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문서는 대영제국 훈장 수훈자[1] 중 매체에 많이 언급되는 경우를 정리한 문서다.단, 대영제국 훈장 수훈자라고 해서 모두가 기사는 아니다. 3, 4, 5등급 훈장만 받은 사람에게는 Sir나 Dame이 붙지 않는다. 영국에선 1등급과 2등급 훈장, 또는 Knight Bachelor를 받은 사람에게 기사 칭호(Sir / Dame)를 준다. 이것이 현대에 기사작위(Knighthood / Damehood)로 통용되는 것이다.
낮은 급의 기사작위는 남발한다는 식의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3, 4, 5등급 훈장은 그냥 훈장일 뿐이지, '낮은 등급의 기사작위'가 아니다.
2. 축구
- 참고: 축구 관련 인물
'기사 작위와 훈장의 차이' 항목을 먼저 읽어보자.
축구인으로서 기사작위에 해당하는 서훈(GBE 또는 KBE 또는 Knight Bachelor)은 선수 혹은 감독으로서 영국 축구 및 스포츠 발전에 비교 불가능의 막대한 기여를 하여 영국의 국위선양을 이끈 사람에게 부여하는 것이 원칙이라 알려져 있고, 영국 국회 서훈위원회 각 분야의 전문위원들이 공훈 내역을 검토하여 대상자를 선정한 뒤에 왕의 승인을 받는 식으로 서훈이 이뤄진다. 상세기준은 비공개이다.
2023년 현재 기준, 선수 경력으로만 Knight Bachelor 기사작위를 받은 인물은 스탠리 매튜스가 유일하다.
바비 무어, 게리 리네커, 데이비드 베컴,[2] 라이언 긱스 등등이 받은 OBE는 "4급 국가훈장"으로 이것도 대단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CBE나 그보다도 위인 기사작위급과 비교하면 격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기사작위나 대영제국 훈장을 받은 축구인은 여기에 명단이 관보링크까지 정확하게 정리되어 있다.
참고로, Sir라고 불리지는 않지만 펠레도 '명예장(honorary awards)' 항목에 설명된 빌 게이츠와 같이 외국인으로서 명예 KBE에 선정되어 있다(1997년 선정). 축구계 현역 출신 중에서는 유일하다.
2.1. 기사작위급
* 맷 버스비 경(Sir Matt Busby)[3] / CBE(1958) → Knight Bachelor(1968)
1950~6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첫번째 황금기 및 1968 챔피언스 리그 우승
* 월터 윈터보텀 경(Sir Walter Winterbottom) / OBE(1963) → CBE(1972) → Knight Bachelor(1978)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첫 번째, 최연소 그리고 최장기 감독
* 바비 찰튼 경(Sir Bobby Charlton) / CBE(1973) → Knight Bachelor(1994)
* 톰 피니 경(Sir Tom Finney) / OBE(1961) → CBE(1992) → Knight Bachelor(1998)
* 알렉스 퍼거슨 경(Sir Alex Ferguson) / OBE(1985) → CBE(1995) → Knight Bachelor(1999)
98-99시즌 잉글랜드 클럽 최초 트레블 달성
* 바비 롭슨 경(Sir Bobby Robson) / CBE(1991) → Knight Bachelor(2002)
* 트레버 브루킹 경(Sir Trevor Brooking) / MBE(1981) → CBE(1999) → Knight Bachelor(2004)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영문판 해설로 목소리 정도는 들어보셨을 듯.
* 케니 달글리시 경(Sir Kenny Dalglish) / MBE(1985) → Knight Bachelor(2018)
리버풀 FC의 레전드로 꼽히는 인물 중 최초로 기사에 서임됐다.
3. 모터스포츠/자동차
3.1. 기사작위급
* 잭 브라밤 경(Sir Jack Brabham) / OBE(1966) → Knight Bachelor(1978)
1959, 1960, 1966 포뮬러 1(F1) 월드 챔피언으로, 드라이버이자 팀 수장으로 챔피언을 차지한 최초의 인물. 호주인이며, 호주는 영국 왕을 국가원수로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Sir 칭호를 받을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훈장 오피서(AO)를 받기도 했다.[4]
* 프랭크 윌리엄스 경(Sir Frank Williams) / CBE(1987) → Knight Bachelor(1999)
윌리엄스 레이싱 팀의 전 수장. 현재는 그를 포함한 가족 일가 모두가 그의 이름을 딴 윌리엄스 팀의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이다.
* 스털링 모스 경(Sir Stirling Moss) / OBE(1959) → Knight Bachelor(2000)
F1 월드 챔피언이 되지 못한 드라이버 중 가장 많은 그랑프리 승수를 올린(16회) 드라이버로서, '가장 위대한 논-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 재키 스튜어트 경(Sir Jackie Stewart) / OBE(1972) → Knight Bachelor(2001)
1969, 1971, 1973년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으로, 2001년에 포뮬러 1 드라이버들의 안전개선에 대한 공로로 기사작위를 받았다.
* 루이스 해밀턴 경(Sir Lewis Hamilton) / MBE(2009) → Knight Bachelor(2021)
2008,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년 포뮬러 1 월드 챔피언. 영국인 중에 가장 많은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하였다.[5] 2021년 신년 기사 작위 수훈자에 이름을 올렸다.
3.2. 일반 훈장
- 도널드 캠벨(Donald Campbell) / CBE(1957)
기록 갱신 전문 레이서로, 특히 1964년에 육상 속도 기록(Land speed record)과 수상 속도 기록(Water speed record) 2개를 같이 갱신했다.
- 콜린 채프먼(Colin Chapman) / CBE(1970)
전 포뮬러 1 드라이버이자, 로터스 F1 팀의 엔지니어 및 로터스의 설립자
- 닉 라일리(Nick Reilly) / CBE(2000)
당시 복스홀 사장. 1998년~2000년 약 2년 동안 있었던 복스홀 자동차 노동자 파업사태를 적극적으로 해결한 공을 인정받았다.
- 나이젤 만셀(Nigel Mansell) / OBE(1991) → CBE(2012)
1992년 포뮬러 1 월드 챔피언
- 존 서티스(John Surtees) / MBE(1961) → OBE(2008) → CBE(2016)
1964년 포뮬러 1 월드 챔피언
- 짐 클락(Jim Clark) / OBE(1964)
1963, 1965년 포뮬러 1 월드 챔피언
- 그레이엄 힐(Graham Hill) / OBE(1968)
1962, 1968년 포뮬러 1 월드 챔피언
- 데이먼 힐(Damon Hill) / OBE(1997)
1996년 포뮬러 1 월드 챔피언
- 로스 브런(Ross Brawn) / OBE(2010)
브런 GP 포뮬러 1 팀의 수장
- 앨런 존스(Alan Jones) / MBE(1980)
1980년 포뮬러 1 월드 챔피언
- 존 왓슨(John Watson) / MBE(1983)
북아일랜드 출생의 전 F1 드라이버이자 전 F1 방송 해설가
- 콜린 맥레이(Colin McRae) / MBE(1996)
1995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드라이버 챔피언
- 젠슨 버튼(Jenson Button) / MBE(2010)
2009년 포뮬러 1 월드 챔피언
- 데이빗 쿨싸드(David Coulthard) / MBE(2010)
3.3. 기타
4. 사이클
4.1. 기사작위급
* 브래들리 위긴스 경(Sir Bradley Wiggins) / OBE(2005) → CBE(2009) → Knight Bachelor(2013)
영국 사이클리스트의 전설. 트랙 종목과 도로 경기, 타임 트라이얼을 넘나드는 전천후 사이클리스트. 1998년부터 수많은 개인 우승과 단체 우승, 올림픽 메달 등의 경력이 있으며 특히 2012년 올림픽 타임 트라이얼 금메달의 공로를 인정받음. 이후 2015년에도 아워 레코드 54.526km 달성.
5. 배우 & 영화인
5.1. 기사작위급
- 시드니 푸아티에이 경(Sir Sidney Poitier) / KBE(1974)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배우이다. 미국과 바하마(영연방 소속)의 복수국적이라서 영국의 정식 훈장을 받는 데에 문제가 없었다. 2009년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로부터 미국 최고 권위의 훈장인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아서, 연예인으로서 두 나라의 국가원수[6]로부터 그 나라 최고 권위의 훈장을 받은 흔치 않은 사례가 되었다.[7]
- 찰리 채플린 경(Sir Charlie Chaplin) / KBE(1975)
- 앨프리드 히치콕 경(Sir Alfred Hitchcock) / KBE(1980)
서스펜스의 거장. 《의혹의 그림자》, 《오명》, 《다이얼 M을 돌려라》, 《이창》, 《나는 결백하다》, 《현기증》,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싸이코》 등 수많은 걸작 스릴러 영화를 내놓았다.
- 주디 덴치 여사(Dame Judi Dench) / OBE(1970) → DBE(1988) → CH(2005)
영국 연극계에선 전설로 불리는 여배우. 영국 아카데미상(BAFTA)을 10차례나 수상하였으며,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6번 지명 & 1998년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에선 007 시리즈의 M 역할을 맡은 걸로 유명하다.[8]
- 매기 스미스 여사(Dame Maggie Smith) / OBE(1970) → DBE(1990) → CH(2014)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6번 지명 & 1969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1978년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에선 해리 포터 시리즈의 미네르바 맥고나걸 역할을 맡은 걸로 유명하다.
- 이안 맥켈런 경(Sir Ian McKellen) / CBE(1979) → Knight Bachelor(1991) → CH(2008)
영국 연극계의 상징적인 배우. 세계적으로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 역과 엑스맨의 매그니토 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셰익스피어 극에서부터 판타지, SF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역을 맡아왔다. 영국 역사상 기사 작위를 받은 두번째 동성애자[9] 로 유럽 최대 LGBT 인권단체인 스톤월의 공동 창립자이자 인권운동가로도 유명하다.
- 안소니 홉킨스 경(Sir Anthony Hopkins) / CBE(1987) → Knight Bachelor(1993)
영국과 미국 이중 국적을 가진 헐리웃의 전설적인 배우. 1991년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의 한니발 렉터역으로 유명하다. 연극, 영화, TV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전설로 불린다.
- 엘리자베스 테일러 여사(Dame Elizabeth Taylor) / DBE(2000)
미의 화신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배우. 영국에서 미국인 부모 사이에 태어났기 때문에 출생 때부터 미국과 영국의 복수국적이어서 기사작위 대상이 되었다. 이는 영국이 과거에 국적 속지주의를 채택하고 있었기 때문.[10]
- 줄리 앤드류스 여사(Dame Julie Andrews) / DBE(2000)
- 숀 코너리 경(Sir Sean Connery) / Knight Bachelor(2000)
- 마이클 케인 경(Sir Michael Caine) / CBE(1992) → Knight Bachelor(2000)
배우 겸 작가. 대표작으로는 국제 첩보국, 이탈리안 잡, 공군 대전략, 머나먼 다리 등이 꼽히며, 한국에는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주인공 브루스 웨인의 집사 알프레드 페니워스 역으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 벤 킹슬리 경(Sir Ben Kingsley) / Knight Bachelor(2002)
- 리들리 스콧 경(Sir Ridley Scott) / Knight Bachelor(2003) → GBE(2024)
- 헬렌 미렌 여사(Dame Helen Mirren) / DBE(2003)
- 로저 무어 경(Sir Roger Moore) / CBE(1999) → KBE(2003)
007 배우로서의 활동으로도 유명했지만, 유니세프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히 한 부분이 높이 평가된 듯.
- 크리스토퍼 리 경(Sir Christopher Lee) / CBE(2001) → Knight Bachelor(2009)
- 패트릭 스튜어트 경(Sir Patrick Stewart) / OBE(2001) → Knight Bachelor(2010)
- 케네스 브래너 경(Sir Kenneth Branagh) / Knight Bachelor(2012)
배우 겸 감독이자 영화 제작자.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훌륭한 연기를 펼치거나 영화화를 맡아 아주 유명하다.
- 다니엘 데이 루이스 경(Sir Daniel Day-Lewis) / Knight Bachelor(2014)
메소드 연기의 천재로 불리는 배우. 대표작은 갱스 오브 뉴욕의 윌리엄 커팅, 링컨(영화)의 에이브러햄 링컨, 데어 윌 비 블러드의 대니얼 플레인뷰. 그리고 역대 최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3회 수상자로도 유명하다.[11]
- 존 허트 경(Sir John Hurt) / CBE(2004) → Knight Bachelor(2015)
-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여사(Dame Kristin Scott Thomas) / OBE(2003) → DBE(2015)
- 마크 라이런스 경(Sir Mark Rylance) / Knight Bachelor(2017)
- 엠마 톰슨 여사(Dame Emma Thompson) / DBE(2018)
- 스티브 매퀸 경(Sir Steve McQueen) / OBE(2002) → CBE(2011) → Knight Bachelor(2020)
제86회 아카데미 작품상, 아카데미 각색상,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작 《노예 12년》의 감독.
- 데이비드 수셰이 경(Sir David Suchet) / OBE(2002) → CBE(2011) → Knight Bachelor(2020)
영국 연극계의 전설. 대표작은 명탐정 푸아로의 에르퀼 푸아로역으로 완벽한 연기를 25년간 선보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가 연기한 푸아로는 '역대 최고의 푸아로'라고 평가 받고 있다.
파일:external/schmoesknow.com/roger-deakins.jpg |
- 로저 디킨스 경(Sir Roger Deakins) / CBE(2013) → Knight Bachelor(2021)
영화 촬영의 거장.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 15회 노미네이트 및 촬영상 2회, 전미 촬영감독 협회상 3회 및 공로상, 그 외 다수의 상을 받은 촬영계의 전설. 《쇼생크 탈출》, 《파고》, 《뷰티풀 마인드》, 《007 스카이폴》,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블레이드 러너 2049》, 《1917》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 속 세상을 표현하는 데에 탁월한 촬영감독.
- 조너선 프라이스 경(Sir Jonathan Pryce) / CBE(2009) → Knight Bachelor(2021)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웨더비 스완 역, 그림 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의 델러톰브 역, 두 교황의 프란치스코 교황 역, 007 네버 다이의 엘리엇 카버 역 등으로 오랜 시간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한 웨일스의 원로 배우.
-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여사 (Dame Vanessa Redgrave) / CBE(1967) → DBE(2022)
원래 1999년부터 DBE를 수여받을 수 있었으나 본인의 의사로 거절했고 2022년에야 새해 수훈자로 DBE 훈장을 받아들였다.
5.2. 일반 훈장
- 캐서린 제타존스(Catherine Zeta-Jones) / CBE(2010)
뮤지컬 영화 '시카고'에서의 벨마 켈리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 콜린 퍼스(Colin Firth) / CBE(2011)
B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의 피츠윌리엄 다아시(Mr. Darcy) 역으로 영미권의 스타가 되었고, 킹스 스피치에서의 조지 6세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 케이트 윈슬렛(Kate Winslet) / CBE(2012)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타이타닉의 여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 휴 로리(Hugh Laurie) / OBE(2007) → CBE(2018)
House M.D.의 그레고리 하우스 역으로 유명한 배우.
- 톰 하디(Tom Hardy) / CBE(2018)
- 올리비아 콜먼(Olivia Colman) / CBE(2019)
-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 / OBE(2013)
트레인스포팅의 마크 렌튼 역과 스타워즈 프리퀄 삼부작의 오비완 케노비 역으로 한국에 잘 알려져 있다.
- 제임스 코든(James Corden) / OBE(2015)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의 호스트.
- 에디 레드메인(Eddie Redmayne) / OBE(2015)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젊었을 때 모습을 열연하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외전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 역을 맡았다.
- 데이비드 월리엄스(David Walliams) / OBE(2017)
코미디언, 동화작가, 배우,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심사위원
- 나오미 해리스(Naomie Harris) / OBE(2017)
28일 후의 셀레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티아 달마, 007 시리즈에서의 이브 머니페니, 문라이트의 폴라 등의 배역으로 활약한 배우.
-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 / OBE(2018)
- 스티븐 그레이엄(Stephen Graham) / OBE(2023)
5.3. 기타
- 케빈 스페이시(Kevin Spacey)는 2010년에 명예 CBE를, 2015년에 명예 KBE를 받았다. (영연방 시민권자가 아님)
- 피어스 브로스넌(Pierce Brosnan)은 2003년 명예 OBE를 받았다. (영연방 시민권자가 아님)
- 질리언 앤더슨(Gillian Anderson)은 2016년 명예 OBE를 받았다. (영연방 시민권자가 아님)
6. 뮤지션
6.1. 기사작위급
- 클리프 리처드 경(Sir Cliff Richard) / OBE(1980) → Knight Bachelor(1995)
폴 매카트니보다도 2년 먼저 기사에 서임되었다. 그러나 이 기사작위는 관보에 나와 있듯 자선활동 공훈만을 인정(For charitable services)받았다는 점에서 차이는 있다.
- 조지 마틴 경(Sir George Martin) / CBE(1988) → Knight Bachelor(1996)
비틀즈의 거의 모든 음반을 프로듀싱한 대중음악계의 위대한 프로듀서. 음악 산업과 대중 문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1996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 폴 매카트니 경(Sir Paul McCartney) / MBE(1965) → Knight Bachelor(1997) → CH(2017)
비틀즈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기사작위를 받았다.[12] 1965년에 5등급 훈장 MBE는 비틀즈 멤버들 모두가 함께 받았는데, 당시에는 뮤지션이 서훈을 받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어서 큰 화제가 됐다. 폴 매카트니는 1997년 기사작위를 받은 이후 2017년에 1.5등급에 해당하는 서훈인 컴패니언 오브 아너(CH; 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도 받았다.
- 엘튼 존 경(Sir Elton John) / CBE(1996) → Knight Bachelor(1998) → CH(2020)
2020년 신년서훈명단에 컴패니언 오브 아너(CH) 서훈자로 오르면서, 기사작위뿐 아니라 그보다 높은 서훈에서도 폴 매카트니의 바로 뒤를 이었다.
- 셜리 배시 여사(Dame Shirley Bassey) / CBE(1994) → DBE(2000)
톰 존스와 함께 웨일스를 대표하는 가수. 007 시리즈 중 골드핑거,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문레이커의 주제가를 불렀다. 007 시리즈가 영국 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 작품마다 주제가의 가수를 누가 맡느냐도 중요한 관심사가 된다. 셜리 배시는 2020년 현재까지 007 시리즈 주제가 가수로 3번 선정된 유일한 가수이다.
- 톰 존스 경(Sir Tom Jones) / OBE(1999) → Knight Bachelor(2006)
웨일스의 국민가수. 노년기에 접어들어서도 흔들림 없이 탄탄한 발성은 장르와 세대를 초월해 인정받는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The Voice UK의 심사위원을 맡아서 이쪽으로 친숙한 분들도 있을 것이다.
- 칼 젠킨스 경(Sir Karl Jenkins) / OBE(2005) → CBE(2010) → Knight Bachelor(2015)
프로젝트 '아디에무스(Adiemus)'로 유명한 작곡가인데, 퓨전 재즈 계열 음악에서 상당히 위상이 높은 인물이다. 캔터베리 신을 이끈 밴드 소프트 머신의 주요 멤버로, 이 밴드의 1972년부터 1984년까지를 '젠킨스 시대(Jenkins era)'로 분류하기도 할 정도로 핵심 역할을 했다. 실제로 이 시기 발표된 곡들 대부분이 칼 젠킨스가 작곡한 것인데, 젠킨스 시대의 음악은 프로그레시브 록보다 재즈 록에 더욱 가깝게 변모했다.
- 밴 모리슨 경(Sir Van Morrison) / OBE(1996) → Knight Bachelor(2015)
북아일랜드[13]를 대표하는 뮤지션. 록 밴드 뎀(Them)의 주요 멤버로 활약했고 1966년부터는 솔로로 활동했는데, 솔로 정규 음반 중 Astral Weeks와 Moondance는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에서 각각 19위, 65위에 선정되는 등 평단의 상당한 지지를 받았다.
- 로드 스튜어트 경(Sir Rod Stewart) / CBE(2007) → Knight Bachelor(2016)
한국에는 "Sailing" 한곡만 유독 알려져 있어서[14] 그저 듣기 좋은 잔잔한 음악 하는 가수 쯤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제프 벡, 롤링 스톤스와 흐름을 함께한 정통 록 보컬리스트다. 뿐만 아니라 록 음악사의 클래식에 속하는 히트곡 Maggie May를 혼자서 작사작곡에다 프로듀스까지[15]할 정도의 역량을 지닌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 레이 데이비스 경(Sir Ray Davies) / CBE(2004) → Knight Bachelor(2017)
킹크스의 프론트맨. 킹크스가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인기를 덜 얻은 탓인지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아주 낮은데, 1964년 작품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선구적이며 감각적인 곡 "You Really Got Me"만 들어보아도 이 밴드의 천재성을 알 수 있다. 이 곡의 작곡가가 바로 레이 데이비스.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 등장해 "Waterloo Sunset"을 불렀다.
- 배리 깁 경(Sir Barry Gibb) / CBE(2002) → Knight Bachelor(2018)
비 지스의 맏형. 1970년대는 엘튼 존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시대지만, 1970년대의 마지막은 비 지스가 장식했다 할 만하다. 배리 깁은 3명 모두가 걸출한 작곡가인 비 지스 3형제 중에서도 작곡에 많은 기여를 한 편이고, 영국을 대표하는 멜로디 메이커로 폴 매카트니, 엘튼 존과 함께 배리 깁을 꼽는 경우도 많다. 배리 깁 특유의 높은 음 가성은 디스코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았는데, "How Deep Is Your Love"나 "To Love Somebody"같은 담백한 미드템포 곡의 메인 보컬도 배리의 몫이었을 만큼 넓은 음역을 소화해 냈다.
- 링고 스타 경(Sir Ringo Starr) / MBE(1965) → Knight Bachelor(2018)
비틀즈의 드러머. 기사작위를 받은 최초의 드러머가 된 링고 스타는 록 드럼 연주의 스탠다드를 확립한 드러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비틀즈 멤버들 사이에 불화가 있을 때 큰형으로서 중재하며 밴드의 또 다른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재평가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1970년대부터 시작한 솔로 활동에서도 1973년 앨범 Ringo와 1974년 앨범 Goodnight Vienna 등으로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 링고 스타가 1989년 결성한 Ringo Starr & His All-Starr Band는 이글스, 더 밴드, 더 후, 크림,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토토 등 저명한 밴드의 멤버들이 참여한 슈퍼그룹(supergroup)으로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올리비아 뉴튼 존 여사(Dame Olivia Newton-John) / OBE(1979) → DBE(2020)
19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 세계적인 전성기를 누린 뮤지션. 영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호주로 이주했지만, 영국 시민권은 유지했다. 70년대 초 데뷔 후 이미 촉망받는 컨트리 팝 가수 겸 배우였는데, 뮤지컬 영화 그리스(Grease)와 제너두(Xanadu)에서 주연을 맡아 포텐이 터졌다. 그리스에서는 존 트라볼타와 함께 부른 주제가 "You're the One That I Want"가 미국과 영국을 포함 세계 13개국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제너두에서는 주제가 "Magic"으로 미국, 캐나다에서 1위에 올랐다. 다른 주제가 "Xanadu"[16] 역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O)와의 합작으로 상당한 인기를 구가했다. 위 두 영화로 인지도를 크게 올린 후 발표한 곡 "Physical"은 빌보드 차트 10주 연속 1위, 1980년대 결산차트(Decade-end chart) 1위, 올타임 차트(All-time chart) 10위라는 무시무시한 성과를 올렸다. 한국에서는 70년대 초기작으로 빌보드 차트 6위에 오른 "Let Me Be There"가 유명하다.
- 브라이언 메이 경(Sir Brian May) / CBE(2005) → Knight Bachelor(2023)
퀸의 기타리스트. 2023년 신년서훈명단에 등재되어 Knight Bachelor를 서임받게 되었다. 현재까지 퀸의 멤버들 중에서는 유일한 기사작위 서임자. 드러머 로저 테일러는 2020년 신년서훈명단에 4등급 OBE훈장 대상자로 올랐다. 퀸의 데뷔곡인 Keep Yourself Alive를 작사/작곡하였으며 We Will Rock You, Hammer to Fall, I Want It All, The Show Must Go On 등 퀸을 대표하는 곡을 다수 만들기도 했다.
6.2. 일반 훈장
- 로빈 깁(Robin Gibb), 모리스 깁(Maurice Gibb) / CBE(2002)
비 지스의 멤버들. 2002년 신년서훈명단(2002 New Year Honours)에 형 배리 깁과 함께 3등급 CBE훈장 대상자로 올랐다. 다른 밴드와 달리 주요 멤버 3명이 모두 서훈 명단에 오른 것에는, 1970년대 후반을 완전히 장악한 위상에 맨 섬 출신임에 따른 지역 안배도 고려되었을 것이다.[17] 명단에는 2002년에 올랐지만, 일정조율상 서훈식은 2004년 5월 27일에 열렸다. 막내 모리스 깁은 서훈식 전에 사망해, 훈장을 직접 받지는 못했다.[18]
- 스팅(Sting) / CBE(2003)
-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 OBE(1995) → CBE(2004)
- 트레버 혼(Trevor Horn) / CBE(2011)
버글스의 리드 보컬. 예스, 아트 오브 노이즈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프로듀서로서도 유명해서, 브릿 어워드에서 1983년, 1985년, 1992년에 최우수 영국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특히 1994년 발표한 씰(Seal)의 노래 "Kiss from a Rose"의 프로듀서를 맡아, 제38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상을 받았다.
- 케이트 부시(Kate Bush) / CBE(2013)
- 샤데이 아두(Sade Adu) / OBE(2002) → CBE(2017)
- 더스티 스프링필드(Dusty Springfield) / OBE(1999)
- 마크 노플러(Mark Knopfler) / OBE(2000)
- 지미 페이지(Jimmy Page) / OBE(2005)
레드 제플린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로 로버트 플랜트보다 한 등급 낮은 등급을 받았지만, 당시 관보에 기재된 수훈 이유는 브라질의 장애 아동을 돕는 자선 활동에 따른 것(For services to disadvantaged children in Brazil)이라 되어 있다. 음악적 공훈이 4등급이 아니라는 것.
- 조 카커(Joe Cocker) / OBE(2007)
-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 / OBE(2008)
- 애니 레녹스(Annie Lennox) / OBE(2011)
- 게리 발로우(Gary Barlow) / OBE(2012)
-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 / OBE(2019)
- 제프 린(Jeff Lynne) / OBE(2020)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의 리더.
-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 / MBE(1965)
비틀즈 멤버.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에 가려져 인지도가 약간 떨어질 수도 있으나, 분명한 또 하나의 전설급 뮤지션이다.
- 아델(Adele) / MBE(2013)
조앤 아머트레이딩(2001년), 베벌리 나이트(2006년) 등 그 이전에도 MBE를 받은 여성 뮤지션들이 있다. 아델이 대단한 점은 20대 중반 이른 나이에 훈장을 받았다는 점.
- PJ 하비(PJ Harvey) / MBE(2013)
- 에드 시런(Ed Sheeran) / MBE(2017)
- 에밀리 산데(Emeli Sandé) / MBE(2017)
- 와일리(Wiley) / MBE(2018)
- 엠아이에이(M.I.A.) / MBE(2019)
- 디지 라스칼(Dizzee Rascal) / MBE(2020)
- 보니 타일러(Bonnie Tyler) / MBE(2022)
- 로제(ROSÉ) / MBE(2023)
한국-뉴질랜드 복수국적의 걸그룹 BLACKPINK의 멤버. 2023년 BLACKPINK 멤버 전원 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MBE 훈장을 받았다.# 다만, 로제는 영연방 시민권자인 뉴질랜드 복수국적자이므로 그녀만은 정식 MBE 훈장을 수여받았다.
6.3. 기타
- 필 콜린스(Phil Collins)는 1994년에 자선 공연 공훈으로 로열 빅토리아 훈장 4등급(LVO)을 받았다.
- 존 레논(John Lennon)은 1965년 비틀즈 동료들과 받은 MBE를 1969년에 영국의 비아프라 전쟁과 베트남 전쟁 참전을 비판하며 반납했다.[19]
- 밥 겔도프(Bob Geldof)는 1986년에, 보노(Bono)는 2007년에 각각 자선 공훈으로 명예 KBE를 받았다. (영연방 시민권자가 아님)
- 더 코어즈(The Corrs)의 멤버 4명 전원은 2005년에 명예 MBE를 받았다. (영연방 시민권자가 아님)
- 영연방 시민권자로서 정식 MBE를 받은 로제를 제외한 BLACKPINK의 멤버 전원 2023년 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MBE를 받았다.#
7. 작가
7.1. 기사작위급
-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 / Knight Bachelor(1902)
셜록 홈즈 시리즈 저자. 본인은 기사작위를 보어 전쟁에 대한 정당화 내용을 담은 글 〈The War in South Africa: Its Cause and Conduct〉를 써서 받은 것이라 생각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1902년 11월 11일자 관보에는 그를 포함 40명의 기사작위 서임대상자가 올랐지만, 서임이유(citation)는 기재되어 있지 않다. 공식적인 서임이유가 특별히 나와 있지 않은 만큼, 전쟁 옹호 글을 썼던 것도 물론 영향이 있었겠지만 셜록 홈즈 시리즈 저자로서의 공훈도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보아도 될 것이다.
- 테리 프래쳇 경(Sir Terry Pratchett) / OBE(1998) → Knight Bachelor(2009)
- 가즈오 이시구로 경(Sir Kazuo Ishiguro) / OBE(1995) → Knight Bachelor(2018)\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대표작으로는 남아 있는 나날, 우리가 고아였을 때, 나를 보내지 마 등이 있다.
7.2. 일반 훈장
- J. R. R. 톨킨(J. R. R. Tolkien) / CBE(1972)
'판타지 소설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반지의 제왕 저자.
- 그랜트 모리슨(Grant Morrison) / MBE(2012)
만화 작가이자 각본가.
- 마크 밀러(Mark Millar) / MBE(2013)
만화 작가.
8. 그 외 기사작위급 수훈자
- 아이작 뉴턴 경(Sir Isaac Newton) / Knight Bachelor(1705)
명실상부 과학사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위대한 인물로, 중력을 발견했으며 만류인력, 뉴턴의 운동법칙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고, 최후의 연금술사이기도 하다.
- 앤드루 와일스 경(Sir Andrew Wiles) / KBE(2000)
1994년 리처드 로런스 테일러의 도움으로, 약 350년 동안 수학계의 난제였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최초로 완벽하게 증명했다.
- 조너선 아이브 경(Sir Jonathan Ive) / CBE(2006) → KBE(2012)
세계적으로 유명한 IT/컴퓨터 기업인 애플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Chief Design Officer). iMac, iPod, iPhone, iPad 같은 기념비적인 제품의 디자인을 주도적으로 맡아 현 애플 디자인의 트레이드 드레스를 세운 명 디자이너다. 2006년 신년서훈명단(2006 New Year Honours)에서 대영제국 훈장 3등급(CBE) 수훈자로 선정되었고, 2012년 신년서훈명단(2012 New Year Honours)에서 기사작위 서임 대상이 되는 2등급(KBE)으로 승격 지명되었다. 아이브의 경우는 일반적인 기사작위와 좀 차별되는데, 기사작위(Knighthood)라 하면 대부분의 경우 아이브와 같은 승급의 형식보다는 'Knight Bachelor'라는 것을 따로 받는 식으로 부여하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의전서열(order of precedence)상 KBE가 Knight Bachelor보다 한 단계 위이기도 하다.
-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Sir David Attenborough) / CBE(1974) → Knight Bachelor(1985)
BBC의 다큐멘터리 제작가이자 전설의 나레이터. 기사작위를 받은 이후에도 로열 빅토리아 훈장 3등급(CVO), 컴패니언 오브 아너(CH), 메리트 훈장(OM)을 받았다.
- [[지미 새빌|지미 새빌]] 경(Sir Jimmy Savile) / OBE(1972) → Knight Bachelor(1990)
유명한 DJ이자 라디오, TV 진행자였으며 자선 공훈을 쌓아 기사가 된다. 사망 후에야 생전에 저지른 온갖 성범죄가 알려졌는데, 영국 정부에서는 기사작위는 사망시에 효력이 끝나니 사망 이전에는 박탈할 수 있어도 사후 박탈할 수는 없다는 결론을 냈다.
- 로저 펜로즈 경(Sir Roger Penrose) / Knight Bachelor(1994)
펜로즈 삼각형(Penrose triangle)과 스티븐 호킹과의 공동연구로 유명한 이론물리학자이자 수학자로, 과학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기사에 서임되었다(for services to science). 2000년에는 1등급에 준하는 상급 훈장인 메리트 훈장(OM)을 받았다.
- 사이먼 래틀 경(Sir Simon Rattle) / CBE(1987) → Knight Bachelor(1994)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2014년에는 1등급에 준하는 상급 훈장인 메리트 훈장(OM)을 받았다.
- 비비안 웨스트우드 여사(Dame Vivienne Westwood) / OBE(1992) → DBE(2006)
반항적인 느낌과 우아함을 한 데 갖춘 전위적 디자인으로 펑크 패션과 뉴 웨이브 패션을 주류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영국 패션계의 대모로 불리는 전설의 디자이너. 생전 본인의 이름을 딴 명품 패션 브랜드도 운영 하였다.
- 앤디 머리 경(Sir Andy Murray) / OBE(2013) → Knight Bachelor(2017)
스코틀랜드 출신의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일명 빅4로 불리며 2000년도 후반부터 남자 테니스계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2016년 기준 메이저 대회 우승 44회 & 올림픽 남자 테니스 단식 2연패(2012 런던/2016 리우) &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3회/준우승 8회[20] 기록하는 등 커리어가 아주 대단하며 2016년 11월 7일 조코비치를 제치고 ATP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등 프로전향 이후 꾸준히 최고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2013 윔블던 우승은 1936년 프레드 페리가 우승을 기록한 이후 77년만에 영국인 챔피언을 배출한 거라 영국인들이 매우 기뻐했으며 그해 OBE를 받았다. 그리고 테니스가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된 이후 최초로 단식부문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2016년엔 호주오픈 준우승-롤랑 가로스 준우승 윔블던 우승-ATP 월드 투어 파이널 우승을 기록하며 최강의 한해를 보낸 업적이 인정되어 2017년에 Knight Bachelor를 받아 기사가 된다. 대부분의 언론사는 오류 없이 보도했으나, 2개 언론사는 KBE를 받았다고 오보했다. 관보를 보면 알겠지만, Knight Bachelor를 받은 것이 맞다.관보링크
[1] Knight Bachelor는 대영제국 훈장과 별개의 서훈이지만, 기사작위급 서훈 중 가장 빈도가 많으며 언급도 많이 되는 것이 Knight Bachelor이다. 따라서 단일 문서 안에서 설명을 하여 이해를 돕기 위해, 대영제국 훈장 수훈 없이 Knight Bachelor만 받은 인물도 본 문서에 수록한다.[2] 베컴이 OBE를 받은 것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격파한 패널티킥을 넣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3] 이후에 교황청에서도 훈장을 받았지만, 이건 기사작위와 연관이 없다. 맷 버스비에게 Sir가 붙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영국에서 Knight Bachelor를 받았기 때문. 자세히 설명하면, 맷 버스비는 1972년 교황청에서 성 대 그레고리오 훈장(Order of St. Gregory the Great)의 4개등급 중 3번째 'Knight Commander(KCSG)'를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받았다. 그런데 영국의 훈장과는 달리, 교황청에서 주는 훈장은 등급을 불문하고 Sir와 같은 칭호는 따라오지 않는다. 4개등급 중 최고인 'Knight Grand Cross of the First Class(GCSG)'를 받았대도 Sir가 붙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기사작위와는 연관이 적기도 하지만, 이 훈장의 Knight Commander 등급은 4개등급 중 3번째기 때문에 2등급에 상당하는 영국의 기사와는 아무래도 급수 차이가 난다. 영어 위키백과에 적힌 맷 버스비의 풀 네임에 이 훈장이 대영제국 훈장의 3등급인 CBE보다도 뒤에 오는 이유는, 이렇게 상대적인 등급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참조: https://en.wikipedia.org/wiki/Matt_Busby). 교황청 뿐 아니라 덴마크나 노르웨이, 네덜란드,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서도 낮은 등급의 훈장에 'Knight(또는 chevalier)'가 족족 들어가곤 하는데, 그러다 보니 그쪽에서는 5등급 훈장만 받아도 영국의 기사들과 똑같이 '경'으로 불리는 잘못이 일어나기도 한다. 유의해야 할 점이다.[4] 모터스포츠 분야 최초 기사작위는 아니다. 1929년 헨리 시그레이브(Henry Segrave)가 Knight Bachelor를 받은 바 있다.관보링크[5] 미하엘 슈마허의 7회와 타이를 이룬 유이한 7회 챔피언이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팀의 드라이버이고, 본인은 앞으로도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했으며, 몇년뒤에도 챔피언십을 추가로 더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6] 각각 영국 여왕과 미국 대통령이다.[7] 또 다른 인물로 밥 호프가 있다.[8] 정확히는 3대 M으로, 1995년에 나온 골든 아이부터 2012년에 나온 스카이폴까지 M 역할을 연기했다. 스펙터에서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잠깐 출연한다.[9] 첫번째 서임자는 소설가 앵거스 윌슨이나 인지도가 없기 때문에 맥켈런을 최초의 서임자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10] 현재는 영국 국적법이 속인주의에 따라 개정된 상태다.[11] 나의 왼발(1990), 데어 윌 비 블러드(2008), 링컨(2013)[12] 2018년 링고 스타가 기사작위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비틀즈 멤버 중 두번째로 'Sir' 칭호를 붙이게 됐다.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이 더 오래 생존했다면 기사작위 서훈이 검토되었을 수 있다. 본인이 거절할 수는 있지만 청원서가 제출되었을 가능성은 높다.[13] 아일랜드섬 남부는 아일랜드로 독립했고, 북아일랜드는 영국의 구성국으로 남아 있다. 때문에 북아일랜드 시민권이 있는 사람은 영국의 서훈을 받는 데에 제약이 없다.[14] 이 곡은 심지어 커버곡이다. 이래저래 로드 스튜어트의 음악을 대표할 만한 곡은 아닌 셈. 서덜랜드 브라더스(Sutherland Brothers) 원곡.[15] 도입부의 기타 연주는 마틴 퀴튼턴(Martin Quittenton)이 작곡한 사실이 나중에 알려졌다. 30초 남짓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곡 구조상 공동작곡가로 이름이 오를 정도인지 논란이 있었지만, 이 곡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매력 포인트 중 하나임은 주지의 사실인지라 공동작곡가로 뒤늦게 기록됐다.[16] 영화와 이름이 같다.[17] 위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대영제국 훈장 각 등급에는 정원이 있다.[18] 대영제국 훈장이나 기사작위 등 영국의 서훈 대부분은 이미 사망한 사람은 명단에 오르지 않게 되어 있다. 추서(追敍)가 없다는 뜻. 그러나 일단 명단에 공식적으로 오르기만 하면, 모리스 깁처럼 서훈식 전에 사망하더라도 대리인이 참석해 서훈을 대신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서훈식은 명단에 오르고 1년 이상 지나서 열리는 일도 제법 있을 정도로 제각각 일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서훈식 날짜보다는 언제 명단에 올랐느냐가 정확한 기준이 된다.[19] 다만 베트남 전쟁은 의장대를 보내서 미국의 체면만 살려줬을 뿐, 전투병을 파병하지는 않았다.[20] 호주 오픈: 준우승 5회(2010, 2011, 2013, 2015, 2016),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 준우승 1회(2016), 윔블던: 우승 2회(2013, 2016) / 준우승 1회(2012), US 오픈: 우승 1회(2012) / 준우승 1회(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