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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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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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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Play
마미손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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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rs
원슈타인
2023.04.07.
Part 3

Gun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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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4.
Part 4

Blue
콜딘
Fall Down
Safira.K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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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503a6><colcolor=#fff,#000> 노애설
Noh Ae-seol
파일:방과 후 전쟁활동(드라마) 노애설.jpg
배우 이연
출생 2004년(19세[1]→20세[2])
학력 성진고등학교 3학년 2반 7번(2020~2023)[3][4]
가족관계 조모[5]
1. 개요2. 극중 행적
2.1. 파트 12.2. 파트 2
3. 관계4. 성격5. 능력6. 어록7. 여담

[clearfix]

1. 개요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나 안 나갈 거야.. 친구들도 다 여기 있고.."
숫기도 없고, 행동도 느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지만 의외의 강단이 있는 3-2반 7번 관심병사.
극 중에서 크게 활약하거나 그렇다고 트롤짓을 많이 일삼지 않아 혼자 단독으로 비춰지는 장면이 많지 않다.[6]

2. 극중 행적

2.1. 파트 1

1화 초반부에 모의고사를 응시하는 장면에서 작게 등장한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거나, 모의고사 시간에 그림을 그리는 학생, 문제를 열심히 푸는 학생으로 연출하는데 이 중 애설은 속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후에 연보라가 전화로 보조배터리를 가져다 달라고 보조배터리 셔틀을 시키고, 옥상으로 가져다준다. 이 장면에서 권일하와 우희락이 "애설아, 안녀엉. 으, 못된 년들, 잘 좀 해줘라"라며 비꼰다. 반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자잘히 보여진다.

군사훈련이 시작되고 학교에서 기숙을 시작하는 날, 이나라와 김유정과 함께 화투를 친다. 나라가 패에 대해 묻자 답해주고, 룰도 알려준다. "우리 할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거" 말하는 것으로 보아 할머니가 화투를 가르쳐 주며 사이가 좋은 것 같다. 화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듯(인지 진짜 모르는데 감이 좋은 건지[7]) 물었는데 능숙하게 패를 정리하자 놀라는 표정을 하며 "나라 뻥쟁이"라고 장난을 친다.[8] 첫날 훈련 후에 생활관에서 지친 듯 쉬느라 총기 반납을 못하는데, 결국 유정이 가져다놓으라고 호통을 치니 나라가 일어나려는 애설을 앉히고, 대신 반납해준다. 첫 인터뷰에서는 할머니에게 밥 꼭 챙겨먹고, 약은 순서 써놓은대로 꼭 챙겨 먹으라며 할머니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9][10]

반 아이들이 어제 난 굉음이 구체가 떨어질때 나는 소리라고 떠드며 모여있는데 이때 드물게 애설이 끼어있다. 심지어 나라 책상 위에 앉아서. 별다른 대사는 없고 이야기가 끝나고 화면이 전환되는데, 나라와 이야기를 나누는 듯 보인다.

그리고 이 화부터 애설이 전체적으로 뒤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훈련 장면들이 빨리 보여지는 중간, 총기 분해 후 재조립 장면에 심하게 버벅댄다. 또 바둑알을 총구에 올려두고 훈련해야 하는 장면에서는 보라를 돕게 되었는데 바둑알을 놓지를 못해 또 쿠사리를 먹는다. 결국 조영신이 대신 올려준다.[11] 그 후 인터뷰 장면에서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내려간 군용조끼의 왼쪽 어깨끈을 올리며) 난 이게 자꾸 내려가서. 넌 안 내려가?"라고 말한다. 심폐소생술 훈련에는 나라의 파트너로 있었다.

저녁 시간에 씻지 않아 냄새나는 왕태만이 유정에게 초코파이를 주려 다가오자 코를 쥐어막지만 도망가진 않는다.[12]

2화에서 총기 분해 후 재조립을 1분만에 해야하는 테스트가 실시되어, 4조 가운데 자리에서 분해를 시작하는데 1분안에 완료하지 못한다. 소대장은 애설에게 다시 조립 후 재조립을 명하고 친구들의 비난이 이어진다. 해질녘까지 시간이 가고 애설은 아직도 성공하지 못한 채였기 때문에 친구들의 비난이 일자, 소대장은 주목시키고 '전쟁시에는 나 개인은 없고 우리만 존재한다.'며 급기야 애설이 성공할 때가지 저녁은 없다고 한다. 그 후 결국 저녁이 다 되어서야 급식실로 이동하는 장면이 나온다. 대놓고 2반 학생들이 "진짜 대단한 거 먹는다."며 비난한다. 특히 연보라와 유하나가 애설의 앞에 앉아 "너 때문에 이딴 쓰레기 먹고 있는 거 알고 있지?"라며 밥도 못 먹게 나무란다. 이때 조영신이 식판을 가지고 앉으며 "할 얘기 있으면 밥 다 먹고 얘기해."라며 일갈하지만, 연보라가 "네가 쟤 남자친구라도 되는 거냐?"며 되려 묻고 영신은 "남친이면 그런 얘기해도 되는거야? 그럼 남친 하고."라며 반박하자 기가 찬 두 사람은 일어난다. 애설은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먹으라고 이야기하니 잠시 영신을 쳐다본다. 후에 태만이 빅뉴스라며 호들갑을 떨며 오고 뒤이어 김덕중, 김치열이 따라와 내일이 실탄 사격 날이라며 대화가 이어진다. 애설은 크게 비춰지지 않는다.

실탄 사격을 하기 위해 학교 밖에서 사격장으로 이동 중 앞에 가던 김치열과 부딪힌다. 실탄 사격과 피드백이 이뤄지고 다시 반으로 돌아가는 도중 소대장이 이상한 낌새에 잠시 앉아 쉬게 된다. 떨어진 탄피를 주워 구경한다. 선생님이 소형 구체에게 찔리는 걸 반 아이들과 다함께[13] 눈 앞에서 목도한다.

소형 구체가 존재함을 인지하고 2반 학생들은 뿔뿔히 흩어져 도망친다. 이때 폐건물로 도망치고 열린 문을 제대로 닫아둔다. 어느 정도 수습 후에 다시 모이는데, 죽은 시체들을 수습하고 상황을 정리한다. 이때 선생님의 시신 앞에서 넋이 나간듯 멍하니 있다. 다시 돌아가는 길에 소대장이 인척을 감지하고 전방을 향해 사격 준비를 명한다. 하지만 그림자 형체는 구체가 아닌 우희락과 왕태만이었고, 급하게 "쏘지 마! 사격 중지!"를 외쳤지만 애설이 방아쇠를 당겨버렸고 발포했다. 애설의 좋지 못한 사격 실력 덕분에 다행히 빗나갔다.[14]. 어찌되었건 애설이 몰래 편의점 다녀왔던 태만과 희락을 죽일 뻔한 아주 위험한 짓을 저질렀다는 건 사실이다. 아마 극 중에서 사람이 사람을 위험하게 한 것으론 이것이 제일 위험했을 것이다. 자신이 총을 쏘고도 번아웃 상태로 멍하다 소대장이 총을 잡아 조심히 내려 "노애설 훈련병. 이제 괜찮아."라고 이야기해준다.

사격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2반 학생들은 다들 넋이 나가 다친 상태로 돌아오자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 이후 학생들의 분위기는 구체 때문인지 전과 후로 완전히 나뉘게 되었고, 심각한 분란이 일어날 뿐 아니라 '학교에 남느냐, 집으로 가느냐.' 에 대해서 회의를 열고 의견을 모으는데, 연보라가 "난 딴 건 모르겠고, 저년만 없으면 되니까 당장 집에 내보내."라고 추가 의견을 제시하였고, 이에 나라가 "왜 애설이한테 자꾸 뭐라 하는데? 애설이가 무슨 잘못이 있다는 건데?"라고 하자 연보라가 "보고도 모르겠어? 구체 때문이 아니라 저년 때문에 죽게 생겼다고! 저 개같은 년이 우발적으로 왕태만이랑 우희락 쏴 죽이려고 했다니까?!" 라며 반박하면서 소리치고 이때도 나라가 나서서 "우리끼리라도 뭉쳐야지. 자꾸 싸우려고 편들기만 하면 어떡해?"라며 일갈한다.

기나긴 의견 및 회의 끝에 2반 학생들은 전부 집에 가겠다고 만장일치로 결정짓고, 반장 김유정과 조영신이 탄원서를 가지고 소대장에게 제출하지만, 이에 소대장은 "전국에 대피령이 떨어졌다. 더군다나 너희 부모님들은 지금쯤 대피소로 피난가셨을거야." 라고 말하자 이에 영신과 유정은 부정하면서 차라리 아이들 전부 대피소로 보내달라고 간청을 빌지만, 소대장은 "안타깝지만 용납 못 해. 왜냐하면 너희들은 이미 군인이고, 지금은 전시 상황이야. 따라서 퇴소는 불가능해." 라며 단호하게 거절하고 동시에 탄원서를 구겨버린다. 결국 수포로 돌아가자 아이들은 전부 절규하게 되고 울며 겨자먹기로 야갼 훈련에 임하게 된다.

계속 된 야간 훈련에서 뒤쳐지자 소대장은 친구들에게 짐이 되고 싶냐고 호통을 친다. 애설은 이때 거의 울면서 "아닙니다!!!"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반 아이들은 굴하지 않고 조영신의 주도하에 가족들이 집에 남아있는지 진짜 대피소로 이동했는지 직접적으로 확인할 겸 조영신, 김덕중, 김치열, 조장수 등 넷이 탈출을 시도하지만, 수포로 돌아가고 더 심한 얼차려가 가해진다. 안 되겠다 생각한 2반 학생들이 차선책으로 3학년 다른 반에게 이야기를 전달해 나가겠다 데모를 하게 만든다. 운동장에서 데모 중 구체가 떨어지고, 소형 구체가 튀어나오며 쑥대밭이 된다. 나라와 함께 도망치다 학생이 끼어 손을 놓치게 되고 보관함 사이에 숨어있다가 영신이 가야한다고 손을 잡고 일으킨다. 하지만 막사 창문에서 학생과 구체가 튀어나와 영신의 발에 촉수를 감아버린다. 애설은 금세 옆의 철제 보관함을 집어 수 없이 내려치면서 울고 영신이 가자며 진정시킨다. 학교 안으로 도망치지만 구체가 건물 문 앞에 떨어지면서 상황은 더 악화된다. 이때에도 넘어져있던 애설이 가장 먼저 일어나서 건물 문을 다 닫는다.

생활관으로 돌아와 총기를 지급받고 2분대에 탑승할 소대장의 명령을 받는다. 빠르게 건물을 나와 차량으로 이동한다. 학생들이 탑승하고 있는 중 구체가 몰려와 격발해야하는데 조정간을 "안전" 상태로 해놓고 총이 나가지 않자 당황한다.[15] 결국 보라가 제거하고 정신 안 차리냐며 소리친다. 이윽고 곧바로 2분대 차량에 탑승 후 이동한다.

2분대 차량이 안전하게 집결지에 도착한다. 집결지에서 죽은 시신이 모인 곳을 지나며 슬프게 바라본다. 막사에서 잠시 머무는데 1분대 차량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걱정한다. 소대장이 나가려는 낌새가 보이자 2분대 친구들과 나가기로 결심한다. 보라가 "네 몸도 못 챙기는 주제에." 라며 시비를 걸자 "그래도 갈 거야. 친구들을 구해야 돼."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2분대 친구들과 함께 1분대 친구들을 구하고 차량으로 이동한다. 이동 중에 영신에게 "물 마실래?"라고 말하며 자신의 수통을 건넨다. 영신은 고맙다며 받는다. 생활관으로 돌아오는 중에 일하가 깨알같이 애설을 툭 친다.[16] 새로운 훈련장에서 훈련을 계속한다. 캠프를 치는 중에 박소윤과 텐트를 당기다가 쭉 하고 딸려와 넘어진다. 지친 듯이 혼자 구체가 몇 개 동동 띄워진 하늘을 보는데 연보라가 다가와 아주 조금은 조심스럽게 그냥 빠지는게 어떻겠냐고 묻는다. 이 때에도 단호하게 "나 안 나갈거야. 친구들도 여기 다 있고." 라고 하자 연보라가 "너 친구 없잖아. 평생 왕따로 지내온 주제에 무슨."며 짜증을 낸다. 이에 나라가 "애설이 친구 있는데."라며 다시 흑기사를 자청하고 애설에겐 조금 웃어주자 애설은 감동먹은 듯 울먹인다.
생활관에 머물러 쉰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작전이 떨어진다. 소대장과 김원빈 병장이 불안해하는 2반 학생들을 위해 요리를 해주고, 밀가루를 뿌리며 논다. 이때에는 권일하의 코에 밀가루를 살짝 묻히고, 권일하는 또 애설의 머리에 소금 뿌리 듯 밀가루를 뿌린다.[17]

작전에서는 1분대에 속한다. 쓰러져가는 작전지에 도착하고 연보라가 조정간 안전 했냐는 질문에 다시금 확인하며 했다고 답한다. 연보라가 지나가며 내 뒤에다 총쏘지 말라고 뱉지만 무표정이다. 계속 이동 중에 연보라가 애설이 뒤쳐지면 얼른 오라고 챙긴다. 작전지에서 소형 구체들이 떼거지로 나오고 격발을 시작한다. 애설은 계속해서 빗맞추고 연보라가 "야 이 X발, 똑바로 안 할래?" 라며 호통을 친다. 이에 잠시 사격을 멈추고 "오케이. 나 탄창 갈고 다시 쏴볼게."라며 갈려다가 총열을 만져버리고 앗 뜨거라며 총을 놓친다. 몰려드는 소형 구체는 제거하고 흩어진 소형구체를 수색하기 위해 김원빈 병장과 함께 짝을 이룬다.

수색 중 김원빈을 구하고, 집 안을 수색하는데 살아남은 함일고등학교 여학생을 발견한다.

구조된 학생들과 수색을 마친 학생들이 모인다. 구조된 학생에게 김유정이 전후사정을 묻는 중에 애설은 뒤에 서 있다가 구조된 여학생이 "밟지마."라고 읊조리자 미안하다며 물러서지만, 이미 많이 신경적으로 취약해진 여학생이 발악을 하다가 기절하고, 대학교였던 대피소로 이동한다.

인근 수색 중에 발견된 시신의 이름을 쓰며 수습을 하는데, 학생이 이름을 말해줬지만 넋을 놓고 있자 영신이 다시금 알려준다.원빈이 그런 애설을 토닥여준다. 아무래도 불안한 애설이 더 불안해지는 격이 되니 연보라가 소대장에게 찾아가 제외해달라고[18] 요청하지만, 소대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걸 애설이가 듣고 있었다.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한 대피소가 오히려 구체들을 몰리게 만들었고 소대장은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명령했지만 이번에는 학생들이 거기에도 다른 학생의 부모님이 있을 거라며 다 제거하고 가자고 한다. 소대장은 학교에 다이너마이트와 DU탄을 결함한 폭탄을 설치하고, 소형 구체를 학교에 유인한 뒤 제거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애설은 영신, 김원빈과 1조로서, 지하실에서 전원을 복구한다. 후에 방송실에서 소음을 내고 스피커를 밖으로 내어놓아 유인을 시작한다. 구체가 생각보다 빠르게 이동했고 김원빈이 소대장에게 가게된다. 영신과 애설은 작전대로 문을 닫고 집결지로 이동한다. 이후 이춘호 소대장이 희생을 선언하고 폭파되자 입을 틀어막고 운다.

2.2. 파트 2

7화에서는 덕중이 구체들을 몰고 가는 중에 지원사격을 하며 등장한다. 전과 다르게 사격 실력이 많이 늘었는지 별다르게 욕을 먹지도 않는다.[19] 정리된 후에 남은 실탄을 보고하는데 "엥꼬!"라고 외친다. 숙소로 돌아와 밥을 먹고, 기도도 한다. 요리에 소질이 있는지 아이들이 애설에게 "노쉡"이라 부르며 갖가지 배분받은 참치, 스팸 등등의 인스턴트 식품의 요리를 맡아 반 친구들의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을 수 있게끔 해주었다.

다음 날 애설은 영신, 유정, 장수, 소윤, 태만, 보라, 희락 등 7명과 함께 1분대 공격조로 용원교도소로 향한다.[20] 1분대 공격조의 본 임무는 무전기 부품을 챙겨오는 거였고 별 소득은 없지만, 갑자기 수감된 범죄자들이 풀어주라며 난동을 피운다. 끝 쪽에 누워있는 한 수감자를 보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수감자가 불쌍하게 어머니 사진을 건네며 꼭 좀 전해달라고 호소하는 걸 듣고 있는다. 이에 조영신이 얼른 오라며 재촉하고 나와서도 풀어줘야 하는게 아니냐 설득하지만 대놓고 말이 잘린다[21]. 결국 동정심에 매달린 나머지 키를 들고 수감자들을 풀어주지만 역관광하며 붙잡히게 된다.

8화에서는 함께 수색나갔던 조영신, 조장수, 김유정, 박소윤, 연보라, 왕태만, 우희락이 달려오고 범죄자들이 애설에게 총을 겨누며 풀어주지 않으면 죽인다고 협박한다. 친구 죽는다며 계속해서 일갈하자 연보라가 "걘 친구 아니야."라며 장전한다. 다른 친구들도 함께 저격하며 대치상황이 되었지만, 급기야 범죄자들이 애설을 강간하려 옷을 벗기고 연보라가 못 이기고 철장을 쾅 치며 하지 말라고 소리친다. 이에 범죄자는 친구들에게 10분 안에 풀어주라 요구하고 친구들은 돌아간다.

9화에서는 혼자 남은 철장에서 범죄자가 계속해서 밖의 상황과 이거저거 묻는데 입을 꾹 다물고 침묵을 지킨다.
친구들이 돌아와 철창 문을 열어주지만 역시나 풀어주지 않고 도망간다. 범죄자 한 명에게 인질로 잡히며 끌려가다 의무실에서 침대에 눕혀 다시금 강간하려 하고 이때 총기를 내려놓는데, 잽싸게 반격을 하고 캐비닛 안으로 도망친다. 이때 구체가 등장하고 영신은 가기 전 애설에게 수신호로 탐지기를 통해 구체가 4마리 있음을 알렸고 대처한다. 겨우 연보라를 만나지만 강간하려 했던 범죄자(멸치)가 총기로 연보라와 애설을 계속해서 위협하고, 심지어 격발도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윽고 다가온 다른 범죄자(흉터)가 멸치를 쏘아 죽이고 이를 구해주고 흉터 덕분에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연보라를 아주 아주 엉성하게 치료해주는데, 이에 답답했던 보라가 붕대를 뺏어 들면서 나중에 연주한테 따로 치료를 받을 거라고 말한다. 애설이 고맙다며 인사를 하고 둘의 사이가 차츰 가까워진다.

하지만 숙소는 그야말로 아수라장 상태가 되었고 투표 조작, 도수철 사망, 친구들[22]의 배신, 수능 취소로 인해 분열하기 시작한다. 우리끼리 싸우면 안 된다며 적극적으로 저지하려 나서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끝내 유정, 장수, 일하, 수철 등 네 사람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하자 아이들 대부분은 네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낄뿐 아니라 무척 실망하였고, 애설 또한 조금 실망했을 뿐 아니라 측은한 표정을 짓는다.

결국 더 숙소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졌고, 9화 극후반부에 숙소를 떠나 서울로 이동한다. 서울로 이동 중 인근 놀이공원에 머무르게 되고 아이들과 함께 비상전력을 돌려 즐긴다. 특히 연보라와 이나라의 사격 대결에서 조영신과 함께 연보라를 열렬히 응원하고, 연보라의 담배를 피워보기도 한다. 이윽고 연보라와의 관계는 더욱 더 돈독해지게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인생네컷을 찍고 회전목마를 타고 노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바닷가 근처에서 차소연과 국영수의 소란에 달려오는데, 국영수가 구체가 습격했다 하자 이 말에 즉시 경계태세를 갖춘다. 그러나 탐지기를 통해 바다 깊숙이 매복해있던 구체들이 점점 다가오려는 바람에 결국 국영수에 의해 죽은 권일하를 찾지 못하고 인근 학교로 대피한다.

학교로 대피하여 3학년 2반 교실로 들어오고, 아이들에게 더 이상 아무도 잃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하지만, 이에 국영수가 수능과 수능가산점은 물론 죽은 권일하의 환각과 차소연과 조장수가 국영수가 권일하를 죽이고, 차소연이 국영수에게 강간당할 뻔한 일에 대해 아이들에게 전부 이야기하고 비난하는 환청 및 환각을 듣게 되고, 이윽고 정신분열증에 시달린 나머지 반 아이들을 향해 총기 난사를 자행한다. 이 과정에서 조장수, 김유정, 홍준희, 박소윤, 차소연, 조영신, 김덕중, 최연주, 우희락, 왕태만이 국영수에 총격에 의해 사망하고, 이때 먼저 복도를 나서 도망친 유하나를 따라 연보라와 복도를 나오는 과정에서 총에 맞고(연보라는 등에 많이 맞았지만, 애설은 왼팔에 스쳤다.) 쓰러진다. 등에 총상을 입은 연보라가 과다출혈로 죽어가면서 애설에게 "도망가. 빨리 가..."라고 하지만, 죽은 연보라의 손을 잡으면서 가야 된다며 울먹인다. 이때 이순이가 국영수를 막아서며 애원하지만, 뒤에서 나라가 격발하고, 뒤를 돌아 국영수가 몇 발을 더 쏴 치열과 나라에게 경상을 입힌다. 순이 또한 죽이고, 국영수가 치열과 나라에게 호소하는 중에 다시 격발하려 하자 죽은 연보라의 총을 오른손으로 들어 재빨리 국영수를 사살해버린다.[23] 노애설이 국영수를 사살한 것은 정당방위위법성이 조각되어 처벌을 받지 않는다. 국영수를 사살하지 않으면 다른 아이들은 물론 자신까지 국영수의 총기 난사에 목숨을 잃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국영수를 사살한 행위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위다. 다만 국영수를 사살하고 나서 울부짓으며 통곡을 하는데 뜻하지 않게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에 죄책감에 사로잡힌 것이다. 이후 치열, 나라, 하나와 더불어 최종적으로 생존하지만, 끝내 연보라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절규한다. 후엔 김치열의 내레이션과 수능 시점으로 넘어가지만 노애설의 등장은 없다[24].

에필로그에서는 졸업 사진을 찍는 날이 나오는데, 김유정, 이나라와 셋이서 립스틱을 바르는 등 화장하는 과정에서 할머니가 좋아하는 아주 안어울리는 립스틱을 이나라, 김유정에게 자랑한다. 왕태만이 김유정이 화장에 공들인 걸 모르고 플러팅을 하자 조용히 하라고 살벌한 경고를 날려준다.

3. 관계

크게 두드러진 관계가 츤데레 연보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이나라, 무심하게 챙겨주는 조영신.

4. 성격

반 아이들 중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타입이다. 약한영웅 Class 1연시은과 비슷하다. 겉으론 유약해보여도, 정신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캐릭터.

드라마 내에서 감당하기 힘든 일이 많이 벌어지는데 이 속에서 가장 단단하게 버텨내는 인물 중 하나다. 그와 동시에 욕을 가장 많이 먹는다.

답답한 느낌이 들 정도로 모든 능력이 사실상 조금씩 뒤쳐져있다. 뭘 배우고 말하는 속도도 조금씩 느리다. 그래서 생사 앞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대처해야 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물에 가장 취약하다. 이 부분에서는 챙겨주는 나라의 입장도, 배제시켜야 한다는 보라의 입장도 틀리지 않다. 보라 입장에서는 뒤쳐져 챙겨줘야 하느라 위협이 되고, 애설은 무리에서 떨어져 위험에 처할 확률이 높아진다.

누군가와의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오히려 애설 쪽에서 경계를 많이 하고 척을 질 스타일로 보인다. 나라와는 잔잔히 깊은 사이가 유지되고 있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으리라 예상된다. 타인에게 무관심한 걸로 보면 조영신과 비슷하다.

그래도 후반부로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누구보다 뚜렷히 보이는 캐릭터다. 또한 요리를 잘 하기 때문에 파트 2 7화에서 반 친구들의 레토르트 식품 뿐인 저녁식사를 맛있게 만들어주었다. 또한 마음씨가 착하고 여리기 때문에 무의미한 살생은 하지 않으려 한다.

5. 능력

초반에는 행동이 느리기도 하고 빠릿하지 않아 극 중에서도 관심병사, 고문관으로 불릴 정도로 잔잔히 답답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게 멍하고 둔하진 않는데, 어느 순간에는 중요한 것을 빠릿하게 해낼 때가 있다. 그 중 하나가 문단속이다. 드라마에서 구체가 들어오면 안되는데 의외로 문을 신경쓰지 않는다. 특히 3화에서 집으로 가기 위해 학교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구체 떼의 습격으로 인해 다들 뿔뿔히 학교 안으로 다시 도망칠 때 몇 명이 폐건물을 들어갔음에도 문을 닫질 않는다.[27] 후에 들어온 애설이 문을 닫는다. 구체가 학교 건물 앞에 낙하해 다들 놀라고만 있는 상황에서도 애설이 가장 먼저 문을 닫으러 움직인다.

어떻게 보면 조금 느린 CCTV 같은 느낌으로 보인다. 전원(정신)은 누구보다 멀쩡히 켜져있지만, 반응속도가 느린 셈. 느릴 수는 있어도 그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고 아마 누구보다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소대장이 사망한 7화부터는 학생 개개인의 트롤짓보다는 단체의 생존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 애설의 돌발행동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허나 8화에 동정심에 못이겨 거실에 갇혀 있는 죄수들을 풀어주다가 죄수들에게 납치 및 강간 미수를 당하는 등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28] 당시 같이 교도소 수색대에 나섰던 아이들[29]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덕분에 더 이상의 돌발행동은 아예 나오지 않게 되었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많이 돈독해질 수 있었다.

이후 후반부로 갈 수록 사격 실력도 월등히 좋아지는 등 트롤링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1인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10화 최후반부 장면에서 국영수의 총기 난사때 김치열과 이나라를 사살하려는 국영수를 재빨리 사살하여 둘이 생존할 수 있게 해주었다.[30]

6. 어록

할머니, 밥 잘 챙겨 드시고 약도 꼭 챙겨 드셔야 돼요. 어제 내가 순서대로 번호 써 놓은 거 그거 빠트리지 말고 약속한 대로 꼭 챙겨 먹어요.
할머니 걱정 되시는 것 말고는 별로 힘든 거 없어.
이 전쟁 아니었으면, 랑 나랑 지금처럼 이렇게 얘기할 일도 없었겠지? 말 한 마디 못해보고 졸업하는 애들도 있었을 거야.
조장수: 그러게, 좋은 점도 있네.
나중에 전쟁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게 되면, 지금처럼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원래 친했던 애들끼리 다시 놀게 되고, 각자 또 바빠지고, 수능 준비하고, 졸업하고 대학교 가면 연락 안 하게 되고, 그렇게 되지 않을까?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멋대로 행동하게 돼서.
우리 이제 절대 떨어지지 말자. 정말... 더는 누구도 잃기가 싫어.[31]

7. 여담


[1] 작중 배경인 2022년 기준 세는나이[2] 최후반부인 2023년 11월 16일 기준 세는나이[3] 직접 1년 후의 모습이 나온 건 아니나, 생존 후 졸업했을 것으로 보인다.[4] 원작에서는 성동고등학교 3학년 2반 여자 5번. 남녀 구분 없이 매겼을 시에는 치열과 애설 사이에 김혜라, 나영신까지 있어 9번.[5] 9화에서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둘 다 키우기 싫다며 할머니한테 맡겨졌다고 밝힌다.[6] 사실상 거의 없다. 다른 인물들은 대사나, 큰 리액션으로 자막이 뜨는데, 애설은 말도 적고 행동도 크지 않아서…[7] 유정이 "너 해봤지?"라고 묻는데 너무 당당한 표정을 지어 더 묻거나 장난치지 못한다.[8] 극 중 애설이 유일하게 장난을 친 장면이다.[9] 이부분으로 보건데, 부모는 작고했거나 적어도 함께 살지 않는 것 같다. 후에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버림받고 할머니에게 키워졌다고 언급한다.[10] 추가로 위 사진은 이때 동의서 뒤에 그린 그림으로 할머니께 리모콘 작동법을 설명하는 것 같은데 그 장면은 빠졌다.[11] 드디어 보라가 격발을 해보는데 떨어진다.[12] 스쳐지나가는 장면에 영신 쪽을 잠깐 바라보고 있다.[13] 편의점에 간 왕태만과 우희락 제외[14] 잘 생각해보면 노애설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은 아니다. 상황을 조목히 따져보면, 소형 구체의 존재조차 몰랐던 학생들이 소형구체의 존재를 너무나 잔인하게 알아버렸다. 촉수에 관통 당해 죽은 선생님을 봤고, 눈 앞에서 죽고 잘려진 시체를 수십구를 봤으며, 친구가 죽을 위기나 자신이 죽을 위기 앞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곤 단 몇 시간도 안돼 다시 촉수라는 두려움 앞에 놓였다면 이성적으로 똑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닐 것이다[15] 조정간을 "안전"으로 해놓으면 안전장치가 걸려서 방아쇠를 당겨도 총알이 절대 나가지 않는다. 몰려드는 구체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져서 조정간을 "자동"으로 맞추는 것을 깜빡 잊어버린 것이다.[16] 이때도 어깨끈이 내려가있다.[17] 정말 아주 잠깐 지나간다.[18] 정확한 대사가 나오지 않았지만, 뒤에 대사를 들어보면 대충 이러한 뉘앙스 일 것이다.[19] 오히려 구체에게 총을 쏘는 모습을 한번도 보여 주지 않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기에 급급했던 유하나보다는 훨씬 나을 정도다.[20] 이때 연보라가 김유정에게 노애설을 왜 공격조로 넣냐면서 따지는데 조영신이 애설이 너보다 총 잘 쏜다면서 격려해주었고 본인 역시 나는 괜찮다고 하였다. 계속 휴게소에 남아 경계조만 하다가 수색조에 편성되자 꾀병을 부리며 가기 싫다고 징징대던 유하나보다는 훨씬 낫다.[21] 이건 풀어주지 않는 게 100번 옳은 일이다.[22] 조장수, 김유정, 도수철, 권일하[23] 원작에서는 이 역할이 이나라에게 주어져 있었다.[24] 다만 10회 말미에 나온 군사 서류에 김치열, 이나라, 유하나, 노애설의 전역을 승인한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구체 제거 작전이 끝날 때까지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25] 가지 않은 국영수와 김원빈 제외[26] 유대감이 전혀 없으며 연보라, 이나라를 제외한[27] 이 경우에는 그 후로 생존한 학생이 더 들어오기 위함일 수도 있다.[28] 한 죄수가 자신의 어머니 사진을 보여주며 어머니에게 자신의 안부를 전해달라는 동정심 가득한 말로 애설을 낚아서 자신과 죄수들을 풀어주도록 유도한 것이다.[29] 유정, 영신, 장수, 소윤, 태만, 보라, 희락 등[30] 원작에서는 이 역할이 이나라에게 주어져 있었는데 노애설이 이 역할을 해준 것이다.[31] 안타깝게도 이 말은 누구 때문에 영원히 이뤄질수 없는 말이 되었다.[32] 반면 3학년 2반 여학생 중 최장신은 170cm의 연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