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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16

나원탁/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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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삼성 라이온즈
3.1. 2017 시즌
4. 롯데 자이언츠
4.1. 2018 시즌4.2. 2020 시즌4.3. 2021 시즌4.4. 2022 시즌4.5. 2023 시즌
5. 연도별 주요 성적
5.1. 타자5.2.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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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소속 우완 투수 나원탁의 선수 경력을 다룬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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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시절

세광고등학교 시절에는 덕수고등학교한승택과 함께 고교 포수 최대어로 손꼽혔으나 미지명되면서 대학으로 진학해야 했고, 여러 대학팀의 입학 제의를 받았으나 포수로서의 기본기를 닦고 싶어 장채근 감독이 이끄는 홍익대학교에 입학하였다.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출전하는 등 많은 경기경험을 쌓았다. 장채근 감독 취임 이후 홍익대학교가 우승 4회('14년 하계리그, '15년 KBO총재대회, '16년 하계리그 및 대통령기)에 성공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16년 대통령기에서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포수진의 노쇠화가 진행되는 한화 이글스의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됐으나, 한화 이글스는 투수 보강을 위해 1차 지명자로 좌완투수 김병현을 선택하면서 2차 지명으로 밀렸고, 201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2016년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WBSC U-23 야구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U-23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다.

3. 삼성 라이온즈

3.1. 2017 시즌

파일:나원탁.jpg

3월 4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9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포구와 부족한 도루저지능력을 보여줬다. 아직 1군에서 보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정규시즌은 2군에서 시작했다가 4월 22일 다린 러프를 대신해 1군에 올라왔다. 러프의 부진도 부진이지만, 이지영이 손목 통증으로 주전으로 출장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포수 자원 보강 차원에서 올라왔다. 1군에 올라오자 첫 타석에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쳤다. 4월 30일 우규민이 복귀하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권정웅629 대첩 때 선발포수로 나갔다가 대량 실점을 했고 이후 덕아웃에서 눈물을 보이면서 30일 2군으로 내려갔고, 그 자리에 이성규와 함께 콜업되었다.

7월 1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포수로 출장하여 우규민과 호흡을 맞췄고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면서 손목 부상 이후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고 있는 주전포수 이지영을 대신해서 잠깐 동안 권정웅보다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제공받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최경철이 복귀하면서 결국 7월 28일 앤서니 레나도, 성의준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군에서는 미숙한 모습을 다소 보였었지만, 2군에서는 55경기 45안타 5홈런 34타점 21득점 타율.302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OPS는 0.792였는데, 이전까지 삼성 포수 중에서 입단 첫 해에 2군에서 이 정도 성적을 기록한 포수는 이지영 말고는 없었다.

시즌 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했다. 그리고 서류 전형까지 합격한 상태였으나...

4. 롯데 자이언츠

파일:나원탁 롯데 이적 직후.jpg

11월 27일 FA 강민호의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이로써 롯데 자이언츠는 2017년의 고졸 포수 최대어 나종덕·대졸 포수 최대어를 모두 손에 넣었다. 또 롯데 자이언츠 이적 후 본인이 구단 측에 "제대로 경쟁해 보고 싶다."는 뜻을 전하면서 군 입대를 미루기로 결정했다.[1] 완전히 무주공산이나 다름 없는 롯데 자이언츠 포수 자리를 보고 욕심이 생긴 듯하다.[2]

2018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1순위다. 강민호가 떠나고 그 다음 포수인 김준태는 군대에 있고, 제3의 포수인 안중열이 부상 회복 중에 있는 상황이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지역팜 출신인 나종덕에 대한 선호가 높지만, 현재로서는 나원탁이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일단 타격 능력이 나종덕보다 앞선다. 나원탁은 2017년 퓨쳐스리그에서 타율 0.302, 출루율 0.342, 장타율 0.450, OPS 0.792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김준태(타율 0.252, 출루율 0.327, 장타율 0.376, OPS 0.703), 나종덕(타율 0.211, 출루율 0.294, 장타율 0.426, OPS 0.720) 보다 좋은 성적이다. 나종덕은 장타력이 큰 장점으로 꼽히지만 타율 자체가 너무 낮기 때문에 OPS와 장타율에서 나원탁에 밀린다. 나원탁의 장타력도 나종덕에 크게 별로 밀리지는 않는다. 홈런 비율은 나종덕이 좋지만 2~3루타 비율은 나원탁이 앞선다.

수비 측면에서 나원탁은 도루 저지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스스로도 자신의 최대 강점은 어깨라고 말했다. 실제로 나원탁은 미트에서 공을 빼는 속도가 웬만한 KBO 주전 포수들보다 빠르다. 다만 포구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포크볼을 많이 구사하는 롯데 자이언츠 투수진의 특성상 이것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보다 더 크게 부각될 수 있다. 다만 수비적인 측면에서 나종덕도 고졸 1년차로서 당연한 얘기지만 딱히 좋은 편은 아니다.

4.1. 2018 시즌

2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후 나원탁에 대해 괜찮다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다. 포수답지 않게 상당히 빠른 발을 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살아남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원우 감독이 나원탁의 빠른 발을 매우 만족스러워한다는 후문도 있다. 수비 측면에서 도루 저지는 이미 리그 탑급으로 정평이 나 있었고, 또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포구, 블로킹도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한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즉전감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레이밍만 조금 더 다듬으로면 더 좋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현재로서도 강민호보다 나은 프레이밍이기 때문에 이 정도만 해줘도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이날 공격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을 보였다. 홍익대학교삼성 라이온즈 2군 시절 괜찮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1군에서 통하기 위해서 타격감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나종덕이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수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나원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3월 17일 경기에서 선발 마스크를 쓴 나원탁은 장외홈런과 2루타를 기록하면서 스스로를 증명했다. 지역 연고와 관계없이 실력을 우선으로 기용하겠다고 공언한 조원우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나원탁이 느낀 점이 많을 경기였을 것이다. 타격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인 만큼 수비에서도 경험을 쌓아가며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격려했다.

3월 18일 kt wiz전에서도 연속으로 선발 출장하여 좋은 활약을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무실점의 위력투를 보이고 있던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기술적 타격으로 귀중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어 동점을 만들었다. 수비 부분에서도 비교적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경기는 지상파로 중계되었는데 나원탁의 프레이밍 실력이 지상파 중계에 포착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러운 프레이밍으로 빠진 공을 안쪽으로 넣거나, 아래로 떨어지는 공을 미트의 아랫부분으로 들어올리면서 받아내는 등의 기술로 볼 2~3개를 스트라이크로 만들면서 이용철 해설위원으로부터 프레이밍이 뛰어나다는 칭찬을 받았다. 반면 이날 나종덕은 2타수 무안타에 수차례 공을 빠뜨리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경기로 나원탁이 주전으로 결정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그간 롯데 자이언츠가 트레이드로 포수 자원을 영입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일단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포수 트레이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원우 감독도 스프링 캠프에서 나원탁의 타격감에 약간의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2018 시즌 주전을 차지하느냐, 아니면 결국 롯데 자이언츠가 큰 출혈을 감수하고 포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자신은 백업이나 2군으로 물러나느냐, 모든 것이 본인이 하기에 달린 상황이다.

3월 24일 SK와의 개막전 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1회 시작부터 2루 도루 저지를 위해 던진 공이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의 등짝을 맞춰버리는 희대의 사건이 일어났고 여러번 포구와 블로킹에 실수를 저질르며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2회부터는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1회에 듀브론트가 볼넷을 남발하며 1회에만 투구수 39개를 기록하는 등 제구가 완전히 개판이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폭투를 남발한 듀브론트에게도 책임이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첫타석 메릴 켈리를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3월 25일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포수로 선발 출장하여 안정감 있게 경기를 마쳤다. 도루 한 개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이날 윤성빈, 김대우 등 경험이 부족한 투수들이 등판하며 심심치 않게 나왔던 폭투성 볼들을 실수 없이 잘 블로킹해냈다.

3월 27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였다. 8회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하여 전경기 출전을 이어갔다.

4월 4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4월 29일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95, 43타수 17안타, 2루타4, 3홈런, 10타점, 1도루, 1볼넷, 3사구, 10삼진, 장타율 0.698, 출루율 0.438, OPS 1.13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퓨처스리그를 씹어먹는 타격감을 보이고 있고 수비도 수치상 나종덕과 큰 차이 없기 때문에 바로 1군에 올리라는 팬들의 의견도 많다. 나종덕의 수비가 나원탁보다 조금 낫다고 하나 어차피 큰 차이 없는 수준임에 반해 공격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장 나원탁을 1군에서 써먹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의견이 많다. 다만 나종덕을 택하고 나원탁을 2군으로 내리는 결정을 한 조원우의 자존심이 언제까지 버티느냐가 관건인 상황이다.

현재 1군 포수들 중 마땅한 즉전감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원탁에게도 최소한 기회를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나 조원우 감독은 계속 이같은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나원탁이 조원우 감독이나 코칭스태프에게 모종의 이유로 찍힌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현 상황에서 나원탁을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5월 12일 현재 퓨처스 남부 리그에서 장타율(.646) 1위, 홈런(5홈런) 공동 1위, OPS(1.05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포일이 높은 편이지만 이것도 초기에 3개를 기록한 것이며 이후에는 안정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일부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나원탁의 포일(3개)이 많다면서 못써먹을 수비라고 까대고 있지만, 나종덕은 4개의 포일을 기록하고 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사실 2군 투수들의 제구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1군보다 2군에서 포일이 더 많이 발생한다. 때문에 포일 개수로 보자면 나원탁의 수비 실력이 나종덕보다 낫다는 결론이 나온다.

5월 24일 현재 2군에서 팀내 타율 1위,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1위를 기록하고 있다.

5월 24일 나원탁이 2군에서 도루를 4개 허용했다는 얘기가 엠엘비파크에 퍼지며 일부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광분하여 나원탁의 수비는 역시 못써먹을 수준이라고 까대고 있다. 그러나 나원탁은 여전히 도루저지율 33%로 2군에서 도루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원탁은 이날 4회초에 도루 저지에 한 차례 성공했으나 이후 도루를 네 번 허용했는데, 이날 투수 최하늘이 사이드암이었던 탓도 있다.

5월 25일 1군에 콜업되어 4회부터 교체 출장하여 무난한 수비를 보였다. 비록 도루를 허용하긴 했으나 송구에는 별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후 대체로 수비에 있어서 별 문제는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월 26일 5회 대수비로 출장했고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 1점차 2사 2루 상황에서 끝내기 홈런급 빠던을 하고 좌익수 플라이를 당했다.

5월 30일 선발로 출장했으나 수비에서 심각한 모습을 보이며 롯데 자이언츠 팬들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다.

최근 근황에 의하면 2군에서 수비가 더 나아지기는 커녕 더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7월 23일 생중계된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심각하게 안좋은 수비를 여러번 연출했다. 블로킹이 전혀 되지 않으며, 공을 찾지 못해 두 베이스나 진루시키는 등 타격이 되는데도 괜히 1군 못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러나 공격력 강화를 위해 8월 2일 1군으로 올라오게 된다. 크게 이기고 있을 때 백업 포수로 나올 듯하다.

콜업 이후 백업으로 9경기 출전하며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시즌 종료 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다시 한 번 지원했으나, 한때 같은 팀이었던 권정웅에게 밀려 탈락했다.[3] 롯데 자이언츠 일일 식당에서 말하기를, 2019년 1월 중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한다. 그리고 2019년 1월 21일 백골부대현역 입대가 확정되었다.

4.2. 2020 시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인해 현지 전역을 했다. 현재 나균안이 투수전향을 하고 강태율, 조현수는 2군에서 담금질 중인 상황에서 김준태가 그나마 1군에서 버텨주고 있고 정보근은 도루저지 말곤 처참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실전감각을 되찾는다면 써드 포수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9월 22일에 정식선수로 전환되었다.

9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선발포수로 복귀전을 치렀다.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주면서 내외야로 포지션 변경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에 워낙 포수 유망주들이 많은 이유도 있다.[4] 퓨처스리그 종료 후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하는 낙동강 교육 리그에서는 주로 1루수나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11월 3일 교육리그에서 좌익수로 출전했는데 이를 두고 코너외야로 전향한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만 교육리그에서는 포지션 변경으로 출전이 다분하며[5], 11월 24일 GIANTS TV에 올라온 영상에서 강태율, 손성빈 등 다른 포수들과 함께 포수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 완전히 전향한 것은 아닌 걸로 판명났다.

4.3. 2021 시즌

시즌을 앞둔 2월 18일에 전체 선수 등록 현황에서 외야수로 등록이 되어있었다. 이로 보아 외야로 완전히 전향하는 것으로 추측되었고, 다음날인 19일 아침에 포수를 그만두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외야 전향이 확정되었다. 또한 2군에 야수진이 부족한지라 1루수로도 가끔 나갈 것이라고 한다.

3월 3일 상무 피닉스 야구단와의 연습경기에서 4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월 27일 청백전에서 투수로 등판했다. 당분간 투타겸업을 한다고 한다. 구단과 상의한 결정이라 하며 최고 148km/h까지 찍어봤다고 하고 나균안처럼 디셉션과 백스윙이 짧고 구위가 뛰어나 구단에서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타격에서 낙제점이었던 나균안과는 달리 타격에서도 가능성이 상당한 편이라 야수로도 포기한 건 아니라고 한다.[6][7]

8월 11일 상무 피닉스 야구단과의 퓨처스 경기에서 4번 좌익수로 출전해 결승 홈런을 포함한 멀티 히트를, 9회초엔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만약 투수로 1군에 데뷔한다면 롯데 자이언츠 내에 투타가 동시에 가능한 선수가 김대우, 나균안과 함께 총 3명이 된다.[8]

9월 1일 확대엔트리에 손성빈, 장두성과 함께 콜업 되었다. 래리 서튼 감독은 나원탁을 중간계투 겸 타자로 쓸 생각이라고 분명히 밝혀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김성한[9] 이후 공식적으로 투타 겸업선수가 탄생될 전망이다.

9월 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8회초에 대타로 나와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9월 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투수로 등판했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정진기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강진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최보성을 좌익수 플라이, 박대온을 3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다. 최고구속은 144km/h가 나왔으며, 하재훈, 나균안 등 포수출신 투수들의 특징인 짧은 테이크 백 동작이 돋보인다.

9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는데, 딱히 부상이나 부진으로 인한 말소가 아니라 아직 연투할 정도의 몸상태는 아니라서 보완차원으로 인한 말소였다.

9월 7일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지명타자 및 투수로 출전했는데, 타자로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 투수로서는 1이닝 퍼펙트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도류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종 퓨처스리그 성적은 타자로 80경기 266타수 75안타 9홈런 2도루 52타점 39득점 .282-.342-.436 OPS .778을, 투수로 12경기 11⅓이닝 2승 1패 1세이브 1홀드 6K 3BB ERA 1.59를 기록했다.

10월 5일 한 달만에 다시 1군에 등록되었고, 10월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2:1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8회말 등판했다. 그러나 안권수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는 등 1이닝 3실점을 했다. 그래도 선두타자였던 박세혁과 마지막 상대타자였던 박지훈은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이후 투타로 출장하는 일 없이 10월 10일부로 다시 1군 엔트리 말소가 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4.4. 2022 시즌

이번 시즌부터 투타겸업을 마치고 투수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로써 2018년 팬들을 웃기고 울린 나나랜드는 5년 만에 포수가 아닌 투수로 다시 뭉치게 되었다.

4월 26일에 이강준을 대신하여 콜업되었다. 이후 출전 없이 5월 1일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27일 김원중이 말소되면서 1군에 콜업되었다.

5월 29일 키움전 시즌 첫 등판을 하게 되었다. 박주홍에게 안타, 야시엘 푸이그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두 타자를 뜬공 처리했지만 신준우에게 몸 맞는 공, 이정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상황에서 정성종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정성종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최종 성적은 ⅔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실점.

9월 2일 잠실 두산전 팀이 16:2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삼진 2개로 투아웃을 잘 잡아놓고 볼넷, 안타, 볼넷,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했다.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않았지만 나올 때 마다 제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4.5. 2023 시즌

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에서 FA로 이적한 노진혁이 NC에서 사용했던 52번을 그대로 사용함에 따라 등번호를 바꾸게 되었고, 추재현의 입대로 주인이 없어진 36번을 받았다.

1군 스프링캠프에 승선했으나 전력 외로 분류되었는지 2월 16일 2차 캠프를 앞두고 귀국했다.

5월 중반 1군에 콜업되어 18일 7:0으로 앞선 한화전에 9회말 등판했으나 권광민에게 홈런을 내주며 팀의 영봉승 기회를 날려먹는 등 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이 날 등판은 1군 기준으로 나원탁의 현역 선수로써 마지막 등판이 되었다. 진짜 마지막 등판은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결국 다음날인 19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콜업된 선수는 이태연.

5월 30일 임의해지 공시되었으며,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에 대한 속사정을 밝히며 은퇴 선언을 하였다. ‘포수→1루수→외야수→투수’ 끝없이 도전했던 나원탁, 현역 은퇴 선언 “더 아쉬움 느끼기 전에 은퇴한다”
안녕하세요 전 프로야구선수 나원탁 입니다.
구단과 면담을 통해 5월 23일 부로 임의해지상태로 계약을 종료 하게 되었습니다.
외야수, 1루수 그리고 투수로 구단에서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포지션을 변경해왔지만,
결과를 내지 못하는 괴로움, 포수에 대한 아쉬움을 마음한견에 느껴왔습니다.
더큰 아쉬움을 느끼기 전에 이렇게 선수생활 은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셨던 팬분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퇴 선언 후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갖 포지션을 전전했지만 사실은 포수를 끝까지 하고 싶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그리고 제한된 기회와 팀 내의 다른 투수들을 보면서 빠르게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한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5.1. 타자

역대 기록
<rowcolor=#fff> 연도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wRC+ sWAR
2017 삼성 12 23 .217 5 1 0 0 0 2 0 0 12 .217 .261 14.5 -0.10
<rowcolor=#fff> 연도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wRC+ sWAR
2018 롯데 20 24 .125 3 0 0 0 1 0 0 0 10 .125 .125 -55.1 -0.33
2019 군 복무(현역)
2020
2021 1 1 .000 0 0 0 0 0 0 0 0 1 .000 .000 - 0.00
<rowcolor=#373a3c> KBO 통산
(3시즌)
33 48 .167 8 1 0 0 1 2 0 0 23 .167 .188 -23.7 -0.42

5.2. 투수

역대 기록
<rowcolor=#fff> 연도 출장 이닝 ERA ERA+ FIP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WHIP sWAR
2021 롯데 2 2 0 0 0 0 13.50 33.7 4.83 1 0 3 3 2.00 -0.06
2022 7 6 0 0 0 0 9.00 46.2 6.34 9 1 7 8 2.33 -0.13
2023 1 0 0 0 0 40.50 9.7 24.32 3 1 1 1 6.00 -0.11
<rowcolor=#373a3c> KBO 통산
(3시즌)
10 8⅔ 0 0 0 0 12.46 34.5 7.37 13 2 11 12 2.54 -0.39

[1] 여담으로 상무 피닉스 야구단의 경우 지원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면 재지원할 수 없다. 즉 나원탁은 1군 로스터 경쟁을 위해 자신의 입대가 늦춰지는 리스크까지 감수한 셈이다.[2] 아닌 게 아니라 강민호가 떠나면서 롯데 자이언츠 포수들은 전부 어딘가에 하자가 있는 선수들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김사훈은 수비는 그럭저럭 봐줄 만 하지만 타격은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고, 안중열은 장기 부상으로 뻗어버렸으며, 나머지는 다섯 명 나종덕, 강동관, 김호준, 정보근, 고성우는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 미필과 육성선수라 언제 1군에 등록될 지 알 수 없다.[3] 삼성 라이온즈에서 지원한 강한울, 심창민, 권정웅은 모두 합격했다.[4] 지성준, 김강현, 김준태, 강태율 그리고 안중열까지 내년에 돌아오면 본인 포함해서 20대 군필 포수가 6명이 되게 된다.[5] 교육리그에선 나승엽도 좌익수로 출전했다.[6] 사실 포수 시절에도 강견으로 소문이 났기 때문에 외야수로 전향한 건데, 투수로서도 충분히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긴 하다. 그리고 나균안이 투수로 전환 후에 어느 정도 보여준 게 있어서 나원탁 입장에서도 분명 자극이 됐을 듯하다.[7] 게다가 국대급 외야수 전준우, 손아섭이 포진되어 있고, 그 어느 때보다 롯데 자이언츠의 대박신인 추재현을 키워야 한다는 입장에서 본다면 외야에 자리가 없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8] 물론 나머지 둘은 야수자원을 다 쓴다면 대타나 대수비로 가능하단 얘기다.[9] 1982년부터 1986년까지, 1984년을 제외하고는 총 4년동안 투수와 타자를 겸업했다. 그러나 1982년과 1985년은 투수로서도 확실하게 활약했으나, 나머지 시즌은 겸업이라 보기엔 등판이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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