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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02:01:33

리만 러스 뱅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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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an Russ Vanqu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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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원3. 성능4. 제원5. 각종 매체에서의 출연
5.1. 미니어처 게임5.2. 비디오 게임
6.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7. 관련 문서

1. 개요

영국 게임즈 워크숍미니어처 게임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장갑차량. 인류제국의 정규군인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주력전차 리만 러스의 바리에이션 중 하나로서, 다목적 야포에 가까운 일반형 배틀 캐논을 장포신 뱅퀴셔(Vanquisher) 배틀 캐논으로 교체하여 대전차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부무장으로는 헤비 볼터를 동축 기관총으로 장비한다.

2. 기원

뱅퀴셔의 설계는 본래 울티마 세그멘툼포지 월드 티그루스(Tigrus)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35번째 천년기(서기 34,000년대)경에 티그루스가 오크 워로드 '아가드 더 디파일러(Arrgard the Defiler)'에게 함락되면서 뱅퀴셔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이후 6천 년간 수많은 전쟁을 거치며 일선에 배치된 뱅퀴셔의 수는 꾸준히 감소되어왔다.

티그루스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는 포지 월드 중 기술력이 뛰어난 곳을 엄선하여 뱅퀴셔 캐논의 복구를 지시했다.
그러나 기술의 암흑기 시기의 기술이 들어간 탓인지 이 중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곳은 그리폰 4(Gryphonne IV)와 스타기스 8(Stygies VIII) 두 곳뿐이며, 다른 포지 월드는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겪느라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 그나마 세바스찬 야릭의 활약으로 STC를 발굴해낸 트레보르 1이 뱅퀴셔 캐논을 카디아에 공급하는데 성공한다.

그리폰 IV 패턴 뱅퀴셔 캐논은 탄속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의 차체 길이와 맞먹는 긴 포신과 대형 머즐 브레이크를 장비하고 있다.
그에 비해 스타기스 VIII 패턴의 뱅퀴셔 캐논은 포신 길이가 다소 짧은 대신 강선이 없는 활강포신을 채용하고 구경을 줄인 것이 특징.
대신 반동 감쇄기술의 수준은 더욱 높다고 한다. 그리폰 4와 스타기스 8 양 포지 월드의 지도자들은 각 패턴 뱅퀴셔의 비교를 절대적으로 거부하고 있으며, 정확한 데이터는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만이 보유 중.
트레보르 1 패턴의 뱅퀴셔 캐논은 나머지 두 패턴보다 더욱 길고 굵은 포신을 자랑하며 외형이 리만 러스 이레디케이터에 탑재된 헬해머 캐논과 유사하다. 그 모습에 걸맞게 세 패턴 중 가장 긴 사거리와 뛰어난 명중률을 자랑하지만, 반동이 강하고 재장전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이렇게 포지 월드 세 곳에서 뱅퀴셔 생산이 재개되면서 일선 기갑부대의 뱅퀴셔 수량도 조금씩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리폰 4마저 39번째 천년기에 타이라니드의 하이브 플릿(Hive Fleet) 레비아탄(Leviathan)에게 함락되면서 10판 기준으로 스타기스VIII와 트레보르 1만이 뱅퀴셔 생산지로 남아있다.

3. 성능

전선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차량 중 하나. 초탄 명중률이 매우 높고 사거리가 길어 일선 지휘관들에게 대전차임무에 매우 이상적인 차량으로 꼽히고 있다. 대신 탄속이 높은 만큼 반동이 심하다 보니 조준선 유지가 어려워서 차탄 명중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게 단점.

뱅퀴셔 캐논은 탄속을 증가시키기 위해 일반 리만 러스용 배틀 캐논보다 장약의 양이 훨씬 많고 탄피 길이도 긴 전용 탄약을 사용한다. 특히 대전차용으로는 일반 대전차탄(Anti-Tank shell) 대신 뱅퀴셔탄(Vanquisher round)을 사용한다는 점이 중요한 특징[1] 중 하나. 대신 뱅퀴셔탄과 고폭탄 2종으로 탄종이 제한된다는 단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뱅퀴셔 캐논의 위력은 가공할 만한 수준으로, 랜드 레이더베인블레이드는 물론 심지어 타이탄의 장갑조차 파괴할 정도. 그 때문에 전장에서는 적의 최우선 목표가 되는 일이 잦다.

4. 제원

5. 각종 매체에서의 출연

5.1.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차량으로 등장하며, 헤비 서포트(Heavy support) 슬롯을 차지한다. 4판 코덱스까지는 오직 기본형 리만 러스와 데몰리셔만이 수록되어 있었고 뱅퀴셔 등 기타 바리에이션은 포지월드 룰 혹은 순수 차량 아미인 아머드 컴퍼니(Armoured Company)로만 게임에 사용할 수 있었으나, 5판 개정과 함께 정식으로 코덱스에 수록되었다.

넓은 면적에 피해를 입히는 리만 러스와 달리, 단일 모델만을 공격할 수 있도록 주포의 무기 속성이 변경된 것이 특징. 대신 관통력 스탯이 높아지고 관통 판정을 위한 주사위 굴림에 보너스가 가해지는 특수 룰을 갖고 있다.

8판과 환경에서는 주포의 위력이 장거리에서 멜타 1발을 쏘는 것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빈약하게 책정된 탓에 포인트 낭비로 간주되고 있다. 대전차, 대중보병 모두 사거리는 동일하면서도 연사력이 월등한 배틀캐논이 더 우위에 있다.

9판에서는 해머헤드 건쉽과 마찬가지로 주포의 위력이 대폭 향상되었고, 인불 세이브 무시가 붙어서 인불 세이브로 보호받는 대형 HQ 모델과 차량을 공격하는데 특화되었다.

게임용 모델로는 시타델 미니어처로 발매 중인 플라스틱 리만 러스 키트에서 부품 선택조립을 통해 구현 가능(최상단 사진 참조). 포지 월드에서는 그리폰 4와 스타이지스 8 패턴이 각각 레진 모델로 발매 중이다. 시타델 미니어쳐의 뱅퀴셔의 주포는 그리폰 4나 스타이지스 8 패턴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걸로 봐서 아마도 그게 본래의 티그루스 패턴일지도.

5.2. 비디오 게임

전체적으로 귀한 고급장비 취급인 설정과는 달리, 원판 미니어처 게임에서처럼 취급이 영 좋지가 못하다.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3티어 유닛인 기본형 리만 러스 전차의 주포를 뱅퀴셔 캐논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다. 대보병 능력을 극도로 줄인 대신 대장갑 능력을 키운 형태로, 사거리가 늘어나지만 연사력이 떨어지고 범위피해가 없어진다. 상대가 장갑 차량이나 렐릭 유닛을 운용한다면 유용할 순 있는데, 반대로 이런 유닛이 없다면 무용지물로 변하는데다 아무래도 범용성을 잃어버리다보니 선택받기가 힘든 편.

Warhammer 40,000: Armageddon 에서 역시 스틸리전 측 장비로 등장. 높은 장갑관통률을 자랑하고, 선제권 수치에 보너스를 받아 리만 러스 계열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적이 공격하기 전에 때릴 수 있지만 주포는 관통력이 높은만큼 발사 횟수가 적고, 동봉한 보조 무장이 헤비 볼터/스톰 볼터라 대기갑용으론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데다가, 무엇보다 일반 전차 계열 차량중에선 가장 포인트가 비싸 영 애매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장갑을 위해선 어나힐레이터나 아예 저렴한 디스트로이어도 존재하고, 포인트를 조금만 더 보태면 아예 중전차급을 동원할 수 있는게 문제.

Warhammer 40,000: Sanctus Reach 에서 아스트라 밀리타룸 측 유닛으로 등장. 자체 성능은 나쁘지 않지만 유닛들의 전면 장갑이 튼튼한 게임 특성상 제대로 된 피해를 주기 위해선 측후면 취약부분을 노려야 하지만, 리만러스 특유의 느릿한 기동력 때문에 위치를 잡기가 쉽지 않아 대기갑으로 쓰기도 어렵고, 단일타겟 대상 공격인 만큼 보병을 상대로 화력낭비가 심해 중보병 킬러로 쓰기도 애매하다.

6.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제2차 세계 대전이나 전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대번에 눈치챘겠지만, M4 셔먼의 주포를 17파운더로 개장한 파이어플라이에서 노골적으로 모티브를 따온 설정이다. 주포를 단포신에서 장포신으로 개장하여 대전차 능력을 끌어올렸다는 점, 전장에서 최우선 목표가 되었다는 점, 반동 때문에 차탄 명중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 등은 파이어플라이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 단 파이어플라이의 고질적인 단점인 명중률 부족이나 심각한 도탄율 같은 언급은 없는 걸 보면 17파운더의 저주는 피해간 듯. APDS를 안 써서 그래

7. 관련 문서



[1] 일반 대전차탄은 20세기의 APC, 뱅퀴셔탄은 APCR과 각각 거의 동일한 탄약. 단, 관통자에 텅스텐 대신 아다만티움을 사용한다는 점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