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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3:03:46

33세 독신 여기사 대장

33세 독신 여기사 대장
33歳独身女騎士隊長。
파일:33세독신여기사대장-표지s.jpg
장르 시모네타, 개그
작가 아마하라
번역가 김정규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FlexComix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ㅁㅅㄴ
연재처 파일:일본 국기.svg 코믹 아난가 랑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anaBo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리디
레이블 플렉스 코믹스
연재 기간 2016년 Vol. 4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3권 (2023. 07. 1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권 (2021. 09. 15.)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
4.1. 크로노워크
4.1.1. 주요 기사
4.1.1.1. 키가 메일4.1.1.2. 메나4.1.1.3. 큭코 로세4.1.1.4. 플로렐4.1.1.5. 자라4.1.1.6. 나마코
4.1.2. 그 외 기사4.1.3. 왕족4.1.4. 키가 가문
4.2. 제니알제
4.2.1. 왕족4.2.2. 기사4.2.3. 제니알제 관계자
4.3. 소쿠오치
4.3.1. 왕족4.3.2. 기사
4.4. 기타
5. 설정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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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개그 만화. 작가는 아마하라.

작가가 시모네타로 이름높은 아마하라다 보니 시모네타로 시작하고 시모네타로 진행되며 시모네타로 끝나는 이야기가 일품. 다만, 노골적인 성관계나 성기 묘사는 나오지 않아서 표현 수위 면에서 성인물은 아니다. 덕분에 모르는 사람이 그림체만 보면 일반 만화 내지 청년지에 실리는 만화로 착각할 수도 있다.[1]

2. 줄거리

너무한 직장 환경에 쫓겨 이성과의 만남도 없고 가끔 쉴 때 술을 마시고 자기위로를 하고 자기만 할 뿐. 그리고 어느덧 서른살을 넘기게 되는데…

그런 여기사 대장 「메일」과 동료들의 애처롭고 즐거운 분투기! 아마하라가 직접 그리는 성인용 판타지 코미디!

3. 발매 현황

코믹 아난가 랑가(COMIC アナンガ・ランガ)라는 상업지에서 월간 연재 중. 매 달 1화당 2페이지씩 2화가 연재된다. 즉 한 달에 겨우 4페이지!

2018년 11월 12일에 60화까지 묶은 1권이 출간되었다. 위의 소개글도 1권 단행본에 적혀 있는 것이다. 1권 분량의 연재분이 모이는 데 2년 반(60화, 30개월)이 걸린다. 잡지 94호 기준으로 182화, 3권 분량까지 나왔다. 이제 곧 3권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3년 7월 12일 3권이 나올 예정으로, 3권 표지 모델은 실비아 왕녀가 될 예정이다.

한국어판 1권은 2019년 9월에 정식 발매. 전자책으로도 출시되었다.

21.10.18 기준 2권까지 정발되었다. (전자책은 2022.10.05)

2023년 9월에 온라인 플랫폼 ManaBoo에 1화에 12화씩 120화 분량이 연재 중이다. 33세 독신 여기사 대장[2]

한국에도 2024년 내로 3권이 정발될 예정이다.

4. 등장인물

4.1. 크로노워크

4.1.1. 주요 기사

작품이 메일 시점에서 주로 진행되다 보니 주로 등장하는 게 여기사라서 여기사밖에 없는 걸로 착각하기 쉬운데 40화에서 남성 기사도 등장하는 걸로 봐서 남기사들도 있는 걸로 추정된다. 분명 공학인데도 여자들만 나오는 어느 고등학교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3]
4.1.1.1. 키가 메일
【직업】 여기사 대장
【취미】 오○니
【나이】 33세(처녀)
"(금딸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매일 일 때문에 밥 먹는 거랑 잠자는 거 빼면 유일하게 남은 쾌락이라고. 차라리 죽고 말지."
이 작품의 주인공인 여기사 단장. 부서는 왕녀호위.

전투력 S로 여성기사단장 중 톱.[4][5] 120화에서 19년동안 이겨왔다고 한탄하던 걸 보면 14세 때부터 기사 생활을 시작한 듯.

일반 불량배 정도는 50명을 상대해도 끄떡없으며, 손가락 힘으로 귀신 호두를 까먹고 한손으로 미쳐 날뛰는 소를 때려잡거나 하는 문자 그대로 만렙 수준의 무력을 지녔지만[6] 현재 칼자루가 남친인 33세 처녀.

무력으로 이름 높은 크로노워크 왕국에서도 '국내 최강'이란 평을 들을 정도로 전투력은 엄청나지만[7] 일 외에 하는 거라곤 먹고 자고 자기위로하는 것뿐인 잉여스런 인생을 사는 중.

잡지 40화에는 주인공의 그녀의 지저분한 방을 보여주며 1권 광고가 나왔는데, 벽에 훈장 여러 개가 걸려있는 걸 볼 때 뛰어난 능력에 따라 거둔 공적도 상당하긴 한 것 같다. 33세가 되고 나서도 남성경험이 완전 전무한지라 과거에 그럭저럭 잘생긴 도적에게 강간당하지 못했던 걸[8] 아쉬워할 정도인데다, 임무 중 유사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칼자루도 커스텀[9][10][11][12] 정도로 막장이다. 자위[13]할 때 보는 성인잡지는 이성애, 개중에서도 육욕에 빠져드는 내용이라고.[14] 상인 민롱이 94화에서 그녀를 보고 평가하길, '이 사람 머리속은 술과 에로밖에 없는 것 같다'고 한다.

나름 고위 귀족인 키가家의 4녀로 출신은 귀족영애인데 자취생활을 하다 보니 정작 사는 꼴은 무슨 평민이나 다름없는 몰락 귀족 수준이다. 그 이유는 과거 나라의 남아도는 주택과 토지[15] 등 부동산을 팔아치워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국가가 기사단 사람들에게 자기 집을 마련해 독립하는 것이 기사단의 미풍양속인양 선전하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풍조를 유행시켰고, 이 유행에 따라서 주인공도 혼자 살 집을 샀기 때문이다. 나중에 필요성이 없어진지라 이 풍조는 사라졌지만, 집 값을 아직 다 지불하지 못했고, 이제는 독신생활이 완전히 몸에 익어서 본가의 하인들을 데려오는 것도 불편하게 되었다고 한다. 덧붙여서 이 풍조에 낚여서 집을 산 기사단원들은 연부금에 발목이 잡혔고, 기사단을 나가고 싶어도 나가기 어려운 처지가 되었다고 한다.[16] 이 무렵에는 만두머리였으나 33세인 지금은 삐죽삐죽 튀어나온 포니테일.

그와 별개로 속옷을 널어둔 채로 한동안 집을 비웠는데도 속옷 도둑이 속옷을 훔쳐가지 않는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실비아 왕녀가 결혼한 이후 크로노워크와 제니알제를 빠르게 연결하는 지하도가 뚫린 후부터 가끔 제니알제에 들러서 크로노워크의 정세에 대해 보고 하고 있다.

94화에서 상인 민롱에게 에로한 종류의 상품을 소개해달라고 했다고 기계식 전동 딜도를 추천받았지만 너무 비싸서 보류하였다.[17] 결국 실비아에게 공짜로 하나 받고 메나에게 기쁘게 자랑한다.

도적에게 붙잡힌 소쿠오치 기사들이 메일과 자라에 의해 구출된 후 크로노워크로 망명해서 실비아가 만든 고급매춘시설에서 일하다가 돈 많은 남편감을 슥슥 찾아 결혼하는 걸 보고 (옛 부하이자 현재 매춘부로 일하는 드리스테아와 라첼까지) 역대 최고로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좌절하는 걸 보면 결혼에 대한 생각은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티장에서 "이렇게 가련한 분이~ 추근대는 남자는 없나요?"라며 호스트 왕국의 왕자호위기사단장 타라시[18]가 말을 걸었는데 "도적들이나 그러는데 다 죽여버린다"라는 뒤숭숭한 소리를 쑥쓰러워하며 하는 꼴을 보면 연애할 가망은 없어보인다.[19]

오사나 왕자의 메일에 대한 평가는 "절대 섞이지 않을 것 같은 3요소(욕구[20], 충성심[21], 나태[22])가 깨끗하게 섞여 있는 마요네즈 같은 여자".

자신의 나이가 신경 쓰이긴 하는지 단행본 2권 부록만화에서는 자기는 영원한 33세라고 억지를 부리기도 한다.

키가 가문은 아버지, 어머니, 아들 다섯, 딸 다섯이었는데 아들 네명과 딸 한명이 사망한 상태다.

169화에서 밝혀진 풀네임은 키가 메일/메이루(キガ メイル).[23] 5녀 중 사녀로 밝혀졌다. 차녀의 이름은 프렐/후레루.[24] 삼녀는 사망. 막내 5녀의 이름은 실렌/시레누.[25] 키가 가문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차남)과 장녀의 이름은 불명이다. 장녀는 삼녀 이하의 징집이 실시되기 전의 풍습에 따라 군인이 되기전에 다른 귀족가문의 남성과 정략결혼한 걸로 보인다. 차남은 성인 남성들이 대거 죽어버린 전쟁에서 살아남으며 강해진 영향인지 두꺼운 갑빠와 많은 흉터를 가진 외모의 소유자다.

형제 자매중 절반이 전쟁에서 죽고 자신도 군인으로 높은 업무 강도에 박봉을 받으며, 정부가 땅을 팔아치우고 군인들을 빚으로 묶어 두려고 장려한 관습에 넘어가 적지 않은 빚을 지고있는 상태인데 나라에 대한 충성심은 이상할정도로 절대적이다. 예시로 에메라 공주가 빨리 결혼해야 자신도 힘든 왕녀호위를 그만둘수있다고 투덜대는데 다르게 말하면 나라에서 주어진 명령을 끝까지 완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수있다. 후술하겠지만 나라의 힘들고 까다로운 업무를 떠맡아서 수행하는 가문의 영향도 있는듯.

단행본 1권 후기에서 작가의 오너캐 역할을 하기도 했다.
4.1.1.2. 메나
메일의 부장. 30세 처녀. 칼라판을 보면 머리카락은 파란색이며 2권 표지에서는 암청색으로 나온다.

항상 냉정하고 조용하며 일처리도 굉장히 빠릿빠릿하기 때문에 부하들의 신망이 높지만, 표정과 감정의 기복이 희박할 뿐 성격은 메일과 마찬가지로 남자에 굶주린 글러먹은 노처녀.

메일과 달리 성인잡지 취향은 BL물, 즉 BL러다. BL소설을 읽다가 욕망이 고조되면 자위에 들어가는 이른바 숙성자위파. 중간에 방해받으면 식어버리기 때문에 곤란하다.

메일이 메나와 자신을 묶어서 "'우리'도 기술적인 면에서는 로세 교관과 별 차이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나, 분명 부장인데도 대장들이 모이는 자리에 자연스럽게 끼어들어서 뭔가 의견을 말하는 경우도 많고 다른 대장들이 그걸 이상하게 여기거나 뭐라고 하지도 않는 걸 보면[26] 지위만 부장일 뿐 실질적인 전투력이나 기사단 내의 위상은 사실상 대장급으로 보인다. 메일이 '자신을 평기사로 강등시켜줘'라며 징징댈 때 자기는 대장이 되고 싶지 않으니 그만 두라며 차갑게 반응한 걸 보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대장이 돼서 일하기 싫기 때문에 부장으로 남아있는 모양.[27] 다만 실력이 대장급으로 묘사되는 것과 별개로 어쨌든 직위는 부장이다. 그리고 메나 뿐만 아니라 자라의 부장 노지 역시 민롱을 호위할 때 귀신 같은 솜씨로 쌍검을 휘두르며 도적들의 모가지를 날려버린 걸 보면 딱히 메나만 그런 건 아닌 듯하다.

메일과 마찬가지로 속옷을 널어둔 채로 한동안 집을 비웠는데도 속옷 도둑이 속옷을 훔쳐가지 않는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93화에서 난세를 겪은 세대답게 크로노워크국의 과자는 너무 싸구려라는 에메라 공주와 오사나 왕자에게 메일과 함께 신선도가 발군이라 벌레가 꼬이지도 않았는데 싸구려라니 무슨 말씀이냐고 되묻기도 했다.[28]

97화에서 실비아에게 받은 딜도를 자랑하는 메일을 보고 깨는 표정을 짓다가 가격을 듣고선 메일을 이해하게 된다.

할머니가 소쿠오치인이라 눈 모양이 단순하다.
4.1.1.3. 큭코 로세[29]
"멀리서도 여자라고 알아볼 수 있는 모습을 해 둬라! 여성의 헤어스타일을 보여주는 거다!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가슴을 강조해라! 상대에게 능욕하고 싶다는 목표를 심어줄 것이다! 그 순간 남자의 전투력은 반감!"[30]
견습기사의 육성을 담당하는 교관.

전쟁 중 당한 경험담이 하이레벨.[31] 몸 여기저기에 검상이 있고, 눈에 정액이 들어가는 바람에 한쪽 눈이 먼 데다 괄약근이 끊어져 항문에 마개를 하지 않으면 싸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지만 기술적으로는 메일과 별 차이 없는 굉장한 사람.

예전에는 첫 출진을 앞둔 소년병을 꼬셔서[32] 3명 정도 따먹기도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로세 교관과 잔 남자들은 모두 일찍 전쟁에서 죽어버려 그만두었다고 한다.

포로가 되어서 능욕을 당한 경험이 3번 있으며, 로세 교관처럼 이렇게 지독한 일을 몇번이나 겪고 멀쩡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하는 걸 볼 때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이다.[33]

실비아가 시집간 제니알제 왕국에 초빙된 후 무능한 여기사들을 인정사정없이 단련시키고 있다. 결국 그 귀족집에서 남은 딸에 여기사라는 칭호를 주기 위해 있던 기사단은 야만인 집단이 돼서 옆나라를 순조롭게 점령했다....

첫 등장 때 큭코 로세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는데 이는 물론 '큿 죽여라!'(큿... 코로세!; 붙잡힌 여캐가 에로물에서 내뱉는 클리셰적 멘트)를 줄여 이름으로 붙인 것.

나이는 불명이지만 메일(33세)가 견습인 시절부터 교관인 걸로 봐선 연상인 건 확실하다.

그녀가 메일과 민롱과 함께 같은 마차를 타고 갈 때 자신이 도적들에게 잡혔을 때 능욕당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데 그나마 메일은 다른 손님들의 기분을 신경 써주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이 사람은 같이 탄 귀족아가씨에게 천역덕스럽게 겁나게 만드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메일과 그 동기들보다 더 똘기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물론, 이건 그녀가 더 혹독한 시기를 보내서[34] [35] 그만큼 감각도 더 뒤틀렸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2권 부록 사진을 보면 귀족 아가씨는 겁에 질려 오줌이 마려운데도 마차에서 내리지 못해 결국 지렸고,[36] 메일이 자꾸 그런 이야기하니 이렇게 되었다고 나무라는데 그녀는 범해지는 것보단 낫지 않냐고 항변했다.
4.1.1.4. 플로렐
왕비호위부대 대장. 34세 독신.

여기사 대장들 중 가장 좋은 가문 출신이며[37], 출신과 직책의 영향인지 예절에 엄격하지만 술을 마시면 개가 되며 기억도 날아간다. 부하들이 그걸 보고 깨는 장면이 있는 걸로 봐선 평소엔 안 마시는 듯 하다. 또한 자신이라면 죽어도 안 갔을 터널 개통 공사에 부하들의 호소하는 눈빛에 져서 자기 부대를 끌고 와 참가한 것을 보면 본인은 엄격하지만 부하들에게는 은근히 약한 성격인 듯. 에메라 공주가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주위 사람한테 물어보는 데 그나마 애둘러서 알려주던 실비아도[38] 타국에 시집가서 왕비가 역정을 내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왕비호위부대가 대체로 성내 근무이며 왕비 호위 말고도 왕궁 시녀들과 사용인들의 법식교육을 같이 맡고 있기 때문에 실전경험이 적다는 설정이라 자라나 메일보다는 실전에서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보이며 계산적인 면도 다른 대장들보다 약하다. 작중 공개된 대장 3인의 능력치 패러미터를 봐도 (가문을 제외하면) 메일 전투력 S 체력 A, 자라 전투력 A 체력 S, 플로렐 전투력 A 체력 B로 메일과 자라는 동급이지만 플로렐은 다른 둘보다 한 단계 정도 아래로 설정되어 있다.[39] 물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왕비'를 호위하는 부대니까 왕궁 밖으로 나갈 일도 거의 없을 것이고 시녀와 사용인들 법식교육도 같이 해야 하는 만큼, 전투 능력이 약간 낮지만 가장 명문가 출신이고 예식에도 엄격한 플로렐이 셋 중 왕비호위부대 대장에 가장 적임자이긴 하다. 출생은 크로노워크지만, 출신이나 가문은 왕비 측 국가와 가깝기 때문에 가치관도 달라서인지 크로노워크 특유의 막장스러운 사고방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민롱이 제안한 크로노워크-소쿠오치 직통터널 공사에는 탐탁치 않은지 '겨우 그 정도 인센티브 때문에 가야 하나요' 하고 말하며 가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에 나마코는 자신은 국경방위 업무 때문에 못 가지만 갈 수 있으면 갔을 거라며 당신 부하들이 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는데, 이에 근처에서 애원의 눈빛으로 왕비경호대 기사들이 자신을 바라보길래 어쩔 수 없이 참가하게 되고, 이후 공사 현장에서 크로노워크 여기사들의 도적스러운 생활방식에 경악하며 '왜 이 인간들은 이런 지옥에 스스로 발을 들일 생각을 하는 거야'라면서 머리를 쥐어짠다. 그 야만스런 생활을 조금이나마 개선해 인간다운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물을 파자고 자라에게 제안했지만, 일정을 위해 생존에 필수적이지 않은 것은 생략하겠다는 자라와 충돌 끝에 결국 우물을 파고, 자기 키의 10배는 되는 구멍을 판 끝에 결국 온천을 뚫어버리는 근성녀의 기질도 있다.[40] 그리고 공사가 마무리된 날 고기 무한리필이나 급료 추가는 별로 매력적으로 보지 않았지만 앞으로 온천을 못 즐기는 건 아쉬워하며 마지막까지 교양 없이 노는 여기사들을 보며 '마지막 날쯤은 이 정도 분위기도 괜찮겠지...'라며 감성적으로 술을 들이키나 온천에서 만취해 또 알몸 댄스를 펼쳐버려 다시 하나의 흑역사를 남기고 만다. 이후 완성된 온천으로 위장한 고급매춘시설을 보고는 너무나 기뻐하며 크게 만족해 쉬는 날마다 올 거라며 기뻐한다. 실상을 알고 있는 메일의 심드렁한 반응이 재미있다

일본어 원판에서는 '데스노' 같은 오죠사마 말투를 쓴다.
4.1.1.5. 자라
특별임무부대 대장. 31세 독신. 칼라판을 보면 머리카락은 보라색이다.

귀족 영애 출신인 메일, 메나, 플로렐과 달리 평민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캐릭터 프로필에 따르면 '가문C'라고 한다. 자수성가한 인물답게 상승욕구가 강하며 체력과 끈기는 여기사 대장들 중 최고로[41], '특별임무부대'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첩보를 맡는 부대의 대장인 데다가 '사소한 사건에서 위험한 의혹을 떠올리고 없던 일도 만들어내는 집요함'[42]을 지니고 있는 터라 눈 아래 기미가 가실 날이 없다. 푹 자고 일어나면 의외로 예쁜 눈이 된다. 입버릇은 '그런가, 그것이 **의 판단인가'. 일단, 작중 활약을 보면 전 여기사들 중에서 그녀와 그녀의 부하들이 주력 전투담당인 걸로 보인다. 다른 여기사들은 아무래도 호위나 방위담당이라 그녀들처럼 자주 나서지는 않는 듯. 자라와 메일의 스승인 스마가 자라가 제일 일을 잘한다고 말한 걸 보면 업무처리능력은 자라가 메일보다 더 뛰어난 것 같다.

메일, 메나와 함께 속옷을 널어둔 채로 한동안 집을 비웠는데도 속옷 도둑이 속옷을 훔쳐가지 않는,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4.1.1.6. 나마코
국내경비대 대장. 26세 독신. 다른 3명의 대장들과 달리 능력치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다른 여기사들과는 달리 젊은 축에 속해서 그런지 크로노워크의 여기사 중에서 유일하게 섹드립에 매우 부끄러워 하는 반응을 보인다. 60화에서 메일이 독신생활이 편해져서 혼자서 편하게 살면서 눈치 안 보고 자위할 수 있는 환경을 버리기 싫어 집안의 하인을 부르지 않는다고 말하자 '저희 집은 그런데 엄청 엄해서 그런 일은 생각도 할 수 없어요' 하고 1권 부록에서 말하는 걸 보면 아직 부모님이랑 함께 사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말을 들은 메일은 그런 부모들이 빨리 결혼하라고, 손주는 언제 보여주냐며 자기들 편한 대로 자식을 재촉한다고 디스했다.

왜인진 모르겠으나 평소에도 갑옷의 장갑이든 어깨 견갑이든 한두 피스만은 꼭 입고 다니며[43], 슬림한 체형에 숏컷, 보이시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여성이라는 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37화에서 메일이 여기사단 전체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을 때 대놓고 라이벌 의식을 내보이던 자라나 플로렐과 달리[44] 그 광경을 보면서 메일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하는 모습이라든가, 메일과 플로렐이 '에메라 공주가 왕과 왕비에게 아이 만드는 법시연해달라고 조르는데 그 원인제공자인 실비아 공주를 문책할 수도 없어서 왕비가 빡친 상황'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싸울 때 직접 나서서 말리지는 못하고 자라에게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모습을 보면 일단 지위 자체는 같은 대장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후배라서 메일이나 자라, 플로렐한테 끗발이 좀 밀리는 듯.[45] 실제로도, 단행본 1권 인물 소개에서도 주로 성내에만 거주하고 적들과 싸울 일도 없다 보니 갑옷을 벗고 사무업무만 하고 있다고 언급된 걸 보면 그녀가 맡은 직책은 그렇게까지 뛰어난 능력이 필요한 것 같지도 않다.[46] 그렇긴 해도 그 크로노워크의 대장으로 임명될 정도의 사람이니 확실히 강할 것이고, 터널개통 공사 건에 대해 플로렐에게 당신 부대의 부하들이 공사에 참여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타 부대의 대장이라는 직위의 사람이 대신 말해주는 등 인망도 상당히 좋고 부하들도 그녀를 상당히 신뢰하는 듯하다.

4.1.2. 그 외 기사

4.1.3. 왕족

4.1.4. 키가 가문

주인공인 메일의 가문. 크로노워크에서도 손꼽히는 대귀족가. 하지만 얼마 전 까지 전시 상황이었던 크로노워크 국 특성상 이 가문도 여러모로 막장인데[57], 크로노워크 북서쪽 땅의 대부분을 맡고 있는 것(떠넘겨진)을 시작으로 그 광활한 땅이 있는 것을 이용하여 수많은 농민들을 고용해 농업 관련 일자리를 대규모로 창출해(농업 교육을 키가 가문에 아예 통째로 던져서) 크로노워크의 식량 생산을 책임(강요)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다른 크로노워크 귀족가의 행실 불량의 꼬리표가 붙은 아가씨들을 떠넘겨져 성의 훌륭한 시녀(별로 예법이 필요없는 허드렛일)로서 근무할 수 있도록(알게만 하도록) 교육을 맡고 있으며 북쪽에서 온 고객님(도적떼)들을 상대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고 한다.[58] 206화에서 언급된 걸 보면 무조건 보내는 건 아니고 특별한 재능도 없고 행실에 문제가 있는 아가씨들에게 여기사와 메이드 중 양자택일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은 준다고 한다. 메일의 오빠(차남)의 부인되는 사람이 이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듯한데 205, 206화에서 언급되길 행실이 불량한 하녀를 알몸으로 밧줄에 꽁꽁 묶어서 나무에다가 매다는 벌을 준다고 한다. 원래는 여기사단의 교관이었고 여기사 시절에도 행실 나쁜 신입에게 같은 벌을 줬었다고 한다. 그나마 여기사단 시절에는 알몸으로 매달린 여기사를 구경하려고 남자들이 몰려 왔지만 키가 가문의 메이드는 남자들이 눈치가 보여서 구경하러 오지는 못한다니 상대적으로 더 낫기는 하다.

즉 이런저런 농업, 방위, 인재육성 등 다방면에 걸친 일들을 국가에서 직접 짬때린(...) 대가문.

4.2. 제니알제[67]

4.2.1. 왕족

4.2.2. 기사

4.2.3. 제니알제 관계자

4.3. 소쿠오치[98]

4.3.1. 왕족

4.3.2. 기사

4.4. 기타

5. 설정

6. 기타



[1] 보이니치 호텔, 니켈로디언 시리즈의 작가인 도만 세이만도 상업지에 작품을 연재하고는 있는데, 마찬가지로 노골적인 성관계를 다루는 작품은 아니라서 모르는 사람은 일반지나 청년지에 실리는 만화로 착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마찬가지로, 쿨교신자도 상업지에 여성 상업지 작가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를 하나 연재 중인데 같은 잡지의 다른 작품들처럼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는 안 나온다는 공통점이 있다.[2] 성인인증 필요.[3] 제니알제는 쓸모없는 귀족영애들에게 기사칭호를 준다는 명목으로 만들어놓은 여기사단 하나밖에 없었고 대장인 마유 정도만 제대로 된 군인이었는데 큿코 로세가 빡세게 조교해서 쓸모있어졌고 그나마도 마유 대장을 제외하면 소쿠오치 힘락 이후 등장이 없다. 소쿠오치는 예전부터 교육시스템을 잘 구비해서 어릴 때부터 여성들도 교육시켜 후에 문관이나 무관으로 일할 기회를 준다는 설정이고 크로노워크는 젊은 남성 태반이 전사해서 어쩔 수 없이 여성들도 군인으로 모집했다는 설정이라 여기사들이 주요 인물들이지만 나라마다 그렇게 된 설정이 전부 다르다. 잠깐 언급만된 호스트 왕국, 발키리 왕국, 헤츠라이 왕국 등의 사정은 불명이다.[4] 사실 실전에서 동떨어지는 게 보통인 왕녀호위대의 기사가 이정도로 높은 전투력을 지닌건 오히려 이상한 거다. 이런 이상 상황이 발생한 이유가 호위대상인 왕녀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직접 전장에 나가서 진두지휘하는 무투파라는 희귀종이었기에 본래라면 중시되지 않았을 무력이 중시되었다는 희귀 케이스. 그리고 메일도 도적에게 겁탈당할 뻔한 적이 있었던 걸 보면 처음부터 사기적으로 강했던 건 아니고 수많은 죽을 고비를 넘기며 강해진 걸로 보인다.[5] 물론, 종합능력치는 자라와 대등한 수준이다. 다만, 공격력은 메일이 높고 HP는 자라가 높은지라 두 사람이 붙는다면 메일이 주로 공격하고 자라는 방어에 집중하며 틈을 노리는 소모전의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6] 민롱의 의뢰로 도로를 까는데 즉석에서 근처의 바위를 칼로 썰어 포석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7] 혼자만 전투력 S로 다른 대장들보다 높다. 그 외에도 롱소드를 돌바닥에 꽂아넣는다거나, 귀신 호두 껍질을 무슨 땅콩 껍질 벗기듯이 깨먹으며 시장터에서 미쳐날뛰는 소를 아무런 준비 없이 단번에 한손으로 제압하는 등 신체능력이 이미 인간을 초월한 상태. 실비아 왕녀가 제니알제 여성 기사들을 약하다고 평하면서도 크로노워크 왕국 여기사들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수준이란 건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듯이 꼭 메일에 한정된 경향은 아니지만, 터널 공사를 벌일 때 로세 교관이 갈구던 제니알제 기사단이 겨우 절벽까지 길을 닦는 게 고작이었던 기간 동안 산을 뚫어버렸으며 그걸 보고 경악하는 제니알제 여기사들 앞에서 메나 부장과 함께 '벌써 개통됐냐', '생각보다 너무 얄팍한 산이다', '두께가 두배 정도였으면 좋았겠다', '급료 2배 보너스타임 끝나서 아쉽다' 등등 한가한 소리나 하는 걸 볼 때 크로노워크 왕국 기준으로도 비정상적으로 강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8] 직전에 메나에게 구출되었다. 도적은 그 자리에서 즉결처형.[9] 자위 목적과 검의 칼자루의 그립감, 둘 다 획득하기 위해 도검장인에게 몇 번이나 시제품을 만들게 했다고. 실비아 공주의 말에 의하면 20% 정도 길이를 줄여도 현실의 남성기보다 더 크다고 한다. 이 말에 절망하는 메일은 덤.[10] 근데 이게 신의 한 수였는데 쉬러 여관에 들러서 침대에 자가발전을 위해 칼을 꽂아 침대 밑에 숨어있던 암살자를 죽이는데 성공했다. 만약 자기위로 생각 없이 그대로 누웠다면 암살자에 의해 죽었을 것이다.[11] 단행본 1권 6화에 부록 만화의 부록 1컷에 나온 바에 따르면 자궁외구를 압박하는 느낌이 좋아서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메나는 처녀인데 그 감각은 위험한 거 같다고 깠다.[12] 42화 부록 한 컷에선 술에 취했을 때 자신을 놀려먹은 메일에게 화를 내러왔다가 우연히 창문 커튼 틈으로 목격한 플로렐이 그런 걸로 자위를 하다니 남친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던 건가라고 의아해했다.[13] 이 자위중독이 아주 극에 달했는데, 1화에서 마약금단증상과 자위를 끊었을 때의 금단증상을 비교하거나, 9화에서 온천 목욕탕에서 다른 여기사들과 목욕할 때 다른 여기사들이 온천이라 몸이 팍팍 풀려서 좋다고 기뻐하자, 속으로 방귀도 못 뀌고 자기위로도 못하니 혼자 씻는 게 좋다고 투덜대는 것으로 봐서 씻을 때마저 자위를 하는 모양이다. 심지어 4화에서 메일을 암살하려고 가짜 매트리스 안에 숨어있었던 암살자를 자위하려고 특주 제작한 칼자루가 달린 칼을 낡은 침대에 꽂아넣어서 얼떨결에 죽인 적도 있다.[14] 얼마나 자극적인지 타국의 첩자까지 너무 자극적인 내용이라며 얼굴을 붉힐 정도이다.[15] 전쟁이 많았던 과도기였던 만큼 전사자가 많았다고.[16] 이 부분은 과거 일본 사회에 대한 풍자로 보인다. 지금은 임대가 주류이지만 90년대 초까지는 대출 끼고 집사는 사람이 많았는데, 버블 붕괴와 고령화가 겹쳐 집값이 폭락한데다가 노하라 히로시마냥 대출금 때문에 회사에 발목잡혀서 퇴직이나 이직할 엄두를 못 내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이 풍조가 끝난 게 작중 시점에서 12년 전의 일이라고 한다.[17] 메일의 월급이 9골드인데 상당한 기술이 들어간 물건이라 기본가 3골드에 기본 패턴 이외의 패턴 추가에 6골드가 들어간다고.[18] 일본어로 제비라는 뜻이다. 보면 알지만 이 만화의 등장인물들과 나라 이름이 대체로 이런 식이다.[19] 굳이 그래도 신랑감을 찾자면 제니알제에 근육 페티쉬 취향이 있는 귀족이 48명 정도 있고, 눈을 더 낮추면 크로노워크에서 일하게 된 소쿠오치 문관들이 있다.[20] 돈과 이성에 관한 것 이외에 관심없는 탐욕스러운 귀족들.[21] 맹목적으로 왕가를 따르는 자아를 느끼지 못하는 충신.[22] 돌아가서 쉬는 일밖에 머리속에 없는 삶 자체가 힘들것 같은 나태한 병사.[23] 気がめいる(풀죽다, 침울해지다)에서 따온 걸로 추정.[24] 気が触れる(미쳐 버리다)[25] 気が知れぬ(속을 알 수 없다)[26] 다른 부대의 부장들은 저러지 않는 걸 보면 크로노워크 왕국 기사단의 보편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메나 부장이 특수한 사례일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가 그녀 말고 이름이 공개되고 작품에 등장한 부장은 자라의 부장 노지뿐이며 그마저도 연재본이 아니라 단행본에서 부록에서만 공개되었다. 왕비 호위대와 국경방위대는 부장이 있는지도 확실히 알 수 없고 오히려 특수임무부대의 네임드인 부장 보좌 푸란의 이름만 나왔다. 사실 크로노워크 왕국 여기사단 중 주인공의 왕녀호위대 다음으로 작품에 등장이 잦은 부대는 특수임무부대고 나머지 부대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지고 대장외의 네임드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27] 일례로 제니알제의 지원으로 잡무담당 신부서가 설립되고 심하게 한가해지자 '너무 일찍 일이 끝난 날은 신병들과 함께 기초 훈련을 쌓아 경비력 강화를 노린다!' 는 슬로건 아래에 왕녀호위기사단 전원이 신병들이 받는 기초 훈련에 참여하였으나, 당연히 신병들은 이미 단련된 본대의 템포를 따라갈 수 없어 전원 전멸했고, 기존 대원들은 적당히 힘들어하는 정도였으나 메일과 메나 두 사람은 '오랜만에 운동 좀 했다'라는 수준. 땀도 제대로 안 흘린다.[28] 그리고 에메라 공주는 아버지=왕의 충고대로 전쟁시대의 사람들은 감각이 뒤틀려있으니 패스하고 과자를 넘겨주고 자리를 떴다.[29] 정발되기 전의 해적판 번역에서는 '큿코 로제'였다.[30] 이건 아예 이 나라 병법서에도 적혀 있는 말인지라 큭코 로세 개인의 생각은 아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여기사들의 가슴 크기랑 무관하게 모든 여기사들의 가슴 보호대를 전부 풍만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놨다. 물론, 소국이라 예산이 많지 않다 보니 대장급 인물과 가슴 보호대가 맞지 않은 거유를 가진 여성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사정을 배려해주기 어려운 점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병법은 진짜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보기 좋은 예로 이전에 거기에 반대해서 여자다움을 완전히 포기했던 근육파 여기사들은 전쟁에서 사망했으며, 메일도 그녀를 붙잡았던 도적이 능욕하고 싶다면서 곧장 죽이지 않아서 반격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에 위기를 면하기도 했다. 메나는 왜 남자는 그렇게 성교에 목숨을 거는지 모르겠다며 다소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가슴이 작은 여기사가 포로가 되어서 가슴 보호대를 벗긴 후 어색한 침묵이 흐르기도 한다. 소쿠오치 왕국의 스파이들은 망원경으로 염탐을 하면서 '능욕하는 도적은 나도 싫으니까 쌤통이네요', '그건 그거대로 맛있게 먹겠네요' 같은 섹드립을 했다. 자세히 그림을 보면 큭코 로세가 이 말을 할 때 엄지 손가락을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놓고 있다.[31] 메일과 메나에게 이야기하다가 주변에 다른 손님들이 다 토해버릴 정도로 하드코어한 내용이라 술집 주인에게 쫓겨난 적도 있다.[32] 첫 출진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소년병에게 연인이라도 안고 오라며 자연스레 섹드립을 하고, 이 때 없다고 하면 살짝 침묵한 뒤 '내 방으로 오겠는가?' 라며 들이대는 것.[33] 예시 중 하나가 정x을 끼얹은 식사를 보고도 '오, 밥이다!'라고 생각하며 겉으로는 굴욕적인 척하며 먹었다든가. 본인 曰 x액보다는 제대로 된 음식을 먹으면서 힘을 유지할 수 있고, 음식을 뿌리는 데 상대가 체력을 소모하면 그만큼 능욕당하는 횟수는 줄어들기에 여러모로 이득이라고.[34] 최소한 메일, 메나, 자라, 플로렐은 잡혀서 능욕당한 경험은 없는 걸로 볼 때 큭코 로세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장기간의 전쟁을 겪으며 성장한 세대라는 점은 같지만 적어도 메일 등은 작중 시점 전에 그 전쟁이 끝난 전쟁 세대의 막내로 보이며, 나마코는 아예 그 이후 세대인 듯하다.[35] 메일의 경우 아직 약할때 도적에게 강간당할 뻔한 경험이 있는만큼. 아주 전쟁이 마무리 단계는 아니었던 걸로 추정된다.[36] 그때 조언이랍시고 다른사람이 안 보는 곳에서 오줌누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으슥한 곳으로 갔다가 도적에게 납치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당연히 그 아가씨는 용무를 포기.[37] 캐릭터 소개에서 대놓고 대장들 중 가장 좋은 가문 출신이라고 언급된다.[38] 물론, 이 때문에 문제를 키운 측면도 있다.[39] 다만 체력을 뺀 전투력은 자라와 동급인 A이므로 실력자인 것은 틀림없다. 싸우게 되면 체력차로 지겠지만, 실전에 나설 일이 거의 없는 왕비호위부대의 대장이면서 대부분의 실전을 도맡아서 하는 정예부대인 특별임무부대의 대장인 자라와 동급의 전투력을 가진 시점에서 과연 크로노워크 왕국의 기사단장이다. 하지만 실력이 한 수 아래고 정서도 다른 기사들과 달라서인지 자라와 메일보다는 기사단 내 영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터널 공사에서 자라와 의견이 충돌했을 때도 다른 기사들 도움없이 혼자서만 우물을 파고 있는 걸 보면 다른 기사들도 플로렐보다는 자라의 눈치를 더 신경 쓴다는 인상을 준다. 플로렐은 존댓말을 쓰지만 메일과 자라는 그녀에게 말을 놓는 걸 보면 공식적인 서열은 대등해도 실질적인 지위는 그녀가 조금 낮아보인다.[40] 자라의 이래서 파기 싫었다는 언급도 있고, 메일과 자라가 흙투성이가 된 것으로 보아 대장 셋이서만 판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상태를 보면 플로렐이 제일 열심히 판 건 맞는 듯.[41] 당장 프로필에서 며칠 간 잠을 못 자도, 추위 속에 강을 건너도, 여름철 찜통 같은 방에서도 평소처럼 지내는 터프함 No.1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실제로 실비아 왕녀가 임신하여 그쪽으로 가는 도중 알몸으로 강을 건널 때, 그 강이 눈 녹은 물이 흘러들어오는 곳이어서 플로렐은 물론이요 메일도 추워서 벌벌 떨 때 혼자 멀쩡한 모습을 보여줬다.[42] 작중에서는 '기사단이 대대적으로 출진을 했는데 범죄가 줄었다'(사건)→'내부정보를 범죄조직에게 전달하는 스파이가 이번 출진 멤버 중에 있어서 수사정보를 얻지 못한 범죄조직들이 자숙한 것 아닌가?'(의혹)→'돌아가면 출진에 참가한 병사들을 모두 한번 훑어 볼 필요가 있다'(일)이라는 기적의 논리를 전개했다. 기사단이 대대적으로 출진했는데 범죄조직이 줄어든 이유는 '기사단이 대대적으로 출진해서'가 아니라 기사단이 대대적으로 출진해야 한 이유 쪽 문제로 줄어든 것.[43] 아예 풀무장한 상태로 있을 때도 있다. 갑옷의 디자인이 다른 대장인 메일이나 자라와는 달리 굉장히 중후한, 한 마디로 여자답게 보이지 않아 크로노워크 여기사단의 병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디자인이 특징. 아마 국내 경비대라는 특성상 방어 임무를 주로 맡아 외부활동이 필요 없기 때문에 굳이 여성성을 강조해서 남자들의 방심을 유도할 필요도 없어 방어력에 몰빵한, 평범한 갑옷을 입는 것으로 보인다.[44] 사실 셋 중 여기사들의 총대장으로 제일 적합한 인물은 메일이 맞다. 플로렐은 연배나 가문은 좋은데 전투능력이 2사람보다 딸리는 데다가 실전 적응이 덜 되어있다는 약점이 있고, 자라는 전투능력은 검증되었지만 평민 출신이라는 약점이 있기 때문. 반면 메일은 1왕녀와 함께 수많은 전장을 승리로 이끈 왕국 최강의 여기사라는 명성이 있고 신분 또한 왕녀호위대에 뽑힐 정도의 고위 귀족 영애라서 능력이든 출신이든 흠잡힐만한 구석이 전혀 없다. 다만, 자라는 종합 전투력에서 메일과 대등한 수준이고, 여기사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일을 맡고 있는 사람이기도 한지라 자기와 동급의 능력을 가진 메일보다 약간 낮은 대우이라는 것이 못마땅할 만도 하다. 그래도 연배와 실력, 지위가 대등해서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지위만 메일을 높게 해준 거고 실질적인 서열은 대등하며 오히려 실력이 떨어지는 플로렐의 실질적인 지위가 두 사람보다 낮은 것으로 보인다.[45] 사실 작중 묘사를 보면 메일, 자라, 플로렐과 연배나 실력면에서 대등한 것으로 묘사되는, 즉 대장급 여기사는 나마코가 아니라 메나 부장이다. 아마도 원래 국내경비대 대장을 맡아야 하는 여기사인 메나 부장이 일하기 싫어서 국내경비대 대장 진급을 거부하고 부장으로 알박고 있기 때문에 부장급 여기사인 나마코가 일종의 어부지리로 국내경비대 대장으로 임명된 듯. 또한, 국경 경비대 대장이 되면 외부활동을 자유롭게 못하는 제약도 생기니 꺼렸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다른 대장들을 상대할 때 다소 위축되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인지 57화에서 메나 부장과 대화할 때 메나의 호칭에 존칭은 없지만 "있었어요." 같이 대사 자체는 존댓말로 번역되었다. 게다가 과거 전후 특수성에 의한 기사단 풍습에 대해 전혀 몰랐던 걸로 볼 때 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즉 나이차 이상으로 전적이나 경험치 자체가 부족한 듯.[46] 다만, 이 때문에 외부활동을 원하는 대로 못하는 제약이 있는 것 같으며 제니알제와 크로노워크 사이 터널개통 공사를 할 때도 그녀와 국경경비대는 성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며 불참했다.[47] 여자란 걸 알기 전에는 메일이 저런 남자라면 성관계를 가져도 좋다고 말할 정도였다.[48] 그 외에도 조건이 있는데, '여성'이라는 조건과 '무술에 정통한 웬만한 남자기사보다 뛰어날 것'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정통으로 모순 일보 직전인 터라 왕녀호위대는 만성인원부족. 그 외에도 귀족에게 신원보증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신변이 확실해야 하는데, 이 엄격한 조건을 돌파했다는 것만으로도 레이즈는 여성 기사들 중에서도 상위권 인재다. 여하튼, 메나 曰 '이 조항(레즈금지)을 없애더라도 여성인원은 한 명밖에 안 늘어난다'의 그 한 명이 레이즈다 보니... 호위하는 왕족의 곁에 이성 기사를 두지 않는 이유는 혹시나 잘생긴/아름다운 이성을 곁에 두면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면 타국과의 정략결혼에 지장을 주기 때문인 것 같다. 레즈비언을 곁에 두지 않는 것도 비슷한 이유로 보인다.[49] 내레이션에 함락되었다고 뜬다.[50] 그나마 오이스터 도적단에게 붙잡혔던 여기사들보다는 낫다. 이쪽 도적단에 붙잡혔던 여기사 3명은 완전히 인격이 망가져서 폐인이 되었다.[51] 자라가 예산을 아끼려고 일부러 그렇게 되도록 유도했다.[52] 한국정발판 이름은 푸딩이다.[53] 이 드립이 나온 67화에서 에메라 공주가 검술 연습을 하는 장면이 한 컷 나오는데, 단순히 호신용 정도로 익힌다기에는 꽤 강도가 높아보이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 애초에 그 기사단은 귀족 딸들에게 여기사라는 칭호 정도를 달아주는 장식용 기사단이었다.[54] 이러한 면모는 에메라뿐 아니라 크로노워크의 여기사들 중 남친이 있는 경우 절반 이상이 이런 면모를 보인다고 한다. 남자 쪽이 글러먹어도 여기사 쪽이 생활력이 넘치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듯이 남자를 키워줄 수 있고, 생활능력이 없는 여성을 애완동물처럼 키우는 귀족이랑 결혼하는 건 싫고 크로노워크의 남성 귀족은 가난해서 결혼해도 여기사들에게 이익이 안 되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메일이 원하는 것처럼 잘생기고 집안일과 밤일은 좀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깔려있으니 기둥서방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나머지 솔로 여기사들은 성격과 외모가 그럭저럭 괜찮고 어느 정도 생활능력이 있는 소쿠오치 문관들이 크로노워크에 들어오자 그쪽에 관심을 가지는 중이다.[55] 크로노워크산 과자는 생긴 것만 그럴 듯한 조악한 전투 건빵 수준이라고 한다.[56] 일본어로 아첨한다는 뜻이다.[57] 5남 5녀라는 제법 많은 자식들이 있었으나 전쟁통에 차남을 제외한 남자는 모조리 사망, 여자쪽도 3녀가 사망한 상태다.[58] 이 시녀로 일하고 있는 여자들 중 극소수의 몇 명을 빼면 키가 가문이 직접 고용한 것이 아닌, 왕궁 가정부를 위한 훈련생이라는 직위인데 위에도 언급했듯이 이 사람들은 다른 가문들의 행실 불량 아가씨들이다. 즉 훈련생의 직위는 훼이크일 뿐, 실제로는 나라의 중범죄자 수용소에 버금가는 미친 교육으로 아가씨들을 갱생시키는 프로젝트를 행하는 곳일 뿐이다. 애초에 제대로 된 시녀 후보는 플로렐 대장의 가문으로 간다고... 아무튼 이러한 실상 때문에 '키가 가문의 하녀 교육을 보내겠다'는 문구는 귀족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협박 문구라고 한다.[59] 메일은 술과 번데기 안주가 계속 공급된다는 말에 천국 같은 곳이라고 기대했지만 랏카와 민롱은 그런 실렌의 말에 놀란 얼굴을 했다. 두 사람의 반응을 보면 소쿠오치와 제니알제 왕국은 번데기를 먹는 문화가 없는 것 같다.[60] 분명히 똑똑하지만 현명함이 결여되어 가문은커녕 나라 전체를 말아먹었던 랏카는 이 말에 트라우마가 자극되어 뻗어누웠다.[61] 이 때 실크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천인데 대충 입을 수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가진 크로노워크의 기술자들을 '이건 알몸의 무희가 이거만 입고 춤출 옷인데 진짜 그렇게 생각하냐'며 크로노워크 기술자들의 예술혼(이라고 쓰고 흑심이라 읽는다)을 불태우는 노련한 모습을 보인다. 187화에서 오사나 왕자에게 랏카가 크로노워크 기술자의 샘플을 보여줘서 오사나 왕자가 확인해봤는데 꽤 잘 만든 작품이었고 크로노워크의 기술자들도 의외로 솜씨가 있다는 평을 내렸는데 알고보니 그게 알몸의 여성을 그린 판화였고 랏카는 야한 걸로 크로노워크의 기술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시키면(흑심을 자극해서) 의욕을 불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예 부재에서 크로노워크의 오락거리는 술, 폭력, 섹스 밖에 없다는 설명까지 나온 걸 보면 크로노워크의 기술자들은 분명히 재주는 있지만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해야만 열정을 불태우는 변태력도 같이 가졌다. 실렌은 '야한 걸로 기술자들을 동기부여시키면 크로노워크의 기술은 급속하게 발전할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62] 특유의 양갈래 머리스타일 때문인지 외모가 아마하라의 정조역전세계의 메인 히로인인 카와시마와 거의 동일하다.[63] 원문은 '喪女'. 직역하면 인기 없는 여자이다.[64] 같이 식사하고 있던 실렌은 자연스레 도망갔다.[65] 気が済ま(키가 스마). 기본형은 키가 스무(気が済む : 마음이 내키다. 속시원하다)이며, 그녀의 음침하고 피곤한 얼굴을 감안하면 이 말의 부정형인 키가 스마나이(気が済まない : 불편하다, 아쉽다)에서 뒷글자인 ない를 생략한 이름으로 추정된다.[66] 그 소식을 듣고 유탄에 맞은 메일은 다음에 집에 들르면 프렐에게 조력할까 고민한다.[67] 이름의 유래는 제니(돈)+아루제(있다구). 이름 그대로 부유한 국가이다.[68] 꽃을 방 한가득. 꽃이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는, 그... 라는 설명을 덧붙이면서. 그러니까 꽃이 식물생식기관이라는 점을 이용해 섹드립을 친 것이다.[69] 親子丼(오야코돈부리)의 그 오야코동의 특성을 빗댄 비속어로 보인다. 이 덮밥이 닭고기와 계란이 모두 들어가서, 부모(오야)와 자식(코) 덮밥(동)이라고 볼 수 있는 음식인데 이런 특성 때문인지 부모와 자식 모두와 성관계를 가지는 일을 말하는 비속어로도 쓰인다. 모녀, 부자, 모자, 부녀덮밥을 포괄하는 의미가 있어서, 한국어로 번역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실비아 입장에서 이 에피소드 이름을 번역하자면 '왕족 부자덮밥' 정도가 될 것이다. 정발판에서는 결국, '로열 부자덮밥'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사실, 이 만화가 연재되는 잡지가 남성향 성인만화 잡지이고, 이런 잡지에 실리는 작품들에서는 대부분 오야코동이 모녀덮밥의 의미로 자주 쓰이는 편인데 부자 덮밥의 의미로 나왔다는 점에서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70] 아래의 왕자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진국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실비아 기준에서.[71] 내란을 진압하고 최소 전력차가 2-3배가 되지 않으면 재미없다고 할 정도... 란체스터의 법칙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전력차가 나는 상태에서 이긴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72] 본인은 대신에게 더 흑막이나 범죄집단은 없는 것이냐고 졸라댔을 정도였다.[73]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피해를 주지만 지금 당장은 큰 피해를 주지 못하는 조무래기들.[74] 한국정발판에서는 '무지 엉큼한 마을로 만들어라! 소쿠오치 왕국 상인놈들의 순진한 고추를 쥐어짜는 거다!'로 번역했다.[75] 2권 부록만화에서 랏카 일행이 여자 손님을 접대할 때는 실제로도 이러는 것 같으니 분명히 틀린 말은 아니다.[76] 귀족과 왕족들이 모인 사교파티에서 자신에게 접근하는 사람만 보지말고 그 배후도 봐야한다고 충고한다.[77] 후에 크로노워크로 출장 온 뒤 자신이 기사단에 대해 수준 차이가 한~참 난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못한 척 한 듯하다. 다만 당시에 부끄러워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니 어떤 뉘앙스인지만 이해하고 정확히 무슨 말인지 이해한 것까진 아닌 듯.[78] 자연국경선으로 둘러싸여 침략하기 어려운 나라라서 병력의 질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기는 했다.[79] 다만 본인의 실력에 대한 언급은 본인이 언급한 메일과 한참 차이난다는 것을 빼면 안 나오는데, 그래도 명색이 단장이라 실력은 있는 것인지 야만인이 되어버린 기사단이지만 여전히 단장을 맡고 있는 걸로 보인다. 이 기사단에는 백작영애도 일개 단원으로 있는 걸로 봐서 단순히 신분 때문에 자리보전한 건 아닌 듯. 사족이지만 이 백작영애는 큿코 로세의 지옥 훈련을 받은 후 단원들 중 가장 흉악한 얼굴로 변했다.[80] 3가지의 질문을 했는데, 첫 번째가 "업무 내용이 너무 많지 않나요? 잘 시간도 없어 보이는데..." 두 번째는 "업무 내용의 문제는 없고 업무 인원이 부족하네요. 인원을 늘릴 생각은 없으신가요?" 마지막으로 "인재 부족과 업무 부족, 둘 중 어느 쪽이 주된 원인일까요?" 마지막 질문까지 들은 메일과 메냐는 '이놈 싸우자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다.[81] 이 말을 듣자마자 메냐는 바로 의자를 대령하고, 메일은 메이드들을 불러 순식간에 다과를 내놓고, 다른 부대 대장들이 예산 냄새를 맡고 어디선가 찾아왔다. 여러모로 웃픈 상황.[82] 처음에는 메일과 자라가 '끽해야 우리 예산의 몇 할 정도 오겠지'라고 생각하고 견적서를 펼쳐보았으나 예산의 2배인 것을 보고 살짝 당황하긴 했으나 '이 정도면 사람 몇 명씩 더 뽑고도 너희한테도 예산 돌릴 수 있겠다'라며 둘 다 기뻐하는데, 이후 메냐가 견적서를 보고 깜짝 놀라며 '2배가 아니라 20배다'라고 하자 견적서를 다시 본 메일과 자라는 경악하며 소모품에 의한 예산 소모를 3배로 늘리고, 여러 잡무를 대신 맡아줄 내무부를 발족시키는 등 주어진 예산을 최대한으로 잘 써먹어도 예년 예산의 3배 정도 쓸 계획이 나온 시점에서 기쁨에 멘탈이 날아가 버린다. 이후엔 블랙근무가 확 날아가서 '쓸데없이 한가한' 상황까지 벌어진 건 덤.[83] 위에 나온 대로 장식품 기사단이라 딸을 넘긴 가문에서 받는 게 많아 예산은 많다고 한다.[84] 2권 캐릭터 소개란에서는 사치와 허영에 찌든 제니알제 여기사들 중 유일한 정상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걸 보면 큿코 로세가 오기전까지는 진짜로 여기사들이 아무 쓸모도 없는 집단이었던 것 같다.[85] 본인 왈 옛날부터 취미였다고.[86] 끽해야 1~2kg 정도로 보이는 양인데, 값이 무려 메일의 월급 수준이라고 한다.[87] 베트남의 고급 식기회사 이름이기도 하다.[88] 자라 대장보다는 조금 더 밝은 보라색이다.[89] 여자를 능욕하는 악당 중에는 질린 여자를 팔아버리거나 부수는 타입이 있는데 부수는 타입에게 잡혀서 끔찍한 짓을 당하기 전에 구출되어서 다행이었다는 이야기. 로세 이전에 잡힌 포로는 여성기에 대량의 날붙이를 삽입당해서 사망했다는 듯 하다. 마차는 6인승이어서 승객 3명이 더 있었는데 그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기력을 잃었다. 특히 한 명은 귀족 아가씨였기 때문에, 그 아가씨에게 충고랍시고 부끄럽다는 이유로 멀리 떨어져서 볼일을 보다가 붙잡혀온 사람도 봤다는 큭코 로세의 말을 듣고 겁에 질렸다.[90] 로세는 돈으로 바꿔서 갑옷 수리에 쓴다는 말을 하였고, 메일도 도적단이나 악당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귀중품을 접할 때가 있지만 이걸 전부 고기로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만 들었다고 한다.[91] 크로노워크 국민들의 대부분이 여유가 없는 생활이 길었던 결과, 귀중품에 대해서 '갖고 싶지만 비싸서 못 사'가 아니라 '생각해보면 저런 거 별로 필요 없지 않아?'라는 사고방식에 도달했다고...[92] 1화에서도 마약 중독자들이 등장하기도 했고.[93] 순식간에 매진되는 것은 물론, 아예 왕족용으로 따로 매입할 정도. 애초에 크로노워크국의 과자는 조악한 전투식량용 건빵 같은 식감과 맛이 나는 모양이다. 다만, 메일과 메나는 벌레가 꼬이지 않을 정도로 신선도 발군인데 왜 싸구려냐고 되묻기도 했다. 아무래도 전쟁시기를 거친 국가여서 그런지 기성세대의 감각 자체가 뒤틀려있는 듯.[94] 전투식량 건빵은 순수한 탄수화물 덩어리라 벌레가 잘 꼬인다, 범선 시대엔 배에서 이 벌레먹은 건빵을 털어서 나온 벌레들로 닭을 먹여 기를 정도였는데 벌레가 안 먹을 정도면 얼마나 딱딱하고 맛이 없을지...[95] 기본가 3골드에 진동 패턴 기능 추가를 전부하는데 +6골드. 그리고 메일의 월급은 9골드이다. 즉, 풀옵션으로 사면 월급이 증발한다. 메일은 일단 기본가라도 계속 미련이 남았는지 계속해서 고민한다.[96] 민롱이 실제로 야한 걸 수입하기는 했는데, 구멍 뚫린 팬티라든가 발키리 왕국 여기사의 제복 같이 남성들이 좋아하는 야한 거고 여성들이 좋아할 물건들이 아니라서 메일은 불만스러워 했다.[97] 연 수입 이상의 돈이 들어왔다고 한다. 사실 놀랄 것도 없는데 민롱이 제공한 건 '노가다판 1년 수입'이고 메일/메나의 기준은 '군인 1년 수입'이다. 대한민국 군대의 경우 영관급은 넘겨야 노가다판의 수입을 넘는 급료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메일/메나가 좀 많이 박봉이긴 한 것 같지만.(...)[98] 소쿠는 '빠르다', 오치는 '함락하다' 또는 '빠지다'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름 그대로 국가도 왕자도 빠르게 함락. 소쿠오치의 남성 문관들 역시 전원이 크로노워크 여기사들에게 빠르게 함락되며 이름값을 했다. 문제는 그 문관들 중 두 명이 원래 소쿠오치 여성 문관들의 남자친구라 이 때문에 크로노워크 여기사들과 갈등이 생겼다.[99] 일본어로 '꼬마'라는 뜻이다.[100] 크로노워크 국왕은 몇 화 등장하지도 못했고 이름도 없어서 단행본 인물소개에도 나오지 못한 쩌리 같은 존재지만 오사나 왕자는 첫 등장 이후 계속 비중있게 나오며 의외로 능력도 있는 걸로 묘사되어서 아직까지는 사실상 이 만화의 청일점 캐릭터.[101] 실비아가 말하길 '글러먹은 남자에게 전부 갖다바칠 여자 같은 상태가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102] 현재 국왕의 자식이 공주 둘뿐인 걸로 짐작되니 오사나 왕자는 데릴사위로 들일 계획인 듯. 두 왕국과 왕가는 그대로 유지하고 결혼 후 자식이 두 명 태어나면 한 명은 어머니의 성을 따라 크로노워크, 한 명은 아버지의 성을 따라 소쿠오치 왕가의 후계자가 되는 식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 극히 드물긴 하지만 두 가문의 다른 후계자가 없는 경우 이렇게 자식들의 성을 나누는 경우도 없지는 않았고 소쿠오치국은 크로노워크보다 인구가 8배인 대국이라 흡수합병은 현실적으로 힘들기도 하다. 크로노워크의 군사력이 강하긴 하지만 자라의 부관 노지가 메일의 부관 메나에게 '크로노워크의 군사력으로 소쿠오치를 침공하는 건 힘들다' 라고 말한 걸 보면 물량과 보급력 차이 때문에 일대일 총력전이 되면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103] 제니알제에 며칠이 걸려 방문했을 때 에메라가 바로 관광을 가자는 것을 오사나가 '우리는 괜찮지만 가신들의 피로는 이미 한계일 텐데, 우리가 지금 움직이면 걔네는 언제 쉬냐? 적어도 오늘은 성 안에서 조용히 있어 주는 것이 좋다'는 말로 에메라를 설득했고, 바로 옆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기사단 전원이 이를 전부 듣고 있었다.[104] '이 왕자님은 유일하게 우리의 참상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려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105] 이 때 기사단장들은 물론 왕까지 메일을 배웅하며 '제발 이 나라를 구해줘!' 라는 말을 한다... 겉만 멀쩡했지 사실은 끝없는 노동에 왕까지 죽기 직전이었던 것.[106] 오사나 본인이 쉬게 해준 것은 아니고 애초에 소쿠오치의 왕자이니 소쿠오치 영토에 들어온 이상 딱히 타 국가가 왕자의 경호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107] 148화에서 본인은 패전국의 왕자일 뿐 좀 더 큰 나라의 적당한 왕자가 들어오면 '에메라의 짝'이라는 포지션에서 즉시 퇴출당할 수 있다는 독백이 나온 적이 있는데, 이 때부터 본인의 가치를 올릴 계책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08] 이 즈음에서 옛날에 검술 훈련을 받다 우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반대로 손바닥이 벗겨지자 울기는커녕 언제쯤 나는 피부가 너희들처럼 바뀌냐며 짜증내는 등 굉장히 강인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단 이와는 별개로 왕자님이 없어졌으니 훈련 속도를 올린다는 교관의 말을 들어보면 전투력은 에메라에게도 한참 멀은 듯.[109] 훈련은 렐 장군에게 맡길 생각인데 그녀는 정신차리기 전의 랏카와 같은 성격이기도 하고 전투력도 당연히 꽝인지라 렐이 꽤 고생할 것이라고...[110] 한국 정발판은 '락카'다.[111] 문관들이 일주일 걸릴 서류 작업을 한나절 만에 해치우는 묘기를 보였다.[112] 일본어 원문은 오니(귀신)[113]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던진 말이긴 하다.[114] 2권 캐릭터 소개란에서 군략 성적은 전국에서 1등이었다고 소개했으니 지혜가 떨어질 뿐 지능은 높은 사람이다.[115] 分からされる[116] 어원은 '쿠로노 워크(黒のワーク)', 검은 기업, 이른바 블랙 컴퍼니로 추정된다. 그러니까 아예 나라 이름 자체가 블랙 기업이라는 뜻이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로노워크 왕국 기사들의 근무환경과 나라의 경제사정이 개선되는 과정에 있어서 이름값 못하는(?) 나라가 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빡센 업무를 많이 하는 자라의 특수임무부대가 블랙 기업 국가의 이미지를 아직은 온전히 보여주긴 한다.[117] 주인공인 메일의 경우만 해도 집안에서 장남~5남까지 중 차남만 살아남고 전부 전사했다.[118] 현실에서도 3국 동맹 전쟁 직후의 파라과이가 이런 상태였다.[119] 흑색 화약은 초석과 숯, 황을 일정 비율로 섞어 만든다. 실제 역사에서도 일본에서 황과 숯은 구할 수 있었지만 초석은 일본에서 구하기 어려워서 해외에서 수입했었다. 분뇨 등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만들 수는 있었으나 제조기간이 길고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초석도 많지 않아서 효율이 안좋았다.[120] 실제 역사에서도 고구려가 수나라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이후 연개소문이 집권하기 전까지 고구려 왕은 친당정책을 펼치며 당나라와 충돌하는 걸 피했다. 당시 고구려왕이 을지문덕과 함께 수나라에 맞서싸웠던 사람이었는데 자신들이 승리하긴 했지만 대국과 장기전을 벌이면 나라의 출혈이 심하고 오래 버티기 힘들다는 걸 뼈저리게 경험했기 때문이다.[121] 작중 엘리트 중에 엘리트인 왕녀호위부대조차 대장급이나 일부 예외 체급을 제외하면 양산형 갑옷을 입고, 기사단인데 기마가 없어서 전원 보병일 정도이며, 제니알제의 여기사단의 잉여 자금을 받아서 신규 부서를 발족해 기사단 전체가 블랙 환경에서 벗어날 정도로 국력이 낮다.[122] 특수임부부대 여기사들은 '말의 페이스에 맞춰 여행하는 거다. 말은 사람보다 약하니까' 같은 말을 할 정도로 튼튼하고 특히 대장인 자라는 크로노워크 기사들 중 최강의 체력을 가진 사람으로 크로노워크에서 유일하게 메일과 대등하게 붙을 수 있는 사람인데 두뇌노동을 할 때는 진짜로 영혼이 빠져나갈 것 같은 얼굴을 했다.[123] 일단 성 안까지는 들어오지 않는 것 같은데 대장급 인물들은 유난히 집중 마크하는지라 사생활이 많이 방해받게 되었다고 한다.[124] 크로노워크 왕국의 8배 정도의 국력을 가진 소쿠오치 왕국의 스파이 두 사람은 진짜 생김새가 엑스트라나 평범한 마을 주민 NPC처럼 생겨서 눈에 안 띌 것 같이 생겼다. 주인공이 날뛰는 소를 제압하는 걸 보고 펜과 잉크로 고릴라라고 적으며 조용히 놀리기도 했다.[125] 기본적으로는 에메라 공주와의 혼담을 추진하는 국가들의 첩보원들로 추정되니까 아직은 굳이 적대할 필요가 없어서 놔두는 것이지만, 그것 말고도 비정상적으로 강한 여기사 대장들의 무력을 노리고 혼담이 들어올지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 또한 이유 중 하나.[126] 작중에서 언급되는 걸 보면 크로노워크 왕국의 성문화나 연애문화는 다소 개방적인 것으로 보이며, 메일도 잘생기고 집안일만 잘하면 딱히 평민 남자라고 거절할 것 같지는 않다. 어차피 메일도 경제적으로 부모에게서 독립되어 있고, 기가 세고 드센 성격 때문에 부모가 귀족 남자랑 결혼하라고 강요한다고 따를 사람도 아니다. 자라와 메일의 스승인 스마가 키가 가문에 다른 아들이 살아있었다면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난 자라(평민 출신)도 며느리로 들이게 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아쉽다고 말한 것이나 자라가 고위귀족 가문 출신인 메일이나 플로렐에게 반말을 하는 걸 보면 신분제가 엄하게 지켜지지도 않는 듯하다.[127] 이것도 세대 차이가 있어서 전쟁동원세대가 아닌 걸로 보이는 나마코나 시레누 등은 비교적 침착하고 얌전한 성격이다.[128] 어떻게보면 현실반영인데, 실제 역사에서도 1, 2차 세계대전 당시 남성들이 전쟁에 차출되어 산업현장에 인력이 부족해지자 당시의 서구열강들이 여성들을 대거 동원하게 되었고 이것이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는 발판이 되어 여권의 신장으로 이어졌다. 크로노워크가 성적인 문제에서 관대한 것도 비슷하게 볼 수 있는데 보통 가부장적인 후발주자 국가들이 대체로 성윤리에 있어서 남성에게 더 관대한 기준을 적용하고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다가 여권이 신장되면 일반적으로 남자에게 엄격한 기준을 강화하기보다는 여성에게 남성만큼 더 관대한 기준을 적용하는 쪽으로 바뀐다. 거기다가 크로노워크는 여성들이 아예 목숨 걸고 싸웠으니 나라에서도 그만큼 그들에게 많은 권리를 인정해줄 수 밖에 없고, 젊은 남성 태반이 죽어서 여군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는데 엄격한 성윤리를 적용하려고 하면 나라가 뒤집힐 것이다.[129]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도 그게 공평하게 적용된다면 큰 반발은 없지만 성적인 문제는 그게 불가능하다. 혼전순결 같은 문제만 봐도 생물학적인 차이 때문에 성관계를 한 후 여성은 상대적으로 쉽게 티가 나지만 남성은 티가 안나서 기준을 공평하게 적용하려해도 결과가 공평하지 않기 때문에 공평한 결과를 만들고 싶으면 전체적인 기준을 관대하게 바꿔야만 한다.[130] 175화에서 랏카는 어린 문관들에게 손을 대는 분별없는 여기사가 소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한 걸 보면 여기사들이 20, 30대고 소쿠오치 문관들이 10대 소년들로 보인다. 거기다가 175화 부재가 '생고기에 달려드는 피라니아들'인 걸 보면 그야말로 만나자마자 게걸스럽게 먹어치운 수준이다. 그나마 메일은 제정신(?)인지 자기는 아무리 남자에 궁해도 막 학교를 졸업한 어린 남자를 건드리고 싶진 않다고 말하며 아무리 남자가 없어도 그런 어린 소년들을 원하는 녀석들이 있냐고 171화에서 말하는데 배경화면에서 소쿠오치 문관소년들을 크로노워크 여기사들이 덮치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설명하는 기이한 묘사가 나왔다.[131] 캄파니야는 러시아로 조직적인 대중 투쟁을 위한 모금을 의미한다고 한다. 캠페인의 어원.[132] 대충 돈 좀 있는 왕국이라는 뜻의 말장난. 일본어 발음으로는 '제니(돈)아루제(있다)'.[133] 농담이 아니라 잡지 39호에 묘사된 걸 보면 이게 잘 나온다. 로세 교관이 러닝을 시키는 데 기진맥진하는 모습을 보면 기초체력도 부족한 것 같다.[134] 이쁜 여성은 XXX, 못생긴 여성은 음식물 쓰레기 신세가 된다며, '그래도 너희들은 잡히면 모두 XXX가 된다, 기쁘지 않은가!'고 나름 칭찬(?)을 하긴 했다. 물론, 이 나라 여기사들 반응은 '하나도 기쁘지 않아...'였다.[135] 하지만 크로노워크로 출장간 마유는 그 시간 동안에 메일과 메나랑 대화하면서 내가 없는 동안 좀 빡세게 굴려줬으면 한다며 수다떨고 있었다. 약해빠졌다는 평의 기사단의 단장인 것 치곤 자신의 부대의 상황과 문제점을 이해하고 윗사람이 어떻게 개혁하려는 건지도 눈치채고 그 방향성에 찬성하는 나름 우수한 대장이었던 것. 알면서도 손대지 못했던 건 정치적인 이유 탓이라고 하며 나이는 27세로 나마코보다 한 살 연상이다.[136] 한국말로 '금방 떨어짐', '곧장 함락됨'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또한, '오치'에는 빠르게 사랑에 빠진다는 의미도 있고, 오사나 소쿠오치 왕자의 행각을 보면 이를 의식하고 붙인 이름인 것 같다.[137] 실비아: "이야~ 우연히도 국경 근처에서 대규모 은밀훈련 중에 모국이 침공 당하다니 이거 보복해도 당연한 거겠지?" 마유 기사단장: '처음부터 계산해 놨으면서 잘도 말하네.'[138] 크로노워크 여기사들이 쌈질이나 육체노동에는 대단히 유능하지만 이런 일은 깡통인지 두뇌노동을 수행할 때는 정말 죽상을 하고 있었고, 메일도 소쿠오치로 가면서 이런 정신노동을 하는 일이 싫어서 일부러 늦장을 부리다가 오사나 왕자가 크게 혼내서 어쩔수없이 소쿠오치에 가있던 자라와 플로렐에게 합류했다.[139] 메일이 '막 학교를 졸업한 어린 남자'라고 한 걸 보면 대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며 실제로 179화에 나오는 남성 문관들의 얼굴도 어려보인다. 기본적으로 여기사들보다 어린 나이인 건 맞는 듯하다.[140] 작중 표현으로는 생고기에 달려드는 피라니아들. 단 주인공 메일은 남자들이 너무 어려서 그런 대상으로 안 보인다고 한다.[141] 사실 이는 오사나 왕자의 계책 중 일부로, 군세로써 최고인 크로노워크의 여기사들을 대량으로 소쿠오치로 흡수하려는 속셈이었다. 단 임자 있는 남자들을 네토라레하는 민폐행위를 하는 바람에 양국 사람들 간 갈등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지만 이를 릿카에게 보고받은 오사나 왕자는 '전직 대장이나 왕족이 치정싸움 판결 내려주는 사람이냐? 알아서 하라고 해!'라며 쿨하게 컷해버린다. 너무 맞는 말이라 속으로 수긍하는 릿카는 덤.[142] 다만 폰트와 배경 탓에 마침표를 한눈에 식별하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