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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9:37:52

【최애의 아이】/애니메이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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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TVA 1기
2.1. 평가 지표2.2. 총평2.3. 업계인 평가2.4. 방영 전2.5. 방영 후
2.5.1. 1화2.5.2. 2화2.5.3. 3화2.5.4. 4화2.5.5. 5화2.5.6. 6화2.5.7. 7화2.5.8. 8화2.5.9. 9화2.5.10. 10화2.5.11. 11화
3. TVA 2기
3.1. 총평3.2. 방영 전3.3. 방영 후
3.3.1. 12화3.3.2. 13화3.3.3. 14화3.3.4. 15화3.3.5. 16화3.3.6. 17화3.3.7. 18화3.3.8. 19화3.3.9. 20화3.3.10. 21화3.3.11. 22화3.3.12. 23화3.3.13. 24화
4. TVA 3기
4.1. 총평4.2. 방영 전4.3. 방영 후
4.3.1. 25화

1. 개요

일본의 만화 【최애의 아이】를 원작으로 제작된 TV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TVA 1기

2.1. 평가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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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XX% 관객 점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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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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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파일:키노포이스크 로고.svg ||
별점 7.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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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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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3 / 1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bordercolor=#2f51a2><bgcolor=#2f51a2> 파일:MyAnimeList 로고 화이트.svg ||
평점 8.72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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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0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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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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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4.15% 별점 3.9 / 5.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00e164><table bgcolor=#fff,#2d2f34><bgcolor=#00e164> 파일:네이버 시리즈온 로고 화이트.svg ||
131

2.2. 총평

MyAnimeList, Anime trending, Anime coner, Anime trics 등 주요 해외 애니메이션 리뷰사이트에서도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종화가 방영된 직후에는 MyAnimeList 평점이 폭등하여 9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작초월이라는 반응과 함께 히라마키 다이스케 감독과 타치바나 사오리 부감독 콤비의 연출력 및 히라야마 칸나의 캐릭터 디자인 및 작화력이 절정에 달했다는 호평이 많다.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을 때 원작과 동화공방의 부진이 겹치면서 많은 우려를 있었으나 90분으로 편성된 1화의 충격적인 전개와 더불어 각종 기록을 격파한 주제가 アイドル의 인기까지 맞물리면서 1화부터 2023년 2분기 패권작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장르가 달라진[1] 2화 이후에도 안정적인 작화와 연출을 선보여 화제성을 유지했고 6화와 7화 또한 큰 화제를 모았다.

최종화까지 큰 기복 없이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였고 2기 제작이 확정되면서 원작 팬들과 신규 팬들 모두 만족하는 마무리를 지었다.

MyAnimeList, Anime corner, Anime trics, Anime trending 해외 4대 애니메이션 평가 사이트에서 2분기 1위를 기록하면서 연간 기록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2.3. 업계인 평가

각본가 츠지 마사키는 1화는 1권의 충격을 건조한 분위기로 잘 살려냈다고 호평했다. #

평론가 오카다 토시오는 "1화는 처음엔 표정도 단조롭고 연출이 평범하다 생각했는데 라이브가 나오면서 연출이 확 바뀐다. 거기부터 좋았다.[2] 너무 재밌어서 원작 다 사고 잡지까지 사서 보고 있다." 라고 호평했다. #

2.4. 방영 전

2020년대부터 동화공방의 실력자들이 많이 이탈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기에 다소 우려가 있었지만, 공개된 스태프만 보면 동화공방에 남거나 새로 모은 스태프 중에서도 연출과 작화로 유명한 1군 멤버들이 참가했으며 원작이 인기 작품이라 전세계의 실력파 프리랜서 애니메이터가 참가를 희망하고 있어 제작 중에 큰 사고가 터지지 않는 이상 작화는 보증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스태프의 면면들을 보면 감독 히라마키 다이스케는 감독작 대부분이 높은 퀄리티의 작화와 연출을 자랑해온 능력 있는 감독이고 라이브 신 또한 부감독 네코토미 챠오가 라이브 연출 전문이라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이며, 캐릭터 디자인도 천재로 유명한 히라야마 칸나가 만든다. 총 작화감독과 메인 애니메이터도 히라야마를 포함해 마츠모토 미키, 사와다 켄지 등 실력 좋은 인물들이 포진되었으며, 스토리 또한 원작도 검증된 히트작이고 시리즈 구성 타나카 진도 2020년대에 집필한 작품의 평이 좋아 기대를 많이 받고 있다. 이처럼 호화 스태프가 모였기 때문에 퀄리티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크다.

한편 1기만 가지곤 내용이 끝날 작품이 아닌데 2기를 안 내기로 유명한 동화공방 제작이라 이를 우려하는 반응도 있다. 정확한 화수가 공지되진 않았으나 1쿨 분량이라면 만화보다 애니메이션 쪽이 어울릴 에피소드인 5장 스토리[3]까지 진행하기는 힘들 것이고 스토리 편집이 없다면 4장까지 겨우 분량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1화의 분량이 4~50분도 아닌 90분이라는 전례 없는 파격적인 분량으로 시작하여 화제가 되었다. 90분이면 어지간한 애니 극장판 수준의 분량인데,[4][5] 1화에서 원작 1부 분량을 전부 다룰 것으로 보인다. 원작부터 텍스트가 많은 편인데다 1부 이후로 작품의 분위기가 전환되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 분량 상으로는 3화의 비극을 충분히 노릴 수 있겠지만[6] 이미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 할 필요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그냥 첫 화부터 반전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선행상영을 통해 정말로 1화에서 1부 분량을 소화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선행상영 이후 2부 이후의 내용과 캐스팅이 포함된 두번째 본예고가 공개되었다.

TV버전 오프닝에서 B 코마치무대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4장 퍼스트 스테이지까지 진행 될것으로 보인다.

2.5. 방영 후

2.5.1. 1화

방영 전 기대에 부합하는 퀄리티가 나왔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감독 히라마키 다이스케와 부감독 타치바나 사오리의 좋은 연출력을 보이며 원작의 충격적인 전개를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살려냈다는 호평이 많다. 또 히라야마 칸나, 사와다 켄지, 마츠모토 미키 등 실력 있는 애니메이터들이 중책으로 많이 참여해 선화임에도 위화감 하나 없는 깔끔한 댄스 장면 및 한 명 한 명 세심한 눈의 빛표현과 각기다른 화풍을 사용한 다양한 장면 등 작화의 퀄리티 면에서도 호평이 많다.

특히 1화에 1막 전체를 넣기 위해 긴 시간을 할애하는 과감한 도전이 신의 한 수였다는 반응이 많다. 원작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신규 유입층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 전략[7][8]이 제대로 먹혀 들어간 결과 국적을 불문하고 센세이션을 일으켜 2분기 패권작의 자리에 도전장을 던지는 대박을 쳤다. 특히 2023년 2분기는 자타공인 일본 애니업계의 정상인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으로 대표되는 쟁쟁한 경쟁작이 즐비한 시즌인데도 압도적으로 초반 관심도를 거의 쓸어담는 데에 성공한 것이라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다. 히라마키 다이스케 감독 말로는 기획 단계에서 대부분의 스태프가 "1권은 중간에 끊으면 절대 안 된다." 라는 의견을 같이 해서 기획 초기부터 90분으로 하기로 확정했다고 한다.

단, 이후 진행에 대해서는 약간의 우려도 존재하는데, 1막 클라이막스까지 진행하기 위해 90분을 할애한 1화랑은 달리, 이후 2막부터는 평소 애니메이션 분량인 24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흥미로운 부분이 나올 때까지 모든 내용을 한 화에 때려넣는 방법은 쓸 수 없어지기 때문이다. 상술한 경쟁작은 당연하게도 본격적인 전투장면이 나오는 후반부에 하이라이트가 있고 1화를 비롯한 초반부는 예열 단계라면 본작은 1화에서 가장 큰 것을 터뜨려버린 작품이기에 방식의 차이가 크다. 본작은 애니메이션 1화에 해당하는 1부가 그야말로 몰아치는 전개를 보여주긴 했지만 1부 이후에는 그 정도까지 임팩트 있는 전개가 나오진 않으며 분량이 TV사이즈로 회귀하는 만큼 초중막 부분의 OST삽입이나 아이캐치 연출 구도 역시 1화만큼의 자극성을 기대하긴 어려워진다. 물론 1화같은 충격이 매번 터진다면 막장 드라마 소리를 들었을 것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1부의 전환점 이후에는 장르와 컨셉 자체가 바뀌는 작품이기에 '1화를 보고 기대한 것과 다르다'며 실망하는 반응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실제로 1화만 보고 그만뒀다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1화에서 나온 아이의 죽음과 그로 인한 복수극만을 중심적으로 보면 애니화되는 초반부 전개에선 간간히 떡밥만 뿌릴 뿐 큰 진행이 없다. 남은 애니화 분량에서의 하이라이트 파트는 복수극보다는 아이돌 성장기에 가까운 4장으로 이 부분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에 후반 평가가 걸려있다고 할 수 있다.

2.5.2. 2화

2화 역시 베테랑 연출가 마스나리 코지를 기용해 준수한 퀄리티로 뽑혔고, 오프닝과 엔딩 영상 역시 좋은 퀄리티로 뽑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오프닝 영상에는 우메하라 쇼타를 따라 퇴사했던 동화공방의 에이스 애니메이터들이 대거 참가했다. 단, 스토리부분에서는 1화에 비해 확실히 힘이 빠졌다는 게 중론. 물론, 평소의 애니메이션 러닝타임으로 돌아온 것이다보니 빌드업 타이밍이 필요한지라 이후에 어떤식으로 터뜨리는지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2.5.3. 3화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아리마 카나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로, 카나의 작화에 힘을 준 것이 확연히 보인다는 평이다. 원작에서는 텍스트가 많아 시각적으로는 밋밋하던 부분이지만 카나의 귀여움을 잘 살려 눈이 즐겁다는 것이 원작팬들의 반응.

2.5.4. 4화

드라마 파트를 TVA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잘 구현해냈다는 평이다. 이토 료타의 연출력과 마츠모토 미키의 작화력이 어우러져 아쿠아의 스토커 연기는 물론 아리마 카나의 작화는 한 수 위 일정도로 수준급으로 뽑아냈다는 평가다. 1~3화에 있던 복선들과 디테일한 연출이 합쳐져 원작이상으로 감동받았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후반부의 학원씬은 일상장면이라서 그런지 원작에 없던 움직임까지 다수 추가된 3화에 비하면 작화에 조금 힘이 빠진 편이다. 그렇다고 무너진 것은 아니고 상대적으로 얌전해진 정도다.

스토리상 제2장의 사건이 끝나는 화수로, 원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도 1화의 프롤로그 이후 스토리가 어떤 패턴으로 진행될지를 대강 짐작할 수 있는 지점이다. 2장 이후로는 장르가 바뀌는 작품이라 언제까지나 1화의 화제성에 기댈 수는 없는 만큼 앞으로의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확실히 1화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인터넷에서의 관심도가 줄어든 편이다. 하지만 1화 원툴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비하면 3화 당시 일본내 OTT 시청자수 랭킹에서 3위를 하는 등# 생각보다는 이탈자가 그리 많지 않은데다가 여전히 2분기 애니메이션들 중에서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2.5.5. 5화

본격적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쇼로 MEM쵸, 쿠로카와 아카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두운 분위기를 풀기 위해 개그장면이 많이 등장하는 화였다. 특히 아리마 카나와 호시노 루비의 콤비와 삐에용의 미친 존재감이 어필됐다. 아쿠아의 아이돌 권유 장면에서 어이없는 작붕이 한 차례 있었으나 전체적인 퀄리티는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2.5.6. 6화

니시나 쿠니야스가 콘티와 연출을 맡아 1화 이후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온 에피소드로, 1화 이후 대체로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되던 스토리가 급격히 진지한 내용으로 전개되며 적잖은 충격을 불러왔다. 논란을 일으킨 아카네에 대한 온라인, 오프라인 세상에서의 비판, 비난 연출에 목소리가 붙으니 그 강도가 더욱 증폭되면서 리얼함이 더해졌고[9] 원작에서 없던 장면들과 수준급 작화가 아카네의 심리묘사와 어우러져 1화에 이은 원작초월급 에피소드였다는 호평이 많다.

악플로 인한 이슈는 현실에서도 동, 서양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지적되던 21세기의 대표적인 사회적 문제 중 하나였던 만큼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공감을 불러냈다. 게다가 이러한 문제를 이 정도 수위로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연출은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10] 신선하다는 호평이 많았다.

방영 3시간 후에 주제가인 アイドル의 MV가 J-POP 역사상 최단기간 유튜브 조회수 1억을 기록했다. 해당 에피소드가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와중에 달성한 기록이기 때문에 팬들은 더욱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2.5.7. 7화

이리에 야스히로가 콘티와 연출을 맡았으며, 1화, 6화에 이은 원작초월급이라는 호평이 자자하다.

모든 등장인물의 작화가 1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매우 고퀄리티인 상태로 24분 동안 유지된데다가 쿠로카와 아카네의 장면은 하나하나가 극장판급이었다. 특히 아카네의 아이 프로파일링 장면과 뒤이어 나오는 아카네 눈빛 각성 장면은 담당 이와미 마나카 성우의 연기력이 캐릭터와 조화를 이루어 아이라는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해낸데다 이를 엔딩곡인 메피스토의 도입부 음이 받춰주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거기에 호시노 아쿠아의 시점[11]으로 마치 그립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이 눈 앞에 재등장한것과 같은 소름을 불러일으켰다.

원작의 작화 담당인 요코야리 멩고 작가와 아이 역을 맡은 타카하시 리에 성우는 7화 방영 직후 마지막 장면에 감탄했다는 트윗을 남겼다.멩고리에

7화 마지막 장면에 대한 제작비화가 공개되었다.링크

2.5.8. 8화

1주 휴방 후 방영되었다. 1주동안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엄청나게 고퀄리티의 작화와 연출을 보여주었다. 아카네가 아이를 연기할 때의 모습, 전반적으로 어두웠던 연애 리얼리티 쇼 편과 대비를 이루는 아리마 카나의 캐치볼 씬[12]과 이후 4장인 퍼스트 스테이지편과의 직접적인 연결성이 드러나는 MEM쵸의 신생 B코마치 아이돌 멤버 영입 씬에서도 작화와 연출을 크게 살려주었다. 우울해하던 카나가 아쿠아를 만나면서 주변의 배경이 밝아지고 채도가 진해지는 장면이나 아쿠아의 키스와 동시에 아카네의 눈의 별이 사라지는 장면 등 히로인들의 심리 묘사 역시 세세하게 표현되었다.

2.5.9. 9화

원작에선 간단히 컷으로만 언급되고 지나간 카나의 성우인 한 메구미가 부른 삽입곡 Full moon…!의 뮤직 비디오로 연출되었다. 신생 B 코마치 결성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상으로는 쉬어가는 화이기는 하나 이후 전개될 에피소드의 복선을 위해 아리마 카나의 감정선을 잘 보여준 것이 돋보이는 화였다.

원작에선 가볍게 지나가는 컷인 피망 체조나 카나의 뮤직비디오 등을 영상으로 살려주었으며, 특히 1분 30초가 풀로 수록된 뮤직비디오가 화제가 되었다. 해당 영상은 애니메이션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되었고 삐에용 체조와 함께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2.5.10. 10화

토쿠노 유지가 콘티와 연출을 맡았으며 원작의 주요 장면들이 압도적인 퀄리티로 연출되었다. 사리나의 눈이 깜빡이며 죽은 눈에서 생기있는 눈으로 바뀌는 연출과 삐에용으로 변장한 아쿠아와 카나가 대화하는 장면, 데뷔 무대를 앞두고 루비와 카나의 대화 장면이 대표적이다.[13]

그리고 아쿠아의 성우인 오오츠카 타케오가 따로 삐에용 역할을 더빙했는데 전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더빙 실력을 보여주었다.

2.5.11. 11화

대부분 2D 작화로 그려진 라이브신의 완성도가 높다. 특히 이번화는 1화에 대한 자체 오마쥬가 많이 들어가있으며 루비와 아이를 대입시키는 장면은 1화를 방불케하는 작화 퀄리티를 자랑하며 더블 주인공의 자리를 각인시켰으며 카나의 최애 선언은 이전화부터 이어진 심리 묘사를 통한 과거 회상의 보완과 1화에 나왔던 사인은 B의 아이 댄스의 구도를 그대로 오마주하여 구현해냈다.

특히 원작 만화에서는 구현할 수 없던 노래 요소와 스토리를 연관시켜 아쿠아가 등장하자 노래가 일시적으로 멈춘다던가 카나의 최애 선언 대사와 동시에 '당신의 아이돌'이라는 노래 가사가 동시에 나오는 등 애니메이션으로만 살릴 수 있는 연출을 구현하였다.

그리고 1화처럼 아쿠아가 봉을 휘두르며 B코마치를 응원하는 모습과 그것을 보는 B코마치 멤버들의 반응도 잘 연출했다.[14]

다만 작화에 힘이 들어간 장면이 많아서 그런지 관객석 장면은 1화에서 재활용한 작화가 꽤 보이는 편이며, 스즈시로 마나 관련 파트를 자르고 도쿄 블레이드에 대해 설명하는 파트를 일부 보완하여 에필로그 파트가 절반 가량을 차지해 원작의 하이라이트였던 JIF 라이브 장면이 축약되었다.

4장의 하이라이트이자 당초 11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것으로 추측되었던 아리마 카나의 최애 선언 장면은 원작에 비해 임팩트가 약해졌다는 반응도 있다. 원작의 최애 선언은 한 페이지를 통째로 할애하며 카나와 아쿠아의 얼굴을 클로즈업으로 잡아주는 메인 이벤트였던 반면 애니메이션에서는 카나의 전신샷으로 카나가 각오를 다지는 정도로 담백하게 연출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단순한 연출 약화보다는 1화의 아이 라이브를 오마주한 의도적인 연출 변경이라는 평도 있다. 캐릭터 주변을 회전하듯 비추는 카메라 워크, 사인은 B 장면에서의 손을 내미는 반신 포즈, 클로즈업 윙크 등이 1화의 구도를 그대로 연출해내었기 때문. 다만 원래는 이렇게나 직접적으로 아이가 연상되는 장면이 아닌데 완전히 겹치게 해버린 점 또한 호불호가 갈리며, 휙 지나가지 않고 조금 더 오래 비추는 게 좋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루비의 경우 원작에서의 몇 안되는 아이돌 에피소드에서 비중을 못 받은 것이 이후 루비 파트의 아이돌 성장 서사의 부족으로 연결되었기에 아이를 방불케하는 오리지널 연출을 추가해서 어느정도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후반부는 도쿄 블레이드 에피소드에 대한 전조를 쌓고 2기에 대한 복선을 뿌리며 마무리지었다.
이때 엔딩곡 メフィスト가 처음으로 전주 부분 영상이 포함된 풀버전(90초)으로 삽입되었다.

방영 다음날 오프닝 アイドル 공식 MV가 공개 77일만에 2억뷰를 달성했다.

3. TVA 2기

3.1. 총평

12~20화 총 9화에 달했던 도쿄블레이드 편은 아쉬운 장면들이 일부 존재하나 원작에서 호불호가 상당했던 에피소드였던 것을 고려하면 원작 내용 대부분을 뛰어난 작화, 일신된 연출로 보완하면서 전체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네코토미 챠오 특유의 연출방식이 나루시마 메루토, 아리마 카나의 각성씬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으며 무대에서의 전투씬 자체도 굉장히 높은 퀄리티로 나오면서 주로 일상물만 담당했던 히라마키 다이스케 감독과 동화공방의 액션 역량에 놀란 시청자들도 나왔다.[15]

21~24화에 걸쳐 끝난 프라이빗 편은 쉴새없이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와 여러 충격적인 장면들이 영상적으로 굉장히 잘 뽑혔기 때문에 도쿄 블레이드 편 이상으로 주목과 호평을 받았다.

2기 또한 국내외 할 것 없이 관심도가 매우 높아 해외 평가에서도 2024년 3분기 작품 중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1기와 마찬가지로 2기 종료와 함께 곧바로 3기 제작 발표를 하여 팬들의 관심과 호응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3.2. 방영 전

종영 직후 TVA 2기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2024년 AnimeJapan에서 2024년 3분기 방영이 발표되었다. 같은 동화공방 작품인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이 방영 시기가 한 분기 밀리면서 최애의 아이 2기와 방영시기가 겹치게 되었다.

1기 스토리의 다음 에피소드인 원작 제5장 2.5차원 무대편을 다룰 예정이다. 메인 키 비주얼을 보면 제6장 프라이빗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보이지만, 1화당 원작 3화 분량을 다루는 1기의 패턴을 유지하면 14화가 필요하기에, 2기가 1쿨 분량이라면 스토리가 일정 부분 편집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PV 공개 생방송에서 성우들이 2기 1화가 원작 44화 분량에서 끝날 것임을 간접적으로 암시한 것을 보아,[16] 1기보다는 템포가 빨라질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원작 제5장의 경우 전반부가 불필요하게 늘어진다는 여론이 많아 애니메이션에서 적절히 편집될 것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은 편이다. 1기가 연출과 작화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화려한 무대연출 속에서 펼쳐지는 연극을 소재로 하는 에피소드인 만큼 연출하기에 따라서는 원작초월도 가능하다며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으로는 2기가 다룰 5장이 원작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에피소드라는 우려도 있다. 1기에 이어 감독을 맡은 히라마키 다이스케는 필모작마다 원작존중 성향을 보이고 실제로 1기 역시 큰 틀에서 원작의 전개나 연출을 그대로 따라갔기에 2기에서도 각색 없이 그대로 갈 경우 5장의 비판점들을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5장이 평가가 낮은 것에는 연재 당시 잦은 휴재를 실시간으로 따라갔던 원작 독자들의 휴재 필터링과, 원작자의 행실로 인해 만화가의 창작 딜레마를 다룬 중간스토리를 작가의 오너빙의나 고충 호소 정도로 받아들인 독자가 많았던 일 등, 작품 외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사실 단행본으로 몰아본 후발 독자들 중에는 5장이 그렇게까지 욕먹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도 많이 나오는 편이고, 오히려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로 꼽는 독자들도 꽤 많다. 따지고 보면 원작 연재당시 질질 끌린다고 비판받았던 만화가 에피소드도 애니메이션 분량으로 환산하면 단 2화만에 문제편부터 해결편까지 끝날 스토리이고, 액션 연출이 단순하다고 비판받았던 부분도 매체 특성상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개선될 여지가 크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의 단점이 가려질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1기에서 연출과 스토리보드를 맡았던 니시나 쿠니야스네코토미 챠오와 함께 조감독으로 올라섰다. TVA에서 조감독을 따로두는 체제 자체가 흔치 않은데, 2명이나 있는 것은 더더욱 특이한 사례다.

5월에 공개된 PV 제1탄 영상이 1기 이상으로 좋아진 퀄리티를 보여줘 기대치가 더욱 솟아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원작에서 부실하다고 지적받았던 액션 연출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데 히메카와와 카나가 연기 대결을 하는 장면에서 서로의 색으로 페인트를 물들이는 장면 등 원작을 초월한 연출을 보여주며 기대를 받고 있다.

오사메 타케시(納 武史)와 사와다 켄지는 메인 애니메이터를 그만두었으나[17] 다른 스태프는 대부분 연임이며 1기 때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니시나 쿠니야스, 타케다 슌]아모지 명의로 참가가 중책으로 승격되어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들이 실력이 붙어 더 좋아질 수도 있다.

3.3. 방영 후

3.3.1. 12화

1기의 퀄리티로 인해 방영 전부터 기대치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는 평이다. 일견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는 분량을 독창적인 연출로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원작의 일상 장면이나 자잘한 개그 장면을 쳐내고 대부분 진지한 장면만 남겼는데도 딱딱하지 않게 진행했다. 오히려 진지한 장면만을 남겼기 때문에 한 장면도 그냥 건너뛸 수 없게 되어 작품의 몰입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다.

연출에서는 히메카와와 카나가 연기 대결을 하며 서로의 페인트를 물들이는 장면을 통해 카나가 히메카와의 연기로 인해 본래 실력을 드러낸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해당 페인트가 아쿠아와 아카네에게도 뿌려지며 둘의 연기에 압도당하는 느낌을 제대로 살려 묘사하였다.

이미 1기 때부터 상당히 미려하다는 평을 들어왔던 작화는 한층 더 진일보한 느낌을 주며, 특히 연극 리허설 장면에서 화면전환이 이루어질 때 색상대비와 명암대비를 섞어가며 대본리딩을 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과 도쿄 블레이드의 캐릭터로 분장했을 때의 모습을 번갈아서 보여주는데, 이것이 보기에 피로하지 않으면서도 매우 유기적으로 이루어져 보는 이에게 매우 높은 몰입을 가능케 한다.

2기가 다루게 될 원작의 5장이 애초부터 호시노 루비의 분량이 적은 부분이라 그런지, 오프닝이나 엔딩 그리고 나레이션의 주인공으로 루비가 등장했다. 9장부터 급격히 높아지는 비중을 고려한 것으로도 보인다.

새롭게 공개된 OP ファタール, ED Burning 또한 호평이 많은 편이다. 특히 1기 OP アイドル이 jpop의 역사를 새로 쓴 전세계적인 대히트곡이라 부담이 굉장히 컸는데도 불구하고 키타니 타츠야 특유의 어두우면서도 신나는 곡조와 나카지마 켄토[18]와의 콜라보가 빛을 발했다.[19] 히츠지분가쿠의 ED 또한 만능 곡으로써 매우 큰 인기를 얻은 メフィスト의 존재감에 가려지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인트로부터 곡 자체까지 그에 못지않은 퀄리티를 보여줬다.[20] 컨셉또한 최애의 아이라는 작품 그 자체에 걸맞도록 신경 쓴 부분이 굉장히 많으며 OP은 아쿠아 시점, ED은 루비 시점을 보여주는 가사, 연출로 이루어져 있고 추후의 복선을 적절하게 깔아놓는 등 영상과 곡 자체가 매우 완성도가 높다. 공식 영상 공개 10일만에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는 등 1기급은 아니여도 굉장히 선전하고 있다.

3.3.2. 13화

12화 공개 이후 자잘한 장면은 생략되고 스토리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것과는 달리, 12화에서 생략된 원작 분량이 13화에서 다뤄졌으며, 원작 46화의 초반부 지점에서 13화가 끝났다. 애니메이션 2화 분량 동안 원작 5화+α가 진행된 것인데, 원작 45화가 텍스트가 많은 에피소드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1화당 원작 3화 분량을 소화했던 1기의 전개 속도보다 오히려 느려진 것이다. 이미 오프닝 영상이나 티저 이미지를 통해 2기가 1기와 비슷한 화수를 소화할 것임이 간접적으로 암시된 상황에서 전개 속도가 느려졌다보니,[21] 팬덤에서는 이후에 1기 1화같은 확장 편성 에피소드가 예정되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전반적으로 진행이 느리고 주역들보다는 조연 캐릭터와 연극 제작 배경이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다보니 다소 지루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지난화에서 생략된 파트가 빠짐없이 다뤄진 것에 대해서는 호평하는 반응도 있다.

방영전부터 예상되었던대로, 일본에서는 섹시 타나카 씨 원작자 자살 사건을 연상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물론 원작 연재 이후에 터진 논란이기 때문에 1기 당시의 논란과는 달리 작품외적인 논란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없다. 한국에서도 고려 거란 전쟁 각본 논란이나 재벌집 막내아들 각색 논란을 떠올리는 반응이 일부 있었다.

이전 분기에 방영되었던 주목작들 다수가 유난히 각본에 문제를 일으켜 거센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22] 의도치않게 저격한 셈이 되어버렸고 시청자들 사이에선 웃픈 반응이 이어졌다.

3.3.3. 14화

키치죠지 요리코와 사메지마 아비코가 서로 작가로서 디스전으로 치고받는 모습을 성우들의 열혈한 연기로 개그스럽게 잘 표현되었다. 아비코의 감정 기복도 성우의 열연이 덧붙여지며 훌륭하게 묘사되었다.

요리코와 아비코가 설전을 벌이면서도 밤새워서 원고를 같이 작업하는 장면 역시 신선하고 놀라웠다는 평이 많다. 작중작 도쿄 블레이드의 자체 설정화나 러프스케치, 콘티 등과 작업과정까지 아주 잘 재현된 만화가의 작업실 모습은 이번 회차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원작에서 도쿄블레이드 관련 에피소드에서 어쩔 수 없이 비중이 공기가 되었던 루비의 분량을,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 분량을 잘라서 구성하거나 오리지널 요소를 넣어 짬짬이 쉬어가는 부분에 등장시켜 챙겨주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출연이 많지는 않으나 만화에서는 그냥 휙 지나가버렸던 장면을 쪼개어 미야에몽 장면처럼 루비의 캐릭터성이 강한 장면을 오리지널로 덧붙여서 재등장시켜 시청자 입장에서도 루비의 존재를 잊지 않게 하였다.

원작 연재 당시에는 잦은 휴재와 아비코에 대한 호불호로 인해 혹평이 많았던 각본가 에피소드였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역동적인 연출과 화려한 작화로 커버하면서 도쿄블레이드 초반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데에 성공했다.

또한 연극과 스테이지 어라운드 무대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던 아쿠아를 위하여 아카네가 함께 스매시 헤븐을 관극하고 난 뒤 해질녘의 아름다운 분위기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음료가 담긴 잔을 돌리는 짧은 장면으로 2.5차원 무대의 특징을 결부시켜 보여주는데, 이 장면의 연출 역시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3.3.4. 15화

아카네가 아쿠아를 안아줄때 두 눈의 별이 원작보다 더 강조되거나 고탄다가 자신의 PC를 보는 장면에서 hikaru라는 이름의 파일이 발견되는 등 원작보완이 철저하게 이뤄지면서 제작진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여전히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부분은 원작 연재분 기준으로도 왜 고탄다의 PC에 카미키 히카루 관련 파일이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없는 장면이라 애니메이션만의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

2기 본격적인 스토리의 시작인만큼 초반부 최대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데 감독 히라마키 다이스케의 연출력이 절정에 달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올라갔다.

3.3.5. 16화

1기 7화에서 콘티와 연출을 맡았던 이리에 야스히로가 다시 콘티를 맡아 지난 화 이상으로 작화, 연출 면에서 매우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어 매우 큰 호평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심리묘사 연출이 굉장히 뛰어나며 아카네의 "같이 죽여줄게" 대사가 동태눈과 함께 임팩트가 크게 증가하였다. 아쿠아가 아이의 사진을 보면서 트라우마를 견디는 연출은 15화에서 보여준 호러틱한 분위기와 함께 거울을 통한 내면 세계를 보여주는 듯한 연출로 연출을 극강으로 보완하였다. 또한 아쿠아의 눈이 검은빛으로 변하며 아쿠아가 연기를 위해 스스로의 트라우마를 자극시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었다.

저번 14화처럼 루비를 챙겨주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분량보다 연출을 살려내며 챙겨주었다. 특히 미나미가 아카네와 아쿠아가 야한 짓을 밤마다 하고 있다고 짐작하여 말하자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면서 제대로 경멸한 표정과 함께 눈동자의 별이 검은색으로 변한 연출을 잘 살려냈다.

연극 리허설에서 카나와 히메카와의 검에 아카네와 아쿠아의 얼굴이 비치는 연출을 통해 연기 대결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렸으며 무대가 시작되기 전 카나, 아카네가 자신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로 변하는 연출을 보여주며 캐릭터와 배역을 매치시키고 각 캐릭터들의 내면 심리를 연출함으로써 연극이라는 매체의 투박함을 시각적인 즐거움으로 보완해 무대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카나와 아카네의 설전 역시 배경미술과 표정의 다채로운 변화를 통해 코믹하게 묘사되었다.

3.3.6. 17화

2기의 조감독 중 한 명인 네코토미 챠오가 연출했다.

본격적인 2.5차원 연극이 시작되는 에피소드로 마치 시청자가 관극을 하는 것 같은 방식으로 연출하였다. 다만 실제로 판타지 전투가 아닌 2.5차원 연기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캐릭터들이 와이어를 타고 이동하는 등 세세한 고증도 잘 되어있다.

원작에서 지적받았던 전투신 부분이 크게 개선되어 시작 파트의 블레이드 VS 츠루기, 주요 파트인 몬메 VS 키자미의 전투 장면이 소년만화를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액션으로 연출되었다.

해당 에피소드의 주역인 나루시마 메루토의 감정 묘사도 엄청난 분량을 할애하며 대거 보완했다. 아쿠아의 조언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무력함을 딛고 성장하는 서사를 잘 표현하였으며 특히 과거에서 탈피하여 진정한 연기자이자 키자미가 되는 장면이 몹시 공들여 묘사되었는데, 1화 마지막 부분의 아쿠아가 흑화하는 장면을 맡은 타케다 슌이 참가하여 비슷한 붓터치가 그대로 보이는 화풍으로 그려졌다. 구도전환과 형상 및 색의 변화가 크게 호평받았다. 원작의 스토리작가 아카와 작화 담당 멩고가 17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 울었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공이 들어갔다.

3.3.7. 18화

12화에 이어 2기의 조감독 중 한 명인 니시나 쿠니야스가 연출했다.

아카네와 카나가 주역이 되는 에피소드인 만큼 해당 캐릭터들의 과거사 및 연출이 보강되었다. 아카네의 과거 장면의 묘사가 늘어났으며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및 카나에 대한 동경 및 애증이 상세히 표현되었으며[23] 진심 연기를 할 때 사야히메가 아카네로 변하는 모습으로 연출되었다. 카나는 아카네의 연기를 상대하고자 하다가 과거의 자신을 보고 외면받은 트라우마를 떠올리는 회상컷이 추가되며 전성기가 지난 뒤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 과정이 어둠 속에서 달려나가는 연출로 표현되어 추후 8장의 전개를 위해 타인에 대한 인정욕구, 외면받아온 트라우마로 인해 쓰이기 위한 배우가 되기 위해서라면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는 것조차 감안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카나의 캐릭터성을 보강하였다.

세세한 연출도 오리지널 요소를 넣어서 스토리를 보완하였는데 아카네가 노리던 음료수 자판기 버튼을 스태프가 눌러주며 그 순간 자판기의 버튼이 '품절' 표시로 변하는 것을 통해 아카네가 오디션을 보려던 배역은 이미 카나의 역할로 정해져 있었음을 은유하고, 카나가 연기따윈 필요 없다고 외칠 때 카나의 포스터가 비춰지는 장면을 통해 카나조차도 오직 유명세로 이용당할 뿐이기에 연기를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하고 있는 카나의 심리와 상업적인 관점에서만 움직이는 연예계의 어둠을 표현하였다. 특히 한 메구미의 과장되었다 싶을 정도로 강렬한 연기[24]가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준다. 참고로 원작에서 묘사된 카나의 눈빛은 너무 어두운 분위기라 판단되었는지 제거되었다.

하지만 애니 방영 시기 때 원작에서 카나가 많은 패악질을 부리면서 편애적인 묘사와 푸쉬까지 받아왔던 것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 애니에서 뒤늦게 미화하는 것이냐는 비판이 적지않은데 사실 카나의 이미지를 이렇게나 안 좋게 만든 원작의 잘못이 크고 정말 원작 그대로 묘사하면 애니에서도 카나가 욕받이가 되니 제작진 입장에선 실로 억울하고 어찌할 방도가 없는 부분이다.

물론 연극 무대의 강렬한 색채와 연출, 성우들의 절절한 연기, 찬란한 BGM이 더해지며 매우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3.3.8. 19화

감독진이 총출동한 화로 조감독 니시나 쿠니야스, 네코토미 챠오와 감독 히라마키 다이스케가 모두 콘티, 연출로 참여하였다.

'도쿄 블레이드' 극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파트로서 원작의 전투신과 연출을 극강으로 보강하였다. 아쿠아와 히메카와의 연기대결은 2기 1화에서 카나와 히메카와의 대결에서 사용되었던 페인트 연출을 다시금 활용하여 히메카와가 적극적인 연기를 보이는 반면 아쿠아는 상대적으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은유하여 표현하였다. 아쿠아가 카나의 진심 연기를 이끌어내는 장면은 배역에서 원래 모습의 두 사람으로 변하여 아쿠아와 카나의 관계성을 드러내는 회상컷을 추가해 두 사람의 관계성을 보완하고 아쿠아로 인해 카나가 자신의 진심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하였다. 핵심인 카나의 진심 연기는 카나의 주변에 빛이 비치는 연출과 캐릭터 작화의 모서리를 흰색으로 칠하여 '태양같은 연기'로 일컬어지는 극강의 반짝임을 표현하였으며 주변에 은하수가 쏟아내리더니 그 빛이 카나의 눈동자로 이어지는 연출을 통해 카나의 태양같은 연기력을 표현하고 원작의 부족했던 전투신 역시 상당 부분 보완하여 연출에 힘을 더하였다. 아카네가 그런 카나를 보고 마구 기뻐하는 모습도 시청자를 흐뭇하게 했다. 아쿠아가 아이에 대한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감정 연기를 이끌어내는 장면은 극렬한 빛을 표현한 카나 파트와는 정반대로 극도로 어두운 어둠을 묘사하였는데 전반적으로 어두운 배경과 기괴할 정도로 세밀한 작화를 통해 아쿠아가 느끼는 트라우마와 그것을 연기로 승화시키는 부분을 처절하고 격렬하게 묘사하였다.

다만, 원작팬들 사이에선 도쿄블레이드 파트의 최고 명장면을 다음주 A파트로 미뤘다는 점에 대해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다만 해당 에피소드까지 19화에 넣기 위해선 애니 1화=원작 3화 구성이었던 연극 파트의 이전 에피소드와 달리 한 화에 4화로 구성되어야 하고 그러면 앞의 에피소드를 지나치게 빠르게 넘겨야 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문제점이 존재한다. 한 화에 모든 내용을 억지로 욱여넣기보다는 파트를 배분하여 핵심 파트는 다음화에 힘을 쏟는 것이 낫다는 판단도 존재한다.

3.3.9. 20화

감독 히라마키 다이스케와 코마츠 카즈에가 공동으로 콘티 및 연출을 담당했다.

'도쿄 블레이드' 공연 및 5장의 마무리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로 공연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파트였던 아쿠아의 감정 연기 파트가 다루어진다. 붉은색을 강조한 색조 대비, 강화된 전투신, 아쿠아의 성우 오오츠카 타케오의 열연으로 아쿠아가 아이의 죽음의 트라우마를 바탕으로 처절한 감정 연기를 해내는 장면을 살려냈다. 이후 파트가 5장의 에필로그 및 6장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부분이었던 덕에 아쿠아의 감정 연기 파트에 비교적 힘을 쏟을 수 있었다. 아쿠아가 감정 연기를 하는 장면 및 아이가 부활하는 환상을 보는 장면은 애니메이션 1화의 아이 사망 장면을 오마주하여[25] 현실에선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역설적으로 표현하였다.

엔딩 직전에 아쿠아와 히메카와의 관계성이 나오면서 한주 휴방을 해도 애니메이션 시청자층의 관심을 계속 잡으려는 시도또한 좋았다고 평가되고있다.

다만 아쿠아가 오열하는 장면은 정지 화면으로 더빙 없이 나레이션으로만 연출로 때웠기 때문에 실망했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사실 원작대로 연출했을 뿐이고 의도적으로 성우 혹은 배우의 목소리를 차단해 나레이션과 정지화면으로 담백하고 쓸쓸하게 연출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 변호할 수 있으나 1기부터 원작초월을 통해 여러 명장면을 탄생시켰던 제작진이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감이 컸고 애니메이션 명성에 걸맞은 연출을 보여주길 기대했던 원작 팬들이 많았기에 아쉬워하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추가로 B파트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구성이 아니란 점에서도 아쉬움이 크단 의견도 있다.

그래도 애니메이션으로 유입한 시청자층은 1기 1화를 떠올린다면서 호평이 많다.

3.3.10. 21화

콘티와 연출은 니시무라 다이스케가 담당했다.

원작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면서 쉬어가는 파트에 가까운 에피소드이지만 여기에 적절하게 살을 붙이고 B코마치 멤버들 간의 상호작용을 코믹한 연출과 성우들의 재치있는 연기를 통해 생생하게 살려내어 원작에서 부족했던 아이돌 서사를 충실하게 보강하였다.

또한 아쿠아가 복수를 포기할 때 눈의 별이 가루가 되어 사라지거나 히무라가 루비의 영상을 본 뒤 루비의 빛에 이끌려 영감을 받는 부분을 화려하게 묘사해 내는 등, 스토리 전개상황이나 인물의 심리 상태와 관련있는 애니만의 오리지널 연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자칫 심심할 수도 있었던 파트에 재미를 더했다.

전반적으로 한 주 휴방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 여기는 반응이 많다.

3.3.11. 22화

콘티는 이리에 야스히로, 연출은 타케우치 타카시(竹内 崇), 키타무라 마사시(北村 将)가 담당했다.

미야자키 에피소드를 앞두고 카나와 아카네 각 히로인들의 상반된 매력을 잘 살려냈다. 카나 파트에선 코믹하고 과장된 연출과 성우 한 메구미의 발랄한 연기로 카나의 매력과 밝은 데이트 분위기를 그려냈으며, 아카네 파트에선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아카네의 아쿠아를 향한 깊은 구원 의지와 아쿠아의 말을 듣고 범인이 아직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내는 소름돋는 추리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아카네의 "이렇게 쉬운 구멍을 눈치채지 못했다"라는 발언은 원작에선 이렇다 할 연출이 없어 독자가 한번에 이해하기 힘든 구성이었는데, 히메카와 아이리가 맞바람을 피웠을 가능성을 섬뜩한 연출로 보완했다.

후반에는 루비가 아이의 성묘를 왔다가 친부인 카미키 히카루[26]와 마주치는 장면으로 본격적인 이야기의 전환을 예고하며 트위터(X) 실시간 트렌드에 카미키 히카루의 이름이 떠오를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다. 또한 카미키의 성우[27]도 공개되어서 화제가 되었다.

3.3.12. 23화

콘티와 연출은 2기의 조감독 중 한 명인 니시나 쿠니야스가 담당하였다.

ED영상 마지막 부분에 사리나가 아마미야에게 남겨준 유품인 호시노 아이의 굿즈가 클로즈업되는 새로운 장면이 추가됨으로써 ED뮤비는 사실 루비가 알면 안되는 진실의 문을 열고 아마미야 고로의 죽음을 직시하게 되는 비극적인 해석으로 바뀌어 충격적인 내용이 되었다.

3.3.13. 24화

콘티는 히라마키 다이스케이리에 야스히로, 연출은 히라마키 다이스케가 담당하였다.

전반적으로 루비의 흑화 연출이 더욱 깊이 있고 소름돋게 묘사된다. 눈에 검은 별이 추가되는 건 원작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애니에선 단순히 눈에 검은 별이 추가되는 게 아니라 눈이 온통 까맣게 물들어버리는 식으로 묘사되며 이전의 루비의 밝고 쾌활한 목소리와 달리 무감정한 톤으로 연기해 고로의 죽음에 대한 충격과 범인을 향한 복수심을 표현하였다.

끊어질 듯하다 마침내 다시 이어져 진짜 커플이 된 아카네와 아쿠아의 장면도 이와미 마나카의 열연으로 잘 묘사해내었으며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어진 카나의 심리도 온천 씬을 통해 표현해냈다.

작중 히무라가 신생 B코마치를 위해 작곡한 신곡 POP IN 2의 MV가 후반부에 삽입된 것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로써 시즌의 최종화마다 아이돌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비중 있게 등장시키는 것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특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스토리를 일단락함과 동시에 만화에서는 지면 매체의 한계로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돌 관련 내용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며 원작에서 부실했던 아이돌 서사를 꾸준히 보완하고 있다. MV 퀄리티 역시 화려한 동세와 연출로 눈길을 끌었고 단기간에 높은 조회수를 올릴 정도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기어코 현실에서도 조회수 2천만을 달성하면서 이것마저 원작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에필로그 파트에는 주요 캐릭터들의 근황과 함께 카타요세 유라 사망 장면과 이를 지켜보는 카미키 히카루의 장면을 추가하여[28] 2기의 마지막에 큰 충격을 줌과 동시에 이어지는 3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도록 하며 마무리하였다.

23화부터 이어진 엔딩영상의 변화 역시도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29] 1기 엔딩영상에 등장한 아쿠아의 모습이 최신 연재분과 관련이 있었던 것과 같이 혹시 2기의 엔딩영상에도 무언가 원작의 차후 전개와 관련된 암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무성한 추측을 불러오며 화제가 되었다.

4. TVA 3기

4.1. 총평

4.2. 방영 전

2기 마지막화에서 15년의 거짓말 영화에 대한 예고와 함께 카미키 히카루의 장면을 앞당겨 등장시키고, 3기 키 비주얼에서도 카미키 히카루가 등장해 제9장 영화편까지 다룰 것임이 거의 확실시된다. 하지만 2기 분량과 영화편 사이에 3권 분량의 스토리가 있고, 영화편은 2.5차원 무대편보다 분량이 길기 때문에 1쿨로는 영화편의 도입부까지 진행할 분량밖에 없다. 만약 3기에서 영화편을 전부 다룬다면 2쿨 분량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원작이 166화 16권으로 완결된 이후로는 TVA가 2쿨로 완결화까지 다루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1~2기가 2쿨로 80화 분량을 다루었는데 완결까지 남은 에피소드가 86화 분량이기 때문. 1화나 최종화 등을 1기 1화처럼 연장 편성하거나 2쿨 26화 정도로 배정한다면 충분히 2쿨 안에 완결까지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것이 가능하다.

성상납 미화를 비롯한 논란을 일으키고 아리마 카나의 이미지에 피해를 입힌 스캔들 편과, 그동안 적은 분량의 호시노 루비가 처음으로 온전한 주역이 되었으나 와닿지 않는 부실한 연출과 구성으로 흑화 캐릭터성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은 코스프레 편이 3기 분량 초중반부에 해당되어 우려를 표하는 팬들이 많고, 그에 따라 문제가 될 만한 요소를 전부 리메이크하거나 아예 삭제하고 건너뛰는 등의 각색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2기에서도 원작에서 부실했던 연출, 복선 등을 보완하는 등 수많은 개선점을 보여줬기 때문에 제작진의 역량에 따라선 3기도 충분히 1기, 2기급으로 호평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거는 독자들도 많다.[30] 드라마판에서는 실제로 스캔들 편의 논란 요소를 상당 부분 수정했기에 애니메이션 제작진들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다면 스토리가 다소 수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종장의 전개 수준 및 캐릭터 붕괴와 그로 인한 작품 자체의 이미지 손상이 상상 이상으로 처참하였고, 애니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떨어져 만약 애니판이 최종장까지 나온다는 가정하에 최후반부 전체를 애니판 오리지널 전개로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러나 결말부가 바뀔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데, 이미 애니판 1기 엔딩 영상에서 결말에 대한 복선을 넣어뒀던데다가 도쿄 블레이드 편에서 묘사되듯이 원작자가 미디어 믹스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원작자가 결말 변경을 허락하지 않으면 제작진이 어찌할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31] 게다가 루비 역의 이고마 유리에가 원작자 아카에게 최종장 감상 금지령을 받았다고 이야기하거나 카나 역의 한 메구미도 각오는 해두었다고 X에 트윗을 하는 등 애니메이션도 원작 결말대로 간다는 암시가 주어졌기에 더더욱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 결국 어떻게든 이를 호평으로 전환시키려면 애니에서 엄청난 수준의 설정 보완과 스토리 각색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최소 블리치 천년혈전 편 수준의 각색이 이루어져야 그나마 수습이 가능한 수준.

4.3. 방영 후

4.3.1. 25화



[1] 정확히는 표면적으로 내세운 장르로 돌아온 것이다.[2] 참고로 1화는 90분 분량이라 콘티 담당이 여러 명이다. 오카다가 호평한 건 네코토미 챠오 콘티 부분.[3] 단행본 기준 2권 반 정도하는 최장편 에피소드로 애니메이션 기준 7~8화 이상의 분량이 할애될 만한 길이다.[4] 실제로 3월 17일 일본에서 극장으로 선행상영되었다.[5] 엔간한 애니들은 프롤로그를 넣거나 1화를 길게 빼더라도 2배 정도인 50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원작 분량을 충실히 살려내기 위해 저 너머의 아스트라처럼 1화와 최종화를 모두 50분으로 편성하는 작품도 간혹 나오는 경우가 있다.[6] 실제로 1화의 90분 분량은 25분짜리 일반 TVA의 3.5화 정도 분량이다.[7] 90분의 중후반까지는 살짝 특이한 환생물의 성향을 보여주어 긴 러닝타임동안 몰입도를 올리다가 후반부에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이며 실제로 제대로 먹혔다. 이 반전을 위해 몇가지 신경쓴 부분들이 아주 많은데 PV부터 아주 밝은 분위기로 만들었고 문서 맨 위쪽의 키 비주얼들도 아주아주 화려한 색채를 사용하여 누가 봐도 아이돌물이나 연예계물로 보이게 만들었다. 작품 내에서도 원작에서 후반부 내용을 조금씩 흘려주던 미래시점 인터뷰를 생략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때에 뒤통수를 날리는데 일조했다.[8] 만약 일반적인 경우처럼 1화 24분으로 진행 됐다면 1화는 고로의 사망과 환생까지, 2화는 아이의 육아일기, 3화는 문제의 그 장면으로 끝났을텐데, 이랬을 경우 매 화마다 유입들의 이탈이 이어졌을 거란 반응이 대부분이다.[9] 애니플러스 번역판에선 'X못', '개-' 등의 비속어를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 특유의 저속하고 불쾌한 느낌을 주었다. 물론 현실에서도 이런 경우는 굉장히 흔하지만.[10] 어린시절의 아카네가 배우가 되고자 혼신의 노력을 하는 장면에 밝은 조명과 평화로운 BGM을 삽입하며 평온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듯 보이면서도 정작 나레이션은 속사포로 아카네를 향한 악플이 쏟아지는 연출을 시작으로 지칠 대로 지쳐버린 아카네가 결국 자살을 결심하는 순간 따사로운 빛을 눈을 감고 만끽하는 내면에서 어둡고 비가 쏟아지는 배경에 모든 것을 놓아버린 듯 허망한 표정을 지으며 만신창이가 된 현실로 즉각 전환되는 씬이 6화의 최대 하이라이트 장면이며, 단순히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죽음으로만 평화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자살시도자의 심리를 시청하는 사람에 따라 불쾌함이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세세하게 연출해냈다.[11] 놀라서 숨을 크게 쉬는 듯한 성우의 디테일한 연기도 해당 장면의 감초 역할을 했다. 원작에서 당시 아쿠아가 화난 것이냐는 반응도 있었던 반면에 애니에서는 연출과 성우의 호흡 연기로 놀람이라는 감정이 잘 묘사되었다.[12] 연애 리얼리티 쇼 파트가 밤 배경/어두운 홀인 것과 대비를 이루듯 낮의 푸른 분위기를 살려서 아카네와 카나 두 히로인의 대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였다.[13] 특히 해당 장면은 원작에선 대기실에서 가볍게 이야기하는 씬에 불과했는데 배경과 색감을 잘 뽑아서 전혀 다른 느낌을 주도록 연출했다.[14] 원작에서는 카나가 아쿠아를 발견하는 장면만 나오지만 애니에서는 다른 멤버의 반응도 나온다.[15] 히라마키 감독은 【최애의 아이】 시리즈를 맡기 전까지 감독과 연출 참여작 커리어 대부분이 일상물 또는 드라마물이었다. 다만 어디를 했는지 밝혀지지 않아서 그렇지 액션 에피소드의 작화를 맡은 적도 있다.[16] "2기 1화를 본 시청자가 가장 먼저 말할 것 같은 감상"이라는 주제에 대해 아리마 카나한 메구미가 "...전부?"라고 적어내며 원작을 봤다면 알거라고 덧붙혔는데 "전부?"는 44화의 마지막 대사다.[17] 오사메는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 1기를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와다는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1기에 참여했다.[18]쟈니스 보컬로 그 중에서도 매우 큰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이라는 점이 호시노 아이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 키타니 타츠야 측에서 콜라보를 제안했다고한다.[19] 이 2명의 유닛명이 GEMN인데 쌍둥이를 뜻하는 GEMINI에서 "아이"를 뺀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GEMN이라는 단어는 보석을 뜻하는 GEM과 발음, 단어가 굉장히 비슷하며 더블 주인공인 호시노 "아쿠아마린"과 호시노 "루비"가 각자 보석명에서 모티브를 따온것을 생각하면 그룹명, 곡 자체까지 작품을 위해 얼마나 완벽을 향해 노력을 가했는지 감탄할 수 있는 부분이다.[20] 공교롭게도 키타니 타츠야는 주술회전 회옥·옥절의 OP을 히츠지분가쿠는 시부야사변의 ED을 담당한 전적이 있다.[21] 게다가 1화가 정규편성 기준으로 4화 분량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기의 13화는 오히려 1기보다 1화 모자란 분량이다.[22] 스토리 전체를 통틀어서 중요한 장면을 통편집, 원작자의 지나친 개입으로 인한 각본 훼손, 각본 개악으로 인한 캐릭터 붕괴 등 이번 2화에서 지적된 문제 대부분이 바로 이전 분기에서 한꺼번에 터지면서 섹시 타나카 씨 사건을 포함해 최애의 아이 2기 방송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23] 카나가 어째서 현재와 같은 연기를 하게 되었는지 이해하다가 화면이 멈추고 말투가 갑자기 무감정하게 변하더니 아카네가 자신의 진심을 부딪히며 동경과 애증 사이의 간극이 표현되었다.[24] 보면 카나가 악랄하게까지 보일 지경.(...)[25] 1화에서 아이가 칼에 찔렸을 때부터 나왔던 배경음악을 그대로 사용했다.[26]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이라 크레딧에는 '선글라스를 쓴 남자'라고 나왔다.[27] 크레딧에는 ???라고 나왔는데, 미야노 마모루의 목소리가 워낙 특색있는 목소리여서 바로 정체를 알아챈 팬들이 많다.[28] 특히 유라가 사망하는 장면이 나오기 직전 절벽위에 니노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였는데 원작에서 직접 살인을 하지않았다고 발언한 히카루의 발언을 뒷받침하는 묘사로 제작진들이 원작의 구멍을 메꾸는 것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니노로 추정되는 인물이 굉장히 작게 그려졌기 때문에 눈치 챈 시청자들은 많지 않다.[29] 영상 후반부에 노이즈 효과가 추가된 것이 주요 변경점이다.[30] 또한 3기의 주 소재는 예능 프로그램과 영화라 연극 에피소드처럼 영상 매체인 TVA와 궁합이 좋기에 다양한 연출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높다.[31] 원작과 달라지는 애니는 제작진이 사전에 원작자에게 변경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그리 하는 것이다. 가령 결말부 변경으로 논란을 빚은 섀도 하우스 1기, 울려라! 유포니엄 3 모두 원작자 자신이 전개 변경을 허락했다고 밝혔으며, 간혹 해피 슈가 라이프처럼(이쪽은 애니가 원작보다 먼저 완결되었다) 원작자가 아예 "만화와 애니의 결말이 같다"고 공언하는 순간 그 시점 이후로는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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