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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2:32:48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


Death Korps of Krieg
크리그 결사연대

파일:RegStd-Oct11-Content1jr.jpg
브락스 공성전의 '카고리 공세' 당시 사진, 제143연대의 연대장인 '타이란' 대령이 커미사르 제너럴 '마우그'와 함께 크리그 엔지니어의 한 워치마스터로부터 보고를 받는 장면.
바로 옆에서 이동 중인 크리그 가드맨들의 소속은 제20중대이다. 뒤에 있는 기수는 '장교'로 이름은 232-165-87509-19-DSEKE이며, 정확한 계급은 알 수 없지만 높지는 않다.
크리그 연대는 다른 연대와 달리 장교에게 기수의 역할을 맡기며, 아예 '기수'라는 직책까지 둔다. 이들은 부대의 깃발을 소중하게 여겨 ‘깃발을 드는 것’자체를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때문에 크리그 연대의 기수는 주변 장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다.
다만 최전선에서 돌격 중인 소대나 데스라이더 무리 안에서 깃발을 휘두르기 때문에 명줄은 짧다.

1. 개요2. 설명
2.1. 기원2.2. 브락스 공성전2.3. 그 외의 행적2.4. 특징2.5. 독트린과 전용 유닛
3. PC 게임에서의 모습4. 2차 창작에서5. 여담

1. 개요

우리는 크리그 죽음의 연대다.
괜찮은 이름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우리는 후퇴하지 않는다. 우리는 싸우다 죽고, 그게 크리그 방식이지.
- 933연대의 코나르스키 중위
삶은 전쟁이요(In Life, War.)
죽음은 평화이니(In Death, Peace.)
아직 살아있음을 치욕스럽게 느끼며(In life, Shame.)
죽음으로 속죄할지어다.(In death, Atonement.)

- 크리그의 ‘죽음의 병단’ 소속 가드맨이 전투에 돌입하기 직전 암송하는 기도문의 마지막 구절.

Warhammer 40,000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로, 데스 월드인 크리그 행성이 모행성이다.

모티브는 제1차 세계 대전참호전 그 자체이며, 크리그라는 이름이 독일어[독일어]인 탓에 다른 연대들이 인류 역사의 여러 군대들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처럼 1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 제국군을 모티브로 삼은 것을 알 수 있다. 자세히 보면 당시 서부전선에 참전했던 국가들의 복장이 섞였다. 가령 철모나 척탄병의 갑주는 독일 제국군과 유사하지만, 방독면영국군의 것들과 유사하고, 코트는 프랑스군의 양식을 적당히 섞어놨다. 크리그 출신 인물들의 이름을 보면 거의 전원이 독일, 북유럽 언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크리그의 모티브가 1차 대전 시기 독일이라는 점은 명백해보인다.[2]

1차 대전의 독일 제국군을 모티브로 한 연대지만[3], 이전보다 독일색이 빠졌다. 상징인 회색이 아닌 파란색 계통의 군복을 입고 등장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으며, 착용한 군복의 디자인 또한 프랑스군의 그것과 비슷하기에 슈탈헬름을 쓴 프랑스군 느낌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4]

특유의 멋진 외형과 설정 덕에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 중 팬들에게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연대이기도 하다. 사실상 카디아 연대와 함께 밀리타룸의 얼굴마담이라고 볼수 있다.

2. 설명

2.1. 기원

파일:Homepage_DeathKorpsKreigRangeLink.jpg

크리그는 처음부터 데스 월드는 아니었다. 전쟁을 뜻하는 이름과 다르게 이 곳에서는 단 한 번도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5], 수십억 명이 거주하는 매우 번창하고 평화로웠던 하이브 월드인 동시에 섹터의 교역 중심지였다[6]. 한편으로는 이 당시에도 크리그의 밀리타룸 연대는 우수한 전투력으로 정평이 나 수많은 성간 전쟁에 참전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었고, 이 연대의 지휘관 유르텐 대령은 ‘최연소 마카비안 수훈자’로 명성을 떨친 유능한 군인이었다. 그러나 40번째 천년기 433년, 하이브 월드의 과두정을 맡은 관료들은 점차 부당한 액수의 십일조를 징발하고 매년 수많은 시민들을 징병해 크리그와 전혀 상관 없는 전쟁터로 내모는 제국 행정부에 분개하기 시작했으며, 크리그의 행성 총독은 행성 주민들에게 제국의 실정을 적극적으로 알려 크리그 행성의 독립 분위기를 조성했다.

당시 크리그의 행성 총독은 크리그에서 가장 큰 하이브의 독재관으로, 어찌나 증오받았는지 현재는 그의 이름이 모든 제국 기록에서 말살되어 남아있지 않다. 그는 신-황제가 신성한 존재임과 정치적 군주임을 모두 부정하면서 크리그는 인류제국에서 독립된 행성이라 선언했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크리그 내부의 충성파가 즉각 반발하며 내전이 벌어졌다. 내전 발발 전, 이 상황을 눈치챈 한 이단심문관은 전쟁영웅으로 인류제국에서 유명한 유르텐 대령을 불러들인다.[7] 저명한 전쟁영웅인 그가 고향으로 돌아오면 총독 등의 행성 지도층들이 인류제국의 권위를 상기하고 독립하려는 헛짓을 그만둘 수도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온 유르텐 대령은 반란모의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에 경악을 금치못했고, 행성 지도부를 경멸하면서 시종일관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게 된다.[8]
“자백하라!”

유르텐이 눈을 감자, 그의 정신이 다시 감옥벽으로 돌아왔다.

그는 그의 온 신경이 좁혀지고 그의 척추가 무의식적으로 굽혀지자 고통을 기억해냈다. 그의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무거운 사슬이 그의 두 팔을 벌리게 만들었다. 그의 무릎은 차가운 바위 바닥에 꿇린 상태였다. 그의 왼쪽 둔부가 욱신거렸다.

가장 큰 모욕은 그의 제복을 빼앗긴 것이었다. 육중한 손들이 그의 모든 몸을 더듬으며 돌연변이의 흔적을 찾았다. 그들은 오직 멍과 오랜 상처, 유르텐의 충직한 헌신이 담긴 지도를 찾았다.

“난 어떠한 죄도 범하지 않았다.” 유르텐이 수 천 번은 한 말이었다. 그의 목이 아팠으나, 그는 반드시 계속해서 말해야만 했다.

그의 심문자가 앞에 서 있었다. 그의 얼굴은 후드 속에 감춰져 있었다. 장갑 낀 손에서, 그녀는 검은 상자를 들고 있었다. 안에는 줄과 바늘로 가득했다. 고문 도구, 그 이상이었다. 그녀는 상자를 그의 팔 윗부분에 갖다 댔고, 선이 파란색으로 빛났다. 유르텐은 고통으로 다시 한번 타올랐다.

“그대는 신성한 황제 폐하를 대상으로 음모를 꾸몄다. 자백하라.”

“난 언제나 그 분을 기리고자 하였다.”

“그대의 마음엔 의심이 가득하다. 자백하라.”

“난 그 분의 제국 근위대의 장교이다. 난 제노와 돌연변이들과 맞서 싸웠다. 난 그 분의 빛을 끄고자 하는 어둠을 안다.”

“그대는 이단자들과 어울리고 그들을 지원했다. 자백하라.”

“난 찰나의 이단적인 생각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어떻게 뒤틀리는 지를 안다.”

“자백하라!”

그녀는 유르텐의 늑골에 상자를 찔렀다. 그는 이를 꽉 깨물며 비명을 참으려고 했다. 하지만 비명이 그의 목 안에서 소리를 냈다.
출처
“당신은 지금 전쟁을 선포하는 거에요.” 마렐이 그를 비난했다.

“아니. 전쟁은 당신들의 의장이 선포한 거요.”

“의장은 그저 제국과의 관계를-”

“그는 황제께 전쟁을 선포한 거요!” 유르텐이 소리쳤다. 갑작스러운 그의 맹렬함에 마렐은 그에게서 움츠러 들었다.

“그의 반란 행위를 무시할 수는 없소.”

“당신이 옳을 지도 몰라요.” 마렐이 인정했다.

“하지만 당신은... 이건... 이건 전혀 달라요. 의장은 아직 이성에 귀를 기울일지도 몰라요. 이번 일은 아무런 유혈 사태 없이 끝날 수 있을 지도 몰랐다고요. 당신이 그에게 대항을 선포했으니 이젠 그럴 순 없죠. 당신은 크리그인이 다른 크리그인을 대적하게 만든 거에요, 유르텐 대령. 당신은 오직 평화만을 알았던 세계에 내전을 불러온 거라고요.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 전쟁을. 우리 세상을 찢어발길 전쟁을.“

유르텐은 그의 통신기에 말을 전했다.

”이오나스“

”대령님?“

”다른 전언도 보내게. 이번엔 오로스 탑으로만. 오직 의장에게 들리게끔. 전언은 오직 한 마디로 구성되네.“

자백하라!
출처
내전 당시 크리그의 행성방위대는 물론 일부 가드맨들까지 독립파의 군세에 합류했고, 충성파는 기계교의 지원을 받고 있었지만 수적으로 크게 열세였다. 게다가 이 상황에서 충성파 병력을 지휘해야 할 유르텐은 독립파 준동의 낌새를 먼저 눈치챈 이단심문관에게 심문을 받고 있던 처지였고, 간신히 자신의 충성심과 결백을 입증할 수 있었지만 이미 고향 행성은 그의 의심대로 황제 폐하와 제국에 반역을 일으킨 상황이었다. 아치마고스 그릴(Greel)을 대표로 한 지역 기계교단 역시 충성파에 가담해 기술 지원과 생산 지원을 하고는 있었지만, 이미 독립파 세력의 군세는 수백만에 달할 정도였으며, 행성 방어망까지 반란군의 손에 떨어진 상태라 충성파에겐 행성 궤도 밖에서 지원 사격을 꽂아 줄 제국 해군과의 협공 작전이 꼭 필요했다.

사실 독립 선언 당시 반란군은 제국 관료와 상인, 제국파 시민들을 학살하지 않고 오히려 3일 내로 행성에서 퇴거권고를 내렸고, 내전이 발발한 뒤에도 민간인들을 피난시키는 한편, 페로그라드로 서서히 진입하면서 충성파에게 행성을 떠나도록 제안했지만, 유르텐 휘하의 참모진은 이를 거부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진압군이 수세에 몰리자 유르텐 대령은 세그멘툼 사령부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세그멘툼 사령부에서는 유르텐 대령이 요청하는 규모의 해방 함대를 즉각 파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답신을 보냈다.

그러던 중 아치마고스 그릴의 귀띔을 받아 자신이 점거한 페로그라드 지하에서 기술의 암흑기 시절 무기인 핵무기 발사대를 발견한 유르텐 대령은 "크리그는 더 이상 내 고향이 아니며, 거짓과 속임수에 타락했다. 이는 오직 황제 폐하의 진노만으로 씻어낼 수 있다. 그들의 잿더미 위에서 더 나은 세상이 만들어진다"라며 황제 승천 대축일에 맞춰 행성 전체에 핵미사일을 퍼부어 버렸고, 그 결과 수 없이 많던 행성 주민은 황제 폐하께 바쳐진 희생양이 되었으며 평화롭고 번영하던 행성 크리그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황폐한 지옥이 되었다.[9] 황제교와 충성파 소속 참모진도 유르텐이 핵미사일 사일로를 찾아낸 것을 깨닫고 유르텐을 막으려 했지만, 유르텐은 참모진의 항명을 예상하고 저격수를 동원하여 참모진을 제거하고 페로그라드를 외부 대기권과 차단시킨 뒤 행성 전역에 핵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대처할 장비들이 전무했던 독립파는 그저 예지기(Augur Array)[10]를 통해 행성이 아작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독립파 수뇌부는 유르텐이 황제 축일에 군사 구역으로 공세를 펼칠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행성 전체에 쏟아진 무차별적 핵 공격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결국 독립파 수장은 크리그가 두 번 다시 인간의 터전이 될 수 없는 땅으로 변하고, 지옥도로 변한 행성이 점차 죽어가는 상황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오랫동안 전장을 누볐던 유르텐은 광신에 가까울 정도로 제국에 충성심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너무나도 평화로웠던’ 고향의 상황이 황제에게 반역한다는 발상을 하게 만든 '타락'의 원인이라 믿었으며 고향 사람들에게 현실을 깨닫게 만들 수 있다면 오크들이 가득 찬 함선을 일부러 행성에 추락시킬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배가 부를 대로 부른' 행성 지도층을 아주 경멸하고 있었다.

자신의 고향에 핵샤워를 시켜버린 것만 보면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미친 놈 같지만, 제국이 반란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유르텐의 광기가 오히려 크리그 충성파가 불명예를 뒤집어쓰는 것을 막은 셈이 되었다. 만약 독립파의 권고대로 수적으로 열세인 충성파가 후일을 도모하며 행성을 이탈했다면, 탈출한 충성파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던 이단심문관[11]과 세그멘툼 사령부에 의해 모성을 지키려 하지 않은 나약함과 비겁함을 죄목으로 제일 먼저 본보기로 처형당했을 것이고, 그 뒤로 일개 행성에 불과한 크리그는 세그멘툼 사령부가 투입한 대규모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진압군에게 짓밟히고 반역향으로 지정되어 행성 거주민 모두가 연좌제로 영원히 노예가 되는 처벌을 받거나, 진압이 여의치 않다면 아스타르테스가 투입되거나, 종국에는 그 끔찍한 익스터미나투스를 당했을 것이다. 정말 최악의 경우엔 행성이 제국의 보호로부터 이탈한 기회를 노린 카오스 세력이 나서서 크리그의 부귀를 약탈하고 주민들의 영혼마저 악마들의 먹이로 던져주거나, 브락스 공성전 같은 사태가 벌어져 차라리 익스터미나투스를 구걸하게 되었을 지도 모른다. 애초에 제국은 호루시 헤러시 이래로 제국 체제에서 이탈하려는 시도는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정했으며, 독립파의 명분인 "크리그와 전혀 상관 없는 전쟁터 때문에 시민과 세금을 거두어간 것에 분노했다"는 것도, 세금을 납부하고 시민들이 그 전쟁터에 거두어진 대가로 크리그의 평화가 이어졌던 것이다. 이러니 유르텐이 '배가 불러서 역적모의나 하고 있다'며 고향을 경멸할 수 밖에 없었다.

핵샤워 당시, 반역파가 행성 거의 전역을 장악하고 있었기에 반역파는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페로그라드에 농성 중이던 충성파의 피해는 전무했다. 그 뒤 진압군과 반란군 모두 땅 속으로 피신해 15세대[12]에 이르는 기간 동안 참호전을 벌였다. 하지만 처음부터 양측의 전력차가 너무나 컸기 때문에 충성파는 투항 권고 방송을 송출할 정도로 인력과 자원 모두가 부족한 실정이었으며 '회개'하고 투항하는 반란군 병사들은 데스 코어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반란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장교들과 방관자들인 부사관들은 투항을 하던 말던 그 자리에서 사살당했고, 오직 회개의 증거를 제출한 병사들의 투항만 접수해줬는데, 그 회개의 증거라는 것은 반란군 간부의 목숨이었다. 즉, 자신들의 지휘관을 살해하고 그 증거를 가져온 투항병들만 받아주었다.[13]

그렇게 오랜 세월간 처절한 전투를 벌인 끝에, 최종적으로 충성파 진압군이 지크프리트 경전차[14], 라그나로크 중전차[15] 등의 신형 무기 개발에 성공해 승리를 거뒀고, 마침내 M40.949년에 홀리 테라의 제국 행정부로 반란이 진압되었다는 소식을 보냈다.

제국 행정부는 이 소식을 반겼으나[16], 쑥대밭이 된 크리그의 재건 계획은 지난한 일이었으며, 무엇보다도 500년 동안 밀린 십일조의 징수 역시 골칫거리였다. 그러나 크리그 행성에서는 ‘우리는 아무런 문제도 없으며, 우리 중 가장 신실한 자들을 십일조로써 제국에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무려 20개 연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재건 계획을 짜고 있던 행정부를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크리그에 제국 사절단 측으로 방문한 로드 제너럴 밀리턴트도 말을 더듬으며 당황했을 정도. 함께 방문한 한 이단심문관은 ‘유르텐’이라는 이름을 칭하는 대령의 정체를 미심쩍어하는 모양새였으나 로드 제너럴이 제지해서 더 깊게 파고들진 않았다.

하지만 연대의 장비는 행성방위군 수준에도 못미칠 만큼 조잡한 급조품들 뿐이었던 탓에 제국 행정부는 인근의 유명한 포지 월드인 루시우스에 크리그 연대를 위한 군수품 일체를 제공할 것을 명령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루시우스 패턴 베인블레이드다. 하지만 이 당시 루시우스 행성은 베인블레이드 생산 허가를 받은 지 얼마 안 되었던 시점이라 숙련된 기술공과 물자가 전혀 준비되지 않아서 베인블레이드를 충분히 보급하는 건 불가능했고, 결국 200년 전 마고스 날락스가 복원하여 심사를 보낸 2세대 베인블레이드인 마카리우스 중전차의 생산 허가도 베인블레이드 생산 허가와 거의 동시에 들어왔다는 점을 깨달은 뒤 베인블레이드가 부족한 대신 마카리우스 중전차를 제공했다. 덕분에 크리그는 마카리우스 중전차를 최초로 보급받은 행성이 되었고, 크리그 연대의 마카리우스 전차 운용 실적을 확인한 기계교도 다른 포지 월드에 마카리우스 중전차의 생산 허가를 내리게 된다.

2.2. 브락스 공성전

이렇게 반역을 스스로 진압해낸 후, 정식으로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 연대로써 이들이 치른 데뷔전이 바로 브락스 공성전이다.[17] 브락스 행성에서 반란을 일으켜 군수품으로 넘치는 행성을 통째로 점령한 배반자 추기경 자판과 그 민병대를 진압하기 위하여 무려 18년간 소모전을 벌였는데, 시체가 산을 쌓아도 묵묵하게 물량을 때려부어 적의 방어선을 뚫는 무식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처음 8년간은 무능한 총사령관 때문에 필요할 때 투입될 지원병력을 받지 못하여 기껏 점령한 지역을 줄다리기마냥 몇 번 빼앗기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뜨자 이들로 인해서 발생하는 여러 돌발 상황 때문에 여러 번 방어선 돌파를 말아먹었다.[18] 밤에 기습으로 지상 벙커에 침투하여 조임목을 만들려고 했더니 알파 리전이 이미 대기타고 있었다거나, 참호선을 열심히 파면 데스 가드가 TP-III 부식성 독가스를 살포한 뒤 유유히 걸어들어와서 청소를 하고 가거나, 공병이 열심히 땅을 파서 지하 벙커에 침투했더니 난데없이 코른 버서커가 튀어나오는 등 온갖 험한 꼴은 다 당한다. 몇몇 병사들은 견디지 못하고 모랄빵이 나거나, 너글의 축복을 받아 시체가 좀비로 되살아나는 등 참혹한 꼴을 보였다. 수백만명이 갈려나가는데 방어선 하나 못뚫었다고 격분한 사령부는 결국 총사령관을 좌천시키고 새로운 지휘관을 임명한다.

기어코 방어선을 뚫은 이후에는 사령탑을 꿀꺽한[19] 코른 워밴드의 쥬폴이 최후의 수단으로 워프 게이트를 열어재껴서 앙그라스스카베이아쓰락스 같은 거물 그레이터 데몬들이 튀어나오고, 그에 대항하여 이단심문소그레이 나이트등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돼서 크리그의 비중은 애매해진다. 게다가 이들을 상대하느라 브락스 민병대가 브락스의 군수품을 싹싹 긁어모아 퍼부어버렸기 때문에 행성을 탈환했어도 얻은 게 없는 데뷔전치고는 참으로 눈물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브락스 공성전 소설 이야기 모음. 이 소설에서 크리그인들의 인간적인 면을 많이 볼 수 있다.

브락스 공성전 당시 이러한 입대 사례도 있다. #

2.3. 그 외의 행적

그 후로도 네크론이 깨어난 광산 행성에 크리그 연대들이 급파되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소설인 《Dead Men Walking》등, 이곳저곳에 등장한다.

공식 애니메이션 The Exodite 2편에서는 기습을 당했던 크리그 코어맨 한 명이 죽은 척 하고 있다가 방심한 파이어 워리어 하나를 기습해서 트렌치 클럽으로 때려죽였고, 볼터보다 위력이 강한 건 드론의 펄스 카빈을 여러 발 맞았는데도 계속 앞으로 걸어나가는 괴물 같은 의지를 보여줬으며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스텔스 슈트 샤스브레가 쏘아 댄 퓨전 블래스터를 맞고서야 상반신이 증발해 쓰러졌다.

공식 애니메이션 Pariah Nexus에서는 제라스의 마인드섀클 스캐럽에 감염된 좀비같은 존재로 등장한다. 걸을 때 좀비처럼 비틀거리며 걷다가 정신이 아직 멀쩡한 인간을 만나면 짐승처럼 달려든다. 그나마 자아가 약간 남아있는 코어맨들도 달려드는 행위 자체를 멈추지 못하고 힘겹게 자기를 죽여달라는 말밖에 하지 못한다. 이를 본 샐러맨더 소속 마린 사’칸은 처음에는 배신자는 죽일 가치도 없다고 하나 이내 화염방사기로 빠른 죽음을 준다.

크리그와 행동한 인퀴지터의 기록 출처 뭔가 구리지만 제국에 이득이 되니까 덮어버리는 찝찝한 결말.

크리그인들이 인간미를 보이는 소설 번역들. 번역

크리그가 타우 배틀수트를 상대하는 방법. 비슷한 방법으로 타우의 건쉽도 상대한다.

크리그 연대가 한 행성에서 정착하고 사는 이야기.

2.4. 특징

파일:Dkorps.jpg
“저의 병사들은 저 밖에 있어야만 합니다.”

크리그 대령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안되오. 우리 보병들을 기다리고 있으시오.”

루시안이 말했다.

“가장 큰 포가 작동불능이 될때까지. 그러면 당신의 병사들은 실제로 그 도살장을 가로질러 적에게 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오. 임페리얼 가드와 스페이스 마린 모두 그럴 것이오. 지금 당장은 당신의 병사들이 저 밖에서 할 수 있는 건 죽는 것 밖에 없소이다.“

무덤덤하게 말하는 대령의 말이 있기전까지 잠깐의 멈춤이 있었다.

그것이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가 제일 잘하는 것입니다.

루시안은 그가 정확히 들었는지 확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다음 캡틴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병사들이 맞게되는 각각의 포탄은 서전트님의 전차들 중 하나가 포탄을 맞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즉, 전차가 계속해서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에게는 수백 명의 병사들이 있고 그들은 다른 병사들로 쉽게 대신 될 수 있습니다. 서전트님은 단지 적은 수의 전차를 가지고 있고 우리는 그것들을 잃어버릴 여유가 없습니다.”

그는 그 논리에 대해 논쟁할 수 없었다.
#

500년 동안 이어진 전쟁의 여파로 행성은 완전히 폐허가 된 터라 크리그 연대는 인공 자궁에서 태어나는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상자가 속출하는 훈련[20]을 마친 뒤 전장에 배치된다. 그래서 다들 이름 없이 군번으로만 불리며, 충분한 경험을 쌓고 계급과 직위를 얻으면 그때 비로소 이름을 얻는다. 이들은 자신들의 '죄'를 갚는 길은 싸우다 죽는 것 뿐이라고 믿기 때문에 밀리타룸 연대 중에서도 유독 전쟁 기계 같은 면을 보이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다른 연대도 쟤들 사람 맞냐며 질색하고, 공식 설정으로 인정받는 서적들의 묘사에서도 제국을 위해 목숨 같은 건 내다 버리는 헌신적인 군인은 맞지만, 살 가망이 없다고 판단된 부상병은 위생병이 채혈을 해 수혈용 혈액을 확보한 다음 안락사시키는 등 인간이라기보다는 살과 뼈로 이루어진 기계에 가깝다. 예외적으로 커미사르는 절대로 그 연대와 같은 행성 출신자가 배정되지 않고, 다른 행성 출신자가 배정되는 것이 원칙이다보니[21] 크리그 출신이 아니라 다른 행성 출신 커미사르가 배속되는데, 그 딱딱하고 엄격한 커미사르조차 이들에 비하면 훨씬 더 '인간적으로' 보일 정도라서#, 크리그 연대의 커미사르들은 이 인간성이 부족한 연대원들을 다루느라 다른 방향으로 고생한다.[22]

일반 보병으로는 상대가 어려운 타우 배틀슈트를 상대로 악으로 깡으로 잡아내는 모습도 있는데 하급 장교가 볼트 피스톨로 장갑 틈새에 금을 내자 크리그 사병들이 달려들어 그 틈에 총검을 마구 찌르면서 지렛대 삼아서 장갑판을 뜯어낸다. 놀란 타우 파일럿이 도망치려고 제트팩을 가동해보지만 수십명이 달라붙어 무게로 이륙하지 못하게 막고, 기어이 장갑을 찢어버리고 내부의 파일럿을 죽여버린다.#

물론 무모하고 광신적인 면이 강하긴 하지만, 이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서비터처럼 감정이 없는 수준은 아니다. 생존본능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기에 이들도 (타 연대에 비해 훨씬 적은 빈도지만) 명령을 거부하거나 모랄빵이 날 수 있다. 브락스 공성전 때는 적전 도주로 처형당한 병사들도 꽤 있고, 참호로 도망쳐온 병사들과 돌격하려는 병사들이 엉켜서 폭망한 연대도 있었다. 네크론과 싸울 때도 전우의 유골을 상자에 모아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들은 그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하거나, 고참 커미사르가 크리그 연대에서 떠날 때는 연대의 지휘관이 일종의 '기념품'으로 자신들이 존경하는 ‘대령의 뼛조각을 수여한다’고 하자 잠깐동안 웅성거리며 동요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에 배속된 부대는 같은 함대에서 작전하는 카르카르돈스 챕터[23]의 험악한 전투방식을 보고 겁을 먹어서 그들을 유령이라고 부르면서 거리를 두기도 한다.#

카디아 XX연대, 카타찬 XX연대로 불리는 다른 부대들과 달리 연대의 이름에 군단(Korps)[24]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병사도 가즈맨(Guardsmen)이 아닌 콥스맨/코어맨(Korpsmen)이라고 부른다[25].

물론 크리그라고 해서 전쟁만 알고 사는 것은 아니다. 크리그 제 127 보병연대는 아그리 월드 바란(Baran)에서 오크와 아엘다리[26]의 대규모 준동을 레이븐 가드와 연합하여 격퇴한 공적으로 행성 정착권(Right of Settlement)을 얻었고, 연대의 구성원들은 후손을 남기고 40,000의 세계에서 보기 드문 천수를 누리게 된다. 크리그가 남긴 요새 도시와 군사 장비를 이어받은 후손들이 설립한 PDF는 공성전에서의 실력과 크리그의 후손다운 끈기를 인정받아 바란 시즈 마스터(Baran Siege Masters)라는 연대로 정식 편입된다.[27]

2.5. 독트린과 전용 유닛

전용 독트린은 Cult Of Sacrifice. 해당 독트린을 보유한 유닛 혹은 차량은 피격당해 사망하거나 파괴될 때 폭발하지 않고 +4(4,5,6) 굴림을 행한다. 굴림에 성공할 경우 단 한 번 공격을 가한 뒤 사망/파괴된다. 크리그 병사들 특유의 끈질김을 상징하는 독트린.

크리그 병사들 특유의 인명경시 사상과 끈질김을 상징하듯 크리그의 유닛들은 대개 뛰어난 방어전과 버티는 능력을 지니며 강력한 야포 사격이 지원되었을때 더 강한 위력을 보인다. 만약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 보병에 사이커와 데스 코어 마샬을 합류시킨 분대를 엄폐시키고 Take Cover! 명령까지 준다면 3+ 아머 세이브, 4++ 인불 세이브에 5+++ 필노페인에다 d3만큼 매 턴 살아나는 좀비 군단을 목격할 수 있다. 그래서 단순 전선 유지 능력은 모든 가드맨 파생 유닛중에서 최상위권이라 평가받는다.

전용 유닛은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 보병, 데스 코어 마샬, 데스코어 전투공병데스라이더, 크리그 척탄병이다.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 보병은 10인 혹은 20인으로 편제될 수 있으며 가드맨 포지션에 있는 이들이다. 카디아 연대의 가드맨과 비교해봤을때 멜타, 플레이머와 같은 중화기를 더 많이 들고올 수 있으며 분대의 일부 모델들이 처치당했을때 히트롤에 +1, 분대의 인원이 초기의 절반 이하일때 추가로 운드롤에 +1을 얻는 특수 규칙 덕에 무지막지한 화력을 보여주며, 메디팩 덕에 매 턴 d3만큼 죽은 유닛을 회복시킬 수도 있는 상당한 고성능 보병이다.

데스 코어 마샬은 커미사르의 파생형 유닛으로, 장교 답게 명령을 매 턴 한번 내릴 수 있고 합류한 분대에 5+ 필노페인을 제공하며 모랄빵이 난 상태의 근접전 상황에서 추가 손실 없이 후퇴를 시켜주는 인세인 브레이버리 스트라타젬을 소모값 없이 기존의 명령과는 별도로 사용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기에 마찬가지로 고평가를 받는 유닛이다.

데스코어 전투공병은 최소 5명, 최대 11명으로 편성되며 유탄발사기인 Mole Launcher와 공병용 산탄총, 그리고 가스 폭탄으로 무장한다. 공병(Sapper) 능력을 통해 지하 배치를 하고 적으로부터 9인치 떨어진 지역 어디에서든 급습이 가능하다.

데스라이더는 최소 5명, 최대 10명으로 편성되며 분대원들은 40k 버전 자돌폭뢰인 헌팅 랜스와 말에 달린 새비지 클로로, 그리고 분대장은 라이드마스터의 보조 무기인 라스, 플라즈마, 볼터 권총으로 무장한다.

크리그 척탄병은 아군의 대규모 공세의 선두에서 적진으로 돌격하여 적군의 주요 방어 시설같은 고위협 고가치 표적을 제거하는 것이다. 전선에 투입되는 방식도 공중 강하 따윈 없으며 오로지 가장 먼저 달려나가서 적 화력을 뒤집어쓰며 적진 한복판에 뛰어드는 것뿐이다. 이러다보니 사상자도 엄청나서 한번 전투가 벌어질 때마다 전사자가 10명 중 8명 꼴로 발생한다. 하지만 '죄를 갚기 위해 사지에 뛰어드는 것을 삶의 보람'으로 여기는 크리그인들에게는 더없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카스르킨이나 템페스투스 사이온의 리스킨으로 나오며, 실제 수행하는 역할도 어느정도는 비슷하다. 허나 레전드로 간지 오래에 모델이 절판이 되었기에 이들을 사용하려면 컨버전이 필요하다.

3. PC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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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게임상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혀 없지만,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의 DLC로 등장하게 되었다! 오크의 프리부터즈, 카스마의 워드 베어러, 스마의 울트라마린, 엘다의 울쓰웨 모드만큼 공들인 모드로, 거의 모든 유닛의 모델링과 텍스처, 목소리가 카디안에서 크리크 병단으로 바뀐다(정확히 말하자면 "카디안"이 들어가는 대사는 없어진다).[28] 또한 방독면을 쓴 유닛들은 목소리가 울리는 것처럼 들린다. 그리고 덤으로 가이거 계수기의 '찌~찌지지직' 하는 소리도 따라온다. 다만 카타찬, 오그린[29] 등을 비롯한 다른 곳에서 왔다는 설정의 병사들은 외형도 소리도 변하지 않는다.[30] 로드 제네럴의 스톰 트루퍼 경호원도 크리그 척탄병[31]으로 바뀌는데, 다른 데서 왔다는 설정에서인지 따로 모델링까지 척탄병을 만들고도 스톰 트루퍼는 꼴뚜기 바뀌지 않는다.[32]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다크타이드에서는 전 직종의 스킨으로 등장했는데 크리그 연대의 인지도 때문인지 다른 스킨세트들보다 비싸게 나왔다.[33]

4. 2차 창작에서

가스 마스크를 써서 얼굴은 드러나지 않지만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수행하는 모습 덕분에 2차 창작물에서의 취급은 아주 좋은 편이다.

특히 "시작했으면 끝을 본다(/tg/ gets sh*t done)"가 모토인 4chan /tg/는 정말로 시작했으면 끝을 보는 크리그를 대략 스톰 트루퍼스페이스 마린 사이에 있는 존재 정도로 미화시켜 겉으로는 안 드러나지만 감정이 분명히 있고 자신들의 관할에 있는 민간인을 목숨 바쳐 지키는 수호자로 묘사한다. 뭐, 동인 설정인 만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진 말자.
Terranis Holds. (테라니스는 굳건하다.)
1d4chan에서 Love and Krieg라는 이름의 연애 소설이 연재된 적이 있다. 의역이 많긴 하지만 번역은 여기를 참조

전반적인 내용은 상술한 바란 시즈 마스터의 역사와 유사한 배경을 크리그가 아닌 민간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식으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테라니스(Terranis)라는 평화로운 문명화된 행성에 남게 된 군율 밖에 모르는 클론 크리그 여성 병사(Krieger Female Model 68b #6345)와 민간인 주인공이 소개팅 앱으로 맺어져(...) 사귄다는 코미디물이었다. 연애라고 해 봐야 집 주변에 참호를 파고 같이 전투식량을 먹으면서 군사 훈련을 가장한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전부지만, 자신의 동반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오래 살기를 바란 보호 본능이 밑바탕에 은연히 깔려있기 때문에 그리 되었다는 훈훈한 분위기이다. 어느 작품소년병처럼 평생을 전쟁터에서만 보내 일상 생활에서 겉도는 크리그인이 웃음 포인트. 처음에는 모든 것을 병영 생활처럼 생각하다보니 민간인의 사고방식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 해변에서 아이들이 모래성을 쌓는 걸 보자 그곳으로 난입해 순식간에 참호를 판다거나, 동물원에 있는 맹수를 보고 수류탄을 까던지는 등의 여러가지 사고를 내지만, 크리그 병사들은 점차 테라니스 행성 주민을 닮아가면서 행동거지가 유해지고, 테라니스 주민들 또한 방독면을 쓰고 똑같이 말이 없어지는 등 크리그와 동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결말은 주인공이 #6345의 자매들을 먼저 만난 뒤, 그녀들의 아버지인 사령관 68과 상견례를 하고 #6345와 거사를 치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렇지만 세계관에 걸맞게 파쇄된 타이라니드 함대의 잔존 무리들 중 상당한 규모가 이 행성으로 향하고 있다는 언급도 나온다.

이것 말고도 The Commissar and His Maid라는 다른 소설도 있으며, 이 설정이 마음에 들었는지 EchoGarotte라는 Writefriend의 주도 아래 온갖 3차 설정이 붙기에 이르렀다. 이 3차 설정의 골자는 크리그-테라니스 혼혈(68 파생형)에 의해 테라니스의 유전자와 문화가 크리그로 전파되어 크리그인들이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고, 테라니스 행성은 비록 물질 세계에서 티라니드에 의해 멸망하지만 행성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영웅적인 희생 덕분에 워프에서 사이킥 현상으로 각성, 크리그에 소속된 사람들[34]이 윤회하는 사후세계가 된 것이다. 다만 후반부의 설정은 이단심문소는 이들의 순수성을 의심하여 크리그와 동조자들을 거의 이단 수준으로 탄압하고, 너글은 윤회를 하는 이들의 영혼과 사후세계를 탐하여 워프에서 테라니스를 침공하는 등 제국과 카오스 양쪽에 찍혀서 크리그 전체가 물질계, 워프 양쪽에서 죽도록 고생하는 암울한 내용으로 되돌아간다.

이렇게 크리그인과의 로맨스 소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걸 깨달은 GW는 40k의 공식 소설 작가 Chris Wraight가 쓴 소설 'Carrion Throne'에서 "오직 그분에 대한 헌신만이, 당신과의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내 소망을 넘어선다(My Wish to Generate Children with You is Only Exceeded by My Devotion to Him).라는 난해한 제목의 서적으로, 이는 유명한 파라다이스 월드 크리그(Krieg)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이었다."라는 서술을 슬쩍 내비쳤다.#

동인 웹시리즈인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에서는 황제 폐하 본인이 이들의 죄를 사해 주신다! 팟캐스트 방송 중 크리그 출신의 한 병사가 보낸 ‘자기 행성 사람들을 용서해 줄 수 있는지’ 묻는 편지를 읽고 "그래.(Sure.) 짐은 거기에서 뭔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너희가 뉘우친다면 그 죄는 사해졌노라. 계속해서 건투하라, 제군. 그리고 번호 말고 제대로 된 이름도 짓도록." 이라며 별 말 아닌 양 한 마디 툭 던지고 넘어가는데, 이에 와무우데스는 ‘헤러시 이후 가장 간단히 용서받았다’며 뿜는다. 여담으로 이쪽 황제는 머리가 꽉 굳은 게 아니라 황제교와 이단심문소가 1만 년 동안 막나간 걸 보고 오만 쌍욕을 하며 홧김에 둘 다 해산시켜버리고, 울트라마린을 시켜 데몬 프라이마크인 마그누스 더 레드를 잡아와 옥좌 앞에 데려와놓고 자신은 워프에 쳐들어가 젠취를 만년만에 시원하게 두들겨패서 영혼을 해방해 줄 정도로 머리 깬 사람이다. F-word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원체 말이 험해서 그렇지...
SODAZ의 팬무비. 데스 라이더[35] 기마돌격으로 블랙 리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을 잡는 장면이 압권이다.[36] 블랙 리전의 인도를 받으며 기습으로 리만 러스 여러 대를 격파하고 다크 엔젤 마린 하나를 중상입힐만큼[37] 유능한 반란군을 상대로 대활약을 벌이는데, 헤비 스터버 난사에 전우가 쓰러져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주포가 데인저 클로스로 발사되는데도 아군 오사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인명 경시, 그리고 공포스러운 코른 버저커를 상대로 맞다이를 까며 기어이 데몰리션 차지 자폭으로 처치하는 자기 희생 또한 백미.

팬무비2. 브락스 공성전을 다룬 작품으로, 1차대전 풍의 참호전과 호각 돌격, 전령 역할로 먼 길을 걷고 동료를 모두 잃은 병사를 즉시 전선에 투입시키는, 그리고 그 명령을 담담히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는, 크리그 특유의 인명 경시, 각종 근접 격투전 전술을 아주 잘 재현해냈다.[38]

제1차 세계 대전 식 참호전과 근접전에 익숙하다는 설정에 주목하여 야전삽, 트렌치 클럽 등의 무기로 적들을 사살한다는 인식이 상당히 강하며, 실제로 킬 팀 크리그 가드맨들의 장비들 중 프랑스군의 톱니바퀴 트렌치 클럽이 장비로 나오기도 하고 위의 영상들에서도 야전삽을 들고 적들을 처치하는 모습이 나온다. 공식 애니메이션인 The Exodite에서도 타우제국 스텔스 팀이 키메라 장갑차를 필두로 한 분대 하나를 쓸어버린 후 파이어 워리어 한 명이 인간들은 몬트'카 전술[39]에 너무 쉽게 죽는다며 평을 하다가 엘다의 습격에 스텔스 팀이 호되게 당한 이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코어맨이 일어나더니 스텔스팀의 대원 하나를 기습해 고색창연한 트렌치 클럽으로 구타하는 장면이 있다. 볼터보다 위력이 강한 펄스 카빈 연사를 맞았는데도 좀비처럼 안 죽고 다가온 탓에 멜타격 무기인 퓨전 블래스터를 맞고서야 상반신이 증발하는 초인적인 의지력을 보여준다. 다크타이드에서도 가드맨의 전용 근접 무장으로 야전삽이 등장하므로 루시우스 패턴 라스건과 함께 크리그 분위기를 내고 폭스워커의 뚝배기를 깰 수 있다.[40]

라이오넬 헤러시에선 정반대로 유르텐 대령과 그릴부터가 카오스의 신자였기에 처음부터 카오스에 빠지고 만다. 또한 이름은 크리그 백골연대로 바뀌어있으며, 이들의 대표적인 전투였던 브락스 공성전 역시 정반대로 진실로 신실했던 추기경 자판[41]이 타락한 상태로 주둔해있던 크리그 연대를 내쫓기 위해 벌인 성전이었단 설정이었고, 이후 크리그는 알파 리전프라이마크 오메곤카이로스 페이트위버가 맞서는 워존이 되고 만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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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그 제158 공성 연대의 베테랑 가드맨 분대
2021년 7월 9일, Warhammer 40,000: Kill Team새로운 박스 세트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오크 코만도를 상대로 싸우는 모습이 등장했고, 다음 날인 7월 10일에는 크리그의 첫 플라스틱 모델인 크리그 베테랑 가드맨 모델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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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의 포지 월드제 정식 모델이 없던 시기에 Codex:Armageddon에선 색상을 다르게 도색한 아마겟돈 스틸 리전의 모델로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를 소개했다.


[독일어] Krieg는 전쟁을 뜻한다. 실제 발음은 크리크.[2] 다크타이드의 크리그 스킨 번들의 이름(해당 복장의 원 주인이라는 설정)도 요툰 오크렌, 토르문드 에글러 등 게르만어파 냄새가 짙게 나는 명칭들이다.[3] 물론 상술했듯이 참호전하면 떠오르는 다른 군대에서도 많은 것을 차용했다.[4] 다만 포지월드 레진 모델 시절에도 코트의 형태는 1차대전 당시 프랑스군에 더 가까운 디자인이었다. 코트와 바지 색상은 연대에 따라 다르니 디자인이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다. 헬멧 형태 역시 플라스틱으로 출시된 이후로도 뒷목을 덮는 라이너 부분은 슈탈헬름에 가깝지만 아드리안 헬멧처럼 정수리에 환기 구멍이 있는 특유의 디자인은 레진 모델 시절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5] 소설에서는 크리그 내전이 크리그 사상 최초의 전쟁이었다고 언급된다.[6] 하이브 월드임에도 불구하고 농경지가 있었다는 점에서 옛 크리그의 놀라운 번영을 엿볼 수 있다. 유르텐 대령이 크리그 전역에 핵샤워를 실시할 때 폭파 섬광에 광활한 밀밭이 다 타버렸다는 묘사가 나온다.[7] 이 과정에서 고문을 동반한 심문으로 대령의 순수성을 검사한다. 유르텐 대령은 반역을 자백하라는 고문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황제 폐하의 종이라며 충성심을 증명한다. 묘사를 보면 아마도 스파이어 제독처럼 이단에 물들었는지 확인하려 한 듯.[8] 유르텐이 순수성 검증을 위해 고문당하면서 계속 들은 말이 "자백하라!" 였다. 그리고 그는 크리그에 복귀한 이후 반역파인 총독에게 자신이 들었던 그대로 "자백하라!" 라는 전언을 보낸다.[9] 미사일이 착탄한 뒤, ‘점성이 높은 검은 비가 쏟아지며 닿는 모든 것을 녹여 버렸다’는 서술을 보면 일반적인 핵무기도 아니고 암흑기 시절 기술이 듬뿍 들어간 더티 밤이 사용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10] 인류제국에서 각종 센서 체계를 이르는 총칭.[11] 이단심문관이 개입한 시점에서 이미 해당 사태는 오직 크리그를 빼앗기느냐, 탈환하느냐는 두가지 결말 중 하나로 귀결될 수 밖에 없었고, 핵무기 공격과 그 이후의 내전은 비록 그 결과가 극단적이기는 했지만 제국 전체의 관점에서는 탈환으로 이르는 과정에 지나지 않았다.[12] 한 집안이 3대 동안 이어지는 시간을 보통 100년 정도라고 계산하면, 크리그 행성은 무려 500년 간 계속 전쟁을 벌인 것이 된다.[13] 때문에 반란군 측은 전황이 악화될수록 아군 사이의 프래깅과 즉결처분이 빈발하여 전열이 엉망진창이 되었고 충성파는 이 점을 이점으로 활용했다.[14] 인류 제국에 널리 퍼진 농업용 차량인 랜드 크롤러에 장갑판과 도저 블레이드를 덧대고 레이저 포탑을 올려 급조 전차로 만든 것. 이족 보행 정찰 기갑 장비인 센티널이 모두 소진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급조된 정찰 차량이다.[15] 리만 러스 전차를 대체할 목적으로 만든 차량인데, 마치 마틸다 전차의 차체에 KV-2의 포탑을 올린 듯한 형상이다. 열악한 지하 생산 시설에서 조립한 것이니만큼 리만 러스 전차보다 성능은 떨어졌지만, 급히 만든 것 치고는 매우 믿음직스러워서 진압군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것이 인정되어 내전이 끝난 뒤 정식 장비로 채택되었고 이후 전차 전력 보충이 필요하지만 리만 러스 전차가 제때 들어오지 않아 곤란을 겪는 연대에 대신 배치되고 있다. 월드 오브 탱크 워해머 40,000 콜라보 캠페인에서 소련 측 6티어 프리미엄 전차 'KV-2 라그나로크'로 등장한 적이 있다. 원본이 원본인지라 대구경 불빠따 주포에서 나오는 적을 흔적도 없이 회개시키는 흉악한 맛은 똑같다.[16] 과정이 어찌되었건 반역자들을 제거하고 자력으로 행성을 되찾는 데 성공한 사례이기 때문에, 보스트로야와 달리 크리그는 반역으로 인한 처벌은 받지 않았다.[17] 원래는 그 이전 타로스 캠페인에 참가하려고 하였으나 오는 도중에 나타난 타이라니드 함대를 막으러 이탈했다.[18] 초대 총사령관이었던 쥘케는 가문의 백으로 사령관 자리에 앉은 인간이라 지휘 경험도 거의 없는 무능한 인간이었다.[19] 원래 자판을 조종하던 아르코스를 위협하여 자판의 신병을 넘겨받고 자판의 사도들을 싹 쓸어버린 뒤, 브락스 민병대를 조종하게 된다.[20] 마지막 훈련은 유독한 환경의 행성 지상으로 올라가서 그곳에 있는 요새를 점령하는 모의전인데, 문제는 그 요새를 방어하는 수비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너무 튀거나 유약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훈련생들이며, 크리그는 그야말로 실전은 훈련처럼, 훈련은 실전처럼 하기 때문에 이 '모의'전은 실전처럼 치른다.[21] 이는 현실에서도 공무원이 지역 주민들과 결탁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쓰는 인사 배치 방식이다. 그래야 사사로운 정에 휩쓸리지 않기 때문. Hammer & Bolter 13화를 보면 커미사르를 왜 토착민이 아닌 외부 인사로 들여오는지 잘 알 수 있다.[22] 워해머 팬덤에서는 반 우스개로 커미사르가 최선봉에 서있는 이유는 보통 가드맨 경우 사기를 고취시키고 돌격시키기 위해서지만, 크리그에선 병사들이 무모하게 돌격하려는걸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 다른 우스개론 다른 연대에선 커미사르가 무능함이나 적전후퇴한 병사들을 처형하지만, 크리그에선 오히려 지나치게 무모하게 돌격하는 크리그 병사들을 말리다가 크리그 병사들에게 겁쟁이로 취급되어 역으로 처형을 당한다나.[23] 레이븐 가드의 후계 챕터 중 한 곳으로, 설립 시기도 불분명하며 무척 잔혹한 전투방식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바답 전쟁에서 아스트랄 클로 편을 들었던 맨티스 워리어를 무자비하게 공격했었고(맨티스 워리어가 민간인 거주 구역에 있는 요새에 틀어박혀 항전하자 민간인 거주 구역을 폭격해 민간인들을 학살했고, 이에 경악해서 튀어나온 맨티스 워리어를 공격했다.) 이들이 아스트랄 클로 편에 가담한 참작할 수 있는 이유가 밝혀지고, 또 나름의 속죄 끝에 사면받았음에도 여전히 반역파라고 멸시하는 과격한 성향으로 유명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런 성향이 강했던 테라 출신 군단원이나 호루스 헤러시 당시 레이븐 가드에 합세한 나이트 로드월드 이터 등 반역파 군단 출신 충성파의 후예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24] 독어 명칭으로 영어 명칭 corps에 해당한다. 둘다 코어로 발음한다.[25] Corpse와의 언어 유희를 노린 작명이기도 하다.[26] 사실 바란은 엑조다이트 엘다의 메이든 월드였기 때문에, 비엘탄 측에서 바란을 탈환할 목적으로 어스팩트 워리어 군세를 보냈다. 종국에는 고대의 웹웨이 게이트를 통해 팬텀 타이탄 3대를 불러오고 영묘에 묻혀있던 피닉스 로드 카란드라스의 유해를 발굴하여 부활시키는 초강수까지 동원한다.[27] 출처: Epic Swordwind Part 3: The Baran War[28] 다만 초상화까지 바뀌는건 영웅 뿐으로 가드맨은 여전히 카디안 쇼크 트루퍼의 초상화를 쓴다.[29] 다만 방독면을 장착할 수 있다.[30] 모든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은 호루스 헤러시 직후 섭정으로 등극한 로부테 길리먼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 인해 각 연대마다 적정 수의 여러 병과와 기갑 장비들이 고루 배정되지 않고, 보병 연대는 오로지 보병만으로, 전차 연대는 무조건 전차로만 이루어지는 등 연대마다 단일 유형의 전력만 강제적으로 배치해 반역을 일으켜도 제대로 된 군대 구실을 할 수 없도록 짜여져 있다. 즉 게임에서 플레이하는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력들은 비록 같이 싸우고 있지만 실상은 별개의 연대들이 한 명의 공동 지휘관(플레이어) 아래에서 연합 작전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31] 일반 크리그 병사와 달리 척탄병은 방독면에 해골 무늬가 덧대어져 있다.[32] 이건 단순히 크리그 척탄병과 일반 스톰 트루퍼의 병과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다.[33] 정확히 말하면 밀리타룸 유명연대의 스킨은 프리미엄 딱지를 붙이고 나와서 기본가격보다 약간 비싸다. 크리그 외에는 사블라 켐 독스, 아마겟돈 스틸 리전, 엘리시안 강하병단, 그리고 유명 연대는 아니지만 로그 트레이더 컨셉 등 세계관에서 유명한 스킨들이 대상.[34] 크리그의 인공자궁 출신만이 아닌, 크리그의 사상을 따르고 죽어서 황제의 곁으로 갈 기회를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사람들도 포함된다.[35]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의 러프 라이더로 말도 유전자 조작을 받아 일반적인 말보다 육체적으로 강인하고 발톱도 달려 있다.[36] 이 무장은 데스 라이더 헌팅 랜스(Death rider hunting lance)라는 이름으로 실제 원작 미니어쳐 게임에도 등장하는데, 차지를 걸어 근접전에 돌입하면 돌입한 턴 동안 AP -3, 데미지 2로 위력이 강화되어 높은 확률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을 한 방에 죽일 수 있다.[37] 심장이 하나 손상되었고 블랙 리전 카스마가 볼트 피스톨로 끝장내려하나 데스라이더들의 지원으로 목숨을 건진다.[38] 옥의 티가 하나 있는데, 브락스는 공기가 희박한 행성이라 마스크 없이는 활동할 수 없는데도 커미사르는 마스크 없이 잘만 돌아다닌다. 참호전 분위기인 호루라기를 위한 옥의 티라고 생각하자.[39] 타우제국의 전술중 하나로 압도적인 화력과 근접 강습으로 적을 박살내는 것이다.[40] 현재는 절판됐으나, 과거 크리그 스킨 세트도 팔았기에 해당 스킨을 샀다면 진짜 크리그 보병이 될 수 있다.[41] 의심병 환자에 구제불능이전 원작과는 다르게 인본주의적이고 개념찬 사상을 지닌 자로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