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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 | |
<colbgcolor=#003874><colcolor=#fff> 정식명칭 | 대산문화재단 |
영문명칭 | The Daesan Foundation |
창립일 | 1992년 12월 28일 |
창립자 | 신용호 |
이사장 | 신창재 |
주요 사업 | 장학 및 청소년 육성사업 한국문학 세계화사업 창작문학 창달사업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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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산문화재단은 국내의 대기업 산하 재단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문학 전문 재단이며, 교보생명 그룹의 산하 공익 재단이다. 민족문화 창달과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1992년 12월 28일 창립되었다. 대산문학상, 대산세계문학총서, 아시아대장정 등이 유명하다. 교보빌딩에 크게 붙은 광화문 글판(세종문화회관 건너편)의 문구 선정과 계간지인 <대산문화> 발행도 하고 있다.2. 역사
1992년 12월 문화부에 설립허가를 취득해 대산재단을 창립하게 된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신용호 선생이 취임했다. 1993년 3월부터 대산문학상, 한국문학 번역지원 등 6개 부문 사업을 확정 및 시행하기 시작했고, 같은 해 11월에 2대 이사장인 신창재 박사가 취임한다. 1997년 1월에 재단법인 대산재단에서 대산문화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1999년 12월 문학교양지 대산문화를 창간한다. 2001년 6월 번역사업의 일환인 대산세계문학총서가 발간. 2002년 3월 대산대학문학상을 시행한다. 2006년 8월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을 개최, 이어 9월에 대산-U.C.버클리 한국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3. 주요 사업
3.1. 창작문화 창달사업
3.1.1. 대산창작기금
등단 10년 이하인 문인들을 대상으로 미발표 문학작품을 접수하여 작품을 선정, 창작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시, 소설, 희곡, 평론, 동시,동화 부문별로 1~3명을 선발한다. 수혜자로 김애란, 김숨, 김중혁 등등이 있다. 출판된 책들의 속지 앞장 내지 뒷장에 있는 발행일자 아래를 자세히 보면 ISBN 이외에도 '이 책은 OOOO년 대산문화재단 대산창작기금을 받아 출판되었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책의 저자가 대산창작기금의 수혜 혜택을 본 것이다.
3.1.2. 대산대학문학상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대학생 신예작가 발굴을 위한 대회. 국내외 대학 재학생[1] 및 휴학생[2]을 대상으로, 시, 소설, 희곡, 평론, 동화[3]의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연말쯤까지 작품을 접수하여 수상자에겐 상금과 함께 해외문학기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수상작품들은 이듬해 문예 계간지 창작과 비평 봄호에 발표되어 등단한다.[4] 상의 권위가 높은만큼 많은 홍역을 치른 대회기도 한데, 제10회 대산대학문학상 시부문 수상작이 표절로 밝혀져 수상이 취소된 바가 있고. 제17회 대산대학문학상은 소설부문 심사논란[5]으로 수상작 선정 결과가 취소되기도 했다.대표적인 수상자로는 김애란 작가가 4학년 때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에서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소설부문에서 등단했다.
3.1.3. 대산문학상
1993년에 제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문학상이다. 최근 1년 동안 단행본으로 발표된 문학작품 가운데 작품성이 뛰어나고 한국문학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에 수여한다. 시상부문으로 시, 소설, 희곡, 평론, 번역이 있는데 희곡과 평론은 격년 마다 시상한다. 수상작은 외국어로 번역해 해외에 출판한다.상의 취지에 부합하듯 이승우, 이청준, 이호철, 정현종, 박완서, 김춘수, 신경림, 황지우, 이윤기, 황석영, 이강백 같은 한국 문학의 거장들이 수상한 문학상이기도 한데, 하필 제1회 시부문 수상자가 미투 운동으로 몰락한 고은(...)이어서 여러모로 상의 권위에 흡집이 나버렸다.
3.2. 한국문학 세계화사업
3.2.1. 한국문학 번역ㆍ연구ㆍ출판지원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서구어권 및 일본어, 중국어 등 아시아어권을 포함한 전 세계 어권에 한국문학의 번역과 연구, 출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계화할 가치가 있고, 세계적인 문학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는 한국문학작품을 번역해 출판하거나[6]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교수, 연구인, 학생, 번역가 또는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연구지원금을 지급한다.한강 소설가의 <채식주의자>의 영역본은 2014년 대산문화재단으로부터 출판지원을 받아 영국 문학시장에 출판되었고 2016년에 작품성을 인정 받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했는데, 소설가 한강은 결국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잘 알려져 있듯 교보문고 본점에는 언젠가 한국에서 다음 노벨상 수상자가 나타나길 바라는 설치물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가장 적절한 후원을 한 셈이 되었다.
3.2.2. 외국문학 번역지원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및 그 밖의 언어로 씌어진 외국의 문학작품들을 능통하게 번역할 수 있는 번역가를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8명 내외를 선발하여 지원금을 수여하며, 번역된 작품들은 문학과 지성사에서 '대산세계문학총서' 라는 전집으로 출판하고 있다. 국내에 이미 번역, 출간된 작품들은 잘 다루지 않아 대부분의 책들이 국내 초역본이다.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는 세계문학전집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는 생소한 작품들을 다뤄 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평이 좋다.3.2.3. 국제문학교류
국내외 대학, 기관, 학회, 출판사 및 언론사 등의 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해 해외 문인들과 국가 간 문학 교류를 통해 국내문학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역대 주요사업으로는 U.C.버클리대와 함께 한국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거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참가 및 낭독회 개최, 한국-스페인어권 문학교류 등이 있다.3.3. 장학 및 청소년 육성사업
3.3.1. 대산청소년문학상
1993년에 제정된 대한민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청소년 백일장 대회. 대한민국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소설 두 부문의 문예작품을 공모하여 우수작을 선정하고, 각 부문별 30명 내외[7]의 수상후보를 선발하여 2박 3일동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문예캠프를 진행한다. 수상자는 응모작품의 심사결과와 문예캠프 백일장 성적을 종합평가하여 금상, 은상, 동상을 시상한다. 수상한 작품들은 민음사에서 작품집으로 출판한다. 문예창작학과 진학을 위한 특기자 전형에 좋은 스펙이 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8]3.3.1.1. 절정 문학회
문예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단이 지원하는 문학 동호회인 절정문학회[9] 에서 동인으로 활동할 수 있다. 대산청소년문학상 문예캠프 참가자들이 지속적인 문학활동과 상호교류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1995년 1기 활동을 시작으로 2019년 현재 25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절정문학회는 자발적으로 회장, 부회장을 선출하여 연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달 정기 합평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문예캠프 진행요원 활동, 하계 MT, 송년회, 절정문집(동인지)[10] 발간 등의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대산청소년문예캠프 출신 등단자에게는 문예창작장학금을 지원한다. 중앙일간지 신춘문예(신인상) 당선 및 주요문예지의 신인상, 신인추천을 받은 만 30세 이하의 등단자가 자격조건인데 문예캠프 참가 이후 1년 이상 절정문학회 활동을 활발히 했어야 한다.
3.3.2. 대학생아시아대장정
3.4. 계간 대산문화
대산문화 2018년 겨울호 |
[1] 전문대학 학생들도 접수가 가능하다.[2] 군복무자 포함[3] 2006년 제5회 대회 때 신설.[4] 동화 수상작은 '창비어린이'에 수록된다.[5] 수상작이 심사위원이 교수로 있는 서울과기대 문창과의 합평 과제였다는 폭로가 제기되었다.[6]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도 이 사업을 통해 번역하여 출판한다.[7] 중등부는 각 부문별 10명 내외[8] 2018년 제26회 때 응모된 작품은 소설부문 434편, 시부문 445편이었다.[9] 이육사 시인의 시 절정(絶頂)에서 제목을 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교보그룹 창업주인 신용호 선생이 이육사 시인과 친분이 있었다 한다.[10] 2018년 기준으로 14번째 동인지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