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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4:52:52

LG 트윈스/2013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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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width=32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c30452> 파일:LG 트윈스 엠블럼(2006~2014).svgLG 트윈스
2013 시즌별 경기
}}} ||
스토브리그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포스트시즌
1
경기없음
2 VS 한화
우천취소
3 VS 한화
8:9
4 VS 한화
우천취소
5 VS 넥센
10:12
6 VS 넥센
3:6
7 VS 넥센
2:11
8
경기없음
9 VS NC
1:2
10 VS NC
1:8
11 VS NC
2:4
12 VS SK
우천취소
13 VS SK
10:1
14 VS SK
우천취소
15
경기없음
16 VS 롯데
5:3
17 VS 롯데
5:3
18~21
올스타 브레이크
22
경기없음
23 VS KIA
3:13
24 VS KIA
7:5
25 VS KIA
0:1
26 VS 두산
12:15
27 VS 두산
9:5
28 VS 두산
4:7
29
경기없음
30
경기없음
31
경기없음
- - - -

1. 개요2. 7월 2일 ~ 7월 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1승
2.1. 7월 2일2.2. 7월 3일2.3. 7월 4일
3. 7월 5일 ~ 7월 7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피스윕
3.1. 7월 5일3.2. 7월 6일3.3. 7월 7일
4. 7월 9일 ~ 7월 11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스윕
4.1. 7월 9일4.2. 7월 10일4.3. 7월 11일
5. 7월 12일 ~ 7월 14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1승
5.1. 7월 12일5.2. 7월 13일5.3. 7월 14일
6. 7월 16일 ~ 7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
6.1. 7월 16일6.2. 7월 17일
7. 7월 23일 ~ 7월 25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7.1. 7월 23일7.2. 7월 24일7.3. 7월 25일
8. 7월 26일 ~ 7월 2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8.1. 7월 26일8.2. 7월 27일8.3. 7월 28일
9. 7월 총평 및 기타

1. 개요

LG 트윈스의 7월 일정은 잠실-목동-잠실-문학-사직-올스타 브레이크-잠실-잠실 원정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3경기와 목동 넥센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3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16일 ~ 7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9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1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7월 2일 ~ 7월 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1승

2.1. 7월 2일

7월 2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R
한화 이브랜드 경기전 우천취소
LG 신정락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날 쉬면서 2위로 올라갔다.

2.2. 7월 3일

7월 3일, 18:31 ~ 22:26 (3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03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브랜드 0 7 0 1 0 0 0 0 0 8 18 0 5
LG 신정락 2 1 0 1 3 0 2 0 - 9 9 0 7
승 : 이동현, 패 : 송창식, 세 : 봉중근

이 날 경기는 말 그대로 난타전으로 살떨리는 점수리드를 지키고 뺏기고 하던 경기였다

경기는 1회 말 박용택의 2루타로 2점을 앞서나간다 싶었더니 2회 신정락이 5실점으로 무너지고 급히 올라온 임찬규마저 신정락이 남긴 주자를 불러들여 7:2로 뒤지던 가운데 어찌어찌 따라붙은 8:4 4점차의 5회 말 1사 만루에서 이병규의 싹쓸이 쓰리런 3타점 2루타로 8:7까지 따라붙어 보는 이들의 똥줄을 태우기 시작했다. 6회 윤근영의 깔끔한 마무리로 한숨 돌린 한화는 7회 말 마무리 투수였던 송창식을 올리는 강수를 두었으나 안타-볼넷-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고 작뱅의 동점 1루 땅볼과 손주인의 대타로 나온 이진영의 역전 적시타로 1점 앞서나가는 데 성공한다. 이후 이동현과 봉중근이 마무리. 9회 초 1사에 정범모가 8구 끝에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쳤으나 이후 내야플라이와 3루수 정성훈의 다이빙 직선타로 준 대첩급 경기가 종료되었다.

포수 조윤준이 간만에 1군으로 콜업됐지만 타석에서 속터지는 스윙을 보여줬고 경기 양상이 박빙으로 흘러가면서 중반에 현재윤으로 교체됐다. 사실 현재윤이 몸살로 오늘 선발이 어렵게 된데다가 윤요섭의 타격부진으로 최경철이 올라올 예정이었는데 2군에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조윤준을 올리게 된 것이었다.

불펜을 완전히 가동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선발이 무너지자 추격조로서 임찬규-임정우 애미듀오가 둘이 합쳐 5이닝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버텨주고 타자들이 9안타 7볼넷 9득점으로 계속 꾸준하게 추가점을 내준 것이 큰 점수차를 역전할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이상하게도 초반에 그렇게 점수를 내줬건만 최근 역전하는 경기로 재미도 많이 봤고, 게다가 상대가 상대라 그런지 너무 패배를 속단하고 포기하지 않았고 실제 LG의 끈질긴 추격이 시작되자 환호하는 분위기였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팬들의 분위기가 요즘의 LG 상승세를 반영하는 듯하다.

이 날 경기로 LG는 롯데에 패한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2.3. 7월 4일

7월 4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바티스타 경기전 우천취소
LG 우규민

우천취소된 2경기는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 7월 5일 ~ 7월 7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피스윕

3.1. 7월 5일

7월 5일, 18:30 ~ 22:51 (4시간 21분), 목동 야구장 8,90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리즈 3 0 3 2 0 0 1 0 1 10 13 1 1
넥센 밴 헤켄 2 0 2 0 0 2 1 5 - 12 13 1 10
승 : 한현희, 패 : 임정우, 세 : 손승락

LG는 초반부터 상대선발 벤 헤켄에게 3타점을 내면서 리드해나가는듯 했으나 이후 리즈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면서 2실점하였다. 이후 양 선발 모두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LG는 이후 이병규가 쓰리런을 날리고 이후 추가 득점하면서 8:4로 리드해나갔지만 중간에 등판한 우규민이 잘 던졌음에도 주자가 나가고 상대 타자가 좌타자라는 이유로 좌투 류택현을 올렸다. 그리고 이것이 엘지 패망의 서곡이었다.

류택현은 올라오자마자 넥센의 푸이그 신인 문우람에게 투런을 맞아 8:6으로 쫒기는 입장이 되었고 이후 이병규가 3루타를 치면서 싸이클링 히트를 작성하고 9:6으로 도망갔다. 이상열이 어떻게 막았지만 이후 등판한 정현욱이 털렸고 이동현이 등판했지만 1실점해서 9:7이 되었다. 각 야구 커뮤니티는 이미 모두 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고 엘지팬들은 왜 잘 던지던 우규민을 7,8회까지 쓰지 않았느냐고 감독을 까며 뒤집어진 상황.

그리고 운명의 8회 말. 이미 한계 투구수를 넘어선[1] 이동현은 2사 상황에서 박병호에게 투런을 맞고 9:9 동점 상황이 된다. 이후 봉중근이 등판했으나 2사 만루 상황까지 갔고 이 상황에서 봉중근이 2루에 견제를 가다 런다운 상황에서 김민성-강정호-유재신이 삼중도루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오윤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져졌고 8회 말에만 5실점을 한 엘지는 바로 패망했다.

감독의 어이없는 투수교체, 조급증, 불펜의 과부하등 지난 5월과 6월 상승세때 조금씩 축적해온 LG의 문제점이 바로 터져버린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투수진이 도합 볼넷 10개를 합작해 자멸해버린것도 이 날 패망의 큰 원인이다. 이병규는 역대 15번째 싸이클링 히트이자 최고령 싸이클링 히트를 작성했음에도 인터뷰도 하지 못했고 LG는 크보 역사상 최초로 싸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선수가 있는 경기인 주제에 패배한 팀이 되어버렸다. 이 날 경기에서 모든 불펜투수를 죄다 소모해버렸고 다음 선발 류제국은 선발 1년차라 아직 한계투구수가 많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LG는 다음 경기도 망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나마 위안인 건 넥센도 불펜을 죄다 소모했다는 점 뿐이다.

3.2. 7월 6일

7월 6일, 18:00 ~ 21:14 (3시간 14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류제국 0 1 0 1 0 1 0 0 0 3 9 0 3
넥센 김세현 0 0 0 2 0 3 1 0 - 6 11 2 3
승 : 김세현, 패 : 류제국, 세 : 손승락

7월 5일 경기로 인해 완전히 박살난 쪽은 넥센이 아니라 LG였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 LG는 선발 류제국이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중간계투진도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 6회 말 위기 상황에서 김기태 감독은 어제에 이어 우규민을 등판시키는 미친짓 강수를 두었지만[2] 우규민은 류제국이 남긴 주자를 막아주지 못했다. 결국 류제국은 시즌 첫 패배(3승)를 떠안았다.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진영은 4타수 3안타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유원상이 패전처리로 그럭저럭 잘 던져주긴 했지만 넥센 타자들도 설렁설렁 상대한터라 과연 퍼져버린 불펜의 대체가 되어 줄지 의문스러운 상황. 그리고 일요일 경기는 쉬는 날이 있어도 퍼져버린 불펜을 제대로 가동시킬수가 없는데다가 팀의 주축인 주장 이병규현재윤이 부상을 입은 상태이기에 선발로 기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거기다가 어제에 이어 이 날도 투수진을 잔뜩 쥐어짜놓고 경기를 내줬다(필승조를 안 쓴건 그나마 다행). 이제 투수들이 본격적으로 퍼지는 위험이 가장 많은 대목인 7월임에도. 일단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혹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 기간을 넘기면 정찬헌최성훈이 합류할 수 있기 때문.

이로서 연속 위닝시리즈가 종료되었음은 물론이고 시리즈 스윕까지 걱정해야 할 지경에 몰렸다. 이 경기로 인해 LG는 2위 자리를 넥센에게 다시 내주고 3위가 되었다. 이 날 삼성 라이온즈도 지면서 1위부터 6위까지 상위권 싸움은 4.5 게임 안 대혼전 양상이 되었다.

3.3. 7월 7일

7월 7일, 18:00 ~ 20:45 (2시간 45분), 목동 야구장 4,88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주키치 0 0 1 1 0 0 0 0 0 2 4 0 3
넥센 김병현 0 1 3 0 4 2 1 0 - 11 16 2 2
승 : 강윤구, 패 : 주키치

언더핸드인 김병현에 맞춰 좌타 위주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1회는 양팀 투수 모두 주자가 나가며 불안하게 갔지만 그럭저럭 잘 넘어갔다. 2회 초에는 김병현은 삼자범퇴로 넘어가고, 2회 말 주키치는 선취점을 내준다. 하지만 김병현이 3회 초 동점 홈런을 허용하고, 주자를 한명 내보낸 것이 도루와 송구 에러 등으로 3루까지 가게 되자 염경엽 감독은 과감히 김병현을 내리고 강윤구를 올렸다.[3]

갑작스러운 강윤구의 조기 등판에 말려든 것인지 3회 초 역전 주자를 불러들이는 것에 실패. 반대로 넥센은 무사에 주자 둘이 있는 상황에서 박병호가 3점 홈런을 뽑아내며 다시 달아나는 것에 성공했다.

4회 초 LG는 포수 허도환이 블로킹을 잘못해 강윤구의 공을 앞으로 크게 빠트린 틈을 타 오지환이 홈을 밟아서 1점 따라가지만 이게 이 날 LG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5회 말 넥센은 오윤의 중전안타, 박병호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이택근의 적시타와 강정호의 3점 홈런으로 8:2로 또 다시 단숨에 달아났다.

김기태 감독은 전의를 상실했는지, 멘붕했는지 스스로 계속 자충수를 뒀고, 상황은 악화되면 악화됐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 나중엔 정말로 정신줄을 놨는지 아니면 도저히 올릴 투수를 찾지 못했는지 선발인 신정락패전처리용으로 썼다.

넥센은 6회 말과 7회 말에도 2점과 1점을 더 뽑아 더욱 LG의 전의를 꺾었고, 강윤구는 8회 초와 9회 초까지 연속 삼진으로 마무리하여 LG에게 지난 6월에 당한 스윕을 그대로 돌려줬다.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마치 김기태 감독에게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강윤구가 연속 볼질로 주자를 내보낼 때도 끝까지 그를 밀고 갔으며 강윤구는 그 기대에 보답하듯 LG 타자들 상대로 6.2이닝동안 10탈삼진을 보여줬다. 7월 5일에 LG가 했어야 하는 플레이

LG로서는 총력전을 하고도 3경기 모두 참패하였으며, 그 후유증이 앞으로 쭉 발목을 잡을 지경이 됐다. 더군다나 다음에 만날 상대는 넥센과 마찬가지로 올시즌 LG에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NC인지라 NC를 이기지 못하면 더욱 더 수렁에 빠진다.

4. 7월 9일 ~ 7월 11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스윕

관심사는 LG가 이번에도 NC에게 호구! 오고 있는가?를 시전당하느냐이다. 이 와중에 LG는 외국인 선수 교체도 지지 부진하고 커뮤니티 상에서도 전혀 카더라가 돌지 않을 정도라서[4] 팬들조차도 답답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주키치 재계약을 강력히 외치는 타팀 프락치들은 다 모습을 감췄다. 평소엔 쌍마에 글도 안쓰던 사람들이 오지랖 쩐다. 실제로 사사구나 라디오볼에서도 외국인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나와서 LG팬들이 추가로 멘붕하는 중이기도 하다.

4.1. 7월 9일

7월 9일, 18:30 ~ 21:28 (2시간 5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10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NC 찰리 0 0 1 0 0 0 0 0 0 0 1 7 0 0
LG 신정락 0 0 0 0 0 1 0 0 0 1X 2 8 1 3
승 : 봉중근, 패 : 임창민

이번 경기는 끈질긴 투수전. 특히 신정락의 8이닝 인생투구가 빛을 보였다. 특히 6회 초 나성범-이호준-조영훈 중심타선의 세타자를 모두 선채로 삼진처리하는 등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NC의 선발투수 찰리가 7이닝, 신정락이 8이닝까지 각각 1실점으로 호투하며 끈질긴 투수전으로 이어지면서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10회 말 NC의 세번째 투수 노성호를 상대로 볼넷 두개와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면서 일단 3연패에서 한숨 돌리게 되었고 불펜도 류택현, 이동현, 봉중근 세투수가 투구수 20개 이내에서 무실점으로 호투.

이병규는 자신이 엘지 승리의 필수요소라는 사실을 4타수 4안타 1타점(동점타)을 기록해서 증명해냈고 팀의 연패를 끊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7월 2일 한화전부터 오늘 경기까지 9연타석 안타를 기록해 다음날 첫타석에서 안타를 칠 경우 10연타석 안타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5]

다만 2회 말에 현재윤이 찰리의 사사구에 손등에 멍이 들정도로 강하게 맞아 당분간은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현재윤은 왼쪽손등 골절 판정을 받고 최소2달정도 골절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어버렸다.

4.2. 7월 10일

7월 10일, 18:30 ~ 21:23 (2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84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손민한 1 0 0 0 0 0 0 0 0 1 3 0 3
LG 리즈 0 0 2 0 0 0 4 2 - 8 11 0 5
승 : 리즈, 패 : 손민한

현재윤이 부상으로 빠지고 올해 신인 김재민이 1군으로 처음 콜업.

선발로 올라온 리즈는 7이닝동안 10탈삼진 2피안타 1실점으로 1승을 챙겼고 7회부터 올라온 김선규도 2이닝 34개를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도 간만에 11안타를 몰아치며 8대 1로 승리.

그리고 이병규는 이 날 2회 첫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려 10연타석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4회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신기록은 10안타에서 끝.

4.3. 7월 11일

7월 11일, 18:31 ~ 21:16 (2시간 4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11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아담 0 0 0 0 0 1 0 1 0 2 7 1 1
LG 우규민 2 1 0 0 1 0 0 0 - 4 9 1 2
승 : 우규민, 패 : 아담, 세 : 봉중근

선발 우규민은 6.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도 박용택 3안타, 라뱅 2안타 등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뽑아가며 4대 2로 승리해 지난 넥센 원정에서 당한 스윕의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봉중근은 9회에 올라와 세이브를 기록.

다만 8회에 올라온 정필중이 여전히 피칭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차화준을 상대로 초구에 홈런을 맞은 이후 1피안타 1사사구로 장작쌓고 기름까지 뿌리는 바람에 역전 위기까지 갔다는 점이 우려수러운 부분이다. 정현욱은 6월 들어선 거의 4할에 가까운 피안타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7월만 따지면 7할의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어 지금의 구위하락이 일시적이 아님만 확인시켜주었다. LG 트윈스 갤러리엠엘비파크에선 정필중이란 별명으로 부를 정도다.

그리고 6월말부터 이 날까지 LG 경기가 있는 날에 구라청의 비소식이 늘 예보로 나왔지만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거짓말같이 그쳐버리는 상황이 연달아 벌어짐으로써 비도 물러가게 하는 LG 구단이 아니냐는 드립도 나왔고 이동식 돔구장 노릇을 척척 해내고 있는 셈이다. 2011년 KIA 타이거즈의 행보와 유독 비슷하며 덕분에 이 날까지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수를 소화했다.

5. 7월 12일 ~ 7월 14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1승

일단 NC전 스윕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팀이 4강에 들수 있는 절호의 찬스 속에서 프런트의 움직임은 굼벵이를 넘어 아메바 수준의 느긋함을 보이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벤자민 주키치의 교체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고 이 동안에 엠엘비파크쌍둥이 마당 등에서는 교체를 주장하는 의견이 계속되는 와중에 주키치는 가족같다며 잔류시키자는 감성팔이를 하는 사람들의 키배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주키치의 올해 모습을 보면 선발로도 중간으로도 쓸 수 없는 상태라고 보는 것이 맞고, 중간계투로 돌린다는 건 더더욱 말이 안 된다. 차명석코치가 쓰러진 이유의 8할은 이 주키치 때문이다! 그렇게 시간 끌고 있는 사이 타 구단도 외국인 선수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더 늦어질 경우 교체하기 더더욱 힘들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올슨 대체 용병이 이제야 얘기 나오기 시작한 걸 생각하면 아무래도 용병기근이 심각한 듯

5.1. 7월 12일

7월 12일, 18:30, 문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류제국 경기전 우천취소
SK 레이예스

이 날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이기면서 1위와는 반 게임차가 벌어졌고, 롯데 자이언츠가 지면서 반 게임 차를 더 벌렸다. 더불어 주키치가 없어 올스타 브레이크전까지는 4선발로 돌려야할 LG에게는 약간의 호재.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5.2. 7월 13일

7월 13일, 18:01 ~ 21:29 (3시간 28분), 문학 야구장 19,78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류제국 0 0 2 0 2 4 0 0 2 10 20 1 4
SK 레이예스 0 0 0 0 0 0 0 0 1 1 7 1 5
승 : 류제국, 패 : 레이예스

LG와 SK 두 팀 모두 12일 선발을 그대로 13일로 미뤘다. LG의 선발 류제국이 6이닝을 던지는 동안 5회를 제외하고 매번 2루에 주자를 보냈지만 꾸역꾸역 막는 와중에 3회 권용관의 적시타로 선취점. 2루주자 박용택이 홈에서 횡사하였지만 어이없는 폭투로 2:0으로 달아난다. 5회에는 이병규의 유인구를 톡 쳐서 만들어낸 얄미운 적시타로 2타점. 6회에는 정성훈의 홈런까지 터지며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왔다. 9회 초 문선재마저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

폭투 및 포일로만 3점을 준 것이 SK에는 뼈아팠던 부분. 그나마 9회 말 김강민의 솔로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했다.

5.3. 7월 14일

7월 14일, 18:00, 문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신정락 경기전 우천취소
SK 김광현

7월 14일 경기도 우천취소되었다. 특이사항으로는 원래 우천취소는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발표하는데, 이 날은 유난히 3시간 전에 발표되었다. 돌만수의 전략인듯

2경기는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6. 7월 16일 ~ 7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

미편성 1경기는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6.1. 7월 16일

7월 16일, 18:30 ~ 22:31 (4시간 1분), 사직 야구장 12,16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R H E B
LG 리즈 0 0 0 2 1 0 0 0 0 0 2 5 11 0 5
롯데 유먼 0 0 0 0 0 0 3 0 0 0 0 3 5 1 8
승 : 봉중근, 패 : 김사율, 세 : 유원상

15일 실족사한 2군 선수 이장희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유니폼에 검은 리본을 부착했다.

3회까지 서로 짠물투구를 보여가며 투수전으로 갈것 같던 경기는 4회 초 손주인뜬금포 솔로홈런과 라뱅의 1타점 적시타, 그리고 5회에 박용택의 솔로홈런으로 앞서나가는 듯 싶었다. 그러나 7회 말 리즈가 무사 1, 2루 상황에서 장스나장성호에게 동점 쓰리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물론 김기태 감독은 투수교체가 너무 늦었다고 LG 트윈스 갤러리에서 까였다.

8회 초의 만루 상황에서 작뱅이 삼진을 당하지 않나, 9회 초에 김용의가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무사 2루까지 가놓고 견제사를 당하지 않나, 9회 2아웃에서 롯데 대주자가 봉중근 견제로 아웃되질 않나. 여러모로 엘 꼴라시코 느낌이 물씬나는 경기가 되고 있었다. 결국 9회까지 양팀 모두 득점기회를 만들었지만 번번히 실패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하였다. 그리고 결국 11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오지환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승리를 잡았다.

11회 말에 등판한 류택현은 2사까지 1피안타, 1탈삼진을 잡아내며 통산 118번째 홀드를 기록하며 통산 최다홀드 기록을 세웠고 봉중근은 팀 최다 승인 7승을 기록, 선발 때보다 승리 페이스가 좋다 팀은 전반기 2위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에 김기태 감독은, "어려운 경기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말은 안 해도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다시 한번 엘지팬들의 코를 찡하게 하였다.

6.2. 7월 17일

7월 17일, 18:31 ~ 22:06 (3시간 35분), 사직 야구장 15,56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신정락 1 0 1 0 0 0 0 3 0 5 10 1 5
롯데 송승준 0 0 0 0 0 0 0 0 3 3 11 0 1
승 : 신정락, 패 : 송승준, 세 : 봉중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롯데와의 2연전을 스윕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회 초 1사 만루에서 이병규(9번)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은 뽑았지만 다음에 나온 정성훈이 투수 앞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고, 3회 말엔 이병규(7번)가 1사 1, 3루에서 우전안타로 추가 1득점 했으나 그 뒤 찬스는 무산시키며 LG 타선이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반면, 마운드에선 선발 신정락이 5과 1/3이닝을 삼진 7개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특히 6회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는등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그리고 신정락을 구원하여 등판한 꽃거지옹장성호를 상대로 초구 병살타를 잡아내며 분식회계는 피함과 동시에 위기를 멋지게 매조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날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용의는 6회 1사 만루에서 장성호의 강한 2루 땅볼을 뭔가 어설프면서 멋진 호수비로 병살처리 하며 허구연의 칭찬을 들었고, 허구연의 남자 오지배는 8회 초 정대현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포를 날리며 이틀 연속 결승홈런(정확히 하자면 17일은 쐐기 홈런이었지만)을 기록 하였다. 롯데는 7회 말 1사부터 구원 등판한 우규민을 상대로 9회 말 뽑아낸 손아섭의 솔로 홈런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봉중근을 상대로 날린 대타 김상호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따라갔지만 결국 승부는 뒤집지 못했다. 봉중근이 허용한 2점은 분식회계로 인해 모두 우규민의 자책점이 되면서 이거슨 2007~2009년 봉중근이 선발로 활동하던 시절 불규민 & 봉크라이의 악몽을 지금에서야 복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팬들의 농담이 있었다.

이로써 LG는 이 날 SK 와이번스에 역전패 당한 넥센 히어로즈를 2게임 반차로 제치고 2위 굳히기에 들어가며 오랜만에 KBO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다. 아직 후반기가 남아있으므로 섣부른 판단엘레발은 금물이지만 지금의 LG라면 충분히 포스트시즌을 노려볼 만 하다.

7. 7월 23일 ~ 7월 25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7.1. 7월 23일

7월 23일, 18:31 ~ 21:42 (3시간 1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19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소사 0 0 0 0 3 0 0 0 0 3 4 0 3
LG 리즈 1 5 0 0 0 1 6 0 - 13 17 1 7
승 : 리즈, 패 : 소사

후반기 리그 첫 경기로 LG와 KIA 양측 모두 1선발인 리즈와 소사의 정면 대결이었는데...

선발 전원안타, 총 17안타로 영혼까지 털어버렸다. 리즈는 5회 3실점 한것 이외엔 7이닝까지 호투했고 KIA는 2회 소사가 5실점 하면서 조기강판 당하고 중간계투도 7회 6실점 하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특히 포수 윤요섭이 2안타 3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많은 엘지팬들을 놀라게 하였고 오지환이 3안타 4득점 경기로 KBO 득점왕의 자리를 유지하였다. 경기 중간 라뱅은 5회 끝나고 클리닝 타임에 연속안타 신기록과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기념으로 KBO 구본능 총재와 함께 시상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건강문제로 수술까지 했었던 차덕스가 복귀한 경기에서 승리를 했다는 점에서도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이 날 승리로 LG는 2009년 이후 4년만에 7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7.2. 7월 24일

7월 24일, 18:31 ~ 22:37 (4시간 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4,44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김진우 1 3 0 1 0 0 1 0 1 7 16 0 3
LG 류제국 0 0 1 0 0 0 3 0 0 4 9 2 3
승 : 김진우, 패 : 류제국, 세 : 송은범

선발 투수 류제국이 3.1이닝 5실점으로 조기강판당한 끝애 패배하여 8연승에 실패. 이 날 최형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차가 1.5경기차로 벌어졌다. 이 패배로 한가지 얻어간 점이라면 3회에 류제국 대신 올라온 김선규의 재발견 정도.

7.3. 7월 25일

7월 25일, 18:31 ~ 21:12 (2시간 4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7,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윤석민 0 0 0 0 0 0 0 0 0 0 2 0 3
LG 우규민 0 0 1 0 0 0 0 0 - 1 8 0 1
승 : 우규민, 패 : 윤석민, 세 : 봉중근

전날 선발에서 화끈한 불쇼를 보여준 류제국이 2군으로 내려가고 정찬헌이 올해 처음 1군으로 콜업.

윤석민우규민의 숨막히는 투수전. 그러나 선취득점은 LG가 따냈다. 3회에 용암택이 1회에 이어 1사에 안타를 치고 곧이어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의 찬스. 3번타자 이진영의 1타점으로 엘지는 1:0으로 앞서가게 된다. 1실점 이후 윤석민은 8회까지 1:0 점수를 지키는 숨막히는 피칭을 하게 된다. LG 선발투수 우규민은 유일한 위기였던 6회 2사 만루에서 나지완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고 8회 등판한 이동현, 9회 등판한 봉중근 모두 휴식후 회복된 구위를 보여주며 각각 3자 범퇴로 경기 마무리하면서 우규민 8승, 봉중근 21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이 날 승리로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하면서 47승 32패 단독 2위를 수성하였다.

다만 9회 초 어느 KIA 팬이 오물을 투척하여 눈쌀을 찌푸렸다.

8. 7월 26일 ~ 7월 2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이 경기는 이후 LG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휴식일에 들어가며 다음 경기는 8월 2일 삼성과의 홈경기이다.

8.1. 7월 26일

7월 26일, 18:30 ~ 23:03 (4시간 3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7,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신정락 2 2 1 4 0 0 0 3 0 12 18 2 10
두산 안규영 0 0 6 3 0 4 2 0 - 15 19 0 5
승 : 홍상삼, 패 : 정현욱, 세 : 정재훈

8.2. 7월 27일

7월 27일, 18:01 ~ 21:21 (3시간 2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7,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신재웅 1 0 3 0 1 0 0 0 4 9 14 0 4
두산 핸킨스 0 0 1 0 0 0 0 1 3 5 14 0 0
승 : 신재웅, 패 : 핸킨스, 세 : 봉중근

두산의 새 외국인선수 데릭 헨킨스의 국내 데뷔전이었는데 LG는 KBO의 참맛을 알려주었다. 1회부터 이진영의 적시타로 앞서나가기 시작해 3회 3점, 5회 1점으로 첫 무대부터 6이닝 동안 5실점으로 패전책임을 안겨주었다. 이후 9회 이정호를 상대로 4점을 몰아치면서 두산의 추격기회를 꺾고 전날의 난타전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선발 신재웅은 6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그간의 부진을 씻어냈지만 봉중근은 8회 세이브 상황에 올라왔으나 점수가 벌어진 이후 9회 말에 5안타 3실점으로 시원찮은 세이브를 기록.

8.3. 7월 28일

7월 28일, 18:00 ~ 21:08 (3시간 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12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리즈 0 0 2 0 0 1 0 1 0 4 12 1 5
두산 유희관 0 0 7 0 0 0 0 0 - 7 8 0 5
승 : 유희관, 패 : 리즈, 세 : 정재훈

상대선발 유희관을 두들겨서 3회에 2점을 선취하고도 3회 말 윤요섭의 실책이 빌미가 되어 7점을 허용하고 4-7로 패했다. 선발 리즈는 5이닝 7실점 1자책점이라는 어메이징한 투구를 선보였다. 현재윤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부터 우려해왔던 것이지만 윤요섭의 수비 및 타격능력의 부실이 팀의 패배를 불러왔고 이젠 참기 힘든 수준까지 온 듯.

9. 7월 총평 및 기타

7월 한 달동안 16경기 10승 6패. 미친 듯이 올라오고 있는 7월의 두산(10승 5패)에 이어 7월달 승률 2위(0.625)를 기록하였다. 고무적인 것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경기력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버린 위닝 시리즈와 선발 우규민의 호투, 불펜에서는 김선규의 재발견, 그리고 전반기 때 미친 듯이 활약해줬던 라뱅, 이진영, 박용택 의 타격감이 후반기에도 그대로 유지됐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에 반해 여전히 불안한 정현욱, 후반기 들어 크게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발진들, 그리고 역시 포수의 경험 부족 등이 불안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8월달은 삼성과 3연전 이후 2연전 일정이 연속으로 잡혀있는데, 무사히 넘긴다면 원정이 대전 하나밖에 없는 9월달에 5할 승률 확정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넥센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에 따라 2위~4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5위부터 9위팀까지 상대전적이 다 앞서고 우천취소 일정 중 6경기가 한화와 SK다. 그렇지만 4승4패 동률인 삼성을 제외하면 넥센, 두산과의 상대전적이 밀리므로 이를 어느 정도 만회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7월을 마감한 순간의 팀 성적은 48승 34패 단독 2위, 1위와 2.5게임차를 기록하였으며 팀 방어율 1위, 팀 타율 2위를 지키고 있다.


7월 20일 베이스볼 S에 출연한 김성근 감독이 평가한 7월까지의 LG 트윈스 모습.

[1] 이 날 이동현41구를 던졌다. 아무리 휴식일과 우천순연이 있더래도 5경기 연투인데다가 투구수가 이 모양이니 누가봐도 불펜 혹사.[2] 팬들은 우규민은 선발이기 때문에 차라리 7월 5일 경기 때 60~70개 길게 던지는 방향으로 갔어야 했고 이틀 연속 짧게 연투시키는 게 잘못이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결국 이 시리즈 루징은 그런 팬들의 비판대로 된 셈.[3] 교체순간과 경기중 덕아웃에서의 김병현의 반응을 보면 김병현을 저격한 좌타위주 라인업을 역저격한 염경엽의 반 위장선발 작전인듯. 그리고 이 작전은 대성공.[4] 요즘같이 인터넷이 활발한 상황에서 트레이드가 실제로 벌어질 경우 며칠전부터 커뮤니티에 썰이 많이 나오는게 일반적이다.[5] 현재 기록은 김민재가 2004년 세운 9연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