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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3:55:13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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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
2.1. 불안한 정치, 최악의 경제난, 악화된 치안공백2.2. 신종 전염병(지카 바이러스) 유행과 위생상태
3. 개막식 이전
3.1. 운영 관련3.2. 시설 관련3.3. 치안 관련3.4. 보건 및 수질/대기 오염 관련
4. 개막식5. 개막식 이후
5.1. 첫째 주5.2. 둘째 주
6. 대회 진행 중 오심(오심 제로 도전)7. 대회 운영진과 무관한 사건사고
7.1. 각국 선수단/협회 문제
8. 총평

1. 개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한 문서.

2. 배경

2009년 10월 3일 덴마크 코펜하겐 IOC 총회에서 남미 최초의 올림픽 유치를 하게 되었던 브라질과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는 2014년 월드컵 개최와 더불어 국제 대회를 무난히 개최할 수 있다는 자신을 보이며 7년 간의 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자신만만할 수 밖에 없던 것이, 개최지 선정 당시 브라질은 룰라 다 시우바의 집권 아래 최고의 호황을 누리며 향후 20년 안에 선진강국에 등단할 국가로 점쳐지던 상황이었다.

그리하여 IOC는 치안 및 경제 문제 때문에 남미는 올림픽을 개최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오랜 편견을 버리고, 브라질을 선택했다. 총 3번에 걸친 개최지 투표 끝에 미국시카고일본도쿄, 스페인마드리드를 제치고 브라질의 리우가 개최권을 가져갔다.

2.1. 불안한 정치, 최악의 경제난, 악화된 치안공백

그러나 브라질은 주기적으로 경제 위기가 찾아오는 나라였다. 일부 보수 경제지에서는 브라질의 경제난이 룰라 다시우바부터 시작해 지우마 호세프로 이어지는 대중주의 복지 정책 때문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물론 지나치게 공무원 연금을 높게 설정하는 등 현행 브라질 복지 정책에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로지 경제 문제를 대중주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오판이다.

룰라 집권 전 카르도주 정권은 지금의 브라질 정권과 정치적 입장이 정반대(신자유주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난을 맞았고, 브라질이 최대 호황기를 맞기 시작한 시기는 룰라가 대통령이 된 이후였다. 또한 룰라가 시행한 복지의 수혜자들은 대부분 국가의 지원이 절실한 빈곤층이었으니 그의 복지를 돈 낭비라고 보기는 힘들다.

일단 브라질의 경제난은 천연 자원 수출에 대한 지나친 의존과, 산업 구조 및 사회 기반의 부족함에서 오는 것이다. 만일 룰라-호세프에게 책임을 묻는다면 복지 대중주의가 아니라 집권기에 경제 구조 재편에 성공하지 못한 점과, 무역 수지가 악화 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거의 세우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비판해야 한다. 단, 앞서 서술한 바와 마찬가지로 이를 진보 정권만의 책임이라고 보기는 힘들며, 단순히 브라질의 내부적인 문제라고 보기도 힘들다.

현 상황에서는 진보/보수 정당 중 어느 쪽이 집권하든 간에 지속적으로 경제적 위기를 맞기 쉽다. 룰라의 집권기는 브라질 역사상 보기 드문 호황기였으나, 룰라의 퇴임 이후 브라질은 다시 혼란으로 접어들었다. 이는 브라질의 주요 원자재 수입국이었던 중국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탓이 크다.

결국 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브라질 국민들의 원성이 급격히 치솟았고, 사방에서 시위가 빈발했으며 정치적/경제적으로 별 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 대상으로 지목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이렇게 국가 내부적으로 혼란이 가속화되자 원래부터 나빴던 행정력은 아예 공백을 맞게 되었다.

상황은 7년 사이에 너무 많이 바뀌었다. 급격히 악화된 치안 문제, 경제난 등 국고(國苦)와 2014년 월드컵에서의 브라질팀 우승 좌절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여러모로 브라질은 상황이 좋지 않다. IOC에서는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올림픽 개최를 자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사실 브라질은 경제난 때문에 1989년 상파울루 유니버시아드를 자진 반납한 적이 있다.[1] 때문에 브라질이 월드컵과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그 전에도 회의적 견해가 많았다.

또한 리우데자네이루도 원래부터 소매치기 같은 절도 행위는 말할 것도 없고 치안은 엿바꿔 먹은 데다가 위생도 나쁘다. 그리고 범죄자들 사이에서 외국 방문자가 많은 올림픽 기간에 크게 한 몫 잡자는 분위기가 팽배해서 군경을 동원한 치안 강화에도 불구하고 범죄자들의 무모한 범죄행각이 이어지고 있다.

2.2. 신종 전염병(지카 바이러스) 유행과 위생상태

여기에 뜻밖에도 7년 전 유치 당시에는 예상치 못했던 지카 바이러스의 문제가 겹쳐서 이번 올림픽의 최대 장애거리로 부상했다.

3. 개막식 이전

시작하기도 전에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 소추로 인해 직무 중지에 들어간 것지카 바이러스가 퍼져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브라질행을 꺼리는 것[2] 부터가 이미 전례없는 사건이다.

하지만 2020 도쿄 올림픽위 전염병과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병이 발생하면서 지카 바이러스 사건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브라질 여기서는 자잘한 사건사고 위주로 다룬다. 올림픽 개최가 다가올수록 사건사고가 급속히 늘어가는 추세다. 브라질 정부도 이를 알기에 8만 5천여명의 군경을 동원하여 치안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여기에 테러집단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에서 밀파된 테러 용의자가 리우에서 검거되면서 이들이 올림픽을 겨냥하여 브라질과 리우에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을 심어주었다.

3.1. 운영 관련

3.2. 시설 관련

3.3. 치안 관련

3.4. 보건 및 수질/대기 오염 관련

4. 개막식


최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도 개막식에서 자잘한 사고 혹은 기계 장비로 인한 오류가 있었으나 이번 올림픽은 개막식에서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심지어 예산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엄청난 삭감을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의 20분의 1에 불과한 예산으로 뛰어난 연출을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굳이 특기할 일이라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대통령이 개막식에 올 수 없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부통령)이 대신 개회선언을 했다.[10]

다만 개막식 날 다른 곳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이 몇 일어났다. 이 날 마라카낭 경기장의 상공에서 무허가 드론 세 대가 비행했고 이 드론을 찾아내려 브라질군에서 헬기를 띄웠다고 한다. 초가삼간 또 마라카낭 경기장 인근에서는 강도가 브라질 경찰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일도 벌어졌다. 그래도 개막식 자체는 큰 문제 없이 끝났다.

5. 개막식 이후

5.1. 첫째 주

벌어지는 사건 중에 강도가 6할 이상...

5.2. 둘째 주

6. 대회 진행 중 오심(오심 제로 도전)

리우 올림픽 개막식 선서에서 오심제로에 도전한다는 다짐을 했다. 기사 하지만...

8월 10일 오전 11시 경기인 펜싱 여자 개인 플러레 16강 5경기 대한민국 전희숙 VS 아이다 샤나예바 러시아 경기에서 오심이 나왔다. 기사 오심 제로 도전 5일 만에 종료

8월 1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인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 1경기 대한민국 김현우 VS 로만 블라소프 러시아 경기에서 오심이 나왔다. 기사

8월 14일 오전 11시 18분 경기인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4강 1경기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 VS 보조 스타세비치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오심이 나왔다. 기사

8월 15일 오후 7시 30분 경기인 복싱 헤비급(91kg) 결승전 러시아 예브게니 티시첸코 VS 바실리 레비트 카자흐스탄 경기에서도 오심이 나왔다. 아래 경기와 같은 기사 중간에 설명 돼 있음

8월 15일 한국 vs 중국의 탁구 남자단체 3경기 복식 경기에서 서비스 폴트 선언이 나왔다. 한국의 서비스가 중국측 테이블의 중앙선을 넘기지 못했다는 것. 테이블 위에서 촬영한 비디오 판독으로는 분명 중앙선을 넘어 정확한 서비스가 되었으나 탁구 경기에서는 비디오 판독에 따른 판정 번복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되었다.

8월 16일 오전 11시 34분 경기인 복싱 밴텀급(56kg) 8강 1경기 아일랜드 마이클 콘란 VS 블라디미르 니키틴 러시아 경기에서도 오심이 나왔다. 콘란은 현역 세계 챔피언으로 경기 종료 후 승리를 자신했지만 심판 만장일치로 판정패를 당했으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링 안에서 상의를 찢은 다음 가운뎃 손가락을 들어 보였고 SNS에 '푸틴이 대체 얼마 부르디?'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를 지켜본 관중들도 야유를 보냈다. 기사 당연히 아일랜드 여론은 뒤집어졌고 영국과 미국 측 여론도 썩 좋지 않았으며 이 경기 심판은 국제복싱협회에 의해 퇴출당했다. 기사

8월 21일 오전 9시 42분 경기인 레슬링 남자 자유형 65kg급 8강 3경기 우즈베키스탄 이크티요르 나브루조프 VS 프랭클린 고메즈 마토스 푸에르토리코 경기에서 판정논란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한국인 심판이 포함되어 있다. 기사 여담으로 그 뒤에 동메달결정전에 우즈베키스탄의 나브루조프가 몽골 선수랑 대결해서 이번에도 판정승으로 이겼는데 그 뒤로 몽골 코치진들의 행동이 가관이다.

어째 오심으로 승리한 선수들이 죄다 러시아 국적이다...

7. 대회 운영진과 무관한 사건사고

7.1. 각국 선수단/협회 문제

8.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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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올림픽 개최
>테러 공격 발생

>독일에서 개최
>테러리스트들의 학살

>브라질에서 개최
>물이 잠시 초록색으로 변함
와우 이건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야

- 올림픽이 끝난 후 한 4chan 유저의 일침.
다행히 대참사는 없었다.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부터 브라질의 정치, 경제적 위기와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언론들은 이번이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 될 거라며 과연 얼마나 망할지 두고보자는 식의 내러티브를 이어왔다. 허나 올림픽은 큰 문제 없이 막을 내렸고, 경기 기간 동안 발생한 사건들을 잘 따져보면 이전 올림픽들보다 특별하게 많지 않다.

물론 유례없이 많은 인원을 동원해 리우의 치안을 관리했음에도 선수/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들을 막지는 못했으며, 부족한 예산 때문에 생기는 문제나 미숙한 운영[13]이 엿보인 일들도 상당수 있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브라질의 상황과 경제난을 감안한다면 그래도 대회 자체는 무난하게 치른 편에 속한다. 결정적으로 치안은 어차피 각오했던 거고 세계인들이 제일 걱정했던 지카 바이러스와 테러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으니 1972 뮌헨 올림픽과 같은 끔찍한 사태는 없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실제로 위의 사건들도 하나하나 따져보면 정말 주최 측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들은 많지 않다. 그리고 워낙 망한 올림픽이라는 말들이 많았기에 도리어 다른 선진국에서 개최되었다면 정말 짧게 언급되었거나 아예 묻혀버렸을 일들이 부정적인 여론으로 인해 대서특필되고, 대회가 얼마나 나쁜지 사람들의 얘깃거리로 오르내리게 되며 부정적인 선입견이 더욱 강화되었다.[14] 결국 이번 대회는 브라질의 후진성이 아닌, 오히려 언론을 통한 여론몰이가 얼마나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지 보여준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 올림픽을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어디까지나 경제난과 치안 부재로 인해 고생하는 브라질의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잘 치렀다는 것이지 끝내 해결하지 못한 치안 문제나 이전 대회들에 비한 운영상의 미숙함 등을 고려한다면 1988 서울 올림픽처럼 성공적으로 치러낸 올림픽으로 보기는 어렵다. 결국 상위 문서에 있는 것처럼 큰 사고는 없었지만 그래도 어딘가 부족한 점이 많았던 올림픽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1] 차후 브라질리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19년 유니버시아드도 재정난 때문에 자진 반납하였다.[2] 이미 세계 여러 대형 항공사가 올림픽이 끝나면 브라질 노선을 중단,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바르셀로나-상파울루 노선에서 바르셀로나-상파울루 간 항공편을 운항 중단할 예정이고, 대한항공도 서울-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 노선 중 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 구간의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에어 캐나다는 토론토-리우데자네이루 노선을, 루프트한자는 뮌헨-상파울루 노선을, 에어 프랑스는 파리-브라질리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3] 비, 바람 등의 자연적인 이유나 정치, 경제 등의 인위적인 이유 등으로 여러 차례 성화가 꺼진 적이 있다. 하지만 뒤따르는 차량에 예비 불꽃이 있어서 재점화하면 된다. 경비원이 라이터로 킨 일도 있고(...). 라이터를 켜라![4] 사실 니제르와 나이지리아 모두 국명을 이 두 나라에 모두 걸쳐 흐르는 나이저 강에서 따온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엄연히 다른 나라들인데 이것을 헷갈린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병크다.[5] 엄밀히는 동아시아나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한다.[6] 다만 이건 입주해보니 선수촌이 막장이라 다시 나온 건 아니다. 미국 농구 대표팀은 원래 선수촌을 이용하지 않고 호텔을 이용해 왔다.[7] 올림픽 무선통신 부문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S7 올림픽 에디션'을 한 대씩 제공했다.[8] 다만 이건 플루 백신 접종을 제때 못 받은 브라질의 빈민층이 많기 때문이다.[9] 마라톤 수영이라고도 한다.[10] 원래는 축하연설을 할 예정이었지만 관중들의 야유가 예상되어(...) 취소되었고, 간단하게 개회선언만 했다. 참고로 테메르 권한대행 역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못지 않게 브라질 내에서 평이 좋지 않다. 의외로 레바논계다.[11] 음식이 맛이 없는 문제를 사건사고라고 보기는 어려운지라 모 올림픽: 따로 문서를 쓰지 않았으나, 대회 기간 중의 리우의 음식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불만이 여러 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선수들은 형편없는 맛 때문에 선수촌 식당을 버리고 근처의 맥도날드로 탈주하고 있으며(...) 프레스 센터 등지에서 파는 음식은 바가지 씌운 가격으로 파는데다 역시 맛이 없다고 한다. 별 재료 안 들어간 치즈 버거 가격이 1만원 이상이며, 미디어 빌리지 식사는 한 끼에 14000원, 뷔페는 1kg에 4만원을 호가한다. 라틴의 정열적인 창렬을 드셔보세요. 한편 선수촌 음식이 원체 형편없어서인지, 예전보다 한식을 즐기는 외국인이 많아져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선수촌 식당에서 한국 김치가 계속해서 동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런던 올림픽 때도 분명 이랬는데[12] 돈 없어서 못 움직이는 선수단을 무료로 도와준다는 광고 효과를 노린 것이지만, 동시에 델타의 본사가 애틀랜타에 있어서 항공기 투입이 용이했다는 점도 작용했다. 나이지리아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었다.[13] 상기한 자원봉사자 관리 문제 및 도핑 테스트 관리 문제.[14] 라이언 록티의 강도 자작극도 이러한 여론을 이용한 사기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