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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텔레비전/MLT-06~ML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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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01 김구라 No.004 백종원 No.035 이말년 No.054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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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미스 마리테 엠빅
마리텔 심의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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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골드 멤버와 일반 멤버 통합 1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순위 결과 (MLT-06 - MLT-10)
방송 넘버 MLT-06 MLT-07 MLT-08 MLT-09 MLT-10
녹화일 2015-06-28 2015-07-12 2015-07-26 2015-08-09 2015-08-23
골드 멤버
1위 백종원 백종원 [1]
일반 멤버
1위 이은결 김영만 이은결 김구라
2위 솔지 김영만 김구라 황재근
3위 김구라 김남주 오세득
4위 홍석천 레이디 제인 김구라 황재근 박지우
5위[2] 황재근 김영만 김충원

1. 개요2. MLT-06 (11~12화)
2.1. 김구라: 김구라의 트루 히스토리2.2. 백종원: 고급진 레시피2.3. 홍석천: 내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 인테리어 편2.4. 이은결: FICTION TV2.5. 솔지: 솔솔라라솔솔지
3. MLT-07 (13~14화)4. MLT-08 (15~16화)
4.1. 김구라: 트루 Man's 스토리4.2. 이은결: Fiction TV4.3. 김영만: 오늘은 어떤 걸 만들어 볼까요?4.4. 김남주: 배워서 남주기4.5. 황재근: 왕실 디자인 스쿨
5. MLT-09 (17~18화)
5.1. 김구라: 이것이 트루 스토리다5.2. 이은결: Fiction TV5.3. 김영만: 오늘은 어떤 걸 만들어 볼까요?5.4. 황재근: 디자인 트랜스폼er5.5. 오세득: 한 그릇 득딱!
6. MLT-10(19~20화)
6.1. 김구라: 트루 비어 스토리6.2. 황재근: 디자인 트랜스폼er6.3. 오세득: 한 그릇 득딱!6.4. 김충원: 숲 속의 미술교실6.5. 박지우: 다 함께 차차차

1. 개요

2. MLT-06 (11~12화)

아이콘 파일:001김구라.png 파일:004백종원.png 파일:015홍석천.png 파일:017이은결.png 파일:018솔지.png
출연자 넘버 001 004 015 017 018
출연자 김구라 백종원 홍석천 이은결 솔지
닉네임 김구라 백주부 홍교주 ILLUSIONIST EG Soul-G
2015년 6월 28일 진행됐다.

전 녹화 당시 그림자만 보고도 출연진들을 너무 빨리 찾다보니 조금만 늦게 찾아달라는 절규의 자막을 내보냈다. 실루엣 만드는 데만 30분 넘게 걸린다고...하지만 12시 54분 솔지까지 모든 출연진을 24분 만에 찾으면서 이번에는 CG만드는 시간보다 더 빨리 찾았다(...).

생방송 중 방송환경 문제가 많았다. 모든 방의 오디오에서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났고, 백종원 방과 김구라 방은 방송 중 화면이 멈춰 방이 터졌다. 지난 번 야외방송 때의 문제가 그대로 옮겨온 듯.

이번 회차 부터 골드 멤버 제도가 새로 생겼다. 자격 조건은 1위를 5번 달성하여[3] 골드 배지를 얻으면 자동적으로 다음 회때 골드 카드를 얻어 골드 멤버가 된다. 그리고 전 회차때 백종원이 골드 멤버가 되어 마리텔 챔피언 벨트를 영구 소유하게 되자 새로운 마리텔 챔피언 벨트가 출시됐다. 벨트의 퀄리티는 좀 더 높아진 듯 하며 엠빅 캐릭터가 스피너벨트마냥 뺑뺑 돌아간다. 백종원은 골드 멤버의 축전으로 금으로 된 쿨링 조끼, 칫솔세트[4], 마우스, 슬리퍼를 선물 받았고 스튜디오에 오케스트라 연주팀이 들어갔고 거기에 채팅창 보는 모니터는 황금테두리로 둘러놨는데 그 모니터는 무려 6개나 된다.

이 날 전반전 순위발표에서 사기를 치는 바람에 백주부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분노했는데, 사실 생방송을 시작 전 모임을 하는 시간에 미스 마리테가 이번 회차 부터 일반 멤버와 골드 멤버로 분단시켜 동일 등급의 멤버들끼리 순위를 경합한다고 미리 발표를 했다. 모두 생방송을 진행하는데 집중하느라 잊어버렸나 보다...

이 날 후반전은 (이유는 모르지만) 10분 연장되어 100분 동안 진행되었다.

2.1. 김구라: 김구라의 트루 히스토리

2.2. 백종원: 고급진 레시피

2.3. 홍석천: 내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 인테리어 편


이번 방송에는 홍석천이 간디 코스프레를 하고 나왔다(...).

전반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한 분을 모셔서 인테리어에 대한 컨텐츠를 들고 나왔다. 이야기를 하던 중간에 사람들이 나와 홍석천 방 벽지를 페인트칠하기 시작했다. 시간관계상 전부는 아니고 한 쪽만 칠하고 나머지 시간은 방을 재배치하다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사실상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는 컨텐츠도 아니고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와 방을 꾸미는 것에 시간을 많이 소비하다보니 본방에서도 분량은 거의 없다고 봐야될 정도로 적다.

후반에도 처음에는 인테리어 컨텐츠를 이어나가고 중간에 다시 저번에 출연한 김우리가 재등판했다. 내용은 저번과 비슷.

저번에 한 번 나와 3위를 한 경력이 있어서 다시 한 번 출연했지만, 다른 출연자들에게 완전히 묻히면서(...) 꼴찌가 될 가능성이 높았고, 예상은 적중되었다.
게다가 마리텔 생방송 처음으로 1%대의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2.4. 이은결: FICTION TV


지난 방송과 동일한 구성으로 전반전에는 다양한 마술, 후반전에는 다채널 방송을 보여주었다.

전반전을 시작하자 마자 가넷을 이용해 마술을 보여주며 이제 가넷을 보여줬으니 가넷 얘기를 더 이상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전반전 방송 중 비둘기를 해치우라며 핸드 캐논을 쏘라고 했는데 포탄이 없다고 하여 보온병을 포탄 대신 포신에 넣어주었다.

참고로 중간 순위 발표 시 자투리(...) 멤버 순위 1위를 했다. 맨 처음에는 1위인줄 알고 좋아했으나 자투리 멤버 중 1위라는 방송이 나오자 화가 나서 방에 있는 의자를 차고 커튼을 걷었다. 동영상

방송 전까지 엄청나게 준비를 해왔다며 방송을 시작했는데 생방을 본 시청자 대부분이 이은결의 준비와 열정에 감탄할 정도로 정신 나간(...) 방송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사기와 사기를 중첩했던 우유마술과 한국식 수갑 탈출 마술.

종료 전에 언급하기를, 7월 20일까지 세계마술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에 다음 마리텔 녹화에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인간계 1위를 달성하여 백종원 이후 처음으로 우승자 배지를 얻게 되었고, 크레파스로 그린 챔피언 벨트를 받았다. 이날 이은결의 방송의 최고시청자수는 백종원 다음가는 기록이다.

2.5. 솔지: 솔솔라라솔솔지


사실 생방송 녹화 이틀 전인 6월 26일 밤, 뜬금 없이 TV팟 라이브에 솔지가 등장했다. 방송 중 솔지가 "아무 이유 없이 심심해서 게릴라로 방송을 켰다"고 했지만, 방송 중인 장소가 MBC인 게 알려져 시청 중인 팬과 팟수들이 솔지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는 채팅들이 다수 올라왔는데, 이 때는 마리텔 출연에 대해 극구 부인하였지만 방송 종료 후 솔지 개인방송 PD와 AD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 스태프인 것이 밝혀지고[10][11] 그 다음 날 MLT-06 참여자의 실루엣이 공개되며 솔지의 출연이 기정사실화되었다.

MLT-06의 유일한 신규 멤버로 다른 멤버들보다 10분 먼저 시작하였으며, 오프닝 공연으로 본인이 복면가왕에서 썼던 가면을 쓰고 넓은 거실에서 복면가왕 정규방송 첫 회때 축하 공연으로 불렀던 '마리아'를 부르며 등장하였다.

이후 본인의 방으로 들어가 전반전에는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컨셉으로 진행하였다. 이후에 사람들이 원하는 번호를 눌러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무분별한 번호 난무로 인해 솔지가 결정 장애를 일으키면서 한동안 노잼화에 빠졌으나, 초대 손님으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가면을 쓰고 버즈의 가시를 부르며 등장한 모르모트 PD[12], 2NB 활동 때 듀오로 호흡을 맞춘 가빈과 그 때 당시의 2NB 매니저, 그리고 즉석에서 섭외되어 위아래 노래와 춤을 멋지게 선보인 카메라감독까지 많은 게스트들의 활약으로 엄청난 포텐셜을 터뜨려 전반전 2위라는 기염을 토했다![13]

전반전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휘성의 <사랑 그 몹쓸병> 솔지가 <사몹병> 풀버전을 부르는 걸 듣는게 EXID갤러리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는데[14] 드디어 이루어졌다!!! 명불허전 폭발적인 가창력 지금 바로 감상하시죠 솔지가 부릅니다 <사랑 그 몹쓸 병>[15] 31741 외운 읷갤러 ㄹㅇ 신의 한수[16]

후반전에는 기세를 몰아 펌프 기계 한대를 렌탈하여 직접 펌프를 하였다[17]. 중학생 때 오락실 죽순이였다고 자랑을 할만큼 나름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모르모트 PD와 펌프 대결을 2번 하게 되었는데, 첫번째 대결에서 D 대 F로 승리를 거머쥐었으나[18] 참으로 시기적절하게도 솔지가 이긴 순간 카메라가 터져서(...) 승리했다는 사실이 묻혀버렸다. 챗창에서는 승부조작 드립이 난무하고 솔지도 분통해하며 동동 발을 구르는 게 포인트. 시청자들이 못 봤다며 승리가 무효화되고 이후 PD가 다시 재대결을 신청하여, 2번째 대결[19]을 하였지만 여기서는 1만점의 점수 차이로 아깝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잠시 휴식하는 겸 2NB 시절의 자신의 활동 영상을 보여주었고[20] 2NB 활동과 솔로 활동, 가이드와 코러스 활동 등 과거 이력과 자신의 과거 본인의 꿈[21]을 이야기하였다. 그 후 보컬 코치였던 과거 꿈을 떠올리며 보컬 트레이닝 교실을 열어 전반전에 노래를 불렀던 두 스태프(모르모트 PD와 카메라감독) 중 시청자의 채팅 투표를 받아 한 명의 보컬을 트레이닝해주기로 하였다. 그 결과 압도적인 표차로 PD가 이겨 신나게 스파르타 교육을 시켰다. 가르친 노래는 김연우(어?[22])의 '여전히 아름다운지'. 맨 처음 곡 이름이 나오자 시청자들이 PD에게 이 곡이 어렵지 않을까 굉장히 우려를 하였고,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피디는 갈 수록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트레이닝이 진행될수록 PD가 솔지를 두려워하는게 보인다 솔지는 여기서 고음을 지를 때 상체를 숙였다 피며 부르는 '모내기 창법'을 선보였고, PD는 이에 힘입어 살짝 고음을 잘 지르게 되었다.

이날 솔지의 방송을 통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인기만 가지고서 방송하거나, 채팅창과의 이른바 '소통'에 얽매여서 자기가 준비한 것을 하지 못하고 멘탈만 털리고 가는 많은 방송국들에게 마리텔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보여주었다 할 수 있다. 무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보여줄 만한 컨텐츠가 없는 방송은 결국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물론 아이돌 한정이 아닌 모든 출연자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백종원이 초창기부터 강세를 보이고 이후 보스몹으로 등극한 것도 이게 컸고 이은결이 신흥강자로 부상한 것도 이 이유다. 솔지또한 실력을 입증한 전적이 있고 보컬트레이너 이력도 있었기에 이를 적극 활용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방송후 반응도 폭발적이어서 상당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솔지가 EXID 멤버라는 정도만 알고있던 사람들조차도 매력이 철철 넘친다는 글이 엄청나게 올라왔다. 일례로 엠엘비파크 불펜의 경우 '솔지'로 검색해서 나오는 글만 15페이지를 넘겼을 정도다(...). 솔지의 포텐셜인 은근애교 + 가창력 + 끼많음을 200% 보여준 방송이었다. 더불어 솔지의 출연으로 EXID는 이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두명을 출연시킨 그룹이 됐다.


[1] 유일한 골드멤버인 백종원이 일시적 하차를 선언하여 출연하지 않았다.[2] 골드 멤버인 백종원이 출연하지 않는 회차에만 발생하는 등수이다.[3] 일반 멤버들끼리의 순위.[4] 칫솔모까지 금칠이 돼있는건 함정.[5] 이하 순위는 일반 멤버 순위를 기준으로 처리(백종원 제외)[6] 골드 멤버 순위[7] 인테리어 디자이너[8] 2009 FISM 매니플레이션 1위[9] 현 블레이디 멤버/과거 솔지와 듀오로 2NB라는 그룹으로 활동했었다.[10] PD는 마리텔 스태프의 개인 계정이었고 AD는 여태까지 마리텔 멤버들이 시험방송을 했던 미스 마리테 계정이었다.[11] PD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엔 쇼타임에 쓰기 위한 방송이라는 추측도 있었다.[12] 이 때 채팅창에서 남창희라고 오인당했다(...).[13] 백종원까지 합치면 3위지만, 백종원은 골드 멤버로 순위에서 제외되었다.[14] 사몹병은 원래 2014년 EXID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었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로 단 10분만에 사라지고 안되나요로 대체되어 삭제크리를 당했다. 솔지 커버곡 중에 가장 기억에 남지만 가장 구하기 어렵다는 이른바 전설의 노래로 불렸다. 오죽했으면 읷순이들이 그야말로 <사몹병>에 걸릴 정도...그래서 사몹병 듣는게 팬들의 공식 숙원사업이라고 할 정도였던것. 솔지 사몹병 비하인드[15] 원래 방송국에서 제작한 영상물 속 음원은 방송사가 영상 제작 시 음원 저작권 문제를 모두 해결하므로 영상이 짤릴 일도 없다![16] 이게 참 기가 막힌 게, 처음에 솔지가 번호를 찍자 없는 노래라고 나왔길래 "여러분 이 번호 없어요"라고 말했는데 그때 어느 한 유저가 채팅창에 31741을 외쳤다. 이를 본 솔지가 그걸 바로 찍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몹병(...) 그러니까 본방읷갤러태진 노래방기계 31741을 알고 채팅창에다가 적었는데 하필 그걸 우연히 솔지가 보게 된 기막힌 확률의 우연인 것...[17] EXCEED 2 판넬이 붙어있는 SD 기체를 사용하였으며 플레이 버전은 FIESTA.[18] 첫번째 대결곡은 이미 모르모트 PD는 알고있던 Extravaganza 크레이지(S12) 버전(!!!). 솔지가 처음하는 곡이라며 멘붕과 함께 몸부림치는게 압권.[19] 이때 한 대결곡은 듀크Starian 하드(S7) 버전.[20] 현재는 아프리카 BJ로 활동 중인 김가희와 노래를 부르던 무대 영상. 아직도 친하게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하며, 이 영상을 방송에서 틀어도 될지 연락을 했다고 한다. 김가희는 쿨하게 승낙.[21] 원래는 선생님의 길로 가려 했다가 EXID에 들어오며 가수의 꿈을 펼치게 되었다고.[22]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모르모트 PD가 전반전에 게스트로 등장하며 쓰고 나온 것이 바로 복면가왕에서 김연우로 의심되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쓰고 있는 가면이었다. 노린건가?

3. MLT-07 (13~14화)

아이콘 파일:001김구라.png 파일:004백종원.png 파일:018솔지.png 파일:019김영만.png 파일:020레이디제인.png
출연자 넘버 001 004 018 019 020
출연자 김구라 백종원 솔지 김영만 레이디 제인
닉네임 김구라 백주부 Soul-G 영맨 큐피드 제인
2015년 7월 12일 진행됐다.

12화 마지막에 5명의 실루엣이 공개가 되었으나, 이번엔 실루엣을 마구잡이로 움직이게 해서 찾기 더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방송전에 어떤 한 분의 출연소식이 뉴스로 떠버린터라(...). 마지막 1명을 찾지 못해 다들 GG치고 PD가 이겼다고 외치던 상황에서 새벽 3시 41분 레이디 제인으로 의심되는 사진을 찾았다.

몇 주 전처럼 오늘도 방송이 계속 터졌다. 서버 증설 전까지는 계속 에러가 뜰 것 같아 보인다. 이 때문인지 전반전은 5분, 후반전은 10분 연장 진행되었고 이전에 없었던 접속 장애에 따른 사과 공지까지 올라올 정도.

참고로 팟플레이어 업데이트로 카테고리가 입력되었다. 솔지는 음악, 레이디 제인은 게임(미연시), 나머지 세 명은 라이프.

전반적으로 마리텔의 방송 퀄리티가 눈에 띄게 상향평준화된 회차였다. 이는 출연자들의 수준이 기존보다 월등히 높아졌기 때문인데, 백종원과 종이접기의 대명사 김영만, 스타일이 확고한 김구라, 아이돌이면서 보컬 트레이너 경력까지 있는 솔지, 라디오 DJ 및 방송으로 탄탄한 진행능력을 갖춘 레이디 제인 등 모두 자기 분야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은 이들이 출연했다. 결국 제작진들도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섭외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마리텔에서 더 다양한 양질의 방송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초반에는 제작경험 미숙과 방송 인지도 상승을 위해 진행 능력과는 별개로 대세인 연예인 섭외에 신경을 썼지만 이제는 노하우도 나름대로 갖췄고 방송 자체 인지도도 타 방송사와 연예기획사에서 벤치마크할 정도로 상승해서 굳이 섭외 대상의 유명세에 의존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3.1. 김구라: 트루 커피 스토리

3.2. 백종원: 고급진 레시피

3.3. 솔지: 솔솔라라솔솔지♬


전반전에서는 트로트 컨셉을 잡아 현숙의 '요즘여자 요즘남자'와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 등을 부르며 흥을 살리는 방송을 했다. 그리고 다시금 모르모트 PD와 함께 트로트에 관한 트레이닝을 실시하였다. 강진의 '땡벌'을 불렀는데, 트레이닝을 받기 전에 밋밋하게 부르던 PD가 솔지의 갈굼트레이닝을 받고 나자 그럴듯하게 불렀다는 점이 돋보였다.

후반전은 합기도 사범과 합기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낙법과 호신술 시범을 보여주었는데 수준급인 듯. 또다시 모르모트 PD가 끌려나와(...) 갖은 상황극의 모르모트로 쓰여지면서 험한 꼴을 많이 당하였다. 나름 2주 동안 열심히 합기도 컨텐츠를 준비하면서 파스로 도배가 된 등을 찍은 사진이 담긴 핸드폰을 보여주며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하였다. 그러나 합기도 컨텐츠가 그렇게 큰 반향을 이끌지는 못하고 이후 노래 트레이닝을 시작하였는데, 예고도 없이 중간에 보이밴드 비투비서은광이 등장하여[23] 둘이 이런저런 노래를 부르며 방송을 진행하였다. 다만 조금 정신산만했던데다가, 모르모트 PD를 굳이 불러도 재미있지는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 강제로 불러 노래를 시키게 하고 제기를 PD의 머리에 얹어놓는다던가 하는 좋지는 않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약간의 흠. 너무 분위기가 죽자 중간에 서은광이 개코원숭이를 흉내내긴 했으나...

그 탓에 본방 채팅자들의 '노잼 항의'가 줄을 잇자, 이런저런걸로 때워보려하다가 마무리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방종하였다.

1주일만에 나무위키의 출연자 글 분량 1위를 바로 아래 계신 분께 강탈당했다.

정리하자면 이전 화에서도 언급됐듯 솔지의 방송 콘텐츠는 그동안 마리텔에 나왔던 아이돌 중 가장 훌륭했으며, 이는 역대 최고 경쟁자들이 나왔던 MLT-07에서도 퇴색되지는 않았다. 다만 솔지가 다른 경쟁자들보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진행을 들 수 있는데, 하필 다른 경쟁자들 모두 수준급의 진행 실력을 갖춰서 이 단점이 유독 부각됐다. 사실 모르모트 PD를 고문트레이닝하는 것은 일정 수준의 재미를 보장하며 내용도 좋지만 그것만으로 3시간에 가까운 방송시간을 모두 채우기는 부족하다. 그리고 이는 이전에 모르모트 PD와 짝을 이뤘던 출연자들이 모두 겪었던 시행착오였다. 솔지뿐만 아니라 차후에 마리텔에 출연하게 될 아이돌이라면 자신의 콘텐츠로 3시간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방송요약 사진

방송 본편에선 합기도 분량을 중점적으로 배치하고 CG팀을 갈아넣으면서 의외의 볼거리 분량을 만들었다. 실시간 시청자 반응과는 별개로 솔지와 모르모트 PD 특유의 하모니가 살면서 꽤 유쾌한 장면을 여러번 보여줬다. 그러나 방송 후반부 서은광 출연분은 결국 살리지 못하고 거진 통으로 날려버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사실상 서은광의 분량은 3초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마리텔 공홈이 난리가 난 상태. 수십 페이지가 팬덤의 항의와 조롱글로 범벅이 되었고 감동에 젖어 들른 일반 시청자들이 항의해도 팬덤은 요지부동 마이웨이였다.

3.4. 김영만: 오늘은 어떤 걸 만들어 볼까요?

파일:0GAF4My.png
출처
이젠 어른이 되었으니 잘 따라할 수 있을 거에요.
(종이컵 인형의 눈을 노란색 색종이로 만들자 황달 드립이 채팅창을 도배하는 걸 보고) 여러분들 어렸을 땐 코 파랗게 하고 눈 빨갛게 해도 아무런 말이 없었는데, 여러분 이제 다 컸다! 어른이 다 됐네… (중략) 잘했어! 그런 눈을 앞으로 우리가 사회 생활을 할 때까지 열심히 써 보세요! 오케이?

김영만의 출연 떡밥은 인터넷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백종원 위주로 돌아가게 된 마리텔에 활기를 새로이 불어넣어줄 인물로 어느 네티즌이 마리텔 갤러리에 김영만의 마리텔 출연을 제안하는 글을 올렸고 반신반의하던 네티즌들도 일부 있었지만 마리텔 갤러리를 비롯해 타 커뮤니티들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을 본 마리텔의 PD가 김영만 선생님의 출연을 성사시킨것.다음 타자로 꼬마요리사 노희지, 뚝딱이 아빠, 구성애 등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인물들이 물망에 오른것에 대해...마리텔 PD는 다시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피드백 봐라

7월 18일 TV 방송분에서는 모든 출연자들이 다 모이자 그가 가져온 선물을 돌리면서 출연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미스 마리테의 선물까지 준비해 왔을 정도.

지금 20~30대들의 영원한 종이선생님이자 한시대를 종이접기로 풍미하신 전설 김영만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수수깡 + 가위 + 자비로 구매한 종이를 가지고 시작한 방송은 추억을 그리워한 사람들이 몰려왔고, 이로 인해 서버가 제대로 터져 버렸다(...). 중간에 잠깐 살았다가 다시 폭발한 방에 들어가니 카메라뒤에서 시청자가 착하다고 하시는 덕담을 하고 있던게 포착되기도 하였다.

어렸을 적 TV유치원 하나둘셋에서 김영만의 종이공예에 홀려 넋놓고 보던 코흘리개들이 성인이 된 지금, 어린이에서 어른이가 된 시청자들을 코딱지라고 칭하며, 성인보고 키큰 어린이들라고 하는 코멘트에 시청자들은 간만에 동심에 젖어,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하였다. 또한 힘들면 엄마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라는 코멘트등 시청자들은 애 취급 당하는데 왠지 기분이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백주부 방이 터진 후 잠깐동안 시청자수가 백주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이후 시청자 집계 발표때 천상계 백주부 드립을 알아듣지 못하시고 일반계 1위[24]되었다는 발표를 듣고 우는 모습에 모두가 일심동체로 찡한 최루방송을 의도치않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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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반전에는 아무래도 생소한 인터넷 방송이란 플랫폼에서 첫 방송을 하는 것이다 보니 채팅창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등 다소 어려움을 보였으나, 후반전부터 빠르게 적응하면서 채팅도 금세금세 잘 캐치해 내고 능수능란하게 예전 못지않은 방송을 보여주었다. 채팅창의 몇몇 표현을 잘못 이해하거나[25] 깨알같이 터지는 드립을 세대차이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셨지만, 진행에 지장을 주진 않았으니. 옆에서 계속 채팅창 번역하느라 고생한 작가의 공헌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김영만이야말로 TV유치원 하나둘셋, 뽀뽀뽀 등에서 개인방송 포맷 비스무리하게 방송을 진행해왔고 몇 년간 현장에서 강의하던 능력은 어디 안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버가 터지지 않은 후반전에는 방송시간 내내 백주부를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마리텔이 시작된 이후로 네이버 인기 검색어 상위랭크에 그 이름이 계속해서 올라와있었다. 다음 날 오전에도 여전히 그 이름을 볼 수 있다.파일:U3A6nXh.png
ⓒMBC
최종결과 평균 시청률 2.3% 차이로 백종원을 제치고 종합 1위를 달성하였으며, 거기다 백종원을 제외한 역대 출연자 중에서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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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음모론

3.5. 레이디 제인: 연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제목이 곧 내용. 연애애 대한 기술과 콩트가 주제. MLT-04때 김구라의 게스트였던 김범수가 이번에는 레이디제인의 게스트가 됐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

종이접기 아저씨에 가려져 시청자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방송 자체는 김범수, 레이디제인의 특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나름대로 선방했다.
레제가 연인에게 깨는 경우 중 하나로 맞춤법 오류를 들었는데 레제가 김범수에게 "저녁 잘 드세요를 저녘 잘 드세요라고 하면 깨지 않아요?" 하니 김범수는 되려 귀여울 것 같다고 하는 등 초반부터 가치관 차이를 보였다. 그 후 김범수가 흰 와이셔츠를 입고 진행했는데 이걸 계기로 찌찌드립이 터지고 그외 청바지길이로 레제, 시청자와 말싸움 올려짜샤, 마네킹이 야해서(...) 옷으로 가리는 등 야릇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변태 드립이 나오는 등 섹드립이 간간히 나왔다.

소개팅을 가르쳐주기 위해 상황극을 했다. 제인이 미스 마리테, 스태프를 초빙해서 소개팅 상황극을 가르쳐주고 보완해야할 점은 김범수와 같이 지적하겠다고 했는데 여기서 포텐이 폭발했다! 처음에는 스태프와 미스 마리테가 서로 소개팅 상황극을 하는데 스태프가 소개팅 경험도 없고 하니 김범수가 어느정도 충고를 해주는데 레이디제인이 이걸 보고 그러는 김범수는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며 김범수에게 직접 소개팅 상황극을 시켰다. 김범수는 간유리미스 마리테에게 얼굴이 예뻐서 배우[30]일줄 알았다는 둥, 부모님께 예쁜 얼굴을 물려주셔서 감사해야 할 것이라는 둥 나름대로 얼굴 칭찬을 많이 하고 레이디제인도 이 점을 높이 샀다. 그러나 나름대로 의자도 빼주고 메뉴도 똑같이 하는 등 친절을 보이지만 정작 미스 마리테는 과다친절과 눈빛이 부담됐다고.(...)

김범수에 대한 자유당 5공 시절 드립이 압권. 김범수와의 케미도 기대 이상으로 뛰어났고, 사실 이날 방송은 전체적 라인업이 상당히 강해서 712대첩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후반전 들어 콩드립이 계속되자 레이디제인도 이를 의식하고 시청률도 반등시킬 목적으로 홍진호와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2등은 못했다

전화를 받자 홍진호는 직접 방송을 보고 있으며 김범수에게 우리 제인이에게 집적대지 말라(...)는 드립을 쳐댔다. 김범수가 레이디제인의 어떤 점이 좋으냐고 하니 예쁘고 착하고 친구처럼 편안해서 좋다고 하는등 나름대로 신경써주기도. 그외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 연락을 어느정도 기다려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틀이라고 답한건 덤.

이날 김범수는 김구라 방송때처럼 말을 폭주기관차마냥 신명나게 쏟아냈다. 범수 학생, 제발 진정 좀 하세요. 오죽 열변을 했으면 시청자가 마취총으로 쐈음 좋겠다고 드립칠 정도. 심지어 레이디 제인이 방을 잠깐 비운 사이에는 드디어 단독 방송이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레이디 제인이 통합 순위 5위를 기록하면서 MLT-04의 김구라와 같이 김범수를 게스트로 부른 참가자가 최하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범승사자 김범수 꼴찌 징크스 최고시청자 5자리를 찍고도 다른 출연자들이 워낙 강했던 탓에 최하위로 떨어져버렸다.덕분에 '왜 이때 나왔냐'라고 아쉬워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날에 나왔으면 3위는 했을거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

목소리 출연한 정영웅 성우가 자기소개로 불곰 연기를 보여줘 스투팬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https://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5295611

방송 중 팟수 무시(?) 발언을 했다.

사실 파일:external/fde342cbcb5a0c9dd5a37cc1857d8aa5695c0952c78aeca6a76416610c9eb9a4.gif 이라 카더라


[23] 야심찬 게스트를 불렀다고 전반전부터 얘기하기는 했다. EXID의 멤버들이 올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진 시청자들이 많았으나...[24] 이때의 점유율은 무려 34.6%.[25] 악어 이모티콘 그만 쓰라는 내용을 악어 종이접기 그만하라고 이해했다던가, 종이컵 도깨비가 하스스톤에 등장하는 안녕로봇과 비슷해서 안녕드립이 넘치자 왜 인사를 하시냐고 하시기도...[26] 별별 드립을 서슴없이 하는 야갤러들이 식물갤화 될 정도였다. 악플러들이 오히려 영만아재한테 악플달면 핑킹가위로 입 찢어버린다라고 악플을 달았다(...). 실제로 악플을 달면 여지없이 다른 시청자들한테 이지매를 당한다.[27] 핀볼에 가깝다.[28] 위 김영만 선생님의 눈물 움짤에서 선생님 옆에 있는 여자 작가. 방송 중 만든 인디언 모자와 의상의 모델 역할도 했다.[29] 뒤의 두명은 실루엣만 나오다가 등장했다.[30] 성우도 배우인 건 맞지만 김범수 본인은 영화 배우 정도의 의미로 사용했다.

4. MLT-08 (15~16화)

아이콘 파일:001김구라.png 파일:017이은결.png 파일:019김영만.png 파일:021김남주.png 파일:022황재근.png
출연자 넘버 001 017 019 021 022
출연자 김구라 이은결 김영만 김남주 황재근
닉네임 김구라 ILLUSIONIST EG 영맨 냄쥬스 복면재근

2015년 7월 26일에 진행됐다.

14화 마지막에 5명의 실루엣이 공개됐는데, 이번에는 두더지 게임처럼 실루엣이 구멍으로 튀어나왔다 사라지게 했다. 그래도 그동안 별의 별 실루엣을 찾는데 단련된 마리텔 갤러들의 활약으로 4명(김구라, 이은결, 에이핑크 남주, 황재근)이 순식간에 확인되고, 마지막 1명이 오리무중 상태였다. 처음엔 옷깃으로 의심되는 부분 때문에 다들 김보성이라고 생각했으나 맞는 사진을 찾지 못하던 와중에, 한 갤러가 색종이를 목 부분에 펴든 김영만의 사진을 올리면서 김영만의 재출연이 확인된다.

마리텔 초기 멤버인 백종원이 참여하지 않는 첫번째 방송#이라 김영만-이은결의 1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솔지에 이어 에이핑크김남주가 여자 아이돌로 출연하는데 그동안 특정 영역에서 주목받은 적이 없었던 아이돌인지라 누리꾼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중. 더불어 누군지도 알쏭달쏭한 황재근은... 그리고 이번 방송에서의 중요한 점이 있다면 그 동안 마리텔의 흥행을 이끈 백종원이 하차한 시점에서 과연 시청률의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결국 전체적으로 시청인원이 많이 감소하여 백종원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상황이다. 더 최악인 것은 그동안 앵무새, 어그로, 악플러 등 병청자의 방파제(...) 역할이었던 백종원 방이 없는 상태가 되자, 이 병청자들이 다른방들로 넘어가서 백종원방에서 했던 짓을 반복하였다. 특히 김영만방과 이은결방으로 많이 유입되었고, 이은결의 멘탈과 방송 진행 특성상 자체적으로 걸러내면 되지만, 아직 마리텔 적응중인 김영만에게는 안좋은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참고로 이번 방송의 TV팟 카테고리는 황재근/김영만은 라이프였고, 나머지 멤버는 엔터였다.

4.1. 김구라: 트루 Man's 스토리

4.2. 이은결: Fiction TV


이전과 마찬가지로 마술 컨텐츠를 중심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마술을 하는 것의 비중을 줄이고 FISM에서 수상한 마술사들을 포함한 후배 마술사들의 소개와 짧은 공연을 주요 컨텐츠로 삼았다. 위의 각주들을 보면 알겠지만 역대 수상자들을 총동원했다. 방송인은 아니지만 각 분야 전문가들이 등장하여 독자적인 채널을 이끌어가는 마리텔의 특성을 이은결이 제대로 살려낸 것. 뛰어난 실력을 가진 후배 마술사들이 세계 대회 수상 경력이 있음에도 언론에서 보도되지 않아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많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우려했던 대로 백주부 방의 앵무새들이 이은결 방으로 온 것인지 사기, 본방인가요 등 온갖 도배와 노잼 드립으로 채팅창의 질을 크게 떨어트렸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은결이 센스있게 드립을 추려내고 강철멘탈로 노잼드립을 방어하여 방송의 질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첫 방송 당시에 호기롭게 빙수를 먹어가며 마술에 초를 치려던 채팅들을 차단했던 이은결의 진행 능력이 이번에도 돋보였다. 덕분에 후반전에는 별 문제없이 1위를 지켰다.

4.3. 김영만: 오늘은 어떤 걸 만들어 볼까요?

내가 만들 수 있으면 하루종일 만들어 줄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요. 사실 정규직, 비정규직 이런 거 전 잘 몰라요. 이런 사회 자체는 어르신들이, 어른들이 만들어놨어요. 하지만 이런 힘든 세상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제가 여러분에게 "참 쉽죠?"라고 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쉽다, 쉽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그러는거에요. 화이팅이에요. 여러분. 어른 입장에서...죄송합니다. 정말 미안해요.
"(이번엔) 직장을 만들어 주세요"란 채팅에 대한 답.

추억을 자극하는 컨텐츠의 특성상 화제성에 비해 지속력이 부족할 거라는 의견이 있었고, 이를 타파하기 위함인지 뚝딱이 인형을 옆에 두고 주고받기 대화를 시도했다. 의외로 성우의 쓸만한 애드립이 다수 폭발하며 다소 밋밋해질 수 있는 방송을 잘 살렸다.

아쉬운 것은 2주전보다는 폭발력이 많이 빠진 듯한 느낌을 보여주었다. 방송 내내 이은결의 쉴틈없이 잘 짜여진 방송에 다소 밀려 2위 유지에 그쳤다. 전반부 신세경[37]의 깜짝방문으로 단숨에 화제성을 올려 1등까지 올라갔지만 신세경이 빠진 2부에선 팟미언니 작가가 합류하는 등의 분전에도 더이상 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2위에 계속 머무르고 말았다. 방송이 후반부로 접어들자 출연진 전원의 체력저하가 눈에 보일 정도로 드러나면서 상황 유지에 그치고 만 점이 또한 아쉬운 부분.

이은결 방과 마찬가지로 갈데가 없어진 어그로들의 새로운 피난처로 등극(...). 전반의 절반을 '손톱만큼만'으로 도배하여 또다시 방의 재미를 크게 망쳤다. 그리고 이은결방에서 강퇴당한듯한 어그로들이 여기서도 김영만 하차를 요구하는 깽판을 부렸다

역시 오늘도 화제성만큼은 어딜 가지 않아서, 뚝딱이 인형[38]은 물론 잠깐 출연한 신세경까지 검실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4.4. 김남주: 배워서 남주기

"남주야 진지하게, 진지하게! 우리 연기과잖아, 우린 Theater People인데."

전반전 컨텐츠는 댄스였는데 처음에 콘서트에서 개인무대를 했던 dirrty를 보여주면서 시작하였다. 채팅창에서 추천했던 노래와 자신이 준비한 시대별 노래 메들리에 맞춰 춤을 추었다. 또한 어렸을 때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잠시 보여주기도 했다. 그 후에는 EXID 허솔지의 영향을 받은 건지 모르모트 PD를 가르치는 기믹[39]으로 진행되었다.
웨이브/역웨이브 요령, 허리반동 등 기초를 학습하고 클럽 음악이나 본인들의 노래, 위아래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춤을 췄다.

이어서 진행된 후반전 역시 춤으로 시작했고 화술과 연기를 배워야 한다면서 얼굴과 몸을 풀었다. 그러다 갑자기 한예슬 짜장면 먹방연기 따라잡기를 하더니, 다솜의 경우와 같이 자기 학교 말하기 수업 담당 교수를 불렀다. 이전의 마리텔 방송에서 교수가 나왔을 때 큰 재미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채팅창에는 방송을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교수님이 본격적으로 남주와 수업을 진행하는데 발성 연습과 파트너와 몸짓을 통한 상호작용을[40] 선보이기 시작했다. 어김없이 모르모트 PD가 소환되어 같이 했고, 여기에 말할 때는 진지해도 행동할 때에는 품위를 내려놓으신 교수님마저 적극 동참하면서 혼돈의 카오스 상태가 이어졌다. 채팅창에는 '마약 방송에는 도핑 테스트를 해야한다'는 글이 올라올 정도. 전반전 방영분에서 후반전 예고편의 상당 분량을 교수님이 장악했다!

이런 거 보는 걸 오글거려 하고 영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던 반면, 마리텔 아이돌 채널 중 가장 웃긴 순간이었다는 반응도 많았다. CG거리가 넘쳐났고 무엇보다 마리텔 PD의 연출 스타일에 직격인 내용답게 8월 8일 방영분에서 엄청난 포텐을 터뜨려서 "마리텔 역사상 가장 웃겼다, 올해 예능 중 가장 재밌었다!"라는 열광적인 반응까지 나왔다. 게다가 교수님의 등장으로 남주가 한층 여유로워져서, 다들 액션 씬을 선보이는 와중에 틈틈이 채팅창 앞으로 와서 재미있는 드립을 읽어주고 따봉 제스처로 호응을 적극 유도하는 등 더욱 나아진 진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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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후반부 방영분에서 호흡침 장면과 온몸을 날린 충돌사고는 모두의 예상대로 소환사의 협곡 BGM과 티모 CG[41]로 재미가 업그레이드됐고, 교수님의 화려한 옆돌기와 점프 액션은 PD가 박진감 넘치는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이란 자막까지 넣을 만큼 그냥 보여주기만 해도 엄청 웃겼다. 교수님과 남주는 멘트도 행동도 찰떡궁합의 케미를 과시했고, 중간에 모르모트 PD는 연출을 관두고 아예 관람객 모드로 전환하여 계속 웃고 있을 정도였다.

그 동안 마리텔에 게스트로 등장한 교수님들이 노잼, 통편집을 면치 못했던 상황이었건만, 이번엔 다들 숨넘어가게 웃다 지쳐 눈물까지 나온 개그 채널답게 특집 기사도 나왔다. TV줌인 '마리텔' 김남주-김현아 교수, 개그 뺨치는 화술 수업 영상 방영 다음 날 네이버에 기사와 영상들이 하루 종일 랭킹될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이 날 최고의 명대사는 채팅창의 연기가 아니고 개그학과 교수님이시죠?라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질문에, 김현아 교수가 목이 메인 목소리로 "죄송하지만 저 박사입니다. 외국에서 공부한 박사입니다."라고 대답한 것. 네덜란드에서 풍차를 전공하고 아프리카에서 독침을 연구하신 건 아니고, 한국에서 연기예술학과를 당당히 전공하고 러시아 국립연구원 학부부터 입학, 연기 졸업장, 연출 졸업장을 받고 박사과정에 들어가 화술 교수법에 대해 공부하신 분이다. 성대 재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실제로 교수님께서는 강의실에 줄넘기나 공을 가져오는 등, 마리텔에서처럼 표정은 정색하고 동작은 매우 역동적으로 수업을 하신다고 한다. 시험도 이런 스타일로 치른다고.

[인터뷰①]'마리텔' 김현아교수·남주 "독침·풍차..진짜 도움되냐고요?"
[인터뷰②]'마리텔' 김현아 교수 "'개웃김' 댓글 언제 받아보겠어요.하하"
[인터뷰③]'마리텔' 에이핑크 남주 "소심한 성격..온전한 나 보여줬죠"

4.5. 황재근: 왕실 디자인 스쿨[42]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 출연, 올스타시즌 우승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복면가왕의 가면 제작을 담당한 황재근 패션디자이너의 첫 마리텔 참가. 프런코에서 가장 예능감이 출중한 출연자 중 한 명이었다.

전반전 방송 중 황재근이 누군지 몰라 검색한 사람들 덕분에 네이버 실검 1위를 찍었다. 하지만 시청자수는 고갤러의 디아블로 2 방송에 밀렸다. 방송 전 출연진들도 황재근을 잘 몰랐을 만큼 인지도가 5명 중 가장 낮고, 게다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던 홍석천의 인테리어 강습과 마찬가지로 황재근의 콘텐츠도 마리텔 시청층들의 흥미와는 다소 어긋났었다. 유일하게 방송 후 풀리는 녹화본에서 전반전 분량이 없는 것도 이러한 이유들로 기대감이 비교적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외로 방송은 재밌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시청 인원 수가 적어서 늦게 들어와도 본방에 입장할 수 있는데다가 얼마 안되는 인원들을 잘 챙겨주며 따뜻한 분위기의 클린한 채팅이 이뤄졌다. 그리고 마리텔에 대한 사전지식은 부족했지만, 채팅창 읽는 재미에 푹 빠져서 열심히 소통해주었고 가면, 앞치마 리폼 등의 디자인에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으며 작은 농담에도 잘 웃어주어아핡핡핡핡핡 방송을 부드럽게 이끌어 갔다. 또한 특유의 말투와 웃음소리가 매우 중독성 있어 한 번 입장한 사람들을 쉽게 떠나가지 못하게 하는 매력도 갖추고 있었다. 방영분에서도 스스로를 인간계 밑 지하계, 심해계라고 지칭하는 등, 낮은 인지도를 셀프 디스 개그로 승화시키면서 로비에서 출연진들과 처음 만날 때에도 유머러스하게 분량을 챙겼다.

전반전에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복면가왕에서 제작했던 가면들을 들고 나와 제작 비화, 과정 등을 소개해주었으며 즉석에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한사실 답정너라고 한다 고양이 가면 등을 제작했다. 후반전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앞치마들과 입지 않는 티셔츠를 이용한 스커트, 원피스, 가방 제작을 주로 했다. 방송에서 사용된 앞치마들은 너무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라며 원성을 사기는 했지만 사실 3, 4천원 대의 저렴한 것들이라고 소개했다. 청(진) 소재의 앞치마를 위 아래 반전하여 만든 치마는 재봉틀이 없어도 만들 수 있도록 글루건을 이용하여 리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허리에 사용한 고무 밴드는 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하는 등 시청자들이 쉽게 제작해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디자인에 관해서 창의적이라며 특히나 호평을 들었다.

이어서 안 입는 면 원피스 티셔츠에는 모던한 디자인의 앞치마를 앞에 붙여 귀여운 원피스로 재탄생시켰고 방수 소재의 앞치마를 이용해 휴양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수 백을 만들었다. 제작이 끝나고 피팅 모델로 기미작가를 소환했는데 청치마의 사이즈가 작아[44] 기미작가가 트랜스포머 워킹을 선보이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연신 "작아, 작아"짜가짜가를 연발하며 기미작가를 구박하는 황재근과 입을 부루퉁하게 내밀고 기무룩해있는 기미작가의 케미가 돋보였다. 방수 백을 크로스 착용한 기미작가에게 이 여실히 드러난다고 하거나, 치마의 주머니를 뒤에 달면 스스로 애무하게 되어 안된다는 둥 디자이너만이 할 수 있는 섹드립도 후반전을 크게 캐리한 명장면들이다.

비록 순위는 낮았지만 백종원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인해 제작진도 급히 섭외를 진행해야 했고, 그동안의 마리텔 출연자들이 한 주를 넘게 공을 들여 방송 컨텐츠를 마련하고 게스트를 섭외하며 단단히 준비를 마쳤던 것을 생각하면 황재근은 지극히 짧은 시간, 불리한 여건에도 훌륭하게 빈 자리를 메워준 것이다. 황재근의 출연으로 마리텔은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특정 분야에 오래 종사한 스페셜리스트(백종원, 김영만, 허구연, 바로 위의 김현아 연기개그학과 교수 등)가 강세를 보이는 독특한 예능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31] 2015 FISM 오리지널 어워드[32] 2015 FISM 제너럴 매직 3위[33] 2012 FISM 매니플레이션 1위, 그랑프리[34] 2015 FISM 제너럴 매직 1위[35] 2015 FISM 마이크로 매직 3위[36] 2012 FISM 매니플레이션 3위[37] 이슈가 되었던 어린 시절 모습과 유사하게 붉은 색 옷을 입고 그 때 모습을 재현했다.[38] EBS의 딩동댕 유치원에서 나오는 뚝딱이와는 다르게 생겼고 옛날 신세경(9세)이 나오던 방송의 뚝딱이다.[39] 보컬 트레이너 생활을 했던 허솔지와는 달리 누굴 가르친 경력이 없었던 탓인지 이 방송에서 PD의 실력향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냥 개그PD.[40] 이렇게 쓰니 굉장히 근본 없고(...) 이상한 걸 한 듯하지만, 실제로는 연기 수업 때 기본적으로 이런 걸 한다고 한다.[41] 모르모트 님이 풍차교수 님을 소환하자 깨알같이 레벨이 올라갔다.[42] 황재근은 벨기에의 앤트워프 왕립 패션스쿨 출신이다.[43] 급하게 섭외한탓에 백주부가 쓰는 주방을 긴급히 리모델링..도 아니고 그냥 주방에 판넬 덮어서 대충 땜빵...[44] 황재근이 이용한 마네킹의 사이즈는 55(모델 치수)이기 때문에 아주 날씬해야만 착용할 수 있었다. 참고로 요즘 여성복 사이즈는 마네킹의 사이즈와 다르다. 우리가 구입하는 기성복의 사이즈는 사실 숫자를 많이 줄인 것으로 여기에는 심리적인 만족도를 높여 구입하도록 하는 상술이 숨어있다.

5. MLT-09 (17~18화)

아이콘 파일:001김구라.png 파일:017이은결.png 파일:019김영만.png 파일:022황재근.png 파일:023오세득.png
출연자 넘버 001 017 019 022 023
출연자 김구라 이은결 김영만 황재근 오세득
닉네임 김구라 ILLUSIONIST EG 영맨 복면재근 셰득이

2015년 8월 9일에 진행됐다.

실루엣 + 출연자 조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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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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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실루엣을 3단 분리시켜 큐브처럼 상중하 부분을 돌렸다.

김구라, 오세득, 황재근, 김영만, 이은결의 출연이 확실시 되는 상태. 이번에도 방송 종료 30분도 채 안 돼서 12시 52분에 모든 실루엣의 해답이 다 나왔다.

최초로 남성 출연자들로만 구성된 방송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까닭에 남탕이 되는것 아니냐고 징징거리는 소리가 높아지자 피디가 각 방에 여자 게스트가 투입된다며 급 트윗.

그리고 아이돌 멤버가 출연하지 않은 최초의 회차가 되었다. 매회차별로 한명씩[45] 등장 했었는데, 섭외의 문제였는지 아니면 팬과 비팬간의 호불호 문제인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 다음날인 10일 새벽부터 추석특집 아육대녹화 때문에 섭외가 안된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백종원이 이번에도 불참하게 되자 잠정 하차가 장기화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더불어 이번에 백종원을 대신할 다른 셰프를 캐스팅했으니 아예 완전 하차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적어도 아버지와 관련된 일은 해결되고 나오는 것이 중론이다. 또 지금 출연해봤자 채팅창은 사건과 관련된 드립들이 넘쳐날 가능성이 높다.

김구라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이 전부 한가지 분야에 특화된 비방송인들이다.(요리, 종이공예, 마술, 디자이너) 그동안 아이돌 멤버+김구라로 반드시 방송인이 2명 이상은 참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기존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스페셜리스트가 강세를 보여 왔던 마리텔만의 개성이 확립된 출연진 편성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 방송의 TV팟 카테고리는 황재근/오세득은 라이프, 김영만은 애니, 김구라는 시사, 이은결은 엔터였다.

팟플레이어에 프로야구 중계가 겹치고[46], 프로야구가 끝난 뒤 EPL 중계에 IEM으로 전반적인 시청자수가 꽤 줄었다. 그만큼 순위 다툼의 간발의 차로 결정 지으면서 드라마틱한 재미를 선사했다.

참고로 이번 편에서는 한자리 시청률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회차는 광복절 6일전에 방송하여서 출연자와 미스 마리테광복절 70주년 특집 캠페인에도 등장했다.

5.1. 김구라: 이것이 트루 스토리다

5.2. 이은결: Fiction TV


MLT-08 우승자 답게 내내 안정적인 방송을 통해 1위를 독차지 했다. 하지만 다음에 또 기회되면 찾아 뵙겠습니다.라는 말을 보아 한동안은 다시 출연을 안할것 같다...
이은결의 인생에 관한 마술이 많이 나왔다. 처음 배웠던 마술, 마술학원에 입학하는 과정을 나타낸 마술, 마술을 처음 시연할 때 썼던 마술, 자신이 실패했었던 마술[47], 군대에서 쌓인 한을 나타낸 마술[48], 자신의 인생을 나타낸 전위예술 손 마술. 그런만큼 평소대로의 텐션이 높은 모습과 진지한 모습의 이은결을 함께 볼수 있었던 회차였다.

여담으로 서유리를 속일때 썼던 마술의 이름이 거북선인 것에 대해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은결의 나이가 차서 입대를 할 나이가 되자, 일반병으로 복무할 지 군 복무와 마술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지에 대해 고민 중이었는데, 입대 전 해군 관계자들이 찾아와 이은결을 해군홍보단에 스카웃 하기 위해 군복무 기간 동안에 스케일이 큰 마술을 할 수 있게 체육관을 내어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이 제안으로 이은결은 '스케일을 유지하면서 그동안 못 했던 자선 공연을 하자', '해군의 마술, 그래 거북선을 이용한 마술을 해 보는 거야.'라고 생각하며 입대 전까지 설렜다고 한다. 그러나 첫날 신고식을 하면서 상관에게 들은 첫마디가 "큰 (마술) 도구 갖고 할 생각하지 말고 동작을 크게 해."(...) 본인은 이 일로 인해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3. 김영만: 오늘은 어떤 걸 만들어 볼까요?


추억 컨텐츠의 힘이 다했는지 시종일관 하위권에 머무르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스 마리테가 뚝딱이를 연기하던 선배 성우 김기철을 찾아가 정중히 인사하고 김기철 성우도 서유리의 안부를 물으며 선후배 간 훈훈한 모습이 8월 22일 방송에 등장하였다. 나 혼자 산다에서 김영만의 방송을 보고 종이접기를 하던 김동완이 실제로 출연해 함께 종이접기를 하기도 했으나 지난 번과 같은 화제성은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김구라 방에서 시체를 연기하던 대두작가를 불러 일어나게 했다. 대두 작가는 분장용 피도 닦지 않고 자신의 일을 수행하러 가서 김구라 방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놀랐다.

후반에 뚝딱이를 자꾸 다른 방 정찰 갔다오라, 밖에 손님 배웅 나가라며 퇴장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3시간 동안 밑에서 팔만 올려 뚝딱이를 조종하는 인형사가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서 배려해준 것이었다고.

그리고 종료시 작별 멘트가 등장했다. 김영만 선생님은 3주간만 출연을 결심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5.4. 황재근: 디자인 트랜스폼er


지난 번 출연에서 낮은 인지도로 인해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본인만의 확실한 컨텐츠와 웃음이 톡톡 튀는 진행 능력, 의외의 입담 덕분에 본방에서는 꽤 많은 분량이 나왔고, 이러한 호응 덕분에 재출연에 성공했다. MLT-08에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세트장도 제대로 마련해주지 못했던 게 많이 미안했던지, 제작진은 황재근이 감탄할 만큼 근사한 런웨이를 만들어 놓았다.

1부에서는 지난 방송 때와 마찬가지로 의상 리폼을 선보였다. 자신과 친분이 있는 모델 김진경을 피팅 모델로 삼아 의상리폼을 선보였다. 이 와중에 모델과 황재근의 잦은 신체접촉이 발생하면서 채팅방에는 철컹철컹 드립이 흥했으나, 본방에서 나온 황재근의 말에 따르면 모델들은 디자이너가 흑심을 가지고 만지는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김진경도 이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진경은 젊은 나이의 모델답게 황재근이 의상 리폼에 집중하느라 채팅창을 확인하지 못하는 가운데 재미있는 채팅창 드립을 캐치하여 황재근에게 알려주는 등 깨알같이 활약하면서 감초 역할을 하였다. 2부에서는 1부에서 미처 다 만들지 못한 의상리폼을 선보였다. 군복 리폼 도중에는 세모자 드립을 날리기도 했지만 방송에선 편집됐다.

모든 의상 리폼이 다 끝난 이후에는 만든 옷으로 작은 패션쇼를 열었는데 여기서 기미모델이 포즈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출연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과 옷 리폼이라는 자신만의 컨텐츠 덕분에 한때 김구라를 제치고 잠시 시청률 순위 2위에 오르기도 하는 대약진을 이루어냈다. 최종 순위에서 3위를 예측했지만, MLT-09 순위는 아슬아슬하게 간발의 차이로 결정되는 등 대격변이 발생했는데 먹방이 결합된 쿡방 특유의 뚝심을 극복하진 못하고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3위인 오세득과는 불과 0.2%차이.

방영분에서는 제작진이 황재근의 수염을 본떠서 황재근 전용 폰트로 자막을 만들었는데 황재근의 독특한 목소리와 말투, 아핰핰핰핰핰하는 웃음과 싱크로 400%를 자랑하고 있다. 기존의 리폼, 패션이 마리텔에서 비인기 종목이었던 것과 달리 황재근 채널은 특유의 재미있는 진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5.5. 오세득: 한 그릇 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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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세득의 3단 웃음: "93년 생? 무슨 93년 생이야, 아니에요. (실소) 93년생이면 잡혀가요. 나 행복하... (광대폭발) 행복하단다, 나! 아니에요, 아니에요, (빙구웃음) 잡혀가요. 진짜 진짜 마음에도 없는...아니에요...죄송합니다..."

요리 방송이 되면서 악플러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첫 방송 혜택인 10분을 자기소개로 모두 날려먹자마자 기존의 요리 프로그램에서 비싼 재료를 많이 사용해 오재벌이라 불렸던 셰프답게 첫 요리로 랍스터 요리를 선보이며 '이런 거 집에 누구나 있잖아요?'라는 멘트를 날렸다. 과거 행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충공깽...오세득은 "고급진 레시피가 없기 때문에 고급진 재료로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재치있게 셀프 디스했지만, "동네 조금 큰 마트가면 흔히 살 수 있는 바닷가재"라는 표현에 이미 정신이 혼미해진 시청자들의 거부감을 되돌리긴 어려운 듯 했다. 마트에서 팔기는 하지만 바닷가재 가격이... 그래도 방영분에서 오세득은 시청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기 위해 고급진 재료부터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자재까지, 이삿짐 규모로 구입해서 세트장에 가져온 정성이 보여지면서 반응이 훨씬 좋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익숙하지 않은 재료들로 요리를 만들면서도 왜 이렇게 요리를 하는지, 이 재료는 어떤 맛을 내는지와 같이 방송을 보는 시청자가 당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피드백이 없었던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뛰어난 방송 센스로 출연진을 어시스트하고 채팅창과 소통 능력이 좋은 기미작가가 다른 채널에 가 있어서 오세득의 첫 방송을 도와줄 인재가 없었다는 것도 아쉬웠다.

다행히도 방영분에서 역대급 CG의 향연으로 인기를 모았다. 와인 오프너를 안 가져오거나, 요리가 뜻대로 되지 않아 허둥지둥하는 오세득의 모습과 아재 개그 연타가 은근히 웃겼고, 핵노잼 폭격에 열심히 통과 병을 쌓아놓으며 반격하는(이런 모습들로 허당 개그 컨셉을 확보했다.) 오세득에게 시청자가 아도겐을 발사하거나, 특히 시식하는 작가의 모습에 슈퍼 그랑죠 CG와 함께 마성의 BGM이 흘러나온 장면은 제대로 웃음이 터졌다는 평가. 해당 기사 이렇게 또 한명의 작가가 편집의 희생양으로... 종료 직전에는 처형이라도 하듯이 "FINISH HIM!"이라는 음성과 함께 모탈 컴뱃(2011)의 페이탈리티 BGM이 나오면서 3명의 캐릭터가 오세득을 구타하는 CG가 나왔다.

이후 육포말이 국수처럼 비교적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선보였지만, 조리 과정에 대한 설명도 충분치 않아 백주부의 방송처럼 유용한 요리 팁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의 욕구를 채우지 못했다. 이 빈 공간을 채운 건 물론 오세득의 뚝심 넘치는 아재 개그.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상황이 와도 아재 개그로 일관하다 보니 불만하던 시청자들마저도 웃게 만들었다. 마지막 10분 여의 시간 동안 파스타를 만들겠다며 파스타 한 봉지를 다 때려넣었다가(...) 안 익을 것 같다며 황급히 건져내기도 하는 등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중반부에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캘리포니아 롤과 최근 인기몰이 중인 짜장라면으로 중국집의 고급진 짜장을 재현하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활용도가 높은 라유(고추기름)를, 전자렌지로 2분 만에 만드는 손쉬운 레시피를 알려줬다. 칼과 불을 다루며 요리에 집중하느라 채팅창 소통은 다소 부족했는지 몰라도, 어느새 마이페이스의 아재 개그에 적응이 완료된 시청자들의 힘으로 첫 방송 출연으로 3위를 달성했다.

오세득 또한 마리텔 스타일에 적응해서 요리 팁을 잘 가르쳐주는 소통 능력을 확보하면 충분히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을 듯. 순위 대격변 끝에 황재근을 0.2%라는 간발의 차이로 앞선 것도 오세득의 아재 개그 컨셉과 생방송에 허둥지둥하면서도 열심히 요리하는 모습이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는 증거이다. 기존의 방송에서 오세득을 보아왔던 사람들은 마리텔의 오세득은 도저히 '오재벌'로 부를 수 없겠다며 재미있어 했다.


[45] 초아(파일럿~MLT-02)-하니(MLT-03)-(MLT-04)-다솜(MLT-05)-솔지(MLT-06~07)-김남주(MLT-08)[46] 다만 MLT-03 때는 대역전극이 펼쳐졌던 한화와 넥센의 경기와 정면대결에서 백종원 방이 우세하였다.[47] 헬기 소환 마술인데 헬기크기가 큰 만큼 모형과 무대를 손 크기에 맞춰서 나왔다. 아쉽게도 본방에선 편집당했다.[48] 어떤 마술이었는지는 후술[49] 방송 자막에는 11년 선배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김기철 성우는 MBC 입사를 1997년에 했지만 1년 전인 1996년 투니버스에 먼저 입사하였다. 사실상 따지고 보면 2008년에 대원방송에 입사한 서유리의 12년 선배이다.[50] 전반 순위 발표를 3위까지만 공개했기 때문에 김영만이 4위일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지만, 2명 차이로 5위였다.[51] 모델, 도전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 준우승,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시즌 ep10 에서 황재근의 모델로 나왔었다. 김진경의 나이가 고3이고 마침 옆 방에선 형사 모셔놓고 방송을 하고 있었던지라 채팅창에는 아청법 드립이 많이 나왔다.진경아 도망쳐![52] 박미리내 작가

6. MLT-10(19~20화)

아이콘 파일:001김구라.png 파일:022황재근.png 파일:023오세득.png 파일:024김충원.png 파일:025박지우.png
출연자 넘버 001 022 023 024 025
출연자 김구라 황재근 오세득 김충원 박지우
닉네임 김구라 복면재근 셰득이 충원쌤 JAY PARK

2015년 8월 23일에 진행되었다.

파일:LcV0z56.gif
ⓒMBC

이번엔 실루엣 형태가 아니고 영상 화면에 모자이크 된 형태로 나왔다(...). 공개 이후 5분만에 벌써 2번째 황재근, 3번째 오세득, 5번째 김구라를 찾아내었고 00시 42분에 4번째 영상이 박지우극한직업 마리텔PD 재촬영 확정 잘가요 모르모트 이후 00시 46분에 1번째 영상은 김충원으로 판명됐다. 최종 라인업.

지난 회에 이어 이번에도 남탕 특집인데 이번에는 김구라를 제외한 출연진들이 네임밸류가 거의 없는 아재들 특집이다. 전회차야 아육대 녹화가 겹쳐서 그렇다 쳐도 이번엔 그런것도 없는데도 아이돌이 없었다. 마리텔 갤러리에서는 여자 아이돌이 없다고 한탄하는 중... 혹자는 네이버에서 실시한 V앱으로 아이돌들이 빠져나간 게 요인이라 보기도 한다. 당사자나 기획사입장에서는 팟수들의 거침없는 애드립과 악플을 실시간으로 보며 동요하는 것보다 팬들과 함께하며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더 낫다고 볼 수도 있으니...메인 연출진인 박진경 PD도 자기도 여돌 보고 싶다고 트윗으로 남겼다. 섭외가 어려웠는 듯. 그러니 악플 좀 그만 날려라! 반대로 생각하면 3시간동안 방송을 이끌어갈만한 컨텐츠와 전문성이 있는 여돌이 없다는 뜻도 된다. MLT-09만 봐도 김구라 - (게스트 빨이 있지만) 범죄수사, 오세득 - 요리, 김영만 - 종이접기, 미술, 황재근 - 옷 디자인, 이은결 - 마술 같은 각각 전문성과 컨텐츠가 있는 인물들이었다는 점만 보더라도 여돌 뿐만 아니라 아이돌들이 마리텔에 나와서 방송을 할만한 내용이 없다. 그렇다고 김구라만큼의 진행능력이 있는 아이돌들이 있는것도 아니고...그나마 솔지가 이런 능력을 보여주며 아이돌 출연자중 베스트란 평을 들었지만 2번째 출연분에선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재미를 보장해주는 이은결이 불참한 것은 여러모로 우려가 되는 부분. TV 그림 선생님인 김충원의 섭외를 바랐던 목소리가 많았던 만큼 고정 시청층 확보에 유리하다는 의견과, 추억팔이는 김영만 선생님으로 족하다는 반대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1위로 데뷔한 종이접기 아저씨가 짧은 시간 만에 최하위권까지 내려온 것에 충격을 받은 시청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 소수점 차이로 순위가 결정된 MLT-09만큼 순위 변동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우승자의 상징이었던 벨트는 이은결이 소유하고 있는데, 이은결이 MLT-10에 불참하면서 주인 없는 벨트를 새로운 우승자가 차지하게 되었다. 그동안 이전 회차 챔피언은 다음 회차에 항상 참석했기 때문에 항상 볼 수 있던, 우승자의 요란한 등장식이 없어졌다.

한편 박진경 PD는 8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 9월 5일은 결방, 9월 12일(토) MLT-10 후반전, 9월 13일(일) MLT-11 생방송이 진행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재충전 중! 재밌게 봐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 매번 매번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아무 이유가 언급되지않고 결방 이야기만 나오자 기레기들과 일부 네티즌들이 수많은 추측과 소설을 내놓았지만, 상암 DMC 페스티벌 특집 방송의 편성이 확정되자 사그라들었다. 절묘하게도 그것이 알고싶다가 1000회 특집을 방송할 회차라 되려 결방이 신의 한수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

6.1. 김구라: 트루 비어 스토리

6.2. 황재근: 디자인 트랜스폼er


1부에는 모르모트 PD 옷장 속의 옷들을 리폼하는 방송을 선보였다.내 옷장을 부탁해 모르모트PD 편 초반에 남자 모델인 이요백이 투입되었고, 그 후 패션쇼 스케줄을 마친 김진경이 등장했다. 옷을 리폼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각자의 나이와 이름 속 한자의 뜻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요백+김진경+4=황재근 한편 황재근은 중간에 등장한 미스 마리테에게 열파참을 부탁하는 패기를 보였고, 서유리는 그 말을 능청스럽게 넘기다가 그의 계속 된 요구에 결국 그만하라는 샤우팅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왜 미스 마리이 아닌 마리 인가의 이유도 밝혀냈다. 음...모텔이름 같잖아요

2부에는 기미작가 옷장 속의 옷들 중 하나를 골라, 내 옷장을 부탁해 기미작가 편 옷 하나로 다양한 아이템을 만드는 방송을 하였고 후반부에는 리폼한 옷들을 입고 런웨이와 커플 화보를 찍었다.계속 둘을 이어주려고 하는 중매근 그리고 제작한 옷을 중간점검하는 과정에서 기미작가와 김진경의 슴부격차(?)를 느끼게 하는 대화가 등장해 빵터졌다. 황재근: 기미작가님이 좀 크셔 ㅋㅋㅋ 김진경: (책상을 두드리며) 그렇구나! 그렇구나! 나는 없었구나! ㅠㅠ

최종 순위는 김구라에 0.5% 모자란 평균시청률로 2위에 올랐다.

한편 김진경과의 2부 대화 도중 CL 닮았다는 황재근의 언급에 김진경이 장난조로 격한 반응을 보인 장면이 등장했는데, 이 장면만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55] 이 퍼지면서 이에 분개한 씨엘 팬들이 둘의 인스타그램에 엄청난 악플을 달았다. 결국 황재근과 김진경은 이 일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정색하면서 비난한 것도 아니고 닮았다는 말에 단순히 격한 반응을 보인 것을 CL 팬들이 걸고 넘어진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오히려 상당수의 사람들은 사과문에까지 악플을 다는 CL팬들의 만행에 분개했으며, 이런 식으로 CL팬들이 악플을 달 수록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어쨌든 본방에선 편집됐지만 결국 이 악플들로 인해 MLT-11에 불참하게 된다.

6.3. 오세득: 한 그릇 득딱!


지난 회의 시청 포인트였던 아재 개그가 더블 업그레이드되어 방송 내내 뻥뻥 터졌다. 개그를 받아주는 사람 없이 혼자서 받고 던지며 즐기던 이전 화와 달리, 게스트 이찬오가 빵 터져 쉴새없이 웃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켜 '역시 예능은 리액션'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이찬오는 가식적이거나 억지 웃음이 아닌, 진짜 별것도 아닌 것에 뒤집어질 듯 웃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게 막아주어 훨씬 나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찬오의 게스트 출연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였다. 시청자들이 '나도 저런 후배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할 만큼 시원스러운 웃음소리에, 적재적소의 요리와 예능 어시스트, 선배의 지시를 착실히 따르면서도 특유의 느긋한 마이 페이스, 옆방의 김새롬이 놀러와 함께 부부 시트콤까지 찍으면서 더더욱 재미를 선사했다. 깨가 쏟아지는 신혼 부부 옆에서 오세득이 '흥, 내 여친도 예쁘다!'며 질투하는 모습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채팅창에 이찬오가 크롱과 닮았다는 언급이 나오자 오세득도 뽀로로를 닮았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당연히 CG가 더해졌는데, 정말로 닮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둘이 함께 안주 요리 레시피를 만들면서 술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풀어놓았고 마침 옆 방에서 맥주 특집이 진행 중이라 이찬오가 안주 배달을 가기도 했다. 물론 김구라 방에서도 부부 시트콤이 진행됐다.

한편, 방송중 서유리가 들어오자 곧바로 채팅창에 열파참으로 도배됐다. 첫번째 방문때는 오세득 혼자 있어 넘어갔던 주제를, 두번째 방문했을때 채팅창을 본 이찬오 셰프가 굳이 열파참이 뭐냐고 스탭들과 주변인들에게 크게 물어봐서 모두를 당황하게 하고 결국 서유리를 시식 도중 곧바로 도망가게 했다. 그렇지만 셰프 둘 다 의미를 모르고 주변에선 설명이 없어서 계속 뭘 뜻하는지 물어보다가 채팅창 드립들을 보고 줄임말 정도로 짐작해버렸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열파참 드립들과 마찬가지로 본방에서는 편집행.

6.4. 김충원: 숲 속의 미술교실


차분하고 조용한 어투로 그림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쉽게 가르쳐주는 컨셉으로 나갔고, 이렇게 되면 시청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1부 초반에 미스 마리테[57]가, 그 이후부터는 사유리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방송 초반 서포트를 위해 투입된 서유리가 '서유리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작품(?)들을 태블릿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이에 김충원 본인이 서유리 그리기용 그림 두 장 즉석에서 그리기도 했다.

그런데 유리가 나가고 유리가 등장하고 부터는 그녀가 괴상한 애드립을 연달아 치면서 방송 진행을 오히려 크게 방해해 버렸다. 예를 들어 김충원이 '눈과 손이 분리되어 그린다'고 하니 '입과 항문을 분리하면 먹어도 똥이 안 나와요', 종이의 구김을 눈으로 보고 따라 그린다고 하니 '내 엉덩이는 늙어서 쭈글쭈글해요', 구김을 그린 결과물을 보더니 '내가 브라질리언 왁싱했을 때 뽑힌 털 같아요'라고 하는 등 도저히 방송에 내보낼래야 내보낼 수 없는 괴상한 발언을 연이어 터트렸다(...). 이에 김충원은 당황하며 허허 웃기만 하는 등 방송의 맥이 중간중간 다수 끊겨버려 게스트가 호스트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방해만 해버렸다.
전반부 반응은 대체로 김충원은 돈내고 대학에서 배워야할 강의를 들고왔지만[58] 게스트의 방송테러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반응.

후반전에는 피드백이 있었는지 사유리가 약간 절제하는 모습이 보여 무난하게 흘러갔다 김충원은 애초에 순위보다는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교양방송을 하고싶다고 한 걸 보면 준비해온 내용을 완벽하게는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라리 게스트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방송.
사람들이 서로 닮은 것을 안정감을 찾기위해 서로 연관시킨다고 언급을 하였다.
그 언급을 할때 이 그림을 방송에 같이 내보냈다. 시청자들이 닮았다고 한것으로 중점을 두었다.[59]

파일:RD9u8US.jpg

6.5. 박지우: 다 함께 차차차


댄스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겠다는 목표와 함께 아내와 함께 의욕을 앞세우며 시작. 과거 댄싱위드 더 스타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여진 또한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한 '세상에 몸치와 박치는 없다'라고 주장하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모르모트 PD를 등판시키는데...

후반전엔 스파르타 형식으로 모르모트 PD를 가르치는 두 선생과 모르모트 PD의 고행기로 마리텔 역대 가장 모르모트 PD를 학대한 방송이다.
모르모트 PD의 몸 따로 마음 따로, 상체 따로 하체 따로인 댄스를 보며 답답해하는 선생을 보는 재미가 있는 방송.

후반전이 반영이된 본 방영에서는 자이브 스텝을 할때 CG로 콩드립을 쳤다.

최종 순위는 4위로 하위권이지만 방송분량은 오셰득-이찬오 콤비와 투톱을 달렸다.


[53] 모델 송경아의 남편[54] 눈병으로 안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안대에 눈동자가 그려져 있었는데 대두작가 작품이다.[55] 인터넷에 퍼진 영상은 뒷부분이 없이 퍼졌는데 김진경 자신도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에서 외국인들이 CL 닮았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이전에도 많이 들었으며, 본인도 2NE1의 멋진 모습을 좋아한다는 언급이 있었다.[56] 전반전 순위 발표 직전 김새롬이 등장하여 순간 시청률이 올라가 김구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새롬이 오기 전까지는 2~4위를 왔다갔다하고 있었다.[57] 고등학교 때 미술을 전공했음을 밝혔다.[58] 실제로 학교 강의에 익숙한 까닭에, 방송 초반에 말 실수로 '본격적으로 강의에 들어가기 앞서서' 라고 말을 해서 정정하기도 했다.[59] 사실 이런 그림 한 번 내보냈다고해서 PD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상 마리텔 프로그램 자체에서 공인했다고 보기 힘들다. 다만 시청자들이 공인한 것이다.[60] 박지우는 장소에 불만족스러워 했다. 이런 분위기의 세트가 댄스스포츠의 잘못된 인식을 심화시킨다면서, 출연 목표가 댄스스포츠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깨는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