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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우라하라 키스케/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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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해
2.1. 기술
3. 만해4. 게임판 오리지널 형태5. 기타

1. 개요

우라하라 키스케참백도.

평상시에는 가는 지팡이의 모습으로[1] 지팡이 안에 칼이 들어있는 형식이다. 지팡이 끝에 육체에서 영혼을 빼내는 발명품을 달아놓은 것이 특징이다.[2]

2. 시해

<colbgcolor=#1c3320><colcolor=#fff> 홍희
[ruby(紅姫, ruby=べにひめ)]
파일:Urahara_Shikai.jpg
원작
파일:attachment/Bleach_-_Urahara_Shikai_(2).png
애니메이션
깨어나라, 홍희.
[ruby(起, ruby=お)]きろ, [ruby(紅姫, ruby=べにひめ)]。
해호
해방 시 드러나는 외양은 각진 외날 직도에 손잡이 끝 부분이 사선으로 꺾인 독특한 모습이다. 일본도 특유의 코등이가 없고 연꽃 문양과 붉은 매듭, 술 장식 때문에 중국식 검을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있다.

작중에서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기에 자세한 능력은 불명이나, 전투 시 붉은 영압을 방출 · 제어하며 다양한 기술을 사용한다. 기술의 종류도 광범위해 직공계와 염열계, 귀도계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수준이다. 독자들은 '만해의 능력은 모두 시해와 연관되어 있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영압을 다양한 형태로 재구성, 또는 다양한 기술로 재창조하는 능력으로 추측하고 있다. 여기서 영압이라는 시해의 제약이 풀린 것이 바로 만해라는 추측이다.

여러 가지 기술 언령이 있지만 해방 언령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사신대행 편에서 쿠로사키 이치고를 수련할 때 시범을 보인 이후로는 실제 전투에서 언령을 외친 적이 없다. 아이젠 소스케와의 전투에서도 대충 손짓 한 번으로 해방했으며, 아스킨 나크 르 바르를 상대한 전투에서는 아예 시해를 스킵하고 곧장 만해로 넘어갔다.

2.1. 기술

3. 만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bgcolor=#1c3320><colcolor=#fff> 관음개홍희개
[ruby(観音開紅姫, ruby=かんのんびらきべにひめ)][ruby(改メ, ruby=あらため)]
[4]
파일:観音開紅姫改メ.jpg
원작
배후에 여래상의 납의를 입은 거대한 여성형 관절 인형이 소환된다.

이름의 뜻은 "관음(観音)이 열고 홍희가 개변시킨다".

일본에서 신형 기계 이름에 를 붙이는 경향이 있어서 일종의 mk-2 같은 명칭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데, 여기서는 '改'로 명명되었기 때문에 만해가 개조되었다는 게 아니라 개변시키는 능력이라는 뜻이다.[5] 즉, 주인에 의해 개조당한 소쇄지장과 정반대로 만해인 홍희가 개변시키는 주체다. 현대 일본어에서 명사 뒤에 '改メ'가 붙는 경우가 흔치 않다 보니 어색할 수 있지만 관음개홍희개 이름 자체가 주어-서술어 병치로 구성된 예스러운 이름인 걸 감안해야 한다.

만해의 능력은 범위 내에 닿은 것은 무엇이든 시전자가 원하는 대로 "재구성/재창조[6]해체해서 새롭게 만든다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단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구성한다는 의미의 '재구성'이나, 기존의 것에 새로운 걸 덧붙인다는 의미의 '개조'가 아니라, 근원적으로 변화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뜻의 '재창조'가 원문의 '造り変える'와 가장 가까운 단어다. 만해의 이름에 들어간 '改メ' 역시 '개변시키다', '새롭게 고치다', '혁신'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7]창조'를 한글로 풀어 쓴 "새롭게 만드는 능력"으로 번역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고 '재구성'이 완전히 틀린 표현인 건 아니라서, 영어 정발본에는 "the ability to restructure"로 되어 있다.]하는 능력(造り変える 能力)"이다.[8] 능력이 적용된 물체에는 실밥 자국이 생긴다.

간혹 '신체 개조 능력'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작중에서 보여준 짧은 전투 장면에서만 해도 순서대로 장기 재창조, 공간 절단, 신체 부위 강화, 공간 편집을 통한 포탈 창조까지 선보였다. 결국 정리하면 발동 범위 안에서 물질 조작공간 조작이 가능한 능력이다.[9]

이것으로 우라하라는 아스킨 나크 르 바르에게 당해 소멸된 눈을 새롭게 만들고, 상대의 팔을 갈라버리며, 전투 중 즉석에서 자신의 손을 개조해 전투력을 강화시켰다. 단순히 신체나 물건에 한정되는 능력이 아니라서 건물과 구조물도 조작한 실밥 자국이 나오며 아예 공간 자체를 자르고[10] 이어 붙여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것으로 아스킨이 만든 '내부에서 탈출이 불가능한 공간'을 공략하며 밖에서 곧장 침투하는 웜홀 비슷한 길을 만들어냈다.[11]

시해와 마찬가지로 능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정확하게 밝혀진 정보가 거의 없다. 아스킨이 능력을 설명해 달라고 물었을 때 우라하라가 "어떻게 그런 걸 물어보나, 말해줄 리가 없지 않냐"고 단칼에 거절한 데다가, 이후 말한 정보가 전부 진의를 감추기 위한 샌드배깅[12]강한 패를 가지고 있으면서 엄살 부리며 상대를 방심하게 만드는 전략이 샌드배깅(sandbagging)이다. M&A 협상이나 F1 같은 스포츠에서도 사용하는 단어로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제한하는 행위를 의미하기도 한다.] 전략이었기 때문이다.
  1. "당신이 짐작한 대로 내 만해의 효과에는 범위가 있다"[13]는 문장 자체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식으로 정보를 감춘 속임수였다.
    • 일단 가장 중요한 점은 원래 모든 만해에는 범위가 있다. 즉, 능력을 알려주는 척했지만 이것 자체가 상식으로 상대를 기만하는 말장난이다.
    • 일정한 범위 안에서 효과가 있다는 것만 확실할 뿐, 저 문장으로는 Ⓐ 효과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 Ⓑ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다.[14] 무엇보다 Ⓒ 범위의 중심/기준이 어디인지도 명확하지 않다.[15] 이게 중요한 이유는 아스킨이 신경 써야 하는 범위의 구획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결국 실질적으로 아무 영양가도 없는 말인데, 적이 핵심적인 정보를 얻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방심을 유도했다.
    • 후술되어 있다시피 만해의 범위가 실제로는 훨씬 멀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었기 때문에, 이건 무엇보다 아스킨이 거리를 벌리면 안전하다고 착각하도록 만들기 위한 이중 페이크 전략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2. 아스킨의 눈 앞에서 선보인 능력은 모두 적을 교란시키기 위한 몇 겹의 작전으로 벌인 행동이었다.
    • 아스킨의 팔을 가른 첫 번째 공격부터가 ① 눈을 새로 만드는 동안 ② 이능을 파해하기 위해서 적이 스스로의 팔을 직접 잘라내도록 유도한 심리전이었다. 하지만 적에게서 원했던 '스스로 팔을 자르는 반응'이 나오지 않자 (더 이상 자신의 영압을 베이스로 한 공격이 통하지 않는 단계로 넘어갔기 때문에), 우라하라는 ③ 만해의 범위가 아주 작은 척 아스킨을 속이면서 다음 작전의 밑밥을 깐다.
    • 직접 칼을 들고 싸울 때도 우라하라는 아스킨 앞에서 철저하게 자신의 신체에만 능력을 적용시켜, 적이 만해 능력의 한계를 속단하도록 만든다. 그 와중에 아스킨의 뒤에서 몰래 작업 중이었던 것은 ④ 기프트 베라이히의 허점[16]을 파악한 다음 ⑤ 침투 및 기습 공간을 만드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즉, 일련의 모든 공격 자체가 적의 이목을 사로잡아 결정적인 순간까지 진의를 들키지 않기 위한 성동격서였다.
  3. 실제로 아스킨은 (위의 1번 전략대로) "만해의 범위가 좁다"고 착각하며 (위의 2번 전략대로) 만해의 신체 개조 능력 때문에 "힘대힘 전투"로 전환되었다 여기고 우라하라와 거리를 벌리는 데에만 집중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만해 범위가 기프트 베라이히 밖까지 미치고 있었고[17] 능력 활용의 핵심은 신체 개조가 아니라 공간 편집이었다. 즉, 우라하라는 처음부터 아스킨이 완전히 오인하도록 유도해 그림죠의 뒤치기를 성공시켰다.

이 밖에도 독자의 입장에서는 아스킨의 이능 때문에 관음개홍희개의 고유 능력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렇다 보니 만해 능력이 공개가 되기는 했는데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종잡을 수 없다. 정리하면, 적의 능력이 '영압을 베이스로 한 공격기가 전혀 안 먹히는 이능'이어서 만해의 공격 기술을 제대로 선보일 수 없었고, 만해를 한 순간부터 우라하라의 모든 행동에 숨은 의도가 따로 있었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심리전이고 어디서부터가 진짜 한계인지도 구분할 수 없고, 무엇보다 시간을 끌지 않고 한 방에 죽여야 하는 적이라서[20] 만해를 하자마자 급속도로 전투가 종료됐다. 즉, 이것만으로는 독자가 유추할 수 있는 정보가 너무 적다.

하지만 보여준 능력만 놓고 평가해도 응용력이 상당히 뛰어난 데다가, 사용자가 블리치 세계관 내 최고의 두뇌 소유자인 우라하라인 터라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일단 개념적으로만 보면 한정된 범위 안에서 작가가 원하는 전개를 뭐든 가능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범용성이 무궁무진한 능력이다.

여담으로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팬덤의 반응이 매우 엇갈렸다. 이능을 중시하는 서양에서는 지금도 개사기(Broken/OP) 만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반면, 파워 밸런스 논쟁을 좋아하는 국내에서는 당시만 해도 그림죠 재거잭이 투입되었다는 이유로 '서포터형 만해라서 실망이다, 왜 수련용으로 부적합하다고 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우라하라가 그림죠의 레스렉시온을 이용한 것은 (작중에도 나오듯이) 아스킨의 데스딜링이 '상대방의 영압을 흡수하기만 하면 그 어떤 공격에도 면역을 가지는 특수능력'[21]이기 때문에 적에게 맞춰서 내놓은 카운터 책략일 뿐이다. 다시 말하면 퀸시가 선천적으로 면역을 가질 수 없는 호로의 일격 필살이 아니면 아무리 공격해도 소용없는 적이었기 때문에, 우라하라 본인도 설명하듯 "레스렉시온으로 변해 완전한 호로의 영압을 가진" 그림죠가 직접 심장을 뽑는 파해법을 계책해 실행한 것이다.

게다가 이 전투에서 우라하라는 기본적으로 ① 적을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사살할 수 있는 대응책을 수립한 뒤, ② 작전을 위해 물밑에서 맵 자체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조작하는 동안 ③ 적이 수단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직접 공격으로 어그로를 끄는 세 가지 전술을 독의 최대치를 맞은 상황에서 동시에 실행했다. 즉, 과학자로서의 분석력과 책사로서의 지략 뿐만 아니라 사신으로서의 기본 소양도 뛰어난 전투력을 동시에 보여준 싸움이었다. 그를 상대한 아스킨이 "땅바닥을 기어다니기만 해도 위험한 만해"라고 평가한 마당에, 작전에 그림죠를 투입시켰다는 이유만으로 전투에 약한 서포트형이라고 폄훼할 근거는 하나도 없다. 한편 만해가 끝나면 능력을 적용했던 상처가 벌어져 피투성이가 되는 등의 묘사가 있으므로 확실하게 수련 용도로는 부적합하다.[22]

능력이 닿는 범위 안에서는 실질적으로 실체/현실을 개변하는 힘이다 보니, 블리치 세계관에서 거의 작가급으로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우라하라의 평소 성격과 내면에 숨겨온 사상[23]이 잘 드러난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상징적인 측면에서 아이젠 소스케경화수월과 완전히 대조되는 만해라는 해석이 나오며 다시 한 번 쿠보의 아이러니적인 센스가 드러난다는 평도 나왔다.[24] 불교적인 모티프와 능력의 측면에서는 소쇄지장과의 연관성이 주목받으면서 쿠로츠치 마유리의 열등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왔다.[25]

4. 게임판 오리지널 형태

파일:력 SAFWY 우라하라.png
소설 SAFWY 콜라보를 기념해 만들어진 오리지널 형태. 만해와는 다른 힘을 둘러 거대한 가라쿠리를 조종하고, 지략으로도 정령정의 이변에 조력한다.
배경 설정
소설 〈Spirits Are Forever With You〉와 모바일 게임 〈블리치 BRAVE SOULS〉와의 콜라보로 등장한 오리지널 모습. 원작자 쿠보 타이토가 직접 검수한 디자인이어서 화제가 되었다.

형상은 광배 혹은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생긴 원이 등 뒤에서 생성되며 그 주위를 여성형 관절 인형의 손가락이 보호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다섯 손가락의 끝마다 칼날과 붉은색 실이 달려있어 꼭두각시를 부리는 인형사 같은 인상을 주는데, 정작 시전자인 우라하라 몸에 인형의 관절 표식이 생겨서 마치 시전자 자신이 부려지는 인형처럼 보이기도 하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게임 스토리상 자신의 중요한 과거와 연관된 장소에서 가짜와 조우하고 변신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우라하라는 101년 전 아이젠에게 배신당한 서쪽 후가이 구에서 변하는 것으로 나왔다.

5. 기타



[1] 원작 만화에서는 지팡이가 검정색인데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옅은 베이지색으로 나왔다. 천년혈전 편 애니메이션에서는 검정에 가까운 어두운 갈색으로 바뀌며 원작과 가까워졌다.[2] 쿠치키 루키아가 애용하는 '오혼수갑'의 효과와 동일하다. 또 둘 다 우라하라가 발명한 것이어서 파란 화염의 해골마크가 똑같이 붙어있다.[3] 동일한 영자체를 갖다 대어 상쇄한다는 점에서 시호인 요루이치의 반귀상쇄와 비슷한 기술이다. 요루이치의 경우 순홍이었지만.[4]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의 만해처럼 히라가나를 빼고 한자만 읽는 식으로 번역되었다. 음차하면 '칸논(観音)/비라키(開)/베니히메(紅姫)/아라타메(改メ)'.[5] '改'만 명사 앞에 쓰였으면 '고쳐진'이라는 피동 표현으로 볼 수 있지만 'メ'가 붙은 데다가 명사 뒤에 있어서 확실히 사동 표현이다.[6] 국내 팬덤에는 '재구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감과 의미를 고려하면 '재창조'가 더 정확한 표현이다. '造る'는 '재료를 가지고 만든다'는 의미인데 여기에 붙은 '変える'가 단순히 구성을 재배치하는 걸 넘어서 근원적인 변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즉, 기존의 것을[7] 이런 맥락에서 국내 정발본에는 한문인 '[8] 뜬금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애초에 시해부터가 참백도 계열을 가리지 않고 월아천충 · 세로와 영자 구성이 같은 직공계 참격 + 귀도와 비슷한 방어막 및 주박술 + 류인약화 · 비매처럼 염열계 참백도의 화염 공격기까지 마음대로 뽑아내기 때문에 뭐든 자유자재로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능력의 떡밥이 있었다.[9]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블리치 버전 오페오페 능력이라는 비유가 많았다.[10] 블리치 BRAVE SOULS에서 공간을 가르는 연출을 보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파일:KisukeBBS(TYBW).png
[11]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기프트 베라이히의 밖에 생성된 입구와 안에 생성된 출구의 위치가 완전히 다르다. 또한 구멍 자체가 아공간을 묘사할 때처럼 특수 톤칠이 되어있다. 능력에 대한 자세한 해설은 여길 참조.[12] 블러핑의 정반대 개념. 포커에서 상대보다 약한 패를 가졌으면서 강한 패를 가진 것처럼 허세 부리는 전략이 블러핑이고, 반대로[13] 참고로 국내 정발본은 원문을 직역해서 "만해 효과는 '범위'다"로 썼지만, 이건 '~가 있다' 대신 '(명사)+다'를 쓰는 일본식 표현이다. 한국어 문법대로 번역하면 "범위가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고, 이는 영어 정발본에서도 일본식 표현 "is a range(범위다)"가 아닌 영문법에 맞춘 "has a range(범위를 가졌다)"를 쓴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14] 나중에 보여준 능력을 토대로 저 문장을 다시 보면 "당신이 짐작한 대로 내 만해의 (신체를 조작할 수 있는) 효과에는 (내가 보여준 이 정도) 범위가 있다. (그리고 당신이 짐작 못했겠지만 사실 공간을 조작할 수 있는 효과도 있는데, 그건 이것보다 더 넓은 범위가 있다.)"는 의미가 참뜻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단지 괄호 안의 정보를 발설하지 않았을 뿐이다.[15] 범위가 시전자 기준인지, 소환수 기준인지, 아니면 둘 다 되는지. 대부분의 경우 범위의 중심이 '참백도를 잡고 있는 시전자'가 되는데, 우라하라의 경우에는 능력을 가진 인형이 따로 소환된 상태에서 시전자가 참백도를 잡고 싸우기 때문에 범위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도 정확하지 않다.[16] 아스킨의 말처럼 안에서는 밖으로 나갈 수 없지만, 역으로 '밖에서는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허점을 파악했다.[17] 기프트 베라이히는 안에서는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철칙이 있다. 오직 구역의 바깥에서만 안으로 침투할 수 있다. 즉, 우라하라가 만해의 능력으로 '밖에서부터 안으로 침입하는 길을 만들었다'는 결과가 나오려면 애초에 만해의 범위가 기프트 베라이히의 규모보다 컸다는 가정이 성립해야 한다. 만해의 범위가 기프트 베라이히보다 작으면 처음부터 안에 갇혀버리기 때문에 바깥에서부터 파고드는 길을 만들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음개홍희개의 능력은 시전자인 우라하라를 기준으로 아스킨이 오인한 짧은 거리보다 훨씬 더 거대한 기프트 베라이히 밖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는 결론이 나온다.[18] 대부분의 다른 사신들은 만해를 했을 때 참백도 모양이 완전히 바뀌거나, 바뀌지 않더라도 시해 형태를 유지한다.[19] 시해 상태의 홍희는 리본에 장식품에 손잡이 형태까지 매우 독특하다. 따라서 전투씬에서는 단순한 지팡이칼 모양의 미해방 형태가 훨씬 그리기 쉽다. 억측 같아도 당시 쿠보의 건강이 매우 안 좋았던 점을 감안하면 당연히 그리기 편한 쪽을 골랐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20] 우라하라부터가 독 때문에 죽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시간을 끌수록 불리해지는 타임 어택에, 데스딜링 능력을 파해해서 아스킨을 죽이려면 '면역을 획득할 수 없는 영압'을 가진 존재가 단칼에 해치워야 하는 조건이다.[21] 사신이란 존재 자체의 시작과 끝이 영압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최악의 상성인 능력이다. 괜히 유하바하의 친위대로 뽑힌 게 아닌 셈.[22] 대상을 지정해서 강제로 바꾸는 능력이라는 점에서도, 상대방을 단련시켜 강해지도록 이끌어주는 수련용으로는 정말 맞지 않다.[23] 애초에 백여 년 전 붕옥을 발명한 것부터가 0번대호정 13대와 달리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욕망이 있어서 만든 것이었다. 이 점은 아스킨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드러나지만,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진다. 요루이치를 제외하면 아이젠을 포함한 모두에게 자신의 급진적인 사상을 숨겨왔는데, 이는 우라하라가 흑심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아이젠과 정반대로) 개혁을 차근차근 진행하다가 소울 소사이어티의 사신 다수가 변화의 필요성을 깨닫고 요구할 때까지 기다릴 작정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온다. 어쨌든 독자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라하라는 자신이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사신다운 사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24] 자신의 독단으로 체제를 바꾸고 싶어하는 아이젠은 현실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대중의 인식을 지배하는 능력이 있다. 반대로 대중과 함께 체제를 바꾸고 싶어하는 우라하라는 현실을 바꾸는 능력이 있지만 정작 대중을 설득하는 능력은 없다. 메타적으로 봤을 때도 아이젠은 작품의 시작 전부터 자신의 시해를 모두에게 보여왔다면, 우라하라는 작품이 끝나기 직전까지 자신의 만해를 숨겼다. 여러모로 두 사신의 대비되는 사상과 성격, 능력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상대방이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역설적이다. 따라서 두 사람이 만약 손을 잡았다면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조합이 탄생했을 텐데, 그 기회를 걷어차고 자신의 숙적을 만들어낸 게 다름 아닌 아이젠이었기 때문에 상황적 아이러니가 극치를 찍는다.[25] 금색소쇄지장은 지장보살을, 관음개홍희개는 관음보살을 모티프로 한다. 둘 다 거대한 형상이 시전자 뒤에서 나타나는데, 금색소쇄지장의 형상은 '아기'인 반면 관음개홍희개의 형상은 '어머니'다. 또 금색소쇄지장은 입력값과 출력값 사이에 시간이 걸리는 반면, 관음개홍희개는 지체없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위호환이다. 마지막으로 금색소쇄지장은 주인이 참백도를 개조해서 만들어진 만해이지만, 관음개홍희개는 참백도 자체가 주인을 포함한 모든 것을 개변시키는 만해다.[26] 시해와 만해, 레스렉시온을 각각 따로 투표했다.[27] 16권 132화.[28] 다만 총대장 야마모토의 지팡이와는 경우가 다른데, 류인약화는 미해방 상태에서도 힘이 너무 방대해서 참백도를 지팡이 모양의 봉인으로 감싼 형태이다. 이 때문에 같은 지팡이 칼이지만 류인약화는 봉인을 풀면 그 안에 미해방 상태의 참백도가 드러나는 반면, 홍희는 미해방 상태의 참백도가 소드 스틱의 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29] 만해 사실이 밝혀진 화수 기준으로는 13년 만이다.[30] 만화에서 만해 사실이 밝혀진 화수 기준으로는 도합 23년이다.[31] 시해부터 힌트가 있었다. 홍희(紅姫)는 직역하면 '붉은 공주'지만 '홍국 공주'라는 의미도 된다. 중국에서 관음보살은 열반에 들기 전에 홍림이라는 나라의 공주였다는 설화가 내려온다. 시해 상태의 외형이 일본도보다는 진홍색 술 장식이 있는 중화권 검에 가깝고, 손잡이에는 연꽃 문양까지 그려져 있다. 진홍색 연꽃은 관음보살이 들고 다니는 상징물이다.[32] 아이젠 사태를 거치며 지금은 책임감을 통렬하게 느껴서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