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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2:53:00

사신(블리치)


||<-4><table width=5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bgcolor=#000> 파일:BLEACH Logo.png
블리치의 등장종족 ||
사신 호로 퀸시 풀브링거
※ TVA / 극장판 오리지널 설정 : 바운트토가비토

<colbgcolor=#000><colcolor=#fff> 사신
死神 | shinig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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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노화4. 능력
4.1. 초인적인 육체4.2. 특수능력
5. 관련문서

1. 개요

만화 《블리치》에 등장하는 종족.

사실상 블리치의 현 인기를 만들어준 본작의 메인 집단으로 호정 13대 자체가 사신들의 집단이기도 하고, 다른 집단들에 비해 이어져온 세월이 워낙 깊다보니 작중 웬만한 스토리는 다 여기서 나온다.

2. 상세

'사패장'이라고 불리는 검은 옷을 두르고 참백도라는 검을 소지하고 있다.
사후 세계에 해당하는 소울 소사이어티에 존재하는 조직 '호정 13대'에 소속되어 있으며, '플러스'라고 불리는 떠도는 영혼을 소울 소사이어티에 인도하거나,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리지 않고 습격하여 영혼을 먹는 '호로'를 승화시켜, 현세와 소울 소사이어티에 있는 혼백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조정하는 역할도 담당하는 조정자이다.
각각의 개성과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참권주귀'라 불리는 참술, 백타, 보법, 귀도의 네 가지 전투 방법을 기본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상당한 영력이 있는 인간이 아닌 이상, 그 모습을 볼 수는 없다.
블리치 천년혈전 편 1화 아이캐치
보통의 플러스 영혼과는 다른 특별한 영혼이며, 소울 소사이어티와 인간계를 오가면서 방황하는 영혼들을 소울 소사이어티로 돌려보내거나 호로를 정화하는 것을 주 업으로 삼는 존재들이다.

작중에서 만날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어서 전투를 업으로 삼는 것 같아보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사신들의 임무는 전투 그 자체가 아니라 혼백간의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1] 사신들은 현세와 소울 소사이어티, 나아가 웨코문드에 존재하는 혼백의 양을 임의에 따라 조절하는데, 이 혼백의 밸런스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세상이 위기에 처한다고 하며, 이는 블리치라는 작품의 상당히 극초반부에서 부터 암시되어 왔다.

사신이 활동하는 단체는 크게는 호정 13대, 은밀기동, 귀도중 세 개 조직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이 세 조직은 중앙 46실의 명령을 따르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호정대의 총대장이나 은밀기동의 총수, 대귀도장이라고 해도 거스를 수 없으며, 그렇기에 46실은 의결기관으로서는 사실상 절대적인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호정대와 은밀기동, 귀도중은 대체적으로 동등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자부되긴 하지만 은밀기동이나 귀도중은 기관의 성격상 호로의 퇴치같은 최전선 업무를 보조하는 성향을 띌 뿐, 대부분 전면에서 활동하며 호로와의 싸움이나 혼정을 도맞아 하는 것은 호정 13대 쪽이다. 사실상 호정대 = 사신이라고 해도 아예 틀린말은 아니다. 다만 호정대 역시 진앙영술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내로라하는 사신들만 들어가는 단체이니 모든 사신이 호정대 소속인건 아니다. 사실 진양영술원의 원생들도 '견습사신'이라는 명목을 달고 있고 사신이라는 것도 일종의 종족같은 성향을 띄는만큼 호정대가 모든 사신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게 옳을 것이다.

모든 사신은 일반인에 비해 강한 영력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들의 힘이 응축된 참백도를 무기로 쓰고 귀도라는 술법을 쓰기도 한다. 사패장이라 불리는 사무라이기모노를 연상시키는 검은 옷을 입고 다니며 호정 13대의 대장들은 그 위에 하오리를 걸친다. 거기에 부대장 클래스까지 가면 팔에 달 수 있는 일종의 계급장 같은 것도 존재한다.

사신은 소울 소사이어티에 방치되어 있는 혼백들이 수련으로 힘을 키우거나, 타고난 영적인 힘을 각성하거나 해서 후천적으로 사신이 되는 경우와, 사신과 사신 사이에서 선척적인 사신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확인되었다. 보통의 플러스 혼백들은 허기를 느끼지 않기에 물만 마셔도 생존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전자처럼 영력에 각성한 영혼은 허기를 느끼기 때문에 식사를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사신의 힘은 영력을 가지고 있는 인간에게 빌려주는 것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금지되어 있다. 또한 이들도 영체의 구조는 다른 영혼들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영력 발생의 근원인 백수와 영력 증폭기관인 쇄결이 손상되면 영력과 사신으로서의 능력을 잃게 된다. 그리고 특정 조건만 충족되면 호로의 힘도 사용할 수 있다.[2]

그리고 의해라는 가짜 육신을 사용할 경우, 현세의 일반인들도 그들을 볼 수 있어서 현세에서의 생활에도 녹아들 수 있는데 만일 후에 당사자 사신이 의해를 벗고 소울 소사이어티로 돌아가게 되면 현세의 인간들은 일정 수준의 영력을 가진 이들이 아니고선 그들의 존재와 그들이 자기들 사이에 존재했었다는 기억을 자연스레 잃게 된다.[3]

3. 노화

사신의 나이 먹는 속도는 개체마다 제각각이다. 최초의 사신이라는 효스베 이치베는 겨우 아저씨 모습이지만 최소 2000세 이상 먹은 총대장은 영감님 모습이고, 마찬가지로 못해도 1000세가 넘는 우노하나의 경우엔 수 백세를 산[4] 쿄라쿠보다 확실히 나이가 많은데도 더 젊어보인다. 우노하나와 동시대의 사람이라서 쿄라쿠보다 나이가 많은 자라키 또한 중년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동일 개체가 나이 먹는 속도 역시 인간과 다르게 일정치 않고, 오랫동안 한 모습으로 있다가도 갑자기 팍 나이를 먹기도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다. 총대장 영감은 2000년 전 사사키베의 만해를 보았을때와 1000년 전 퀸시와의 대결전때까지 1000년 넘는 세월 동안 별반 다르지 않은 아저씨 모습인데 반해, 최근 수백년 전에 갑자기 폭삭 늙었다.[5] 사루가키 히요리쿠사지시 야치루는 1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 총대장의 부관인 사사키베도 마찬가지로 2000년 전~1000년 전 사이까진 청년의 모습이었으나 근 수백년 사이에 중년 정도의 외모가 되었다.

다만 바이저드의 경우엔 현세에서 의해 안에서 지내느라 나이를 먹지 않았단 사실이 소설에서 밝혀졌고, 야치루의 경우는 해당 항목 참조.

뭔가 캐릭터마다 차이가 있긴하나, 어찌되었든 현세의 인간들과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게 다르다. 렌지는 귀족으로 들어간 루키아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40년간을 노력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사신대행 소실편에서는 17개월 동안 아이젠과 싸울 정도의 준비를 했다고 자신만만하게 얘기한다. 만해의 수련에도 10년이 꼬박걸리고 100년도 그리 길지 않은 사신들 입장에서 17개월 수련한 걸로 의기양양한건 매우 의아한 부분.

참고로 다른 종족인 아란칼의 경우 수 백 년이 지나도 모습이 변하지 않는가 하면 몇 년만 지나도 변하는 경우도 있는 등 개체마다 차이가 크며, 나이보다는 정신이나 영압의 성장이 외형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 작가의 Q&A에서 밝혀졌는데, 아마 사신도 이런 특정한 조건에 따라 노화가 진행 되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4. 능력

4.1. 초인적인 육체

영력을 가진 사신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적인 육체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파일:모모vs토시로.jpg

파일:이치고vs뱌쿠야.jpg
[6]

일단 근력과 민첩성, 그리고 거기서 오는 파괴력부터 인간의 한계를 아득히 넘어섰다. 근력만 봐도 여성인 이사네가 의식을 잃고 추락하는 로쥬로와 켄세이를 들쳐업고 그레미가 켄파치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만든 거대한 탑에서 도약할 정도로 힘이 쎄다. 당장 상단의 히나모리가 한 것처럼 석관이나 부대장급 사신 정도만 돼도 한 손으로 검을 휘두른 것만으로도 마치 폭탄이 터지는 수준의 충격파를 발생시킬 수 있고, 대장까지 올라가면 이치고와 뱌쿠야가 한 것처럼 검압만으로도 지면을 가르거나 하는 묘기도 부릴 수 있다.

내구도와 생명력 역시 초인급이다. 상단에서 언급했듯이 영능력자들은 기본적인 검술이나 맨손 격투만으로도 폭탄이 터지는 수준의 충격파를 일으키거나 상대를 공중으로 수십미터 날려버릴 수 있고, 참백도 능력이나 세로 같이 영압을 제대로 모아서 적에게 발사하는 기술들은 사용하면 한방에 고층 빌딩 정도 크기의 건축물 하나를 간단히 파괴하거나 아예 시가지 한 블록을 다 초토화 시켜버리는 정도의 위력을 낼 수 있다. 본래 평범한 인간이라면 이런 공격을 한번이라도 맞으면 그냥 몸 자체가 분해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대장급~부대장급 사신들은 이런 공격을 방어해내거나 정통으로 맞아도 일격에 즉사하지 않고, 아무리 심해도 기절 or 중상 정도로만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예시로 켄파치뱌쿠야는 아예 지면을 초토화시킬 힘과 크기를 지닌 야미, 제라드에게 얻어터지면서도 맞서 싸우고, 결국 이기기까지 한다. 설정상으론 중상을 입었다지만 그러한 중상을 입고도 태연자약하게 걸어들어온단 점에서 이들의 미칠듯한 내구력을 엿볼 수 있다.

다만 사신들이 순수한 신체능력 자체는 평범한 인간들과 비교해서 크게 압도적이지 않은 것처럼 묘사되기도 하였다.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란기쿠와 키라가 싸울 당시 란기쿠가 차조의 능력으로 인해 100kg이 된 회묘를 들고 싸울 수 없었다. 란기쿠가 유독 근력이 약하다고 하기에는 란기쿠는 아란칼 편에서 그림죠의 프라시온인 나킴의 킥을 한손으로 막아낸 전적이 있고, 키라가 100kg짜리 검은 들고 뛰면서 사용할 물건이 아니라고 말한 걸 보아 굳이 란기쿠가 아니더라도 어지간한 사신들은 그 정도 무게를 쉽게 들고 싸우는 건 불가능한 모양.[7]

때문에 작중에서 영능력자들이 보여주는 능력들의 위력의 매커니즘이 자세히 밝혀진 것은 아니기에 추측의 영역이지만 블리치 세계관의 영능력자들의 초인적인 파워, 내구력, 스피드는 순수하게 신체능력이 아닌 신체능력 + 본인의 영압을 통해 발현시키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블리치 완결 이후 소설에서도 평균적인 수준의 슈테른 릿터인 미니냐가 근력면에서 현 호정 13대 사신들 중 최강자인 자라키 켄파치와 동급이라고 묘사되는 것을 봐선 영능력자들이 육체를 통해 발휘되는 위력은 단순히 근력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평균치라는 의미에서 보자면 사신의 기본적인 스펙은 퀸시호로와 비교하면 조금 부족한 편이다. 맨몸으로 싸우는 사신과 달리 퀸시는 '블루트'를 통해서 공격력과 방어력을 증강시킬 수 있고, 호로의 경우 일반적인 호로도 석관 내지 부대장급 실력을 지녔던 루키아를 일격에 리타이어시킬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 거기에 퀸시의 비염각은 순보에 비해 효율도 좋다.[8] 아란칼의 경우 기본적으로 호로화 급의 영압 상승 버프를 가진데다가 이에로 덕에 방어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며, 소니도엔 영압 감지가 안되는 특수능력이 있다.[9] 아란칼은 대놓고 호로와 사신의 경계를 허문 신종족이라 상위호환에 가까운 건 그렇다 치더라도 퀸시와 비교하면 이런저런 기술이 부족한 듯 보이는 건 사실.

단, 이는 기본적으로 묘사가 자세하지 않은 탓이 크다. 일단 사신들의 사패장은 그 자체가 하나의 갑옷과 같은 성능을 지닌 특수 의복이라는 설정이 있으며, 무엇보다 참백도라는 도구를 통해 효율적으로 자신의 힘을 다룰 수 있기 때문. 퀸시들의 경우 블루트는 순혈 퀸시가 아니면 따로 연습해야 취득할 수 있고, 슈리프트의 경우 본인이 가진 잠재능력이라지만 대다수 퀸시들은 유하바하의 아우스발렌을 통해 각성하는 등 유하바하에 대한 의존도 또한 높다. 즉, 사신은 다른 종에 비해 도구를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실력을 끌어올리기 쉬운 구조[10]이며, 실제로 호로와 달리 사신은 소울 소사이어티를 건설할 수 있었다. 비슷하게 사회를 건설한 반덴라이히의 경우 이미 사신과의 전쟁에서 패배했고, 천 년을 절치부심한 천년혈전 또한 사신들의 승리로 돌아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통상적으로 사신들의 전투능력 대부분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참백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신들은 참백도를 해방할 수 없다면 전투력이 대폭 격감한다. 석관이나 부대장 정도 되는 실력자들도 모종의 이유로 참백도를 잃어버린다면 통상적인 호로를 상대하는것 조차도 어려워질 수 있다. 물론 사신들은 귀도나 백타같은, 참백도와는 또 다른 대항 수단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귀도나 백타는 참백도를 보조하기 위한 부분이 크며, 전문적으로 귀도나 백타를 높은 수준으로 수련한 사신 이외에는 주력으로 써먹을 정도는 아니기에 참백도가 봉인되는 사태는 사신들에게 무척이나 치명적이다. 천년혈전 편 퀸시들의 1차 침공에서 호정 13대 대장들이 메달리온에 의해 만해를 봉인 당하자 쪽도 못쓰고 패배해버린 것이 이 때문이다.

또한 사신들은 퀸시나 아란칼, 호로와 비교해도 유독 개체마다 힘의 격차가 천차만별이다. 상기한것처럼 호정대의 평대원 사신들은 일반인들과 비교해도 그다지 강하지 않게 묘사되는 반면, 호정대의 대장들, 개중에서도 야마모토 총대장이나 자라키 켄파치 같은 강력한 사신들의 경우 참백도도 해방하지 않고 순수한 신체 능력으로 적을 쉽게 쓰러뜨리는 개체도 있다.

4.2. 특수능력

기본적으로 사신이라면 일정 정도의 영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것을 이용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신은 영체인 것 치고는 비행도 할 수 없지만,[11][12] 자신의 발 아래의 영자를 굳혀서 영자발판을 만드는 식으로 공중에 '서있을' 수 있으며, 이를 응용해서 공중에서 걷기나 달리기, 혹은 비행과 유사한 행위를 할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영자발판은 사신이 의식적으로 발동시키는 능력이기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거나 당황하면 펼치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나온다. 이러한 능력이 있음에도 사신들이 간혹 공중서 추락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

이 영력을 통해 작중에서 사신들은 다양한 능력들을 다루는데, 이를 4개로 요약하여 '참권주귀' - 참(참술), 권(체술), 주(보법), 귀(귀도)로 분류된다.

4.2.1. 참술(斬術)

사신은 자신의 영력을 이용해 자신만의 검인 참백도를 만들 수 있다. 자신의 영혼이 투영되어 완성된 참백도는 그 자체로 해당 사신의 분신이나 다름없는데, 그렇게 탄생한 참백도는 해당 사신이 가진 최고이자 최강의 전투수단으로 대부분의 사신들은 참백도를 주력 병기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참백도는 그 자체로 호로의 죄를 사하는 것으로 영혼을 소울 소사이어티까지 옮길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사신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참백도를 다루게 된다.

4.2.2. 백타(白打)

사신들에게는 그들만의 맨손 격투술도 존재하는데, 주로 백타라고 불리며 몇몇 사신들은 아예 참백도 대신 주력으로 삼기도 한다. 물론 귀도가 그런 것처럼 굳이 맨손으로 싸우는 권을 주력으로 삼는 사신은 매우 드문 편. 참백도를 쓰지 않는 유일한 대장급 인물인 시호인 요루이치도 백타와 귀도가 결합된 순홍을 주력 전투법으로 삼지 순수 백타만으로 싸우진 않는다.

4.2.3. 순보(瞬歩)

파일:Shunpo.gif
숙련된 사신의 경우 고속 이동 보법인 순보를 사용할 수 있다. 스피릿츠 소설에 나온 묘사상으로는 거의 순간이동 수준으로, 겨우 석관 수준인 마다라메 잇카쿠 정도만 돼도 웬만한 자동차 못지 않게 빨리 달릴 수 있고, 대장들 정도면 스피드가 느린 편인 쿠로츠치 마유리자라키 켄파치도 석관~부대장 수준 강자들은 눈으로 쫓지 못할 정도로 빠른 순보를 구사할 수 있다.

귀도에 젬병인 사신이나, 참백도를 안 차고 다니는 사신이나, 권법을 안 쓰는 사신 등 각자 참권귀 중 하나는 포기하고 사는 사신이 있는 반면 순보를 사용하지 않는 사신은 나오지 않는데, 참권귀가 단순히 전투법의 차이라면 순보는 참백도를 다루든, 권법을 다루든, 귀도를 쓰든 뭘 하건간에 '적의 공격을 피하고 적에게 공격을 맞춘다'는 가장 기본적인 곳에 요구되는 능력이다보니 사실상 필수적인 항목이기 때문.

다만 다른 종족의 고등보법에 비해서 효율이 나쁘게 묘사되는 편인데, 퀸시의 보법인 비염각은 소모되는 영력이 현저히 적으며 발판을 만들어 비행도 하는 응용성을, 아란칼의 보법인 소니도는 무려 영압 탐지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풀브링거의 보법인 브링거라이트는 발판이 되는 영혼의 탄성을 활용해 공격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데 순보는 설정상 가장 먼저 공개되었다보니 다소 심심한 편.[13]
※ 이후 작가 팬클럽 사이트 Q&A에서 순보에 대한 추가적인 설정이 공개 되었는데,

순보에는 1. 서립序立(じょりつ), 2. 발각抜脚(ばっきゃく), 순보 (발동) 순으로 세가지 단계의 흐름이 있다고 한다.

서립[14]및 발각[15]의 한자로 볼 때 일종의 준비 동작(자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며, 텐지로의 경우 두번 째 단계인 '발각'이 터무니 없이 뛰어나기에 믿을 수 없는 속도가 나온다고 한다, 이것 땜에 호정 13대 최속 설정을 지닌 소이퐁조차 능가하는 스피드를 지닌 것으로 작가는 설명했다.

4.2.4. 귀도(鬼道)

일종의 마법, 주술로서 파괴적인 공격은 물론, 공격을 방어하거나 회피, 또는 상대를 포박하거나 상처를 치유하는 종류의 귀도도 있다. 숙련이 높은 수준이라면 사신들의 참백도 해방에도 필적하는 힘을 낼 수 있지만 숙련에 필요한 난이도가 상당한 모양인지는 몰라도 귀도를 주력으로 삼는 사신은 꽤나 드물다. 귀도 자체는 주로 참백도 기술, 참술을 보조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 대부분.

5. 관련문서



[1] 때문에 호로를 처치하는 것도 그것 자체에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혼백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나온 방법 중 하나인 셈이다.[2] 퀸시의 경우 호로의 힘이 스며들면 영력이 줄어들면서 결국 죽는다. 물론 사신도 우라하라의 처치가 없었다면 혼백 자살로 이어졌다는 말을 보면 퀸시를 중심으로 우라하라 등이 연구를 계속할 경우 호로화가 가능할 여지도 있지만, 적어도 본편에서 등장하지는 않았다. 일단 키르게 오피도 호로의 영압을 영자 형태까지 분해했다가 흡수하는 식으로 재구성해 이용하기도 했고, 어떤 게미슈트 퀸시는 문제 없이 호로화를 구사하기 때문에 그리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도 아니다.[3] 일례로 루키아가 현세편 말기에 소울 소사이어티로 연행되자, 이치고와 우류 외에도 이노우에 오리히메사도 야스토라는 루키아를 뚜렷이 기억하는데 비해서 당시에도 조금이지만 똑같이 영력을 갖고 있던 아리사와 타츠키의 경우, 루키아의 존재를 잊어버렸으며 후에 마찬가지로 아란칼 편 당시 초반에 이치고를 찾아온 마츠모토 란기쿠를 목격했는데도 훗날 아이젠과의 최종 결전 당시에 란기쿠를 다시 보았을 때엔 그녀를 처음보는 사람인 것처럼 반응했다.[4] 초대 호정대 시절 야마모토의 모습을 모르는것으로 대강의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5] 최소 유년기의 쿄라쿠를 가르치던 시절까지만 해도 중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그가 노인의 모습이 된건 길어봐야 수백년이다.[6] 첫번째 사진은 부대장급 사신인 히나모리 모모히츠가야 토시로에게 검을 휘두르는 장면. 두번째 사진은 쿠로사키 이치고쿠치키 뱌쿠야가 검술로 싸우는 장면. 둘 다 참백도를 해방하지 않고 순수하게 검술로만 대결한 장면이다.[7] 물론 100kg의 무게를 단순히 힘으로 드는것과, 그것을 휘두르고 싸우는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사람은 단련하기에 따라서는 수직 운동으로 자신의 무게보다 100kg는 더 무거운 바벨의 무게를 들 수 있지만, 사람이 제대로 휘두르고 싸울 수 있는 냉병기의 무게는 무거운것 조차도 10kg를 채 넘지 않는다. 심지어 10kg에 근접하는 병기들은 최소 헤비 랜스나 무거운 중창 계열 뿐이고, 일반적으로 휘두르며 싸울 수 있는 검의 무게는 1~3kg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말마따나 검의 무게가 100kg이나 되면 휘두르고 다닐 수가 없는 물건이 되는 것. 문제는 일반 사람 기준에서나 그렇지 펀치나 검격 한방에 지면도 갈라버리는 블리치 세계관의 사신들이 100kg을 들고 휘두르는데 힘겨워 하는 것은 뭔가 어색해 보일 수 밖에 없다.[8] 마유리vs우류 전투에서 마유리의 언급 참고.[9] 우르키오라가 영압감지가 되지 않는 완전호로화 상태 이치고의 보법을 보며 순보가 아니라 소니도라고 언급하였다.[10] 적자생존 사회인 호로나 붕옥이 없으면 불완전하고 희소종인 아란칼에 비해 진앙영술원 등 교육기관을 설립해 초대 호정 13대 이후 천 년 간 켄파치의 이름을 계승한 사신 등 강력한 사신들을 백 년에 최소 한 명 단위로 배출한 사신, 재능과 개인의 영자 조작 기술에 의존하는 블루트나 특별한 퀸시가 없으면 각성하기 힘든 슈리프트 대신 누구나 지급받으면 사용할 수 있는 사패장과 참백도.[11] 현세의 혼백들이 공중을 자유롭게 부유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조금 의아한 부분이다.[12] 밀도 차이일 가능성이 높다. 사신이나 호로같은 밀도 높은 영자체의 경우 영력이 없는 일반인이나 심지어 무생물인 물체에도 물리적 접촉이 가능할 정도로 실체에 가깝기 때문 -블리치 2권 참조[13] 심지어 이치고조차 천년혈전 편부터는 가르간타 이동 등에는 효율이 좋은 비염각을, 적진에서의 이동시에는 탐지에 걸리지 않는 소니도를 쓰는 등, 순보를 쓰기보다 상황에 맞는 다른 보법을 사용한다.[14] 차례 서[15] 뽑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