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 개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한 문서.2. 배경
2009년 10월 3일 덴마크 코펜하겐 IOC 총회에서 남미 최초의 올림픽 유치를 하게 되었던 브라질과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는 2014년 월드컵 개최와 더불어 국제 대회를 무난히 개최할 수 있다는 자신을 보이며 7년 간의 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자신만만할 수 밖에 없던 것이, 개최지 선정 당시 브라질은 룰라 다 시우바의 집권 아래 최고의 호황을 누리며 향후 20년 안에 선진강국에 등단할 국가로 점쳐지던 상황이었다.그리하여 IOC는 치안 및 경제 문제 때문에 남미는 올림픽을 개최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오랜 편견을 버리고, 브라질을 선택했다. 총 3번에 걸친 개최지 투표 끝에 미국의 시카고와 일본의 도쿄, 스페인의 마드리드를 제치고 브라질의 리우가 개최권을 가져갔다.
2.1. 불안한 정치, 최악의 경제난, 악화된 치안공백
그러나 브라질은 주기적으로 경제 위기가 찾아오는 나라였다. 일부 보수 경제지에서는 브라질의 경제난이 룰라 다시우바부터 시작해 지우마 호세프로 이어지는 대중주의 복지 정책 때문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물론 지나치게 공무원 연금을 높게 설정하는 등 현행 브라질 복지 정책에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로지 경제 문제를 대중주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오판이다.룰라 집권 전 카르도주 정권은 지금의 브라질 정권과 정치적 입장이 정반대(신자유주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난을 맞았고, 브라질이 최대 호황기를 맞기 시작한 시기는 룰라가 대통령이 된 이후였다. 또한 룰라가 시행한 복지의 수혜자들은 대부분 국가의 지원이 절실한 빈곤층이었으니 그의 복지를 돈 낭비라고 보기는 힘들다.
일단 브라질의 경제난은 천연 자원 수출에 대한 지나친 의존과, 산업 구조 및 사회 기반의 부족함에서 오는 것이다. 만일 룰라-호세프에게 책임을 묻는다면 복지 대중주의가 아니라 집권기에 경제 구조 재편에 성공하지 못한 점과, 무역 수지가 악화 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거의 세우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비판해야 한다. 단, 앞서 서술한 바와 마찬가지로 이를 진보 정권만의 책임이라고 보기는 힘들며, 단순히 브라질의 내부적인 문제라고 보기도 힘들다.
현 상황에서는 진보/보수 정당 중 어느 쪽이 집권하든 간에 지속적으로 경제적 위기를 맞기 쉽다. 룰라의 집권기는 브라질 역사상 보기 드문 호황기였으나, 룰라의 퇴임 이후 브라질은 다시 혼란으로 접어들었다. 이는 브라질의 주요 원자재 수입국이었던 중국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탓이 크다.
결국 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브라질 국민들의 원성이 급격히 치솟았고, 사방에서 시위가 빈발했으며 정치적/경제적으로 별 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 대상으로 지목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이렇게 국가 내부적으로 혼란이 가속화되자 원래부터 나빴던 행정력은 아예 공백을 맞게 되었다.
상황은 7년 사이에 너무 많이 바뀌었다. 급격히 악화된 치안 문제, 경제난 등 국고(國苦)와 2014년 월드컵에서의 브라질팀 우승 좌절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여러모로 브라질은 상황이 좋지 않다. IOC에서는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올림픽 개최를 자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사실 브라질은 경제난 때문에 1989년 상파울루 유니버시아드를 자진 반납한 적이 있다.[1] 때문에 브라질이 월드컵과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그 전에도 회의적 견해가 많았다.
또한 리우데자네이루도 원래부터 소매치기 같은 절도 행위는 말할 것도 없고 치안은 엿바꿔 먹은 데다가 위생도 나쁘다. 그리고 범죄자들 사이에서 외국 방문자가 많은 올림픽 기간에 크게 한 몫 잡자는 분위기가 팽배해서 군경을 동원한 치안 강화에도 불구하고 범죄자들의 무모한 범죄행각이 이어지고 있다.
2.2. 신종 전염병(지카 바이러스) 유행과 위생상태
여기에 뜻밖에도 7년 전 유치 당시에는 예상치 못했던 지카 바이러스의 문제가 겹쳐서 이번 올림픽의 최대 장애거리로 부상했다.3. 개막식 이전
시작하기도 전에 사건사고가 속출했다.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 소추로 인해 직무 중지에 들어간 것과 지카 바이러스가 퍼져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브라질행을 꺼리는 것[2] 부터가 이미 전례없는 사건이다.
하지만 2020 도쿄 올림픽 때 위 전염병과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병이 발생하면서 지카 바이러스 사건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브라질 여기서는 자잘한 사건사고 위주로 다룬다. 올림픽 개최가 다가올수록 사건사고가 급속히 늘어가는 추세다. 브라질 정부도 이를 알기에 8만 5천여명의 군경을 동원하여 치안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여기에 테러집단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에서 밀파된 테러 용의자가 리우에서 검거되면서 이들이 올림픽을 겨냥하여 브라질과 리우에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을 심어주었다.
3.1. 운영 관련
-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리우 주정부가 파산을 선언했다!(...) 해당 기사 브라질의 경제 사정이 근 2년 사이 급속도로 악화되었는데도, 올림픽 준비를 위해 막대한 돈을 계속 퍼부었으니 파산은 예견되었던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브라질 역시 올림픽이 끝난 뒤에 올림픽의 저주에 시달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 2016년 6월 21일,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에서 열린 성화 봉송 퍼레이드에 행사 마스코트를 상징하는 동물로서 동원된 '주마(Juma)'라는 이름의 재규어가 퍼레이드 직후 사살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퍼레이드 종료 후 주마를 동물원으로 옮기려던 중 주마가 저항하며 탈출을 시도하자 동행하던 브라질 군인이 사살한 것인데, 주마를 불필요하게 퍼레이드에 동원하여 스트레스를 주었다는 의견과 더불어 아마존환경보호연구소(IPAAM)에 재규어를 퍼레이드에 동원하는 것에 대한 허가 요청조차 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 성화가 계속 수난을 당하고 있다. 봉송 도중 올림픽 유치와 경제난에 불만을 가진 한 시민이 성화봉송자에게 물을 뿌렸으며
물 같은 걸 끼얹나...?소화기로 끄려고 하거나, 탈취시도도 있었고, 반대시위까지 있는 등 성화봉송에 차질이 우려되자 원래 가려던 성화봉송로를 바꿔 빙 돌아가야 하는 일도 있었다. # 잘 보면 소화약제로 추정되는 흰 가루와 물을 같이 뿌린다. 성화를 어떻게든 끄려고 작정하고 뿌린 것. 성화의 상징성 때문에 성화를 끄려는 사람들은 올림픽 때마다 등장하기는 하지만 꺼진다고 해도 별거 없다.(...)[3] 하지만 올림픽 성화가 가지는 의미가 있기에 중간에 꺼진다는 것은 IOC나 올림픽 역사에서도 정신적으로 큰 타격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올림픽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의 주 표적이 성화가 되는 것. - 흥행을 위해 골프 종목을 신설했지만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불참을 선언했다. 올림픽에 출전해봐야 변변한 금전적 이익도 없을 뿐더러, 선수들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꺼리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자꾸 이렇게 나오면 골프를 다음 올림픽에서 제외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 발언에 대한 세계의 반응은 그야말로 최악. 진짜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골프를 올림픽에서 빼라"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 개막식 리허설 내용이 유출되었는데, 개막식 메인 게스트로 등장하는 지젤 번천이 강도를 당하고 용서해주는 내용의 공연이 있다고 하여 아무리 리우의 치안이 난리라지만 개막식 공연에서까지 확인사살해야 하냐며 난리가 났다. 기사 개막식 감독은 강하게 부인했지만 벌써 입소문이 돌고 있다. 결국 개막식에서 이 내용이 삭제되었는지 지젤 번천은 약 1분 정도 패션쇼 워킹만 하고 들어갔다.
- 성화 최종봉송주자를 마지막에 공개하는 전례가 무시되고 누설되는 사건이 있었다. 황당하게도 누설자는 최종봉송주자 제안을 받은 펠레(...).
이 양반이...기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직접 제안했다고. 그러나 펠레 본인의 근육통으로 인해 무산되어서 최종봉송주자 누설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 주 경기장의 열쇠를 잃어 버려서(...)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자물쇠를 따고 들어 갔다고 한다.
- 8월 4일 나이지리아와 일본의 축구 남자부 조별리그에서 경기 시작 전 국가연주 때 니제르 국가를 나이지리아 국가로 틀어주는 촌극이 벌어졌다. 영문표기상 나이지리아(Nigeria)를 니제르(Niger)로 오인하여서 일어난 일인데 문제는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것. 2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 때 32개 참가국 국기 영상이 나오는 중 나이지리아를 소개할 때 니제르 국기가 나온 적이 있는데 또 같은 실수를 한 것이다.[4]
월드컵, 올림픽 2연타역사는 반복된다 - 중국에서 국기가 잘못됐다고 항의를 했다. 원래 중국 국기는 작은 별 4개의 한쪽 끝이 일제히 큰 별을 향하게끔 각도가 조금씩 돌아가 있는데 문제의 국기는 작은 별들이 죄다 수평으로 되어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문제가 된 국기는 중국이 아닌 제3국의 기업에 위탁해 납품받은 것이라면서, 즉각 이 기업에 연락해 수정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기사
- 커피 수출량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커피 대국답지 않게, 올림픽 선수촌에 커피가 제공되지 않아 상당수 선수들의 불만이 컸다고 한다. 이유는 올림픽 선수촌에 공급되는 음료는 음료 부문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사의 제품으로 한정되어 있고, 코카콜라는 커피 관련 음료는 생산하지 않고 있기 때문.[5] 이에 개별적으로 선수촌 밖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를 구매해야 했다고. 기사
3.2. 시설 관련
- 대회를 코앞에 두고도 선수촌도 부실공사로 인해 열악하기 짝이 없어 각국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호주 선수단은 아예 선수촌 입촌을 거부했다가 조직위원회 측에서 부랴부랴 보수공사를 한 덕에 겨우 입촌을 결정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선수단도 입촌을 거부하고 근처 아파트를 빌렸다. 이탈리아 선수단은 자비로 전기공과 배관공까지 고용해서 보수공사를 했다고 한다. 기사
- 심지어 브라질 선수단도 입촌을 거부해서 조직위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기사 졸지에 자국 대표팀조차 거부하는 선수촌이라는 타이틀을 떠안게 된 것.
- 올림픽 미디어 빌리지 상황이 꽤 심각하다고 한다. 세면대에서 물이 안 나오는 것도 모자라 세면대가 부서지고 화장실의 물이 내려가지 않고 심지어 침대가 부서지고 배수가 안 되어서 옆방까지 물이 새는 등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게다가 이 문제로 항의했더니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인데요"라는 관계자의 답변이 압권이다. 기사
- 한국 선수단의 숙소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모델하우스로 사용되었던 곳이라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다고 한다. 관계자는 한국에 배정된 숙소가 다른 선수촌보다는 나아 보이는 모습이라 안도했다고 한다. 사진 보러 가기 관련 기사
- 요트 경기장 메인 출입구 시설물 일부가 강풍에 무너져 부실공사 논란이 제기되었다. 관련 기사
- 인도 하키팀이 선수촌에 들어갔는데 방에 가구가 전혀 없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있는 건 1인용 빈 백(Bean bag) 몇개 뿐이라고. 관련 기사
- NBA 출신의 호주 농구선수 앤드류 보것은 샤워커튼을 만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미국 농구팀은 선수촌 대신 초호화 여객선에서 지내기로 했다고 한다.[6] 호주 여자 하키 대표팀 조지 카퍼는 화장실에 불이 안 켜지는데, 갤럭시 S7이 있어서 다행[7]이라고 트윗을 작성했다. 한 케냐 육상 선수는 선수촌 화이트 보드에 '변기 좀 고쳐달라'는 글을 남기며 불만을 표시했다. 관련 기사
- 다이빙 경기장을 야외 경기장으로 선정하는 바람에 비 오는 날 경기를 하게 되어 상당수의 선수들이 비 때문에 컨디션이 악화되어 1라운드에서 광탈했으며 또한 경기장의 물 색상이 녹색으로 변해 논란이 일고 있다.#
3.3. 치안 관련
-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미리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해 훈련 중이던 스페인 요트 경기 선수들이 총을 든 십대 강도들로부터 스마트폰과 현금을 뺏기는 사건이 벌어졌다. 강도 피해자 중 금메달리스트 페르난도 에체베리 선수는 2009년 국제 경기 참석차 브라질에 방문했을 적에도 강도를 당했다고 한다.
데자뷰 - 대만 사격 대표팀 코치 3명이 강도를 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이 사건의 피해자들은 대만의 사격 대표팀이 아니라 중국의 펜싱팀 코치들이다. 사실이 와전된 듯. 어쨌든 치안이 나쁘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사건이다.
- 브라질의 동 오라니 템페스타 추기경이 길거리 총격전 때문에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생겼다. 동 오라니 추기경은 리우데자네이루 대교구장으로서 이 도시의 막장 치안을 몸소 겪어오면서 산 인물이다. 이미 2014년과 2015년에 강도를 당해본 바 있을 정도.(...)
2년 전과 1년 전에도 강도 당했으니 올해도 당하려나? - 리우의 소우자 아기아르 시립병원에 무장 괴한이 난입해 환자 1명이 사망하고 간호사 1명과 경찰 1명이 부상을 입는 사태가 일어났다. 참고로 저 병원은 올림픽 관광객들이 이용하도록 국가에서 지정한 구급 병원이다. 괴한들의 침입 목적은 경찰에 체포되어 입원 치료 중이던 조직 우두머리를 탈출시키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이후 탈출한 보스를 잡기 위해 경찰과 갱단이 빈민가에서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10명 이상 사망했으나 우두머리를 잡지는 못했다.
- 리우 경찰들이 파업 시위에 들어갔다. 이유는 임금 체납과 턱없이 부족한 물자 지원. 이들이 공항에서 들고 있는 현수막에는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to Hell) 경찰도 소방관도 임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리우에 오는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주 정부의 예산이 거의 바닥난 상황이라 경찰들이 볼펜과 종이도 시민들에게 빌려써야 하며, 눈 앞에서 범인들이 도망가도 경찰차에 기름 넣을 돈이 없어(...) 추적을 못 하는 처지라고. # 치안을 안정시킬 공권력마저도 경제적 어려움에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정부에서 일시적으로 대책을 내놓긴 했는지 지금은 경찰들이 파업을 중단한 상태.
- 독일 방송사 ARD와 ZDF가 5억원 어치의 방송 장비를 떼강도에게 강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행히 장비는 그 다음날 무사히 되찾았다고 한다. 범인들이 방송 장비 밀수에 실패한 모양.
- 패럴림픽 호주 요트 경기 선수와 관계자가 총기를 든 강도들에게 자전거를 강탈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자 선수의 증언으로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현장을 목격하고도 도움을 주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 육상 110미터 허들에 도전하는 중국의 스둥펑이 리우에 도착하자마자 모든 소지품을 도난당했다. 술 취한 척 다가온 한 남자가 호텔에 체크인하려던 선수를 향해 구토를 했는데, 이 선수가 화장실로 가서 토사물을 씻어내고 돌아왔을 때는 이미 카메라 장비를 비롯한 소지품이 사라진 뒤였다고. 기사
- 사이클 경기장에서 현직 경비원이 여성 소방관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비원이 경기장에서 중범죄를 저지른 것이라, 브라질 당국에서도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 관련 기사
- 덴마크 선수단도 수많은 물건들을 도난당했다고 한다. 그것도 선수촌 입촌 이후에, 즉 선수촌 내에서 도난당했다. 휴대폰, 지갑, 아이패드 등등 닥치는 대로 훔쳐갔다고. 청소부나 일꾼으로 들어온 사람들, 즉 선수촌 관리인원들이 이렇게 물건을 훔치고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 관련 기사
- 8월 5일, 하다하다 이제는 봉송 중이던 성화까지 도둑맞는 상황이 발생했다(...).
프로메테우스?이 때문에 성화봉송 경비를 서던 인원들이 도둑을 잡기 위해 추격전을 벌였고 이런 영상이 유투브나 LiveLeak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는 중. 그래도 어떻게 되찾기는 한 모양인지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고 한다. - 이제는 개막식이 개최될 주 경기장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있으며 예정도 다수 잡혀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
- 8월 4일 수도 브라질리아의 경찰 노조가 48시간 시한부 파업에 나섰다. 관련 기사 같은 날, 브라질리아 경기장에선 브라질과 남아공의 조별리그 1차전이 예정되어 있고, 이 경기 경비를 위해 투입될 병력들마저 파업에 동참했다.(...) 다행히 해당 경기는 별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다.
브라질이 무득점으로 비긴 게 문제긴 하지만 -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토막난 시체가 발견되었다. 코파카바나 해변은 리우의 명물 관광지이자 올림픽 비치발리볼 경기가 펼쳐지는 장소. 여담으로 저 기사는 리우 시장 경호원이 사망했다거나, 살해당한 의사의 시체가 고속도로에서 발견되었다거나, 4개월 간 리우에서만 살인사건이 2000건 이상 일어났다는 점들을 덤으로 다루고 있다(...).
헝거게임그렇다는건 대략 한 달에 500건의 살인 사건이 나고 하루에 16~17명이 죽어나갔단 소리인데... - 전국의 경찰력이 모조리 리우에 집중되는 바람에 지방의 치안에 공백이 생겼다. 브라질 북동부의 히우 그란지 드 노르치 주에서 교도소 폭동이 나흘째 이어지는 중인데, 경찰력이 부족한 탓에 제때 진압이 안 되어 결국 군대가 투입되었다고 한다.
- 러시아 공관 부영사가 가족을 태운 차를 운전하던 도중 2인조 강도를 만났다. 그런데 이 부영사는 주짓수 유단자여서(...) 오히려 강도 하나가 차 안으로 끌려들어간 다음 총에 맞아 즉사했고, 다른 한 명은 현장에서 달아나버렸다. # 그런데 러시아 영사관은 저 부영사는 진짜 부영사가 아니며 외교관을 사칭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3.4. 보건 및 수질/대기 오염 관련
- 2016년 들어 임산부에게 감염될 시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 바이러스가 중남미 지역에 확산되면서 감염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브라질 전역에서 신종 플루로 약 1천여 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8]
- 2015년 7월 말, 조정 경기장 내 호수가 “세 스푼 정도의 물이 체내로 들어가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99%”라고 보도됐다. 이에 국제조정연맹은 각 참가 선수단에 “수질 검사에서 매우 심각한 수치가 나왔다. 경기 후에는 꼼꼼한 샤워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조정 경기 중 배 뒤집혔던 세르비아 선수들은 감염을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조정 일본 대표팀 감독은 과거엔 이런 권고를 들은 적이 없었다며 경악(...)했다. 관련 기사 - 리우의 바닷물에서 슈퍼 박테리아가 검출되었다. 항생제가 듣지 않는 것이 이 박테리아의 가장 큰 특징. 슈퍼 박테리아 감염 환자가 있는 병원의 오·폐수가 바다로 방출되면서 박테리아도 함께 바다로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조정 경기가 열리는 호수에는 기준치의 173만 배(...)가 넘는 아데노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또한, 요트 경기가 열리는 바다에는 기존 항생제로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가 발견되었고, 연습경기 하던 선수들이 실제로 피부병에 걸려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심각한 수질 오염으로 선수들의 안전이 위험 받는 상황에서도 IOC는 최저 기준을 통과했다며 경기를 강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목숨 걸고 경기 해야 하는 선수들관련기사 #1 관련기사 #2 참고로, 바다 또는 호수에서 하는 경기는 요트, 조정, 트라이애슬론, 장거리 수영[9] 등의 경기가 있다. - 수질 오염도 심각하지만, 대기 오염은 더 심각하다는 기사도 있다. 관련 종목 선수가 아닌 한 바다에는 안 들어가면 그만이지만, 어느 누구도 숨을 안 쉴 수는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분석이다. 관련 기사 단, 이 부분은 과대 해석이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리우 환경에 대한 언론의 왜곡 보도
- "골프장에 악어는 있어도 모기는 없다"며 지카 바이러스를 극복했다고 선언했다.
악어는 해충이 아니므로 있어도 된다. 모기에게 물려 지카 바이러스로 죽느냐, 아니면 악어밥으로 죽느냐. 본격 서바이벌 골프관련 기사 정말로 골프장에 거대 설치류인 카피바라와 악어의 일종인 카이만이 서식 중이어서 선수들이 불안해 하기도 했지만 이 기사에 따르면 해당 골프 코스는 야생 동식물 보호를 콘셉트로 조성된 '사파리 코스'라고 한다.
4. 개막식
최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도 개막식에서 자잘한 사고 혹은 기계 장비로 인한 오류가 있었으나 이번 올림픽은 개막식에서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심지어 예산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엄청난 삭감을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의 20분의 1에 불과한 예산으로 뛰어난 연출을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굳이 특기할 일이라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대통령이 개막식에 올 수 없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부통령)이 대신 개회선언을 했다.[10]
다만 개막식 날 다른 곳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이 몇 일어났다. 이 날 마라카낭 경기장의 상공에서 무허가 드론 세 대가 비행했고 이 드론을 찾아내려 브라질군에서 헬기를 띄웠다고 한다.
5. 개막식 이후
5.1. 첫째 주
- 개막식이 열린 날 엘리베이터가 멈춰서며 미국, 중국, 한국에서 온 올림픽 취재 기자 7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혀버렸다. 취재 시작도 전에 감금(...)부터 당해서 모두들 당황했다고.
- 호주 조정 국가대표팀 코치 2명이 강도를 당했다. 범행 장소는 요트, 트라이애슬론, 조정 경기 관계자들이 묵는 이파네마 호텔 인근.
- 호주 선수단은 선수촌 상태부터 시작해서 치안 문제에 이르기까지 이래저래 불만이 많았는지 전체 인원의 1/4만 개막식에 참석했다. 참고로 기사에 오류가 있다. 420명 중 103명만 개막식에 참석했는데 전체 인원의 4분의 1이 개막식에 '빠졌다'고 서술되어 있다.
- 마라카낭 주경기장 근처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브라질인 피해자는 강도 살해를 당한 것으로 짐작되며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 남자 도로사이클 경기장 결승선 부근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다만 후속 보도에 의하면 방치되어 있는 수상한 배낭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현지 당국이 직접 폭파처리한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는 노숙자가 놓고 간 배낭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호주 매체 뉴스 코퍼레이션의 사진기자가 4500만원 상당의 촬영 장비를 도둑 맞았다. 그런데 며칠 있다 그 범인이 피해자의 눈 앞에서 잡혔다. 범인이 피해자의 짐에서 훔친 기자용 조끼를 입고 경기장으로 들어갔는데 그걸 우연히 근처에 있던 피해자가 알아봤기 때문이라고.
- 데오도로 마상경기장에서 군용 총탄이 미디어센터 천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 테니스 남자단식 1회전을 앞두고 있던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선수가 경기를 위해 선수촌을 나서려다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혀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뻔 했다. 정작 선수 본인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태평하게 셀카를 찍었다고 한다(...). 그리고 구출된 후 출전한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킨다! 참고로 델 포트로는 4년 전 런던 올림픽 남자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 여자 사이클 개인도로 경기에서 금메달이 유력했던 네덜란드 아네미크 판 플뢰텐이 선두를 달리다 결승선을 10㎞ 가량 남기고 언덕 내리막 구간에서 중심을 잃고 크게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전날 같은 코너에서도 선수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었기에 주최 측이 비판받은 부분. 이 사고로 아네미크는 인근 병원에서 심한 뇌진탕과 허리뼈 골절 진단을 받고 결국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금메달은 2위권 그룹을 형성하며 달리던 팀 동료 안나 판데르 브레헌에게 돌아갔다.
- 여자 공기권총 10m 시상식에서 잘못 제작된 오성홍기가 게양되어 중국측이 항의하는 사건이 있었다. 오성홍기에서 주위의 별 4개의 각도는 원래 각각 다르게 배열되어 있는데 시상식에 사용된 국기는 모두 바른 모양으로 세워져 있었던 것. 그런데 영국 일간지 The Telegraph에 의하면 그 잘못 제작된 오성홍기는 중국산이라고 한다...
메이드 인 차이나중국공산당 당국은당연히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 또다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그것도 VIP라 할 수 있는 포르투갈의 장관이 강도를 당했다. 도로사이클 경기를 관전하던 포르투갈 장관 일행에게 흉기를 내밀며 위협하고 물품을 훔쳐 달아나다 잡혔다고 한다.
자기 나라 추기경도 털어가는 곳인데 뭘 - 야외에 있는 다이빙 풀의 물 색깔이 녹색으로 변했다. 지금까지도 원인은 불명.
리우 올림픽 색에 맞춰서 물도 깔맞춤그 다음날 조직위원회에서 밝힌 바로는 수영장에 있는 물탱크에 화학약품(염소)이 바닥나서 녹조 현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얼마 안 있어 옆에 있던 수구 풀도 녹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으며, 조직위가 녹조 현상을 막기 위해 급하게 염소를 물에 풀었지만 수구 선수들은 염소 지나치게 넣은 물 때문에 눈이 따가워 죽겠다면서 불만을 터뜨렸다. 일단 조직위는 다이빙 풀을 일시 폐쇄했다. - 양궁 과녁지가 변경되었다는 논란이 있었다. 양궁 단체전에서는 무광택의 과녁지가 사용되었지만, 개인전에서는 광택이 있는 과녁지가 사용되었으며, 제대로 펴지지도 않아서 쭈글쭈글한 상태인 채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다만, 모든 선수에게 동일하게 적용된 것이기에 특정 국가에게 특별히 유리하거나 불리한 문제는 아니다.
- 경기장 내 식료품이 다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리우 올림픽 조직위에서 방문객들에게 외부에서 식사하라는 요청을 했다. 다만, 외부 음식점들도 죄다 만원인 상황이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지역 경제 살리기게다가 외식 비용이 상당히 비싸다. 서울 번화가 식당의 가격 이상이다. 빅맥 세트 같은 경우는 가격이 한국과 2500원 정도 차이가 난다.[11] - 벨기에의 유도 동메달리스트 디르크 반 티츨레가 핸드폰 강도를 쫓아가다가 오히려 강도에게 맞았다. 사건 발생지는 유명 관광지 겸 비치 발리볼 경기 장소인 코파카바나 해변. 이 선수는 기자회견에 왼쪽 눈이 밤탱이(...)가 된 채 나타나야 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왜인지 콜걸이 범인이라고 보도했으나 선수와 조직위 관계자는 강도가 분명 남자였다고 전했다.
- 각국 취재진 12명이 탄 버스가 공격을 받아 기자 일부가 경상을 입었다. 그런데 범인이 누구였는지, 공격 도구가 총이었는지 돌이었는지 확실치 않다.라고 브라질은 보고 했지만 당시 현장을 겪었던 미군 출신 기자 말에 따르면 총소리가 확실하다고 한다. 버스가 멈춰 보이는 경찰에게 알리니 보지도 않고 '돌이었겠죠'라며 버스를 가던 길 보냈다고...
- 일본 총영사관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강도를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리우에서는 돈을 많이 소지한 동양인 관광객을 노린 강도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특히 일본인이 당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물론 일본인과 비슷하게 생긴 중국인이나 한국인도 예외는 아니다.
- 결국 요트 경기장의 수질 문제로 인해 벨기에 요트 선수 에비 반 에커가 이질에 걸리고 말았다.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데 이질로 인해 컨디션이 급격이 악화되어 사실상 메달권에서 멀어졌다고.
- 10일에 기자 숙소 바로 근처에서 시체 1구가 발견되었다고 전하는 한국 기자의 올림픽 칼럼.
- 자원봉사자에 대한 관리와 운영이 개판인게 밝혀졌다. 자원봉사자를 뽑아놓고 아무 연락도 주지 않다가 갑자기 경기 직전에 지시를 내리거나, 자원봉사자들이 휴일도 없이 2주간 하루 8~9시간의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에 대한 댓가로 겨우 스낵수준의 식사만 제공 된다고 한다. 원래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사람은 5만명 가량이었으나, 15,000명 정도가 이탈하여 현제 3만명 정도만 남아 활동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어차피 일부 자원봉사자들의 이탈을 감안해 넉넉히 뽑았다. 올림픽이 돌아가는데 아무 문제 없다라고 대답했다.
전형적인 열정페이 논리 - 리우 올림픽의 도둑들(이라기 보다는 소매치기들)의 모습을 모아서 편집한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랐다. 동영상보기 상당히 적극적인 도둑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버스 창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창문을 통해 털어가고, 훔치려고 하는 걸 들키더라도 피해자가 힘이 강하지 않아 보이면 그냥 마구잡이로 달려들어서 물건을 빼앗아간다. 아예 뛰기도 싫었는지 협상(...)을 통해서 유유히 여자 관광객의 물건을 가져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러시아의 수영선수 예브게니 코로티시킨이 대낮에 해변을 산책하던 중 10대 강도 2명을 만나 돈을 털렸다. 코로티시킨이 이것도 기념
세계인이 생각하는 브라질 특산품은 강도인듯 하다인데 사진 찍어도 되느냐(...)는 말에 소년 강도들은 순순히 응하고얼굴은 가렸지만포즈까지 취해줬다고 한다.시티 오브 갓 실사판사진에서 보듯 이 강도들은 소년임에도 라이플 카빈을 들고 있는 등 상당한 무장 수준을 갖추고 있었다. 코로티시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 숙소에서 백이슬 선수가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 #
5.2. 둘째 주
- 하키 경기장 주변에서 산불이 일어났으며 이 때문에 후의 경기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생겼다.
- 강풍 때문에 공원에 설치된 대형 카메라가 떨어져 7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야외 다이빙 경기장에서는 강풍 때문에 선수들이 큰 영향을 받았다. #
- 장대높이뛰기 예선에서 일본의 오기타 히로키 선수가 1차 시도 도중 바에 걸려서 탈락했는데, 판독 화면 상으로는 영 좋지 않은 곳이(...) 걸린 것처럼 보인다.#슬로 모션 그러나 오기타 선수는 이를 부인했다. 아무튼 모양새 때문에 네티즌한테 하도 시달려 선수 본인이 트위터 ID를 바꿀 정도였다.BBC
- 도핑테스트마저 형편없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 정도면 올림픽 최고 인기 경기 중 하나인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벤 존슨의 약물복용을 잡아내서 전설이 된 1988 서울 올림픽과 비교하는 것은 서울 올림픽에 대한 모욕이라고 봐야 할 수준이 되었다. #
- 8월 14일 미국 수영선수들이 프랑스 대표팀 환대 행사에 참가했다가 돌아가는 길에 무장 강도를 당했다는 뉴스가 전해졌으나, 4일 후인 18일에 이들의 강도 피해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나 국제적 망신을 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만취상태였던 선수들이 선수촌 인근 주유소에서 기물을 파손하고 건물 벽에 노상방뇨를 하는 등 난동을 부리자, 주유소 경비원이 이들을 저지하려고 권총을 겨누었다는 것. 기사 이 사건은 선수들 중 한 명인 라이언 록티의 이름을 따서 '록티게이트'라는 불명예스런 이름을 얻고 미국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자신들이 난동을 부린 것을 덮으려 무장 강도를 당했다는 거짓말을 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고, 또한 지난 몇년간 계속해서 이슈화되었던 인종 차별 및 불평등 등의 갈등이 대두화됨으로써 큰 사건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 8월 21일 오전 9시 42분 경기인 레슬링 남자 자유형 65kg급 동메달결정전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 이크티요르 나브루조프가 몽골 선수랑 대결했는데 이때 나브루조프는 경기 종료 10여 초를 앞두고 6-7로 지고 있었으나 그때 상대 몽골 선수는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는 생각에 거의 승리에 도취하였고 이로 인해 나브루조프는 몽골 선수가 공격할 생각은 없이 도망만 다니고 있다고 항의하였으며, 이 항의가 받아들여지면서 승패가 뒤바뀌었다. 그러나 이후 몽골 코치진이 속옷만을 남겨두고 옷을 모두 벗고 거칠게 항의하기 시작했으나(...) 판정은 결국 뒤바뀌지 않았다. (#) 공교롭게도 나브루조프는 8강 3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의 프랭클린 고메즈 마토스와의 경기에 오심으로 준결승에 올라가기도 했다.
6. 대회 진행 중 오심(오심 제로 도전)
리우 올림픽 개막식 선서에서 오심제로에 도전한다는 다짐을 했다. 기사 하지만...8월 10일 오전 11시 경기인 펜싱 여자 개인 플러레 16강 5경기 대한민국 전희숙 VS 아이다 샤나예바 러시아 경기에서 오심이 나왔다. 기사
8월 1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인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 1경기 대한민국 김현우 VS 로만 블라소프 러시아 경기에서 오심이 나왔다. 기사
8월 14일 오전 11시 18분 경기인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4강 1경기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 VS 보조 스타세비치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오심이 나왔다. 기사
8월 15일 오후 7시 30분 경기인 복싱 헤비급(91kg) 결승전 러시아 예브게니 티시첸코 VS 바실리 레비트 카자흐스탄 경기에서도 오심이 나왔다. 아래 경기와 같은 기사 중간에 설명 돼 있음
8월 15일 한국 vs 중국의 탁구 남자단체 3경기 복식 경기에서 서비스 폴트 선언이 나왔다. 한국의 서비스가 중국측 테이블의 중앙선을 넘기지 못했다는 것. 테이블 위에서 촬영한 비디오 판독으로는 분명 중앙선을 넘어 정확한 서비스가 되었으나 탁구 경기에서는 비디오 판독에 따른 판정 번복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되었다.
8월 16일 오전 11시 34분 경기인 복싱 밴텀급(56kg) 8강 1경기 아일랜드 마이클 콘란 VS 블라디미르 니키틴 러시아 경기에서도 오심이 나왔다. 콘란은 현역 세계 챔피언으로 경기 종료 후 승리를 자신했지만 심판 만장일치로 판정패를 당했으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링 안에서 상의를 찢은 다음 가운뎃 손가락을 들어 보였고 SNS에 '푸틴이 대체 얼마 부르디?'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를 지켜본 관중들도 야유를 보냈다. 기사 당연히 아일랜드 여론은 뒤집어졌고 영국과 미국 측 여론도 썩 좋지 않았으며 이 경기 심판은 국제복싱협회에 의해 퇴출당했다. 기사
8월 21일 오전 9시 42분 경기인 레슬링 남자 자유형 65kg급 8강 3경기 우즈베키스탄 이크티요르 나브루조프 VS 프랭클린 고메즈 마토스 푸에르토리코 경기에서 판정논란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한국인 심판이 포함되어 있다. 기사
7. 대회 운영진과 무관한 사건사고
- 모로코 대표팀 복싱 선수가 선수촌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해당 선수의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경찰 조사로 인한 구금 때문에 경기 출장은 어려울 전망.
- 남자체조 예선 경기 도중 프랑스의 사미어 에잇 사이드 선수가 도마연기를 펼치던 중 착지를 하다가 왼쪽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당시 중계화면에도 사이드 선수의 골절상당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으며, 중계진이 황급히 카메라를 돌릴 정도로 끔찍한 부상이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송 도중 응급요원들이 들것을 떨어뜨리기까지 했다(...). 사이드 선수는 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 선수들간의 안 좋은 감정이 올림픽에서도 나타나서 화합의 제전이라는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레바논 선수단이 탄 버스에 이스라엘 선수들이 탑승하려 하자 이를 막아서는가 하면, 사우디 유도 선수는 2차전에서 이스라엘 선수를 만날까봐 1차전에서 기권하는 촌극을 보여주었다. 이집트 유도 선수는 그래도 이스라엘 선수와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했지만, 경기 후 이스라엘 선수의 악수 요청을 거부하여 IOC의 경고 조치를 받고 본국으로 강제 소환되었다.
- 나미비아 기수로 나섰던 복싱의 요나스 주니어스 선수가 선수촌에서 청소를 담당하던 여성에게 다가가 목에 입을 맞추고 껴안으면서 돈을 줄 테니 섹스를 하자고 하여 성추행 및 성매매 시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여성이 상황을 벗어나 경찰에 알려 체포되었으며, 구금으로 인해 경기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 또한 같은 곳에 코치가 있었는데 그 짓을 보고도 전혀 제지나 만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 브라질 관중들의 비신사적인 응원도 논란거리가 되었다. 부부젤라가 다시 등장하고 외국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내는 등 베이징올림픽 당시 중국 관중들의 관람매너는 저리가라 할 수준이다.
그 와중에 부각된 삼대장실제로 남자 10m 공기권총 경기를 봐도 엄청난 소음으로 선수들이 제대로 집중을 못하는 장면이 보인다. - 한국 중계진의 성차별적인 발언이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스물여덟이면 여자 나이론 많은 거거든요"라는 말을 하거나 "보기엔 ‘야들야들’한데 상당히 경기를 억세게 치르는 선수"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2016 리우 올림픽 중계 성차별 발언을 모은 한 누리꾼의 아카이브에 따르면 지난 6일 KBS 중계진은 여자 펜싱 에페 경기에서 선수를 보며 "저렇게 웃으니 미인대회 같네요…서양의 양갓집 규수의 조건을 갖춘 것 같은 선수네요”라며 평가하는 코멘트를 했다. 특히 최 해설자는 이날 같은 경기에서 "여성 선수가 철로 된 장비를 다루는 것을 보니 인상적이네요" 라는 표현을 했다. 중계 과정에서 이런 성차별적인 발언이 연이어지는 것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많다.성차별적 중계에 대한 비판 기사 #미국 중계도 비슷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 여자 유도 경기를 캣파이트라고 지칭하거나, 우승한 선수의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고 XX의 부인이 메달을 땄다는 식으로 헤드라인을 뽑았다.
- 프랑스의 펜싱선수 앙조 르포르는 독일의 페터 요비히를 상대로 펜싱 플뢰레 32강 경기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가 떨어지는 바람에 패배했다. 실격패는 아니고, 자신의 실수를 의식하여 집중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진 것이다.
- 케냐의 육상 코치 존 안즈라가 선수를 대신해 도핑 테스트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이 발생하자 케냐올림픽위원회(NOCK)는 안즈라 코치를 즉각 본국으로 송환시켜 버렸다. 케냐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40명이 도핑에 적발되며 큰 홍역을 치렀기에 도핑 문제에 아주 민감해 있는 상태였다. 이후 케냐는 이 사건에 대해서 해명을 했는데, 안즈라 코치가 선수촌 식당을 공짜로 이용하려고 선수의 신분증을 빌려 식사를 했다는 것. 그런데 문제는 도핑 검사관이 이 사람을 선수라고 생각해서 도핑 테스트를 했는데 코치는 선수 신분증을 빌렸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순순히 소변 검사에 응해 버렸고, 그 결과 일이 이렇게 커져버렸다.
- 독일의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팀의 코치인 슈테판 헨체가 택시를 타고 선수촌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카누 슬라럼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한 헨체는 이번 올림픽에 코치로 참여했으며, 사고 직후 중환자실로 후송되어 4일간의 사투 끝에 자신의 심장과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해 4명의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안겨주고 세상을 떠났다.#
- 여자 마라톤 수영 종목에서 해괴한 반칙 사건이 벌어졌다. 프랑스의 오헨리 뮐러 선수가 2위로 골인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뮐러가 이탈리아의 라첼리 브루니의 팔을 잡아당기고 등을 눌러서 억지로 바닷속에 잠기게 만든 후 골인했음이 밝혀져 실격 처리되고 피해자인 라첼리 부르니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처리되었다.
이게 수영대회인지 종합격투기인지... - 아일랜드 출신의 현직 유럽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고위급 IOC 위원이 암표를 팔다가 적발되어 체포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기사
7.1. 각국 선수단/협회 문제
- 러시아 국가대표팀 도핑 스캔들로 인해 러시아 대표팀이 올림픽 출전에 대거 제동이 걸렸다. 2011년 말부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거쳐 2015년 8월까지 이런 짓을 했다고 한다. 러시아를 당분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퇴출시킬 수도 있는 사태. 구 소련 시절부터 러시아의 올림픽 도핑이 문제시 되어 왔지만 이번엔 FSB까지 동원된 사태라서 문제가 꽤나 심각하다. 일명 '귀부인 칵테일' 작전으로 FSB 요원이 배관공으로 위장해 깨끗한 샘플로 바꿔치기 하는 방식으로 도핑을 피했다는 것이 밝혀진 것. 결국 문제가 된 러시아 육상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 나머지 대표팀은 각 종목 연맹, 협회가 알아서 불참시킬 것인지 결정하는 것으로 처분났는데 아무래도 러시아의 입김이 부담스러워 이들에게 떠넘긴 듯. 현재 육상, 수영, 조정, 역도 등에서 출전이 금지된 상황이다. 한편, 어물쩡거린 IOC와 달리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는 올림픽 폐막 뒤 며칠 뒤에 열리는 리우 패럴림픽에서 러시아 패럴림픽 대표팀을 전원 출전 금지시켰다.
IOC보다 깡이 센 IPC의 패기 - 나이지리아 남자 축구 대표팀이 하마터면 첫 경기 일본전을 몰수패당할 뻔했다. 이유가 가관인 게, 나이지리아 축구협회가 항공권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서 발이 묶였기 때문(...).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훈련캠프를 차린 후 7월 29일 브라질로 출발하기로 했지만 협회가 티켓값을 지불하지 못해 전세기가 캔슬되었다. 2차로 8월 1일 항공권을 확보했지만 또 푯값이 없어서 못 탔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급히 8월 2일자로 전세기를 확보했지만 전세기 비용을 지불하지 못해 전세기 운항이 캔슬되었다. 이미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현지적응훈련이나 연습경기는 모두 취소되었고, 협회가 8월 4일 오전 비행기를 확보했는데 이 비행기의 도착시각은 일본전 킥오프 7시간 전이었다. 짐도 못 풀고 경기장으로 직행해야 한다는 소리. 게다가 그마저도 비행기가 인원수에 비해 너무 작아(...) 정말 답이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하지만 사정을 들은 델타 항공이 무료로 전세기를 띄워주어 선수단은 경기 6시간 반 전에 리우에 도착할 수 있었다.[12] 그리고 킥오프 6시간 반 전에 도착한 나이지리아에게 일본이 5:4로 패배했다(...).조별리그 1차전을 적응 훈련 겸 평가전으로 만든 나이지리아의 기상뒤이어 스웨덴을 꺾고 8강에 진출했고 나이지리아 체육부 장관이 직접 선수단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그런데 스웨덴전이 끝나니 이번엔 감독이 사퇴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또 난리가 났다. # 월급이 밀렸고 지원도 제대로 못 받은 것이 이유라고. 선수들끼리도 지금 사이가 썩 좋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내부 잡음과는 별개로 나이지리아 팀은 8강에서 덴마크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서 독일과 겨뤄 패하고 온두라스와 3,4위전을 벌인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맥 호턴이 도핑에 대한 수위높은 발언을 하며 논란이 되었다. 호턴은 쑨양을 '약물 사기꾼'으로 지칭하고 쑨양이 건넨 인사를 무시하였다.
가만히 있던 박태환도 피폭쑨양은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며 애써 무시했지만, 역시 올림픽에 출전한 프랑스의 카미유 라쿠르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쑨양이 시상식에 올라서는 모습이 역겨웠다', '수영은 결승마다 약물 복용자 2~3명이 있는 스포츠로 변질되는 것 같다'며 돌직구를 날렸으며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도 이 발언들을 지지했다. 쑨양 본인은 오래 전에 약물복용을 중단했고 이번에도 도핑에서 이상이 없었으니 억울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리 약물복용을 중단했더라도 과거의 실수가 현재의 명예도 더럽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도핑에 대한 비판 발언이 꽤 많이 나오고 있는 편인데, 올림픽이 개최되기 직전 '러시아 선수단 집단 도핑 적발'이라는 대형 사건이 터졌기 때문이다. 이 탓에 도핑에 대한 전세계 선수들의 경멸이 절정에 달해있는 상태이다. 도핑 선수에 대한 솜방망이 처분으로 IOC 위원회 전체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으며 영국 선수단은 단체로 IOC를 규탄했고, 논란의 도화선이자 상당수의 선수가 도핑적발로 출전금지를 당한 러시아 선수단은 아예 관중과 타국 선수단 모두에게 야유를 받고 있으며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힌지 오래다. 우사인 볼트도 다른 선수의 도핑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는 등, 전세계 여러 선수들이 소신발언을 했다. 특히 여자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릴리 킹은 자신의 라이벌이자 은메달을 딴 율리야 예피모바를 도핑 괴물이라고 비난했고 같은 국적의 육상선수 저스틴 게이틀린 역시도 도핑 전과가 있다면 팀의 일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 위의 도핑문제와 관련, 리우 올림픽 첫 도핑 적발로 실격된 사례가 그것도 중국 수영 선수에서 나왔다.여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천신이 선수의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약물이 적발되었다. 천신이 선수의 성적은 4위로 메달에는 영향 없이 그냥 실격 처리되었지만, 하필이면 쑨양을 향한 비판과 이를 실드치는 중국 네티즌간의 설전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 수영 선수가 첫 도핑 적발 사례에 올라가면서 중국쪽에서는 당황해하고 있다.
-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승마 종목 선수인 김동선 선수(한화건설 팀장)가 말에게 먹일 건초가 없어서 주변국 선수에게 구걸을 했다고 한다. 좋은 경기력을 위해서는 질 좋은 건초가 필요하고 질 좋은 건초를 확보하기 위해선 사전에 리우조직위원회에 신청해야 하는데, 협회에서 이에 관한 공지를 선수에게 해주지 않아 건초 신청 시기를 놓친 것. 또, 말을 돌볼 수의사도 없어 독일팀 수의사가 봐주고 있고 유니폼도 없다고 한다(...). 참고로 김동선 선수는 한화그룹의 회장 김승연의 3남이다. 말미에서 나온 김동선 선수의 '다른 선수라면 어떻게 대회를 치를지 걱정된다'라는 푸념대로, 김동선 선수가 재벌그룹 총수의 아들이니 겨우 타국 팀에 구걸을 빙자해서 사오기라도 하고 수의사 지원도 받는 거지 일반 선수였다면 제대로 경기를 치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청계산 회장님 : 승마협회 사람들 청계산 집합시켜!그냥 화끈하게 승마협회를 인수하시는 것도...이후 김 선수는 조모상으로 인해 예선 1차 경기만 치르고 기권. 두 형(김동관 전무, 김동원 상무)과 함께 귀국하였다. - 북한 선수단이 삼성전자가 출전 선수들에게 전원 무상으로 제공한 삼성 갤럭시 S7 엣지 스마트폰을 압수당했다. 북한은 아직도 멀었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점. 올림픽 선수단 전체를 구속하는 행태가 곧 협회, 아니 국가 전체 차원에서 자행되는 국가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다.
왠지 그 S7 삼성 마크만 가리고 당간부들이 쓸 것 같다. 아님 중고로 팔든가 -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44&aid=0000447193
영국 선수 마크 캐번디시가 고의로 16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이클 세부종목인 포인트 레이스 도중 한국 박상훈 선수와 이탈리아의 엘리아 비비아니 그리고 호주의 글렌 오시어에게 사고를 냈다. 캐번디시는 스피드를 조절하면서 52번째 바퀴를 돌다가 바로 뒤에서 추격하는 박상훈의 앞을 가로막은 것. 캐번디시의 뒷바퀴에 앞바퀴가 걸린 박상훈은 그대로 쓰려진 반면 캐번디시는 넘어지지 않았다. 캐번디시는 충돌 직전 박상훈을 분명히 봤기 때문에 그의 행동에는 고의성이 짙었다. 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박상훈은 산소마스크를 쓴 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넘어진 나머지 두 선수는 자전거를 수리한 뒤 레이스를 마쳤다. 그러나 캐번디시는 아무런 처분을 받지 않았고 은메달을 받으면서 크게 논란이 되었다. 현장에서 취재한 외국 기자들의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캐번디시는 사고에 대한 반성도 하지 않았고 영국 언론들도 사고에 대한 질문을 꺼렸다. 결국 캐번디시가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기는 했다는데 이는 비비아니만 언급하고 오시어와 박상현은 언급도 안 했다고 스포츠경향이 보도했으나 캐번디시가 경기 다음날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기사 삭제됨이번 사고가 자신의 책임이고, 이번 사고를 일으킨 데에 사과한다고 말하면서 간접적으로 박상훈과 오시어, 그리고 비비아니에게 간접적으로 사과하고, 박상훈한테 직접 연락도 취했다면서 그의 쾌유를 빈다고 말하면서 스포츠경향의 해당 보도는 오보일 가능성이 높다. - 멕시코 국가대표 복서가 올림픽 출전권을 얻고도 자국 복싱협회로부터 돈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동료들과 함께 수도인 멕시코시티 한복판을 돌아다니며 시민들로부터 돈을 모아 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도 있었다.# 우리 나이로 올해 23살인 미카엘 로드리게스로, 천신만고 끝에 시민들이 지원해 준 돈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복싱 미들급(75㎏) 8강전에서 이집트 선수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기도 했다.
- 에티오피아의 남자 마라톤 은메달리스트가 된 '페이사 릴레사'가 반정부 세레모니로 인해 메달을 박탈당할 뻔했다. 올림픽에서 정치적·종교적·상업적인 선전을 금지하기 때문.# 팔로 X자를 그리며 결승점을 들어왔는데 에티오피아의 폭력적 시위 진압을 반대하는 의미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었으나 다행히 은메달이 그대로 인정되었다.# 하지만 릴레사는 올림픽 남자 마라톤 은메달리스트라는 영광을 안고도 고향에 돌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고, 이로 인해 미국이나 개최국 브라질 등으로 망명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이 사건 이후 그의 망명을 돕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개설되었으며 하루 만에 4만 달러가 모금 되었다. #
- 일본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히구치 레이'가 일본 AV 게이물에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만약 사실이면 큰 문제인데, 그저 게이물에 출연했다는 것 뿐만이 아니라 미성년자 때 이 영상을 찍은 걸로 결론이 나기 때문이다!
- 마라톤에서 한국 선수들이 매우 부진했는데 알고보니 두 선수는 부상을 입고도 그나마 그만큼 뛴 것이었다. 본 훈련 기간에 이미 손명준과 심종섭은 각각 햄스트링과 발뒤꿈치를 다쳤기 때문이다. 심종섭은 파스를 붙이거나 자비를 들여 마사지를 몇차례 받았고 감독이 부상 여부를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가 리우에 도착한 이후에야 부상 사실을 알았단다. 거기다 육상연맹이 선수촌 출입카드를 확보하지 못해 선수 둘만 선수촌에 들어갔고 다른 선수들로부터 햇반과 김, 참치 등을 구해 먹었다. 심종섭은 외부로부터 건네받은 것을 먹는 등 식이요법을 관리하지 못해 설사 증세까지 겪었다고 한다.#
8.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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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올림픽 개최>
테러 공격 발생>
독일에서 개최>
테러리스트들의 학살>
브라질에서 개최>
물이 잠시 초록색으로 변함와우 이건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야
- 올림픽이 끝난 후 한 4chan 유저의 일침.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부터 브라질의 정치, 경제적 위기와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언론들은 이번이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 될 거라며 과연 얼마나 망할지 두고보자는 식의 내러티브를 이어왔다. 허나 올림픽은 큰 문제 없이 막을 내렸고, 경기 기간 동안 발생한 사건들을 잘 따져보면 이전 올림픽들보다 특별하게 많지 않다.
물론 유례없이 많은 인원을 동원해 리우의 치안을 관리했음에도 선수/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들을 막지는 못했으며, 부족한 예산 때문에 생기는 문제나 미숙한 운영[13]이 엿보인 일들도 상당수 있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브라질의 상황과 경제난을 감안한다면 그래도 대회 자체는 무난하게 치른 편에 속한다. 결정적으로
실제로 위의 사건들도 하나하나 따져보면 정말 주최 측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들은 많지 않다. 그리고 워낙 망한 올림픽이라는 말들이 많았기에 도리어 다른 선진국에서 개최되었다면 정말 짧게 언급되었거나 아예 묻혀버렸을 일들이 부정적인 여론으로 인해 대서특필되고, 대회가 얼마나 나쁜지 사람들의 얘깃거리로 오르내리게 되며 부정적인 선입견이 더욱 강화되었다.[14] 결국 이번 대회는 브라질의 후진성이 아닌, 오히려 언론을 통한 여론몰이가 얼마나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지 보여준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 올림픽을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어디까지나 경제난과 치안 부재로 인해 고생하는 브라질의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잘 치렀다는 것이지 끝내 해결하지 못한 치안 문제나 이전 대회들에 비한 운영상의 미숙함 등을 고려한다면 1988 서울 올림픽처럼 성공적으로 치러낸 올림픽으로 보기는 어렵다. 결국 상위 문서에 있는 것처럼 큰 사고는 없었지만 그래도 어딘가 부족한 점이 많았던 올림픽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1] 차후 브라질리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19년 유니버시아드도 재정난 때문에 자진 반납하였다.[2] 이미 세계 여러 대형 항공사가 올림픽이 끝나면 브라질 노선을 중단,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바르셀로나-상파울루 노선에서 바르셀로나-상파울루 간 항공편을 운항 중단할 예정이고, 대한항공도 서울-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 노선 중 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 구간의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에어 캐나다는 토론토-리우데자네이루 노선을, 루프트한자는 뮌헨-상파울루 노선을, 에어 프랑스는 파리-브라질리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3] 비, 바람 등의 자연적인 이유나 정치, 경제 등의 인위적인 이유 등으로 여러 차례 성화가 꺼진 적이 있다. 하지만 뒤따르는 차량에 예비 불꽃이 있어서 재점화하면 된다. 경비원이 라이터로 킨 일도 있고(...). 라이터를 켜라![4] 사실 니제르와 나이지리아 모두 국명을 이 두 나라에 모두 걸쳐 흐르는 나이저 강에서 따온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엄연히 다른 나라들인데 이것을 헷갈린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병크다.[5] 엄밀히는 동아시아나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한다.[6] 다만 이건 입주해보니 선수촌이 막장이라 다시 나온 건 아니다. 미국 농구 대표팀은 원래 선수촌을 이용하지 않고 호텔을 이용해 왔다.[7] 올림픽 무선통신 부문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S7 올림픽 에디션'을 한 대씩 제공했다.[8] 다만 이건 플루 백신 접종을 제때 못 받은 브라질의 빈민층이 많기 때문이다.[9] 마라톤 수영이라고도 한다.[10] 원래는 축하연설을 할 예정이었지만 관중들의 야유가 예상되어(...) 취소되었고, 간단하게 개회선언만 했다. 참고로 테메르 권한대행 역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못지 않게 브라질 내에서 평이 좋지 않다. 의외로 레바논계다.[11] 음식이 맛이 없는 문제를 사건사고라고 보기는 어려운지라 모 올림픽: 뭐 따로 문서를 쓰지 않았으나, 대회 기간 중의 리우의 음식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불만이 여러 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선수들은 형편없는 맛 때문에 선수촌 식당을 버리고 근처의 맥도날드로 탈주하고 있으며(...) 프레스 센터 등지에서 파는 음식은 바가지 씌운 가격으로 파는데다 역시 맛이 없다고 한다. 별 재료 안 들어간 치즈 버거 가격이 1만원 이상이며, 미디어 빌리지 식사는 한 끼에 14000원, 뷔페는 1kg에 4만원을 호가한다. 라틴의 정열적인 창렬을 드셔보세요. 한편 선수촌 음식이 원체 형편없어서인지, 예전보다 한식을 즐기는 외국인이 많아져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선수촌 식당에서 한국 김치가 계속해서 동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런던 올림픽 때도 분명 이랬는데[12] 돈 없어서 못 움직이는 선수단을 무료로 도와준다는 광고 효과를 노린 것이지만, 동시에 델타의 본사가 애틀랜타에 있어서 항공기 투입이 용이했다는 점도 작용했다. 나이지리아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었다.[13] 상기한 자원봉사자 관리 문제 및 도핑 테스트 관리 문제.[14] 라이언 록티의 강도 자작극도 이러한 여론을 이용한 사기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