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6b4fc><colcolor=#000> 게임의 여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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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불명 (20대 초반으로 추정)[1] | |
종족 | 인간 또는 요괴 | |
성별 | 여성 | |
소속 | 게임의 왕국 | |
직책 | 여왕 | |
성우 | 강미형 |
1. 개요
날아라 슈퍼보드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 2기의 등장인물.원작 만화에서 애니메이션 모두 등장하지만, 두 작품에서의 모습이 상당히 다른데다가, 일반적인 인지도는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이 더 높기 때문에 게임의 여왕에 대한 설명은 주로 애니메이션 내용 위주로 되어 있다.
2. 특징
원전 서유기에서는 우마왕과 나찰녀에서 나찰녀만 따다 붙인 포지션이다.캐릭터의 이름은 시드니 셸던의 소설 및 이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Master of the Game'의 한국판 번역명인 게임의 여왕에서 따온 듯 하다.
게임의 왕국[2]의 여왕으로, 본명은 따로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작중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게임의 여왕 또는 여왕으로만 불려서 본명이 공개되지 않았고, 심지어 본인 스스로도 이름을 밝히기는커녕 왕이나 여왕이라고도 직접 자신을 소개하며 얘기하는 대사는 없다.[3] 날아라 슈퍼보드 ost 수록곡 중에 게임여왕과 미스터 손이라는 제목의 곡도 있는 등, 작중 외에서는 가끔 게임여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가족이나 배우자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마 왕궁에서 로봇들의 시중을 받는 것 외에는 혼자 사는 듯하다.
게임의 여왕이 정말로 인간인지, 언제 어떻게 나타나고 나라를 세웠는지[4] 사람들을 일을 안 시키는데 어떻게 게임의 왕국이 경제적으로 파산하지 않고 운영되고 있었는지 설명이 되어있지 않은 것도 시청자들에게 의문이 들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원작에서는 입장료를 받는 걸로 나오므로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런 설정이 있었다면 예산 확보에 대한 설명은 가능하다.
파링이 나오는 3기와 이슬공주가 나오는 4기와 달리 사실상 히로인이 없는 2기에서 비록 단 1화만에 처단 당하는 캐릭터로 나오지만, 에어탱크 에피소드에 나오는 금발의 여성 인어처럼 그나마 비중이 크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미형 외모의 여성 캐릭터다.[5] 또한 주인공을 도와주는 전형적인 선역 미형 여성 캐릭터라는 클리셰를 따르는 금발의 여성 인어와는 달리 악역이지만 애니메이션과 원작 만화 모두 캐릭터의 외모의 매력이 높고 성격에서도 인간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니메이션에서는 각색과 연출 문제 등으로 인해 처단 당하는 캐릭터로 등장했을 뿐 적어도 다른 요괴들과 달리 일방적인 악역이 아니라는 해석도 있는 등 우호적이고 동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2.1. 성격
여왕인데도 3인칭이나 짐, 과인 등으로 자신의 위치를 강조하는 표현을 쓰지 않고 단순하게 나, 내 등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평소에는 친절한 말투로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보이나 기분이 나쁘거나 할 때는 반말을 쓰는 듯 보인다. 평소에는 친절하고 도량이 넓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게임에 집중 할 때는 즉흥적이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성격이기 때문에 주인공들을 상대로 게임을 할 때 의도대로 되면 즐거워 하는 모습을 숨기지 않고, 반대로 의도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과 화를 내는 모습도 보인다. 실제 게임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상황에 따른 반응을 생각하면 이 부분은 고증이 적절한 편. 사실 게임의 여왕이 성인의 나이이긴 하겠지만 게임을 하다가 짜증내는 모습은 철 없이 투정하는 모습에 가깝기 때문에 성격은 어린 아이에 가깝다고 느껴질 수 있다.2.2. 능력
무장하거나 격투기를 잘 하는 여전사 스타일도 아닌 미형 외모의 인간형 여성 캐릭터라서 그런지 작중 등장하는 요괴 중 전투력은 최하급으로 추정된다. 게임의 왕국이 미스터 손에 의해 멸망하면서 최후를 맞이할 때 기껏해야 몽둥이 정도나 들고 있거나 맨손인 민중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상황에서 화 내는 것 말고는 하는 것이 없었다.[6] 그 대신 컴퓨터[7]와 기계, 로봇, 박쥐 같은 괴물, 난이도가 높은 게임 등을 다루는 방식이 뛰어난지 그런 것들로 왕국과 민중들을 통제하고 지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미스터 손을 막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로봇들 대신 직접 몸으로 뛰는 경우도 많은 듯하다.미스터 손을 상대로 게임 대결에서 지고, 심지어 삼장법사도 제멋대로 왕궁과 수족관에 드나드는데도 그조차도 제대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걸 보면 게임의 여왕이라는 이름, 그리고 자신의 계획과 게임 자체에서 계략을 꾸며낸 것과 달리 예상을 벗어난 경우에서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의 지능이나 판단력도 그다지 높지는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이들이 주인공 보정을 받는 데다가, 특히나 미스터 손은 초인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게임의 여왕이 지능이 높지 않다고 판단하기 힘들다.
게다가 당시의 컴퓨터가 일반 대중이 아닌 고학력자들이 주로 쓰는 기계였다는 것을 보면 그런 컴퓨터를 능수능란하게 쓰는 게임의 여왕이 순간적인 판단을 하는 대응 능력은 몰라도 지식 그 자체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 또한 저팔계와 게임 대결을 할 때 자신이 이긴 줄 알고 방심하는 저팔계 몰래 결승점 앞에서 지뢰를 준비한 것을 보면 계략을 쓰는 지혜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3. 외모
흰 피부에 갈색 머리 외모, 게임의 왕국의 건축 양식이 동유럽 국가의 모습과 유사한 것으로 보아 인종적과 문화적으로는 동유럽 문화권의 백인이라는 설정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며, 나이는 인간이 맞을 경우에라면 20대 정도로 추정되는 작중 최상급 미형의 여성이다. 날아라 슈퍼보드 프랜차이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작중 최상 수준의 외모의 여성 캐릭터로, 애니메이션 2기에서는 게 요괴 두목이 인간 여성으로 둔갑한 모습과 에어탱크 에피소드의 금발 여성 인어 정도나 게임의 여왕의 외모에 견줄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시리즈 전체까지 가져올 경우 3기 꺼지지 않는 불 에피소드에 등장한 요정 흰 새, 4기의 히로인 이슬공주 정도 되어야 그녀와 외모를 견줄 수 있으며, 게임 시리즈까지 가져올 경우 이오나 문글로우,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의 미로, 자하가 그녀와 외모를 견줄만 하다.
애니판 기준으로 복장은 레오타드에 망토, 부츠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의외로 여왕 정도의 위치지만 왕관조차도 착용하지 않고, 황금색 팔찌와 비취색 귀고리, 분홍색 구슬이 박혀 있는 허리띠 정도를 빼면 크게 화려한 복장이나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은 아니다. 그림체가 마치 히맨 등 당시 미국 애니메이션의 여성 히로인이나 빌런 캐릭터들을 연상케 하는 그림체여서 주인공 캐릭터들은 물론이고 동양권 인물들로 보이는 엑스트라 캐릭터들과 달리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8]
특히나 몇몇 팬들에게서 삼장법사가 그녀를 봉인한 것에 대해서 원망과 불만의 소리가 나올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9] 방송 내용을 보면 당시 국내 기술의 한계로 인해 작붕이 일어나서 얼굴이 일정하지가 않고 인체 비율이 맞지 않는 등 몸매가 좀 떨어지지만, 아무리 그걸 감안하더라도 정말 예쁘다.
작중의 다른 비인간형 요괴들과 달리 인간의 모습을 해서 그렇기도 하고, 자기 감정을 거의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얼굴에서 표정과 감정이 다양하게 잘 드러난다.
최후의 순간까지 모습이 변하지 않고 봉인되어서 정말로 인간인지, 아니면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한 괴물인지 알 수 없다. 일단 작중에서는 삼장법사가 외모와 상관없이 마음이 악해서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원작 만화 기준으로는 명백하게 인간이라고 나왔으니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도 마음씨가 사악하다고 판단되어서 요괴라고 묘사했을 뿐 사실상 인간이 맞다고 해야 할 것이다.
3. 작중 행적
미스터 손과 삼장법사 일행이 논밭이 황폐해지고 인기척이 없는 어느 마을을 지나가다가 근처에 사람들을 괴롭히는 마귀가 있다는 팻말을 보게 되고, 이어서 게임의 여왕이 주최하는 축제[10]의 전단지를 발견하게 된다. 일행은 게임의 여왕을 요괴라고 의심하게 되지만, 저팔계와 사오정이 축제에 참여하고 싶어 하자 게임의 여왕을 탐색하면서 축제를 즐길 겸 해서 게임의 왕국으로 가게 된다.게임의 왕국에 가게 된 일행은 번화하고 발전된 왕국에서 즐겁게 노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되고, 삼장법사를 제외한 일행은 진짜 목적을 잠시 잊고 직접 놀러 가는 모습을 보여서 삼장법사가 걱정하는 기색을 보인다.
저녁이 되어서 화면 속에 있는 게임의 여왕을 처음 보게 된 일행은 그녀가 민중들로부터 환호를 받는 데다가 아름다운 외모을 가진 모습을 보고 의심을 어느 정도 푼다. 미스터 손도 "마귀가 아니라 천사 같은데요?"라고 했고, 미스터 손과 더불어 게임의 여왕을 가장 의심하던 삼장법사도 "내가 공연히 사람을 의심한 것 같구나."고 할 정도. 그래서 길을 떠나려 했으나 나머지 일행들이 계속 축제에 참가하고 싶어해서 일단 계속 남는다.
다음날에 미스터 손, 저팔계, 사오정은 각각 자신 있는 대회 스케이트 보드 경기, 갈비 먹기[11], 두더지 잡기[12]에 출전해서 우승을 하게 되고 게임의 여왕이 있는 왕궁으로 초대 받게 된다.
왕궁에서 게임의 여왕을 화면 가까이에서 보고 그녀의 미모를 확인하게 되자 여태 게임의 여왕이 요괴일 거라고 경계를 하던 미스터 손과 사오정, 그리고 특히 저팔계가 무척이나 흥분하게 된다. 그리고 게임의 여왕과 직접 게임 대결을 하게 되는데, 난이도가 이전의 게임보다 훨씬 더 높아서 사오정과 저팔계는 탈락한다.[13]
그러나 전투기 게임에 참여한 미스터 손은 추락 직전에 분신술 등의 방법으로 게임의 여왕과의 대결에서 승리한다. 이 때 게임의 여왕의 성격을 알 수 있는데, 평소 존댓말을 하던 게임의 여왕이 자기 말이 들리지 않아 계속 딴 짓을 하는 사오정에 흥분해서 반말로 소리를 치고, 사오정이 마지막 장애물을 피하지 못하고 깔리자 웃음을 터뜨리고, 저팔계가 자신의 공격을 피하면서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자 죽은 눈을 뜨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노려보면서 무섭게 집중하는 표정을 짓다가 이윽고 저팔계가 지뢰를 밟아 탈락하자 마치 비웃는 듯이 가늘게 눈을 깜빡이면서 사악하게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마지막으로 미스터 손이 탄 전투기가 추락하자 신나서 천진난만하게 웃음을 터뜨리다가 분신술로 카메라를 가려서 방해하자 당황함과 동시에 짜증을 내고, 미스터 손의 분신들을 향해 대형 선풍기와 드라이 아이스포 등을 동원하고 자기가 직접 얼음을 부수고 닦아내서 카메라를 깨끗이 만드는데 성공하자 좋아하고, 자기가 미스터 손에 이겼을 줄 알고 기대하다가 미스터 손이 이긴 걸 알고 깜짝 놀란다. 승부욕이 굉장히 강하고, 다른 사람들이 노는 건 좋아하면서 정작 자기는 열심히 움직이는 부지런한 성격임을 알 수 있는데, 그와 별개로 평소 부드럽고 자애로워 보이는 모습과 달리 유난히 짜증을 자주 내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서 그녀의 실체를 미리 예고하는 셈.
최후의 우승자로 선정된 미스터 손은 게임의 여왕과 직접 만나게 되고 그녀가 말한 멋진 곳으로 따라간다. 그 곳의 정체는 게임의 우승자들을 가둬놓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수족관. 게임의 여왕은 전세계를 게임의 왕국으로 만들 용사를 모으고 있다면서 3년 후면 채워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본색을 드러낸다. 미스터 손이 깜짝 놀라자 좋아서 그러는 줄 알고 미스터 손을 수족관에 넣으려고 했으나, 그 순간에 축지법으로 도망가자 속았다며 분노하면서 그를 추적하라고 명령을 내린다.[14] 그러나 미스터 손은 박쥐[15], 거미 등으로 변신술을 쓰며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다.
이 와중에 삼장법사 또한 밭을 갈다가 일을 한 죄로 로봇에게 잡혀가는 노인을 보게 된다. 삼장법사도 게임의 왕국을 정말로 살기 좋은 곳처럼 얘기했으나 그 노인은 이 마을이 몇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이 열심히 일했던 곳이고, 논과 밭이 기름졌다고 설명한다. 그 순간 게임의 왕국의 로봇들이 나타나 먹고 노는 낙원에서 일이 무슨 소용이냐며 여왕님이 너희들을 끊임 없이 즐겁게 만들어주는 데라고 말하고 반역죄라면서 그 노인을 체포해간다. 이로 인해 게임의 왕국과 게임의 여왕의 실체를 알게 되고, 왕궁으로 들어가서 미스터 손과 다시 만나면서 수족관으로 간다. 수족관으로 간 이들은 아무런 단추를 눌러서 수족관을 파괴하고, 게임의 여왕은 이를 막으러 뛰어가다가 물에 휩쓸리고, 저팔계와 사오정 등 수족관과 감옥 등에 갇힌 사람들도 탈출하게 된다.
미스터 손에 의해 수족관이 파괴되면서 왕궁도 무너진 상황에서 게임의 여왕은 결국 민중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미스터 손과 삼장법사 일행을 보게 되자 분노하다가 부적에 봉인 당한다. 특히나 "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놀게 해준 게 뭐가 잘못이야?"라고 반항하다가 한 민중이 ""일을 하면서 놀아야 사람다운 거지, 일을 못하게 하면 땅이 황폐해지잖아!""라고 하자 "저런 은혜도 모르는."고 다시 소리 쳤으며, 부적에 봉인되기 바로 직전에서야 체념하면서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봉인될 때는 외모 보정 때문인지, 어느 정도 뉘우쳐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른 요괴들이 대부분 최후의 모습까지 추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비해 잔잔하게 빛을 살짝 내며 아름답게 봉인되었다. 다른 요괴들이 신체에 직접 부적을 붙여야 봉인되는 것에 비해서 게임의 여왕은 부적 가까이에 있는 것만으로도 봉인된 것 또한 차이점. 특히나 삼장법사도 게임의 여왕을 봉인하면서 그녀가 잘못을 스스로 뉘우쳐서 다음 세상에는 좋은 인연으로 태어나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듣는 순간에 그녀가 뉘우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봉인된 직후에는 잘 가라고 명복을 빈 것을 보면 그 자신 또한 게임의 여왕의 최후를 어느 정도 안타까워한 듯 보인다.
부적에 봉인했기에 엄밀히 말하면 죽었거나 소멸된 것은 아니지만[16], 삼장법사가 명복을 비는 말을 남긴 데다가 그 이후에 등장은 커녕 봉인에서 풀렸거나 부활했다고 언급조차도 되지 않는 걸 보면 사실상 이게 최후나 마찬가지라고 봐야 할 것이다. 부적에 봉인하지 않았으면 분노한 민중들에 의해 물리적 폭력을 당하는 등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을 수도 있었을 테니 오히려 편하게 보낸 것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부적에 봉인된 것도 게임의 여왕 입장에서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건 마찬가지다.
게임의 여왕을 봉인하고, 논밭에서 일을 하며 살게 된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다시 길을 떠나는 중에 미스터 손이 왜 게임의 여왕이 흉측한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봉인 되었는지 질문하고, 저팔계가 부적에 봉인하기엔 아까운 미인이라고 아쉬워하자, 삼장법사는'"요괴는 외모가 험악해서 요괴가 아니라 마음씨가 사악해서 요괴이니라.육체를 해치는 마귀도 있지만은 정신을 병들게 하는 마귀도 있는게란다.사람은 겉 보습 보단 아름다운 마음이 중요하단 말이니라"라는 교훈을 말한다.[17] 그러나 삼장법사 역시 앞서 언급한 대로 게임의 여왕의 외모를 처음에 보고 여왕이 요괴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헛된 것이었다고 한 것은 아이러니 한 부분. 앞에서 언급된 봉인한 순간의 삼장법사의 안타까워하는 태도 또한 그렇기도 하다.
4. 원작 행적
원작 만화에도 나오는 캐릭터지만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부분이 많다. 이미 설명한 것처럼 애니에서는 망토를 걸친 레오타드 복장을 입은 인간 여성의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게임을 통해 사람들을 홀리고 용사로 만들어 전세계를 게임의 왕국으로 건설하려 했다. 그러나 미스터 손 일행에 의해 실패하고 봉인된다. 그에 비해서 원작에서는 미인이라는 설정, 부츠와 무릎보호대 착용까지는 똑같지만 레오타드 복장이 아니고 사자 갈기처럼 요란한 헤어스타일에 치마 차림이고, 망토의 형태도 다르다. 그리고 목적이 전세계를 게임의 왕국으로 건설하는 것이 아닌 게임 대회 우승자와 결혼하는 것이다. 게임 대회에서 미스터 손이 우승할 때는 미스터 손과 결혼을 하려고 이마를 드러낸 생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웨딩드레스 차림을 한다.
대신 게임 대회 우승에 실패하면 이 곳에서 영원히 살아야 한다고 하는데 저팔계가 게임의 여왕과 영원히 같이 사는 거라고 착각해서 기대하자 게임의 여왕이 미리 그 실체를 보여주는데 수족관에 갇혀서 영원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기겁한다. 결국 미스터 손을 제외한 일행들이 전부 우승에 실패하고 기존의 도전자들처럼 수족관에 갇힌다. 애니와 달리 만화에서는 수족관에 게임 대회 최종 우승자를 제외한 게임 대회 도전자들이나 용사들을 가두는 이유가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는데, 수족관을 진열실이라고 하는 걸 보면 용사들을 가두어놓고 전시해서 감상하는 것이 취미이거나, 게임 대회 우승자와 결혼하는 것이 목적인 것을 보면 강하고 능력 있는 남자에 대해서 소유욕이 굉장히 강해서 우승자는 물론이고 우승 실패자들까지도 방식은 다르지만 자기 소유로 하고 싶어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에서와 달리 게임의 왕국 주변이 황폐화 된 모습과 일 하는 사람들을 잡아가두는 모습도 전혀 나오지 않고 무엇보다도 원작 만화의 게임의 여왕은 마귀나 요괴가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봉인부적에 봉인이 안 된다. 미스터 손 일행이 성을 무너뜨렸다고 붙잡아서 노역을 시키다가 미스터 손이 분신으로 속여서 겨우 탈출한다. 물론 여왕은 하던 짓 계속 하고 있는 듯. 탈출한 다음에 삼장법사는 게임 대회에 참가하자고 한 저팔계가 이 사태의 원흉이라며 저팔계 탓까지 하는 졸렬한 모습까지 보인다.
그리고 게임의 왕국의 게임 대회에 참여하려면 입장료를 받는 모습도 나오고, 게임의 여왕의 나이도 나온다. 21세라고 하는데, 노처녀라고 생각하는지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한다. 게임 대회는 1년에 한 번 열리며 작중에서는 21회 째라고 나온다. 즉, 게임의 여왕이 태어났을 무렵부터 대회가 열렸다는 것이고, 그 때부터 게임의 여왕의 부모나 주변에서 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대회가 1년에 한 번씩 열린다는 얘기를 보면 열리는 시기는 게임의 여왕의 생일 무렵일 가능성도 있다.
원작과 다른 점은 또 여럿 있는데, 원작 만화에서 삼장법사도 이 게임에 나서는데, 원래 미스터 손이 자동차 경주에 나서려고 하여 운전밖에 모르는 삼장이 돈을 줘서 바꾼다. 삼장이 참여한 경주는 온갖 부비트랩이 가득 달린 차량을 피해 경주하는 것이지만, 그야말로 나가자마자 엄청 털리고 겨우 목숨만 부지하면서 탈락했다. 오죽하면 게임의 여왕이 뭐 이렇게 재미 없게 금세 당하냐며 부하 로봇을 대신 두들겨 팼을 정도.
더불어, 저팔계도 원작에선 제법 마지막까지 잘 나서자 게임의 여왕은 잘한다고 하면서도 "너의 약점은 잘 알지!" 라고 하여 보낸 게 바로 여자 로봇이었다. 사람처럼 생긴 여자 로봇을 속여서 저팔계가 구해줘 좋아라 얼싸안다가 감전 당해 탈락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손오공이 참여한 전투기 게임에서 갑자기 손오공의 도술로 조종 화면을 막을 때 무수한 손오공 분신들이 나타나 화면을 가로막는데, 잘 보면 한 분신은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음경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달리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어둠의 방에서 박쥐로 변신한 미스터 손을 자기 자식으로 착각한 박쥐에게 박쥐의 자식이 멀쩡히 있음을 알려주고 미스터 손이 거미로 변신해서 탈출한 것까지 알게 되며, 수족관으로 달려가서 맨 손으로 혼자서 주인공들을 두들겨 패서 쓰러뜨린다. 특히나 저팔계를 두 팔로 안아 들어올려서[18] 니킥으로 영 좋지 못한 곳을 가격해서 제압하기까지 하며 힘과 싸움 실력도 대단함을 보여준다.[19]
즉, 애니메이션과 달리 게임의 여왕이 주인공들에게 승리한 셈.
또한 단순히 지나가는 개그 에피소드처럼 보이지만 현실 사회 풍자적인 요소들도 나온다. 게임 대회 참가자들 중 1등만 게임의 여왕과 결혼하고 실패한 도전자들은 모조리 수족관에 갇히는 모습을 통해서 승자 독식, 그리고 무분별한 쾌락과 사행성 추구의 위험함을 풍자한다.[20] 또한 게임의 여왕을 자신들만의 관점만으로 요괴라고 오판했다가 오히려 된통 당하는 주인공들을 통해서 엉뚱하거나 무고한 사람을 죄인으로 몰던 공권력과 과도하게 만화 등의 창작물을 검열 하던 검열당국을 풍자하는 듯한 묘사가 나오는 등, 만화판 게임의 여왕 에피소드는, 3S 정책 풍자로 볼 수 있는 것과 별개로 아동용으로 가깝게 각색해서 교과서적인 교훈을 강조하던 애니메이션판 게임의 여왕 에피소드보다도 이런 부분에선 더 깊이 있는 묘사를 보여준다.[21]
그 외에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점은 여행 도중 삼장과 저팔계가 자판기에서 나오는 쬐그만 물을 먹고 탈이 나는 상황인데, 원작에서는 진짜 서유기의 기믹이 그대로 들어갔으나 치료에는 실패해서 삼장과 저팔계가 대량으로 아기를 낳는 것으로 나오지만 이것도 심의에서 짤렸는지 애니메이션에서는 탈수 증세로 바뀌었다. 그리고 2부의 경우 원작에서는 사오정이 파링에게 칼을 맞고 중상을 입으면서 괴수인 헬스톤을 소환했다가 되려 자신이 밟혀 끔살당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어부바맨이 들어가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파링과 사오정이 화해하고 어부바맨은 등장하지 않는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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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6. 어록
저 곳은 먹지도, 숨쉬지도 않고도 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곳이에요. 모든 산소와 영양분을 파이프를 통해 컴퓨터가 공급해주죠. (미스터 손:그런데 저 안에는 왜 들어가는데요?) 진정한 용사는 1년에 몇명 밖에 나오지 않아요. 나와 함께 전세계를 게임의 왕국으로 건설할 용사를 모으고 있는 겁니다. 저 안에 들어가면 늙지도 않고 용사의 힘을 간직한 채 기다릴 수 있죠. 앞으로 3년이면 필요할 용사의 숫자가 채워질 거에요.
게임의 여왕이 미스터 손에게 게임 대회 결선 우승자들과 참가자들이 보관된 수족관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계획을 밝히는 대사이다. 게임의 여왕이 왜 악역이며 요괴인지 강조하는 부분의 대사이기도 한데, 상술 되어 있듯이 다른 요괴들의 악행과 동급의 행적은 아닌데다가 개연성이 낮고, 급전개이기 때문에 어색한 부분이다.(미스터 손과 삼장법사 일행을 보면서) 내 꿈을 망가뜨린 자를 내가 용서할 거 같으냐? (삼장법사: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구나, 네 죄를 모르겠느냐?!) 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놀게 해준 게 뭐가 잘못이야?! (민중:일을 하면서 놀아야 사람 다운 거지, 일을 못하게 하니 땅이 황폐해지잖아.) 저런 은혜도 모르는! (부적을 내미는 삼장법사:자-) 아!
게임의 여왕이 부적에 봉인되기 전에 자신들을 둘러싸며 비난하는 주인공들과 민중들에게 외친 항변 겸 마지막 대사이다. 게임의 여왕의 행적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녀의 입장과 신념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는 대사.7. 기타
4기에 '게임나라 사이버 대왕'이라는 에피소드가 나오지만, 이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사이버대왕은 로봇인지라 게임의 여왕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고, 어느 정도 자발적으로 게임에 참가하는 게임의 여왕의 나라와 달리 사이버대왕의 나라는 강제로 사람들을 납치해서 부려먹는 곳이어서 아예 일 자체를 못 하게 하는 게임의 여왕과는 목적 자체가 다르다. 4기의 이 캐릭터가 게임의 여왕과 달리 매력과 인지도가 낮아서 인기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걸 보면 차라리 게임의 여왕을 다시 나오게 하고 4기의 히로인 이슬공주가 봉인을 시도하는 모습이 나오는 게 나았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최소한 게임의 여왕이 다스리던 게임의 왕국에 있던 로봇의 잔당이거나 그 후손 로봇이라서 주인공들에게 게임의 여왕에 대해 복수를 시도한다고 언급하거나 그런 설정이 있었다면 충분히 개연성이 있을 수 있었으나, 그런 것조차도 없었다. 4기의 배경이 3기와 달리 2기에서 약간 시간이 지난 시점으로 볼 수도 있고[22], 작중에서도 이슬공주의 실수로 미칠왕을 비롯한 요괴들이 풀려났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그 전에 나왔던 몇몇 요괴들을 다시 출연하는 것에 대한 개연성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기도 했으나, 주인공들의 복장 디자인까지도 그 전과 다른 걸 보면 새로운 느낌의 작품이라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그렇게 한 듯 하다. [23]열려라 꿈동산에 날아라 슈퍼보드의 에피소드들이 일부 방영된 적이 있는데, 게임의 여왕 에피소드도 방영이 되었다.[24] 해당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강조하는 부분이 있는 걸 보면 게임의 여왕 에피소드도 그런 목적으로 방영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영혼기병 라젠카의 로비나라던가 신기동전기 건담 W의 리리나 도리안[25]과 닮았다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 ## 심지어 크로스오버 패러디도 나오기도 한 것을 보면 약간의 밈으로도 정착된 듯 하다. #
물론 등장 시기를 따지면 게임의 여왕이 훨씬 먼저 나왔다.
게임의 여왕이 게임을 하는 모습이 인터넷 방송의 BJ가 게임을 하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26]
훗날 원작자인 허영만이 타짜를 그리게 되어 본의 아니게 비교 되었다.
날아라 슈퍼보드가 게임으로도 여러편 제작 되었지만 게임의 여왕은 이름과 달리 날아라 슈퍼보드 게임들에 등장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게임의 여왕이 등장한 기수에 비해서 인지도와 시청률이 낮은 4기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했던 미칠왕조차도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의 비공식 후속작인 환상서유기: 이터널에 최종보스로 등장했던 것과 비교된다.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조형성 변화 연구라는 논문과 한·중 애니메이션 각색비교 연구 한국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와 중국애니메이션 <서유기> 중심으로라는 논문에서 날아라 슈퍼보드 부분에 언급된다.
아직까지는 게임의 여왕이라는 캐릭터 그 자체에 대해서 중심적으로 분석, 연구하는 내용의 논문이나 칼럼은 나오고 있지 않는 상태이다.
7.1. 인기
2013년 7월 기준으로 한 때 네이버 검색창에 '날아라 슈퍼보드 게임의 여왕'이 자동완성 기능으로 되어 있었다. # 단역 악역 캐릭터치고는 이례적인 현상.날아라 슈퍼보드에 등장하는 요괴들 중에서 인기가 무척 높은 편이고 팬들도 있으며, 실제로 날아라 슈퍼보드 영상, 극장판, 피규어, 실사화 뉴스 등에서 가끔 게임의 여왕에 대한 언급을 하는 댓글이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2020년에 KBS 유튜브 채널에서 날아라 슈퍼보드를 스트리밍 했을 때 게임의 여왕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그녀를 퇴치하는 주인공들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채팅과 댓글들이 있기도 했다. 물론 게임의 여왕이 실질적으로 주인공들보다 인기가 많거나 영향력이 강한 캐릭터인 건 아니지만, 1화만 등장하는 캐릭터인 걸 감안하면 인기와 인지도가 결코 낮지 않고, 매력도가 높다는 뜻. 작중 요괴들 중에서는 나무귀신, 에어탱크, 철철대왕, 진공마왕도 게임의 여왕처럼 인지도가 무척 높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괴수라는 역할에서의 인상이 강한 편이서 그렇지, 게임의 여왕처럼 캐릭터 자체에 매력과 호감을 느끼는 인기와는 다른 방향이다. 특히나 철철대왕은 담당 성우 장광이 성우 외의 연기와 방송 활동으로 유명해지면서 특히나 성우 본인이 언급하기도 하면서 재조명 받은 경우이기도 하다.
다만 인기에 비해서 공식에서는 날아라 슈퍼보드 피규어에 철철대왕과 에어탱크, 으뜨 등 다른 몇몇 요괴들을 배경 모형으로라도 등장 시킨 것과 달리 게임의 여왕은 등장 시키지 않는 등 그다지 챙기지는 않는 편이다. 날아라 슈퍼보드 복각판 소개 페이지에서도 나무귀신과 진공마왕, 심지어 애니메이션엔 나오지도 않은 캐릭터까지도 소개 되었는데도 게임의 여왕은 소개 되지 않았다. # 이로 인해 게임의 여왕의 팬들은 실망하고 날아라 슈퍼보드 컨텐츠에 게임의 여왕이 다른 요괴들과 같은 수준만이라도 다시 등장이나 언급 되기라도 바라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날아라 슈퍼보드라는 작품과 주인공들의 명성과 인지도 및 위상 그 자체에 비하면, 게임의 여왕은 조연조차도 아닌 일회성 등장 캐릭터에 불과한지라, 게임의 여왕의 인지도와 팬덤은 마이너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일반 대중이나 업계에는 그것을 별로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27][28]
게임의 여왕이 이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 것을 원작가인 허영만이 안다면 날아라 슈퍼보드 관련작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 마치 날아라 슈퍼보드 때문에 사오정 시리즈가 생겨나 인기를 끌게 된 것을 허영만 화백이 인지해서 관련작에 사오정의 일족들이 산다는 사오마을을 등장시킨 것처럼. 그러나 인기를 끈 게임의 여왕은 원작의 캐릭터가 아니라 애니판 캐릭터 기준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가능성이 낮다.[29]
날아라 슈퍼보드 애니메이션 등 관련 컨텐츠가 설령 다시 나온다고 해도, 어린이용으로 나오기엔 애매한 의상 디자인과 설정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특히나 긍정적인 모습으로 나올 가능성이 적다.
2013년 루리웹에서의 날아라 슈퍼보드 애니메이션 히로인 비공식 인기투표에서는 이슬공주에 밀려 2위를 차지했는데, 이슬공주가 나온 4기가 게임의 여왕이 나온 2기에 비해 인기가 낮았던 것과 별개로 이슬공주는 4기의 메인 선역 히로인이었고, 게임의 여왕은 2기의 일회성 악역 캐릭터인 걸 감안하면 나름 선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30]
왈도쿤이 한국 애니메이션 여성 캐릭터 이상형 월드컵을 플레이 할 때 우승을 한 것은 아니지만 랭킹에서 4위를 한 상태로 등장했다. 참고로 1위는 하주빈. #
배도라지 멤버들 일부를 날아라 슈퍼보드의 주요 캐릭터로 패러디 한 팬아트에서 통닭천사는 게임의 여왕으로 패러디 되었다. #
물론 여성 멤버인 통닭천사를 포함 시켜야 해서 그렇게 한 것일 수도 있고, 댓글에서도 어떤 캐릭터인지 물어보고 그린 이 역시 자신도 검색해봤다고 대답했지만, 3기의 히로인 파링과 4기의 히로인 이슬공주처럼 메인 선역 히로인이 아니라 굳이 1회성 등장 악역 여성 캐릭터인 게임의 여왕으로 선택해서 패러디한 것은 이례적이며, 이는 게임의 여왕이 주연 히로인들인 파링과 이슬공주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날아라 슈퍼보드를 시청하던 세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인기를 얻었다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1] 원작 만화에서 21세라고 나오는데 이를 미루어 볼 때 애니메이션에서도 같거나 비슷한 나이거나 설령 나이가 많아 봐야 30세 이하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기준으로 20대 중후반 미혼 청년도 노총각, 노처녀 취급을 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30대 이상의 나이일 가능성은 낮다. 다만 원작에서 21세 나이를 노처녀라고 하는 건 1990년대 기준으로 봐도 무리수이긴 하다.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자주 쓰는 세는나이가 아닌 서양식의 만 나이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20세의 나이일 가능성도 있다.[2] 사실 왕국이라고 하기에는 황무지에 게임 시설들과 왕궁이 있는 성 하나가 있는 수준의 소국이다. 성과 왕궁의 모습은 동유럽 국가들의 건축양식과 비슷한 모습이다.[3] 원작 만화에서는 자신을 직접 게임의 여왕이라고 스스로 밝힌다.[4] 일과 관련된 걸 싫어하면 과거 관련된 트라우마를 게임의 여왕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을 텐데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게임의 여왕보다 앞선 에피소드에서 나온 게 요괴도 적어도 사람이 게를 잡아먹어서 그에 대한 복수라는 것을 추정하게 하는 연출이 있던 걸 보면 아쉬운 부분. 게임의 여왕이 부모에게서 일찍 왕국이나 거액의 재산을 물려받은 공주나 금수저라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왕국을 다스리고 초반에 민중들의 지지를 받아서 계속 이대로 다스렸을지도 모르지만 추정의 영역에 불과하다. 원작 만화에서는 게임의 여왕이 1살일 때부터 게임 대회가 열렸다는 언급으로 게임의 여왕의 부모 시절부터 게임의 왕국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5] 원작 초반에 히로인 겸 삼장법사를 대신할 역할로 나왔다가 하차한 미로가 애니메이션에선 아예 나오지 않아서 애니메이션 1기와 2기는 주연 히로인이 없다. 미로가 하차하지 않고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왔으면 게임의 여왕과 마주칠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다.[6] 후술하듯이 원작 만화에서는 맨 손으로 주인공들을 때려서 쓰러뜨리는 등 전투력이 상당하다.[7] 1990년대 초반에 나온 작품이라서 그런지 개인용 소형 컴퓨터가 아니라 슈퍼컴퓨터처럼 생긴 거대한 컴퓨터다.[8] 날아라 슈퍼보드의 게임의 여왕과 에어탱크 에피소드의 인어도 그렇지만, 당시 한국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미형의 백인 여성 캐릭터들을 이런 그림체로 그린 것이 유행으로 보인다. 날아라 슈퍼보드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2020 우주의 원더키디의 리사, 마법사의 아들 코리의 크리스탈 공주도 게임의 여왕과 비슷한 그림체로 그려졌다. 날아라 슈퍼보드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맡은 한호흥업은 미국 애니메이션의 하청제작도 맡기도 했는데, 게임의 여왕의 그림체도 그런 영향으로 보인다.[9] 그러나 단순히 게임의 여왕 외모 때문에 이런 소리가 나왔다고 하기에는 평가 및 분석 부분에서 후술하는 것처럼 여러 이유들이 존재한다.[10] 축제 이름은 싸나이 오브 싸나이스(Ssanai of Ssanais)이며 1주일 동안 열린다.[11] 저팔계는 갈비 먹기를 하는데 자기 몫의 갈비를 다 먹고도 '다른 도전자의 갈비에는 살점이 있는데 자기 갈비에는 뼈밖에 없었다'며 항의한다. 다른 도전자는 먹다가 배가 불러서 더 못 먹고 기권했다. 그런데 저팔계가 다른 도전자가 남긴 음식을 보고 우리 엄마가 음식 남기는 건 벌 받는 거라고 했다며 저팔계는 다른 도전자의 접시 위에 있던 갈비 42개를 여유 있게 모두 먹어 치운다. 다른 경쟁자들이 저팔계의 반도 먹지 못하는 와중에 저팔계는 도리어 "뭐가 이러셔? 간에 기별도 안 가셔"라며 중얼거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저팔계는 우승 소감으로 "점심 시간은 언제셔"라고 말한다.[12] 다른 참가자들이 1천점대를 기록하는데 비해 사오정은 1분 동안 53만 7299점을 기록하며 우승한다. 이 과정에서 사오정은 호루라기를 요란하게 불었고, 이에 다른 참가자가 소리가 나면 점수가 올라가는 것을 이용해서 호루라기를 불고 있다며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한다. 심판은 사오정의 입 안을 살펴 보지만, 사오정은 호루라기를 입천장 안 보이는 곳에 숨겨서 발각되지 않았다.[13] 사오정은 장애물 피하기 대결에서 다 피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으로 제일 큰 장애물을 피하지 못하고 깔려서 탈락했고, 저팔계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결승점을 앞에 두고 우승했다고 방심하다가 지뢰를 밟아서 탈락했다. 다만 밑에 후술하는 대로 저팔계는 원작에서 다르게 탈락하며, 원작에선 삼장법사도 게임에 나서는데 허무하게 금세 탈락한다.[14] 이 때 도망가는 미스터 손에 대해서 도망가봤자 부처님 손바닥에 든 원숭이라고 말하며 화를 낸다. 미스터 손 일행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지는 않은 듯 하지만.[15] 미스터 손이 어둠의 방으로 뛰어들어갈 때 박쥐로 변했는데, 거대한 박쥐에 의해 자기 자식으로 착각하게 되어서 공부도 안하고 이상한 모자나 쓰고 다닌다는 이유로 혼나고 밝은 곳으로 쫓겨난다. 오히려 이 거대한 박쥐가 미스터 손을 도와주고 게임의 여왕의 운명을 불리하게 만들어버렸다. 이 거대한 박쥐가 게임의 여왕이 원래 NPC용으로 키우거나 설계된 박쥐였는지, 아니면 원래 따로 살고 있던 걸 게임의 여왕이 사로 잡아서 키우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16] 작중 설정에 따르면 부적에 봉인된 요괴들은 땅 속 감옥에 가둔다고 한다. 게임의 여왕도 부적에 봉인된 다른 요괴들과 같이 수감되어 생활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요괴들과 달리 보기 드물게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요괴들보다도 수감 생활이 훨씬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감옥이 일반적으로 수감자들의 건강을 해치는 구조인 걸 보면 게임의 여왕은 다른 요괴들과 달리 오래 버티지 못하고 여생을 마쳤을 가능성도 높다.[17] 하지만 이 애니에 나오는 대부분의 요괴들은 외모도 험악하다.[18] 저팔계는 상황 파악을 못하고 좋아하고 있었다.[19] 게임의 여왕이 극도로 분노한 상황이고, 미스터 손이 수족관을 지키는 로봇과 싸운데다가 나머지 일행들도 수족관에 갇혔다가 풀려난 후유증이 있다는 부분을 감안해야 하긴 하지만, 보통 수준이 아닌 남성인 주인공들 여러명을 혼자서 맨 손으로 물리치는 게 쉽지는 않은데 그걸 해낸 게임의 여왕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다.[20] 원작 만화의 게임의 여왕은 사람들에게 일하지 말고 놀라고 강요한 적이 전혀 없고, 따라서 작중에서 게임에 빠진 사람들은 순전히 자유 의지로 했기 때문에 자기 책임이다.[21] 날아라 슈퍼보드 원작 만화가 연재된 시기는 대한민국이 군사정권 시대가 끝나고 민주화가 된지 얼마 안되는 시점이다. 물론 대한민국 제5공화국 정부에서 3S정책과 야간통행금지 폐지 등 일부 문화적 개방 조치를 취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정부 기준에서의 영역에서 허락된 부분이었다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민주화가 되자 사람들이 더욱 자유스러운 쾌락을 추구하게 되었다. 만화판 게임의 여왕 에피소드의 등장은 이러한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부분들이 있다.[22] 다만 날아라 슈퍼보드 문서 본문 설명에서처럼 수백년 정도 지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아예 패럴렐 월드로 보는 의견도 있다.[23] 2기와 4기가 패럴렐 월드가 아닌 이어지는 설정이면 게임의 여왕은 이슬공주를 모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이슬공주는 미스터 손 일행이 봉인 해왔던 요괴들을 관리하거나 조사하면서 게임의 여왕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봤을 가능성이 높다.[24] 다른 작품들도 방영해야 하는 프로그램의 특성과 분량 시간 문제 때문에 게임의 여왕의 왕궁에 주인공들이 우승자 자격으로 초대 받아서 들어온 부분부터 나왔고 초반 부분은 편집되었다.[25] 게임의 여왕과 달리 표면적으로 선한 캐릭터인 리리나의 완전평화주의도 비현실적이고 위험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비판 받는 걸 생각해보면 이 부분도 전세계를 게임의 왕국을 건설하려고 한 게임의 여왕과 의외로 비슷해보인다.[26] 게임의 여왕이 작중에서 초반에 민중들의 환호를 받다가 후반부에 주인공들에게 처단 당하기 전에 민중들에게 조리돌림을 당하는 장면이 인터넷 방송 BJ가 팬들에게 인기를 끌다가 특정한 사건으로 팬들에게 범죄자 수준의 취급 받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 경우는 웃고 넘어가기엔 다소 심각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현실에 있는 일의 예시이기도 하다.[27] 애니메이션 4기와 게임 등 게임의 여왕이 다시 나올만한 기회나 컨텐츠들이 분명히 존재했는데도 게임의 여왕은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도 없었다. 사실 3기의 히로인 파링, 2기의 히로인 이슬공주조차도 거의 비슷한 신세여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원작 만화 초반에 잠깐 나왔던 미로가 게임에 다시 나온 게 오히려 예외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28] 미국이나 일본의 서브컬쳐 작품들에서는 게임의 여왕처럼 외모 자체가 미형이거나 관련 서사 및 배경이 있을 악역 캐릭터의 경우 후속작이나 관련 컨텐츠에 다시 등장 시키거나 때로는 주연 서사 작품까지도 만들어주는 경향이 있지만, 이누야샤에 미형의 악역 및 단역으로 등장하고 이후 관련 컨텐츠에 거의 등장 시키고 있지 않는 역발의 유라의 경우처럼 게임의 여왕과 비슷한 경우도 있긴 하다. 다만 게임의 여왕은 일방적으로 악역이라고 보기 힘든 것에 비해서 역발의 유라는 악역이라는 부분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차이점,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서브컬쳐 관련 팬덤과 시장 및 제작 규모의 차이점은 존재한다. 실제로 역발의 유라는 게임에 등장하기라도 하고 원작자도 SNS에 해당 캐릭터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언급하기도 해서 애니메이션 이후의 공식 컨텐츠에 아예 나오지 않거나 언급조차도 없는 게임의 여왕보다 대우가 나은 편이다. 한편 날아라 슈퍼보드의 등장 캐릭터 중 미형이 아닌 외모인 캐릭터인 사오정이 단독 주연인 사오정 시리즈가 나온 경우가 있긴 한데 게임의 여왕과 사오정의 외모 방향이 전혀 다르긴 하지만 게임의 여왕과 달리 사오정은 주연이기 때문에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힘들다.[29] 허영만은 날아라 슈퍼보드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 작중 내용 뿐만 아니라 외형부터가 달라진 모습으로 인기를 끈 게임의 여왕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원작 기준으로도 작중의 풍자 요소와는 별개로 그냥 지나가는 개그 에피소드의 등장인물 정도의 비중으로 연출 되었기 때문에 주인공 캐릭터들도 아닌 게임의 여왕에 대해서는 다른 요괴 캐릭터들에 비해서도 특별히 더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낮다.[30] 물론 어디까지나 비공식 인기투표이므로 신뢰도가 절대적이지 않음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