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4:59:32

가인박명

1. 개요2. 유래3. 여담4. 해당되는 캐릭터5. 관련 문서

1. 개요

고사성어
아름다울 가 사람 인 엷을 박 목숨 명

출전은 소식(시인)박명가인시(薄命佳人詩)시 내용

가인박명(佳人薄命)이란 여자가 아름다우면 단명하거나, 인생이 불행하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주로 예쁜 여자가 어떠한 이유로 단명할 경우 자주 쓰이는 용어이다. 흔히 미인박명(美人薄命)이라는 단어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결국은 같은 뜻이다.

특히나 과거 신분 제도일 때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하류층 여자는 편안히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류층의 노리개가 되거나, 혹은 그 아내의 질투의 대상이 되는건 번번한 일이였다. 또한 같은 계층간이나 성별간에도 수많은 시기질투를 받으며 험하게 다뤄졌기 때문이다.

현대의학 연구에 따르면 못생길수록 수명이 짧다는 분석이 발표됐다. # 이 결과는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상관관계가 높다고 밝혔다.

2. 유래

박명(薄命)이란 수명이 짧다는 뜻이 아니라 원래는 팔자가 기구하다는 뜻. 출가하여 속세를 떠날 정도니 그 인생이 얼마나 기구했을까 하여 소동파가 지은 시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소동파가 아름다운 비구니를 두고 읊은 시인 박명가인시(薄命佳人詩)의 한 구절인 "자고가인다명박(自古佳人多命薄)"에서 유래한 것이다.

아예 100%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어르신들은 자녀들에게 성인이 되기 전 본명 전에 개똥이 같은 천한 이름을 일부러 아명으로 지어주곤 했는데, 그 이유가 이름마저 아름다우면 귀신들이 이에 심술을 부려 가인박명이 실제로 이루어져서 장수하기 힘든 건 물론 기구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하며, 반대로 천한 이름을 지어주면 귀신들이 천하다고 여겨 목숨을 안 뺏어가서, 그런 전통이 있던 거라는 설도 있다.[1]

3. 여담

4. 해당되는 캐릭터

캐릭터 이름은 가나다순으로 배열

5. 관련 문서


[1] 일설에는 이는 원래 유목민들의 풍습으로, 원 간섭기고려에 유입됐을 거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일반 백성도 그랬지만 이런 아명은 양반이나 왕마저도 피할 수 없었다. 인종 임금의 아명은 백돌이, 고종 임금은 개똥이였다[2] 보통 정치인 부인들이나 재벌가 부인들은 외모만 예쁜게 아니라 집안과 학력도 높다. 이부진의 예를 제외하면 웬만하면 가벌(家閥)을 보수하기 때문.[3] 본작에선 살지만 후속작에선 죽었단 설정.[4] 대놓고 미모 언급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그림체 상으로는 가련한 미형으로 그려진다.[5] 사실 이는 미소녀가 늙어서 할머니가 된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오타쿠없기 때문이며, 미소녀 캐릭터들이 판타지적 설정을 도입하여 영원히 늙지않는 약을 먹거나 비인간적인 존재로 설정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일찍 죽게 만들거나 아예 사자에상 시공으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