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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형

파일:external/mn.kbs.co.kr/20161204082936425.jpg
코너명 대통형
시작 2016년 12월 4일
종료 2017년 2월 19일
출연자 서태훈, 유민상, 김대성, 이현정, 이창호, 홍현호, 복현규
유행어 이게 다 평양에서 온 간첩이야!(유민상)
근데 말이야! ~하고 말이야!(김대성)
올 단두대에요!(김대성)
사퇴하세요!(이현정)
쓰담쓰담~(홍현호)
그래서 제가 ~품 체조[1]를 만들어 왔습니다!(김대성)
BGM 코너 시작할 때 - Deus Non Vult[2]
서태훈이 등장할 때 - 웨스트윙 오프닝 테마[3]

1. 개요2. 패턴3. 등장인물
3.1. 고정
3.1.1. 서태훈3.1.2. 유민상3.1.3. 김대성3.1.4. 이현정3.1.5. 이창호3.1.6. 홍현호3.1.7. 복현규
3.2. 그 외 단역

[clearfix]

1. 개요



개그콘서트에서 방영했었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토대로 한 청와대를 배경으로 펼치는 어린 대통령과 장관들의 난장판이 되어버린 국무회의를 풍자하는 코너다. 코너 제목은 대통령의 패러디로, 민상토론 2의 종영 및 조준희 체제 종료 이후 처음으로 신설되었다.

2. 패턴

첫 방송 때는 각 장관 이름이 실제 정부부처 장관 이름이었다. 그러나 역시 이 시국에서마저 직접적인 정치 풍자 개그에는 한계가 있었던 듯하다. 단 한 주 만에 (언뜻 보면 맞는 것 같은) 가상의 정부부처 이름으로 모두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자 수위가 매우 강력하다.
국민 여러분! 2017년 정유라가... 아니아니, 정유년이 밝았습니다.
저는 나랏일을 순실히... 아니아니, 성실히 수행할 것을...

또한, 당시 유행했던 Pokémon GO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큰 몬스터'로 비유한다던가, 민상토론 2에서 그 인물과 완벽한 싱크로를 자랑한 이수지가 나와서 그 유명한 염병하네 사건을 패러디한다던가... 그런데 역시 공영방송이라 그런지 욕설인 '염병하네'는 등장하지 않았다.

풍자 수위가 SNL보다도 깊은 경우가 많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잘 모를 듯한 국회의원의 행동이나 발언을 패러디하기도 해서 가끔씩 관객들이 무엇을 풍자한 것인지 이해하지 못한 듯 침묵이 깔리거나 작은 웃음소리만 들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후반부터는 대선주자나 검찰 소식같은 상대적으로 큰 이슈만 주로 풍자했다. 이 때문인지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우매한 대중 때문에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2017년 2월 19일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서태훈이 돌연히 정부 해산 선언과 '새 코너'를 거론하는 메타발언으로 코너의 종영을 알렸다. 실로 오랜만에 코너의 완결을 정확히 알리고 종영된 코너가 된 셈이다.[4]

복현규는 이 코너가 종영된 이후로 2년 동안 개그콘서트에 나오지 않다가 2019년 늦겨울에 궁셔리Class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서태훈이 나이가 어린 대통령이라는 설정[5]을 드러내기 위해 안 그래도 서태훈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더 늙어보이게 분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6]

3. 등장인물

대통령에 의해 퇴장당한 경우 취소선 처리했다. 괄호 안은 대통령이 붙인 별명이다(역할이 바뀌지 않고 본문에 별명이 기술된 '경리 누나'는 제외).

3.1. 고정

3.1.1. 서태훈

현직 대한민국 대통령.

4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대통령이 된 인물이며, 젊은이의 재치를 보여주며 장관들이 병크를 벌이는 것을 창조경제부 장관과 함께 파해해 나가며 비교적 괜찮게 토론을 펼치지만 국무총리 유민상과 휘하 장관들이 경제부장관을 제외하고는 전부 개판이라(...) 국무회의가 카오스가 되는 것을 버티지 못하고 집에 가거나 본인도 거기에 말려들어 흑화하는 것이 주요 패턴이다.

국무총리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할 때마다 A4 용지를 건내주며 반성문을 쓰라고 한다.

바른 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당시 대통령인 박근혜를 풍자하기 위해 명암이 공존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회차 패러디 및 코너 마무리
1 "대통령은 재택근무 아니에요? 내가 있는 곳이 집무실인 거잖아."라며 대통령이 계시는 곳이 바로 대통령 집무실이라던 김기춘의 말을 패러디했다.
"높은 자리에 왔더니 머리가 아프네!"라고 했더니 "높은 데 올라갔을 땐 비아그라가 최고!"라면서 비아그라를 건네는 유민상에게 "왜 세금으로 그런 걸 사느냐"며 호통을 치다가 반성문을 써 오라고 한다.
마지막에는 시급한 것부터 해결하겠다며 결국 그 비아그라를 챙긴다. 그리고는 "나머진 서면 보고하세요. 굳이 대면보고가 필요합니까?"[7]라며 코너를 끝낸다.
2 패러디는 . 급한 일 있다면서 놀러간다고 하자 유민상이 어디 가냐고 묻는다. 서태훈이 "대통령은 놀러도 못 가냐? 임기만 채우면 된다"면서 퇴장한다.
3
4
5 신년사를 하는데 "병신년이 가고 2017년 정유라가... 정유년이 밝았다고 하고 저도 모든 일을 순실히... 성실히 하겠다고 하며 2017년 정유년은 대박이다."라고 했다.[8]
6 마지막에 달력을 꺼내며 대통령 선거일 날짜가 잘못 나왔다면서 수정하러 가겠다고 하며 떠났다. 유민상이 언제냐고 묻자 서태훈은 '언제'를 '헌재'로 착각하더니 자기도 잘 모른다면서 가버렸다.
7
8
9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등장했는데, 도깨비가 끝나서였다고 한다. 회의를 갑자기 중단하고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고 하는데, 유민상이 그 친구가 누구냐고 묻자 예전에 민정수석 했던, 눈에서 레이저 나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유민상이 뜬금없이 왜 그 분을 만나냐고 태클을 걸자 다른 대통령 친구들은 전부 교도소에 있는데 이제 그 친구만 남았다고 한 뒤 퇴장한다. 뉘앙스로 보면 말 그대로 만난다는 것보다는 이제 그 놈만 잡아넣으면 끝이라는 뜻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
10 회의 하다 말고 게임이나 하러 가겠다며 떠나는데, 몬스터 잡는 게임인데 청와대에 큰 게 있는데 안 잡힌다고 말했다.
12 돌연히 정부 해산 선언을 했다.

3.1.2. 유민상

현직 국무총리. 김무성, 황교안[9]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에게 각 부의 역할을 설명해 주다가 항상 말이 잘리고, 그때마다 얼굴을 찌푸린다. 발언들이 뭐만 하면 "이걸 불평불만하는 것들은 평양에서 온 간첩들이야!"라며 간첩 타령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보수 진영의 종북몰이를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통령의 일침을 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언제나 대통령에게 반성문을 쓰라는 벌을받게 된다.[10] 게다가 "나 때는~" 하면서 고리짝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두분토론박영진을 연상케 한다. 점점 익숙해지는지 유민상이 뻘소리를 하면 서태훈이 뭐해야하지? 라고 물으면 유민상이 애교를 부리며 반성문~이라고 하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로는 '권한대행'으로 바뀌었고, 22일 방송분에서는 국무총리와 권한대행을 같이 썼다. 이 시점부터는 실제 국무총리인 황교안의 행보도 풍자하기 시작했다. 황제 의전이니 1월 29일 방송분에서 건빵 맛은 여전하다는 드립을 쳤다.[11]

1월 22일 방송분에서는 반기문을 패러디했다. 각료들에게 커피를 뽑아준다고 자동판매기 앞에서 동전 투입구에 만 원짜리 지폐 2장을 넣으려고 했다. 그리고 대통령에게 자판기 커피를 먹여준다고 하고는 자기가 턱받이를 했다. 자판기 커피는 어떻게 나온 걸까?

2월 5일에는 반기문을 패러디한 외교부장관 홍현호가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출연자 중 단독 대선 후보가 되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대선 주자의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평양 간첩 드립은 치지 않는다.

7월 2일 퀴즈카페에서 이때의 사진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12]

3.1.3. 김대성

문화융성부 장관.

장관들이 헛소리를 하면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예요!"라고 지적을 하며, 대안이라고 내놓는것이 항상 10억을 주고 만들었다고 하는 체조 뿐이다.[13] 문화부 사운드[14] 체조 이름도 ~품 체조 등으로 짓는다.

외형은 말투도 그렇고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말끝마다 단두대를 외치는 것을 봐서는 전원책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며, 늘품체조를 패러디한 것을 보면 같은 대머리라는 점을 이용해 차은택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1월 15일 방영분부터는 전원책의 신년토론 당시 토론 태도 논란을 패러디했다.[15] 그리고 이때부터 체조 패러디는 하지 않는다. 1월 22일부터 막방까지는 이성적으로 화가 나서 종이를 어지럽게 날리는 것이 특징이다.

1월 29일2월 5일에는 법률부장관으로 등장했고,[16] 2월 12일에는 국민교육부장관으로 나왔다.
회차 역할
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2 ~ 8 /12 문화융성부장관
9 ~ 10 법률부장관 (포청천장관)
11 국민교육부장관

10억을 주고 만든 체조는 다음과 같다. 4.4조 4음보가 특징이다.
회차 체조 가사
1 골품 체조 골 아플 땐 / 따라해요 / 10억 짜리 / 체조예요
정일품 체조 태정태세 / 문단세 / 수능에는 / 안 나와요
2 내 집 갖고품 체조 30년만 / 돈 안 쓰고 / 숨만 쉬면 / 내 집 마련
땡그랑 한품 체조[17] 임금 인상 / 기대 말고 / 금수저로 / 태어나요
3 말뚝 박고품 체조 군대리아 / 뽀글이 / 밖에서는 / 맛없어요
순품순품 체조 애 키울 때 / 돈 나가죠 / 세뱃돈을 / 뺏어봐요
4 라면에 달걀품 체조 달걀 값이 / 올랐을 땐 / 타조알을 / 먹어봐요
금메달 따고품 체조 평창 올림픽 / 트리플 악셀 / 김연아는 / 안 나와요
5 전과 3품 체조 감옥 가면 / 콩밥 먹고 / 출소하면 / 두부 먹죠
한 대 쥐어박고품 체조 여러 가지 / 알바 중에 / 제일 좋은 건 / 제시카 알바
6 축의금 3만원만 내고품 체조 결혼식 때 / 3만원에 / 온 가족이 / 뷔페 먹죠

3.1.4. 이현정

기획재정부 장관.

2화부터는 창조경제부 장관으로 바뀌었지만 역할은 똑같다. 항상 "사퇴하세요!"[18]를 말끝에 붙이는 것으로 보아 이은재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장관이라고 대통령에게 '경리 누나'라고 불린다.

주로 장관들과 국무총리가 말같지도 않은 정책을 내놓거나 비리를 저지르거나 망언을 하면 지적을 하거나 "사퇴하세요!"라고 샤우팅을 외치며 화를내는 인물이다.

사실 후반부부터는 '사퇴하세요'만 빼면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심지어 대통령 서태훈마저도 가끔씩 흑화하는 마당에 유일하게 흑화하지 않는 상식인이기도 하고, 애초에 다른 장관들이 하나같이 "사퇴하세요!" 샤우팅을 들어도 할 말이 없는 뻘짓들을 벌여서 오히려 사이다스러운 캐릭터로 느껴진다. 그런데 어느 회차에서는 다른 장관들처럼 평창에 몰래 땅을 사놓기도 했었다. 그래도 평소 무능하기 짝이없는 다른 인물들에 비해서는 한결낫긴 하다.

그래서인지 후반부부터는 손짓을 하는 모양새나 "아닙니까?"라고 동의를 묻는 경우를 보이며 사이다라는 별명을 가진 이재명도 패러디한 것 같다.
회차 역할
1 기획재정부장관
2 ~ 12 창조경제부장관
11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창조경제부 장관 이현정-

3.1.5. 이창호

장관들 중 한 명으로, 회차마다 역할이 바뀐다. 회차 초반에는 회의를 진행해 나아가다가 수틀릴 때마다 "나 장관 안해!"라고 외친다. 이 대사는 3회 이후로는 외치지 않는다.

5화에서는 이명박을, 6화에서는 문형표를,[19] 7화에서는 김기춘을 패러디했다.
회차 역할
1 교육부장관
2 국토건설부장관 (복덕방장관)
3 국토방위부장관 (건빵장관)
4 국토건설부장관 (복덕방장관)
5 법률부장관 (포청천장관)
6 건강복지부장관
7 비서실장관
8 법률부장관 (포청천장관)
9 건강복지부장관
10 국민고용부장관 (알바장관)
11 국민건강부장관
12 농축산부장관

3.1.6. 홍현호

장관들 중 한 명으로, 회차마다 역할이 바뀐다.

업무는 주로 국민고용부 장관인데, 정작 기업만 걱정하고 있다. 말투나 헤어스타일을 봐서는 안철수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첫 방영분에서는 한심한 소리를 지껄이다가 쫓겨났다. 3회에서도 본인이 내건 안건을 얘기하다가 쫓겨났다. 10회에서는 반기문을 패러디하여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어느 회차부터는 항상 "저 잘했죠? 쓰담쓰담~"라고하며 대통령에게 아부를 한다.
회차 역할
1 고용노동부장관 (알바장관)
2 국민고용부장관 (알바장관)
3 건강복지부장관
4 농축산부장관 → 조류독감으로 인한 달걀값 인상 대책부장관[20]
5 국민고용부장관 (알바장관)
6 행정통계부장관 (오지랖장관)
7 법률부장관 (포청천장관)
8 ~ 10 외교국제부장관 (이태원장관)
11 법률부장관 (포청천장관)
12 국가안전부장관

3.1.7. 복현규

보좌관이나 비서로 추측된다. 대사는 없으며, 서태훈의 길을 안내해 주거나 뻘소리를 자주 하는 홍현호 장관을 가끔 퇴장시킨다.

3.2. 그 외 단역



[1]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적으로 만든 늘품체조를 패러디한 것이다.[2] 해당 BGM은 2005년2006년봉숭아 학당에서 옥장군이 등장할 때 사용한 적이 있다.[3] 참조 봉숭아 학당에서 문교장이 등장할 때 다시 사용했다.[4] 새 코너를 짜자며 출연진 모두가 바보 연기나 하자는 식으로 코너가 종영되었다.[5] 왕해의 김대성의 설정과 비슷하다.[6] 홍현호와 이창호는 서태훈보다 나이가 어리다.[7] 이때 박근혜의 말투를 흉내냈다. 그리고 이 대사를 비아그라를 들며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한 것을 봤을 때 서면 보고와 뭔가가 서면 보고하라는 중의적인 대사로 해석할 수도 있다.[8] 그리고 방영 다음 날에는 우연의 일치인지 정유라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되었다.[9] 방송 후반 한정[10] 예) 총리님, 혹시 평양냉면 좋아하세요? / 아우, 그거 맛있지~ / 응, 간첩이네.[11] 그러자 창조경제부 장관이 군대 안다녀오지 않았냐고 지적한다.[12] 금발로 합성해서 트럼프라고 나왔다.[13] 문화체육관광부늘품체조를 패러디했다.[14] 첫회에서는 '문체부 사운드'였다. 깔리는 배경음악은 늘품체조 14번 '즐겁게 찌르기'부터 나오는 음악이다. 보기[15] 다른 장관들에게 이성적인 화법을 요구하면서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거품 물고 폭언을 행한다.[1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판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17] 유일하게 10억이 아닌 9억을 투자해 만든 체조이다. 그 대신 설명서 제작에 1억이 들었다.[18] 예외적으로 1월 8일 방영분에서는 서태훈이 청와대에 아줌마들이 들락날락거린다고 하다 눈이 마주치자 "저는 아줌마가 아니고 아가씨입니다. 사과하세요!"라고 했다.[19] 마지막에 결국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전해받고 마스크를 쓰고 끌려나가는 것까지 패러디했다.[20]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달걀값 인상 대책에 관한 말이 나오자 서태훈이 행정각부의 명칭을 변경했다.[21] 패딩을 뒤집어쓴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 때문에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