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페테르젠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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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중의 하나, 또는 다른 사람 (1974) 특전 U보트 (1981) 끝없는 이야기 (1984) 에너미 마인 (1985) 가면의 정사 (1991) 사선에서 (1993) 아웃브레이크 (1995) 에어 포스 원 (1997) 퍼펙트 스톰 (2000) 트로이 (2004) 포세이돈 (2006) 뱅크 어택: 은행습격사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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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스톰 (2000) The Perfect Storm | |
장르 | 논픽션, 재난, 스릴러, 드라마 |
원작 | 세바스찬 융거 |
감독 | 볼프강 페테르젠 |
출연 | 조지 클루니 마크 월버그 존 C. 라일리 다이앤 레인 윌리엄 피츠너 존 호키스 알렌 페인 메리 엘리자베스 매스트란토니오 캐런 앨런 앨리슨 테일러 밥 건튼 크리스토퍼 맥도날드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대시 미노크 |
각본 | 윌리엄 D. 위티프 보 골드먼 |
제작 | 폴라 와인스타인 볼프강 페테르젠 게일 카츠 알란 B. 커티스 브라이언 맥널티 |
촬영 | 존 씰 |
편집 | 리차드 프란시스-브루스 |
음악 | 제임스 호너 |
제공사 | 워너 브라더스 |
제작사 | 볼티모어 픽처스 스프링 크릭 프로덕션스 |
공동 제공사 | 라디언트 프로덕션 |
수입사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개봉일 | 2000년 6월 30일 2000년 7월 29일 |
화면비 | 2.39 : 1 |
상영 시간 | 129분 |
제작비 | 1억 2000만 달러 ~ 1억 40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182,618,434 (2000년 12월 8일) |
월드 박스오피스 | $328,711,434 (최종) |
국내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북미 상영 등급 | |
홈페이지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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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storm is coming. No one was prepared for this storm. 폭풍이 다가온다. 그 폭풍에 대비한 사람은 없다. Feel its fury. 이 격노를 느껴라. |
- 영문판 영화 태그라인 |
2000년 6월 30일에 개봉한 재난 영화. 조지 클루니, 마크 월버그 등이 출연하고 특전 U보트, 아웃브레이크, 에어 포스 원, 트로이, 포세이돈 등을 연출한 볼프강 페테르젠이 연출한 작품으로 음악은 제임스 호너,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가 담당했다.
앞, 뒷부분 잠깐만 항구와 마을이 나올 뿐 내내 물고기, 바다, 좁은 어선에서 지지고 볶는 시커먼 사내들만 나온다. CG와 특수 촬영 탓에 예산은 많이 들었지만 내용상으로는 작은 영화에 속한다.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음향상 후보작이다.
2. 예고편
[kakaotv(38178752)] |
3. 줄거리
In the Fall of 1991, the "Andrea Gail" left Gloucester, Mass. and headed for the fishing grounds of the North Atlantic. Two weeks later, an event took place that had never occurred in recorded history.
매사추세츠주 어촌(글로스터, Glocester)에서 어부로 생계를 잇고 살던 빌리 타인은 고기잡이가 시원치 않아, 선주가 고기를 많이 잡아오지 않는다고 협박하자
그러나 그 와중에 상어가 튀어나와 다리를 물어뜯고, 선원 한 명이 낚싯바늘에 손이 걸려 물에 빠지는 등 위험을 겪는다. 물고기는 여전히 잘 안잡히자 진짜 뱃놈다운 놈은 하나도 없어라고 하면서 그제서야 플레미시 캡으로 간다는 사실을 밝힌다.[1] 린다 그린로우 역시 3중 충돌(세이블섬 폭풍 + 캐나다 한랭전선 + 허리케인)[2]이 될 거라고 돌아오라 하지만 "네 엄마" 한마디 하고 끝.
안드레아 게일 호는 안테나가 부러져 통신조차 되지 않고, 조타실 옆 창문이 깨져 파도가 칠 때마다 바닷물이 쏟아져 들어오며, 안테나를 수리하고 깨진 옆 창문을 막으려 온갖 고생을 다하지만 문제가 해결된 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선원 여럿이 물에 빠져 죽을 뻔 하다 가까스로 구조한다. 선원 여럿이 죽을 고비를 간신히 넘기고 나서야 더 이상의 진행이 무리임을 깨달은 선장은 물고기를 포기하고 항구와 허리케인의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원들에게 선언한 후 배의 방향을 가까스로 돌리는데 성공하지만, (그리고 잠시 저 멀리 맑은 하늘이 보이면서 허리케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곧 엄청난 파도가 들이닥치면서 안드레아 게일 호는 그대로 전복된다.[5]
그 결과 어선 내부에 있던 대부분의 선원들은 출입구가 막혀 탈출이 불가능해 어선과 함께 수장될 운명에 처했고, 조타실에 있던 선장과 한 선원만이 깨진 옆 창문 쪽으로 탈출이 가능했는데 선장은 탈출하자고 하면서 그 선원을 내보낸 후 자신은 가라앉는 어선에 남아 어선과 어선에 갇힌 나머지 동료들과 운명을 같이한다. 그러나 어선을 탈출한 그 선원도 거센 파도가 치는 망망대해에서 아무런 생존 장비도 없이 살아남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안드레아 게일 호에 탑승한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6][7]
마지막에는 처음에 보여주던 벽에 있는 글씨들이 무엇인지 나온다. 그것은 바다에서 죽은 선원들의 이름을 적어놓은 표였다.
4. 한국어 더빙 성우진
2005년 8월 6일에 SBS에서 더빙 방송했으며 두 방송사 모두 이정구가 조지 클루니를 연기했다.- 이정구 - 빌리 역(조지 클루니)
- 성완경 - 바비 역(마크 윌버그)
- 윤소라 - 크리스 역(다이앤 레인)
- 김관진 - 셜리 역(윌리엄 피츠너)
- 소연 - 멜리사 역(캐런 앨런)
- 한상혁 - 샌드 역(밥 건튼)
- 차명화 - 린다 역(메리 엘리자베스 매스트런토니오)
- 임성표 - 머피 역(존 C. 라일리)
- 김영훈 - 벅시 역(존 호키스)
- 김소형 - 피에르 역(앨런 페인)
- 문옥현 - 에델(재닛 라이트)
- 기경옥 - 데보라 역(멀 케네디)
- 윤복성 - 코스코 역(조지프 D. 라이트먼)
9년 후인 KBS 명화극장에서 2014년 10월 31일에 재더빙해 방영했다.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미국으로 이민간 한호웅이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연기했다.[8] 그리고 비록 재더빙이긴 하지만 명화극장의 마지막 신작 외화이기도 하다.
- 이정구 - 빌리 역(조지 클루니)
- 양석정 - 바비 역(마크 월버그)
- 이선 - 크리스 역(다이앤 레인)
- 윤세웅 - 셜리 역(윌리엄 피츠너)
- 소연 - 린다 역(메리 엘리자베스 매스트런토니오)
- 홍진욱 - 머피 역(존 C. 라일리)
- 장민혁 - 벅시 역(존 호키스)
- 오인실 - 에델 역(재닛 라이트)
- 이봉준 - 토드 역(크리스토퍼 맥도날드)
- 한호웅 - 알프레드 역(알렌 페인)
- 오인성 - 다릴 에니스 역(조쉬 홉킨스)
- 강규리 - 데브라 머피 역(멜 케네디)
5. 기타
1991년에 벌어진 실제 사건[9]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1억 2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에서 3억 2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괜찮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였으나 극중 인물들의 본명을 함부로 도용했다는 유족들에 의해 플로리다의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당했다. 특히 영화의 내용이 실제 일어난 사건과 상당히 다르게 각색했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그런데 사실 원작자도 명시한 바지만 정말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생존자가 없으니 그럴 수밖에. 결국 소송에서 부분 합의되었을 뿐, 유족들은 그렇게 많은 돈을 받지 못하고 대충 합의로 끝내야 했다.
더불어 국내 개봉 당시 조선일보에서는 이 영화가 실제 폭풍우가 치는 바다에서 찍었다며 영화에 나오는 거대한 파도 및 해일도 실제라지 않나, 역시 미국 영화 최고라는 허위 기사를 작성해 딴지일보에게 정신나갔냐고 실컷 까였다. 당연하지만 폭풍우 장면은 CG 및 일부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이다. DVD를 보면 제작 과정이 나온다.
한국에서는 당시 서울 관객 59만 8천여명(전국 관객 집계가 안 되던 시절)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했다.
퍼펙트 스톰이라는 말 자체는 원래 둘 이상의 태풍이 충돌하여 그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기상 용어인데, 그 외에 다양한 분야에도 쓰인다. 보통 특정 분야에서 안 좋은 요소들이 겹쳐 최악의 상황이 닥쳤을 때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것. 예를 들어 세계 경제에서 미국과 유럽의 경제 위기, 중국의 급속한 성장 둔화, 지정학적 위기가 동시에 일어난 경우라든지.
미군 중 유달리 미디어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미합중국 해안경비대가 매우 비중있게 등장한다. 실존하는 경비함 타마로아(USCGC Tamaroa. WMEC-166)가 맹활약하는데, 폭풍으로 아수라장이 된 바다를 종횡무진 누비며 피항하지 못한 어민들, 그리고 이들을 구조하다 연료 부족으로 헬기가 추락하면서 표류하게 된 뉴욕 주방위군 공군 장병들을 집채만한 파도를 뚫고 구조한다. 이 장면은 실제로도 사건 당시 타마로아가 활약한 부분인데, 다만 현실의 타마로아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인 1994년 2월 1일에 퇴역했다.
소설도 존재하는데 영화와 달리 등장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위주로 구성되었다. 뭍에서의 이야기 구성 비중이 큰 편.
퍼펙트 스톰은 북서태평양의 태풍에서도 생각보다 흔하다.### 퍼펙트 스톰의 경우는 북대서양 허리케인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사례이긴 한데 폭탄저기압으로 바로 발달한 사례다.
[1] 덤으로 플레미시 캡은 엄청난 고기들과 엄청난 날씨(허리케인에 스콜, 막막한 바다라고 표현한다.)[2] 정확히는 허리케인의 온대저기압화 과정으로 보인다.[3] 배가 출항한 뒤에 일기예보가 나온다. 어느 정도 규모냐면 컨테이너 선의 컨테이너들이 우루루 쏟아지는 모습이나 요트가 뒤집혀 구르는 모습이 나온다.[4] 주방위대 구조대 중 한 명은 연료가 바닥난 헬리콥터에서 바다로 다이빙한 직후부터 실종되었고, 나머지는 해안경비대 함에 의해 구조되었다.[5] 앞에서도 선체 측면으로 큰 파도를 맞아 한 번 전복된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관성으로 그대로 한바퀴 돌아 원상회복한 반면, 이번에는 엄청난 파도를 거의 수직으로 타고 올라가다 미끄러지듯이 떨어지면서 뒤집혔기 때문에 관성에 의한 원상회복이 불가능했다.[6] 며칠 간의 수색에도 아무것도 안 나오자 작업을 포기한다는 보도와 함께 성당에서 합동 장례식을 치른다.[7] 어선에서 유일하게 탈출한 선원은 Robert "Bobby" Shatford인데 합동 장례식에 그의 사진이 있고 또한 다음에서 언급하는 벽에 있는 명단에도 그의 이름이 포함되었다.[8] 이후 닥터후 스폐셜 닥터의 시간에도 출연하면서 외화 시리즈에도 복귀하였다.[9] 영화처럼 배에 탄 어부들은 모두 죽었다. 영화는 1991년의 폭풍 외에도 바다에서 희생된 매사추세츠 어부들에게 바치는 추모의 의미가 강하며, 마지막에 1623년부터 대략 만 명 정도 죽었다는 자막이 나온다. 1991년의 폭풍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등장인물을 포함해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