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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3:31:57

2014년 광화문 폭식 농성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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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100판을 쏜 한 사업가의 발언
1. 개요
1.1. 발단1.2. 절정
2. 반응
2.1. 일베 내부의 반응2.2. 시민들의 반응
3. 비판4. 사건 이후
4.1. 김기춘과의 관련성4.2.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4.3. 2019년 검찰 수사
5. 유사 사례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저도 일베 게시판을 보지만 그걸 보고 와서 피자를 사야 되겠다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많이 드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고, 계속 나라를 지켜주십시오... (중략) 일베가 이 나라의 중심을 지키고 있어요#
- 일베저장소 광화문 폭식 농성 당시 한 50대 사업가 이 모 씨가 피자 등 음식들을 돌리면서 회원들에게 고생한다며 했던 말이다.
"왜 자꾸 사진을 찍어요!"
"전 그냥 피자 먹는 건데요. 정치적으로 아무런 의도도 없어요."
- 시위를 나와 세간의 주목을 받자 항의하는 일베 회원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단식투쟁에 대항하고자 2014년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일베저장소 회원들이 광화문에서 피자 등의[1] 음식들을 가지고 먹거리 파티를 한 사건. 물리적 폭력은 없었지만 빼도 박도 못한 세월호 유가족 조롱이니만큼 옹호의 여지가 전혀 없는 흑역사이며 본인들의 사회적 이미지 악화를 자초했다.

일베저장소의 회원들이 처음으로 인터넷을 벗어나 대놓고 공공장소에서 선보인 노골적인 막장 행각이자 그들의 극단성과 비이성적인 모습을 제대로 드러낸 사건이기도 하다.

1.1. 발단

2014년 늦여름 세월호 참사의 후폭풍이 장기화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들과 유가족 등 시민사회 관계자들은 광화문광장을 점거하고 단식투쟁을 벌였다.

반면 한쪽에서는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었던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포함한극우 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었으며 자유대학생연합도 한참 전부터 주말마다 반대 서명을 받고 있었다. 이 사건이 크게 터질 여지는 충분했다.
파일:external/image.kukinews.com/201408290916_41110008629893_1.jpg
아래 후원계좌 옆에 있는 (주)프리덤 세이버는 자유대학생연합이 만든 영리법인이다.
이 와중에 자유대학생연합의 대표가 폭식 투쟁을 하자는 주장을 했는데 일베저장소 회원들의 열정적 지지를 받았다. 문제는 8월 28일에 예정된 행사에서 자유대학생연합은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는지 즉시 해당 행사를 중단하고 반대 서명으로 발을 뺐다는 점이다. 당연히 일베저장소에선 한다고 했으면 해야지 비겁하게 왜 안 하느냐는 비난이 홍수처럼 터져나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8월 31일에 한 일베 사용자가 단식농성 천막 앞에서 피자를 먹다가 이에 반발하는 통합진보당원들에 의해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2]
파일:광화문폭식농성.jpg
해당 유저 인증글(일베 링크)

이에 일베 사용자들은 더욱더 자극받아 9월 6일에 더욱 많은 사람이 모여서 폭식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1.2. 절정

파일:광화문폭식농성3.jpg
파일:광화문폭식농성4.jpg
[3]
원래 예상과 달리 500여 명의 많은 인원이 모이면서 소란이 일어났다. 이 사건이 화제가 되면서 기자들이 몰려들었고 국민대책회의는 '일베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을 차렸으며 이날 내내 광화문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몇몇 참가자들은 사비를 털어 피자를 돌리기도 했으며 밤이 되자 세월호 특별법 반대 시위를 하던 극우 단체와 합세하면서 일베 회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응디시티를 틀어 놓고 떼창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 지지 측 시민들 및 유족, 통진당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치적 놀음에 고통받는 광화문광장을 돌려받자는 구호를 내걸었지만 시위 과정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하면서 일반인들의 엄청난 혐오감을 불러일으켰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9월 6일 문서에서 알아볼 수 있다.

2. 반응

2.1. 일베 내부의 반응

일베에서는 사건 발생 당시 광화문 대첩, 9·6대첩, 광화문 9·6대첩 등으로 부르면서 자랑스러워했다.

위에 나와 있는 한 일베 회원이 이 나라의 중심이 어쩌고 한 것과 뜬금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 음원을 틀어댄 등의 행위가 특히 일베에서 자랑의 대상이었다.

반면 국내야구 갤러리를 제외한 디시인사이드, 루리웹에서는 폭식 투쟁에 관한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피자를 먹고 있는 사진이 일베에서 폭식 농성을 자랑스러워하는 회원들의 조롱거리로 쓰이게 되었다. 주 레퍼토리는 광화문에서 닭튀김과 피자를 뜯는 사진을 올려두고 내용에는 '이런 놈들이 애국 보수, 안보전문가, 경제전문가, 문화전문가, 군사전문가... 랜다 ㅋㅋㅋ'라고 조롱하는 것이다.

2.2. 시민들의 반응

이에 대해 유가족과 진보 진영 언론은 상식 이하의 저속한 퍼포먼스라고 비난했으며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좀 유치하고 졸렬하죠. 이런 게 사실 지금 세월호 정국을 무리하게 이끌어가는 광화문 단식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높고, 여기에는 충분히 항의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그 항의하는 방법이 조금 더 세련되고 교양이 있었으면 많은 국민들이 지지했을 텐데요.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난 것 같아요"라고 비판했다. 물론 일베 사용자 상당수는 그저 유치하고 졸렬하다는 부분만 가지고 하태경 의원이 좌익 빨갱이라고 욕했다. SBS 김성준 앵커는 트위터에 "포털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며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비판했다.

이 사건은 그동안 인터넷에서 막장짓을 해 오던 일베 사용자들이 처음으로 집단행동에 나선 사건이 됐으며 상식을 파괴하는 시위 방법과 대놓고 고인 비하를 하는 등 그들이 그렇게 비난하던 운동권의 시위 행태와 크게 다르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일베저장소는 오프라인에서도 더더욱 안 좋은 이미지가 굳어졌다. 특히 온라인 상에선 현장에서 촬영된 일베 회원들의 외모와 행위 탓에 '그림으로 그린 듯한 전형적인 일베충'이라며 타 사이트에서 비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중앙일보에서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폭식투쟁에 반대하지만, 단식투쟁도 중단해야 한다."(56.2%)는 의견과 "유족들에게 상처 주는 행동으로 당장 중단해야 한다."(30.4%)는 의견이 있는 반면 "유족들의 지나친 요구에 대한 당연한 반발"이란 대답은 10.4%가 있었다.

3. 비판

광화문 광장과 인접한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김대중 개새끼, 노무현 개새끼'를 외치는 일베 회원들.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종북좌익 빨갱이, 선동당한 시민, 범법자라고 조롱하던 일베지만 폭식농성을 통해 본인들의 수준은 그들이 조롱해 오던 소위 ‘깨시민’들과 마찬가지, 아니 그보다 더 답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반일베 성향 사이트 회원과 다투고 뜬금없이 세월호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데다 정상적인 비판이 아니라 평소에 증오하던 김대중 대통령을 욕하거나 역시 증오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합성 음원으로 만든 고인 비하 노래[4] 트는 짓을 함으로써 스스로 자신들의 수준이 얼마나 저열한지 증명했다. 일반 시민들은 일베의 이런 해괴한 행위에 극도의 불쾌감을 느꼈으며 이로 인해 원래 안 좋았던 이미지도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런 괴상한 시위 형태는 일베가 비판하던 폭력시위와 마찬가지로 의도가 어쨌든 일반인은 이해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행동이었다. 광화문광장을 서울 시민에게 돌려준다면서 모인 일베 회원들은 자신들이 광장 일대를 점령한 뒤 오프라인의 불특정 다수에게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5] 비하와 욕설을 일삼으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게다가 단식투쟁이 자국민 수백 명이 사망한 비극에서 비롯된 것인데 소위 어묵 인증, 사건 발생 지점인 진도와 숨진 학생들이 다니던 단원고등학교를 흉가 운운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조롱한 역사가 있는 집단의 이름을 내걸고 유족들 앞에서 폭식이라는 방식으로 시위한 것은 의도와 방법 모두 매우 한참 잘못됐으며 인면수심의 행동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

본래 소집 포스터에 작성된 내용에 따르면 집단적 시위가 아닌 개개인이 광화문에서 싸 들고 간 도시락을 먹고 해산하는 소규모 퍼포먼스였다지만 시위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기획 의도 자체가 유가족에 대한 조롱이라는 것에서 옹호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상기한 대로 8월 31일 발생한 퍼포먼스 중 한 사용자가 통합진보당 당원에게 폭행당하면서 피자를 빼앗겼고 해당 사진이 일베에서 화제가 되며 9월 6일 참가자가 500명을 웃돌았다. 거기에 망언을 남긴 인물이[6] 일베란 집단으로 뭉치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 여기에 다른 일베 사용자들이 노무현 합성 음원을 트는 등의 행동을 계기로 여태껏 오프라인에서 집단행동이 없었던[7] 일베 회원들이 단체로 흥분해 벌어진 그야말로 일베 회원들만을 위한 축제로 시민들의 뇌리에 나쁜 기억만 남겨줬다.

위 중앙일보 조사를 보면 폭식투쟁 못지않게 단식투쟁도 곱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광화문광장은 홍보용 공터로써 서울시 조례에 의거 각종 시위 관련 행사가 금지돼 있어서 천막으로 점거하는 것은 불법에 해당한다. 이렇게 장기간 불법시위를 하는 세월호 유족들에 대해서도 광화문에서 시위를 그만해야 한다는 반대 여론이 단식에 대항해 합법적인 폭식[8]으로 광화문을 돌려받겠다는 것이 일베가 내세운 명분이었다.

문제는 그것을 위한 수단이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보기는 굉장히 거리가 멀었던 폭식 퍼포먼스란 비상식적인 방법이었으며 이것도 모자랐는지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의 고인 비하를 포함한 노래를 합창하는 등 일베식으로 분노와 증오를 표출하는 저열함을 보여주어 시민들은 물론 일베 사용자들에게도 조롱거리로 남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과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조롱과 비하를 퍼부은 것은 매우 미개하고 저열한 행위다. # #

폭식 과정에서 음식을 먹운 뒤 나온 쓰레기들은 회원들 자발적으로 전부 다 모아서 버렸다며 "청소도 잘하는 준법 시민 일베" 같은 식으로 옹호하던 사람들과 그에 기반한 문서 훼손 시도도 있었지만 자신들이 먹은 쓰레기를 치우는 것은 애초부터 당연한 일이고 이걸 따지기 전에 이들이 모인 목적부터가 일반적인 도덕 관념에 위반되며 그저 뒷처리를 잘 했다는 것만으로 폭식농성이 옹호받을 수는 없다. 또 어느 일베 회원이 찍은 관련 동영상에 청소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고무통이라고 적힌 큰 통에 노무현을 외치면서 쓰레기를 던지는 고인 비하 퍼포먼스였지 청소를 목적으로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이 일어나자 일베 내부에서 이 사건을 넥슨 본사 앞 시위와 비교하며 폭식 농성을 미화하기도 했으며 이런 식으로 재평가를 주장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으나 따지고 보면 피장파장의 오류다. 저 시위가 아무리 나쁘다고 해도 이 폭식 농성이 잘한 건 없다.

일베에서도 비판 여론이 제기되었는지 이 사건 이후 일베에서 외모를 운운하는 글이 올라올 때마다 이 사건 당시 찍힌 일베 사용자들의 사진을 들먹이는 반응이 나온다. "광오후"란 비하 표현도[9] 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결론적으로 이 사건은 태극기 집회와 더불어 한국 보수의 이미지를 저열하고 반인륜적인 집단이라는 매우 좋지 않은 이미지로 고착화시킨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번외로 8월 31일 피자 퍼포먼스를 제재하고 피자를 빼앗은 통합진보당원의 행동이 성급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해당 퍼포먼스가 도덕적인 문제가 있을지언정 법적으로는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었으므로 그냥 무시하는 것이 최선의 답안이었겠지만 해당 당원은 경찰도 아니면서 폭력적인 수단으로 해당 일베 회원을 제재했고 나중에 경찰이 오자 돌려주긴 했지만 피자를 빼앗았다. 결국 이러한 행위가 일베 내부에 알려지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던 일베 회원들에게 좋은 빌미를 제공하여 대규모 폭식농성으로 이어지는 방아쇠를 당겼다.

4. 사건 이후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동원해 지속해서 세월호 가족들을 비난하는 ‘반세월호 집회’를 열도록 한 것이 특검 수사를 통해서 드러났기에(기사) 세월호 반대 시위의 영향을 받은 폭식투쟁도 '정권의 꼭두각시'라는 비판을 면하긴 어려워졌다. 일베가 좌파를 그렇게 비웃었던 이유 중 하나가 날조에 의해 선동을 당한다는 것이었는데 실상은 본인들이 선동을 당하고 있었다.

네이버 웹툰 마왕이 되는 중2야에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가 올라왔는데 일베들로 인해 별점은 평소보다 떨어졌고 일시적으로 댓글 창은 난장판이 되었으나 팬들의 꾸준한 별점 복구로 9점대를 회복했다.

4.16 연대에서는 2019년 6월 21일까지 폭식투쟁 가해자들을 제보받아서 고발하기로 했다. 민중의 소리 기사, 4.16 연대 링크

2020년 6월 23일에는 종로구에 위치한 위안부 평화비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피자를 먹으면서 평화비를 지키려는 진보단체 회원들을 조롱하는 이 사건과 매우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

2023년 9월에는 단식투쟁을 진행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장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TF'가 수산물 판촉 행사를 열었다.

4.1. 김기춘과의 관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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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수석의 비망록 "2014년 8월 23일 자"를 보면 '자살 방조죄, 단식 생명 위해 행위, 국민적 비난이 가해지도록 언론을 지도하라'는 내용이 있었다. 메모 옆에는 장(長)이라는 한자가 적혀 있었는데 이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직접 지시한 것을 뜻한다. 김기춘, ‘세월호’ 유민 아빠 단식에…“국민적 비난 가도록 지시”

일베에서 광화문 폭식 농성을 강행한 날짜는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였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당연히 일베는 김기춘의 의도와 공작에 아주 충실하게 활동했다는 것이다.[10] 박근혜 정부의 의도에 아주 충실하게 행동한 일베의 실태와 함께 언론을 통해 국민들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난하게끔 만들도록 지시한 김기춘의 악랄한 배후조작[11]이 재조명되었다.

4.2.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2018년 들어서야 MBC의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이들의 배후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해당 트윗에선 세월호 유족 모욕 단체의 배후로 삼성그룹이 있었다고 했지만 폭식 농성을 같이 언급했기 때문에 이 농성의 배후에도 엮여 있으리라 추측되었다. 4월 22일자 방영분에 의하면 일부 보수단체들이 세월호 사건 유족들을 조롱하고 핍박하는 발언을 하거나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중상모략이 담긴 날조된 정보[12]를 유포할 때마다 전경련으로부터 1,000만 원 상당의 자금을 받았다는 정황이 잡히기도 했다.

4.3. 2019년 검찰 수사

2019년 6월 공소시효가 3개월 정도 남은 상태에서 세월호 유가족 측에서 폭식투쟁에 참가했던 사람들을 모욕죄로 고소할 거라며 제보를 받았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남우)에 배당되었다고 한다. 형사1부는 인권 및 명예보호를 전담하는 부서다. # 일단 검찰에서는 무혐의불기소처분했으며 유족들은 이에 반발해 법원에 재정신청을 냈다고 한다. 기사 1, 기사 2

5. 유사 사례

6. 관련 문서



[1] 음식은 위의 사진에서 ‘일베가 이 나라의 중심을 지키고 있어요’라고 말한 자칭 사업가 이 아무개가 제공했다.[2] 해당 일베 회원을 발로 마구 구타하려다가 경찰관들의 제지로 실패했다고 한다.[3] 왼쪽 사진에 간식을 먹고 있는 사람이 입고 있는 군복은 특전사 전투복이다. 현역이나 군필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군인이 정치적 모임이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엄연한 군인 복무 기본법을 위반하는 행위이므로 현역복무 중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심지어 이 사람의 계급장을 보면 중위인데 장교가 이랬다간 보직해임 당할수도 있다. 아니면 전역 후 예비역으로 전환되어 이 농성에 참여한 것일 수도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군의 이미지만 실추시킬 뿐이다.[4] 고인을 모독하면서 조롱하는 행위는 일베처럼 비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나 유머코드로 받아들이지, 일반적인 도덕관에선 어느 대통령이든 간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혐오스러운 행위일 뿐이다. 물론 아돌프 히틀러전두환의 사례처럼 악인에 대한 고인드립은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얻어 수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정치적 성향 등을 떠나 해당 시위 참가자들이 고인드립조차 인정될 정도의 악인이 아님은 자명했다.[5] 정치적 평가야 어떻게 됐든 이들은 정상적인 선거 절차에 의해 70~80%가 넘는 투표율을 보인 대통령 직접선거에서 국민들에 의해 직접 뽑혔고 5년간의 임기를 마친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들이며 만약 현직이거나 현재의 정치적 사안에 관련된 사람이라면 백번 양보해서 권력에 대한 시민의 반발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미 고인이 되었고 사후의 상황에 대한 책임이 없는 사람들에게 뜬금없이 집단적으로 욕설과 조롱을 퍼붓는다는 것은 어떻게 봐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6] '일베가 이 나라의 중심을 지키고 있어요.' 발언을 한 사람.[7] 일베는 친목 금지를 내세워 회원 간의 사적 만남을 배제하고 있으며 적발 시 차단 조치까지 당한다. 따라서 본 농성으로 인해 사실상 자기들 규칙도 안 지킨다는 걸 인정한 셈이다.[8] 당연한 말이지만 광화문광장은 시민의 것이므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권리가 해당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해 주진 않는다. 도덕이 허용하는 개념과 법이 허용하는 개념은 다르다.[9] '파오후'와 광화문의 합성어이다.[10] 김기춘이 일베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나 이를 처음 주장했다는 사람은 2017년 4월 14일 방영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딴 짓을 한 이유로 '단식시위는 충분히 생명 위해 행위고 이를 지켜보는 주변 행동은 충분히 자살 방조가 아니냐'는 의견을 펼쳤다. 이는 김기춘과 관련이 있었다는 단서이기도 하며 이런 김기춘의 여론 선동 공작에 일베가 홀라당 넘어가서 김기춘이 바라는 세월호 유가족의 행적에 대한 비난과 공격하는 행동을 자발적으로 한 것으로 볼 수 있다.[11]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황제 의전 논란으로 우병우가 국민의 공분을 샀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우병우보다도 오히려 김기춘을 더 위험하다고 생각했다.[12] 예컨대 세월호 특별법에 막대한 연금이나 단원고 학생들의 공무원 채용 등의 비상식적인 특혜가 담겨 있다거나 하는 등이 있다.[13] 안기부 요원들이 서울대병원까지 찾아와 김영삼의 병실 문 앞에서 불고기를 구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