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dc143d><tablebgcolor=#fff,#191919><colbgcolor=#dc143d>🌶️ 고추||
| 품종 | 페퍼X · 캐롤라이나 리퍼 · 부트 졸로키아 · 스카치 보네트 · 레드 사비나 하바네로 · 프릭끼누 (쥐똥고추) · 페페론치노 · 타바스코 · 청양고추 · 할라페뇨 · 오이고추 · 풋고추 · 홍고추 · 꽈리고추 |
| 기타 | 피망 · 파프리카 · 고춧가루 · 캡사이신 · 스코빌 척도 |
Jalapeño / Jalapeno
스페인어 발음으로는 '할라페뇨', 된소리를 사용하면 '할라뻬뇨'라고 읽는다. 미국식 영어로는 일반적으로 할러페뇨(/ˌhæl.əˈpeɪn.jəʊ/)라고 발음하며 지역이나 경우에 따라서 할러피뇨(/ˌhɑ.ləˈpeɪn.joʊ/)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1. 개요
멕시코 원산의 고추. 멕시코의 도시 할라파(Xalapa)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매운맛은 2,500~1만 스코빌 정도로 매운 맛으로는 같은 멕시코산 고추인 하바네로보다는 약하고 한국의 청양고추와 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덜 맵다. 다만 다른 고추와는 달리 금방 휘발되는 종류의 매운맛이라 여러 음식과 잘 어울린다. 크기는 5~9cm 정도이며 뭉툭하고 통통한 생김새를 지녔다. 할라페뇨계 품종은 한국 특유의 기후에도 잘 적응하는지라 한국의 피클용 고추는 대부분 이 품종으로 나온다.할라페뇨는 한국의 청양고추와 비슷하여 매운맛이 강하고, 크기가 작고 단단하다. 풋고추일 때는 윤기나는 짙은 녹색을 띄고, 익으면 붉게 변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도 매우 유명한 고추 품종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2. 상세
파스타나 타코의 소스로 이용되지만, 과피가 두껍고 씹는 맛이 있기 때문에 생식하거나 피클, 장아찌 등 절임용 야채로도 자주 쓰인다. 매콤한 맛에 식감도 좋고, 느끼할 때 먹으면 속을 개운하게 해주기 때문에 흔히 피자, 파스타, 햄버거 등의 음식에 같이 곁들여 나온다. 특히 느끼한 음식과 만났을 때 놀라운 궁합을 보여준다. 물론 다른 고추 품종들처럼 향신료 역할로 사용할 때도 많다.
같은 매운맛 고추 품종에서 한국의 청양고추가 소량에도 강한 매운 맛을 주는 것에 비해 할라페뇨는 두툼하게 잘라서 넣어도 많이 맵지 않은, 적당한 매운맛을 준다. [1] 청양고추는 매운맛 조절이 어렵고 조금만 넣어도 모든 음식에 매운 맛이 다 퍼지는 특징이 있는데 반해 할라페뇨를 사용한 요리의 경우, 할라페뇨를 제거하면 그다지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 다른 고추류에 비해 풀내음 비슷한 풍미가 뚜렷하다.
할라페뇨는 그 자체로 향신료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본래의 향신료 용도로는 할라페뇨를 불에 구워 말려 스모크향을 입히고 매운맛을 증대시킨 치포틀레(chipotle)가 있다.[2] 멕시코 요리의 주요 향신료 중 하나이며 최근에는 간간이 할라페뇨 파퍼 등의 미국 요리에도 쓰인다. 미국은 멕시코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고추 품종 또한 멕시코산 고추를 쓰기 때문에 할라페뇨가 가장 대중적인 고추 품종으로 쓰인다.
미국의 인기 핫소스인 스리라차 소스에 들어가는 고추 또한 할라페뇨이다.
3. 기타
할라페뇨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음식 브랜드로는 써브웨이가 있다. 거의 모든 샌드위치에 기본 토핑으로 들어가는데 간혹 너무 많이 넣거나 한쪽에 몰려 있을 때는 혀에 지옥이 펼쳐지기도 한다(...). 또한 한국의 고추튀김처럼 고추 안에 고기나 치즈 등을 넣고 튀김옷을 입히거나 베이컨 등을 말아서 굽거나 튀겨 먹을 때도 많다.피자 프랜차이즈인 파파존스는 주문 시 피자 박스에 할라페뇨 절임 하나를 넣어준다.
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킹에서 '할라페뇨 와퍼'라는 메뉴를 만들었다. 이 버거는 버거에다가 할라페뇨 튀김과 스파이스 치즈 소스로 매운맛을 낸다고 한다. 또한 맘스터치에서는 할라페뇨 너겟을 출시했다.
대한민국 맥도날드에서는 할라페뇨 어니언 버거를 출시했다.
도미노 피자, 파파존스에서는 모든 피자에 특별 추가 토핑으로 할라페뇨를 선택할 수 있었으나, 현재 도미노피자에서는 할라페뇨 토핑 추가 선택이 인터넷/전화 주문 모두 불가능해졌다.
1985년에 컬럼비아호를 타고 우주공간을 여행했던 일이 있었다.
식물 vs 좀비에서 아주 강력한 무기로 쓰인다.
미국의 복화술사 스탠드업 코미디언 제프 더넘은 '막대에 꽂힌 호세 할라페뇨' (José Jalapeño on a Stick)이라는 캐릭터로 히스패닉을 풍자한다.