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0a07> 대퍼팀 Dapper Team | |
[clearfix]
1. 개요
그저 대퍼 | 2023 리마스터링 |
2. 유래
2.1. 선수들의 캐릭터성
2017 리프트 라이벌즈 전후로 롤갤에서 멤버들 하나하나의 캐릭터성이 강해지더니 팀 자체가 캐릭터화되었다. 오죽하면 구 락스에서 대벌레 듀오로 큰 존재감을 자랑하던 스멥과 임프 억제기 마타가 이 팀에 와서는 다른 멤버들의 캐릭터에 묻혀버릴 정도.밑에서 설명할 대퍼도 대퍼지만, 선수들이 하나같이 캐릭터성이 워낙 뛰어나기로 유명하다.[2] 팀 단위로는 몬타니카호와 LPL 팀 별명이 있는 킹존이 KT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쪽도 로를 몬테 프레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고의 피넛이나 혜지 드립의 고릴라, 패드리퍼 칸 같은 개인 밈은 있긴 하지만 몬타니카 호 밈이 너무 큰지라.
- 스코어는 롤갤 갤주 중의 갤주로 말 그대로 신나게 까이고 칭찬 받는데, 데프트의 말투에서 밈이 된 '코돈빈'이란 별명부터 '콩라인', '성불 드립', 그리고 '강타의 신' 등 드립들.
- 2018 스프링 후반부부터 폰 대신 출장한 유칼은 인터뷰 중 "원석이형의 유품"이란 말실수를 한 데다 절묘한 소환사명에 폰을 밀어내고 출장했다는 이미지 덕분에 유다란 별명을 얻으며 데뷔 초부터 강렬한 캐릭터성을 구축, 이후 야스오를 잘 다루면서 조선제일검 이미지까지 생겼으며, 유칼 특유의 똘끼 있는 모습도 한 몫 해 신인인데도 대퍼팀 이미지에 묻히지 않았다.
이렇게 쌩신인인 미아나 킹겐을 제외한 멤버들의 이미지가 매우 강렬해 KT는 '캐릭터성의 명가'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멤버들 한 명 한 명이 각자 존재감 넘치는 설정을 가지게 되어 '프로 게임팀이 아니라 시트콤 배우들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롤갤에서는 KT 선수들에 대한 드립이 흥하였고, 선수 본인들 또한 부정적 비난이 아닌 호의적이고 개그스러운 컨셉이 썩 나쁘진 않은 듯 즐기는 분위기다.[6]
사실상 망했던 롤갤을 부활시킨 1등 공신으로, 폰의 주님 드립을 시작으로 입지를 다졌고, 스코어의 성불 드립이 정점을 찍으면서 롤갤에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어 완전히 부활하였다.
2.2. 대퍼의 어원
대퍼의 유래가 된 기사 |
대퍼팀 [명사]
리그 오브 레전드의 팀 kt 롤스터
대퍼 [명사]
초반의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KT의 강렬한 쓰로잉이나 한타, 오브젝트 싸움 패배 등으로 인해 주도권이 상대 팀으로 넘어가게 되는 상황.
defer [동사]
(승리를) 미루다, 연기하다
2016년 스토브리그에서 kt가 파격적인 영입을 하자 '슈퍼팀 탄생'이란 표현을 쓴 기사를 시작으로 슈퍼팀으로 불렸다.[7] 그러다가 2017 롤드컵 기간에 본격적으로 선수들의 캐릭터성의 집합체로서 해축갤 발 밈인 대~ 접두사가 붙어서 '대퍼팀'이 되었고, kt라는 팀을 의미하는 명칭이 되었다.[8] '상대적 약팀에게 대주고(혹은 대놓고) 퍼주는 것'이 어원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역두문자어이며 실제 어원은 저렇다.리그 오브 레전드의 팀 kt 롤스터
대퍼 [명사]
초반의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KT의 강렬한 쓰로잉이나 한타, 오브젝트 싸움 패배 등으로 인해 주도권이 상대 팀으로 넘어가게 되는 상황.
때로는 KT가 한국 최고의 팀으로 보일 때가 있으며, 다른 때는 나미에게 트리플 킬을 내줄 때도 있다. KT의 급격한 기복은 이제 그들의 표준이 됐으며 "한결 같은 기복"이 그들의 좌우명이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원문]
ESPN 7월 16일 파워랭킹, 번역
2017 스프링에서 슈퍼팀으로 불리며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던 kt였지만, 2라운드부터 갑자기 시작된 급격한 플레이 수준의 난조가 대퍼의 의미를 만들어냈으며, kt의 아이덴티티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 이러한 '대퍼'의 쓰임새는 다양한데, kt가 후반 한타를 져서 역전패 당하면 '대퍼 모드' 혹은 동사로 '대퍼하다.'라고 불리운다. 또한 역전 당하는 그 순간 혹은 장면은 '대퍼타임'이라고 부른다. 2016 ~ 2017년에 유명해졌고, 2018년에도 꾸준히 쓰이는 '잼-' 드립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차이가 있다면 '잼-' 드립은 선수 개인에게 쓰이고, 대퍼 드립은 팀에게 쓰인다는 점.ESPN 7월 16일 파워랭킹, 번역
2017 LCK 스프링 2라운드 MVP전 2세트[10][11] | 2017 LCK 스프링 1라운드 SKT전 2세트[12] |
다만 2017년 후반 ~ 2018년부터 이 단어가 롤갤만이 아닌 모든 롤 커뮤니티에서 쓰이자, 역전되는 구도가 아닌 단순히 KT가 하는 자잘한 미스 플레이나 처음부터 밀리고 있던 상황에도 대퍼란 단어를 사용하여 조금 넓은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다만 분위기를 살펴봤을 때 다른 팀들의 경우 반드시 역전을 당해야만 대퍼라는 용어가 쓰이고, 대퍼팀 KT는 그냥 못하면 대퍼라는 점에서 광의의 대퍼와 협의의 대퍼 사이의 용도 차이를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이기든 지든 '역시 대퍼팀'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카더라. 때문에 순혈 대퍼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은 단순한 쓰로잉을 대퍼라고 부르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5명이 한 마음 한 몸으로 게임을 던지는 예술의 경지만을 대퍼로 취급한다.
대퍼팀이라는 단어는 2017 롤드컵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는데, 가장 많은 롤드컵 진출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던 kt였으나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로 흔들리고 있던 SKT에게 2연타를 맞고, 마지막으로 선발전에서 작년에 이어 삼성에게 패배하며 3번의 기회를 놓치고 가장 많은 경우의 수를 가지고도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게 되어 완전한 놀림거리가 되었다.
이렇게 놀림거리가 된 kt는 롤드컵 기간 내내 까이게 되었다. LCK 팀 경기가 있을 때마다 스코어를 까는 삼행시라든가, 그룹 스테이지 D조에 kt가 있다 / 롤드컵 우승팀과 킅랜드 파일날을
이후 2017 케스파컵 4강에서 삼성을 이기고 킅랜드 파일날을 우승하더니, 결승에서 롱주와의 콩랜드 파일날도 우승하면서 LCK 상위 4팀이 한 시즌 트로피를 나눠먹는 4계절 메타[15]를 완성시키며 인기에 다시 기름을 부었다. 우승 후 역시나 롤갤에선 각종 드립이 돌았는데 스코어는 성불 드립, 폰은 주님 드립, 데프트는 알파카 드립, 이지훈 감독이 스코어 대신 희생하여 성불해준다는 등의 드립이 돌았고, 스코어는 개인 방송에서 성불쇼를 했다.
2018 스프링에도 롤갤에서 대퍼팀이라는 밈은 흥하고 있어서, 20분 전후 '대퍼해서' 경기 분위기가 바뀌면 '대퍼했다'라 부르고, 약팀에게 발목 잡혀도 '대퍼했다'라고 부른다. 그러다 보니 KT는 일방적으로 무난하게 이겨도 노잼이라며 욕 먹고, 그렇다고 대퍼하여 역전패 당하면 암 걸린다며 욕 먹는다. 롤갤의 KT 팬들을 만족시키려면 대퍼하고 이겨야 한다 카더라.
아예 대퍼 점수제를 따로 둬서 대퍼를 하고 안하고에 점수를 따로 둬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대퍼의 남용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인지, 대퍼타임 이전의 사소한 실수들은 '소퍼했다'라고 부른다. 주로 작은 교전에서의 패배 등의 상황에 이런 말을 쓰고, 점멸 실수나 초시계 실수 등 불안한 모습이 나올 때는 '소퍼 컨트롤' 중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2018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예선, 준결승, 결승에서 다 이겨 4전 전승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들의 부진으로 인해 전승 준우승이라는 유일무이한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또한 마타가 인터뷰에서 언급을 자주하며 준공식화가 되었다. 방송에서 중계진들은 '그 시간'이라고 돌려 말하는 편. 또한 유칼이 대퍼타임과 함께 'KT의 적은 KT다' 라며 MVP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심지어 라이엇 코리아마저 마타가 언급했던 '대퍼타임 억제 챔피언'인 탐 켄치 너프 패치 노트에서 대퍼를 공인해버렸다.
2018 서머에는 KT가 무패였던 젠지와 그리핀을 잡아내고 상대적으로 약팀인 한화생명과 SKT한테 지는 등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를 두고 못할 때는 여전히 대퍼팀이라고 부르지만 잘할 때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이유로 '자연재해'라고 불리고 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대퍼가 자주 나온 시즌임에도 팀이 결승과 롤드컵에 진출하는 쾌거까지 생겨서 롤갤에서 계속 갤주 대접을 받고 있는 중. 또한 가을만 들어서면 이상하게 강해지는 젠지도 자연재해 취급 받고 있다. 2018 롤드컵 선발전에서 젠지가 이번 선발전에서도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SKT - 그리핀 - 킹존 3팀을 뚫고 올라가며 이번에도 선발전 갔으면 롤드컵 못 갔을 거라는 드립이 있다.
케스파컵 우승 후 이런 포스터가 만들어졌고, 2018 서머에서는 이런 포스터도 제작되었다. 2번째 포스터는 스피릿이 개인 방송에서 KT LCK 우승 기원으로 썼었다.[16] 롤드컵에서는 KT를 제외한 LCK 팀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이런 괴작이 나왔다.
3. 과정
3.1. 대퍼팀 (2017 ~ 2018 시즌)
3.1.1. 팬들의 반응
그리고 다른 강팀들은 유리한 게임을 역전 당해 패배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초반에 불리했어도 역전하는 경기가 자주 나온다. 그런데 유독 KT만 초반에 LCK 최강의 라인전 능력을 기반으로 유리한 게임을 만들다가도 한타에서 말도 안 되는 패배를 한다던가, 오브젝트를 뺏긴다던가, 운영 중에 잘려 먹힌다던가 해서 역전을 당하는 갑분싸 장면, 소위 '대퍼하는' 패턴이 많이 나온다. 게다가 kt는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는 능력도 거의 없었다. 다시 말해 역전을 잘 당하는데 역전을 잘 하지는 못하는 팀. 이처럼 이긴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역전 당해 패배하면 팬들은 당연히 힘 빠지고 멘탈이 터질 수밖에 없다. 17 kt 팬들은 거의 다 이긴 경기도 넥서스가 깨지기 전까지는 혹시나 역전 당할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가슴 졸이면서 봐야 했었다. 2018 시즌부터는 한타 능력이 월등히 향상되어 후반에 가서도 이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지만, 롤러코스터 같은 특유의 기복은 여전해서 상상도 하기 힘든 다양한 패턴으로 대퍼하며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긴 마찬가지.
이처럼 경기 외적으로는 평소에 잘하다가 중요한 경기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을, 경기 내적으로는 초중반에 잘하다가 중요한 장면에서 쓰로잉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다 보니 '강팀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불쌍해 보이는 팀'이 완성된 것이다. 오죽하면 KT 팬들은 현자들만 있다고 할 정도. 롤계의 다른 한화 팬이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오래된 역사를 가진 강팀임에도 SKT나 킹존처럼 악성 팬들이 거의 없었으며, 그 악명 높은 롤갤에서도 동정을 해줄 정도였다.
또한 대퍼라는 단어 자체가 KT의 부진과 쓰로잉을 놀려먹는 용어라서[19] 어디까지나 롤갤 유저나 타 팀 팬들이 재미있어 할 뿐, 진성 KT 팬들은 그럴 때마다 속이 터져 나간다.[20] 대퍼라는 단어 자체가 KT를 조롱하고 비웃는 단어라고 받아들일 여지도 많으며, KT 팬이 아니거나 경기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대퍼대퍼거리는 사람도 많은 편. 팬 입장에서야 당연히 무난하고 안정적인 승리가 가장 기분 좋은 일인데 옆에서 "대퍼 안 해서 노잼" 이러면 당연히 기분 좋을 리가 없다. 실제로 나무위키만 해도 2018 스프링 KT의 경기 해설 태반에 대퍼 드립이 안 들어간 적이 없다. 무난하게 이기면 대퍼 안 하고 이겼다고 하고, 힘들게 이기면 역시 대퍼팀답게 대퍼했다고 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쑤셔넣으며, 심지어 다른 팀 경기에까지 KT가 대퍼 안 하니까 이 팀이 대퍼한다는 식으로 집어넣는 등 지나치게 남발되는 통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KT 팬덤의 경우 이런 대퍼하는 상황 때문에 분쟁이 있었는데, 가뜩이나 리빌딩 때 각종 팬덤이 섞여버려서[21] 조금만 삐끗해도 분란의 여지가 굉장히 컸다. 2017 롤드컵까지는 2016 시즌과 비교하여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삐끗했기 때문에 더욱 분위기가 흉흉했다. 일단 리빌딩에 실패한 이지훈 감독과 선수들을 융화시키지 못한 코치진이 공공의 적이긴 하지만, 세부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각 팬층마다 생각이 달라서[22] 2017 케스파컵 우승 전까진 분위기가 어둡기도 했다.
2018 서머 들어서는 좋지 못한 경기력, 희미해진 팀 컬러와 함께 존재감이 옅어지는 듯 했다. 신흥 아이돌로 떠오른 젠지에게 넘겨줄 듯 했으나, 원조가 원조이고 그리핀전을 이기고 다시 회복된 상태이므로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 그리고 서머 2라운드 들어 대퍼팀다운 롤러코스터 경기력을 보여주며 왜 원조 대퍼팀이 대퍼팀인지 증명하였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KT는 전승을 달리던 그리핀과 젠지 모두에게 패배를 선사한 유일한 팀이지만, 같은 라인이었던 한화와 보이지도 않을 만큼 밑에 있던 SKT에게 패했다. 그러면서 스프링 때 열세였던 킹존과 아프리카에게는 무기력하게 지고 줄곧 하위권이었던 MVP, 진에어, bbq는 무난하게 잡았다. 한 팀에게 전패하는 성질은 바뀌지 않아서 결국 정규시즌 내내 킹존은 이기지 못했다. 한 경기 내에서의 기복 역시 여전해서, 아프리카전에서의 한 KT 팬은 2세트에서 바론을 스틸 당하자 빡쳐서 TV를 끄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던 도중 KT가 이겼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 KT 팬들은 자꾸 롤러코스터 태우는 KT의 경기력에 욕을 하다하다 지쳐 이제는 거의 자조적인 분위기까지 생겨나는 중.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과연 KT가 어떤 패턴으로 질 것인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마음의 준비를 한다던가. 2라운드부터는 대오각성하여 킹존만 빼고 다 잡으며, 드디어 첫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하여 팬들을 만족시키는 중. 롤드컵 직행의 경우의 수도 하나 더 많은 등 누구보다도 직행 확률이 높은 상황. 결국 플레이오프 1R에서 아프리카가 킹존을 이겨주며 롤드컵 직행이 확정되어 팬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 시즌에 MSI, 리라, 아겜에서 다른 LCK 팀이나 각출된 대표팀이 중국 팀에게 연속으로 패배하여 리그 자존심이 구겨지는 상황에서도 반대급부로 롤팬들의 기대감이 매우 상승 중이다. KT가 데프트[23], 마타, 폰 등 LPL을 제패했었던 선수들이 대거 있기도 하고, 리라에서 이미 LPL 팀들에게 매우 강한 모습[24]을 보여줬기 때문에 KT가 롤드컵에서 LPL 팀들을 꺾고 우승을 해주길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그리고 2018 서머 LCK 결승전에도 어김 없이 팬들을 롤러코스터를 태우며 정신 없게 만들었지만[25] 꿈에도 그리던 우승을 차지하며, 드디어 팬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되었다.
해외 팬들도 KT에게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아는지 롤드컵에서 KT가 광탈한다며 기대퍼 컨트롤하는 글도 있다.
이런 식으로 팀의 특성 때문에 생겨난 프레임에 매 경기 고통 받는 포지션은 훗날 '반지원정대'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젠지 팬들이 넘겨받게 되었다.
3.1.2. 해산
이후 롤드컵에서 젠지와 아프리카가 운영만 믿다가 개박살이 나면서 한타가 뛰어난 KT가 재평가를 받았었다. 물론 LCK식 메타가 완전히 끝났다고 못박는 것은 아직은 성급한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26] 실제로 2주차에서 정신 차린 아프리카는 FW와의 경기에서 LCK식 운영을 하면서도 실속을 챙기면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대퍼가 그냥 KT 선수들의 폼이 저조해서 나온 쓰로잉이었는지, 교전을 중시한 과감한 운영에서 나오는 성장통이었는지는 쉽게 결론을 내기 어렵다. 다만 시야 장악을 바탕으로 한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의 운영보다는 교전 중심적이고 한타 지향적인 팀들이 현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은 분명하고, KT는 이러한 메타에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다... 라고 평가를 내렸었다. 8강이 시작하기 전까지는.기대가 무색하게 8강에서 IG에게 패패승승패로 탈락하며 대퍼팀 소리를 다시 듣게 되었다. 1, 2세트에서 맥없이 패배한 뒤 2승을 하며 5세트까지 끌고 가긴 했지만, 5경기는 왜 대퍼팀 소리 듣는지[27] 잘 보여주었다.[28]
이후가 문제다. 우승하려고 만든 슈퍼팀이 우승은 커녕 8강 따리가 되었다는 게 곧 무얼 뜻하는 소리일까? 바로 슈퍼팀 해산이다. 이지훈 감독을 내치고 유칼이 폰의 자리를 대신해도 성적은 도로 8강이었으니 말이다. 물론 해산 문제는 젠지와 아프리카[29]를 비롯한 LCK에게도 있지만, 평균 연령이 높고 마침 2년 계약이 다 끝나가는 KT는 더 심각하다. 기적 같이 재계약을 해도 그 기량이 남아있을 리도 없고.
그렇게 우려가 현실로 일어났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별을 암시하는 글을 페이스북으로 올렸다. 게다가 좋지 않은 썰까지 들려와 팬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고 있다.
끝내 11월 13일, 마타가 협상을 결렬하여 계약을 해지하였다. 한 기사에 의하면 현재 KT는 유칼이 아닌 스멥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거칠 예정이라고 하였고, 이에 팬들은 뎊마타가 KT를 떠날 것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이는데...
결국 11월 20일, 2018 롤드컵에서 폼이 가장 좋았던 알파카 데프트, 스코어를 성불시키기 위해 대퍼팀에 온 소년 유칼, 2017 케스파컵을 우승 시켜준 주님 폰, 든든한 서브 정글러 러쉬까지 모두 계약을 종료하면서 롤 커뮤니티를 풍미했던 대퍼팀 KT는 더 이상 볼 수가 없게 되었다.
3.2. 대침체 (2019 ~ 2020 시즌 중반)
이후 스토브리그에서 Bdd와 눈꽃의 영입이 확정됐지만, KT의 원딜에 대한 소식이 하나도 나오지 않자 '스코어가 원딜로 다시 복귀한다[30]', '손스타가 선수 복귀해서 원딜로 뛴다'는 등의 드립까지 나오고 남은 매물이 점점 없어져가는 와중에 고스트설이 계속 떠오르자 처음엔 부정하다가 고스트도 나름 괜찮다는 등 KT 팬들은 혼란한 상태. 결국 LJL에서 뛰던 아마 시절 '해강고 원딜'로 유명했던 변세훈이 합류했다.하지만 이렇게 불안정하게 완성된 팀인지라 이후 2019 스프링에서는 Bdd가 유칼과 폰을 대체하기는 했지만 리빌딩의 중심인 스멥은 여전히 춘봉박을 왔다갔다하고 있고, 스코어도 나이가 나이기 때문에 기량이 떨어졌으며, 바텀은 LCK 최약으로 꼽히고 있다. 결국 5대 리그 최초로 디펜딩 챔피언이 바로 다음 시즌에 승강전을 가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그리고 대퍼팀을 벗어난 폰, 데프트는 킹존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마타는 아예 우승을 2번이나 했다. 다만 KT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던 유칼은 아프리카로 이적해 기인과 함께 LCK 최고의 상체를 구축하는 듯했으나, 소포모어 징크스가 왔는지 처참하게 망하고 시즌 중반부턴 주전 자리까지 내줘야 했다.
결국 2017 ~ 2018 시즌 당시 대퍼팀 멤버들은 단 한 명을 제외하면[31] 2019 롤드컵 무대에 오르지 못하며 신화의 처절한 몰락을 알렸다.[32]
그리고 2020 시즌이 끝난 현재 시점에서 스코어, 폰, 마타는 현역에서 은퇴했으며, 유칼은 새로 이적한 팀에서 승강전 추락과 CK 강등이라는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데프트는 시즌 초 씨맥과 함께 3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폼을 보여주었으나 서머에 허리 디스크라는 악재와 폼 하락으로 팀 성적에 비해 개인은 아쉽게 시즌을 끝마쳤고 팀과 관련한 큰 사건 사고로 인해 결국 팀을 나왔으며, 스멥은 휴식 후 복귀했음에도 준수한 기량을 보여주었으나 팀 성적은 좋지 않았고 역시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음에도 KT에서 나온 뒤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했다.
2023 시즌 기준 스멥 - 러쉬 - 마타는 은퇴, 스코어 - 폰은 각각 젠지의 감독과 샌박의 코치를 맡고 있고, 유칼은 TT로 이적, 데프트는 DWG KIA의 원딜로 뛰고 있다.
3.3. 롤켓단 (2020 시즌 후반 ~ 2021 시즌)[33]
2019 스프링 승강전에 갔다오며 분위기가 안 좋았던 KT는 의외의 영입을 알렸다. 2019년 5월 20일 교수님 밈으로 유명한 프레이가 은퇴를 번복하고 KT에 들어왔다는 오피셜이 뜨며 롤갤과 킅마갤이 빵 터졌다. 원래부터 웃음 치트키인 치매 노인 코돈빈과 밥 밈이 붙어버린 비디디, 그리고 오랜만에 재회한 대벌레 듀오 춘봉박까지 더해져 팬들은 밈의 명가 갤주팀의 부활을 기대하는 중이다. 실제로 뉴 대퍼팀이라 불릴 정도로 스멥, 스코어, 비디디, 프레이 각각의 선수들 네임드도 엄청난 편이다.그리고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처참하게 망했다. 프레이도 먹튀가 되어버리고 팀에 비디디 빼고 사람이 없는 팀이 되었다. 밈의 명가가 되긴 했으나 그럼 뭐하나, 매 경기 눈꽃의 예능으로 인한 예능팀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코어팬들에게는 '감코랑 선수단이 다 나가거나, 그냥 해체하거나 선수들(특히 바텀 듀오) 대신 닥스훈트 5마리나 앉혀놔라' 같은 비난을 듣고 있다.
그런데 2020 시즌에 감코진까지 싹 바뀐 KT가 개막전 5연패 후 8연승을 달리더니, 결국 정규시즌 4위에 올라서는 드라마틱한 행보에 더해 대퍼 타임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며 대퍼팀의 부흥을 알리고 있다.
그런데 18 대퍼팀의 일원이었던 유칼과 스멥이 다시 KT로 복귀함에 따라 대퍼팀이 만들어질 조짐이 생기고 있으나 선수 모두가 밈을 가진 것도 아니고, KT의 성적이 그렇게 좋지도 않아 갤주팀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그런데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4주차 31경기 KT vs DRX전에서 투신이 장염으로 인해 스멥이 대신 서포터로 출전하였는데, 놀랍게도 승리를 거두면서 탑이 대타 서포터로 출전한 하위권 팀이 전승 팀을 잡아내는 대이변이 발생, 서포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스멥을 향해 알콜장전, 비어장전, 스산슬, 역천괴 등의 유쾌한 별명등이 붙여졌으며[34] 반대급부로 투신은 필요 없으니 계속 병원에 누워있으라며 팬덤 사이에서 장난식으로 투신 꺼지라는 밈도 등장.[35] 여기에 유칼은 경기에서 18 IG 인장을 지속적으로 띄우면서 기억을 찾은 유칼 밈이 다시 흥했고 데프트, 스멥과 함께한 대퍼팀 정모, 당일 해설로 참가했던 와디드와의 그리핀 시절 인연까지 나왔다. 여기에 당일이 기막히게도 스코어의 생일인 우연까지 겹치면서 마치 갤주팀 시절 때처럼 대퍼팀에 대한 온갖 밈들과 드립들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튀어나오면서 아직 건재함을 알렸다.
결국 2021 시즌 들어 미드의 유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을 갈아치우며 뉴 대퍼팀까지 해산하는 듯 했으나, 그 자리에 그리핀 사건과 관련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경험치형 탑솔러, 도와 표 등의 밈으로 인기를 끈 도란과 LJL이라는 변방에서 롤드컵을 한 번도 오지 못했음에도 잊혀지지 않고 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잼 라인의 원조 블랭크, 2020 스프링 APK의 돌풍의 핵을 맡아 '연비좌'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하이브리드
그런데 개막 이후 실력적으로도 강팀이라 평가 받던 T1과의 통신사 더비에서 승리하는 등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스토브리그 직후 KT가 "이번 스토브리그는 실패, 팬들에게 죄송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는데[37] 이것이 마치 젠지의 반지원정대 결성 기사와 흡사한 느낌을 주며 KT 경기마다 자주 거론되고 있다. 또한 이 기사는 KT가 이길 때는 "이번 스토브리그는 성공, 팬들에게 존나 감사하다." 등 여러 합성짤이 돌아다녔다.
2021 서머를 앞두고 이미지 변신을 위해 바뀐 로고가 포켓몬스터의 로켓단의 로고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롤켓단이라는 새로운 밈이 탄생하였다.[38] 도란과 도브를 도사와 도이, 블랭크는 잼구다옹, 바텀은 마자용, 버스탄 선수를 열기구, 상대팀과 조합에 따라서 거기에 맞는 포켓몬스터의 등장인물들을 끼워맞추는등 바리에이션도 늘어가는중이고 LCK 썸네일에서도 신나게 활용하고 있다. 게다가 서머에 KT는 유독 승패패로 지는 패턴이 많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로켓단이 피카츄 납치에 성공한 후에 지우 일행에게 역습 당한 뒤 패배하고 하늘의 별이 되는 과정을 연상시키다보니 더더욱 흥한 밈이 되었다.
3.4. 뉴 대퍼팀 (2022 시즌)
2022 시즌을 앞두고 라스칼 - 커즈 - 아리아 - 에이밍 - 라이프를 중심으로 개편이 되었는데, 전체적인 커리어는 타 팀에 비해 부족하더라도 실속은 확실히 챙긴 라인업을 꾸리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밈적 측면에서는 뭔가 확실히 부족한 점이 많아서 실력 대비 인기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원조 대퍼팀의 레전드가 감독으로 온 젠지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롤갤에서는 라스칼과 에이밍에 있던 일베 밈에, 커즈에게 있던 정글 대통령 밈을 또 미드인 아리아와 빅라에게는 혐한 일본인(...)[39] 밈을 씌우면서 기어코 뉴 대퍼팀을 또 다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
이후 2022 스프링이 시작한 이후 3주차 전승을 달리고 있던 젠지를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잡아낸 반면 상대적 약팀이던 리브 샌드박스와 데프트를 제외한 1군 멤버들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2군 멤버가 긴급 투입된 DRX에겐 부진한 경기력으로 패배하는 등 경기력의 편차가 극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직 개인적인 밈은 부족하지만 뉴 대퍼팀의 면모로선 원조 대퍼팀을 계승할 만하다는 말을 듣고 있다.
또 시즌이 갈수록 개인적인 밈은 부족하지만 엄청나게 재미는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고, 이를 2연속 롤리나잇 살리기로 증명하며[40]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킅팬들이 여러 문학작품들을 KT의 현재상황에 빗대어 풍자한 패러디 작품들이 널리 퍼지고 있는데, 주옥 같은 작품들이 많은지라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롤 문학계의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있어 킅팬들의 폼이 절정에 다다른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 8월 6일 샌드박스와의 경기 3세트에서 기어코 1만 골드를 역전 당하는 대퍼를 터트리면서 1만 골드 클럽에 가입하며 거침 없이 게임을 터트리는 파괴력과 그렇게 잘 터트리고도 미끄러지는 허당끼 모두 원조 대퍼팀을 계승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걸 증명하였다.
그리고 이 시즌에는 성적까지 뒷받쳐주면서 사장되었던 '서머의 KT'까지 부활시키는 데 성공했고, 2020 스프링 이후 2년 반만에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성공하면서 성적과 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플옵 1라운드 담원전에서 미드 - 바텀의 부진으로 세트 2개를 그냥 내줘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으며, 빅라의 차력쇼로 3, 4세트를 가져오긴 했으나 마지막 5세트, 에이밍의 캐리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뒤집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지만 4용을 먹는 틈을 타 담원이 앞도어로 기지를 초토화시켜 허무하게 탈락한다.
2022년 9월 2일 열린 롤드컵 선발전 2라운드에서는 DRX를 만나 1세트에서는 1만 골드 차이를 쥐고 패배하는 대퍼를 또 다시 보여주었으며 이어지는 2, 3세트는 자잘한 실수를 뒤엎는 체급 차이로 게임을 겨우 가져왔지만 4세트는 4용을 쥐고 한타 대패로 패배, 5세트는 집중력 저하로 라인전부터 무너저내리며 좋은 기류를 타던 KT의 여름은 그대로 끝나버렸고, 결국 대퍼팀 역사의 한 장을 또 다시 쓰게 됨과 동시에 향후 기로에 봉착하게 되었다.
3.5. K-CBAL팀, 롤러코스터팀(2023 시즌)
2022년 스토브리그를 거치며 이전 대퍼팀 핵심 멤버인 라스칼, 라이프와의 계약이 종료되고 빅라도 팀을 나갈 것이 확실시되면서 우려가 높았지만 기인과 리헨즈의 영입으로 전력을 회복하였고 비디디가 다시 한 번 복귀하며 네임 벨류에 있어서 상위권 라인업으로 꾸려지게 되었다. 선수들의 전반적인 연령이 10개 팀 중 가장 높아 늙은 대퍼팀 소리를 듣게 되었고, 대퍼 비율이 높아질 우려가 있으나 코치로서 능력이 확실히 검증된 정민성 코치의 영입으로 적어도 예전만큼의 대퍼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전의 롤켓단 밈하고 엮어 이런 짤도 나오는 중. 게다가 선수들의 닉네임 앞글자들을 따면 K-CBAL로 되어 졸지에 욕쟁이 팀이 되어 버렸는데, 너무나도 그동안의 KT팬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적절한 찰진 어감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스프링 2주차만에 누가 대퍼팀 아니랄까봐 4용 - 바론 - 장로를 1부 단독 주전 1년차의 신인에게 전부 스틸 당하고 지는 레전드 경기의 주역이 되었다. 그래도 다음 경기인 한화전에서는 반대로 2세트 합쳐서 단 2킬만을 내주며 압살해버리며 그래도 클래스가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바로 다음 경기였던 3주차 경기인 광동전에서는 자기들이 한화를 털었을 때마냥 압도적으로 터지고[41] 4주차 경기인 디플러스전에서는 3세트 29분에 1.5만 골드 차이로 관광보내면서 자신들이 대퍼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6연승 중인 젠지 상대로는 1세트 발밴픽으로 털리더니 2, 3세트는 상대의 발밴픽을 상대로 압도적인 고점으로 무너뜨리며 갤주팀 인증을 확실히 했다.[42]
5주차 종료 시점 경쟁팀이었던 젠지와 디플러스가 1패씩 누적하며 순위가 하락한 반등으로 KT가 2위를 기록하며 우승했던 2018 서머 이후 최고의 기록에 KT 팬들은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고, '경기를 하지 않아도 순위를 2계단 올리는 팀'이라는 유쾌한 별명까지 주어졌다.
그리고 6주차 디플러스와 T1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둘 다 0:2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대퍼팀 어디 안 간다는 걸 증명하고, 바로 귀신같이 7주차에 젠지를 또 2:1로 제압하고 샌드박스를 2:0으로 관광 보내면서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바로 다음 2라운드 한화전에서는 1세트 좋은 경기력으로 압도해놓고 2세트에서 난데없이 거의 만 골드 차이를 벌려놓은 상황에서 단 한 번의 한타 패배로 넥서스까지 밀리는 대퍼를 저질렀다.[43] 다행히 3세트에서는 승리하며 매치승을 따냈으나 경기 후반 비디디가 다름 아닌 그 아지르로 토스 실수를 저지르며 상대 드레이븐에게 1,500 골드 가량을 헌납하는 장면이 나와 그야말로 팬들의 심장을 철렁이게 만드는 롤러코스터 팀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더욱 상승해 롤러코스터 팀의 스프링의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13승 5패, 승수로 디플러스를 제치고 3위를 달성하면서 대퍼팀의 2018 스프링 기록과 승수 및 순위, 승점 및 득실 세트수까지 똑같은 타이 기록을 세워 자신들의 대퍼팀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올프로에서 기인이 세컨드, 비디디와 리헨즈가 서드로 선정되면서 올프로가 정산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팀원이 올프로에 선정되기도 했으며[44] 플레이오프에서 샌드박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작년 서머의 1만 골드 클럽 가입 경기와 1라운드의 4연속 강타 싸움 패배 경기 등 악연을 깨끗히 청산하고, 에이밍의 다전제 전패 징크스까지 깨트리는 등 여러 면에서 KT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좋지 않았던 징크스까지 부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KT 팬들은 2019 ~ 2022 시즌까지의 처절함을 완전히 떨쳐내고 흥겨움에 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5]
이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만난 T1과의 통신사 더비에서 풀세트 접전을 가더니 5세트에서 압도적인 리드를 쥐고도 조합의 포킹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다가 한타에 쓸려나가는 대퍼를 보여주기도 했다.[46] 덕분에 '신들의 전쟁'이라 불린 대퍼팀과 SKT의 첫 대결을 잇는 역대급 명승부, 제2차 신들의 전쟁을 만들어내며 LCK 팬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엄청난 명승부에 2017 시즌 대퍼팀과 SKT의 통신사 라이벌리가 다시 회자되며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지만 결국 패배하였다.[47]
패자조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는 3:1로 스무스하게 승리를 거두며 잠실행을 확정, 최종전에서 젠지에게 패배하긴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강동훈 체제 이후 최고 성적인 3위를 거두며 스프링은 예능과 성적을 모두 잡는 시즌이 되었다.
서머에서는 일단 첫 경기인 한화생명은 무난하게 제압했는데, 두 번째 경기였던 젠지전에서는 기껏 1세트를 22분 컷을 내며 압살해 놓고는 2세트 때 에이밍이 당시 패치 버전 기준으로 금지 아이템이었던 '스태틱의 단검'을 구입하는 초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순식간에 버텨볼만 했던 게임을 말아먹었고, 이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는지 3세트까지 내리 헌납해버리며 리그의 룰까지 활용한 신박한 대퍼를 저질렀다.[48]
그래도 2주차에서는 DRX와 리브샌박을 깔끔한 경기력을 넘어서 리브 샌박전 1세트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를 25분 안에 끝내는 파멸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더니, 3주차 디플러스전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셧다운 시키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T1까지 1,2세트 도합 56분으로 탈탈 털어버리면서 T1전 10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여담으로 다큐에서 정신나간 팀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롤갤에서도 대퍼팀 시즌 2 취급을 받고 있다.
이어서 4주차에서도 광동, 농심을 상대로 순조롭게 2대0 승리를 가져가면서 매치 6연승에 세트 12연승을 달성했고, 이 기록으로 KT의 최다 세트 연승 기록을 경신했으며, 아직 브리온 전이 남아있음에도 기존 1라운드 최고 기록이었던 2018 스프링 1라운드의 7승 2패 +8을 이미 넘어섰다. 그리고 브리온 전까지 예상대로 2대0 승리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며 최종 성적 8승 1패 +14를 기록, KT의 단일 라운드 최고기록이었던 원조 대퍼팀의 2018 서머 2라운드 8승 1패 +11까지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야말로 스태틱 사건 직후 밑바닥까지 추락했다가 디플러스와 T1을 둘 다 2:0으로 잡아내고 세트 14연승을 달성하며 최고점까지 치솟는 롤러코스터의 진수를 다시 한번 보여줬으며, KT가 보여주는 파괴적인 스노우볼링 능력까지 '롤러코스터'라는 별명에 정말 잘 어울린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아예 공식 해설에서도 KT가 불리해지면 롤러코스터의 하락, 반대로 유리해지면 상승, 경기가 다소 팽팽한 양상이다 싶으면 '롤러코스터가 서행 중'으로 비유를 한다거나, KT가 스노우볼을 굴린 경기의 글로벌 골드 차이 그래프를 롤러코스터의 경사에 빗대어 표현하고 LCK 공식 채널의 썸네일에서도 KT 경기에서는 롤러코스터 밈을 활용하는 등 팀의 별명이 반쯤 공인화되어가고 있는 상황.
그리고 6주차에서는 경직된 밴픽 패턴이 파훼당하며 한화에게 세트 연승이 끊겨 기록이 젠지 - T1의 17연승과 타이로 끝나버리며 매치승은 했지만 아쉬움과 불안 요소를 남기더니, DRX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2세트를 패배하더니 3세트도 초반부터 말리고 바론까지 먹히면서 업셋 직전까지 몰렸다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리헨즈의 활약과 DRX의 아쉬운 운영과 한타력으로 진땀승을 거두면서 다시 한번 롤러코스터가 하락하는 게 아닌가 싶은 불안감을 주었지만 1위를 가르는 7주차에서 그 전의 하락은 잠깐으로 그치고 롤러코스터가 다시 상승, 디플러스를 2:0으로 누르며 처음으로 매치 더블을 따내더니 전승팀이자 1위 경쟁팀인 젠지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2:0 셧아웃 시킴과 동시에 매치 12연승을 기록하고 마침내 2018 서머 이후 5년만에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정말 오랜만에 달성한 단독 1위에 KT팬들은 눈물과 감동의 도가니로 감격을 누렸다. 이래나저래나 결과적으로 그 시절과 마찬가지로 경력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한 슈퍼팀이 다시 KT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암흑기 끝에 5년만에 찾아온 전성기에 암흑기 동안 떠났던 팬들도 다시 돌아오고 있으며, 그렇게 돌아온 팬들은 그 동안의 서러움을 노퍼팀의 상승가도와 함께 풀어가고 있다. 이제는 5년만에 대권을 탈환하고 월즈로 귀환하는 것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으로는 서머에 들어 라인전에서 다소 불리하게 시작하다가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경기를 뒤집으며 이기는 양상이 많아졌는데, 이게 라인전은 압도적인데 한타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경기를 넘기는 원조 대퍼팀과 정확하게 반대되다보니 대퍼를 뒤집은 퍼대팀, 역퍼팀등의 별명도 생기고 있다.
또한 1라운드 1주차에서 금지된 아이템을 구매한 후 팀의 경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끊이지 않는 연승으로 기어이 1위 경쟁팀이자 구매 사건 당시 상대였던 젠지에게까지 2라운드 재대결에서 승리한 후 5년만의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한 팀의 서사에 팬덤은 1라운드 2주차부터 금지되었던 스태틱의 단검이 스태틱 르블랑을 필두로 OP 아이템이 된 것까지 포함해 'KT가 1위를 달성하기 위한 단 하나의 수를 위해 미래를 보고 금지된 아이템에 손을 댄 에이밍'이라는 농담까지 하면서 당시만 해도 최악의 흑역사 취급을 받던 스태틱 구매 사건까지 칭송하며 재평가 아닌 재평가를 하고 있는 중이다.
8주차에서는 광동과 T1을 상대로 예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15승을 달성, 역대 KT의 정규시즌 최고 기록이었던 2017 서머 대퍼팀의 14승 4패를 뛰어넘었다.
9주차 농심전에서 흔들리며 1세트를 패하고 전체적으로 흔들렸음에도 승리하여 16승을 달성했지만 1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으나, OK브리온이 젠지를 2:0으로 잡아내는 초대형 업셋을 성공시키면서 5년만의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이후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2:0 승리, 특히 2세트는 선수진 전원을 2군으로 교체 출전시키는 LCK 역사상 유례가 없는 등판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그 2군이 리브 샌드박스의 1군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더더욱 화제가 되었다. 그렇게 승리를 거두면서 KT의 2023 서머 정규시즌은 최종 성적 17승 1패에 2라운드 전승, 팀 역사상 각종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LCK 역사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성적을 거두었고[49] 마지막 경기에서는 깜짝 출전한 2군까지 샌드박스의 1군을 상대로 당당히 승리를 거두면서 롤러코스터가 1위에 안착, 대퍼팀을 뛰어넘은 최고의 정규시즌으로 장식하는데 성공했다. 거기에 팀 전원이 올 프로 퍼스트를 수상하고 감독 히라이까지 베스트 코치상을 수상하며 화룡점정까지 찍었다.
그런데 이쯤 되면 대퍼팀 아니라고 할까 봐 플레이오프 라운드 2에서 정규시즌에는 2:0으로 셧아웃을 두 번이나 낸 T1을 지목했으나, 결과는 2:3로 업셋을 당하며 패자조로 추락하는 등 대퍼 기질이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을 보였다.[50]
게다가 최종 진출전에서 다시 만난 T1을 상대로 2연패를 기록했다가 정신을 차려 2연승을 해내며 역스윕으로 복수할 기회까지 잡았으나 오브젝트 스틸의 가호를 많이 받았음에도 결국 바론쪽 대퍼로 패배하고 선발전으로 떨어지며 정규시즌 1위팀 최초 결승전 진출 실패라는 환장할 기록을 거두었다. 특히나 상대팀이었던 T1이 니코-아지르-자야를 플레이할 때와 다른 픽을 고를 때의 경기력 차이가 있었음에도 니코-아지르-자야를 퍼주고 닐라 같은 조커픽을 밴하는, 일명 "변수를 막고 상수를 내주는 밴픽"을 하며 팬들의 분노는 대폭발했다.[51]
결국 고질병인 대퍼를 극복하지 못하고 T1에게 두 번이나 발목잡혀 5년만의 서머 우승은 커녕 선발전으로 굴러 떨어졌다. 선발전 팀과 체급 차이가 크고, 2번의 매치 중에서 한 번만 매치 승리를 거두면 월즈에 진출할 수 있지만, 선발전에 대해 안좋은 기억이 많은데다 매년 선발전마다 각종 이변이 나오다보니 월즈 탈락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점에서 팬들은 대폭발했다.
정말 다행히 월즈 선발전에서 한화생명을 3:1로 제압하여 3시드로 5년만에 월즈 복귀에 성공했다. 비록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과 다르게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지긋지긋한 선발전 징크스를 드디어 끊어냈고 5년만에 월즈에 복귀했다는 점이 나름의 위안.
한편, 본격적으로 월즈를 시작하기 전 KT에서 자체적으로 본 문서 최상단의 그 짤을 2023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월즈에서도 특유의 발밴픽과 대퍼로 환장할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8강에 진출하기는 했으나 그 과정에서 역대 최악의 대진운으로 인해 매번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첫 상대부터 LPL 2번시드인 BLG, 두 번째 경기에는 같은 LCK 팀인 DK, 세 번째 경기에는 LPL 4번시드 WBG, 네 번째 경기에는 LPL 3번시드 LNG, 다섯 번째 경기에서 다시 DK로 DK와 중국의 2~4시드 팀을 만났고, 8강에서는 기어코 LPL 1번시드 JDG를 만나게 되면서 월즈에서 모든 LPL팀을 만나는 진기록을 거두며 역대급 망대진으로 갤주팀 어디 안 가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그렇게 만난 징동을 상대로 1세트 30분 컷을 내며 징동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나, 귀신같이 2~4세트를 대퍼와 룰러의 슈퍼 플레이로 패배하며 이전 KT의 로스터들처럼 팀 구성이 바뀌어도 대퍼는 계속된다는 대퍼 보존의 법칙을 또 한 번 증명하게 되었다. 이후 KT가 들춰낸 징동의 약점을 통신사 라이벌 T1이 파고들며 3: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 롤드컵 우승까지 달성하면서 T1에게 좋은 일만 해주는 대퍼팀의 전통 또한 그대로 계승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그렇게 결국 원조 대퍼팀과 똑같이 롤드컵 8강 탈락으로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지었지만 윈나우로 구성된 원조와는 다르게 2023년의 KT는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는 팀이었기에 목표치를 아득히 뛰어넘은 성과를 달성한 뉴퍼팀의 내년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본격적인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기 전부터 대부분의 인원이 재계약을 완료하였으며 거의 똑같은 로스터로 2024년에 돌입할 것이라는 찌라시가 쏟아지는 중이었는데....
모기업인 KT가 대대적인 스포츠단에 대한 투자 축소를 감행하며 예산이 대폭 줄고 그 예산마저도 스토브리그 시작 전에 내려오지 않아 돈이 없어서 선수단과 재계약을 못하는 대참사가 벌어지며 비디디를 제외한 선수 전원과 빠른별이 모두 팀을 떠났고, 2023 KT는 그렇게 모기업의 만행으로 허무하게 파괴되고 말았다.
3.6. 돈업스니카호, 眞 롤러코스터팀 (2024 시즌)
모기업에서 스포츠 구단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서 2년 계약이었던 비디디를 제외하고 전부 나간 절망에 빠진 상황 속에서 강동훈 감독은
여기에 탑은 유망주로 평가 받는 퍼펙트 콜업으로 스토브리그를 마무리 짓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22 DRX 3명과 비디디, 신인 탑으로 퍼펙트의 기량에 따라서 플옵권에도 충분히 도전할만한 팀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팬들은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을 두고 돈업스니카호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선수 구성만 봐도 갤주력이 넘치기에 벌써부터 2024년 갤주팀의 분위기를 풍기고있다.[53][54]
직전 시즌에서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서 노인정 팀 이야기가 나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탑 신인으로 예상되는 퍼펙트를 제외하고 바텀은 역대 LCK 최고령 듀오[55], 미드 비디디도 데뷔 8년차 베테랑 미드라이너, 표식 또한 데뷔 4년차 중견 정글러라서 안그래도 올드팬의 비중이 높은 KT 팬덤에서는 선수들까지 연령이 높아지며 노인정 팀의 이미지가 더욱 강해지게 되었다(...) [56]
그런데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 모두 계약이 2024년 말까지라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이 결국 해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다. 2024년이 kt의 팀 의무 운영 기간의 마지막인 데다 KT 스포츠의 구단주의 성향과 수익이 나오기가 어려운 e스포츠판 상황을 감안하면 KT가 e스포츠판에 철수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기에 사실상 대퍼팀의 마지막 불꽃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일단 퍼펙트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구단주와 별개로 새로 KT에 부임한 단장은 KT 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천명했기에 당장은 철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철수를 한다 하더라도 팀의 역사가 확실하게 끝나버리는 해체 후 재창단보다는 팀의 역사가 계승될 가능성이 높은 매각 후 인수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긍정적.
그리고 시즌 시작 전 기존 스폰을 받던 스폰서과의 계약이 대거 종료되었음이 드러났고, 23년까지 의류 파트너였던 밀레가 철수한 후 커버낫과 새롭게 의류 파트너가 되었음을 알리는 인스타그램 포스트에서 프런트가 공식으로 작성한 게시물에 팀이 어려운 여건이었음을 시인하면서 정말 예산이 단축되어 팀에 돈이 없다는 것(...)이 다시 증명되었다. 심지어 이 중 스폰서 시디즈는 같이 스폰을 받고 있던 타 구단이 일으킨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롤판에서 완전히 철수를 결정하면서 광동과 함께 애꿎은 피해를 보았고 안 그래도 부족한 사정에 얼마 남지 않았던 스폰서 중 하나까지 뜻밖의 사건으로 잃는 악재를 겪기도 했다.
그리고 2024 스프링 FearX와 첫 경기에서 동부팀이라곤 하지만 FearX을 압살하는 경기력과 개그력 넘치는 오디오로 팀원은 바뀌어도 갤주팀은 어디 안 간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 경기만 치렀음에도 상당한 임팩트를 선사하여 KCBAL팀이 해체되어 침체되었던 팬덤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려 주었고, 퍼펙트의 기대 이상의 데뷔전, 한층 더 강해진 표식의 기량, 여전히 준수한 비디디,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는 데프트, 작년과 다르게 새 친구 흐웨이를 발굴하여 기량이 오르고 목소리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베릴까지 선수들의 캐미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이번 시즌을 기대하는 팬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서부 경쟁팀 D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퍼펙트가 1,2세트 부진을 3세트 슈퍼캐리로 보답하여 착실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KT팬들을 감동시켰고, 마찬가지로 팀원 전체가 하이텐션에 팀 보이스에서 재미있는 장면을 보여주어 기대 이상의 스타트를 끊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대퍼팀 아니랄까봐 최하위였던 광동을 상대로 1세트 진땀승을 거두며 불안함을 보이더니 2세트 패배에 이어 3세트는 압도적으로 패배하여 벌써 3연속으로 광동에게, 그것도 한창 광동의 분위기가 최악일 때에 승리를 조공하는 저점을 노출했다. 바뀐 광동 바텀 듀오를 상대로 최고령 듀오가 3세트에서 압살을 당했고, 퍼펙트는 사실상 세 경기 모두 두두에게 밀렸고, 표식, 비디디 또한 저점을 기록하면서 동부팀에게 리그 1호 업셋패를 허용했다. 이어서 만난 T1에게는 1세트에서 바텀 듀오의 굉장한 슈퍼 플레이로 T1를 상대로 1승을 거두었으나, 2세트에서 곧바로 압살당하면서도 드래곤 체력 2에서 스틸당하는 대퍼팀 전통의 그 기운을 풍기고 3세트도 압살당하며 1주차의 2승을 모두 깎아먹었다.
2주차가 끝난 시점에서는 고점은 월즈 우승팀을 상대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어 승리를 거두지만, 저점은 연패에 빠진데다 막 콜업된 바텀을 보유한 최하위팀 상대로 압살당하면서도 체력2 강타 스틸까지 당하는 개그력까지 보여주어 참으로 극과 극인 폼을 보여주었고, 마치 22 DRX와 대퍼팀이 결합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기대 이상의 데뷔전을 치렀던 퍼펙트는 강한 탑라이너 상대로 아직은 무리라는 것이 증명되어 성장통을 겪고 있고, 바텀은 강팀 상대로 캐리를 하거나 신인 바텀을 상대로 압살당하는 극과 극의 폼을 보여주고 있어 벌써부터 갤주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휴가 끝난 4주차에는 전승중인 젠지에게
그리고 각자 플옵 진출을 거의 앞둔 6주차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선 가히 대퍼팀이라 부를 만큼 엄청난 경기(...)가 나왔다. 1세트에선 한타를 대승하였으나 DK의 운영에 휘둘리다 장로를 스틸 당하며 허무하게 무너졌고, 2세트에선 높은 폼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승리를 취한다. 그리고 대망의 3세트에선 4,5위의 치열한 풀세트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팬들의 심정을 들었다 놨다하는 대퍼타임을 양 팀 모두 보여주며 접전 끝에 KT가 패배하였다. 서로 한번씩 게임을 말아먹을 실수를 주고 받고 마지막까지 그 누구도 확신 못하는 경기를 보여줬기에 2024 스프링의 명경기 중 하나로 남았다.
7주차에서는 동부팀 상대로 운영 잘하다가 한타 대퍼 이후 패배 또는 재역전 패턴이 답습하면서 타팀 팬들에게는 꿀잼을, KT 팬들에게는 답답함을 선사했다. 그럼에도 꾸역꾸역 승리를 거두었는데, 7주차까지 주차마다 2승 하거나 2패하는 패턴으로 8승 6패를 기록하며 주 단위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고점은 압도적인 리그 1위팀 젠지를 잡아내고, 저점은 동부리그 팀에게 빌빌거리는데, 치르는 경기마다 장기전으로 흘러가다가 패배하는 양상이 많이 나오는지라 KT 팬들은 안 그래도 노인정 팀인데 노인네들 당 떨어져서 장기전만 가서 진다며 자조하고 있다(...)
8주차 브리온전에서 1세트는 13분대 표식의 킨드레드 펜타킬을 앞세워 압도적인 고점으로 23분컷을 내고, 2세트에서는 초반에 크게 몰아치며 앞서나가다가 귀신같이 신나게 대퍼를 시전하여 경기를 내주기 직전까지 몰렸다. 그나마 데프트의 세나가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었고, 많은 장기전 경험 덕분인지 팀원들이 쉽게 무너지지 않다가 한타 대승으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퍼펙트가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말렸을 때의 표식의 무기력함, 코로나에 확진되어 안 그래도 안 좋았던 컨디션이 더 안좋은듯한 모습을 보여준 비디디의 폼, 경기를 캐리하거나 던지는 최고령 바텀듀오의 오락가락한 경기력이 불안요소다. 경기를 할 때마다 KT의 압도적 고점과 환장할 대퍼가 모두 터져나오면서 KT팬들은 행복회로와 절망을 동시에 느끼고 있으며, 타 팀팬들은 KT 경기가 유독 장기전이 잦고, 경기 내용도 경기 시간과는 별개로 너무나도 드라마틱한지라 재미있어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흔들리는 디플러스 기아를 만나서 또 5꽉을 간 끝에 선수들의 저점이 다양한 모습으로 터지며 결국 스프링 시즌은 플옵 1라딱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서머에서는 진짜 이 팀이 스프링에서 젠지를 잡아낸게 실력이었는지 운빨이었는지 의심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2주차까지 전패하는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저열한 경기력을 펼치면서 하위권에 쳐박혔고, 같은 전패라인인 브리온을 2:1로 간신히 이기면서 전패라인은 탈출했으나 8위에 머무는 등 저열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58]
그러나 LCK 최초의 홈앤어웨이 경기에서 T1을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성공시키며 운빨이 아닌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또 고점을 터트리면서 오랜만에 이름값을 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2R에서는 FOX에게 얻어터지고 T1을 상대로 반대로 1:2로 복수당하는 등 저점이 터졌지만, 그러고 또 2위팀 한화를 2:1로 잡아버리며 롤러코스터 기질이 어디 안 간다는 것을 계속 증명 중이며, 그렇게 한화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으면서 무려 같은 주에 최하위 브리온에게 2:0으로 영혼까지 털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갤주팀 어디 안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8주차에서 하락세인 광동에게 2:0 완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도 갑자기 비상이 걸리고 그 다음 상대는 전승가도를 달리던 젠지였기에 누구나 패배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29연승을 넘어 30연승에 도전하던 젠지를 2:1로 격침시키며 R1 전패팀에게 패배하고 R1 전승팀에게 승리함으로써 7, 10위를 상대로 대떡을 당해놓고 1, 2위를 상대로 이기는 논리적으로 해석이 안 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결국 스프링 매치승과 더불어 2024 시즌 젠지 상대로 정규시즌 유일 매치 승리 두 번을 거둔 팀이라는 의미 깊은 기록을 만들어내고 LCK 기록 브레이커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결국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해보았고, 모든 팀을 상대로 3꽉을 가봤고, 7위 이상을 기록한 모든 팀에게 패배해 봤고, 광동과 함께 유이하게 꼴찌팀에게 패배한 해괴망측한 롤러코스터 레일을 완성했다. 이 강강약약형 승패 때문에 상위권 팀에게 승점을 도둑질해 하위권 팀들에게 나눠주는 의적 칭호도 수여받았다. 전문가들의 승부예측들을 정면으로 박살내며 롤알못으로 만들어버리는, 그야말로 다시 없을 진짜배기 롤러코스터 끝판왕 팀의 강림이라고 할 수 있다. 오죽했으면 Bdd조차도 젠지전 승리 후 승자 인터뷰에서 "나도 KT 소속이지만 우리 팀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고 인정했다. 2023년 원조 롤러코스터팀을 아득히 능가하는 롤러코스터력과 정신병 걸릴 것 같은 경기력에 kt 팬 외의 시청자들에게는 명경기를 선사하고 kt 팬들에게는 경기를 통해 고혈압을 유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간신히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는 T1을 만났고 나름 치고 받고 선전했으나, 너무나도 획일화된 전략과 밴픽, 오브젝트 과욕으로 인한 대퍼로 인해 3:1로 패배하고 탈락하여 월즈 선발전 하위 라운드로 굴러 떨어졌다. 재미있는 점은 22DRX와 거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상황인데, 과연 그 시절을 재현하여[59] 월즈에 극적으로 진출을 할 지, 저점 주사위만 떠서 시즌을 마칠지 기로에 서게 되었다.
그리고 선발전 4시드 진출전에서는 피어엑스를 3:0으로 가볍게 체급으로 누르면서 이겼지만, 4시드 결정전에서 T1과의 풀세트 혈투 끝에 끝내 2:3으로 패배하며 월즈 진출에 실패, 시즌을 마감했다.[60]
3.7. 근본팀, 眞 가성비팀, 사기피해자[61](2025 시즌)
그런데 비디디와의 계약 연장이 성공하고 챌린저스에서 어나더 레벨급 경기력으로 챌린저스 골든 로드를 달성한 챌린저스 팀과 손승익 챌린저스 코치가 1군으로 영전할 것이란 이야기와 함께 룰러(!!!)가 LCK 복귀 후 KT에 입단할 것이란 루머 및 커즈의 리턴 떡밥까지 돌면서 이전까지와는 정말 다른 긍정적인 의미의 슈퍼팀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게다가 작년과 달리 야구팀 kt wiz의 프런트가 kt 롤스터 프로게임단까지 직접 운영한다는 루머가 있어서 별도 예산 책정에 따른 연봉 상한선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이고 있고, 한상용 감독 또한 이번 시즌 KT 롤스터에 대해서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긍정적인 어투로 얘기를 했고, 퍼펙트의 숙소 방송에서 강동훈 감독의 자리가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KT 팬들의 기대감이 크게 달아올랐다.
11월 19일 FA날이 되자 표식, 베릴, 데프트, 함박과 함께 히라이 강동훈 감독 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KT 팬들은 스토브리그의 행방이 어떻게 될지 모를 상황임에도 엄청난 축제 분위기를 가졌다.
이후 20일 덕담의 영입이 발표되었는데, 뒷이야기에 따르면 룰러와 페이즈는 접촉에 성공했고 제안도 좋았으나 결국 룰러는 젠지 복귀를 선택했고, 페이즈는 LPL의 오퍼를 받아들여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에는 커즈가 KT로 리턴하면서 3년 계약을 체결하여 3년동안 KT의 정글 - 미드는 커즈 - 비디디로 이어가게 되어 두 선수를 중심으로 차후 리빌딩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후 무성 코치 또한 재계약이 발표되었으며, 스코어가 정식으로 KT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대퍼팀의 원조 수장이 돌아오면서 근본 대퍼팀이 중심이 되는 로스터가 2연속으로 만들어졌다.
결국 2025년 로스터는 퍼펙트-커즈-비디디-덕담-웨이로 완성이 되었는데, 이 로스터는 탑이 약해진 대신에 미드-원딜이 업그레이드된 24 광동 프릭스라는 평이 우세하다. 광동이 6~7위 싸움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광동보다는 확실하게 체급이 높은 이 로스터로는 충분히 중상위권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기에 이 로스터를 이끌 고동빈 감독과 코치진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게 되었다.
그리고 커즈와 비디디는 3년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이 두 선수도 KT에서만 5년을 활동하는 것이 확정이라서 사실상 감독 스코어에 준 프랜차이즈 스타 2명, KT의 유스 2명이 주전으로 활약하게 되어 꽤나 근본 라인업이 구성되었다.[62]
4. 또 다른 대퍼팀들
부진한 팀을 대퍼팀에서 파생된 용어로 불리는데, 18 SKT가 유리하게 끌고 가다 후반 한타로 말아먹는, 17 kt와 비슷한 경기 양상과 각종 롤갤에서 퍼지는 밈들과 함께 겹쳐져 Super와 대퍼팀(KT)를 합쳐 '슈퍼 대퍼팀'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2017 롤드컵을 우승한 젠지(당시 KSV)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오오 이길 거야! 하면서 기대를 하면 지고, 에이 망했네 하면서 관심을 끊으면 이기는 청개구리 같은 팀 스타일 때문에 '기대퍼팀'이라 불리기도 한다. 심지어 2020 시즌 이후부터는 훨씬 강력한 밈과 예능력으로 똘똘 뭉친 상황이다.2018 MSI에서는 외국 팀들이 별에별 이상한 경기들을 보여줌에 따라 원조 대퍼팀인 KT가 오히려 재미에서 상당히 떨어진다며 퇴물 팀이 된 상황이다. 거기에다가 KT는 어디에나 있다며, 바론 스틸 당하면 코돈빈 등판, RNG가 이기면 LPL을 제패하던 뎊마타가 등판, 어이없게 지면 KT 경기랑 비슷하고, 킹존이 지면 스멥의 "구 ROX 모일수록 트롤" 짤이 나오기도 한다. #
프레이, 고릴라, 피넛이라는 구 ROX 출신 멤버와 커즈, 비디디, 칸이 속한 킹존이 밈적으로 그리고 네임벨류상으로 대퍼팀에 비견되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2018 스프링를 시작으로 자주 쓰이고, 당시 킹존의 압도적인 수식어로 통용되던 '어나더 레벨'은 이후 긍정에서 조롱으로 바뀌게 되었고, 여담이지만 이 어나더 레벨이라는 단어는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이후 2018 서머부터 2019 서머까지 돌풍을 일으켰던 그리핀에게 일부 계승되어 이어지게 된다.
사실 외국 팀들의 경우 LCS EU를 제외한 주요 지역의 최상위권 팀들 말고는 운영 능력과 세세한 판단력이 아직도 부족한 편이기에 '이기다가 던진다'를 대퍼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해외 팀들 절반 이상은 대퍼팀'이라고 봐야 한다. 그러나 어설프고 투박한 개인 기량도 아니고 나름대로 깔끔한 운영을 앞세워 빡빡하게 눈덩이를 굴리다가 갑자기 던져버리는 케이스는 해외에서도 희귀하긴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기준에서 LPL의 Snake Esports가 굉장히 뼈대 있는 대퍼팀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 외의 리그로도 한국 용병 수출이 점점 잦아지는 최근에는 LCS NA의 Team Liquid나 TCL의 SuperMassive eSports, CBLOL의 ProGaming Esports와 Flamengo eSports 등이 주목할 가치가 있는 대퍼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2018 시즌 LPL식 교전 중심 메타의 도래 이후로는 17 kt스런 빡빡한 운영 후 한타 대패라는 패턴을 보여주는 팀들이 많이 멸종해 정통 대퍼에 목 마른 매니아 팬들의 아쉬움과 탄식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그런데 2년이 지나 2020 롤드컵에 바로 그 LPL에서 한국식 대퍼팀이 재림했는데 바로 LPL 4시드인 LGD Gaming와 3시드 Suning이다. 특히 LGD는 초반 이득을 잘 보고 이에 기반한 운영을 잘하는데 한타 합이 맞지 않는 베테랑 클럽이라는 점에서 판박이. 물론 미드가 로밍을 하거나 드러눕고 양날개 라인전이 매우 막강했던 17 kt와 달리 미드가 공격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고 바텀은 지원형 픽 위주로 많이 사린다는 차이점이 있다. 쑤닝은 LGD와 반대로 서포터 소드아트와 정글러 소프엠을 제외하면 신인급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고, 강력한 무력을 바탕으로 한 스노우볼링에 강점이 있는 팀인데, 운영 단계에서 쑤퍼타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창의적인 쓰로잉이나 판단 미스를 자주 저지르는 팀이다. 사실 메이플과 SmLz 시절 돈 쓰고 성적 안 나서 쑤퍼팀으로 조롱 받던 연장선이라 플레이 스타일 상의 유사점은 LGD와 달리 그다지 크지 않다.
롤갤에서는 온갖 많은 사건사고를 일으켰던 Azubu Frost를 보고 '이 빌런놈들을 어떻게 프로 팀이라고 할 수 있냐'며 수어사이드 스쿼드, 진정한 의미에서 원조를 넘어 조상님급 대퍼팀으로 모셔지고 있다. 다만 KT와 프로스트의 팀 컬러는 완전 정반대[63]. 그 중 로코도코가 성희롱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잠깐 거쳐갔던 막눈 역시 비매너로 악명이 높았던 데다가 CJ에서는 엄청나게 부진하기도 했다. 거기에다가 제드 W로 '벽'을 넘지 못한 치명적인 실수와 지금까지도 밈으로 놀림 당하는 갱맘, 악성 트롤러이자 링트럴 사건 당시에 'ㅋㅋ 가차없죠 배신자는 처단', 롤갤 초기 멤버, 리 신을 픽하려다가 띄어쓰기를 못해서 같은 팀 정글러에게 랜덤으로 쓰레기 트롤 챔피언인 트런들을 쥐어준 바 있는 빠른별, 또 다른 악성 트롤러이자 눈맵과 포지션 전향 후 부진하다가 원딜탱 메타의 선구자/땅땅땅빵으로 대변되는 건웅, 롱판다 복싱 사건/클끼리/이즈한테 일단 궁 썼어/포킹 리 신으로 유명했던 클템. 잘 언급되진 않지만 막눈/빠른별과 함께한 건웅 저격큐 사건[64], 빠레기 개새끼해봐, 블리츠 꼴픽 사건, 명탐정 밈이 흥하던 매라, 으어 포효짤[65], 스플릿은 우직하게, 나르는 거품 등과 같은 각종 소스가 넘쳐나는 샤이가 있다. 거기에다가 이후 여러 멤버가 변동되는 와중에도 선날승과 정치질의 달인 스위프트[66]와 대리 게이머 코코, 슈퍼복서 - 호산체험 - 화장실 퍼즈의 스페이스, 블레이즈 당시에는 퍼블션 말고는 부각이 안 되다가 단일팀 시절에 정글러로 포변과 빠따맨으로 진급한 앰비션. 심지어 CJ의 마지막 유산이자 2016 시즌 이후의 팀원들마저 캐릭터가 막강한데, SKT로 이적한 후 운식당 점주이자 티^모^ 그 자체가 된 운타라와 무전 우승 그 자체 스카이, 마지막 유산들 중 킹존 - 젠지 - KT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각종 개그 요소들이 쌓이고 있는 비디디, 마찬가지로 bbq - 샌박 - 담원 - 농심을 기점으로 각종 아재개그력과 캐릭터성이 폭발한 고스트가 있다.
또한 Team BattleComics가 CK의 대퍼팀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 팀 역시 배코타임이라는 특유의 쓰로잉 타이밍을 갖고 있고, 추가로 무뇌 운영이 약점으로 잡히고 있다. 그리고 2019 스프링 승강전에서 배코가 올라오면서 두 대퍼팀이 만나게 되었다. 승격 후 구단주가 배틀코믹스에서 샌드박스 네트워크로 변경되고 팀명도 샌드박스 게이밍으로 바뀐 뒤에는 가장 LCK스러운 팀이라 불릴 정도로 정교한 운영으로 강팀으로 거듭났지만 2020 시즌부터 귀신 같이 CK 시절의 팀 컬러를 되찾았다.
2018 LCK 서머 2라운드 젠지전에선 양 팀 팬들이 서로 기대 컨트롤한다며 상대 팀 응원을 하고 있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였다. 젠지갤에서는 돌갤러들을 용병으로 고용하기도 하였다. 그 결과 2% 차이로 젠지가 더 많이 기대를 받으면서 KT가 그날 경기를 승리하였다.
2019 시즌부터는 IG와 담원이 KT의 뒤를 잇는 롤갤의 예능팀이 되었다. IG는 중국어 못해서 한국어로 중국인 멤버들에게 패드립을 치는 더샤이, 그 패드립을 최대한 순화시켜 전달하는 루키, 아무것도 모르고 더샤이와 루키를 찬양하는 환관 듀오 재키러브 - 바오란, 여친 잃고 개가 되어버린 닝 등의 캐릭터성이 잡혔으며, 담원 쪽은 조커가 된 도벽성애자 너구리, 쇼붕이, 핵붕이 셋이 합쳐져 집단 광기팀이 되었다.
2020 시즌 IG는 더샤이, 닝의 꼴픽으로 고통 받는 고아원장 루키 밈이 흥하고, 담원은 진짜 광기 고스트[67]의 합류에 이어 묘지기, 매드 사이언티스트, 뇌 전문의 등등 밈이 늘어난 너구리, 서폿을 포기한 서포터 베릴, 저 틈바구니에서 말이 없어서 오히려 광기가 느껴지는 캐니언 등으로 인해 여전히 양 팀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2020 ~ 2021 시즌 LEC에서 조금씩 강팀으로 성장하고 있는 팀 Rogue가 17 kt와 비슷한 플레이로 승리하고 패배하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한국의 해외 리그 시청자들은 그들에게 로그 타임이라는 별칭을 붙여주었다. 어원은 대퍼팀의 대퍼 타임.
2023 시즌에는 칸나 - 캐니언 - 쇼메이커 - 데프트 - 켈린으로 이루어진 디플러스 기아가 라인전 주도권은 꽉 잡음에도 불구하고 운영과 한타 단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게임을 역전 당하는 모습을 상수로 보이며 딮퍼팀이 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 중 데프트는 원조 대퍼팀의 멤버였다.
T1의 경우, 월즈 종료 및 스토브 리그 기간 내에 전 선수들과 현 선수들이 모여서 종겜 방송[68]을 하는 때를 한정하여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슼토체스라 부른다.
5. 파생팀
자세한 내용은 대퍼팀/파생팀 문서 참고하십시오.6. 슈퍼팀의 한계
따지고 보면 S급 선수들을 영입하고도 리그 우승 실패와 롤드컵 자체를 못 간 17 kt와 리그 우승 1회를 제외하면 외에 기록이 없는 18 KT 대퍼팀, 국내 S급 선수들과 클리드를 영입하여 최악의 굴욕을 겪고 국제대회 4강을 기록했던 드림팀 19 SKT, 마찬가지로 기존의 S급에 가까운 하체를 유지하면서 상체를 S급으로 짰고, 1번의 리그 우승을 빼면 3번의 리그 준우승, 월즈 8강 1회와 4강 2회로 탈락했던 20~22 젠지를 보면 이에 대한 반례는 상황에 따라 있을 수 있지만 꼭 초호화 선수만 사오는 게 능사가 아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9]
그간의 팀들의 사례를 보면 전체적으로 검증된 초호화 선수들은 성공적이었던 기존 팀에서 수행하던 역할에 맞춰 플레이 스타일이 굳어지는 경향이 강하고, 그래서 개개인이 합격점이라도 팀적으로 삐걱이거나 서로 팀원의 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해외 슈퍼팀 중에 가장 성공적이었던 19 G2는 이미 호흡을 맞추던 상체 3명에서 퍽즈의 포지션 변경이 있긴 했지만, 범용성이 매우 높으면서 게임 지능도 높은 캡스 그리고 와디드의 실질적 상위호환이었던 미키엑스를 영입하면서 이런 팀적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반쪽의 성공이었던 2020 시즌 이후의 TES 역시 나이트, 369라는 코어 위에 카사, 재키러브를 차례대로 영입하면서 천천히 부작용을 최소화한 케이스지만, G2 정도의 성공 사례는 아닌데다가 2021 시즌부터는 어느 정도 LCK의 슈퍼팀들과 비슷한 문제점이 두드러지는 사례로 부각되었다.
그 중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국내팀을 기준으로 일명 슈퍼팀의 대명사로 불렸던 팀들의 실패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슈퍼팀 17~18 KT의 스멥 - 폰/유칼 - 데프트 - 마타는 각 라인전 기량은 16 kt의 썸데이 - 플라이 - 애로우 - 하차니에 비해 더 강해졌지만 데프트를 제외하면 모두 오더 플레이어라 콜 엇갈림이 심해져서 한타력은 16 kt보다 더 약해졌고, 마무리 능력도 나빠져서 2016 시즌에도 잡았던 라이벌 SKT를 한 번도 못 이겼으며 심할 때는 기복이 터져 MVP에게 역전패를 당했다.[70] 결국 막바지에는 중고신인 칸과 신인인 커즈 - 비디디를 영입한 롱주나 삼성에게 밀리며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2018 시즌에 미드릉 폰에서 유칼로 교체하면서 서머 우승을 이룩하였지만 8강에서 IG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탈락하며 IG가 4강, 결승을 무실세트 우승하는 걸 곱씹어야 했다.
- 드림팀 19 SKT은 당시 국내팀 중 킹존의 칸과 젠지의 하루, 진에어의 테디, KT의 마타라는 핵심 선수들을 영입하며 해당 팀들에 전력 누수를 만들며 우승했으나[71] MSI에서 문제의 최단 시간 경기 후 역대급 영입을 해놓고 저딴 경기를 하냐며 역대급으로 욕을 먹었고, 기껏 IG에게 설욕한 후에는 G2에게 다전제를 지며 4강에서 마감했다. 어찌어찌 그리핀의 추격을 막고 서머까지 우승했지만 8강을 기점으로 페이커의 폼이 떨어지며 스플라이스를 겨우 이기고, 4강에서는 결국 자신들을 가로막은 G2를 그렇게 자랑하는 한타에서조차 밀려 실패했다.
- 반지 원정대 20~21 젠지는 KT와는 반대로 오더 플레이어의 부재가 문제였다. 2020 스프링 당시 그 스쿼드로 결승에서 T1에게 0:3으로 깨지며 많은 조롱을 받아야 했고, 그나마 MSC에서 LCK 중 혼자 4강에 올라가며 체면치레를 했다. 그러나 호화 스쿼드에 비해 DRX에게 계속 상성 잡힌 것마냥 무릎을 꿇었다. 그럼에도 T1을 선발전에서 이기며 롤드컵에는 갔으나 그룹 스테이지부터 불안했던 경기력으로 1위를 한 후 G2에게 똑같은 포지션으로 0:3으로 깨지고 만다. 2021 시즌에는 비디디가 와신상담하고 부활했으나 클리드의 기복에 라스칼의 노쇠화로 체급이 크게 오르진 못했고, 답 없는 챔프폭은 언제나 발목을 잡았다. 스프링 준우승, 서머 4강으로 바닥을 친 민심을 롤드컵 4강으로 다소 회복했으나, 그 4강에서 여전한 챔프폭 문제로 우승팀 EDG에게 석패하게 된다.
17 kt는 영입 후 장점인 한타가 약해졌고 19 SKT와 20 젠지는 중요한 경기에서 칸, 페이커, 비디디, 클리드 등의 선수들이 부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19 SKT는 당시 소나타를 비롯한 중요 픽을 못 써먹고, 캐리 라인이 늘었으나 테디 키우기 패턴이 굳혀지고 장점인 다전제와 한타에서 밀렸으며,[72] 20 젠지는 2018 롤드컵 참패 때와 똑같은 포지션을 취할 정도로 전략 전술이 과거에 정체되어있는 건 물론이고 그나마 장점이던 라인전조차도 롤드컵 들어가며 발휘되지 못해서 8강전 상대인 G2가 젠지의 자멸으로 인해 젠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대로 써먹지를 못했다고 깔 정도였다. 그 클리드조차 부진한 경기력으로 2019 시즌에 클리드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젠적화된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결국 LCK에 다시 소환사 컵을 가져온 팀은 FA로 많은 선수들을 사왔으나 그 이상의 발전을 하지 못한 슈퍼팀도, 드림팀도, 반지 원정대도 아닌, 2018 시즌부터 이루어진 다년간의 합과 G2와 LPL 팀을 위시한 강팀으로부터의 배움, 그리고 빠른 문제점 파악과 합리적인 영입이 시너지를 내면서 정상에 오른 2020 담원 게이밍(현 디플러스 기아)였다.
또한 사실, LCK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팀들인 SKT, 삼성, ROX 등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그들의 스쿼드를 잘 살펴보면 이미 검증된 선수들을 영입해서 로스터를 구성한 게 아니라, 포텐이 터지기 전부터 합을 맞춘 멤버들을 주축으로 콜업과 적절한 영입을 더해 엔트리를 완성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솔랭전사 도깨비팀 소리 듣던 SKS 출신이 대부분인 상태에서 SKK 듀오를 합친 팀을 출범시켜 LoL 역사상 최강의 무적함대로 기억되는 2015 SKT T1[73], 구 삼성 형제팀이 공중분해된 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 2016 월즈 준우승, 2017 월즈 우승을 달성한 신 삼성 갤럭시[74], 중고신인들의 외인구단 취급을 받았지만 당대의 무적팀인 SKT의 라이벌이자 롤판에 다시 없을 낭만의 팀으로 회자되는 구 2015-16 ROX 타이거즈[75]까지 처음부터 기대를 받았던 팀은 하나도 없었다. 롤도 결국엔 팀 게임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방증인 것이다.
다만 파생팀들과 비교해도 대퍼팀의 2년치 실패는 강도가 높았고 그 여파도 뼈 아팠다. 2019 드림팀은 주축인 칸, 페이커, 마타의 높은 연령이라는 점에서 의구심이 있는 편[76]이었고, 1년간 우승 2회에 롤드컵 4강으로 무작정 실패라고만 재단하기는 어려운 성적을 뽑아냈고[77], 이러한 결과를 발판삼아 하나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른 길을 모색하게 되었다.[78][79] 또 20~21 반지원정대는 작년 서머에 클리드 빼고 아무도 플옵을 못 간 멤버로만 이루어진 데다[80] 가자미형 탑솔러 이미지가 강했던 라스칼과 신인급 2서폿의 중량감이 이전의 슈퍼팀들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였으며, 리그 무관으로 희망고문을 했지만 롤드컵 4강을 달성했고 가자미형이던 라스칼이나 하락세의 비디디는 나름대로 개인 평가를 드높이고 떠나기도 했다. 그리고 2022 서머에 새롭게 재편성된 젠지가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8강 내지는 4강에 그쳤다는 걸 생각하면, 반지원정대 이후의 로스터인 도넛츄러스, 도피쵸페딜, MSI 우승으로 국제전 우승 활로의 포문을 연 슈퍼젠지 등등 실패를 교훈삼아 더욱 강력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받은 기대 대비, 결과가 마무리되었어도 당시 여기에 속한 각각의 멤버들은 이름값과 평판을 높여서 나갔다.[81]
여담으로 원조 대퍼팀은 사라지고 당시 소속되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은퇴했지만, 당시 막내 취급을 받던 데프트가 최고참 베테랑이 되어 전성기를 지나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2022 시즌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전성기에도 실패했던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대반전을 만들어냈다. 우승 이후 스멥의 개인 방송에 찾아온 데프트가 스멥에게 롤드컵 우승 해봤냐고 디스하고, 마찬가지로 난입한 마타가 그래서 니들 군대는 갔다 왔냐고 극딜하는[82] 난장판을 벌여, 팬들에게 대퍼팀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게 했다.
T1은 제오페구케 로스터라는, 신구 조합[83]으로 2022 월즈 준우승 이후에 2023 월즈에서 7년만에 우승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해에도 월즈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과거 무적함대 시절을 포함한 최고 전성기 시절의 기록을 다시 한번 재현하였다.[84]
결론을 말하자면, 당시 원조 대퍼팀은 건강 리스크의 폰을 제외하면 전부 전년도에 최상급 폼을 유지하고 있었고[85] 들어와서도 폰과 18 스멥을 제외하면[86] 다들 폼을 유지했는데, 팀 성적은 그에 너무나 미치지 못했다. 대퍼팀 멤버인 데프트, 스코어는 전성기 위상 대비 누적 커리어가 부족한 선수들의 대표격이 되어버렸고 스멥도 어느 정도는 그러하다. 팀의 미래도 더 심각했는데, 성공적인 유스 육성과 프랜차이즈 스타 우대, 적절한 영입으로 팀 리빌딩에 성공해나가고 있는 T1, 젠지와 달리 KT는 대퍼팀의 실패 후 참혹한 암흑기를 맞이했다. 노쇠한 프랜차이즈 스타와 당시의 에이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세대교체도 준비하지 않아 리빌딩에 실패한 KT가 다음 해부터 3년 반동안 거둔 성적은 9846777. 결국 KT는 흔한 중하위권 팀으로까지 인식이 추락하고 팬덤도 골수 충성 팬덤을 제외하면 떨어져나가 쪼그라들었다. 2022 시즌을 시작으로 강동훈 감독의 인맥과 활발한 비시즌 영입 활동으로 그럴 듯한 로스터를 구축하며 권토중래를 노려보았고, 2023 시즌에는 보다 강한 스쿼드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2024 시즌에는 팀 수뇌진의 투자가 준 상황이라던가, 2025 시즌에 들어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중위권 전력으로 회귀하는 등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즉 동일 조건 하에 신구 조화 없는 기존 스타 선수들로 이뤄진 슈퍼팀이 신구 조화 혹은 점진적 리빌딩에 비해 리스크가 큰 것은 맞지만, 그걸 감안해도 대퍼팀의 성적은 너무 저조했고, 실패할 경우에 좋지 않은 역사가 반복된다는 점에서 수뇌부와 감코진의 오판과 그에 따른 전반적인 팀적인 코칭 및 매니지먼트에 대한 팬들의 강도 높은 비판과 성토, 비난과 문제점들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이다.
7. 관련 문서
- kt 롤스터/리그 오브 레전드
- 한화생명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 한화생명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2023 시즌 - 현재까지 기준으로 2017 시즌 대퍼팀과 가장 비슷한 결말을 맞이한 팀.
- Dplus KIA/리그 오브 레전드
- Dplus KIA/리그 오브 레전드/2023 시즌 - 한화생명에 비해 월즈에 진출한 점만 괜찮았을 뿐 팀 내외적으로 엄청난 문제점과 함께 역시 초라한 결말을 맞이한 팀. Dplus KIA/리그 오브 레전드/2023 시즌/문제점 항목도 같이 참조.
- FlyQuest/리그 오브 레전드
- FlyQuest/리그 오브 레전드/2023 시즌 - 그 2017 시즌 대퍼팀과 2023년 한화생명보다 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 팀. 서머 시즌 포스트시즌조차 진출하지 못했다.
- 슈퍼팀
[1] 맨 오른쪽의 알파카 얼굴을 한 인물은 데프트다. 대퍼팀 이전에도 데프트=알파카 밈이 유행해서 저리 된 것으로, 멀쩡한 짤로 올라온다면 "맨 오른쪽에 있는 애는 누구임?"이라는 댓글이 달리는 것이 국룰이다.[2] 그나마 뇌신 최우범, kt에서 넘어온 흑막훈, 짜황 큐베, 빠따&사랑꾼 기믹의 앰비션, 국대 원딜 룰러와 출생지 관련 밈이 있는 코어장전, 플라이에 밀려 설거지 담당이 된 크라운이 있는 2018 서머 기대퍼팀 젠지와 캐리 못하는 상남자 탑솔러이자 크로마팩의 트할, 그 트할에 밀려 주전에 못 나오는 각하 운타라, 잼구 블랭크, 크라운과 같이 설거지로 밀려난 페이커, 협곡농단 피레안, 검은 수염 뱅, 자칭 매력 있는 남자 울프 등이 있는 슈퍼 대퍼팀 SKT가 그 자리를 위협하긴 했는데, 그 젠지와 SKT 역시 대퍼팀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민다.[3] 가끔 요궆사론이라고도 한다.[4] '주'부님과 '주'방장님으로 불린다.[5] 데프트(알파카) 관련 드립을 칠 때 대부분의 짤에 갈색 알파카가 1마리(그것도 딱 1마리) 껴있는 것을 보고 유래되었다.[6] 승리 후 현장에서 폰에게 기도를 한다든가, 이지훈 감독이 흑막이라는 인터뷰를 한다든가, 페북에 알파카 사진을 올리는 등 팬들의 관심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7] 그렇기에 실질적인 슈퍼팀이라는 말도 롤판에선 이 시기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실제로도 2014 시즌의 삼성 화이트, 2015 ~ 2016 시즌의 SKT와 ROX 등의 강팀들과 다르게 17 kt는 '영입 이전에도' 화려한 전적을 가진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성립한 팀이기도 하다.[8] '대~'를 붙여쓰던 것은 2017년 중 알음알음 있었으나, 9월~10월 롤드컵 기간 중에 여러 사이트로 퍼져 사용 빈도가 늘어났고 그대로 정착되었다. # 이 기사로 '대권팀'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 이전부터 대퍼팀이라는 용어가 쓰이고 있었다.[원문] At times, KT look like the best team in South Korea and at other times they give the opposing Nami a triple kill in an early-game slugfest. KT's highs and lows are now standard for the team, making the motto "They're only consistent in their inconsistency" scarily accurate.[10] 만 골드 차이가 나던 상황이었는데, 저 장면에서 서포터에게 쿼드라 킬을 내주는 바람에 비벼지고, 그 다음 한타 한 번에 게임이 끝났다. 말 그대로 맥스의 사이온 서포터에 박살나서 역전패한 것.[11] '서포터' 사이온의 쿼드라 킬이 워낙 인상적이라 MVP가 대퍼팀의 상성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 경기 이후 2017 스프링 플레이오프 1R부터 대퍼팀의 마지막 정규시즌인 2018 서머까지 MVP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사이온 쿼드라 킬' 경기 이후 : 세트 전적 15연승 / 매치 전적 7연승)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최전성기를 누렸던 MVP의 2017 스프링을 마감시켰던 팀이 서포터 사이온의 쿼드라 킬을 만들어준 대퍼팀이기도 해서(2017 스프링 플레이오프 1R 0:3) 상성 관계가 많은 유저들의 인식과 정반대인 셈.[12] 이때도 kt가 극도로 유리했으나, SKT 궁 연계가 터지며 게임이 비벼진다. 다행히 이 경기는 이 다음 벌어진 블루 지역 한타를 이겨 승기를 되찾아 옴으로써 어찌어찌 이겨냈지만, 이어진 3세트를 석패하여 매치승은 내주었다.[13] '인터넷이 잘 터지는 구역'이라는 말의 의미를 변형하여 '챔피언들이 잘 터지는 곳' 이라는 뜻으로 부르는 셈이다.[14] LUL은 트위치 채팅창의 LOL(Laughing Out Loud)을 비꼰 변형. 한국어로 따지면 kt 잼스터 혹은 켘ㅋ잌ㅋ팈ㅋ 정도의 어감이다.[15] 봄의 SKT, 여름의 롱주, 가을의 삼성, 겨울의 KT.[16] 아프리카가 플옵 2R을 그리핀에게 져서, 그리핀만 우승하지 않으면 아프리카가 롤드컵을 2시드로 갈 수 있기 때문.[17] 롱주와 승은 같지만 득실 차이로 2위를 기록하였다.[18] 직행 가능한 모든 팀들 중 직행 확률 1위.[19] 비슷한 용어로 리중딱 등이 있다.[20] 이는 KT를 놀려먹는 롤갤 유저들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부분. KT 팬과 대퍼 팬의 차이라고도 한다.[21] 17 kt 팬은 2016 시즌까지의 로스터를 지지하는 구 kt 팬, 2016 시즌까지 로스터에서 가장 높은 능력을 보여줬고 리빌딩 후에도 kt에 남아있는 스코어의 팬, 폰뎊마를 지지하는 구 삼성 팬, 스멥을 지지하는 구 ROX 팬 등.[22] "데프트와 폰의 한타 능력이 문제이다", "스멥의 탑신병자적 플레이와 마타의 오더가 충돌하는 것이 문제이다", "마타의 오더 자체가 (스펠 체크 실수 등을 보면) 별로인데 오더 하느라 한타에서 개인 피지컬이 밀려서 한타력만 부족해진다", "큰 게임만 오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스코어가 문제다." 등 여러 의견들이 있는데, 사실 모든 의견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지만 각 선수들에 대한 팬심이 작용하다 보니 모든 책임을 다른 선수들에게 떠넘기고 자신이 지지하는 선수의 잘못을 묻으려는 악성팬들이 간혹 있어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리고 구 kt 멤버(특히 썸데이와 애로우. 하차니는 EEW에서 2포지션 예능 게임을 하면서 유망주인 엘라와 말랑까지 망쳐놓는 바람에 kt / EEW 양 팀의 공공의 적 수준이고, 플라이는 워낙 컬러가 독특하다 보니 옹호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의 팬들은 그저 "감독과 코치진을 매우 쳐라!"라는 분위기이다.[23] 특히 데프트는 LPL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인 우지를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박살낸 적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기대를 받고 있다.[24] 현 동서부 1위팀인 IG와 RW까지 모두 잡았었기 때문에 더 의미 있다.[25] 특히 4세트에서는 초반 극도로 불리했었을 때 올해도 안 된다며 꿈도 희망도 없이 좌절했었다. KT 팬들 4세트 중 반응.[26] 하광석 해설은 현재 롤드컵에서 보이는 교전과 한타 중심의 운영은 이미 과거에 SKT가 보여준 것에 불과하며, LCK의 메타가 뒤쳐진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와 젠지가 그냥 못한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27] 이니시도 부족하고 하드 탱커도 없는 근본 없는 불안정한 밴픽에 각 챔프의 강점도 살리지 못하고, 드래곤/바론 등등 온갖 오브젝트를 무상복지로 퍼 주었다.[28] 그러나 이후 IG가 4강에서 G2를, 결승에서 프나틱을 모두 압도적으로 3:0으로 박살내고 우승하면서, 2018 롤드컵 중 IG가 받은 총 3패 중 2패를 안겨준 팀으로서 어느 정도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29] 케빈 추의 분노로 크라운과 최우범이 갈릴 확률이 높으며, 방출되지 않아도 다른 포지션을 사오면 주전 자리가 바뀔 수 있다. 아프리카는 기인 원맨팀이라 마찬가지. 결국 크라운은 팀을 떠났고 아프리카도 기인, 스피릿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계약을 해지했다.[30] 이와중에 스코어는 치매드립 때문에 프레이가 온다는 찌라시에 본인 실직하냐는 드립도 있었다.[31] 그 출전한 한 명조차 기량 하락으로 인해 서브로 밀려났고, 출전한 2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32] 롤드컵 최종 선발전 상황에서 스멥, 스코어는 말 할 필요도 없고 킹존의 데프트는 서머 초중반까지는 좋았으나 후반에 팀 내부 악재로 7위를 기록, 어찌어찌 선발전 끝자락에서 아프리카, 샌드박스를 연파했으나 담원에게 결국 2:3 탈락으로 진출 실패. 폰은 애초에 서머에 허리 부상 때문에 로스터에서 빠졌고 결국 팀이 탈락. 아프리카의 유칼 역시 킹존에게 지면서 롤드컵 불발. 유일하게 마타가 7인 로스터 변경으로 롤드컵에 갔으나 출전한 경기 모두 패하는 등 아쉽게 4강에서 일정을 마무리해야 했다.[33] 정식으로 롤켓단 명칭이 붙은 건 21년이지만, 롤켓단이 만들어지게 된 원인은 20 서머에 스멥이 서포터로 출장할 때부터 시작되었다 볼 수 있겠다.[34] 정글에서 탑으로 포지션을 바꾼 후 결승에 진출한 인섹, 원딜에서 정글로 포지션을 바꾼 후 세체정에 근접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준 스코어의 사례와 함께 'KT의 포지션 변경은 항상 옳다'는 드립도 등장했다.[35] 그러나 서머 2라운드 중요한 승부처였던 아프리카전에서 투신이 최악의 역캐리를 선보인 바람에 이젠 장난식이 아니라 '투신은 폼 내려간 후 그냥 여기서 꺼졌어야 했다', '정말 KT에 필요 없는 서포터다' 등 날이 선 말들을 가하는 이들도 많아졌다.[36] 특히 블랭크와 기드온이 정글 계보를 계승하기라도 하는 듯 강타 싸움에 굉장히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37] 현재는 "아쉬웠던 스토브리그, 나아진 모습 꼭 보여드릴 것"으로 수정되었다.[38] 로켓단 말고도 락스타 게임즈나 LEC의 Astralis의 로고와도 유사하다는 말이 많이 나왔지만 후술할 임팩트로 인해 시즌 말에는 롤켓단으로 굳혀졌다.[39] 아리아는 LJL 출신이고, 빅라는 부친이 한국인이고 모친이 일본인인 한일 이중국적자다.[40] 스프링 때는 1주차 노잼 컨텐츠로 멸망하고 2주차에 살아나는가 했지만 3주차 때 한화생명 선수들이 개노잼이라 다시 멸망해버린 롤리나잇을 4주차 때 등판해 레전드를 찍으며 부활시켰고, 서머 때는 1주차 때 돈미새/버스 드립으로 멸망하고 2주차 때 단군과 빠른별을 총알받이로 내새우며 사태를 수습한 상황에서 3주차 때 등판해 또 레전드를 찍으며 롤리나잇을 또 부활시켰다.[41] 심지어 이때 광동은 0승 4패로 10위 꼴찌팀이었다.[42] 더 웃긴 건 선수들뿐만 아니라 강동훈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텝까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상술한 젠지전만 해도 1세트에서는 발밴픽을 해서 경기를 말아먹었다가 2, 3세트에서는 밴픽부터 압살하고 들어가는 등 매 세트마다 대퍼와 명장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도 특징.[43] 특히 이 상황의 전체적인 구도가 작년 서머 2라운드 샌드박스전 만 골드 역전 패배와 거의 유사했기에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팬들은 PTSD를 호소하기도 했다.[44] 직전엔 2020 스프링(당시 에이밍 세컨드, 보노 서드)과 2022 서머(당시 라스칼, 에이밍 서드)에 각각 2명씩 선정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45] 다만 올프로의 경우 커즈와 에이밍도 경기력적으로 서드 자리에 충분히 선정될 만하다는 여론이 있었음에도 최종 순위 4위였던 디플러스의 캐니언, 데프트에게 밀려 선정되지 못했고, 리헨즈도 켈린에게 밀려 서드로 선정된 반면에 쵸비가 젠지의 최종 순위가 KT보다 높은 2위라는 것에 가산점을 받아 비디디를 제치고 세컨드에 선정되었기에 아쉽다거나 선정 기준이 불만스럽다는 의견도 있는 편이다[46] 특히 한타에 쓸려나갔던 곳 중 하나가 대퍼존이라 대퍼의 역사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47] 명승부 끝에 장로 교전에서 상대 정글을 끊어내며 장로를 먹고 겜을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나 그럴때 마다 정글이 상대 정글과 함께 연달아 짤려주는 대퍼를 저지른게 매우 치명적이었다.[48] 전술했듯 1세트에서 20분대 컷을 내던 경기력이 금지된 스태틱의 단검 구입 이후 2, 3세트에서 역으로 20분대 컷을 당했다는, 마치 KT가 천재지변을 당한 듯한 황당한 경기 양상과, 스태틱의 단검의 초상화가 번개처럼 생긴 것에 기반해 '상승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난데없이 떨어진 벼락에 얻어맞고 탈선해버렸다'는 농담도 나왔다.[49] 리그제 도입 이후 한 시즌에서 17승 1패 +29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팀은 15 서머의 SKT(17승 1패 +29), 22 스프링의 T1(18승 +29), 22 서머의 젠지(17승 1패 +30)뿐이다.[50] 사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전반적인 측면에서 대퍼는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으나, 사흘을 휴식하고 상대를 지목해 놓고 계속 구도를 지고 들어가는 밴픽에서의 대퍼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51] 이어진 결승전에서 젠지가 아지르-자야-니코 고정밴으로 3대0 셧아웃을 하고 우승을 한 것과 대비된다.[52] 그러나 비단 e스포츠 팀에 그치지 않고 야구, 농구 등 KT가 운영하는 스포츠 구단 전체적으로 예산이 삭감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 시리즈 준우승을 거두었던 kt wiz에서도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잡지 못하고 이적을 시킬 정도로 암울한 상태다. 8월에 새로 부임한 LG출신의 김영섭 KT 대표이사 겸 kt wiz의 구단주가 수익이 되는 일이 아니라면 지원을 줄인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에 T1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e스포츠 구조상 KT 롤스터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게 된것은 어찌보면 예고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53] 공교롭게도 돈업스니카호의 원조격인 몬타니카호의 칭호를 받았던 것이 다름아닌 DRX의 이전 팀명인 킹존 드래곤X였다. DRX 소속이었던 멤버가 3명에 비디디 또한 2018년 킹존 소속이라 몬타니카호 밈의 대상이었고 비디디는 그때나 지금이나 원장 역할에, 표식은 뛰어난 실력과 오더 능력이 있는 베테랑 정글러이지만 저점과 고점 차이가 꽤 있고, 데프트와 베릴은 마찬가지로 저점과 고점의 격차가 큰 데다 백전노장 선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이보다도 더 적절한 별명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당시 킹존의 감독-코치도 강동훈-최승민이었다.[54]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표식, 데프트, 베릴 모두 결코 값싼 선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KT가 자금사정이 열악함에도 이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 간의 친분과 더불어 선수 스스로 페이컷을 해서 온 것이기에 어지간한 돈이 있는게 아니라면 모인 게 기적이라 할 정도로 진짜로 자금이 부족한 OK브리온이나 피어엑스처럼 돈이 없어서 구성된 로스터들에 비하면 돈업스니카로 부르는 것이 실례다. 하지만 예산이 큰 비율로 삭감된 건 사실이므로 선수 영입만 성공적일 뿐 구단 운영을 위한 예산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55] 데프트 28에 베릴 27이라서 둘이 합쳐 나이가 55이다. 2년전 DRX때 반백살 듀오에서 이제는 반백십살 듀오가 되었다.[56] 여담으로, 스토브리그가 마무리 되면서 데프트, 퍼펙트의 닉네임을 따와 이름부터 데퍼팀이라고 불리며 팀컬러가 어디가는건 아니다 라는 반응도 간간히 나오고있다.[57] 이번에도 4주차에서 젠지를 2:0으로 제압하며 T1의 4주차 단독 1위 등극에 기여했다.[58] 사실 이 막장스러운 경기력의 이면에는 베릴의 질병으로 인한 수술이라는 참사가 있었다. kt가 숙소 관리를 개판으로 하는 바람에 안 그래도 피부가 안 좋던 베릴이 연습으로 인한 피로가 점차 쌓이며 복부에 낭종이 생겼고, 긴급히 병원에서 수술로 적출한 후 약물치료에 들어갔으나 낭종이 있던 자리가 그대로 천공이 되어 게임을 하려고 앉으면 상처 부위가 아픈 상태가 됐다고. 때문에 이후 서술할 T1전을 승리한 후 다들 앉아서 인터뷰를 하는데 베릴 혼자만 서서 인터뷰를 했다.[59] 하지만 냉정히 본다면 DRX의 22월즈처럼 극적으로 월즈에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부진한 팀원을 대신해 줄 주한과 같은 식스맨 소방수의 부재 문제와 더불어 어느 정도 베테랑인 경력과 준수한 체급을 갖춘 킹겐과 달리 퍼펙트는 신인의 한계만 드러내고 있고, 무엇보다도 부족한 체급을 보완해주었던 DRX 쏭 감독과 다르게 KT의 감코진은 악평이 많기에 차이가 매우 크다. 선발전에서도 FOX에게는 정규 시즌에 탈탈 털린 적이 있고, FOX를 꺾어도 승자전서 내려올 T1, DK 중 한 팀을 이겨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다.[60] 안 그래도 현재 KT 스포츠 구단 전체가 예산 삭감의 역풍을 맞은 상황에서 롤팀은 월즈도 가지 못했기에 이제는 진지하게 해체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61] 에이전시의 농간에 에이스급 선수들을 죄다 빼앗겼다는 이유로.(...)[62] 애초에 실현 가능성이 없었던 가정이지만 데프트가 계속 선수 경력을 이어갈 수 있었더라면 그야말로 근본력이 엄청난 KT 롤스터가 될 수도 있었다.[63] 원조 대퍼팀인 17 18 KT가 오브젝트 위주의 초반 설계에 집중한 팀컬러였다면 얼주부는 교전에 치중한 운영과 라인전은 약하지만 성장형 챔피언을 기용하여 후반 정규한타에서 승리하는 팀컬러를 지녔다.[64] 의외로 매라도 초창기 롤갤러 출신이다.[65] 일명 이즈한테 궁썼어 영상에서 으억하면서 포효하는 장면이 있다.[66] 일명 도인비와의 팀 내 불화와 정치질 사건이 밈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다.[67] 다른 멤버들, 특히 너구리는 밈의 성격이 강하지만 고스트는 독보적으로 저세상인 정신 세계를 자랑한다. 거기에다가 전술한 CJ 출신이라는 점도 포인트.[68] 스타크래프트 등등[69] 슈퍼팀의 원조라 할 수 있는 NBA에서는 이런식의 초호화 영입 로스터 구성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이 이미 여러차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으나, 정작 그 NBA에서도 잊을만하면 슈퍼팀이 나오곤 한다. 이는 팀과 선수 입장에서 우승이라는 목표가 그만큼 절실해서이다.[70] 이후 18 KT는 미드를 병사형인 유칼로 교체하면서 스멥에게 주장을 줌과 동시에 팀 플레이어로 전환하고 마타가 메인 오더, 스코어가 서브 오더를 맡으며 대규모 교전 능력을 높이는 데 성공하나 코치진의 고질적인 막장 밴픽으로 멸망하고 만다.[71] 그나마 킹존은 라스칼이 주전으로써 제 몫을 다했지만 결국 롤드컵을 못 갔으며, 젠지는 하루의 이적 후 피넛 영입이 실패해 선발전도 못 갔고 KT는 눈꽃이 하차니 이하로 폼이 내려가며 아예 강등전까지 갔다왔다.[72] 반면 페이커와 신인 중심으로 돌린 21 T1은 칸나와 오너가 상체에서 빛나면서 운명 면에선 19 SKT보다 낫다는 평가다.[73] 월즈 엔트리에서 벵기, 페이커를 제외한 4명이 SKS 출신. 게다가 2014 시즌에는 SKT 내전 승부조작 루머 유포로 인해 시즌 3에 세계를 호령하던 SKK도 부진한 상황이었다. 또한 이 2015 시즌 멤버들 중 페이커, 뱅, 울프 3명은 그 뒤로 2018 시즌까지 4년동안 같은 팀으로 있었고, 그 기간 동안 월즈 2번, MSI 2번, IEM 1번, LCK 4번 등 함께 트로피만 9번을 들어올리고, 올 포디움을 달성하는 등과 같이, 팀의 최전성기이자 황금기의 주축이 되었다.[74] 2014 시즌 후 삼성 블루, 화이트 멤버 10명에 코칭 스태프마저 최우범 코치(2015 시즌 감독 영전) 외에는 전부 다 팀을 나가서 이름만 가져온 신생팀이나 다름없었다. 멤버 면면을 살펴봐도 승강전까지 갔다 온 큐베, 정글러로는 중고신인이었던 앰비션, 간손미드 ABC의 일원이었던 크라운, CK에서 뛰던 1군에서 검증 안 된 신인 룰러, 앰비션처럼 서포터로는 중고신인이었던 코어장전 등 당시엔 암만 봐도 월즈 진출 확정은 고사하고 승강전이나 안 가면 선방한 거라는 소리가 나올만한 스쿼드였다.[75] 창단 멤버 면면을 보면 그나마 나진 시절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고릴라를 제외한 4명이 전부 팀의 구멍이 될 거라는 소리를 들은 전적이 있다. 그리고 2016 시즌을 앞두고 정글러 피넛을 영입하며 더욱 날아올랐고 결국 눈물의 LCK 우승과 케스파 컵 우승을 마지막으로 흩어지는 모습에서 심금을 울리는 서사와 장면들을 많이 보여줬다.[76] 결과적으로 마타는 스프링 우승에도 불구하고 서머에 에이징 커브에 직격당해 에포트에 주전을 내준다. 페이커와 칸은 슈퍼스타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2020 시즌과 2022 시즌, 칸은 2021 시즌에 각각 우승컵을 수집했지만, 예전의 폭발적이면서도 일관성 높은 플레이가 2019 시즌 이후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가에 대해 끝없는 의심을 받았다.[77] 이부분에서 당대 KT와 SKT 두 팀 다 고령의 선수들이 집합해 있었다는 점은 공통점이지만, 2년간 1회 우승에 그치고 월즈 선발전을 탈락했던 적도 있는 2017-18 대퍼팀과 2019 SKT 드림팀이 냈던 성적 차이는 분명했다.[78] 당시 2019 SKT 시절의 클리드는 상술한 적절한 외부 선수 영입이었고, 에포트 역시 당시 내부 유스에서의 훌륭한 육성 성공 사례에 해당되었다.[79] 결국 드림팀이 1년만에 흩어진 2019 시즌 이후인 2020년부터 팀 내에서 키우는 신인 유망주 위주로, 소위 학교 선생님 페이커와 학생들 라인업이 구성되었는데, 2021 시즌에 팀 내 육성 선수인 칸나, 오너, 구마유시는 주전 1~2년차가 되지 않았던 루키들이었다.[80] 스프링까지 합쳐도 라스칼의 3위가 끝이다. 반지원정대 멤버의 2019 시즌 성적을 정리하면 각각 3 - 7, 1 - 1, 9 - 8(승강전 1회), 7 - 6, 7 - 6으로 클리드 빼면 약팀의 에이스만 뽑아온 느낌이지만, 여타 이런 조합이 그렇듯 오더가 안 되는 문제로 다전제만 되면 부진했다.[81] 이때부터 젠지가 본격적으로 LCK를 주름잡는 패권 팀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대퍼팀 결성 이후부터 2023 시즌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LCK 패권 근처에 도달하지 못했던 KT와의 차이점이다.[82] 심지어 마타는 월즈 우승에 더해 역사상 서포터 유일의 월즈 MVP다.[83] 2022 시즌엔 특급 유망주 제우스를 기용한 이후부터 드림팀으론 가지 못했던 국제 대회 결승까지 진출했고, 바로 1년 후인 2023 시즌에는 코칭스태프만 일부 변한 Tom 임재현 코치(월즈 시점에선 감독 대행) 영입, Roach 김강희 2군에서 콜업 후 코치로 보직 변경, Asper 김태기 플레잉 코치, Moment 김지환 코치 계약 종료, Bengi 배성웅 감독 서머 시즌 중 사임, Sky 김하늘 코치 서머 시즌 중 서브 미드라이너(실질적으로 플레잉 코치)로 보직 변경이 된 스쿼드로 7년만에 월즈 우승을 거두면서 팀과 페이커의 월즈 최다 우승 기록 또한 3회에서 4회로 경신하였다.[84] 꼬마 코치를 다시 영입하고 스카이를 제외한 전원 스쿼드를 그대로 은존시키고, 백투백 월즈 우승을 차지해 재차 본인들의 이전 기록을 갈아치우고, 육성 성공 사례의 최대 방점을 찍게 되었다.[85] 멤버들의 전년도 성적을 보면 스멥은 서머 우승, 스코어는 다들 아는 준우승, 폰은 휴식을 하긴 했지만 스프링 준우승 서머 우승 데마시아컵 우승에 데프트 - 마타도 LPL 최정상급 기량으로 LPL을 제패했다.[86] 이마저도 무능한 감코진 때문에 개인 연습량이 줄어들어 버린 데다 떨어진 폼도 우승권에서 플옵 중상위권 정도로 떨어진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