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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07:09:22

김치열(방과 후 전쟁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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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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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 성진고등학교 3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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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Play
마미손
2023.03.31.
Part 2

K-Mars
원슈타인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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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hot
JUSTHIS
2023.04.14.
Part 4

Blue
콜딘
Fall Down
Safira.K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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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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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503a6><colcolor=#fff,#000> 김치열
Kim Chi-yeol
파일:방과 후 전쟁활동(드라마) 김치열.jpg
배우 김기해
출생 2004년(19세[1]→20세[2])
학력 성진고등학교 3학년 2반 6번(졸업)[3][4]
가족관계 부모님

1. 개요2. 극중 행적3. 관계4. 성격5. 어록6. 여담

[clearfix]

1. 개요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그리고 사실상 이 드라마의 진 주인공.[5]
"반, 번호, 이름,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전할 말 순이야."
'평범제일!'을 추구하는 존재감 제로의 학생. 그러나 전쟁 속에서 친구들을 가장 속 깊게 들여다보는 3-2반 6번 기록병.

특징으로는 드라마의 진 주인공이라는 답게 전투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으며, 3학년 2반 학생들 중 제일 판단력이 좋았다.
전투력, 판단력, 생존력 역시 극상이라고 평가 할 수 있다.

2. 극중 행적

모의고사를 열심히 푸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시험 후 하교길에 구체에 대한 영상을 보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영혼의 단짝친구인 김덕중과 함께 PC방에 놀러 가기도 하였다.

1화에서는 권일하장영훈이 싸움이 날 것 같은 분위기로 생각하여[6] 쓰레기를 버리고 온다는 명목으로 뒤따라 나가서 둘이 싸우려는 것을 말리는 역할을 하였고 이후 하늘에서 떨어진 중형 구체에게 장영훈이 잡아먹혀 죽는 것을 목격한다.

2화 초반부에서는 장영훈의 죽음을 목격한 권일하와 같이 교실에 격리되어 담임교사 박은영의 위로를 받으며 장영훈의 죽음은 우리 셋만의 비밀로 하자고 권유를 받는다. 이후 꿈 속에서 권일하가 장영훈이 죽은 사실을 말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자신을 죽이려는 권일하에게 도망쳐서 숨어있다가 다시 생활관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복도에 있는 중형 구체와 마주쳐서 벌벌 떨다가 이내 꿈에서 깨어난다. 교실에서 불침번을 서고 있었던 나라와 마주하였고, "영훈이랑 언제부터 얼마나 친했어?" 라는 나라의 질문에 "같은 동네에서 자랐어." 라고 말하며, 동네친구라고 답한다. 그리고 장영훈의 이름이 훈련에 불참하거나 조기 퇴소한 아이들의 이름과 함께 칠판에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이후 죄책감과 미안함에 시달린 나머지 눈물을 흘린다.

이후 2화 중후반부에서 골프장에서 사격 훈련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복귀하는 도중에 휴식 시간 동안[7] 왕태만우희락이 갑자기 사라지자 대열 이탈한 두 사람을 찾으러 다녀온다는 담임교사 박은영을 "선생님, 은영 쌤 가지 마세요.. 위험해요. 구체면 어떡해요? 영훈이도 구체 때문에 죽었다고요!"라고 말린다.[8] 그러나 눈 앞에서 담임교사 박은영이 아이들을 보호할 겸 직접 총을 들고 구체를 멸하다가 구체의 촉수에 찔려 죽는 걸 목격한다.

이후 유정, 일하와 함께 도망치다가 간신히 김원빈 병장과 이춘호 소대장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사격 훈련을 마치고 모두 교실로 복귀하지만, 이미 반 아이들은 친구 장영훈과 담임교사 박은영의 연이은 죽음과 구체의 습격 때문에 패닉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영신의 주도 하에 따라 다 때려치우고 집에 가겠다는 의견과 일말의 가능성을 두고 학교에 남겠다는 의견을 나누어서 회의를 정한 결과 만장일치로 전원 집에 가겠다는 걸로 결정을 짓고 영신과 유정이 아이들 모두 집에 가겠다는 탄원서를 가지고 소대장에게 제출하지만, 끝내 허사가 되었다. 이후 화장실에서 완전히 빡친 나머지 세수하고 있었던 권일하에게 조용히 다가가 "영훈이 죽은 거 네 잘못 아니야. 어디까지나 구체 때문이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고." 라고 위로하나 되려 권일하에게 "씨발! 나도 알아! 안다고! 단지 졸라 초조해서 그런 거 뿐이야. 그러니까 장영훈 그 새끼에 대해서 한 번만 더 나불거리기만 해봐. 그 땐 진짜 죽은 장영훈처럼 너도 국영수랑 같이 죽여버릴 거니까." 협박을 받고 살벌한 경고를 듣게 된다.
이후 야간 훈련을 마친 아이들은 어떻게 해서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연다. 특히 부모님이 대피소에 있다는 게 거짓말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직접 나가서 확인해보자는 의견을 내기로 결정을 짓고 덕중, 영신, 장수와 함께 선발되어 네 명이서 화장실 창문을 통해 빠져나가지만, 이내 곧 적발됨과 동시에 붙잡히게 되고, 탈영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반 아이들은 전부 가혹행위 수준의 얼차려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영신이 "딱히 방법이 없는 건 아니야.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 있긴 해." 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학교 대탈출을 시도한다. 이후 같은 학년 다른 반 아이들과 전원 협력해서 학교를 빠져나가려는 과정에서 군인들과의 대치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중형 구체가 떨어지게 되고, 중형 구체에서 나온 소형 구체들은 학생들과 군인들을 무차별로 공격하고, 구체의 습격으로 인해 패닉에 빠져있었던 권일하에게 달려와 "일어나! 가야 돼! 정신차려!!" 라고 말하며 함께 학교 교실 안으로 들어간다. 이후 소대장의 명령 하에 총과 헬멧, 장비를 갖추고 1분대와 2분대로 나뉘어 학교 안의 군용 차량에 탑승하기로 한다. 자신은 1분대로 탑승했고 김원빈 병장이 같이 갈 예정이었지만, 김원빈 병장이 계속해서 구체를 처리하다가 살아 있던 다른 운전병으로 하여금 1호차를 먼저 출발시키고 덕중, 나라, 영수, 유정, 애설, 일하, 보라, 하나가 속해 있는 2분대 차량에 타게 되었고, 자신은 수철, 소윤, 태만, 희락, 순이, 영신, 장수, 소연, 연주, 준희와 함께 1분대 차량에 탄 채 먼저 이동한다.[9]

4화에서 군용 차량 안에서 다들 긴장이 풀려 졸리다며, 잠이 들려는데 바로 차량이 옆으로 쓰러진다. 구체가 운전하던 군인 둘을 죽이고 뒤쪽까지 다가오자 침착하게 총을 난사하여 처치하지만, 이때 수중의 DU탄을 다 써버리고 겨우 부상을 입은 소연을 부축하여 차량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차량은 전복되어 고장났고, 휴대폰도 없으며, 지도 상으로 집결지는 20km나 떨어져 있었다. 다시금 그냥 구조대 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학생과, 뭐라도 해봐야 한다는 학생으로 나뉘지만, 영신이 30분 정도 수색 후 수확이 없으면 기다리자는 결론을 낸다.

이후 수색 반경에 있는 근처 컨테이너를 찾아내는 데 성공해 그곳으로 이동하여 쓸 만한 도구가 있는지 수색하고, 부상당한 소연을 치료한다. 그러나 밖에서 몰래 라면을 생으로 먹던 홍준희를 발견한 소형 구체 한 마리가 컨테이너로 몰려드는 바람에 구체를 피해 컨테이너로 피신하고 문을 잠그지만, 소형 구체가 연통을 통해 들어오게 되고 방으로 다시 대피하며 일행이 두 팀으로 쪼개질 때 소연, 희락, 연주와 같은 방으로 피신하게 되었다. 피신 직후 방범창이 뚫린 창문을 희락과 함께 옷장으로 막는다.

소연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더 머물기보다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자, 유일하게 뚫려 있는 창문을 통해 직접 조용히 나와서 다른 친구들이 있는 쪽으로 이동해 소연의 현재 상태를 말해주고 방범창을 뜯기 위해 공구함을 뒤져 쓸 만한 연장을 가져온다. 그러다 구체에게 들키자 연장을 챙기고 도망쳐 오는 데 성공하여 친구들이 문을 급하게 열고 닫아주며 목숨을 건졌다. 그리고 영신이 탈출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영화 괴물'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 소리를 내어 유인한 다음 탈출하는 방법이다. 막아놓은 문을 그대로 두고 창문을 통해 조용히 나오지만, 희락이 금속 개밥통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구체가 다시 연통을 통해 나오려고 한다. 태만이 빗자루로 구체를 최대한 저지할 때 도우려 하나 수철이 말려서 먼저 차고로 이동하고, 영신이 수철과 태만의 행방을 묻자 아직 구체 때문에 못 오고 있다고 말해준다. 좀 지나서 수철과 태만이 무사히 구체를 떨어뜨려 놓고 달려오는 것을 보자 영신, 장수와 함께 빨리 오라며 둘을 데리고 들어가 차고 문을 잠근다. 희락이 차고의 트럭이 수동변속기 차량임을 알고 좌절한 사이 차고까지 구체가 따라와 지붕을 뚫으려 하자 차고에서 구체를 유인하기 위해 제비뽑기를 하게 되는데, 본래는 희락이 걸리지만 장수가 자처해서 나가기로 한다.

장수가 소형 구체를 유인하는 사이 잘못 날아간 차량 키를 준희가 끄집어내는 데 성공해 소윤이 직접 용달차를 운전하면서 같이 빠져나갔다. 그사이 희락은 끝내 장수와 함께 남아 액체질소로 구체를 얼려 장수를 구출하지만 다시 해동된 구체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했는데, 다행히 때맞춰 도착한 소대장과 나라의 도움으로 자신을 포함한 1분대 아이들 전원이 무사히 컨테이너를 벗어날 수 있었다. 2분대가 타고 온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에 구하러 온 일하로부터 "안 뒈지고 용케 살았다? 그치?" 라고 말하자 역시 일하에게 "응, 너도." 라고 말하며, 정식으로 화해한다.

이후 무사히 서악산 집결지로 도착하여 반 아이들과 함께 정식 군복으로 갈아입고, 자신 또한 기록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이때 여학생들이 있는 곳을 캠코더로 찍다가 연보라로부터 촬영 거부를 당하기도 한다. 좀 지나서 사단장으로부터 구체 제거 작전에 직접 투입된다는 명령을 받는다. '이리읍에서 매송시로 이동하며 구체들을 제거하는 것.' 반장 유정이 유서를 받아오고 이로 인해 다시금 분란이 일어나지만, 이춘호 소대장과 김원빈 병장이 분위기를 풀어주려 요리를 해주고, 밀가루로 장난도 치는 등 파티를 연다.

다음 날 소대장과 김원빈 병장 외 학생들과 함께 작전을 나가게 되었고, 자신은 1분대에 속했다. 작전 종료 후 함일고등학교 생존자 여학생 박윤서를 구조하고, 매송시 제8대피소[10]로 이동한다. 그러나 밤에 함일고 생존 여학생 윤서가 자살 소동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원빈을 사격했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다. 이에 권일하가 미쳤냐는 듯이 화내면서 다가오지만, 제지하고 '괜찮아.'라며 조용히 달래준다. 다행히 총알이 어깨를 관통했기 때문에 무사히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 이후 나라랑 경계를 서고 있는 동안 나라에게 고백을 시도하려다가 긴장이 되었는지 "좋아하는 연예인 있어?" 라며 엉뚱한 질문을 내뱉지만, 이에 나라는 "아직은 없어. 그 분야에 관심이 없어서." 라며 쿨하게 답한다. 그러던 중 구체를 발견하게 되고 "탐지기엔 안 잡히는데?" 라고 말하자 나라가 "탐지기 영역 밖이야. 대략 현 위치에서 2km정도." 라고 말하며, 소대장과 아이들에게 알린다. 소대장이 구체가 대피소에 수많은 먹이(사람)가 있는 걸 알고 모여들고 있다는 파악을 했다. 하지만 남아서 처치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다음엔 우리가 구체 먹이가 될 수도 있다며 남아서 다 처치하는 쪽으로 결정된다.
다이너마이트를 DU탄과 연결하여 폭탄을 설치하고, 유인한 구체를 전부 제거하는 계획을 세운다. 치열 자신은 덕중, 연주와 함께 건물 곳곳마다 DU탄과 연결하여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한다. 이후 모든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김원빈 병장을 비롯해 아이들 모두 약속한 집결지에 도착하지만, 모든 구체들을 유인하여 섬멸하기 위해 일부러 건너편 건물에 남게 된 이춘호 소대장의 장렬한 희생으로 인해 다 함께 오열하며 6화 및 파트1이 종영된다.

파트2 7화에서 1분대 공격조[11]와 인근을 수색하는 2분대 수색조 [12], 그리고 휴게소에서 경계를 하는 경계조 팀[13]으로 나뉠 때 자신은 2분대 수색조에 속하여 병원을 수색한다.

8화 중반부에서는 나라와 둘이서 병원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챙기는 과정에서 고백을 시도하려 하나 이내 긴장이 되고 망설인 나머지 끝내 고백을 시도하지 못한다. 그리고 후반부에서 캠코더에 필요한 배터리를 챙기는 과정에서 누군가 서로 다투는 소리를 듣고 다가가는데, 도수철과 조우한다. 그러나 도수철이 병원에서 추락사하자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데, 이때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다. [14]

9화 중후반부에서 도수철의 시신을 가지고 와서 무덤을 만들어 후하게 장사 지내고, 투표 조작과 무전기 고장 건에 대하여 우희락과 왕태만이 갈등이 빚어져 싸움이 일어나자 이나라가 싸움을 말리려다가 그만 왕태만에게 뺨을 맞아서 쓰러지자 보다 못하여 왕태만을 때리며 싸움에 가담하게 된다.[15] 그러나 권일하가 총을 들고 허공에 쏘면서 수철과 같은 공범임을 자백하고, 김유정과 조장수 역시 투표 조작과 무전기 고장 등 도수철과 함께 가담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무척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자리를 나선다. 이후 나라와 휴게소 밖 계단에서 대화를 나누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라고 하자 "부모님 있는 대피소로 가야겠지?" 라고 말하고, 밤하늘을 보면서 "왜 어른들은 우리한테 총을 준 거지? 총을 들지 못하게 막았어야지." 라며 탄식한다. 결국 아이들은 다같이 서울로 향한다.[16]

10화 초반부 인근 놀이공원에 도착하여 진심으로 참회하고 있었던 유정, 장수, 일하의 사과를 받아주고 정식으로 화해하고, 다같이 놀이기구를 타는 등 아주 재밌는 시간을 보낸다. 특히 사격 대결을 하는 이나라와 연보라 사이에서 왕태만과 함께 이나라를 연신 응원하고, 아이들과 함께 인생네컷을 찍으며 논다. 중간에 혼자 생각에 빠진 권일하에게 다가와 도수철과 다툰 것이 자신이었다고 밝히며, 도수철 뿐만이 아니라 장영훈도 자기 때문에 죽었다고 말하고 자기와 관련된 사람은 모두 죽어버린다고 말하는 등 자신을 책망하자 "네가 구체들 불렀어? 네가 우리들을 구체들과 싸우게 했어? 아니잖아. 너 때문에 영훈이랑 수철이 죽은 거 아니잖아. 너 때문도, 우리 중 그 누구 때문도 아니야."라며 진심으로 권일하를 위로해준다. 이후 캠코더로 기념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메모리 카드를 정리하는 찰나에 이후 수철의 마지막 영상을 보게 된다. 그렇게 도수철이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었고, 죄책감 때문에 일행을 두고 혼자 빠져나오는 권일하를 보고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이후 아이들과 회전목마를 타면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들리자 급히 국영수와 차소연이 있는 바닷가로 향한다. 우발적으로 국영수에 의해 죽은 권일하를 찾지만, 탐지기 반응을 통해 구체들이 바다에 매복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서둘러 인근 학교로 대피한다.

10화 최후반부에서 수능 및 수능가산점은 물론 죽은 권일하의 환영에 시달린 나머지 끝내 정신분열증을 앓게 된 국영수가 총기난사를 하게 되고, 이에 덕중이 대신 맞고 난 후 기절하였다가 깨자 총을 맞고 사망한 덕중을 보고 "일어나 봐. 집에 가자." 라며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절규한다. 살아남은 친구들과 함께 복도로 달아났지만, 곧이어 국영수가 보라와 순이까지 죽이고, 나라가 국영수한테 총을 쏘지만 못 맞히고 국영수가 나라와 자신을 향해 또 총을 쏘는 바람에 어깨에 총을 맞아 경상을 입게 된다. 계속 정신분열증에 시달리는 국영수가 자신과 나라를 쏴 죽이려 하자 "총 내려놔! 제발! 제발 그만해! 제발 정신 좀 차려!!!"라고 일갈하여 시간을 벌고, 그사이 뒤에서 노애설이 국영수를 죽이는 데 성공한 덕분에 나라, 하나, 애설과 함께 최종적으로 생존한다. 직후 친구들이 죽은 교실 안으로 들어와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서로 지키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미안해..." 라며 사과와 애도를 표한다.

약 2~3주 후 치열, 나라, 애설, 하나를 비롯한 살아남은 생존자 학생들은 소집해제되고, 1년 후 2024학년도 수능을 응시한다. 자신들이 목숨 걸고 잡고 다녔던 구체들은 신무기가 개발되어 2주 만에 99% 제거되었다는 그의 내레이션이 나오고, 사망한 친구들을 되새기며 수능 응시를 포기하고 시험장을 나온다.[17] 24수능을 치르는 시점에서 등장한 건 치열뿐이며 나머지 셋은 등장하지 않았다.

10화 에필로그에서는 그의 꿈이 나오는데, 친구들이 전쟁이 없었을 때의 일상을 즐기는 모습, 자신을 포함해 군사훈련에 참여했던 반 친구들 22명 모두가 살아서 졸업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장영훈이 자기 누나의 사례를 들며 반 여학생 인기투표에 회의감을 표하면서 자리를 뜨자 같이 따라 나가려는데, 김유정이 화장에 공들인 걸 모르고 플러팅한 왕태만 때문에 김유정이 빡쳐서 뛰쳐나가자 다른 친구들과 함께 린치에 동참했다. 그러다가 선생님들이 화장 단속을 하러 오자 다른 남학생들과 함께 시선을 끌거나 여학생들을 가리는 식으로 단속을 방해해준다.

3. 관계

4. 성격

원작과 마찬가지로 존재감 제로이면서도 평범하고 활기찬 성격이다. 반 아이들과 크게 어울리지도, 크게 따로 놀지도 않지만 활발함과는 거리가 먼, 친구 한 두 명 정도하고만 친한, 외모도 성적도 돋보이지 않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나라를 짝사랑하고 있으면서도 친구 도수철과도 종종 라이벌 관계로 형성되기도 하였다. 물론 아예 혼자 지내거나 혼자서 아이들과 가깝게 지낼 성격은 전혀 아니지만, 천진난만하고 활기찬 성격의 김덕중과 가장 어울려 다녔지만, 기록병으로 선정된 다음부터는 다른 아이들에게 질문을 많이 던지는 등 많이 활발해졌고, 이 덕에 아이들과의 관계가 더욱 더 돈독해질 수 있었다.

5. 어록

! 가지 마세요. 이상해요.
박은영: 아니야, 치열아. 괜찮을 거야. 선생님이 금방 확인하고 올게.
선생님, 은영 쌤. 가지 마세요! 위험해요! 구체면 어떡해요?! 영훈이도 구체때문에 죽었다고요!!
권일하!!!!!! 일하야, 괜찮아? 가자, 가자! 가야 돼! 이제 가야 돼! 이제 가야 돼! 일하야, 일하야! 가야 돼! 정신 차려!!!
권일하: 안 뒈지고 용케 살았다? 그치?^^
어? 그래, 너도^^
이나라: 넌 괜찮아? 다친 데 없어?'''
어, 나야 뭐 괜찮지.
이나라: 다행이다. 진짜 많이 걱정했어. 다들 무사해서 진짜 다행이야.'''
아... 어, 그러게. 와줘서 진짜 고마워.
왜 어른들은 우리한테 총을 준 거지? 총을 들지 못하게 막았어야지...
우리가 처음 총을 들었을 때, 그때의 우리와 지금의 우리는 얼마나 많이 달라졌을까?
우리는 하루하루를 겨우 버텼을 뿐인데, 어느새 열아홉의 끝에 와 있었다. 이 길의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다면 총을 들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 날 우리는 휴게소를 떠나선 안 됐다.[18]
권일하: 결국 수철이는 나 때문에 죽은 거야. 영훈이도 나 때문에 죽었는데. 나랑 엮이면 친구가 죽나? 내가 재수 없는 새끼라서?
야, 니가 저것들 불렀어?
권일하: 어?
니가 저 구체들 불렀냐고. 니가 우리들을 구체랑 싸우게 했어? 아니잖아. 너 때문에 영훈이랑 수철이 죽은 거 아니잖아. 너 때문도 우리 중 누구 때문도 아니야. 만약 누구 때문이라면 전부 어른들 때문이겠지.
권일하: 그렇긴 하네. 난 왜 그렇게 병신 같이 살았을까... 씨발...
우리 다 병신이지... 동의서 쓰란 대로 쓰고, 씨발...
덕중아...! 일어나 봐... 일어나...! 일어나...! 가자...! 가자, 제발...! 덕중아... 일어나... 어? 제발...! 김덕중...![19]
약속...했었는데...미안해... 미안해, 얘들아... 내가 미안해. 어?[20]
고통스러웠던 전쟁을 통해 알게 된 건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거였다. 살아남기 위해선 옆에 있는 친구를 이겨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고 지켜줘야 한다는 것
인생에서 진짜로 중요한 건 수능도 대입도 아니라 그냥 내 옆에 있던 친구들의 따뜻한 체온이었다. 그러나 결국 우리의 열아홉은 서로를 지켜 주지 못한 채 끝나버렸다.
어쩌면 우리가 진짜 싸워야 했던 건 구체가 아니라 다른 그 무엇이지 않았을까?
다시 그 날로 돌아간다면.. 그래도 나는 동의서에 싸인할 수 있을까?[21]

6. 여담



[1] 작중 배경인 2022년 기준 세는나이[2] 2024학년도 수능을 치른 2023년 11월 16일 기준 세는나이[3] 23수능 취소 후 24수능을 치르게 되었는데 응시를 포기했다. 최종학력은 고졸인 셈.[4] 원작에서는 성동고등학교 3학년 2반 소속으로 남자 4번이었다. 물론 남녀 구분 없이 매겼을 시 6번인 건 똑같다.[5] 원작에서도 주인공 포지션이었지만 그때는 비중이 별로 없는 관찰자에 더 가까웠다. 드라마에서는 송경우 캐릭터의 삭제로 그 역할을 넘겨받으면서 비중이 상승한 것.[6] 교실이 소란스러워 이춘호 소대장이 들이닥치자 장영훈이 권일하가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고 고자질을 하여 휴대폰을 뺏긴 권일하가 장영훈에게 "좀 이따 보자."라고 시비를 걸었는데 장영훈이 "지금 보지?"라고 맞받아쳐서 싸움이 벌어지려는 찰나 소대장이 이를 보고 싸움을 저지시키고 둘에게 잔반을 버리고 오라는 벌칙을 주었다.[7] 소대장과 김원빈 병장이 근처에 중형 구체가 떨어졌을 것이라고 짐작하여 휴식을 취하게 한 뒤에 근처를 살펴보고 오겠다고 대열을 이탈하였다.[8] 사실 부소대장과 박해준 상병도 사라진 애들을 찾아오겠다고 하였고 담임교사 박은영에게 "애들이랑 움직이지 마시고 여기서 기다리고 계세요."라고 당부한 뒤에 대열을 이탈한 상황이었다.[9] 이 과정에서 우택, 인혜가 구체에 의해 사망. 우택은 수철과 함께 운동장에 있는 텐트에서 도망치려다가 구체에게 붙잡혀 얼굴을 물어뜯기게 되어 김원빈 병장이 구체를 제거할 때 같이 죽었고, 인혜는 2분대 차량에 타려다가 발을 삐긋한 나머지 제때 못 타서 출발하기 시작하는 차량을 따라잡으려다가 옆에서 날아온 구체의 공격에 죽었다. 이로써 3-2반 학생들의 생존자는 19명으로 줄었다.[10] 구체의 습격으로 그곳의 인원 모두가 죽은 후였다.[11] 영신, 유정, 장수, 애설, 소윤, 태만, 보라, 희락[12] 영수, 연주, 나라, 치열, 수철, 순이, 소연, 일하[13] 덕중, 하나, 준희[14] 이에 영수가 우울증 때문에 자살한 거 아니냐는 의견을 내자 자살은 아닌 것 같다고 답하였다.[15] 이때 조영신이 "김치열!"을 크게 외치며 말린다.[16] 이때 나오는, 그때 서울로 올라가면 안 됐다는 치열의 나레이션을 통해 10화 최후반부의 비극이 암시된다.[17] 원래 딱히 수능에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의 죽음 끝에 있는 수능에 허무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18] 9화 마지막 장면에서 친구들과 함께 서울로 향하면서 하는 독백.[19] 10화 최후반부에서 국영수의 총기 난사로 인해 사망한 김덕중에게 일어나라며 처절하게 애원하는 대사.[20] 10화 최후반부에서 국영수의 총기 난사로 인해 수많은 친구들을 잃고 난 후 최후의 마지막까지 서로를 지켜주고 살아남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죽은 친구들에게 애도 및 사과한 대사.[21] 10화 마지막 장면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다 도중에 포기하고 학교를 나가면서 하는 독백.[22] 이 점은 국영수에게도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