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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죠 렌타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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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6c9c5><colcolor=#ffffff> 히후미 스우 [ruby(一二三, ruby=ひふみ)] [ruby(数, ruby=すう)] | Hifumi Suu | |
<nopad> | |
성별 | 여성 |
생일 | 1월 23일[1] |
나이 | 15세[2] |
소속 | 오하나노미츠대학 부속고등학교 1학년 1반[3] 렌타로 패밀리 |
가족관계 | 부모님 조부모 약혼자 아이죠 렌타로[4] |
첫 등장 | 123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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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一二三, ruby=ひふみ)] [ruby(数, ruby=すう)][5]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의 히로인. 주인공 아이죠 렌타로가 만난 스물세 번째 여자친구이다.
2. 특징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야. 스우는 숫자를 사랑하고 있어."
― 123화에서, 숫자를 좋아하는거냐고 묻는 렌타로에게
이름에서 보여주듯 숫자를 좋아하는 걸 넘어 숫자에 연심을 품고 있다. 같은 숫자라도 어디에 적혀 있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격체로 취급한다. 다만 숫자라는 개념을 좋아할 뿐 수학까지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서 수학 점수를 0점 맞은 적도 있다. 1+1=2가 아닌 1+1=11이라는 식으로 아예 패러다임까지 파괴할 각오를 할 정도로 숫자 원소설을 주장했던 피타고라스 저리가라할 수준이다. 숫자를 좋아해서인지 단행본에서 새로운 여친의 생일을 알려주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123화에서, 숫자를 좋아하는거냐고 묻는 렌타로에게
한편 숫자 이외의 개념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6] 떨어뜨린 플레잉 카드를 주울 적에도 숫자 카드만 줍고 영어로 되어 있는 카드들(에이스, 잭, 퀸, 킹)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외모나 이름을 외우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숫자 이외의 개념에 관심이 전혀 없는 점은 렌타로 패밀리에 소속되기 전까지 효율만 지나치게 중시하고 인간관계를 경시해 왔던 에이아이 나노와 유사하며 이게 인간관계 형성에 큰 걸림돌[7]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성격적 단점은 나노가 그러했듯 렌타로 패밀리와 어울리면서 고쳐지게 된다. 특히 케다루이 아시와의 교류를 통해 숫자 이외의 것에도 숫자와 연관을 시키는 방식으로 조금씩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124화에서 여친들에게 과거를 이야기할 적 묘사하는 바에 따르면 숫자도착증은 유치원생 시절부터 이미 심각한 수준이었다. 달리기를 하고 나서 시상대에 올라선 사람이 아닌 시상대에 그려진 숫자를 보고 끌린 것이 자신의 이상성욕을 처음으로 자각한 때였다고 하며, 자기 자신이 선천적으로 다른 존재에 흥미를 느낄 수조차 없는 체질이었음을 이미 깨달았다고 한다. 그나마 자신의 단점은 조금이라도 충분히 자각하고 있고 자기가 사랑하는 상대에게 제대로 못해주는 것을 반성할 줄 안다는 점이 이상성욕이 있는 다른 여친들[8]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숫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점 때문에, 렌타로 이외의 사랑 이야기를 진지하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3. 외모
디자인 설정화 | 작화가 팬아트 |
교복 안에 체육복을 항상 입고 있는데, 과거 회상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숫자 팬터마임을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기존의 유녀 라인들에 맞먹을 만큼 키가 매우 작다.
4. 작중 행적
스우와의 첫 만남 |
첫 등장은 123화. 렌타로 패밀리와 카드 게임을 한 후 화장실에 가려던 렌타로와 복도에서 부딪히고 눈을 마주친다.[9] 당연히 '삐빗'이 흘렀지만 7번째 여자친구인 쿠루미와의 첫 만남 때처럼 렌타로에게 쌀쌀맞은 모습을 보인다.[10][11] 그러나 렌타로가 바닥에 떨어뜨린 카드들 중 숫자 카드들을 보고는 표정이 밝게 변하며 렌타로에게 카드를 주워주지만, 글자 카드들은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렌타로가 이를 보고 '숫자를 좋아하냐'라고 묻지만 스우는 '숫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한다'라고 대답한다.
렌타로가 숫자를 사랑한다는 말을 의아하게 생각하자 스우는 '세상에는 이성애자도 있고 동성애자도 있는데 숫자를 사랑하는 것은 왜 안 되냐?'고 하고 두 사람은 숫자 이야기를 하면서 약간의 대화를 나눈다. 스우는 1과 2는 각각 매력이 있는 숫자인데 1+1을 하면 2가 되면서 1이라는 숫자가 사라지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며 언젠가 '1+1=11'이 되며 1이라는 숫자가 사라지지 않게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기도 한다. 대화를 마치고 난 후 헤어지려 할 때 렌타로는 스우에게 숫자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를 할 수 있겠냐고 묻지만 스우는 쌀쌀맞게 '나는 숫자를 사랑하니까 너랑 사랑할 일은 없다'라고 말한다.
쫄쫄이 팬터마임으로 1에서 9까지의 숫자를 모두 몸으로 표현하는 렌타로 |
"스우하고… 10이 되어주는 거야…?" |
하교시간에 렌타로는 쫄쫄이 의상을 입고 스우에게 다시 나타나서 자신의 몸으로 숫자를 만들며 '히후미 양이 숫자만 사랑할 수 있다면 내가 히후미 양을 위해서 숫자가 되겠다고 하면서 0부터 9까지를 몸으로 나타내었다. 이 광경을 본 스우는 과거에 자신이 큰 숫자가 되고자 아무리 노력해도[12] 자신만으로는 9까지만 나타낼 수 있고 10부터의 숫자는 나타낼 수 없었던 것을 회상하지만, 렌타로는 그런 스우에게 자신의 옆에 서 달라고 하여 두 사람이 함께 숫자 10을 나타내며 스우에게 '두 사람이면 함께 20도 나타낼 수 있다'라고 한다.
스우의 고백 |
렌타로의 퍼포먼스에 감격한 스우는 렌타로에게 고백하지만 바로 '지금처럼 들떠있는 상태로는 숫자와 아이죠 사이에서 선택할 수가 없다'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렌타로는 '나에게는 22명의 여자친구가 있고 나도 그들 중 한 명을 선택할 수가 없다'며 숫자와 자신 간에 선택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스우가 렌타로의 23번째 여자친구가 되면서 123화는 끝난다.
2가… 2개나…♥ |
렌타로: "그건 히후미 양이 나도 모든 숫자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증거야.
잘 알아… 나 또한- 너무나 좋아해서 순위 따위 매길 수 없는 22명의 여자친구들이 있으니까."
스우: "2…22명씩이나…? 그럴수가…2가… 2개나…♥"
잘 알아… 나 또한- 너무나 좋아해서 순위 따위 매길 수 없는 22명의 여자친구들이 있으니까."
스우: "2…22명씩이나…? 그럴수가…2가… 2개나…♥"
124화에서는 패밀리를 소개받는다. 여친들을 만나자마자 자신은 숫자에만 관심 있다고 칼같이 선을 긋지만, 곧바로 여친들의 모습이 1로 보이자 원만하게 인사를 나눈다.
다음 날 아침, 교실에서 아코가 인사하지만 이름을 못 외워서 어색하게 대답한다. 아코가 그걸 알아차리자 자신은 옛날부터 숫자 말고는 흥미가 없어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못 외운다고 자책한다. 아코는 흥미가 덜 가는 것에는 그럴 수도 있지 않냐며 위로하지만, 스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숫자'에 렌타로가 진심으로 대해줬는데, 자신은 렌타로가 좋아하는 '여친'들의 이름도 못 외우고 있으니[13] 렌타로가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지 불안해하며 스스로에게 화낸다.
스우의 고민을 알게 된 아코는 여친들의 이름에서 스우가 좋아하는 숫자와 닮은 부분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점심시간에 둘이서 연습한 결과, 스우는 방과후에 모든 여친들의 이름을 외우는 데 성공하고 렌타로와 여친들로부터 대단하다고 칭찬받는다. 뿌듯해진 스우는 렌타로에게 "딱히 상관없어, 키스해도"라고 말한 뒤 렌타로와 첫키스를 한다.
스우의 첫키스 |
"왜 그래? 아코" |
128화에서는 시즈카, 쿠스리, 치요, 모미지, 야쿠와 함께 폴 키즈에 참가한다.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이었지만 렌타로와 아코의 응원에 참가하게 된다. 게임 자체는 개인전으로 진행되었음에도 서로 도와주면서 같이 통과해나가는 패밀리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다 같이 이기면 무척이나 즐거울 것이다'라는 모미지의 말에 자극받고 제 6라운드 <기억하라 넘버>에서 숫자를 좋아하는 점을 살려 모두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상을 다루는 130화에서는 숫자와의 사랑 이야기를 종종 여친들에게 해주고 있다. 이 사랑 이야기를 듣는 여친들 중 린 혼자서 숫자를 개별 인격체로 취급한다는 것을 이해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불온한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듣고 있다.
이딴 게 뭐가 재미있다는 거야? 너 뇌가 썩었냐!!!! |
148~149화에서는 패밀리의 새로운 일면을 렌타로에게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새로운 자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약'을 사용해 패밀리의 육체를 서로 뒤바꾸기로 한다. 스우는 이쿠의 육체를 차지한다.
여유로운 스우 |
스우의 육체는 우토가 차지한다.
보너스 셔플 |
마지막에는 아코와 뒤바뀌게 된다.
196화에선 쿠스리가 만든 초강력 수면약으로 인해 렌타로가 죽는 악몽을 꾸는데 렌타로에게 1 흉내는 이제 그만두라고 울부짖는다.[14]
5. 인간 관계
- 아이죠 렌타로렌타로는 스우가 사랑하는 '숫자'를 진심으로 대해줬어.- 124화에서
남자친구. 숫자에 대해 진심인 자신을 이해해 주었기 때문에 별 관심 없는 것을 하자고 해도 렌타로를 위해서라면 관심은 없지만 안 한다고는 안 했다며 순순히 따른다. - 에이아이 나노(히후미 스우↔??): 접점은 없다가 167화에서 쿠스리의 약으로 아기가 된 스우를 나노가 돌본다. 참고로 숫자에 환장하다 보니 나노가 원주율을 외우면 좋아한다.
- 토로토로 키시카(스우↔??)
- 케다루이 아시(스우찌↔아코): 1학년 1반 동급생이다. 별다른 인연은 없었으나 각 여친들을 숫자에 대입해 소개해줘서 스우가 여친들의 이름을 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6. 기타
- 쿠스리, 모미지, 마이처럼 자신을 칭할 때 3인칭화를 한다.
- 작중 이쿠와 함께 얻어맞는 장면이 많이나온다. 그러나 스우는 이쿠와는 달리 맞는 것을 매우 싫어해서 그때마다 누군가[15]에게 고통을 달래달라고 요청한다.
- 숫자와 관련 없는 일이라면 관심을 보이지 않고 무뚝뚝하지만,[16] 오히려 그런 점 때문인지 눈치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때문에 종종 츳코미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인원 수 등 숫자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으면 눈치가 더욱 좋아지는데, 패밀리가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상상할 때 렌타로와 결혼할 수 있는 건 한 명뿐이라고 얘기하거나, 우사미 시이나가 자연스럽게 패밀리에 끼여있을 때 렌타로가 오기 전까지 유일하게 이를 눈치채고 '오늘따라 한 명 더 많지 않나'라고 얘기를 꺼냈다.[17]
7. 관련 문서
[1] 출처는 133화로, 성인 一二三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2] 4월에 학기가 시작되는 일본의 사정을 고려하면 1월 23일이 생일인 스우는 15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3] 아코와 같은 반이다.[4] 146화 이후.[5] 성씨인 히후미는 실존하는 성씨인 '츠쿠모(九十九)'처럼 숫자를 나타내는 한자의 훈독을 1(히), 2(후), 3(미) 순서대로 조합하여 만든 성씨이며, 이름인 스우 또한 '셀 수(數/数)'의 음독이다.[6] 무한신사 축제 에피소드의 오마케의 묘사에 따르면 수의 개념이라고 해도 "숫자"만 아니면 얄짤없이 관심 없어 한다. 아마 다른 특수문자(미지수, 파이 등등...)들도 관심 없어 할 것으로 추정.[7] 나노 또한 효율만을 중시하고 나머지를 버리는 성격적 결함 때문에 우츠쿠시스기 미미미와 갈등을 일으켰고, 렌타로 패밀리와 어울리면서 이 성격적 결함을 고치고서야 렌타로 패밀리에 들어온 미미미와 화해할 수 있었다.[8] 상당수 여친들은 자기 자신의 성벽이나 맹목적인 태도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 거의 없다. 만화의 분위기가 워낙 개그라서 얼렁뚱땅 넘길 뿐이지, 하나조노 하하리나 모미 모미지의 성추행은 굳이 진지하게 덤비면 형사고발되어도 할 말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9] 부딪히기 전 시선을 잘 보면 복도에 붙어있는 포스터에 쓰인 4를 보며 걷다가 부딪혔단 걸 알 수 있다.[10] 렌타로와 눈이 마주치고 살짝 당황하더니 "넌 뭐야?" 라고 묻는데, 렌타로가 이름을 말해주자 그런 걸 물어본 게 아니라고 매몰차게 대답한다.[11] 사실 이 장면은 평생 숫자만을 사랑했던 스우가 난생 처음 숫자가 아닌 사람에게서 사랑을 느끼자 당황해서 나온 반응이다.[12] 오래간만에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서는 숫자 만들기 팬터마임을 할아버지와 할머니 앞에서 대놓고 했었다. 그래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모두 '모처럼 손녀가 왔는데 우리 앞에서 숫자를 흉내내고 있다니, 도시의 놀이가 어떤지 잘 모르겠다'며 긴장했을 정도다.[13] 전날 여친들이 1로 보인다고 한 것도 사실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받아들이려고 스스로를 속이려던 것이었다.[14] 정황상 1자로 가만히 서서 미동도 하지 않는 것으로 추측.[15] 대체로 아코[16] 어느 정도냐면 무인도 표류 때 카라네가 숲으로 들어가서 물을 찾자고 하자 "바다에 많은데 뭐하러?"라고 할 만큼 기본 상식조차 모르는 모습을 보여준다.[17] 작가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부분 중 하나로 스우는 숫자를 광적으로 좋아한다는 특징 외에는 별다를 것이 없어서 자칫 묻히기 쉬운 캐릭터였는데 패밀리 내에서 독자들의 생각이나 시선을 반영해준다는 점을 통해서 약점을 상쇄했다. 쉽게 설명하자면 영화나 드라마에서 지나가는 뭔가 이상한 부분이나 시청자들이 '어?!' 하는 부분을 콕 집어내준다는 소리다. 거기다 이런 츳코미로 분위기를 바꾸는 정도도 카라네나 쿠루미보다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