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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 데스룸/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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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color=#201C16> 데블스 플랜: 데스룸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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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tablebgcolor=#1c1d1f><bgcolor=#16134F><tablewidth=100%><width=10000><nopad>데블스 플랜||
1일차 · 2일차 · 3일차 · 4일차 · 5일차 · 6일차 · 7일차
<bgcolor=#201C16>데블스 플랜: 데스룸
1일차 · 2일차 · 3일차 · 4일차 · 5일차 · 6일차 · 7일차
시즌 3
1일차 · 2일차 · 3일차 · 4일차 · 5일차 · 6일차 · 7일차
[ 관련 문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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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게임 시작 전
2.1. 생활동2.2. 감옥동
3. 메인 매치: 균형의 만칼라
3.1. 룰3.2. 추가 정보 및 전략3.3. 게임 진행 및 결과
3.3.1. 준비 단계3.3.2. 1~5라운드3.3.3. 6~8라운드3.3.4. 9라운드3.3.5. 10라운드3.3.6. 11라운드3.3.7. 게임 결과
3.4. 게임 평가
4. 메인 매치 종료 후
4.1. 생활동4.2. 감옥동
5. 감옥 매치: 벽바둑
5.1. 룰5.2. 추가 정보 및 전략5.3. 게임 진행
5.3.1. 1라운드5.3.2. 2라운드
5.4. 게임 결과5.5. 게임 평가
6. 감옥 매치 종료 후
6.1. 생활동6.2. 감옥동
7. 5일차 결과8. 에피소드 평가9. 여담

1. 개요

데블스 플랜: 데스룸의 5일차 내용 및 진행 과정을 정리한 문서. 본편 9~10화 분량에 해당한다.

2. 게임 시작 전

2.1. 생활동

8시에 기상하여 아침 식사를 하는 생활동 플레이어들. 정현규는 손은유가 프로그램 내내 감옥동에 있었기에 영양소 결핍이겠다며 걱정한다.

정현규는 우리 연합이 실수하는 요소가 거의 비슷하다는 점을 언급하고 규현이 티노가 중간에서 정리를 잘 해줬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정현규가 연합원들이 각자 자기 할 말만 한다는 점에서 문제된다고 말하자, 규현은 정현규가 계속 본인을 무시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웃으며 화낸다.[1] 그러자 정현규는 공부할 때 주변 소리를 잘 못 듣는 타입이었다면서 미안해한다. 한편, 규현은 강지영의 눈빛을 또 다시 볼 생각에 두려워한다.

최현준은 윤소희에게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묻고, 윤소희는 언젠가 찢어질 때가 된다면 찢어지겠지만 그 전까지는 이런 식으로 계속 연합이 나뉠 것 같다며 답한다. 윤소희가 개인 인터뷰를 통해, 반드시 매일 누군가를 보내는 상황이 생겼다는 점에서 오늘은 최현준을 보낼 것 같다고 속마음을 밝힌다. 한편 최현준도 개인 인터뷰를 통해 밝히길, 본인 홀로 생활동으로 이주한 느낌이기에 안 그래도 이질감을 느끼고 있지만, 그렇다고 공개적으로 생활동 플레이어를 탈락시키면 바로 그 앙갚음을 되받을 것 같다는 두려움때문에 대놓고 감옥 멤버를 끌어오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 파이널에 남을 만한 플레이어가 본인이 이길 만한 플레이어라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혁명을 일으켜볼 것이라고 속마음을 밝힌다.

규현은 뭔가 우리에게 힘든 게임이 나올 것이라는 기우를 꺼내고, 윤소희는 보통 그런 게 다 맞아떨어진다며 걱정한다. 정현규는 최대 3명씩 팀을 하는 규칙 같은 게 나오면 누군가는 동떨어질 상황을 걱정하고, 윤소희도 맞장구친다. 그리고 현규소희의 시선과 화면은 최현준을 향한다.

2.2. 감옥동

7시에 세븐하이는 홀로 기상하여 이불을 깔고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침 식사 후식으로 복숭아가 나왔고, 손은유는 닭죽에서 큰 닭고기 덩이를 발견해서 오늘 느낌이 좋다고 말한다. 포춘 치킨 오늘의 연합 구도에서 생활동 플레이어 한 명을 더 데려오고픈 마음에 손은유는 세븐하이로부터 생활동 내 플레이어들의 관계에 대해 묻는다. 그렇게 세븐하이의 본격 정치학 강의(...)가 시작된다.

때는 게임 2일차. 메인 매치 결과 강지영은 피스 3개를, 세븐하이는 1개를 받으면서 생활동에 머물렀다. 하지만 1일차에 도둑/부패 경찰 역할로서 피스 4개를 보유한 이들에게는 사실상 피스 1개인 플레이어들을 도와준 셈이었다. 이에 대해서 규현은 애초에 티노-규현-세븐하이 연합을 맺은 상태였었기에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정현규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2] 세븐하이도 정현규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고, 애초에 이야기 자체를 많이 하지도 않았었기에 크게 개의치 않아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게임 3일차. 규현은 너무 감옥동 대 생활동 구도로 굳어지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새로운 연합을 추구했다. 세븐하이도 이에 동의하며 게임동에 들어섰지만, 갑작스레 최현준이 피스 10개를 들고 오는 변수가 생겨버렸다. 거기다가 최현준이 뜬금없이 정현규에게 붙어버리면서 상황에 큰 변동이 생겨버렸고, 거기에 티노와 윤소희까지 붙어버리면서 결국 구도가 고착화되어버렸다. 그 뒤로는 감옥동에 와 버려서 모른다고.

이어 강지영의 심리학 강의(...)도 이어지는데, 강지영은 규현이 이미 실속을 챙길대로 다 챙기고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라며 둘러대는 모습을 두고 \'그 분은 계속 모르셔. 계속 모르실 거고 앞으로도 모르실 거고 갈 때까지 모르실 거야\'라며 우회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윤소희에 대해서는 \'패시브하게 공격적\'이라고 평가하는데, 본인의 두뇌적인 위치가 아직까지 유용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고 앞에서 알아서 다른 이들을 처리하고 있으니 굳이 먼저 나서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라며 덧붙인다. 그리고 윤소희는 은근히 히든 미션을 클리어한 정현규를 견제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3] 또한 정현규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잘 처신하고 있기에 히든 미션을 클리어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견제를 받고 있지 않다고 평가하며, 오늘은 견제가 있을 것 같다고 추측한다.

다시 본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손은유는 누구를 우리 연합에 데려올지를 묻는다. 제일 먼저 나온 이름은 최현준. 손은유의 입장에서는 감옥동의 연결점이 있기 때문이고, 강지영의 입장에서는 넷 중 제일 일관적인 사람이기에 믿을만하기 때문이었다. 손은유는 정현규와 함께 파이널에 가는 게 그리 좋진 않을 거라는 점을 근거로 최현준을 설득하자고 제안한다. 정현규의 이름도 언급되지만 세븐하이와 강지영은 본인에게 가장 이익인 사람에게 붙을 거라며 단호히 가능성을 부정한다. 강지영은 생활동 연합에 가장 기여도(레버리지)가 적다는 점에서 규현이 가장 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이에 손은유가 규현을 경계하자, 강지영은 규현에 대한 확고한 불신을 드러내며, 세븐하이도 이들의 관계는 회복할 수 없다고 말한다.[4]

3. 메인 매치: 균형의 만칼라

3.1.

||<tablebordercolor=#4B0082><tablealign=center><tablewidth=100%><colbgcolor=#FFF><colcolor=#000,#fff>
5th Main Match
균형의 만칼라

Balance Mancala
||
<nopad> RULE
{{{#!wiki style="margin: -10px -5px -10px"
  1. <균형의 만칼라>는 자신과 상대의 말을 이동시켜 세 종류의 색깔 점수를 고르게 획득하는 게임이다.

  2. 게임 시작 전, 각 플레이어는 개인 말 4개를 지급 받는다.

  3. 게임판은 빨강, 파랑, 초록 색깔 접시가 번갈아 놓여져 있으며, 맨 위에는 검은색 악마칸이, 맨 아래에는 흰색 천사칸으로 구성되어 있다.{{{#!wiki
초록
악마
빨강
파랑
파랑
빨강
초록
초록
빨강
파랑
파랑
빨강
천사
초록
}}}

1. 추첨으로 1-8번의 진행 순서를 정한다. 순서대로 게임판에 자신의 말을 1개씩 놓는다. 단, 한 접시에는 최대 2개까지만 말을 놓을 수 있다.
1. 게임이 시작되면 1번 플레이어부터 자신의 말이 있는 칸 중 원하는 칸의 말을 전부 잡아 시계 방향으로 이동하며 접시 1칸에 말을 1개씩 놓는다.
1. 마지막으로 내려놓은 말의 주인인 플레이어는 해당 칸에 있는 말의 개수(자신의 말 포함)만큼 해당 접시의 색의 점수를 획득한다.
1. 만약 마지막으로 내려놓은 말이 천사칸 또는 악마칸에 놓일 경우, 점수는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 천사칸: 말의 개수만큼 마지막 말의 주인이 가장 적게 획득한 색의 점수 획득
* 악마칸: 말의 개수만큼 마지막 말의 주인이 가장 많이 획득한 색의 점수 획득
* 가장 적게/많이 획득한 색깔 점수가 동률인 경우, 말을 움직인 플레이어가 점수를 획득할 색을 정한다.

1. 승점 현황은 실시간으로 전체 공개되며, 플레이어 중 1명이 한 색깔에서 30점 이상을 획득하면 게임이 즉시 종료된다.
1. 게임 종료 시 다음과 같이 점수를 계산한다. 즉, 세 가지 색깔 점수를 고르게 얻을 수록 높은 최종 점수를 얻을 수 있다. {{{#!wiki
최종 점수 = 가장 적은 색깔 점수 - (가장 많은 색깔 점수 - 가장 적은 색깔 점수) [5]
}}}
  • ex. 자신의 점수가 13/11/20이라면 최종 점수는 [math(11-(20-11))]로 2점이 된다.

  • 점수에 따라 피스가 증감된다.
  • 게임 종료시 15점 이하인 플레이어피스의 절반(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버림)을 페널티로 내야 한다.
  •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는 점수가 가장 낮은 플레이어에게서 피스 5개를 빼앗는다. (해당 플레이어가 보유한 피스가 5개 미만이라면 모두 빼앗는다.)
}}}
5th 상금 미션
5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공개 [ 펼치기 / 접기 ]
(마지막 상금 미션)
미션: 상대 말을 악마 칸으로 보내 가장 많은 색깔 점수 5점 이상 올리기
미션 5회 성공 시 상금 1억 누적

3.2. 추가 정보 및 전략

제목에서 보다시피 추상전략게임 만칼라에서 '접시에 담긴 모든 돌(말)을 집어 다음 칸부터 하나씩 놓으며 이동한다'는 규칙만 차용하여 정치게임으로 변모했다. 기존의 돌을 홈으로 가져오는 승점 획득 방식 대신, 게임판에 돌은 그대로 두고 마지막 말이 도착한 접시에 따라 승점을 얻는다. 단순 승점 획득 게임이 아닌, 다른 종류의 승점을 균등하게 획득해야 한다는 독특한 규칙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거기에 상금 미션으로 '상대 말'을 악마 칸으로 5회 보내기가 나오면서 상금 미션을 명목으로 상대 연합을 공격 및 앙갚음하는 그림,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승점에 리스크를 져야함에 대한 딜레마 등을 유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필승법(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보상 플레이어와 연합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보상은 '아무런 제약 없이 피스 10개 수령'이다.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보상을 이번 게임까지 사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정치 게임 특성 상 강자를 견제한다는 명분으로 표적이 되기 쉽다. 보상 소유자(이하 A)는 협력자(이하 B)를 다수 연합에 합류시킨다. 승점이 B가 1위, A가 최하위자로 게임을 종료시킨다. 패널티와 강탈로 B가 피스 단독 1위로, A는 보상을 수령해 두 플레이어 모두 생활동 거주가 확정된다. 참여 플레이어가 7명이므로 생활동에 거주하는 인원이 3명이라는 점에서 협력자를 2명으로 늘린 3인 연합도 가능하다.

정치 유형 메인매치, 7명 진행, 2인 연합, 숨겨진 필승법 등 더 지니어스에서 보여준 '언더독의 역전 스토리'를 연출하는 게 기획 의도로 보인다. 다만 오픈, 패스를 제외하고 (이번 시즌의 핼러윈 몬스터와 마찬가지로) 전부 기획 의도로 흘러간 점이 없다는 점, 피스 보상 수령의 적용에 대해서 밸런스 붕괴, 편파적인 진행 논란이 불거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작중에서도 제대로 실패한다. 자세한 사항은 후술.

3.3. 게임 진행 및 결과

<nopad> 진행 과정 표기 설명
{{{#!wiki style="margin: -10px -10px -10px"
  • 상세한 차례 별 말 이동과 게임판 현황은 다음 게시글 참고.
  • 서술 편의를 위해 게임판에서 일반 색깔 접시는 시계 방향으로 이동한다는 점을 고려해 다음과 같이 임의의 번호를 부여한다. {{{#!wiki style=""
12
악마
01
11
02
10
03
09
04
08
05
07
천사
06
}}}
  • '승점 현황'은 해당 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승점을 집계한다.
}}}

3.3.1. 준비 단계

||<tablewidth=500px><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colbgcolor=#000><colcolor=#D1B2FF><-8> 준비 단계 ||
플레이어
[[정현규/데블스 플랜|파일:플레이어2 정현규 정사각형.png
정현규
]]
[[세븐하이/데블스 플랜|파일:플레이어2 세븐하이 정사각형.png
세븐하이
]]
[[윤소희/데블스 플랜|파일:플레이어2 윤소희 정사각형.png
윤소희
]]
[[손은유/데블스 플랜|파일:플레이어2 손은유 정사각형.png
손은유
]]
[[규현/데블스 플랜|파일:플레이어2 규현 정사각형.png
규현
]]
[[최현준/데블스 플랜|파일:플레이어2 최현준 정사각형.png
최현준
]]
[[강지영/데블스 플랜|파일:플레이어2 강지영 정사각형.png
강지영
]]
순서 추첨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말 색상
청록 <nopad>
연갈색
노랑 <nopad>
연보라
연두 하늘 주황
피스 현황
8개 2개 11개 2개 8개 13개 4개
<bgcolor=#fff> {{{#!folding 최초 말 배치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0px -10px; "
파일:균형의 만칼라 최초배치.png
<rowcolor=#D1B2FF> 접시 놓인 말 접시 놓인 말
01
,
07
,
02
,
08
,
03
,
09
,
04
,
10
,
05
,
11
,
06
,
12
,
천사
,
악마
,
}}}}}}
게임동에 모인 7명의 플레이어들. 최현준과 규현은 생활동에서 챙겨온 과자와 프로틴을 감옥동 멤버들에게 전해준다. 지난 감옥매치를 이야기하던 중, 데블의 설명이 시작된다. 게임 설명 후 생활동 4인과 감옥동 3인이 모인다. 최현준과 윤소희를 제외한 모두가 탈락 위험이 존재하므로, 사실상 한 명의 탈락자가 예정된 게임이다.[6] 이전과 달리 게임 중 피스를 소비하지 않고, 피스로 인한 유불리가 크지 않기에 판도의 변화가 클 것을 예상한다.

세븐하이는 '피스가 많아 견제 대상으로 몰릴 수 있는 플레이어에게 협력 및 자신을 우승시켜 강탈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제안을 표면적으로 하고, 실제로는 마지막 강탈에서 배신하는 계획을 강지영, 손은유에게 전달한다.[7] 뒤이어 번호를 확인한다며 모든 플레이어가 한 자리에 모인다.

세븐하이는 윤소희를 따로 부른 뒤 순번이 연속되어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어 연합을 제안하고, 이에 윤소희는 규현까지 포함해 연합을 통해 과반수 연합을 만들어 우승후보 둘의 피스를 줄이는 전략과 최현준의 탈락을 주장한다. 윤소희는 앞서 같이 게임하자는 말을 했기에 상의를 해보겠다며 모호한 태도를 취하자, 세븐하이는 윤소희를 견제하는 경우도 존재한다며 확실한 협력 의사를 받아낸다. 윤소희는 언젠가는 떨어져야 했다며 생활동 연합 파기에 동의하고, 세븐하이는 지금 당장이 그 시기라며 피스도 없는 쪽을 공격하는 게 의미가 없다며 재차 강조한다.[8]

이어서 규현도 세븐하이의 제안을 듣고, 윤소희와 규현은 세븐하이의 주장이 합리적임을 인지하고 생활동 연합 파기를 고민한다. 윤소희는 정현규와 반대편으로 게임을 하기 원치 않아 근심하고, 규현은 정현규와의 신의를 지키고 배신을 안 하는 좋은 사람으로 남을 것인지 혹은 뒤통수를 치며 결승에 갈 확률을 높일지 고민되어 주저한다. 정현규는 의외로 연합이 갈리는 상황을 개의치 않은 듯 말한다.[9] 한편, 그 동안 세븐하이는 감옥동 연합에게 윤소희의 목표가 최현준 탈락임을 공유한다. 이후 세븐하이, 규현, 윤소희가 추가적으로 대화를 나누러 자리를 뜬다. 최현준은 피스가 많은 자신과 현규가 타겟이 아니냐며 은유에게 말을 걸고, 손은유는 최현준과 따로 대화를 나눈다.

고민 중이던 윤소희와 규현의 입장을 들고, 여전히 감정을 고려하는 규현의 모습을 보고 세븐하이는 답답한다. 다수 연합을 맺어도 감옥동 멤버들의 감옥동 진출이 사실상 확정되며, 따라서 규현과 소희에겐 전략적인 디메리트가 없다. 그저 '정'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이 게임의 기본적인 목적마저 흐리려 드는 모습에 세븐하이는 답답해하며 열분을 토하며 설득을 시도한다.[10] 이에 윤소희는 동의한다.[11] 결국 규현은 직접 정현규와 최현준에게 "형이 오늘 한 번 해봐도 돼?"라고 말하며, 협상받은 내용에 응하여 이번 게임에서 적대하겠다고 공표한다. 배신을 예고하고 실행하는 기적의 플레이 이에 둘도 쉽게 받아들이며, 동시에 다수라고 해서 유리하기만 한 게임이 아님을 짚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렇게 게임은 2인 연합(현규,현준) vs 5인 연합(세하,소희,은유,규현,지영)의 구도로 시작한다.

5인 연합은 2인 연합을 마킹하기 위해 말을 고루고루 흩어져서 배치하기로 한다. 규현은 2인 연합이 악마칸을 고려하여 10~12 칸에는 절대 들어오지 않을 것 같다고 예측한다. 그러나 실제 말 배치 단계에서 정현규는 11~악마칸에 배치한다. 어차피 초반이기 때문에 차라리 지금 먹는 게 후에 먹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3.3.2. 1~5라운드

||<tablewidth=7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bgcolor=#000><color=#D1B2FF><-5> 1라운드 ||
<rowcolor=#D1B2FF> 플레이어 선택 말 구성 결과 승점 현황
정현규 출발: 악마
정현규 파랑 +3점
04
·
03
·
00

= -4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2
세븐하이 출발: 12
정현규 빨강 +4점
00
·
00
·
00

= 0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1
윤소희 출발: 08
윤소희 빨강 +3점
03
·
00
·
00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0
손은유 출발: 03
손은유 파랑 +3점
00
·
03
·
00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5
규현 출발: 천사
규현 파랑 +1점
00
·
01
·
00

= -1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8
최현준 출발: 01
최현준 파랑 +4점
00
·
04
·
00

= -4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5
강지영 출발: 07
강지영 빨강 +4점
04
·
00
·
00

= -4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0
{{{#!folding 라운드 종료 시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4px -10px; "
<rowcolor=#D1B2FF> 접시 놓인 말 접시 놓인 말
01
-
07
-
02
08
03
09
04
10
05
11
06
12
-
천사
-
악마
}}}}}} ||

초반 라운드인지라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점수만 먹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세븐하이는 05칸에 윤소희의 말이 있는 걸 고려하여 12칸의 말들을 이동시킴으로써 01칸의 말의 개수를 4개로 만든다. 세븐하이는 윤소희가 01칸을 이동시키리라 기대하였으나, 윤소희가 다른 곳을 공략하면서 세븐하이의 의도가 어긋나게 된다. 그리고 이 스노우볼로 인해 최현준이 01칸의 말들을 이동시킬 수 있게 되고, 정현규의 말이 02칸에 놓이며 말 개수가 4개가 되면서 다음 라운드에 초록색 점수를 획득하여 평형을 맞출 수 있게 된다.
||<tablewidth=7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bgcolor=#000><color=#D1B2FF><-5> 2라운드 ||
<rowcolor=#D1B2FF> 플레이어 선택 말 구성 결과 승점 현황
정현규 출발: 02
정현규 초록 +3점
04
·
03
·
03

= 2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6
세븐하이 출발: 05
세븐하이 초록 +5점
00
·
00
·
05

= -5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9
윤소희 출발: 06
윤소희 초록 +6점
03
·
00
·
06

= -6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9
손은유 출발: 09
손은유 파랑 +1점
00
·
04
·
00

= -4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2
규현 출발: 08
규현 초록 +2점
00
·
01
·
02

= -2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2
최현준 출발: 03
최현준 파랑 +1점
00
·
05
·
00

= -5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5
강지영 출발: 11
강지영 파랑 +2점
04
·
02
·
00

= -4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2
{{{#!folding 라운드 종료 시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4px -10px; "
<rowcolor=#D1B2FF> 접시 놓인 말 접시 놓인 말
01
07
02
08
-
03
-
09
04
10
05
11
-
06
-
12
천사
악마
}}}}}} ||

계획대로 정현규가 02칸의 말들을 이동시키며 초록색 점수를 획득한다. 5인 연합은 일단 점수를 많이 먹어두기로 하며 각자 점수를 획득한다. 그와 동시에 정현규, 최현준이 도착할 수 있는 칸을 거의 비워둠으로써 점수를 쌓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tablewidth=7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bgcolor=#000><color=#D1B2FF><-5> 3라운드 ||
<rowcolor=#D1B2FF> 플레이어 선택 말 구성 결과 승점 현황
정현규 출발: 악마
세븐하이 초록 +1점
04
·
03
·
03

= -2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3
세븐하이 출발: 09
세븐하이 빨강 +7점
07
·
00
·
06

= -7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0
윤소희 출발: 10
규현 빨강 +7점
04
·
00
·
06

= -6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4
손은유 출발: 악마
손은유 빨강 +5점
05
·
04
·
00

= -5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1
규현 출발: 04
윤소희 빨강 +1점
07
·
01
·
02

= -5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0
최현준 출발: 05
최현준 초록 +4점
00
·
05
·
04

= -5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천사
강지영 출발: 03
강지영 파랑 +1점
04
·
03
·
00

= -4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5
{{{#!folding 라운드 종료 시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4px -10px; "
<rowcolor=#D1B2FF> 접시 놓인 말 접시 놓인 말
01
07
02
08
03
-
09
04
10
05
11
06
12
천사
악마
-
}}}}}}

세븐하이는 규현을 불러, 피스가 많은 규현과 윤소희는 빠르게 점수를 쌓아서 미리 15점 페널티를 방지하라는 조언을 건넨다. 수가 틀리면 자폭 전략으로 게임을 끝내면서 정현규와 최현준의 피스에 타격을 줘야하는데, 덩달아 페널티를 받아버리면 곤란하기 때문.

정현규를 제외한 각자가 점수를 챙기는 식으로 플레이가 진행된다. 윤소희는 규현이 대량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도록 이동시켰으며, 규현은 최대한 말을 흩뜨려놓아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04칸의 말들을 이동시킨다.
||<tablewidth=7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bgcolor=#000><color=#D1B2FF><-5> 4라운드 ||
<rowcolor=#D1B2FF> 플레이어 선택 말 구성 결과 승점 현황
정현규 출발: 천사
최현준 빨강 +2점
04
·
03
·
03

= 2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0
세븐하이 출발: 04
세븐하이 파랑 +2점
07
·
02
·
09

= -5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5
윤소희 출발: 02
세븐하이 초록 +3점
04
·
00
·
06

= -6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6
손은유 출발: 01
손은유 초록 +4점
05
·
04
·
04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6
규현 출발: 09
규현 파랑 +2점
07
·
03
·
02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1
최현준 출발: 06
최현준 초록 +1점
02
·
05
·
05

= -1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9
강지영 출발: 07
강지영 초록 +5점
04
·
03
·
05

= 1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2
{{{#!folding 라운드 종료 시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4px -10px; "
<rowcolor=#D1B2FF> 접시 놓인 말 접시 놓인 말
01
-
07
-
02
08
03
09
04
10
05
11
06
-
12
천사
악마
-
}}}}}}

정현규가 3점을 먹을 수 있는 라운드였지만, 정현규는 최현준에게 점수를 주는 선택을 한다. 5인 연합은 역시나 각자 점수를 먹으며 라운드를 진행한다.

최현준의 차례가 되자 정현규는 07칸에 놓인 말 4개를 흩뿌리라고 제안한다. 그렇지만 그럴 경우 최현준은 파랑 3점을 먹어서 빨2/파8/초4가 되는 상황이었고, 최현준은 파랑을 또 먹기가 부담스러워서 제안을 꺼린다. 손은유는 조용히 최현준에게 다가가서 정현규가 해당 제안으로 5인 연합의 타겟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는 추측을 말한다. 최현준은 이를 수용하며 초록 1점을 먹는다. 정현규는 제안이 수용되지 않자 "쫄려서? 쫄리면 뭐..." 라고 말하며 최현준을 도발한다. 이에 최현준은 개인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정현규의 게임을 주도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남의 자유 의지를 흔드려는 사람이지 않냐는 평가를 남긴다.
||<tablewidth=7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bgcolor=#000><color=#D1B2FF><-5> 5라운드 ||
<rowcolor=#D1B2FF> 플레이어 선택 말 구성 결과 승점 현황
정현규 출발: 10
정현규 빨강 +1점
05
·
03
·
03

= 1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1
세븐하이 출발: 05
세븐하이 파랑 +5점
07
·
07
·
09

= 5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8
윤소희 출발: 천사
윤소희 파랑 +6점
04
·
06
·
06

= 2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8
손은유 출발: 06
손은유 초록 +1점
05
·
04
·
05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천사
규현 출발: 11
규현 파랑 +2점
07
·
05
·
02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2
최현준 출발: 08
최현준 빨강 +3점
05
·
05
·
05

= 5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1
강지영 출발: 12
강지영 파랑 +2점
04
·
05
·
05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천사
{{{#!folding 라운드 종료 시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4px -10px; "
<rowcolor=#D1B2FF> 접시 놓인 말 접시 놓인 말
01
07
02
08
-
03
09
04
10
05
11
06
12
-
천사
악마
}}}}}}
<상금 미션>
다른 플레이어의 말을 악마 칸으로 보내
가장 많은 색깔 점수 한 번에 5점 이상 올리기
(총 5번 수행)

5인 연합 내 파랑 점수가 부족했고, 세븐하이는 말을 적절히 분배함으로써 본인과 윤소희 모두 08칸에 도착하도록 하여 부족한 파랑 점수를 채운다. 그리고 2인 연합의 최현준은 08칸을 흩뜨리는 동시에 본인도 부족한 빨강 점수를 채우며 일석이조를 누린다.

5라운드가 종료되고 데블스 플랜의 마지막 상금 미션이라는 안내와 함께 미션이 공개된다. 미션은 총 5번, 상대방의 말을 악마 칸에 말을 이동시켜 5점 이상 획득하기. 어차피 초반에 점수를 많이 쌓기 위해 힘쓰던 상황이기에 5인 연합은 빠르게 상금 미션을 클리어해버리기로 한다.

3.3.3. 6~8라운드

||<tablewidth=7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bgcolor=#000><color=#D1B2FF><-5> 6라운드 ||
<rowcolor=#D1B2FF> 플레이어 선택 말 구성 결과 승점 현황
정현규 출발: 01
정현규 파랑 +2점
05
·
05
·
03

= 1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5
세븐하이 출발: 06
세븐하이 빨강 +3점
10
·
07
·
10

= 4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천사
윤소희 출발: 05
윤소희 빨강 +4점
08
·
06
·
06

= 4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천사
손은유 출발: 09
세븐하이 초록 +1점
05
·
04
·
10

= -2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2
규현 출발: 11
손은유 초록 +5점
상금미션(1/5)
07
·
05
·
02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악마
최현준 출발: 03
최현준 초록 +5점
05
·
05
·
10

= 0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천사
강지영 출발: 05
강지영 초록 +3점
04
·
05
·
08

= 0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6
{{{#!folding 라운드 종료 시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4px -10px; "
<rowcolor=#D1B2FF> 접시 놓인 말 접시 놓인 말
01
-
07
02
08
-
03
-
09
-
04
10
05
-
11
-
06
12
천사
악마
}}}}}}

앞서 5인 연합이 정현규의 말을 01칸으로 몰아 넣었고, 할 수 있는 선택이 적었던 정현규는 01칸의 말들을 이동시킨다. 손은유의 주도 하에 규현은 손은유의 말을 악마 칸에 보내면서 상금 미션을 1회 수행한다. 최현준의 차례가 되고 정현규는 악마 칸을 비우라고 제안하지만, 상금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점에서 최현준은 제안을 거절한다.

강지영의 차례가 되고, 천사 칸에도 말이 5개가 모이면서 함부로 도착하기가 꺼려지는 상황. 이에 세븐하이는 천사 칸과 악마 칸 둘 다 말을 쌓아버리며 2인 연합이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만들자는 전략을 제안하고, 강지영은 이를 수용하며 05칸의 말을 이동시킨다.

||<tablewidth=7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bgcolor=#000><color=#D1B2FF><-5> 7라운드 ||
<rowcolor=#D1B2FF> 플레이어 선택 말 구성 결과 승점 현황
정현규 출발: 02
정현규 초록 +4점
05
·
05
·
07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6
세븐하이 출발: 06
세븐하이 초록 +1점
10
·
07
·
11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9
윤소희 출발: 03
윤소희 빨강 +7점
15
·
06
·
06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4
손은유 출발: 04
손은유 빨강 +3점
08
·
04
·
16

= -8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0
규현 출발: 05
규현 초록 +8점
07
·
05
·
10

= 0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천사
최현준 출발: 10
손은유 초록 +6점
상금미션 (2/5)
05
·
05
·
10

= 0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악마
강지영 출발: 06
강지영 빨강 +5점
09
·
05
·
08

= 1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7
{{{#!folding 라운드 종료 시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4px -10px; "
<rowcolor=#D1B2FF> 접시 놓인 말 접시 놓인 말
01
-
07
02
-
08
03
-
09
04
-
10
-
05
-
11
06
-
12
천사
악마
}}}}}}

정현규는 선택의 폭이 적었기에 02칸의 말을 이동시킨다. 윤소희는 04칸의 말들을 이동시켜 규현이 천사 칸에 도착하도록 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세븐하이가 해당 계획을 발전시켜 윤소희와 규현 둘 다 다량의 점수를 얻도록 한다. 윤소희는 빨강 점수가 너무 많아지는 것에 걱정하지만, 세븐하이는 어차피 페널티를 피하기 위해서는 15점까지는 먹어야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설득시킨다.

최현준의 차례가 되고 손은유는 상금 미션의 수행을 위해 10칸의 말들을 이동시켜 본인을 악마 칸에 내려놔달라 부탁한다. 최현준과 정현규가 동의하면서 부탁이 수용되고, 그렇게 플레이어들은 상금 미션을 2회 수행한다.

||<tablewidth=7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bgcolor=#000><color=#D1B2FF><-5> 8라운드 ||
<rowcolor=#D1B2FF> 플레이어 선택 말 구성 결과 승점 현황
정현규 출발: 천사
정현규 파랑 +1점
05
·
06
·
07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2
세븐하이 출발: 07
규현 초록 +8점
상금미션 3/5
10
·
07
·
20

= -6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악마
윤소희 출발: 09
세븐하이 초록 +9점
상금미션 (4/5)
15
·
06
·
07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악마
손은유 출발: 10
강지영 빨강 +10점
상금미션 (5/5)
08
·
04
·
16

= -8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악마
상금 미션 성공
규현 출발: 악마
윤소희 초록 +1점
07
·
05
·
18

= -8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9
최현준 출발: 천사
최현준 빨강 +2점
07
·
05
·
10

= 0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7
강지영 출발: 11
강지영 초록 +2점
19
·
05
·
10

= -9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3
{{{#!folding 라운드 종료 시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4px -10px; "
<rowcolor=#D1B2FF> 접시 놓인 말 접시 놓인 말
01
07
02
08
03
09
04
10
-
05
11
-
06
12
천사
-
악마
}}}}}}

이동 과정에서 천사 칸에 정현규의 말이 이동했고, 정현규는 천사 칸의 말들을 이동시키며 흩뜨린다. 5인 연합은 말이 많이 쌓인 악마 칸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순식간에 상금 미션을 5회 수행하며 점수를 대량으로 쌓는다. 그 과정에서 규현, 세븐하이, 강지영의 특정 색깔 점수가 과도해지지만, 이로써 데블스 플랜의 최종 상금은 3억 8,000만 원이 된다. 정현규는 이 과정을 '자해'라고 표현하며, 세븐하이나 강지영의 점수를 터뜨려 게임을 종료시킬 계획을 한다. 이후 규현이 악마 칸의 쌓인 말들을 이동시켜 흩뜨린다.

3.3.4. 9라운드

||<tablewidth=7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bgcolor=#000><color=#D1B2FF><-5> 9라운드 ||
<rowcolor=#D1B2FF> 플레이어 선택 말 구성 결과 승점 현황
정현규 출발: 08
규현 초록 +2점
05
·
06
·
07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악마
세븐하이 출발: 12
세븐하이 빨강 +3점
13
·
07
·
20

= -6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7
윤소희 출발: 악마
윤소희 초록 +4점
15
·
06
·
11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3
손은유 출발: 06
손은유 빨강 +4점
12
·
04
·
16

= -8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7
규현 출발: 02
규현 파랑 +3점
07
·
08
·
20

= -6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천사
최현준 출발: 07
최현준 파랑 +2점
07
·
07
·
10

= 4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1
강지영 출발: 04
강지영 파랑 +4점
19
·
09
·
10

= -9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천사
{{{#!folding 라운드 종료 시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4px -10px; "
<rowcolor=#D1B2FF> 접시 놓인 말 접시 놓인 말
01
07
-
02
-
08
03
09
04
-
10
05
11
06
12
-
천사
악마
-
}}}}}}

대망의 9라운드. 정현규는 계획을 실행하기 전, 최현준을 따로 불러 계획을 설명한다. 현재 최현준이 1위인 상황이기에 이대로 게임을 끝내면 사실상 2인 연합의 승리라고 말하며 정현규는 최현준을 계획에 동참시키고자 한다. 계획 설명 후, 정현규는 규현에게 초록 2점을 먹이며 위태롭게 만든다.

초록색인 12칸에 말이 너무 몰려 있었고 5인 연합원들의 초록색 점수가 높은 편이라는 점에서, 세븐하이는 위험을 제거하고자 12칸의 말들을 이동시켜 흩뿌린다. 그리고 윤소희, 손은유, 규현의 차례가 끝나고 이제 최현준의 차례가 된다.

정현규는 최현준의 옆으로 다가와, 01칸의 말 5개를 초록색인 06칸으로 이동시켜 세븐하이에게 초록색 점수 2점을 먹이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최현준은 고민하더니, 원래는 07칸의 말 4개를 파랑색인 11칸으로 이동시켜 본인이 파란색 점수 2점을 먹으며 본인의 부족한 파란색 점수를 채울 계획이었다고 밝힌다. 정현규는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말하며 더 강하게 압박한다. 그리고 1등을 노리는 거냐며, 만약 본인이 1등할 경우 지급받은 피스를 모두 주겠다고 말하면서 최현준을 살살 설득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최현준이 설득에 넘어가지 않고 고민을 지속하자 정현규는 조금 더 강하게 최현준에게 말한다.
{{{#!wiki style="margin:10px"
최현준이 고민을 지속하자 정현규가 던진 말. 일명 산수 발언 #[12]
정현규가 노골적으로 최현준을 긁어보지만 통하지 않았는데, 여기에는 비밀이 있었다. 사실 최현준은 애초부터 감옥동 연합과 한 배를 타고 있었다. 윤소희와 규현의 설득 조건이 최현준을 탈락시키는 것이었지만, 감옥동 연합은 해당 제안을 수락하는 척하고 게임이 끝나면 입을 싹 닦을 생각으로 연합을 맺었다. 그리고 손은유는 은밀하게 최현준에게 이 사실을 전달하였고, 그렇게 최현준은 은밀하게 감옥동 플레이어들과 연합하고 있었다. 즉, 애초에 6인 연합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었다. 최현준은 정현규의 공개되지 않은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보상을 우려하여, 본인의 피스가 절반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정현규를 이번 메인 매치에서 탈락시킬 생각으로 게임에 임하고 있었다. 그렇게 결국 최현준은 07칸의 말들을 움직이며 공개적으로 정현규와 선을 긋는다.

정현규는 최현준이 5인 연합에 붙은 이유에 대해 윤소희와 함께 추측한다. 그리고 강지영이 규현에게 최현준이 우리를 커버해주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규현도 비로소 최현준이 5인 연합에 붙었음을 알게 된다. 규현은 다수 연합이 정현규 한 명을 왕따시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윤소희는 정현규가 외롭다고 하는 말에 집중하며 공감한다.

강지영은 최현준에게 피스 반감 패널티를 감수하고 연합의 전략을 따른 것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말을 꺼낸다. 최현준은 정현규가 자신에게 피스를 주겠다고 했으나, 당장 피스 몇 개를 확보하는 것 보다 어드밴티지(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보상)을 가진 정현규를 견제하는 게 더 합리적인 선택지라는 점을 짚고,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이 게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처럼 취급하는 정현규의 발언이 못마땅하다고 말한다.[13]

강지영이 차례를 마치면서 9라운드가 종료된다.

3.3.5. 10라운드

||<tablewidth=7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bgcolor=#000><color=#D1B2FF><-5> 10라운드 ||
<rowcolor=#D1B2FF> 플레이어 선택 말 구성 결과 승점 현황
정현규 출발: 09
손은유 초록 +1점
05
·
06
·
07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2
세븐하이 출발: 03
세븐하이 빨강 +1점
14
·
07
·
20

= -6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7
윤소희 출발: 10
강지영 빨강 +1점
15
·
06
·
11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악마
손은유 출발: 04
손은유 파랑 +6점
12
·
10
·
17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5
규현 출발: 06
규현 파랑 +2점
07
·
10
·
22

= -8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8
최현준 출발: 05
최현준 빨강 +1점
08
·
07
·
10

= 4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0
강지영 출발: 천사
규현 초록 +2점
20
·
09
·
10

= -2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악마
{{{#!folding 라운드 종료 시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4px -10px; "
<rowcolor=#D1B2FF> 접시 놓인 말 접시 놓인 말
01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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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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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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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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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

이제 정현규 홀로 6인 연합과 맞서야 하는 상황이 되자, 규현과 윤소희는 메인 매치가 하기 싫다며 불만을 드러낸다. 정현규는 고민 후 09칸의 말들을 이동시켜 손은유의 가장 많은 초록 점수를 증가시킨다.
정현규는 차례를 끝내고 윤소희 옆으로 다가가 "외로워"라 말하며 심정을 드러낸다.[14] 정현규가 윤소희와 규현에게 둘의 배신을 제안하자, 윤소희는 가능하다며 바로 대답하고, 규현은 확답하지는 않지만 오늘 셋이서 있고 싶긴 하다며 기울은 감정을 드러낸다.

세븐하이와 손은유는 이러한 배경을 까맣게 모르고 현재 6인 연합원들이 전체적으로 부족한 파란색 점수를 채우기 위해 파란색 05칸에 말들을 쌓을 계획을 한다. 03칸의 말 5개를 이동시킬 계획을 세우는데, 세븐하이의 입장에서는 빨간색 점수를 획득하기에 썩 좋은 선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공익을 위해 실행하기로 한다. 세븐하이는 점수를 빠르게 쌓아야 되는 윤소희를 04칸에 둠으로써 파란색 점수를 먹일 계획을 하지만, 윤소희를 먼저 먹이면 점수의 우위로 인해 정현규가 더 빨리 게임을 끝내려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손은유가 반대한다. 결국 윤소희를 05칸에 넣음으로써 정현규가 함부로 수를 쓰기 어렵도록 하며 차례를 마친다.
윤소희의 차례가 되고 손은유가 전략을 공유하려 하자, 정현규가 막아서며 "우리 팀이에요" 라고 선언한다. 말문이 막힌 세븐하이와 손은유는 말을 잇지 못하다가, 손은유가 윤소희에게 같이 하기로 해놓고 이렇게 하는 게 맞냐고 묻는다. 정현규가 01칸의 말 5개를 이동시켜 초록색 06칸에 세븐하이의 말을 넣어서 초록색 점수를 먹이라고 종용하자 손은유는 윤소희의 배신에 황당해한다. 윤소희는 개인 인터뷰를 통해, 그 전에는 정현규와 최현준 2인 연합이어서 괜찮았는데 이젠 정현규 혼자서 하게 되면서 애원하니깐, 정현규의 성격을 아는 입장에서 외로움에 공감이 되서 배신이 고민되었다고 속마음을 밝힌다.[15]

윤소희와 규현은 정현규에게 붙을지 말지를 고민하기 위해 따로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규현은 지금 이 상황이 불공평한 것 같다며 속마음을 밝히고, 윤소희는 이번 메인 매치 자체가 원래 불공평한 게임인 것도 같다며 복잡미묘한 감정을 드러낸다. 규현은 최현준이 2인 연합을 하고 있을 땐 괜찮았지만 이렇게 1:6싸움을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배신의 의사를 밝히고, 윤소희는 눈물을 닦으며[16] 규현의 말에 동의한다. 윤소희는 정현규도 살기 위해 본인들에게 배신을 부탁한 것일텐데, 앞으로 윤소희 본인이 어떻게 되더라도 저렇게 혼자 내버려두긴 싫다고 말하며 심경을 밝힌다. 규현은 윤소희의 눈물에 대해 우리가 같이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런 감정이 드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히자 윤소희는 그게 잘못은 아니라며 코멘트를 남긴다. 이후에도 윤소희와 규현은 추가 대화를 나누는데, 해당 내용은 다음 문단의 마지막 단락을 참고.

그렇게 둘은 6인 연합을 배신하기로 한다. 한편, 세븐하이는 우승을 노리는 입장에서는 제일 탈락시켜야 될 플레이어가 정현규일텐데 규현소희가 이렇게 감싸는 스탠스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다. 최현준도 프로그램의 취지와 어긋난 두 사람의 모습에 분노를 표현한다.[17] 그 앞에 마음을 굳힌 규현이 나타나고, 규현은 세븐하이와 대화하기 위해 방으로 이동한다. 이후 곧 손은유도 대화에 합류하러 들어오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최현준과 강지영도 합류한다.

규현은 배신할 의사를 터놓으며, 최현준이 정현규를 배신하면서 이렇게 1:6싸움이 된 게 마치 '너, 그 동안 네가 휘어잡으면서 했던 그 플레이를 너도 한 번 당해봐' 라고 하는 느낌이라 거부감이 든다고 밝힌다.[18] 이에 세븐하이는 회유를 위해 정현규를 탈락시키지 않는 대신 최현준의 피스 5개를 가져가겠다는 타협책을 제시하는데[19] 감옥동에서 끈끈했던 손은유가 이를 듣고 반대한다. 규현이 이어 말하기를, 정현규를 혼자 남긴 채 이겨도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 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이대로는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을 털어놓는다.[20] 그러자 이를 가만히 듣던 강지영이 말을 꺼낸다.
{{{#!wiki style="margin:10px"
규현의 궤변에 반박하는 강지영, 그리고 처음으로 상대의 말을 끊고 재반박하는 규현 영상
규현의 재반박에 강지영은 할 말을 잃은 표정으로 규현을 바라본다. 이어 윤소희가 합류한다. 세븐하이는 만약 이렇게 배신할 경우, 사실 이 시점에서 제일 유리한 건 정현규임을 인식시키며 목소리를 높여 항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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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높여 항변하는 세븐하이, 그리고 말을 끊고 재반박하는 규현
규현의 감정을 운운하는 주장에 세븐하이는 어이없다는 듯이 웃는다. 강지영이 그러면 왜 처음에는 그 감정을 얘기하지 않고 지금 와서야 얘기하냐고 묻자, 규현과 윤소희는 한 목소리로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손은유는 말이 안 통할 거라 생각했는지 한 발 물러나며, 이후에 정현규를 돕더라도 일단 지금까지 같은 연합으로서 쌓아온 수가 있으니 도의적 관점에서 이번 라운드까지만은 같이 하자고 타협책을 내놓는다.[21] 세븐하이의 차례 때 손은유는 본인의 말을 04칸에 들어가도록 하여 본인 차례 때 파란색 점수를 먹을 계획이었는데, 갈라질 거라고 빨리 말하지 않고 이렇게 방치하였음을 근거로 한 주장이었다. 규현과 윤소희는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 따로 방에 들어간다.

윤소희는 세븐하이의 말이 모두 맞다고 인정하지만, 본인 또한 감정이 앞선다고 고백한다. 규현도 이에 공감하고, 그렇게 결국 둘은 6인 연합을 배신하기로 결정한다. 한편, 손은유는 만약 둘이 배신할 경우 차라리 현재 상황이 좋지 않은 규현을 탈락시키고 4인 연합 내에서 1위를 만들자는 대체안을 구상해놓자고 제안한다. 현재 규현과 세븐하이 둘 다 초록색 점수가 20점이기에 위태롭지만, 다행히 세븐하이는 빨간색 점수가 높기에 파란색만 좀 더 신경쓰면 되어 상황이 나은 편이기 때문이다. 플레이어들은 각자 마음을 정리하고 로비에 모이고, 규현은 공식적으로 배신을 선언한다. 그리고 세븐하이가 낸 타협책대로 이번 라운드가 돌 때까지는 기존에 연합으로 하려고 했던 수만 놓기로 한다. 상황이 정리된 뒤 규현은 정현규에게 결정 사항을 전한다.

게임이 재개되고, 손은유는 기존에는 빨간색 10칸의 말 3개를 악마 칸으로 이동시켜 강지영에게 빨간색 점수 1점을 줄 계획이었다고 말한다. 이에 윤소희는 해당 계획을 따르려 하지만, 규현은 각자에게만 이득되는 수를 두자며 반발한다. 손은유와 강지영이 세븐하이가 제시했던 타협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규현은 배신을 이해해준 4인 연합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납득한다. 결국 기존 연합의 계획대로 윤소희의 차례가 흘러간다.
손은유는 기존 계획대로 04칸의 말을 이동시켜 파란색 점수 6점을 획득한다.
기존 연합의 계획은 01칸의 말 5개를 이동시켜 초록색 06칸에 도착하는 것이었지만, 상황이 바뀐 지금 시점에서는 절대 하지 말아야할 수다. 규현은 천사 칸의 말 5개를 이동시켜 파란색 11칸에 도착하며 파란색 점수 5점을 획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정현규는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부추긴다. 규현은 자기들만 손해볼 수는 없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또 다시 손은유와 대립을 선다. 손은유는 연합 계획의 의도를 설명하다가 또 다시 말이 안 통할 거라 생각했는지 설명을 포기하고 타협을 위해 규현의 의견을 더 들어보기로 한다. 결국 규현은 06칸의 말 3개를 이동시켜 파란색 08칸에 도착하면서 파란색 2점을 먹는 타협책을 제시하고, 손은유도 해당 제안이 중재안이라고 판단하며 수긍한다. 그렇게 규현은 파란색 점수 2점을 획득한다.
규현의 차례가 끝나고 규현, 윤소희, 정현규의 3인 연합은 앞으로 정현규의 차례가 오기 전까지 어떤 식으로 플레이할지 전략을 수립하기로 한다. 규현은 이제야 게임이 좀 재미있다며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울화통 터지는 심정과는 정반대의 소감을 밝힌다. 3인 연합의 대화 주제가 최현준이 되고, 정현규가 9라운드의 돌발 행동을 보고 '산수는 못 하나'라며 생각했다고 말하자 규현은 뭘 또 그렇게 얘기하냐며 처음으로 맞는 말을 말하고, 윤소희는 "너가 그렇게 얘기해서 쟤 상처받았다. 아까 그 얘기 하더라. 쟤 F잖아, 상처받아."라고 받아친다.[22] 그러자 정현규는 이따 끝나고 '산수 못 한다'고 해서 사과해야겠다고 혼잣말한다.[23]

손은유, 세븐하이, 강지영, 최현준의 4인 연합은 꼬여버린 상황을 두고 그냥 처음부터 최현준을 데려올 걸 그랬다며 후회하지만, 앞으로를 위해 전략을 세워본다. 현재 천사 칸에 말이 6개가 쌓여있기에 이대로 방치하면 천사 칸에 7개가 쌓이면서 악마 칸으로 말이 이동할 위험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최현준 차례에 05칸의 말들을 이동시켜 천사 칸에 말을 7개 쌓은 뒤, 후에 이어질 강지영 차례에 선수쳐서 천사 칸을 풀어버리기로 한다. 악마 칸에 누구의 말을 놓을지가 관건인데, 손은유는 정현규의 점수차가 적다는 점을 근거로 정현규의 말을 놓자고 말하지만 세븐하이가 반대하며 지금 상황이 변했음을 인지시킨다. 윤소희와 규현의 총점 자체가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둘 중에서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이 컸고, 그렇기에 이제와서 정현규의 점수를 올리는 식으로 견제하는 건 의미없는 행동이었다. 현재 천사 칸에 윤소희와 규현의 말 모두 존재하기에, 4인 연합은 우선 최현준이 05칸의 말들을 이동시킨다.
세븐하이는 규현을 탈락시키자고 제안한다. 규현 탈락을 바라보며 빠르게 게임을 끝내버리면 현재 1위가 최현준이기에 4인 연합이 승리하게 된다. 그리하여 4인 연합은 천사 칸의 말들을 이동시켜 악마 칸에 규현의 말을 내려놓는다.

3인 연합은 손은유가 1등 욕심이 있어보인다, 데블스 플랜이 끝나고 강지영과 규현의 관계는 어찌될 것인가 등등 태평하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규현이 초록색 점수를 획득했다는 날벼락같은 소식에 벌떡 일어난다.

3.3.6. 11라운드

||<tablewidth=7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bgcolor=#000><color=#D1B2FF><-5> 11라운드 ||
<rowcolor=#D1B2FF> 플레이어 선택 말 구성 결과 승점 현황
정현규 출발: 11
정현규 초록 1점
05
·
06
·
08

= 2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3
세븐하이 출발: 08
규현 초록 +5점
14
·
07
·
20

= -6점
이동 중 배치
도착:
12
윤소희 출발: 12
규현 빨강 +1점
15
·
06
·
11

= -3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4
손은유 출발: 03
손은유 파랑 +1점
12
·
11
·
17

= 5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5
규현 출발: 01
규현 빨강 +5점
13
·
10
·
32

= -12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7
최현준 출발: 06
최현준 빨강 +6점
14
·
07
·
10

= 0점
이동 중 배치
도착:
07
강지영 출발: 07
규현 초록 +5점
20
·
09
·
10

= -2점
이동 중 배치
도착:
악마
규현이 초록색에서 30점 이상을 획득하여 게임 종료
{{{#!folding 게임 종료 시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4px -10px; "
<rowcolor=#D1B2FF> 접시 놓인 말 접시 놓인 말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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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06
-
12
천사
악마
}}}}}}

갑작스러운 강지영의 공격에 규현은 4인 연합이 본인을 탈락시키려는 속셈임을 깨닫는다. 정현규는 추후 손은유를 탈락시킬 각오를 하며 11칸의 말들을 이동시킨다.
정현규의 이동으로 08칸의 말 4개를 이동시켜 규현에게 초록색 점수 5점을 먹이는 수가 사라지지 않는다. 규현은 해당 수를 걱정하지만, 정현규는 그렇게 못할 것이라며 규현을 안심시킨다. 손은유가 위험하기 때문인데, 만약
순서로 배치할 경우 윤소희가 09칸에 있는
가 있는 11칸으로 넣을 것이다. 그러면 다음 차례는 손은유가 규현의 말을 악마 칸으로 넣을 수밖에 없다. 이러면 규현이 초록색 점수를 4점 먹으면서 31점으로 게임이 즉시 종료된다. 그 경우, 최현준이 우승하면서 생활동에는 정현규, 윤소희, 최현준이 남으며 감옥동에는 세븐하이, 손은유, 강지영이 들어가면서 셋이서 감옥 매치를 겨뤄야하는 상황이 온다.

그런데 그렇다고
순서로 배치하자니 그것도 문제다. 윤소희가 09칸의 말들을 이동시켜
를 12칸에 떨궈 초록색 점수 5점을 먹일 수 있기 때문. 고심 끝에 세븐하이는 결국
순서로 배치한다.
규현이 초록 27점을 기록하고, 세븐하이는 3인방이 자신들의 점수 획득보다 규현의 탈락을 저지하는 쪽으로 행동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세븐하이의 예상대로 윤소희는 규현의 탈락을 막기 위해 12칸의 말을 이동시켜, 규현에게 가장 적게 보유한 빨간색 점수를 먹인다.
손은유는 무난히 03칸의 말들을 이동시켜 가장 적은 파란색 점수를 획득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최종 점수가 2점 증가하면서, 최현준을 제치고 1등이 된다.
규현은 01칸에 배치된 말 7개를 풀어 07칸으로 옮기기로 하며, 곧 차례가 다가오는 최현준과 강지영의 말을 어디에 배치할지 고민한다. 정현규가 강지영의 말을 천사 칸에 넣으라고 조언하여 이를 따르기로 하고, 고민 끝에 규현은 최현준의 말을 02, 03, 06칸에 각각 배치한다. 3인방은 최선의 수를 뒀다고 생각하나...
하지만 이는 엄청난 실책이었다. 이미 07칸에는 말이 4개 쌓여 있었는데 그 중 규현의 말과 강지영의 말이 하나씩 있었고, 규현의 행동으로 인해 07칸에 말이 도착하면서 07칸의 말이 하나 추가됐고, 규현의 행동으로 인해 06칸에 최현준의 말을 포함하여 말이 2개 쌓이면서 최현준 차례에 06칸의 말들을 이동시킨다면 07칸에 도착하며 07칸에 말을 또 하나 추가할 수 있게 된다. 만약 그렇게 진행할 경우 07칸에는 말이 6개 쌓이는데, 강지영이 07칸의 말들을 이동시키면 악마 칸에 도착한다. 그리고 현재 악마 칸에는 말이 4개 쌓여있기 때문에 규현의 말을 내려놓을 때 규현은 초록색 점수 5점을 획득. 즉시 게임이 종료된다. 거기다가 앞서 손은유의 차례 때 파란색 점수를 쌓으면서 손은유가 1등이 되었기에 더 이상 게임 종료를 미룰 이유도 없다. 4인 연합은 계획을 즉시 실행한다.
마지막 그 순간, 강지영이 말을 이동시킬 때 3인 연합은 설마 진짜로 지금 게임을 끝내겠냐며 반신반의하지만, 감옥동 플레이어들의 결의는 굳은 상태였다. 특히 최현준이 받는 피해가 제일 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현준이 계획을 따른 이유는 바로 지금이 정현규를 감옥동으로 보내기에 최적의 시기였기 때문이었다. 기존에 계획했던 정현규의 메인 매치 탈락은 이뤄지지 않았을지언정, 정현규를 감옥동으로 보내버리면 감옥 매치를 통해 탈락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에 경쟁자 제거를 위해 최현준은 협력한 것이다. 그렇게 규현이 초록색에서 30점을 초과해 게임이 종료된다.

3.3.7. 게임 결과

규현이 탈락하게 되자 정현규와 윤소희는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정현규는 '본인이 욕심부리다가 간 것 같다'며 슬픔을 표현하고, 윤소희는 '자신의 승점에만 집중하고 상대를 곤란하게 하지 말자고 합의한 게 아니었냐'고 말하며 우회적으로 감옥동 플레이어들을 비판하며 슬픔을 표현한다.[24]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리는 정현규에게 윤소희도 마찬가지로 눈물을 흘리며 옆자리에 앉고, 정현규는 고마워라고 말한다. 이를 본 강지영은 함께 플레이하였으니 충분히 슬플 것이라며 그들의 심정을 이해한다.

게임 결과, 플레이어 전원이 15점 이하이기에 각자 피스의 절반을 페널티로 제출한다. 그리고 1위를 달성한 손은유는 최하위자인 규현의 남은 피스 4개를 빼앗는다. 이로써 모든 피스를 잃은 규현은 데블스 플랜의 여덟 번째 탈락자가 되었다. 규현은 강지영에게 막타 날린 게 강지영이니 이제 샘샘이라며 말을 꺼내고, 강지영은 알았다고 하며 넘어간다. 손은유는 '그렇게 같이 게임하자고 했는데, 막상 같이 하니 사달이 났다'며 씁쓸한 농담을 하고, 규현도 악수를 하며 '너랑 나랑은 잘 안 맞는다'며 같이 웃는다. 정현규가 눈물과 함께 '그래도 감옥 생활 안 한다'고 말을 꺼내자, 규현은 "나는 감옥 체질이 아니야. 나는 슈퍼주니어야" 라고 말하며 정현규를 포옹하며 위로한다.
{{{#!wiki style="margin: 10px"
- 여덟 번째 탈락자 규현, 마지막 인터뷰
손은유는 근 4일 간 거의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기에 드디어 생활동 저녁을 먹는구나 싶다가도 썩 기분이 후련하지 못한 마음이 든다. 강지영과 세븐하이는 손은유를 격려하고, 최현준과 손은유 둘이 함께 맛있게 식사하고 만나자며 작별을 건넨다. 그렇게 피스 보유량 하위권인 강지영, 세븐하이, 정현규의 감옥동 이동이 결정되는 것 같았으나...
{{{#!wiki style="margin: 10px"
정현규, 거주 구역이 발표된 직후
정현규가 히든 스테이지 보상을 사용하며 피스 10개를 획득한다.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보상은 감옥동의 보상과는 달리 원하는 어느 때든지 피스 10개를 즉시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이었다. 피스 보유량이 변경되면서 정현규는 생활동에 잔류하게 되고, 손은유가 또 다시 감옥동으로 배정된다.[25] 기껏 만들어놓은 판이 이렇게 한 순간에 허무하게 날아가는 모습을 지켜본 세븐하이는 분노를 억누르며 일침을 날린다.
{{{#!wiki style="margin: 10px"
정현규의 욕심으로 규현이 탈락한 상황에 분노한 세븐하이
거주동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정현규와 윤소희는 멀리서 감옥동 플레이어들을 지켜보고, 생활동에 남게 된 최현준은 감옥동 문 앞에 다가간다. 손은유는 감옥동에 들어가며 "현준아, 너 거기서 기죽지 말고 있어."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감옥동 플레이어들이 생활동의 최현준을 응원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5th Main Match
균형의 만칼라

Balance Mancala
<nopad> RESULTS
<rowcolor=#D1B2FF> 순위 '''
플레이어
'''
승점 피스 '''
거주 공간
'''
<colbgcolor=#4B0082><colcolor=#fff> 1위 손은유 5점 5개(3) 감옥동
2위 정현규 3점 14개(6) 생활동
3위 최현준 0점 7개(6) 생활동
4위 강지영 -2점 2개(2) 감옥동
5위 윤소희 -3점 6개(5) 생활동
6위 세븐하이 -6점 1개(1) 감옥동
7위 규현 -12점 0개(8) 탈락
누적 상금: 3억 8,000만원

본편에서는 이후 생활동과 감옥동에서의 대화로 이어진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비밀이 더 있었다. 10화의 제작진 크레딧 뒤에는 쿠키 영상이 존재한다.

해당 영상은 3일차로 거슬러 올라간다. 3일차 저녁, 본편 6화에서 정현규가 윤소희와 규현에게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보상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쿠키 영상에서 밝혀지기를, 정현규는 윤소희와 규현에게 진짜 히든 스테이지 보상을 고백했다. 언제든 피스 10개를 즉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은밀히 둘에게만 말했고, 둘은 비밀을 지켜주기로 약속했다.

시간은 다시 5일차 메인 매치 전략 시간, 5인 연합 내에서 누구를 꼴찌로 만들지 고민하던 중, 정현규의 히든 스테이지 보상을 알고 있는 윤소희와 규현은 공통적으로 최현준을 보내고 싶다고 말하며 우승은 현규가 할 것 같다 라고 말한다. 그러자 남은 3인은 우승 가능성이 높은 정현규를 보내자고 주장하고 둘의 표정은 썩어 들어간다.

그리고 시간은 메인 매치 10라운드 윤소희의 차례, 윤소희는 눈물을 흘리며 정현규와 함께 하고픈 마음을 밝히면서 "그냥 현규를 저렇게 죽여서 굳이 걔가 그런 보상이 있다는 것도 굳이 알려주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한다. 이에 규현도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영상은 규현의 개인 인터뷰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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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탈락될 운명을 예감하지 못한 채 정현규의 피스 10개를 지키기 위해 각오를 다지는 규현

3.4. 게임 평가

시즌 1의 5일차 메인매치 땅따먹기와 마찬가지로 '다른 플레이어를 직접적으로 견제하며, 여럿이서 협력하는 게 필연적인 정치 게임'이 등장했다. 1-4일차 내내 (최현준을 제외한) 모두의 거주지가 고착되며 피스의 격차가 매우 커졌는데, 이는 '피스를 절반 차감'이라는 패널티를 통해 게임 종료 시 격차를 줄이는 적절한 밸런싱이었다. 소위 말하는 정치 게임이지만 만칼라의 특성과 균등한 승점 획득이라는 독특한 규칙으로 '과반수 모으면 승리'와 같은 단순한 선례들과 차별점을 두었다.

다만 규칙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게임 진행의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현규(청록)와 규현(초록)처럼 말의 대표 색상이 비슷한 것도 있고, 진한 원색이 아닌 파스텔 색감이다. 시청자들이 게임판을 파악하는 속도가 방송의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다.

그러나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음에도 또 수준 낮은 플레이가 연달아 나왔다. 피스 강자를 견제하기 위해 모인 다수 연합임에도 견제 대상을 향해 공격하기보다 연합원들이 각자 승점을 고르게 얻기만 했다. 상금 미션이 공개되자 자신들끼리 공격해 되려 견제 대상이 역전할 기회를 주는 등, 정현규의 말따나마 '자해'와 다를 바 없는 짓을 하였다. 그런 와중에 규현, 윤소희는 게임 초반부 강자 견제라는 명분을 잊어먹고 정에 휘둘리며 연합을 이탈하였고, 이렇다 할 만한 대비책도 없어서 허망하게 공격을 받아 규현이 탈락한다. 정현규의 히든 스테이지 보상 적용 타이밍에서 제작진의 개입이 드러나 편파적인 진행 논란까지 벌어지는 등. 피로스의 승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4. 메인 매치 종료 후

4.1. 생활동

정현규는 최현준에게 "아까 '산수 못 한다'고 해서 미안해"라며 사과하고 최현준은 괜찮다며 사과를 받아준다. 윤소희와 정현규는 서로의 옆에 앉더니 최현준에게 게임을 끝낸 이유에 대해 물어본다. 최현준이 정현규의 미지의 히든 보상에 대한 걱정으로 다 같이 정현규를 탈락시키려고 했다고 답하자, 정현규는 가만히 있었으면 2등을 다툴 내일의 싸움에서 유리했을텐데라며 최현준의 배신을 비웃는다. 그리고 정현규는 "넌 지금 3등이고"라고 말하는데, 최현준이 현재 2등이기에 이를 되묻자 정현규는 "내가 소희 누나 줄 거니까."라고 답한다.[26] 이후 정현규와 윤소희는 최현준 앞에서 서로 피스를 주네 마네하며 주고받다가(...) 결국 윤소희는 피스를 받지 않는다.

최현준은 정현규, 윤소희, 규현의 유대 관계에 대해 묻는다. 이에 윤소희는 같이 게임하다보니 재미있어서 유대가 생겼다고 답하자, 최현준은 그런데 평소에는 실리를 찾는다고 말하면서[27] 왜 게임만 시작하면 그렇게 묶이냐고 다시 묻는다. 그러자 윤소희는 "사람마다 다른 거지. 여기서 꼭 실리를 찾는 건 아니잖아."라는 답변을 준다.

저녁 식사 시간, 정현규는 윤소희의 몸 상태가 어떤지 묻고, 윤소희는 괜찮다고 한다. 윤소희와 정현규는 감옥동 연합이 감옥매치 진출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을 탈락시키려는 행동을 두고 그들도 우승 욕심이 있어서 한 선택이라고 평가한다.[28] 또한 정현규는 "목소리가 너무 커. 제일 못하는 사람이"라며 세븐하이에 대해 뒷담화를 한다.[29] 그리고 정현규는 윤소희에게 피스를 2개 양도하며 윤소희를 2등으로 만든다. 윤소희는 처음에는 받지 않다가, 최현준이 올 무렵에 재빠르게 낚아채간다. 최현준이 식사 자리에 앉자 최현준에게 정현규는 피스를 양도해줬다고 언급한다.
<rowcolor=#fff> 플레이어 피스 변동 내용
윤소희 8 2 정현규에게 수령
정현규 12 2 윤소희에게 양도

식사 내내 최현준은 감옥동에 또 다시 들어간 3명을 생각하며 우울해있고, 윤소희는 그 모습을 보며 힘내라고 말하면서 "너가 너무 그러고 있으니까 너무 마음이 불편하잖아."라며 다가간다.[30] 최현준이 우울한 이유를 설명하자 윤소희는 비로소 그 최현준의 마음을 이해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저녁 8시 30분, 감옥 매치 중계가 시작된다. 최현준은 손은유를 보며 모든 게 다 너무 예뻐 보인다며 감탄하는 반면, 정현규와 윤소희는 세븐하이의 탈락을 소원하며 다른 두 플레이어들을 응원한다.

4.2. 감옥동

세븐하이와 강지영은 손은유가 메인 매치에서 우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감옥동에 간다는 점에 황당해하나, 오히려 손은유가 괜찮다고 말하며 세븐하이의 멘탈을 달랜다. 세븐하이는 처음에는 정현규가 탈락하기 싫어서 그런다고 생각했으나, 애초에 탈락이 아니었으며 본인의 피스를 지키기 위해 저랬다는 사실에 납득하지 못하며 분노를 표출한다. 또 규현은 이런 비하인드는 전혀 모른 채 죽었을텐데라며 황당함을 드러낸다. 세븐하이의 생각에 규현이 이를 알고 죽었다는 건 미친 짓이나 다름없었기에 자연스러운 생각의 흐름이었다. 세븐하이는 차선책으로 정현규를 감옥 매치에서라도 탈락시켜버리고 싶었는데, 그것도 이런 식으로 피해갔음에 대해 계속 화를 내며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이후 겨우 충격에서 벗어난 세븐하이는 후에 누가 탈락할지 모르기에 미래를 위해 피스를 재분배하자고 제안한다. 총 피스가 8개고, 손은유와 강지영이 각각 피스 3개씩 가져가고, 세븐하이 본인은 2개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rowcolor=#fff> 플레이어 피스 변동 내용
강지영 3 1 감옥동 내 피스 재분배
세븐하이 2 1 감옥동 내 피스 재분배
손은유 3 2 감옥동 내 피스 재분배

강지영과 손은유는 그래도 마지막에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했음에 의의를 갖자고 말하지만, 세븐하이는 이게 대체 누굴 위한 성과인가 생각하면 회의감이 든다고 말한다. 정현규의 입장에서는 경쟁자 중 하나인 규현을 제거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의 피스가 줄어든 상황에서 피스 개수로 1위를 차지했기 때문. 그리고 세븐하이는 손은유에게 정현규와 최현준 사이의 관계를 물어보며, 3일차부터 둘이 함께 은밀히 정현규를 탈락시키려고 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세븐하이는 이렇게 셋이 감옥동에 왔음에 대한 유감을 표하지만, 그래도 감옥 매치 때 페어플레이를 하자고 말하며 올라가서 어처구니없이 죽지만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녁 8시, 오늘의 감옥 매치가 다름아닌 '벽바둑'임이 공개된다.

5. 감옥 매치: 벽바둑

5.1.

||<tablebordercolor=#000><tablealign=center><tablewidth=100%><colbgcolor=#FFF><colcolor=#000,#fff>
5th Prison Match
벽바둑

Wall Go
||
<nopad> RULE
1. <벽바둑>은 말 이동과 벽 설치를 통해 더 많은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는 게임이다.

1. 게임은 총 2라운드로 진행하며 1라운드는 3인전으로, 2라운드는 2인전으로 진행한다.
1. 1라운드 시작 전, 추첨을 통해 순서를 정하며 각 플레이어는 말 2개를 가지고 시작한다.
1. 게임이 시작되면 정순과 역순을 번갈아가며 (1번-2번-3번-3번-2번-1번) 자신의 말 1개를 게임판 위 빈 칸에 놓는다.
1. 자신의 순서에는 제한 시간 90초 안에 말 이동벽 설치를 차례대로 진행한다.
1. 말 이동: 자신의 말 하나를 상하좌우 중 빈칸으로 1칸 혹은 2칸을 이동시킨다.
* 이미 다른 말이 있는 칸으로는 이동할 수 없다.
* 지나간 자리를 되돌아 갈 수 있다.
* 말의 이동 경로에 벽이 존재한다면 해당 방향으로는 이동할 수 없다.

1. 벽 설치: 말 이동을 마친 말의 상하좌우 면 중 한 곳에 벽을 반드시 설치한다.
* 이미 벽이 세워진 면에는 벽을 세울 수 없다.
* 만약 제한 시간 90초 내에 실행하지 못한다면 임의의 면에 벽이 설치된다.

1. 각 플레이어는 게임 중 단 한 번, 벽 부수기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말 이동 단계에서 벽을 부수고 이동할 수 있다.
* 벽 부수기는 반드시 이동 경로에 있는 벽을 부숴야 한다.

1. 벽으로 인해 각 플레이어의 공간이 모두 분리되면 즉시 게임이 종료된다. 이때, 벽 부수기를 사용하지 않은 플레이어가 있어도 게임은 종료된다.
1. 게임 종료 시 말이 있는 공간의 칸 수 합계가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생존이 확정되어 피스 1개를 획득한다.
* 동률이라면 가장 넓은 공간의 칸수가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1.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생존 확정자를 제외한 두 플레이어의 1:1 승부로 진행한다.
1. 2라운드도 기본 규칙은 위와 동일하나, 다음의 변경 사항들이 적용된다.
* 각자 말 4개를 가지고 시작하며, 이 중 말 2개의 시작 위치는 고정되어 있다.
* '벽 부수기' 규칙이 없어진다.

1. 2라운드에 패배한 플레이어는 탈락한다.

5.2. 추가 정보 및 전략

5.3. 게임 진행

<rowcolor=#DAA520> 게임 시작 전 피스 현황
[[강지영/데블스 플랜|파일:플레이어2 강지영 정사각형.png
강지영
]]
[[손은유/데블스 플랜|파일:플레이어2 손은유 정사각형.png
손은유
]]
[[세븐하이/데블스 플랜|파일:플레이어2 세븐하이 정사각형.png
세븐하이
]]
3개 3개 2개


||<tablebgcolor=#fff><colbgcolor=#000><colcolor=#daa520><rowbgcolor=#000><rowcolor=#daa520><tablebordercolor=#000><width=10px><height=10px> ||<width=40px><nopad> A ||<nopad>
||<width=40px><nopad> B ||<nopad>
||<width=40px><nopad> C ||<nopad>
||<width=40px><nopad> D ||<nopad>
||<width=40px><nopad> E ||<nopad>
||<width=40px><nopad> F ||<nopad>
||<width=40px><nopad>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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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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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opad> <nopad> <nopad> <nopad> <nopad> <nopad>
1

5.3.1. 1라운드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4> 1라운드 ||
순서 <rowcolor=#daa520> 1번, 6번 2번, 5번 3번, 4번
플레이어 강지영 손은유 세븐하이
말배치 C3 E5 E3
D4 B5 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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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유가 E5에 말을 배치한 뒤 세븐하이가 E3와 C5에 말을 배치하면서, 손은유는 까다로운 말 배치에 곤란해한다. 마지막으로 강지영이 게임판 중앙에 말을 배치하며 말 놓기가 종료된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4> 1수 ~ 3수 ||
플레이어 강지영 손은유 세븐하이
진행 D4→F4 (↓) B5→C6 (↓) E3→E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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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수에 강지영이 세븐하이가 있는 방향으로 말을 접근하여 벽을 설치하고, 2수에 손은유는 순서의 이점을 활용하여 C5의 세븐하이가 접근하기 어렵도록 벽을 설치하면서 양측으로 세븐하이가 견제를 받는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4> 4수 ~ 6수 ||
플레이어 강지영 손은유 세븐하이
진행 C3→D2 (→) C6→B5 (→) C5→D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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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에 강지영은 세븐하이를 귀퉁이로 몰아가는 식으로 말을 접근하고, 5수에 손은유는 반대로 본인의 영역을 귀퉁이로부터 확장시키려는 식으로 말의 행보를 이어간다. 이에 6수에 세븐하이는 고민 후, 손은유의 영역 부근으로 접근하며 파이 나눠먹기를 시도한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4> 7수 ~ 9수 ||
플레이어 강지영 손은유 세븐하이
진행 D2→D3 (→) B5→C6 (→) D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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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수에 강지영은 세븐하이를 우측 하단 귀퉁이에 가두는 수를 둔다. 이어 8수에 손은유는 6수에 올라온 세븐하이와 벽을 치며 집을 뺏기지 않으려 하는 수를 두고, 이에 9수에서 세븐하이는 우측으로 이동하여 상단 귀퉁이를 노리는 수를 둔다.[31]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4> 10수 ~ 12수 ||
플레이어 강지영 손은유 세븐하이
진행 F4→G3 (←) C6→D7 (↓) E6→F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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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수에 강지영은 E3의 세븐하이를 더 압박하는 수를 두고, 11수에 손은유도 E6의 세븐하이를 압박하는 수를 두며 몰아가자, 12수에 세븐하이는 압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E6의 말을 이동한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4> 13수 ~ 15수 ||
플레이어 강지영 손은유 세븐하이
진행 G3→F4 (↑) D7→E6 (→) F5→G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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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수에 강지영은 위로 나오며 세븐하이를 막아보고 14수에 손은유가 우측 상단 귀퉁이를 향해 가며 집을 넓혀가자, 어쩔 수 없이 15수에 세븐하이는 G4로 이동하여 강지영과의 벽을 친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4> 16수 ~ 18수 ||
플레이어 강지영 손은유 세븐하이
진행 D3→C4 (↑) E5→D4 (↑) G4→G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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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수에 강지영은 D3의 말을 움직이며 좌측 하단 귀퉁이를 노린다.[32] 이후 17수에 손은유가 영역을 빠져나오고, 18수에 세븐하이는 영역 확장을 노리고 우측 상단으로 말을 뻗어나간다.[33]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4> 19수 ~ 21수 ||
플레이어 강지영 손은유 세븐하이
진행 C4→D3 (↑) D4→C3 (→) G6→F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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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수에 강지영은 다시 D3으로 돌아가며 세븐하이와 손은유를 동시에 견제한다. 생활동 플레이어들은 게임 중계를 지켜보며 손은유가 C4로 이동하여 F4의 강지영의 말을 가두겠거니 예상하지만, 의외로 손은유는 20수에 C3으로 이동한다. 손은유가 개인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를, 이는 말 이동 후 반드시 벽 설치를 해야 한다는 규칙을 근거로 한 이동이었다. 벽으로 인해 모든 공간이 모두 분리되어야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만약 누군가가 먼저 땅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게임이 끝날 때까지 계속 말을 움직이고 본인의 땅에 벽을 설치해야한다. 그리고 손은유가 있었던 땅은 폭이 좁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계속 움직이며 벽을 설치할 경우 제 살 깎아 먹기 식으로 진행되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손은유는 해당 땅을 강지영에게 넘기기로 하며 굳이 먼저 닫지 않았다. 이어 21수에 세븐하이는 우상단으로 이동한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4> 22수 ~ 24수 ||
플레이어 강지영 손은유 세븐하이
진행 D3→C2 (↓) E6→E7 (→) E3→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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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수에 강지영은 D3에 갇히지 않기 위해 C2로 빠져나오고, 23수에 손은유 역시 앞선 21수를 고려하여 영역을 뺏기지 않기 위해 벽을 설치한다. 우상단에서 더 이상 뭘 할 수가 없었던 세븐하이는 24수로 E3의 말을 움직이며 영역 확장을 시도한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4> 25수 ~ 27수 ||
플레이어 강지영 손은유 세븐하이
진행 C2→D1 (←) C3→C2 (→) E1→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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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수에 강지영은 D1으로 가며 세븐하이를 본인의 말로 직접 막는다.[34] 25수를 본 손은유는 26수에 C2로 이동해버리며 본인과 다른 두 플레이어 사이를 벽으로 격리해버린다. 순식간에 손은유가 좌변 및 좌하귀까지 차지해버리자 세븐하이의 입장에서는 견제를 해야 했지만, 강지영의 말이 세븐하이의 이동 경로인 D1에 위치하면서 손은유 견제가 불가능해진다. 게임이 끝났음을 짐작한 세븐하이는 그나마의 최선의 수를 둔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4> 28수 ~ 29수 ||
플레이어 강지영 손은유 세븐하이
진행 D1→C1[벽] (←)[시간] C2→C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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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수로 모든 플레이어의 말이 분리되어 게임 종료
계가 10집 23집 16집
결과 2라운드 진출 생존 2라운드 진출

28수에 강지영이 마지막 발악으로 벽 부수기를 사용해보지만, 시간에 쫓기면서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한 강지영은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수를 날려버린다.[37]
(2분 4초부터)

이제 29수로 손은유가 C4로 이동하여 벽만 세우면 이긴다라는 건 초등학생도 알만한 흐름이다. 하지만 손은유는 차마 마지막 수를 놓지 못한다. 그래도 C4로 말 이동은 시키지만, 벽을 설치하여 게임을 끝내는 순간 강지영과 세븐하이 둘 중 한 명의 탈락이 확정시된다는 사실로부터의 슬픔이 손은유를 주저하도록 한다.[38] 이를 지켜보던 세븐하이가 말을 꺼낸다.
{{{#!wiki style="margin: 10px"
- 29수를 내려놓지 못하는 손은유에게 말하는 세븐하이
세븐하이는 손은유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만의 위로를 건네고, 강지영은 조용히 손은유를 토닥거리며 그만의 위로를 건넨다. 손은유는 울음을 터뜨리지만, 다른 두 플레이어들의 위로 속에서 결국 마지막 수를 둔다.
1라운드가 종료되며 라운드를 승리한 손은유는 생존이 확정되며 피스 1개를 추가 보상으로 지급받는다. 손은유는 3일차부터 쭉 함께 플레이해온 강지영과 세븐하이에게 애착이 컸고, 이들 중 한 명이 탈락된다는 사실에 너무 힘들어서 울음을 터뜨린다. 이에 세븐하이는 "게임이잖아"라고 말하며 손은유를 위로하고, 강지영은 너가 잘 하는 걸 어떡하냐며 위로한다.[39] 둘은 손은유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포옹을 하며 인사하고, 손은유를 올려보낸다.

5.3.2. 2라운드

손은유가 올라가고, 세븐하이와 강지영은 개인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각오를 밝힌다.
{{{#!wiki style="margin: 10px"
- 벽바둑 2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세븐하이의 각오
{{{#!wiki style="margin: 10px"
- 벽바둑 2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강지영의 각오
그렇게 벽바둑 2라운드가 시작된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5> 2라운드 ||
순서 <rowcolor=#daa520> 1번 2번 3번 4번
플레이어 세븐하이 강지영 강지영 세븐하이
말배치 E4 B4 D4 D5
{{{#!folding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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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daa520> <rowcolor=#daa520> A B C D E F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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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 D4, D5에 서로 붙어 배치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5> 1수 ~ 4수 ||
플레이어 세븐하이 강지영 세븐하이 강지영
진행 F2→D2 (←) F6→F4 (←) B6→B5 (↓) B4→C5 (←)
{{{#!folding 게임판 현황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width: max-content; margin: auto"
<colbgcolor=#000><colcolor=#daa520> <rowcolor=#daa520> A B C D E F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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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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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하이가 B5로 내려오자 강지영은 C5로 이동하며 상변에서의 영역 다툼을 벌인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5> 5수 ~ 8수 ||
플레이어 세븐하이 강지영 세븐하이 강지영
진행 B5→C6 (↓) F4→E5 (↓) C6→E6 (↓) E5→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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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수로 세븐하이가 상변에 힘을 싣자, 6수로 강지영이 견제에 들어간다. 이어 7수로 세븐하이가 E5 말을 압박하자, 8수로 강지영이 압박에서 벗어난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5> 9수 ~ 12수 ||
플레이어 세븐하이 강지영 세븐하이 강지영
진행 D2→D3 (←) F6→E5 (←) E4→E4 (←) C5→C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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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수로 세븐하이가 우측 하단 귀퉁이를 확보하려 시도하자, 강지영은 10수로 D5의 말이 합세하지 못하도록 벽을 설치한다. 이어 11수로 세븐하이가 D4의 말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벽을 설치하고, 12수로 강지영은 C5의 말을 C4로 내린다.[40]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5> 13수 ~ 16수 ||
플레이어 세븐하이 강지영 세븐하이 강지영
진행 E4→F3 (↓) E5→F4 (↓) F3→G4 (←) B2→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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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수로 세븐하이가 호구에 있는 E3을 가두러 F3으로 이동하자, 14수로 강지영은 1차로 방어한다. 이에 15수로 세븐하이가 G4로 이동하고, 16수로 강지영이 F4의 말을 G5로 이동하여 방어할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강지영은 방어하는 대신, B2의 말을 C1으로 이동하는 선택을 한다.[41]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5> 17수 ~ 20수 ||
플레이어 세븐하이 강지영 세븐하이 강지영
진행 G4→F5 (↓) C1→D2 (↑) D3→E3 (↓) D4→D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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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세븐하이는 17수로 강지영의 F4 말을 가두고, 이를 대가로 강지영은 18수로 하변에 진입하며 세븐하이를 압박한다. 이에 세븐하이는 19수로 D3의 말을 한 칸만 치우고, 하변을 내주는 대신 우변과 좌상귀의 영역 확보를 굳히는 선택을 한다.[42] 세븐하이는 곧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해보는데, 강지영은 20수로 D4로 잘 버티고 있던 말을 D3로 내려버리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러버린다. 지금까지 강지영은 중앙선을 잘 유지하며 세븐하이의 말을 잘 견제하고 있었지만, 20수로 인해 강지영 스스로 호구당한 꼴이 되면서 상황은 강지영에게 더욱 불리해진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5> 21수 ~ 24수 ||
플레이어 세븐하이 강지영 세븐하이 강지영
진행 D5→D4 (↓) C4→C4 (→) D4→C5 (↓) D2→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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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세븐하이는 21수로 강지영의 D3 말을 가둔다. 중앙선이 뚫린 강지영은 22수로 벽을 세우고, 세븐하이 역시 D4에 갇히는 걸 피할 겸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23수로 C5에 이동한다. 이어 강지영은 24수로 하변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하는데, 벽을 오른쪽에 세우며 오히려 본인의 경로를 스스로 방해해버리는 실책을 저지른다. 왼쪽이나 아래쪽에 벽을 설치하면서 계속 오른쪽으로 진입하고 영역을 조금이라도 확보했어야 했는데, 해당 수로 인해 확보가 더 어려워진다.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5> 25수 ~ 28수 ||
플레이어 세븐하이 강지영 세븐하이 강지영
진행 E6→C6 (↑) F2→E2 (→) C6→A6 (↑) C4→A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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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하귀는 얼추 정돈된 상황이기에, 세븐하이는 좌변을 확보하고자 25수로 이동한다. 사실 이 시점에도 판세는 많이 기운 상태였지만, 그래도 마지막 발악을 위해서라면 강지영은 빠르게 C4의 말을 A4로 옮겨서 좌변 영역 싸움을 벌여야 했다. 하지만 강지영은 시간에 쫓기며 압박감에 의해 26수로 무의미한 수를 둔다. 세븐하이의 탈락을 소원하던 생활동 관전 플레이어들도 26수를 보며 당황하고, 그렇게 27수와 28수로 별 반전 없이 좌변 싸움이 마무리된다.[43]
||<tablebgcolor=#fff><table bordercolor=#000><tablewidth=100%><colbgcolor=#000><colcolor=#daa520><-3> 29수 ||
플레이어 세븐하이 강지영
진행 E3→G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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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수로 모든 플레이어의 말이 분리되어 게임 종료
계가 27집 22집
결과 생존 탈락

세븐하이가 29수를 두며 게임 종료. 강지영이 이번 매치에서 탈락하게 된다. 본인의 손으로 강지영을 보낸 것에 대해 미묘한 감정을 느낀 세븐하이는 마지막으로 강지영에게 한 마디를 건넨다. "나 진짜, 계속 게임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진짜로."

5.4. 게임 결과

||<-2><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fff><tablealign=center><tablewidth=500><colbgcolor=#000><colcolor=#DAA520>
5th Prison Match
벽바둑

Wall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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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S
생존자 손은유, 세븐하이
탈락자 강지영
{{{#!wiki style="margin: 10px"
- 아홉 번째 탈락자 강지영, 마지막 인터뷰

5.5. 게임 평가

3주차 공개 이후 프로그램 자체에 온갖 혹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2주차의 저격 홀덤과 마찬가지로 호평을 받은 감옥 매치로,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해당 매치를 진정한 결승전이라고 꼽는다.

결정적으로 서사적 측면에서 강렬했다는 평가가 대다수이다. 우선 이전의 감옥동 플레이어인 강지영과 세븐하이, 그리고 메인 매치에서 극적으로 생활동에 진출하는가 싶었지만 예상치 못한 히든 룰로 인해 또 다시 감옥동에 들어온 손은유. 이 세 명이 서로에게 칼을 겨눠야 한다는 비극 속에서 게임이 진행되었다. 당장 바로 직전의 메인 매치에서는 특정 참가자를 탈락시키지 않기 위해 연합이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플레이가 나왔지만, 이번 매치에서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있되 게임에는 각자 최선을 다한 모습에서 대조를 이뤘다. 제일 먼저 생존을 확정지었지만 차마 마지막 수를 놓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린 손은유, 게임에 최선을 다하여 이긴 뒤 담담히 강지영에게 작별을 건넨 세븐하이, 게임적으로 부족했을지라도 포기하는 대신 멋지게 칼을 겨누고 아름다운 패배로 마무리한 강지영. 이 셋의 서사에 대해 높은 평가가 쏟아졌다.

또한 시즌 1을 학습한 플레이어들이 1일차부터 생활동과 감옥동에 비치되어 있던 보드게임 '벽바둑'을 꾸준히 연습해왔고, 그 결과 3명의 플레이어 모두 게임적 이해도가 다른 게임에 비해서는 높았다. 특히 손은유는 1라운드에서 묘수를 파고들며 압도적인 집 차이로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뛰어난 서사적 측면에 가려져서 그렇지, 냉정하게 게임적 측면에서 수준이 높았는가라고 한다면 조금 애매하다. 특히 강지영의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는데, 당장 눈 앞의 말을 막으려다 상대의 돌려막기를 수차례 허용한 것은 물론, 집이 많은 손은유가 아닌 오히려 집이 적은 세븐하이를 견제하기도 했으며, 2라운드에서는 자신의 말이 가둬지는 구도를 막지 못하고 자신의 경로도 차단해버리는 악수를 남발하며 탈락자가 되었다. 그나마 손은유는 무난하게 게임의 핵심을 파악하며 강지영의 과도한 세븐하이 견제를 받아먹고 승리했으며, 세븐하이 역시 아쉬운 수는 있었어도 무난하게, 치명적인 악수는 두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게임 자체로도 완성도가 높은 추상전략게임이다. 말 배치를 정순과 역순으로 하며 선후공의 밸런스를 조절하였고, 벽'바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치열한 영역 다툼 및 수싸움 구상이 필요하다. 또한 딱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벽 부수기 찬스도 적절히 사용한다면 게임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가한다.

6. 감옥 매치 종료 후

6.1. 생활동

정현규와 윤소희는 손은유를 '감옥의 여왕'이라고 칭하며 견제의 필요성을 느낀다. 그리고 정현규는 윤소희가 2등을 지킬 필요는 있다고 말한다.[44]

이후 최현준은 정현규에게 세븐하이가 내일 분노가 많을 것 같다고 말을 꺼낸다. 그러자 정현규는 "내가 뭐 했다고, 근데." 라고 답하며 억울하다는 심정을 내보인다.[45] 그러면서 정현규는 세븐하이가 자폭테러라도 할 것 같다고 평하며 이 또한 고려사항에 넣어야겠다고 말한다.

소등 이후, 정현규와 윤소희, 그리고 최현준은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정현규는 내일 게임도 재밌게 하자고 말하며, 최현준에게 "나랑 소희 누나는 같이 할 거야. 너랑 안 할 거야. 미리 말해 놓는 거야."라고 말하며 선전포고한다. 이에 윤소희는 씨익 웃으면서 동조하는 반응을 보인다.[46] 최현준은 내일 세븐하이, 손은유와 함께 정현규를 이겨내리라 마음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6.2. 감옥동

감옥 매치가 끝난 후, 손은유와 세븐하이는 서로를 위로한다. 강지영의 빈 자리를 보며 손은유는 예상은 했으나 그럼에도 얼떨떨한 기분이라고 말하고, 세븐하이는 예상도 못한 처음 느끼는 감정이라고 말한다. 그 동안 울분에 받친, 바닥의 플레이를 함께 했던 세 명이 같이 감옥 매치를 하니, 그리고 우리 스스로의 손으로 한 명을 떨어뜨리는 그림이 되니 느낌이 새로웠던 것이다. 세븐하이는 강지영의 7일차가 마치 보물 상자를 여는 느낌일 것 같다며 감상을 얘기한다. 그러자 손은유는 둘 중 한 명이 그 결승전 현장에 있기 위해서, 강지영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될 것 같다고 말한다. 손은유가 결승을 못 가면 생활동에서 잘 기회가 없다는 사실에 황당해하자, 세븐하이는 웃으며 더 강한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고 답한다.

손은유는 오늘 정현규만 좋은 일이긴 했지만, 그래도 윤소희의 피스를 줄였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말한다. 결국 정현규의 욕심때문에 이러한 비극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세븐하이는 정현규를 두고 진짜 악당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본인은 불량배였다고 말한다. 둘은 정현규의 악랄한 선택에 대해서는 칭찬하지만, 그 과정에서 감정에 상처입고 나간 사람들을 생각하며 복수의 칼날을 간다.

소등 이후, 손은유는 내일 전복죽이 나오면 좋겠다고 소망한다. 그 말을 들은 세븐하이는 삼계탕, 닭도리탕, 갈비찜 등을 언급하며 고기류 음식들이 먹고 싶다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손은유는 지금 본인이 먹고 싶은 게 특별히 없는 줄 알았는데, 듣고 보니 그저 음식을 다 잊어버린 거였다며 놀란다. 그렇게 이들은 내일의 아침을 기대하며 잠에 든다.

7. 5일차 결과

||<-3><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tablewidth=600><tablebordercolor=#201C16><colbgcolor=#201C16><colcolor=#fff> DAY 5 RESULT ||
메인 매치 승리 손은유
생활동 플레이어 윤소희, 정현규, 최현준
감옥동 플레이어 강지영, 세븐하이, 손은유
5일차 생존자 세븐하이, 손은유, 윤소희, 정현규, 최현준
5일차 탈락자 규현메인, 강지영감옥
||<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tablewidth=600><tablebordercolor=#201C16><rowbgcolor=#201C16><rowcolor=#fff><width=18%> 순위 ||<width=20%> 플레이어 ||<width=10%> 피스 ||<width=50%> 변동 내용 ||
1위 정현규 12 4 메인 매치에서 페널티로 지불
10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보상 수령
2 윤소희에게 양도
2위 윤소희 8 5 메인 매치에서 페널티로 지불
2 정현규에게 수령
3위 최현준 7 6 메인 매치에서 페널티로 지불
4위 손은유 4 1 메인 매치에서 페널티로 지불
4 메인 매치 승리 보상
2 감옥동 내 피스 재분배
1 감옥 매치 승리 보상
5위 세븐하이 2 1 메인 매치에서 페널티로 지불
1 감옥동 내 피스 재분배
최종 6위 강지영 0 2 메인 매치에서 페널티로 지불
1 감옥동 내 피스 재분배
3 탈락으로 인한 소멸
최종 7위 규현 0 4 메인 매치에서 페널티로 지불
4 메인 매치 우승자 손은유에게 빼앗김

8. 에피소드 평가

'전체 플레이어 중 절반 가량이 생존한 시점에서 등장한 게임', '정치 게임을 통해 다수 연합이 강력한 우승후보를 견제', '배신과 소수의 역전 승리'라는 큰 줄거리는 더 지니어스의 '별자리 게임' 에피소드가 연상된다는 평가도 있다. 별자리 게임에선 견제당한 소수인 장동민, 오현민이 끊임없이 메인매치에서 굴하지 않고 압박을 시도하였으며, 데스매치 지목을 통해 그 배신에 대한 보복을 성공하며 훌륭한 서사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균형의 만칼라에서는 정현규의 무례한 언행과 윤소희, 규현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행적, 히든 스테이지 보상의 밸런스 붕괴 등 괴상한 전개로 혹평을 받은 점이 크게 대조된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최하위 탈락후보의 데스매치 지목 권한'의 중요성이 다시금 시청자들 사이에서 거론되었으며, 나아가 데블스 플랜의 근본적인 구조 문제가 지적된 에피소드이다.

논란이 본격적으로 촉발되기 시작한 에피소드이며, 특히 10화를 기점으로 하차한 시청자들도 꽤 존재했다. 9화 정현규의 산수드립, 10화 규현의 "그들이 원해서 혼자 한 거다" 및 "감정이 왜 개입되면 안돼?" 발언, 히든 스테이지 보상을 알았음에도 규현과 윤소희의 납득할 수 없는 협조, 윤소희의 "쟤 F잖아" 발언, 정현규와 윤소희의 최현준에 대한 노골적인 따돌림 등등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장면이 상당히 많은 에피소드다.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보상(이하 아이템)의 밸런스 붕괴 성능도 크게 비판받았다. 또한 아이템 사용 시점에 대해서 오류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시되었고, 이후 2025년 5월 27일자 인터뷰를 통해 제작진이 아이템 사용에 대해 개입했음을 시인하였다.

한편, 감옥동 플레이어들의 행적은 앞선 생활동 멤버들과 극명히 대비되어 더욱 부각된 에피소드였다고도 평할 수 있다. 메인 매치 시작 전에 보여준 강지영의 뛰어난 통찰력[47], 잠시나마 규현과 윤소희를 설득하여 정현규를 궁지에 몰았던 플레이, 10라운드 규현과 윤소희의 연이은 배신에 제각기의 반응을 보이는 모습[48], 감옥 매치에서의 깔끔한 페어플레이 및 서사까지 모든 면에서 대조되면서 이들의 존재감이 더욱 커진 에피소드였다고도 할 수 있다.

9. 여담


[1] 방송에는 4일차 진행 중 편집된 장면이 삽입되어 나온다. 규현이 2번 가량 화살표 사용 내역에 대해 물어봐도 정현규가 무시했고, 규현이 '이 새끼 진짜...'라고 약간의 웃음을 띠며 말하자 그제서야 정현규가 사과하며 대답하는 장면이다.[2] 방송에서는 과거 회상 과정에서 2일차의 방영된 장면 및 편집된 장면 모두가 비춰진다. 3라운드에 김하린이 골인 지점에 가까웠던 시점에 굳이 본인이 추방시키긴 싫다고 말한 장면, 다음부터는 이런 식으로 게임 안 하겠다고 말한 장면, 처음부터 포커님이랑(...) 같은 팀도 아니었다고 선을 긋는 장면이 나온다.[3] 덧붙여 감옥동 플레이어들은 애초에 피스가 적기에 견제에 대한 고려조차 안하고 있을 것이라 말하는데, 세븐하이가 감옥동 플레이어 3명의 피스를 다 합쳐도 생활동 플레이어 1명치밖에 되지 않음을 지적한다. 여기에 들어간 편집이 일품인데, 세븐하이, 손은유, 강지영의 참가자 프로필을 하나로 합쳐서 피스 8따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2주차 규현 비하인드에서 규현이 SG워너비같고 좋다며 돌려버린다(...). 그 와중에 센터는 감옥퀸[4] 은유) 규현 오빠야말로 이중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 지영) 나는 믿지 않아. 나 다시 한전 얘기하지만 나는 진짜 두 번 당했기 때문에 더 이상 믿고 싶지 않아. 나한텐 명분이 있어. 나한테는 믿을 수 있는 근거가 하나도 없어.[5] 즉, '(가장 적은 점수)×2-(가장 많은 점수)=최종 점수'다.[6] 절반 차감 패널티 적용 시 정현규 4개, 세븐하이 1개, 윤소희 6개, 손은유 1개, 규현 4개, 최현준 7개, 강지영 2개이다. 1등의 강탈 패널티 적용 시 6개 이상인 플레이어(윤소희, 최현준)만 생존이 가능하다.[7] 세하: "그거는 약속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 거야."[8] 소희: "어차피 언젠가 떨어져야 해요." / 세하: "아니. 너네 떨어져야 돼. 나 이해가 너무 안되서 그래. 우리 죽여서 뭐 할 거야? 우리 진짜 힘이 아무것도 없는데. 너네끼리 죽여야 돼 이제는."[9] 현규: 실력으로 해야지. 깽판 치면 뭐 막는 거고, 같은 조건인데 정정당당한 싸움 아냐 오히려?[10] 세하: "왜 게임에서 이기면 좋은 형 동생이 안 되는 거야? 게임에서 배신하면 안 되는 거야? 어쨌건 간에 이거는 한 명 살아남는 게임이고 우승자 가리는 게임인데, 왜 자꾸 그런 감정들을 개입시키냐는 거지.", "우승을 목표로 하는 거면 지금 이 둘을 지금이라도 힘이라도 빼놓지 않으면 도대체 어떻게 우승하려고 그러는 거야?"[11] 대화 과정에서 은유가 현규의 히든 미션 보상을 언급하고, 윤소희와 규현은 그 정체를 모른다고 답변한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12] 혜리 유튜브 비하인드에서 정종연 PD가 밝히기를, 당시에 콘솔룸에서 스태프측에서도 '어우~' 하는 부정적인 리액션이 나왔다고 한다. 2주차 TEO 비하인드 리뷰에서 정현규는 받은 피스를 다 줄려고 했다며 해명하지만, 규현을 비롯한 다른 출연진들은 공격하는 걸로밖에 안 들린다며 고개를 저었다.[13] 최현준: "그걸 알기 때문에 제가 안 한 거에요. 현규 형이 자꾸 옆에서 산수 못 하냐고 자꾸 약올리니까, 아 더 짜증 나는 거에요. 그걸 모르겠냐고 내가."[14] 아이러니하게도, 윤소희와 규현의 5인 연합 플레이를 먼저 승낙한 사람도 정현규다. 9화에서 규현이 "형이 오늘 한 번 해봐도 돼?"라고 묻기 전에 정현규는 "형 하고 싶은대로 해요. 형, 누나들. 제 성격 아시잖아요, 형."이라며 규현의 선택임을 언급하면서 암묵적으로 동의했다.[15] 방영 당시에는 앞서 준비 단계에서 세븐하이가 제의한 배신의 명분보다 더 약했기 때문에 납득하지 못한 시청자들이 대다수였다. 후에 3주차 TEO 비하인드 리뷰하석진 총평 리뷰에서 윤소희가 밝히기로는, 최현준은 처음부터 정현규에 대한 배신의 마음을 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 당시 윤소희의 시점에서는 배신의 이유를 알 수 없었기에 배신당한 정현규에게 더 마음이 쓰였다고 한다. 다만 이를 들은 세븐하이와 하석진은 동의하는 대신 각자의 의견을 밝혔다.[16] 방영 전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공통적으로 게임을 하다가 본인이 감정적으로 나오지 않을 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흘렸던 일이 있었다고 본인이 밝혔는데, 이때 처음으로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17] 최현준: "뭐 배신과 뭐 그거로 얼룩져도 기꺼이 박수 쳐줄 거라며. 박수 아무도 안 쳐.. 다 그냥. (강지영: 현준이 화 많이 났어.) 아니, 절도랑 폭력만 안 쓰면 박수 쳐줘야 되는 거 아니야? 봐. 아무도 박수 안 치잖아." (10화 07분 참고.)
이에 대해 3주차 TEO 비하인드 리뷰에서 정종연 PD는 데빌의 멘트가 거짓말과 배신에 박수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거짓말과 배신으로 얼룩진 '승리'에 박수치겠다는 의미였다며 정정한다. 해당 부분만 보면 맞는 내용이지만, 영상 전체적으로 최현준을 유독 몰아가는 분위기가 잡혔기에 해당 부분에 대해서도 좋은 반응이 나오지는 못했다. 관련 반응1 관련 반응2.
[18] 이때 규현은 도덕심이나 선민의식과는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규현의 행동 원리는 정현규에 대한 죄책감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자신의 도덕심에 의거한 행동이 맞다. 또한 정현규가 '휘어잡았다'는 표현에 걸맞는 압도적인 활약상도 없었기에, 규현이 상황 파악을 잘못한 것이거나, 감옥동 연합이 '생활동 연합의 연승에 대한 반발감'을 정현규 한 명에게 전가했다고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19] 다만 세븐하이는 이번 메인 매치 시작부터 규현과 윤소희에게 거짓을 말하면서까지 연합에 끌어들여 정현규를 탈락시킬 포부를 갖고 있었다. 그렇기에 해당 발언은 진심이 우러나온 말일 수도 있으나, 그저 당장 규현과 윤소희를 거짓으로라도 회유시키려던 목적이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20] 해당 발언으로 규현은 연합을 통한 승리는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승리가 아니라고 한 것인데, 당장 이번 회차에서 5:2 구도에 동의한 규현의 행적, 데블스 플랜의 기본 취지를 돌이켜보면 실로 어이없는 궤변이다.[21] 사실 배신당하는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제안이다. 배신하는 입장에서는 어차피 이제 서로 남남인데 실리를 생각할 때 굳이 들어줄 이유가 없자. 그렇기에 다툼이 더 길어지며 상대의 상황 판단이 얼추 정리되기 전에 재빨리 이런 제안을 타결시키고자 한 손은유의 선택은 상당히 탁월했다.[22] 해당 발언 또한 방영 이후 문제가 되었는데, 이는 발언의 뉘앙스가 '정현규의 발언 문제'보다 '최현준이 F라 못 받아들인 문제'에 포커스를 두는 식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즉, 최현준이 상처받은 일의 원인이 최현준의 탓인 것처럼 말했기 때문에 문제된다. #1 #2 덧붙이자면, 산수드립 정도의 발언은 F든 T든 상처받기는 매한가지다.[23] 3주차 방송분 전체를 고려할 때, 해당 발언을 정현규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최현준에게 사과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라고 해석하기에는 맥락상 무리가 있다. 정현규가 가볍게 산수 드립을 꺼내자 규현과 윤소희가 지적하면서, 남들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해놔야겠다고 말했다는 해석이 더 자연스럽다. 이는 당장 메인 매치 이후 정현규가 최현준을 대한 태도를 고려한다면 기본적으로 무시하는 태도가 깔려있기 때문에 더 그러하다. #[24] 당연히 합의한 게 아니다. 규현과 윤소희가 배신한 10라운드에 한정한 타협책이었다. 윤소희가 협상 과정에서 전혀 대화에 집중하지 않은 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동시에 자신들의 배신은 정당하며, 4인 연합의 행동은 부당하다고 몰아가는 사고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25] 방영 당시, 해당 결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강지영, 세븐하이, 정현규의 감옥동 이동이 결정된 시점에서 보상을 수령했으므로 감옥동은 가되 피스만 수령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어야 했을 터인데, 왜 피스를 수령하면서 감옥동 이동 인원이 변경되냐는 주장이다. 만약 피스로 감옥동에 가고 싶지 않았으면 데빌의 감옥동 인원 결정 전에 수령했어야 했으나, 결정 후에 수령했으므로 서순에 있어 문제가 된다. # 그리고 종영 이후 2025년 5월 27일, 정종연 PD가 직접 게임 진행에 개입했다고 밝히면서 개입 논란 및 조작 의혹이 더욱 불거졌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문서 참고.[26] 당연하지만, 이 상황에 이런 조롱을 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해당 발언에 대해 화난 시청자들도 상당수 된다. #1, #2[27] 여기에 3일차 감옥 매치 이후, 정현규가 최현준에게 실리를 위해 감옥동에서의 정을 단호히 버리고 내일 함께 저스틴 민을 탈락시키자는 장면이 삽입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정현규가 탈락시키자고 한 동기는 실리같은 이유가 아니었으며 감옥 매치에서 김하린을 탈락시켰기 때문이었다.[28] 윤소희: "나는 그 말이 조금 그랬어. 근데 자기들은 우승에 욕심이 없대. 그건 자기네들 우승하고 싶은 거잖아. 누구나 다 우승하고 싶으니까 저러는 거야."[29] 해당 발언은 본편에서 편집되었고, 예고편에서만 공개되었다. 참고.[30] 발언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최현준이 걱정되서 다가간 것이 아니라 윤소희 본인이 불편해서 다가간 것이다. 이 장면을 두고 위선을 느꼈다고 밝히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31] 만약 좌측으로 갔더라면 바로 손은유에게 막히면서 영역이 확고히 분리되었을 것이다. 현재 세븐하이는 강지영으로 인해 우하귀 정도만 차지한 상태이기에, 괜히 좌측으로 가기보다는 우측으로 가서 우상귀라도 추가로 확보해두는 판단이 상대적으로 더 좋긴 하였다. 혹은 여기서 벽 부수기로 D4에 이동함으로써 중앙 및 좌하귀를 노리는 판단도 고려해볼 수 있었다.[32] 좋은 판단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15수가 끝난 시점, D3자리는 우하귀의 세븐하이 말을 쉽게 나오지 못하도록 견제할 만한 적절한 자리였기에 굳이 이 말을 움직일 필요가 크지 않았다. 오히려 F4의 말 이동이 더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15수로 인해 영역 내에 깊게 파묻히면서 F4의 말은 D4로 빠르게 빠져나올 필요가 있었다. 손은유를 가두기 위한 수였다고는 판단되나, 오히려 해당 수로 인해 본인의 F4 말이 갇히게 되었다.[33] 이 역시 최선의 판단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G4의 말이 상단으로 더 뻗어나가기에는 손은유의 E6 말이 있기에 한계가 존재하며 당장 급한 수도 아니었다. 그리고 16수에 강지영이 D3의 말을 내뺀 시점에서 E3을 탈출시켜 영역을 확장하는 수도 있었다.[34] 개인 인터뷰를 통해 강지영은 손은유와 세븐하이를 모두 견제하느라 정신없었다고 말하지만, 관전하던 생활동 플레이어들이 의문을 표했듯이 사실 지금 상황에 1등을 노리기 위해서는 손은유를 견제하는 쪽이 더 합리적이었다. 24수 착수 시점, 손은유의 영역은 상변과 좌상귀였으며 좌변까지 노려볼만한 상황이었고, 세븐하이의 영역은 우변이었다. 현 시점 영역이 더 넓은 사람은 손은유였기 때문에 B3같은 곳으로 가며 손은유를 견제하는 수가 더 좋았을 것이다. 게다가 만약 세븐하이 쪽으로 판세가 기운다고 하더라도, 강지영은 F4의 말로 벽 부수기를 사용하여 세븐하이의 영역을 순식간에 좁혀버릴 수가 있었다. 잠시 세븐하이와 오월동주의 마음으로 협력해도 좋았을 상황이라는 것.[벽] 벽 부수기 사용[시간] 시간 초과로 인해 임의의 벽이 세워짐[37] 이 상황에서 최선의 수는 벽 부수기로 B1에 이동하여 벽을 세우는 것이었다. 물론 이 또한 손은유의 C2 말에 의해 금방 진압되기는 하였겠으나, C2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강지영이 F4의 말을 내보냄으로써 역전의 발판을 노려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38] 방송 상으로는 게임판을 비추는 장면에서 손은유의 벽을 잡고 설치하려다 빼는 손이 담기고, 손은유가 머리를 감싸쥐고 수를 놓기에 주저하는 장면이 교차로 비춰진다.[39] 세븐하이의 '게임이잖아'는 앞서 계속 나왔던 정현규의 '게임이잖아'와 대조되어 더욱 부각되었다. 정현규는 본인이 남을 공격하며 스스로 합리화하면서 말했던 반면, 세븐하이는 오히려 본인이 당할 때 상대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말하였다. #1 #2[40] 사실 12수는 지금 상황에 크게 의미있는 수라고 보긴 어려운 게, 현재 세븐하이가 우하귀를 크게 먹으려 시도하고 있기에 이를 견제할 필요가 있었다. 관전 플레이어 정현규의 말대로 B2의 말을 C1으로 옮기며 압박한 이후, 압박을 막기 위해 D3의 말을 내린다면 그 틈을 타 D4 말로 침입하여 영역을 공격하는 수도 존재했다. 이 12수가 이후에도 큰 역할을 못했음을 생각해본다면 더 아쉬운 행보였다.[41] 이전에 세븐하이가 11수를 둔 뒤에 강지영이 이 수를 뒀더라면 최상이었겠으나, 지금은 F4의 말을 먹이며 둔 수이기에 완전히 좋은 수라고 하기는 어렵다. F4를 먹이면서 상변과 우상귀는 사실상 세븐하이의 몫이 되었고, 남은 곳에서 수싸움을 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 11수 이후에 뒀을 때와 비교한다면 훨씬 불리한 입장에서 시작하는 셈이다.[42] 다른 플레이어들이 의문을 표하듯이, 그닥 좋은 수는 아니었다. 차라리 D4의 말 진입을 허용하는 한이 있더라도 E2로 이동하여 D2의 말과 영역 다툼을 하는 수도 있었고, 아니면 이미 상변은 얼추 영역 확보가 되었으니 F5의 말을 다시 G4로 돌려서 지원 병력을 주는 수도 있었다. 세븐하이 본인도 후에 이 수를 실수라고 칭했다.[43] 몰론 강지영이 빠르게 말을 움직였더라도 2집 정도밖에 뺏지를 못하며, 29수도 승리가 확정된 세븐하이가 바로 아래쪽을 막아서 그렇지 파고들고자 했다면 얼마든지 파고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44] 정현규는 둘이 1등과 2등을 지키기 위해 플레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은연 중에 정현규는 내일도 본인이 1등일 것이라 확정한 셈이다.[45] 물론 정현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말을 할 입장이 아니다. 오히려 세븐하이의 분노는 정현규의 피스에 대한 욕심 때문에 규현이 탈락했다는 상황에서 나왔기에, 정현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46] 감옥 매치 전에서의 대화 맥락과 이어진다.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말을 함으로써 최현준의 기분만 더럽힌다는 점, 옆에서 그런 무례한 말을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함께 동조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불쾌함을 드러내며 분노했다. #1 #2[47] 특히 강지영의 "그 분은 모르셔" 발언은 프로그램 내, 프로그램 외의 행적 모두를 꿰뚫는 평가가 되면서 더욱 더 화제가 되었다.[48] 아나운서, 포커 플레이어, 변호사로서 제각기 다른 대처를 보여주면서 이에 대해 흥미로워하는 반응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