - 내 아이를 낳아줘!의 감독도 담당.[9] 사건 이후로 일본 국내 IP만 접속 가능하게 바뀌었다가 삭제되었다.[10] 사건 이후 계정을 삭제했다.[11] 그나마 이쪽은 혐한, 혐중과는 비교적 관계가 없는 작품이긴 하다.[12] 다만 한국에서는 신라구를 비판한다고 문제가 될 일은 없는 편이다. 오히려 그런 게 있었냐고 할 듯. 사실 역사상 실제 있었던 신라구나 왜구에 대해 과대반응을 하는 쪽이 이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