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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72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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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72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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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마도서 레메게톤4. 목록 및 순서5. 대중문화 속의 72 악마6. 관련 문서7. 외부 링크
7.1. 영어7.2. 한국어7.3. 기타
8. 미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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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악마학[1]에서 솔로몬 왕이 봉인했다는 일흔두 악마를 가리킨다. 솔로몬의 72마신이라고도 부른다. 일본식 표현을 곧이곧대로 옮겨 72주(柱) 혹은 72기둥이라고 하는 사례도 있으나 이는 명백한 오역이다. 일본어에서 귀신, 신령 등을 세는 단위명사인 하시라(柱)를 무작정 번역한 경우이다. 특히 '기둥'이라고 옮긴 것은 하시라(柱)가 단위명사로 쓰임을 모르기에 벌어진 가장 답답한 오역. 다른 예시를 들어보자면, 일본에서는 동물을 셀 때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匹(히키) 외에도 조류를 셀 때 羽(하)라는 단위가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를 무작정 '닭이 n날개(혹은 n우)'라고 번역한다고 생각해보자. 구태여 단위를 집어넣으려면 신령이나 귀신을 세는 한국식 한자 표현인 (位)를 써서 72위 악마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

2. 특징

악마학에 따르면, 이스라엘 왕국의 세 번째 왕인 솔로몬 왕이 봉인했던 악마 칠십이 (位)[2]를 가리키며, 대부분이 지옥에서 작위와 함께 대규모 군단을 보유했다고 전한다. 문헌에 따라서 구성원인 악마가 다르거나 그 숫자가 72를 넘는 경우도 있다.

구약성서에는 없지만,[3] 전설에 따르면 솔로몬은 강대한 마법(또는 하나님에게서 받은 악마를 굴복시킬 수 있는 솔로몬의 반지)을 이용해서 악마들을 부려 예루살렘 성전을 건립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솔로몬은 그 악마들의 힘을 위험하게 보고, 놋쇠로 만든 항아리에 봉하여 그것을 "바빌론의 구멍"이라고 불리는 바빌로니아의 깊은 만에 묻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그 항아리를 발견하고는 보물이 있는 줄 알고 열었다가 봉인이 풀려버렸다고 한다.

72악마들 중 71위가 도망쳐 다들 지옥에 있던 자신들의 영지로 돌아갔지만, 대악마 벨리알만은 남아 우상 속에 들어가 신탁을 내리는 일을 했다고 한다.

구성원 중에는 바알이나 아스타로트, 페넥스, 아몬처럼 원래는 다른 종교나 신화에서 나오는 신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유대교와 기독교는 유일신 교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악마의 특성이나 의식 행위 중에는 원래 주신들의 성향이나 그들을 숭배하던 사람들의 종교의식을 비틀어 만든 경우도 있다. 가령, 고대의 종교의식 중에는 살아있는 생물(물론 인간도 포함)을 제물로 바치거나 난교[4]를 의식으로 하는 사례가 있었다.[5]

'72'라는 숫자는 황도 12궁을 다시 6구역으로 분할하여 나온 숫자로, 상징적인 전방위의 지배자를 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 때문에 바사고처럼 이름 외에는 정확한 모습이나 성격, 특징이 전해지지 않는 악마도 존재한다.

소환 의식은 게티아에 암호나 불분명한 방식으로 적혀있다고 하며, 악마들이 소환의 대가로 제공해 주는 선물들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재물에 대한 욕심, 사랑에 대한 고민 등을 해결해주는 것이다.

3. 마도서 레메게톤

72위 악마는 솔로몬의 저서로 전해지는[6]레메게톤》 (솔로몬의 작은 열쇠)의 1부 『게티아』에 적혀 있다.

이 《레메게톤》은 총 5개의 부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제로는 『게티아』만이 《레메게톤》의 내용이며, 나머지 부분은 별도의 자료였으나 《레메게톤》이라는 이름 아래에 정리된 것이다. 덤으로 《레메게톤》은 흔히 마도서로 번역되는 그리무와르라 불리는 부류의 책으로 분류된다.

《레메게톤》에 나오는 악마는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자크 알빈 시몬 콜랭 드 플랑시(Jacques Albin Simon Collin de Plancy)[7]가 출판했던 《지옥사전》(Dictionnaire Infernal)에도 상당수가 등장한다. 현대의 악마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는 《지옥사전》의 여섯 번째 판본에 추가된 M.L.브레튼이라는 화가가 그린 삽화의 영향이 크다.

4. 목록 및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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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는 위 틀의 순서별 정렬 접기를 참조. 보통 1위 바알, 7위 아몬 등으로 흔히 쓰이는데, 여기서 는 순위에서의 '위'가 아니라 신령이나 귀신을 세는 한국식 한자 표현 단위인 '위'이기 때문에 위의 순서와 강함은 전혀 별개이다. 대표적으로 1위인 바알과 9위인 파이몬은 둘 다 '왕'으로 동등한 지위에 있으며 위계 순서와 무관하게 각자의 직위도 뒤죽박죽이나, 일본 서브컬처에선 대체로 순서대로 강함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오컬트계 최고의 떡밥답게 최강자 논쟁이 자주 일어난다. 실제로도 강함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서로간의 묘사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은 편. 다만, 대체로 바알, 파이몬, 벨리알의 3위의 개체들이 으뜸을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편이며, 성경 상의 묘사 등에 따라 공식적으로 '2인자' 직함을 보유한 바알을 으뜸으로 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바엘이 셈족의 으뜸신 바알바알세불과 동일시되는 신격체이기 때문이다. 바알 = 바알세불은 성경에서 사탄 다음가는 2인자, 혹은 사탄 그 자체로서 이교신의 대명사이자 마귀와 악마들의 우두머리로 취급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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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중문화 속의 72 악마

솔로몬의 72 악마 중 일부나 전부가 나오거나, 등장인물의 컨셉의 모토가 된 작품 목록. 수가 너무 많다보니 '72 악마'라는 개념 자체가 통째로 차용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이 중 일부 악마의 이름을 따오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악마 캐릭터라면 높은 확률로 72 악마 내에서 모티브를 가져온다.

6. 관련 문서

7. 외부 링크

7.1. 영어

7.2. 한국어

7.3. 기타

8. 미러 링크



[1] 기독교의 공식 교리가 아니다.[2] 위(位)란 말은 순위나 강력함의 서열이 아니라, 신령이나 귀신을 세는 단위명사이다. 사람을 n명, 동물을 n마리, 물건을 n개라고 세는 것과 같다. 실제로 차례나 제사 때 쓰는 지방에 '학생부군신위(學生父君神位)' 같은 예시가 있고 '신위를 모신다.'는 말도 있다. 현대에도 현충원 등에서 "호국영령 OOOO위의 무덤을 모시고..." 같은 표현을 사용하고, 현대 중국어(만다린)에서는 '몇 위의 손님(機位的客人)'이라고 표현한다. 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위키를 수정하면서 악마들을 설명할 때 서열 ~위라고 적은 게 나무위키에 상당수 있다. 서열로 따지면 유명한 악마인 벨리알이 앞쪽에 나와야 함을 생각하면, 72위라는 단어는 순위랑은 전혀 관계가 없다. 72 악마들의 서열은 각 악마들의 작위(왕-대공-공작-후작-백작-의장-기사)와 이끄는 군단의 숫자로 따져야 한다.[3] 악마학이란 중세 유럽에서 당대까지 전해오는 전설을 바탕으로 그리스도교 외 다른 종교의 신과 요정들을 짜깁기한 면이 강하기 때문에, 구약성서나 유대교 문헌 등에 나오지 않는 악마들이 더 많다.[4] 특성상 농업, 부, 다산을 상징하는 신들에게 행하는 경우가 많았다.[5] 때문에 알레이스터 크로울리도 악마는 사실 종교인이 타 종교를 배척하면서 멋대로 악마화시킨 신이라는 견해를 보였다.[6] 실제 솔로몬의 레메게톤은 따로 있고 여기서 말하는 레메게톤은 르네상스 시절의 저서가 확실시되고 있다.[7] 이 사람의 아들이 조선 말에 주한 프랑스 공사로 한국에 주재한 적이 있다.[8] 보통 사탄 = 루시퍼로 볼 경우 사탄 다음가는 지옥의 2인자로, 사탄 = 바알세불로 볼 경우 루시퍼의 뒤를 이은 2인자로 나오며, 여기서 루시퍼가 없다고 볼 경우 마귀들의 우두머리로 나온다. 이렇듯 사탄, 루시퍼, 바알세불 셋 중 둘은 동일시 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들 셋을 모두 별개로 구분한 칠죄종의 상징 악마가 특이한 케이스에 해당한다.[9] 영화에서는 '마르바스'의 라틴발음인 '멜베스'로 말한다.[10] 하지만 이 기체도 본래는...[11] 하지로보시로만 등장하지만 그 원본이 된 기체가 마르코시아스로 추측된다.[12] 컬러링은 구체적으로 형광 그린에 회색에 약간의 퍼플을 섞은 색이다[13] 구시온의 지능이 좀 낮은 편이고 마계에도 의무교육제도가 있어서 중학교까진 나와야 한다는 걸 보면 공립학교일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14] 1편 최종보스이자 작품의 주인공인 프라이드가 7대 죄악인 교만에서 따온 것을 보면 시리즈 공통으로 최종보스의 이름은 악, 악마 등에서 따왔을 것으로 보인다.[15] 안드라스, 알드레알푸스, 그레모리.[16] 플라우로스, 바싸고.[17] 이 둘은 72위에는 속하지 않는다.[18] 한국에서의 표기가 페이몬일뿐 한국을 제외한 나라들은 원문인 paimon(파이몬)으로 표기한다.[19] 대마건-마프테아루(바알), 마건총-바토스버스터(바르바토스), 마건포-가레스베트(아가레스), 마건소수-안샤라볼라스(글라샤라볼라스), 마건소룡-안드라비무스(부네), 마건변귀-트랜스플루미네(푸르푸르), 마건빙령-웨파르투(베파르).[20] 시트리, 할파스를 테이크 오버해서 쓰고 있다.[21] 하지만 안드라스 항목에서도 참고할 수 있듯이 까마귀의 머리가 아닌 올빼미의 머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