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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이플랜드의 신궁을 정리한 문서다.2. 평가
근접하면 석궁(쇠뇌)으로 찍는 시스템이 쓸데없이 잘 구현되어 육성이 쉽지 않다.[1] 극초반 데미지도 심각해서 크리티컬 샷이 어느 정도 찍히기 전까지는 쇠도끼나 포크창같은 템을 주워다 전사 코스프레를 해야 하며, 본격적으로 석궁 또는 활을 들어도 1차 구간에서 표도, 법사하고 상대가 안 된다. 게다가 원본의 부정적인 웃음벨 이미지 때문에 '메랜이라고 다를 게 뭐가 있겠어?'하는 심리로 인구수도 굉장히 적다.약캐 이미지와는 다르게 2차 구간(사수)만 따지면 숨은 강캐이다. 아이언 애로우의 직선 구간 효율이 매우 높기 때문.[2] 그러나 3차에선 표도에게 밀리는데, 표도가 온갖 사기적인 유틸로 무장하는데다가 단일딜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석궁이 무기상수가 더 높은데다가 아이스 샷까지 있어서 레인저보단 사정이 훨씬 나은 편. 그렇기에 궁수 유저들 사이에서 최소 폭풍의 시 1레벨, 샤프 아이즈가 10레벨이 찍히는 시점인 123레벨[3]까지 고생할 자신이 있으면 레인저를 하고, 3차 ~ 4차 초반까지만 편하게 즐기고 싶으면 저격수를 하라는 말이 있다.
4차 전직이 등장한 뒤 피어싱의 풀 차징 속도가 3초에서 1초로 단축된 덕분에 사냥에선 보우마스터보다 선호도가 더 높고[4], 보스 역시 샤프아이즈 덕분에 무난하게 들어갈 수 있다.[5] 다만 마스터리북의 수급 난이도는 보우마스터보다 더 높고, 그것도 하필이면 최우선 주력기(피어싱)가 걸려있어 많은 신궁 유저들이 의욕을 잃고 폐사하거나, 마북 파밍 낭인으로 전락하고 있다.
2.1. 장점
- 직선 구간의 높은 사냥 효율
2차 스킬인 아이언 애로우는 직선 구간에서는 표도, 법사를 능가하는 효율을 자랑한다. 관통 시 뎀감이 달려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딜량이 나쁘지 않아서 직선 구간에서는 최강이다. 4차 스킬인 피어싱 또한 마찬가지다.
- 투사체 제약에서 자유로움
1차 전직에서는 표도처럼 화살이라는 투사체를 사용해야하지만, 2차 전직을 한 이후 소울 애로우를 배우게 되면 화살이 없어도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따로 투사체가 필요 없게 되어 마을에 방문하는 횟수를 줄이고 소비창을 비교적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 결빙
3차 저격수를 달성하면 썬콜을 사기로 만들어줬던 결빙기를 신궁도 쓸 수 있다. 물론 주력기급 퍼뎀은 아니기에 아이스 샷으로 얼리고 스트레이프로 패는 귀찮은 작업이 필요해서 주력기만 써도 알아서 얼려주는 썬콜, 아이스 차지 쓴 나이트 급은 아니지만 재깍재깍 써 주기만 하면 맞을 일이 사라지니 알아서 흑자사냥이 된다. 4차 프리저에도 결빙 기능이 있으니 끝까지 결빙을 달고 다니는 셈.
- 다양한 광역 스킬
2차 시절에도 아이언 에로우로 직선 구간에서 높은 효율을 뽑았지만, 3차때 애로우 이럽션까지 하나 더 배운다. 애로우 이럽션은 궁수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활치기'에 벗어나 근접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좀 더 능동적인 사냥이 가능해지고, 특유의 범위로 이른바 '제자리 낚시 사냥'이 가능해져 사냥에 다양한 기여를 하는 스킬이다.
- 퍼펫의 유틸리티
3차 전직때 배우는 궁수 공용 스킬인 퍼펫은 퍼펫이 있는 동안 몬스터들은 자신이 아닌 퍼펫을 공격하게 된다. 몹 몰이, 어그로 분산 등 사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일부 보스 몬스터 한정으로 퍼펫 스킬의 존재 하나로 쉽게 공략이 가능해진다.
- 저렴한 템값
원거리 격수인 보우마스터, 신궁, 나이트로드 중 유저층이 가장 적고, 석궁 또한 70제 그로스야거와 90제 카사 크로우, 100제 화이트 네쉐르[6]를 제외하면 죄다 인기 사냥터에서 드랍하는 덕분에 템값이 싸다. 나이트로드는 표창에 아대값만 봐도 어마무시하고, 보우마스터는 4차 왕귀를 바라보고 키우는 유저층이 많은데다 활과 주문서의 수급 난이도가 높아서 가격대가 상당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확실한 장점이다.
- 샤프아이즈의 매우 높은 스킬 가치
보우마스터와 공통된 장점으로 샤프아이즈로 인해 파티에서 환영받는다. 신궁은 보우마스터와 비교하면 스킬들이 샤프아이즈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해 단일 딜이 열세라 보스전 격수로는 아쉬울 수 있지만 팔불신섀의 인식과 달리 솔플 시 단일 대상 dpm 2위로[7] 보우마스터 다음으로 강하고 파티 내에서 메인 격수로는 부족할 순 있어도 나름 전직업에서 중상위권 딜량은 뽑아주기 때문에 보스전에서도 환영받는다.
사냥에서도 피어싱의 풀 차징 시간이 1초로 단축된 만큼 보우마스터보다 더 사냥 능력이 좋다.[8] 스나이핑까지 찍은 랭커일 경우에는 주기적으로[9] 스공 안 따지고 원킬내서 속도가 조금 더 늘어난다. 다만 신궁이 아이스 샷과 프리져로 얼리고, 드래곤 펄스로 밀고 피어싱을 차징할 때에 보우마스터는 그냥 폭풍의 시로 갈기다가 접근을 허용할 때에만 드래곤 펄스로 밀면 되기에 편의성에선 열세다.
2.2. 단점
- 불편한 조작감
표도와 더불어 몬스터와 근접 시 근접 공격을 하는 일명 활치기 때문에 지형이 좁고 몬스터가 다수 밀집되는 구역에서 3차에 애로우 이렵선을 배울 때까지 힘을 쓰지 못 하며, 더군다나 마법사[10]와 마찬가지로 점프한 채로 공격이 불가능하다. 즉, 조작감 면에서 법사와 도적의 단점을 둘 다 가져온 셈. 지형 때문에 투사체가 막히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
- 어려운 초반 구간 육성
전사와 일맥 상통하는 부분으로, 평타 사냥이 가능하므로 물약값을 어느 정도 절약할 수는 있지만 사냥 속도가 상당히 느려 쉽게 지루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리를 일정량 찍기 전까지는 더블샷의 데미지가 약하고 데미지 편차가 심하여 육성이 꽤나 고된 편이다. 실제로 전직 전의 궁수는 크리티컬 샷으로 인한 고 데미지와 한자리 수의 비루한 데미지 사이를 심하게 맴돈다. 특히 이게 심한게 38레벨 이전으로, 전사 하위호환급의 성능으로 여기까지 도달하는 것 자체가 일이다.
- 유리몸
궁수는 메이플랜드 직업 중 몬스터의 공격에 가장 취약한 직업이다. 전사는 기본적으로 HP가 매우 높고 방어구에 붙은 방어력 수치도 높다. 도적은 유리몸이긴 하지만 회피율이 높기 때문에 공격을 받아도 미스가 자주 뜬다. 마법사는 받는 데미지를 MP로 치환해주는 매직 가드 스킬이 있고 마법 방어력이 기본적으로 매우 높다. 심지어 클레릭 계열은 물리 데미지 경감 버프까지 있다. 하지만 궁수는 방어력 패시브나 액티브 스킬이 전혀 존재하지 않고 HP 수치도 높지 않아 까딱하다 죽기 제일 쉬운 직업이다. 오죽하면 그 옛날 보우마스터 랭커였던 번개의신vv조차도 죽는 것이 두려워 오르비스행 배를 타던 중 크림슨 발록을 잡아달라는 다른 유저의 부탁을 무시할 정도였으니 궁수가 얼마나 심한 유리몸 체질인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당시 메이플스토리에서는 피작이 필수로 여겨질 정도였다. 그나마 저격수는 레인저와 달리 결빙 스킬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이 덜 두드러지는 편이다.
- 석궁 특유의 모션과 비주얼
단점이라기보다는 호불호의 영역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지만, 이거 하나 때문에 은근한 기피대상이 되는 것이 사수이다. 석궁을 들고 있는 모션이 전사의 양손무기 모션인데 문제는 전사처럼 어깨에 짊어지는 게 아니라 석궁을 활대 부분이 얼굴로 오도록 쥐는지라 활대 ~ 활시위 부분이 얼굴을 가리고 활에 비해 공격모션이 어색하다 보니 멋없다는, 소위 간지가 없다는 이유라는 것이다. 본메에서는 무기와 상관없이 자세를 바꿀 수 있도록 패치되어 아무 의미도 없지만, 메랜은 그렇지 않다. 물론 메이플랜드 특성상 재미나 효율을 원하면 원했지 코디나 간지 등을 그다지 따지지 않는 경향이 커서 상술한 대로 호불호의 느낌이 강한 것은 맞지만, 과거나 지금이나 석궁의 디자인이나 모션 등이 메이플 전직업 통틀어서 가장 별로인 것은 거의 모든 유저들이 동의하는 부분이다.
- 전 직업 중 가장 어려운 4차 스킬 해금 난이도
주력기인 피어싱의 차장시간 감소보정 덕분에 사냥능력이 크게 향상됨과 동시에 결빙 덕분에 적자가 잘 나지 않는 만큼 주력기의 마스터리북 수급 난이도가 극악 그 자체로, 먼저 스나이핑은 스킬북이 샤크와 콜드샤크, 30북이 혼테일 드랍이고, 프리져 역시 매우 낮은 확률을 자랑하는데,[11] 그 중에서도 특히 샤프아이즈와 피어싱은 정점으로 꼽힌다. 샤프아이즈 20북의 경우 오직 콜드샤크와 피아누스(왼쪽)만 드랍하는데, 전자는 젠률도 안 좋은데 같이 나오는 샤크의 버프 해제까지 겹치며 사냥 난이도가 높고, 후자는 경쟁률이 치열하다.[12][13] 30북 역시 스켈로스[14]와 피아누스(오른쪽)으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편. 피어싱은 한 술 더 떠 20북이 오직 스켈레곤이 0.0001% 확률로 드랍된다.[15] 이 때문에 스킬 해금하는 데만 최소 10억 이상의 비용을 소모한다. 운이 안 좋은 경우 게임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16] 그나마 크로스보우 엑스퍼트는 구하기 쉽다.[17] 그래서 고자본이 아닌 경우 크로스보우 엑스퍼트랑 스나이핑 20[18] 정도만 해금한 후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존버를 택하거나 마북 파밍 낭인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3. 스킬
3.1. 원작과의 변경점
- 피어싱 : 차지 시간이 1초로 감소되었다.
[1] 물론 불쾌한건 둘째치고 메이플랜드의 취지를 생각하면 오히려 이게 맞긴 하다.[2] 그렇기에 2차에선 파티 구직률이 뚜벅이에게 잔혹한 올비 경파 정도를 제외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3] 혹은 보우 엑스퍼트 27레벨(숙련도 90%, 물리 공격력 9 상승)까지 가능한 132레벨까지.[4] 드래곤 펄스 + 아이스 샷 / 프리져 + 피어싱 연계를 적극 활용하면 적자도 많이 나지 않는다. 덕분에 사냥터 선택의 폭은 보마보다 더 넓다. 물론 140대 이상 초고렙 파티(망용둥, 위용둥 4인팟 등등)는 지원 자격부터 샤프아이즈 20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진입장벽이 높아진다.[5] 다만 물약값은 가장 많이 깨지는 축에 드는데, 왜냐하면 보스는 잡몹을 제외하면 빙결이 통하지 않는 데다 전사처럼 피통이 많지 않아 비숍의 힐케어 효과를 누리지도 못하고, 도적처럼 회피율이 높은 것도 아니라서 보스가 공격 패턴을 쓰면 거의 무조건 그대로 얻어맞으면서 물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6] 이들은 수급처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아 가격대가 꽤 비싸다.[7] 메이플랜드에선 해적이 없으므로 2위[8] 현재는 아니지만, 피어싱 사용 중 움직일 수 있게 패치될 경우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9] 20일 시 90초마다, 마스터 시 15초마다. 단 스나이핑 30북은 혼테일 드랍이라 구하기 어렵다.[10] 클레릭의 힐 제외[11] 20북은 그리프 0.01%[19], 다크코니언 0.0002%. 30북은 오직 길드 대항전에서 등장하므로 현재 미구현.[12] 콜드샤크 0.001%, 좌붕 7%. 피아누스 쪽은 확률은 높지만 리젠 시간이 매우 긴 필드 보스고, 기여도와 관계없이 소유권이 돌아가기에 전사가 아니라면 공략 자체가 힘들다. 그도 그럴 게, 전문 스틸범들은 피아누스가 소환하는 블러드붐을 돌진으로 밀쳐내 폭사를 유도하기 때문. 그래도 스틸범에게 들키지만 않는다면 좌붕의 공격은 4천을 넘지 않으므로 블러드봄만 조심하면 130 후반부터 혼자 잡을 순 있다.[13] 이러한 문제점들이 겹치면서 2025년 2월 초 기준 거래 가격이 4억 이상까지 뚫고 올라가버렸는데, 이 정도면 혼테일이 나온 현 시점에도 오히려 제네시스 30북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14] 비숍이 주력으로 잡는 몹이라 쉽게 풀릴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메랜에서 남둥과 죽둥의 젠률이 너프되었다. 다행인 건 큰둥에서도 등장은 한다는 것.[15] 참고로 검은 켄타우로스에서 잭팟 취급을 받는 100제 아대 레드 크리븐이 드랍될 확률이 0.0003%이다. 그럼에도 스켈레곤 또한 비숍이 주력으로 사냥하고, 신궁의 인구 수는 적으니 뚫기 쉬울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메랜에선 남둥과 죽둥의 젠률이 대폭 너프되어 현재 가장 구하기 힘든 마스터리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년 1월 초 기준 가격은 최소 2억 이상.[16] 원작에서도 신궁이 게임을 접었다면 십중팔구 샤프아이즈 20이 터져버리는 경우였을 정도다. 메이플랜드에선 피어싱 20북 실패도 해당된다.[17] 20북은 뉴트주니어 0.001%, 파풀라투스 0.15%, 30북은 자쿰 1.5%[18] 자쿰 드랍 마북(1.5%)인데다 신궁의 인구 수가 적어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 단 마스터가 필수적인 스킬이라 해금 우선순위는 높지 않다.
[19] 보스 몬스터고, 다른 직업 스킬 퀘스트에도 그리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경쟁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