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이 너무 강함 | |
장르 | 대체역사, 빙의 |
작가 | 탈닌 |
출판사 | 제이트리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23. 01. 30. ~ 2023. 08. 23. |
[clearfix]
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물 웹소설. 작가는 탈닌.[1]2. 줄거리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3년 1월 30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8월 23일에 본편이 끝나고 후기가 올라옴으로써 227화로 완결되었다.4. 등장인물
4.1. 조선
4.1.1. 왕실
- 이홍위
주인공. 정치부 기자였으나 단종에 대한 기사의 취재차 방문한 교수에게 특전을 받고 문종 사후 단종 이홍위의 몸에 빙의된다. 여의도 정치판에서 구르며 익힌 정략을 이용, 미래 문물인 양위쇼를 벌이고 거기에 자신의 목에 직접 칼을 꽂는 자살쇼까지 벌이면서 순식간에 예비 역적인 두 숙부를 제압[2]하고 친정에 나선다. 양녕대군을 이용해 종친들을 완전히 제어하는데 성공하고, 세종, 문종이 남겨놓은 유능한 신료들을 이용해 내정을 다지다가 탈문의 변을 이용해 명나라에 개입, 정통제의 사위가 되고 요동을 수복한다.
- 중경공주
정통제의 장녀. 이후 정통제가 붕어하고 성화제가 즉위하자 명나라에서는 장공주로 불리게 된다. 조선의 힘을 빌리고 싶은 정통제에 의해 주인공과 정략결혼하여 조선의 왕비가 된다. 이홍위와의 사이에서 세자 이단과 요양대군이 태어난다.
- 영양위 정종
남동생을 걱정하는 경혜공주의 근심을 전달하고, 주인공의 친위세력으로 활동한다.
- 경혜공주
홀로 남겨진 어린 동생을 걱정하는 자애로운 누나지만, 맏며느리로 왜인을 들이려 하자 가차없이 소금을 뿌리고 등짝 스매시를 날리려 하는 등 성격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 구성군
임영대군의 아들이자 종실 제일의 엄친아. 함흥에 유폐된 임영대군의 아들이라 종학에서 각종 교육을 받고 있었으며, 무과에서 남이와 경쟁하여 4개 종목 중 3개 종목을 1위를 차지한다. 남이가 이 때문에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과 경쟁하고 싶다는 마음에 왕과의 면담에서 종친에 대한 차별을 철폐할 것을 언급하게 되고, 이 덕분에 비록 기피직이었지만 수군 지휘관으로 군 경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뛰어난 재능으로 수군 지휘관으로 큰 역할을 해냈고, 통제사에까지 오르게 된다.
구성군은 남이를 자신의 은인[3]으로, 남이는 구성군을 자신이 넘어서야 할 필생의 목표로 삼게 되었다.
4.1.2. 조정
- 김종서
원 역사의 꼬장꼬장하고 독선적인 충신. 처음에는 주인공을 지켜드려야 할 선왕의 어린아이로 여겼지만, 숙부들을 제압하는 정략과 인사를 보고 납득하고 북방으로 물러난다. 북방에서는 훈춘을 개척하고 건주위를 토벌하며, 형벌부대로 굴리던 한명회를 체포한다. 김종서 본인은 왕실의 안정을 위해서라면 단종이 자신을 끝까지 불러주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충성심이 강하다. 단종 역시 김종서의 자기희생 덕분에 성년이 되기 전에 빠르게 왕권을 안정시키는데 성공했으므로 이를 잊지 않고 김종서를 중앙으로 부른다.[4] 이후 요동 수복에 참여하고 산해관에서 졸한다. 본인은 4명의 명군[5]을 모신 행복한 신하로 평하며 주인공에게 만세[6]를 누리시라는 유언을 남긴다. 원 역사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충신으로, 시호로 충무를 받는다. 원래는 문신이었기 때문에 신하들은 문충의 시호를 건의하였으나, 단종 본인의 강력한 의사로 충무의 시호를 받게 된다.
- 황보인
꼬장꼬장한 김종서, 자기 덕질분야에 관심이 쏠려 있는 정분-정인지 콤비 때문에 계속 고통받는 영의정. 계속 고통받지만 물은 전혀 아니고 노회한 정치인었기 때문에 김종서가 북방에서 귀환하며 기회를 잡자 조정을 휘어잡고, 본인 덕질에 여념이 없던 정승-판서 통조림을 시전하며 국가 체제를 새로 정비하는데 성공한다.
- 정분
토목 덕후. 정략에서는 병풍 노릇하며 방관자가 되지만 덕질 분야에서는 투 머치 토커가 된다. 주인공이 가져온 치트키인 시멘트를 이용해 원래 역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전국의 치수사업을 직접 지휘하러 돌아다니느라 자주 조정을 비우는데, 여기에 불만이 있던 황보인을 무마시키려 주인공이 한 발언[7] 때문에 집현전과 성균관의 커리큘럼에 실무 학문이 추가되는 나비효과를 낳는다.
- 정인지
금융, 수학 덕후. 사채를 놓고 있던 문제로 자형인 정분에게 승진이 밀렸는데, 탐욕 때문이 아니라 적정 이율 파악을 위한 피험자 비동의 금융실험이었다.벼루에 머리가 깨지지 않는 대가로사채를 국가 소유로 돌렸고, 학역보로 이름 붙인 환곡을 가지고 국가예산으로 신나게 덕질하다가 일본까지 덕질의 범위를 넓히며 즐거운 말년을 보낸다.
- 신숙주
수양대군과 친밀했으나 스스로 북방으로 가기를 자청하고 쓰임새를 증명한 덕분에 살아남는다. 그 후 외교에서 모략꾼으로 활동한다.혐성국도 한 수 배워갈 방법들을 조기에 도입하고 있다.
- 성삼문
부친인 성승과 협력해 한확, 한명회, 정창손을 제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세종, 문종 대의 관료답게 일에 미쳐 일을 알아서 찾아 하는 일 중독자이며, 신숙주의 혐성에 간간히 태클을 걸며 폭주하지 않게 제어하고 있다.
- 한명회
빙의한 주인공이 반드시 죽이고자 하는 인물 중 한 명. 한명회 역시 수도인 한양도 아닌 개경 소속인 자신을 콕 집어 북으로 보낸 데서 단종이 자신을 반드시 죽이리라 결심했음을 깨닫고 수양대군의 책사답게 단종의 계획을 방해할 책략을 제시한다. 친척인 한확을 통해 한확과 수양대군의 사돈 관계를 절연하는 계책과 명나라의 사신에게 조선의 북벌 계획을 알려 북벌 자체를 중단시키는 것이 그것. 첫 번째 계책은 단종이 한확의 (한씨의 병이 깊으니 도원군의 후사를 위해 수양대군과 절연해달라는) 제안을 승낙할 경우 한확을 통해 살생부가 공개되어 이에 대한 정당성을 따지게 되면서 단종의 친정 명분이 깎일 염려가 생기고, 절연을 불허할 경우 한확이 포함된 중추원(기로소)의 일원을 모조리 수양대군 일파로 지레짐작하게 되어 수양대군 일파가 단종의 정책에 반대할 명분을 확고하게 할 우려가 있는 절묘한 계책이었다. 그러나 이를 중신들의 앞에서 도원군과 한확의 딸이 직접 혼인을 반대하는 상황[8]을 만드는 바람에 자신의 입지를 위해 딸을 팔아먹은 사람으로 만들어 실패했다. 2번째 계책은 명나라의 상황을 몰랐던 한명회가 과거 조명관계만을 보고 계책을 세운데다, 경태제의 입지를 정확하게 파악한 주인공이 조명관계를 파탄냄에 따라 실패하게 되었고, 더불어 첫 번째 계책을 통해 한명회가 이미 수양대군 일파의 지낭 역할을 하고 있음을 파악하였기 때문에 2번째 계책이 실패하자 수양대군에게 이를 알리러 함흥으로 갔다가 김종서에게 붙잡혀 한양으로 압송된 뒤에 죽는다. 결정적인 실책은, 자신을 숙청하려는 원인을 단종의 빙의라고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9] 이 때문에 보통 군주라면 할 법한 예상범위 내에서 책략을 세웠으나, 주도권이 없는데다 주인공의 대처가 항상 예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계책을 죄다 실패하였다.
- 한확
수양대군의 아들과 결혼시킨 딸을 이혼시켜 수양대군과의 연을 끊으려 하지만 실패하고, 한명회의 계략에 따라 명에 조선의 북벌 계획을 알린다. 그러나 주인공은 이를 현명하게 대처함과 동시에 한확이 이런 일을 꾸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에 한확의 배후에 한명회가 있음을 알고 북벌을 막으려던 한명회의 책략을 막아낸 뒤 중추원과 그 배후에 있던 한명회 등을 모두 엮어넣어 숙청한다. 여담으로 이들의 재산은 주인공이 조선을 개혁할 때 그 비용으로 쓰인다.
- 정창손
수양대군 파벌로 찍혀 몰락하자 한확 및 한명회와 같이 반격을 계획한다. 주인공은 그가 세종에게 훈민정음 당시 들었던 말을 언급하며 경고하나, 망설이면서도 한확의 수작을 막지 못했다. 결국 다른 일원들과 한명회와 함께 숙청되어 죽음을 맞이한다.
- 서거정
원래 역사에서 수양대군 파벌이라 주인공이 검증을 위해 북방으로 보내지만, 거기서 광개토대왕릉비를 본 뒤 감명받아 여진족과 한민족의 역사를 통합시키는 작업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주인공이 장남의 이름을 정하려고 할 때 단군에서 따온 단(檀)자를 제안한다.
4.1.3. 군부
- 이징옥
충직한 무장으로 단종의 밀명을 받고 야인과 교전 중 전사로 위장해 홍윤성과 양정을 제거한다. 김종서와 함께 북방에서 공을 세우고 돌아와 한양에서 중앙군을 맡는다. 신사변란에서 석형의 군대를 격파한다.
- 이시애
주인공이 시작한 사업 중 하나인 탄광을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여진족 출신이라 높은 관직에 올라 출세하기 어렵기 때문.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 노비를 모으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 남이
발영시에서 구성군에게 한발 차이로 졌으나, 구성군은 종친이라 군의 요직을 맡을 수 없자 주인공에게 종친의 벼슬길을 열어줄 것을 건의한다. 구성군 항목에 상술했듯, 원 역사 수양대군의 일도 있고 신하들을 포섭할 겸 종친의 벼슬길을 막은 것이 단종이라 이를 뒤집기에는 명분적으로 많이 부족했는데, 구성군의 경쟁자라 볼 수 있는 남이가 건의해준 덕분에 단종 입장에서도 구성군을 요직에 쓸 수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4.2. 명나라
- 정통제, 천순제[10]
경태제가 자신의 아들을 폐태자시키자 분노하고, 주인공이 경태제에게 반기를 들자 기뻐한다. 복위의 공으로 주인공에게 어마어마한 양의 재물을 내리고 공신들을 견제하기 위해 주인공에게 딸을 시집보낸다. 석형의 군대를 물리친 대가로 주인공에게 요동을 분봉하고 권신으로부터 태자를 보위할 것을 약속받는다. 원 역사에서 천순제 시절 나름 개념찬 정치를 한 영향인지 주인공에 대해서도 순수하게 자신을 돕는다고 믿지는 않았으나 그럼에도 주인공에 의해 원 역사의 충신들을 대부분 척살당한 터라 주변에 믿을 만한 신하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인공에게 호구잡히는 상황이 많다.
- 경태제
토목의 변에 의해 정통제가 포로로 잡힌 상태에서 우겸 등에 의해 즉위했다. 그러나 태상황인 정통제가 멀쩡한데다 후계를 이을 태자도 정통제의 아들이었으므로 이에 점점 불안과 불만을 품게 되고, 조선의 인정을 받아 정당성을 강화하려 했으나, 원 역사에서 태자도 2년 만에 사망하고 경태제 본인도 5년 뒤에 축출되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파견된 사신이 한확의 내통으로 북방 정책을 트집잡는 한편으로 조선이 강경하게 나가자 몸을 사리는 걸 보고 원 역사처럼 경태제의 황위가 불안함을 파악한 주인공은 오히려 정통제를 진짜 황제, 경태제를 가짜 황제로 몰아서 5년 안에 조선의 부국강병을 이룰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본인의 소원이었던 태자 교체도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결국 태자가 병을 앓고 죽자 우겸 외의 모든 신하들을 불신하게 된 경태제는 우겸이 배척했던 석형에게 군권을 맡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되고, 석형을 통해 정통제의 밀지를 전달받은 주인공이 친정을 나서 북경을 점령하고 정통제를 복위하는데 성공했다. 그 후, 병사한 원래 역사와는 달리 주인공에게 살해당한다.
- 성화제 주견심
자신과 여러모로 비교되는 주인공 단종에 대해서 열등감을 품고 있으며 항상 의심의 눈초리로 그를 바라본다.[11] 결국 만귀비의 이간질과 열등감이 시너지를 일으켜 해금령을 복원시켜 조선의 이권을 빼앗으려 한다. 그러나 본인 자체가 암군이기도 하거니와 왜와 북원을 끌어들인 주인공의 계략으로 북로남왜만 한 세기 일찍 도래시키게 생겼다. 이후 자신의 세력을 확고히 하려는 영왕 주전배와 신뢰 없는 협력 관계를 맺고 난징으로 피신하지만 주인공에 의해 목적 달성이 실패하고 교살당한 뒤 자결한 것으로 처리된다.
- 조길상
- 석형
- 서유정
- 우겸
4.3. 여진
- 이만주
충샨과 함께 건주여진 3세력 중 가장 큰 세력의 부족장. 원래는 건주좌위와 건주우위의 상전 노릇을 하고 있었으나, 단종이 작정하고 이충선을 밀어주어 대등한 관계가 되자 이를 불편해한다. 결국 이충선을 살해하고 발해의 영역으로 진출하던 조선군의 보급로를 노렸으나, 이미 이러한 상황을 짐작하고 있던 조선군에게 역관광을 당하고 죽게 된다.
- 이충선
여진 이름은 충샨으로, 원 역사에서는 누르하치의 5대조이다. 건주좌위의 부족장이며, 단종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경태제의 시기에 혼란한 명보다는 조선에 충성하는 게 더 좋다는 생각에 바로 조선 이름까지 받아내면서 단종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단종 역시 이충선에게 요동을 할양하는 등[12] 서로 윈윈관계로 가는 듯했으나, 건주여진 전체에 대해 영향력이 줄어들던 이만주가 이 상황에 분노를 느끼고 이충선을 살해하였다. 이만주가 이충선의 영향력을 최대한 지우려고 했으니 아마 일족 전체가 몰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4.4. 일본
4.4.1. 오우치
- 오우치 마사히로
4.4.2. 시마즈
- 시마즈 타츠히사
5. 평가
6. 기타
[1] 전작은 유학파 순조대왕[2] 자살하려는 단종을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이 막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왕에 대한 충성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꼴이 되어 숙청에 대한 명분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물론 바로 자살쇼를 벌이면 이를 알아채고 막을까봐 미리 두 숙부를 믿지 못하겠다고 강짜를 부려 두 숙부가 단식하는 처지로 내몰아 자살쇼를 막을 체력조차 남겨주지 않은 것은 덤.[3] 단종이 친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인사정책을 펼쳤는데, 수양대군을 축출하는 과정에서 왕족에 대한 권한을 크게 축소한 바람에 구성군은 원래대로라면 군부에 있을 수 없었고, 이는 단종이 직접 나서도 풀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구성군의 뛰어난 재능을 입증한 상황에서 차별을 철폐하자고 한 것이 구성군과 경쟁해야 하는 남이였기 때문에 차별 철폐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으로 흘러가 구성군이 수군으로나마 군부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4] 김종서를 부른 또 다른 이유는 이후 시행하려던 개혁 정책에 있어 지지의 중심 역할을 맡아주길 원해서기도 했다.[5] 태종, 세종, 문종, 단종을 뜻한다.[6] 조선 시대에는 제후국이었던 입장 상 왕에게 천세를 외쳤다는 점에서(물론 공식 자리가 아닌 곳에선 만세를 혼용하기도 했다.), 김종서가 말한 만세에는 곧 명나라의 제후국을 넘어서서 대등한 관계를 누리라는 암시가 숨어있다.[7] 토목을 아는 자가 신료들 중 우상밖에 없다.[8] 본래는 도원군 내외가 입궐할 상황도 아니었으나, 주인공이 미리 구실을 만들어 주었다.[9] 한명회 본인은 신숙주가 수양대군 일파를 모조리 고변했기 때문으로 간주했다.[10] 경태제를 축출하고 제위에 재등극한 뒤의 연호[11] 물론 이러한 눈초리가 완전히 틀린 건 아니었지만, 비롯되는 원인이 주인공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었기 때문에 명분에서 상당히 부족했다.[12] 이는 명의 해금령을 이용하기 위함이다. 원 역사에서 조선의 사신은 육로를 통해 명으로 갔으나, 작중 단종은 상업의 활성화를 위해 명의 해금령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만약 사신이 육로를 이용하게 되면 명에서 다시 해금령을 딴지를 걸 수 있으니 육로를 건주여진으로 막기 위한 방책이었다.(건주여진이 조선의 신하이니 사신이 드나드는 동안 번거롭게 할 수는 없다는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