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냄새를 보는 소녀
1. 개요2. 초반부(1~13화)3. 강아지를 찾아줘 편(14-17화)4. 절도의 정석 편(18-26화)5. 틴트 요정 편(27-40화)6. 경찰, 연구원, 그리고 화가 편(41-62화)7. 콜렉터 편(63-93화)8. 찜질방의 여자 편(94-102화)9. 올가미, 동아줄 편(103-115화)10. 리셋 버튼 편(116-124화)11. 청계천 악취소동 편(125-160화)12. 적의 적 편(161-180화)13. 11월7일, 왼쪽 미술관 편(181-202화)14. 그림요새 편(203-226화)15. 피어나고, 떠나다 편(227-252화)
1. 개요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의 설정을 서술한 문서.정확히는, 매화[1]의 맨 끝부분에 나오는 정보들로 절대다수가 이 작품의 독자적인 설정이라기보다는 후각과 냄새 관련 정보들인데, 그것들을 모아두는 항목. 출처는 매화마다 있기 때문에 생략.
일반적으로 줄바꿈이 있는 것은 생략하나, '.' 점 후에 줄이 바뀐다면 적용.
2. 초반부(1~13화)
- 3화 - 두개의 손
- 4화 - 향기로운 남자
새아의 오른쪽 눈
중학교 2학년 여름 화재사고로 시신경과 후신경이 의문의 변형을 일으킴.
'물건에 반사되는 빛을 보는' 시각이 아닌 냄새를 일으키는 '휘발성 미립자'만을 감지하는 기능을 가지며, 밤에도 감지할 수 있다.
판별할 수 있는 냄새의 종류는 10만여 가지이며, 이는 개의 후각에 비견되는 수준이다.
일반 사람의 코로 맡을 수 없는 거리에도 그녀의 시각이 미치는 한 감지가 가능하다.
냄새의 시각화는 새아가 모르는 냄새입자를 보고 나서 노원 오빠에게 배운 후, 스스로 모양과 색을 정해 기억했다.
단위면적당 분자의 종류와 분자량에 따라 냄새를 구분짓는다.
- 5화 - 오른 눈썹
라벤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7~9월에 연보라색이나 흰색의 꽃이 핀다. 향유는 두통이나 신경안정에 좋다.
- 6화 - 놈의 몸
- 12화 - 스스로를 구하다
시안화수소
인화성이 매우 강한 무색의 화학물질.
노출시 눈, 피부, 호흡기가 손상된다.
흡입 시 어지럼증, 호흡곤란을 겪는다.
특이한 냄새가 난다.
- 13화 - 죽은이를 기리는 법
- 냄새성분: 벤젤아세톤, P-메톡시벤젤아세폰
향
침향, 매향, 백단향 등의 식물성 향료를 곱게 갈아 접찹제와 섞어 반든다.
종류에 따라 신경안정, 결핵 예방 등의 효과를 가지나 발암물질도 소량 포함되어있다.
3. 강아지를 찾아줘 편(14-17화)
- 발냄새
대부분 짧은 사슬지방산에 의한 것이지만 발냄새가 심한 사람들의 경우 세균이 발의 각질을 분해 시키며 만든 이소발레르산이 주원인이다.
신발에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제거하고 햇빛에 자주 말리면 예방할 수 있다.
4. 절도의 정석 편(18-26화)
- 정체불명의 냄새
새아가 아직 알지 못하는 냄새는 검은색의 알 수 없는 모양을 가진다.
누군가 그 냄새를 맡고 새아에게 알려주면 새아가 모양을 특정화시켜 기억한다.
- 본드
사이클로헥세인, 아세톤, 페놀수지, 네오프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체 흡입 시 신경손상과 혈압 상승, 장기간 흡입 시 사망에 이른다. - 염소
소금의 주성분이며, 우리 몸의 물질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무기물질.
살균 소독 작용이 있어 정수 처리 과정의 전후에 첨가되나, 유독가스이므로 첨가 농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멘톨(합성 L-멘톨)
박하유의 주성분. 특이한 방향이 있으며, 과자, 음료, 화장품 등의 향료로 또는 의약품, 진통제의 제조에 사용된다.
인간의 온도수용체를 자극해 시원한 느낌을 준다.
- 쇠 냄새
사람의 손에서 나는 쇠 냄새는 쇠 자체의 냄새가 아닌 땀에 스며든 금속 이온이 피부의 과산화지질의 전기적 성질을 변화시켜 만든 '1-옥텐-2-온'이라는 물질에 의해 나는 냄새이다.
- 오존
특유의 냄새 때문에 '냄새를 맡다'를 뜻하는 그리스어 ozein을 따서 명명되었다.
살균작용에 의한 음료수 소독, 표백 등에 사용된다.
오존층은 태양의 자외선을 흡수하지만 인체에 독성이 있어 장시간 흡입하면 호흡기관을 해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5. 틴트 요정 편(27-40화)
- 장미
구성 성분만 300여 가지로 알려져 있으며, 휘발성이 큰 모노테르펜류 성분을 발산하여 꿀벌을 유인한다.
그 중 향을 내는 주성분은 페닐에틸알코올로, 기억 개선 효과가 있다.
- 딸기(천연향)
딸기향은 총 46가지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뷰티르산에틸, 아이소뷰티르산, 부탄산 등이 큰 비중으로 함유되어 있다.
- 코코넛
다수산기알코올과 지방산, 에스테로로 이루어져 있다.
코코넛 오일은 피부를 매끈하게 하고, 식용 시 혈관에 쌓이지 않아 과체중을 방지한다.
- 파인애플(천연향)
초산에틸을 비롯한 여러 가지 에스텔과 알코올 종류가 그 성분이다.
과육의 브로멜린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능을 해 산성 식품을 먹고 난 후식 과일로 좋다.
- 아세트산
에탄올이 아세트산균의 작용으로 산화될 때 생성된다.
식초 속에 3-5% 정도 들어 있으며, 식초의 신맛이 주성분이다.
강한 자극성의 냄새가 나며, 무색이다.
순수한 것은 겨울철에 고체로 존재하므로 빙초산이라고도 부른다.
- 오렌지 향
과피와 과즙이 300여 종에 이르는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리모넨, 리날로올, 발렌센, 네롤, 제라니올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리모넨의 경우 최근 천식 예방 효과로 주목 받고 있다.
- 과산화수소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로, 특이한 냄새와 약산성의 맛을 지닌 무색의 액체.
2.5-3%의 과산화수소수는 옥시돌이라고 하며 피부조직 내 생체촉매에 의해 분해되어 생성된 산소가 피부 소독 작용을 한다.
- 향기의 특성
휘발성을 가지며, 분자량은 26-300, 탄소 수는 4-16개를 가진다.
탄소 수가 적으면 강하고 짧은 향, 탄소 수가 많으면 오묘한 향이 오래 간다.
이로써 향수의 탑, 미들, 베이스 노트가 정해진다.
- 최초의 향기
인류가 향을 다룬 걸로 확인 된 가장 오래된 물건은 이집트 18대 왕조의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향고이며, 뛰어난 방부 효과로 그 향이 3,000년 동안 보존되었다.
- 가죽냄새
털을 녹일 때 쓰는 유화소다, 석회를 비롯해 크롬무두질, 가지공정에서 첨가되는 유제 등 각종 화학약품들의 냄새에 기인한다.
6. 경찰, 연구원, 그리고 화가 편(41-62화)
- 특권층의 향기
천연 원료재배와 제조기술의 한계로, 고대 귀족들에게 향유와 향고는 권력과 부의 상징.
서민들은 향을 갖지 못했다.
향이 대중화된 것은 모리나드에 의해 합성향료가 개발된 19세기 이후부터.
- 벚꽃
색과 모양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비타민 A, B, E, 탄수화물, 칼슘 등의 영양소도 갖추고 있다.
향기의 대부분은 디메톡시메틸벤젠이며, 진정효과를 지닌다.
- 향을 품은 알코올
14세기, 본격적으로 활용된 '알코올'은 모든 방향물질을 녹이는 성질이 뛰어나 원료로만 머물렀던 향료를 드디어 '향수'라는 개념으로 끌어 올리게 했다.
- 겨자
겨자의 씨를 말리거나 가루로 만들면 냄새가 없으나, 씹거나 가루를 물에 섞으면 화학반응으로 인해 휘발성인 이소황시안아릴이 유리되어 특유의 매운 향기와 맛이 생긴다.
호신용 스프레이에도 쓰인다.
- 냄새와 맛
코를 막은 상태에서 맛만 보았을 때, 음식 확인률은 0~25%의 범위에 지나지 않는다.
커피, 체리, 마늘 등은 거의 구분하지 못하며, 대신 식초, 위스키, 레몬 등은 냄새가 없어도 구분이 가능하다.
- 플루오린(불소)
가연성이 있으며 독성이 심하다. 반응성이 커서 자연에서 단일 원소가 아닌 화합물로 존재한다.
금속 공업, 요업 등에 쓰이고, 수지, 방부제, 살충제, 냉매 등을 만드는 데도 쓰인다.
- 후각 매커니즘
냄새를 느끼는 과정으로는, 냄새 입자가 마치 열쇠와 자물쇠처럼 특정 수용체와 반응하여 생기는 전기신호에 의한다는 형태설과, 냄새 원자의 진동수에 따라 냄새를 구분한다는 진동설이 있다.
- 국화
우리나라에선 번영과 절개의 상징이며 개화기 이후 서양문물 유입으로 망자의 평화로운 휴식과 영생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약재로는 항염, 해열작용을 하며 주된 향기 성분으로는 캄펜, 1, 8-시네올 등이 있다.
- 냄새는 기억을 부른다
후각세포는 다른 감각과 달리 감정을 만드는 편도체, 연상학습을 담당하는 해마와 연결 돼 있어, 감정과 추억을 직접 자극한다.
- 솔잎
체내의 아세틸콜린을 증가시켜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전신의 근육의 피로도 빠르게 해소시킨다.
주된 향기 성분으로는 α-피넨;β-튜젠 등이 있다.
- 냄새의 호불호
배설물, 부패한 것에는 공통적인 혐오감을, 라벤더나 바나나, 식물향에는 모두 호감을 보이지만 아시아인은 우유보다 콩을 선호해 치즈냄새를 싫어하고, 서양인은 참기름 냄새를 싫어하는 등 문화, 식습관에 따라 호불호 차이가 크다.
- 계피(시나몬)
커피에 계피 빼고 시나몬 주세요
계수나무의 껍질,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로, 소화기 질환과 여성병 치유에 효과적이며 모기를 퇴치하기도 한다.
계피알데히드 등의 카르보닐화합물이 향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 천연과 인공
천연이면 좋은 것, 인공이면 화학약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인공향은 실제 천연향의 수백 가지 요소 중 안정성이 검증된, 실제 향에 기여하는 성분만이 사용된다.
천연향은 천연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성하는 성분의 독성 여부는 따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전성에선 오히려 떨어진다.
- 정액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스퍼미딘과 스퍼민, 푸트레신과 카다베린이라는 분자가 주된 냄새 성분이며 이는 밤꽃향기의 성분과 같다.
이들은 아민계의 화합물로서 알칼리성을 띄어 젖산 때문에 산성을 띠는 여성의 질 내부에선 정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국산향료
사용이 허가된 향료물질은 3,000여 종으로, 일본은 2,900여 종, 미국은 2,500여 종이지만 국내에서는 600여 종만 허가하고 있으며 세계 모든 나라에서 사용되는 향료라고 해도 한국에서는 불법이 되어 폐기해야 할 정도로 향료의 안전성에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다.
- 향나무
불에 태우면 진한 향기가 나므로 제사나 의식 때 사용되곤 했다.
아파트나 학교에서 많이 보는 향나무는 일본에서 온 가이즈까 향나무로, 잎이 부드럽다.
세드롤, 세드렌과 테르펜이 포함되어 있어, 사람의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성격을 안정시키며 살충, 살균, 해독, 이뇨 작용을 한다.
- 가열향
일반적으로 식품을 가열하면 좋은 향이 생성되는 경우가 많다.
아미노-카로브닐(amino-carbonyl) 반응에 의해 생성된 각종 휘발성 성분 때문이며 이외에 함황화합물의 열분해와 지방의 분해에 의한 생성물이 관여하여 식품에 특유한 향을 띠게 된다.
- 모과
항산화성을 가지고 있으며, 뇌질환과 동맥경화, 면역부족을 예방할 수 있고 기관지염과 폐렴치료에도 좋다.
주요 향기 성분으로는 페놀성 화학물은 플라보노이드와 저분자 물질 등이 있다.
- 정유
방향유라고도 하며, 식물에서 채취한 향기로운 휘발성 기름을 지칭하는 말이다. 수많은 유기분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종류에 따라 치료작용과 항균효과를 가진다.
인공향은 냄새는 비슷하지만 치료, 항균효과를 볼 수는 없다.
- 황화메틸
대표적인 대기 중 악취물질로 펄프공장, 어장골처리장, 쓰레기처리장, 분뇨 및 하수 처리장 등에서 배출되고 있다.
독성이 강하여 인체에 유해하며 야채 썩는 냄새가 난다.
- 악취
대부분의 악취는 한 가지 성분이 아니라 다성분계의 물질이며 현재 22종이 법적으로 규제되고 있다.
짜증과 불면증을 동반하고, 혈압상승, 생식계의 이상, 두통 등을 유발한다.
- 암모니아
특유의 자극적 냄새가 있는 무색의 기체.
부패의 지표가 되는 악취 중 하나이다.
식물에게는 질소를 흡수하게 하는 비료로 쓰이지만, 포유류에게는 단백질 분해 후 생성되어 몸에 해롭기 때문에 요소로 변환시켜 소변으로 배출된다.
7. 콜렉터 편(63-93화)
- 남녀의 후각
후각능력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다소 발달된 편으로, 20대에 차이가 두드러지며,
임신 초기에 후각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한다.
그러나 남녀 모두 노령화가 될수록 후각이 저하되어 비슷한 수준에 머문다. - 유자
다른 과일에 비해 칼슘이 10배 이상 많아 골다공증에 좋으며, 헤스페리딘이라는 특수성분은 뇌출혈과 고혈압을 예방한다.
향기 성분은 껍질에 많고, 주성분은 리모넨으로 72.5%를 차지한다.
- 악취와 순응
후각의 반응시간은 0.2~0.5초.
후각에 익숙해지는 순응시간은 15초~30초이다.
악취는 온도와 습도에 따라 자극 강도가 다르며, 온도는 26~30도, 습도는 60~80%상태에서 가장 강력하다. - 페놀
독성을 지닌 방향성 화합물의 하나.
무색의 결정으로 휘발성이며 향긋한 냄새가 난다.
인체에 흡수될 경우 심각한 장애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맹독 물질이다.
합성 수지 · 염료 · 살충제 · 방부제 · 소독제 등 화학제품원료로 사용된다.
- 악취 제거
악취 제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쓰이는데 공기중에 향을 뿌려 상쇄,은폐하는 방향제,
화학반응이나 생물작용으로 악취의 근원을 없애는 소취제,
화학물질로 냄새를 흡착,흡수 분해하는 탈취제가 있다.
- 생강
발한, 해열작용을 해 감기를 막는 데 효과가 있으며, 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요소를 활성화 시킨다.
주된 향기성분으로는 세스퀴터펜, 진저베렌 등이 있으며,
입냄새, 땀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
- 냄새의 본질
냄새의 특징은 분자를 구성하는 원소나 분자량, 분자구조에 따라 다르다.
골격이 되는 탄소 수는 저분자일수록 자극적이며 8~13에서 가장 강한 냄새를 풍기고,
분자 내에 유황이나 질소가 있어도 냄새가 강해진다.
- 지오스민
흙냄새를 내는 원인이 되는 천연물질.
광합성을 하는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이 자라며 내뿜는 물질로, 위해성은 없고 휘발성이 강하다.
비가 쏟아진 후의 냄새나 흙냄새, 이끼류가 많은 하천에서 나는 냄새의 성분이다.
- 악취의 효용
때로는 악취도 쓸모를 가진다.
식용저감용과 성욕저감용, 흡연저감용에 쓰이기도 하며,
주요시설 근처에 접근금지용으로 악취를 풍기게 하기도 한다.
또한 천연가스에 냄새물질을 혼합시켜 사람이 쉽케 누설을 알수 있게 한다.
- 우유
물 87%, 지방 4%, 단백질 3.5%, 락토스 5%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우유향의 기본 성분은 락톤과 지방산이며 가열처리에 따라 화학 반응으로 달콤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 슬러지
하수처리 또는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
부패하기 쉬운 유기물을 다량 포함하며 회색 진흙 재질의 악취가 강한 침전물이다.
주 성분은 탁질과 수산화 알루미늄이며, 탈수 후 소각하는 식으로 처분한다.
- 오래된 종이
책 종이를 구성하는 물질은 '셀룰로스'와 '리그닌'으로, 이들이 오랜시간 화학적 분해를 겪으면서 유기화합물을 생성한다.
이 중 벤즈알데히드는 아몬드 향, 에틸 헥실알콜은 바닐라 향, 에틸벤젠은 향긋한 쉰내를 낸다. - 경고 페로몬
스위스에서 늙은 실험쥐를 안락사시킨 다음 그 곳의 공기를 모아 다른 쥐가 있는 공간으로 옮겼다.
그랬더니 쥐는 경고 페로몬의 냄새를 맡자마자 실험공간의 반대편으로 도망가거나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 마늘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마늘 냄새의 주 성분은 알리신으로, 피로회복과 살균력,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사과의 폴리페놀 성분은 알리신을 제거해 냄새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다. - 경고 페로몬2
개미는 침입자에 대한 경고 페로몬으로 대악선이나 항문선에서 시트랄(citral) 등을 분비하고 꿀벌은 대악선에서 2-헵타논, 자침실선에서 이소아밀아세트산을 분비한다.
한편 물고기는 큰 물고기의 공격을 받을 때 비늘에서 '비명 물질'이라고 하는 페로몬을 방출해 위기상황을 알린다.
- 인돌
스카톨과 함께 대변의 냄새 원인이 되지만 순수한 상태와 미량인 경우는 꽃냄새와 같은 향기가 난다.
물에는 잘 녹지 않지만 유기 용매에는 녹는다.
콜타르∙자스민 등 식물성 향유, 썩은 단백질, 포유류의 배설물(대변) 속에 존재한다. - 보습코
대다수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의 후각기관에 딸린 보조기관으로 페로몬을 감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인간은 태아 때는 존재하지만, 태어난 후 퇴화한다.
- 케르세틴
식품이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산화방지제로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황색의 분말로 특유의 냄새가 있으며 약간의 쓴맛이 있다.
양파, 녹차, 사과, 배추 등에 함유되어 있다.
- 테르펜
우리가 삼림욕으로 얻을 수 있는 물질 중 하나.
식물에 포함되어 해충을 쫓고,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복합적인 물질.
인체에 흡수되면 피를 잘 돌게하며, 살균작용을 겸한다. 우울증, 불안해소 등 아로마테라피에 쓰이는 것의 상당수가 테르펜계 물질이다.
- 노네날
40대 이후부터 분비되는 물질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스테론이 대사과정에서 노네날의 부패를 촉진시키고, 부패된 노네날이 모공을 막아 냄새를 유발한다.
노년기 특징적인 냄새의 주범이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록 분비량이 많다.
- 전자코
사람의 후각 매커니즘과 같은 감지-전달-해석의 3단계를 거쳐 냄새를 알아내는 기술.
사람이 맡지 못하는 미세한 냄새나 유해물질에 대한 감지, 식품의 원산지 추적, 건강검진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 트랜스-2-노네날
젖은 종이나 가죽, 볼펜잉크와 같은 냄새가 나며, 지방과 산소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산화취의 일종이다.
용존 산소량이 많은 음식이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이와 같은 냄새가 난다. - 합성착향료
식품의 향을 내기 위해 만든 것으로 코를 자극해 식욕을 느끼게 하는 첨가물.
향료 성분 추출물에 알코올, 프로필렌글리콜 등의 혼합용액, 유화제, 안정제 등을 사용해 만든다.
딸기향은 합성향료 화합물이 약 250종, 포도향은 약 200종 이상 혼합되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클로로포름
달콤한 냄새가 나는 휘발성 액체.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분만통증을 줄이기 위해 주사한 후로 합법화되었으나 독성이 있고, 부정맥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람에게 사용이 금지되었다.
영화처럼 손수건에 적셔 마취하는 것은 장기간에 걸쳐 다량을 흡입해야 가능한 것이지만, 장기간 흡입시 마취가 아닌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신장과 간, 폐에 독성이 퍼진다.
- 합성착향료2
음료, 빙과 등의 대부분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간식으로 제공되는 유산균 발효 음료, 가공우유 등도 합성착향료가 사용되는 품목이다.
우리 주변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가공식품은 합성착향료를 사용하고 있다.
- 아닐린
특수한 냄새가 나는 무색액체로, 흡수하면 중추신경계가 침해되어 두통, 황달, 혼수상태를 일으키며, 만성 노출시 간이나 연골 손상, 빈혈에 걸린다.
유기 합성 공업의 가장 중요한 물질로써, 구두약과 향료, 제초제, 살충제의 원료가 된다.
- 합성착향료3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착향료는 1,834여개에 이르며 제품 특성상 매우 미량 사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하여 입증된 물질들만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통설.
그러나 두통, 복통, 순환기 장애, ADHD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키토산
게나 가재, 새우 껍데기에 들어 있는 키틴을 탈 아세틸화하여 얻어낸 물질을 말한다.
체내의 유해 콜레스테롤을 흡착, 배설하고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혈당 조절과 간 기능 개선 작용, 체내 중금속 및 오염 물질 배출 등의 효과가 있다.
- 몸의 냄새(적색육)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적색육은 소화장애를 일으키기 쉽고 박테리아가 체내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해, 땀 냄새와 구취를 유발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적색육을 즐겨먹는 사람들은 채식주의자들보다 몸 냄새가 심하고 더 오래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벤젠
빛깔이 없는 휘발성 액체로, 달콤한 냄새가 나며 용해제, 연료, 물감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대부분 석탄이나 석유로부터 얻으며, 우리 몸에 흡수되면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조직에 해를 끼치고 암을 유발한다.
- 몸의 냄새(커피)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은 체내 중추신경계와 땀샘을 자극해 땀 냄새의 원인이 된다.
카페인은 산성을 띄고 있으며 입 안을 건조하게 해 입 냄새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미국의 경우 '커피브레스'(coffee breath)라는 개념으로 커피를 마신 뒤 민트껌을 씹거나 곧바로 이를 닦는 에티켓이 자리잡고 있다.
8. 찜질방의 여자 편(94-102화)
- 은행
은행열매에서 악취가 풍기는 요인은 은행산(ginkgonic)과 빌로볼(bilobol)로, 병충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카로틴, 비타민c, 칼슘, 칼륨, 인, 철분 등이 풍부하여 천식, 결핵에 좋지만 함유된 아미그달린은 우리 몸에서 시안화수소(청산가리)로 바뀌므로, 가열해서 소량씩 섭취해야 한다.
- 작용기
화학물질이 냄새를 풍기게 되는 원인 중 하나.
화학물질에 붙어 냄새의 세기나 질에 밀접한 관여를 한다.
알코올, 에테르, 아민, 알데히드 등이 대표적이다.
- 당귀
한약의 독특한 냄새의 원인 중 하나.
n-부틸리덴프탈리트와 리구스틸리트 등이 당귀의 고유한 냄새성분이며, 한의학에서는 피를 만들어 보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하여 부인과 질환에 빼놓지 않고 사용한다.
특히 여성들의 월경불순, 월경통, 산후 회복 및 갱년기 장애에 특효가 있다. - 탄화수소
이름 그대로 탄소와 수소를 주축으로 한 화합물.
가장 간단한 탄화수소는 탄소 하나와 수소 넷으로 이뤄진 메테인(CH4)이다.
지방족 탄화수소, 방향족 탄화수소로 나눌 수 있다.
- 백출
삽주의 뿌리를 건조시킨 약재.
아트락틸롤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와 이뇨작용을 돕고 설사와 부종에도 많이 쓰인다.
냄새 성분은 α-pinene, γ-elemene 등이 있으며, 한약재 특유의 냄새가 난다.
- 식욕을 부르는 향
파슬리의 향에는 정유 성분이 들어있어 위의 활동을 촉진시키며, 생강은 구토증을 가라앉히고 식욕을 돋운다.
꽃 중에는 라벤더 향이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식사 한 시간 전, 미리 확산시켜놓는 것이 좋다.
- 천궁
주성분은 크니딜라이드∙네오크니딜라이드로, 특유의 한약재 냄새가 난다.
살균작용이 있어서 대장균∙이질균∙녹농균∙피부진균을 억제시키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진통효과가 있어 두통에도 자주 응용된다.
- 식욕을 억제하는 향
자몽 냄새를 맡으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져, 인슐린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허기를 덜 느끼며, 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
페퍼민트, 로즈마리 등의 허브향과 강한 향의 화장품들 또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식욕을 떨어트리는 데 효과적이다.
- 사과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당분은 13~16%, 비타민 A, 비타민 C와 칼륨, 칼슘, 나트륨 등 무기질의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혈액의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펙틴과 유익한 섬유소가 포함되어 있다.
사과의 향기성분은 300 종 이상으로, 메틸아세테이트, 에틸아세테이트, 메틸챠블(4-메톡실벤젠)등이 있다.
9. 올가미, 동아줄 편(103-115화)
- 심리와 향기 - 직관형
자기 방어가 강하고, 방해를 싫어하는 자유로운 사람,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진정효과가 있는 편안한 향이 좋다.
라벤더나 시나몬, 복숭아 향과 화이트 머스크와 잘 어울린다. - 포도
당분함량이 높고, 무기질로는 칼슘, 칼륨, 철분이 특히 많다.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이뇨작용을 하며 항암 성분이 있어서 항암효과가 있다.
에틸 에스테르와 1-헥사놀 등의 향기 성분을 갖고있다.
- 심리와 향기 - 감각형
자신의 감각과 경험을 중시하며 오감의 센스가 뛰어난 사람은 감귤류의 가볍고 신선한 향을 비롯해 과일향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레몬과 포도, 꽃 중에는 라일락이 잘 어울린다.
- 인삼
주로 4~6년 된 뿌리를 약재로 쓰며, 인삼에 포함된 '사포닌'은 예로부터 천연비누로 활용되는 계면활성 물질이었으나 최근 항암, 항산화 효과가 밝혀지면서 생리 활성 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인삼 고유의 향기를 내는 물질은 '파나센'이라는 화합물이다.
- 심리와 향기 - 감정형
자존심이 강하고, 감정이 풍부한 타입으로, 책임감과 의리가 있는 리더형이다.
진정되고 편안한 향기보다는 화려한 꽃향기인 장미나 제라늄, 풍부한 파우더 향이 잘 어울린다. - 쑥
쑥의 독특한 향기는 '치네올'이라는 성분으로, 해열작용과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위벽을 보호하고 위암을 방지하는 '유파틸린'과, 몸 속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베타카로틴이 포함돼 있다. - 심리와 향기 - 사고형
이성적, 논리적이며 원리원칙적인 타입은 화사한 꽃향기보다 신선하고 상쾌한 그린노트나 허브향, 엷은 가죽향을 선호하며 오리엔탈 느낌의 무거운 향도 잘 어울린다.
- 미나리
해독과 혈액을 정화시키는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비타민 A, B1, B2, 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있고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향기성분만 63가지에 이르며, 주된 성분은 옥탄알과 리모넨이다.
- 클레오파트라
클레오 파트라가 가장 즐겨 쓴 향은 장미향으로, 실제로 장미성분 중 '제라니올'은 몸에 흡수가 잘 되어 몸에서 장미향을 발산하는 효과가 있다.
그녀의 집은 늘 향기가 가득했으며, 향료가 들어있는 사탕과자와 샤베트를 먹고, 붓꽃, 몰약, 송진 등 16가지 향료로 1년간의 제조공정을 거친 '키위'라는 특수한 조합향유를 사용했다.
- 깻잎
로즈마린산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하며, 파이톨 성분은 위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깻잎의 향을 이루는 '케릴라케톤'과 '리모넨'은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선회와 함께 섭취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 양귀비
당 현종의 총애를 한 몸에 받은 양귀비는 집 기둥엔 침향과 백단을, 벽에는 유황과 사향을 발랐으며 몸에는 목단꽃향을 발라 치장했다.
또한 온 몸에서 향기가 나게 하기위해 거래방향법(향약생약을 잘게 부수어 꿀을 넣고 환으로 만든 약을 복용하여 몸에서 향기가 나게 함)을 사용하기도 했다.
- 월하향
저녁부터 향기를 발산하기 때문에 월하향이라는 이름을 가지며, 튜베로즈라고 하기도 한다.
향이 매우 우아하며 무겁고 진해 '밤의 연인'이라는 별칭이 있으며 추출된 정유는 금과 같다고 할 정도로 비싸다.
주요 성분은 제라니올, 유제놀 등이 있다.
- 조향
원료가 되는 다양한 향들을 적합한 비율로 섞어서 조화로운 결과물을 얻어내는 작업.
각기 다른 향을 균형있게 섞어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최소로 해 향의 조화(어코드)를 만든다.
10. 리셋 버튼 편(116-124화)
- 떡갈나무 이끼
오크 모스(Oak Moss)라고도 한다.
축축한 흙내음과 나무향기, 가죽냄새가 어우러진 잔잔한 향이 특징으로, 대지와 바다의 향을 모두 표현할 수 있어 고급 향수와 화장품 향료에 널리 이용된다.
약용으로도 많이 쓰이며, 천식과 기관지염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
- 향의 조합
조향을 하는 주요 포인트는 역할에 맞는 향료를 잘 선택하는 것이다.
기조제-기본 골격이자 베이스
변조제-기본 골격에 변화와 악센트를 줌
조화제-기조제와 변조제를 연결시켜 조화롭게 함
보류제-휘발성이 낮은 향료로 지속력을 높임
이 네 가지의 요소가 다 갖춰져야 완성도가 있는 조합향이라고 할 수 있다. - 용연향
향유고래의 내장속에서 생기는 일종의 병적 분비물로, 갑각류를 소화하다 입으로 다시 토해낸 결석이다.
바로 토했을 땐 냄새가 없지만, 바다를 부유하며 산화되어 냄새가 생성되는데 그 향기가 그윽하고 우아하며 여성의 선천적인 채취와 닮아 상당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 에이징
시간이 지날수록 향수에 섞인 향료들이 숙성되어 부드러운 향기로 완성되는 것.
첫 조합때는 알코올취가 강해 거친 느낌이 나지만, 몇 달 간 저장기간을 거치면 서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안정화되고 아름다운 향기가 된다.
발삼이나 오크모스같은 산성성분이 많이 포함된 향일수록 변화가 많이 일어난다.
- 크레오소트
나무의 타르에서 얻은 페놀류의 혼합물.
혀가 타는 듯한 맛이 난다.
살균, 부식의 역할을 해 대다수 국가에서 나무 방부제로 쓰이며, 신경독의 성질을 가져 국소마취에 쓰이기도 한다.
발암물질인 크레졸이 함유되어 위해성 논란이 일고있다.
- 부향률
향기가 나는 제품에서 향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어울리는 향도 중요하지만, 적당한 만큼의 부향률 또한 중요하다.
향수와 방향제가 제일 높고, 립스틱이나 아기용 제품이 가장 낮은데, 향수는 15~30%, 립스틱은 0.05~0.1%, 치약은 1% 등이다.
- 바질
향긋하고 상큼한 향을 가져, 기원 전부터 왕실의 약물이나 고약에 쓰여왔으며 각종 요리에 향신료로 첨가되기도 한다.
총 26종의 향기성분을 갖고있으며 주 성분은 리날룰, 게라니올이다.
머리를 맑게하고 두통을 없애며, 신경과민과 구내염에도 효과가 좋다.
- 조향 훈련
조향의 학습은 총 4단계로, 수많은 향료소재의 냄새를 정확하게 기억하기, 쟈스민, 로즈, 라일락 등 하나의 꽃향기 향수의 구성을 이해하고 기억하기, 시프레, 오리엔탈 등 기본골격을 갖춘 복합향의 구성을 익히기, 유명 향수 어코드(조합비율)를 재현하기의 과정을 거친다.
- 패츌리
매우 깊고 관능적인 약초향을 지녔으며 한약과 비슷한 느낌이다.
아시아에서는 패츌리 잎이 탈취와 벌레 퇴치용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이국적이며 달콤하고 성적인 느낌을 가져 1960년대 히피문화를 상징하는 향기가 되기도 했다.
11. 청계천 악취소동 편(125-160화)
- 조향사의 일
조향사는 대개 개발 의뢰를 받고 조향하는데, 거래업체로부터 원하는 타입, 구입 가격 등이 정해져 오는 의뢰와, 조향사 스스로 개발하는 향 개발 의뢰가 있다.
향수, 비누, 화장품을 비롯해 식품에 들어가는 향까지 활용이 다양한데, 보통 타 향료회사와 경쟁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와 향의 트렌드를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 거울과 망원경
새아는 거울과 망원경으로도 냄새를 감지 할 수 있다.
새아가 보는 냄새들의 분자는 특정 진동수로 진동하고 있으며, 진동에너지를 잃으면서 빛을 방사한다.
분자들이 방사하는 빛은 대게 적외선 영역의 주파수와 일치하는데, 거울의 원료가 되는 금속의 경우, 적외선 영역의 반사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
망원경에 쓰이는 렌즈는 가시광선을 굴절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프리즘처럼 주파수에 따라 굴절시키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냄새 분자 진동에 의한 물체의 상은 초점이 조금 달라지는 정도로 새아의 눈에 감지된다.
- 자작나무 추출물
자작나무의 껍질과 줄기에서 추출한 향.
살균 소독제가 연상되는 날카로운 향이며 마음에 힘을 솟게하고 정신을 고무시킨다.
림프액을 정화하거나 만성적인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
- 아로마의 작용
아로마향은 통상적으로 세 가지 방식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있다.
첫째는 향기 자체로 주는 마음의 안정과 심리치료, 두번째는 후각이 대뇌 변연계를 통해 시상 하부에 영향을 주어 호르몬의 분비와 대사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 세번째는 호흡기나 모세혈관을 통해 혈류로 들어가 체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자스민
미들~베이스노트로 향수의 몸통을 이루는 역할을 자주 하며, 감미롭고 우아한 향기를 갖고있다.
우울증에 효과가 있고 에너지를 불러일으켜 활력을 찾게 한다.
- 수증기 증류법
식물에서 향의 성분(에센스 오일)을 추출하는 방법의 하나.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 커다란 탱크에 원료를 넣고 끓이면 식물의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세포 벽 사이의 에센스가 추출되어 수증기와 함께 모아지고, 이를 냉각탱크를 거쳐 증류액과 분리시키면 에센스 오일이 완성된다.
- 유칼립투스
휘발성이 높은 탑노트로, 예리하며 상쾌한 향.
머리를 맑게 하고, 호흡기를 강화한다.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어 유행성 감기, 인후 감염, 기침, 폐결핵 등에 효과적이다.
- 압착법
식물에서 향의 성분(에센스 오일)을 추출하는 방법의 하나.
레몬, 오렌지, 베르가못 등의 감귤류는 과일 껍질의 외부에 오일이 들어있기 때문에 기계에 넣고 세게 누르면 오일과 과즙이 함께 나오고, 그대로 두면 가벼운 오일이 과즙위로 분리되어 추출된다.
- 만다린
톱~미들 노트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을 가진다.
마음을 밝게 해주고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해소시킨다.
강장, 소화촉진, 진정, 피부연화 등의 효과가 있다.
- 레몬
향기의 성분은 주로 네롤리와 게라니올.
강한 신맛은 피로회복에 좋고, 두통이나 두근거림, 담이 결리는 것을 치료한다.
피부를 건강하게 하며, 비타민C가 많아 감기를 예방한다.
- 냉침법
유리판에 돼지지방을 바르고 신선한 꽃잎을 펼쳐 놓으면, 꽃잎 속의 오일이 지방에 흡수된다.
꽃잎을 수시로 갈아, 지방이 더 이상 꽃의 오일을 흡수할 수 없는 포마드 상태가 되면, 알코올과 섞은 후 강하게 휘저어 향기로운 오일을 분리시킨다.
- 오렌지 꽃(네롤리)
긴장을 풀어주고 만성 불안증과 우울증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흥분, 외로움의 정서불안을 호전시키며 피부 세포의 재생효과가 있다.
- 온침법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온 추출법으로, 허브를 커다란 유리병에 넣고 베이스오일을 가득넣어 1, 2주정도 햇빛을 쪼인다.
허브의 향기가 빠지면 다시 새롭게 갈아주는 식으로 향기로운 베이스오일을 만들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 아로마테라피의 아버지
20세기 초, 프랑스 화학자 르네 모리스 가트포제는 화장품 실험을 하던 도중 손에 큰 화상을 입고 급한 마음에 옆에 있던 라벤더 오일에 손을 담갔는데 통증이 완화되고 피부가 말끔히 치유되는 효과를 보았다.
그 후 에센셜오일의 효과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지속, 1937년 [아로마테라피]라는 책을 편찬해 아로마테라피 연구의 장을 열었다.
- 레몬그라스
주 성분은 시트랄(Citral)로 정유의 70~80%를 차지한다.
지친 마음, 우울한 기분에 자극을 주어 생기를 되찾게 해주며, 정신적으로 피로할 때 효과가 좋다.
강장, 살균, 소화촉진, 항우울증에도 많이 쓰인다.
- 변연계
뇌의 중심핵 근처의 뇌 구조 집합체를 이른다.
편도체, 시상하부, 시상 앞부분 등이 포함된다.
변연계는 포유류 동물에만 완전히 발달되어 있으며, 시상은 본능적 행동과 정서행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변연계의 특정부문을 절상하거나 자극하면 강한 정서행동이 나타난다.
- 히솝
달콤하면서도 날카로운 향.
슬픈 감정, 약해진 마음을 치료하고 정신의 안정을 준다.
순환기계를 정상화시켜 저혈압에 효과적이고, 기침, 기관지염 등 바이러스성 감염증을 치료한다.
- 번연계-편도
편도는 아몬드와 유사하게 생긴 뇌의 한 기관으로 감각과 감정을 연결짓는다.
모든 감각계의 정보는 편도로 들어오며, 의사결정을 하는 전전두엽과 시상하부 뇌줄기에 정보를 전달하여, 감각에 따른 감정표현과 행동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유향
편안함과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강박관념을 해소시키며, 폐기능을 강화시키므로 천식에 좋다.
나무의 수액에서 채취하며, 숲속에 들어온 듯 그윽한 향을 지닌다.
- 변연계-해마
편도의 뒤와 맞닿아 있으며, 감정적이고 무의식적인 기억을 다루는 편도와 달리 언어적 기억, 의식적 기억을 담당하며 시상하부의 기능을 조절한다.
- 페퍼민트
휘발성이 높은 톱 노트로, 정신적 피로와 우울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천식, 기관지염등에 효과적이며, 식중독, 구토, 설사 등 소화기계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 톱 노트
향을 맡았을 때 최초로 감지되는 느낌.
3시간 내에 증발하지만 향수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톱 노트는 대체로 예리하고 깊이 베는 듯한 느낌을 주고 휘발성이 강한데, 무기력하거나 우울할 때 기분을 고양시키고,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은 향이다.
대표적으로 레몬, 베르가못, 시나몬 등이 있다.
- 녹나무
상쾌하고 맑은 향으로, 우울하거나 신경질적인 기분을 해소시킨다.
심장, 호흡, 순환기계의 증상에 효과적이며 변비와 설사에도 잘 듣는다.
임산부나 천식환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 미들 노트
여러 종류의 향을 조합할 때 중간단계를 이루는 향.
톱 노트보다 휘발속도가 느리며, 조합된 향의 예리한 선을 부드럽게 만든다.
따뜻하고, 부드럽고, 성숙한 느낌이 특징으로, 향은 약 6시간 정도 유지된다.
로즈우드, 제라늄, 라벤더 등이 있다.
- 카모마일
사과 향을 연상시키는 상큼하고 달콤한 향.
마음을 진정시키고 불면증에 효과적이며,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있게 해준다.
두통, 신경통, 치통에 좋으며 모든 알레르기 피부에 사용되지만 임산부에게는 좋지 않다.
- 베이스 노트
보류제라고도 부르는데, 조합된 오일에 깊이를 주며, 영속성을 부여한다.
향이 매우 약하고 힘이 없는 듯 느껴지지만 피부에 바르면 강하게 반응하여 보통 5~6시간 혹은 며칠동안 향기가 지속된다.
무스크와 시베트가 대표적이다.
- 제라늄
미들노트로, 매혹적이고 우아한 향.
마음을 조화롭게 해준다.
이뇨작용이 뛰어나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황달, 신장결석, 당뇨 등의 감염증을 호전시킨다.
추출부분은 식물 전체.
- 발사믹 노트
침엽수에서 분비되는 끈끈한 액체를 발삼이라 한다.
나무 자신을 보호하고 상처를 치유하는데 쓰이며, 테르펜류가 포함되어 있어 신비스럽고 달콤한 향을 가진다.
성질에 따라 바닐라, 벤조인 등의 소프트 발삼향과 유향, 몰약, 자작나무 타르 등의 향취가 깊은 수지 발삼향이 있다.
- 샌달우드
풍부하고 감미로운 오리엔탈 향.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방광염과 항염증 작용을 한다.
최음 특성이 있어서 성적 장애를 개선시키며 우울증에는 좋지 않다.
- 벤조인
바닐라처럼 달콤한 향.
긴장,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슬픈 마음을 위로하는 효과가 있다.
심장과 순환기를 따뜻하게 하며 호흡기에 도움을 주어 기관지염, 인후통을 호전시킨다.
집중력이 필요할 때는 사용하면 좋지 않다.
- 구르망 노트
오리엔탈 노트에서 가지가 뻗어나온 향기의 종류로, 달콤하고 맛있는 냄새이다.
바닐라 향에 기초하고 있으며, 초콜릿 맛, 크림, 캐러멜 냄새부터 마카롱, 컵케익, 누가에 이르는 달콤하고 식욕을 돋우는 향기들이다.
꽃 향기보다 음식 향에 가까우므로 향수로 쓰일 때 호불호가 갈린다.
- 코치닐
멕시코 등 중남미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를 빻아서 만든 색소이다.
독특하고 톡 쏘는 향기가 나며, 딸기우유, 어육, 아이스크림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천연 색소로 분말염료 1kg을 얻기 위해서는 15만 마리의 연지벌레가 필요하다.
사람에 따라 두드러기, 천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 다키모노아와세
한, 중, 일 중 유일하게 일본에 존재하는 향 겨루기 문화.
서로 훈물을 내놓으며 즐기는 유희로, 조제한 향은 그 사람의 인품을 반영한다고 생각해 향의 깊고 얕은 차이와 종류, 질을 두고 즉석에서 논평을 하며 향을 즐기는 방식이다.
- 게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낮추고, 장의 활동성을 높이며,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게의 익힌 냄새는 지방산 6종과 알콜류 10종, 알데히드류 7종 등 총 40여가지의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 고려도경-박산로
고려시대에 향을 즐기던 향로.
향과 습기를 이용해 공간에 향을 오래 지속시키기 위한 도구로,
향을 끓는 물에 담아놓아 옷에 향기를 쐬는 용도.
고려시대에는 향유를 발라 사용하기보다 향 주머니를 지니거나 공간에 뿌리는 방식을 선호했다.
12. 적의 적 편(161-180화)
- 바이롤렛
달콤하며 낙엽과 같은 향기가 난다.
진정작용을 하며,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간질환과 황달에 좋고 임파선염과 기관지염에도 유효하다.
강력한 최음 효과가 있어 성적 기능에 도움을 준다.
- 쟈크 폴쥬(Jaques Polge)
샤넬의 수석 조향사로, 식물학, 화학, 경제, 지리학 등을 공부하고 1978년에 샤넬에 입사했다.
샤넬 NO.5의 리뉴얼, 코코, 알뤼르 등을 내놓았는데 특히 알뤼르는 탑, 미들, 베이스 노트의 공식을 깨고 6단계의 호화롭고 깊은 느낌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 마조람
잎에서 추출하는 미들노트의 향으로 우아하고 따뜻한 느낌을 가지며, 정신적인 안정과 편안함을 준다.
근육통, 소화장애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에도 효과가 좋다.
그러나 임산부에게는 주의가 요구된다.
- 쟝 폴 겔랑(Jean Paul Guerlain)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향수 겔랑은 185년간 300개가 넘는 향수를 만들어왔고 1994년 LVMH에 인수합병되기 전까지 CEO들은 대를 이어 조향사의 길을 걸어왔다.
쟝 폴 겔랑은 4대 째인 마지막 조향사로, 어려서부터 시력은 좋지 않았으나 10대시절 꼬냑 시음회에서 냄새만으로 최고의 꼬냑을 가려낼 정도였으며 향수 입문 당시 이미 3천 개의 향을 구분했다.
그의 탁월한 조향능력으로 겔랑은 1960~80년대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으며 베티버, 삼사라 등의 명작을 남겼다.
- 로즈우드
미들노트의 부드럽고 우아한 플로럴향기로 줄기에서 추출되는 향이다.
면역 체계에 원기를 불어넣고 우울증과 피로감을 덜어준다.
강장, 살충, 항우울증 등에 쓰인다.
노화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다.
- 소피아 그로스만
세계적인 향료회사 IFF의 부사장.
조향사들이 밟는 정규코스를 밟지 않았지만 매우 정확하고 뛰어난 후각으로 많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1970년대만 해도 장미향을 만들기 위해 100가지 향료를 섞어야 했으나 그녀는 개성을 주는 4~7개의 향을 잡아내 주요 향료를 조합하는 '소피아 그로스만식 조향법'을 개발해내었으며, 장미향을 아주 좋아해 파리, 캘빈클라인, 랑콤의 수많은 장미향의 향수를 만들어 내었다.
- 후추
인도 남부가 원산지인 덩굴성 나무로 음식의 노린내와 부패를 막는 대표적인 향신료.
후추의 맵고 향기나는 성분은 피페린을 비롯한 알칼로이드과 피넨과 같은 정유성분 때문인데 이들 성분은 항산화 및 항균효과와 암예방 효과가 있으며, 본초학에서는 배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 크리스토퍼 브로시우스
'데메테르'의 창립자.
고등학교 시절부터 미술관 건축에 관심이 많아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던 그는 우연히 후각에 관한 책을 읽고 조향을 시작했다.
그러나 진하고 인공적인 향수에 어려서부터 염증을 느껴, 흙, 토마토, 풀 등 우리에게 익숙한 향기를 만들어내었고 사람들은 열광했다.
아무리 특이한 향이라도 사람들이 원하면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의 철학으로, 향수 여러 개를 섞어쓰는 레이어링을 처음 제안한 것도 크리스토퍼였으며, 그로 인해 소비자는 스스로 조향사가 되기도 했다.
- 니아울리
상큼하고 시원한 향으로, 잎에서 추출하는 톱 노트.
머리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작용을 한다.
구풍, 해열, 살균, 살충작용 등이 있다.
- 인도의 향
고대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는 신과 인간의 조우, 혹은 교감을 위한 매개체로 향을 이용했다.
'기도하는 자의 마음은 향 연기를 따라 부처에게로 간다.'는 불전의 기록이 있으며, 향기를 먹고사는 신, 간달바와 몸에서 향기가 나는 부처, 향적여래도 있다.
특히 인도 사람들은 샌달우드(백단향)을 귀하게 여겨 사원에서 종교적인 목적으로뿐만 아니라 귀족의 시신 처리, 결혼식 등에 폭넓게 사용했다.
- 로즈마리
첫 향은 다소 강하지만 상쾌하고 깨끗한 미들노트.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머리를 맑게 한다.
정신적인 피로나 무기력할 때 활력을 주며 소화촉진, 항우울증 등에 많이 쓰인다.
그러나 간질병, 고혈압 환자나 임산부에게는 좋지 않다.
- 조선의 향
조선의 임금은 섣달그믐에 벽온단이라는 향을 태워 국가의 평안을 기원했다.
궁중에는 '향장'이라는 공무원 겸 조향사가 약과 향을 동시에 관리했는데, 이는 향이 가진 치료의 효과를 누리기 위함이었다.
상궁이 찬 줄향의 향환은 노리개와 같은 장식적 효과 뿐 아니라 토사곽란 등의 응급환자를 위한 상비약의 역할을 했으며, 궁중에서는 사향노루를 직접 사육하여 청심환과 안신환을 제조했고, 그 유명세와 귀함이 중국까지 소문나 인기가 높았다. - 타임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매콤한 향과 옅은 석유냄새가 난다.
우울한 기분을 밝게 만들어 정신분열증 치료에 많이 쓰인다.
폐기능을 강화시키며 천식을 호전시키지만 고혈압 환자와 임산부에게는 위험하다.
- 비온 날의 흙냄새
규산염이 주 성분인 흙 자체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우리가 맡는 흙냄새는 대부분 스트렙토미세스라는 박테리아가 내뿜은 '지오스민'이라는 물질의 냄새로, 지오스민은 델타파와 알파파를 증가시켜 심신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휴양림에서 특히 농도가 짙어 우리를 기분좋게 하는 냄새 중 하나다.
- 양파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로서, 비늘줄기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는 이황화프로필, 황화알리 등의 화합물 때문이다.
향료는 연노랑색 혹은 갈색을 띄는 유동성 액체로 육류, 조미료, 드링크제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 프랑스 그라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향료의 메카.
그라스의 기후 및 풍토는 천연 향료 식물의 재배에 적합하며, 수 백년의 전통을 배경으로 끊임없는 품종개량과 추출방법을 연구해 왔다.
라벤더, 장비, 튜베로스 등이 특히 유명하다.
- 사향(머스크)
향료의 왕이라고 하는 사향은 히말라야 산맥에 사는 사향사슴 수컷의 생식기 향낭선 안에 존재한다.
이를 잘라 건조시키면 과립상태가 되는데 아주 조금 밖에 얻지 못하므로 대단히 고가이다.
대신 시중에서의 머스크 향 합성법은 대단히 많으며, 케톤, 락톤, 에스테르, 옥사이드 등의 합성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 향료의 살균성
꽃에서 얻는 향료는 특히 살균성이 강하다.
페놀의 살균성을 1로 봤을 때, 장미는 0.6, 쟈스민은 0.5, 오이게놀은 2.0 정도로, 다 쓴 화장품이나 향수병을 옷장 안에 넣어두면 벌레나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다.
- 새 책
새 책의 냄새는 접착제, 잉크, 종이를 처리하는 화학물질에 따라 달라지는데, 접착제로 쓰이는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종이 처리과정과 인쇄 잉크에서 비롯되는 알킬케텐 다이머, 과산화수소 등이 냄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 금세 둔감해지는 냄새
시각이나 청각보다 훨씬 쉽게 피로해지는 후각은 매 초 2.5%씩 민감성이 감퇴되어 1분 이내에 70%가 감소한다.
이는 악취를 견디는 수단이며, 새로운 냄새를 찾는 수단이기도 해, 지극히 합리적인 신체활동의 결과이다.
쉽게 냄새에 둔감해지기 때문에 나방들은 페로몬을 쫓아 짝을 찾으러 날아들 수 있다.
13. 11월7일, 왼쪽 미술관 편(181-202화)
- 조향훈련
조향기술을 익히는 첫번째 단계는 천연향료 250종, 합성향료 350종을 익히는 것이다.
그 후에는 2~3개의 향을 섞는 어코트(조합)을 3000종 정도 훈련해 기초조향기술을 닦는다.
그 후로는 6~8가지 향료를 조합해 이미테이션, 창작, 부향기술을 익히고 응용해 자신의 향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 샐러리
샐러리는 심줄을 제거해 샐러드로 먹거나 수프에 넣어 먹는다.
멜라토닌이 많이 들어있어 불면증 해소와 이뇨작용에 좋고 몸의 열을 내리며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알칼리덴 프탈리드류가 샐러리 특유의 향을 내는 성분이다. - 마스킹(masking)제
악취를 내는 물질보다 더 강한 냄새를 첨가하여 악취를 없애는 방법으로, 나프탈렌, 장뇌유, 레몬유, p-디클로로벤젠 등이 대표적인 마스킹제이다.
대부분 향료 물질의 혼합물로, 대상악취나 사용장소에 알맞는 것이 개발되고 있다. - 표고버섯
암에 대한 저항력이나 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
에리다데닌 성분이 콜레스트롤을 제거하므로 혈관 기능에 좋고, 비타민 D 생성을 촉진한다.
함유된 구아닐산은 조리 과정에서 감칠맛을 내며, 렌치오닌, 트리티오렌 등의 향기성분이 함유돼있다. - 치약용 플레이버
치약용 향료는 타입에 따라 페퍼민트, 스페아민트, 더블민트, 펜시민트 형으로 나뉘며, 사용하는 향료는 30~40종류 정도인데 청량감을 주는 멘톨, 독특한 매운 맛을 주는 카르본, 감미를 내는 아니스 계의 향료가 대표적이다.
14. 그림요새 편(203-226화)
- 송이버섯
송이버섯은 전분이나 단백질을 소화하는 효소가 있어 곁들인 음식의 소화력을 돕는다.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유의 향기는 메틸 시나메이트, 메틸 에스테르 등이 혼합된 향이다. - 츄잉껌 플레이버
츄잉껌은 식품 중에서 가장 다량의 향료를 사용하고 있다.
박하류의 정유(페퍼민트, 스피아민트)와 멘톨을 주 성분으로 하고 제품 특징별로 악센트를 주는데, 과일향 껌에는 시트러스(감귤)계 향료, 레몬유, 라임유 등이 이용된다. - 대두
대두는 다른 콩과 비교해 단백질과 지방산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에 좋다.
밀가루 음식과 같이 먹으면 상호호환의 역할을 한다.
대두는 반드시 가열을 거쳐 먹어야하며, 생것은 거의 소화되지 않고 특유의 냄새를 띄는데 콩 냄새의 근원은 에틸 비닐 케톤으로 알려져있다. - 구강청정제
입냄새의 성분은 메틸메르캅탄, 황화수소, 담배에 의한 아민류 등 다양하고 복잡하다.
시판되고 있는 보통의 구강청정제는 에탄올, 글리세린 등에 살균제, 방부제, 식품향료를 첨가하는데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멘톨, 유칼립투스 오일 등이 이용된다. - 머위
특유의 향과 효능때문에 토종 허브라고 불리고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잎은 쌈으로 먹거나 장아찌를 담근다.
1-노넨, 안젤릭 산, 카프릴 산 등이 독특한 향의 구성성분이다. - 화장실 방향제
화장실용은 주로 겔 타입으로, 향료를 고정화시켜 용기의 개폐로 발산량을 조절한다.
향이 강해야하기 때문에 과일향, 나무향, 금목서 ,재스민 등의 향기가 많이 사용된다. - 산초
산초는 특유의 강하고 독특한 향을 가진 향신료로, 구토, 설사, 기침, 소화불량 등에 효과가 있다.
미꾸라지의 비린내와 찬 성질을 중화시켜 추어탕에 자주 쓰인다.
향기 성분은 게라니올과 시트로넬라가 주를 이룬다. - 아이스크림 향료 (1)
아이스크림용 향료는 유제품의 결점을 가리면서도 풍미를 살리며, 얼렸을때 안정성이 좋고 숙성과정에서 균일하게 분산되어야 한다.
바닐라향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버본 바닐라 타입' 향료가 가장 보편적이며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에는 바닐라빈에서 추출한 함유수지(올레오레진)을 첨가하기도 한다. - 바나나
칼로리가 높고 당질이 많다.
탄수화물이 25%이고, 비타민 A,C가 풍부하며, 카로틴을 함류하고 있다.
바나나 특유의 향은 에스테르류가 주를 이루는데, 이소펜틸 아세테이트가 대표적이다. - 아이스크림 향료 (2)
초콜릿 향은 견과류계 향료와 병행하기도 하며, 초코칩에는 밀크초콜렛 타입이, 초코코팅에는 비터타입이 사용된다.
오렌지, 레몬향은 대부분 천연 정유를 추출해 만들어지며, 빙과나 샤벳에 사용된다.
딸기향은 우유성분이 없는 경우는 펜시타입, 우유성분이 있는 경우는 프레쉬타입, 과육감을 살릴때는 잼타입이 사용된다. - 당근
당분이 풍부하고 비타민 A가 많다.
흡수율은 10%에 그치지만 가열하면 30~50%까지 상승하며, 기름조리에 의해 이용률이 높아진다.
비타민 C산화요소를 함유한다.
특유의 향기는 테르페노이드 화합물의 산화생성물에 의해 발생한다. - 식빵
밀가루, 이스트, 물, 소금을 주 원료로 하고 반죽, 발효시킨 후 익혀 만든다.
딱딱한 빵을 주로 만들던 유럽의 기술이 영궁에 흘러가 좋은 밀가루를 만나면서 부드러운 빵으로 만들어졌다.
식빵의 향기는 가열분해에 의해 생기는 몰톨이 주를 이루며, 아미노산들로부터 알데히드, 케톤등이 생성되어 향에 관여한다. - 절의 냄새
우리가 절에 가면 느끼는 특유의 냄새는 강한 안정작용을 하는 백단향(샌달우드) 향이 주를 이루는데 부드럽고 자연적이면서 개미와 벌레등이 꼬이지 않는 역할을 한다.
인도의 사찰은 강한 향신료 냄새와 인센스 향이 지배적인 반면, 우리나라의 절은 부드럽고 편안한 테라피와 같다. - 창포
옛날부터 5월은 비가 많이오는 계절로 접어들어 병어 대한 예방이 필요했다.
그래서 단오때마다 여자들은 강한 향기와 약성을 가진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남자들은 창포 뿌리를 허리춤에 차서 액을 물리쳤다. 요즘은 한방샴푸에도 창포 향이 많다. - 먹의 향
옛 선비들은 벼루에 먹을 갈면서 방 안에 퍼진 먹 향을 맡으며 인격을 수양했다고 한다. 눈으로 보는 세계를 차단하고 향을 맡는 행위를 문향 (聞香-향을 들음)이라고 했으며 정신이 밝아지고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었다.
먹향에는 사향과 용연향이 들어있고, 짙은 까만색은 오동나무나 소나무의 기름이나 옻나무를 태울 때 나온 그을음이다. - 고본
그 맛이 맵고 발산작용이 강해 풀 전체에서 강한 향기가 나며, 면역을 강화시켜 감기, 기침, 몸살 등의 증상과 두통, 치통, 생리통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 캐러멜 화
설탕이나 포도당과 같은 당류를 고온으로 가열시켰을 때, 산화 및 탈수분해산물의 화학결합으로 갈색물질이 생성되는 반응이다.
이는 식품의 색깔 뿐 아니라 향과 맛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캐러멜 냄새의 특징적 성분으로는 말토오스가 대표적이며, 지방족의 카보닐 등 100종 이상의 성분이 파악되고 있다. - 감초
감초는 한약을 달게 중화시키고 모든 약재의 약효를 조화시키는 향을 가지고 있다.
아네톨이라는 성분이 독특한 향을 만들며, 유럽에서는 사탕이나 리큐어에도 쓰이는 등 동, 서양 두루 사랑받는 약초이다. - 푸제르 노트
남성향수의 상징적인 향기로, '양치식물'을 뜻하는 프랑스어 '푸제르'에서 따왔다.
천연향료로는 추출되지않아 100% 조합향료로 쓰이며, 헥실 부틸레이트, 옥실 부틸레이트 등의 성분을 갖고 있다.
말린 풀, 앰버, 버섯이나 나무향과 같은 냄새로, 남성미와 무게감있고 친숙한 느낌을 준다. - 소두구
카다몬이라고도 한다.
샤프란과 바닐라 다음으로 비싼 향료로, 인도 등과 같은 열대지방에서 산출된다.
빵, 페스트리 등에 풍미를 더하거나 피클용 향신료로 사용되며, 아랍에서는 커피와 차로, 인도에서는 전반적인 요리에 두루 사용된다. - 후각훈련
조향에 사용되는 수많은 향료를 외우는데에는 냄새의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언어 표현 능력이나 자신의 기억과 결부시키는 능력이 뛰어날수록 유리하다.
새로 접하는 향의 후각적 인상을 묘사하고, 이전에 기억한 향과의 연관성을 찾는 훈련을 통해 많은 향료를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다.
15. 피어나고, 떠나다 편(227-252화)
[1] 134화 제외[2] 해당회차에는 실리실 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오타로 보임.[3] 이 이후로 홀수 회차는 냄새 자체에 관한 이야기, 짝수 회차는 이전과 같이 개별적 냄새 특징을 소개한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