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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24 14:50:42

나이트 시티 경찰국

NCPD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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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파일:NCPD 2077.png
"Protect and Serve."
"보호하고 봉사하라."
정식 명칭 나이트 시티 경찰국
Night City Police Department
창설일 1994년
국장 제리 폴터
본부 나이트 시티
섹터 C4 리틀 차이나
업종 민간군사기업 | 사법 서비스 제공

1. 개요2. 특징3. 부서
3.1. 순찰과(Patrol)3.2. 수사과(Investigation)3.3. 전술과(Tactical)
3.3.1. 맥스택(MaxTac)
4. 게임 내에서
4.1. 2.0 패치 이전4.2. 2.0 패치 이후
5. 기타

1. 개요

<nopad> 파일:NCPD.png
나이트 시티 경찰청(NCPD)은 나이트 시티가 필요로 하는, 그리고 나이트 시티에 딱 맞는 법 집행기관입니다. 도시가 어떤지는 그 지역 경찰을 보면 알 수 있다는 말도 있죠. NCPD는 예산도, 장비도, 인력도 부족한 조직으로, 모든 경찰관은 매일같이 목숨을 걸고 임무에 나섭니다. NCPD 소속 경찰이 대부분 이 보람 없는 일에 신념을 잃은 것도 무리는 아니죠. 조직 전체에 무관심과 부패가 공기처럼 퍼져 있고, 길거리에 나선 경찰 중 상당수는 스트레스와 업무 특성으로 잔인하고 공격적으로 행동합니다.

하지만 시민을 지키고, 나이트 시티라는 정글이 완전한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한다는 사명감을 지닌 경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찰들에게 경찰 배지는 여전히 숭고한 것이며, 총기는 여전히 시민을 보호하고 섬기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처럼 신념으로 무장한 경찰과 맞닥뜨리면 갱단원들은 대부분 무릎을 꿇고 손을 머리 위로 올립니다. 반항했다가는 총 맞기 십상이니까요.

물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진정한 권력은 기업들의 손에 있습니다. NCPD의 공식 후원 기업은 나이트 코프지만, NCPD는 아라사카밀리테크의 편의도 봐주고 있죠. 공식 수사가 벽에 부딪히면, NCPD는 몰래 용병을 고용한 뒤, 경찰의 출입을 금하는 기업 관할 지역에 투입해 증거를 확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여전히 문제가 생기면 NCPD를 부르고, 경찰들은 현장에 달려와 최대한 시민들을 보호하고 도와주려 애쓴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 게임내 데이터베이스
나이트 시티의 경찰. 치안 서비스를 '판매'하는 PMC로 공공기관이 아니다.

2. 특징

지휘계통 자체는 나이트 시티 시청 직속이지만 사실상 민간 군사기업이며, 이들 외의 메카코프들은 법을 우습게 아는 데다 자체적인 군사 조직을 운용하고 있어 실권도 부족한 실정.[1][2] 이들을 지휘하고 외부 간섭으로부터 지켜줄 시장과 시의원 전원이 메가코프의 영향력이 놓여있으니 경찰 조직도 기업 입김에 휘청거리기 바쁘다. 양심있고 정직한 경찰관들은 현실에 환멸하여 사직하거나 목숨을 잃고, 부패한 동료나 상관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3][4]

그 밖에도 각 갱단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스케빈저나 메일스트롬같은 막장 갱단하고도 연줄이 있다. 경찰이 맡기에는 너무 더러운 일들을 이들에게 하청을 주고 이익을 나눠먹는 방식이다. 심지어 퍼시피카 같은 곳은 나이트 시티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관할권에서 제외해버렸다.[5][6] 물론 이런 쓰레기 같은 곳을 바꾸려는 정의로운 경찰도 있긴 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심각한 만성 적자에 시달리다 2076년에 기어이 민영화가 이루어지며 직통 전화에 분당 5 유로달러를 청구하는 등 사실상 치안 서비스의 유료화가 이루어졌다. 2077년 1월 이후로 전체 자본이 17%나 감소했다고 한다. 참고로 작중 타임라인은 12월이다. 민영화 이후로는 경영 효율을 위해 경찰관의 절반을 해고하고 그나마 남은 경찰관들도 수익성을 위해 강력범죄는 외면하고 경범죄나 쫓아 다니며 딱지 떼기와 뇌물 걷기에 골몰하도록 강요하는 등 정책이 치안 유지에 반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서 범죄율 폭등을 유도했다. 그리고 이 정책이 성공한 후 안전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아라사카 경찰 서비스 같은 진짜 사설 경찰로 몰린 결과 이런 사설 경찰력을 팔아먹는 보안 업체들의 수익이 1000% 상승해서 관련 기업인들이 샴페인을 터뜨린다는 내용의 샤드가 있다.[7]

경찰 조직이 이런 꼬락서니가 되다보니 나이트 시티의 공권력은 무너진지 오래이다. 경찰국과 경관들은 그저 더 체계화 된 갱단에 불과하니 권위는커녕 범죄자들에게 경찰은 그저 귀찮은 존재에 불과하다. 픽서인 로그에게 모욕을 당한 NCPD 경찰이 어찌할 방도가 없이 분을 삭이는 모습도 있으며, 과도하게 자신들을 추적하거나 다른 부패 경찰의 사주를 받아 갱들에게 습격받는 경찰들도 적지 않은 모양.[8]

따라서 나이트 시티의 주민들도 스스로의 몸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에 범죄가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알람이 울리는 앱같은 것도 있지만 총기를 휴대하는 편을 선호한다고. 다만 총기에 대한 인식이나 총기규제는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도심에서의 오픈캐리는 기피의 대상이자 범죄라고 한다. 또한 높은 범죄율과 총기휴대율이 맞물려서 만약 위기상황에 처한다면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서 위험을 선제공격을 통해 제거하는 것까지 정당방위의 해석이 넓어진 상태인데 문제는 그 위기상황이라는 게 주변에 공격용 사이버웨어를 가진 자가 있다는 것까지도 포함된다. 게임상에서 V가 NCPD의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 경관들이 공격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설정에 충실한 묘사인 셈. 당연하지만 총기휴대의 허용범위를 넘어서는 군사장비, 이를테면 기관총 같은 것의 소유나 판매는 범죄라고 한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전문적인 업자나 픽서를 통하면 그런 중화기도 구하는 건 어렵지 않다고 되어있다. 기업경찰들은 이런 법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사유구역에 들어온 침입자를 중화기를 통해 갈아버리는데 이는 기업경찰들은 사용목적을 치안유지로 한정하면 중화기의 소유와 사용이 허가되기 때문이다. 즉, 그게 갱단이든 그냥 취객이든간에 자기들 관할구역에 들어오면 이걸 치안을 어지럽히는 행위로 정의하고 선제정당방위를 위해 중화기를 쓸 수 있다는 뜻이다.

오직과 부정부패로 얼룩진 조직이고 게임상에서도 그걸 절실히 실감하는 이벤트가 많지만 그래도 그나마 사람들을 위해서 헌신하는 조직이기도 하다. NCPD의 순직율이 기업경찰보다 높은 것은 일단 쏘고 보는 기업경찰과는 달리 상대방을 체포하거나 설득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디어에서는 매일처럼 NCPD를 까대고 있는데 정작 이들의 열악한 업무환경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설정상 매달 경찰에 의하여 사살되는 사망자의 수는 평균 2백명 정도이며 이 전부가 범죄자는 아니지만 어쨌든 범죄자 10명이 죽을 때 경관도 1명꼴로 순직한다는 통계가 있으니 낮게 잡아도 매 달 열명 정도는 순직자가 발생하며 장비의 수준 역시 기업경찰보다 형편없다. 더구나 잔업수당 역시 제대로 지급되지 않으며 근무시간도 길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열을 가지고 경관이 되어도 타락하거나 죽거나 그만둘 수밖에 없다.

이상한 것이, 질적으로 하자가 있느냐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게임상으로 가장 흔한 순찰 대원들도 소총탄 몇발 정도는 튕겨내는 방탄복을 모두가 착용하고 있고, 굳이 맥스택까지 가지 않더라도 중장갑을 두르고 중화기를 다루는 중무장 인원들, 기관총이 달린 보병수송차 등을 다수 운용하고 있다. 실제로 가끔씩 게임 내에서 갱단이랑 경찰이랑 싸움이 터지면 열에 아홉은 순찰 대원들이 털어버린다. 그리고 한 명만으로도 어지간한 사이버사이코를 썰어내는 맥스택 대원도 팀 단위로 여럿 운용하고 있다. 인원이나 장비의 질적 수준 뿐 아니라 통신무전 체계도 잘 잡혀있고, 구석에서 시민 하나 담궈도 귀신 같이 별이 뜨는 기상천외한 정보력 등 이쯤되면 왜 이런 집단이 도시 치안을 못 잡고 있는지, 일부러 안 잡고 있는 건지 의구심이 든다. DLC에서 바게스트의 핸슨 대령이 주최한 파티에 가보면 제리 폴터가 식스 스트리트 갱의 두목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선적 얘기를 하면서 자기 말대로 투자 조건을 안 따르면 내일 당장 갱단 대문을 박살내놓겠다고 협박을 하고 두목은 찍 소리 못한다. 식스 스트리트 갱이 만만한 갱단도 아니고 나이트시티 북부를 장악한 멜스트롬 갱을 손쉽게 박살낸 규율 잡힌 전직 군인 집단임을 생각해보면, NCPD가 부패했다 한들 장비 지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인 것은 절대 아니다.

사실 NCPD의 장비 수준이 평균 이상인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으로, 우선 나이트 시티에서 치안 및 질서 유지는 정부가 담당하는 공공사업이 아니다. 나이트 시티의 경찰 및 치안 서비스는 엄연히 사기업들의 영리적 활동이고 당연히 이들은 치안 및 질서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어야 하는데 이 점이 현실의 공권력과의 차이다. 당연히 이런 기업들과 긴밀한 커넥션을 유지하는 나이트 시티의 운영사는 시민들이 기업 소속의 사설 경찰들에게 보호받을 권리를 구매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나이트 시티 경찰이 범죄 사건에 개입을 못하도록 제한해야 한다. 대신 NCPD가 담당하는 것이 사이버 사이코 목격 등 일반 사설 경찰들이 돈이 안되고 리스크도 커서 꺼리는 일을 대신 맡는 짬처리 위주의 활동인 것이다. 당연히 기업의 사설 경찰들은 고객이 연루된게 아닌 이상 사이버 사이코를 상대하는 건 꺼릴 것이고 그렇다고 이를 방치할 수도 없으니 NCPD가 맥스택까지 기용하면서 장비 수준을 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9] 디스토피아 세계관답게 경제적 이익에 따라서 도시 치안이 왔다갔다 하는 셈이다.

3. 부서

3.1. 순찰과(Patrol)

순찰과는 현대 경찰력의 중추인 만큼 NCPD내에서도 가장 큰 부서이다. 이들의 주된 목적은 각자 주어진 구역을 순찰하여 법을 집행하고 범죄율을 낮추는 것이다. 나이트 시티 정부는 위험한 범죄의 증가로 인해 순찰과에 더 많은 자원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3.2. 수사과(Investigation)

수사과는 순찰과보다 규모가 작지만 조금 더 우월한 존재라고 간주되고 있다. 이 부서는 나이트 시티 내에서 모든 범죄 수사를 수행하고, 형사들은 종종 더 잔인한 범죄들을 발견한다. 이곳에서 일하는 경찰관들은 사복을 입고 있고, 순찰과보다 훨씬 더 도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버 워드가 이 부서에 속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에서 도시 곳곳에 사복을 입고 있는 경찰 수사관이나 보호복과 방독면을 착용한 과학수사대, 그리고 사건 현장을 스캔하는 와이번 드론을 볼 수 있다

3.3. 전술과(Tactical)

3.3.1. 맥스택(MaxTac)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맥스택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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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맥스택#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맥스택#|]]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나이트 시티 경찰국 산하의 경찰특수부대사이버 사이코 처리를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부대다.

4. 게임 내에서

4.1. 2.0 패치 이전

게임 내에서 NCPD의 전투력은 더럽게 세다. 길거리에서 흔히 돌아다니거나 순찰, 집무 집행 중인 경찰들도 많고, 초반에 도시에서 난동을 벌이면 바로 순간이동으로 스폰돼서 V를 벌집 피자로 만들어버리니 조심하자. 사람을 죽이거나 총을 겨누는 등 불법행위를 하면 바로 별이 달린다. 심지어 운전에서 핸들링 삐끗해서 사람 한 명 치어도 바로 별이 뜨며 추격해온다. 갱단과 다를 바 없다는 제작진의 발언처럼 길거리에 서 있는 일부 경찰은 갱단처럼 아예 기본적으로 적으로 인식되며 시야에 들어가 어그로가 끌리면 쌍욕을 하면서 V에게 총질을 가한다. 심지어 갱단과의 총격전에서 V가 도움을 주어도 저리 꺼지라며 욕설을 해댄다. 게다가 심하면 주변에서 어슬렁거려도 별이 뜨기도 한다.

그런다고 반격해서 죽이면 수배가 내려지면서 주변에 경찰이 다수 스폰되며 중화기가 날아오니 주의가 필요하다. 심지어 로봇이나 드론이 아닌 인간 경찰들은 퀵핵이 아예 먹히지 않기 때문에 넷러너 빌드를 찍은 V라면 이들을 상대하기가 껄끄럽다. 다만 전설 합선 패시브는 적용되니 해당 퀵핵이 있다면 총을 난사해주자. 경찰들을 상대하다 보면 어떻게 이런 경찰들이 있는 곳에서 범죄율이 그렇게 하늘을 찌를 수 있는지 의심이 갈 지경.

여하튼 이런 게임 스토리의 디테일과 시스템 상의 허술함으로 인해 부패한 권력이라는 모습은 잘 묘사되지 않는 반면, 플레이어들이 퀘스트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NCPD 소속 경찰들은 리버 워드나 V의 이웃집 배리, 그리고 그의 동료들처럼 참된 경찰관 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정과의 괴리감이 심각하다. 다만 보조 임무 말고 의뢰쪽으로 가면 쓰레기같은 경찰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또한 범죄혐의가 걸리면 장소가 어디든 근처로 워프해서 스폰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경비병들도 그렇고 요새는 오픈월드의 경비들이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 정도는 기본 소양인가보다 일반적인 오픈월드 게임에서는 경찰들이 순찰차 같은 이동수단을 타고 차근차근 출동하는 것과 다르게,[10] 사펑의 경찰들은 V의 시야에 안들어오는 곳, 주로 등 뒤 에서 즉시 스폰된다. 끊어진 다리 위 같이 물리적으로 올 수 없는 곳에서도 경찰들이 한다스씩 스폰 되는 걸 보면 기가 찰 정도. 해외에서는 아예 사이버펑크 2077의 부실한 만듦새를 대표하는 밈이 되었다.

4.2. 2.0 패치 이후

지속적인 패치가 이루어진 다음에는 잠깐 경찰 학살극을 벌인다고 쉽게 혐의가 풀리지 않게 되었다. 맥스택 포함 2~30명을 학살해도 지속적으로 경찰들과 로봇, 드론 따위가 스폰돼서 귀찮게 한다. 한번 수배가 걸리면 안보이는 곳에 도망가거나 해도 은근히 수배가 잘 풀리지 않는데, 리퍼닥의 상점 같이 실내에 위치한 안전지대에 들어가면 즉시 수배가 풀린다. 다만 수배 상태만 풀릴 뿐이지 문 앞에서 대기중이던 경찰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시 발각되어 총 맞을 수도 있다.

가끔 갱단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의 개입이 없다면 십중팔구 경찰의 승리로 끝나는데, 전투 종료 후 플레이어가 들어가서 사망자의 유품을 싹쓸이해도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경찰의 시체를 루팅해도 그렇다. 이전까지는 플레이어가 경찰을 도와 갱단을 섬멸해도, 저리 꺼지라는 욕설만 들었지만, 패치 이후부터는 죽을뻔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하게 바뀌었다.

사실상 신속대응군 수준의 무장 집단으로, 전차만 없을 뿐이지 대구경 개인 화기를 비롯해서 상당한 화력의 무장 타격대도 운용하고, 교화된 사이버 사이코 같은 흉악한 병력도 경찰 휘하로 움직인다. 2070년까지 벌어진 미국 분리 전쟁의 베테랑들이 있으면서도 그 베테랑들로 이뤄진 범죄자들과 내전에 가까운 법집행을 행하다 보니 범죄자들을 추격하고 수사하는 능력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즉결처분하는 쪽으로 치우쳐진 모양.

나이트 시티 외곽 지역은 로스 파드레스 카운티 보안관이 치안을 담당한다. V를 노매드로 설정할 시 게임을 시작하면 이 보안관을 만날 수 있다. 나이트 시티와 외곽 지역의 경계는 경계 순찰대가 지키고 있으며 나이트 시티로의 출입 및 세관을 담당한다. 노매드 루트 플레이 시 나이트 시티로 들어가려고 할 때, 세관에서 차를 타러 가면서 옆에서 V에게 "나이트 시티엔 맨날 저런 새끼들이 들어오네, 대가리에 똥만 차서."라고 폭언하던 병사 역시 경계 순찰대 소속 병사다.

1.5 패치 이후로 인게임에서는 NCPD를 주제로 만들어진 Safe & sound 라는 어린이 교육용으로 보이는 동물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으며, 내용이 가히 막장이다. 시민들이 스스로 무장할 것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찰에게 반항하면 사살당하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주거나, 공공연히 경찰에게 뇌물을 주라는 이야기까지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내용이 '경찰은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 니들 알아서 해라'에 가깝다.

2.0 패치 이후 드디어 경찰과의 추격전이 구현되게 되었다. 초반에는 일반 경찰들이 경찰 바이크와 경찰차를 타고 쫓아오며 권총과 산탄총, 자동화기 등으로 대응하고 수배 3단계 이상일 경우 로봇과 피하장갑 사이버웨어와 중화기로 무장한[11]엘리트 부대가 경찰 SUV와 기관총[12]과 미사일이 장비된 장갑차를 타고 오며, 차를 타고 도망치면 일정 확률로 도로를 차량으로 틀어막은 채 기다고 있게 된다. 대망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넷워치가 개입해 V가 타고 있는 차량을 해킹으로 정지 및 폭파시키며, 보스몹 취급을 받는 맥스택이 AV를 타고 투입된다.[13]

2.0 패치 이후 NCPD 경찰들이 시내 곳곳에서 순찰을 하는데 경찰의 근처에서 갱단과 전투를 벌이면 수배레벨이 하나가 생겨 V와 갱단과의 전투에 끼어드니 경찰의 위치를 확인해서 전투에 엮이지 않게 하는 게 좋다. 만약 NCPD가 끼여든 경우 위치를 빠르게 벗어나거나 은신상태로 비전투 상태로 만들어 갱단과 NCPD 사이의 전투를 구경하자. 갱단을 상대로도 경찰이 증원이 이루어지니 전투가 끝나고 편하게 루팅을 해도 좋다. 그리고 2.0 패치 이후에는 경찰들과 맥스택에게도 합선 외의 여러 퀵핵이 통한다.

여담으로 모든 갱단들과 적대상태기 때문에 V를 쫓아 총을 쏴재끼다가 한발이라도 갱단원에게 총알이 맞으면 주변 갱단원들이 합세해 경찰을 대신 공격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크게 의미가 있는 건 아닌게 별이 조금만 올라가도 경찰들이 갱단을 학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찌나 강력한지 상대도 안되고 도대체 NCPD는 왜 갱단들을 소탕하지 않는지 의문이 들 정도인데, 사실 이는 갱단이랑 NCPD가 결탁된게 많다 보니 본인들의 이득을 위해서 소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NCPD 사건 샤드 및 팬텀 리버티의 블랙 사파이어의 파티에서 이루어지는 거래 등에서 묘사된다. 여기서 국장이 식스 스트리트에게 바로 안 미는 걸 다행으로 알라고 협박하는 장면도 나온다.

배드랜드에서는 여전히 밀리테크가 투입된다. 이들은 일반병은 라그나르, 특수부대는 도미네이터와 유사한 도색의 라그나르 SUV를 타고 등장하는데 경찰이나 바게스트가 바이크와 순찰차에다 최종적으로 장갑차나 테크니컬까지 동원하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허접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이들은 초반부터 돌격소총으로 중무장을 하고 있고, 심지어 3, 4 레벨부터 동원되는 밀리테크 특수부대는 경찰 엘리트 부대나 바게스트 범죄예방군과 달리 전원이 해골표시를 달고 있을 정도로 무장이 매우 잘 되어있기 때문에[14]오히려 경찰과 바게스트보다 상대하기 껄끄럽다. 5단계는 경찰과 동일.

이제는 애프터라이프 용병 대신 NCPD가 퍼시피카에서 등장한다. 여담으로 수배령이 내려지면 경찰들의 만담을 들을 수 있는데 나이트시티가 어지간히 막장인게 아닌지 경찰 대사 중 "또 부자새끼들 수영장 뚫으라는 신고면 나 관둔다."라면서 투덜거리는 무전이 나오거나 기업 경비가 있는 구역에 수배령이 내려지면 "거긴 기업 경비가 있지 않나 어휴 알겠다 출동하겠다"라며 무전이 나온다. 웨스트브룩에서 사고를 치면 보나마나 케리 유로다인일 거라면서 투덜대기도 하며 경찰 무전 오퍼레이터에게 작업을 걸거나 잠시 자리를 비워서 대답을 못했다고 미안해하며 화장실 갔다 왔다라고 하는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퍼시피카 도그타운은 공권력이 닿지 않는 마굴답게 바게스트 범죄예방 대원(Prevention Unit)들이[15] 치안 유지를 하는데 NCPD와 경찰 무전 오퍼레이터를 공유하던 밀리테크와 달리 거친 말투를 가진 바게스트만의 오퍼레이터가 따로 존재한다.[16]경찰과 비슷하게 초반에는 바이크와 개조한 픽업트럭이 등장하고, 수배레벨이 올라갈수록 밴을 개조한 장갑차와 미사일을 장착한 테크니컬을 끌고 온다. 수배레벨 최종단계가 되면 오퍼레이터가 코드 레드를 발령하며, 넷워치맥스택까지 불러와 바게스트 대원들과 함께 V를 공격한다.[17]

국경 근처로 가면 소캘(SoCal) 국경 수비대원들이 등장하며, 이 주변에서 깽판을 치면 주변에 있던 국경 수배원들이 공격하고, 추가로 국경 수비대용 오버로드와 밀리테크 라그나르를 타고 지원 오기도 한다. 앞에 언급된 세력들에 비하면 관할 지역은 매우 좁고,[18] 바게스트 범죄예방군과 마찬가지로 저격수나 헤비거너 타입의 적들도 없지만, 일반 적들도 NCPD 기동대원과 비슷한 수준의 무장에 야외에서 서 있는 몇몇은 다수의 사이버웨어를 장비해 전투력이 막강하고, 거기에 수많은 터렛과 옥탄트 드론까지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위험하다고 볼 수 있는 지역이다.

5. 기타



[1] 메가코프 관련 사건이 벌어지면 기업은 당연하다는 듯이 보안부와 같은 자체 군사력을 동원하여 상대방의 공격에 대비한다. 기업 하나 하나가 사병 조직을 가지고 있으니 공권력이 제대로 돌아가리가 없다.[2] 밀리테크에 대한 기사를 쓰던 기자들이 연쇄적으로 자살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지하철에 있는 밀리테크 베이스를 잠입하는 미션에서 NCPD 경관 1명이 밀리테크 병사의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이에 NCPD가 수사를 위해 밀리테크에 협조를 요청한 뉴스가 나오는데, 이 뉴스를 보던 밀리테크 병사 두 명중 한 명이 '야 니 얘기인데 아무 감흥 없냐?' 라고 하고 당사자는 '아 뭐래'는 식으로 NCPD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 나온다.[3] 경찰이 마약거래하기, 부정부패를 수사하는 경찰관을 동료나 상관이 갱단에게 의뢰하여 처리하기, 기업의 하청을 받은 경찰이 갱단에게 다시 하청을 줘서 일을 처리하기 등등.[4] 기업가가 범죄를 저질러도 재판은커녕 수사도 하지 못한다. 심지어 기업에서 준 의뢰를 수행하던 갱단이 어린아이를 살해하는 일을 저질러도 바로 무마되는 정도. 정직한 경찰들은 현실에 좌절하거나 자살할 각오로 수사에 몰두하는 수밖에 없다. 어느 형사는 동료 경찰의 비리를 고발했다가 얼마 안 가 되려 정직당하지만, 다른 사건에서 자신의 조카가 납치당했음을 알고 해고당하는 것까지 각오하는 채 범행 현장을 찾아내기도 할 정도.[5] 퍼시피카 지역의 폐쇄된 경찰서 내부 기록을 살펴보면, 퍼시피카 지역 NCPD 대원들은 해고되었으며 경찰 인력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으니 경찰복 대신에 사복을 입고 지역을 빠져나가라는 통보를 발견할 수 있다! 휘하 대원들의 일자리를 날려버린 것도 모자라서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는 지역에서 알아서 하라며 말 그대로 내다버린 셈.[6] 주인공 V도 이런 NCPD의 의뢰로 여러 잡일을 대신해줄 수 있다. 주로 지역의 갱단원을 쓸어버리고 증거를 대신 발견해주는 임무들인데, 대놓고 해당 지역을 갱단원들이 점령했으니 쓸어주는 이들에게 보상을 주겠다고 방송을 날린다. 그나마 이것은 양호한 경우이며 일부 부패 경찰들은 더러운 일을 갱단에게 대신 의뢰하기도 한다. 심지어 경찰청장 본인이 노숙자들을 처리하기 위하여 갱단에게 몰래 의뢰를 할 정도.[7] 경찰과 같은 공공기관은 애초에 이익을 창출할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 아니다. 이익이 창출된다면 민간에 맡기거나 하다못해 공기업을 설립하고 말지, 공공기관이 세워졌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이 부분은 처음부터 돈이 벌리는 구석이 없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경찰 조직은 태생부터 흑자가 발생할래야 할 수가 없는 존재이다. 즉 NCPD의 민영화는 말이 효율을 위한 민영화지 실상은 보안 서비스를 팔아먹으려는 기업과 그 하수인인 정치인들이 공공 보안 서비스 주체인 경찰을 불구로 만든 것이나 다름 없다.[8] 당연하게도 대놓고 갱단과 거래 관계를 튼 부패 경관들도 널려있다. 구역 개발을 위해 노숙자들을 치워달라는 기업의 요구를 받고 갱단에 연락해서 노숙자들을 죽여버리라고 의뢰하는 놈에, 부하가 자기 부정을 조사하려 하자 갱단에 살해 의뢰를 넣는 놈까지 있다.[9] 플레이어가 길거리에서 깽판을 칠 때(...) NCPD가 적으로 등장하는 것도 여기서 V를 사이버 사이코가 됐다고 가정하면 들이 맞게 된다.[10] 물론 이것도 진짜 경찰서에서 각잡고 출동하는 건 아니고 플레이어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아주 먼 바깥에서 스폰되어 달려오는 식이긴 하지만, 사펑의 경찰들은 플레이어의 시야만 확보되어있지 않다면 거리제한 없이 갑툭튀를 일삼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바로 뒤 같은 말도 안되는 지역에서 불쑥 나타나는 황당함을 자랑한다.[11] 로봇은 큐비 소총 나머지는 스마트 산탄총과 테크 프리시전 소총 및 피하 경장갑 사이버웨어로 무장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서 택티컬 오피서라 불리는 적은 경기관총과 피하 평장갑, 차지 점프 사이버웨어를 갖고 있다.[12] 정면에서 기관총을 그대로 얻어맞으면 체력이 순식간에 깎여나가 죽어버릴 정도로 위력이 높다.[13] 그동안 허구할날 등장해 터져 나가던 와이번 드론과 경비포탑은 등장하지 않으며, 메크 로봇처럼 순찰하는 경찰 근처에서만 등장한다.[14] 저격수는 차지 점프 사이버웨어를 갖고 있으며, 헤비거너는 민소매나 바비리 코트 같은 허접한 외형의 복장과는 달리 피하 중장갑 사이버웨어에 중기관총을 들고 오기 때문에 피하 평장갑과 경기관총을 들고 있는 NCPD 택티컬 오피서를 상회하는 무장을 가지고 있다.[15] 일반 바게스트 대원들과는 별개의 몹으로 주황색 옷을 입고 있다.[16] 다만 5단계가 되면 오퍼레이터가 코드레드를 발령하는데 이 이후에는 경찰 오퍼레이터가 등장한다.[17] 이들은 NCPD 순찰과와 달리 초반에도 자동화기로 무장하고 있지만 반대로 수배레벨 3~4 단계부터 등장하는 기동대 포지션의 적들이 없어(각종 사이버웨어로 무장한 일반 바게스트들은 수배 시에도 추격하지 않는다.) 수배 레벨 중반부 부터 타 세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해진다.[18] 국경 근처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배드랜드와 동일하게 밀리테크가 투입된다.[19] 팬텀 리버티 미션 후반부에 송버드블랙월에게 잡아먹혀서 폭주 상태에 빠졌을 경우에도 그녀를 제압하기 위해 AV를 타고 도그타운에 온다. V 스스로도 "문앞에 미친 년이 있는데 경찰이 대수겠냐" 라고 말한다.[20] 다만 NCPD 소속 부서 중에도 넷섹이란 네트워크 보안부서가 있다.[21] 일반 경비를 연상케하는 복장의 경무장한 가드부터 특수부대처럼 발라클라바와 헤드셋을 착용했거나 붉은색의 전신 방탄복과 헬멧으로 중무장한 베테랑 가드들도 존재한다. 주로 픽서들의 의뢰 임무에 자주 등장하며, 전용 개조가 가해진 라그나르 차량이 이들 근처에 주차되어 있기도 하다.[22] 단순 보병만 있는 것이 아니라 로봇들까지 대동하여 순찰중이다.[23] 거리에는 밀리테크의 로고가 곳곳에 있으며 AV까지 있는데 나이트 시티아라사카의 영향력이 컸던 도시인 만큼 아라사카가 물러나자 밀리테크가 작정하고 접수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