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merhead Gunship
1. 개요
Warhammer 40,000의 타우 제국이 사용하는 화력 지원(Heavy Support) 차량.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레일건과 버스트 캐논을 장착한 모습 | 이온 캐논과 스마트 미사일 시스템을 장착한 모습 |
데빌피쉬보다 강화된 주력전차 급 차체에 레일건 혹은 이온 캐논 중 하나를 탑재해서 운용하는 직접 화력형 중기갑에 해당한다. 일반 플레이어들에게 처음 등장한 4판 시절부터 타우 화력의 상징적인 존재로 각인되었다.
9판 레일건이 가지는 인불 세이브를 무시하는 특수 능력, 몬스터급 적을 한방에 제거할 수 있는 게임 내 최강의 위력과 최대급 사정거리 덕분에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해머헤드의 주무장을 레일건으로 채택하고 있다.
다만 맷집은 화력에 비해 연약한 편이기 때문에 적의 집중 사격에 터지지 않도록 배치를 잘 해야 한다. 또한 직접 화력을 주력으로 삼는 차량이기 때문에 적에 대한 시야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헌터 킬러 스타일 타우 아미에는 스카이 레이 미사일 디펜스 건쉽이 대신 쓰인다.
3. PC 게임에서의 모습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서는 타우진영의 몬트카 테크 3티어 차량으로 등장하며 당연히 2 생산 제한이 걸려있다. 그리고 다른 타우 차량들이나 타 진영 차량들과 달리 인구수 3밖에 안먹는다.[1]
체력은 4000으로 타 종족의 동급 엘리트 차량 유닛에 비해서 다소 낮은 편[2]이나, 어쨌든 타우 차량 중에서는 가장 튼튼한데다 이것도 어지간한 다른 차량에 비해서는 잘 버티므로 교전 스케일이 작을 경우 오히려 앞에 내세우는 것도 괜찮다. 물론 타 종족 엘리트 차량들도 몸을 사릴 만한 대규모 교전에서는 당연히 못버틴다.
DC시절 한 때는 체력이 낮은 대신 차량 하이 아머인 적도 있었는데 이 시절의 해머헤드는 그야말로 뜨는 순간 지던 경기도 역전하는 충격과 공포였다.
주무장은 역시 레일건으로, 브로드사이드 배틀슈트와 마찬가지로 몬트카 테크다운 아름다운 화력이 장점이다. 사정거리가 5-50으로 매우 길고 시야도 딱 50이라서 뒤에 숨어서 저격하기 좋고, 정지사격시 명중률이 100%에 이동 중에도 거의 빗나가지 않으며, 관통력이 그야말로 자비심이 없어서 차량파괴에 효과적이다.
비록 파이어 프리즘과 같은 넉백은 없지만 그걸 우월한 DPS로 커버하는 정직한 타입. 패스 파인더 팀의 마커라이트와 조합하면 렐릭 유닛들도 잡아낼 수 있다. 큰 의미는 없지만 각성 모노리스와 서로 총질만 해댄다면 둘이서 모노리스를 털어버릴 수도 있다.
저 레일건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무장인 버스트 캐논 2문도 사실 끔찍스런 물건이다. 주로 대보병용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대장갑 DPS도 거의 비슷하다. 2문을 합친 그 위력은 해머헤드 한 대가 꽉 채운 노업 파이어 워리어 한 분대 몫을 하는 수준. 슬러가 보이즈같은 싸구려 유닛들은 걸어오는 순서대로 줄줄이 사망한다. 다만, 사정거리는 역시 레일건에 비해 짧은데 이거 맞추겠다고 한창 교전중에 해머헤드를 앞으로 보내는 건 별로 현명하지 않다.
아무튼 이 병기의 미친 존재감 때문에 카우욘 테크는 잘 안타게 된다. 어쩌다 카우욘 테크를 타보면 평소에 당연하다는 듯 쓰던 화력 지원 유닛들이 없어진 빈자리가 유난히 쓸쓸하게 느껴진다... 몬트카 테크의 상징같은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DowPro 모드에서는 이 유닛이 엘다 부럽지 않게 점프도 하고[3] 확산 포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