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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런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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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런 윌리엄스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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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런 윌리엄스
Deron Williams
본명 데런 마이클 윌리엄스
Deron Michael Williams
출생 1984년 6월 26일 ([age(1984-06-26)]세)
웨스트버지니아 주 파커스버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일리노이 대학교 어배너-섐페인
신장 191cm (6' 3")
체중 91kg (200 lbs)
신장 199cm (6' 6.25")
포지션 포인트 가드
드래프트 2005 NBA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유타 재즈 지명
소속 구단 유타 재즈 (2005~2011)
뉴저지-브루클린 네츠 (2011~2015)
→ 베식타스 (2011)
댈러스 매버릭스 (2015~2017)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17)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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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 유타 / 브루클린 / 댈러스
31번 - 클리블랜드

1. 소개2. 프로 입성 이전3. NBA 커리어
3.1. 유타 재즈3.2. 브루클린 네츠3.3. 댈러스 매버릭스3.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4. 은퇴와 그 후5. 수상 내역6. 플레이 스타일

[clearfix]

1. 소개

NBA의 농구선수. 이름을 줄인 'D-Will' 이라는 별명이 있는 올스타 포인트가드. 한국에서는 데롱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선수 시절에 드래프트 동기이자 포지션이 같은 크리스 폴과 라이벌로 언급되었지만, 폴보다 빨리 이른 나이에 은퇴하였다.

2. 프로 입성 이전

일리노이 대학에서 3년 동안 뛰면서 11득점/3.3리바운드/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학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4-05 시즌에서는 12.6득점/6.8리바운드/3.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NCAA 파이널로 이끌었다. 그해 NCAA 3rd Team으로 선정. 그리고 200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번픽으로 유타 재즈에 픽업된다. 이 픽 때문에 드래프트가 끝나고 말이 많았었다.

한동안 드래프트에 쓸만한 포인트 가드가 없다가 이 드래프트에 촉망받는 포인트 가드가 셋이나 등장했는데 크리스 폴, 레이몬드 펠튼 그리고 데런 윌리엄스였다. 그 당시 크리스가 실력이나 포텐셜이 제일 앞서고, 데런은 포인트 가드치고 좋은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수비나 안정감이 좋지만 크리스보다는 조금 떨어지며 레이몬드는 앞선 둘보다 처진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였다.[1] 그래서 크리스 폴은 2~3순위, 혹은 1순위까지도 예상되었고[2] 데런은 3순위나 그 밑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유타 재즈는 칼 말론존 스탁턴의 은퇴 후 안드레이 키릴렌코가 힘겹게 팀을 이끌어가던 상황이라 팀을 이끌만한 포인트 가드가 절실했는데 가지고 있던 6순위 픽으로는 크리스는 물론이거니와 데런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가지고 있던 두 장의 1라운드 픽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3순위 픽과 트레이드한다.

이렇게 되자 유타가 3순위로 크리스 폴을 선택할 거라고 다들 예상했으나, 감독인 제리 슬로언의 강력한 요청으로 3번픽으로 픽업, 데런 윌리엄스를 선택하게 된다. 크리스 폴은 4순위로 뉴올리언스 호네츠가 선택.

당시 유타 재즈의 팬들 뿐 아니라 언론에서도 데런도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3번픽으로는 아깝다는게 대세였다.

3. NBA 커리어

3.1. 유타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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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을 중용하지 않는 슬로언 영감님이지만 데런은 선택할때부터 크리스 폴을 제치고 유타의 시스템에 맞는다는 이유로 루키시즌부터 중용되었다. 게다가 레전드 존 스탁턴보다도 더 자유로운 롤을 부여했다. 그만큼 기대하는 바가 컸었다.

루키시즌 성적은 80경기 10.8득점/4.5어시스트. NBA All-Rookie First Team에 선정되었지만 신인상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 폴에게 돌아갔다. 게다가 사실 포인트 가드로는 평범한 성적을 찍었던 데런에 비해, 작은 덩치로 팀을 이끌어가며 더 좋은 성적을 낸 크리스 폴에게 관심이 집중되었다. 첫 해 결과까지 이렇게 나와버리니 팬이나 언론은 드래프트에서 크리스 폴를 왜 선택하지 않았는지 더 아쉬워 했었다. 하지만...

2006-07 시즌, 늘 주목받는 크리스 폴에 대한 분노[3]였는지 첫 13경기를 12승 1패로 시작했다. 이 13경기에서 5번의 더블-더블을 기록. 루키시즌과는 다른 모습으로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성적을 끌어올리며 16.2득점/9.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팀은 51승 31패로 노스웨스트 디비전 우승을 차지한다. 플레이오프에선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승리를 안겨주며 활약하지만 컨퍼런스 결승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패하면서 시즌을 마감한다. 컨퍼런스 결승 진출도 말론-스탁턴 시대가 끝난 뒤 처음. 2006-07 시즌으로 유타 재즈는 데런과 파워포워드 카를로스 부저를 중심으로 확실히 팀이 재편되었고, 안드레이 키릴렌코의 쩌리화가 급격히 이루어졌다(...).

2007-08 시즌 역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커리어 하이인 41점 득점도 하고 20어시스트도 두번 기록했다. 시즌 성적도 18.8득점/10.5어시스트로 성장했고, 올스타에 선정되진 못했지만 올스타 게임 스킬 챌린지에 참여해서 우승했다. 2008년 3월엔 212어시스트를 해서 존 스탁턴의 1992년 이후 가장 많은 월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54승 28패로 팀을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금 노스웨스트 디비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선 2라운드에 LA 레이커스를 만나 패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선발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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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복귀해서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19.2득점/10.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는 조금 더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9-10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되었고, 스킬 챌린지에 다시 참여해서 스티브 내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크리스 폴과 스티브 내시의 성적에 가려지긴 했지만 찰스 바클리가 데런이 NBA 최고 포인트 가드라는 언급을 했다.

2010년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30포인트/10+어시스트를 기록한 두번째 선수가 되었다. 첫번째 선수는 당연하게도 존 스탁턴. 이 기세를 몰아서 NBA 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5경기 연속 20+득점/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0-11 시즌, 팀의 코어라고 할 수 있었던 부저가 시카고 불스로 떠나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알 제퍼슨이 영입된다. 시즌 초반 센터인 메멧 오쿠어도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팀을 이끌어나가야 했던 만큼 득점에 더 치중하게 되었다. 그런데... 한국시간 2011년 2월 11일, 갑자기 감독 제리 슬로언의 사임소식이 뉴스를 타면서 그 사임 원인이 데런 윌리엄스와의 불화 때문이라는 설이 나돌았고 이미 시즌 초부터 데런과 감독의 관계가 경기 하프타임때 거의 주먹다짐 일보 직전까지 갔을 정도며, 데런이 슬로언이 감독으로 있는 팀은 뛰지 않겠다 이런 발언도 했었다는 말이 있었는데 결국 파국으로 치달았다.

슬로언 감독은 원래부터 올드스쿨의 보수적 농구철학 때문에 이전에도 많은 선수들과 불화가 있었다. 카를로스 아로요와는 대판 싸웠고, 안드레이 키릴렌코는 확 줄어든 자신의 팀 내 비중때문에 눈물까지 흘리면서 불만을 토로했을 정도였다. 키릴렌코는 급기야 '유타를 떠날수만 있다면 잔여계약을 다 포기하겠다' 고 까지 했을정도니... 다행히 래리 밀러 구단주가 설득하고 제리 슬로언 감독이 비중을 높여주겠다고 했지만 실상 키릴렌코의 비중은 그리 많이 높아지지 않았다. 슬로언 감독이 조금 꼰대기질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선수가 '나 저 영감이 감독하는 이상은 뛰지 않을거임. 그러니 너님들 마음대로 하셈' 이라고 징징대는건 옳은 행동이 아니다. 이때문에 현지에선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 중. 아무리 NBA판에서 선수가 이어도 통산 1221승에 스몰 마켓 유타에서만 통산 1126승을 올린 레전드 제리 슬로언에게 대든다는건 아무리 팀의 에이스여도 용서가 안된다는게 중론.

결국 2011년 2월 24일, 데릭 페이버스, 데빈 해리스, 2011년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제시한 뉴저지 네츠로 트레이드 되었다.

트레이드 이후 팀도 플옵 진출이 불가능하고 부상도 있고 해서 잔여경기를 모두 소화하지 않았지만 폭발력을 보여주며 결국 20-10을 달성하며 시즌을 마무리한다. 부상으로 시즌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고 시즌 도중 팀을 옮긴 탓인지 20-10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부문 수상이 전무했다.

그를 데뷔부터 지켜보아왔던 유타 팬들의 공통된 의견은 유타 내 시스템이라 그렇지 다른 팀에서라면 엘리트 포인트가드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20-10은 무난하게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얘기한다. 잠깐이나마 네츠에서 보여준 성적만 봐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 네츠 팬들도 데런이 중심축이 되어 제이슨 키드 시절의 영광을 다시 달성하리라 기대 중..... 인데...

3.2. 브루클린 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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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CBA 협상이 타결되지 못했고 2011-12 시즌이 어떻게 될지 불투명하게 되었다. 시즌을 날리게 될 것 같은 분위기에 여럿 NBA 선수들이 유럽리그로 잠시 알바하러 갈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었는데, 2011년 7월 15일, 트위터를 통해 터키의 베식타스와 계약을 체결했고, 시즌을 치렀으나 NBA 파업이 끝나고 시즌이 재개되면서 다시 뉴저지 네츠에서 뛰게 되었다.

그러나 NBA로 돌아오긴 했지만 팀의 성적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어서 팀을 홀로 이끌고 있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생각까지 가지고 있어서 네츠 팬들은 데런의 거취에 대해 그저 한숨만 쉬며 지켜보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네츠와 5년간 9천8백만 달러에 재계약해서, 팬들을 안도케했다. 또한 네츠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애틀란타 호크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조 존슨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면서 팬들은 존슨과 윌리엄스의 백코트 콤비에 기대를 가졌다.

또한, 2012년 NBA 최대의 갑툭튀 제레미 린의 첫 희생양이 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린에게 25pts 7ast 5reb 2stl, 10-19 FG를 허용하고 팀이 패했고, 그 이후로 린이 미칠듯한 활약으로 뉴욕 닉스의 연승행진을 이끌자 기자들의 질문공세 대상이 되었고 데런은 짜증섞인 반응으로 "네츠 인터뷰하면서 린에 대한 질문은 그만하라"는 대응까지 했을 정도. 어쨌든 처음 패배 이후 다시 만난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선 시즌 최다인 3점슛 8개 포함 38점을 퍼부으면서 린과 뉴욕 닉스에 크게 되갚아 주었다.

네츠가 브루클린으로 갈아탄 첫해인 2012-13 시즌, 잔부상이 쌓이고 유타 시절에 비해 이적 이후 야투율이 심하게 떨어지면서 라이벌 가드들보다 폼이 떨어졌다는 말들이 나왔다. 카이리 어빙, 즈루 홀리데이 등 신예 포인트가드들에게 올스타 자리도 빼앗기면서 확실히 다른 팀의 포인트가드들보다 떨어지는 성적을 기록해 팬들을 실망시켰는데, 발목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잠시 휴식을 취해서 그런지 3월 8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2쿼터동안 3점 슛 9개를 꽂아버리며 NBA 신기록을 세운 걸 시작으로 원래 클래스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줬다. 올스타전 전후 기록을 비교해보면 득점이나 필드골 성공률이 확연하게 상승한걸 볼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시카고 불스와 만나 7경기 평균 20.6득점 8.4어시스트로 선전했지만 부상병동 불스의 투혼을 막지 못하고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오프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로만 구단주를 능가하는 러시아 전체 2위 부호 미하일 프로호프 브루클린 네츠 구단주의 블록버스터급 영입공세로 보스턴 셀틱스에서 폴 피어스케빈 가넷이라는 슈퍼 베테랑 두명을 영입하는 성과를 거둬 단숨에 우승권으로 도약한다. 2013-14시즌 우승만을 위한 전력이라고 봐도 무방한, 감독 제이슨 키드를 필두로 에이스 데런 윌리엄스 - 조 존슨 - 폴 피어스 - 케빈 가넷 - 브룩 로페즈로 이어지는 올스타 출전 경력만 총합 35회인 브루클린 네츠의 절대적 포스를 자랑하는 슈퍼팀 결성이 완성된다.

그러나 데런 윌리엄스를 중심으로한 초호화 슈퍼팀의 출발은 기대만큼 썩 훌륭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베테랑들의 저력을 보여주면서 44승 38패로 무사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2013-14 시즌 토론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초접전 끝에 4:3으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다.

2013-14 시즌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의 빅3가 버티는 마이애미와의 2라운드에서 1:4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2014-15 시즌 역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폴 피어스, 케빈 가넷이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슈퍼팀으로의 무게감은 많이 줄어들은 상태. 결국 현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팀 동료인 카일 코버가 이끌던 애틀란타를 맞아 1라운드에서 2:4로 탈락한다.

2014-15 시즌 종료후 결국 네츠는 잔여 연봉 중 일부를 나눠서 지불하기로 하고 데런을 바이아웃 시킨다.

3.3. 댈러스 매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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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시즌 첫 경기부터 부상을 입으며 다시금 건강에 의구심이 들게 하였으나 1경기만 쉬고 복귀. 이후 새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슈팅 능력이 좋고 오프 더 볼 무브도 능숙하여 점퍼팀인 댈러스 특유의 오펜스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모습.

11월 20일 친정팀인 유타 재즈를 상대로 23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하였다.

12월 1일 포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30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노비츠키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월 5일 킹스전에선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 버저비터 3점슛을 포함하여 25득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팀의 영웅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월 16일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2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가장 크게 공헌했다. 특히 4쿼터에 9득점을 기록하며 클러치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3월 20일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중요한 매치인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의 2연전 중 첫 번째 경기를 맞게 되었다. 데런은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하던 활약으로 31득점 16어시스트를 기록,무려 40득점을 뽑아낸 동료 디르크 노비츠키와 함께 팀을 연장 승부에서 승리로 이끌었다. 컨디션이 회복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챈들러 파슨스가 부상으로 이탈하여 힘든 경기였던 터라 더 값진 활약.

4월 11일 시즌 81차전, 유타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진출 및 시드 확보가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2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노비츠키와 팀이 승리하는 데에 일조했다.

포스트시즌에선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하며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후반부터 계속 참고 뛰었지만 결국 4차전에서 1분만 뛰고 경기에서 복귀하지 못하며 시리즈 아웃.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계약 2년차 시즌 플레이어 옵션이 있었으나 옵트아웃했다. 전성기만큼은 못하지만 극도로 부진했던 지난 시즌보다는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데 성공하여 1년 1000만불이란 계약 조건에 댈러스에 잔류.

댈러스에서 16-17 시즌을 치르던 도중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웨이브 되었고, 카이리 어빙의 백업 포인트가드가 절실하고 컨텐더 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행이 결정되었다.

댈러스 시절을 종합하자면 평범. 딱히 못하지도 않았지만 아주 잘 하지도 않았다. 유타 시절 크리스 폴에 이은 2인자라 불리던 모습이나 올스타 가드로서의 능력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컨텐더 팀의 주전 포가로는 그럭저럭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파일:external/valentineradionews.com/Cleveland-Cavaliers-add-to-depth-with-Deron-Williams-signing_f-416x437.jpg

결국 16-17시즌 후반기에 올스타 포인트가드 출신 데런 윌리엄스의 우승반지를 위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이적이 성사되었다.

현지시각 2017년 3월 1일 등번호는 31번을 달고 보스턴 셀틱스전에 교체 출전하여 23분 44초 동안 4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무난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데뷔전을 치른다.

현지시각 4월 10일 마이애미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46분 2초 동안 35득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으로 전성기 버금가는 맹활약을 펼친다.

현지시각 4월 23일 2016-17 시즌 플레이오프 인디애나와의 1라운드 4차전에서 13분 10초 동안 14득점 1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맹활약한다.

현지시각 5월 25일 2016-17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보스턴과의 5차전에서 17분 5초 동안 14득점으로 파이널 진출에 공헌한다.

현지시각 6월 1일 데런 윌리엄스는 데뷔후 개인통산 첫 NBA 파이널 무대를 밟는다.

현지시각 6월 9일 골든스테이트와의 파이널 4차전에서 12분 27초 동안 5득점을 기록하여 클리블랜드가 홈에서 1승을 거둬 시리즈 영봉패를 면하는데 일조한다.

파이널 최종 결과는 1: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패배. 그러나 데런 윌리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의 이적 직후 개인 통산 첫 동부 컨퍼런스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게된다. 그리고 NBA 파이널 무대 경험까지. 비록 데뷔초 숙명의 라이벌이였던, 현재까지도 한팀의 전력의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크리스 폴과 개인 능력치는 많이 벌어졌지만 데런 윌리엄스가 데뷔초 유타시절 서부 컨퍼런스 준우승, 그리고 직전시즌 동부 컨퍼런스 우승, 데런 윌리엄스가 마침내 NBA 파이널 준우승의 성과를 거둔것에 비해 라이벌로 거론되었던 크리스 폴은 컨퍼런스 무대 근처조차 가지 못한것과는 대조되었다. 이때는 이런 얘기가 나왔었지만....

사실 냉정하게 살펴보면 한때 리그에서 손 꼽히던 특급 선수가 전성기가 지나 우승반지를 갖겠다고 식스맨 자리를 불사하고 팀을 옮겼으나, 결국 반지를 얻는데 실패한, 아주 전형적인 케이스였다.

게다가 몇 년 후 크리스 폴이 자신의 힘으로 그그컨에서 벗어사 파궁사를 찍고 마침내 파이널 무대를 밟은데 반해 데런 윌리엄스의 이름은 완전히 잊혀진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으므로 그야말로 인생사 새옹지마인 셈.

4. 은퇴와 그 후

17-18시즌이 끝난 뒤 딱히 자신이 뛸 팀을 찾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데런을 영입하려는 팀도 나오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은퇴했다. 사실 데런이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면 몸값을 크게 줄이고서라도 뛸 수 있긴 하였을 것이나 본인에게 그럴 의사가 없었던 것이다. 뉴저지 시절 언론들에게 시달린 이후 농구에 대한 갈망이 없어진 것,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고픈 마음, 얼마 있으면 만 34세가 되는 많은 나이, 브루클린 시절 입은 부상으로 인한 좋지 않은 몸 상태 등의 이유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부상이 알려진 것보다도 더 안 좋은 상태였다고 한다. 브루클린 시절, 부상 입은 몸으로 억지로 경기를 뛰면 경기가 끝난 이후 발목이 퉁퉁 부어올랐고, 막상 그렇게 뛰더라도 경기력이 별로이다보니 이를 질책하는 언론으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얻게 되었던 것. 그리고 이 부상이 결국 은퇴하기 전까지도 완치시키지 못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후 농구계를 완전히 떠나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평화롭게 살고 있다. 댈러스에서 MMA도장운용과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골프도 치고 아이도 키우며 살았고, 유타에서 MMA 팟케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4]

2021년 12월 18일에는 전 NFL 선수인 프랭크 고어와 복싱으로 대결하며 프로복서로서 데뷔했다. 결과는 데런의 승.

5. 수상 내역

수상 내역
파일:NBA-Allstar2021.pngNBA 올스타 3회 (2010-2012)
파일:NBA 로고.svg 올-NBA 세컨드 팀 2회 (2008, 2010)
파일:NBA 로고.svg NBA 올-루키 퍼스트 팀 (2006)
파일:NBA 로고.svg NBA 스킬스 챌린지 챔피언 (2008)
파일:오륜기(여백X).svg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파일:오륜기(여백X).svg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6. 플레이 스타일

밸런스가 좋은 올라운드 포인트 가드

경기당 평균 1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의 패싱 능력과 시야를 갖추고 있고, 슈팅 능력도 출중했다. 안정적인 볼핸들링을 바탕으로 구사하는 화려한 크로스오버는 전성기 시절 리그 탑으로 꼽혔다.

훌륭한 사이즈와 피지컬 덕분에 돌파 시 컨택이 있어도 볼 키핑을 해내며 피니쉬를 할 수 있었고, 작은 선수들을 포스트업으로 잘 공략했다. 평소에는 경기 조립에 주력하지만 공격 옵션이 다양하고 스킬풀한 덕분에 득점에 집중할 때는 엘리트 스코어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준급 수비수인 천시 빌럽스도 데런을 막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인트 가드치고 커다란 몸과 근력을 잘 활용하고 공간 인지도가 높아서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력도 갖추었던 선수. 특히 라이벌인 크리스 폴과 매치됐을 때 폴을 힘들게 만드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5]

픽앤롤의 전개력이 탁월하여 아이솔레이션뿐만 아니라 2:2, 3:3 게임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그래서 픽을 탈 때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유타 시절 픽앤롤을 중심으로 하는 슬로언의 시스템 안에서 리그 정상급 포인트 가드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승부욕이 강하고 냉정한 선수라 클러치에서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는 미드레인지 점퍼의 필요성이 더 높아졌는데, 데런은 정확하고 폭발력 있는 점퍼를 갖추고 있어 리그에서 손에 꼽는 클러치 플레이어로 이름을 떨쳤다. 전성기가 지나고 기량이 녹슨 후에도 클러치 능력은 좋았던 편.

종합하자면, 사람들이 좋은 포인트 가드를 떠올릴 때의 이미지가 그대로 구현된 선수로 모양 좋은 육각형 능력치를 갖춘 선수였다. 문제는 한창 전성기에 다다렀어야 할 나이인 28세 무렵에 발목 부상을 당하며 이 육각형이 다소 작아지게 되었다는 것. 사실 부상 이후에도 아주 못했냐면 그런 것은 아니고, 기대했던만큼은 아니어도 이것저것 어느정도 수준으로는 다 해내는 만능 포가의 모습을 유지하긴 했다. 효율이나 득점력도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었고 패싱 센스도 여전한 상태였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들이 초창기 때 그에게서 보았던 슈퍼스타로서의 모습은 아니었고, 하필 성적에 비해 지대한 관심을 받는 뉴욕 팀과 계약한 상태였기에 언론으로부터 지나치게 압박을 받았던 것. 결국 부상과 의욕상실이 겹쳐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초라하고 조용하게 선수 생활을 스스로 끝내게 되었다.


[1] 크리스 폴은 NCAA 1st team, 데런과 레이몬드는 3rd team.[2] 그래도 드래프트에선 우선적으로 센터가 선호되는 편. 1순위는 앤드류 보것이었다.[3] 실제로도 재즈와 호넷츠가 만나면 데런이 더 폭발하는 편이다. NBA에서 맞대결 만큼은 데런이 조금 더 우위에 있다.[4]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1654[5] 다만 상급 수비수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상술한 폴과의 매치업에서 압도하는 모습 때문에 좋은 수비수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손이 빠른 편이 아니고 사이드스텝도 그저 그랬다. 단단한 프레임을 바탕으로 찍어누르는 수비에는 강하지만 재빠른 슬래셔에게는 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