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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30 00:16:25

네프 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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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
2.1. 초기 설정
3. 작중 행적
3.1. 오퍼레이션: 폴스 프로핏3.2. 오퍼레이션: 튜브맨 오브 레거3.3. 택티컬 얼럿: 디바인 윌3.4. 글래스트의 한 수3.5. 포르투나
3.5.1. 복스 솔라리스3.5.2. 프로핏-테이커 오브3.5.3. 오퍼레이션: 베리드 뎁트
3.6. 교착 프로토콜
4. 대사
4.1. 더 인덱스 대사4.2. 오브 협곡 대사
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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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f Anyo

코퍼스의 고위 간부로, 과거에는 코퍼스의 보스 유닛로 등장하였으며 리워크 후 여러 이벤트와 퀘스트에서 등장한다. 게임상에서는 엔요보다는 언요 내지는 안요로 발음되는 편.

2. 배경

코퍼스 이사회의 일원인 네프 엔요는 스스로를 "보이드의 예언자" 라 칭하고 있다. 기업이자 교단의 성격을 지닌 코퍼스 내에서도 가장 종교적인 인물이다. 코퍼스에서 네프 엔요의 영향력은 상당하며, 레이저 벡 함대, 벌사 중대 등 막강한 전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도박을 무척이나 즐기는데, 해왕성에는 네프 엔요의 투기장인 더 인덱스가 있을 정도다. 인덱스에는 네프 엔요가 고용한 엔요 주식회사의 브로커, 존 프로드맨 같은 쟁쟁한 용병들이 네프를 위해 싸우고 있다.

네프의 영향력은 금성오브 협곡까지 미치고 있다. 그는 오브 협곡의 코퍼스 시설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채무로 인해 신체를 저당 잡힌 포르투나의 솔라리스들을 착취하고 있다. 계속되는 코퍼스의 착취에 솔라리스들은 불만을 품고 솔라리스 연합이라는 저항단체를 조직하게 된다. 솔라리스 연합을 두고볼 수 없었던 네프는 조직을 말살하고 그들의 지도자를 찾기위해 12번 갑판에 무자비한 강경 진압 작전을 수행한다. 이 작전으로 인해 12번 갑판은 불타올랐고, 많은 솔라리스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 연합의 지도자는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고, 네프는 연합의 지도자가 죽은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이 여파로 인해 솔라리스 연합은 와해된다. 연합이 와해된 후, 네프는 이전처럼 솔라리스들을 착취하였고 오브 협곡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거대한 4족 보행 병기인 오브 마더 개발에 착수한다.

2.1. 초기 설정

네프 엔요는 캐릭터성과 세계관에서의 위상이 크게 변한 캐릭터다. 초기에는 알라드 V의 부하인 캐릭터로 등장하였고 보스 캐릭터였지만, 일반 잡몹의 색깔 놀이이나 다름없는 보스 캐릭터였다. 이후 몇번의 업데이트 끝에 오로킨 유물을 대가로 승진했다는 설정이 붙고, 지금의 광신도와 같은 네프 엔요 캐릭터가 등장하였다. 그리고 보스로써의 위치는 네프 엔요의 부하라는 설정을 가진 서전트가 대신하게 된다. 그리고 현재의 네프 엔요는 더 인덱스라는 개인 투기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벌사 중대의 소유권을 가질 정도로 코퍼스 내에서의 위상이 커졌고, 세계관 곳곳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행보를 보여서 과거 설정과는 큰 괴리감이 생기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설정 충돌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포르투나 업데이트에서 새로 만들어진 설정은 과거 설정과 충돌하게 된다. 포르투나에서의 행적을 보면 네프 엔요는 텐노가 포르투나에 도착하기 몇 년 전 부터 솔라리스들을 착취하였고, 끝내 그들을 강경 진압하여 솔라리스 연합을 해체시킨 원흉으로 나온다. 이 새로운 배경 설정들은 기존에 있던 알라드 V의 부하시절 행적과 충돌하게 된다.

이러한 캐릭터성의 급격한 변화와 설정충돌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로, 초기에는 지금과는 달리 보릴이나 캔티스와 같은 단역들까지 주목을 받을 정도로 워프레임의 캐릭터가 부족했다. 때문에 이름을 가진 보스 캐릭터인 네프 엔요에게 새로운 역할과 캐릭터성을 부여할 수 밖에 없었다. 두 번째 이유는 지금의 워프레임은 퀘스트와 영화와도 같은 연출을 통해 스토리를 전개해나가고 캐릭터성을 부여하고 있지만, 초기에는 단기적인 이벤트를 활용하여 짧은 스토리를 전개하였다. 당시 이벤트는 스토리를 전개시키는 도구로도 활용되었지만, 새로운 시스템과 컨텐츠의 추가를 알리는 도구이기도 하였다. 종합하면 이벤트 때문에 갑자기 새로운 캐릭터가 필요했고, 이름을 가진 네임드 보스 몹인 네프 엔요는 이 이벤트에 맞는 설정을 갑작스럽게 지닌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역변한 광신도로써의 네프 엔요는 코퍼스의 종교적인 면을 보여주는 악당 캐릭터로 활약하기 좋은 설정이었고, 메인 빌런이라는 위치에 맞게 세계관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행적들과 배경 설정들이 덧붙여 져서 결국 과거의 설정과 충돌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현재의 워프레임과 과거의 워프레임은 같은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큰 차이가 있다. 이러한 "워프레임의 발전사"라는 맥락을 고려하면, 현재의 네프 엔요의 행적과 괴리감이 심하거나, 설정 충돌의 여지가 있는 초기 행적 및 설정들은 폐기되었거나, 중요도가 매우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덧붙여 이러한 캐릭터성의 발전 과정은 네프 엔요만의 문제가 아니라, 베이 헥 의원, 알라드 V, 사가스 럭 장군 등 오래된 캐릭터들은 다 거친 과정이다. 하지만 알라드 V의 경우는 점진적으로, 그리고 납득할 수 있는 이유와 함께 캐릭터성이 변화한 사례이고, 베이 헥 의원은 웹코믹에서 개인적인 과거를 공개해서, 리워크 전과 리워크 후의 단절을 분명히 하였다.

3. 작중 행적

3.1. 오퍼레이션: 폴스 프로핏

네프 엔요는 태양계 곳곳에 보이드에 헌금하고 100배로 보상받으라는 선전 문구를 살포한다. 그리고 기부받은 크레딧으로 벌사를 대량으로 양산한다. 이러한 사기 행각은 로터스의 주목을 끌었고, 코퍼스의 병력 증강을 원치 않았던 로터스는 텐노와 함께 네프 엔요를 파산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로터스는 코퍼스의 은행 시스템을 해킹하여 실제 거래 없이 거래에 드는 세금만 빠져나가도록 조작한다. 그리고 텐노는 그녀를 도와 태양계 곳곳에서 로터스의 해킹을 활성화시킨다. 로터스와 텐노의 공작에 의해 기부를 받을 수록 네프 엔요의 크레딧은 줄어들었고, 결국 크레딧이 완전히 바닥나자 네프 엔요는 벌사 양산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3.2. 오퍼레이션: 튜브맨 오브 레거


그리니어의 과학자 틸 레거는 그리니어의 유전적 결함을 치유하기 위해 천왕성에 복제인간 연구소를 건설하였다. 한편 스스로의 의지로 인페스티드에 감염된 알라드 V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였다. 알라드 V는 인페스티드를 치유하기 위해 틸 레거의 연구성과가 필요하였고, 텐노에게 틸 레거의 연구소를 습격하여 그의 연구 성과들을 훔쳐와줄 것을 의뢰한다. 하지만 알라드 V의 치유를 바라지 않은 네프 엔요는 역으로 연구 성과들을 자신에게 가져와줄 것을 제안한다. 둘의 상반되는 제안 사이에서 텐노는 알라드 V의 편을 들어주었고, 틸 레거의 연구 성과는 알라드 V에게 전달된다. (PS4 이벤트에서는 네프 엔요가 승리하였다.)

3.3. 택티컬 얼럿: 디바인 윌

근원계의 모든 이들이여,

그대들이 헌금으로써 바친 크레딧의 축복과 보이드에서 내린 성스러운 에너지로 하여금 나는 이 세상의 그 모엇보다도 강력한 피조물을 창조해냈도다. 그렇다, 나의 어린 양들이여, 위대한 보이드께서 나의 새 피조물, 레이저백의 시제품에게 그 어떤 악조차 물리칠 수 있는 권능을 주셨나니, 나는 이제 그 전능함을 시험할지어다. 모든 텐노, 코퍼스의 이교도 및 그리니어들은 나의 연구실로 와 내 레이저백에 있는 힘껏 맞서보도록 하라.

그리고 그대의 패배로써 성계의 모든 이들이 보이드께서 나로 하여금 그 힘을 역사하심을 두 눈으로 확인할지어니, 그리고 오직 보이드께 모든 것을 바치는 것만이 구원의 길임을 진실로 깨달을 것이다.

보이드께서 곧 말씀하시니, 그 말씀이 곧 그대의 이윤이 되리라.

-네프 엔요

기부금을 통해 레이저 백을 완성시킨 네프 엔요는 자신의 새로운 무기를 태양계 곳곳에 선전한다. 레이저백으로 인해 네프가 더 많은 기부금을 취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우려한 로터스는 레이저백을 파괴하기로 한다. 텐노는 로터스의 지시에 따라 레이저백을 파괴하고, 레이저백으로 자신의 지위를 강화하려 했던 네프 엔요의 계획은 무산된다. 이벤트 이후 정기적으로 레이저백 함대 침공 미션이 생성된다.

3.4. 글래스트의 한 수

포보스에 거주하는 마이코나인들은 인페스티드들을 통제하고 그 부산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들은 인페스티드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트라이우나"로 불리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녀에게 의지해 삶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트라이우나의 상품성을 눈여겨본 네프 엔요는 트라이우나인 니와와 다른 아이들을 납치한다. 네프에 의해 마이코나의 부모들은 자식을 잃었으며, 트라이우나까지 납치당해 버렸기 때문에 인페스티드들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하게 된다. 한 때 생존의 수단이었던 인페스티드들은 마이코나인들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마이코나인들은 자식을 잃은 슬픔에 더해 생존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더 페린 시퀀스는 오래 전부터 마이코나인들과 거래를 하고 있었고, 그들에게 닥친 비극을 전해 들은 페린 시퀀스의 지도자 에르고 글래스트는 텐노에게 네프에게 납치당한 니와와 다른 아이들을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글래스트는 네프 앤요가 도박에 깊이 빠져있는 것을 이용하여, 네프가 니와와 다른 아이들을 도박의 판돈으로 거는 것을 노린다. 에르고의 계략대로 네프 엔요는 순순히 도박에 응하였고, 텐노는 네프 엔요의 투기장인 더 인덱스에 참여하게 된다. 인덱스 경기에서 텐노는 계속 승리하였고 판돈은 점점 올라가 납치당한 아이들까지 도박의 판돈으로 올라온다. 텐노는 계속해서 승리하여 아이들을 하나씩 되찾았고, 니와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을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마지막 도박 전, 네프는 판돈으로 니와를 거는 대신 에르고에게 그가 가진 모든 것을 걸 것을 제안한다. 처음부터 사적인 이익이 아니라, 마이코나인들을 위해서 도박에 참여한 에르고는 네프의 제안에 순순히 응한다. 하지만 네프는 인덱스 시합을 조작하였고, 텐노가 절대 이길 수 없도록 만든다. 결국 텐노는 패배하였고, 에르고는 니와를 돌려받지 못한 채 모든 자산을 잃고 만다.

로터스는 네프 엔요가 인덱스의 시스템을 조작한 것을 감지하였고, 텐노에게 시스템을 해킹할 것을 지시한다. 텐노는 인덱스 시스템을 해킹하여 네프가 반칙을 사용할 여지를 차단한다. 모든 준비가 끝난 후, 에르고는 네프에게 다시 니와를 건 도박을 권하지만, 이미 에르고의 모든 것을 빼앗은 네프는 도박에 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에르고는 자신의 자산 대신 마이코나인들이 보관하고 있었던 나이더스의 설계도를 판돈으로 건다. 워프레임의 막대한 가치를 알아본 네프는 바로 도박에 응하였고, 니와를 건 마지막 도박이 시작된다. 네프는 이전 시합처럼 속임수 때문에 당연히 자신이 이길 것을 예상하였지만, 이미 텐노가 속임수를 미연에 방지하였기 때문에 네프의 속임수는 발동되지 않는다. 미리 계획해둔 속임수들이 통하지 않자 네프는 크게 분개하며 에르고와 텐노가 속임수를 썼다고 매도한다. 결국 텐노는 시합에서 승리하였고, 빼앗겼던 에르고의 자산과 니와를 돌려받게 된다. 워프레임을 얻지 못한데다가 트라이우나까지 잃은 네프는 에르고에게 에리스에 있는 에르고의 옛 재산과 희귀한 광맥, 거기에 벌사 중대까지 제시하며 다시 도박을 할 것을 간절히 애원한다. 하지만 처음 목표로 했던 니와의 구출에 만족한 에르고는 네프의 통신을 끊어버린다.

3.5. 포르투나

네프 엔요의 폭정에 저항하던 솔라리스 연합은 "12번 덱 사건"이후로 와해되었고, 이후 네프는 예전처럼 솔라리스들을 착취하며 재산을 불려나간다. 그는 솔라리스들의 노동력을 이용하여 금성에 있는 오로킨 냉각탑을 복구시키려 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네프가 정체를 밝힐 수 없었던 솔라리스 연합의 지도자 유디코는 "12번 갑판 사건"의 책임을 느끼고, 네프에게 저항하는 것을 포기한다. 솔라리스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연합은 해체되었고, 네프의 지배는 몇 년간 계속 되었으나 텐노가 포르투나를 방문한 날을 기점으로 상황이 달라지게 된다.

3.5.1. 복스 솔라리스

포르투나의 고물상 써즈비는 부모가 남긴 빚 때문에 코퍼스에게 신체를 빼앗길 위험에 처해있었다. 써즈비는 자신의 빚을 탕감하고, 더 나아가 새 가게를 차릴 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텐노에게 코퍼스의 물자를 훔쳐다 줄 것을 부탁한다. 텐노는 써즈비의 부탁에 응하여 코퍼스의 물자를 탈취하였고, 써즈비는 새 가게를 차릴 희망에 부푼다. 하지만 텐노와 써즈비는 암호화되지 않은 통신망을 사용 중이었고, 둘의 대화 내용은 모두 코퍼스에게 감청되고 만다. 써즈비의 절도행각을 알아차린 네프는 자신의 징수꾼들을 파견해 써즈비의 머리를 제외한 모든 신체를 빼앗아버린다.

뒤늦게야 써즈비의 소식을 들은 유디코는 의식을 찾지 못하는 써즈비의 상태를 보고 절망하며 써즈비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한다. 그리고 네프가 추진중이던 오로킨 냉각탑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다시 한번 네프의 비위를 맞추려고 한다. 유디코는 텐노에게 오로킨 냉각탑을 가동시키는데 필요한 광물인 "아마라스트"를 모아줄 것을 부탁한다. 텐노는 유디코의 부탁대로 아마라스트를 모았지만, 네프 엔요는 예정과는 다르게 아마라스트가 도착하기도 전에 오로킨 냉각탑을 작동시킨다. 당연히 오로킨 냉각탑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냉각탑의 과열로 인해 솔라리스들이 희생당한다. 하지만 네프 엔요는 솔라리스들의 나태함 때문에 냉각탑이 작동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전가하고, 솔라리스들에게 책임을 묻기위해 작업 반장인 유디코에게 뇌를 징수 할 50명의 솔라리스 명단을 작성할 것을 재촉한다. 그리고 포르투나 승강기에 코퍼스 군대를 배치하여 솔라리스들이 빠져나가는 길을 차단해버린다.

써즈비가 당한 비극과 네프 엔요의 부당한 요구를 강요받은 유디코는 더 이상 소극적인 저항을 하지 않고, 네프에게 대항할 것을 결심한다. 결심을 마친 그녀는 텐노에게 포르투나 앞에 주둔한 코퍼스 군대를 물리쳐줄 것을 부탁한다. 텐노는 유디코의 부탁대로 코퍼스 군대를 격파하였고, 유디코는 솔라리스 연합의 부활을 선언한다. 12번 갑판에서 죽은줄로만 알았던 연합의 지도자 "복스"의 목소리를 다시 들은 네프 엔요는 황급히 프로핏-테이커 오브를 보내지만 텐노는 오브의 추격을 피해 무사히 포르투나로 도망친다.

텐노의 도움으로 포르투나를 포위한 군대를 격파했지만, 아직 네프의 명단 요구는 유효한 상태였다. 유디코는 네프의 부당한 요구를 철회하기 위해 그를 협박할 계획을 세운다. 네프 엔요가 고대하던 오로킨 냉각탑 시연회 당일, 많은 투자자들이 냉각탑의 작동을 보기 위해 오브 협곡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었다. 텐노는 유디코의 작전대로 시연회 중에 난입하여 냉각탑을 과열시킨다. 그리고 유디코는 당황하는 네프에게 냉각탑의 폭파를 바라지 않으면, 50명의 솔라리스 명단 요구를 철회하라며 협박한다. 유디코의 협박에 네프는 마지못해 명단 요구를 철회하고, 텐노는 냉각탑의 과열을 멈춘다. 하지만 시연회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네프는 투자자들을 설득해보려 하지만 투자자들은 자리를 떠난다.

3.5.2. 프로핏-테이커 오브

텐노의 활약으로 코퍼스의 저당 활동은 막을 수 있었지만, 네프 엔요의 강력한 병기인 오브 마더는 여전히 포르투나를 위협하고 있었다. 연합이 와해되었을 때, 포르투나를 떠나있었던 리틀 덕우눔의 의도하에 코퍼스에서 탈주한 테라포밍 2차 부설계자인 저브 랏으로 부터 오브 마더의 설계도를 얻게 된다. 그녀가 포르투나로 돌아온 이후에도 퀼과의 연락은 계속 되었으며, 솔라리스 연합이 오브 마더를 파괴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퀼은 솔라리스들을 돕기로 한다. 솔라리스 연합이 프로핏-테이커 오브를 상대로 작전을 벌인 결과, 프로핏 테이커는 파괴되었고 네프 엔요의 오브 협곡에서의 지배력은 조금이나마 약화된다.

3.5.3. 오퍼레이션: 베리드 뎁트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루드 주드의 대사로 언급된다. 과거 12번 덱의 사고는 그가 12번 덱에 직접 고의로 써미아 파열을 일으켜 내부에 있던 모두를 불타 죽게 만들었음이 드러난다. 이후 주드와 유디코는 그들의 원수, 익스플로이터 오브와 마주하게 되고 과거를 받아들인 주드와 텐노의 활약으로 익스플로이터 오브 또한 파괴된다.

3.6. 교착 프로토콜

주역으로 등장. 사분오열된 코퍼스의 중역 이사회[1]의 세력을 하나로 규합하고자 '교착 프로토콜'(Deadlock Protocol)을 개시한다. 그 내용인즉, 먼 옛날 오로킨 제국 시대 사람이자 오래 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코퍼스의 창시자, 파보스 그라넘의 후계자를 찾았으며, 이를 증명할 수단 또한 갖췄다고 주장하였다. 만약 진짜 파보스의 후계자가 나타난다면 이 긴 교착 상태를 해결하고 코퍼스 이사회에서 가장 큰 힘을 얻게 얻게 될 것이란건 자명한 상황.

한편, 이와 동시에 솔라리스의 주민들이 무더기로 사라지기 시작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유디코는 이 일이 네프의 권력 싸움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했다. 네프 엔요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풀린다면, 솔라리스 연합에게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었기에 유디코비즈는 텐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2] 덕분에 엔요도 약이 바짝 오른 상태.
여기까지가 퀘스트 데드락 프로토콜의 시작점이다.

복스 솔라리스의 의뢰로 텐노가 코퍼스 함선의 데이터를 빼돌리면서 드러난 진실은 네프 엔요 자신이 파보스의 친자로 인정받아 이사회를 규합해 코퍼스를 자기 휘하에 두고 폭정을 취하려는 것이었고, 이에 유디코는 격분한다. 솔라리스의 주민들은 파보스가 마지막으로 사라진 프로티아 포인트, 통칭 그라넘 보이드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강제로 차출된 일종의 피험자였던 것. 결국 그라넘 보이드를 열어 파보스와 대면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역으로 파보스가 팩트폭력과 함께[3] 자신이 기다렸던 것은 텐노라고 하자 열폭, 그 직후 그라넘 보이드와 함께 파보스를 제거하고 강제로 이사회를 규합하려 들고, 이에 파보스가 스펙터들을 보내려 하자 솔라리스 연합에 거래 제안을 하며 대 스펙터용 무기, '조리스'의 설계도를 넘겨준다. 하지만 조리스를 완성했을 때에는 이미 파보스의 스펙터들이 엔요의 함선을 공격 중이었고, 이에 격분한 엔요는 솔라리스 연합과의 거래는 이미 내던진 채 리액터를 과부하시켜 텐노와 함께 함대를 전부 날려버리려고 했다. 이후 텐노가 문제를 해결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리둥절해하는 대사로 등장 끝.

이후 파보스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네프는 숙청될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마침내 보이드에서 탈출한 파보스는 비즈니스와 유디코를 마음에 들어하며 그가 창설할 당시의 이념이 변질되어 썩어버린 코퍼스 체제를 뒤엎기 위해 새로운 구상을 하고 있음을 텐노에게 전했기 때문에, 이후 시나리오에서 어떻게든 엮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

퀘스트에서는 끝내 네프가 정말로 파보스의 친자가 맞는지에 대해선 풀리지 않았다. 물론 파보스가 그가 아닌 텐노와 솔라리스 연합을 후계자로 선택하면서 별 상관없는 일이 되었지만 말이다.

4. 대사

네프 엔요의 목소리는 전문 성우인 루카스 슈네먼이 담당하였다. 해당 성우는 커뮤니티에서 "VoiceActingNinj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또한 네프 엔요 외에도 틸 레거의 성우도 담당하였다.

4.1. 더 인덱스 대사

4.2. 오브 협곡 대사

5. 기타

6. 관련 문서


[1] 프로드 벡에르고 글래스트에게 명왕성에서 앰뷰라스 사건으로 크게 한방 얻어맞은 이후 스토리 상에서 등장하지 않고 있고, 알라드 V울프 오브 새턴 식스를 비롯하여 진영을 막론하고 심심하면 털리는 게 일상인데다 현재로썬 모종의 계약으로 인해 코가 단단히 꿰였다가 텐노가 로팔로리스트를 처리해준 덕분에 간신히 숨을 돌린 상태다.[2] 앞서 복스 솔라리스는 텐노를 통해 프로핏-테이커 오브익스플로이터 오브라는 네프의 최신 병기들을 두 기체나 파괴한 바 있다.[3] 이 때 파보스는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는 네프에게 자신의 이상을 빌미로 남을 착취하고 자신은 이득만 보는 나태한 놈이 어디서 감히 내 아들이라고 함부로 입을 털어?라고 신랄하게 까댔는데, 이에 대한 아뇨, 아마 딴 집 아들인가 봅니다(No, that must be a different son.)라는 네프의 대답이 걸작이다.[4] Prophet of Profit. 예언자라는 뜻의 영단어 Prophet과 부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인 Profit의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일종의 말장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