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거
50년 전, 웨스트 블루에서 태어났다.24년 전, 로그 타운에서 해적왕 골 D. 로저의 처형식을 지켜봤다.
23년 전, 와노쿠니 링고에서 '백수' 카이도의 백수 해적단과 격돌하나 패배했다. 이 싸움에서 동료들을 모두 잃은 모리아는 검호 류마의 유해와 흑도 슈스이를 도굴하고 와노쿠니에서 달아났다. 그러나 해적왕의 꿈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웨스트 블루의 한 섬을 스릴러 바크로 개조하고 죽지 않는 부하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원작 969화에서 이 시절 모리아가 짤막하게 나온다.[1] 이때 검을 들고있는 것을 봐서는 의외로 젊은 시절엔 검사였던 듯하다.[2]
12년 전, '천재 외과의' 닥터 호그백을 영입하고 본격적으로 좀비 군단 양성에 나섰다.[3]
4년 전, 페로나와 대화하며 새로운 칠무해 쿠마가 발바닥 인간이라는걸 듣고 도대체 무슨 능력이냐며 웃는다.
2. 2년 전
2.1. 스릴러 바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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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블루 편 | 어인섬 편 | |
아론 | 호디 존스 | |
알라바스타 편 | 펑크 하자드 편 | |
크로커다일 | 시저 클라운 | |
하늘섬 편 | 드레스로자 편 | |
에넬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 |
워터 세븐 편 |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 |
로브 루치 | 샬롯 카타쿠리 | |
스릴러 바크 편 | 와노쿠니 편 | |
겟코 모리아 | 카이도 | |
샤본디 제도 편 | 에그 헤드 편 | |
볼사리노 |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 |
임펠 다운 편 | 엘바프 편 | |
마젤란 | 미정 | |
마린 포드 편 | 최종장 편 | |
사카즈키 | 미정 |
왕의 부하 칠무해 (스릴러 바크 편 ~ 정상전쟁) | ||||||
[[쥬라큘 미호크|]]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 [[바솔로뮤 쿠마|]] | [[겟코 모리아|]] | [[보아 행콕|]] | [[징베|]] | [[마샬 D. 티치|]] |
<colbgcolor=#000>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 |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 '폭군' 바솔로뮤 쿠마 | '?' 겟코 모리아 | '해적 여제' 보아 행콕 | '바다의 협객' 징베 |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 |
단행본 25권에서 도플라밍고와 쿠마가 등장한 이후 근 20권 가량의 분량 동안[4] 칠무해는 비중이 없다가 드디어 간만에 등장한 새로운 칠무해다.[5]
그는 스릴러 바크로 다가오는 해적이나 해병, 민간인들로부터 그림자를 빼앗아 좀비의 숫자를 늘리고 있었다. 이는 그의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능력과 부하인 호그백의 천재적인 의술이 결합되어서 가능했던 것. 또 그 희생자 중에는 브룩도 포함되어 있었다.
밀짚모자 일당이 스릴러 바크 내로 들어오자 모리아는 이들의 그림자를 빼앗아 자신의 전력으로 삼으려고 시도했다. 곧 몽키 D. 루피, 롤로노아 조로, 상디의 그림자를 빼앗아 부하로 삼고, 그 중 루피의 그림자는 오즈에 집어넣었다. 그러나 브룩의 조력으로 기사회생한 밀짚모자 일당이 곧바로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3괴인과 대부분의 좀비들은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싹쓸이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군단이었던 장군 좀비들은 제어가 되지 않은 오즈에게 역시 전멸하고, 그 와중에 스릴러 바크도 심각하게 파괴된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오즈만 손에 넣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여유를 부린다. 실제로 오즈는 곧 모리아의 지배하에 떨어졌고, 밀짚모자 해적단 전원을 괴멸 위기로 몰아간다.
자신을 쫓아온 루피와 대면하며 루피를 보고 과거의 자신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교전을 벌였으나 중간에 자신의 그림자와 바꿔치기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는 자신을 찾아온 바솔로뮤 쿠마를 만난다. 세계정부가 자신이 질까봐 걱정하고 있다는 전언을 듣고는 격노, 직접 오즈의 몸으로 들어가 조종하면서 가세해 자리에 없던 루피와 나미, 우솝을 제외한 일행을 전원 쓰러뜨린다.
그러나 루피가 100명분의 그림자를 흡수하여 '나이트메어 루피'가 되어 나타나 싸우자 수세에 몰리고 결국 고무고무 폭풍우에 잠시 기절, 오즈마저 부활한 밀짚모자 일당의 합동 공격으로 척추가 부러져 완전히 재기불능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아직 완전히 쓰러지지 않았고, 자존심에 상처을 입어 분노한 모리아는 '쉐도우 아스가르드'라는 기술로 자신의 몸에 1,000개의 그림자를 넣어 자신을 강화한다.
이 때 일격으로 스릴러 바크를 두동강낼 정도의 엄청난 힘을 자랑했다.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이 광기어린 힘으로 얼마 남지 않은 여명까지 시간을 끌 생각이었지만 1,000명의 그림자는 모리아로서도 제어가 힘들었고, 더구나 '기어 2'와 '기어 3'를 동시에 사용하는 루피의 연속되는 공격을 계속 얻어맞으며[6] 그림자가 빠져나가고 만다. 그림자를 조종해 루피를 가두고 짓뭉개지만 고무인 루피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루피가 날린 최후의 기간트 JET 쉘을 허용한 뒤 그림자를 토해내는 걸 억누르며 버티려 하지만, 하필 그때 마스트 역할을 하는 섬 중심의 거대한 탑이 모리아의 위로 쓰러져버린 탓에 그림자를 모조리 뱉어냈고 끝내 쓰러지며 패배하고 만다. 그러나 모리아는 루피에게 최후의 경고로 비록 넌 나에게서 이겨 그림자를 되찾아 모험을 하겠지만 이제부터 넌 신세계의 진정한 공포를 맛 볼 것이라며 그걸 깨달았을 땐 넌 이미 빠져나올 수 없는 절망에 떨어진 직후일거란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후, 루피가 키자루와 센토마루에게 처참하게 깨지면서 동료와 흩어지고 정상 해전에서 형을 잃고 절망한 점을 생각하면 모리아의 경고가 잔혹하게 현실로 찾아올 것이란 복선이 된 것이다.
2.2. 마린 포드 편
루피에게 당한 뒤 압살롬과 호그백에 의해 간신히 구출되었고, 스릴러 바크[7]를 타고 허겁지겁 달아난다. 세계정부는 일단 칠무해가 크로커다일처럼 계속해서 쓰러지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칠무해의 봉직을 그대로 유지시켰다.[8] 그리고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와의 정상전쟁에 칠무해로서 소집된다.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지 못했는지 붕대를 감고 있었다. 자신이 전쟁이 끝나고 세계정부에게 숙청 당할 거란 사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채 전쟁에서 죽은 강자의 시체들을 잔뜩 수집할 생각에 기대를 잔뜩 품었다.
오즈의 후손인 리틀 오즈 쥬니어의 시체를 탐내서 쿠마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공격으로 빈사상태였던 오즈 쥬니어를 그림자 창으로 쓰러트렸다. 루피가 등장하자 루피를 잡아, 그의 그림자를 다시 오즈에게 집어넣기 위해 좀비들을 풀어놨지만, 징베가 날린 바닷물에 죄다 쓸려나갔다. 거기다가 그 다음화에서는 징베에게 정권지르기를 정면으로 얻어맞고, 먹었던 해군의 그림자를 죄다 토해내기 까지 한다.[9]
똑같이 루피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음에도 이번 흰 수염 전쟁편에서 여러 강자를 상대로 꿇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크로커다일과 심히 비교된다. 크로커다일은 사실은 멋만 부리고 실력은 칠무해 중 약한 편인 거 아니냐는 그 동안의 평가를 뒤집으며 위상 회복에 성공했지만, 모리아는 흰 수염 전쟁편에서 상기 내용과 같이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오히려 같은 칠무해에게 얻어 맞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가가 떨어져버렸다.[10]
정상전쟁이 끝난 뒤 뒷골목에서 도플라밍고와 파시피스타의 습격을 받았다. 도플라밍고가 말하길 "넌 이제 칠무해 칭호를 가지기에는 역부족이다." 모리아가 배후를 따져묻자 도플라밍고는 센고쿠 보다 위에서 온 지시라고 답한다. 이후 신문에는 모리아가 정상전쟁에서 전사했다고 알려지지만, 실제로는 감쪽같이 사라져서 도망쳤다. 71권 SBS에 따르면 압살롬이 구출한 듯. 하지만 이미 다 죽어가는 상태여서 좀비가 되지 않는 이상 살아남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도플라밍고가 말했다.
3. 2년 후
3.1. 드레스로자 편
700화에서 스릴러바크 소형 배가 모습을 드러내고 압살롬이 압사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어 재등장 떡밥을 살포했다.3.2. 와노쿠니 편
909화에서 언급되길 23년 전 벌어진 해적 소동으로 인해 류마의 시신과 그가 소지하고 있던 명검 슈스이가 와노쿠니에서 도굴되었다고 한다. 정황상 모리아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925화에서 드디어 재등장. "다 죽어가는 상태였다. 좀비라도 되지 않는 한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도플라밍고의 언급은 어떻게 된 것인지,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마 닥터 호그백의 천재적인 의술 덕분으로 추정된다.[11] 세간에 알려진 신문 기사로 인해 "죽은 줄 알았던 모리아가 좀비 군단을 이끌고 재등장했다"고 언급되며, 이를 본 페로나는 미호크의 곁을 떠나기로 결정한다.[12]
한편 모리아는 압살롬의 연락이 끊기자, 좀비 군단을 직접 이끌고 사황인 검은 수염의 영역 벌집을 습격한다.[13] 미리 섬에 도착해 조사를 하던 압살롬이 "전 괜찮습니다!"라며 나타나자 웃으면서 그를 반긴다. 그러나 모리아를 맞이한 것은 압살롬이 아니라 개개 열매 환수종 구미호를 먹은 카타리나 데본이였고, 압살롬은 이미 목숨을 잃어 시류에게 능력을 탈취당한 상태였다. 투명화되어있던 시류에게 일격을 맞은 뒤 본모습을 드러낸 데본과 시류의 모습으로 이 사실을 알고 당혹해하는 모리아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라고 제안하는 검은 수염의 목소리가 들린다.
결국 필연적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동료가 있다는 부분이 싫어, 무려 몇 십년 동안 죽치고 앉아서 좀비 동료를 만들었던 모리아는 또다시 살아있는 부하이자 동료(압살롬)를 잃은 비극을 겪은 셈이니, 모리아 성격상 티치와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모리아의 성격을 티치가 모를 가능성은 적고, 자신의 본거지까지 불러온 걸 보면 애초에 모리아도 사냥 타겟으로 잡았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14][15][16]
3.3. 에그 헤드 편
1080화에서 벌집의 깊은 감옥에 갇혀있다고 한다. 벌집으로 온 페로나가 모리아를 구출하기 위해서 벌집의 한 감옥에 갇혀있던 코비를 풀어준다.1086화에서 모리아의 클론 세라핌이 등장한다. 백발과 등에 불이나는 세라핌의 공동된 모습을 제외하면 SBS의 과거 모습과 유사하다.
3.4. 엘바프 편
1126화에서 티치와 피사로의 대화를 통해 페로나와 같이 벌집에서 기어이 탈출한 것이 확인되었다. 압살롬의 시체도 회수해 갔는지는 불명.[1] 여담으로 만약 모리아가 로저의 처형식을 보고 난 뒤에 해적단을 만든 것이라면 겨우 1년 만에 와노쿠니까지 찾아가 카이도와 전면전을 벌이고 카이도가 3년이나 지났음에도 피해를 수습하지 못 할 정도의 접전을 벌일 정도로 거대한 해적단을 만들었다는 것이 된다. 더군다나 969화에서 나온 실루엣을 보면 카이도의 뒤에 킹과 퀸으로 보이는 실루엣도 보인다.[2] 정상전쟁에서 징베와 붙을때도 그림자를 자르는 가위를 둘로 나눠 칼처럼 사용하기도 하였다.[3] 호그백을 영입한 시점에서 페로나, 압살롬은 모리아의 부하로 있었다.[4] 스카이피아 편, CP9 편[5] 그래서 이 기간동안 한국 인터넷 상에선 남은 칠무해 이름은 마크 파이손, 가젤 더 와일드원이라는 괴상한 루머가 돌아다녔다.[6] 이는 쵸파가 언급했을 정도로 신체의 한계를 넘어선 공격이었다. 그런 공격이 아니라면 막아내기 힘들 정도로 모리아가 강적이었다는 소리다.[7] 이름만 같은 소형 해적선.[8] 이건 쪼잔하네 마네 문제가 아니라 칠무해 자체가 억지력으로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패배한 칠무해는 이용가치가 없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사황인 카이도에게 지는 경우는 봐주는 것 같지만, 루키인 루피에게 지는건 칠무해로서 타격이 크다. 더군다나 크로커다일이 칠무해에서 쫓겨난 것은 알라바스타 왕국을 뒤엎으려 했다는 점도 크게 영향을 미쳤는데, 겟코 모리아는 딱히 세계정부에 반목할 일을 저지르지는 않았다.[9] 애니메이션에서는 징베와 같은 성우이기 때문에 보기 드문 1인 2역 맞대결이 성사된 셈이다.[10] 더불어 크로커다일은 도플라밍고가 어떻게든 꼬셔 보려고 시도 한 것에 비해 모리아는 그냥 찌끄레기 취급했다.[11] 닥터 호그백이 모리아의 부하라는 사실은 세간에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도플라밍고는 설마 마린 포드 한복판에서 다 죽어가던 모리아가 바로 세계 최고의 명의에게 실려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호그백의 의술은 다른 의사들이 다 포기할 정도의 중증 환자라도 살려낼 정도라고 하니 정말로 도플라밍고가 보기에는 회생 불능의 상태였어도 호그백에게는 충분히 치료 가능했을 수 있다.[12] 현상금은 칠무해가 되기 전 중지되었던 3억 2천만베리 그대로인데 활동을 본격적으로 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13]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인 아발로 피사로의 부하들에 따르면 항구를 아예 초토화시켰다고 한다. 또한 검은 수염 해적단의 잡졸들이 덤볐으나 잡졸 하나의 칼날은 부러져있었고, 다른 잡졸은 총도 발사한 모양이지만 상처도 없었다. 물론 모리아의 강함을 생각하면 간부, 하다못해 산하 해적단 선장도 아닌 일개 잡졸들 따위가 모리아에게 유효타를 입힌다는 건 그것대로 말이 안된다.[14] 혹은 진짜로 동료로서 받아들이거나, 또는 동맹으로 하려고 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의외로 티치는 동료로 받아들이는 기준이 꽤 까다로운 편이다. 최악의 세대였던 쥬얼리 보니를 직접 생포하고도 동료로 받아들이자는 말에 약하다고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는 건 티치 역시 모리아의 능력과 강함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15] 사실 티치는 사치를 죽여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숙청하려고 쫓아온 에이스에게도 똑같이 동료로 들어오라고 권유했었고 여러 번 동료로 권유하며 집착한거 치고는 권유가 결렬되자 주저없이 잡아다가 해군에게 바쳤다. 모리아가 동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게 아니라 자기 기준을 충족한 강자들에게는 밑져야 본전식으로 권유하고 안되면 그거는 그거대로 그냥 잡을 뿐이라는 마음가짐인 듯하며 따라서 모리아가 거절하면 티치는 에이스처럼 주저없이 쓰러뜨려서 자신의 이득과 목적을 달성하려할 확률이 높다. 물론 동료 제의를 했다는 점에서 티치가 모리아를 상당한 실력자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게다가 에이스 때는 이름없는 해적 시절이지만 이때는 사황인 만큼 기준이 더 올라갔을 것이다.[16] 또한 능력자 사냥의 목적이 검은 수염 해적단의 전력강화에 있다면 능력자를 사냥하되 일단 구슬리는걸 먼저 시도하는게 더 낫다. 악마의 열매를 먹기만 한다고 다가 아니고 그거에 맞춘 자기만의 전투 감각이나 기술이 있는데 능력자가 바뀌면 이를 잃게 되는 꼴이기 때문이다. 특히 모리아처럼 오랜 기간 동안 열매를 사용해 단순히 그림자만 쓰는게 아닌 그림자를 시체에 넣어 좀비로 만드는 수준의 응용력을 가진 노련한 능력자는 더욱 드물다. 그러니 웬만하면 포섭을 시도하고 실패했을 경우에 능력을 강탈하는 게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