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44년 일본 제국에서 개발되어 1945년 국민의용대에게 지급되어 미군과의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었던 소총 시리즈를 말한다. 원문으로는 国民簡易小銃, 직역할 시 국민간이소총. 영어로는 National Defence Rifle이라고 명칭.2. 상세
1945년 초, 이미 일본은 미국의 주기적인 폭격과 해상봉쇄로 인해 대부분의 공장시설과 자원들을 잃거나 소모한지 오래였다. 더군다나 시간이 갈수록 미국의 침공이 목전에 다가오자 결국 일본 군부는 1945년 3월 남녀노소 민간인들을 군인으로 조직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국민의용대를 조직, 미군들의 침공에서부터 방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그 많은 민간인을 일일히 무장시키기에는 자원도 공업시설도 이미 파괴되거나 부족한 일본에게는 큰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결국 이 "민간인"들에게 어떤 식으로 무언가를 쥐어주고 싶기는 하지만 마땅히 쥐어줄 무기가 없자 일본 군부는 기존 무기보다 제조가 쉽고, 생산비용이 낮고, 다루기 쉬운 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결국 나온 것이 "국민간이총기" 시리즈이다.
다행히도(?) 이 총기들이 실전에서 사용될 일은 없었다.
3. 종류
3.1. 간이 소총
(簡易小銃), Simplified Rifle. 간이소총이라고 불리는 이 총기는 민간인들에게 지급되기보다는 미군과의 상륙전을 대비하기 위해 정식 군인들에게 지급될 예정의 총기였다.
군인들에게 지급될 총기라서 그런지 탄환은 비교적 강한 7.7mm 아리사카를 사용한다. 탄창같은거도 없이 한발 넣고 한발 쏘는 방식.
3.2. 국민간이소총(남부 8mm)
(国民簡易小銃), National Simplified Rifle. 국민간이소총이라고 불리는 이 총기는 간이소총과 마찬가지로 단발 볼트액션 방식을 이용하나 대부분의 총기는 특설 지구 경비대[1]에게 중점으로 배치되었다고 한다.
나름 민간인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만든 총기라서 그런지 탄환은 비교적 약한 남부 8mm를 사용한다.
3.3. 국민간이소총(흑색화약)
(国民簡易小銃), National Simplified Rifle. 이름은 마찬가지로 국민간이소총과 동일하지만 완전히 민간인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만든 총기, 그나마 있던 탄피도 없고 조총마냥 흑색화약을 부어서 사용하는 방식. 작동 방식은 퍼커션캡 내지 화승으로 권총이나 엽총의 뇌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기록되었다. 만약 뇌관마저도 지급받지 못했다면 화승을 이용했어야 하는 모양. 제조는 설계도 등을 배포하여 가내수공업으로 제조하도록 했다고 한다.
3.4. 국민간이권총
(国民簡易拳銃), National Simplifed Pistol. 마찬가지로 격발방식은 퍼커션캡 내지 화승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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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종의 재향 군인들로 이루어진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