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시즌 · 뉴뉴 시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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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뉴 시즌 7 Part I
2.1. 에피소드 1: 달렉의 강제 수용소(Asylum of the Daleks)2.2. 에피소드 2: 공룡의 부활(Dinosaurs on a Spaceship)2.3. 에피소드 3: 용서라는 이름의 마을(A Town Called Mercy)2.4. 에피소드 4: 큐브(The Power of Three)2.5. 에피소드 5: 천사들이 점령한 맨해튼(The Angels Take Manhattan)
3. 2012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눈사람(The Snowmen)4. 뉴 시즌 7 Part II4.1. 에피소드 6: 성 요한의 종소리(The Bells of Saint John)4.2. 에피소드 7: 아카텐의 고리(The Rings of Akhaten)4.3. 에피소드 8: 냉전(Cold War)4.4. 에피소드 9: 유령 사냥꾼(Hide)4.5. 에피소드 10: 타디스 중심으로의 여행(Journey to the Center of the TARDIS)4.6. 에피소드 11: 진홍빛 공포(The Crimson Horror)4.7. 에피소드 12: 사이버맨의 부활(Nightmare in Silver)4.8. 에피소드 13: 닥터의 이름(The Name of the Doctor)
5. 50주년 스페셜: 닥터의 날(The Day of the Doctor)6.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닥터의 시간(The Time of the Doctor)7. 기타8. 영국 시청률1. 개요
2012년~2013년 방영된 영국 SF 텔레비전 프로그램, 닥터후의 7번째 시리즈(뉴 시즌)며 1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2. 뉴 시즌 7 Part I
이 시즌의 1부는 전체적으로 가장 호평받는 첫번째(에피소드 1)와 마지막 에피소드(에피소드 5), 저 둘을 제외하면 스토리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대체로 무난하다. 대신 재밌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많고 어느 정도 연관점이 있는 에피소드 2와 4는 보기를 권장한다.여담으로 닥터후 뉴 시즌 시리즈 중 유일하게 닥터 후 오프닝 로고에 각 에피소드별 특징들이 입혀져 있다.
- 1화 달렉의 강제 수용소 : 달렉의 갑옷에 있는 원형 모양이 로고에 새겨짐.
- 2화 공룡의 부활 : 공룡의 피부가 로고에 새겨짐.
- 3화 용서라는 이름의 마을 : 로고가 서부의 마을에 있는 집들 벽을 구성하는 나무판자에 총알이 박혀있는 배경.
- 4화 큐브 : 해당 에피소드의 핵심이 되는 블랙큐브의 문양이 로고에 새겨짐.
- 5화 천사들이 점령한 맨해튼 : 스포일러가 새겨짐. 어차피 프롤로그에 나오는 요소이기 때문에 해당 화를 보는 것을 추천.
닥터 후 오프닝 로고가 이렇게 주제별로 표현된 적은 처음이었기에 신선하다는 평가를 종종 받았으나, 뉴 시즌 7 파트 2가 시작되고 나서 이러한 오프닝 로고는 사라지게 된다.
2.1. 에피소드 1: 달렉의 강제 수용소(Asylum of the Daleks)
에이미, 로리와 함께 달렉들에게 납치되어 달렉 수용소의 역장을 없애러 내려가게 된다. 정확히는 정체불명의 수도승이 자신은 어떤 여자의 메신저라면서 갈레프레이 문자로 스카로의 시공간 좌표를 주어 가게 됐는데(프리퀄#) 사실 그 여자는 반 달렉화된 노예였고 직후 달렉들에게 잡혀간 것.
이후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완전변환 당해 자신은 인간으로 여기는 달렉이 된 오스윈 오스왈드의 도움으로 역장을 내리고 오스윈이 모든 달렉으로부터 닥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지워 달렉들로부터 '닥터 누구?(Doctor Who?)'란 질문을 받으며 달렉 함선에서 탈출, 에이미와 로리를 본래 시간대에 내려주고 사라진다.
2.2. 에피소드 2: 공룡의 부활(Dinosaurs on a Spaceship)
에이미, 로리, 로리의 아버지인 브라이언 윌리엄스, 존 리델,[1] 이집트 여왕 네페르티티와 함께 우주선에 간다. 그 우주선은 사실 실루리안의 우주선이었고 솔로몬이라는 노인이 로봇과 함께 쳐들어와 실루리안을 쫓아낸 상태였다.
솔로몬은 공룡들에게 습격을 받아 다리를 잃은 상태였으나 닥터의 도움으로 걸을 수 있게 된 뒤 로봇들과 함께 네페르티티를 데려가버린다. 이에 닥터는 로리와 브라이언이 실루리안 우주선을 조종하게 한 뒤 네페르티티를 구출하고 우주선이 지구에 충돌하는 걸 막기 위해 쏘아진 미사일이 솔로몬의 우주선으로 날아가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죽인다.
이후 브라이언은 타디스 문턱에 걸터앉아서 지구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로리의 아버지로 하여금 세계 여행이란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
사족으로 에피소드 2에서는 브라이언이 집에 방문한 상태에서 타디스를 타고 나타났다가 졸지에 아버지를 데리고 와버렸는데... 자기가 데리고 와놓고는 어떻게 타디스에 탔냐며 화를 냈다.(...) 더해서 이 에피소드에서 닥터는 로리에게 키스를 해버린다.(...)
또한 이 에피소드에서 악역 솔로몬으로 분한 데이비드 브래들리는 후에 Twice upon a time에서 1대 닥터 역할을 맡는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BBC의 CG 능력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BBC의 공룡 다큐멘터리 기술력이 한몫 한 듯하다. 본작에서 사용된 랩터는 프라이미벌에 등장한 랩터 모델링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2.3. 에피소드 3: 용서라는 이름의 마을(A Town Called Mercy)
닥터 일행은 '자비'라 불리는 마을로 가게 되고 거기서 '칼러 데크'라는 건슬링어와 과거에 나쁜 짓을 한 외계인 칼러 젝스를 만난다. 칼러 젝스는 지구에 들어가 마을 사람들을 돕고 있었으나[3] 자신의 과거를 심판하려는 데크에게 쫓기고 있었고 결국 칼러 젝스를 노리는 데크로 인해 마을의 보안관이 닥터에게 마을을 지키고 젝스를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게 된다.
이후 마을에서도 젝스를 데크에게 줘버리자는 파와 그렇게는 안 된다는 파로 나뉘어 대립하기 시작하고 닥터 역시 처음에는 젝스를 마을 밖으로 내보내려 했으나 에이미의 설득에 마음을 돌린다.
다음 날 데크가 다시 마을을 찾아와 젝스를 찾기 시작하지만 젝스는 이미 우주선을 타고 저 멀리 도망친 후였다. 이후 젝스는 우주선 자폭으로 자살하고 닥터는 타겟도 없어졌으니 자폭할 거라는 데크를 회유해 마을의 새로운 보안관으로 만든다. 이렇게 마을의 일을 해결한 뒤 다른 곳으로 가자는 닥터의 말에 폰드 부부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데...
2.4. 에피소드 4: 큐브(The Power of Three)
닥터와 같이 지내며 여행을 즐기는 삶과 현실의 삶, 두 개의 삶은 동시에 살면서 현실의 삶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면서 슬슬 선택해야할 때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타디스가 오자 둘 다 '오늘은 말고'라면서 뛰어갈 정도로 닥터와의 삶이 어느덧 삶의 일부가 된 폰드 부부였지만 그들 역시 닥터가 언젠가 떠난다는 현실을 자각하고 있으면서도 선택을 미루고 있던 어느 날 로리와 에이미가 사는 레드워스에 로리의 아버지, 브라이언이 작은 큐브들이 갑자기 나타났다며 꼭두새벽부터 그들을 깨운다. 이에 밖을 둘러보니 어디 하나라 할 곳 없이 하룻밤 사이에 주변 곳곳에 검은 큐브들이 널린 상황. 밖에 나와 둘러보던 중 닥터가 전신주 위에 앉아서 큐브들을 조사하는 걸 보고 그를 부르자 아주 작은 큐브의 습격이라니 흥미롭다고 하면서 타디스로 데려와 조사를 계속한다.
알고보니 큐브는 레드워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나타났고 각 나라는 큐브의 정체에 대해'선전포고다','마케팅이다'하며 혼란스러웠으나 정작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식적인 경고에도불구라고 큐브를 들고 가거나 SNS에 올리는 등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리고 UNIT의 과학 연구부서 책임자인 케이트 스튜어트와 만난다. 그리고 나흘간 큐브를 관찰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자 심심해 죽겠는지(...) 페인트칠을 하거나 축구공을 차거나[4] 청소를 하는 등 잡다한 일로 1시간을 보낸다. 그러고도 심심해 죽겠는지 혼자 타디스를 타고 떠난다.[5]
그리고 12월이 되자 큐브가 작동하려는 듯한 조짐을 보이는데 이때 병원의 환자 한 명이 남자 간호사로 위장한 누군가에게 납치당한다. 6월이 되자 UNIT에서 큐브를 잠정적 안전등급으로 분류하고 로리와 에이미의 결혼기념일에 나타나 두 사람을 데리고 1890년 6월 26일로 가 생겨난 지 얼마 안 된 사보이 호텔[6]에 데려간다. 근데 실은 밑에 자이곤[7] 함선이 있었다고.(...)
그로부터 몇 개월이 지난 후 에이미와 로리의 집에 있던 큐브들이 별안간 작동, 그 중 하나는 에이미의 손에 상처를 입혀 맥박을 재고 또 하나는 닥터를 공격한다. 이후 사이킥 페이퍼로 메시지를 받은 닥터와 에이미는 런던 탑 지하의 기지로 가 케이트와 재회한다. 기지로 가 보니 모든 큐브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작동을 하고 있고 펜타곤, 중국,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 중동의 시스템이 뚫려버린 상태인데... 그때 큐브들이 작동을 시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별안간 작동을 멈춘다.
유닛이 조사를 하는 동안 기지 밖에서 에이미와 이야기를 나누던 닥터는 이제 자신과의 여행을 그만둘 것인지 묻고 에이미는 한때는 당신 없이 살 수 없었던 적도 있었으나 이제는 우리에게도 일상이 생겼기에 둘을 다 누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당신과의 여행이 마치 일상에서 도망치는 것 같다는 에이미의 말을 부정하는 닥터에게 그녀는 '당신은 겨우 나흘 여기서 지내고도 좀이 쑤셔 죽으려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하고 이에 닥터는 "난 도망치는 게 아냐. 그들에게 달려가는 거지"[10]라는 말을 한다. 이때 닥터는 에이미에게 '넌 내가 이 얼굴로서 처음으로 본 얼굴이기에 내 심장에 새겨진 존재이고 그래서 난 너와 로리가 내 눈 앞에서 사라져버리기 전에 너희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라고 말한다.[11] 그리고 에이미와의 대화 중[12] 큐브가 멈춘 이유와 큐브가 지구라는 행성과 그 거주민들에 대한 조사 및 최종 평가를 했다는 걸 알아낸다.
그리고 큐브가 숫자 7부터 시작해서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전세계에서 심장마비와 심박정지로 병원에 실려오는 사람들이 급증하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로리의 아버지는 남자 간호사로 위장한 외계인 두 명에게 납치당하고 로리는 그들을 쫓다가 화물 승강기를 통해 우주선으로 텔레포트. 한편 큐브 안에 아무것도 없음을 확인한 뒤 모니터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걸 보던 닥터는 자신도 2개의 심장 중 하나가 멈춰버리는데[13] 이 상태에서 큐브가 신호소(Signal Box)이며 순수한 전류가 큐브에서부터 가장 가까운 인간의 심장을 향해 밀려들어 마비시킨다는 걸 알아낸다. 그리고 큐브에 신호를 보낸 발신지점이 전 세계를 가로질러 7개이며 두 차원을 연결하는 웜홀 중 가장 가까운 곳이 로리가 일하는 병원임을 확인한다.
이후 병원에 가서 한 여자아이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챈 닥터는 에이미의 도움을 받아 멈춰버린 심장 1개를 다시 뛰게 한 후 화물 승강기를 통해 우주선으로 텔레포트한다. 7개의 은하에선 불법이라는(...) 소보리아산 후자극제로 로리를 깨운 뒤 에이미에게 다른 사람들의 탈출을 맡기고
이렇게 큐브와 관련된 모든 일이 끝나고 폰드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뒤, 닥터는 떠나려고 하지만 로리의 아버지가 둘은 '닥터와의 삶'을 떠내보내고 싶은 게 아니라 '닥터'를 떠나보내고 싶은 게 아니라며 핵심을 짚으며 폰드 부부가 닥터와의 여행을 계속하기를 응원하면서 닥터에게 둘을 안전하게 데려오기만 해달라고 부탁한다.
It was also when we realized something the Shakri never understood, what cubed actually means.
(샤크리는 절대 이해 못할 큐브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된 해이기도 하다.)
The power of three.
(3이라는 숫자의 힘을 말이다.)
(샤크리는 절대 이해 못할 큐브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된 해이기도 하다.)
The power of three.
(3이라는 숫자의 힘을 말이다.)
이에 폰드 부부는 닥터와의 여행을 계속하기로 하며 브라이언의 배웅을 받으며 타디스에 탑승과 에이미의 독백으로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그리고.....
2.5. 에피소드 5: 천사들이 점령한 맨해튼(The Angels Take Manhattan)
에이미와 로리의 마지막 에피소드
다행히 타임 패러독스를 역으로 이용해서 우는 천사가 점령한 뉴욕의 시간대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짓으로 결국 원래의 시간대로 돌아온다. 닥터는 폰드 부부와 헤어지지 않은 것에 기뻐하며 리버 송과 같이 타디스가 괜찮은지 점검하고, 로리와 에이미도 그 뒤를 따라 가던 중 로리는 어떤 묘비에 적힌 이름 보고 멈춰서서 에이미를 부르는데...
묘비에는 로리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로리의 뒤에 우는 천사가 있는 걸 본 에이미가 로리에게 경고하지만 뭐라 할 세도 없이 로리는 우는 천사에 의해 과거로 보내진다. 거기다 타임 패러독스의 여파로 인해 로리를 찾기 위해 다시 과거로 가면, 뉴욕 전체가 파괴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에이미는 묘비에 이름 적힐 자리가 하나 정돈 더 있다면서 천사에게 다가가자 닥터가 기겁하며 말린다. 에이미는 자신이 천사로 인해 과거로 가면 다시 로리를 만날 수 있냐 묻고 닥터는 도박이라며 자신도 모른다고 말린다. 하지만 에이미는 가능성은 있는 거냐 재차 묻고 그런 에이미를 막으려는 닥터를 제지하면서 리버 송은 가능성이 있다며 긍정해준다. 결국 에이미는 로리를 만나겠다며 다짐하며, 그녀의 딸에게 닥터와 행복하게 지내달라면서 부탁한다. 그런 에이미를 닥터는 이렇게 해어지게 되면 두 번 다시 볼 수 없게 된다며 말리지만 로리가 있으니 괜찮다며 뜻을 굽히지 않자 닥터는 그냥 타디스로 돌아가자며 에이미의 어린 시절 이름인 아멜리아 폰드라고 부르면서 가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14]
결국 에이미는 마지막 작별인사와 함께 천사로 인해 과거로 날라가고 망연자실하던 닥터는 묘비의 빈 공간에 에이미의 이름이 마저 적힌 것을 보고 결국 오열하고 만다.
타디스로 돌아온 닥터는 문뜩 에이미의 딸은 부모를 눈 앞에서 잃었다는 것에 사과하지만 그녀는 별로 개의치 않으며 오히려 컴패니언을 잃은 닥터에게 혼자 여행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에 닥터는 그녀에게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하고 그녀 역시 같이 있고 싶다는 건 긍정하면서도 같은 배에 사이코패스가 둘이 타고 있을 순 없다면서 항상 같이 있을 순 없다는 뜻을 애둘러 거절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쓴 탐정 소설의 출판을 에이미에게 맞겼지 않겠냐 묻고 이에 닥터는 별 생각없이 긍정하지만 '그렇다면 에이미에게 후기를 쓰라고 했을 거다.'라는 말에 자신이 찢은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떠올려 에피소드 초반의 폰드 부부와 피크닉하던 공원으로 뛰어간다.
피크닉 바구니에 뒀던 마지막 페이지에서 에이미가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를 읽고 어린 시절의 에이미가 기다리던 곳으로 타디스가 가는 소리와 그 소리를 들은 어린 에이미가 하늘을 처다보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지난 에피소드 마지막의 약속과 다짐이 무색하게 우는 천사들을 막는 사투 끝에 결국 에이미와 로리와는 영원히 작별하게 된 결말.
팬덤 측에서는 '패러독스로 인해 뉴욕이 붕괴 될 수 있어 그 시간대로 가지 못한다.'는 부분에서 1938년으로 타디스를 몰고 가지 못한다면 1937년쯤에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에이미와 로리를 데려가면 안 되냐는 식의 태클을 거는 사람이 많은 듯.
하지만 닥터가 에이미와 로리를 못 만나러 가는 건 1938년으로 못 가는 문제라기보다 'Amelia's last farewell'이란 사건이 고정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후 닥터가 에이미와 만남을 이어가거나 다른 마지막을 만들어낸다면 패러독스가 되어버린다. 어느 시간대에 상관없이 다시 만나는 것이 '마지막 작별인사'라는 고정된 사건에 어긋나는 셈.
당장 지난 시즌의 피날레 에피소드가 이 고정된 사건이 어긋나 시간대가 꼬이면 어떻게 되는 지를 잘 보여주었던 만큼 아무리 닥터라해도 고정된 사건에 대해선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다.[15]
또한 뉴 시즌 6에서 전화를 걸었다가 '죽었다고 들은' 스튜어트 장군을 안 만난 이치와 같을지도 모른다. 자기 시점에서 죽은 게 확정된 사람은 시간여행에서 볼 수 있어도 안 만나는 걸지도.[16] 거기에 닥터 스스로 에이미를 말리면서 고정된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하는 대사까지 나와서...
여담으로 뉴 시즌 6 이후 모든 시간과 공간에 걸쳐 자신의 기록을 지우고 있었다. 덕분에 아마 닥터에 관한 취급은 다시 뉴 시즌 초반처럼 설화상의 존재 비스름한 게 됐을 듯. 에피소드 2에선 닥터가 시공간 데이터베이스상 존재하지 않는 상태였다.[17] 그나마 달렉 정도가 기억이 가능했겠지만 시즌 7 시작하자마자 오스윈한테 정보를 털린지라...(...)[18]
추가하자면 2020년 4월 12일에 우는 천사 때문에 과거에 갇힌 로리가 앤서니[19]에게 에이미가 쓴 이야기를 알려주는 설정으로 아서 다빌이 찍은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게다가 영상에 카렌 길런의 목소리도 나온다!
3. 2012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눈사람(The Snowmen)
사람을 모방하는 외계에서 온 눈 '그레이트 인텔리전스'가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사실을 안 닥터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복귀하게 된다. 닥터는 클라라를 새로운 컴패니언으로 받아들이지만 클라라는 닥터의 눈 앞에서 죽게 된다.
죽은 클라라의 풀네임이 '클라라 오스윈 오스왈드'라는 것을 알게 된 닥터는 달렉 수용소에서 만났던 오스윈과 동일인물이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두 명의 클라라가 다른 시간대에서 죽었다는 불가능한 사실에 맞닥뜨린 닥터는 다른 시간대의 클라라를 찾아 떠난다.
또한 재밌는 사실은 보통 타디스에 처음 들어오면 놀라면서 "밖보다 안이 더 넓네요"라고 하는데 클라라가 놀라며 둘러보자 닥터는 해당 대사를 흐뭇하게 기다리고있었다. 그리고 나오는 대사는 "안보다 밖이 더 좁네요?" 덕분에 닥터는 이런 말은 처음이라며 데꿀멍[23]
4. 뉴 시즌 7 Part II
새로운이 시즌의 2부도 전체적으로 첫 번째(에피소드 6)와 마지막 에피소드(에피소드 13)의 평가가 제일 좋고 이 둘을 제외해도 대체로 무난하다. 무난하다는 말이 정말 적절한 게 못 볼 정도로 재미없는 에피소드는 없지만 그렇다고 다시 보고 싶을 만큼 재밌는 회차도 딱히 없다. 시즌 7 2부는 대개 모팻이 셜록 시즌 3와 50주년 스페셜을 준비하느라 많이 신경쓰지 못한 시즌으로 받아들여지는데 다행히도 50주년 스페셜은 제대로 성공했다.
4.1. 에피소드 6: 성 요한의 종소리(The Bells of Saint John)
수도승 코스프레를 한 모습으로 처음 등장. 달렉 수용소의 오스윈과 빅토리아 시대의 클라라의 유언 "Run, you clever boy. And remember"가 적힌 초상화를 갖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요한의 종'
돌아왔을 땐 클라라는 'Great Intelligence'의 사주를 받고 있는 조직의 와이파이를 사용한 것 때문에[30] 스푼헤드에게 당해 쓰러진 상태. 클라라의 정신을 업로드하던 스푼헤드[31]을 해킹해 그 조직에서 클라라를 다시 끌어온다.
닥터는 클라라를 지키겠다며 그녀 집 앞에서 대기하다가 자신들을 향해 떨어지는 비행기를 막기 위해 타디스를 타고 그 비행기로 옮겨가서 와이파이의 조종으로 잠들어있던 조종사를 대신해 비행기가 떨어지지 않게 하고 와이파이를 차단한다.
이후 런던으로 가서 그 조직을 해킹하려고 하나 실패하고 클라라가 대신 해킹을 하게 되고 자신은 커피를 주문하러 간다. 그리고 주위 점원, 사람, 심지어 뉴스 앵커까지 조종하는 조직의 수장의 경고를 듣고 불안함에 클라라에게 가지만 클라라는 이미 닥터를 본뜬 스푼헤드에 의해 완전히 업로드되어 의식을 잃은 상태.[32]
그 후 클라라를 구하기 위해 클라라가 해킹해서 얻어낸 정보(조직의 위치인 더 샤드 66층[33])로 그 조직으로 쳐들어간다. 반중력 오토바이로 벽을 타고 올라가면서 수장을 기겁하게 하기도(...).
이후 수장에게 쳐들어가서는 전부 다운로드시켜서 사람들을 되돌리라고 협박한다. 말을 듣지 않자 꺼내든 카드는... 사실 조직의 건물로 들어가서 수장에게 말을 건 것은 닥터도 아닌 닥터를 본뜬, 닥터에게 역해킹되어 닥터의 대타로 나와 있는 스푼헤드라는 것.
4.2. 에피소드 7: 아카텐의 고리(The Rings of Akhaten)
다음날 클라라를 데려가기 전에 타디스를 타고 클라라의 전 생애를 쭉 관찰한 다음(...) 클라라를 데리고 '아카텐의 고리'라는 곳으로 향한다. 거기서 한 소행성에 있는 피라미드가 태양 앞에 서는 관경을 보기 위해 수많은 외계인들이 몰려 있고,[34] 닥터는 클라라와 구경하다가 '시간의 여왕'이라 불리는 소녀 메리와 클라라가 서로 일이 얽히면서 이 곳에 있는 고대신이라는 존재의 비밀에 대해 파해치게 된다.
사실 이 종교는 피라미드가 있는 소행성과 행성들이 정렬할 때 마다 '시간의 여왕'을 고대신에게 바치면서 고대신이 깨어나지 않도록 하는 종교였다.[35] 결국 닥터는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피라미드 안의 존재가 깨어나려 하자 클라라와 '시간의 여왕'을 밖으로 빼냈으나...
사실 이 고대신은 저 '할아버지'가 아니라 아카텐의 태양이였다.[36]이 고대신은 '시간의 여왕'이 가지고 있던 모든 지식을 흡수하며[37] 자신의 먹이감으로 삼는데 이에 닥터는 자신만 남기고 나머지 사람들을 피라미드 밖으로 보내고...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고대신에게 먹인다. 1000년 동안 살아오면서 겪어왔던 끔직한 일들을 토해내며[38][39] 고대신이라 불리던 존재인 너조차 겪어보지 못할 비밀도 있다며 고대신을 데꿀멍시킨다. 그리고 마지막에 클라라가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낙엽으로 마무리를 지어버린다.[40]
전체적으로 닥터가 얼마나 험난한 인생을 살았는지 보여주던 에피소드다(...). 예를 들어 아카텐에서는 추억이 담긴 물건을 화폐로 쓰는데 정작 자기는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밖에 줄게 없어서[41] 고대신에게 울먹거리며 자기 기억을 다 가지라고 외치는 등... 여러모로 '고독한 존재로서의 닥터'를 강조한 에피소드였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닥터후 OST 역대 최고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The Long Song이 나온다. 이 에피소드가 엄청 고평가를 받지는 않지만 마지막 피날레에 나오는 이 OST가 입혀진 장면은 맷 스미스의 명연과 함께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 특히 김일 성우의 더빙으로 인해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장면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노래들은 국내 음원사이트 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또 위에 언급한 이 에피소드의 명곡 The Long Song을 후비안들끼리 코로나 시기로 인해 지칠 사람들을 위해 다 같이 부른 영상이 있다!
4.3. 에피소드 8: 냉전(Cold War)
북극 지방에서 얼음 전사가 잠들어 있던 얼음을 해동했다가[42] 위기에 빠진 소련 핵잠수함에 난데없이 타디스가 나타나더니 클라라와 함께 등장. 선글라스까지 쓰고 "비바 라스베가...!"라고 외치면서 나오던 걸로 봐서는 라스베가스로 가려던 듯 싶은데... 그렇지만 정작 본인은 "여기가 훨씬 낫네!"라고 말한다.(...)
혼란 속에서 타디스까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상황에 처한 닥터는 자신들의 정체를 미국 진영의 스파이로 의심하는 함장과 티격태격하고,[43][44] 겨우 상황이 안정되나 싶었더니만 알고 보니 닥터의 등 뒤로 아이스 워리어가 나타나 모두 놀라 얼어붙은 것이었다. 5천 년 동안 얼음 속에 잠들어 있던 아이스 워리어를 겨우겨우 진정시켜 그가 '스칼닥 대원수'라는 것까지 알아냈지만, 승무원 한 명이 뒤에서 전기충격기로 스칼닥을 기절시키는 바람에 상황 악화. '하나를 공격함은 곧 전체를 공격한 것이다'라는 화성인의 법칙상 아이스 워리어 종족 전체를 적으로 돌린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어버린지라 당장 가둬놓으라고 지시한다.
그 후 협상을 하기 위해 클라라가 스칼닥을 가둬 놓은 방으로 들어가지만 스칼닥은 클라라를 통해 닥터와 대화를 하다 어느 틈에 갑옷을 빠져나가 방을 탈출해버린다.[45] 점점 물이 차오르는 잠수함 안에서 닥터와 클라라, 승무원들은 스칼닥을 추적하지만 그 사이 승무원 두 명이 죽음을 당한다.
결국 스칼닥이 핵잠수함을 해킹해 폭발시키려 하는 순간 닥터는 당신이 뭐기에 겁먹은 아이 같은 지구인들을 심판할 수 있느냐며 자비에도 명예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설득이 먹히지 않자 소닉 스크류드라이버를 쳐들고 당신이 그 버튼에 손을 대기도 전에 이 잠수함을 날릴 수 있다고 위협하고 클라라 역시 옆으로 나서서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46]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설득한다.
그때 스칼닥이 보낸 구조 신호를 들은 아이스 워리어 종족의 우주선이 나타나 가라앉은 잠수함을 끌어올리고, 일행의 설득에 마음이 흔들린 스칼닥은 우주선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들이 잠수함을 그대로 두고 돌아갈지는 미지수였는데[47]
그 후 타디스가 남극으로 가버렸다는 걸 알아내고는 함장에게 좀 태워다 주겠냐고 말하고는[48] 떠나가는 아이스 워리어 우주선을 향해 그들 방식의 경례를 보낸다.
뱀발로 함장의 이름이 주코프...
4.4. 에피소드 9: 유령 사냥꾼(Hide)
팔머 교수와 공감심령술사 엠마 그레일링이 유령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만난 칼리번 저택의 문을 두드리며 클라라와 함께 등장.[49][50][51] 정부 쪽 높으신 분을 사칭하며(...)함께 유령을 찾으려고 돌아다니다가 유령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그 후 클라라와 함께 저택을 돌아다니던 중 무엇인가 저택 안에 실제로 존재함을 느끼고는
그러던 중 클라라가 엠마와 대화를 나누다가 '닥터를 믿지 마라. 그는 심장에 얼음조각을 품은 사람이다.'라는 경고를 받게 될 동안, 닥터는 팔머 교수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전쟁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이고 자기가 죽인 사람들과 죽도록 내버려둔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유령을 뒤쫓는 일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52] 그 후 닥터와 클라라는 심령사진에 나타난 여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타디스를 타고 지구가 생성되고 멸망할 때까지의 수많은 시간대에 도착해 현재의 저택위치와 동일한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이때 지구의 시작과 끝을 보며 "지금 우리는 지구의 시작과 끝을 보고 있는데 닥터는 아무렇지도 않은 건가? 난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고, 땅에 묻혀있을 수도 있는데 닥터에게는 단지 '나'라는 존재가 수많은 시간 속에 하나, 우주를 떠도는 유령일 뿐인 것이다. 닥터에게 나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라는 고민을 하게 된 클라라가 "우리(인간)는 당신한테 어떤 존재인 거죠?"라고 묻자 닥터는 대답한다. "유일하게 풀 가치가 있는 미스테리지." 한국어 번역으론 잘 드러나지 않지만, 영어에서는 "너희들"과 "너"를 칭할 때 쓰는 말이 둘 다 You are로 같은데 따라서 닥터의 대답은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답일 수도 있고, 클라라에 대한 답일 수도 있게 되는 것.[53]
그 후 유령의 정체가 포켓 우주에 존재하는 위험에 처한 사람 '힐라 타코리안'이란 것을 알아낸 닥터. 포켓 우주는 원래 우주와 미묘하게 겹쳐있으면서도 시간의 흐름이 다른 곳인데 우주의 균열을 통해 얼핏 얼핏 드러나는 힐라의 모습이 원래 우주의 지구인들에게는 유령으로 비춰졌던것이다. 지구의 시간대를 넘나들며 현재 위치에서 사진을 찍은 이유는 순간 순간 드러나는 힐라의 잔상을 모아 그녀의 정체를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었다. 타디스의 조화의 눈을 사용해 엠마의 능력을 증폭시켜 포켓 우주로 가는 웜홀을 열고 닥터가 그곳으로 가지만, 힐라를 구해내는 데는 성공하나 닥터가 간발의 차로 포켓 우주에 갇혀버리고 만다.[54] 그러나 목숨을 걸고 다시 두 우주 사이의 문을 연 엠마와 타디스를 타고 온 클라라[55]의 도움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모든 상황이 종료된 후 엠마는 닥터에게 당신은 유령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나를 찾아온 것이 아니냐고 묻고 닥터는 순순히 인정하며 클라라에 대해 꼭 물어볼 것이 있다고 말한다. 그녀가 무엇이냐고[56] 묻는 닥터에게 엠마는 "여자, 그저 완벽히 평범한 여자죠. 예쁘고 똑똑하지만 보이는 것보다 더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라고 대답한다.
서로 사랑하고는 있지만 전혀 표현을 못하고있던 엠마와 팔머를 축복해주고선 떠나려던 닥터는 문득 무언가를 깨닫는데 바로 포켓 우주에서 느꼈던 기운이 저택에서 느꼈던 기운과 동일한 것이었던것. 귀신이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생명체가 저택에 있다는 것에 생각이 미친 닥터는 저택 안의 생명체와 포켓 우주에서 자신이 만난 생명체가 짝이었으며 서로를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4.5. 에피소드 10: 타디스 중심으로의 여행(Journey to the Center of the TARDIS)
아직도 클라라와 타디스 문제로 싸우면서 등장. 닥터는 클라라와 타디스가 친해지라고 조종하기 쉽게 방어막을 해제했는데 때마침 지나가던 고물상들이 타디스를 쓸모있는 우주고물로 생각하고 타디스를 자기막으로 끌어온 것 때문에 타디스는 박살나고 닥터는 타디스 밖으로 튕겨져 나온다.
개판 5분 전인 타디스에 클라라가 갇혀버리자 닥터는 고물상들에게 엄청난 보상을 주겠다고 회유해서 다시 타디스 안으로 들어가더니 갑자기 클라라를 찾으라고 말을 바꾸면서 타디스 자폭장치를 30분으로 설정해놓고 고물상을 협박한다. 할 수 없이 클라라를 찾으려던 고물상 중 하나가 타디스가 얼마나 가치있는 물건인지 알아내고 타디스를 분해하려고 난리를 치자 필사적으로 말리지만 결국 고물선의 선장인 그래고가 타디스 내부에 있는 자율기계의 회로를 하나 때버려 타디스가 짜증을 부리면서 고물상들과 같이 같은 공간을 뱅뱅도는 상태에 빠진다. 그 때 타디스 내부에 있는 괴물과 조우해 닥터가 괴물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도망친다.
그렇게 닥터는 다시 조종실로 돌아와 클라라를 구출하고 자폭이 페이크였다고 말하며 카운트다운을 해제하지만 타디스는 진짜 자폭 직전이었고 너무 늦기 전에 타디스 중심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이미 타디스는 조금씩 저장된 시간이 새어나오고 있는 상태였고 타디스를 고치기 위해 조화의 눈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지만 괴물들이 양쪽 입구를 막고 들어오기 시작했고 본인이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했지만 그래고가 괴물을 스캔하는 바람에 괴물들이 다른 시간선에서 사망한 클라라와 닥터, 고물상들이라는 것이 밝혀진다.[57]
설상가상으로 트리키[스포일러2]가 조화의 눈에 노출되어 그를 구하던 그의 형과 함께 괴물로 변이해 버리고 문을 막고 나온 닥터와 클라라는 절벽과 마주한다. 이 절벽 앞에서 닥터는 클라라에게 달렉 수용소의 오스윈과 빅토리아 시대의 클라라를 만났던 이야기를 하며 너는 왜 자꾸 내 앞에 나타나느냐, 너의 정체가 대체 뭐냐고 윽박지르지만 클라라가 그 일들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것을 알자 "넌 그저 클라라구나."라고 말하며 클라라를 기쁜 듯 끌어안는다.[59]
이 절벽이 타디스가 보여주는 환영이라는 것을 깨달은 닥터는 절벽에서 뛰어내려 타디스의 엔진으로 향했지만 이미 엔진은 터진 상태였고 타디스가 잠시 엔진의 폭발을 정지시켜 놓은 상태.[60] 그 순간 닥터는 클라라의 손에 거꾸로 나타난 글자[61]를 보고 뭔가를 알아내어 고물상들이 자기막을 작동시킬 때 사용한 리모컨에 뭔가를 적은 다음 타디스 조종실에 난 시간의 틈을 통해 과거의 자신에게 건넨다.[62] 그것을 주운 닥터. 리모컨에는 '크고 도움 되는 버튼'이라고 써져있고...[63] 과거의 닥터가 리모컨을 이용해서 자기막을 끄고 빠져나오며 에피소드 10 종료. 과거가 변했으므로 상기한 에피소드는 타임라인에서 지워졌다고 예측할 수 있다. 타디스의 도서관에서 클라라가 본 닥터의 본명도 하루가 리셋되면서 기억에서 지워질 것이라고 닥터가 얘기했었다.[64]
참고로 에피소드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인 노래는 'The Cult'의 'Fire Woman'이다. 이 노래는 Crush 40이 부른 버전도 있다.
4.6. 에피소드 11: 진홍빛 공포(The Crimson Horror)
이번에는 한참 동안 코빼기도 비치지 않다가 중반부가 다 되어서야 등장. 마담 바스트라와 제니, 스트렉스가 스윗빌이라는 마을로 갔던 사람들이 온몸이 진홍색으로 물든 시체가 되어 나오는 이른바 '진홍색 공포'[65][66]사건을 조사하다가 희생자의 눈동자[67]에 닥터의 모습이 찍혀 있는 것을 보고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
스윗빌로 잠입한 제니는 그곳을 이끄는 길리플라워 부인의 눈먼 딸 에이다를 몰래 미행하다가 어느 방에 알 수 없는 존재가 갇혀 있는 것을 알고 그 문을 열어주는데 그곳에 갇혀 있던 것은 길리플라워의 음모에 당해 온몸이 새빨갛게 물든 채 밀랍 인형처럼 굳어버린 닥터였다!
이렇게.
원래 닥터는 클라라와 함께 1893년 런던으로 가려다 런던이 아닌 요크셔에 도착했는데 그곳에서 '진홍색 공포'의 희생자에게서 나온 독성 물질을 보고 사건을 조사해보기 위해 클라라와 부부로 위장해 스윗빌로 들어갔던 것.[68] 그리고는 길리플라워 부인을 따라갔다가 유리관 속에 밀랍 인형처럼 된 채로 갇힌 한 쌍의 남녀를 본 순간 그녀의 하수인에게 끌려가 문제의 진홍색 독성 물질에 담가지게 된다. 인간인 클라라는 꼼짝없이 인형처럼 굳어지지만 닥터는 타임로드여서인지 죽지도 인형이 되지도 않고 몸이 굳은 채 살아 있었다.[69] 그것을 알게 된 에이다가 몰래 닥터를 데려다 방에 가두고 '나의 괴물'이라고 부르며 돌봐왔던 것. 그렇게 갇혀 있던 중 스윗빌을 조사하던 어느 기자[70]가 독성 물질에 당한 채 도망치던 중 닥터가 갇혀 있던 방으로 들어왔다가 죽기 직전 닥터를 눈동자에 담았고[71] 그 기자의 형에게 의뢰를 받은 바스트라 일행이 조사에 착수했다가 닥터를 찾아낸 것이다.
제니에게 구출된 닥터는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로 몸을 원상복구시킨 후 클라라를 찾아나서고[72] 그 중 한 집에서 인형이 되어 유리관에 갇힌 클라라를 구하고 바스트라 일행과도 재회한다. 그리고 바스트라에게서 진홍색 독성 물질이 그녀의 종족인 실루리안이 고생대시절 '붉은 거머리'라고 부르며 맞서 싸웠던 기생충임을 알게 되고 클라라에게서 스윗빌 공장의 굴뚝이 연기를 내뿜지 않는다는 것을 듣고 길리플라워의 음모의 핵심이 굴뚝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붉은 기생충과 손을 잡은[73][74] 길리플라워는 굴뚝에 로켓을 설치해 그 로켓으로 기생충의 독을 공중에 퍼뜨려 인류를 말살한 후 자기가 선정한 사람들로 이른바 '신 예루살렘'을 만들 계획이었던 것.
그것을 간파한 후 저지하기 위해 뛰던 닥터는 길리플라워에게 버림받고 절망하던 에이다와 마주치게 된다. 난 구원받을 수 없을 거라며 자학하는 에이다에게 닥터는 그건 멍청한 생각이라고 달래주며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하지만 에이다가 여전히 어머니를 배신할 수가 없다고 말하자 그럼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 있으니 함께 가기만이라도 하자고 말하고 그녀를 데려간다.
그리고 마침내 길리플라워를 마주한 닥터는 그녀의 계획을 듣고 에이다의 눈이 먼 것도 그녀가 딸을 기생충 독의 실험 대상으로 사용한 것 아니냐고 폭로한다. 그러나 길리플라워는 그것을 인정하면서도 필요한 희생이었다고 외치고 그것을 듣고 만 에이다가 분노해 길리플라워를 지팡이로 공격하는 동안 클라라가 의자를 던져 로켓의 발사 장치를 망가뜨린다. 하지만 길리플라워는 에이다를 다시 받아주고 달래주는 척하다 딸을 인질로 잡고 보조 발사 장치로 향하고 닥터와 클라라는 그 뒤를 쫓지만 길리플라워는 결국 로켓을 발사하고 마는데...
이미 바스트라와 제니가 로켓에서 독성 물질 항아리를 빼돌린 상태였다. 그러자 모두를 죽일 수 없다면 너희들이라도 죽으라며 길리플라워가 총을 겨누고 발악하는 찰나... 밖에 있던 스트렉스가 그녀를 향해 총을 쏜다. 비록 그 저격는 빗나가긴 하지만 그로 인해 길리플라워는 계단에서 떨어져 죽고 말고 그녀에게 붙어 있던 기생충은 분노에 찬 에이다의 지팡이에 맞아 끔살.
모든 사건이 종료된 후 닥터는 에이다에게 남아서 도와주고 싶지만 떠나야 한다고 말하고 에이다는 괜찮다며 "이제 어둠에서 나와 빛으로 들어가야 할 때 같아요"라고 말한다. 그런 에이다의 뺨에 키스를 해 준 후 돌아서던 닥터는 죽었던 클라라가 어떻게 다시 살아났는지 설명을 안 해주지 않았냐는 제니의 질문에 "그래, 안 했지."라고 말하고는 타디스에 타며 1893년과 작별한다.
현대로 돌아온 클라라는 자기가 봐주던 애들 앤지와 아티에게 시간여행을 했다는 사실을 들켜버리고[75] 당황해하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
4.7. 에피소드 12: 사이버맨의 부활(Nightmare in Silver)
닐 게이먼이 다시 게스트 작가로 참여한 에피소드.
'헤지윅스 월드'라는 우주 놀이공원에 타디스가 나타나며 클라라, 그리고 클라라가 돌봐주는 남매인 앤지, 아티와 함께 등장. 닥터의 말로는 전 시공간에서 최고의 놀이공원이라는데 정작 와보니 그냥 휑하기만 한 곳이었고 착륙한 곳은 달 표면과 비슷하게 생겨 아이들이 여긴 달 착륙기지 아니냐며 불평을 한다. 그때 갑자기 숨겨진 문이 열리더니 헤지윅의 관리자인 웨블리가 나타나 자기를 데려가줄 성간 이동센터 사람들이냐고 묻는 찰나, 군대가 나타나더니 이 행성은 황제의 칙령으로 폐쇄됐다며 닥터 일행을 위협한다. 닥터가 사이킥 페이퍼로 총독을 사칭해(...) 군대를 돌려보낸 후 웨블리를 따라간 닥터 일행은 체스 두는 로봇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사이버맨.
하지만 웨블리가 그저 사이버맨의 껍데기 로봇일 뿐이라며 일행을 안심시킨 후 로봇과의 체스 내기를 제안하는데 로봇이 아티를 이겨버린 것을 본 후 닥터는 속임수를 간파하고 테이블 아래에 숨어 있던 난쟁이 포리지[76]를 밖으로 끌어낸다.[77] 포리지의 도움을 받아 중력 조종기로 아이들에게 덤블링을 시켜준 후 클라라는 이제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줘야 한다고 하지만, 그때 주변을 기어다니는 사이버마이트들을 발견한 닥터는 지금은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사이 웨블리는 갑자기 깨어난 사이버맨에게 붙잡히는데...
소파에 아이들의 잠자리를 마련해준 닥터는 절대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하고 조사를 하러 나가지만
그 후 클라라와 닥터가 앤지를 찾으러 오지만 그때 사이버맨이 나타나 앤지까지 납치해간다. 소대의 대장 앨리스 대령에게 당신 소대는 전투 경험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던 닥터는 그들이 이곳으로 좌천된 소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앨리스가 영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클라라를 소대의 대령으로 임명한 후 방어 가능한 지역으로 가라고 지시하고는 아이들을 찾으러 떠난다.
아이들의 잠자리에서 사이버마이트를 본 닥터는 그것을 붙잡아 소닉 스크류드라이버로 무력화시킨 후 텔레포트 링크 주파수를 해킹해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워프하지만 그곳에서 반쯤 사이버맨화된 웨블리와 기계에 뇌를 잠식당한 아이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웨블리의 몸을 빌린 사이버 플래너에게 업그레이드된 플래너를 만들기 위해 잠재력이 무한한 아이들의 뇌가 필요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이제 사이버 플래너는 인간을 뛰어넘는 타임로드인 닥터의 뇌를 탐내고 닥터는 사이버맨들은 인간의 몸만 스캔할 수 있으니 내게는 소용없다고 말하지만 이미 인간이 아닌 생명체조차 스캔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사이버마이트에게 당해 얼굴에 기계 장치가 붙은 채로 사이버 플래너에게 뇌를 잠식당하고 만다.
이중인격 비슷한 상태가 되어[78] 자신을 '똑똑이(Mr.Clever)'
클라라가 방어하고 있는 성으로 온 닥터는 클라라에게 부탁해 자기 몸을 의자에 묶고 플래너와의 체스를 재개한다.[85] 닥터의 몸을 잠식한 플래너가 클라라를 '살덩어리(flesh girl)', '불가능한 소녀(impossible girl)'라고 부르며 도발하고 있을 때[86] 닥터는 오른손으로 자기를 한 대 치라는 메시지를 수첩에 적고 클라라의 싸다구(...)로 주도권을 되찾은 후 클라라에게 대충 상황 설명을 해 준 후 다시 체스 게임에 돌입. 하지만 플래너는 체스를 두던 와중에도 네트워크를 통해 사이버맨들을 깨우고 사이버맨들은 성을 향해 진군하기 시작한다.
바깥에서 소대의 병사들 그리고 포리지와 함께 있던 클라라는 닥터가 부르는 소리에 다시 안으로 들어오고 닥터는 클라라에게 행성 폭파장치의 리모콘을 갖고 있냐고 묻는다. 클라라가 가지고 있다며 보여주자 닥터는 그것을 달라며 손을 내밀지만 클라라는 당신이 닥터인지 어떻게 아냐며 증명하라고 한다. 그러자 닥터는 '네가 얼마나 흥미롭고 예쁜지 아는 건 나뿐이고 사실 내가 널 좋아하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말하는데... 몸을 주도하고 있었던 건 사이버 플래너.[87] 그것을 간파한 클라라는 또다시 싸다구(...)로 닥터를 되돌리기에 진짜 닥터라면 죽으면 죽었지 그런 말은 안 할 테니까(...) 클라라가 빨리 게임이나 끝내라고 재촉하던 그때 플래너의 뜻대로 움직이는 닥터의 왼손이 클라라에게서 리모콘을 빼앗아 부숴버리고 만다.[88]
클라라와 병사들이 기껏 만들었던 방어책도
결국 플래너는 그 함정을 알아내기 위해 가동시키던 사이버맨들까지 잠시 멈추고[89] 체스에 집중을 하지만 그런 방법은 없다고 말하는데 닥터는 그게 무엇인지 알려주겠다며 "첫 번째, 소닉 스크류드라이버를 켠다. (조금 전 난입했다가 쓰러진 포리지의 손에서 핸드 펄서를 벗겨내며)두 번째, 펄서를 활성화시킨다. 세 번째, 펄서를 증폭시킨다."라고 말하고는 펄서를 얼굴의 기계장치에 갖다댄다.
사이버맨이 다시 쳐들어오기 전에 행성을 폭파해야 하는데 리모콘은 이미 플래너가 부쉈고 음성인식 장치를 가동시킬 앨리스 대장도 이미 죽은 상황. 그때 앤지가 포리지에게 부탁하라고 한다. 알고 보니 포리지가 바로 황제였던 것.[91] 폭탄을 가동시킨 후 일행은 황제의 우주선으로 워프하고 행성은 폭파된다. 그리고 황제는 이 자리에서 클라라에게 청혼을 하지만..
모든 상황이 끝난 후 아이들과 클라라를 내려준 닥터는[92] "불가능한 소녀... 치마와 불가사의로 둘러싸인 미스테리란 말이야... 너무 겹겹이 싸인..." 이라고 중얼거리며 실풋 웃다가 자기 자신에게 "넌 뭐야?"[93]라고 혼잣말을 하고는 또다른 시간대로 타디스를 이동시킨다.[94]
그런데 모성으로 향하는 황제의 우주선을 지나 우주를 떠도는 사이버 마이트의 전원에서 빛이 나는 것이…
4.8. 에피소드 13: 닥터의 이름(The Name of the Doctor)
클라라가 바스트라와의 화상대화를
이후 클라라가 화상대화에서 하얀 괴물인간이 전한 친구들(바스트라, 제니, 스트렉스)을 구하고 싶으면 트렌잘로어로 오라는 말을 듣고서는 살짝 두려운듯이 울지만 자신이 힘들 때 그들이 도와주었기에 이번에는 자신이 도와주기 위해 트렌잘로어로 향한다. 타디스가 저항하지만 결국엔 도착.
트렌잘로어에 있던 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무덤 그리고 그 중엔 거대한 타디스의 모습을 한 닥터의 무덤[96]이 있었다. 리버 송의 무덤을 보고서는 놀랐지만 시즌 4에서 데이터베이스화된 리버 송[97]의 클라라를 통한 조언으로 그 무덤이 가짜이며 비밀통로라는 것을 알고 그 곳으로 향한다.
그 안에 있던 것은 그레이트 인텔리전스. 동료들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닥터의 무덤을 여는 키워드인 닥터의 이름을 말하라며 재촉하고 닥터는 계속 거부한다. 그러다가 문이 열리는데 이름을 말해준 건 리버 송.[98] 그리고 그레이트 인텔리전스를 그 안으로 인도해준다. 그 안에 있던 것은 닥터의 현재, 과거, 미래의 모든 타임라인이었다.[99] 닥터가 이를 보면서 괴로워하는데 이것이 패러독스를 유발하기 때문. 또한 그레이트 인텔리전스의 목적은 거기로 침투하여, 닥터의 모든 승리를 패배로 뒤집으려는 것.[100] 그 계획은 성공해서, 닥터가 쓰러지고, 닥터가 구한 모든 항성, 생명, 그 외 등등이 부서지며, 모든 인과가 날아간다.[101]
하지만 클라라가 그를 구하기 위해 타임라인으로 뛰어들어[102] 자신을 닥터의 타임라인 여기저기에 흩어지게 해서 어떨 때는 달렉 소녀로서, 어떨 때는 빅토리아 시대의 클라라로서 닥터를 도와 심지어는 타임 레이디로서 등장해 닥터가 현재의 타디스를 고르게 도와주는 등 그레이트 인텔리전스의 모든 방해를 막아 모든 것을 원상태로 되돌아오게 한다.
이대로 클라라는 죽는가 싶었지만 닥터가 자신의 타임라인에 뛰어들어 클라라를 찾아내어 구한다. 그렇게 곧장 돌아가는가 싶었는데 마지막에 수많은 닥터 중에서 '닥터의 이름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닥터'를 보게 된다.
의문스러워 하는 클라라에게 닥터의 말에 따르면
"What I did, I did without choice.(내가 한 일에 선택의 여지는 없었어)"
"I know.(나도 알아)"
"In the name of peace and sanity.(평화와 안식의 이름으로 행한 일이었네.)"
"But not in the name of the Doctor.(하지만 닥터의 이름으론 아니었지.)"
"I know.(나도 알아)"
"In the name of peace and sanity.(평화와 안식의 이름으로 행한 일이었네.)"
"But not in the name of the Doctor.(하지만 닥터의 이름으론 아니었지.)"
여기서 사일런스가 닥터가 트렌잘로어 평원으로 가는 것을 막으려 했던 이유가 드러난다. 앞선 시즌 6에서 도리움 말도바가 전한 말에 따르면, "On the fields of Trenzalore, at the fall of the eleventh, when no living creature can speak falsely or fail to answer, a Question will be asked, a question that must never, ever be answered."(트렌잘로어의 평원에서, 11대가 절망에 빠질 때(혹은 멸망할 때), 어떠한 살아있는 생물도 거짓으로 답하거나 답할 수 없는 그때, 한 질문이 던져질 것이다. 절대로, 절대로 답해져서는 안 되는 질문이.) 그리고 더불어 "Silence will fall when the question is asked."(질문이 던져졌을 때 침묵이 내릴 것이다.)라는 말에 대해 도리움은 "Silence must fall will be the better translation."(침묵이 내려야만 한다로 번역하는 게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결국 트렌잘로어의 평원에서 그 질문이 던져질 때 답해져서는 안 되며(침묵이 내려야 하며), 사일런스가 이를 막으려 한다는 것이다. 존 허트가 연기하는 닥터, 가장 '끔찍한' 닥터에 그 비밀이 숨어있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103]
여담으로 미니 에피소드인 스트랙스의 보고서에선 스트랙스가 이 닥터를 노련한 전사로 보인다라고 묘사한다. 아카텐의 고리 에피소드에서 사람들이 닥터를 위해 부르던 노래의 가사가 전사를 위한 노래였던걸 생각하면 절묘하다.
5. 50주년 스페셜: 닥터의 날(The Day of the Doctor)
자세한 내용은 The Day of the Doctor 문서 참고하십시오.6.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닥터의 시간(The Time of the Doctor)
And now it's time for one last bow
그리고 이제 마지막 인사만이 남았습니다.
Like all your other selves
또 다른 '당신들'이 그랬던 것처럼요.
Eleven's hour is over now
11번째 시간은 끝났습니다.
The clock is striking twelve's.
시계는 12시를 가리키고 있죠.
11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 그리고 이제 마지막 인사만이 남았습니다.
Like all your other selves
또 다른 '당신들'이 그랬던 것처럼요.
Eleven's hour is over now
11번째 시간은 끝났습니다.
The clock is striking twelve's.
시계는 12시를 가리키고 있죠.
- 작가 - 스티븐 모팻(Steven Moffat)
- 출연진
- 닥터 - 맷 스미스(Matt Smith) / 김일
- 클라라 - 제나 콜먼(Jenna Coleman) / 안찬이
- 타샤 렘 - 올라 브래디(Orla Brady) / 최문자
- 데이브 오스왈드[104] - 제임스 불러(James Buller) / 한호웅[105]
- 린다 - 엘리자베스 라이더(Elizabeth Rider)[106] / 선은혜
- 클라라의 할머니 - 실라 레이드(Sheila Reid)[107] / 최문자
- 알베로 대령 - 마크 안토니 브라이튼(Mark Anthony Brighton) / 이광수
- 아브라말 - 롭 자비스(Rob Jarvis) / 한호웅
- 마사 - 테사 피크-존스(Tessa Peake Jones) / 선은혜
- 바너블 - 잭 홀링튼(Jack Hollington) / 선은혜
- 밈 대령 - 소니타 헨리(Sonita Henry) / 선은혜
- 핸들즈 - 케이번 노박(Kayvan Novak) / 남도형[108]
- 젊은이 - 톰 기본스(Tom Gibbons) / 남도형
- 질문의 목소리 - 켄 본즈(Ken Bones)[109] / 이광수
- 달렉 및 사이버맨 목소리 - 니콜라스 브리그스(Nicholas Briggs) / 한호웅(사이버맨), 이광수(달렉,사이버맨 둘다), 남도형(달렉,사이버맨 둘다)
- 달렉 (슈트 액터) - 바너비 에드워즈(Barnaby Edwards), 니콜라스 페그(Nicholas Pegg) / 대사 없음
- 사이버맨 (슈트 액터) - 에이단 쿡(Aidan Cook) / 대사 없음
- 사일런스 - 로스 멀란(Ross Mullan) / 한호웅
- 손타란 - 댄 스타키(Dan Starkey) / 한호웅, 이광수
- 우는 천사 - 사라 매디슨(Sarah Madison) / 대사 없음
- 에이미 폰드 - 카렌 길런(Karen Gillan) / 선은혜[110]
- 12대 닥터 - 피터 카팔디(Peter Capaldi) / 설영범
본방에서 50주년 스페셜이 방영된 직후
우선 시작 부분에서는 닥터는 사이버맨 머리를 개조하여 "핸들즈(Handles)"라고 부르면서 우주에 울려퍼지는 메시지의 근원을 찾아 어느 한 행성에 도착하게 된다.[111] 그 와중에 크리스마스 저녁을 요리하던 클라라가 실수로 가족들에게 남자친구 있다고 거짓말했다면서 남자친구인 척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 말에 타디스를 몰고 클라라에게 간 닥터는 나체로 등장을 하데 교회에 옷 입고 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홀로그램으로 옷 영상을 덧씌우고 클라라의 집으로 가는데 문제는 그걸 클라라에게만 보이도록 설정해서 클라라 가족들에게는 여전히 나체로 보이는 상황...[112] 이후 덜 구워진 칠면조를 굽기 위해서 타디스의 타임 볼텍스에 칠면조를 넣고 기다리다가 핸들즈가 행성을 갈리프레이라고 이야기하자 닥터는 흥분하게 된다.
이후 행성에 방어막을 쳐둔 교회의 모선에 올라가서 타샤 렘과 이야기를 나누고 닥터는 행성에 내려가서 시간의 틈을 발견. 타임로드들이 이 우주로 돌아오기 위해서 시공의 균열을 통해 자신을 부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닥터는 시간 대전의 재림을 막으려는 타샤로부터 그 행성의 이름이 트렌잘로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클라라를 속여 강제로 자기 시간대로 돌려보낸다.
교회는 닥터가 자기 이름을 이야기하여 타임 로드들을 다시 불러온다면 시간 전쟁이 다시 일어날것이 뻔하기 때문에[113] 닥터의 침묵을 위하여 사일런스의 교회로 이름을 개명하게 되고 닥터는 타디스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300년 동안 트렌잘로어를 지킨다.
그 후 두 사람은 타샤 렘에게 불려 대화를 나누는데[116] 사일런스의 교회는 이미 달렉에게 함락당해 모두 꼭두각시로 개조된 상태였다. 닥터는 필사적으로 타샤를 정신 차리게 만들고 다시 지상으로 내려가서 또다시 클라라를 되돌려보낸다. 그리고 타샤와 사일런스와 손을 잡아 트렌잘로어에 쳐들어오려는 외계 생물들과 오랜 전면전을 치르게 되고[117] 그로부터 약 600년 뒤에 타샤가 운전한 타디스를 통해 되돌아온 클라라와 재회한다. 이때는 노화로 인해 생명이 다되어가는 시점이었고 살짝 치매 끼도 보이는 등 거의 한계인데 300년 뒤에 타디스가 나타난 것을 볼 당시의 11대 닥터의 모습은 늙기는 했어도 젊은이의 외모는 그런대로 유지하고 있었지만 600년 뒤의 트렌잘로어는 이제 달렉들에게 함락당하기 직전이었고 추가로 300여년 후의 11대 닥터는 머리도 다 빠지고 완전히 꼬부랑이 늙은이가 다 되어버렸다. 클라라는 닥터에게 크리스마스 크래커를 전해주는 동시에 거기에 적힌 시(위에 적혀 있는)를 하나 읽어주고 닥터는 미래를 바꾸라는 그녀의 말에 타임로드가 없어서 불가능하다며 클라라만이라도 지키기 위해서 달렉들 앞으로 나선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로 대책이 없어 운명을 맞이하려는 닥터[118]는 클라라가 타임로드들에게 호소한 것으로 인해 아예 재생성 에너지를 추가로 얻는다.[119] 그리고 재생성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폭발시켜 달렉들을 싹 쓸어버린다.[120]
이후 재생성 과정 중에서 잠시 젊어진 닥터는 마지막으로 클라라와 타디스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11번째 닥터로서의 삶을 항상 기억하겠다고 다짐. 그 후 나타난 에이미 폰드의 환영[121][122][123]에게 이별을 전하고서 자신의 상징이었던 나비 넥타이(보타이)를 풀어서 바닥에 떨어뜨림으로써 11대 닥터의 삶이 끝났음을 나타낸다.[124] 클라라는 변하지 말아달라고 울며 부탁을 하지만 그 순간 바로 재생성에 돌입한 11대 닥터[125]는 정말 순식간에 12대 닥터로 변하여 11대로서의 삶을 끝맺는다.[126] 유언은 "I swear. I will always remember when the Doctor was me.(맹세할게. 언제나 닥터가 내 모습이었던 이 순간을 기억할 거야.)".[127][128][129]
7. 기타
이 시즌부터 컴패니언이 속한 원래 시간대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어진다. 2011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인 "닥터, 미망인, 그리고 옷장"에서 에이미의 발언에 의하면 닥터는 2년만에 폰드 부부 집을 방문한다. 시즌 6의 배경년도가 2011년인 걸 생각하면 "닥터, 미망인, 그리고 옷장" 마지막 장면의 년도는 2013년 크리스마스. 이후 시즌 7 파트 1 프리퀄 격인 Pond Life의 배경을 바로 다음해로 잡으면 1화 "달렉의 강제 수용소"의 배경 년도는 2014년 8월 혹은 그 이후이다. 그리고 2화 "Dinosaurs on a Spaceship"에서 폰드 부부가 닥터를 10개월 동안 못봤다고 발언을 계산하면 2화의 배경은 최소 2015년 4월. 그리고 4화인 "The Power of Three"의 배경은 7월에서 다음해 7월이므로, 4화 마지막 년도는 최소 2016년 7월로 봐야 한다. 컴패니언이 클라라로 바뀌는 6화는 다시 2013년으로 돌아가긴 하지만 13화까지 평범한 보모일을 하던 클라라가 "닥터의 날"에서는 갑자기 교사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The Power of Three"에 나온 케이트 스튜어트가 "닥터의 날"에 다시 나오므로 "닥터의 날"의 현대 배경 년도는 최소 2016년이나 그 이후로 봐야 한다.물론 이는 최소치를 예상한 것이고, "The Power of Three"에서 에이미의 대사[131] 등을 고려하면 더 미래가 될 수도 있다. 시즌 8에서도 년도를 가늠할 만한 단서는 없다. 이와 관련된 본토 후비안들의 의견은 여기를 참고해보자.
사실 작품 외적으로 닥터후 제작 환경이 변화한 탓도 있다. 스핀오프인 토치우드는 2011년 시즌 4 기적의 날 이후 후속 시즌 제작이 막혀있는 상태며 사라제인 어드벤처도 2011년에 주연 배우인 엘리자베스 슬레이든의 타계로 제작을 종료했다. 결국 닥터후 제작진 입장에서는 더이상 스핀오프와의 시간관계를 신경쓸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리고 더빙판 한정으로 닥터의 시간 에피소드는 성우 한호웅[132]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2008년에 방영된 외화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4[133]와 같은해 연말에 방영한 게이샤의 추억 끝으로 미국으로 이민가서 뉴욕 라디오코리아의 메인 앵커로 활동했으며 이 에피소드 방영 1년전에 영드 삼총사에서 깜짝 출연하긴 했지만 완전 복귀가 아닌 잠깐 귀국해서 출연한것이라서 그 이후 활동이 어려울것 같았으나 같은해 10월 1일에 선배 성우 최덕희와 함께 복귀를 선언하면서 이민 7년후에 성우 활동을 재개 하였고 우선 명화극장에서 방영한 영화 퍼펙트 스톰에서 복귀한 다음에 2007년에 방영했던 2006 크리스마스 스폐셜 이후 8년만에 다시 닥터후에 더빙을 참여하였다.
참고로 의외의 사실이 있는데 대체로 무난했던 이 시즌은 스티븐 모팻 체제가 담당한 시즌 중에서 유일하게 IMDb 기준으로도 6점대 및 그 이하의 점수를 받은 에피소드가 하나도 없는 시즌이기도 하다![134]
8. 영국 시청률
출처회차 | 제목 | 시청자 수 | 시청률 |
1 | 달렉 수용소 | 833만명 | 34.4% |
2 | 우주선에 공룡들 | 757만명 | 31.9% |
3 | 용서라는 마을 | 842만명 | 33.4% |
4 | 셋의 힘 | 767만명 | 31.8% |
5 | 천사들이 접수한 맨해튼 | 782만명 | 32.0% |
- | 눈사람 | 987만명 | 38.8% |
6 | 성 요한의 종소리 | 844만명 | 35.8% |
7 | 아카텐의 고리 | 745만명 | 34.8% |
8 | 냉전 | 737만명 | 31.4% |
9 | 숨으라 | 661만명 | 29.2% |
10 | 타디스의 중심으로의 여행 | 652만명 | 30.2% |
11 | 진홍빛 공포 | 647만명 | 31.5% |
12 | 은색의 악몽 | 664만명 | 27.1% |
13 | 닥터의 이름 | 745만명 | 31.7% |
- | 닥터의 날 | 1280만명 | 40.9% |
- | 닥터의 시간 | 1114만명 | 35.3% |
[1] 배우가 셜록에서 레스트레이드 경감 역을 맡은 루퍼트 그레이브스다. 하지만 KBS 더빙판에서는 셜록에서 레스트레이드를 더빙한 전인배가 아닌 임진응이였다. 전인배에 비해 배우와 좀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아쉽다는 평도 많았지만...[2] 근데 이 장면은 대본에 없던 맷 스미스의 애드립이었다고 한다.[3] 자신이 직접 선택한 벌이라고 한다.[4] 이때 개수가 Five million(5백만)이라고 했는데 사실인지는... 그보다 한 시간 동안 벽에 페인트 칠하고 축구공 오백만 번 차는 게 가능한 건가? 실제로 맷 스미스는 어렸을 때 축구선수 지망생이었다. 고로 해당 화에 나온 닥터의 축구실력은 맷 스미스의 진짜 실력이며 닥터후 런칭쇼 때 실제로 무대에서 리프팅을 선보였다.[5]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시즌 5 첫 화에 나온 피시핑거와 커스터드 크림을 폰드 부부와 같이 먹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서 닥터가 요크셔 푸딩을 만들었다고 간접적으로 말한다.[6] 런던에 있는 유명 호텔로 현재 전 세계에 체인이 있다.[7] 올드 시즌에 등장한 종족으로 인간을 납치해서 그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8] 에피소드 3에서 에이미가 로리에게 "네가 헨리 8세 방에 휴대폰 놓고 왔을 때"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스포일러1] 그런데 50주년 스페셜에서 10대 닥터가 엘리자베스 1세와 결혼서약을 한다. 에이미는 또다시 닥터의...[10] 대사 전문은 11대 닥터/대화집의 문서 참조.[11] 이 에피소드 이후 닥터와 폰드 부부의 이별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를 생각하며 곱씹으면 의미심장한 대목.[12] "넌 항상 원하는 것을 얻으니까"라는 말을 하다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대목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13] 여담으로 10대 닥터도 마녀의 저주 때문에 심장 하나가 멈춘 적이 있는데 10대는 당신네 인간들은 어떻게 심장 하나로 버티냐고 대단하다고 감탄했던 반면에 11대는 그 반대로 한심하다고 한다(...).[14] 에이미도 지적한 부분으로 닥터가 아멜리아라고 부를 때는 진심으로 에이미가 걱정되거나 할 때 뿐인 걸 생각하면 얼마나 그녀를 말리고 싶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15] 예외적으로 10대 닥터시절에 이 고정된 사건을 두 번 건드렸었는데 한 번은 고정된 사건인 폼페이의 멸망는 그대로 진행 시키고 그 속에서 신세를 졌던 가족 구성원들만 구하여 역사에 큰 변경이 일어나지 않는 최소한의 수정만을 가했고,나머지 한 번은 아예 될대로 되란 식으로 원래 고정된 사건으로 죽었어야할 사람을 구해내는 바람에 미래가 바뀔 뻔 했지만 상대가 그 사실을 알고 역사를 원래대로 진행시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것으로 역사가 최소의 수정만이 가해진 상태로 다시 돌아갔다.[16] 리버 송이야 죽을 날을 알고 있어도 아예 역순 만나기라 안 만나면 패러독스고 죽을 시점이 된 후엔 안 만난 것 같으니...[17] 또한 작품 외적으로는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 강할 듯하다. 실제로 시즌 7 파트 2부터는 닥터후 올드 시즌의 분위기가 난다는 평가가 많다.[18] 사실 닥터도 실패했지만 달렉에게서 기억을 지워버리려고 시도는 했다.[19] 삭제된 설정에 의하면 로리와 에이미의 새 아들![20] 사실 "이 일에서 은퇴하면..." 이라는 말을 자주 한 걸로 보아 닥터는 이걸 직업으로 생각하는 듯하다.[21] 이후 닥터의 날에서 자신의 나이가 1200여 살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이렇게 은둔한 지 한 100년가량 된 듯.[22] 물론 그 장면에서 한 추리는 완전히 오답이었다(...) 물론 닥터답게 시선을 끌기 위한 페이크.[23]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이게 더 정확한 표현이다. 작은 물체의 안이 큰게 아니라 큰 물체가 자신의 바깥을 작게 만든 것이기 때문.[24] '오스윈'이라는 이름은 클라라 자신이 닉네임을 설정할 때 '승리의 클라라 오스왈드(Clara Oswald for the win!)'의 준말이라고 언급했다. 곧 별명...[25] 전화박스에 St. John Ambulance 마크가 붙어있으니..[26] 이 번호를 가르쳐준 것이 이 사람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27] 이미 두 번은 만났었으니깐. 가영이 보고 금강이라 부르는 꼴 같지만 닥터니깐[28] 이때 이전의 패치 달린 재킷과 위의 보라색 재킷을 양 손에 하나씩 들고 고민하다가 곧 왼손의 패치 달린 재킷을 툭 떨어뜨린다. 이전의 에이미, 로리와 함께 한 시간을 과거의 일로 못박는 상징적 의미인 듯. 하지만 안경은 계속 쓰는 걸로 보아 영원히 떨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그리고 페즈도 한번 써본다..[29] 참고로 이 나비넥타이는 2대 닥터 역을 맡았던 패트릭 트로턴 분이 촬영 때 썼던 그 나비넥타이라 한다! 11대 닥터의 패션이 2대 닥터에 대한 오마주라는 걸 생각하면 엄청날 수밖에.[30] 닥터가 놀라게 했기 때문에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틀려서 다른 와이파이를 클릭했는데 그게 저 조직의 와이파이였다. 그 조직은 이동식 기지국 스푼헤드를 이용해 그것의 와이파이인 ┓┏ 凵 =╱⊿┌┬┐를 이용해 사람의 정신을 자신들 쪽으로 업로드시킨다. 아래 비행기 경우를 보면 아마 사람을 조종할 수도 있는 듯.[31] 인식 필터 같은 것으로 자신을 클라라의 머리속 사람으로 위장하는 듯. 이때의 위장한 모습은 클라라의 책에 나온 여자아이였다. 본 모습은 말라깽이 안테나헤드 깡통로봇.[32] 닥터가 런던으로 가기 전까지 이 조직은 갑자기 사라진 타디스를 찾고 있었다.(이조직은 타디스에 대해 모른다) 그리고 얼스코트 역의 진짜 경찰 전화 상자를 타디스랑 착각했다[33] 대사에서는 sixty-five라고 말하나 한국식으로 따지면 66층이 맞다. 영국에서는 1층을 first floor가 아닌 ground floor라고 하고 그 위부터 first floor라고 하기 때문.[34] 닥터 말로는 일종의 종교고 저 외계인들은 이 '아카텐의 고리'에서 전 우주가 시작했다고 믿는다고 한다.[35] 다만 이 사실을 모두가 아는 것은 아니다. 보통 그 의식에 대해 알려져있는 사실은 '시간의 여왕'이 앞장서서 성가대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신에게 모두의 '추억'을 바치는 의식이라는 것 뿐이었고, '시간의 여왕'인 메리마저도 그저 자기가 노래를 틀렸기 때문에 끌려간다고 생각했다.[36] 근데 닥터후는 옛날부터 이런 게 많았다.올드 시즌에 두 번 나오고 의미심장하게 퇴장한 그레이트 인텔리전스가 또 두 번 나온 뒤 의미심장하게 퇴장하고 이후 아이스 워리어, 자이곤 등의 재등장도 올드 시즌 느낌 내려는 맥락일 가능성이 높을 듯. 제작진의 덕력시험[37] '시간의 여왕'이 아카텐의 지식이 담긴 모든 서사시를 외워야하는 이유가 이것이다.[38] 이때 맷 스미스의 간지폭풍급 열연이 가히 압권. 한국어 더빙판 성우인 김일 역시도 엄청난 열연을 보여준다. 거기에 메리와 모두의 노래까지 합쳐져서 웅장함을 자랑한다. 명장면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사실 결말이 생각보다 허무하다는 의견도 많아 에피소드 7에서 유일하게 건질 만한 장면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때 외친 대사는 닥터의 명대사 문서 참조.[39] 이때 나온 노래는 이번 닥터의 재생성 때 다시 나오고 12대 닥터의 재생성 때에는 헤븐 센트의 OST를 쓴것을 생각하면 닥터의 이별곡으로 가장 감동적인 명장면의 OST를 노리고 쓴것일수도 있다.[40] 이 낙엽은 클라라 부모님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는 무한한 평행우주를 의미하기 때문에 먹성이 아무리 좋은 고대신일지라도 버티지 못하였다.[41] 사실 따지고 보면 꺼내면 안될게 많긴 하다. 캐리오나이트 봉인구라든지...[42] 그 얼음을 발견한 학자는 매머드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다.[43] 중간에 클라라가 잠깐 기절했다 깨어나는데 그때까지도 함장과 싸우고 있었다.[44] 등장부터 라스베가스를 언급하니 미국 진영 스파이로 의심했었던 듯 하다.[45] 아이스 워리어가 갑옷을 벗는다는 것은 대단히 불명예스러운 일로 한마디로 최고 궁지에 몰린 마지막 전략인 것이다. 심지어 닥터도 갑옷을 벗은 화성인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46] 처음 클라라가 스칼닥과 협상을 하러 들어갔을 때 스칼닥이 자신의 딸 이야기를 했었다.[47] 이때 클라라가 듀란듀란의 Hungry like the wolf(닥터와 클라라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던 소련 과학자가 걱정이 되면 노래라도 부르라고 하면서 흥얼거린 노래였다)를 읊조리는데 그 가사가 'I'm lost and I'm found, and I'm hungry like the wolf'. 대체 50주년 스페셜에서 뭔 짓을 하려는 겁니까 모팻[48] 이때서야 사사건건 닥터와 대립하던 함장이 사람 좋게 웃고는 잠수함 안으로 내려간다.[49] 이때 닥터가 "I'm the Doctor"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팔머 교수는 "Doctor who?"가 아닌 "Doctor what?"이라고 묻는다.[50] 사실 이게 정상적인 대답이다. 어떤 사람이 자기보고 닥터라고 칭하면 무슨 닥터인지 물어보는 게 정상이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클라라는 제니가 Doctor who?라는 질문을 하는 걸 보고 닥터와 관계있는 사람으로 판단한 것.[51] 어느 쪽도 맞긴 하다. 팔머 교수의 질문 "Doctor What?"은 전문적인 직업에 대한 질문이고 보통 나오는 "Doctor Who?" 라는 질문은 그 사람의 이름에 대한 질문이다. 한국말로 하자면 외과의사, 내과의사입니다. 와 맷닥터 의사입니다. 정도의 차이?[52] 이 사연은 닥터로 하여금 팔머 교수와 동질감을 느끼게 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닥터 역시 시간 전쟁에서 살아남았고 후술할 클라라의 대사에서도 드러나지만 닥터 입장에서 지구인들을 보는 것은 유령을 뒤쫓는 것과 비슷할 것이기 때문.[53] 참고로 KBS2 더빙판은 '너희'로 번역했다.[54] 트레일러에 등장한 "I am the Doctor, and I am afraid"가 이때 나온 대사. 떡밥으로 생각되었던 '보타이를 안 하고 있는 점'은 포켓 우주에 투영된 저택에서 괴물에게 쫓기다가 문고리를 묶어서 못 들어오게 하기위해 풀었던 거였다.[55] 클라라에게 거부 반응을 보이던 타디스가 닥터를 구하기 위해 클라라에게 문을 열어줬던 것.[56] "Who is she?"가 아니라 "What is she?"였다. 어떻게 보면 상술한 "Doctor what?"과 대칭을 이루는 부분.[57] 괴물이 3명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4명이다. 클라라로 밝혀진 괴물과 고물상 형제, 그리고 얼굴에 손을 대고 있는 괴물인데 이 괴물이 바로 닥터. 조화의 눈 안에서 머리에 손을 짚고 고민하던 닥터가 손을 떼더니 '타임라인을 방해하면 괴물이 되지 않을 것' 이라고 외친 이유가 바로 머리에 손을 짚은 괴물이 자신이 변한 것이였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스포일러2] 고물상의 안드로이드로 나왔지만 사실 고물상 형제의 친동생. 큰 사고로 두 눈과 성대, 그리고 기억을 잃었다. 눈과 성대는 인공품으로 교체했는데 두 형들이 농담으로 시작했던 안드로이드라고 부른 것이 자신이 안드로이드라고 철석같이 믿는 동생에게 차마 진실을 밝히기 두려운 두 형들은 그냥 그대로 굳어져버린것.[59] 이전까지 닥터는 클라라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지는 않고 미묘하게 차가운 태도를 보이고 있었고 클라라의 정체를 밝힐 생각을 하고있었다. 이때서야 클라라에게 마음을 연 것.[60] 참고로 이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스튜디오에서 찍은 장면이다.[61] 초반부에 화상을 입어서 생긴 글씨로 아래의 후반부에 닥터가 리모콘에적은 '크고 도움 되는 버튼' 이라는 글씨이다.[62] 에피소드 초반에 클라라가 잡았다가 화상을 입은 리모콘도 이렇게 건내진것이었다. 완전한 밀폐공간인 타디스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리모콘이 복선이었던 것. 이때는 시간의 틈으로 리모콘만 던졌으나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아무도 리모컨에 신경을 못 쓰는 바람에 실패했다고로 추측해볼 수 있다. 닥터도 이것을 깨달았는지 후반부에서는 닥터가 직접 말을 걸면서 전달했다.[63] 초반에 자기막에 걸렸을 때 클라라가 닥터에게 이럴 때 필요한 크고 도움되는 버튼 없냐고 소리 지르는 장면이 있다. 일종의 복선.[64] 그러나 초반부에 지나간 트리키가 찢긴 고물상 형제의 가족사진이 상황 종료 후 트리키까지 있는 온전한 가족사진으로 바뀐 것을 보면 정말로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13에서도 클라라가 이때의 사건을 어렴풋이 기억한다.[65] 에피소드의 제목이기도 하다.[66] 셜록 홈즈의 이야기 중 하나인 '주홍색 연구'를 패러디한 듯하다. 일단 닥터후 세계관 내에서 셜록 홈즈의 모델이라고 하는(...) 바스트라와 제니가 사건을 파악하러 오기도 했고. 이렇게 닥터X셜록 크로스오버 2 재미있는 점은 이 에피소드의 작가가 스티븐 모팻과 함께 셜록의 제작자 겸 각본가를 맡고 있는 마크 게이티스다. 작정하고 쓴 듯[67] 죽은 사람의 눈동자에는 그 사람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본 것이 찍혀 있다는 미신. 일단 작중 언급에 따르면 집시들의 전설이고 당연히 허구이지만 신기하게도 이 시체에는 눈동자에 마지막 본 것이 찍혀있다.[68] 이때 참 깨알같은 것이 가명을 "스미스 박사 부부"로 했다(...) 맷 스미스냐 존 스미스냐[69] 조금씩 움직일 수는 있지만 말도 못하고 관절을 굽히지도 못한다.[70] 닥터가 잠입하기전에 이 사람과 조사를 착수했었다. 닥터 일행의 연락이 끊기자 본인이 직접 공장에 잠입했던 것[71] 닥터의 말에 따르면 신체의 화학 구성이 엄청나게 변질되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72] 제니는 기 막혀하면서 클라라는 얼음여인에게 죽지않았냐고 이해를 못한다.[73] 옷 속 가슴에 기생충을 달고 다니고 있었다. 초반부에 그녀가 말한 파트너 '스위트 씨'의 정체가 바로 이 기생충.[74] 살아남은 한 개체가 오랜시간동안 변이를 일으켜 인간에게도 치명적인 독을 가지게 되었다.[75] 과거를 돌아다니며 곳곳에서 찍었던 사진들이 학교도서관에서 발견됐다는것이다.. 그리고 현대 클라라는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사망한 과거 클라라의 사진도 보게되었다.[76] 배우는 워릭 데이비스. 윌로우 시리즈의 윌로우 우프굿,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필리우스 플리트윅 교수를 맡은 배우이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실사 영화판에서 로봇 마빈의 슈츠액터역도 하셨다.[77] 참고로 똑같은 원리의 체스 두는 인형이 실제로 18세기 오스트리아 궁정에 있었다고 한다.[78] 마치 지킬 박사와 하이드 같은 모습이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한 장면인 'Confrontation'이 연상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딱히 선한 인격과 악한 인격의 대립이라기보다는 그냥 '곱게 미친놈 vs 더럽게 미친놈' 같다는 평도 있다(...)[79] 클라라 오스왈드 문서에도 나오지만, 그녀의 캐치프레이즈가 'Run, you clever boy, and remember'인 것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하다.[80] 더빙판에서는 '사이버 천재'라는 참으로 (...)한 이름으로 각색되었다. 이게 무슨 소리요 번역자양반![81] 이때 두뇌를 각자 49.881%씩 점유하고 0.238%를 경쟁중이었다고..[82] 이때 플래너는 닥터가 시공간에서 자신의 기록을 지우고 있는 것에 대해 '넌 네가 남긴 공백으로 유추해서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닥터는 "좋은 지적이군, 거기에 대해서도 조치가 필요하겠어"라고 대답한다. 이것이 나중에 또 떡밥으로 작용할지도...[83]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만들어진 설정이 아니라 올드 시즌에서도 나왔던 설정이다. 아드릭의 금 뱃지로 사이버맨을 잡는 장면이 대표적.[84] 초반부에 황금 티켓이 있다며 방방 뛰던 장면이 있었다. 그리고 무슨 찰리와 초콜릿 공장 패러디라도 되냐고 생각했을 시청자들의 뒤통수는...[85] 이때 얼굴에 붙었던 황금 티켓을 떼어내는 장면을 잘 보면 사이버 플래너에게 잠식당한 쪽인 왼손으로 떼어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디테일...[86] 이때 "Fantastic!"이라거나 "Allons-y!"라고 말한다. 아쉽게도 더빙판에서는 모조리 잘려나갔지만... 번역자를 주깁시다 번역자는 후비안의 원쑤[87] 사실 클라라에게 리모콘을 달라고 내밀었던 손 역시 왼손이었다. 이런 디테일 2...[88] 아무도 도망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행성을 폭파시키지 못하면 사이버맨들은 행성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사이버맨화할 수 있다. 결국 래너의 목적은 이것이었다.[89] 사이버맨이 멈춘 것을 알았을 때 "뭐 하는 거야?"라고 묻는다든지 "그건 반칙이잖아"라고 하는 대사로 미루어보아 닥터가 이것을 의도했던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때마침 그때 클라라와 병사들은 사이버맨들에게 잡히기 일보직전인 상황이었기에 결과적으로는 모두를 구한 것이 되었다.[90] 플래너가 사이버맨의 가동을 멈추고 3백만의 사이버 두뇌를 체스 게임으로 돌렸을 때 닥터가 "그건 반칙이잖아"라고 말했지만 플래너는 "그저 이점을 잘 활용하는 거지"라고 대답했고 플래너의 말을 그대로 되돌려준 셈.[91] 앤지는 제국동전, 그리고 황제의 밀랍인형을 보고 똑같이 생겼다는것을 진작에 간파했다고한다. 다만 밀랍인형은 실제보다 훨씬 키가 크게 만들었을뿐..[92] 이때 닥터가 클라라를 매주 수요일마다 여행을 시켜주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93] 무심결에 진심을 말해버리고는 아직도 머릿속에 사이버플래너가 남아있는 거냐고 탓하는 닥터의 츤데레.[94] 한국 더빙판에서는 "불가능한 애라니까... 저 작은 몸 안에 그렇게 많은 수수께끼를 품고 있다니 한번... 열어볼까?"로 번역되는 바람에 졸지에 드립의 수위가 상승했다(...)[95] 당장 달렉이 어떤 놈들인지 생각해보면 굉장히 심한 욕인지라 분위기가 잠시 싸해진다.[96] 정확히는 타디스의 내부 차원이 흘러나오면서 생긴 타디스 그 자체[97] 클라라와의 화상대화에서 나오고 있지 않았기에 대화가 가능했다.[98] 여담으로 이 장면이 닥터가 ('제발 그걸 말하게 시키지 마'라는 뜻으로) "제발(Please)!"이라고 외치는 순간 문이 열리는 연출이었는지라 이후 닥터의 진짜 이름이 '제발/플리즈'인 거 아니냐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99] 이때 11대 닥터가 자신이 타임라인을 열자 역대 닥터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데 닥터의 타임라인을 열때 나오는 역대 닥터들의 목소리는 1대 닥터가 클래식 시즌 1 시리얼 1 <An Unearthly Child>에서 한 말인 "4차원의 떠돌이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 2대 닥터의 <Moonbase>에서의 "가장 위험한 것들이 사육되는 우주의 귀퉁이들이 있어.", 6대 닥터의 "사이버맨. 그들은 우리에 비하면 아기에 불과해.", 9대 닥터의 "굉장히 환상적이야", 10대 닥터의 Voyage of the Damned의 "난 닥터고, 캐스터보러스 성좌의 갈리프레이어에서 왔다"가 나온다.[100] 대신 그레이트 인텔리전스는 찢겨져버려서 닥터의 시간대 여기저기에 산산히 흩어지고 그대로 죽어버린다. 설명하자면 "메아리"가 되어 여기저기에 울리게 된 것.[101] 예를 들자면 제니가 죽고, 스트렉스가 적으로 돌변하는 등... 그리고 닥터의 타임라인 주위에 1대 닥터에서 10대 닥터까지 역대 닥터들의 모습이 나온다.[102] 이때 닥터에게 "Run, Run you clever boy. And remenber me."라는 말을 남긴다.[103] 다만 스티븐 모팻 문서에는 사일런스가 막으려고 했던 것이 '그레이트 인텔리전스의 승리와 닥터의 패배'라는 추측이 올라와 있다.[104] 크레딧에서는 그냥 아빠(Dad)라고 표기하였다.[105] 한호웅 성우의 7년만의 외화시리즈 복귀작. 뉴 시즌 7 에피소드 7에서 젊은 시절의 데이브를 맡은 연기자는 '마이클 딕슨(Michael Dixon)'/차진욱이다.[106] 뉴 시즌 4 에피소드 4에서 ATMOS의 목소리를 맡은 적이 있다.[107] 클래식 시즌에 출연한 적 있는 배우.[108] 남도형은 로리 윌리엄스의 성우다. 시즌 8 마지막 에피소드를 본 뒤에 다시 보면 졸지에 의미심장해져버린다 남도형은 시즌 8 에피소드 9와 시즌 9 에피소드 10에서 '릭지' 역을 맡기도 했다.[109] 50주년 스페셜에서 '장군' 역을 맡은 배우.[110] 원래는 김지혜.[111] 이때 마찬가지로 행성에 도착한 외계 우주선들의 신원을 알기 위해 함선을 직접 타보는데 달렉 눈깔을 든 상태로 달렉 함선에 사이버맨 머리인 핸들즈를 든 상태로 사이버맨 함선에 전송되는 바람에 저들의 공격을 받아 도망치기를 반복한다. 그 와중에 클라라의 전화를 받기 위해 타디스 문짝에 매달리기는 덤.[112] 여기에 대한 클라라의 변명은 "스웨덴 사람이라서 그래요." 그런데 할머니는 마음에 들어했다.[113] 닥터도 이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클라라를 강제로 속여서 원래 시간대로 보내기 직전에 클라라가 만약 타임로드들이 돌아오면 어떻게 되냐고 하자 닥터도 지옥이 펼쳐질 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10대 닥터가 직접 윌프레드 모트에게 시간 전쟁, 정확히는 시간 전쟁 말기 시점의 타임로드들은 지금껏 그 어떠한 종족보다도 위험하다고 언급을 했고 시간의 종말 편에서 라실론을 포함한 타임로드들이 세운 계획이 사실상 데브로스의 현실 파괴 폭탄 계획과 다를바가 없는 계획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무리가 아니고 타임로드들이 평화적인 목적으로 돌아왔다고 하더라도 달렉으로 인해 또 분란이 일어날 것이 뻔하다. 애초에 시간 전쟁이 달렉 VS 타임로드와의 싸움이었다.[114] 이러는 동안 마을 아이들에게 위에서 말한 그 술 취한 기린춤도 가르친다.(...)[115] 손타란, 나무로 개조한 사이버맨, 우는 천사 등등이 트렌잘로어의 방어막을 뚫고 침입하지만 매번 닥터에게 저지당한다. 하지만 달렉만큼은 끝까지 남아 집요하게 공격을 했는데 과연 닥터후내에 등장하는 최강최악의 전투종족이자 닥터의 숙적이 아깝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116] 대외적으로는 여기서 닥터와 대립 중이지만 실은 몰래 닥터를 도와준 듯하다. 여기서 코바리안의 분파가 과거에 닥터를 막으려고 뉴 시즌 5에서 타디스를 터뜨리고 뉴 시즌 6에서 닥터를 죽이려고 했던 것이 밝혀진다.[117] 사일런스들이 닥터와 걸어나오면서 달렉들을 쳐부수는 게 압권이다.[118] 근데 아예 속임수가 없다고 당당히 걸어나오자 달렉들은 또 숨겨둔 수가 있는 줄 알고 겁에 질려 움직이질 않는다.[119] 그 장면에서 This is Gallifrey의 어레인지가 흘러나오는 걸로 갈리프레이에서 보내줬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리고 재생성에 대한 규칙이 대체로 엄격한 편이기에 재생성 횟수를 적출 및 다시 채워넣는 것을 잘 하지 않는데도 11대 닥터에게 새로운 재생성 에너지와 주기를 부여한 것은 아무래도 지금 상황에서 현실우주로 되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포기하지만, 언젠가 다시 타임로드 종족들이 현실 우주로 돌아올 때를 대비하기 위해 닥터에게 새로운 재생성 에너지와 주기를 부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타임로드들이 새로운 재생성 에너지와 주기를 11대 닥터에게 부여한 것은 타임로드 종족들이 다음, 언젠가 반드시 자기들이 현실 우주로 되돌아올 때를 위해 닥터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볼 수가 있다. 당장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시간의 틈 속에 있던 타임로드 종족들이 "DOCTOR WHO?"라는 메시지이자 질문을 날린 것도 이를 들은 닥터가 자신의 본명을 말하게 되면 타임로드들이 현실우주로 귀환이 가능하고 닥터의 날에서 12대 닥터가 카메오 등장한 것을 잊지말고 갈리프레이가 현실우주로 돌아오는 것은 고사하고 계속해서 존재하려면 닥터의 존재가 필요했다.[120] 이때 시계가 12시를 가리키고 있지만 종이 13번 울린다. 이것은 11대 닥터로써의 삶이 끝난 것을 의미하는 것이자 동시에 재생성의 규칙을 어기고 13번째의 재생성을 의미하며 새로운 재생성 주기의 닥터인 12대 닥터가 등장하게 될 거라는 일종의 복선이다.[121] 사실 리버 송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루머는 있었으나 결국 나오진 않았고, 에이미의 등장에 대해선 힌트조차 없었던 상태였다. 많은 팬들이 예상조차 못 했던 에이미의 카메오 출연을 보고 오열을 했다고. 11대 닥터이 클라라 오스왈드에게 "이 얼굴로 맨 처음 본 사람"이라고 언급을 했다는 점과 우는 천사에 의하여 아멜리아 폰드와 사실상 생이별을 하게 되자 11대 닥터는 이때만큼은 엄청난 오열을 하고 한동안 컴패니언 없이 여행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무렵에 닥터는 그 어느 컴패니언 보다 아멜리아 폰드에 대한 애정이 깊었고 10년이란 세월을 같이 여행을 했고 다른 컴패니언들도 고생을 같이 하였지만 에이미 폰드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고생을 시켰고 갓 태어난 아기까지 납치되는 등 이런저런 고생을 다 시켰기에 닥터는 평생 짐을 떠안게 된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오열을 할 수 밖에 없고 오열을 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할 것이다.[122] 혹은 타디스 에피소드 초반에 나왔던 '특정인물에게만 보이게 할 수 있는 홀로그램'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123] 이 장면을 촬영할 때는 배우들이 둘 다 각각 다른 영화 촬영으로 인해(맷 스미스는 Lost River, 카렌 길런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삭발을 한 상태였기에 둘 다 가발을 쓰고 촬영했다(...)[124] 2017년 크리스마스 스폐셜인 Twice Upon A Time에서도 12대 닥터가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할 무렵 재생성을 한 13대 닥터의 손가락에서 12대 닥터가 끼고 다니는 반지가 타디스의 땅바닥에 떨어지는 장면이 나왔는데 아마 11대 닥터가 12대 닥터로 재생성하기 바로 직진에 자신의 상징인 보타이를 바닥에 떨어뜨린 것에 대한 오마쥬인 듯 하다.[125] 닥터후 역사상 가장 빠르게 진행된 재생성으로 이때 11대 닥터는 울고 있는 클라라 오스왈드에게 웃는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시즌 8 첫 에피소드에서 11대 닥터가 미래의 클라라 오스왈드에게 전화를 했던 것을 생각하면 "비록 나는 가지만 그래도 걱정하지 마"라는 듯한 미소라고 볼 수가 있다.[126] 맷 스미스의 말에 의하면 해당 장면은 수많은 버전의 재생성 장면을 찍은 뒤 그 중 하나를 사용한 것인데 삭제된 버전 중에는 11대 닥터가 재생성 도중에 한쪽 다리를 잃는 버전도 있었다고 한다. 손닥에 이어 발닥도 하나 생겼을지도.[127] 이때 모습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대사를 말하는 연출인지라 이 말이 닥터의 유언일 뿐만 아니라 배우 맷 스미스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같다는 평이 많다. 스미스 본인도 대본 리딩 현장에서 이 대사를 읽을 때 눈물을 흘렸다고.[128] 이때 나오는 음악 OST는 Always The Doctor = 언제나 닥터(일거야)라고 하는 OST로 11대 닥터이 클라라에게 한 유언인 "언제나 닥터가 내 모습이었던 이 순간을 기억할 거야"와 연관이 있고 시즌 8 첫 에피소드에서 11대 닥터가 잠깐 등장했고 이후에도 11대 닥터와 관련된 것이 뉴 시즌 10 파이널 에피소드까지 언급이 되는 것을 보면 11대 닥터가 말했던 "언제나 닥터가 내 모습이었던 이 순간을 기억할 거야"라는 것이 딱 들어맞는다. 11대 닥터은 닥터의 시간 에피소드 이후부터 완전히 사망했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11대 닥터과 관련된 것들이 계속 언급이 되니 11대 닥터는 언제나 이어지는 것일테니 말이다.[129] 11대 닥터의 마지막에 나왔던 OST인 "Always The Doctor"는 10대 닥터 마지막에 나왔던 OST의 제목은 발레 데쳄(Vale Decem) 10대여 잘가라였다는 제목과는 정반대라고 할 수가 있는 제목으로 발레 데쳄이 10대 닥터가 완전히 끝났다라는 느낌을 준다면 닥터는 언제나라는 것은 11대 닥터의 삶은 끝났어도 11대 닥터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 한, 11대 닥터는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다라는 상반되는 느낌을 준다. 10대 닥터의 최후와 11대 닥터의 최후가 서로 정반대에 있다라는 느낌을 주는 걸지도 모른다.[130] 이제 막 재생성한 12대 닥터가 클라라에게 "질문 하나 있소. 혹시라도 이거 어떻게 나는지 아시오?"라고 질문할 때까지 나오는 음악은 11대 닥터의 재생성 테마인 Always The Doctor의 한 부분인데 12대 닥터가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발생되는 상황과 어우러져 위기감을 강조한다.[131] "We think it's been 10 years. Not for you, or for Earth, but for us. 10 years older, 10 years of you, on and off."[132] 이 에피소드 방영되기 정확히 10년전(2005년)에 방영된 닥터후 시즌 1에서 메인 캐릭터 중 하나인 미키 스미스를 맡은적이 있었다.[133] 한호웅이 이민 간 이후에는 후배 성우 안용욱이 맡았다.[134] 러셀 T. 데이비스 체제의 경우 첫 시즌과 마지막 시즌에서 이러한 케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