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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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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둔의 나이트 엘프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깨어난 최초의 종족이었다. 이 어둑한 불멸자들은 처음으로 마법을 배웠으며 제 1차 대전쟁이 시작되기 거의 만 년 전부터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나이트 엘프들의 무분별한 마법 사용은 불타는 군단을 이 세계에 불러들이고 티탄 종족과의 대전쟁을 초래했다. 나이트 엘프는 가까스로 군단을 이 세계에서 추방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들의 신비로운 고향은 부서지고 바다에 가라앉았다. 그 이후로, 나이트 엘프는 공포스러운 군단이 돌아올 것이 두려워 마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나이트 엘프는 세상으로부터 자신들을 단절하고 수 천년 간 신성한 하이잘 산 꼭대기에 숨어 살고 있었다. 종족으로서, 나이트 엘프는 일반적으로 고결하지만, 이 세계의 '다른 종족'들을 매우 열등하게 여기고 불신한다. 그들은 선천적으로 야행성이며 그들의 어두운 힘은 흔히 근처 필멸자들에게도 같은 불신을 이끌어낸다.[1]
Night Elf Sentinels. 워크래프트 3의 종족(나이트 엘프). 사나난이라고 불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와우에서는 나이트 엘프라는 얼라이언스 진영 종족으로 구현되었다. 영웅과 유닛들의 스킬들은 드루이드와 사냥꾼, 악마사냥꾼 등의 직업에 구현된 요소가 많다.
2. 아나운서
아나운서 | |
클래식 (라라 질 밀러) | 리포지드 (김도영-여사냥꾼) |
여사냥꾼 | |
Our warriors have engaged the enemy.[2] | 아군 전사들이 적과 교전중입니다. |
Our sacred grove is being desecrated! | 우리 신성한 숲이 더럽혀지고 있습니다! |
Our champion has fallen. | 아군 용사가 쓰러졌습니다. |
Inventory is full. | 소지품이 가득 찼습니다. |
We must give aid to our allies. | 동맹을 도와야 합니다. |
Our allies town needs help! | 동맹 마을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
Our allied champion has fallen. | 동맹 용사가 쓰러졌습니다. |
Our gold mine is running low. | 금광이 곧 고갈됩니다. |
Our gold mine has collapsed! | 금광이 고갈되었습니다! |
Your mana is depleted. | 마나가 고갈됐습니다. |
Insufficient gold. | 금이 부족합니다. |
More lumber is required. | 나무가 더 필요합니다. |
Create more Moonwells. | 달샘을 더 만드십시오. |
위습을 더 소환해야 합니다. | |
Research finished. | 연구 완료. |
Upgrade finished. | 업그레이드 완료. |
Your building is complete. | 건설이 완료됐습니다. |
We can't build there. | 거기엔 건설할 수 없습니다. |
Treant may not root there. | 거기엔 뿌리를 내릴 수 없습니다. |
3. 종족 특성
칼림도어의 나이트 엘프는 기동성, 원거리 공격과 마법에 중심을 둔 막강한 종족이다. 나이트 엘프는 다른 종족의 짐승 같은 힘은 없지만, 이 약점을 만회하고도 남을 활과 마법이 있다.#
|
3.1. 장점
- 영웅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달샘의 존재 덕분에 유닛들의 체력 관리나 영웅들의 마나 관리가 굉장히 쉽고, 이로 인해 중립 영웅을 전 종족 중 가장 적극적이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 데몬 헌터는 오리지널 시절 영웅 싸움의 치트키로 불렸으며, 지금도 강력하다. 모든 영웅이 데몬헌터 때문에 유닛 1마리를 줄이고 고급 물약을 강요받았던 시절의 스킬 시스템을 갖고 놀던 강력함은 아니지만, 지금도 이베이젼으로 든든한 탱커 역할을 수행하면서 마나 번으로 상대 영웅을 무력화시키는 데 뛰어난 영웅이다. 궁극기 메타몰포시스도 불리한 전세를 뒤집을 수도 있는 워3 최상급 궁극기로 평가된다.
- 대다수의 유닛이 가성비가 높고 우월한 메커니즘으로 독보적인 쾌적함을 지닌다. 헌트리스, 드라이어드, 곰드루, 탈론 등 유닛을 하나만 뽑아도 온갖 메커니즘을 이용하여 다재다능 하거나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주력 유닛들의 가성비가 모든 종족 중에서 가장 우월하며, 업그레이드의 통일성도 좋아서 운영이 아주 편하다.
- 영웅 한 둘의 전사가 패배로 직결될 확률이 가장 낮다. 그 이유는 황당하게도 단점 문단에서 서술됐듯이 나엘 영웅들의 스킬이나 화력, 오라 등이 전투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고 서로간의 시너지도 없기 때문이다. 휴먼, 오크, 언데드의 영웅들은 강력하고 시너지도 뛰어난 만큼 대신 하나라도 눕는 순간 치명적이며 특히 언데드는 아예 게임 자체가 터지는 수가 있는 반면, 나엘은 선워든 원영웅 플레이에서 워든이 누운 게 아닌 이상 한 방에 끝나지는 않는다. 즉 교전에서 양쪽 다 영웅이 한둘 씩 전사한 상황이라면 나엘이 유리하다. 문제는 정작 나엘은 영웅킬 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종족이라는 것...
- 금을 캐는 위습은 뿌리 내린 금광에 의해 보호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자원을 채취할 수 있다. 다른 종족은 금광테러를 당하면 일꾼들이 순식간에 죽어버리는건 당연하거니와, 공격받는 즉시 자원 채취가 중단되는데 비해서 나이트엘프는 그런 손실이 없다. 게다가, 수틀리면 디토네이트로 적 영웅한테 일꾼 경험치는 커녕 빅엿만 선사할 수 있다.
- 고대정령들은 이동 및 공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빠른 사냥과 본진 방어, 본진 이동 및 기지 재배치에 유용하다. 이를 통한 변수 창출도 매우 유용하고 강력하다. 휴먼과 함께 인구 수 제한없는 건물의 존재가 제3의 우군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보너스가 하나 있는 셈.
- 일꾼인 위습의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따로 이동하지 않아도 나무를 캘 수 있기에 정찰과 자원 수급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디토네이트를 통해 적의 소환물에 피해를 입히고 상대편의 마나를 깎아 버리면서 전투에서 큰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 인구수와 체력과 마나 회복 기능을 지원하는 달샘의 존재. 어차피 인구수 때문에라도 지어야하는 건물에 회복 기능이 기본으로 달려있다는 점에서 사나난이라고 불리는데 굉장히 큰 기여를 한 건물이다. 타 종족들은 회복을 위해 추가로 자원이나 인구수를 더 써야하는 것과 달리 나엘은 인구수를 뚫기 위해 문웰을 짓는 게 곧 회복과 직결되기 때문. 게다가 즉시 회복이라 데미지를 입었다 하더라도 재빨리 후퇴하거나 보존 스태프를 타고 달샘 한 번 눌러주면 순식간에 체력이 회복되어 다시 전장에 빠르게 투입할 수 있다.
- 밤에 강해진다. 나이트 엘프는 유일하게 시간대에 따라 유닛의 성능이 달라지는 종족이다. 밤에는 휴먼과 오크 유닛들의 체력 리젠보다 2배는 빠른 속도로 체력이 회복되며, 나이트 엘프 여성 유닛은 하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체력과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문웰의 마나가 재생된다. 특히 나이트 비전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다른 종족보다 밤 시야가 훨씬 넓어져서 시야를 통해 사냥 중인 상대를 기습하는 식으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문 스톤을 사용하면 인위적으로 낮을 일정 시간동안 밤으로 바꿀 수 있다.
- 아군의 생존을 보장해주는 보존 스태프. 2티어부터 종족 상점에서 구입이 가능한 이 아이템은 아군 영웅이나 유닛을 클릭하는 즉시 본진으로 순간이동시켜 생존을 보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엘은 죽을듯 말듯 낚시 플레이를 하는 게 굉장히 쉬워 상대의 화력을 낭비하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보존 스태프는 영구 아이템이면서 가격도 싼 편이라 가성비도 뛰어나다.
- 나무를 캐도 나무가 없어지지 않는다. 타 종족은 나무를 캐면 캘수록 일꾼이 더 멀리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하지만 나엘은 그런 단점이 없다. 다만 후술할 단점을 포함해 나엘 자체가 기본적으로 항상 나무가 고픈 종족이라 도리어 독이 된다.
3.2. 단점
- 난이도가 미묘하게 높다.
본진 운영의 난이도는 낮은 편인 대신 전투에서의 컨트롤 난이도가 높다. 대부분의 주력 유닛들이 맷집 약한 원거리 유닛인데다 후술하듯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회복 수단이 제한되기 때문에 마이크로 컨트롤이 가장 많이 요구되며[7] 유닛들의 운용이 꽤 섬세하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오크, 휴먼, 나이트엘프, 언데드 순서로 게임을 배우기 쉽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성격이 급한 한국 사람들한테는 최적화와 신속한 전략이 가능한 나이트 엘프가 상당히 인기가 높다. - 영웅 라인업이 4종족 중 가장 빈약하다.
문웰로 초반부터 체력과 마나를 쉽게 채울 수 있는 대신 영웅들의 설계에 의도적인 페널티가 부과되어 있다. 데몬 헌터를 제외한 나머지 세 영웅은 모두 범용성이 나쁘고 스킬이 애매해 전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데몬 헌터 또한 뛰어난 스펙만 믿고 최전방에서 싸우는 딜탱일 뿐, 스킬로 전장을 휩쓰는 부류의 영웅은 아니다. 다른 종족은 영웅이 누킹, CC, 오라, 치유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워든을 제외한) 나이트 엘프의 영웅들에게는 특출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며, 사실 워든도 스킬들의 순수 성능은 미묘하다.[8]
나엘의 중립 영웅 의존도가 4종족 중 가장 높은 것은 문웰의 존재라는 메리트 덕분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처럼 자체 영웅 라인업이 빈약한 탓이 더 크다. CC와 단일 누커가 없으니 나가씨를 뽑고, 광역 누커가 없으니 팬더를 뽑고, 힐러가 없으니 알케를 뽑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선술집이 없는 맵은 그 자체가 나이트 엘프에게 페널티가 된다. 그나마도 오라는 중립 영웅으로도 해결이 안 된다. - 데몬 헌터를 제외하면 영웅들의 기본 스탯 자체가 나쁘다. 자타공인 스탯 구리기로 유명한 키퍼와 프문은 말할 것도 없고, 근접 민첩 영웅이라 스탯 보너스를 받는 워든조차 기본적으로는 스킬딜러로 설계돼 있어 기본 스탯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전투에 적합한 능력치를 가진 영웅이 데몬 헌터밖에 없다. 그나마 넷 다 기본 이동 속도는 최대(320)인 것이 위안.
- 영웅들의 스킬 활용도도 가장 낮다. 나이트 엘프의 영웅진들은 전부 스킬셋이 좋다고 보기 힘들다. CC라고 있는 건 디스펠이나 무적포션 등으로 카운터가 가능한 키퍼의 인탱글뿐이고, 언데드의 코일노바 같은 고화력 일점사 기술도 없고, 힐링 웨이브 같은 신뢰도 높은 힐 기술도 없다. 광역기는 보기조차 힘든 스타폴을 제외하면 워든의 팬 오브 나이프 하나뿐인데, 이것 또한 좋은 기술이라고 보기는 힘들다.[9] 게다가 오라마저도 둘 다 조건부에 상호 시너지가 없어[10] 효율이 낮은 편에 속한다. 이처럼 자체 스킬이 명확한 효과를 지닌 게 없다는 점, 그리고 후술할 영웅 간 시너지가 전무하다는 문제까지 겹쳐서 특히 세컨드/서드 영웅 활용도는 가히 절망적인 수준.
데몬 헌터: 우리 스킬이 나빠서 못 쓰니 너희도 스킬 쓰지 마[11] - 같은 종족 내 영웅간의 시너지가 전무하다. 같은 종족 영웅들로 3영웅, 2영웅을 꾸리면 시너지가 출중한 타 종족들과 달리 나엘의 영웅들은 서로간의 시너지가 없다시피 하다. 워든은 애초부터 원영웅 플레이가 강제되는 영웅이고, 근접 평타 딜러이자 탱커 역할인 데몬 헌터, 원거리 유닛 서포터인 프문, 견제형 영웅인 키퍼 사이에도 별다른 시너지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조합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휴먼의 아메(블메)-마킹-팔라딘이라던가 오크의 블마-쉐헌 혹은 파시어-칩튼, 언데드의 데나-리치 같은 끈끈한 시너지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나엘이 (특히 세컨 이후) 중립 영웅의 의존도가 높은 이유 역시 내수 영웅들 간의 시너지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선영웅으로 나와 단독 활동을 할 때야 그냥저냥 쓸만한 수준이지만 세컨, 서드로 나올 경우에는 앞서 언급한 스킬 효율 문제와 맞물려 가히 절망적인 활용도를 자랑하니, 자연히 중립 영웅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
- 후반으로 갈수록 유지력이 떨어져 힘싸움에서 밀린다. 이 또한 문웰 때문에 생긴 페널티다. 후반으로 갈수록, 그리고 병력의 규모가 커질수록 문웰의 물만으로 병력을 다 회복시키는 것은 불가능해지는데다 회복을 할 때마다 본진을 오가는 것도 곤란한 일인데, 문제는 나엘은 4종족 중 자체적인 치유 능력이 가장 빈약하다는 것이다.[12] 기껏해야 키퍼의 트랭퀄리티와 곰의 리쥬 뿐인데, 전자는 애초에 궁극기라 논외로 해야 하고 후자는 곰이 리쥬를 펑펑 쓸 만큼 남아도는 것도 아닌 데다 버프 방식이라서 스펠 브레이커나 디스트로이어에게 뺏기면 말짱 황이다. 게다가 전용 상점에서도 4종족 중 유일하게 유닛을 회복시키는 아이템을 팔지 않는다.
게다가 유닛들의 평균적인 맷집도 약한 편이다. 위에서 가성비가 좋다고 했지만 그건 범용성과 기동성을 고려한 측면에서고, 순수 스펙은 결코 좋은 편이 아니다. 그나마 스펙이 좋은 곰은 마법에 취약하고, 반대로 마법 면역이 있는 드라와 페드는 스펙이 낮으며, 나머지도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 어느 쪽이든 적의 공격에 대한 취약점이 지나치게 뚜렷하다. 이런 문제점이 위에서 언급된 빈약한 치유 능력과 결합해, 상대 병력이 잘 조합된 상태에서 인구수만 비슷하다는 이유로 정직하게 정면 힘싸움을 벌였다간 아군 병력이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데몬 헌터가 초창기부터 안정적인 선영웅으로 채택되어온 이유 중 하나도 나엘에 절실한 몸빵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영웅이기 때문이지만, 그런 데몬 헌터도 모든 유닛을 지켜줄 수는 없다. 이 때문에 나엘은 무조건 유닛들의 기동성을 살려 기동전과 게릴라전을 끊임없이 벌여야 한다.
특히 언나전에서 이 문제가 두드러진다. 양쪽이 서로에게 비슷한 피해를 입히더라도 언데드는 데나의 코일과 옵시의 에센스 오브 블라이트로 끈덕지게 버틸 수 있는 반면 나엘은 그게 안 되고, 특히 기껏 리쥬를 걸어봤자 디스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다. 이 때문에 언나전 밸런스는 기본적으로 언데드 쪽으로 기울어 있다. - 목재 채취량이 낮은데, 나이트엘프는 유닛, 건물을 통틀어 전체적인 목재 요구량이 상당히 높은 종족이다.
상술한 친환경 세력이다 보니 벌목한 나무를 자원화하지 못하고 무조건 위습으로 공생하는 형식이라 채취량이 낮다. 심지어 사냥꾼의 전당은 다른 종족의 업그레이드 담당 건물들과 달리 목재를 100이나 먹고 위습 가격까지 포함하면 곰보다 비싸진다. 타 종족의 기본 전투 유닛들은 금만 먹고 뽑히지만 나엘은 아처가 소량의 나무를 요구하기 때문에 땡아처 빌드를 가도 나무가 부족하다.[13] 타 진영의 벌목 전담도 그렇지만 나무 채취하는 위습은 체력이 더욱 취약한데다 정지 상태라서 견제에 상당히 취약하다. 이 때문에 높은 비용을 무릅쓰고 고블린 슈레더를 고용해야 숨통이 트인다. 이 단점으로 다른 종족보다 다수의 자원과 확장을 요구한다. - 건물 테러에 상당히 취약하다.
네이처스 블레싱 업그레이드를 해주기 전에는 건물들의 체력과 방어력이 모두 낮다. 본진 건물을 제외하고 체력이 1000 이상인 건물이 하나도 없으며, 네이처스 블레싱 업그레이드는 방어력을 올려줄 뿐 체력은 올려주지 않아서 방어력을 무시하고 들어가는 마법 피해에 대한 내성은 전혀 개선되지 않을 뿐더러 이걸 해야지 비로소 다른 종족의 건물 맷집과 비슷해지는 정도다. 심지어 상점 건물인 경이의 고대정령은 체력이 고작 450인데 일어나는 순간 풋맨 수준의 맷집을 지니게되 어 순식간에 철거당한다. 앉아있을 때도 기본 방어력이 2라서 공성 병기들이 몇 번 쏘는 순간 철거당하며 경험치도 그대로 헌납하게 된다. - 생명의 나무/고대정령을 지으려면 위습이 소모 된다.
고대정령을 지으면 위습을 영구적으로 소모하며, 본진 건물인 생명의 나무도 포함이다. 물론 금캐는 위습이 아닌 나무를 캐는 위습이 주로 소모되고 대체되는 위습이 뽑히는 동안 나무캐는 위습이 하나가 줄어든다는 것이 돼서 상술한 것 처럼 나엘이 목재 부족에 허덕이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위습을 뽑는 것도 공짜가 아니므로 금을 더 추가로 내야한다는 것은 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저그가 건물을 짓는 방식과 유사하지만 저그는 다른 종족에 있는 비슷한 기능을 하는 건물과 비교해서 일벌레 값을 제외하고 건물 값을 측정해주지만, 나엘은 위습 값을 제외해주지 않고 저그는 본진 건물에서 거의 대부분의 유닛이 생산되기 때문에 1차 자원만 소모되는 본진 건물을 제외하면, 생산 건물을 많이 지을 필요가 없지만 나엘은 다른 종족과 생산 방식이 다를 바가 없어서 다수의 생산 건물을 지어줘야 한다. 키메라 루스트를 제외한 모든 유닛 생산 건물은 고대정령이며. 심지어 타워 건물도 고대 수호정령이라 타워 다수를 지으려면 다수의 위습이 소모된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모든 건물에 일벌레가 소모되는 저그와 달리 무생물 구조물인 달샘/장로의 제단/사냥꾼의 전당/키메라 둥지는 위습이 소모되지 않고, 고대정령을 지었다 취소해서 일벌레처럼 인구수 트릭이 가능하다는 것. - 나무/고대정령이 파괴되면 경험치를 준다.
워크래프트 3는 일반적으로 건물들이 경험치를 주진 않지만, 공격 기능이 있는 건물들은 파괴 당할 시 경험치를 준다. 비단 나엘 뿐만 아니라 모든 종족의 모든 타워 건물, 언데드의 2,3티어 본진 건물, 오크의 밥집인 오크 버로우도 공유하고 있는 단점이지만 나엘이 유독 이 시스템의 페널티를 가장 절실하게 체감하게 된다. 이유인 즉 나엘은 타워 뿐만 아니라 본진, 상점, (키메라 루스트를 제외한)모든 생산 건물은 고대정령이고, 적 유닛이 근접 했을 시 근접 공격을 하며 일어났을 때도 근접 공격을 한다. 문제는 고대정령의 공격 기능이 유닛 생산, 업그레이드 중에는 중지가 되며, 이때 파괴되어도 얄짤없이 경험치를 주며, 심지어 건설 중에 파괴되면 고대정령의 경험치 + 위습의 경험치가 합쳐져 다른 건물의 두 배 급의 경험치를 헌납하게 된다.
4. 상세
나이트 엘프의 특징은 전략의 최적화와 집중이 쉽다는 점. 다른 종족은 주력 유닛들이 죄다 혼자서는 모든 일을 처리할수록 없도록 큰 결함을 2개 이상 받은데 비하여, 나이트 엘프는 중반까지는 한 종류의 유닛에만 올인해도 쉽고, 빠르고, 부담이 적은 플레이가 가능한 종족이다. 아처[14]와 헌트리스와 드라이어드처럼 화력유닛들은 다루기가 약간 까다롭다지만, 나이트 엘프의 초반 유닛들만큼 다재다능한 게릴라 유닛은 없다. 즉, 나엘은 1티어씩 빨리 주어지는 각종 우월한 시스템과 게릴라 유닛을 이용하는 빠른 운영으로 흐름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덕분에 시시콜콜한 곁다리 전략보다는 컨트롤의 비중이 높고, 플레이가 쾌적하고 공격적이라는 점에서 한국에선 오크와 함께 가장 인기가 많았던 종족이다.여러면에서 편의성이 높고, 우월한 메커니즘을 지닌 종족. 우월한 일꾼, 우월한 밤 유닛, 우월한 후반 유닛 등, 다른 종족보다 우월하고 쾌적한 메커니즘을 1티어부터 잔뜩 가지고 태어난 사나난/금수저 종족으로 불린다. 다른 종족을 초월하는 극초반의 종족 유틸리티와 컨트롤 실력에 따라서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한 쾌적함으로 게임의 중반까지 가장 편의성이 높고 민첩한 전략 전술이 가능하다.
이렇게만 보면 개떼전술을 펼 수 있는 휴먼과 언데드의 상위호환이지만, 단점은 휴먼과 달리 방어력이 허약하고, 완벽한 시너지 조합이 존재하지는 않는다[15]. 즉, 화력 유닛의 내구성이 낮고, 조합의 시너지가 별로라서, 제대로 된 힘싸움을 벌이기 시작하면 다른 종족보다 비효율적이다. 휴먼의 매지컬 조합, 언데드의 핀디스보미처럼 상대가 조합이 갖춰진 상태에서 싸우면 승산이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이다. 그나마 오크의 레이더 워커 조합을 상대로는 강력한 편이다. 따라서 빠른 게릴라와 테크업을 병행하며 동시에 적이 조합을 완성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계속 견제를 하는, 게임 운영의 숙련도가 매우 높아야 하는 종족이다.
오리지널 초창기에는 온리 헌트리스 전법이 극악의 강력함을 보여주었고, 에인션트 오브 워 5개를 짓고 일으켜 세워서 러시하는 건물 러시가 악명을 떨쳤으며, 에인션트 오브 로어에서 나오는 드루이드 오브 클러와 드리아드를 주로 이용하는 동물농장 전술이 강세를 보였다. 이 전술은 프로즌 쓰론이 발매되어 중립 영웅이 등장하면서 더욱 강해졌고[16] 동물농장으로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오크 상대로도 투윈드탈론이 등장하면서 상대할 만해졌다. 이때 한 외계인은 투윈드탈론으로 대 오크전 34연승을 찍었다. 그리고, 조금만 버프받으면 위의 다양한 전략이 전부 부활한다! 오랫동안 놀림받은 유닛급 영웅 노루마저도 2018년부터 조금만 버프해주자 과거 양학의 대명사 유명했던 최고의 성능이 부활하여 초반에 다른 종족을 치가 떨리게 만들고 있다. 베타 때부터 현재까지 수십 번의 패치를 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으며 상향된 부분은 거의 없는데, 그런데도 할 만하다. 원래는 얼마나 셌던 거야?
사실 너프를 있는 대로 두들겨 맞아 온 나엘이 전 종족 상대로 괜찮은 밸런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딱히 그 연속 너프가 지나친 건 아니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오버파워인 부분이 없었는데 미친듯이 상대를 안드로 관광을 보내버리는 장재호덕에 억울한 너프를 두들겨 맞았다는 주장을 하는 나엘 유저들도 많다.[17]
2017년 후반기 기준으로 최상위권에서의 나이트 엘프는 순항 중이다. 일단 가장 문제였던 오크전을 극복해냈고, 휴먼전은 대부분 장기전으로 흘러가서 반반 싸움이 되는 편이며, 언데드전은 여전히 나엘이 불리하지만 상대가 120만 아니면 크게 불리한 건 아니다 보니, 암울했던 중반기보다는 상황이 꽤 나아진 편이다.
1.30 패치 이후로 다시 한 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향된 키퍼 혼자 견제를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초반 주도권은 물론이고 초반 안정성까지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1티어에서 어쩔 수 없이 뽑는다는 느낌이었던 아처가 체력이 상향되고 업그레이드 없이 히포그리프만 있으면 바로 히포그리프 라이더로 합체까지 가능해져 초반에 아처 다수를 뽑아 쓰다가 2티어에 윈드를 짓고 히포그리프를 뽑아서 히포그리프 라이더로 바꿔 계속 쓰는 등 활용도가 크게 늘어났다. 초반부터 빠르고 안전하게 멀티를 할 수 있는 만큼 자원이 빨리 쌓이게 되고 이를 통해 70까지 채운 히포그리프 라이더나 페어리 드래곤 물량으로 압살해버리는 경기도 나오고 있다.
1.31 패치에선 휴먼과 함께 양대 강성한 세력으로 프로게이머들한테 인정받고 있다. 다만, 동일한 패치빌드에서 휴먼 vs 나엘의 경우 일부 리그에서 14전 14패로 압도적으로 밀리는 등, 나이트와 라플맨이 버프받은 휴먼한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경기의 휴나 전에서 가끔 나엘이 이기면 오히려 휴먼 쪽이 까였을 정도.
1.36.2버전 현재는 나이트엘프가 모든 종족 중에서 최하위인데 이는 나이트엘프의 하향보다는 다른 종족의 상향이나 맵풀 변화가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선팔라 라이플은 모든 종족 상대로 할만한 수준까지 올라왔으며, 노던 아일과 오텀 리브는 나이트엘프가 하기 싫어하는 맵이지만 대회에서 항상 채용된다. 안정적인 워사냥 코스가 있는 테레나스나 트위스티드 메도우 정도만 되어도 나이트엘프는 준수한 승률을 보여주지만 워챔스의 경우 이 두 맵이 존재하지 않기도 하다. 아예 나엘이 사냥도 한타도 견제도 좋았던 노 매드 아일, 에인션트 아일, 아마조니아 맵은 더이상 대회는 물론 블리자드 공식 래더에서도 쓰이지 않는다.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에서 인구수 0으로 일꾼조차 싸그리 전멸한 나이트엘프가 승리하는 RTS 역사에 전무후무한 경기도 존재한다. 무려 2019년의 최신경기이고 패배한 상대는 어중간한 오크도 아닌 그 박준이다!
대표적인 나엘 강자로는 한국의 장재호, 김성식, 이형주, 윤덕만, 이성덕, 조주연, 유럽의 Deadman, Zeus, Creolophus, Nicker 등이 있다. 중국의 경우, 한국의 휴먼처럼 나이트엘프 고수가 거의 없었으나, ZhouXiXi, EleGaNt, Life, Colorful 등이 토너먼트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Kaho가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나이트엘프 유저들은 동족전에서 아처 위주의 강력한 압박을 선호한다.
와우에선 나이트엘프 도시에서 대부분 볼 수 있다. 직업의 이미지는 드루이드, 사냥꾼, 도적, 사제가 나눠서 가져갔다. 데몬 헌터는 아예 독립 직업으로 구현.
휴먼 얼라이언스에 이어 4명의 영웅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전원 참전했다.
5. 유닛과 건물
5.1. 영웅
5.2. 유닛
- 1티어
- 2티어
- 드라이어드 - 드리아드
- 드루이드 오브 클러 - 발톱의 드루이드
- 마운틴 자이언트 - 산악거인
- 히포그리프
- 히포그리프 라이더 - 히포그리프 기수
- 드루이드 오브 탈론 - 갈퀴발톱의 드루이드
- 페어리 드래곤 - 요정용
- 3티어
- 소환
5.3. 건물
- 1티어
- 트리 오브 라이프 - 생명의 나무
- 인탱글드 골드 마인 - 뿌리 내린 금광
- 알터 오브 엘더 - 장로의 제단
- 문웰 - 달샘
- 에인션트 오브 워 - 전쟁의 고대정령
- 헌터스 홀 - 사냥꾼의 전당
- 에인션트 프로텍터 - 고대 수호정령
- 에인션트 오브 원더 - 경이의 고대정령
- 2티어
- 3티어
6. BGM
- Arrival at Kalimdor(칼림도어에 도착)
- Awakening(각성)
- Rise of the Ancients(고대의 깨어남)
- The Night Elves Song(나이트 엘프의 노래)
동양 전통 현악과 소북류의 타악기의 음색을 재현한 느낌의 고요한 테마곡인 듯 하다.
도타나 그 파생 맵의 센티널 진영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도 친숙할 배경 음악이다.
[1] 워크래프트 3 당시의 설정이라 와우 시점에서는 다른 내용이 좀 있다.[2] 옆동네의 모 외계인의 대사랑 완전히 동일하다.[3] 이동 중에는 본진 건물이 모두 파괴된 지 1분 후에 나오는 메시지인, 모든 건물 위치가 다 보이는 '리빌'에도 보이지 않는다. 적에게 파괴당하면 경험치를 주고, 고대정령이 킬에 성공하면 다른 방어건물처럼 경험치는 무효가 된다.[4] 밤일 때 체력을 조금씩 회복한다.[5] 드리아드는 하이드 능력이 없다.[6] 보통 낮에는 자동 체력 회복이 안 되지만 밤에는 휴먼이나 오크 대비 2배인 초당 0.5씩 체력을 회복한다.[7] 특히 상대 종족들이 본진으로 위습 견제를 오면 위습을 주기적으로 금광 위습과 교체해줘야 하는데, 숙련자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초보자에게는 매우 괴로운 일이다.[8] 워든의 스킬들의 성능이 좋다면 원영웅 플레이가 강제될 이유가 없다. 타 종족의 스킬딜러 영웅들은 낮은 스킬레벨에서도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워든의 스킬들은 고레벨이 되기 전까지는 과장 좀 보태 마나만 낭비하는 수준이다.[9] 워든을 가장 잘 쓰기로 유명한 조주연조차 워3의 모든 광역기 중에서 가장 성능이 나쁘다고 단언할 정도다.[10] 쏜즈 오라는 근접 유닛에게 맞을 때만 발동, 트루샷 오라는 원거리 유닛이 공격할 때만 발동이다.[11] 실제로 나엘 유저들이 종종 하는 자학개그다.[12] 특히 광역 힐 능력이 가장 떨어진다. 휴먼과 오크, 언데드는 광역 힐이 가능한 아이템이나 유닛이 있다.[13] 다수의 아처를 운용하려면 마크맨십, 임프루브드 보우 업그레이드는 필수인데 둘 다 나무를 엄청 퍼먹는 업그레이드고 거기에 공방업도 꾸준히 눌러줘야 하기 때문이다.[14] 다루기가 까다롭지만, 사실 아처도 심심하면 너프를 받는 가성비 최고의 DPS 유닛이다. 1티어에서 그나마 오래쓰는 그런트와 핀드도 아처가 사용되는 타이밍에는 사망했을 때의 리스크가 너무 큰데, 풋맨과 아처는 고수들이라면 투자비용 이상으로 극초반에 잘 써먹고 스스로 죽인다. 때때로 3티어까지 3영웅이 독오브를 들고 아처 빌드로 싸우기도 하는데 제대로 된 대처법을 모르는 상대라면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15] 나엘의 전략 중 땡 아처, 땡 헌트리스, 땡 탈론, 땡 드라이어드 등 땡 유닛 전략이 타종족보다 훨씬 많지만, 진정한 시너지 조합은 곰 + 곰 잡는 마법유닛 카운터치는 드라이어드의 곰드라 조합 뿐이다.[16] 문웰에서 체력과 마나를 금방 금방 보충할 수 있는지라 영웅의 활용도가 극히 높아진다. 특히 비스트 마스터는 궁극을 뺀 나머지 3개의 기술을 전부 약화시키고 나서야 사기성이 제거되었다.[17] 다만 장재호가 본격적으로 우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한 시점은 2004년 하반기부터고, 나이트 엘프는 그 이전부터 강력했다. 초창기 국내 워크래프트 방송대회(국대선발전 제외)의 역대 우승자를 보면, 전지윤, 박세룡(이상 휴먼), 이중헌(오크)을 제외하면 모두 나이트 엘프 유저다. 그리고 전지윤, 이중헌, 박세룡이 우승했던 대회도 상대방은 모두 나이트 엘프 유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