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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7:53:01

NewJeans-ADOR 간 전속계약 해지 분쟁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민희진-HYBE 간 ADOR 경영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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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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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8.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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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HYBE 간 ADOR 경영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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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gray><colcolor=#fff> 경과 2024년 4월 (민희진 1차 기자회견) · 5월 (민희진 2차 기자회견) · 6월 · 7월 · 8월 · 9월 (뉴진스 멤버들의 입장 표명) · 10월 · 11월 (뉴진스 긴급 기자회견) · 12월
주요 쟁점 주요 쟁점
주요 사건 민희진의 하이브 대상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결과),
민희진의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결과),
쏘스뮤직 측의 연습생 영상 유출 논란
NewJeans-ILLIT 유사성 논란
HYBE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 논란
HYBE-단월드 연관설
NewJeans-ADOR 간 전속계약 해지 분쟁
관련 문서 민희진,(사건 사고), · ADOR,(사건 사고), · 쏘스뮤직,(사건 사고), · HYBE,(사건 사고), ·빌리프랩,(사건 사고), · 방시혁 · 박지원 · 김주영 · 이재상 · NewJ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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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과
2.1. 2024년2.2. 11월 28일 - 뉴진스 멤버들의 전속계약 즉시 해지 통보
2.2.1. ADOR 반응2.2.2. 팀 버니즈 반응
2.3. 11월 29일
2.3.1. 어도어 내용증명 회신 전문2.3.2. 뉴진스 5인 공식입장 전문
2.4. 11월 30일2.5. 12월 3일2.6. 12월 5일2.7. 12월 6일
2.7.1. 어도어 소송에 대한 뉴진스의 공식 입장2.7.2. 어도어 직원 3시간 감금 주장
2.8. 12월 7일
3. 2025년
1. 소송
1.1. 전속계약유효 확인의 소
2. 여담3. 관련 문서

1. 개요

NewJeansADOR 대상 전속계약 해지 통보 이후 벌어진 분쟁이다.

2. 경과

2.1. 2024년

2.2. 11월 28일 - 뉴진스 멤버들의 전속계약 즉시 해지 통보

오후 8시 30분에 NewJeans 측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지의 말에 따르면, 29일 자정이 되는 즉시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주장했다. 민지의 해당 발언에 대해 기자들이 어떻게 해지가 되는 것인지, 해지 소송을 진행하는 것인지 지속적으로 질문을 시도했는데, 민지는 귀책사유가 HYBEADOR에게 있고 내용 증명을 보냈으나 회신이 없었기에 계약 위반 사유에 해당하여 소송 없이 자동으로 해지된다는 취지의 주장으로 반복하여 답변했다.[1][2] 그러자 기자들은 전속 계약서에 따로 명시된 조항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후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이 아직 명확하게 법률 검토를 끝내지 않았다면서 정리한 뒤 추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대신 발언했다.

해린은 “위약금에 대한 기사를 여러 번 봤다”면서 “저희는 전속계약을 위반한 적이 없고,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활동했다. 그래서 위약금을 내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해 이 상황이 왔고 책임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3]

한편 향후 계획에 대해 "뉴진스라는 이름에 대한 상표권이 어도어에게 있다 보니 당분간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꼭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4], 전속계약을 해지한 뒤에도 이미 잡혀있는 스케줄은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5]

또한 가능하다면 민희진 프로듀서와 다시 뭉칠 계획이라고도 언급하기도 했다. 기자가 세부 내용에 대해 문의하자 아직까지 확실히 논의한 것은 없으나 민희진 前 대표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 믿는다고 답변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기자의 "방시혁 의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라는 질문에 민지가 "그 분께 더 해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2.2.1. ADOR 반응
어도어 관계자는 "금일 오후에 우편발송[6]을 마쳤고[7] 내일 도착 예정"이라고 말했다.

ADOR 측은 내용증명 답변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날 저녁 이메일로도 답신을 보낼 예정이었다고 주장하며, 발송 전 계약해지 관련 기자회견 소식을 들어 당혹스럽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종료 후 어도어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뉴진스의 주장은 일방적인 주장이므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으며,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
ADOR 입장문
[ 펼치기 · 접기 ]

어도어에서 알려드립니다.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전속계약해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따라서 향후 일정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도어와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아티스트들에게 수차례 만남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만나서 진솔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하고 글로벌 아티스트로 더욱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후 채널A의 보도를 통해 총 26장 분량의 회신 내용이 공개되었다. # 어도어 측에서는 "뉴진스와 원만한 소통 원한다, 오해가 풀리길 희망한다"며 하이브의 "'뉴 버리고 새 판' 표현이 뉴진스를 버리겠단 뜻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
2.2.2. 팀 버니즈 반응
뉴진스의 팬덤 팀 버니즈에서 성명문을 발표했다. #
TEAM BUNNIES 성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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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문

뉴진스 팬덤 버니즈는,
뉴진스 멤버들을 지지하며, 자유로운 활동의 보장을 촉구합니다.

뉴진스 팬들은 올해 4월부터 하이브가 벌인 사태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목격자이자 증인으로서, 뉴진스 멤버들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오늘(11/28)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오늘 자정 이후로 어도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자유롭고 행복하게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 기자회견에서 멤버들이 명시한 것과 같이, 계약상의 신뢰 관계를 깬 것은 하이브와 하이브 임직원들로 구성된 현 어도어의 경영진입니다.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의 기한이 오늘까지였음에도, 어도어 경영진은 이렇다 할 시정 조치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으며, 기한 전날인 어제(11/27), 행위가 동반되지 않은 책임 전가용 면피성 입장만을 발표하며 아무런 의무도 다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2. 현 어도어 경영진과 하이브의 계약 위반 및 신뢰 훼손 사례는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김주영 현 어도어 대표를 포함한 하이브 최고경영진이 매주 돌려봤다는 하이브의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주간 업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뉴진스의 데뷔 직후부터 뉴진스를 경쟁자로 인식하며 "뉴를 버리고 새로 판을 짜면 된다"고 언급해 왔습니다. 공개된 문건조차 이 정도인데, 드러나지 않은 견제와 차별은 얼마나 심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하이브와 현 어도어는 소속 레이블 아티스트의 재능과 자질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 이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기본적인 의무를 위반한 것입니다.

3. 하이브 홍보 책임자들은 뉴진스를 지원하기는커녕, 언론사들과 접촉해 뉴진스의 성과를 폄훼하고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려 했습니다. 이는 하이브 PR팀 홍보실장과 서울신문 기자의 녹취록에서 입증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관련 건에 대해 아티스트는 물론 어느 누구에게도 사과하지 않았으며, 현 어도어 대표 역시 이 사안에 대해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더 나아가 멤버들의 연습생 영상과 민감한 개인정보를 언론 매체에 불법적으로 유출하여 팀 버니즈가 형사고발까지 한 상태입니다. 유출 영상에 대해 항의하는 아티스트 법정 대리인들에게 김주영 현 대표는 "팬들의 고발 결과를 지켜보자"는 무책임한 핑계로 어떠한 보호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4. 하이브는 지난 4월부터 수개월째 뉴진스의 활동을 방해해 왔습니다. 뉴진스의 컴백 일정을 단 며칠 앞두고, 법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경영권 찬탈'이라는 누명을 씌워 불법 감사를 시작하며 언론에 이를 공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 천 개의 기사와 악플이 쏟아졌고, 뉴진스 멤버들과 가족들은 근거 없는 억측과 매도를 견뎌야 했습니다. 뉴진스 팬들 역시 그 시기를 악몽처럼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언론플레이를 중단하라 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에 대한 보호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금까지도 멤버들에 대한 인신공격성 기사와 악플, 허위사실을 게재한 언론사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조차 적극적으로 행하지 않아, 오히려 팬덤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소속사의 기본적인 아티스트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음 을 알 수 있습니다.

5. 하이브는 결정적으로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어도어 대표이사였던 민희진 대표를 활동 종료 직후 기습적으로 해임하였고, 멤버들은 이 사실을 사전 의논 및 전달을 받지 못한 채 기사를 통해서 접했습니다. 민 희진 전 대표는 뉴진스를 기획하고, 음반 제작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과 브랜딩으로 광고, 패션, 문화 등 에서도 멤버들과 협업하며 지금의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이자, 멤버들의 신뢰를 받는 대표이자 프로듀서 였습니다. 그러나 민 대표의 일방적 해임으로 7년의 청사진이 무산되었고, 뉴진스의 미래와 색깔이 불투명 해졌으며, 당장 준비 중이었던 하반기 후속 앨범 및 국내 팬미팅 등 모든 활동이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6. 뉴진스 팬들은 뉴진스가 데뷔 3년 차로 중요한 성장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엔터테인먼트 업계 경험조차 없는 하이브의 인사책임자가 신임 대표로 선임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팬들의 우려대로, 어도어의 새로운 경영진은 뉴진스의 주요 협력사와의 관계를 단 일주일 만에 파탄 냈습니다. 팬들은 현재 어도어 경영진이 더 이상 뉴진스를 보호하거나 지원할 능력과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신은 하이브가 뉴진스의 성장과 지원에는 무관심하며, 하이브 내부 문제를 제기하고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노력했던 민희진 전 대표를 배제하려는 목적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경영진을 선임한 것에서 비롯되었습니 다. 하이브는 경영적으로도 뛰어난 영업실적을 기록하던 뉴진스와 어도어에 대해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을 하였으며, 이로 인해 뉴진스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습니다. 나아가 업계에서 뉴진스라는 이름의 신용도를 고의적으로 실추시키는 상황을 초래하며 불필요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7. 4월 이후, 하이브 내부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하이브와 어도어 소속으로 민희진 대표와 계약된 기간 동안 성실히 활동을 이어가려는 뉴진스를 향해, 하이브와 하이브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부 언론사들이 '탬퍼링' 프레임을 씌워 여론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혼란을 초래할 수 있 는 발언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한 점에 대해 이미 사과한 바 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누구보다 '뉴진스팀'을 사랑하며 어도어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4월 하이브가 시작한 현 사태 이후 에도 약속된 앨범 활동과 연예 활동을 누구보다 성실히 이행하며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 신뢰를 깨고 파괴한 주체는 다름 아닌 하이브와 현 어도어 경영진입니다. 나아가,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며 대중과 팬덤을 기만하려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도 하이브와 현 어도어 경영진이며, 이에 동조 하고 편승하는 일부 언론사들입니다.

8. 뉴진스 멤버들은 현 경영진에게 하이브의 침해 행위에 대한 시정 조치 이행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모두 묵살당했습니다. 9월 11일 첫 입장 표명 라이브 이후, 하이브 경영진은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말 외에 어떠한 답변이나 후속 조치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11월 13일 멤버 5인의 이름으로 발송된 시정 조치 요구 내용증명서에 대해 김주영 대표는 기한 하루 전인 11월 27일에야 타 레이블에 의한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사과나 구체적인 향후 조치 없이 단순히 "안타깝다"는 어도어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 를 내용증명에 따른 조치 이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와 현 어도어 경영진은 여러 차례 제기된 의무 이행 촉구와 시정 요구에 대해 단 한 번도 성실히 응답하거나 책임을 진 적이 없습니다.

9. 하이브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방시혁 의장은 뉴진스 멤버들의 공개적인 요구와 대중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끝내 사태 수습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뒤에 숨어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방시혁 의장이 수신인 추가까지 지시하며 꼼꼼히 검토했던 하이브의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의 근본인 '존중과 신뢰'의 원칙마저 지키지 않은, 동정 업계에서 경악할만한 내용이 담긴 희대의 폭로였음에도 끝끝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된 국회의 국정감사 요구마저 소재지를 이유로 거부하며 어떠한 입장 표명이나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현 사태의 최초 유발자이자 최종 책임자로서 방시혁 의장은 단 한 번도 하이브 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며, 이는 하이브와 현 어도어 경영 진에게도 동일하게 무책임한 태도로 이어져 현재의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이번 하이브 사태는 일부 언론에서 묘사하는 '경영권 분쟁'이 아닙니다. 이는 회사 내부에 산적한 비리와 문제에 항의하고 이를 바로잡으려 한 구성원을 업계에서 매장시키기 위한 시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소위 엔터업계 자산 규모 1위 대기업인 하이브는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유출하고, 언론 권력을 동원해 개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형성했으며, 소송을 남발하여 한 개인에게 고통을 가하는 방식으로 내부 비리를 은폐하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이브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했으며, 사실상 뉴진스라는 그룹을 희생시켰습니다. 이러한 하이브의 행위는 K팝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회사의 경영상 이익에도 위배됩니다. 불법을 저지른 관련자들에게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며, 이러한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들에게는 결코 불이익이 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22년 7월 데뷔 이후 지금까지, 때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좋은 음악과 진심 어린 활동으로 팬들 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 준 뉴진스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뉴진스 팬덤 버니즈는 앞으로도 뉴진스 멤버들이 예전처럼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음악의 진정한 기 쁨을 나누며 아름다운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2.3. 11월 29일

뉴진스의 기자회견 주장에 따른다면 이 날부터 뉴진스와 어도어의 계약은 해지된다. 그러나 어도어측에서 이에 대해 반발하였고 계약 효력이 유효하다고 주장하여, 계약 해지를 위한 법적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뉴진스는 일본에 출국해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에 참석했다.# 전날 28일 기자회견에서 멤버들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29일 0시를 기점으로 끝난다고 선언하면서도, 이미 잡힌 스케줄은 소화할 것임을 알렸기 때문이다.
2.3.1. 어도어 내용증명 회신 전문
한편 이에 더해 뉴진스 측은 약속대로 내용증명 회신안을 공개했다. 사본첨부 기사 축약본 기사
이하 어도어 내용증명 회신 내용 전문(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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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희의 기본 입장
가. 주식회사 어도어(이하 ‘어도어’ 또는 ‘저희’)와 수신인들(이하 ‘아티스트’)은 2022. 4. 21. 전속계약을 체결하였고, 위 전속계약은 아티스트 데뷔일로부터 7년이 되는 날인 2029. 7. 31.까지 유효하게 존속합니다. 아티스트는 2024. 11. 13. 위 전속계약과 관련하여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 우편을 발송하였고(이하 ‘본건 내용증명”), 저희는 2024. 11. 14. 이를 수령하였습니다.

나. 어도어와 어도어의 모든 임직원들은 그 동안 어도어의 소중한 IP이자 자랑인 아티스트의 연예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그 결과 아티스트는 짧은 기간 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고 수준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예기치 않게 모회사와 전 대표이사 사이에 법적 분쟁이 발생하였고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변화도 있었지만, 어도어와 그 임직원들은 변함없이 아티스트의 연예활동을 성실하게 지원해 왔고, 한단계 높은 도약을 꿈꾸면서 앞으로의 연예활동을 위한 계약 교섭 및 체결을 진행하여 왔습니다. 특히 아티스트에게도 여러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어도어와 그 임직원들은 팬미팅, 정규 엘범 발매, 월드투어 등 아티스트의 내년도 활동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향성에 대해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기 위하여 아티스트와 활동 계획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부모님들께서 라이브 방송, 인터뷰 등 내외적으로 어도어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히셨지만, 정작 저희와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오해를 풀고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주시지 않는 것 같아 어려운 마음입니다. 특히 저희는 내년도 활동 계획 수립을 위해 필요한 아티스트와의 면담이 성사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데, 기회를 얻지 못하고 상황이 이렇게 전개된 것에 대해 매우 슬픈 심정입니다.

다. 어도어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아티스트가 원하는 특정한 방식이 아니었거나 주관적인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여 이를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아티스트가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상당수의 사안들은 어도어가 아닌 제3자의 언행이 문제된 것들입니다. 어도어로서는 아티스트의 메니지먼트 회사로서 그 권한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들을 행하고자 하였습니다만, 아티스트와 부모님께서 요구하신 조치들 중에는 특정인의 ‘사과’를 받아내거나 특정인과의 합의를 이루어 내는 것과 같이 제3자로 하여금 아티스트가 요구하는 사람들을 그대로 이행하도록 강제할 방법이 없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근거와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3자에 대한 법적 조치 요구와 같이, 아티스트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고 아티스트의 명예와 명성을 소중히 해야 하는 전속계약의 목적에 미루어 저희가 취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조치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에 대하여 아티스트 및 부모님들께 그 동안 여러 차례 설명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본건 내용증명에서 또 다시 이를 반복하여 문제삼으신 것에 대해 무척이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라. 아티스트가 갑작스럽게 전속계약의 해지로 나아갈 의사를 표명한 부분도 매우 당혹스러운 일입니다만, 아티스트 측에서 주장하는 사안들이 어떤 이유와 근거에서 전속계약의 중요한 내용을 위반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제대로 설명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법률적으로만 본다면, 어도어가 전속계약 해지를 당할 정도의 위반을 하였는지, 아티스트의 어떤 시정 요구가 아티스트의 주장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전제로 한 시정요구’에 해당하는지 의문입니다. 어도어는 전속계약에서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연예활동의 섭외·교섭이나 지원, 대가의 수령, 정산 및 정산자료 제공 등을 충실히 이행하여 왔습니다. 대표이사 교체 이후에도 아티스트의 연예활동이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되었고, 내년도 활동 계획에 관한 우려와 오해도 아티스트 측에서 협의에 응해 주신다면 곧바로 해소될 것입니다.

마. 이하에서는 아티스트가 문제를 제기한 각 사안들에 대한 저희의 입장과 저희가 지금까지 취한 조치를 정리하여 전달해 드립니다. 혹시 추가적으로 궁금하시거나 구체적으로 요구하실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 부탁드리고, 모쪼록 대화와 협의를 통해 상호간의 오해를 풀고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기를 희망합니다.


2. 사안별 입장과 추가 조치 등에 대한 설명

가. 하이브가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하여,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여 달라는 요청에 관하여

아티스트는 이른바 음악산업리포트(이하 ‘리포트’)에 등장하는 “뉴아르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의 의미와 관련하여, “뉴아르”를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데뷔한 여성 아이돌 그룹인 아티스트와 아일릿, 르세라핌을 뜻하는 것으로, ‘뉴 버리고’를 ‘뉴진스를 버리고 새로 판을 짜겠다는 계획’을 의미하는 것으로 단정하여, 이를 아티스트에 대한 차별, 부당 대우 및 상호간 신뢰관계 상실의 유력한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도 잘 알고 있듯이 해당 리포트는 저희가 아닌 하이브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아티스트가 지적한 문구가 공개된 이후 저희는 그 즉시 위 문구의 정확한 의미를 확인하고자 하이브 측에 설명을 요청하였습니다.

그 설명에 의하면, 해당 리포트는 아일릿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R U Next>가 방영하기도 전인 2023년 5월경 작성된 것으로, 객관적인 시점에서 비추어 볼 때 ‘뉴아르’의 ‘아’가 결코 아일릿을 지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 리포트 중 아티스트가 지적한 부분의 의미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버리겠다는 내용이 아니며, 어떤 구체적인 특정한 행위를 ‘결정’하고 ‘제시’한 내용도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해 주었습니다.

저희는 해당 리포트의 의미에 관해 설명 드리고자 여러 차례 아티스트에게 만남을 요청 드렸고, 위와 같은 오해는 아티스트가 단 한 차례만이라도 위와 같은 소통 요청에 응하였따면 곧바로 해소될 수 있는 성과의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간곡한 소통 요청을 모두 거절하다가 인터넷 커뮤니티 상의 일부 의견, 언론 보도 등에만 기초하여 본건 내용증명을 보내온 상황에 대해 저희는 안타까움을 표하는 바입니다.

한편, 리포트는 하이브 구성원이 작성한 것이고, 어도어가 직접 하이브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감사 및 인하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습니다(또한 그 내용을 보더라도 어도어나 아티스트에 대한 불법·위법 행위라고 볼 만한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는 전속계약상 어도어가 수행해야 하는 매니지먼트 의무의 범위를 넘은 무리한 요구입니다만, 아티스트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향후 원만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저희는 2024. 11. 18. 하이브에게 해당 리포트의 작성 과정 및 취지에 관한 구체적인 경위서의 작성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2024. 11. 26. 리포트의 근본적인 작성 취지 및 경위와 함께 아티스트가 지적한 문구를 기재하게 된 전후 사정에 관혀어 상세한 답변을 제공함으로서 아티스트 측에서 리포트 내용을 오해하고 있다는점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하이브의 설명에 따르면 아티스트 측에서 지적한 문구는 2023년 5월경 르세라핌 섹션에 기재된 표현으로, 르세라핌에 대한 커뮤니티 의견을 기초로 해서 작성자 개인의 아이디어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일부 언론 보도 및 커뮤니티 등에서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세 그룹을 4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묶어 ‘뉴아르’로 칭하였는데, 세 그룹 간 음원 순위 등 비교 과정에서 르세라핌이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기 떄문에, 르세라핌으로서는 굳이 ‘뉴아르’라는 명칭으로 묶어 다른 두 아티스트와 비교되기 보다는 당시 함께 초동 백만장을 달성한 여자 아이돌 그룹들(블랙핑크, 에스파, 아이브)과 함께 포지셔닝하면서 독자적인 길을 구축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라고 전달 받았습니다.

즉, 위 “뉴 버리고”의 의미는 ,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뉴진스’와 매번 비교되는 카테고라이징을 ‘버리고’ 르세라핌이 별도의 자기 영억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작성자의 아이디어이지, 하이브에서 아티스트를 버린다는 취지가 전혀 아닙니다. 하이브 역시 상식적으로더 어도어의 최대 주주인 하이브가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를 버리라고 결정하고 지시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점을 전달해 왔습니다.

해당 리포트가 작성된 2023년 5월 이후 전개된 양상을 살펴보면, 아티스트는 어도어는 물론 하이브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Get Up> 음반을 발매하는 등 가장 성공적인 연예활동을 구가하였고, 올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어도어의 이사진이 변경된 이후에도 도쿄돔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객관적인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해당 리포트의 문구가 하이브가 뉴진스를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2023년 5월경 당시 어도어의 경영진이 해당 날짜의 리포트를 직접 수신하고도 리포트 내용에 대해 어떠한 의문이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해당 리포트의 표현을 접하고 놀라고 불쾌하였을 아티스트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이에 해당 리포트가 국회에서 공개된 이후 아티스트에게 면담을 제안하였으나, 아티스트측에서 면담을 거부하심에 따라 2024. 10. 28. 하이브로부터의 사과를 메일을 통해서라도 전달한 것입니다. 하이브는 위 서신에서 리포트의 작성을 중단하였음을 밝혔고, 2024. 11. 26. 어도어에 대한 회신을 통해 작성자에 대하여 직책 해제 조치를 진행하였으며, 추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거시고, 리포트 내 일부 과격한 표현에 관해서는 아티스트가 원한다면 언제든 직접 찾아 뵙고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닾변해왔습니다. 해당 리포트의 표현에 관한 아티스트의 오해가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저희는 항상 그래 왔듯이 아티스트의 연예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나. 하니씨에게 “무시해”라고 한 타 레이블 메니저에 대하여 어도어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문제를 방치했다는 주장에 관하여

이 문제로 인하여 하니씨가 국정감사에까지 출석하여 눈물을 보이는 모습에 저희 역시 안타까운 심정이었습니다. 어도어는 하니씨가 최초에 이 문제를 제기하였을 때부터 해당 레이블 측에 강력하게 항의하기 위한 결제로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확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섣불리 타사의 직원을 불러내어 잘못을 추궁하거나 타사 직원의 사진 등 개인 신상을 요청하는 것과 같은 공격적인 방식만이 최선이 아니며, 비난과 역공의 우려가 적고, 하니씨를 비롯한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타격이 없는 선에서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이미 2024. 09. 25.자 이메일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어도어의 노력을 아티스트 부모님들께 상세히 설명 드린 적이 있으나, 다시 한 번 확인을 요청하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에 어도어는 2024. 11. 18. 하이브에 ‘무시해’ 발언에 문제된 장면이 보관 처리되지 않은 구체적인 경위를 알려달라는 메일일을 발송하였습니다. 하이브의 2024. 11. 26.자 답신에 따르면, 보안팀은 CCTV 확인 요청을 받은 시점 기준으로 보존되어 있는 CCTV영상 30일치와 양사 아티스트 및 구성원의 출입 기록을 모두 확인했다고 합니다. 해당 CCTV를 직접 확인했던 당사자는 인사하는 장면 한 번 외에는. CCTV 화면 상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장면만 보존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나아가, 관계 법령에 따라 기한이 지난. CCTV 영상이 자동 삭제되고 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보관 처리한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분이 보존되지 않은 데에는 다른 의도가 없고, 하이브가 의도저긍로 영상을 삭제한 것은 아니라고 전달 받았습니다.

저희가 하니씨의 문제제기를 받은 시점부터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음에도 아티스트 측에서 문제 삼은 상황이 객관적인 근거자료로 확인되지 않은 점은 몹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희는 아티스트의 입장을 존중하여 이미 2024. 9. 24. 해당 레이블의 매니저와의 대면을 요구하였지만 해당 레이블에서 이를 거절하였고, 본건 내용증명 수령 이후 2024. 11. 18 추가적으로 위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의 확인을 위해 재차 요청하였으나, 해당 레이블에서는 이미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충분히 답변하였다는 입장으로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도어가 타 레이블의 임직원에 대한 조사나 징계 조치를 직접 취할 수도 없고, 타 레이블로부터의 약속, 특히 개인인 타 레이블 매니저의 사과를 강제할 수도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한편, 어도어는 외부 법무법인에 위 사안과 관련하여 발표된 빌리프랩의 입장문으로 인한 명예훼손의 설립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의뢰하였으나, 이미 2024. 11. 8. 부모님들께 설명드린 대로 명예훼손으로 인정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수령하였습니다. 어도어는 본 사건과 관련하여 노동청에 접수된 진정 절차를 통해 확정되는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으나, 해당 절차에서 역시 하니씨를 근로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종결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나아가, 아티스트가 본건 내용증명에서 징계 등 인사 조치와 증거인멸 등에 대한 법적 조치를 요구하였기에, 어도어는 2024. 11. 19. 외부 법무법인에 하니씨가 말씀해 주신 구간의 CCTV 영상이 보관되어 있지 않은 점에 관하여 증거인멸의 기타 형사상 범죄의 성립 가능성 및 어도어가 관련자들을 징계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도 추가적인 검토를 의뢰하였으나, 2024. 11. 27. 증거인멸죄가 개인적으로 성립될 수 없으며 기타 형사상 고소할 수 있는 방법을 상정하기 어렵고, 어도어가 관련자들에게 인사권을 행사라 수는 없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저희가 빌리프랩을 상대로 당장 어떠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어렵고,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보호를 위하여도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본 사안과 관련한 저희와 아티스트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하니씨의 명예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2024. 11. 27. 하니씨의 입장을 지지하고 빌리프랩에게는 상호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줄 것을 요청하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아티스트로부터 본건 내용증명을 받은 이후 14일 간 어도어가 사실관계를 조사하거나 법률 검토를 한 내용들은 [연관] 보고서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어도어는 2024. 9. 27.자 이메일을 통하여 아티스트 측에 각 레이블을 총괄하는 상위조직 조직장(MMA President)을 통한 중재 조치를 제안 드린 바 있습니다. 아티스트께서 원하신다면 위 중재 자리르 신속히 마련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이하 어도어 내용증명 회신 내용 전문 (축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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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전문

민지씨, 하니씨, 다니엘씨, 해린씨, 혜인씨,

내용증명을 받은 이후 2주 동안 혹시 한 번이라도 직접 뵐 수 있을까 기대해 보았는데, 결국 직접 뵙지 못하고 메일로 말씀드리게 되어 착잡한 심정입니다.

지난 14일 간 어도어의 구성원들은 큰 좌절감과 슬픔에 빠져 있었습니다. 뉴진스 멤버 분들이 저희의 유일한 아티스트이다 보니 불안감을 느끼는 구성원들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뉴진스 멤버 분들의 기획사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멤버 분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살펴 보았고, 시정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정말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어떤 부분은 어도어에서 한 행위가 아니거나 직접 조치할 수 없었고, 14일이라는 시간이 조금 모자란다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다른 회사들과의 협의 또는 확인을 통해 주어진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이나 요구하실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동시에 저희 임직원들은 내년도 활동계획과 정규 앨범 컨셉을 열심히 기획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희진님이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 분들과 함께 하시기 어렵다는 의사를 통보하신 점은 매우 아쉽지만, 실망에 빠지기에는 저희의 상황이 너무나도 간절한 지라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그동안 멤버 분들과 보냈던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리며 멤버 분들의 잠재력을 끌어 낼 수 있는 여러 국내외 프로듀서 라인업을 검토하였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의 마음은 여전히 열려 있으므로, 희진님이 마음을 바꾸어서 어도어로 돌아와 뉴진스의 프로듀서가 되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사회에서 어도어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 주신 내년도 활동계획과 정규 앨범 컨셉을 보고 받았는데, 멤버 분들께서 같이 참여만 해 주신다면, 멤버 분들의 진심을 담은, 멤버 분들의 색깔이 도드라지는 멋진 음악이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내용증명을 받고 가장 놀란 부분은 멤버 분들께서 혹시 저희가 아무런 계획 없이 멤버 분들을 방치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계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이브 이재상 CEO도 오늘 저에게 연락을 주셨는데, 멤버 분들만 원하신다면 하이브 그룹의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차원의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저희는 뉴진스의 내년도 활동계획을 성실히 준비하여 왔고, 저희는 뉴진스 멤버 분들께 이를 말씀드릴 기회를 갖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경 멤버 분들에게 드리는 회신을 익일특급으로 발송하였고, 제가 오늘 여러 회의 등으로 분주하여 미처 회신 발송본을 첨부한 메일을 보내드리지 못한 상태에서 오늘 저녁 8시 반에 기자회견을 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번 저희의 답변을 통해 멤버 분들의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능하면 얼굴을 뵙고 대화하고 싶습니다. 일본 일정 소화하시면서 차분히 생각해 보시고, 일정 알려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하시는 말씀 역시 경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도어 대표이사 김주영 드림

1. 저희의 기본 입장

어도어와 어도어의 모든 임직원들은 그 동안 어도어의 소중한 IP이자 자랑인 아티스트의 연예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부모님들께서 라이브 방송, 인터뷰 등 대외적으로 어도어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히셨지만, 정작 저희와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오해를 풀고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차단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어도어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아티스트가 원하는 특정한 방식이 아니었거나 주관적인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여 이를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티스트가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상당수의 사안들은 어도어가 아닌 제3자의 언행에 관한 것입니다. 아티스트와 부모님께서 요구하신 조치들 중에서는 특정인의 사과, 특정인과의 합의와 같이 제3자로 하여금 아티스트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그대로 이행하도록 강제할 방법이 없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또한, 법적 근거와 객관적인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제3자에 대한 법적 조치 요구와 같이, 아티스트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고 아티스트의 명예와 명성을 소중히 해야 하는 전속계약의 목적에 비추어 회사가 취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조치들도 있습니다.

이를 아티스트와 부모님들께 그 동안 여러 차례 설명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본건 내용증명에서 또 다시 이를 반복하여 문제 삼은 것에 대해 무척이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모쪼록 대화와 협의를 통해 상호간의 오해를 풀고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기를 희망합니다.

2. 사안 별 입장과 추가 조치 등에 대한 설명

가. 하이브가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 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하여, 뉴진스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여 달라는 요구 관련

어도어는 하이브에서 작성한 모니터링 문서에 언급된 “뉴아르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와 관련해 아티스트가 갖고 있는 오해를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갖지 못한 것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아티스트는 하이브의 모니터링 문서에 언급된 해당 문구의 의미에 대해, ‘뉴아르’를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데뷔한 여성 아이돌 그룹인 아티스트인 아일릿, 르세라핌을 뉴진스와 함께 묶어 지칭하는 것으로 보고, ‘뉴진스를 버리고 새로 판을 짜겠다는 계획’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해당 표현을 아티스트에 대한 차별, 부당 대우 및 상호간 신뢰관계 상실의 유력한 근거로 들었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요청에 따라 경위를 확인하고 이메일을 통해, 해당 문구는 2023년 5월 경 르세라핌 섹션에 기재된 내용으로, 아일릿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R U Next!>가 방영하기도 전이기 때문에, ‘뉴아르’의 ‘아’가 결코 아일릿을 지칭할 수 없다는 점을 포함해 상세 답변을 제공하여, 아티스트 측에서 리포트 내용을 오해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일부 언론 보도나 커뮤니티 등에서 ‘뉴진스와 타 레이블의 모 그룹, 그리고 르세라핌’ 세 그룹을 ‘4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묶어 ‘뉴아르’로 칭하였는데, 세 그룹 간 음원 순위 등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르세라핌이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르세라핌으로서는 굳이 ‘뉴아르’라는 명칭으로 묶여 다른 두 아티스트와 비교되기 보다는 당시 함께 초동 백 만장을 달성한 다른 여자 아이돌 그룹들과 함께 포지셔닝하면서 독자적인 길을 구축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작성자의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라는 점도 전달 받았습니다.

실제로 해당 리포트가 작성된 2023년 5월 이후 양상을 살펴보더라도 아티스트는 어도어는 물론 하이브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Get Up>앨범을 발매하는 등 가장 성공적인 활동을 구가했고, 올해 어도어의 이사진이 변경된 이후에도 도쿄돔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즉, 위의 ‘뉴 버리고’의 의미는,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뉴진스’와 비교되는 카테고라이징을 ‘버리고’ 르세라핌이 별도의 자기 영역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작성자의 아이디어이지, 하이브에서 아티스트를 버린다는 취지가 전혀 아닙니다. 하이브 역시 아티스트가 오해한 내용과 같이 결정하고 지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해 주었고, 상식적으로도 어도어의 최대 주주인 하이브가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를 버리라고 결정하고 지시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전달해 왔습니다.

회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표현을 접하고 놀라고 불쾌했을 아티스트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에 해당 리포트가 국회에서 공개된 이후 아티스트에게 설명과 사과를 위한 면담을 제안하였으나, 아티스트 측에서 면담을 거부하여 우선 메일을 통해서라도 하이브로부터의 사과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하이브는 리포트 내 일부 과격한 표현에 대해 아티스트가 원한다면 언제든 직접 뵙고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한편, 하이브에서는 이미 해당 리포트는 즉시 작성이 중단됐으며, 작성자는 직책해제 되었다는 점을 알려 왔습니다.

나. 하니 씨에게 “무시해”라고 한 타 레이블 매니저에 대하여 어도어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문제를 방치했다는 주장과 관련

어도어는 하니 씨가 최초에 문제를 제기했을 때부터 해당 레이블에 강력하게 항의하기 위하여, 해당 레이블과 하이브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확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아티스트 측에서 문제 삼은 상황이 객관적인 근거자료로 확인되지 않은 점은 몹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아티스트와 부모님께 소상히 설명드려왔으나, 내용증명을 통해 요구하신 바에 따라 재차 경위를 확인하고 법률 검토를 받아 답변 드렸습니다.

먼저, 위 사안 관련하여 어도어와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특정 CCTV 장면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있어, 이를 바로잡는 사실관계를 설명 드립니다.

어도어는 하이브에 ‘무시해’ 발언이 문제된 장면이 보관 처리되지 않은 구체적인 경위를 알려달라고 요구했고, 하이브로부터 다음과 같은 점을 확인 받았습니다. 보안팀은 CCTV 확인 요청을 받은 시점 기준으로 보존되어 있는 CCTV 영상 30일치와 양사 아티스트 및 구성원의 출입 기록을 모두 확인했습니다. 해당 CCTV를 직접 확인했던 담당자는 두 아티스트가 인사하는 장면 한 번 외에는 CCTV 화면 상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해당 장면만 보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아가, 관계 법령에 따라 기한이 지난 CCTV 영상은 자동 삭제되고 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보관 처리한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보존되지 않은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아티스트의 권리와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해당 레이블에서 발표한 입장문에 따른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 하이브 측의 증거인멸 성립 가능성에 대해 외부 법무법인에 검토를 의뢰하였으나, 인정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수령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을 고려했을 때, 회사는 해당 레이블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어렵고,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보호를 위해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아티스트의 명예 회복의 차원에서 지난 11월 27일 아티스트의 입장을 지지하고 해당 레이블에 상호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줄 것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다. 하이브 PR 구성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어도어의 조치를 촉구하는 요청과 관련

회사는 하이브 PR 구성원의 발언으로 인해 아티스트가 느꼈을 불쾌감과 우려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회사 역시 하이브 PR에 즉각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요구하는 등 합리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회사는 지난 7월 해당 구성원이 속해있는 조직의 최고 책임자(임원)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촉구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요구하였고, 해당 조직에서는 어도어 이사회에 재발방지방안을 전달했습니다. 어도어는 위 재발방지방안을 기초로 이사회 차원의 논의 후 하이브에 어도어 및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에 하이브는 해당 구성원에 대한 주의 조치 등 요구사항들을 모두 수용하였음을 알려 왔습니다.

또, 아티스트가 내용증명을 통해 해당 구성원에 대해 형법상 명예훼손 고발 조치를 요청 주었기에, 외부 법무법인에 명예훼손의 성립 가능성에 관한 검토도 의뢰하였으나, 명예훼손은 인정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수령했습니다.

한편, 아티스트는 하이브 PR 조직을 통하여 아티스트의 홍보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어도어와 하이브 사이에 체결된 지원 서비스 관련 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경영 판단에 속하는 것이고, 위와 같은 사실관계에 비추어 업무 지원 서비스 계약 해지가 적법하게 인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한 실무적 대안을 마련하기에도 실질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회사는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하여 어도어 내부에 아티스트 전담 마케팅팀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라. 연습생 시절의 사진, 동영상 등이 매체를 통해 무단 공개되고 삭제되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

회사 역시 아티스트의 연습생 시절 사진과 동영상 등이 특정 매체를 통해 공개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회사는 문제를 인지한 직후인 지난 7월 23일부터 하이브의 디지털 플랫폼 관련 조직을 통해 동영상에 대한 게재 중지 조치를 취하고, 해당 매체에 여러 차례 삭제를 강력히 요청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초 영상을 복제하여 유튜브 등 국내외 플랫폼에 추가로 게재되는 콘텐츠들을 신속히 삭제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한 전문 법무법인을 선임하였고, take down 작업을 담당할 업체들도 추가로 고용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아티스트가 우려하는 자료들을 신속히 삭제하여 추가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또, 회사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소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아티스트의 데뷔 전 자료에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구성원들의 자료 접근 권한을 조정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다만, 해당 매체와 아티스트가 연습생 계약을 맺고 있던 레이블에 자료가 유출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서도 공문 발송 및 이메일을 통한 요구 등 여러 차례 적극적으로 노력하였으나, 해당 매체와 레이블에서 경위를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아직 유출 경위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아티스트 초상권 침해를 이유로 한 소송만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아티스트가 초상권 침해 소송을 진행하고자 하실 경우 회사는 필요한 지원을 최선을 다 해 제공할 것입니다.

마. 하이브의 ‘밀어내기’에 의한 뉴진스의 피해를 해결하라는 요청과 관련

아티스트가 지칭하는 ‘밀어내기’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행위를 지칭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4월 경 문제를 제기한 행위라면, 어도어는 당시 하이브로부터 ‘음반 밀어내기’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 받은 바 있고, 이를 아티스트 및 부모님에게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우려에 따라 내용증명 수령 이후 하이브에 재차 음반 밀어내기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했으나, 같은 취지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이브에 따르면, 2022년 및 2023년 하이브 산하 레이블들의 앨범 판매 거래를 전수 조사하였고, 조사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하여 외부 회계법인 2곳에 의뢰하여 검증을 완료했습니다. 오히려 하이브는 ‘뉴진스도 밀어내기를 권유 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성과가 폄하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며,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여 왔습니다.

위와 같은 하이브의 입장과는 별개로, 아티스트의 우려처럼 성과의 평가절하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아티스트 전담 마케팅팀 신설 및 하이브 PR과의 협업을 통한 적극적 홍보는 물론, 어도어 IR 자료를 통해 아티스트의 성과에 관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외부 전문업체에 홍보 자료 제작을 의뢰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바.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과 이로 인한 기존 작업물이 사라지는 문제 관련

아티스트의 소중한 창작물은 어도어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고, 이러한 창작물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우려는 회사 역시 깊이 공감합니다. 그러나, 기존 작업물이 사라진 문제는 회사가 의도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은 명확히 설명 드립니다.

아티스트는 어도어의 경영진 교체 후, 신우석 감독과의 사이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반희수 채널 영상이 사라졌다’고 주장하였으나, 지난 9월 아티스트에게 이미 상세히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이 제작한 모든 뉴진스 관련 영상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닙니다. 회사는 주요 광고주의 문제제기에 따라 ‘ETA Director’s Cut’의 게시 중단 요청만 하였고, 다른 뉴진스 관련 모든 콘텐츠에 대한 삭제를 요청한 바가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고래유괴단 측은 반희수 채널 영상을 비롯한 일체의 영상을 회사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삭제했습니다.

돌고래유괴단과의 뮤직비디오 촬영 용역계약상 돌고래유괴단이 촬영 영상을 업로드할 때는 사전에 어도어의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하나, 돌고래유괴단이 해당 영상과 관련하여 어도어의 서면 동의를 받았다는 사실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돌고래유괴단 측과 여러 차례 협의를 시도했으나, 돌고래유괴단 측에서 협의를 일방적으로 거부했습니다.

아티스트와의 전속계약에 의하면, 회사는 아티스트의 연예활동이나 저작권 등을 제3자가 침해하거나 방해하는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의무를 가집니다. 회사가 돌고래유괴단에게 요청한 사항은 이에 따른 적합한 권한을 행사한 것입니다.

아티스트 측에서는 회사가 돌고래유괴단에 제기한 민형사소송을 모두 취하하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협력사가 일체의 협의를 거부하며 아티스트와 관련된 지식재산권 이용에 대한 적법한 계약상 절차를 지키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도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를 모른 척 묵인하거나 방조할 수는 없었습니다. 돌고래유괴단 측에서 ‘ETA Director’s Cut’과 관련하여 용역계약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어도어 및 어도어 임원진에 대한 음해를 중단하며, 아티스트와 관련된 지식재산권을 앞으로 침해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면, 회사에서도 소송을 유지할 이유가 없고 추가적인 협업도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 다른 협력사들과도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연예활동을 위해 변함 없는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사. 뉴진스의 색깔을 지키고, 뉴진스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는 요청과 관련

아티스트가 고유의 색깔을 지키면서 성공적인 연예활동을 수행하는 것은 저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고, 당연히 저희는 해당 목표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민희진 전 이사와 함께하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하여, 민희진 전 이사가 사내이사를 연임할 수 있도록 하이브를 설득하고, 민희진 전 이사에게 아티스트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내용의 업무위임계약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또한, 국내 팬미팅, 정규앨범 발매, 월드 투어 등 2025년 활동 계획을 수립, 아티스트의 음악 제작을 담당해왔던 주식회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에도 정규앨범을 위한 A&R과 컨셉 기획을 요청하고, 미팅을 제안한 상황입니다. 이를 아티스트와 논의하고자 했으나 계속 거절해오고 있는 상황이 회사로서는 매우 안타깝습니다.

빌리프랩의 기획안 카피 주장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기획안들은 어도어가 작성한 자료가 아니고, 최초 카피 주장을 한 민희진 전 이사 측에 근거자료를 요청했으나 제공하지 않는 등 협조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확보한 자료만을 바탕으로 사실관계 확인 및 판단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회사는 이처럼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자료 없이 섣불리 카피를 주장하는 것이 아티스트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보았고, 아티스트가 대중들 앞에서 자신의 색깔을 뚜렷이 보이는 활동을 하면서 긍정적이고 고유한 이미지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 민희진 전 이사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 달라는 요청과 관련

아티스트 측에서는 지난 8월 대표이사 교체 이후 지속적으로 민희진 전 이사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 달라는 요청을 해왔으나,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특정인의 대표이사직 유지는 어도어 이사회의 경영 판단의 영역입니다. 어도어 이사회에서는 아티스트의 의사를 존중하여 이에 대해 몇 차례 논의를 했지만, 현재 상황에서 민희진 전 이사가 대표이사로 복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최근 법원의 가처분 각하 결정 역시 어도어 대표이사의 선임은 어도어 이사들이 충실의무와 선관주의의무에 따라 독립적으로 결정할 경영 판단 사항이므로,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들에 대해 그 선임과 관련된 업무집행지시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처분 각하 결정의 의미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아티스트와 부모님들께 설명 드린 바가 있습니다.

또한, 전속계약은 아티스트와 어도어 사이에 아티스트의 연예활동을 위해 체결된 계약입니다. 어도어가 전속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특정인을 대표이사직에 유지시켜야 한다는 것은 전속계약의 내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체결 당시 전제되지 않은 사실입니다.

아티스트가 본건 내용증명에서 말씀주신 음악 제작, 무대 구상, 연습 등의 음악 활동은 대부분이 ‘경영’이 아닌 ‘제작’과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회사는 ‘제작’에 한해서는 아티스트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그리고 아티스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여 민희진 전 이사가 계속하여 프로듀싱을 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지난 11월 20일 민희진 전 이사의 언론 입장문을 통해 업무위임계약 협의 거절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 측에서 본건 내용증명을 통해 재차 요구함에 따라 민희진 전 이사에게 뉴진스를 위해 프로듀싱을 맡아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또 다시 거절 의사를 통보 받았습니다.

회사는 아티스트의 의사를 존중하여 제작 총괄 프로듀서로서 민희진 전 이사와 함께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이는 회사의 의지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연예기획사로서 아티스트의 향후 활동을 위한 계획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티스트가 고유의 색깔을 지키고, 하고 싶은 음악과 무대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듀서들을 섭외 중에 있고, 일부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준비 현황에 관해서는 아티스트가 원하면 언제든지 만나서 설명 드리고, 아티스트가 원하는 방향성에 관한 피드백을 청취할 것입니다.

3. 아티스트에 대한 진솔한 소통 요청

아티스트가 이번에 요구한 사항들 중 일부는 다소 추상적이거나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저희의 권한 및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사항들도 상당 수 있었으나, 회사는 아티스트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아티스트가 이번에 요구한 사항들에 대해 그 동안 저희가 대외적으로 침묵하거나 최대한 자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런 대화를 공론화 하기보다는 별도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아티스트 이미지 및 평판 관리나 이익에도 적합하다고 믿고 있기에, 여러 차례 요청 드린 대로 어도어 및 임직원들과 직접 대면하여 소통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 주기를 바랍니다.
2.3.2. 뉴진스 5인 공식입장 전문
29일 오후 1시경, 뉴진스 멤버 5인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것"이라 공식 입장을 냈다. # #
이하 뉴진스 5인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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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입니다.

저희 5명은 2024. 11. 29.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와 어도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어도어는 저희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속사로서, 저희들의 이익을 위해 성실히 매니지먼트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저희 5명은 2024. 11. 13. 어도어에 의무위반 사항을 시정해달라는 마지막 요구를 했습니다. 시정요구 기간인 14일이 지났지만 어도어는 시정을 거부하였고 시정을 요구한 그 어떤 사항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저희 5명은 지난 몇 개월 간 어도어에 여러 차레 시정 요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도어는 이에 대해 회피와 변명으로 일관하였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진정한 소통은 어도어로 인해 이루어지지 않은 것임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저희 5명은 시정요구에서 어도어의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도어는 업무시간이 지나도록 시정을 위한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고, 남아 있는 시정요구 기간에 비추어 물리적으로 시정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 5명은 어제 긴급히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므로 어도어의 회신을 기다리지 않았다는 어도어의 주장은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저희 5명은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하고, 시정요구 기간 내에 이를 시정하지 아니함에 따라 어도어에게 해지를 통지합니다. 본 해지 통지는 전속계약에 따른 것으로 저희 5명이 직접 해지 통지 문서에 서명하였습니다. 해당 통지가 2024. 11. 29. 어도어에 도달함으로써 그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즉, 그 시점부터 전속계약은 효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하여 가처분 신청을 할 이유는 없으며, 저희는 2024. 11. 29.부터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5명은 그 동안 어도어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전속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습니다. 전속계약 해지는 오로지 어도어의 의무 위반으로 인한 것이므로, 저희 5명은 위약금을 배상할 의무가 없습니다.

저희 5명은 전속계약 해지로 인해 다른 분들께 피해가 가는 것은 전혀 원치 않습니다. 해지 시점 이전에 어도어와 다른 분들 사이에 체결된 계약상 의무는 모두 성실히 이행할 예정입니다.

저희 5명의 결정은 오랜 고민 끝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저희 5명은 소속 아티스트 보호라는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어도어에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으며, 전속계약 유지는 저희들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만을 줄 것입니다. 이에 저희 5명은 어도어를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저희 5명은 그 동안 허위사실에 기초한 수많은 언론플레이로 인해 상처와 충격을 받아 왔습니다. 전속계약 해지 이후에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희 5명은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저희 5명의 앞날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4. 11월 30일

HYBE는 "당사의 종속회사인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로부터 2024년 11월 29일 자정(0시) 부로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통지를 수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계약 해지 통보 관련하여 적절히 대응할 예정이며, 향후 계약 해지 여부가 결정되는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이브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통지 수령, 적절히 대응" 공시

2.5. 12월 3일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계약해지 통보 입장 철회를 촉구했다. # #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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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도어와 뉴진스 간 분쟁이 격화되면서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에 여러 가지로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본 연합은 뉴진스라는 그룹과 이로 인한 전속계약의 문제점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관점과 산업 종사자들이 느끼는 허탈감에 대해 토로하고 이에 대한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종사자들의 입장에서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이 다시한번 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입장문을 전합니다.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은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당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에 맺은 전속계약을 서로 존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간에는 지난 수십년간 쌓아올린 아티스트와 연예기획사 간의 배려와 신뢰가 녹아있으며, 이는 단순히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서 그것이 계약 해지의 완성 조건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모든 절차들을 무시한 현재 뉴진스 측의 입장은 처음부터 계약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상호간의 노력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거나 그러할 의사가 없었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법률은 기본적으로 이루어진 계약에 대한 보호를 원칙으로 하며, 계약의 해지 단계에 이르렀을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으로 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계약의 완전한 해지에 이르기까지는 해당 계약을 보호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므로 현재 뉴진스 측의 계약 해지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방적인 계약 해지의 주장을 통한 계약의 효력 상실은 전반적인 전속 계약의 신뢰 관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아티스트와 연예기획사는 단순 근로 관계가 아니며, 상호 동반자적인 관계 속에서 업무가 진행됩니다. 전속계약 상 아티스트는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재능과 자질을 발휘해 소속사의 활동에 협조해야 하며,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재능과 자질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각종 활동을 지원해야 합니다. 헌데 이러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이렇게 선언만으로 전속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주장은 단기 계약이 아닌 수년의 장기 계약 더 나아가 연습생 시절부터 투자를 진행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누구나 선언만으로 계약의 해지가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어떻게 전속 계약의 효력을 담보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한 계약을 토대로 누가 투자할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차원에서 계약의 해지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되어야 하며, 계약의 유지와 보완이라는 대전제 속에서 계약의 해지 문제가 거론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대중문화예술산업 그중에서도 특히 대중 가수에 대한 우리 산업은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선투자 후회수'의 원칙 아래 이루어져 왔습니다. 회사는 우선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이상 전속계약의 약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투자를 통해 신인을 키워낸 회사들은 최소한 투자금 이상의 수익을 만들어내기 전까지는 해당 아티스트들을 최대한 보호해 계약을 잘 유지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입니다. 다시 말하면 각종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철저하게 '을'의 입장으로 전속계약의 유지와 보존을 바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행 법률은 이러한 회사의 입장을 고려한 조치들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특히, 악의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자 하는 경우 최종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 이외에 계약을 유지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볼 때 현재의 뉴진스와 같은 접근은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매우 악질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연합은 뉴진스가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고 회사와의 대화에 응하길 바라며, 해당 분쟁이 잘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더불어 현행 법령들이 안정적인 계약 유지에 얼마나 큰 약점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부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해당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원점에서부터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저희 한매연에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고 해당 사안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적극적인 대응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6. 12월 5일

ADOR가 뉴진스와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어도어 측은 "지난 3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며 "소속 아티스트(뉴진스)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 당사자들에게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
어도어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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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

당사는 지난 12월 3일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무엇보다 아티스트와 회사 간의 건강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K-팝 산업, 나아가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근간을 지키려는 판단을 법원에서 명백하게 구하고자 함입니다.

이러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무거운 마음이지만, 아티스트 분들이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된 것으로 오해하여, 현재 체결돼있는 전속계약을 위반하는 방식으로 연예활동을 하거나, 그로 인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께 예상치 못한 피해와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의 K-팝은 아티스트의 재능과 부단한 노력, 노하우를 가진 회사의 전폭적 투자와 신뢰, 이 두 가지의 시너지로 발전해 왔습니다. 성패를 미리 가늠하기 어려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오랜 기간 회사의 지원이 선행되어야만 하는 것이 대중문화, 특히 K-팝 산업의 필수불가결한 특성입니다. 회사의 선행적 지원은 일정 기간 동안 회사와 아티스트가 동반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와 믿음에 바탕을 둔 것이고, 이를 전제로 상호 동의하여 합의한 것이 전속계약입니다.

이 기본적인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오랜 시간 불확실성을 감내하며 투자라는 이름의 전적인 신뢰를 보낸 회사의 노력은 무력해지고 어디에서도 보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즉, 이 산업에 더 이상 체계적인 지원이나 투자와 시스템 고도화는 기대할 수 없게 되며, 수많은 이들의 땀과 꿈으로 빠르게 발전해 온 K-팝 산업의 성장 선순환이 끊어지게 될 것을 저희는 무엇보다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어도어의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전속계약의 효력에 관하여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는 것과 별개로, 아티스트 분들과의 충분하고 진솔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도어 임직원들의 수차례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티스트 분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저희는 아티스트와 당사 간에 쌓인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뉴진스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 모두가 현명하게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7. 12월 6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한 뉴진스에게 "무책임한 주장을 철회"하라고 나섰다. # #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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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진스와 소속사 간 불거진 전속계약 해지 논란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 전체에 깊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부심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자산인 K팝은 뉴진스 사태로 인해 그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강력히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전속계약은 단순한 계약이 아니라 상호 신뢰와 약속의 결실입니다.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발상에 큰 우려를 표합니다. 계약 해지는 이를 주장하는 쪽에서 정당한 사유를 증명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뉴진스는 사유를 뒷받침할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소속사와 아티스트 사이에 체결한 계약사항을 벗어난 일부 무리한 시정 요구와 계약해지의 절차를 어기고 기자회견을 열어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책임 있는 계약의 당사자로서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며, 이는 법적 기준과 산업적 관행을 모두 무시한 것으로, 강력히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둘째, 뉴진스가 전속계약 만료 전 아티스트를 유인하는 ‘템퍼링’ 의혹에 연루되었다는 점은 더 큰 우려를 낳습니다. 현재 뉴진스는 전속계약 도중 소속사 내부 인력이 제3자와 적극적으로 결탁하여 계약해지를 유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고도로 발전된, 신종 템퍼링에 해당할 소지가 있습니다. 템퍼링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행위입니다. 이는 단순한 계약 위반의 국면이 아니라, 소속사와 아티스트가 오랜 기간 함께 쌓아온 협력 관계를 배반하는 행동입니다. 뉴진스와 같은 유명 K팝 아티스트가 템퍼링에 연루됐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대중문화산업 전체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것입니다.

셋째, 빠른 성공을 거둔 3년차 그룹 뉴진스의 일방적인 해지 선언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에 대한 위험부담을 감수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시간과 자본을 투입합니다. 아티스트 육성은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상호 신뢰와 헌신의 산물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데뷔 시부터 큰 성공을 거두어 일약 글로벌 아티스트가 된 뉴진스가 계약기간의 절반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자 한 점, 그리고 이와 연관된 템퍼링 의혹은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 관계를 무너뜨리고,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하락시키며, 투자를 크게 위축시키는 결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식의 계약 해지 통보가 용인된다면, 과연 어느 누가 대한민국 K팝 시장에 투자할 수 있을까요?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뉴진스가 하루빨리 생떼같은 무책임한 주장을 철회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가길 요청합니다. 나아가 국내외에서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고 있었다면 이를 즉시 중단하고 소속사와의 대화를 포함한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주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아울러 템퍼링 의혹과 같은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 조사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끝으로, 국회 및 정부 관계자분들께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대중문화예술산업은 기업의 자본으로부터 시작되지만, 한 사람의 스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움직이는 모든 과정 속에는 그 기업에 몸담고 있는 수많은 근로자들의 격무와 희생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티스트와의 전속계약 분쟁과 템퍼링 문제는 기업의 존립과 더불어 그동안 종사하고 있던 수많은 근로자들의 생계와도 심각하게 직결되는 만큼 더 이상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해지 통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보완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민희진ADOR 대표가 한화손해보험×폴인 '장르가 된 여자들'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하여 현재 자신의 상황과 관련해 얘기를 꺼냈다. "소신 있게 사는 게 쉽지 않다, 공격을 많이 받는다. 없는 말로도 지어서 공격받는데 '이거 거짓말이에요'라고 맨날 이야기할 수 없다. 억울함도 지고 사는 거고, 결과물과 행동, 진짜의 모습으로 증명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

또한, "생각지도 못한 거짓말이 올라오고 해명하면 해명했다고 또 올라오더라. 누구 말이 진짜인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 소송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고 모든 게 마무리됐으면 좋겠는데 시간은 내 마음대로 흐르지 않는다, 괴롭지만 본질을 계속 떠올릴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2.7.1. 어도어 소송에 대한 뉴진스의 공식 입장
어도어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해 제기한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에 대해 뉴진스 멤버 5명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
뉴진스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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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입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이러한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한 마음입니다.

최근 어도어가 저희 5명을 상대로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하였습니다. 어도어는 입장문에서 전속계약 위반이 없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고, 단지 회사의 지원과 투자가 있었으니 이를 회수할 때까지 전속계약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주었습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저희의 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음해하고 역바이럴 하는 등 각종 방해를 시도 하였으며 어도어는 경영진이 바뀐 뒤 이를 방조하였습니다.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스스로 악플을 생산한 것이나 다름없는 일입니다. 특히 이러한 신뢰 관계의 파탄을 고려할 때 저희는 앞으로 더 많은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며 수차례 계약 사항을 위반한 어도어와 하이브에 대한 신뢰는 이미 무너졌습니다.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어도어와 하이브와 함께 일해야 할 이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속계약에는 어도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저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 관계의 파탄과 계약 위반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5년 더 일을 강요하는 것은 비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처사입니다.

저희는 어도어에 14일의 유예 기간을 주고 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어도어는 이를 전혀 시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속계약에 따라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지하였고,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어도어는 이 해지가 적법한지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지만, 이는 사후적으로 법원의 확인을 받기 위한 절차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대중을 호도하는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2024년 11월 29일부터 더 이상 어도어 소속이 아닙니다. 어도어는 저희의 활동에 간섭하거나 개입할 수 없습니다.

겉으로는 대화와 화해를 시도한다고 발표하면서도, 뒤에서는 저희를 미행하고 음해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매체의 기사를 접했을 때 저희는 공포와 혐오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이간질을 시도해도 저희 다섯 명은 한마음으로 뭉쳐 있으며 누구도 저희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저희는 전속계약해지를 발표한 직후 아직 남은 어도어와의 스케줄을 약속드린대로 성실하게 임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해당 스케줄을 도와주시는 매니저님들과 퍼디님들께서 어도어와 하이브로부터 노트북을 빼앗기고 예고없이 들이닥쳐 조사를 받는 등 심각한 괴롭힘을 당해 울고 계시는 모습도 목격하였습니다. 남은 스케줄을 진행하는 스태프분들에 대한 이런 행동이 저희는 너무 납득하기 어렵고 이런 비양심적이고 비인간적인 회사로 인해 피해를 입는 분들이 저희에서 끝나는게 아니라는게 괴롭습니다.

앞으로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지만, 저희는 건강한 음악 활동을 통해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꿈을 이루어내고 싶습니다.

대표이사가 교체된 후에도 하이브의 여러 문제점이 수차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도어는 이를 시정하지 않았으며, 저희를 보호하기는커녕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타 레이블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더해, 면피성 변명으로 일관하던 어도어가 되레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판 과정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과 어도어의 계약 위반 사유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

저희는 용기 있고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희 다섯 명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2.7.2. 어도어 직원 3시간 감금 주장
12월 6일 어도어 한 관계자가 채널A에 "노트북 압수, 휴대폰 요구 및 사무실에 3시간 감금되었다"라고 주장했다. #

이에 대해 어도어는 어떠한 강압적인 행위가 없었다며, 오히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직원이 광고주에게 직접 연락을 하여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에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했다며 업무 대기발령 및 노트북 반환을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8. 12월 7일

12월 7일 뉴진스 멤버들이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YOASOBI의 내한공연에 게스트로 섰다.

당일 MC 타임에 "다 같이 인사드릴까요? 안녕하세요" 라며 그룹명을 언급하지 않은 인사말을 전한 후, 멤버 각자 소개를 이어나갔다. 공연을 하던 중 무대 스크린에도 그룹 로고는 등장하지 않았다. 요아소비의 보컬 ikura는 5명을 '뉴진스' 라고 지칭했지만 멤버들 스스로는 이를 마지막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3. 2025년

1. 소송

1.1. 전속계약유효 확인의 소

2. 여담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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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속사가 소속된 연예인이 큰 사고를 치는 등 심각한 귀책 사유가 발생하면 계약위반행위로 판단해 계약해지 이후 방출하는 사례가 다수 존재하는데, 뉴진스는 이를 연예인과 소속사간의 입장을 바꾼 상태에서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즉 소속사들이 연예인들을 계약에 적힌대로 제대로 관리해주지 못했으므로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것.[2] 만약 어도어가 이후에 해지 통보를 무효로 보고 뉴진스로 하여금 전속계약상의 의무를 다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경우, 뉴진스가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하는 등 소송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3] 실제로 전속계약상에서 위약금은 기획업자가 계약 내용에 따른 자신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수가 계약 기간 도중에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목적으로 계약상의 내용을 위반한 경우에 지급하는 것이다. 즉 가수가 전속계약을 위반해야 위약금을 내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4] 전속계약에 따르면 가수의 성명(본명, 예명, 애칭, 그룹명 등 포함), 사진, 초상, 필적, 음성 기타 가수의 동일성(identity)을 나타내는 일체의 것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재산적 권리 및 그에 관한 인격적 권리는 가수에게 있으며, 기획업자와 가수 간 별도로 합의된 내용이 없는 한 기획업자는 계약 기간에 한하여 이를 가수의 대중문화예술용역 또는 기획업자의 업무와 관련하여 배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브레이브걸스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난 후 워너 뮤직 코리아로 이적하면서 브브걸로 이름을 바꾼 사례가 있는 것 처럼, 상표권 문제를 피하기 위해 보통은 그룹명을 변경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이브 소속이던 쏘스뮤직의 그룹 여자친구의 경우, 계약 종료 즈음하여 쏘스뮤직에서 제출한 여자친구, 영문 GFriend라는 그룹명 상표권을 계약종료 2년후 시점에 "(소원을 비롯한) 6명의 멤버들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대중에 인식되고 있다"는 이유로 반려한 예가 있다. 다만 이미 뉴진스라는 이름은 하이브 또는 어도어에 상표등록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멤버들이 그 이름을 쓰려면 법정으로 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 곡의 복제 출판 및 배포권은 저작권법상 상표권과 다른 권리로, 그 내용에 따라 권리가 주체와 기간이 다르게 귀속된다. 일단 가창권, 공연권은 가수에게 있으므로 방송 및 공연 활동에는 문제가 없다.[5] 이 쪽은 안 하면 계약위반이 된다.[6] 전속계약서에 따르면 계약 당사자 중 일방이 이 계약에서 정한 내용을 위반하는 경우, 그 상대방은 유책 당사자 일방에 대하여 14일의 기간 동안 위반사항을 시정할 것을 요구하고, 그 기간 내에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아니하거나 혹은 시정될 수 없는 경우에는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으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7] ADOR은 전속계약 해지를 원하지 않는다면, 전속계약 위반의 유책 당사자로서 14일 이내에 위반사항 시정 등에 관한 회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민법상 격지자간 의사표시는 발신주의를 택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상 통지기한 만료 직전까지 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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