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호정 1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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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자 | 우라하라 키스케 |
본부 | 소울 소사이어티 정령정 12번대 대사 |
국장 | 초대: 우라하라 키스케 2대: 쿠로츠치 마유리 |
상급 기관 | 호정 13대 |
관련 조직 | 통신기술 연구소, 영상청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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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블리치》에 등장하는 조직.소울 소사이어티의 과학 기술 및 정보 통신 정책을 담당하는 특수 기관으로 호정 13대 12번대 산하에 병설되어 있다. 영구(靈具)와 무구(武具)의 연구·개발과 더불어 과학수사연구와 안보를 위한 정보 수집, 방첩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110년 전 설립된 이래로 현재는 1번대 총본부, 4번대 구호초소와 더불어 정령정 안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시설이다.[A]
2. 상세
천년혈전 편 애니메이션에 나온 내부 모습 |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영자체와 관련된 모든 과학기술 연구와 개발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그 범위는 호정 13대의 작전과 직결된 중대한 프로젝트부터 통신 기계, 의해·의혼환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뿐만 아니라 원인불명 사건의 과학수사연구와 소울 소사이어티의 안보에 저촉될 만한 정보 수집, 감시, 첩보 업무도 포괄하고 있다. 삼계의 안정과 관련한 위기 대응 시스템은 소울 소사이어티는 물론이고 현세와 웨코문드까지 범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블리치 세계관 내에 존재하는 모든 곳에 대한 정보 분석을 도맡고 있다. 쿄라쿠 슌스이에 따르면 정보가 충분할 시 국장의 지휘 하에 하루만에 대부분의 사안에 결론을 도출한다고.[2] 현실의 국가기관으로 치환하면 그야말로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과학수사연구소+정보기관을 합친 초거대 공공 기관인 셈이다.
이렇듯 업무 분야가 상당해서 조직의 규모가 굉장히 크며, 국원의 임명은 12번대 부대원과 별도라고 한다. 연구부국(硏究部局) 시설도 부대 대기소와 병설되어 위치한다.[3] 즉, 현재 2번대와 직접 연동되어 있는 은밀기동과 달리 기술개발국은 12번대의 산하 기관이기 때문에, 모든 기술개발국 연구원은 12번대 소속이나 12번대 부대원 중에는 기술개발국 소속이 아닌 일반 대원이 존재하는 구조다. 이렇다 보니 기술개발국 내 직급과 부대의 계급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100여 년 전 사루가키 히요리와 쿠로츠치 마유리, 현재의 쿠로츠치 네무와 아콘이 대표적인 사례. 정리하면 기술개발국 내 직급은 부대 내 계급과는 무관하게 임명되며 그 지위와 권한이 별도로 보장된다.
초대 국장 우라하라 키스케가 창립할 당시부터 위험분자로 낙인 찍혀 '지하 특별 함리동'에 수감되어 있던 이공계 재능을 가진 사신들을 모아서 설립한 기관인 만큼, 개인의 과거나 인성과 관계없이 전적으로 능력주의로 연구원을 채용하고 있어서 출신에 제한이 없다. 당시에 특채로 기용된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마유리와 아콘. 아무튼 이 때문인지 연구원 중에는 일반적인 사신과는 매우 다른 괴이한 모습의 인물들이 많다.
설립 후 9년만에 초대 국장이 '호로화 실험 사건'의 주모자로 몰려 현세로 추방되면서, 2대 국장에 취임한 쿠로츠치 마유리가 전권을 장악했다. 이로써 현재는 그가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원맨 부대가 되었다. 퀸시와 부하 사신을 상대로 마루타 실험을 자행하는 등 막장화 된 모습이 나오는데, 국원들 사이에서는 '섣불리 토를 달았다가는 쥐도 새도 모르게 생체 폭탄으로 개조당할 수가 있다'는 소문이 정설이어서 무난한 임무 수행이 오래 사는 비결이라고 한다.[4] 이후 천년혈전 편에서는 총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의 허가없이 루콘가 주민을 소멸시키는 흑색작전도 강행한다. 다만 이는 전부 비상사태라는 명분을 이용해 마유리가 독단적으로 저지른 만행이었기에 중앙 46실은 인권을 유린한 범죄를 질책하며 그를 징계하려 했으나, 101년 전 중앙 46실의 과실 판결[5]과 두 차례의 대규모 전쟁 등으로 사실상 처벌이 유야무야된 상황이다.
3. 조직도
3.1. 역대 조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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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국 ||
기술개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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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 국장 우라하라 키스케 | ||
부국장 쿠로츠치 마유리 | 연구실장 사루가키 히요리 | |
<rowcolor=#fff> 2대 | ||
국장 쿠로츠치 마유리 | 부국장 아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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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10년 ~ 101년 전 초대 간부진 | 소울 소사이어티 편 ~ 천년혈전 편 간부진 |
기타 구성원
- 히요스(鵯州)
통신기술연구과 영파계측 연구소(霊波計測硏究所) 과장. 신체를 개조해 괴상하게 생긴 사신으로 거대한 구체의 머리가 특징이다. 왼쪽 관자놀이에 달린 크랭크를 돌려서 왼쪽 눈을 렌즈처럼 조작해 피사체를 확대해 보곤 한다. 사신대행 편에서 현세의 전파방송을 분석해 행방불명이던 쿠치키 루키아의 위치를 발견한 장본인이다. 소울 소사이어티에 송환된 루키아의 의해가 검역국의 조사를 마치고 도착하자 감탄하면서 살펴보다가 당황한다.[B] 의외로 고참 국원이었던 모양인지, 천년혈전 편에서는 우라하라 키스케와 통화하는 아콘의 페이스가 무너진 것을 보고 의아해 하는 동료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건 대장님이나 저 양반 정도밖에 없다"고 설명한다.[7] 이후 퀸시들에게 의식을 잃은 지단보가 습격해오자 자신이 책임지고 기술개발국을 봉쇄하려 하나 츠보쿠라 린의 칼을 맞고 쓰러진다. 2차 침공 때는 반덴라이히가 모습을 드러내며 정령정과 기술개발국 기기까지 사라지게 만들자 비명을 지르며 당황한다.
- 쿠나 니코(久南 ニコ)
안경을 쓰고 머리카락에 체인이 달린 모습이 특징인 연구원. 사신대행 편에서 루키아의 의해를 기술개발국으로 싣고 오며 처음 등장했다. 다른 연구원들과 함께 살펴보면서 "이런 걸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아콘 씨 정도 아니냐"고 묻는다.[B] 앳된 외모와 달리 굉장한 고참으로, 기술개발국의 설립 당시부터 근무한 초대 멤버다. 101년 전 긴급 소집령을 받고 사루가키 히요리의 행방을 찾던 우라하라를 마지막으로 본 국원이었다.[9] 천년혈전 편에서는 1차 침공 이후 부상에서 회복한 아콘에게 기술개발국 상황을 보고하다가 쿠로츠치 마유리의 실험실을 함께 훔쳐본다. 참고로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쿠나 마시로의 여동생이라고 한다. 언니가 철부지라 고생이 만만치 않을듯...
- 츠보쿠라 린(壷府 リン)
통신기술연구과 소속 막내. 정수리에 묶은 꽁지머리가 특징이다. 아란칼 편에서 현세에 출현한 에스파다의 영압을 두 차례나 가장 먼저 포착해 보고한다.[10] 이후 천년혈전 편에서는 은밀기동의 이정대와 협업해 정령정 내 모든 대원에게 쿠로사키 이치고가 소울 소사이어티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알린다. 그러나 지단보의 습격으로 기술개발국에 침입한 페페 와캬브라다에게 정신이 오염됐는지 같은 편인 히요스를 공격한다.
- 토루에(采絵)
연구소재 포획과(研究素材捕獲科) 과장. 본편에는 등장한 적이 없고 42권 자투리 만화에 등장한다. 아란칼 편에서 콘을 포획해 소울 소사이어티에 데리고 왔다. 천년혈전 편에서 콘이 기술개발국에 붙들려 있던 원인.
- 쿠로츠치 네무(涅ネム)
쿠로츠치 마유리의 연구를 보좌하지만 직책은 없다. 기술개발국의 '네무리 프로젝트'로 창조된 실험체이기 때문. 1호부터 3호까지는 형상을 갖추기도 전에 실패했고, 4호는 뇌만 형성되어 국원의 치료에 쓰였으며, 5호는 배아 단계까지 성공해 마유리의 만해 개조에 사용되었다. 6호째가 되어서야 겨우 2살까지 자랐으나 그대로 성장이 멈춰 사망, 그 후 만들어진 7호가 무사히 성장해서 현재의 네무가 되었다.
3.2. 관계 부처
- 통신기술 연구소(通信技術研究所)[11]
기술개발국의 산하 부처 중 하나로, 소울 소사이어티의 모든 통신을 항상 감시하는 장치가 있어 방첩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12] 지옥나비와 전령신기, 천정공라에 이르기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정보를 집적해 끊임없이 분석하며, 정령정의 법도에 저촉되는 정보가 발각되면 장치에서 경고가 나와 1차로 연구원이 그 내용을 검사한다. 거기서 문제가 있다 판단되면 국장 쿠로츠치 마유리에게로 보고가 올라가고, 마유리의 판단하에 호정 13대 총대장이나 은밀기동에게 정보가 제공되는 절차를 거친다. 참고로 이 장치의 기본을 만든 것이 우라하라 키스케여서 본인 왈 '허점을 얼마든지 알고 있다'고 한다.[13]
- 영상청(映像廳)
기술개발국의 제휴 부처. 소울 소사이어티와 현세, 최근에는 웨코문드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는 영상 감시 시스템의 통괄조직이다.[A] 영압이 감지되지 않는 특수 의해에 들어가 활동하던 쿠치키 루키아를 발견한 것도 영상청으로부터 협력받은 감시망의 정보를 분석해서 가능한 것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제휴 관계가 깊어 '기술개발국의 산하 부처나 다름없다'는 소리를 듣지만, 본래 호정 13대와 별개로 4대 귀족 가문인 츠나야시로 가의 명령을 받는 별도 조직이다. 영왕호신대전 이후로 데이터의 신뢰성이 의심되어[15] 쿠로츠치 마유리가 관계를 정리했다. 현재는 감시충과 감시용 균 등을 이용해 기존의 영상청 감시망과 다른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 우라하라 상점
아란칼 편부터 협력을 시작. 현세에 거주하는 우라하라 키스케로부터 이런저런 자문을 구하거나 작업을 하청받고 있다. 가령 우라하라가 총대장의 지령을 받고 가르간타와 전계결주를 개발할 동안 기술개발국에는 카라쿠라 마을을 정교하게 복제한 가짜 마을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하는 식. 두 차례의 전쟁을 거치며 보다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옥이명명 편에서는 정령정에 현세와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폰과 텔레비전을 보급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
4. 기타
- 특별한 규율은 없으나 기술개발국 내에서는 사패장 위에 반드시 하얀색 실험복을 착용한다. 100여 년 전에는 국장인 우라하라 키스케 역시 모범을 보여 대장 하오리를 벗고 일반 국원과 동일하게 실험복을 착용했으나, 쿠로츠치 마유리에 이르러서는 국장만 예외로 복장을 갖춰 입지 않고 있다.
- 호정 13대 침군 편에 등장한 이나바 카게로자와 유시마 오우코는 기술개발국 소속 연구원이다. 이나바 카게로자는 단계과 과장, 유시마 오우코는 과거 개조혼백을 제조한 스피어헤드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나온다. 단, 둘 다 본편의 정사에는 포함되지 않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다.
- 참백도 이문 편에서 연구실이 초토화시켜 잿더미가 된 모습이 나오나, 위와 마찬가지로 애니 오리지널이다.
- 쿠보 타이토가 팬클럽 Q&A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기술개발국 내에 호로를 작명하는 담당 부서가 있다고 한다. 사신을 살해하거나 현세에 많은 피해를 낸 호로에 한정해서 이름을 붙인다고. 그 이외엔 포착한 순서대로 번호 같은 걸 붙인다고 한다.
[A]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 참조.[2] 56권 497화.[3] 공식 설정집 〈THE REBOOTED SOULS〉 참조.[4] 공식 설정집 〈SOULs〉 참조.[5] 아이젠 소스케에게 누명을 쓴 우라하라에 관한 오판과 호로화된 히요리에게 사형을 선고한 건이 전부 12번대와 기술개발국에 직격타가 되었다.[B] 8권 69화.[7] 56권 498화.[B] [9] 36권 -103화.[10] 22권 190화, 26권 231화.[11] 영파계측 연구소가 소속된 통신기술연구과(科)와는 다르다.[12] 소설 〈The Death Save the Strawberry〉 참조.[13] 이 때문에 상기한 소설에서는 우라하라가 장치에 무단침입해 하루동안만 사신능력 양도에 관한 정보를 검출해도 집적되지 않도록 설정을 바꿔놓고, 쿠로사키 이치고를 위해 '사신능력을 양도하는 칼'에 힘을 담을 사신들을 루키아와 함께 전자서간을 통해서 모으는 내용이 나온다. 결국 총대장에게 들키긴 하지만, 이것이 사신대행 소실 편에서 이치고에게 다시 힘을 돌려주는 줄거리와 연결된다.[A] [15] 츠나야시로 토키나다의 개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