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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2 23:08:32

김택연/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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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정규시즌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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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산 베어스 투수 김택연의 2024년 활약상을 서술한 문서.

2. 시즌 전

프로 데뷔 첫 등번호를 63번으로 정했다. 이유는 생일이 6월 3일이라 남는 번호 중에 정했다고 한다.

고교 시절 혹사와 프로 첫 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해 올시즌은 경쟁 보단 이닝 관리와 특별 케어를 받는다고 한다. 이승엽 감독 또한 "시작부터 부담 주는 역할을 맡기고 싶지 않다, 처음부터 부담을 주면 다칠 수 있다 잘 모시려고 한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2.1. 스프링캠프

2월 17일 호주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첫 실전 등판을 했다. 1이닝 2K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와 제구를 보여주었고 구속도 최고 149km/h까지 나왔다. 청백전 투수 수훈선수로 뽑혔다.

2월 24일 일본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 팀과의 경기에서 9회 말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하였다. 준수한 제구력과 훌륭한 구위를 바탕으로 3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경기를 마무리 짓는데 성공하고, 앞으로의 활약상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월 27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역시 9회 말에 등판하여 수비 실책으로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면서 경기를 4대4 무승부로 마무리지었다.

3월 3일 일본 후쿠오카 PayPay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 팀과의 스페셜 매치 경기에서 4회말 2사 1,2루 위기상황에 등판했고 야마카와 호타카를 상대로 2구만에 포수 파울플라이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5회말에도 등판하여 삼진 1개 포함한 깔끔한 삼자범퇴 피칭을 보여주었다. 등판기록은 1.1이닝 1K 무실점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4경기에 등판하여 4.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두산베어스 스프링캠프 투수 MVP로 선정되었다.

2.2. 시범경기

3월 9일 이천 키움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졌다. 16구를 던지면서 1이닝 무실점 1삼진 1볼넷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2.2.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

파일:다저스전김택연.jpg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svg
경기 선발 이닝 ERA WHIP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 자책점 볼넷 삼진 상세
1 0 0.00 0.00 0 0 0 0 0 0 0 0 0 2

3월 7일에 발표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 평가전을 치르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관련 기사

3월 1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회 말에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곧이어 제임스 아웃맨을 상대로 3볼에 몰렸지만 그 이후 직구 3개로 삼진을 잡아내고 마운드를 황준서에게 넘겼다. 특히 아웃맨이 3B 2S에서 김택연이 한가운데로 직구를 던졌음에도 타이밍이 늦어 헛스윙하는 것이 오늘의 백미. 최종 성적은 0.2이닝 2K 무실점으로 회전수는 MLB.com 기준 2400rpm 이상, 수직 무브먼트는 10.2인치가 나왔으며[1], 투구수 11개 중 직구 10개, 커브 1개를 던졌으며 무려 5개의 헛스윙을 유도할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공식적인 프로 데뷔를 하기도 전에 성인 국가대표로 나서 무려 현역 메이저리거[2]를 상대했음에도 그 현역 메이저리거들을 압도적인 구위로 찍어누르며 한미일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MLB의 저명한 기자 존 모로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택연이라는 이름을 기억해둬라라며 극찬했으며[3], 상대팀 다저스의 감독 데이브 로버츠는 김택연을 지칭하며 멋진 피칭이라며 극찬했으며, 삼진을 당한 아웃맨은 로버츠 감독에게 91마일의 공이 96마일의 공처럼 느껴졌다고 언급하며 그를 극찬했다.

3. 정규시즌

3.1. 3~4월

개막전 7회 말에 허벅지 통증으로 66구를 끝으로 조기강판된 라울 알칸타라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1이닝 3볼넷 2실점으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와 서울시리즈 평가전에서 보여줬던 위력적인 모습이 아닌,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등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 계속 잡혔을 정도. 이에 아무리 잘 던진다고 해도 이제 막 데뷔한 고졸신인을 크지 않은 점수차에 상대팀 중심타선을 상대로 올린 이승엽 감독을 비판하는 여론이 많다.[4]

3월 27일 kt wiz와의 2차전에서 김명신최원준의 뒤를 이어서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11-5의 6점차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배정대를 깔끔하게 삼구삼진으로 돌려보냈지만, 박계범의 송구미스로 천성호를 출루시켰고 그로인한 스노우볼이 굴러가 로하스박병호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킨 1사 만루 강백호의 타석에서 주자선택으로 1실점(비자책)과 아웃카운트를 교환하고 황재균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1이닝 1실점 1탈삼진 2사사구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최지강으로 교체되었다.

시즌 전부터 신인 가운데 가장 구위가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막상 실전에서 무너졌다. 2024 프로야구 정규리그에 세 경기에 등판해 2.1이닝 2안타 5볼넷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결국 김택연은 31일부로 김명신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되어 퓨처스리그(2군)에 있다.

4월 3일 두산 이승엽 감독은 SSG랜더스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4월에 봐야한다. 우리 팀이 역전패도 많고 뒤에 구원투수가 실점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김택연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상대를 힘으로 누를 수 있는 투수로 김택연이 가장 최적화된 선수 아닌가 싶다”고 말하면서 김택연의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4월 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의 활용 방안에 관해 "그동안 밸런스를 잡지 못해서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일단 (점수 차가 벌어진) 편한 상황에서 쓸 예정이다. 정확한 보직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4월 11일 잠실 한화전에서 0-3으로 뒤진 9회 초에 등판해 김강민, 최재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히 마무리지었다.

4월 13일 잠실 LG전(H) 8회 초에 홍건희에 이어 등판했다. 이번에는 3점 차 앞선 상황에 등판했는데 3번째 타자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프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확실히 초기와 비교해서 조금 더 안정된 상황 속에서 올리니 제구가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14일 잠실 LG전(H)에 5점 앞선 9회 초 등판했다. 올라오자마자 오스틴의 2루타와 구본혁의 적시타로 1실점을 했으나 탈삼진 1개와 외야 플라이 1개, 3루수 파울 플라이 1개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최종 기록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자책점. 이 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h까지 기록되었다.

4월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2점차로 뒤진 8회 말 등판했다. 1이닝 1탈삼진 퍼펙트로 이닝을 마무리 하였다. 이 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h였다.

4월 18일 대구 삼성전 5점 뒤진 7회 말 등판했고, 삼자범퇴로 마치며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추격조 위주로 나오고 있음에도 최근 들어 등판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월 24일 잠실 NC전에서 2점 뒤진 9회 초 등판했다. 최고 152.4km/h까지 나온 강력한 패스트볼로 NC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다만 팀은 빈공에 시달리며 1-3으로 패했다.

4월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6회 초 등판했다. 1이닝 1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하였다. 내용이 좋지 않아보이지만 사실 억까요소가 있었던 것이 안치홍이 평범하게 아웃될 외야플라이를 쳤으나 김재환이 수비 도중 혼자 넘어지면서.. 아웃카운트 하나가 2루타로 둔갑 되고 말았다.[5]

4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1.2이닝 5실점에 책임주자 2명을 남기고 내려간 최준호에 이은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1이닝 53구 2피안타 1사사구 4K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3회에 2사를 잡은 후 연속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1실점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긴 했지만 그래도 4회까지 리드를 잘 지켜냈고, 팀이 17:8 대승을 거두며 데뷔 첫 승리도 기록했다.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이제 막 프로 1년차가 된 고졸 신인임에도 시도때도 없이 올라와서 갈리고 있는 것에 대해 팬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고, 코칭스태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생겨나고 있다.[6]

3.2. 5월

5월 2일 대구 삼성전에서 1점 뒤진 6회 초 등판했다. 등판 하자마자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인 강민호를 병살타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그 이후 김영웅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재현을 삼진처리하면서 1이닝 무실점 2피안타 1K를 기록했다. 안타를 2개나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1이닝 투구수를 14구로 끊은 것은 경기 운영적인 부분에서 칭찬할 만하다.

5월 4일 잠실 LG전에서 1점 앞선 7회 말 등판했다. 볼넷을 2개나 내주며 제구가 안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하지 않고 1.2이닝 무실점 1피안타 2볼넷 1K를 기록했다. 다음에 올라온 최지강이 이닝을 무사히 마치며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2홀드. 이 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h를 기록하였고 간간히 슬라이더를 섞어 LG타선을 요리했다. 다만, 이날 38구나 던지며 불펜에서 이병헌, 최지강에 이어 가장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1년차 신인이라는 것을 고려했을때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5월 8일 고척 키움전에서 5점 앞선 9회 말 등판했다. 1이닝을 단 8구로 막아내며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5월 9일 고척 키움전에서 동점 상황인 6회 말 등판했다. 김혜성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도루실패로 잡고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1K를 기록했다. 1군 데뷔이후 처음으로 연투를 기록한 경기이다.

5월 10일 잠실 KT전에서 2점 앞선 7회 초 등판하며 아직 시즌 초반인데 벌써 3연투를 했다. 조용호황재균에게 잇따라 안타를 맞아 무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김기연의 마운드 방문 이후 안정을 되찾았는지 후속 3타자를 모두 삼진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1이닝 무실점 2피안타 3K을 기록했다. 이 연속 kkk는 오승환의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했다는게 중론이다. 시즌 3홀드. 이 날 시즌 첫 3연투를 했음에도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h를 기록하면서 자신이 왜 1라운더인지 증명하였다. 시즌 평균 자책점 역시 2.08까지 내리며 1점대를 목전에 두게 되었다.

3.3. 6월

3.4. 7월

3.5. 8월

3.6. 9월

3.7. 10월

4. 총평

5. 시즌 후

6. 관련 문서



[1] 즉, 김택연의 공은 보통 투수보다 공 한두개 이상 덜 떨어지는 것이다. 이 정도면 MLB에서도 상위권의 수직 무브먼트다.[2] 심지어 김택연이 상대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제임스 아웃맨은 백업이 아닌 작년에 20홈런 이상 친 올 시즌 다저스 주전 외야수로 낙점받은 선수들이다. 이런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했다는 것.[3] 그리고 다저스 커뮤니티 DodgerBlue에서는 "김택연 넌 미래 다저스 선수다"라고 언급도 했다.[4] 심지어 이승엽 본인이 경기전 인터뷰에서 김택연을 편안한 상황에서 올린다고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이게 어딜 봐서 편안한 상황이냐는 두산팬들의 분노가 쏟아졌다.[5] 즉 사실상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마무리 되었어야 했던 이닝이었다는 것이다.[6] 4월 28일까지 1군 11경기에서 236구를 던졌는데, 계투로만 거의 80이닝을 던지며 갈렸던 2022년의 김명신이 첫 11경기에서 던진 공이 237구이다. 게다가 1군 기록만 저렇지 2군, 서울 시리즈에서 던진 공까지 합하면 오히려 김택연의 투구수가 더 많고, 나아가 입단 전부터 U-18에서 5연투를 하는 등 당시 입단 6년차였던 김명신에 비해 1년차인 김택연이 받는 부담은 훨씬 더 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