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0000> 혈귀 Bloodfi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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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엄연히 백야, 흑주 이전부터 오랫동안 존재해온 생명체로, 환상체는 물론이요 백야, 흑주를 기점으로 생긴 뒤틀림, 죄종 등과는 엄연히 다르다.[1] 그러나 백야 흑주 이후로 뒤틀림에 의해 혈귀가 되는 사례도 존재한다.
등장 작품은 Library of Ruina와 뒤틀림 탐정, 그리고 Limbus Company이다.
2. 역사
아직 해결사라는 직업이 존재하지도 않았고 "귀족"이라는 단어가 사용될 정도로 먼 과거의 한 저택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 저택의 사람들은 귀족, 요리사 그리고 이 원인 모를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찾아온 의료 인력까지 대부분 혈귀로 변했다. 25명의 장로와 엘레나, 노스페라투의 원본인 '튜베'까지 포함하면 저택에는 최소한 약 30명 가까이의 1세대 혈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장로들은 혈귀가 된 자신들이 평범한 인간과는 엄연히 다른 존재가 되었음을 직감했고, 세간의 시선을 피해 도시의 음지 속에서 숨죽이며 살아가고 있었다. 혈귀에 대해서 조사했던 모제스도 혈귀들이 자신들만의 사회 체계를 구축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을 정도.
이발사의 연극과 돈키호테의 과거 회상에 따르면 욕망이 이끄는 대로 피를 탐하자는 강경파와 '혈귀' 자체가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걸 피하고자 인간과 공존을 추구한 온건파 간의 갈등이 있었고, 이들 사이의 전쟁인 혈귀전쟁이 발발해 긴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졌다.
이 전쟁은 대략 도시 연표상 700년대 중후반,[2] 인간 해결사인 바리의 설득으로 중립이었던 돈키호테 세력이 온건파에 가담하여 온건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승리한 이들은 협의 끝에 둥지나 뒷골목에 각자의 영역을 정해 서로 다른 장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불가침 조약을 맺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해당 영역의 주인은 일족의 수가 일정 수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의무를 짊어지도록 하였다.
다만 이중 한 명인 엘레나는 어느 사이에 욕망에 굴복, 빨라도 백야, 흑주 사건 이전에 다른 장로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도시 북부와 동부에서 난동을 피워 도시의 별급 재해 '핏빛 밤'이라고 불렸다. 이를 퇴치하기 위해 찰스 사무소를 비롯한 많은 해결사들이 추적하여[3] 결국 토벌되었다.[4]
이들의 자발적인 은거 덕분에 오티스는 연기 전쟁 당시 혈귀와 피주머니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료슈도 손가락에 소속된 혈귀를 알고 있으며 아예 혈귀를 전문으로 사냥하는 혈귀 사냥꾼이라는 해결사 업종이 따로 존재할 정도로 혈귀에 대해 알 사람은 다 알지만, 싱클레어는 그림책에서 혈귀가 마늘과 십자가를 무서워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하고, 홍루는 마늘과 십자가는 잘 모르지만 흐르는 물을 무서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다고 말하는 등, 평범한 도시 사람 대부분은 혈귀를 그저 근거 없는 괴담 정도로 치부하고 있다.
환상체 '노스페라투'는 현존했던 1세대 혈귀 '튜베' 본인과 혈귀에 대해 가진 이미지가 뭉쳐져 만들어진 환상체일 가능성이 높다.
3. 종족 특성
3.1. 능력 및 구조
일반적인 특성은 흡혈귀와 유사하다. 혈액을 조종하고 흡혈하거나 동족을 만드는 등 대중매체에 나오는 보편적인 흡혈귀의 이미지를 지녔다. 뒤틀림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데, 모제스는 혈귀들에 대해 제법 강한 뒤틀림이지만 인어처럼 정형화된 뒤틀림이라서 다른 뒤틀림에 비해서 비교적 평범하다고 평했으나, 뒤틀림과 환상체, 죄종을 구분할 수 있는 단테는 제7권속을 보고서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고, 피주머니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다르다', '굳이 분류하자면 뒤틀림에 가깝다', '뭔가 뒤틀림하고 굉장히 비슷한데 다르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미묘하게 또 다른 모양. 모제스도 추후 LCB 팀과의 대화로 호텔 라리에르에서 뒤틀림과 혈귀를 동일선상에 두고 해결하려 했으나 비슷해보일 뿐 '근본적인 부분에서 다른 존재'라 실패했다고 한 것으로 보아 뒤틀림이 아닌 쪽에 더 가까워보인다.모제스의 말에 따르면 모든 혈귀들은 붉은 눈동자를 가졌다고 한다. 물론 눈동자가 붉다고 모두 혈귀인 것은 아니고, 특정 신체강화 시술을 받은 사람들의 눈동자가 붉어지는 경우도 허다하고,[5] 아예 의안을 붉은색으로 하는 의체 사용자들도 있는지라 무조건 단정지을 수만은 없다. 혈귀인 사샤는 시술을 받아서 혈귀가 되기 전부터 원래 눈이 빨갰다고 한다. 붉은색 이외에도 고양이나 악어처럼 세로동공을 지녔는데, 실제로 가면이 드러난 라만차랜드의 혈귀들은 모두 세로동공을 가지고 있다.
또한 러스크의 경우처럼 혈귀로서의 특성은 모종의 방법으로 완벽하게 억누르거나 숨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정확한 방식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경우 혈귀로서의 인격과 인간으로서의 인격이 분리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카세티의 관찰일지에서 파우스트가 피를 결정화하는 능력이 어떤 혈귀의 하위 권속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한 것을 보면 1세대 혈귀들은 각자 피를 조종하는 방식이 다르며,[6] 그것이 권속에게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체가 변형되고 거인처럼 커지는 것도 가능한 혈족도 있는 모양이다. 돈키호테가 혈귀 전쟁에서 수많은 팔을 지닌 거인들과 일전을 치룬 적이 있으며, 회상에서 그들의 생김새를 마치 풍차, 더 나아가 라만차랜드의 관람차에 빗대기도 했다.
여기에 신체 재생력이 매우 뛰어나, 피만 잘 마신다면 큰 부상을 입더라도 금세 재생한다. 하지만 머리가 파괴되면 재생하지 못하고 사망한다. 이 때문에 혈귀 사냥꾼들은 혈귀를 상대할 때 머리를 파괴하며 혈귀 사이에서 살인에 관한 이야기가 오가면 머리를 파괴한다는 이야기가 반드시 나온다.
섭취하는 혈액의 양에 따라서 외견이 변하기도 한다. 충분한 혈액을 섭취한 혈귀는 영원한 젊음을 누릴 수 있지만, 혈액을 섭취하지 못한 혈귀는 타는 갈증과 함께 노쇠하기 시작한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라만차랜드의 혈귀들로 카니발 가사 내용대로라면 피부가 갈라지고 손톱이 빠지며 얼굴 근육마저도 굳어가는 모양.
3.2. 난수병
현재 삭제된 포스트타입에 따르면, 혈귀로 변하는 이들은 난수병이라는 증세를 보인다고 한다. 고양이가 물을 무서워하는 정도가 아니라 어떤 종류의 물이든 보는 것조차 괴로워하며, 침을 삼키지도 못해 턱 밑으로 줄줄 흘린다고 한다. 심지어 탈수 증세를 걱정한 의료진이 물을 억지로 마시게 하려고 해도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마시게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이 설정은 Limbus Company에서도 유지된다. 단순히 물과 관련된 단어를 생각하기만 해도 매스꺼움을 느낄 정도로 그 정도가 심해졌다. 때문에 혈귀 사냥꾼인 송곳니 사무소 해결사 홍루는 물병을 들고 다니며 혈귀를 고문하고, 혈귀들로 이루어진 놀이공원, 라만차랜드에서는 어트랙션 내에 물병 반입이 금지되어 있었다.[7] 다만 작중 사례로 보아 물리적으로 해가 된다기보단 증상이 심한 공포증에 가까운지 극단적인 수준의 정신 무장을 하면 물을 마실 수 있긴 하다.[8] 물론 이는 상술했듯 사실상 자학을 하는 것과 다름없는 행위이며, 이를 시전한 본인도 괴로워하면서 당시 상황상 어쩔 수 없이 행한 것이다.
이러한 혈귀의 특성은 광견병과 유사한데, 광견병은 침을 매개로 병을 전파하기 위해 침을 삼키는 것을 아프게 만들고, 정신 착란으로 여러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 광견병이 흡혈귀 전설의 모티브 중 하나임을 생각하면 이상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3.3. 갈증
아, 이걸 말해두는 편이 좋겠군. 그들은 너희의 생각보다 피에 대해서 더욱… 절실하다.
모제스
모제스
혈귀는 맹수 같은 거예요. 가끔 곁에 다가올 수도 있고, 착한 일을 할 수도 있지만… 그건 다 배가 불러서 그래요.
굶주린 혈귀가 인간에게 다정할 리가 없거든요.
송곳니 사냥 사무소 해결사 홍루
굶주린 혈귀가 인간에게 다정할 리가 없거든요.
송곳니 사냥 사무소 해결사 홍루
그러나… 성 밖의 사람들은 성 안의 사람들과는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었기에.
왕의 가족들은 많은 걸 버려야 했습니다.
기쁨, 즐거움, 탄성, 쾌락, 희망, 기대…
이 모든 걸 포기해야만… 그들은 서로가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중략)
그리하여 행복해지기 위한 우리의 모든 노력은 죄가 되었습니다.
왜 우리의 행복은 회개를 받아야 하는 걸까요?
산손
왕의 가족들은 많은 걸 버려야 했습니다.
기쁨, 즐거움, 탄성, 쾌락, 희망, 기대…
이 모든 걸 포기해야만… 그들은 서로가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중략)
그리하여 행복해지기 위한 우리의 모든 노력은 죄가 되었습니다.
왜 우리의 행복은 회개를 받아야 하는 걸까요?
산손
그래, 우리는 죽지 않아. 하지만 죽는 거랑 다를 바가 없었다고!
인간의 피를 먹지 않으면… 사는 거엔 아무런 의미가 생기지 않아!
내일을 기대하지도 않고, 어떤 것에도 기뻐하지 않게 돼.
니콜리나
인간의 피를 먹지 않으면… 사는 거엔 아무런 의미가 생기지 않아!
내일을 기대하지도 않고, 어떤 것에도 기뻐하지 않게 돼.
니콜리나
타 매체의 흡혈귀들이 그렇듯 혈귀들 또한 모두 갈증에 시달리며 단순히 참는 것만으로는 이성이 날아갈 정도로 피에 대한 갈망이 굉장히 크다. 다만 혈귀에게 피는 식욕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데, 소화계통으로 흡수되고 영양분을 얻는 것과는 별개로 감정과 성취, 돈, 삶의 의지, 존재가치, 기대감, 희망 등등 하나의 인격체로서 삶을 이어나가게 하는 그 무언가에 가까우며, 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소모한다. 심지어 시간이 흐르지 않아 수천년 간 모든 생리현상을 겪을 수 없는 워프 열차 내에서도 혈귀의 피는 소모되며, 피를 빨지 않는다면 증발해버릴 수도 있다.
혈귀가 도시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혈귀는 머리에게 인간의 일부로 인정받았다. 또한 이성이 있어 대화가 가능하거나 아군이 될 수도 있는 존재들이지만, 피를 향한 열망이 인간과의 공존을 불가능에 가깝게 만든다. 흐르는 피가 아닌 혈액팩 같은 고인 피로는 절대 만족을 못하기에[9]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직접 흡혈을 해야만 하는데, 흡혈당한 자는 빠르건 늦건 피주머니가 되어버린다. 때문에 혈귀들은 인간들의 적대를 피하기 위해 대체 혈액[10]을 마시거나, 간접적으로 흘린 피로 소식하는 것으로[11] 연명을 시도한다. 또한 같은 혈귀의 피는 아무런 욕망도 채워주지 못하는 병든 피라고 혐오하는 걸 보면 동족흡혈로도 갈증을 해소할 수 없는 듯하다.
갈증이 심해지면 정신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외모 또한 흉측해지면서 끝내는 심리적인 장벽을 깨부수고 패륜까지도 저지르게 될 정도로 완전히 미쳐버린다. 그런데 7장에서 마찬가지로 혈액바만 먹으며 지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돈키호테(장로)와 산초의 경우 갈증 묘사가 없는 것[12]으로 보아, 어떤 조건이 만족된다면 흡혈 욕망을 잠재우거나 통제할 수 있는 듯하다. 팬덤에서는 둘 모두 꿈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는 것을 들어 피 대신 다른 열망, 즉 꿈을 가진다면 대체 가능할 것으로 추정 중. 장로 돈키호테가 배고프다고 말한 것도 200년 동안 굶은 후가 아닌, 황금가지가 꽂혀 자신의 꿈보다 본성을 우선하게 된 시점부터였다.
혈귀가 햇빛을 두려워하는 이유도 이 갈증 때문이다. 현재 삭제된 포스트타입에 게시물에 따르면, 햇빛을 보면 갈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온몸을 꽁꽁 싸매야만 한다고 한다. 라만차랜드 이발사 오티스의 동기화 스토리에서도 라만차랜드 공주가 태양의 빛만이 아니라 강렬한 조명도 피부에 치명적이라고 말하고 오티스가 긍정하는 것으로 보아 그 설정은 어느 정도 유지된 듯하다.
송곳니 사냥 사무소 해결사 홍루의 스토리에 나온 혈귀는 본인의 말에 의하면 살인을 하지 않고 죽은 사람의 피를 먹으면서 갈증을 해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혈귀도 분명히 존재한다.
주식이 혈액이기는 하지만, 작중에서 간식이나 고기를 먹는다는 묘사가 있는 걸 보아 일반적인 음식 자체는 기호품 삼아서 먹을 수 있는 듯하다.
3.4. 권속
백야 흑주 이후로 생겨난 신생 혈귀들을 제외하고 기존에 존재하던 혈귀들은 최소 제1권속부터 제7권속까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중에서도 태초의 혈귀가 만들어낸 제1권속들은 장로라고 불리며 뒤틀림 탐정 시점에서는 25명의 장로[13]가 각 둥지의 혈귀 사회를 제어하고 있었으나, 림버스 컴퍼니 시점에선 P사의 장로가 사망하면서 최대 24명이 되었다.상위 권속이 하위 권속을 만들 때마다 숫자가 하나씩 늘어난다. 태초의 혈귀를 제외한 각 혈귀들은 일생 동안 권속을 단 둘밖에 만들지 못하며, 기본적으로 세대마다 힘의 차이가 크다고 한다. 권속화를 당하면 강제로 인식이 변해 인간이었을 적과는 사실상 다른 존재로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신력이 강하면 이에 저항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결국 시간 문제일 뿐 피에 대한 갈망이 점점 커져서 완전히 변모하는 것으로 보인다.[14]
피를 향한 갈망 이외에도 권속을 만드는 행위도 만만치 않게 인간과의 공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권속화를 당하면 혈귀로 변하는 것은 물론이며, 도덕적 가치관이 인간이었을 때와는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권속이 되는 본인이 동의하거나 고아를 데려다가 권속으로 만드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가족이 있는 사람을 동의없이 권속으로 만드는 것은 피해자의 가족 입장에서는 가족을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혈귀들은 권속을 만드는 행위에 잘못을 느끼지 못한다.[15]
다른 장로에게서 태어난 혈귀끼리는 가족은 아니더라도 혈귀 그 자체가 하나의 가족으로 인식이 되는 것인지 산손의 경우에는 라만차랜드의 혈귀들을 보고 '친척들' 이라고 칭한 것을 본다면 다른 장로의 혈귀들의 경우에는 친척 같은 것으로 인식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본래 혈귀는 타인을 동족으로 만들지 않은 한 생겨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백야, 흑주 현상으로 생겨난 뒤틀림 현상으로 인해 기존 혈귀 사회와 별개로 신생 혈귀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장로들의 말을 듣지 않고 날뛰는 '문제아'들이라서 혈귀 사회에서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16]
3.5. 피주머니
혈귀에게 피를 빨렸으나 혈귀가 되지 못한 존재. 온몸에 핏줄이 드러나 있어서 본래 모습은 알아보기도 힘들고, 자의식이 옅어져 주인의 명령에 복종하는 노예가 된다.[17] 혈귀 사회 내에서의 입지는 걸어다니는 식량으로, 가족 비슷한 취급조차 받지 못한다. 혈귀에게 직접적으로 흡혈을 당하면 시간의 차이일 뿐 권속으로 만들지 않는 한 무조건 피주머니가 된다.혈귀가 되지 못한 존재라곤 하지만 자신을 피주머니로 변화시킨 혈귀의 기술 일부를 사용 가능하며, 생전의 전투 기술도 대체로 사용할 수 있다. 혈귀와 마찬가지로 존재 유지를 위해 혈액을 계속 소모해야 하기 때문인지 주인이 특별히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면 주위의 인간들을 무차별적으로 습격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혈귀는 흡혈을 통해 소모된 피를 다시 채울 수 있지만, 피주머니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혈귀가 굳이 피를 주입해주지 않는 이상 필연적으로 소멸할 운명이다.
혈귀가 도시에 녹아들지 못하는 가장 큰 특징으로 혈귀에게 있어 최고의 음식은 살아있는 인간의 몸 속에 흐르는 신선한 피인데 혈귀에게 흡혈당한 인간은 대부분 하위 권속이나 피주머니가 되므로 결국 박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Library of Ruina에서는 핏빛 밤을 추적하던 자들이 흔적을 찾을 때마다 빈 껍데기만 즐비했다고 말하는걸 보면 피주머니에 관한 설정은 이쯤에서 틀이 잡혔던걸로 보인다. 이후 피주머니가 되어[18] 등장했던 특색 해결사 주홍십자는 팔이 여러 개 돋아난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피주머니가 되기 전 주홍십자의 원래 모습을 알 수 없어서 이것이 피주머니가 된 영향인지는 알 수 없다. Limbus Company에서 혈귀전쟁 당시 팔이 여럿 달린 혈귀 거인들의 가문이 있었다고 나와, 이 특성은 주홍십자가 아닌 혈귀의 특성일 가능성이 더 커졌다.
3.6. 그 외
물이나 햇빛에 약하다는 등 여러 클리셰적인 약점이 존재하지만, 의외로 그중 하나인 마늘은 아무렇지도 않아한다. 도시 내에서도 이런 고정관념이 왠지 모르게 만연한 지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라만차랜드 아나운서에서 대놓고 '누가 그런 걸 무서워하냐'고 지적한다.[19]수를 세는 데 집착하는 기벽을 보인다. 엘레나의 안젤리카&롤랑 전투에서 정확한 시체 수, 어떤 캐릭터의 정확한 꿈 수 언급, 카세티가 수를 세어야 한다고 집착하던 모습 등등. 민속에 흡혈귀 전설에도 수를 세는 것에 집착한다는 기벽이 있으므로 프문 세계관에 존재해도 이상하진 않다. 여담으로 이런 숫자에 관련된 강박은 한국의 야광귀신 등 동양에도 존재하는 민담 전설이다.[20]
삭제된 포스트타입에 게시물에 따르면, 혈귀들은 해가 지면 무언가를 찾아다니지만 그 혈귀 본인도 자기가 무엇을 찾는지 모른다고 한다. 다만 이 행위는 딱히 누군갈 공격할 의도로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엘레나와 카세티처럼 대량의 피를 흡수한 혈귀는 얼굴의 절반이 피로 뒤덮이는데, 엘레나가 완전히 뒤틀렸을 때의 모습을 보면 이것이 혈귀 본연의 모습으로 보인다.
4. 문화
4.1. 도시 사회 속의 혈귀
작중 묘사상으론 뒤틀림과 마찬가지로 인간으로 취급되어[21] 머리가 직접 이들을 제재하진 않는다. 그리고 도시의 재해에 등급을 부여하는 하나 협회에서도 혈귀라는 종족 자체에는 재해 등급을 정해놓지 않았다. 실제로 인간들과 협력해서 살아가는 혈귀들도 상당히 많으며,[22] 료슈와 오티스의 언급에 따르면 뒷골목의 범죄조직인 손가락에 가입한 혈귀, 연기 전쟁에서 한쪽 편으로 참전한 혈귀들도 있던 모양.물론 모든 혈귀가 조용히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서로 문화나 생활상 자체가 상반되다보니 혈귀들에게 반감을 가지는 인간들도 존재한다. 7장에 나온 송곳니 사냥 사무소 같은 혈귀 사냥꾼들이 대표적 사례. 아무 이유 없는 종족 차별로 혈귀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나하면 혈귀들에게 피해를 입은 탓에 그들을 증오하는 등 합리적인 경우도 있다.[23] 실제로 그들을 하위 권속 혹은 피주머니로 만든 돌시네아가 설명하길 그들은 영혼을 팔면서까지 증오에 물들다 못해 몸을 맡기게 되어버린 수준이라고. 돌시네아는 이들의 그런 정신성을 추하고 불쌍하기 그지없다고 조롱했다.[24]
4.2. 규율
혈귀들은 다른 뒷골목의 조직들처럼 자신들만의 규율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금기들이 언급된다.- 무허가 권속 생성: 혈귀 장로 라리에르의 언급처럼 각 구마다 혈귀가 일정수 이상으로 늘어나면 안 되기에 생긴 금기로 보인다. 모제스의 말에 따르면 최초의 혈귀에게는 제한이 없었지만, 제1권속부터는 생애 동안 만들 수 있는 권속 수가 단 두 명이라고 한다.[25][26] 피주머니는 권속이 아니라 논외로 취급한다.
- 패륜: 기본적으로 혈귀들은 서로를 가족 아니면 권속으로 대하는 만큼 가족애를 가장 중요시해서[27] 하극상은 용서할 수 없는 금기로 취급되며, 그 자리에서 녹여서 처형시키는 등의 잔혹한 벌을 가한다. 또한 주석에서 적혀 있듯 하위 혈귀들 또한 자신을 권속으로 만든 상위 혈귀를 부모로 따르기 때문에 설령 하위의 능력이 상위를 뛰어넘게 되더라도 '패륜'에 속하는 행위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게 된다. 다만 이러한 권속간 유대감은 상하로 이어진 직계 혈족들 사이만 해당되지 방계 사이에서는 서로를 질투하거나 증오하는 등 반목하기도 하며[28], 갈증 등의 이유로 반발감이 커지면 부모 격인 상위 혈귀에 대해서라도 불만감이나 그 이상의 나쁜 감정을 품기도 한다.[29]
5. 혈귀 목록
5.1. 태초의 혈귀
수많은 제1권속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최초의 혈귀. 정황상 저택에 병을 퍼뜨린 존재로 추정된다. 예외적으로 제한 없이 권속을 늘릴 수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만든 제1권속을 비롯한 혈귀들에게 만들 수 있는 권속의 숫자를 2명으로 제한한 것도 이 존재였다.[30] 이것 외의 행적과 행방 등의 정보는 드러난 바가 없다.5.2. 제1권속(장로)
- 노스페라투
과거 튜베라는 이름의 귀족이었으며 설정집에 따르면 저택에서 혈귀가 된 최초의 혈귀 중 한 명. 페리도트를 따라갔다가 혈귀가 되었다고 한다.
도서관에 동명의 환상체가 있는데 언어의 층 사서들은 혈귀에 대해 잘 모르는지 일반적인 환상체와는 다르다며 신기해하고, 해결사 출신인 게부라는 혈귀에 대해 어디선가 들어봤다는 정도의 반응이다.
혈귀 관련 정보가 별로 없던 로보토미 아트북~라오루 시절엔 튜베 본인이라고 짐작되어졌다. 하지만 혈귀 관련 설정이 하나둘 구체화되면서 혈귀가 뒤틀림/환상체와 결이 다른 존재라는 것이 확인되어, 현재는 한층 더 정체불명의 존재가 된 상태. 혈귀에 대한 세간의 인식, 평범한 인간이 혈귀에게 느끼는 공포 등이 환상체로 추출된 것으로 보인다.
- B사 장로
B사가 위치한 2구를 담당하는 장로. Limbus Company 7장에서 짧게 언급되며, 산초의 말에 의하면 계피를 먹으면 기침을 심하게 해서 계피가 조금이라도 든 간식은 싫어한다고 한다. 혈귀 전쟁 때 인간의 편에 서려는 장로 돈키호테를 말리기 위해 찾아올 거라는 산초의 추측으로 볼 때 강경파 혈귀였거나 최소한 중도파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 페리도트
노스페라투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인물. 저택의 요리사였으며 가장 먼저 혈귀로 변한 사람이다. 발작 증세를 보인 그를 집사 잭이 안정시킬 수 있게 방으로 데려가고, 튜베는 호기심에 따라갔다가 혈귀가 됐다.
- 라리에르
L사가 위치한 12구를 담당하는 장로. L사 둥지에 있는 호텔 라리에르의 주인으로, 노파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저택에서 혈귀가 된 최초의 혈귀 중 한 명이다. 호텔 경비로 러스크 사무소를 고용했으며, 그녀의 호텔은 하나 협회와 계약을 맺은지라 해결사가 여기서 사고를 치면 벌점 폭탄 등의 처벌을 가한다. 장로답게 모제스가 검으로 변형시킨 곰방대의 붉은 연기를 다시 붉은 연기로 되돌리고 붉은 의자로 만드는 등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라리에르는 호텔에 머무는 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대가로 적당한 양의 피를 얻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본인의 말로는 이들은 다음날이 되면 피를 뺏긴 것을 기억도 못할 거라고 한다.[31] 하지만 백야, 흑주 이후부터 생긴 신생 혈귀들이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아 신생 혈귀 중 하나인 러스크를 쉽게 감시하기 위해 러스크 사무소를 고용하였고, 안전을 위해 그들을 토벌해달라고 모제스에게 의뢰한다.
이후 Limbus Company 7장에서 등장한 모제스의 말을 통해 언급되었다. 모제스의 언급에 의하면 어지간한 사람들도 알기 힘든 혈귀에 대한 정보 상당수를 러스크 토벌 의뢰 과정에서 알려준 것으로 보인다.
- 엘레나
자세한 내용은 엘레나(Project Moon 세계관) 문서 참고하십시오.
저택에서 혈귀가 된 최초의 혈귀 중 하나. 인간 시절엔 혈귀를 단순한 전염병으로 착각하고 연구와 치료를 위해 저택으로 모인 의료진 중 하나였으며, 그 저택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변이된 혈귀라고 한다.
다른 장로 혈귀들이 흡혈 본능을 순순히 받아들였던 것과는 달리 엘레나는 처음엔 흡혈을 거부하고 인간으로써 살아가려고 했지만, 계속해서 심해지는 피에 대한 갈망과 다른 사람들이 혈귀를 업신여기는 것에 대한 분노가 겹쳐 결국 폭주하고, 뒷골목과 둥지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죽여 피를 취하고 그들의 시신으로 피주머니들을 만들어내는 대학살 끝에 '핏빛 밤'이라는 이명과 함께 도시의 별로 지정됐다. 무절제한 흡혈 때문에 다른 장로들보다 특출나게 강했는지 당시 엘레나는 동료 장로들이 도저히 말릴 수가 없을 정도로 날뛰어댔으며, 당시를 기억하는 라리에르는 그녀를 "순수한 폭력"이라고 말했다.
그녀를 토벌하기 위해 많은 해결사들이 동원됐지만 죄다 엘레나에게 죽어나갔으며, 결국 특색 한 명과 1급 해결사들로만 이루어진 찰스 사무소, 그리고 여러 고등급 해결사들의 대토벌 작전 끝에 제압당해 도시의 별에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죽지 않았던 엘레나는 조용히 힘을 회복한 후 잔향악단에 합류하여 빛을 탈취하기 위해 도서관을 습격했지만, 두 번의 격렬한 전투 끝에 다른 단원들과 함께 도서관 내에서 영구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엘레나의 영향력과 악명은 상당히 강력했기에, 공식적으로 토벌된 지 한참 지난 시점에서도 언급된다.
- [ 스포일러 ]
- 돈키호테
자세한 내용은 돈키호테(라만차랜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P사가 위치한 16구를 담당하는 장로. 라만차랜드를 설립한 혈귀로, 과거 오랫동안 넒은 성 안에서 홀로 지내던 장로였으며, 혈귀 전쟁이 발발하던 시절 전쟁에 개입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면서 방관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인간과의 만남을 계기로, 온건파가 되어 혈귀 전쟁에 참가해 강경파를 쓸어버리며 승리로 이끌었고, 인간과의 공존을 위해 라만차랜드를 설립했다.
- 돈키호테
5.3. 제2권속
- [ 스포일러 ]
- * 돈키호테(산초)
Limbus Company LCB팀 수감자. 원래는 라만차랜드 소속의 제2권속에 속하는 고위급 혈귀로 본명은 산초였으나, 라만차랜드의 장로급 혈귀가 자신의 로시난테를 신겨준 뒤 강제로 라만차랜드 밖으로 떠나 보낸다. 이후 망각의 강, 레테에 도달해 그 능력으로 제2권속 산초로서의 기억을 전부 지우고 현재의 정의로운 해결사를 꿈꾸는 수감자 돈키호테로서 살게 된다. 수감자로 활동할 땐 운동화 '로시난테'를 통해 혈귀의 힘과 특성을 모두 잃어 다른 혈귀도 돈키호테가 혈귀임을 감지하지 못한다.[32]
5.4. 제3권속
5.5. 제6권속
- 카세티
가족의 추격을 받고 있는 제6권속. 원래는 라만차랜드의 퍼레이드에서 왕자 역할을 맡은 혈귀였으나 라만차랜드에서 도망친 이후 워프 열차에 숨어들어 워프특급 살인 사건을 일으켰다. 왕자를 자칭하며 거만한 말을 던지다가도 비굴하게 목숨과 피를 구걸하는 등 정신이 매우 불안정하다.
5.6. 제7권속
- 사샤
카세티가 워프 열차에서 무허가로 만든 제7권속. 멀티크랙 사무소의 대표인 해결사였으나, 워프 열차 내에서 만난 카세티에게 살려만 주면 뭐든 하겠다고 굴복해서 권속이 되었다.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카세티가 만든 다른 피주머니와 생김새적인 차이가 거의 없다.
5.7. 신생 혈귀
백야, 흑주 이후, 뒤틀림으로 인해 탄생한 혈귀들로, 태초의 혈귀와 그의 직계 권속들과는 별개의 존재들이다. 기존 혈귀들이 뒤틀림과는 거리가 먼 것에 비해, 이들은 빛에 영향을 받아 생겨난 존재들이므로 뒤틀림과 가깝거나 아예 다른 계통을 가진 뒤틀림일 수 있다.- 러스크
호텔 라리에르를 경호하는 러스크 사무소의 대표인 1급 해결사이자 백야, 흑주 이후에 생긴 혈귀이다. 낮에는 자신이 혈귀라는 사실을 잊고 평범한 해결사로 살아가지만 밤에는 혈귀로서의 본성이 튀어나온다. 현재 러스크 사무소는 전부 러스크에 의해 하위 개체가 된 상태다.[33]
5.8. 세대 불명
정확히 몇 권속인지 밝혀지지 않은 혈귀들.- 산손
자세한 내용은 산손(Project Moon 세계관) 문서 참고하십시오.
- 손가락 중 누군가[이름불명]
6.5장 워프특급 살인사건에서 료슈가 언급한 혈귀로 세대나 어느 손가락 소속인지까지는 언급되지는 않았다. 료슈의 언급으론 특이하게도 피주머니를 한 명도 만들지 않았던 혈귀였다고 한다. 살아있는 인간은 혈귀에게 직접적으로 피를 빨리면 무조건 피주머니로 변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라리에르처럼 간접 흡혈만 했거나 시체만 골라서 피를 빨았던 모양.
- 어느 연기 전쟁 참전자[이름불명]
6.5장 워프특급 살인사건에서 오티스가 언급한 혈귀로 세대는 언급되지는 않았다. 오티스의 진영의 적으로 참전했으며, 본인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 피주머니들을 여럿 만들었다고 한다.
6. 혈귀 세력
대다수의 구성원이 혈귀이거나 지도자가 혈귀인 세력들. 일부 구성원만 혈귀이거나 지도자가 혈귀가 아닌 집단들(예시: 잔향악단)은 제외.혈귀나 피주머니가 아닌 구성원도 있는 집단은 ☆ 표시.
- 러스크 사무소
러스크가 대표인 해결사 사무소.
- 호텔 라리에르 ☆
장로, 라리에르가 운영하는 L사 둥지 12구의 호텔.
7. 관련 환상체
혈귀와 관련된 환상체 모두 혈귀의 흡혈 본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노스페라투
- 사백송이의 장미
8. 기타
- 여러 가지 면에서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에서 영향을 받은 모습이 보인다.[36]
- 식량 수급을 위해 도시의 뒷세계에서 숨어 살고 세대와 서열을 엄격히 구분한다.
- 동족이 아닌 하수인을 만들 수 있다.
- 동족을 만드는 번식을 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윗세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 동족포식을 금기시하며 이외에도 사냥과 번식 등에 대해 정해진 법도들이 존재한다.
- 아무리 강력한 힘을 휘둘러도 결국 서서히 본능에 굴복해 고통받고 인간성을 잃어가는 존재에 불과하며 양지의 세력에게 찍히면 결국엔 제거당한다.[37]
- 온건파와 강경파가 대립한다.[38]
- 특정한 방법을 통해 갈증을 극복할 수 있다.
이 점을 의식한 건지 혈귀가 주요 인물인 6.5장이 나온 시즌 4의 거울굴절철도 4호선의 부제목은 마스커레이드이며 영문판 자막에서는 권속의 번역으로 VtM에서 혈족을 가리키는 Kindred라는 단어를 쓴다.
- 일부 혈귀들이 그토록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라만차랜드 사건으로 인해 혈귀와 인간은 결코 공존할 수 없음이 증명되어[40] 팬들은 씁쓸해하고 있다.
- 베르길리우스의 눈이 붉은 것은 원래는 혈귀와 무관하게 그냥 붉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Limbus Company 7장의 묘사를 보면 혈귀와 연관이 있는 듯하다. 모종의 사연으로 혈귀 제1권속이었던 지인의 눈을 물려받아 사용 중이라는 추측이 있다.
- 처음 공식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던 시절부터 림버스에 이르기까지 공통적으로 혈귀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무언가를 하염없이 찾는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림버스 컴퍼니 7장에서 나온 묘사를 통해 이 무언가가 꿈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41]
[1] 모제스는 이들을 뒤틀림이라 속단했으나 그러기에는 혈귀의 등장 시기가 맞지 않고 단테 또한 혈귀나 피주머니들을 마주할 때 저 세 종류 중 어느 쪽도 아니라고 느꼈다. 그나마 저 셋 중 하나로 꼽자면 뒤틀림과 비슷하다고 평가하긴 했다.[2] Limbus Company 7장 시점에서 200여 년 전.[3] 이때 모제스, 베르길리우스 등이 참여했으며, 송곳니 사냥 사무소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4] 실제로는 죽지 않고 살아남아 이후 잔향악단에 들어갔으며, 이후의 일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5] 묘나 갈고리 사무소 소속 해결사들이 전투 시 눈이 붉어지는 게 이런 경우.[6] 전작에서 등장한 1세대 혈귀인 엘레나의 경우 아트북에 의하면 피를 이용해 신체를 변형시키는 능력을 사용하며, 라만차랜드의 혈귀들은 피를 단단히 굳혀 결정화시키는 '경혈식'을 사용한다.[7] 라만차랜드의 혈귀 아나운서를 보면 그럼에도 혹시 모를 두려움에 물병을 반입하는 입장객들이 일부 있었던 모양이며, 개중에는 어트랙션 도중 상대 역할의 혈귀에게 물병을 던지는 이도 있었던 모양이다. 어트랙션 책임자인 니콜리나는 물병을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고, 제2권속인 돌시네아조차도 물병을 다른 혈귀에게 던지는 모습만 봐도 체면이고 뭐고 순식간에 도망쳐버릴 정도니 두려움이 상상 이상으로 강한 모양.[8] 모제스의 언급으로는 피는 언젠가 물보다 진해진다며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한 상위 권속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9] 정확히 말하자면 갈증이 해소는 되지만 완전히 해소가 되지 않는다. 결국 모자란 만큼 갈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10] 일례로 돈키호테와 니콜리나가 개발한 혈액바가 대표적인 대체 혈액 식품이다. 인간에게서 기증받은 혈액을 동물의 피와 섞어서 양을 늘린 다음 응고시켜 보존식으로 대량생산한 대체 식량. 라만차랜드 신부 그레고르의 스토리에 따르면 수혈팩과 달리 혈액바는 그나마 연명은 가능하게 해준 획기적인 발명품이었다고 한다. 다만, 맛도 없었고 무엇보다 앞서 언급하였듯 근본적으로 흐르는 피를 갈구하는 혈귀들의 욕구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완전식품은 되지 못하였다.[11] 예를 들어 7장 후편에서는 라만차랜드의 수용소에 격리된 혈귀들은 수감자들이 환상체와 싸우다 땅에 흘린 피를 먹는 씬이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땅에 떨어진 것이기에 수감자들에게는 영향이 없었다.[12] 여기에 갈증의 영향으로 인한 노쇠도 일어나지 않았다. 당장 산초만 해도 200년 동안 한 방울의 피도 마시지 않았지만 전성기 시절의 전투력을 무리 없이 구사했다.[13] 도시의 둥지 숫자인 26개에서 딱 하나가 부족한데, 혈귀계의 이단아인 엘레나라는 설이 강하다.[14] 엘레나는 처음에는 피를 탐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가 결국 억누른 만큼 폭주했고, 라만차랜드의 혈귀들 역시 어버이의 명령 때문에 갈증을 억제하고 인간들과 공존하려고 했지만 혈귀로서의 본능을 마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며 현재에 이르렀다.[15] 이는 송곳니 해결사 홍루 스토리에서 잘 드러나는데, 홍루에게 죽임을 당하는 혈귀는 시체에서 피를 마시며 조용히 살아갔다고는 하나 누군가를 권속으로 만들어 한 가정을 파탄내버렸고, 그에 대해 아무 죄의식을 갖지 않은 채 억울해하며 처단당하고 만다.[16] 신생 혈귀들은 기존의 어버이-자식 관계가 없이 홀로 태어난 외딴 존재들이므로 후술할 패륜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으며, 뒤틀림 특성상 기존 혈귀와 다른 점이 많을 수 있다.[17] 피주머니가 된 자의 정신력에 따라 짤막한 말을 내뱉거나 자기 의지대로 대화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자아가 남아 있다고 해도 주인의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듯.[18] 당시엔 혈귀에 대한 설정이 거의 공개되지 않아 유저들끼리 적당히 구울이라고 불렀다.[19] 그와 별개로 이런 인식은 파악하고 있으며 물에 비해 별 문제도 없기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마늘을 이용해 (어트랙션에 나오는) 혈귀에게 저항해보세요!'라고 컨셉을 만들기도 한다.[20] 한국은 수를 세기 힘든 체를 이용하여 야광 귀신을 쫓는다는 내용이 있다.[21] 머리는 자신들의 특이점으로 탄생한 청소부는 물론, 사육제나 환상체, 뒤틀림처럼 일반적으로 인간이라 분류할 수 없는 것들도 인간의 가능성에서 파생된 것이면 인간이라 판정한다. 때문에 이들이 다른 도시의 금기를 저지르지 않는 한 크게 관여를 하지 않는다. 혈귀 또한 인간에서 파생된 존재이니 마찬가지다.[22] 대표적으로 자신의 호텔을 운영하기 위해 하나 협회와 계약을 맺고 투숙객에게 투숙의 대가로 적당한 양의 피를 가져가 사람 간의 거래 관계를 통해 피를 충당하는 라리에르가 있다. 도시의 별이었던 엘레나 역시 목적이 합치하는 푸른잔향과 협력하는 등 엄연히 지성과 이성이 있음을 보여준다.[23] 송루 배경 스토리에선 어느 한 가정의 가장이 혈귀에게 물려 하위 권속이 되어버린 탓에 남은 가족들이 송곳니 사냥 사무소에 복수를 의뢰하기도 한다. 대상인 혈귀는 시체나 짐승의 피만 빠는등 혈귀치고는 인간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았으나 본질적으로 흡혈로 혈귀로 만들어 가정을 붕괴시킨 것에 대한 인식이 부재했기에, 정확히는 혈귀 입장에서 가족을 늘리는 행위가 누군가에게 원한을 살거란 인식이 없어서 혈귀는 끝까지 억울함을 주장했다.[24] 다만 신부그렉 배경 스토리에 따르면 막 라만차랜드가 운영을 개시했을 때 소문을 듣고도 이곳으로 쳐들어가지 않거나 반란 파벌에 의해 판도가 바뀌며 소란이 발생하자 이를 확인하고자 온 혈귀 사냥꾼들이 "다른 혈귀 가문에서 쳐들어온 줄 알았다."라며 라만차랜드 소속 혈귀들의 반란을 깨닫곤 당혹스러워하는등 혈귀 사냥꾼들도 아무런 명분 없이 혈귀를 해치진 않는다. 단지 그 근간이 매우 끈질기다는 것과 인간과 혈귀 양측의 사고방식이 본질적으로 양립하기 힘들다는 게 문제일 뿐.[25] 카세티 또한 샤샤를 권속으로 만든 것이 아깝다는 듯 말한 것이 언급된다. 이게 총 인원 수가 2명이여야 한다는 뜻인지, 아니면 2명을 채우면 그렇게 만든 권속이 죽더라도 더 만들 수 없다는 건지는 모제스의 말투 탓에 조금 애매하다.[26] 어느 쪽이든 결국 혈귀당 둘 수 있는 직속 권속 수는 단 2명이며, 이 규칙대로라면 신생 혈귀를 제외한 정통 혈귀 제n권속의 수는 최초의 혈귀 수(25 추정)*2n-1이다. 즉 제3 권속 이상인 혈귀 고위 권속은 많아야 수십~백여명 정도에 불과한 만큼 도시에서 굉장히 희귀한 존재들이다.[27] 모제스의 말에 의하면 혈귀가 된 순간 해당 혈귀의 도덕적 가치판단의 기준이 자신을 권속으로 만든 상위 혈귀를 부모로 삼아 따르게끔 완전히 다시 쓰여지기 때문이라고.[28] 다만 라만차랜드 실장 돈키호테의 니콜리나 조우 시 특수 대사에서 패륜이라며 불쾌해하는 것을 보면 설령 방계라고 해도 하극상 취급임은 동일한 듯하다.[29] 당장 카세티도 라만차랜드에서 계속 갈증에 시달릴 바에야 차라리 목숨 걸고 탈주하는 게 낫다며 라만차랜드를 뛰쳐나갔고, 라만차랜드의 혈귀들도 갈증에 미쳐 장로 돈키호테를 증오하며 반역을 일으켰다.[30] 가족을 무분별하게 만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그랬다고 한다.[31] 하지만 위에서 언급된 간접 흡혈의 비효율성 문제 때문인지 라리에르는 피를 제대로 마신 혈귀들과는 달리 젊음을 유지하지 못하고 노파의 모습을 하고 있다.[32] 러스크와 똑같이 조건부로 혈귀와 인간으로서의 인격이 급변하는 사례. 러스크가 시간을 조건으로 발동하는 것과 달리 이쪽은 '로시난테'의 착용 유무를 통해 인격이 변한다.[33] 이 에피소드 연재 중 연재중단 되어 권속을 의미하는 것인지 피주머니를 의미하는 것인지 불명인데, 전부 권속으로 만든 것이 맞다면 신생 혈귀인 러스크는 정통 혈귀들처럼 권속 2명 제한이 없을 수도 있다.[이름불명] [이름불명] [36] 뱀파이어 관련 창작물 중에선 가장 설정이 광범위하고 탄탄하기 때문에 여러 어반 판타지 작품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37] 7장에서도 P사가 직접 나서면 라만차랜드를 손쉽게 토벌할 수 있지만 뒷골목의 일이기 때문에 해결사들을 대신 보낸다는 언급이 나온다.[38] 정확히는 했던 것이며 본편 시점에선 이미 온건파의 승리로 끝났다.[39] 링크 현재는 후원 접수를 안 해서 열람할 방법이 없다. 스크린 캡처본[40] 개개인이 조건부로 협력하거나 공생하는 건 가능하겠지만, 종족 단위의 공존은 확실히 불가능하다고 판명되었다.[41] 이 추정대로라면 꿈을 꾸게 된 돈키호테와 산초가 흡혈 충동에서 벗어난 원리 역시 설명이 가능하다. 보통의 혈귀들은 신선한 피를 마심으로써 허기뿐만 아니라 삶을 향한 욕망이나 희망, 보람 등을 채우지만, 저 둘은 상술한 욕구들을 꿈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피를 마시는 것이 단순한 식사의 의미로 변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