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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0:28:18

마카리우스 중전차

Macharius Heavy Tank

파일:Macharius_Vraks.png
1. 개요2. 제원3. 특징4. 기원5. 파생형6. 외부 링크

1. 개요

영국 GWSF 미니어처 게임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전차.

인류제국의 정규군인 아스트라 밀리타룸이 운용하는 중전차 중 하나로, 41번째 천년기 초에 1,000개나 되는 행성을 해방시킨 영웅 로드 커맨더 솔라 마카리우스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2. 제원

파일:Macharius Heavy Tank.png

3. 특징

인류제국 아스트라 밀리타룸에서 운용하는 다포탑 전차이자 초중전차로, 리만 러스 전차베인블레이드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체급의 차량이다.

기계교에서는 이 중전차를 '2세대형 베인블레이드'로 분류하는데, 기계교가 말하는 '2세대형'은 개량된 물건이 아니라 값싸게 많이 만들 수 있는 물건이라는 뜻으로, 이를테면 보급형 베인블레이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베인블레이드의 열화판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는데, 설계자가 기본 설계에 여유를 둔 덕분에 대전차/대보병/대타이탄 등등 임무에 맞춰서 무장을 변경할 수 있으며 생산과 정비가 더 쉽고 연비도 좋은 등, 베인블레이드와 차별화된 장점들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말카도르 중전차와 이름과 외형이 다소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물건.

4. 기원

베인블레이드는 황제가 멀쩡하던 대성전 당시에도 생산비용이 많이 들고 제작기간도 길었기 때문에, 이를 대신하는 2세대 베인블레이드급 전차가 다수 생산되었다[1]. 하지만 호루스 헤러시를 거쳐오며 이런 2세대 베인블레이드들의 설계도는 다 소실되고 말아서 많은 기술자들이 STC를 찾기 위해 탐사를 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수많은 포지 월드에서 베인블레이드 생산 권한을 따기 위해 노력했으나 화성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하기란 매우 어려웠다. 포지 월드 루시우스도 베인블레이드 생산허가를 받기 위해 노력했으나 로비까지 거듭해도 번번이 퇴짜 맞기 일쑤였다.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했던 루시우스의 마고스(기술자) 날락스는 어느 날 행성 지하에 버려져 있던 자료 열람실에서 2세대 베인블레이드급 전차 설계도의 파편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 조각들을 최대한 모으고 모아서 이미 존재하는 다른 전차들의 설계들을 참조해 가며 복구하여 설계도를 완성시킨 날락스는 심사를 위해[2] 이를 화성으로 보내었다. 그러나 까탈스러운 기계교의 심사는[3] 200년이나 걸렸고 결국 심사기간 동안 당사자인 날락스는 노환으로 죽었다. 여하튼 이 신형 전차 설계도는 심사를 통과해서 생산허가가 날아왔는데, 하필이면 베인블레이드의 생산 허가도 같이 오는 바람에 이 전차의 설계도는 방치되고 말았다.

이렇게 날락스의 노력은 삽질로 끝나는 줄 알았지만, 얼마 뒤 500년간의 내전을 끝내고 '세금'으로 병사를 보내온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4]의 20개 연대를 완전히 무장[5]시키라는 임무가 디파트멘토 뮤니토럼에 의해 루시우스 행성에게 하달되었다. 그러나 이제 막 베인블레이드의 생산 허가를 받은 루시우스에는 숙련된 기술자도 충분한 물자도 존재하지 않아서 12개 연대가 사용할 베인블레이드를 빠른 시일 내에 조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그때 담당자들의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날락스가 복구한 전차의 설계도였다. 결국 베인블레이드를 대신하여 41번째 천년기 852년에 이 신형 중전차의 출고가 시작되면서 크리그 연대에서 운용된 결과 베인블레이드보다 값도 싸고 정비보수가 용이한 데다가, 연비도 좋으며 넉넉한 무장 설계로 상황에 맞는 무장이 가능한 덕분에 베인블레이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증명된다.

그러자 기계교는 베인블레이드의 생산 허가를 얻지 못한 여러 포지 월드에 허가 조건이 비교적 간단한 마카리우스 중전차의 생산 권한을 대신 내린다. 이로써 마카리우스 중전차는 베인블레이드를 대체하는 양산형 초중전차로 수많은 포지 월드에서 수많은 패턴들이 수많은 부대들로 공급되어 베인블레이드보다 더 많은 수가 활약했다.

5. 파생형

6. 외부 링크



[1] 이 당시 이름은 루퍼칼 중전차. 호루스 헤러시 대회에서 해당 이름으로 이벤트성으로 등장했으며, 헤러시 2.0엔 레거시로 '마카리우스 중전차' 이름으로 룰이 있다.[2] 원칙적으로 인류제국의 새로운 기술들은 기계교의 심사를 거쳐야만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단으로 간주되어서 당사자는 처벌받고 해당 기술은 파기당할 수 있다. 다만 현지개수형의 경우에는 일단 처벌한 다음에 정식으로 인가하는 경우도 있고,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경우에는 그냥 필요한 대로 적절히 고쳐서 쓴다. 일례로 스페이스 울프가 카오스의 포위망을 돌파하기 위해 프레데터의 오토캐논을 라스캐논으로 교체한 현지개수형 모델 '프레데터 어나이얼레이터'를 만들자 기계교가 크게 질책하며 스페이스 울프의 무단 개조가 이단적인 행위인지를 200년 간 엄중히 검사한 결과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어서 '프레데터엔 라스캐논 주포를 장착하는 것이 설계 단계에서 이미 고려되어 있었다.'는 석연치 않은 결과를 발표하고 프레데터 어나이얼레이터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기계교가 200년간 판결을 질질 끄는 사이 타 챕터들은 프레데터 어나이얼레이터가 가진 잠재력을 진작에 인정해 앞다투어 채용한 후였다고 한다.[3] 원래도 꼼꼼한 편이지만 특히 헤러시 이후에는 카오스 타락을 우려해서 더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진짜 오래 걸린다. 카오스 타락은 해당 설계도의 개념 자체를 오염시키는 수준이기 때문에 카오스에 오염된 설계도로 만들어진 기계는 해당 설계도로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악마가 빙의하는 등의 엄청난 문제가 생긴다. 문제는 인류의 기술력 자체가 퇴보해 버려서 이렇게 조심스럽게 심사해서 나온 물건들이 훨씬 더 빠르게 심사를 받던 대성전 시기의 물건들보다도 못하다는 점.[4] 내전 기간 동안 세금이 잔뜩 체납된 데다가 내전 이후에서 행성이 방사능 천국이 되어서 생산 능력이 바닥을 기게 된 고로 군인을 세금으로 대신 낸 것이다.[5] 내전 동안 크리그의 생산능력이 바닥을 기어서 사실상 루티드나 다름없는 조잡한 무기들만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6] 타이탄과 스톰로드의 무장인 분당 천발을 발사하는 개틀링 형태의 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